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54393>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314.그 후의 휴식시간 :: 1001

◆TMmm6tsoPA

2024-11-13 21:42:59 - 2024-11-22 21:13:21

0 ◆TMmm6tsoPA (Mbxcm6rHQ.)

2024-11-13 (水) 21:42:59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54288

1 혜우주 (xru/rrTSQg)

2024-11-14 (거의 끝나감) 23:12:20

얄루는못참지!

2 ◆TMmm6tsoPA (MrQKLr5UXg)

2024-11-14 (거의 끝나감) 23:12:28

과연 1번은 누가?

3 ◆TMmm6tsoPA (MrQKLr5UXg)

2024-11-14 (거의 끝나감) 23:12:43

젠장! 8초 늦었어!! 일단 전 씻고 올게요!

4 이름 없음 (TsieNUGD7Y)

2024-11-14 (거의 끝나감) 23:12:58

>>983 그러게 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보니 서형 인복 엄청 좋은 걸! 애인도 불꽃남자 철형이고 말이야 ㅋㅋㅋ 물론 서형도 새봄이한테 인복이지만! ㅋㅋㅋ 그러게 은근 많다 ㅋㅋㅋㅋ 그렇게 많은데도 하나하나 기억될 정도로 인상깊으니 좋아할 수밖에 없더라구!

>>986 새봄: 제가 대강당을 과자집으로 만들어버릴게요! 다같이 뜯어먹어여>ㅁ<(착한 코뿔소는 따라하지 마시오주의)

캡 다녀와~><

5 혜우주 (xru/rrTSQg)

2024-11-14 (거의 끝나감) 23:13:27

하하하 8초나 늦었구나 캡틴!
빡빡 씻고 와라!

6 서연주 (DlHMCdwaxs)

2024-11-14 (거의 끝나감) 23:17:32

situplay>1597054288>995 캡
헐..............(대략 위짤 상태) 드러누워도 소용없으면 영혼이 나갔다가 자기가 부순 건 맞으니까 견적서 달라고 할 거 같은데 말입니다아아아89898ㅁ898989;;;;;;;;; 캡 자비 쩜...(굽신굽신)

situplay>1597054288>994 월주
제가 잘 이해를 못 했는데요(얼벙댕)(댕청)
1) 부원이 넷인데 부원들한테 괴이의 존재를 알리지 않았다는 건...부장 월이 점례 말고 해민이는 오컬트 연구하는 부 정도로 알고 있다는 의미일까요?
2) 유령부원은 귀신인 부원이다? 가짜 부원이다? 어느 쪽일까요? @ㅁ@;;;;;

situplay>1597054288>998 리라주
수면 보충은 건강 관리에 필수예요!!!! 일정 시간 이상 질 높은 수면을 취하셔야 합니다아아아아!!!! 리라랑 보라의 음방 출연 기대할게요오오오 ><

>>4 새봄주
ㅋ ㅋㅋ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인 복도 킹왕짱이죠? /////////////////////////////// 저 혼자 만드는 모브들이다 보니 너무 비슷비슷해지는 거 같아서 호진 씨나 의사 정도나 이질적으로 해보려던 건데 다들 개성 있다 말씀해 주시니 감사하지 말이에오오오오 ><
근데 졸업식에 대강당을 과자집................ 문자 그대로 충격과 공포의 졸업식이겠는데요 무서워어어어어(호달달)

캡 뽀송하게 돌아오세요오오오 ><

7 리라주 (O2kRsr.y2k)

2024-11-14 (거의 끝나감) 23:19:23

혜우우 짱 빨라ㅋㅋㅋㅋㅋㅋ 캡 뽀득뽀득!!!

(날아든 고양이 안고 이불에 들어가기)
히히 따수운 어묵국물비니루. 말랑. 좋다.

그런의미에서 자볼게... 잘 쟈...☺️

8 새봄주 (TsieNUGD7Y)

2024-11-14 (거의 끝나감) 23:21:19

>>6 돌아온 새쪽이: 그런 의미에서 뽀뽀 안 해요~?(히쭉히쭉)
에구 그랬구나! 대체로 서연이에게 다들 호의적이긴 하지만 다들 각자 입장이 뚜렷하고 그에 따라 행동하는 느낌이라서 개성적이라고 느꼈던 것 같아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게 새봄이가 진짜로 저질러버리면 아마 기숙사 사감 선생님부터 새봄이를 주기려 할지도 몰라!
새봄: 살려주세요오오오오(도망감

9 새봄주 (TsieNUGD7Y)

2024-11-14 (거의 끝나감) 23:22:30

리라주 잘자~!><

10 동월주 (vJhCbtlZg6)

2024-11-14 (거의 끝나감) 23:22:41

>>6
1) 부장, 월이, 점례, 해민. 이 넷은 정식 부원이 맞으며, 넷 모두 괴이에 대한 존재를 알고 있습니다.
2) 유령 부원은 실제로 존재하는 모카고 학생인데, 그냥 부원이라고 이름만 올라가있습니다. (동아리 개설의 최저 조건을 맞추기 위해서요!) 그러므로 이 유령 부원들에게는 '괴이부는 귀신 연구하는 동아리' 라고만 알린 상태입니다. 그런 거 있잖아요?
'우리 동아리 하고싶은데 인원이 적어. 우리는 귀신 연구하는 동아리인데, 활동 안해도 되니까 이름만 올려주면 안될까?' 라고 한거에요.
그러니까 실질적으로 활동하지는 않는 모브라고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

Q. 이런 쓸데없는 설정은 왜 있나요?
A. 원래 희생양 같은걸로 써먹으려 했는데 딱히 등장시킬만한 씬이 없었어서... 👀

11 동월주 (vJhCbtlZg6)

2024-11-14 (거의 끝나감) 23:23:04

리라주 잘자요~~

12 혜우주 (xru/rrTSQg)

2024-11-14 (거의 끝나감) 23:23:13

>>7 뭣 (납치당함)(골골골골)
잘 자라 리라주야

13 서연주 (DlHMCdwaxs)

2024-11-14 (거의 끝나감) 23:27:18

>>7 리라주
푹 주무세요!!!!! 최애 디저트보다 100배는 더 맛나고 달달한 숙면꿀잠 주무시길요!!!!

>>8 새봄주
에 으에 으에에에에 @ㅁ@;;;;;;;;;;;;;;;;;;; (먼눈)(옆눈)(도주) 한대도 그걸 빤히 보는 사람 앞에서 하기는 좀 많이 뭔가뭔가인 거시에오오오오오(절레절레)(쥐구멍)(머리박) ㅋㅋㅋㅋㅋㅋ 사감 선생님은 원한이 많으신 거 같았으니까요오오오오 그래도 기숙사가 아니면 의외로 노 터치이실... 아닌가? 쟤 상습범이라고 피꺼솟하시려나요...👀👀👀 (호달달)

14 서연주 (DlHMCdwaxs)

2024-11-14 (거의 끝나감) 23:29:23

>>10 월주
아아!!!! 이해했어요 설명 감사합니다 >< 희생양...@ㅁ@;;;;;;;;; (호달달) 등장 기회가 없는 게 그 모브들의 캐생을 생각하면 다행이네요(먼눈)(옆눈)

15 ◆TMmm6tsoPA (MrQKLr5UXg)

2024-11-14 (거의 끝나감) 23:38:26

씻고 오니 강당이 과자집이 될 것 같은 위기상황에 대해서...

으악..저지먼트야!! 저 사태를 빨리 막아라! (흐릿)

16 새봄주 (TsieNUGD7Y)

2024-11-14 (거의 끝나감) 23:39:19

>>1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건 그렇지! 그런 의미에서 서형철형 커플의 크리스마스 데이트 나도 기대중이라구><
메타 새봄: 뽀뽀해요!!(이쯤되면 집착광공
ㅋㅋㅋㅋㅋ 아무래도 건물이 과자집이 되는 거 자체가 사감선생님의 트리거가 되지 않았을까 싶더라구><
사감: 너... 너... 신새봄이 니가 또오오오오!!!!!(스레빠 들고 추격)
새봄: 끼야아아아(ㅌㅌㅌㅌㅌㅌ

17 새봄주 (TsieNUGD7Y)

2024-11-14 (거의 끝나감) 23:41:01

>>15 새봄: 헤헤~ 이 강당은 이제부터 이 봄 셰프 님이 접수하도록 하겠어요!
새봄: 달콤해져~랏!!

이렇게 해서 새봄이는 힘센 스킬아웃이 되었다. 이거슨 그런 이야기...(코쓱

18 새봄주 (TsieNUGD7Y)

2024-11-14 (거의 끝나감) 23:41:15

캡 어서와!><

19 ◆TMmm6tsoPA (MrQKLr5UXg)

2024-11-14 (거의 끝나감) 23:42:27

역시 리얼리티 능력자들은 많이 위험한 능력자들...(어?)

20 서연주 (DlHMCdwaxs)

2024-11-14 (거의 끝나감) 23:45:03

>>15 캡
근데 저 조금 생각해 보니까요, 강당을 과자집으로 만든 뒤에 졸업식 끝나자마자 졸업생들과 참관자들이 합심해서 부숴 먹는 걸로 뒷풀이하는, 그리고 이듬해 강당을 다시 짓는(???) 풍습이 정착돼도 괜찮을지도 모른단 생각이 들어 버렸어요. 교복이랑 교과서 찢거나 태우는 대신 졸업식장을...!!!!!
아, 참!!!! 아까 보라 음방 얘기 나와서 궁금해진 건데요, 보라의 신곡이라거나 여태까지 불렀던 앨범곡들은 어떤 곡과 비슷할까요?

>>16 새봄주
아 아아 일상 돌리기는 어려운 상황 같아서 이벤트라도 준비해 보고 싶은데 아직은 아이디어가 충분하지 않아서 궁리 중이에요(자라나라 떡밥떡밥!!!!) 그렇게 사감 선생님은 새봄이만 노리는 추격자가 되어 버리시고(◀이거 아님) 무섭다고 호들갑 떨었지만 캡 반응 보자마자 위에 캡께 말씀드린 몹쓸 아이디어가 떠올라 버렸다 합니다ㅎㅎㅎㅎㅎ

21 ◆TMmm6tsoPA (MrQKLr5UXg)

2024-11-14 (거의 끝나감) 23:48:25

>>20 이사장:.......
이사장:그걸 복구하는 것은 저란 말입니다!! 학새애애앵!! (도리도리)

사실 진지하게 이야기해서 그렇게 매년 반복하면 예산이 남아나질 않아요...(옆눈)

보라의 곡은 음. '여자친구' 그룹이 부른 곡이 그나마 비슷할 것 같네요!

22 새봄주 (TsieNUGD7Y)

2024-11-14 (거의 끝나감) 23:51:21

>>20 좋은 아이디어 생기면 좋겠는걸>< (자라나라 떡밥떡밥!!22222) ㅋㅋㅋㅋㅋㅋㅋ진짜로 해버리면 새봄이 기숙새 재입장은 꿈도 못꾸게 될지도 몰라 ㅋㅋㅋㅋㅋ 앗 그나저나 졸업식장 과자집으로 만들고 부숴먹는 이벤트 기발한데! ㅋㅋㅋㅋ 재밌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새봄: 그거 제가 매년마다 무료 봉사할래요!!(해쭉)(신남)

23 새봄주 (LP7LHRj1Vo)

2024-11-15 (불탄다..!) 00:02:20

>>21 새봄: 에잉 재밌으려다 말았네(못됨
모카고 예산은 생각보다 작고 소중하구나!ㅋㅋㅋ

24 서연주 (Ji0Or.nCpQ)

2024-11-15 (불탄다..!) 00:04:12

>>21 캡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사장님 커여어어어어어어 >< 여자친구 노래!!! 보라 노래 잘하네요 부르기 빡센 곡들인데.............. 암튼 알려 주셔서 감사해요!!!!

>>22 새봄주
∑@ @ ㅁ ;;;;;;;;;;;;;;;;;;;;; 앗 아앗 아아아앗 ㅋㅋㅋㅋㅋ 새봄이가 돈을 댄다면 예산 걱정은 없겠는데요!!!!! 근데 강당 다시 지으려면 몇 달 걸릴 거고 그 기간엔 행사나 비 오는 날 체육 수업 같은 게 곤란할 테니 기존 강당은 두고 졸업식용 강당을 따로 지어야....... (◀이거 절대 안됨)

어느새 12시 넘어 버렸네요 이만 현생으로 침몰하겠습니다. 계신 분들 즐겁고 편안한 밤 보내세요오오오오 (꼬르르르)

25 ◆TMmm6tsoPA (gTUwmUTndI)

2024-11-15 (불탄다..!) 00:05:49

안녕히 주무세요! 서연주!!

26 새봄주 (LP7LHRj1Vo)

2024-11-15 (불탄다..!) 00:10:24

서연주 잘자~!!><

27 혜우주 (XY94ndAovg)

2024-11-15 (불탄다..!) 00:20:03

맞다
캡틴
이번 인첨공의 크리스마스는 화이트 크리스마스인가 아닌가!

28 ◆TMmm6tsoPA (gTUwmUTndI)

2024-11-15 (불탄다..!) 00:24:12

저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좋아하니 화이트인 것으로 치죠! (엄지척)

29 혜우주 (XY94ndAovg)

2024-11-15 (불탄다..!) 00:27:48


역시 모캡
올해 최고의 GOAT

30 ◆TMmm6tsoPA (gTUwmUTndI)

2024-11-15 (불탄다..!) 00:28:26

새봄이가 그 눈을 아이스크림으로 만들어서 애들에게 보여준다는 적폐도 살짝...(어림도 없지!)

31 혜우주 (XY94ndAovg)

2024-11-15 (불탄다..!) 00:37:08

즉석에서 우유얼음 갈린거로 만들어서 빙수 만드는 것도 좋을듯 (적폐 얹기)

32 ◆TMmm6tsoPA (gTUwmUTndI)

2024-11-15 (불탄다..!) 00:39:16

...이야..이건 제가 가고 싶은데요. (안됨)

33 혜우주 (XY94ndAovg)

2024-11-15 (불탄다..!) 00:40:5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빙수는 겨울이 제맛이지

캡틴도 머리에 전극 한번만 꽂으면 갈 수 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4 ◆TMmm6tsoPA (gTUwmUTndI)

2024-11-15 (불탄다..!) 00:51:39

으악! 하지만 인첨공이 현실에는 없잖아요!! 8ㅁ8

35 혜우주 (XY94ndAovg)

2024-11-15 (불탄다..!) 01:00:00

ㅋㅋㅋ 붉은 진실을 알아버렸군 캡틴 (철컥)(?)

36 ◆TMmm6tsoPA (gTUwmUTndI)

2024-11-15 (불탄다..!) 01:10:32

크악!! 그런 진실은 알고 싶지 않았어!! 8ㅁ8

일단 전 슬슬 들어갈게요! 다들 좋은 밤 되세요!

37 혜우주 (XY94ndAovg)

2024-11-15 (불탄다..!) 01:12:02

잘 자라 캡틴

38 혜성주 (1MkCudkCPY)

2024-11-15 (불탄다..!) 01:13:46

크아악 모기 네 이놈의 쉑 (물려서 깸)

39 혜우주 (XY94ndAovg)

2024-11-15 (불탄다..!) 01:19:14

후후후 내가 모낸 암살모기가 열일하고 있군 (악당웃음)

40 혜성주 (1MkCudkCPY)

2024-11-15 (불탄다..!) 01:31:23

>>39 크아아악 (무자비하게 냅다 봑봑해벌임)

41 혜우주 (XY94ndAovg)

2024-11-15 (불탄다..!) 01:36:17


>>40 히히히히히 (봨!실!)

42 금주 (aLc9t0YzY6)

2024-11-15 (불탄다..!) 01:38:02

>>41 (빗질)

43 혜우주 (XY94ndAovg)

2024-11-15 (불탄다..!) 01:47:51

>>42 (골골골골)(털뿜)
금주도 어여 자라

44 금주 (aLc9t0YzY6)

2024-11-15 (불탄다..!) 01:57:46

싫어요! (?)

@혜성주 전 스레에 답변을 달아 놓았지만,
다시 남기자면. 응. 괜찮아요. 완전 좋아요. uvu

45 혜우주 (XY94ndAovg)

2024-11-15 (불탄다..!) 02:04:41



그럼 잠못자는 저주를 부릴테다!

46 혜성주 (1MkCudkCPY)

2024-11-15 (불탄다..!) 05:45:22

>>44 아 맞아 확인했다는 거 남겨 놓는다는 걸 깜빡했다. 이게 바로 잠결에 깼을 때의 문제점(??) 확인했어👍

잠시 깬김에 들렀다가 감....... 모기 쉑 감안안도..

47 동월주 (msHC9peHmU)

2024-11-15 (불탄다..!) 09:32:40

48 여로주:3 (TJbNKNnawg)

2024-11-15 (불탄다..!) 11:14:45

우애애앵 우애애앵

갱신이야!

49 혜우주 (XY94ndAovg)

2024-11-15 (불탄다..!) 15:10:30

함냐
졸리구만

50 아지주 (juxIE6rJFk)

2024-11-15 (불탄다..!) 15:57:42

안녕

51 아지주 (juxIE6rJFk)

2024-11-15 (불탄다..!) 16:51:05

글이.....글이 안 써진다(댕)

(쿵쿵)

52 혜성주 (1MkCudkCPY)

2024-11-15 (불탄다..!) 16:52:10

아이고 현생에서 퇴근하였다....

53 아지주 (juxIE6rJFk)

2024-11-15 (불탄다..!) 16:56:57

혜성주 안녕

54 혜성주 (1MkCudkCPY)

2024-11-15 (불탄다..!) 17:12:59

하이
퇴근길이라서 빠른 레스 답변이 힘들다()

55 신새봄 - To. 웨이버 씨 (LP7LHRj1Vo)

2024-11-15 (불탄다..!) 18:03:45

똥쟁이 녀석과의 최종결전으로부터 며칠이 지났다. 그 난리통이 무색하게도 난 다시 눈 코 뜰 세 없이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그러나 그런 바쁜 일상속에서도 여전히 마음에 걸리는 일이 있었다. 그건 바로, 웨이버 씨가 나 대신 똥쟁이 녀석의 공격을 받고 죽을 뻔하신 일이다.
사실, 똥쟁이 녀석에게도 묻고 싶은 게 참 많지만 똥쟁이 녀석이 면회를 안 받고 있기도 하고 나도 굳이 그 녀석에게 내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은데다, 가봤자 니 아빠 잘 죽었다는 패드립이나 하는 것으로 내 품위를 떨어트리게 될 것 같아서 관두기로 했다.
어쨌든, 그 일에 대해 생각할 수록 물음표가 사라지지가 않았다. 대체 왜 날 구하셨을까? 그것도 목숨을 버려가면서? 나랑 웨이버 씨는 디스트로이어 아저씨와의 그것 만큼도 접점이 없었는데.

...설마, 나한테 첫눈에 반하셨다던가?!

...에이, 설마. 내가 오늘 한 생각 중 제일 터무니 없는 생각이었다. 웨이버 씨는 낭군님도 있잖아. 무슨... 민우였더라. 내 개똥 마시멜로 먹은 사람. 그럴 리 없지, 그치그치. 뭐, 궁금한 게 해결되든 어떻든 감사인사는 전해야지. 그래서 나는 웨이버 씨 몫으로 부쉬 드 노엘을 새로 구웠다. 크리스마스기도 하고, 초코케이크는 보통 호불호가 많이 안 갈리니까. 그리고 편지를 한 통 썼다.




웨이버 씨께

안녕하세요, 웨이버 씨. 저는 목화고등학교 1학년 A반 저지먼트 소속이었던 신새봄이라고 합니다.
기억하실 지는 모르겠지만 유니온과의 최종결전에서 웨이버 씨가 구해주신 사람이에요.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감사인사를 드리고자 펜을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그 날 저 대신 유니온의 공격을 맞고 저를 구해주셔서요.

그 때 제게, 정확히는 목화고 저지먼트에게 미안하다고 말씀하셨던 게 기억납니다. 그래서 저희에게 미안하실 일이 있나, 하고 곰곰히 생각해봤습니다.
리버티 소속으로서 저희와 전투를 치르시는 과정에서 제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을 공격하신 것에 대해서는 화가 났었습니다만, 그 일에 대해서는 제가 웨이버 씨를 달콤하게 만들기도 했고, 웨이버 씨의 낭군님에게 개똥으로 만든 마시멜로를 먹게 한 일도 있거니와, 이후에 이번 일을 포함해서 신세를 많이 지게 돼서 더 마음에 담아두지 않으려고 합니다.
다른 부원들은 어떻게 생각할 지 모르겠지만, 제게는 더 미안해하시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무엇보다도 전 웨이버 씨에게 목숨을 빚졌으니까요.

다만 조금 궁금하긴 합니다. 저는 웨이버 씨와 큰 접점이 없었는데 어째서 몸을 던져서 저를 구해주셨는지.
상황상 저를 구하기 위해 돌아가시는 것 보다는, 웨이버 씨께서 살아남으셔서 유니온을 공격하는 게 효율적이지 않았을까 싶기도 했었거든요.
뭐, 모든 일이 잘 끝났으니 궁금해해봤자인 사안이라고도 생각합니다.

이것 저것 쓰다보니 편지가 길어졌네요. 이 편지와 함께, 좋아하실 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수제로 만든 케이크를 보냅니다. 입맛에 맞으실 지는 모르겠지만, 약소하나마 목숨을 구해주신 것에 대한 답례라고 생각해주세요.
그럼 이만 줄이겠습니다.

신새봄 드림.




자, 다 썼다. 편지지를 곱게 접어 봉투에 넣어 봉하고, 케이크를 담은 종이상자에 붙였다. 그런 뒤, 편지와 케이크를 챙겨 교도소로 향했다. 사식으로 케이크를 넣어주실 수 있으려나? 일단 잘 말씀은 드려봐야지.

56 아지주 (juxIE6rJFk)

2024-11-15 (불탄다..!) 18:06:36

괜찮아 나도 늦어

치킨의 봉이 다리가 아니라는거 알았어?
나만 몰랐나(냠냠)

57 새봄주 (LP7LHRj1Vo)

2024-11-15 (불탄다..!) 18:08:29

얏호 갱신! 다들 안녕안녕~

58 한양주 (tBdfLDDvj.)

