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510 그럼그럼!! 서형은 공부만 약하지 기본 머리가 좋으니까 공부에 좀만 익숙해지면 5등급정도는 올라갈거라구!! 왠지 이후로도 새봄이가 같이 공부하면 서형 국시 문제집 보고 뜨악할 거같애 너무 어려워보인다고 ㅋㅋㅋ 그나저나 그 공부방법 꿀이다!ㅋㅋㅋㅋ 암기는 안 꿀이겠지만ㅠㅠㅋㅋㅋ 히히 당근 서형한테니까 의리를 지켜야지! 레터링케이크로다가 만들어줄 거라구>< 여담으로 5년 뒤 새봄이는 레벨 5 찍었을 거같애! 사유는... 22살 엄마 새봄: 애들 학교가야 해서 돈 많이 필요해요><
>>517 그치그치 ㅋㅋㅋㅋㅋ 그래서 공부가 빡센 거 같아, 암기가 근본이라서 ㅠㅠㅠ ㅋㅋㅋㅋㅋ 그러면 맛있는 걸로 쓰면 되지! 라곤 해도 초코펜이나 크림밖에 선택지가 없긴 하겠다 ㅋㅋㅋ 그치그치 ㅋㅋㅋㅋㅋ 본격적으로 보육원 세워지고 애들 유치원 학교 가기 시작하면 돈이 살살 녹을거야 ㅠㅠㅠㅠ 한둘도 아니고 수십이니 말이지! ㅋㅋㅋㅋ 새봄: 소처럼 일하고 정승처럼 써야 해 ㅠㅠㅠㅠ
>>518 >>520 여로주:3 앗 아앗 아아아앗 8989ㅁ898989 심야에 공부 시작하시면 휴식이 아니지 않나요오오오오 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고생하시는데요. 건강 괜찮으십니까...
>>519 혜성주 ㅎ ㅎㅎ ㅎㅎㅎㅎㅎㅎㅎㅎ 2만 원이 넘는 도전(호달달) 하게 되면... 아마 지갑은 울겠지만 치느님에도 급이 있다는 교훈은 얻을지도요?
>>521 새봄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봄이가 지금 돈 넘쳐난다고 하는 건 인생이 실전임을 몰랐기에 나올 수 있는 패기였군요!?!? 보육원 운영이면 오맨들씨네 연구소에서 구출한 애들 다 키우는 거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계속 새로운 애들을 받을 텐데에에에에(먼눈)(죽은눈) 새봄이 한평생 소 모드 확정일 거 같지 말입니다아아아;;;;;;;
situplay>1597054393>447 나는 언제나 밖의 찬 공기를 묻히고 네 곁으로 돌아오고, 너는 그런 내 체온을 따뜻하게 감싸안아주고. 금의 팔이 제 몸을 가깨 끌어당길 때 방금 전 만난 연구원의 매캐한 담배 내음이 느껴지는 건 아닐까 하고 혜성은 아주 잠깐 생각했다. 그러나, 차디찬 겨울의 공기가 묻은 제 몸을 따스하게 감싸는 체온에 생각은 오래 이어지지 않는다. 그래, 지금은 이런 걸 생각할 필요는 없지. 느릿하게 눈 깜빡이며 금에게 제 빰을 문질러냈다. 그리고 혜성은 자신과 금의 모습을 호기심 어린 궁금증이 담긴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는 학생들의 시선에 보란 듯 애정어린 입맞춤을 떨어트렸다.
"그래? 이 뒤에 일정이 없으면 같이 돌아갈까? 여기서 바로 보여줄 수 없는 선물이기도 하고.."
등 뒤에서 느껴지는 금의 행동에 살그머니 상체를 물려서 얼굴을 가만 들여다보고 있던 혜성은 곧 끌어안고 있던 제 손을 떼어내서 금의 뺨을 양손으로 누르듯 꾹 쥐고 피로한 낯 위에 부드러운 웃음을 내보였다. 어디에서 너와 나를 위해 준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해줄 수 있을까. 미소 띈 얼굴과 달리 혜성의 머리는 제법 바쁘게 돌아갔다. 제 자취방의 책상 위를 장악하고 있는 온갖 서적과 문제집, 서적들을 떠올리니 목적지는 분명해졌다.
