>1597055013> [1:1/현대판타지/HL]피안화 물든 빛 - 6 :: 1001

いつもいつでも そばにいるよ

2024-12-05 21:42:53 - 2025-01-11 02:59:02

0 いつもいつでも そばにいるよ (NdW5vULt2k)

2024-12-05 (거의 끝나감) 21:42:53


"생을 거둠은 고통의 거둠. 그러나 길의 끝은 또 다른 시작일지니. 그러한 의미에서 소녀의 죽음은 안식이자 마음이 묻히고 피어나는 고향이어요."

"제게 죽음은, 언젠가 필연적으로 맞이할 몰락입니다."
"저는 결코 그 몰락을 두려워해 나아감을 멈추지 않을 것이고, 나아갈 길에 대한 망설임과 지나온 길에 대한 후회로 발걸음을 멈추지 않을 것이며..."

"기꺼이 언젠가 도달할 몰락을 향해 발걸음을 나아갈 것입니다."

두 사람의 검은 마치 질문과 답을 주고 받는 듯 하기도 하며, 나아가는 직선과 받아 흘리는 곡선이 어우러지며 서로 합을 맞춰 춤을 추는 것 같기도 하였다.


전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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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tuplay>1597049573>1 알렌
situplay>1597049573>2 린

492 알렌주 (r9.8vLT5eo)

2024-12-23 (모두 수고..) 01:12:23

안녕히 주무세요 린주~

493 알렌주 (f9hvCHklOQ)

2024-12-23 (모두 수고..) 23:38:11

아임홈

494 린주 (6tM7FuZ9sw)

2024-12-23 (모두 수고..) 23:38:44

안뇽
답레 쓰는 중이에요

495 알렌주 (r9.8vLT5eo)

2024-12-23 (모두 수고..) 23:44:18

안녕하세요 린주~

느긋하게 써주세요~

496 린주 (6tM7FuZ9sw)

2024-12-23 (모두 수고..) 23:47:51

기다리는 알렌주를 위해
이브 기념 연성입니다 트레활용함!

https://ibb.co/zPrS94s
15분펑

497 알렌주 (r9.8vLT5eo)

2024-12-23 (모두 수고..) 23:49:26

>>496 아아아..! 너무 귀여워!!! (속으로 비명지르고 있는 알렌주)

498 알렌주 (r9.8vLT5eo)

2024-12-23 (모두 수고..) 23:50:39

>>496 알렌 콧수염도 그렇고 나시네도 뇌정지 오는거 왤캐 귀여워요?

진짜 미치겠닼ㅋㅋㅋㅋㅋㅋ(싱글벙글)

499 나시네-알렌 (qc2AvPME.s)

2024-12-24 (FIRE!) 00:02:08

"네에...한국하고 학기 시작일이 달라서..."
너무 한국말이 유창한 나머지 잠시 잊어버렸지만 알렌 또한 그녀처럼 유학생이었다. 그렇다면 어느 나라에서 온 걸까? 알렌의 의아한 눈빛을 눈치채지 못하고서 나시네는 다시 물음표 투성이의 상태로 되돌아갔다.

"어머, 저도, 저희 친척들도 대부분 경영이나 법을 전공하셔서 어릴때 따라서 뒤를 잇고 싶었어요. 선배님의 보호자분께서 정말 기뻐하시겠어요."
알렌의 말에서 한 때 자신이 되고 싶었던, 자신이 품었던 마음과 비슷한 부분을 발견한 여성의 눈이 잠시 반짝였다가 그녀의 학과 얘기로 넘어가자 잔잔하게 돌아왔다.

"네에, 아버지께서도 미리 얘기를 해주셨답니다. 미리내 대학의 *동양화과에 아시는 분이 오셨다며...혹시..."
계속 맴돌던 질문을 하기 위해 머뭇거리다 입을 열기 무섭게 알렌의 폰이 진동을 한다. 여보세요- 아는 사람인지 그녀에게 보이던 정중한 모습이 덜어진 친근한 어조로 통화를 이어가다가 뭔가 얘기가 잘 마무리 되었는지 약속을 하며 마무리 된다. 그 일련의 과정을 눈을 깜박거리며 바라보고 있던 나시네와 전화를 마친 알렌의 눈이 마주친다.

"...무슨 곤란한 일이라도 있으신가요?"
다시 무구한 얼굴로 질문을 던진다. 그에 알렌이 답하려고 한다면 그 순간에 나시네의 핸드폰도 울렸을 것이다.