2024-11-15 (불탄다..!) 18:14:11

휘유

나는 다시 10시 취침 5시 출근의 삶을 살겠다.

59 혜성주 (1MkCudkCPY)

2024-11-15 (불탄다..!) 19:02:43

치킨 봉?
그거 어디 부위더라

하냐냥 고생이 많아

60 이름 없음 (juxIE6rJFk)

2024-11-15 (불탄다..!) 19:20:31

새봄주 한양쥬 안녕!!!

봉 겨드랑이 아니야?
몰라(냠냠)

61 혜성주 (1MkCudkCPY)

2024-11-15 (불탄다..!) 19:21:44

겨드랑이라고 하니까 좀 글타
윙 윗부분이었나 그게
맛있다는 것밖에 모름

온 사람들은 어서오고

62 편지 ◆TMmm6tsoPA (gTUwmUTndI)

2024-11-15 (불탄다..!) 20:17:42

-보내준 편지는 잘 읽었어. 그럼에도 일단 난 미안하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어.
이전의 일에 대해서 그다지 핑계 댈 생각 없어. 그런 찌질한 것은 싫기도 하고, 어찌되었건 내가 그런 일을 벌였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으니까. 물론 지금도 그때의 생각이 크게 달라지진 않았지만, 그럼에도 그때처럼 행동할 생각은 없어. 어쨌든 너희들을 다치게 하고 고생시킨 것에 대해서는 사과를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해. 미안해.

왜 구해줬냐고 해도... 별 이유는 없어. 아마 다른 퍼스트클래스도 마찬가지일거야.

그냥 몸이 먼저 움직였어. 에너지 덩어리를 막아야한다는 생각밖에는 들지 않았기도 했고... 솔직히 나도 다른 이들도 일부러 맞으려고 한 이는 없을거야. 그저 우리의 힘이 부족했을 뿐이야. 그 에너지덩어리를 받아쳐야한다고 생각했지만 그저 힘이 부족했어. 그래서 휘말려서 사라진 거야. 어쨌건 우리들이 그것을 막기로 한 것도 있었고...

다시 말하지만 죽을 생각은 없었어. 그저 상황이 그렇게 되었을 뿐이지. 그러니까 그에 대해서는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마.

케이크는 잘 먹을게.
고마워.


/대충 답장이라는 느낌으로 해서..갱신할게요! 다들 안녕하세요!

63 새봄주 (LP7LHRj1Vo)

2024-11-15 (불탄다..!) 20:38:11

캡 안녕안녕~ 헐 웨이버가 답장을 줬네! 받을 줄 몰랐는데. 쓰느라 고생 많았어>< 고마워!!

새봄: (편지 정독함)
새봄: 하긴 나한테는 정리된 일이지만 웨이버 씨가 사과하실 사람들이 꽤 많긴 하겠지
새봄: 그래도 죽으실 생각은 없었던 거구나. 민우 씨한테는 잘된 일이네.
새봄: 어쨌거나, 좋은 게 좋은 거지 뭐!

64 서연 - 평범한 크리스마스? (Ji0Or.nCpQ)

2024-11-15 (불탄다..!) 20:53:10


@철현주
@강철현

크리스마스는 커플의 날이라 누가 그랬어?!!? 커플의 날은 개뿔!!!! 갈 수 있는 데가 없다. 아침부터 알아봤으나 룸카페는 가격이 세 배로 뛰었는데도 예약까지 꽉 찼대고 식당도 예약 더 못 받는다는 고지만 수두룩하다. 놀이공원이며 영화관도 싹 매진이고. 크리스마스에 데이트를 하려면 일찍부터 예약해야 하는구나...ㅠㅠㅠㅠㅠㅠㅠㅠ 야외 뷰가 좋은 덴 몇 군데 찾았다만(☆★백화점이 건물부터 일대 가로수까지 크리스마스 조명으로 싹 장식해서 야경이 끝내 준다더라) 것도 밥 먹고 몸 녹여 가며 봐야지, 쌩으로 나돌며 보는 건 춥고 배고프고 처량한 꼴이잖아;;;;;;; 새봄이가 케이크를 줬지만 이 날씨에 밖에서 먹다간 케이크도 얼고 우리도 얼 거야889ㅁ89899;;;;;;;;

하다 못해 밥은 편하게 먹어야지!!!! 고민 끝에 연구원에게 연구실을 하루만 빌려 달라 조른 서연이었다. 학교가 보수 공사 들어가지만 않았어도 빈 교실이라도 써 보겠는데 것도 안 되니 연구실밖에 없잖아... 연구원은 어처구니없다 못해 심드렁한 얼굴로 날 쏘아보다가 연말까지 휴가 쓰는 데 동의할 것과 내년의 본인 플젝(???)에 협력하면 ㅇㅋ해 주겠다더라. 휴가야 서로 내면 개꿀인 거 같은데 내년의 플젝은 뭐지? 살짝 불길한 예감이 들었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었기에 그러기로 했다.

그런 얘기를 하던 중 연구실에 새로운 노래가 흘러나왔다. 크리스마스라고 연구원이 플레이리스트에 캐롤을 넣었나 보다. 근데 부르는 목소리는 낯설다. 누구지?

ㅡ역시 노래는 불렛이라니까

불렛이면 레드윙? 연구원도 레드윙 노래 들을 줄은 몰랐네. 레드윙이 콘서트나 방송 말고 선배만 관객 삼아 노래하면 선배가 좋아하려나? 그런 생각이 스쳤으나 울 연구원도 좋아할 정도인 인기 아이돌이 연말에 무슨 시간이 있겠어... 시간이 있대도 개인적인 부탁씩이나 해도 되는 사이는 아니고. 불렛 콘서트 티케팅이라도 해 봤음 좋았을걸!!! 바깥에서 온더로드 콘서트 티케팅도 성공한 적이 1도 없는 곰손이면서 때늦은 한숨을 쉬는 서연이었다. 그러다 깜찍하다면 깜찍하고 끔찍하다면 끔찍한 아이디어가 떠오르고 말았으니



크리스마스 이브라도 오전이라선지 코노는 한산했다. 레드윙이 선배만을 위해 공연하게 할 수는 없지만 레드윙의 노래를 불러 볼 수는 있단 말이지. 녹음해다가 연구원 플레이리스트 대신 연구실에 틀어놔야지~☆ 그런 야심찬 계획과 함께 기세 좋게 들어갔으나

" ............ "

레드윙 노래 중 아는 걸 선곡하고 오래지 않아 싹 굳고 만 서연이었다. 음 높아!! 박자 맞추기 어려워!!! 외국어 가사 어쩔?!?! 그나마 음이 높아 삑사리가 나는 건 키를 낮춰 해결했으나 박자랑 가사는 답이 없다. 게다가 몇 번 연습했더니 목이 갔다. 수박...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결국 재선곡에 앞서 그 노래만 서른 번은 다시 들었다. 막히던 부분은 반복 재생으로 확인하고, 중간중간 물 마시면서 목도 가다듬은 뒤에야 어찌어찌 녹음을 마쳤는데... 내 목소리 왜케 나오다 막힌 거 같냐?;;;;;; 레드윙만큼 못 부르는 거야 당연하다만 이거 양심이 수박되지 않고서야 들을 만하달.. 수 있나? 근데 자꾸 듣다 보니 양심이 수박되는 거 같기...도??!?;;;;;;;;;



급한 김에 빌리긴 했지만, 연구실은 데이트 장소 삼기엔 너무 살풍경하다. 더구나 크리스마슨데!!! 트리는커녕 크리스마스 리스 하나 없다구!!!!

하여 ○이소로 갔으나 크리스마스 리스는 다 팔리고 없다... 그나마 포인세티아라는, 빨강꽃과 초록잎이 두드러지는 식물의 모형 화분은 있더라. 빨강 초록이니 크리스마스 색이라고 우겨 볼까? 그걸 여럿 챙기며 다른 장식을 찾아보려니, 눈사람 모양의 LED램프가 눈에 띄었다. 1회용에 수박 소리 나오는 가격이었지만... 저거라도 아쉬운 입장이라 답이 없네...모양이나마 귀여우니 감사합니다 하고 써야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결국 다 사와서는 눈사람 램프는 테이블에 두고 포인세티아 화분은 창가에 놓았는데, 그러고 나니 아차 싶다. 밤에 전등 끄고 눈사람 램프만 켜면 화분이 안 보이겠... 결국 책상의 스탠드등을 창가로 옮기고 그 둘레에 포인세티아 화분을 뒀다. 어설프더라도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치자고오오오;;;;;

이제 남은 건 식사 준비? 식당에서 먹긴 글렀으니 포장 주문이라도 예약해 보고자 했으나, 24~25일 이틀은 주문이 너무 몰려서 포장 예약이 어렵다는 고지만 줄줄이었다. 이 정도면 배달을 시키려도 최소 1시간은 기다리게 될 각인데. 어쩐다? 마트 즉석식품이라도 사야 하나? 그거라도 있음 다행이고 재수없으면 울 점포의 삼김이나 도시락을 먹게 될지도;;;;;;; 지푸라기 잡는 심정 반 우려 반으로 가 봤더니, 다행히 즉석식품 코너에 '홈파티 플래터'라는 제품이 딱 하나 남아 있다!!! 바베큐폭립, 숯불양념 닭다리, 훈제 삼겹살, 치킨윙, 새우튀김은 물론 빵과 디핑소스까지 갖춰진 제품이었다. 이건 사야 해!!!!! 누가 먼저 집을세라 냉큼 안아들었다. 에프에 돌리면 먹을 만해지겠지.



서연이 철현을 만났을 땐 그런저런 우여곡절을 거친 뒤였을 것이다. 아마 겸연쩍은 기색을 감추지 못한 채 제가 겪은 일들을 설명했으리라. 그 목소리는 다소 잠겨 있을지도

" ....식당도 룸카페도 못 잡았어. "
" 그래서 말인데;;;;; "
" 그, 어... 잠깐 눈 가려도 돼? "

만약 철현이 동의했다면 서연은 철현에게 안대를 씌웠을 것이고, 철현이 마다했다면 서연은 알겠다고 끄덕이며 그냥 제 연구소로 안내했을 것이다. 그리하여 연구실에 이르면(안대를 썼다면 이때 서연이 벗겨 줬을 것이다.) 서연이 녹음한 불렛의 노래가 흘러나오는 어둑한 공간에서 눈사람 램프로 장식된 테이블, 창가의 스탠드등을 에워싼 포인세티아 화분이 눈에 띄었으리라. 그리고 좀 전보다 한결 더 머쓱한 티가 나는 목소리도 들렸겠지.

" 음, 저... 벼락치기로 준비해서 예쁘겐 못했어^^;;;;;; "
" 그, 식사는 식으면 맛없어서 안 데웠거든. "
" 얼른 가져올게!!! "



//짤은 눈사람 램프 이미지고요👀👀 영상은 ㅋㅋㅋㅋ 불렛 노래를 커버하자는 야심을 품었을 때 서연이가 꿈꿨을 이상적인 퀄입니다...(먼눈)(죽은눈)
첫 크리스마스 이벤트(???)지만 기한이 촉박하기도 했고 서연이가 준비하면 뭔가뭔가 어설플 것도 같아서 이런 내용이 나와 버렸네요(쥐구멍)(머리박)(포탈)

65 ◆TMmm6tsoPA (gTUwmUTndI)

2024-11-15 (불탄다..!) 20:55:38

(팝그작작)

아무튼 다들 안녕하세요!

66 혜성주 (sKDZxx9QnI)

2024-11-15 (불탄다..!) 21:00:18

👀👀 아 맞다 크리스마스........
떨어졌던 감기가 다시 재발된 것 같아서 곤란하군
전기장판 들고 일찍 퍼져야지

67 (기진맥진인) 서연주 (Ji0Or.nCpQ)

2024-11-15 (불탄다..!) 21:00:51

계신 분들 다들 안녕하세요오오오 (붕방붕방)

혜성주 오늘도 현생에서 고생 많으셨고요 ㅋㅋㅋㅋㅋㅋ 윙 맛있죠!!! 부위보다 중요한 것은 맛!!! (엄지척)

아지주 저는 윙이랑 봉이 둘 다 날개라고 알고 있었어요 오늘 저녁은 치킨봉으로 드셨을까요?:D

한양주...께서는 히이이익;;;; 아침형 인간을 넘어 새벽형 인간으로 사셔야 하나요 898ㅁ9899 고생이 많으십니다...

그 사이에 새봄이는 웨이버한테 편지를 썼고 답장도 받았네요.
근데 '...설마, 나한테 첫눈에 반하셨다던가?!'라니 새봄아ㅋㅋㅋㅋㅋ 일전에 부장님과 크리에이터를 오해한 것도 그렇고, 서연이랑 선배 연애 관전에 찐심인 것도 그렇고, 새봄이가 연애 화제에 관심이 많군요!!!!(정인쌤은 아직 마음에 두고 있을지?)
웨이버는 인첨공이 싫지만 일단은 지키기로 마음 바꿨을까요? 새 대표이사를 믿어보기로 했으려나? 넘버즈에 가입은 할지 어떨지 모르겠는데 그건 출소 이후의 일일까요? 막을 생각이 너무 앞서서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은 미처 못했던 게 동기인 셈이군요. (글고 보니 서연이도 퍼클들 신세 많이 져서 뭐라도 해야 상도덕인데;;;;)
암튼 두 분 다 쓰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물개박수)

68 철현주 (sUZg7RU7l.)

2024-11-15 (불탄다..!) 21:04:06

등장!!! 크아아아!!!!
달다!!! 이가 썩을 것 같아!!

69 ◆TMmm6tsoPA (gTUwmUTndI)

2024-11-15 (불탄다..!) 21:05:26

혜성주도 안녕하세요!
웨이버는 일단은 지켜본다라는 느낌에 가까워요. 사실 인첨공보다는 인첨공에서 행해지는 여러 어두운 것들이 싫었던 것이었으니 이제 그런 것들이 해소된다면 조금씩 웨이버의 마음도 바뀌게 될 것 같네요!

70 ◆TMmm6tsoPA (gTUwmUTndI)

2024-11-15 (불탄다..!) 21:07:54

철현주도 안녕하세요!

71 (기진맥진인) 서연주 (Ji0Or.nCpQ)

2024-11-15 (불탄다..!) 21:08:23

>>65 캡
......뭘 드시고 계십니까아아아;;;;;;

>>66 혜성주
앗 아앗 아아앗 898ㅁ989 감기 재발이라뇨!!! (체온계 삐빅) 회사병입니다 (◀???)
따듯한 물 많이 드시고요 괜찮으시면 보일러로 공기도 좀 데우고 주무세요 ㅠㅠㅠㅠㅠ

>>68 철현주
앗 앗 이케 빨리 보실 줄은 몰랐는데에에에에엑 @ㅁ@;;;;;;;;;;;;;;; (쥐구멍)(머리박) 어설픈 게 많은데도 달게 잡숴 주셔서 감사하지 말이에오//////////////////////////////

72 철현주 (sUZg7RU7l.)

2024-11-15 (불탄다..!) 21:08:38

캡하!! 답레는 어쩌지!!! 적당히 식당에서 밥 먹고 선물 교환하고 헤어질 줄 알았는 데!!!
이런 정성이 있을 줄이야!!!

73 새봄주 (LP7LHRj1Vo)

2024-11-15 (불탄다..!) 21:09:03

서연주 안녕안녕~!!

오올 서형~!! 철형을 위해서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준비했구나!!>< 준비하는 과정 뭔가 좌충우돌이라 눈물겨워 ㅠㅠㅠㅠㅠ 철형 반응도 엄청 기대되는걸!!
메타새봄: 오늘에야말로 뽑뽀하나요!!(해맑)(초롱초롱)

>>6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무래도 짝사랑 말고는 경험해본 적 없는 감정이라 관심이 무지 많은 편이지!! 게다가 주변의 좋아하는 사람들이 거의 다 닭살커플인 것도 영향이 있을 거구 말이야><
새봄: 정인쌤요? 음... 시기가 시기라서 싱숭생숭하긴 한데, 그래도 마주치면 사심없이 인사할 수 있을 것 같긴 해요 히히
새봄: 새로운 사랑을 시작해버린 것도 있구요! 그게 꿈 속이라는 게 함정이지만요.....(에휴(자세한 것은 새봄이 위키 어딘가에!

74 청윤주 (N8tOuYpEEg)

2024-11-15 (불탄다..!) 21:10:34

요새 저녁 먹고 낮잠이 루틴이 되어버린 느낌이네요..

75 새봄주 (LP7LHRj1Vo)

2024-11-15 (불탄다..!) 21:10:43

철형철형 어서와~!!>< 후후 봤구나><
그건 그렇고 여기에 대한 철형 반응 궁금한걸!!ㅋㅋㅋ
situplay>1597054288>733

76 새봄주 (LP7LHRj1Vo)

2024-11-15 (불탄다..!) 21:11:04

청윤주도 안녕안녕~!!><

77 청윤주 (N8tOuYpEEg)

2024-11-15 (불탄다..!) 21:12:07

안녕하세요 새봄주!

78 철현주 (sUZg7RU7l.)

2024-11-15 (불탄다..!) 21:12:43

>>75
철현: (검지와 중지 사이로 새봄의 입술 꼬집어 버리기) 거참 너 안 볼 때 실컷 하니까 신경 꺼
하면서 짓궃은 귀여운 동생한테 장난 칠듯!

79 철현주 (sUZg7RU7l.)

2024-11-15 (불탄다..!) 21:13:16

청하!

80 (기진맥진인) 서연주 (Ji0Or.nCpQ)

2024-11-15 (불탄다..!) 21:14:13

>>69 캡
웨이버는 중립이군요 일단~ 답변 감사합니다!!



>>72 철현주
엣 에엣 @ㅁ@;;;;;;;;;; 어, 그, 크리스마스면 그 '적당히 식당에서'부터가 망할 거 같아서ㅎㅎㅎㅎ 그런 상황에서도 데이트가 되려면 어떻게 때워야 자연스러워질까 하다가 나온 레스니 부담 갖진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다만 크리스마스 데이트를 하게 된다면 선배한테 꼭 물어보고 싶은 게 있었는데요, 거기 선배가 뭐라 답할지는 궁금합니다!!!

서연 : 예~~전에 부실서 선배 편 들기 어렵댔잖아. 지금은 어때?
서연 : 그때랑 비슷하게 어려워? 그때보다 쫌은 나아?

묻고 싶어진 이유
1) situplay>1597054288>259의 마지막 문단이 제 맘에 남아서
2) 선배가 과연 스스로를 사랑하게 됐을지가 서연이한텐 최고 관심사일 거 같아서

81 새봄주 (LP7LHRj1Vo)

2024-11-15 (불탄다..!) 21:14:25

>>78 새봄: 우부붑!!
새봄: 우우! 부구숲뚠 무루우우!!(왜요 보고 싶단 말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장난치는 철형도 귀여운걸!!>< 여담으로 서형은 민망 맥스 돌파해서 주저앉아버렸대 ㅋㅋㅋㅋㅋㅋ

82 청윤주 (N8tOuYpEEg)

2024-11-15 (불탄다..!) 21:15:34

철현주 서연주도 좋은 밤이에요!

83 ◆TMmm6tsoPA (gTUwmUTndI)

2024-11-15 (불탄다..!) 21:21:37

>>71 팝콘이요! (팝그작작)

>>74 어서 오세요! 청윤주!

84 (기진맥진인) 서연주 (Ji0Or.nCpQ)

2024-11-15 (불탄다..!) 21:21:42

>>73 새봄주
ㅋ ㅋㅋ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크리스마스는 커플에게 험난한 날일지도 모릅니다아아..
근데 새로운 사랑이라니? @ㅁ@ 근데 꿈 속..?? 어 어어 어어어;;;; 안 돼 새봄아 현실을 살아야지......니가 꿈에 빠지면 급식소는 누가 하고 보육원은 누가 하니이이이이?!?! 위키에 있다면 언제 한번 각 잡고 파묘해야겠어요!!!(???)

>>74 청윤주
어서오세요오오오오 평소보다 더 주무시게 되는 건 피곤하셔서일 터라 컨디션 괜찮으신지 모르겠네요. 한편으론 졸리시더라도 좀 참고 계셨다가 밤에 한꺼번에 자는 게 수면의 질상 더 낫지 않을까 싶어지기도 하고요...

>>78 >>8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두 사람 케미 좋아요 장난기로 투닥투닥 커여어어어어 ><

85 새봄주 (LP7LHRj1Vo)

2024-11-15 (불탄다..!) 21:33:20

>>84 그러게ㅠㅠㅋㅋㅋㅋㅋ 데이트 장소 경쟁하는 날? ㅋㅋㅋㅋㅋ
새봄: 힝 안 그래도 그 꿈 다시는 안 꿔지더라구요...
새봄: 그래도 현실엔 서형도 철형도 우리 애들도 있으니까 지금을 열심히 살아야죠! 히히
헉 읽어주는구나! 미리 고마워><!! 힌트는 새로 만들어진 항목이라구><!!
그리고 확실히 새봄이랑 철형은 장꾸 어린애들같은 케미가 좋은 것 같애 ㅋㅋㅋㅋㅋ 새봄이랑 장난치고 투닥대던 철형이 서형한테는 한껏 진중하고 젠틀해지는 것도 맛도리고 말이지!!ㅋㅋㅋ

86 혜성주 (sKDZxx9QnI)

2024-11-15 (불탄다..!) 21:35:41

날씨가 날씨니 어쩔 수 없다고 생각 중이야
이 시기면 늘 감기는 나의 친구급

온 사람들은 어서오고

87 청윤주 (N8tOuYpEEg)

2024-11-15 (불탄다..!) 21:37:15

캡틴도 좋은 밤이에요!

88 금주 (aLc9t0YzY6)

2024-11-15 (불탄다..!) 21:39:02

(골골골)

89 철현주 (sUZg7RU7l.)