"내 자취방 말고 네 자취방으로 가자."
무던하고 조용한 어조로 중얼거리며 혜성은 금의 뺨을 누르듯 쥐었던 손 떼어내고 제 등 뒤의 금의 손에 제 손을 얹었다. 손을 깍지 껴서 잡았다면 혜성은 자리에 남아있는 학생들을 향해 까딱 고갯짓을 하고 곧장 걸음을 옮겼을 것이다. 아무리 그래도 좀 이른 건 아닌가 하는 고민은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을 제 특징과도 같은 걱정일터라.
"네가 나한테 소중한 걸 줬으니까 나도 걸맞는 걸 주고 싶었거든. 그런데 받은 것보다 소중한 걸 찾자니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릴 것 같았어."
원래는 네가 졸업까지 하고, 내가 제대로 독립을 하게 됐을 때 말하려고 했는데 마침 좋은 타이밍이 생겼잖아? 이어진 손을 통해서 전해지는 따뜻한 체온을 느끼며, 혜성은 천천히 이야기를 꺼냈다. 찬 공기로 인해 발갛게 물들은 얼굴을 한 채 혜성은 잠시 헛기침 했다.
>>524 그런셈이지! ㅋㅋㅋㅋㅋ 그런 의미에서 5년 뒤 새봄이는 애들 학교가니까 살살 녹는 돈에 식겁해서 현실에 찌든 직장인 모드일지도 모르겠어 ㅋㅋㅋㅋ 새봄: 기부... 기부를 받아야... >>525 그 와중에 흐미 달달한거!! 구경꾼도 흐뭇해지는 광경인걸>< 메타새봄: 에헤~(지가 만든 케이크 나왔다고 신남
(침몰하려다 >>527 보고) 어? 시험 때 못 쓴다는 건 전에 알려 주셔서 기억하고 있었고요^^;;; 수능 기출 문제들을 풀기 위해 알아야 하는 개념이나 공식 따위를 사이코메트리 써서 파악하는 걸 생각했어요. 그 뒤에 이해나 암기는 당연히 서연이 몫일 테고요. 그게 안 되면 뭐... 전처럼 교과서, 참고서, 문제집 빨리 읽는 데나 써먹을게요ㅎㅎㅎㅎ 그럼 진짜 침몰!!!! (꼬르르르)
금이 반응할 때까지, 아지는 눈을 반짝이며 기다렸다. 본인 자체가 느긋한 성향이니 상대가 느릿해도 아무 불만이 없는 것이다.
"좋아요오~~ 우하하~~"
재밌겠다! 누가 더 잘 하는지 비교하는 것도 즐거운 경험이 될 것이다. 금의 웃음소리에, 괜시리 행복한 기분이 된다. 좋은 사람과,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기분이 든다.
"그미 누나는 구석진 자리랑 사람들 많은 중간 자리랑~~ 둘 중에 어디를 더 좋아해요~~?"
내성적인 사람은 구석진 자리를 좋아한다는 얘기가 있었다. 아지는 금이, 아마 구석진 자리를 더 선호하지 않을까 하는 직감을 생각하며 두 개의 자리를 가리킨다. 하나는 말 그대로 구석진 자리. 근처에 잠든 사람들 한둘을 제외하면, 딱히 사람은 없다. 콘센트도 있어, 핸드폰을 충전하거나 하기 좋아보인다. 다른 자리 하나는 완전히 중앙으로, 앉으면 찜질방의 전경이 한눈에 보일 것이다. 가까운 곳에는 불가마가 자리하고 있어, 스불재를 겪는 사람들이 가끔 눈에 보이며, 제법 귀여운 꼬마아이들도 근처에서 놀고 있어 다소 어수선하다. 사람들을 좋아한다면 이 자리를 좋아할 법도 하다. 벽에 상영되고 있는 TV도 적당한 자리에 있는 듯하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