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55013> [1:1/현대판타지/HL]피안화 물든 빛 - 6 :: 1001

いつもいつでも そばにいるよ

2024-12-05 21:42:53 - 2025-01-11 02:59:02

0 いつもいつでも そばにいるよ (NdW5vULt2k)

2024-12-05 (거의 끝나감) 21:42:53


"생을 거둠은 고통의 거둠. 그러나 길의 끝은 또 다른 시작일지니. 그러한 의미에서 소녀의 죽음은 안식이자 마음이 묻히고 피어나는 고향이어요."

"제게 죽음은, 언젠가 필연적으로 맞이할 몰락입니다."
"저는 결코 그 몰락을 두려워해 나아감을 멈추지 않을 것이고, 나아갈 길에 대한 망설임과 지나온 길에 대한 후회로 발걸음을 멈추지 않을 것이며..."

"기꺼이 언젠가 도달할 몰락을 향해 발걸음을 나아갈 것입니다."

두 사람의 검은 마치 질문과 답을 주고 받는 듯 하기도 하며, 나아가는 직선과 받아 흘리는 곡선이 어우러지며 서로 합을 맞춰 춤을 추는 것 같기도 하였다.


전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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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tuplay>1597049573>1 알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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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3 나시네-알렌 (bZG9sGmOTI)

2024-12-25 (水) 22:41:32

"아, 그렇다기 보다는..."
더 설명을 이어나가려던 목소리가 막힌 것처럼 멈춘다. 해질녘 이후로는 어디든 경호원을 대동하게 될텐데 민망해서 최대한 시간을 늦추고 싶다는 말을 하자니 유난스럽기도 하고 묘하게 철없어 보이기도 했다.

"..."
사정을 설명하려던 것을 그만두고 다시 눈을 다소곳이 내리깐 자세로 알렌의 답을 기다린다. 고민하는 듯 침음성을 내던 그가 생각을 끝마쳤는지 다시 폰을 들어 누군가에게 연락을 한다.

-같이 가도 될 것 같아요.

"...!"
"정말요?"
긴장과 민망함, 섣불리 오늘 처음본 사람에게 무리한 부탁을 했다는 후회까지 여러 감정을 한꺼번에 느끼던 중 기대하지 않던 승낙이 떨어진다. 나시네는 놀란 눈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아...네에. 정말 감사드려요. 좀 있다가 뵐게요."
어른스럽고 친절하신 분 같아. 속으로 그런 생각을 하며 나시네는 고개를 꾸벅 숙여 인사를 했다. 5시에 정문에서, 시계를 바라보니 2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다. 천천히 오늘 길거리서 본 학교 고양이를 그릴까, 나시네는 알렌이 나간 쪽을 바라보다 창 넘어 하늘을 보았다.

노을이 서서히 내려온다. 가을녘 주홍빛 하늘 아래서 나시네는 두근거리는 가슴을 안고 한번 숨을 길게 내쉬었다.

"술자리는 처음인데, 잘 해낼 수 있을까요?"
정문앞에서 아침과 같은 원피스와 가디건 차림으로 서서 주위를 아닌척 살폈다. 이윽고 눈에 뛰는 금발이 보여 미소를 지으며 인사대신 살며시 고개를 숙였다.

544 알렌주 (CJxKTPlLe.)

2024-12-25 (水) 23:50:40

아임홈

545 린주 (bZG9sGmOTI)

2024-12-25 (水) 23:56:41

홈임아

546 알렌주 (/fypSkCt.w)

2024-12-25 (水) 23:58:01

안녕하세요 린주~

547 알렌주 (y4IL1MQFGM)

2024-12-26 (거의 끝나감) 00:00:38

>>543 나시네 순수한 모습보니 너무 귀여운데 한편으로는 알렌이 아니라 다른 나쁜 사람 만났으면 어쩌나하는 오라버니 같은 걱정이...(눈치)

548 린주 (V5lgTf3HGk)

2024-12-26 (거의 끝나감) 00:02:48

알렌주는 나나쨩 파파-라도 되는거야??(???

549 린주 (V5lgTf3HGk)

2024-12-26 (거의 끝나감) 00:04:35

>>547
진?지하게 답하자면 나름 감은 좋습니다...아마...