2024-11-15 (불탄다..!) 21:40:43

혜하!!
>>81 철현: (위 아래로 꼬집은 손을 옮긴다) 네가 남친 만들어서 실컷 해라

>>80 철현: 어..음...내가 그런 말을 했었나?...했었지...
철현: 그때 내가 제 정신이 아니었나봐?
철현: 정말로 그때 당시는 제 정신이 아니었지.
철현: 나보다 더 잘난 동료들과 후배들 때문에 말이야.
철현: 그런데 요근래 여러 일을 겪으면서 느낀건데, 나 그렇게 못난 녀석이 아니더라고

90 청윤주 (N8tOuYpEEg)

2024-11-15 (불탄다..!) 21:42:37

>>84 그게 확실히 수면의 질 적인 면으로는 좋긴 하겠죠..!

>>86 >>88 안녕하세요 혜성주 금주!

91 혜성주 (sKDZxx9QnI)

2024-11-15 (불탄다..!) 21:44:25

금주랑 청윤주 하이

92 새봄주 (LP7LHRj1Vo)

2024-11-15 (불탄다..!) 21:46:19

>>89 새봄: 무우우... 솔로는 서러워서 살겠나(투덜투덜
새봄: 남친 삼고 싶은 사람을 보긴 했는데 말이죠
새봄: 꿈속에서였어요! (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

그나저나 서형한테 하는 대답 나도 찡하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럼그럼 우리 불꽃남자 강철현이가 얼마나 멋지고 대단한 사람인데!!
메타 새봄: 암암!! 철형이 얼마나 멋진데요!!! 불꽃남자라구!!!!

93 새봄주 (LP7LHRj1Vo)

2024-11-15 (불탄다..!) 21:46:37

혜성주 금주 안녕안녕~!!

94 ◆TMmm6tsoPA (gTUwmUTndI)

2024-11-15 (불탄다..!) 22:03:38

금주도 안녕하세요!!

그와는 별개로 캡틴. 내일 지스타 갑니다. 몇시에 가는진 안 가르쳐줄거야. 헤헤. 못 찾을걸! (어?)

배드엔딩 루트 - 지스타 입장하자마자 어디선가 들리는 받아라! 컴프레스볼! 이라는 목소리. 캡틴 뒤로 돌아서 빠져나가기

(안됨)

95 서연주 (Ji0Or.nCpQ)

2024-11-15 (불탄다..!) 22:06:32

>>85 새봄주
데이트 장소 경쟁하는 날ㅋㅋㅋㅋㅋㅋ 그거 정답 같아요👀👀👀 다시 안 꾼다니 다행이네요!!! 꿈에 너무 취했다간 현실이 꼬일지도 모르니요. 글고 새로운 사랑은 엄... 엄... 새봄이의 한결같은 취향은 성숙함이나 어른스러움일까 생각했다 합니다(먼눈)(옆눈)

>>89 철현주
89898ㅁ9889989 (울컥)(주먹울음) 서연이 저 말 듣자마자 하려던 거 다 까먹고 목놓아 울어 버릴 거 같은데요. 선배가 서연이 기준 위험한 일도 거침없이 했던 게 스스로를 아끼지 못해서는 아닌가 내내 불안했을 거라...이벤트 벌여 놓고 울음판이라니 뭔가뭔가라 안 울게 하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게쓰요. 서연이도 서연이지만 제 안구까지 촉촉해져 버렸...(먼눈)(토끼눈)

금주도 어서오세요오오오 오늘 하루 고생 많으셨어요!!!!

캡은 지스타 즐겁게 잘 다녀오세요오오오 만족스러운 관람 되셨음 좋겠네요!!!!

96 ◆TMmm6tsoPA (gTUwmUTndI)

2024-11-15 (불탄다..!) 22:07:32

아무튼 월요일 연차 내서 월요일까진 있다가 올 거라서...아마 월요일 저녁에야 다시 올 것 같네요! 결론은 주말은 잘 안보입니다! 예압!

97 청윤주 (N8tOuYpEEg)

2024-11-15 (불탄다..!) 22:11:58

>>94 ㅋㅋㅋㅋㅋ 다녀오세요 캡틴!

98 아지주 (juxIE6rJFk)

2024-11-15 (불탄다..!) 22:15:44

situplay>1597054393>94 은우 코스프레하고 입구에서 죽치고 있어야지 (끌려나감)

99 금주 (aLc9t0YzY6)

2024-11-15 (불탄다..!) 22:22:31

적어야 할 것도 많은데. 골골대느라 아무것도 못하겠네요... uu
다들 안녕이에요...

100 청윤주 (N8tOuYpEEg)

2024-11-15 (불탄다..!) 22:22:54

아지주 어서오세요!

101 아지주 (juxIE6rJFk)

2024-11-15 (불탄다..!) 22:22:57

안녕 금주우우우우우우우(기댐)(깔아뭉갬)(털싹)(???)

102 새봄주 (LP7LHRj1Vo)

2024-11-15 (불탄다..!) 22:23:10

>>95 그치그치 ㅋㅋㅋㅋㅋ 달콤하더라도 꿈은 꿈인 법이지! 그리고 그러게 ㅋㅋㅋㅋㅋ 언제 진단에서 이런 질문이 나왔던 적이 있었지! 새봄이가 겉으로는 성숙하고 어른스러운 타입한테 약한 것 같애 ㅋㅋㅋ

199 캐릭터는 어떤 타입에게 약해지나요?
우직하고 담담하고 꿋꿋해서 겉보기에는 굉장히 건강하고 강직해보이는데 어느 순간 무리해버릴 것 같은 타입이려나! 정인쌤한테 반한 것도 비슷한 경위였지 히히
새봄: 미자인 주제에 큰 꿈이지만 힘이 되고 싶었지요...(아련

그나저나 철형 대답 듣고 울어버리는 서형도 짠하다 ㅠㅠㅠㅠㅠ 둘이 사귀기 전부터 서형이 얼마나 철형한테 마음 쓰고 진심이었는지 알아서 더욱 찡한걸!!88 철형쓰가 스스로를 아끼게 돼서 여러모로 다행이지 뭐야!

캡틴 지스타 잘 다녀와!!><

103 아지주 (juxIE6rJFk)

2024-11-15 (불탄다..!) 22:23:19

청윤주 안뇽(궁둥이 붙이기)(?)

104 혜성주 (sKDZxx9QnI)

2024-11-15 (불탄다..!) 22:24:47

>>99 글이 안써질수도 있지 천천히 하자고 (머리 싸매고 고민 중인 무언가)

지스타 잘 다녀와.
근데 비온다는 소식이 있던데 메이비?🤔

105 아지주 (juxIE6rJFk)

2024-11-15 (불탄다..!) 22:26:02

혜성주 뭔가 쓰려하고있구나 나한테 다 들켰다 후하하하하하

106 ◆TMmm6tsoPA (gTUwmUTndI)

2024-11-15 (불탄다..!) 22:26:51

>>98 슬쩍 사진을 찍고 이곳에 올릴 수밖에! 아무튼 안녕하세요! 아지주!

비는...어떻게든 되겠죠!! 어차피 지스타는 실내야! (어?)

107 아지주 (juxIE6rJFk)

2024-11-15 (불탄다..!) 22:27:38

>>106 ㅋㅋㅋㅋㅋㅋㅋㅋ 젠장! 얼굴은 가려줘(?????)

안녕 우산 들고 가라구

108 서연주 (Ji0Or.nCpQ)

2024-11-15 (불탄다..!) 22:30:02

>>102 새봄주
헤에에~ 성숙함과 어른스러움 + 내가 힘을 보태야 할 거 같음 혹은 보태고 싶음 속성에 약하군요?? 새봄이가 다른 사람 챙겨 주는 걸로 에너지를 얻는다는 생각을 종종 했었는데, 두 번째는 그런 면과 통하는 데가 있어 보여요. 그리고 서연이 반응은 엄...👀👀👀 저 말을 들은 순간의 감정을 어떤 말로 표현할 수 있을지를 제가 잘 모르겠기도 해서요^^;;;; 새봄주 말씀마따나 선배가 스스로를 아끼게 돼서 좋다!! 완전 좋다!!!!인 건 확실하지만요

>>103 아지주
안녕하세요오오오 (발바닥 하이파이브 시도)(???)

109 혜성주 (sKDZxx9QnI)

2024-11-15 (불탄다..!) 22:30:08

스레 시간상 크리스마스니까 당연?한거 아닐까 앚이주야🤔

110 랑주 (sWNnYa/yRw)

2024-11-15 (불탄다..!) 22:30:26

잠깐 갱신하고 자러감
하 일주일.. 죽겄다

111 ◆TMmm6tsoPA (gTUwmUTndI)

2024-11-15 (불탄다..!) 22:31:25

랑주 어서 오시고 안녕히 가세요!

112 아지주 (juxIE6rJFk)

2024-11-15 (불탄다..!) 22:33:51

>>108 (발 맞댐!)(쫩!!) 하이 서연주

>>109 그렇군! 크리스마스니까 산타를 기다리는 옆집동생을 챙겨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구나

113 서연주 (Ji0Or.nCpQ)

2024-11-15 (불탄다..!) 22:34:00

금주도 혜성주도 글 찌시느라 고생하시는군요. 현생에 치이면 나올 아이디어도 안 나오기 십상이라 여유롭게 가시라 권하고 싶다가도 한두 줄 쓰기 시작하면 그 뒤부턴 트이기도 하니 어느 쪽이 나을지 가늠을 못하겠으요. 어느 쪽이든 컨디션은 챙겨 가시며 하시길요!!!!

랑주 현생에 완전 갈리고 계시군요. 고생이 많으십니다아아아... 들어가셔서는 한숨 돌리실 수 있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4 서연주 (Ji0Or.nCpQ)

2024-11-15 (불탄다..!) 22:34:56

>>112 아지네 국수집은 크리스마스에 영업을 할까요? 한다면 혹시 이벤트도 할까요? (빨간 국물에 초록 고수 얹는 이벤트라든가...)(◀이거 안 됨)

115 아지주 (juxIE6rJFk)

2024-11-15 (불탄다..!) 22:37:36

>>114 영업 안하지 않을까?
안할 것 같다!! 크리스마스니까 장사도 안될 것 같다 생각할 거고 가족들이랑 보내고 싶어할 거고!!!

대신에 찾아주신 분들에게 주는 작은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용 볼이나 인형 같은 걸 문앞에 놔줄지도
이벤트 뭐야 귀엽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6 새봄주 (LP7LHRj1Vo)

2024-11-15 (불탄다..!) 22:40:22

>>108 히히 맞아! 성숙하고 단단해보이는데 지켜주고 싶은 면을 보이면 약해져버리지 ㅋㅋㅋ 헉 듣고보니 그러네! 그런데 그것도 약간 사람을 타는 것 같아 ㅋㅋㅋㅋ 특히 서형의 경우엔 새봄이가 마음을 쓴다는 걸 알아주고 서형도 마음을 많이 써주니까 마음을 쓰는 보람이 있달까!
하긴 너무 감격하면 말보다는 눈물이 앞설만도 해 ㅠㅠㅠㅋㅋㅋㅋ 어쨌든 서형도 엄청 기쁜 나머지 우는 울음이라니 나도 흐뭇해지는 걸!ㅋㅋㅋ 훈훈한 크리스마스야~><

랑주 푹 쉬어! 고생많았어~><

117 소라고동 크라이시스 ◆TMmm6tsoPA (gTUwmUTndI)

2024-11-15 (불탄다..!) 22:48:52

아. 여기는 너무나 낯익고 익숙한 인첨공 3학구랍니다. 그리고 오늘도 어김없이 문제의 연구소에선 이런저런 연구가 이어지고 있었어요. 네? 유니온도 쓰러뜨렸는데 이게 무슨 끔찍한 상황이냐고요? 어차피 이 상황은 스토리와는 상관없이 흘러간다는 것을 여러분들은 이미 잘 알고 있을 거예요. 한두번도 아니잖아요. 받아들이세요!

"선택에 고통을 받는 이이 구원받을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했습니다! 박사님!"

"오. 조수야! 오늘이야말로 우리의 연구가 인첨공을 구원해주는 날이 되겠구나. 그래. 실험은 언제나 그랬듯이..."

"네! 대충 목화고등학교 방향으로 쏘겠습니다. 어차피 마지막이니까 이제는 양심의 가책도 없습니다! 하하!"

"그래! 어차피 우리가 무슨 짓을 해도 항상 그쪽이 피해를 입으니까 마지막까지 그 역할을 다하게 하는 것이 인지상정이지. 껄껄껄."

봄부터 쭉 목화고등학교 학생들에게 피해를 주더니, 드디어 두 사람의 양심에 털이 난 모양이에요. 아이고. 이를 어쩌면 좋죠? 어쨌든 박사는 오른팔을 앞으로 쭉 뻗었습니다. 아. 마치 부하에게 사격을 개시하라는 듯한 포즈네요.

"자! 가라! 조수야! 우리들의 화려한 연구성과를 보여주거라!"

"스폰지밥을 보면서 깨달은 선택에 고통을 받는 이를 위한 연구성과! 받아라! 목화고등학교! 너희가 인첨공을 구한 것 같지만 우리는 아무래도 좋아! 하하하!"

결국 언제나처럼 보라색빔이 발사되었답니다. 으아아악! 이대로 괜찮은 것이 맞을까요? 어쨌건 보라색빔이 목화고등학교 일대에 펑하고 떨어졌어요. 그리고 아침이 밝았답니다.

"소라고동님. 밥은 뭘 먹으면 좋을까요?"
-굶어.
"굶으라니요!! 배고파 죽겠단 말이에요!"

"소라고동님. 학교에 가야하는데 왼쪽과 오른쪽 중 어디로 가면 좋을까요?"
-뒤로 돌아가.
"저 지각하는데요?!"
-선생님한테 개겨
"으아아악!"

그 근방의 모든 학생들이 각자 소라고동을 들고 서 있어요. 그리고 계속 뭔가를 물어보고 있고, 소라고동이 계속 답을 해주네요. 그리고 학생들은 그것을 따르고 있어요. 불평을 하더라도 어쩔 수 없다는 듯이 따르고 있어요. 아. 이렇게 소라고동이 대신 결정을 해주고 그에 따르기만 하면 되는걸까요? 당연하지만 그 현상을 이상하게 여기는 이는 하나도 없었답니다.

도와주세요! 저지먼트! 이 혼란스러운 상황을 어떻게 좀 해결해주세요!

/마지막 조수 이벤트 상황 올릴게요! 대부분이 알고 있을 스폰지밥의 그 소라고동이랍니다. 별 건 없고 그냥... 선택을 해야할 모든 상황에 대해서 다이스로 정해서 결정하면 되겠습니다! 이를테면 이렇게요.

은우:소라고동님. 초콜릿과 사탕 중 뭘 만들면 좋을까요?
소라고동: .dice 1 3. = 3 (1.만들지 마 2.사탕 3.초콜릿)

이런 느낌으로 해서 일상을 즐기면 되겠습니다!

그냥 말 그대로 흔한 조수 이벤트에요! 기간은 16일부터 25일 0시까지! 널널하게 즐겨보도록 해요!

118 서연주 (Ji0Or.nCpQ)

2024-11-15 (불탄다..!) 22:49:56

>>115 아지주
오오 휴업이군요!!! 가족들과 평화롭게 보내는 크리스마스도 좋죠!!! 아지는 아지대로 가족들한테는 물론 동네 사람들한테 소소하게 산타 같은 선물(???)을 할 거 같지 말이에요오오오

>>116 새봄주
말씀 듣다 보니 새봄이는 꽂히는 상대가 생기면 적극적으로 다가갈 거 같고 관계를 주도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ㅎㅎㅎ 아이고 말씀 감사합니다!!! 상도덕 지키려던 정돈데도 새봄이나 새봄주께서 좋게 봐 주신 덕이 크다고 생각해요오오. 소금물맛 크리스마스지만 선배의 변화를 확인한 건 우주 뚫게 달달하지 말입니다아아아 ><

오늘은 좀 일찍 정신이 깜박깜박하네요. 먼저 침몰하겠습니다. 불금 편안하고 즐겁게 보내시길요오오오 ><

119 ◆TMmm6tsoPA (gTUwmUTndI)

2024-11-15 (불탄다..!) 22:50:50

안녕히 주무세요! 서연주!

120 아지주 (juxIE6rJFk)

2024-11-15 (불탄다..!) 22:51:42

이게뭐야 ㅋㅋㅋㅋㅋㅋ

서연주 주잘자

121 ◆TMmm6tsoPA (gTUwmUTndI)

2024-11-15 (불탄다..!) 22:52:35

아주 흔한 조수 이벤트입니다. (두둥)

122 아지주 (juxIE6rJFk)

2024-11-15 (불탄다..!) 22:54:10

캡틴도 양심에 털이 났ㄱ 만(뾱뾱)

123 ◆TMmm6tsoPA (gTUwmUTndI)

2024-11-15 (불탄다..!) 22:54:48

일단 주무세요! 아지주! (빤히)

124 새봄주 (LP7LHRj1Vo)

2024-11-15 (불탄다..!) 22:56:44

서연주 잘자!><

이번에도 묘한 이벤트가 올라왔네!

125 금주 (aLc9t0YzY6)

2024-11-15 (불탄다..!) 23:01:31

>>101 아지주 안녕이에요. 아 맞아 혹시 답레... 올렸는데 제가 놓쳤었을까요. uu

>>104 >>109 00, 혜성주도요. 컨디션이 좋아야 글도 잘 써질테니까요. 천천히 하는거예요. (복복)

126 아지주 (juxIE6rJFk)

2024-11-15 (불탄다..!) 23:10:02

아니야..... 내가 못 써서 못 올렸어.....정말 미안해..........................

127 아지주 (juxIE6rJFk)

2024-11-15 (불탄다..!) 23:10:28

>>123 졸린 걸 어떻게 얼았지 흐아암

128 혜성주 (sKDZxx9QnI)

2024-11-15 (불탄다..!) 23:11:16

>>112 어...........👀👀 미안하다 이거 보고 아 아지도 챙겨야만 하고 생각함

>>125 우리 둘다 천천히...천천히 하자...외전 시작 전에는 올릴 수 있게찌??🫠(복복복)

자러간 사람들은 굿밤되고
쓰으으으읍 결국 시작되었는가 이벤트가

129 ◆TMmm6tsoPA (gTUwmUTndI)

2024-11-15 (불탄다..!) 23:12:20

자. 다들 소라고동을 들어올리라구!! (어?)

130 금주 (aLc9t0YzY6)

2024-11-15 (불탄다..!) 23:12:47

>>126 괜찮아요. 천천히 주세요. uu (복복복복복)

>>128 🤔🤔🤔🤔🤔 (주말 근무에, 다음주 풀근무)
⚰️

131 혜성주 (sKDZxx9QnI)

2024-11-15 (불탄다..!) 23:13:42

>>130 그 일단 금주는 글이 아니라 휴식이 필요해보인다🫳🫳

132 아지주 (juxIE6rJFk)

2024-11-15 (불탄다..!) 23:17:05

(소라고동을 듬)

소라고동님 로리타 가방을 살까요 말까요
.dice 1 3. = 1
1. 당장 사
2. 졸리니까 내일 사
3. 이번달 돈 너무 많이 썼으니까 사지마

133 ◆TMmm6tsoPA (gTUwmUTndI)

2024-11-15 (불탄다..!) 23:17:38

인증샷!
인증샷!

(나쁨)

134 아지주 (juxIE6rJFk)

2024-11-15 (불탄다..!) 23:23:51

(찌릿)

이런 쬐끄만 거에 도대체 뭘 담는담.......... 그렇지만 예쁘군(곰곰)

135 아지주 (juxIE6rJFk)

2024-11-15 (불탄다..!) 23:29:27

소라고동님 인증샷을 올릴까요 말까요
.dice 1 3. = 1
1. 미쳤냐
2. 미쳤냐
3. 뒷모습만 올려보면 (일단 캡틴 꽁)

136 혜우주 (XY94ndAovg)

2024-11-15 (불탄다..!) 23:30:30

그니까 아지주가 로리타 풀착장을 하고 가방까지 코디해준다 이거지? (날조)

137 아지주 (juxIE6rJFk)

2024-11-15 (불탄다..!) 23:30:35

그렇단다 (뒹굴)

138 아지주 (juxIE6rJFk)

2024-11-15 (불탄다..!) 23:31:15

>>136 (꽁)

139 혜우주 (XY94ndAovg)

2024-11-15 (불탄다..!) 23:31:52

>>138 (깨뭄!)

140 아지주 (juxIE6rJFk)

2024-11-15 (불탄다..!) 23:36:49

로리타 곤듀님 죽네!!!!!

141 혜우주 (XY94ndAovg)

2024-11-15 (불탄다..!) 23:37:13

142 아지주 (juxIE6rJFk)

2024-11-15 (불탄다..!) 23:37:56

고양이 10억 받아서 잘먹고 잘살렴
그리고 나대신 로리타 풀착장을 입어주렴
(사망!)

143 혜우주 (XY94ndAovg)

2024-11-15 (불탄다..!) 23:39:1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 10억만 받고 튈거야

144 아지주 (juxIE6rJFk)

2024-11-15 (불탄다..!) 23:39:34

내...내유언

145 청윤주 (N8tOuYpEEg)

2024-11-15 (불탄다..!) 23:45:05

>>144 그렇게 아지주의 유언은 지켜지지 못한 채 10년이라는 시간이 흐른다...(?)

146 ◆TMmm6tsoPA (gTUwmUTndI)

2024-11-15 (불탄다..!) 23:45:35

(팝그작)(팝그작) 어서 오세요! 혜우주!

147 혜우주 (XY94ndAovg)

2024-11-15 (불탄다..!) 23:48:45

10년이나 지나브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하이

148 금주 (aLc9t0YzY6)

2024-11-15 (불탄다..!) 23:56:53

>>131 u3u
놀 거예요!

149 ◆TMmm6tsoPA (ZjW1CuXRA6)

2024-11-16 (파란날) 00:08:31

으악..벌써 12시야! 토요일이다!