"아..."
경호원과 가족에게서 온 메세지를 확인한 나시네의 낯이 살짝 어두워진다.

"저, 실례되지 않는다면 선배님 약속에 저도 잠시만 따라가도 될까요? 저녁시간에 아는 분과 있을거라 연락을 해야 할 것 같아서..."
곧 날이 어두워진다며 안전하게 다니라는 걱정-경호원들의 근무시간이 다가오는 것을 알리는 문자를 보고서 나시네는 잠시 생각나는 대로 알렌에게 부탁을 했다. 곧 바로 무리한 부탁이란 생각을 했는지 얼굴이 살짝 붉어졌다.


*(알아도 쓸데없음!)동양화과의 교육목표는 전통 미술의 계승과 미래지향적인 현대 미술 문화 창달이라는 막중한 과제를 안고 예술가로서 기본적인 소양을 함양하여, 문화 예술 방면에 전문가로서의 자질을 갖춘 인재를 길러 내는데 있다.(출처 홍대 동양화과 소개문)

500 린주 (qc2AvPME.s)

2024-12-24 (FIRE!) 00:06:24

>>497-498 히히 트레보자마자 너무 린렌 컾이랑 미샤같아서 그려봤어요(*´ω`*)
알렌 루돌프 코도 그렇고 묘하게 저런 디테일을 포기하지 않을것 같아서요 ㅋㅋㅋㅋ

501 알렌주 (UjjLfzKY4c)

2024-12-24 (FIRE!) 00:08:01

아... 제가 동양화과를 동양학과라고 잘못적었군요...(머쓱)

502 알렌주 (UjjLfzKY4c)

2024-12-24 (FIRE!) 00:10:46

>>500 아이 진짜 보면 볼 수록 너무 귀여운 연성인거 있죠!

기합 빡준거 느껴지는 알렌이나 옆에서 웃고있다가 뇌정지오는 나시네나 산타할아버지 찾는 미하일이나 하나같이 귀여워 미치겠어요!(호흡곤란)

503 린주 (qc2AvPME.s)

2024-12-24 (FIRE!) 00:18:48

>>501(뽀다담
>>502 미하일(유딩)은 한창 산타 믿을 나이니까요 ㅋㅋㅋㅋ 환상을 지켜주고 싶었던 알렌과 알렌이 하고 싶어하니까 거든 린을 생각했어요

504 알렌주 (UjjLfzKY4c)

2024-12-24 (FIRE!) 00:19:14

답레는 내일 드려야할거 같아요...(눈물)

505 린주 (qc2AvPME.s)

2024-12-24 (FIRE!) 00:19:50

정말 저렇게 아예 고장난 린린은 이 연성이 처음인것 같아요 히히

506 린주 (qc2AvPME.s)

2024-12-24 (FIRE!) 00:20:11

답레는 천천히 편할때 주세요:)

507 알렌주 (UjjLfzKY4c)

2024-12-24 (FIRE!) 00:28:07

>>505 2컷에서 뇌정지 온 린 너무 귀여운거 있죠...(싱글벙글)

508 알렌주 (UjjLfzKY4c)

2024-12-24 (FIRE!) 00:31:16

>>506 감사합니다...(눈물)

509 린주 (qc2AvPME.s)

2024-12-24 (FIRE!) 00:32:05

알렌주 가끔보면 린이 당황하는거 많이 좋아하는것 같애()

510 알렌주 (UjjLfzKY4c)

2024-12-24 (FIRE!) 00:35:37

>>509 앗... 들켰나..?(눈치)(아무말)

511 린주 (qc2AvPME.s)

2024-12-24 (FIRE!) 00:39:20

(゜▽゜*)...

린이 알렌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다면 스웨터 같은걸 선물할것 같아요 아니면 평소 알렌이 가지고 싶어했던 것이 있다면 그걸 선물할것 같기도

512 알렌주 (UjjLfzKY4c)

2024-12-24 (FIRE!) 00:50:32

린: 알렌이 평소에 가지고 싶다고 했던게...

'이 코팅 팬...아, 그렇죠, 아직 쓰고있는 것도 멀쩡하죠...' '린 씨, 이 다마스커스 식칼 멋지지 않나요? 이걸로 재료를 손질하면 더 맛있게 요리할 수 있을거 같은데...'

린: 응... 그냥 스웨터를 선물하죠.