550 알렌주 (y4IL1MQFGM)

2024-12-26 (거의 끝나감) 00:05:23

>>548 아마 아버님은 훨씬 더하지 않을까요?(웃음)

551 린주 (V5lgTf3HGk)

2024-12-26 (거의 끝나감) 00:06:44

알렝이의 미래 장인어른께서는 처남이 더해서 오히려 쿨해지셨어요()

552 알렌주 (y4IL1MQFGM)

2024-12-26 (거의 끝나감) 00:09:29

아... 주책이 전부 형님에게...ㅋㅋㅋㅋㅋㅋ

553 린주 (V5lgTf3HGk)

2024-12-26 (거의 끝나감) 00:09:53

뭐랄까...큰 틀?을 아빠가 만들면 세세한건 오빠가 케어하는식으로 역할분담이 이루어지고 있을듯요...
한국행과 전공은 아빠가 정했다면 경호원 고용이나 기타등등은 오빠가 관리하는 식으로요

554 알렌주 (y4IL1MQFGM)

2024-12-26 (거의 끝나감) 00:13:29

>>549 조별과제에서도 무작정 사람을 믿는 성격은 아니란걸 보여주었었죠.

다만 너무 린에게 익숙해서 그런지 지켜봐 줘야할거 같은 느낌이...(눈치)

555 린주 (V5lgTf3HGk)

2024-12-26 (거의 끝나감) 00:15:34

린vs나시네
=야생고양이vs집냥이

...양심적으로 체감상 고양잇과 맹수vs아깽이같긴함,,

556 알렌주 (y4IL1MQFGM)

2024-12-26 (거의 끝나감) 00:17:23

>>553 보통 아무리 재벌이라도 한국이나 일본같이 치안 좋은 나라에서 까지 일일이 보디가드를 고용하지 않는데 오빠분은 ㅋㅋㅋㅋㅋㅋㅋㅋ

557 알렌주 (y4IL1MQFGM)

2024-12-26 (거의 끝나감) 00:22:00

>>555 본편은 린이 알렌 사고치나 지켜보는 느낌인데 AU는 뭔가 나시네가 위험한데 안가나 알렌이 지켜봐야할거 같은 느낌...

558 린주 (V5lgTf3HGk)

2024-12-26 (거의 끝나감) 00:22:19

아버지도 포기했어요 그거 못말려,,,
나시네가 나중에 알렌이랑 사귀고 충격몇번 줘야 나아질거에요 아마(...)

>>554 린은 그...나시네도 극단이지만 좀 어나더라고 생각해요(시선회피) 그치만 영서식22세기는 마경인걸

559 린주 (V5lgTf3HGk)

2024-12-26 (거의 끝나감) 00:25:14

>>557 ㅋㅋㅋㅋㅋ(뽀다담

본편하고 에유에서 서투른 쪽이 바뀌어서 서로의 역이 묘하게 바뀐게 포인트같아요 귀여워요
린이 알렌을 바라보는건 극단으로 가지 않도록 지켜봐주는 파트너 느낌이라면, 알렌(에유)가 나시네를 보는건 묘하게 물가에 내놓은 아기 바라보는 느낌이에요

560 알렌주 (y4IL1MQFGM)

2024-12-26 (거의 끝나감) 00:34:27

>>558 오빠분도 상당한 시스콘이시군요. ㅋㅋㅋㅋㅋㅋ

(씁쓸)

>>559 (교육이 이렇게나 중요합니다.)(아무말)

561 알렌주 (y4IL1MQFGM)

2024-12-26 (거의 끝나감) 00:35:40

(분명 외동에 고아일텐데 여동생을 다루는데 능숙한 알렌)(아무말)

562 린주 (V5lgTf3HGk)

2024-12-26 (거의 끝나감) 00:38:12

대충 타이치 머릿속의 나시네는 5쨜에서 멈춰잇기땜에
>>547 사실 워낙 폐쇄적으로 키운걸 아니까 이런걱정도 있긴해요.

저 그런 생각해봤어요
나시네가 아니라 진짜 본편 린이 이 에유에 떨어진거라면 어떻게 될지( ・∇・)

563 알렌주 (y4IL1MQFGM)

2024-12-26 (거의 끝나감) 00:39:37

>>562 어떤 시점의 린이 떨어지느냐에 따라 달라질거 같은데...(누가 되었든 꿀잼 확정)

564 린주 (V5lgTf3HGk)

2024-12-26 (거의 끝나감) 00:42:55

ㅋㅋㅋㅋㅋㅋ
제가 너무 졸려서 썰은 담에풀게요🥲
잘 자~~

565 알렌주 (y4IL1MQFGM)

2024-12-26 (거의 끝나감) 00:45:20

안녕히 주무세요 린주~

566 린주 (V5lgTf3HGk)