150 금주 (ubk.wZE12M)

2024-11-16 (파란날) 00:08:43

다만... 놀 시간이 있다면..
혜우주 어서 와요. uu

151 혜우주 (MmXFqPFSuk)

2024-11-16 (파란날) 00:18:15

152 혜성주 (4o55n2qBSY)

2024-11-16 (파란날) 00:23:07

커어어

153 동월주 (TNkO63EfWU)

2024-11-16 (파란날) 00:25:02

(슬라이딩!!!!!!!!!!!!!)

154 혜우주 (MmXFqPFSuk)

2024-11-16 (파란날) 00:27:29

>>153 얌전히 들어왓 (카운터냥킥!)

155 ◆TMmm6tsoPA (ZjW1CuXRA6)

2024-11-16 (파란날) 00:38:24

어서 오세요! 동월주!! 자... 동월몬! 저 혜성랑이를 케이지 안으로 집어넣어! (어?)

156 동월주 (TNkO63EfWU)

2024-11-16 (파란날) 00:55:03

>>154 크 아 아 앗!!! (자빠짐) 그래도 난 쉽게 당하지 않는다...!!! (포획 시도)

>>15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다가 제가 반으로 찢길 것 같은데요....! (?)

157 ◆TMmm6tsoPA (ZjW1CuXRA6)

2024-11-16 (파란날) 00:55:58

지금은 자고 있으니까 괜찮을 거예요! (어?)

158 혜우주 (MmXFqPFSuk)

2024-11-16 (파란날) 00:58:56


>>156 되겠냐!!!!!!!!!!!! (깨!뭄!)

159 ◆TMmm6tsoPA (ZjW1CuXRA6)

2024-11-16 (파란날) 01:04:32

잘 잡았다! 동월주!! (그대로 같이 케이지 안으로 집어넣기)(안됨)

160 ◆TMmm6tsoPA (ZjW1CuXRA6)

2024-11-16 (파란날) 01:12:39

일단 전 슬슬 자러 갈게요! 내일 아침도 일찍 움직여야 해. (죽은 눈)
하지만 일요일과 월요일은 늦잠을 자고 말테다! (어림도 없음)

다들 주말 넘어서 월요일에 봐요! 스레는 잘 부탁할게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161 혜우주 (MmXFqPFSuk)

2024-11-16 (파란날) 01:13:35

키이익 케이지 시러어엇 (깽판)

잘 자라 캡틴

162 ◆TMmm6tsoPA (ZjW1CuXRA6)

2024-11-16 (파란날) 01:22:14

자기 전에..음... 뭐라도 하나 더 공개할까 생각이 살짝 들어서...
극장판 예고편이라도 써볼까요? (빼꼼)(소라고동:다시 들어가)

163 혜우주 (MmXFqPFSuk)

2024-11-16 (파란날) 01:29:26



당 장 내 놔!

164 동월주 (TNkO63EfWU)

2024-11-16 (파란날) 01:45:57

캡틴 잘자요~~~ 하하하 그동안 어장은 내가 먹어버리겠다! (안됨)

>>158 꺄아아아악!!!! (너덜너덜해진 손) 크으읏 그래도 난 포기하지 않는다!!!!! (쓰담쓰담 시도)

165 혜우주 (MmXFqPFSuk)

2024-11-16 (파란날) 01:52:19

>>164 깨물려도 포기하지 않는다니
이번만 봐주도록 하지 (도끼눈)(마징가귀)(골골골)

166 극장판 예고편 ◆TMmm6tsoPA (ZjW1CuXRA6)

2024-11-16 (파란날) 02:01:29


"말했잖아. 차라리 그때 모두 죽는 것이 나았다고."
"하지만 그걸 거부하고 날 막은 것이 너희들이라면 이번엔 너희들이 해결해봐."
"날 막고 이 영원히 없어져야 마땅했을 땅을 지킨 책임으로 말이야."


그로부터 5년이 흘러 찾아온 인첨공 25주년 기념행사.
수많은 사람이 찾아온 기념행사에서 또 다시 시작된 소멸의 카운트다운.

코뿔소의 혼을 이어받은 아이들을 이끄는 소녀는 재앙을 가슴에 품고
코뿔소의 혼을 간직하고 있을 그들이 또 다시 움직인다.

인첨공을 넘어서... 모든 것의 소멸을 막기 위해서.

인첨공의 정점에 선 일곱 능력자.
종말을 막은 코뿔소들.
그리고......


마지막 결말은 당신들의 손에 달려있습니다.
당신은 무엇을 선택하겠습니까?


"만약에... 정말로 만약에.."
"이 재앙을 이곳에서 영원히 사라지게 할 방법이 딱 하나 있다고 한다면..."
"언니들과 오빠들은..."
"아무리 무섭고 두려워도..."
"그 방법을 택할 수 있으신가요?"

"저는..."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극장판 에피소드.

-손에 쥔 미래. 그 너머의 내일로.


12월 시동

167 ◆TMmm6tsoPA (ZjW1CuXRA6)

2024-11-16 (파란날) 02:01:43

대충 이렇게 적어두고..저는 진짜로 자러 갈게요! 정말로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168 혜우주 (MmXFqPFSuk)

2024-11-16 (파란날) 02:03:04

5년뒤면 20주년 아니니 캡틴캡틴아

진짜로 잘 자라

169 ◆TMmm6tsoPA (ZjW1CuXRA6)

2024-11-16 (파란날) 02:03:54

하하...(실수 인정)
(사르륵)

170 동월주 (TNkO63EfWU)

2024-11-16 (파란날) 02:17:46

>>165 (복복복복복복와박박박박박박박) 벌써 2시라니... 주말이 벌써 사라지고 있어.... (죽은눈)

171 혜우주 (MmXFqPFSuk)

2024-11-16 (파란날) 02:29:39

>>170 (골골골골골골골골)(부르릉)(?)

이제 토요일 3시간 밖에 안 지났다 월주야

172 동월주 (TNkO63EfWU)

2024-11-16 (파란날) 02:48:51

>>171 어째서 시동을 거는 것이지? (??)

흑흑 알고는 있지만... 벌써 사라질 주말이 슬프다.... (엄살)

173 혜우주 (MmXFqPFSuk)

2024-11-16 (파란날) 03:18:53

>>172 그건... 발사를 위한 추진력을 얻기 위함이었다! (냥켓펀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 벌써부터 슬퍼
슬플 시간 있으면 후일담을 써라 월주

174 동월주 (TNkO63EfWU)

2024-11-16 (파란날) 03:39:57

>>173 (월주는 성공적으로 죽었다!!)

후일담!
회사에서 쓰다가 퇴근해버림 (오열)
자고 일어나서... 가져오겠다.... (대충 기다려 짤)

175 혜우주 (MmXFqPFSuk)

2024-11-16 (파란날) 03:48:13

>>174 (뿌듯냥!)

아니 근데 뭐라굿
한번 더 죽어라 월주! (2차 냥켓펀치!)

176 EP. Final Salvage - 천 혜우 (MmXFqPFSuk)

2024-11-16 (파란날) 08:29:11




"...전해지지 않으면 좋겠네."
"하지만 전해져야겠지."


-를 위해서.



지난 1년여간, 온갖 사건사고들 끝에
목화고 저지먼트는 유니온 저지에 성공했다.
비록 5년후, 모종의 새로운 위협이 나타나
인첨공에, 혹은 세상 그 자체에 드리울 것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그건 5년 후의 일이었다.
당장의 평화를 되찾은 이들에겐,
아직은 아무래도 좋을 일이었다.

적어도 그녀에겐 그런 일이었다.

"으응, 같이 가자. 집으로."

유니온과의 결전에서
정말 새하얗게 태워버린 그녀는
단지 머리카락만 새어버린 것이 아닌 듯
힘들어도 평온해보였다.

"오빠, 집에 가면- 희야도 불러서 셋이 자자. 푹 자고 일어나서, 따뜻하게 데운 우유랑 계란 토스트 먹자-"

비록 약의 후유증으로
목에서부터 전신으로 퍼지는 붉고 푸른 핏발들에
퀭한 눈매와 눈밑에 드리운 짙은 다크서클에
시체인양 희멀건한 낯빛이 애처로웠으나
그녀는 아무렇지 않은 양 밝은 표정을 지었다.
셋이 함께하던 어릴 때처럼 해맑게 웃으며
그녀를 데려가는 태오에게 어리광을 부렸다.

"그리고 크리스마스에는, 다같이 외출도 하구..."

마냥 그러기에는
고갈된 체력 탓에
몇 마디 못 하고 기절해버렸지만은.



눈 감고 축 늘어진 그녀에게
그 언젠가처럼 위태로운 호흡은 없었다.
단지 밀린 잠을 자듯,
몹시 깊고도 편안하게 잠들었을 뿐이었다.

누굴 닮았는지, 호흡이 얕아 숨 쉬는게 맞나 싶어도
손에 옷깃 닿거든 움켜쥐고
익숙한 체향과 온기 느껴지면 그리로 고개 기울였다.

그럼에도 보는 이의 심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녀는 앓음도, 뒤척임도 없이
거진 반나절을 자고서야
겨우 눈을 떴을 터였다.

"...느에... 뭐야, 나 언제 잠들었어...? 우으으... 춥다... 오빠야..."

졸린 눈 끔뻑이며 이리저리 돌아보고
태연히 춥다며 품에 파고들기나 하며
어쩌면 묘하게, 보는 이로 하여금
불안을 느끼게 했을지 모르겠다.

사람이 안 하던 짓을 하면
죽을 때가 가까워진 것이라는 옛 말이 있지 않은가.

어쩌면 그런게 아닐까 하고.

역시나 그런 마음 아는지 모르는지
자고 일어난 후에도 그녀는 마냥 해맑았다.

"오빠- 나 머리 빗질해 줘- 희야는 내가 해줄게, 여기 앉아 여기. 내 무릎 말랑말랑하다? 히히."

눈만 마주쳐도 생글생글 웃고
온종일 옆에 붙어 관심과 손길을 보채고
이제는 셋이 닮아버린 희디 흰 머리카락을 만지며 즐거워하고

"으, 망할 후유증... 다리가 꼼짝도 안 해... 팔도 저려... 오빠 나 아파아..."

약의 후유증에 시달릴 땐 우는 소리를 내며 품을 찾았고
아픔이 가셔도 괜히 더 붙어 어리광을 피웠다.

언뜻, 어린아이로 돌아간 듯이 보여도
그녀의 남매들은 알 수 있을 것이었다.

"어? 이거 봐, 크리스마스에 눈 올 거래.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되겠네! 많이 쌓이면, 우리 간만에 눈싸움이나 해볼까?"

그녀의 그런 모습은,
어릴 적과도 다른 것이란 것을.
다시금 버려질까, 멀어질까,
전전긍긍하던 그 때와 달리
지금의 그녀는,
몹시도 조용한 심상을 하고 있다는 것을.



"결핍이 쌓이면 불만이 되더라. 어떻게 알았냐고? 나도 알고 싶지 않았어."
"알았어야 했지만."




크리스마스 이브.

그녀는 4학구 미술관장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직접 초대를 받은 건 아니었지만
초대 받은 태오와 동행하게 되었다.

"오빠 오빠- 나 옷 이상하지 않아? 화장 괜찮아? 으음, 나아 가도 괜찮나아. 내가 초대 받은 것도 아닌데에."

말끔히 올려 장식을 꽂은 머리에
창백함을 가려줄 화장을 하고
하늘색 원피스와 연회색 반코트를 걸치고
굽 낮은 메리제인 구두로 치장한 그녀는
생전 처음인 자리가 어색해서인지
내내 약간 안절부절하는 모습을 보였다.

막상 식장에 도착해 인사를 하게 되자
원피스 자락을 예쁘게 잡으며
흠 잡을 곳 없는 인사를 했지만서도.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관장님. 부디 오래도록 행복하시길 바라요."

그녀가 저렇게 웃을 줄도 알았나
싶을 만큼 환히 웃음이었다.

그 뒤로 그녀는 내내 태오의 옆에 붙어다녔다.
접착제로 붙인 양 따라다니던 그녀가
유일하게 떨어진 때는, 본식이 시작되고 조금 지나서였다.

환한 조명 아래, 오늘의 주인공인 부부가 입장하고
주례가 이어지고, 그러던 중에,

"...나, 좀 답답해서, 나가 있을래."

작게 소곤소곤 말하고, 잡을 틈도 주지 않았다.
조용히 미끄러지듯 식장을 빠져나간 그녀는
찬바람 쌩한 바깥으로 나갔다.

그 바깥에서, 특별히 무언가를 한 건 아니었다.
내일의 눈발을 벌써부터 준비하고 있는 듯
엷은 잿빛 하늘을 그저 바라보고 있었다.

식장의 떠들썩함에서 멀어지듯
조금 떨어진 곳에서 하늘을 보던 그녀는
혼잣말이거나 혹은, 행동의 이유인 듯
한 마디 중얼거렸다.

"부럽다. 응. 부러워."

잿빛 하늘 아래, 그녀는 눈을 감았다.
찬바람에 눈가가 식고
뺨도 차게 식을 무렵에서야
식장으로 돌아갔을 터였다.

그 날 밤은 조금 뒤척이며 잠들지 못 했음을
누가 보고, 누가 알았을까.



"누가 인정하고 싶겠어. 자신이 그런 하자 투성이라는 걸."
"아니래도 어쩔 수 없는 거야. 결국 이해할 수 없었어."
"진작 이랬어야 했는데 말야."




대망의 크리스마스.

전날부터 우중충하던 하늘에서
아침부터 하얀 눈발이 흩날렸다.

"오빠! 희야! 이것 봐, 눈 와!"

그녀는 생애 눈 처음 보는 사람처럼 들떠서
아침인데도 어서 밖에 나가자며 채근했다.
엊그제의 난리통으로 인해
거리든 어디든 예년 같은 분위기가 아닐 텐데도
같이면 뭐든 좋지 않겠냐며, 신이 나 있었다.

"열린 카페가 있으려나? 빵집은- 음- 크리스마스니까 케이크 있어야지, 케이크! 아, 있지, 나가서 가장 먼저 보이는 가게의 케이크를 사는 건 어때? 무조건 제일 큰 거 사기!"

핏발과 창백함이 조금 가신 얼굴에
피어나는 미소는 때 이른 꽃마냥 밝았다.
이른 봄의 아지랑이 같기도 했다.

"와아- 눈이다 눈-!"

이른 아침부터 시작된 눈은
하루 종일 내렸다.

바깥에 나왔을 때도 여전히 퐁퐁 내리는 함박눈에
그녀는 맨손으로 눈송이를 잡아보며, 즐거워했다.
어쩌다 눈썹에, 머리카락 끝에 눈송이가 걸리거든
이것 보라며 손을 파닥였다.

"아, 눈 쌓였다!"

물 대신 눈이 소복히 담긴 분수대를 보곤
한웅큼 잡아올려 꾹꾹 뭉치더니
팔뚝을 향해 휙 던지고, 깔깔 웃었다.
그리고 되맞지 않으려는 듯 분수대를 빙 돌아 도망쳤다가
제자리로 돌아와 와악! 하고 달려들기도 했다.

"후후, 아하하-"

연신 울리는 웃음소리와
소리 없이 내리는 눈과 함께
한없이 평화로운 하루를 보냈을 것이었다.

그리고 어느덧 날이 저물어 찾아온 저녁,
온종일 노는 것에 피곤해졌는지
저녁을 먹자마자 그만 까무룩 잠들었다.
졸리다며 보챌 틈도 없이
소파에 앉아 머리를 대자마자 잠든 그녀는
여전히 낮고 가는 호흡으로 잠에 빠져들었다.

그렇게 크리스마스가 넘어가려나 싶을 쯤...

- 똑똑똑

그 때를 기다린 듯,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소리를 듣고 문을 열었을 때는
그 밖에 아무도 없었다.

다만, 자그마한 선물상자가
짙은 녹색과 연한 노랑색 포장지에
푸른 리본이 꽃처럼 묶인 상자 두 개가
문에 걸리지 않게 놓여 있었다.

당연하게도 진녹색은 태오의 것이며
연노랑은 희야의 것이었고
발신인은, 안에서 잠들어 있을 그녀였다.

그 부드러운 포장지와 각진 상자 안에 든 것은
친히 자필로 쓴 편지와, 마음이 담겼을 선물이었다.



[ 친애하는 태오에게.

안녕, 오빠.
이렇게 직접 편지를 써보는게 얼마만이더라.
7년만이던가?
농담 농담 ^^*

음.
이 편지가 제대로 전해질려나.
알다시피 큰 일을 앞두고 있으니까.

만약 오빠가 이 편지를 보고 있을 쯤이면
나는 나로 존재하고 있을까.
아마도 곧 있을 결전에서 무리하게 될 것 같거든.
도망치지 않고 여기까지 왔으니 할 수 있는 건 다 해봐야지 않겠어.

그 끝에 결국 내가 없어진다면
오빠는 슬퍼할까, 후련해할까.
궁금하네.

오빠, 저번 일이 있기 전에 나한테 보냈던 문자 기억해?
내 부름에 응하는 걸로 내게 속죄하겠다던 문자.

나 그거 보고 정말 어이없었어.
대체 무슨 속죄를 하겠다는 건가 하고.

난 이미 오빠를 용서했는 걸.
그 골목길에서, 모든 걸 들은 날.
전부를 이해할 수는 없었지만
적어도 그간 나의 외로움이 오빠의 잘못이 아니라는 것 만은 이해하고, 용서했어.

오빠의 과거로 인해 일어났던 일들도
몹시 힘들고 지켜보는 것조차 괴로웠지만
그 일 자체가, 오빠의 잘못은 아니잖아.

그러니 내게 속죄한다느니 하지 말아.
속죄를 마치면, 그 마음이 홀가분해지면 떠날 것 같은 말은
그런 말을 할 바에는, 그냥 조용히 멀어져 줘.

나는 오빠에게 어떤 잘못도 없다고 생각하니까
속죄니, 참회니, 그런 거 할 필요 없다고 생각하니까
그러니 그런 마음 갖지 말고, 오빠 현태오로써 있어 줘.

내가 찾지 않아도 오빠가 먼저 나 찾아주고
그 사람들만큼은 아니어도, 남들보다는 조금 더 생각해주면
그거면 돼. 나는.

내가 온전할 때에나 가능한 얘기겠지만은.
아무튼.

올 겨울은 유난히 싸늘한 듯 해서, 없는 실력으로나마 만들어봤어.
별 건 아니지만 오빠에게 요긴했으면 좋겠다.

태오.
늘 고마워.
많이 사랑해.

이만 줄일게.

하나 뿐인 동생, 혜우가. ]

위 편지와 함께, 진초록색 포장지의 상자 안엔
흰색 바탕에 벚꽃색 털실로 비늘무늬가 수놓인 니트 숄과
연녹색 털실로 짜여져 양 끝에 보들한 테슬 장식이 달린 목도리가 들어 있었다.
태오의 신장에 맞춰진 긴 숄과 낙낙한 길이의 목도리는,
두르는 것만으로도 온기가 전해지는 듯 했으며
가장 많은 시간을 들였을 것이 분명한 선물들이었다.



[ 애정하는 희야에게.

안녕, 희야.
어디에서 이걸 보고 있으려나.
제대로 전달은 됐으려나

이걸 보고 있을 때, 아파하고 있지 않으면 좋겠다.
어쩌면 내가 더이상 만나러 갈 수 없을지도 모르니까.

희야.
그거 알아?
나 어릴 때, 희야에게 조금 질투했어.
희야가 부럽기도 했어.

승환 삼촌은 언제나 희야가 제일 우선이었잖아.
그래서 나한테 잘해주는 희야가 좋으면서도 조금은 미웠어.
나도 희야처럼 되고 싶었어.

그래도 많이 미워하진 않았어.
삼촌은 그랬어도 희야는 아니었으니까.
아직도 작은 희야가 더 작은 나를 안아준 기억이 선명한 걸.

희야가 혼자 무서운 일을 겪으면서도
나를 기억하고 지켜주려 한 걸
이제는 아는 걸.

희야, 고마워.
그 시절의 나를 기억해줘서.
그리고 미안해.
오래도록 혼자 아프게 해서.

이 편지의 다음이 있다면
더는 희야가 아프지도 외롭지도 않게 해줄게.
떨어져 지냈던 시간보다 더 많은 시간을 희야와 함께 해줄게.

사실 내가 그러고 싶은 거지만
그렇다고 하면, 그래줄래?

소중한 작은 오빠, 희야.

언젠가 자유로이 나갈 수 있는 날이 오면
꼭 첫 외출은 희야랑 같이 나가고 싶어.

담은 건 마음에 들려나.
희야를 생각하며 만들었어.
부디 희야에게 잘 어울렸으면 좋겠다.

이만 줄일게.

희야의 동생, 혜우가. ]

위 편지가 들어있던 연노랑 선물박스엔
크림색 눈여우귀 털모자와 벙어리장갑,
하얀 방울장식의 복슬한 털목도리가 들어 있었다.
엷게 노란빛이 도는 모자와 촘촘히 땋은 털실로 연결된 벙어리 장갑은
지금의 희야의 손과 머리에 딱 맞았고
털목도리 또한, 매우 보드랍게 목을 감싸는 소재였으며
어느 것 하나, 희야와 어울리지 않는 것이 없었다.

그리고...



크리스마스 당일, 아직 해가 서쪽 하늘을 지나고 있을 무렵이었다.
2학구의 연구소, 데 마레에 뜻밖의 방문객이 찾아왔다.

검은 정장에 짙은 회색 코트를 입은 남성이
크고 작은 상자 여럿을 들고
데 마레의 로비를 가로질러 들어왔다.

"안녕하세요. 음, 선물 배달 왔답니다?"

선물 배달이라고 용건을 밝힌 그는
세 개의 포장된 상자를 로비 데스크에 올렸다.
그리고 태연하게, 발신인을 대었고
누가 붙잡기도 전에 돌아섰다.

"천혜우 양으로부터 안승환 씨, 백한결 씨, 윤성훈 군 앞으로 보내는 선물이랍니다. 영락의 파나케이아, 라고 대는게 조금 더 신뢰가 갈까요? 어쨌건 저는 전달했으니, 받을지 아닐지는 본인들이 정하시길 바란답니다. 그럼, 메리 크리스마스."