(아무말)

513 린주 (qc2AvPME.s)

2024-12-24 (FIRE!) 00:51:59

ㅋㅋㅋㅋㅋㅋㅋ
요리도구를 다 선물하려면 차라리 결혼하자고 하고 살림살이 꾸리는게 더 빠를것 같아요 ㅋㅋㅋㅋ

514 린주 (qc2AvPME.s)

2024-12-24 (FIRE!) 00:53:29

너무 웃긴 부분이, 제가 지금 저 회상부분하고 정확히 같은 생각을 했어요
알렌 요리 좋아하는데 요리도구를...그리고 정지()

515 알렌주 (UjjLfzKY4c)

2024-12-24 (FIRE!) 00:58:25

>>513 살림살이는 나중에 결혼하고 조금씩 늘려가는걸로...(웃음)

>>514 ㅋㅋㅋㅋㅋㅋㅋㅋ

알렌은 아마 직접 준비한 요리들과 함께 꽃을 선물할거 같아요.

516 린주 (qc2AvPME.s)

2024-12-24 (FIRE!) 01:00:53

>>515(뽀다담
너무 단것같아요 지금 밤에 당충전 완료되었어요
자세한 반응은 낼할게~!

이제 1시라 자러갈게요 알렌주도 굿나잇입니다:)

517 알렌주 (UjjLfzKY4c)

2024-12-24 (FIRE!) 01:02:26

안녕히 주무세요 린주~

518 린주 (qc2AvPME.s)

2024-12-24 (FIRE!) 22:45:57

갱신합니다:)

519 알렌주 (YbDe60L/3w)

2024-12-24 (FIRE!) 23:55:01

아임홈

520 린주 (bZG9sGmOTI)

2024-12-25 (水) 00:05:10

메리 크리스마스~~

521 알렌주 (/fypSkCt.w)

2024-12-25 (水) 00:06:10

안녕하세요 린주~

메리 크리스마스에요~

522 린주 (bZG9sGmOTI)

2024-12-25 (水) 00:06:16

https://ibb.co/fCc1JBn

마지막, 크리스마스 연성

523 알렌주 (/fypSkCt.w)

2024-12-25 (水) 00:07:57

>>522 너무 로맨틱한 연성이에요!

파란빛깔 일루미네이션도 그렇고 둘이 같이 목도리 한채로 키스하는거 너무 설레는걸요!(당분과다)(슈가하이)

524 린주 (bZG9sGmOTI)

2024-12-25 (水) 00:08:07

15분펑이구요
나름 배경 구해서 연성해보려곤 했는데 잘 됐는진 모르겠어요(...)

525 린주 (bZG9sGmOTI)

2024-12-25 (水) 00:09:58

일루미네이션인걸 알아보셨군여 다행이에요 히히

>>523 크리스마스니까 로망 한번 다 넣어보자하고 그렸어요(*´ω`*)

526 린주 (bZG9sGmOTI)

2024-12-25 (水) 00:10:17

situplay>1597055450>419
(゜∇^d)!!

527 알렌주 (/fypSkCt.w)

2024-12-25 (水) 00:11:16

헿헤헤 키스... 헿ㅎ헿ㅎ헤ㅔ(슈가하이)(아무말)

528 린주 (bZG9sGmOTI)

2024-12-25 (水) 00:13:22

>>523 알렌주가 의외로(??) 꽤 침착하군..
했었는데
>>527 아니었네요 ㅋㅋㅋㅋㅋㅋ😏

529 알렌주 (/fypSkCt.w)

2024-12-25 (水) 00:15:11

얼레리꼴레리 둘이서 뽑보한데요~(낮아진 지능)(아무말)

530 린주 (bZG9sGmOTI)

2024-12-25 (水) 00:16:55

알렌주가 다시 초딩이되어써...

531 린주 (bZG9sGmOTI)

2024-12-25 (水) 00:22:40

전에 일루미네이션 데이트 일상하자고도 했고, 알렌주가 1년 전부터 목도리 같이 쓰고 둘이 있으면 좋겠다고 해서
+키스짤을 첨 연성하니까
대충 이렇게 되었음!

>>529 (신혼일상 다시 보여주기)
얘네 이미 부?부에요 정신차리세요

532 알렌주 (/fypSkCt.w)

2024-12-25 (水) 00:27:27

뜌따아...

헛! 전 방금까지 무슨 말을..?(아무말)

533 알렌주 (/fypSkCt.w)

2024-12-25 (水) 00:28:18

>>531 진짜 너무 좋았어요!

제가 로망처럼 바라던 장면이랑 딱 맞는 그림이였아요!

534 린주 (bZG9sGmOTI)

2024-12-25 (水) 00:29:19

우땨아!