2024-12-26 (거의 끝나감) 22:51:35

갱신합니다:)

567 린주 (V5lgTf3HGk)

2024-12-26 (거의 끝나감) 22:59:31

>>283 을 드디어 봤어요
ㅋㅋㅋㅋㅋ 아,, 보는 내내 미묘하게 킹받음. 역시 메스가키는 실컷 놀리다가 역공당하는게 제맛이지 ㅋㅋ
지금 린 보다는 15~16살에 한창 막무가내 시절 린이 저러고 다녔을 것 같긴해요. 영상속 미쿠보단 좀 더 얌전했겠지만요😏
지금 린도 작정한다면 흉내는 가능할듯함!

568 알렌주 (y4IL1MQFGM)

2024-12-26 (거의 끝나감) 23:54:30

아임홈

569 린주 (3tzVezS1ns)

2024-12-27 (불탄다..!) 00:01:19

안뇽~

570 알렌주 (8Ddoq7mSsc)

2024-12-27 (불탄다..!) 00:06:23

안녕하세요 린주~

>>567 막상 저는 옛날 청소년 때라도 저렇게 행동하는 린이 잘 상상이 안되는거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

571 린주 (3tzVezS1ns)

2024-12-27 (불탄다..!) 00:11:44

그야 중2는 누구에게나 마의 시기니까(은은

대충 가앙남-의 연기력이 어디서 왔는지 떠올려보면 될걸요 ㅋㅋㅋㅋ 저때도 본체가 저런성격이기보단 누구 작정하고 골리거나 할때 저랬을것 같아요

572 린주 (3tzVezS1ns)

2024-12-27 (불탄다..!) 00:13:22

뭔가 요새 린렌을 애니 코스프레 시키고 싶단 생각을 하고 있어요()

573 알렌주 (8Ddoq7mSsc)

2024-12-27 (불탄다..!) 00:16:25

>>571 이걸보니 더더욱 그 시절 린이 보고싶어지는데... ㅋㅋㅋㅋㅋㅋ


>>572 오! 어떤 캐릭터들일지 물어봐도 될까요?

574 린주 (3tzVezS1ns)

2024-12-27 (불탄다..!) 00:19:33

>>573 중딩 린을 어떤 방식으로 소환해야 하는가
Gomin...

어...알렌에게 긴토키 옷을 입히고 싶어요+동야호
린은 츠쿠요...
진짜 의식의 흐름대로라 큰 이유는 없어요.
그 외에도 뭔가 어울리는게 있다면 그려보고 싶어요

575 린주 (3tzVezS1ns)

2024-12-27 (불탄다..!) 00:22:55

>>563의 썰은 생각해보니 이쪽 알렌도 린을 무서워하게 될것 같아서 🤔
뭔가 썰보다는 연성으로 풀고싶어요. 시점은 알렌을 좋아하게 된 이후의 린일것 같애

576 알렌주 (8Ddoq7mSsc)

2024-12-27 (불탄다..!) 00:22:57

>>574 곰방대를 들고있는 기모노 린...(두근)

577 린주 (3tzVezS1ns)

2024-12-27 (불탄다..!) 00:24:06

왜 긴상 옷을 입히겠다는거엔 아무런 반응이 없는...??

진선조복장은 묘하게 알렌 같지가 않아서 패스함.

578 알렌주 (8Ddoq7mSsc)

2024-12-27 (불탄다..!) 00:26:21

>>575 아이러니하게도 린이 알렌에게 관심을 가지게 계기가 된게 린을 무서워하는 알렌의 반응이여서...(웃음)

579 린주 (3tzVezS1ns)

2024-12-27 (불탄다..!) 00:28:36

린을 무서워할수는 있는데 또 그걸 티내면서도 멀리하지는 않으니까요 ㅋㅋㅋㅋ 린 입장에서는 가면을 깨기를 요구받는 느낌이었구
결과는 보시는대로~

580 알렌주 (8Ddoq7mSsc)

2024-12-27 (불탄다..!) 00:30:56

>>577 알렌: 어째서 목검이냐고요? 목검은 잘못 맞아도 목검이지만 검은 잘 맞아도 검에 맞는 거니까요.

581 알렌주 (8Ddoq7mSsc)

2024-12-27 (불탄다..!) 00:32:51

>>579 미하일: 아버지, 어머니랑 처음 만나셨을 때 어떻게 만나셨나요?