그가 두고 간 상자는 각각 연회색, 검정빨강 체크무늬, 밤갈색 포장지였으며
역시나, 푸른 리본이 꽃을 연상케 하는 장식을 하고 있었다.
각각의 상자에는 마찬가지로 편지와 선물이 들어있었으니...



[ 안성훈 선생님께.

안녕하세요. 선생님.
이 편지가 전해질 쯤, 별 일 없으실지요.
도시의 위기를 넘긴 후일 테니
데 마레에 큰 일은 없었길 바라요.

선생님께는 무슨 말을 먼저 올려야 할지 참 많은 고민을 했어요.
하고 싶은 말이 많기도 하고
어떤 말도 하고 싶지 않기도 했거든요.

그렇지만 모처럼 쓰는 편지고, 하고 싶은 말이 있는 만큼
하나 하나 가감없이 써보려 해요.

선생님.
일전, 태오에게 불미스러운 의혹이 생겼던 때에
선생님께 손을 올리는 행동을 하여 죄송합니다.
아무리 그렇다고 한들, 선생님께 그랬던 것은 명백히 잘못된 행동이었어요.
머리를 식히고 이성적으로 행동했어야 했는데
선생님께 애꿎은 책임을 떠넘긴 듯 해 죄송했어요.

그렇지만 선생님.
어릴 적, 저희를 공평히 대해주시지는 못 해도 같은 아이로서 봐주실 줄 알았어요.
저보다도 태오보다도 희야를 우선하신 만큼
적어도 아직 어린 아이로서 신경 써주실 줄 알았어요.
다른 선생님들은 몰라도, 적어도 선생님 만큼은요.

하지만 아니셨죠.
결국 선생님은 희야 뿐이었어요.

저, 그 시절부터 어른들의 기분을 살피는 눈치만큼은 좋았거든요.
선생님은 제가 태어나 처음으로 겨우 마음을 기댈 수 있게 된 어른이어서
조금만 더 봐주길 바랐고, 손길이 고팠고, 무섭고 아픈 날엔 울며 안기고 싶었지만
선생님은 저보다 희야 얘기에 발길을 돌리는 날이 더 많았어요.
몇 번이고 하얀 옷자락을 잡고 싶었지만
다시 버림 받고 싶지 않으니 그저 조용할 수 밖에 없었죠.

후에 제가 데 마레를 떠난 후에도
선생님은 저를 찾아주지 않으셨어요.
작았던 관심마저 거짓말이었던 것처럼요.

많이 원망스러웠어요.
많이 서운하고, 섭섭했어요.

그랬지만, 무작정 원망만 들진 않았어요.

아무리 그렇다 하더라도
선생님이 저를 받아주셨고, 덕분에 희야와 태오를 만날 수 있었으니까요.
그것이 조건에 의한 의무였다 할 지라도
데 마레가 있고 선생님이 계셨기에
지금의 제가 있을 수 있으니까요.

감사합니다. 선생님.
산 송장이나 다름없던 저를 받아 사람으로 길러주셔서
소중한 인연을 만들어주셔서
제게 세상과 사람을 알려준 첫 어른이 되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승환 삼촌.

길러주신 노력에 부응하지 못 하고
이렇게 못난 아이로 커서 죄송해요.

하지만요. 삼촌.
만약 다음이 있다면
이 편지가 전해진 후에 다시 뵐 수 있다면
그 때엔

아버지
라고 불러도 될까요?

딱 한 번이어도 좋으니
선생님도 삼촌도 아닌
제 아버지가 되어주실 수 있을까요?

저는 제게 생명을 준 친부모보다도
지금도 공주님이라 불러주시는 삼촌이 더...

비록 이렇게 커버렸지만
선생님이자 삼촌을 반기는 마음은 여전하니까요.

다사다난한 겨울이 될 듯 하여,
조금이라도 춥지 않으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어요.

오래오래, 건강하셔야 해요.

이만 줄일게요.

혜우 올림. ]

위 편지가 동봉된 상자는 연회색 포장지의 상자였다.
리본 장식에 [안승환 귀하]라는 태그가 달린 것으로 구분되었다.
상자 안에는 진회색 목도리가 들어 있었는데
선명한 꽈배기 무늬로 촘촘히 뜨여진 것이, 품이 제법 들었겠구나 싶고
사용된 털실은 보풀이 잘 나지 않는 것으로
바쁜 와중에 어떻게 써도 손질할 일이 적게끔 만들었구나, 싶은 선물이었다.



[ 윤성훈에게.

잘 살아 있냐?
이거 보고 있으면 잘 살아 있는 거겠지 뭐.

너 그거 알아?
처음에 네 인상 완전 별로였어.
세상에 레이브를 사칭하는 놈이 있다니
완전 어이가 없었다니까.

거기다 내 소중한 오빠한테 감히 형님이라니.
뒤질라구 그냥.

그래도 네가 남들한테서 나 감싸주고
저번에 챙겨줬을 때는 고마웠어.
나는 못 하는 얘기, 오빠랑 하는 것도 그렇고.

앵간히 귀찮게 굴었는데
그거 다 받아준 것도.
나름 마음에 드는 별명 붙여준 것도.

그렇지만 슬그머니 데 마레로 들어간 건 살짝 열받네.
너 다음에 정강이 조심해라.

다음이 있다면 말이지만.
아무튼.

만들다가 실이 남아 네 것도 대충 하나 했다.
쓰던지 말던지.
필요 없으면 버려.

감기 걸리면 격리 시켜버릴거니까
아프지 마라. 윤바보야.

이만 줄인다.

혜우가. ]

이 짤막한 편지는 푸른 리본에 [윤성훈 귀하]라는 태그가 달린
밤갈색 포장지의 상자에 들어 있었다.
잘 포장되어 있던 둥근 상자 안에는
진갈색과 연갈색의 체크무늬 목도리가 편지와 함께였다.
남는 실로 대충 만들었다던 편지의 내용과 달리,
무늬가 선명하도록 실을 잘 교차해서 짠 수고와
주변 선물들에는 전혀 쓰이지 않은 색의 털실이라,
고심해서 별도로 준비했구나 싶은 선물이었다.



[ 큰 형부, 작은 형부께.

춥고 고단한 겨울. 무탈히 지내고 계시온지요.
이 편지 받으실 적, 심신 무탈하시길 바라요.

어느 분께나 선생님이라는 호칭이 적합하겠으나
당돌히 처제 대접 받고 싶으니, 두 형부님들의 넓은 아량으로 봐주시어요.

몇 자 적어볼까 해 이리 펜을 들고 보니
세상사 참으로 기구하다 싶네요.

여태 살아 오빠가 둘이나 생길 줄은 몰랐는데
설마하니 형부가, 그것도 둘이나 생길 줄이야.

이렇게 서스럼없이 형부 형부 하지만
아직도 어딘가 낯설고 어색한 것은 있네요.

제 기준으로는 형부님들이 썩 마음에 차지 않아 그런가봐요.
어째서인지는 말하지 않아도 잘 아시리라 믿어요.

하여 형부님들이 좋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싫은 것도 아니에요.

어찌됐든 형부님들이시니까.
오빠가 사랑한다 하는 사람들이니까요.

그러니 이제는 저 떼어놓을 생각일랑 깨끗이 접어넣으시고
가끔은 다같이 모여 식사도 같이 하고 해요.

물론!
오빠 옆자리는 제 것이지만요.

올 겨울은 유난히 춥고도 매서울 것 같네요.
동봉한 물건이 부디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이 다음이 있다면
그 때에 뵈어요.

하나 뿐인 처제, 혜우 올림. ]

마지막 검은색과 빨간색 체크무늬 상자엔
역시나 리본 장식에 [백한결 귀하]라는 태그가 달려있었으나
내용물은 두 사람 분이 들어 있었다.
하나는 버건디 컬러의 골지 목도리이며
하나는 완벽한 검정색 골지 목도리였다.
그러나 두 목도리에는 공통점이 하나 있었으니
어딘가에 쓰였던 벚꽃색 털실로
비늘 무늬가 섬세하게 표현된 것이었다.
그 색과 무늬가 어디에도 있을지는, 조금 나중에 알게 될 일이었다.



"하나 하나 만들고, 쓰고 나서, 새삼 깨달은게 있었어."
"나는 아직 생애 첫 발도 제대로 못 떼었구나."
"뒤로 가거나, 혹은 제자리 걸음만 너무 오래 했구나."
"이 편지가, 이 선물이, 제대로 전해질 지는 몰라. 그 때에도 내가 아직 있을 지는 몰라."
"그렇지만 모두에게 전해지게 된다면, 그 다음이 있다면,"
"내 인생은 비로소 그 때부터 시작 될 거야."
"그런 기분이 들어."




뜻밖의 선물이 하나 둘 전달되었을
올해의 크리스마스는 그렇게 저물어갔다.

온종일 내린 눈이
차가운 아스팔트에, 메마른 나뭇가지에,
불빛 켜지는 창틀과 베란다에 소복히 쌓였다.

숨소리마저 쌓인 눈송이에 스며들어
쥐죽은 듯 고요하면서도, 쓸쓸하진 않은
그런 밤이었지 않을까.
그 해의 크리스마스는.

177 혜우주 (MmXFqPFSuk)

2024-11-16 (파란날) 09:04:18

(올리고보니 더 묵힐걸 그랬나 싶음)
(이미 올렸으니 쩔수없다)

178 아지주 (C.Tn3Tg64U)

2024-11-16 (파란날) 09:12:06

좋은 아팀

179 (비몽사몽한) 서연주 (8I3qJ84iNs)

2024-11-16 (파란날) 11:19:47

갱신합니당~☆ 다들 안녕하세요오오오 >< (붕방붕방)

이벤트 기간이네요. 선택할 거리라.... 일상 소재용일까요?
극장판 예고편에 25주년은 20주년 아닌가 했는데 바로 아래서 혜우주께서 짚으셨군요ㅎㅎ
월이의 후일담은 회사에 묻혀 있고(파헤치지 않으면 묻혀서 전설이 된다?!)
혜우의 후일담은 올라왔네요:D 태오 선배랑 희야 몫 말고도 여러 사람을 챙겼었네요. 혜우가 자기강박에서 벗어난 덕인진 몰라도 앞으론 잘 지낼 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 내용이었어요~☆

@철현주
situplay>1597054393>95에선 선배 말 들으면 목놓아 울어버릴 거랬는데
울음 좀 수습하는 대로 반발(???)도 할 거 같단 생각이 들었어요ㅎㅎ
서연 : (눈물 닦)(훌쩍) 그러게. 제정신 아니었네
서연 : 선배만큼 꿋꿋하고 따듯하고 똑똑한 사람 어딨다고!!(입 삐죽)
서연 : 내가 반한 사람인데!!!(말해 놓고 제풀에 빨개짐) ....나, 나 눈 높다구우우~~
서연 : 그때 편 못 들어줬으니까... 이제부턴 편 많이 들어 줘
서연 : 또 셀프 구박해 봐. 싸울 거야!! 선배라도 싸울 거야ㅠㅠㅠㅠㅠㅠㅠ

180 ◆TMmm6tsoPA (rlA3VC9x9g)

2024-11-16 (파란날) 12:08:36

(대충 쥐구멍)

크아아!이렇게 되면 극장판을 초하드코어로 돌릴거야!
(안됨)
(나쁨)
(사르륵)

181 혜성주 (4o55n2qBSY)

2024-11-16 (파란날) 12:33:52

ㅋㅋㅋㅋㅋㅋ캡틴 실수했대요ㅋㅋㅋㅋㅋㅋㅋㅋ
잘 다녀와

182 태오주 (iDGJMhM0uI)

2024-11-16 (파란날) 15:48:36

개큰비명을지르게되.
진짜졸라개큰비명을지르는익룡이되.

하.... 미치겠네
잠만....
그...아 습
하.... 답은
답은 내아......... 일~월 사이에 어케든 줄게 진짜 미치겠군. (광공)

183 리라주 (A7sfPLxEQM)

2024-11-16 (파란날) 15:53:37

뱜미에서 (익)룜미로 진화하게되

크아아악
토요일☺️

운동 너무 오랜만에 했더니 체력 완전 바닥나서 예전 루틴대로 했다가 저승사자랑 하이파이브 하고 올 뻔... 당분간 재활한다는 생각으로 해야지🫠

184 혜성주 (4o55n2qBSY)

2024-11-16 (파란날) 16:09:26

(스쳐지나감)

185 혜우주 (MmXFqPFSuk)

2024-11-16 (파란날) 16:20:50

뱜미에서 익룜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케찰코아틀이냐고 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뱜미를 광공화했다
나는 뱜미의 감정을 지배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답은 뭐 천천히 줘도 된담
부담 갖지 말그라 익뱜주 (태오주 복복)

186 혜우주 (MmXFqPFSuk)

2024-11-16 (파란날) 17:23:01

187 아지주 (tzUiDlVTLk)

2024-11-16 (파란날) 17:44:55

오늘은 답레 꼭 줄수있게 할게

188 청윤주 (MctQsVhEGk)

2024-11-16 (파란날) 18:42:52

모두 좋은 오후에요! 간만에 복귀한 게임이 서버 문제로 펑 터져버려서 그냥 낮잠을 잤네요..!

189 혜우주 (MmXFqPFSuk)

2024-11-16 (파란날) 18:46:31

으윽 서버 문제 (실시간 겪는중)

청윤주 하이

190 청윤주 (MctQsVhEGk)

2024-11-16 (파란날) 18:48:11

>>189 혜우주도 서버 문제시군요..?

191 아지주 (oSdMC/Udg2)

2024-11-16 (파란날) 18:53:16

>>190 둘이 같겜하는거 아니냐

192 혜우주 (MmXFqPFSuk)

2024-11-16 (파란날) 18:57:54

>>190 어엉 내가 하는 섭만 자꾸 팅겨
어장 새로고침을 하는데 왜 겜이 튕기냐고ㅋㅋㅋ

>>191 아닐걸? 내 쪽은 아예 터진건 아니라서

193 청윤주 (MctQsVhEGk)

2024-11-16 (파란날) 19:03:06

>>191 전 게임 플레이가 아예 안되는 상황이라 혜우주랑은 다른 것 같네요!

>>192 아이고.. 많이 짜증날 것 같아요!

194 혜우주 (MmXFqPFSuk)

2024-11-16 (파란날) 19:11:12

>>193 짜증을 넘어 빡침의 영역에 닿을락말락 해 지금ㅋㅋㅋㅋㅋ
후...
청윤주도 빠른 서버 정상화 기원한다

195 청윤주 (MctQsVhEGk)

2024-11-16 (파란날) 19:13:28

>>194 헤헤헤... 아마 주말 끝나서 복구되어도 좋은 결말 아닐까 싶기도 하고...(이미 해탈)

196 혜우주 (MmXFqPFSuk)

2024-11-16 (파란날) 19:18:53

>>195 ㅋ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힘내자...!

197 서연 - 평화 인증, 그리고 딜레마 (8I3qJ84iNs)

2024-11-16 (파란날) 19:26:47

일상으로 돌아왔단 실감이 가장 찐하게 난 건 알바 날이었다. 물론 학교가 공사 중이라선지 쿼츠의 배달 내역을 실시간으로 정리할 수 있을 만큼 월루 모드지만, 유니온이 미쳐 날뛸 땐 아예 셔터 내리고 간판 불까지 껐던 점포가 어쨌건 운영은 하니, 그 난리 통은 완전 쫑났다는 게 훅 와닿는 것이었다.

3학년 때도 계속할 수 있으려나? 저지먼트 그만뒀으니 펑크 낼 일 없고 알바 날도 3일이니 나름 할 만할 거 같은데. 5렙 지원금이 어마무지하다지만 몇 달은 대출 갚는 데 올인해야 하고, 학교 운동장이며 수도관을 엉망으로 만들어 놓은 것도 찔리긴 찔린다. 그거 물어내라면 빼박이라구;;;;; (저지먼트 활동 중에 박살난 시설이나 기물 따위는 여태 부장이 사비로 물어 줬었단 얘기도 어찌어찌 전해들었다... 근데 인제 부장은 저지먼트 졸업했으니;;;;;;)

그런저런 돈 고민을 하고 있을 때, 웬 손님이 왔다. 걸음에서부터 취한 티가 나는 게 나랑 언니의 데인저 센스 없이 봐도 쎄하다. (이런 감이 바로바로 오는 건 '진상 센스'라는 초능력으로 봐도 되지 않을까?) 곱게 가지 않겠단 체념 반 후딱 살 거 사고 나가 줬으면 하는 희망 반으로 어서 오시라 인사하고 대기 타려니, 이 손님이 음료칸에서 망부석이라도 될 기세다. 뭘 찾는대?

::어, 씨, 무슨 편의점에, 쏘주도 읎어?!?
::어이!! 쏘주 없어?!

" ............ "

아, 글고 보니 소주 다 나갔었다. 학교 앞이라 원래도 많이 안 받는데 유니온 난리 통에 물류도 좀 꼬여서 재입고를 미처 못했다던가. 그런 사정을 적당히 안내하고 치워도 됐으련만 혀 꼬인 소리가, 뭉개진 발음이 거슬려서였을까. 평소라면 억지로라도 갖췄을 점원 모드가 와장창되고 말았다.

" 학교 앞에서 어디 술 타령이야!!!!! "
" 없어!! 나가!!!!!! "

나 미쳤나@ㅁ@;;;;;;;;;;; 저쪽이 행패 부리면 어쩔?!?! 인제 나 저지먼트도 아니고 저쪽이 작정하고 덤비면 제압도 못하는데??!? 안티스킬로 신고되는 버튼을 눌러야 할까? 아님 전에 사 둔 모형 총이라도 겨눠?? 험악한 시선에 가슴이 뻐근하게 떨리고 다리도 후들거렸지만, 꾹 참고 마주 노려봤다. 머리 위에 엎드렸던 토실이가 같이 싸우겠다는 듯 일어서는 것도 느껴졌다. 에라, 모르겠다.

" 안 나가?!! "

::어, 씨, 미친X!!!

욕설이었으나 앞서에 비해선 기가 확 죽은 소리. 뒤이어 진상은 가래 끓는 소리를 거하게 내고서 바닥에 가래침을 뱉었으나, 그 이상 행패 부리진 않고 나갔다. 가슴을 쓸어내렸다. 가래침은 더럽다만 이걸로 끝난 게 어디냐. 저런 하찮은 진상이 설치고 다니는 것도 유니온 난리가 쫑난 덕이겠지ㅎㅎㅎ....



중간에 진상이 나타나긴 했어도 별일 없이 하루 넘어가려니 했는데, 불쑥 폰이 울렸다. 정이의 톡이 뜨는가 싶더니 태인이의 톡도 왔다. 뭔 일인가 보니 둘이 똑같은 소릴 한다. 저지먼트 부원들이 1억씩 받는다나?? 뭔 소리래? 만우절은 멀었구만.

그러나 뉴스를 확인하자마자 입이 떡 벌어지고 만 서연이었다. 이왜진??! @ㅁ@;;;;;;;;;;; 1억이면 어, 그, 빚 바로 갚을 수 있네? 학교 운동장이랑 수도관 수리 비용도 댈 수 있겠네?? 당장이라도 만세 삼창이 나올 거 같았으나 다음 순간, 양심통이 왔다.

받아도 되나?

어처구니없는 발상이다. 돈을, 것도 1억이나 되는 돈을 왜 안 받아?! 하지만 께름칙했다. 내가 받을 자격이 있나? 멋대로 꼈다가 폐만 됐는데. 그래 놓고 저 큰 돈을 낼롬 처먹으면 양심 수박이잖아...;;;;;;; 동시에 우스워지기도 한다. 내가 5렙이 되지 않았다면, 그걸로 지원금이 어마무지하게 늘어날 걸 몰랐다면, 지금 내 양심을 따졌을까? 퍽이나! 새봄이한테도 빚 갚을 만큼은 받고 싶다고 툴툴댔는걸. 그러니 양심 타령 해 봤자 호강에 겨워 요강에 똥 싸는 꼴이지. 더구나 내가 안 받는대서 뭐 달라지나? 누가(일테면 거기서 죽을 뻔한 퍼클들이) 돈을 더 받기라도 해? 그렇지 않다면 어차피 눈 먼 돈, 감사합니다 하면 그만 아냐?

명쾌하다면 명쾌한 결론이 나왔는데도 속이 안 후련하다. 스불재도 이런 스불재가 없다. 착잡함에 한숨을 푹푹 내쉬는 서연이었다.

198 서연주 (8I3qJ84iNs)

2024-11-16 (파란날) 19:28:08

갱신하고 보는데... 아니 뭔 게임들이 다 터지나요? (아지주 말씀마따나 같겜인가 했다가 아니라 동공지진@ㅁ@;;;;)
두 게임의 조속한 안정화를 기원합니다아아아아;;;;;;

199 아지주 (Nbud90rI1k)

2024-11-16 (파란날) 19:44:11

오늘의 한아지
서연이가 알바하는 편의점 놀러가다가 서연이 호통에 깜짝 놀라서 못들어감
(?)

200 서연주 (8I3qJ84iNs)

2024-11-16 (파란날) 19:46:06

앗 아앗 아아아앗 ∑@ㅁ@;;;;;;;;; 손님을 내쫓아 버려써?!!8989ㅁ898998 아지야 가지 마아아아아(부둥부둥)

201 아지주 (tfM/cLXAGA)

2024-11-16 (파란날) 19:46:07

야!
15분만 버티면 따끈따끈한 폐기로 나온 매콤흑당갈비덮밥을 먹을 수 있다!

202 아지주 (tfM/cLXAGA)

2024-11-16 (파란날) 19:46:58

>>200 쫓겨 나오는 취객 아저씨 집까지 부축해드렸대
서연이 시원하다~~!!!!!

203 서연주 (8I3qJ84iNs)

2024-11-16 (파란날) 19:50:37

>>201 폐기가 따끈따끈...이라니 그 심정 공감되면서도 공감하면 안 될 거 같지 말이에오오오오 898ㅁ9898
>>202 세상에 8989ㅁ8998 아지 착해!!!!! 이런 인류애 캐 같으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지가 놀라서 취객 부축하는 사이 서연이는 바닥 청소를 했겠습니다아아아(먼눈)(옆눈)

204 청윤주 (MctQsVhEGk)

2024-11-16 (파란날) 19:54:35

할말은 한다는 서연이 멋있네요!