>>532 진정하셨나여 ㅋㅋㅋㅋ

535 린주 (bZG9sGmOTI)

2024-12-25 (水) 00:34:58

>>533(*´ω`*)

>>515 연애 초기면 살짝 놀란 얼굴로 주위를 바라보다 행복하게 웃으면서 알렌을 꼭 안을것 같아요
시간이 좀 지난 이후면 신혼일상 알렌마중나왔을때랑 비슷해요 가볍게 볼키스하고 볼 쓰담쓰담할듯

536 알렌주 (/fypSkCt.w)

2024-12-25 (水) 00:43:22

>>535 (술도 안마시면서 와인잔 두개 준비한 알렌)(아무말)

537 린주 (bZG9sGmOTI)

2024-12-25 (水) 00:47:25

분위기를 아는 알렝이(뽀다담
묘하게 귀여워요

538 알렌주 (/fypSkCt.w)

2024-12-25 (水) 00:51:18

"아..아뇨... 아무것도 아닙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순진한 눈빛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나시네의 눈빛에 알렌은 괜히 더 눈치가 보이는 듯 했다.

♫♪

그 때 나시네의 주머니 쪽에서 알림음이 들려오고 자신의 핸드폰을 확인한 나시네의 낯빛이 살짝 어두워졌다.

"하야시시타 씨? 혹시 무슨 일 있으신가요?"

핸드폰을 확인하더니 갑자기 낯빛이 어두워지고 말이 없는 나시네에게 알렌은 무슨 일이 있는지 물었고

"저, 실례되지 않는다면 선배님 약속에 저도 잠시만 따라가도 될까요? 저녁시간에 아는 분과 있을거라 연락을 해야 할 것 같아서..."

"네?"

나시네의 대답을 들은 알렌은 조금 갑작스러운 부탁에 반사적으로 되묻고는 잠깐동안 나시네의 말뜻을 고민했다.

"그러니까... 집에 들어가지 않을 변명거리 같은게 필요하신걸까요?"

저녁에 약속이 있다는 변명이 필요하다는 나시네의 말에 알렌은 어림짐작하듯 대답했다.

자세한건 모르겠지만 자신의 동급생이나 후배들 중에도 대학생이 된 자식들을 과도하게 통제하는 부모들이 간혹 있었다.

부모가 없는 알렌이 이런 점을 완벽하게 이해할 수는 없었지만 성인이 되어서 자유롭게 놀고싶은 마음은 충분히 이해했다.

"음..."

알렌은 조금 고민하나 싶더니 자신의 핸드폰을 들고 어딘가로 전화하기 시작했다.

"어? 형 왜 다시 전화했어?"

"야 있다가 술자리 한명 더 껴도 되냐?"

"응? 상관없는데 누구?"

"오늘 조별과제에서 만난 조원분이랑 같이 있는데 같이 놀고 싶다고 하셔서."

"아~ 알았어. 사람 많으면 재밌고 형이 데려오는 사람이면 문제 없겠지."

"어 그래~"

통화를 마친 알렌은 나시네를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같이 가도 될거 같아요, 하야시시타 씨."

작게 웃으며 함께해도 된다고 말한 알렌은 계속해서 말을 이었다.

"대신에 보호자 분께 돌아오라는 연락이 온다면 바로 돌아가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아무래도 대학에 처음나온 딸이 술자리를 가진다면 저라도 걱정이 될거 같으니까요."

나시네에게 소소하게나마 자신의 의견을 말하고 알렌은 시간을 확인한다.

"슬슬 저는 다음 강의에 가야할거 같아요, 함께해서 즐거웠어요 하야시시타 씨. 그럼 있다 5시 쯤에 학교 정문에서 만나도록해요."

그 말을 끝으로 알렌은 빈컵과 가방을 들고 자리를 일어났다.

539 알렌 - 나시네 (/fypSkCt.w)

2024-12-25 (水) 00:51:34

>>538

540 알렌주 (/fypSkCt.w)

2024-12-25 (水) 00:52:45

>>537 알렌: 대신 포도주스를...(아무말)

541 린주 (bZG9sGmOTI)

2024-12-25 (水) 00:55:53

>>>538
System:알렌의 멋진 선배 이미지 유지는 성공한것 같다!
답레는 낼 할게요

>>540(뽀다담

이제 슬슬 자러갈게요
잘 자요:)

542 알렌주 (/fypSkCt.w)

2024-12-25 (水) 00:56:34

>>541 (환호)

안녕히 주무세요 린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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