알렌:...(식은땀)(눈치)

(아무말)

582 린주 (3tzVezS1ns)

2024-12-27 (불탄다..!) 00:34:14

>>580(뽀다담
역시 긴토키 코스가 맞았어(???)
암튼, 반장난식 코스지만 알렌의 생각이 보이는 소품이 되었네요

알렌주는 혹시 이런 코스 보고 싶다 하는게 있을까요?

583 린주 (3tzVezS1ns)

2024-12-27 (불탄다..!) 00:36:16

>>581 린:(*^^*)

대강 이러다가 알렌이 너무 곤란하게 되기전에 적당히 특별반에서 같은 의뢰(황금양게이트)를 맡게 된게 첫만남이었다고 말할듯요 히히

584 알렌주 (8Ddoq7mSsc)

2024-12-27 (불탄다..!) 00:39:41

>>582 >>580 뭔가 게임에서 스킨 샀을때 나오는 추가 대사 느낌이...(아무말)


음... 길가메시 코스프레 한 알렌이라던가 토오사카 코스프레 한 린...(망상)

585 알렌주 (8Ddoq7mSsc)

2024-12-27 (불탄다..!) 00:42:44

개인적으로 린이 이런 복장입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망상)

586 린주 (3tzVezS1ns)

2024-12-27 (불탄다..!) 00:44:14

호오 최강허당듀오
방심왕하니까 하는 말인데요, 최근 저희 집 길가로 90++(대충 고난이도 파밍던) 보구 날릴때 얼굴이 클로즈업 되는데 알렌은...프밥보단 길가를 닮지 않았을까???같은 생각이 뜬금없이 들었었음.
사유: 프밥은 골댕이 상인데 길가는 확실히 눈매가 사나움

587 알렌주 (8Ddoq7mSsc)

2024-12-27 (불탄다..!) 00:46:01

>>586 분명 이론상 최강이지만 절대 우승은 못할거 같은 조합...(아무말)

프로토 아서는 확실히 알렌보단 온순한 인상이죠.(끄덕)

588 린주 (3tzVezS1ns)

2024-12-27 (불탄다..!) 00:47:36

>>585

...
라그나 더 블러드엣지와 만나기만 하면 이래저래 그를 가지고 놀면서 거의 장난감 취급 한다. 그래도 결국에는 그를 도와주는 모습을 보이는데, 겉으로 보이는 태도와 달리 마음속으로는 순수하게 라그나를 위해 움직이고 있다. 극중에서 라그나를 대하는 모습을 보면 영락없는 츤데레(...). 또한 CT, CS 둘 다 트루 엔딩을 제외하곤 히로인 노엘보다 연출이 좋아 진히로인 취급받기도 한다. 다만 라그나 쪽은 레이첼만 보면 "또 토끼냐고, 젠장!", "레이첼 너 임마!" 라며 이를 박박 갈아대는데 그도 그럴 게 레이첼은 만날 때마다 라그나를 골탕 먹이며 놀려댄다.

어...어디서 많이 본 패턴인데

589 알렌주 (8Ddoq7mSsc)

2024-12-27 (불탄다..!) 00:49:19

>>588 아.아니.. 어떻게? 일부러 어디의 무슨 캐릭터인지도 안말했는데..?(진짜 당황한 알렌주)

590 린주 (3tzVezS1ns)

2024-12-27 (불탄다..!) 00:50:23

>>587 우승까지 가다가 헛발질로 탈락할것 같은 조합...

토오사카 린이라면
이슈타르 린인가요
에레쉬키갈 린인가요
아니면 토오사카 린인가요
(뭔)

591 린주 (3tzVezS1ns)

2024-12-27 (불탄다..!) 00:51:01

>>589😏

'구글 이미지 검색'

592 알렌주 (8Ddoq7mSsc)

2024-12-27 (불탄다..!) 00:55:40

>>590 어... 린이요!(?)(아무말)

>>591 (방심했다)
절대 마지막 엔딩에 주인공의 존재가 사라지고 유일하게 주인공의 존재를 기억하며 눈물흘리는 엔딩을 떠올린건 아니니까요!(눈치)(아무말)

593 린주 (3tzVezS1ns)

2024-12-27 (불탄다..!) 00:56:18

지금은 라그나 설정 읽고 있어요

행동력은 있지만 엉성하고 무계획적인 면이 있으며 전투 스타일도 힘으로 밀어붙이는 정면돌파 타입. 또 입이 굉장히 험하고 난폭한 행동이 눈에 띄지만 뿌리부터 악인은 아니다. 

헤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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