205 새봄주 (HWB5v2MnCM)

2024-11-16 (파란날) 19:56:56

얏호 갱신! 다들 안녕안녕~><

>>197 편의점 진상 오랜만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초창기에 많이 나오던 주제라 그런지 추억돋아 ㅋㅋㅋㅋㅋ 근데 감히 서형 편의점에서 난동부리고 침까지 뱉다니 저 아저씨 새봄이 눈에 안 띈게 다행일지도 ㅋㅋㅋㅋ
새봄: 달콤해지고 싶으세요?(해쭉)(손가락 튕길듯 말듯)
그래도 편의점 진상으로도 유니온 난리가 끝난 거 만끽하는 서형도 긍정적이야 ㅋㅋㅋㅋ

그나저나 서형은 1억을 받아도 될 지 생각이 많아졌구나 ㅠㅠㅠ 새봄이가 그걸 안다면 "당연히 받아야죠!! 우리가, 서형이 똥쟁이, 그니까 유니온 때문에 얼마나 고생을 했는데!!" 하고 펄펄 뛸지도 몰라 ㅋㅋㅋ

>>199 >>202 그와중에 서형 호통에 깜짝 놀랐다가 취객 아저씨 부축해드리는 앚이 착하고 귀여워 ㅠㅠㅠㅠㅠㅠㅠ 역시 앚이는 저지먼트의 귀여움과 양심을 담당하는 것이 학계의 청설모(?)

206 아지주 (Nbud90rI1k)

2024-11-16 (파란날) 20:09:48

청설모 뭔데 ㅋㅋㅋㅋㅋㅋ 새봄주 청윤주 안녕!!! 나 밥 먹고 답레가져올게
일하느라 좀 늦을수도

207 새봄주 (HWB5v2MnCM)

2024-11-16 (파란날) 20:11:09

앚이주 맛밥해!><

208 아지주 (Nbud90rI1k)

2024-11-16 (파란날) 20:16:53

앚이가 아니야!!!! (스르륵)

209 새봄주 (HWB5v2MnCM)

2024-11-16 (파란날) 20:18:02

그럼 아기주!(?)(손수건 흔들흔들)

210 서연주 (8I3qJ84iNs)

2024-11-16 (파란날) 20:18:21

>>204 청윤주
앗 앗 @ㅁ@ 말씀 감사해요오오오오 >< 저지먼트 활동하면서 원래라면 무서워서 못했을 행동들을 더러 했던 영향으로 서연이 담이 쎄졌는지도 모르겠어요(먼눈)(옆눈)

>>205 새봄주
아하하^c^ 편의점 알바는 서연이의 주요 정체성 중 하나였으니까요. 여러 변화를 거쳤어도 본진(???)은 편의점이다 어필해 보고 싶었어요ㅎㅎ 근데 새봄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짓하면 너부터가 안티스킬에 잡혀갈지도 몰라... (옷 벗겼다고 강제 추행 혐의 씌우면 어쩔 898ㅁ9898)
엔딩 직후엔 당연히 받아서 대출 갚고 치울 줄 알았는데 좀 더 생각해 보니 서연이가 돈은 좋아도 그 돈을 받기엔 자기 공이 없다 여길 거 같더라고요^^;;;;;; 그렇다고 안 받아 봤자 누구한테 이로운 것도 아니니 받긴 할 텐데요~ 받는 김에 나중에 떡밥으로 써먹어 볼 계획입니다ㅎㅎ

211 서연주 (8I3qJ84iNs)

2024-11-16 (파란날) 20:19:35

아지주 매콤흑당갈비덮밥 잡수시려나요? 입맛에 꼭 맞는 든든한 식사이길 바랄게요!!!

212 청윤주 (MctQsVhEGk)

2024-11-16 (파란날) 20:21:23

새봄주도 어서오세요! 아지주는 맛저하세요!

213 새봄주 (HWB5v2MnCM)

2024-11-16 (파란날) 20:27:23

>>210 하긴 서형 하면 파란만장한 편의점 알바 모험기(?)가 또 개성이지! ㅋㅋㅋㅋ 서연주 글에서 나오는 편의점 진상들도, 서형의 대응도 총천연색 가지각색이라서 다시 봐도 너무 재밌어 ㅋㅋㅋ
새봄: 앗차 하긴 이제 저지먼트도 아니니 아무데서나 달콤해져라 하면 그냥 힘센 스킬아웃이네요!
새봄: 그럼 나 있을 때 진상손님 오면 안티스킬에 신고한다고 협박할래요~(이래도 되는가
에구구 그랬구나 88 그래도 서형 덕에 새봄이가 은우한테 음쓰포를 안 쏠 수 있었는데!! 그리고 공이 크든 작든 의무가 없는데도 사실상 소년병으로서 내전에 참전하기도 했고 말야88 그래도 받긴 받는구나! 거기에 새로운 떡밥이라니 엄청 기대되는걸><

214 서연주 (8I3qJ84iNs)

2024-11-16 (파란날) 20:46:16

>>213 앗 아앗 @ㅁ@ 말씀 들으니 어딘가에 있을 법한 알바생1로 만들려던 게 성공한 거 같아 뿌듯한 거시에오오오오 >< 감사하지 말입니다!!! 안티스킬에 신고한다는 협박 정도야 괜찮지 않을까요? 헷헷~☆(이래도 되는가22222
ㅎ ㅎㅎ ㅎㅎㅎㅎㅎㅎ 그랬긴 하네요. 세뇌 판정은 캡께서 하시는 거니 음쓰포가 어디로 날아갔을지는 모르지만, 어떻게 날아가든 뭔가뭔가긴 했을 거 같아요. 근데 그때 서연이는 자기가 뿌린 잉크가 찐으로 효과 있었는지 여부는 모르니, 유니온 따까리가 세뇌 드론을 쓰지 않아 다행이다 정도로 넘겼겠지 싶더라고요. 어, 글고 거창하게 떡밥이라 말하긴 했는데요, 실은 1억을 어따 쓸까 정도예요^c^;;;; 별거 없습니당ㅎㅎ

215 새봄주 (HWB5v2MnCM)

2024-11-16 (파란날) 21:10:47

>>214 그럼그럼! 대성공이라구>< 그렇게 가지각색인데도 어디에선가 저런 알바생도 진상도 있을 거 같다는 생각 했는걸! 히히 그러게!>< 안티스킬 번호 눌러놓고 전화하는 척 하면 되겠다! 여담으로 새봄이 바쁠 때 끼니 때우러 종종 서형네 편의점 올 것 같아 ㅋㅋㅋ
하긴 그래 ㅋㅋㅋㅋㅋ 표적을 랜덤으로 정한다면 은우한테 안날라갔을 수도 있겠긴 하겠다 ㅋㅋㅋ 에고 그랬구나, 하긴 연출상 쓰려다가 마는 게 아니고 아예 쓸 생각조차 안한 거 같았으니 그럴 수 있겠다. 오호오호 1억의 사용처구나! 역시 궁금한걸 ㅋㅋㅋ 서형이 어디에 사용할지! 새봄이는 당연히
새봄: 우리 애들 먹이고 입히고 학교 보내는데 써야죠~!

216 서연주 (8I3qJ84iNs)

2024-11-16 (파란날) 21:38:47

>>215 엣? 에엣? @ㅁ@ 손님으로 와 주면 매상 올려 주니 환영입니다만👀👀 '엄마 쟤 흙 먹어!!!' 해도 엄마가 확인한 순간엔 흙 아니고 멀쩡한 먹거리일 새봄이가 끼니 못 때워서 편의점이라뇨?!? 그러지 말자아아아ㅠㅠㅠㅠㅠㅠㅠㅠ 어쩔 수 없죠^c^;;;; 진행 참여하다 보면 오너는 알아도 캐는 모르는 정보도 생기는 법이니요. 다른 사용처 1도 생각 안 하고 애들 뒷바라지에 쓰다니, 새봄이 엄마 맞네요!!!! 가끔은 새봄이 본인에게도 상을 주면 좋겠단 생각도 들어요. 특히나 엔딩 직후엔 고생 많이 했으니... 단풍이와의 양갱 파티도 셀프 보상이 되려나요?:)

217 청윤주 (MctQsVhEGk)

2024-11-16 (파란날) 21:39:47

>>215 새봄이 엄마 같네요!

218 새봄주 (HWB5v2MnCM)

2024-11-16 (파란날) 21:46:37

>>216 에이 서형 얼굴 볼 겸 겸사겸사지!>< 애기들 줄 까까도 사고 말이야 ㅋㅋㅋㅋㅋ 아 끼니보단 애들 줄 까까 사러 많이 올지도?!
ㅋㅋㅋㅋㅋ 그러게 나도 새봄이가 엄마가 될줄은 몰랐는데 말야 ㅋㅋㅋㅋ 듣고 보니 그러네! 그런 의미에서 새봄이는 크리스마스 이브는 급식소랑 애들한테 산타 이벤트 하러 다니고, 크리스마스에 단풍이랑 양갱 파티하면서 쉴 거 같아>< 이제는 말할 수 있는 저지먼트에서의 무용담과 개고생들 풀어놓고 푸념하면서 말야!><

>>217 히히 그러게 ㅋㅋㅋㅋ 하지만 애들은 엄마는 커녕 동생 내지 동갑내기 친구로 보는 게 현실이지!
새봄: 엄마들 왜 나를 작게 낳으셨나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19 아지-금 (Nbud90rI1k)

2024-11-16 (파란날) 21:54:07

"푸는 것도 오래 걸리지요~~"

고개를 끄덕이며 곧잘 그렇게 말하는 것이다. 혜우의 장난 탓에 머리가 길어졌을 때는 아지도 땋아내리고 다니곤 했으니 안다.

"그럼요~~ 다른 머리~~ 그러니까아 양갈래 머리 같은 거도 궁금.... 아, 양머리 해줄까요~~?"

아지가 뭔가 무시무시한 걸 말하려다가, 수건을 흔들며 신나서 얘기하는 것이다. 양머리 만든지 오래 되긴 했지만 왠지 금과 함께 있으니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식혜를 받고서 연신 꼴깍대다가, 개운해진 얼굴로 캬 하고 소리를 내며 식혜를 내린다. 탄산음료라도 마신 양.

"으음~~??"

금의 질문에는 매우 진지하기 시간을 들여 고민한다만...

"으음~~~!!! 삶은 계란이요~~!!!!"

이 녀석, 창의력 없다.
어쨌거나 매점에 가면 없던 창의력도 생길지 모르는 일이다. 벌써 옆에서 누군가 먹고 있는 컵라면 냄새를 킁킁대고 있으니 말이다.

220 아지주 (Nbud90rI1k)

2024-11-16 (파란날) 21:58:24

아 금이 지문이 왜이렇게 스윗하냐
진짜 달달하다...... 스윗누나다 🐕 멋지다 다정하다

221 서연주 (8I3qJ84iNs)

2024-11-16 (파란날) 22:10:48

>>217 청윤주
앗앗 저랑 같은 생각 하셨어!!!! 아기 오리 줄줄이 달고 다니는 엄마 오리가 떠올랐지 말입니다 ><

>>218 새봄주
급식소에서 산타 이벤트라니... 그날 급식 메뉴가 엄청 맛날 거 같지 말입니다아아아(츄릅) 배고파졌어요!!!! 단풍이가 새봄이랑 사이좋게 병연이 쪼물딱거리고 양갱도 먹으면서 수다 떨면 힐링 맞겠네요. 새봄이 내년엔 기숙사 들어가든 새 집을 장만하든 단풍이랑 살고 싶겠어요~♪

>>219 아지주
아지 양머리를 할 줄 알아? (해 본 지 오래 됐다지만 한 적이 있다는 게 어매이징@ㅁ@) 아지 머리 손질 잘하는구나!!!! 양머리 한 금이 귀여울 거 같아요. 사진 찍어다 옆집 누나한테 보내 보자!!!!! 덤으로 아지 머리 길던 시절에 셀프 양머릴 했어도 어울렸겠단 생각이 들어 버렸어요~☆(도름)

222 새봄주 (HWB5v2MnCM)

2024-11-16 (파란날) 22:15:48

앚이주 안녕안녕~!!

>>221 칠면조 고기랑 매시드 포테이토랑 샐러드랑 케이크랑 이것저것 크리스마스 음식 메뉴로 구성될 것 같애! 쓰다 보니 나도 배고파졌어 흑흑 ㅠㅠㅠ 그러게 ㅋㅋㅋㅋㅋㅋ 둘이 번갈아서 마사지 해주면 병연이한테도 힐링이겠다>< 맞아맞아! 기숙사로 들어갈지 자취할지는 난중에 주사위로 정해보려구 ㅋㅋㅋㅋㅋ 그러고보니 서형은 자취하게 되면 철형이랑 같이 살려나?(두근두근)

223 아지-경진 (Nbud90rI1k)

2024-11-16 (파란날) 22:16:34

situplay>1597054288>393

"그러게에 뭘 누리려고 그래~~?"

좀 궁금해하다, 마저 웃어버리는 것이다. 그 와중 나름대로 진지하게 궁금해했다는 게 문제라면 문제다. 아지는 자신의 장점(어떻게 보면 단점)에 대해서는 평소에 딱히 의식하고 있지 않으니. 왜냐하면 객관적인 냉철한 파악이 우선시되는 문제니까.... 거하게 고민하지 않으면 거기까지 머리가 닿지 않는다...

"끄악"

등을 팡하고 맞아 칩으로 돌리고 있던 전화번호부가 멋대로 돌아간다.

"보통 거기서는 스트레스가 더 쌓인다고 하는 타이밍 아니야~~??" 타이밍을 알긴 아나 보다. 컨셉이냐는 물음엔 뭐가 문제냐는 듯이 눈을 초롱거린다.

"근데 내가 물어보면~~ 내가 궁금한 줄 알지 경진이가 물어본 줄 모르잖아~~"

한 치 앞은 생각하지 않고 딱 그것만 생각하는 안갯길 같은 뇌세포를 자랑하는 한아지올시다. 어쨌든 간에 코를 꾹 눌린 아지는, 자기가 스마트폰이나 키오스크가 된 것 같다는 헛된 상상 같은 거나 해 보고....

"근데 방금 새봄이한테 전화 잘못 걸었어. 이따 전화 올지도 몰라~~"

퍄하하 웃고 넘기고서 천재인 아지는 더 좋은 걸 제시하기로 한다.

"구급상자!! 염색약~~!!! 호랑이 그려진 점퍼~~!!!! 네일 스티커~~~!!!!!"

무슨 기준으로 외치는지 알 수 없는 것들의 나열이다. 곰곰히 생각하더니,

"마스크~~ 고기~~~ 새 신발~~~ 그런데 태진 선배가 이쁜 걸 좋아할까~~?"

곰곰히 생각하며 허공을 멍청히 쳐다보더니 그럴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태진 선배가 이쁜 걸 좋아한다는 확신은 없고, 그렇게 치자면 태진 선배가 복숭아 알레르기가 있는지 없는지에 거는 것보다 불확실한 도박이다.

"워리 형 느낌이다아"

경진이 멈추어 선 트레이닝복 중 은색과 회색, 곤색이 섞인 것을 보고 얘기하는 것이다. 경진과는 감상이 다른가 보다

224 아지주 (Nbud90rI1k)

2024-11-16 (파란날) 22:17:51

뭐???
새봄이가 엄마가 돼?????(??

225 아지주 (Nbud90rI1k)

2024-11-16 (파란날) 22:19:57

(갑자기 5년후 저지먼트 캐릭터들의 결혼 가능성에 대해 고민)(??)

226 새봄주 (HWB5v2MnCM)

2024-11-16 (파란날) 22:20:59

>>224 9~10월 쯤에 진행된 스토리에서 오지덕박사 연구소를 털었더니 오지덕 박사가 실험용으로 가둬놓은 아이들 수십명을 새봄이가 거둬 키우게 됐어! 지금은 새봄이네 연구소에서 먹고자고 하지만 추후에 새봄이가 연구소장님을 바지사장으로 보육원을 세워서 본격적으로 케어하게 될거야><

227 아지주 (Nbud90rI1k)

2024-11-16 (파란날) 22:22:41

>>226 아 차일드 뭐더라
아 걔네 아니고 딴애들이구나 9~10월이면

아지도 엄마가 됐어(철현이 조언을 받아 학교에서 몰래 키우는 병아리들 보며)

228 새봄주 (HWB5v2MnCM)

2024-11-16 (파란날) 22:33:38

>>227 아마 차일드 에러는 맞을 거 같긴 해! 실험용으로 감금된걸 보면 말야
아지도 병아리 엄마구나! 새봄이랑 육아 토크하면 귀엽겠다ㅋㅋㅋㅋ
새봄: 근데 애들이 나를 엄마로 안봐 ㅋㅋㅋㅋㅋ

229 혜성주 (4o55n2qBSY)

2024-11-16 (파란날) 22:35:33

오자마자 보이는 결혼 가능성 이야기에 잠시 고민하게 되🤔 일단 다른 커플들이 결혼한 뒤 생각해볼까(?)

230 아지주 (Nbud90rI1k)

2024-11-16 (파란날) 22:35:41

아지: 나느은 애들이 나를 엄마로 봐~~~(ᗒᗣᗕ)՞

엄마가 아니라는 아지 엄마와 엄마라는 새봄 언니(???)

231 아지주 (Nbud90rI1k)

2024-11-16 (파란날) 22:37:46

>>229 양자도 받나요

232 혜우주 (MmXFqPFSuk)

2024-11-16 (파란날) 22:39:24

이게 머선 소리여
혜성이가 금이랑 혼인신고 하고 아지를 양자로 들인다고? (날?조)

233 혜성주 (4o55n2qBSY)

2024-11-16 (파란날) 22:40:16

>>231 그대를 양자로 들이기에는 그 이혜성이 알고 지낸 시기가........?
아니 그전에 양자로 들어올 마인드가ㅋㅋㅋㅋㅋㅋㅋㅋ

234 혜성주 (4o55n2qBSY)

2024-11-16 (파란날) 22:40:40

>>23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웃겨죽다

235 새봄주 (HWB5v2MnCM)

2024-11-16 (파란날) 22:40:42

>>230 새봄: 알 깨질때 거기 있었구나?ㅋㅋㅋㅋ
새봄: 운명이야, 받아들여(???)

여담으로 새봄언니도 아니고 그냥 새봄이라는 (새봄이에게만) 슬픈 이야기...ㅋㅋㅋㅋ
situplay>1597053997>673

236 아지주 (Nbud90rI1k)

2024-11-16 (파란날) 22:41:42

>>232 머선 소리야 양자는 아지주다!!!!!!(??????)

237 아지주 (Nbud90rI1k)

2024-11-16 (파란날) 22:42:36

새봄새봄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혜우의 도움으로 키를 더 키워야(혜우: ?)

238 서연주 (8I3qJ84iNs)

2024-11-16 (파란날) 22:44:34

>>222 새봄주
엣?! 주사위인가요!!! 과연 다갓은 사감쌤이 새봄이를 사면하도록 해 줄 것인가?!?!(두근두근) 빚 갚아야 하니 졸업 때까진 기숙사를 못 벗어날 거 같아요^^;;;;; 자취를 하게 된대도 같이 살아도 될지는 서연이 혼자 결정할 수 있는 게 아닌지라👀👀👀

>>223 >>227 아지주
새봄이한테 잘못 걸었...ㅋㅋㅋㅋㅋㅋㅋㅋ 태진 선배 선물... 아지가 대는 거 보다 보니 경진이가 태진 선배 발 사이즈를 알면 운동화도 괜찮은 선물일지도 모른단 생각이 들었어요. 활동량도 돌아다닐 일도 많을 테니까?? 트레이닝복 보고 경진이는 부부장님 떠올렸는데 아지는 월이를 떠올렸군요 ㅋㅋㅋㅋ (트레이닝복 입은 채로 썰어버린다!!!!!????)
오지덕 연구소 지하의 감옥에 갇혀서 실험당할 날만 기다리는 어린애들을 새봄이가 거둬서 보육원 차린 걸로 알아요. 그때 아지는 1학구에서 제로포랑 싸웠던 거 같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지랑 새봄이랑 고민이 정반대야 ㅋㅋㅋㅋ 웃프고 커여웤ㅋㅋㅋㅋㅋㅋ 근데 혜우가 키도 키울 수 있으려나요? @ㅁ@ (세포 분열이면 가능한가?!?!?)

239 아지주 (Nbud90rI1k)

2024-11-16 (파란날) 22:46:59

아지한테 한양이는 < 아직까지는 > 트레이닝보단 더 격식있는 옷차림 이미지니까!!

정수리 피부나 발바닥 둠게를 엄청 두껍게 해서 키울 수 있지 않을까

240 혜우주 (MmXFqPFSuk)

2024-11-16 (파란날) 22:53:20

캡틴피셜 혜우 능력으로 키 성장 가능함
성장판 닫혔어도 가능하댔음

241 혜우주 (MmXFqPFSuk)

2024-11-16 (파란날) 22:54:00

>>236 잠깐 양자가 아지가 아니라 앚이주라고?
에라이 이사람아 주책맞게 (등짝스파이크)

242 서연주 (8I3qJ84iNs)

2024-11-16 (파란날) 22:54:17

>>239 그런 식으로 키 크면 외형이 뭔가뭔가 어색해질 거 같잖아요오오오 889ㅁ8989

243 서연주 (8I3qJ84iNs)

2024-11-16 (파란날) 22:55:13

>>240 헐 헐 헐!!!! 혜우 능력도 진짜 노다지네요!!!! 외상은 절단까지 치료 가능해 키도 키울 수 있어... 세상에 미라클!!!! ><

244 혜우주 (MmXFqPFSuk)

2024-11-16 (파란날) 22:57:36

진짜 앚이주 발상은 따라갈 수가 없다 (절레)

245 혜성주 (4o55n2qBSY)

2024-11-16 (파란날) 23:00:51

>>244 개큰동감

246 아지주 (Nbud90rI1k)

2024-11-16 (파란날) 23:01:51

>>245 거꾸로 하면 감동큰개 (등짝 옴폭)

247 혜성주 (4o55n2qBSY)

2024-11-16 (파란날) 23:04:34

>>246 쓰으으읍 혜우우냥 출동(이거 아님)

248 새봄주 (HWB5v2MnCM)

2024-11-16 (파란날) 23:04:37

혜우주 안녕안녕~!

>>223 그 시각 새봄이는 ㅋㅋㅋ
새봄: ?? 아지가 웬일이지?
새봄: (전화 걺)
새봄: 어, 아지야! 무슨 일이야?

>>237 >>240 오, 그거 땡기긴 한데 새봄이가 혜우우랑 많이 멀어진 상태고 멀어지자고도 했는데 키크게 해달라기는 좀 많이 미안할 것 같은걸 <:3

>>238 그러게 ㅋㅋㅋㅋㅋ 주사위 결과에 따라 사감쌤의 태도가 달라지겠다 ㅋㅋㅋ 아아, 하긴 일억을 받았어도 일시불로 갚긴 애매하겠다 워낙에 큰 돈이니 ㅠㅠ 그렇긴 하지! ㅋㅋㅋ 철형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지도 궁금해지는걸 ㅋㅋㅋㅋ 그러고보니 자취 이야기도 케이크파티에서 나오면 새봄이가
새봄: 서형 자취하면 나 집들이 갈래요!
새봄: 서형도 나 자취하면 놀러와요>ㅂ<
할 것 같애 ㅋㅋㅋㅋ

249 혜우주 (MmXFqPFSuk)

2024-11-16 (파란날) 23:04:57

>>243 뇌 멀쩡하고 죽지만 않으면야 거의 만능이긴 해

어휴 저 앚이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50 아지주 (oSdMC/Udg2)

2024-11-16 (파란날) 23:10:41

>>248 (전화가 끊어진지 모르는)아지: 구급상자!! 염색약~~!!! 호랑이 그려진 점퍼~~!!!! 네일 스티커~~~!!!!! ♡̷꒰。•ỏ•。꒱۶

>>247 (추하게 도망)

251 혜우주 (MmXFqPFSuk)

2024-11-16 (파란날) 23:11:25

>>248 뭐 어디까지나 가능하다는거니까
부탁할지 말지는 새봄이 맘인겨

혜우는 부탁 받으면 별 생각 없이 그래, 하고 해주긴 할거임

252 새봄주 (HWB5v2MnCM)

2024-11-16 (파란날) 23:18:49

>>250 새봄: 음 잘못 걸렸나보구만.
새봄: ㅋㅋㅋㅋㅋㅋ(끊기)

>>251 앗? 혜우우 유니온 전 이후에는 자퇴도 하고 연락도 다 끊어서 새봄이가 만날 수 없을 줄 알았는데! 혹시 계획이 바뀐거야?

253 서연주 (8I3qJ84iNs)

2024-11-16 (파란날) 23:22:57

>>248 새봄주
자취 집들이 좋네요!!! 필요한 물건 물어보고 집들이 때 선물로 사도 좋겠어요. 새 살림 차릴 때 다 챙긴다 챙긴다 해도 빼먹는 거 은근 있으니요. 다갓은 과연 어떻게 점지할 것인가?! 결과가 주목되는 것입니다!!!

>>249 혜우주
그러게요. 인체에 관해선 거의 신 같네요. 멋지다아아아아~ (엄지척) 그럼 유니온 때 남아 버린 다크서클도 지우는 거시에오오오오 >< (???)

요즘은 신데렐라 모드네요 슬슬 현생으로 침몰하겠습니다 계신 분들 모두 즐겁고 편안한 시간 보내시고 주무실 땐 최애 디저트보다 더 달달한 꿀잠 주무세요오오오 >< (꼬르르르)

254 혜성주 (OiUJ9cU8IA)

2024-11-16 (파란날) 23:24:28

슬슬 비사문천도 복귀 시켜야하고
크리스마스 준비도 해야하고...... 크아악
내일은 꼭 쪽글이라도 찌끄릴테다

자러가는 사람들 굿밤

255 혜우주 (MmXFqPFSuk)

2024-11-16 (파란날) 23:24:54

>>252 걍 자퇴만 했지 번호를 바꾸거나 하지는 않았으니까
새봄이가 연락처를 갖고 있다면 연락할 수 있지

>>253 원래 의사는 지 몸 못 고치는겨
잘 자라 서연주

256 아지주 (Nbud90rI1k)

2024-11-16 (파란날) 23:25:05

아니 근데 진짜 혜우 왜 아지 선물안줌
선물줘빼애애애애애애애애(바둥바둥)

257 혜우주 (MmXFqPFSuk)

2024-11-16 (파란날) 23:25:34

혜성주의 쪽글?
혜성이랑 금이 뽀뽀쪽 하는 글이란 의미지? (날!조)

258 아지주 (Nbud90rI1k)

2024-11-16 (파란날) 23:25:53

서연주 자? 잘자!!!!!

얘들아 우리 캡틴이 지스타 다녀오기전에 불타는 피자짤 만드는거어때
난리치자 어때 재밌겠지

259 아지주 (Nbud90rI1k)

2024-11-16 (파란날) 23:26:10

>>257 헤엑~~~~~~
좋아(급)

260 혜성주 (OiUJ9cU8IA)

2024-11-16 (파란날) 23:33:08

>>257 순간 아래 문장만 보고 아지주가 앚이주한줄 알았자너
아니 미치겠네 뽀뽀쪽ㅋㅋㅋㅋㅋㅋㅋ그거 일단 다른 커플들 먼저 시켜줘 금혜성은 넘 자주 쪽쪽댔어(??)

261 혜우주 (MmXFqPFSuk)

2024-11-16 (파란날) 23:34:22

>>256 뭔 선물 (널브렁)

>>260 쳇 들켰군
뭐래 뽀뽀는 많이 할수록 좋은겨

262 혜성주 (OiUJ9cU8IA)

2024-11-16 (파란날) 23:35:40

>>261 하지만 넘 많이 했자너
슬슬 졸업하겠다 종말도 막았겠다 이혜성 요즘 걸리거나 할 거 없어서 금이 만나서 이야기한 뒤에 돌아갈 때마다 뺨쪽하고 갈 위인이 됨

263 혜우주 (MmXFqPFSuk)

2024-11-16 (파란날) 23:36:53

>>262 어허 뽀뽀에 넘많이란 없는 것이다
왜 뺨에만 하냐 입술이란 좋은 포인트가 있는데!

264 아지주 (Nbud90rI1k)

2024-11-16 (파란날) 23:40:13

situplay>1597054393>260 뭐 난 죄가 없어(도망)(?)

>>261 크리스마스 선물 왜없녀 내놔!!!!!!!!!

265 혜성주 (OiUJ9cU8IA)

2024-11-16 (파란날) 23:41:55

죄가 없는데 왜 도망가는데 앚이주야 잡아라

>>263 킹치만 교내인걸(??)

266 새봄주 (HWB5v2MnCM)

2024-11-16 (파란날) 23:43:13

서연주 잘자~!!><

>>255 아하, 태오 희야 외에는 연락을 모두 차단하려고 잠적? 은둔?하려나 생각했는데 그건 아니었구나. 답변 고마워!

267 새봄주 (HWB5v2MnCM)

2024-11-16 (파란날) 23:43:39

>>266 차단하려고? 차단하고 ㅋㅋㅋㅋ

268 혜우주 (MmXFqPFSuk)

2024-11-16 (파란날) 23:46:27

>>264 그치만 아지도 안줬자나 선물
쌤쌤하자 (양심없)

>>265 장소는 바꾸면 되는 법
투룸 이사 기념 뽀뽀글 주시죠 (끌려감)

>>266 원래는 그 둘도 포함해서 차단하고 잠적인데 결전 때 바뀐거였음

269 아지주 (Nbud90rI1k)

2024-11-16 (파란날) 23:48:31

>>268 나름 최선을 다한 아지한테도 혜우가 시간낭비라고 뻐큐먹이고 떠났는데 어떻게 선물을 줘!!!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지: (ᐡ ̥_ ̫ _ ̥ᐡ) ఇ

270 아지주 (Nbud90rI1k)

2024-11-16 (파란날) 23:49:11

이사람아 자꾸 뽀뽀하라하면 부담스러워서 손도 못잡겠다!!!!!!! (질질)

271 혜성주 (7K4.z8VFbI)

2024-11-16 (파란날) 23:53:57

수상하게 뽀뽀에 집념을 보이는 혜우우

272 혜우주 (MmXFqPFSuk)

2024-11-16 (파란날) 23:54:24

>>26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럼 선물 못 받네
운명이려니 해라

글고 혜성주는 옆에서 해주세요 하고 자꾸 보채야 의욕이 생김(?)

273 아지주 (Nbud90rI1k)

2024-11-16 (파란날) 23:55:33

>>272 하.....(허탈)

그건 혜우주 생각 아니냐!!

274 혜우주 (MmXFqPFSuk)

2024-11-16 (파란날) 23:56:33

뽀뽀에 집념 (X)
혜성주가 짧글이라도 쓰게 만들겠다는 악ㅈ 아니 응원(?)(O)

275 혜우주 (MmXFqPFSuk)

2024-11-16 (파란날) 23:57:4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케 혜우가 주는 선물이 받고 싶냐 앚이주야
방법이 없진 않단다 게다가 별거 아님

276 혜성주 (Z/Xchwx3N.)

2024-11-16 (파란날) 23:59:18

>>272 >>274 악질이라고 쓰려고 했지 이 냥반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77 혜우주 (4dlN1/Jqn6)

2024-11-17 (내일 월요일) 00:01:06

>>276 아닌데유 아닌데유
딱히 악질짓이라는 자각 따윈 없어! (꼬리팡팡)

278 아지주 (95o9KmG0eg)

2024-11-17 (내일 월요일) 00:04:03

>>275 받고 싶다!
왜냐하면..... 혜우랑 지낸 시간이 좋았는데 다 진짜 시간낭비였나 싶어서 쪼끔 허탈하거든!!!!
물론 원칙대로하자면 혜우주가 여기까지 신경쓸필요는 없긴 하다만!!!!!

알려주셈!!

279 혜우주 (4dlN1/Jqn6)

2024-11-17 (내일 월요일) 00:10:27

>>278 그 시간을 한마디 남기지도 않고 홀랑 나갔던게 누구시더라 ㅎㅎㅎ (뒤끝이졸라긴타입)

뭐 어려울거 없음
아지가 먼저 연락해서 평소처럼 주접 떨면 됨
물론 크리스마스 당일까지는 안 만나주겠지만
그 이후라면 만나는 약속 잡을수 있음
그럼 클스마스 지났어도 뭐 하나는 들고 감

280 혜성주 (jV1/nkJX32)

2024-11-17 (내일 월요일) 00:13:06

>>277 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지만 악질짓이라고 쓰려다가 들켰쥬? 근데 혜우우 말이 맞긴 해
옆에서 달라! 하지 않으면 글 한줄도 못쓸 느낌적 느낌임()

281 아지주 (95o9KmG0eg)

2024-11-17 (내일 월요일) 00:14:08

이...이..이.......성가신 혜우주!!! 내가 잘못했지만!!!! (쾅!!)

아니설마 그래서 지금까지 일부러 벽 쳤던 거냐!!!!


겁나게 어려운데???? (은은)

282 아지주 (95o9KmG0eg)

2024-11-17 (내일 월요일) 00:16:35

situplay>1597054393>280 뭐?

283 혜우주 (4dlN1/Jqn6)

2024-11-17 (내일 월요일) 00:18:10

>>280 거봐 내말이 맞자나 (당당)
그러니까 써라! 일요일이 가기 전에 올려줘라! (벅벅)

>>28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다 숨넘어감)
벽쳤다기보다 걍 주접이 줄은 거임 전체적으로

저게 어려워?
그럼 선물 못 받지 뭐 (뒹궁)

284 아지주 (95o9KmG0eg)

2024-11-17 (내일 월요일) 00:19:01

내가 불쾌한 것, 내가 어려운 것에만 집중해서 혜우주의 마음을 미처 헤아리지 못했습니다.....
내 캐와의 서사가 다른 캐릭터에 미칠 영향을 알고도 버티지 못했습니다......
혜우주에게 잘못했습니다.....
나는 나쁜 아지주입니다.....

(꿈틀꿈틀)

285 아지주 (95o9KmG0eg)

2024-11-17 (내일 월요일) 00:19:52

저, 저저저 전체적으로
그렇게 영향이 컸냐 (어질)

286 금주 (Xmmp6Bfe0w)

2024-11-17 (내일 월요일) 00:29:33

아지가 양자로 와요...?

287 혜우주 (4dlN1/Jqn6)

2024-11-17 (내일 월요일) 00:30:23

>>284 앚이주가 꿈틀이가 됐다 (콕콕찌름)
그래 나쁜 앚이주야 벌로 혜우우한테 연락하는 글 써와(?)

전체적인거는 걍 그 시기에 이거저거 겹쳐가지고 힘들어서 그랬음
앚이주 영향은 한 10% 쯤 있었던듯(???)

288 혜성주 (jV1/nkJX32)

2024-11-17 (내일 월요일) 00:31:43

아이고 혜우우가 내 등짝 모두 박살내내!!!😇(너덜너덜)
아아라따 최대한 일요일 지나가기 전에 써서 올려볼게

금주 안뇽

289 혜우주 (4dlN1/Jqn6)

2024-11-17 (내일 월요일) 00:31:47

금주 하이

290 아지주 (uEOhr6q4zs)

2024-11-17 (내일 월요일) 00:33:08

>>286 아지인 줄 알았지!!!!
나(아지주)다!!!!!! 콰광!!!!!!!

금주안녕!!!!! 사랑의 일상칼이다!!!!

>>287 쳇....이거이거 써와야겠군.....

10% 뭐야 이 애매한 숫자
레몬주스에 레몬도 이거보단 많이 넣겠다(???)

291 혜우주 (4dlN1/Jqn6)

2024-11-17 (내일 월요일) 00:33:53

>>288 와! (레스캡쳐)(영구보존)(?)

292 아지주 (uEOhr6q4zs)

2024-11-17 (내일 월요일) 00:34:56

그래 좋아
조만간 내리기 전 마지막 일상을 혜우우와 마저 돌리는 것으로 속죄하도록 하지!!!!!!(사실 본인이 하고싶을 뿐임)(그리고 어림도 업음)

293 혜우주 (4dlN1/Jqn6)

2024-11-17 (내일 월요일) 00:36:46

>290 그럼 90%로 역전시켜줄게
후... 갑자기 앚이주한테 냥펀치 날리고 싶어졌어 (으르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 써주면 즉당히 답글로 반응해줌
천천히 써도 된다 일상멀티중인 앚이주야 낄낄

294 혜우주 (4dlN1/Jqn6)

2024-11-17 (내일 월요일) 00:37:44

일상으로 하자고?
안될건 없는데
하던거나 마무리 짓고 찔러라 앚이주야! (2차등짝)

295 혜성주 (jV1/nkJX32)

2024-11-17 (내일 월요일) 00:38:20

(대충 머리 싸매고 플랜 짜는 중)

296 아지주 (ju7hCNXNwQ)

2024-11-17 (내일 월요일) 00:40:10

>>293 아자!!! 내 탓이다!!!!!!! (???????)(도망)

그래!!!! 기다려라!!!!
어...... 내 스케줄이....
다음주 안으로 가져옴 (???)

>>294 어?? 저거 됨??? 난 좋아
(곰곰)

그리고 해피시공 혜우우 데려와서 몇년 후 if돌려보자고 할랬는데 말이지
해피시공 혜우우랑 절망시공 아지(세은이가 자기 탓으로 사망한 그런 느낌의) 붙여놓으면 재밌을 것 같지 않냐

297 아지주 (ju7hCNXNwQ)

2024-11-17 (내일 월요일) 00:41:37

근데 세은이가 죽으면 내가 슬프니까 익명의 저지먼트 부원을 데려옴
안녕해 안녕
곧 아지때문에 사망할테니까(죽은 눈)

298 혜우주 (4dlN1/Jqn6)

2024-11-17 (내일 월요일) 00:43:22

>>296 어딜도망가!!!!!!!!!!! (추격)

거 참 바쁜 양반이구만 앚이주

근데 그거 암?
해피시공 혜우우는 있을 수가 업서
완전흑화시공은 있을 수 있지

299 아지주 (95o9KmG0eg)

2024-11-17 (내일 월요일) 00:44:56

>>298 (캣닙 든 공 던지기)(함정 설치)(도망)(??)

아아 한벌에 몇십만원 하는 로리타 드레스가 꽁으로 들어오는 줄 아느냐 (방긋!)

왜 없어!! 아지랑 태오랑 희야랑 다른 부원들이 잘 케어해줘도 업ㅎ어???

300 혜우주 (4dlN1/Jqn6)

2024-11-17 (내일 월요일) 00:51:15

>>299 (꼬리로 공받아치기!)

결국 사는거냐고 로리타 풀세트
인증샷! 인증샷! (안됨)

어........................................................

일단 혜우가 행복을 이해해야 하는데
가능하려나? 그 케어로 되려나?
혜우랑 애들이랑 기준점이 달라서 개어려움 이거

301 아지주 (95o9KmG0eg)

2024-11-17 (내일 월요일) 00:52:56

아맞다 금주 금주ㅜ
나 답레 위에 올렸어!!
천천히 답에 줘!!!!

302 금주 (Xmmp6Bfe0w)

2024-11-17 (내일 월요일) 01:02:03

아지가 양자라, 관계성을 생각하니 쓰으읍 하게 되긴 하는 무언가 있어요..
답레는... 자고 일어나서 퇴근 후 적어올게요.. uu

>>288 두근두근. 혜성주도, 있는 모두 다 안녕이에요.

303 아지주 (ZaWQFWe9X6)

2024-11-17 (내일 월요일) 01:02:43

>>300 몰라 근데 가발도 안맞고 나 화장도 못하겠어 (화장품 널브럭)

혜우 기준점이 뭔데?

304 아지주 (ZaWQFWe9X6)

2024-11-17 (내일 월요일) 01:03:25

situplay>1597054393>302 그 그렇다고
(봄)
이거.........괜찮나? (쓰읍)
언젠가 적폐같은걸로 풀어보자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305 혜성주 (jV1/nkJX32)

2024-11-17 (내일 월요일) 01:06:16

아냐 금주야 두근두근은 넣어둬
글 안쓴지 기분상 오백만년 같아서 자신이 음써요

306 아지주 (ZaWQFWe9X6)

2024-11-17 (내일 월요일) 01:06:49

ㅎ메우가 소라고동이면 졸갰다
혜우가 소라고동이면
소라고동 옷을 입은 혜우를 질질 끌거 다니면서 혜우한케 뭐든 결정시킬수있음

아지: 혜우고동아 저 취한 아저씨를 도와줄까~? 무시할까~? (ᐢ ‘ᵕ’ ᐢ )

307 아지주 (ZaWQFWe9X6)

2024-11-17 (내일 월요일) 01:07:09

>>305 (이번에는 임족에서 두근두근)

308 혜성주 (jV1/nkJX32)

2024-11-17 (내일 월요일) 01:12:36

>>307 (이쪽에겐 등짝 스↘️매➡️싱↗️)

309 금주 (Xmmp6Bfe0w)

2024-11-17 (내일 월요일) 01:14:17

>>304 기존 관계성을 없던 거로 하거나 해야하니까요??
그러니까... 응. 언젠가 적폐로. uvu

>>305 그래도요? 기대 할 수 밖에 없는걸요. uu

310 혜성주 (jV1/nkJX32)

2024-11-17 (내일 월요일) 01:19:12

아니 잠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 양자 들이는 적폐썰에 내 의견은???😇 상관은 없다만

꺄아악 금주의 기대에 그만 사망해버려

311 혜우주 (4dlN1/Jqn6)

2024-11-17 (내일 월요일) 01:21:01

>>303 연습해라 앚이주야 (옆구리 쿡쿡)


대체 행복이 뭐임? < 이게 기준임(?)

혜우는 태생부터 육친에게 존재 자체를 거부당해왔기 때문에
가장 기본적인... 뭐라 해야 해
부모가 아이에게 주는 가장 원초적인 애정을 받은 적이 없어서
사람과 사람 간의 교류성이 바닥임
그나마 어릴때 데 마레에서 지낸 걸로 교류성은 아예 없진 않은데
그걸 계속 쌓아야 할 필요성을 못 느낌 > 인간관계를 서서히 관둠

저지먼트 활동 중에 만난 빌런들의 쌉소리들도 한몫 하긴 했지

아무튼 인간관계니 뭐니 필요 없어서 다 놔버리는 지경이 되어가고 있었으니
그걸 막고 붙잡아서 지속적으로 필요성을 상기시켜줘야 하는?
그런 거임 암튼

312 혜우주 (4dlN1/Jqn6)

2024-11-17 (내일 월요일) 01:23:49

내일은 와인이 마시고 싶다
먹고 주근 귀신이 깔이 곱다 했다(?)

313 아지주 (X6yOGZ1FXE)

2024-11-17 (내일 월요일) 01:26:40

그럼 아지가 계속 상기시켜줘야겠군!!!!!!!

>>310 응!!! 상관없음!!!!! (?????)

사실산관있어
세계최고의 귀여운 꼬마아지의 휠체어 신세를 막을 수 있는 권한을 줄께

314 혜우주 (4dlN1/Jqn6)

2024-11-17 (내일 월요일) 01:31:43

이미 늦었다!
지금의 혜우는 이제 이해하기를 완전히 관뒀기 때문에
시도해도 말을 돌리거나 솔직하게 됐다고 말함
전처럼 격렬한 거부가 아니고
걍 오늘 뭐했다 말하듯이 가볍게 대꾸할것임

315 아지주 (QDBIjVLx3U)

2024-11-17 (내일 월요일) 01:39:03

아니 아지가 ㅁ죽 있었을 해피 시공에서는!!!

나..나졸려..죽는다...

316 혜우주 (4dlN1/Jqn6)

2024-11-17 (내일 월요일) 01:42:44


잠이나 자라 앚이주야!

317 아지주 (X6yOGZ1FXE)

2024-11-17 (내일 월요일) 01:48:44

그액

318 한양주 (IfqpOkmR7k)

2024-11-17 (내일 월요일) 01:53:06

>>316 앚이주 괴롭히지마!!

319 아지주 (X6yOGZ1FXE)

2024-11-17 (내일 월요일) 02:00:53

앚이주가 아니야 아지주다!!!!
하냐냥 하이 근데 사실 나를 보호해주려는게 아니고 그냥 혜우주 얼굴을 모으고 싶었을 뿐이지 그치

320 한양주 (IfqpOkmR7k)

2024-11-17 (내일 월요일) 02:03:31

>>319 (찔림) 이래서 눈치 빠른 아지주는 (얼굴 모음)

321 금주 (Xmmp6Bfe0w)

2024-11-17 (내일 월요일) 02:04:14

>>310 >>313 XD, 잠 안 오는 새벽 생각이니까요.
하지만 크리스마스잖아요? 아 저도 쓰던 것이 있는데. 반응으로 이어 가져와도 괜찮겠단 생각이네요. UVU

322 혜우주 (4dlN1/Jqn6)

2024-11-17 (내일 월요일) 04:47:31

323 리라주 (r2/jIy2mDI)

2024-11-17 (내일 월요일) 09:54:24

졸려🫠

324 청윤주 (i6nLQVpTC6)

2024-11-17 (내일 월요일) 12:49:09

오늘은 일상을 돌려야지! 였는데 가족 다같이 캠핑을 갔다오기로 해서...

325 태오주 (yF38VV3uUM)

2024-11-17 (내일 월요일) 13:04:16

3.3

326 아지주 (LE6MxsRFYc)

2024-11-17 (내일 월요일) 13:22:52

situplay>1597054393>320 캬캬캬(개미얼굴됨)

>>324 안돼~~~~~~ 청윤이 볼수있엏는데(?)
캠핑 재밌게 갛다와!! 오늘 춥겠다 꽁꽁입고가

뭐냐 거시기

327 아지주 (LE6MxsRFYc)

2024-11-17 (내일 월요일) 13:23:38

우리집에 배추짱많다(배추된장국에 배추김치, 배추무침을 먹으며)

328 혜우주 (4dlN1/Jqn6)

2024-11-17 (내일 월요일) 13:34:51

알배추에 김치속말이 해먹고 싶다

329 혜우주 (4dlN1/Jqn6)

2024-11-17 (내일 월요일) 16:02:49

(하품)
(뒹굴)

330 아지주 (LE6MxsRFYc)

2024-11-17 (내일 월요일) 16:08:31

어이 혜우주
마침 있길래 묻는건데
스튜디오 메이크업 지를까 말까(덜덜덜)

331 혜우주 (4dlN1/Jqn6)

2024-11-17 (내일 월요일) 16:10:31

질러
한번 하는거 각잡고 해야 만족스럽지

332 아지주 (LE6MxsRFYc)

2024-11-17 (내일 월요일) 16:11:12

>>331 좋아(벌벌)
인증샷은 못올려도 어떤 느낌인지 그림은 그려옴ㅋㅋㅋ

333 혜우주 (4dlN1/Jqn6)

2024-11-17 (내일 월요일) 16:12:0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그려오면 앚이주 대머리된다(?)

334 혜성주 (X3vMIZhVKc)

2024-11-17 (내일 월요일) 16:15:48

추어🫠🫠 퇴근하면 뭔가 짧게라도 쓰도록 시작해야지 아이구 난

335 아지주 (LE6MxsRFYc)

2024-11-17 (내일 월요일) 16:17:22

아아. 가발 쓰면 그까이꺼. (?????

참 내 내가 인생에 삭발은 한번쯤 할거라고 생각했는데
무슨.. 레이스.. 프릴.. 리본.. 헤어밴드(헤?도레?).. 화장... 인생은 교통사고같은거구나 (아련)

336 아지주 (LE6MxsRFYc)

2024-11-17 (내일 월요일) 16:17:42

혜성주!!!!! 빨리내놔(당당)

337 혜우주 (4dlN1/Jqn6)

2024-11-17 (내일 월요일) 16:22:54

ㅋㅋㅋㅋㅋㅋ
마져 혜성주 글 언제조 빨리조 (땡깡)

338 혜우주 (4dlN1/Jqn6)

2024-11-17 (내일 월요일) 16:35:06

현실 클스마스는 멀었지만
벌써부터 클스마스 연성이 하고싶군 (답없)

339 아지주 (LE6MxsRFYc)

2024-11-17 (내일 월요일) 16:40:10

>>338 "줘"

340 혜우주 (4dlN1/Jqn6)

2024-11-17 (내일 월요일) 16:41:04

아직 안했다고 앚이주야

341 혜성주 (X3vMIZhVKc)

2024-11-17 (내일 월요일) 16:55:39

퇴근하고 나서 쓸게 크아아악 재촉이 두배야

342 철현주 (6Yf8kQzuEo)

2024-11-17 (내일 월요일) 18:19:04

다들 하이!!

343 (기진맥진인) 서연주 (lbzVHuK21E)

2024-11-17 (내일 월요일) 18:23:44

계신 분들 다들 안녕들하세요오오오

혜성주는 이제 퇴근 하셨으려나요(먼눈)(옆눈)

철현주 계신다~~ 마침 몇 개 여쭐라던 거 있었는데요~~~ (아직 정리 안 됨)(꼬르르)

344 (기진맥진인) 서연주 (lbzVHuK21E)

2024-11-17 (내일 월요일) 18:27:52

@철현주
(마이크)
1) 유니온전에서 퍼클 실루엣 중 하필 부장님 실루엣을 타게팅했던 거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2) 유니온전 끝난 뒤에 서현이랑 재회했을 때 서현이 반응 궁금해요~ ><
3) 이듬해엔 대학 기숙사? 자취? 어느 쪽이든 선배 이사일에 서연이가 거들었대도 괜찮을까요?
4) 서연이가 일전에 준 소원 쿠폰에 쓰고픈 소원이 있을까요? 아직 못 정했을까요? 있다면 뭐일지?
5) 선배가 갖고 싶을 만한 아이템!! (졸업 선물 궁리 중인지라 ^^;;;;)

345 새봄주 (ZF/CuVC2/Y)

2024-11-17 (내일 월요일) 18:33:40

나도 철형철형주한테 궁금한 거 있다!!

situplay>1597054393>179에 대한 철형쓰 반응!!!

다들 안녕안녕~!!><

346 아지주 (LE6MxsRFYc)

2024-11-17 (내일 월요일) 18:34:03

(빤)

철현이가 부장님 한번쯤 날려보고 싶었다 카드라+!!!!!!!!!!!!!!!!!!+(날조)

347 철현주 (EYt.YrSlLo)

2024-11-17 (내일 월요일) 18:46:05

>>344
1) >>346 이거 맞음
2) 서현: 왔냐?
철현: 왔다.
서현: 선물 사왔어?
철현: 이 슈트 너 줄게, 나중에 남친 생기면 데이트할 때 써.
서현: 이런 이상한 걸 나보고 쓰라고?
철현: 남자들은 이런 거 착용한 여자 좋아해. 히어로 착지 포즈 잡으며 하늘에서 미인이 내려오는 거 멋있잖아?
서현: 무슨 그런...
철현: 그게 팩트야.
3) 좋아요!!
4) 5년후 극장판 후일담에서 공개!
5) 서연이 선물이라면 뭐든 상관 없어요!

>>345
철현: 알았어 알았어(토닥토닥)
철현: 우리 울보를 어쩌면 좋을까~
철현: 앞으로는 안 그럴테니까 그만 울어
철현: 우리 레벨 5 현이 덤비는 건 너~무~ 무서우니 자학은 그만해야지.

348 철현주 (EYt.YrSlLo)

2024-11-17 (내일 월요일) 18:49:46

예전에도 몇번 나왔지만 엄청 대우 받고 있던 은우에게 질투아닌 질투를 가지고 있었다!

친구 은우는 좋아하고
저지먼트 부장은 존중하지만
능력자 에어버스터는 싫어하는 상황!

그 부분이 튀어나온 게 은우 외삼촌과 만난 후 은우와의 독대!

그런데 어머나! 능력자 에어버스터가 튀어나왔네?
원본과 성능도 똑같다고?
소원성취한다!

라는 느낌!

349 (기진맥진인) 서연주 (lbzVHuK21E)

2024-11-17 (내일 월요일) 18:54:58

>>345 새봄주
앗 아앗 @ㅁ@;;;;;;;;;;; 그건 미처 못 여쭸었는데 감사해요!!!! >< (제리인사)(그랜절)

>>346 아지주
에 에에 에에에에에 @ㅁ@.................서, 설마요오오오오 했는데

>>347 철현주
1) 이왜진?!?! @ㅁ@;;;;;;;;; 순간 벙쪘는데 한편으론 열등감이나 자학에서 벗어나 완전히 후련해지는 한 방이었을까 싶어지기도 합니다. 유니온한테 날린 한 방까지 포함해서요.
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이게 무슨?!?! 서현아 속지 마!!!!!!!!(◀속을 리가...)
3) 감사해요!!!! 서연이는 기분 묘할 테지만 전 들뜨네요 헤헤~ ><
4) 앗!!!! 극장판 후일담이라니 ㅋㅋㅋㅋㅋㅋ 쿠폰을 무려 5년이나 묵힙니까?!?! 무슨 소원이기에 @ㅁ@;;;;;
5) 엣~ 기왕이면 선배 위시템을 고르고 싶었는데!!!!👀👀 전적으로 서연이 픽이면 다소 황당한 물건일지도 모릅니다??(먼눈)(옆눈)
그리고 선배 반응은 좋아서 히죽히죽인데 서연이가 너무 철부지 애새끼 모먼트였나 쑥스럽기도 해서 양가감정이 모락모락인 거시에오오오오 >< 그래도 서연아 인생 잘 살았다!!!!!

350 새봄주 (ZF/CuVC2/Y)

2024-11-17 (내일 월요일) 18:58:47

>>347 철형 무려 슈트를 동생한테 넘기다니 ㅋㅋㅋㅋㅋㅋㅋㅋ 극장판에서는 도로 빌리려나?ㅋㅋㅋㅋㅋㅋ
그건 그렇고 역시 달달하구만~ (대만족)
메타 새봄: 자학하면 서형이 덤비기 이전이든 이후든 나도 달콤하게 만들어버릴 거예요!
메타 새봄: 자 이제 뽀ㅃ... 읍으읍(끌려감

>>347 새봄: 나 이거 이해 안가요
새봄: 나한텐 은우선배는 고사하고 똥쟁이녀석...도 좀 그렇고
새봄: 플레어 씨보다 철형이 훠어어어얼씬 멋진데!!

351 새봄주 (ZF/CuVC2/Y)

2024-11-17 (내일 월요일) 19:01:44

>>350 아 두번째 >>348에 걸었어야...

>>349 히히 별말씀을!! 그 장면 나도 엄청 흐뭇하게 봐서 철형쓰 반응 궁금했는걸><

352 여로주:3 (9o/8HbmavU)

2024-11-17 (내일 월요일) 20:20:56

김장.....(끔찍)

353 이혜성 - 크리스마스 (sje6EUjY/U)

2024-11-17 (내일 월요일) 20:24:34

"여, 레소난티아."
"그렇게 부르는 건 담당 학생을 놀려먹겠다는 심보인거죠?"
"그럼 영웅님이라고 불러주랴?"

감정기복이 없는, 귀찮음이 한껏 담긴 목소리로 중얼거리는 연구원의 말에 혜성의 피로와 피곤에 찌든 희멀건한 얼굴에 쓴웃음이 번졌다가 사라진다. 같은 연구소 소속인 또다른 소나키네시스 능력자의 데이터를 살피며 쉴새없이 키보드를 두드리고 있던 연구원은 혜성의 메마른 얼굴 위, 쓴웃음을 보고 혀를 찼다. 언제부터였나. 수동적이고 수용적이라 그 어떤 불합리한 조건에 불만을 표출하지 않던 네가 모니터에 비치는 자신의 얼굴과 똑같은 표정을 짓게 된 것은. 잠시 휴식시간을 선언한 연구원은 혜성에게 스리슬쩍 눈짓했다. 나가서 이야기하자는 그 제스처를, 금방 알아들은 혜성은 휴식을 위해 밖으로 나온 학생의 동경어린 시선을 외면하고 연구원의 뒤를 따라 걸음을 옮겼다.

: 모든 도깨비들 집합.
: 스트레인지의 현 상황 파악 중.
: 추후 대면하여 보고.


"여전히 어른답지 않네요. 담당자님은."
"피차일반이지 않냐. 흡연자가 흡연자한테 뭐라고 하지 말아라. 그걸 우리는 내로남불이라고 하기로 했으니까."

연구윈의 말에, 혜성은 눈 깜빡이다가 그저 짧게 웃을 뿐이었다. 매캐하지않은 담배연기가 차디찬 겨울 하늘을 물들이다가 퍼져나갔다. 그래서- 하고, 연구원이 입을 연다.

"어때? 지금이라도 안티스킬말고 연구원으로 취직해보는 건? 레벨 5 레소난티아가 연구원이 된다면 홍보효과도 쏠쏠할텐데."
"그거 연구원이 아니라 그냥 얼굴마담 아니에요?"
"어차피 저지먼트여서 얼굴은 다 팔렸잖냐."
"제안은 감사하지만 싫어요. 다른 사람 알아보시죠."

연구원은 안티스킬이 되고 싶은 이유를 묻지 않았다. 묻지 않았기 때문에 혜성 또한 묻지 않은 질문에 대한 답을 내놓을 이유는 없었다. 하릴없이 시간이 흘러갔고, 혜성은 연구원에게 크지 않은 조막만한 상자를 내밀고, 이렇다할 말 없이 자리를 떴다. 담당 연구원과의 만남은 그것으로 끝이었다.


혜성은 다시 걸음을 옮겼다. 익숙한 복도를 지나, 익숙한 풍경과 장소를 지났다. 정신을 차렸을 때 이미 크리스마스였다. 그래서 급하게 혜성은 기념비적인 첫 기념일을 위해 바삐 움직였다. 소소한 연락조차 제대로 하지 못한 며칠동안, 네가 오해한 건 아닌가 하는 걱정도 있었지만 첫 기념일을 공시 준비를 한다는 이유로 넘길 수 없는 노릇이잖은가. 마지막 결전의 날에 비해 확연하게 짧아진 머리카락이 걸음에 따라 부드러이 흔들린다. 이제는 가릴 이유 없어진, 네가 알고 있는 문신의 흐릿한 명암도 흔들리는 머리카락에 따라 나타났다 사라지길 반복한다.

"금아."

복도 저 멀리서 보이는 익숙한 모습에 혜성은 손을 살짝 흔들어 인사를 건넸다. 제 모습을 확인하자마자 종종걸음으로 당연하다는 듯 다가오는 제 연인을 흔들었던 손과 어깨에 두른 담요를 잡고 있던 손을 뻗어 폭 끌어안는다. 눈꼴시린 애정표현일수도 있지만, 따끈한 체온에 끌어안은 손 위치를 옮겨서 제 키보다 높은 위치의 어깨에 턱을 얹고 혜성은 쪽, 소리나게 뺨에 입까지 맞췄을 것이다.

"크리스마스 선물 주려고 왔는데 잠깐 시간 좀 내줄 수 있어?"

한번, 두번. 세번. 나름 만족스러울만큼 뺨과 입가에 몇번이나 입맞추던 혜성은 그제서야 떠올랐다는 듯 상체를 슬그머니 한뼘정도 뒤로 물려 금의 얼굴을 물끄러미 바라봤다.

종말의 날을 막아낸 수고비용으로 받은 1억의 용도는, 너를 위한- 아니 너와 나를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마련하는데 사용되었으니.

354 혜성주 (sje6EUjY/U)

2024-11-17 (내일 월요일) 20:25:08

오늘이 가기 전에 올리기 성공(야구 감독급 세이프 사인 어쩌고)

355 혜성주 (sje6EUjY/U)

2024-11-17 (내일 월요일) 20:27:10

반응은 안해도 되는 자기만족용이니까 신경 안써도 됨

356 혜우주 (4dlN1/Jqn6)

2024-11-17 (내일 월요일) 20:58:17

357 혜성주 (sje6EUjY/U)

2024-11-17 (내일 월요일) 21:37:45

>>356 (냅다 복복하고 튐)

358 혜우주 (4dlN1/Jqn6)

2024-11-17 (내일 월요일) 21:48:45

>>357 히에에엥 (파닥파닥)(술냄시풀풀)

359 혜성주 (sje6EUjY/U)

2024-11-17 (내일 월요일) 21:53:28

아니 음주냥이였냐며ㅋㅋㅋㅋㅋㅋㅋ야생의 알콜에 절여진 혜우냥의 출몰이다!! 이럴때야말로 맘껏 쓰다듬어주마 (마구마구 봑봑)

360 청윤주 (i6nLQVpTC6)

2024-11-17 (내일 월요일) 22:07:33

집.. 피곤해서 오늘은 일찍 자요!

361 (기진맥진인) 서연주 (lbzVHuK21E)

2024-11-17 (내일 월요일) 22:26:23

이거저거 하다 보니 뒷북 둥둥인 갱신 되겠습니다아아아(흐느적)(털푸덕)(액괴상태)

>>348 철현주
3학구장과 만난 뒤에 부장님이랑 독대요? 3학구장 만나러 하늘 타워 갔던 진행이 10월 12일이니까 그 이후 스레를 뒤져봤는데 무슨 독대를 했는지 못 찾았어요898ㅁ9898 혹시 그 성하제 때 부장님네 고모부랑 마주쳤던 일상 말씀이실까요?👀👀👀

>>350 새봄주
과연 서현이가 저걸 받을지부터가...ㅎ ㅎㅎ ㅎㅎㅎㅎㅎ 암튼 덕분에 저도 달달한 거 와구와구 먹었습니당 >< 글고 저나 서연이나 >>348에 대한 새봄이 반응에 쌍수 들고 동의할 테지만 당사자 입장은 다를 수 있겠죠. 본인은 아무리 노력해도 가질 수 없었던 초능력을 최고 수준으로 지닌 능력자로만 본다면... 질투 나는 것도 무리는 아니라 생각해요. (그런 점이 뭔가뭔가 현생스러워서 선배가 눈호캐가 됐었지요...^c^;;;;;)

>>352 여로주:3
끼야아아아 설마 김장에 동원되셨나요? 거 완전 중노동일 텐데... 심신이 갈리신 건 아닌가 모르겠습니다아아... 보쌈이라도 둔둔히 드시고 쉬시는 중이시길 ㅠㅠㅠㅠㅠㅠㅠ

>>353 혜성주
어? 이거 읽기 전엔 전혀 생각 못 했는데, 읽고 보니 연구원은 얼굴마담만 하고 노동엔 안 시달리는 꿈의 직장일지도 모른단 생각이 들어 버렸어요!!!! 그래도 혜성 언니는 (비사문천의 리더 겸) 안티스킬이 더 잘 어울릴 거 같지만요~ 그리고 1억으로 하는 크리스마스 선물이면... 역시 투룸입니까?!?! @ㅁ@ (엄지척)

362 (기진맥진인) 서연주 (lbzVHuK21E)

2024-11-17 (내일 월요일) 22:27:27

청윤주 편히 주무시길요!!!!

으앗 혜우주 음주하셨어요? 아니 잠만, 그...최근까지 시판 죽조차 한 번 더 갈아서 드셔야 하실 지경이셨다가 덩어리 드시게 된 지 얼마 안 되지 않았나요? 근데 음주... 괜찮은 겁니까 그거? @ㅁ@;;;;;;;;;;;;;;;;

363 서연 - 정리라면 정리 (lbzVHuK21E)

2024-11-17 (내일 월요일) 22:28:51

돌아온 일상에 적응하느라 한동안 동동거리고서야 진즉 챙겼어야 하는데도 빠트린 것이 보였다. 목숨을 빚져 놓고 안 챙기다니 상도덕 꽝이다. 늦으나마 기프티콘(중간에 빚이 의식되어 손 떨렸지만, 이제 지원금도 오를 거고 어마어마한 거액도 받을 거라며 정신승리했다;;;)과 톡을 준비해 본다. 이전까지 연락처를 몰라 부장(이젠 전 부장이라고 불러야 할까?)께 전달해 주십사 부탁드렸겠지만, 부부장(이분도 이젠 전 부부장?) 덕(???)으로 연락처를 알게 되어 그 번거로움은 덜었다. 연락받는 사람들에게 달가울지는 모르겠다만;;;;



@플레어
[ 안녕하세요. 목화고 저지먼트 소속이었던 김서연입니다. ]>
[ 박형오 로봇이랑 유니온 부하한테 공격당했을 때 구해주신 것과 ]>
[ 유니온의 막을 뚫을 수 있는 퍼클포 제작에 협력해 주신 것과 ]>
[ 유니온이 만든 에너지 덩어리를 없애는 걸 도와주신 것과 ]>
[ 유니온의 공격을 막아 주셨던 것 등등을 감사하고 싶어 톡 보냅니다. ]>
[ 그중 한순간이라도 도움을 못 받았다면 ]>
[ 제가 이렇게 살아 있을 수 없었을 테니까요... ]>

그렇게 톡하면서도 마음은 뭔가뭔가 싱숭생숭하다. 난 플레어가 사람을 삭제하던 순간을, 사이코메트리로 간접 체험했으니까. 그때 죽은 사람들과 아무 교류 없었고, 실은 그 사람들에게 관심 없는데도, 그 사람들이 살해당한 것은 약했기 때문이라는 정보가 마음에 남아, 그리 살해당하는 게 나일 수도 있었다는 애매모호한 동질감이 각인된 탓이다.

하지만 그건 if고 현실에선 (플레어와 싸우지도 않았으니) 도움만 받은 게 맞으니 그런 얘길 굳이 꺼낼 필요는 없으리라. 박형오 깡통이랑 유니온 따까리가 습격했을 때 난 플레어의 말을 못 믿었다는 얘기 역시 필요없을 거 같고. 그리고 음... 지금부터 하려는 얘기도 플레어에게 달갑지만은 않을 듯하다만, 어차피 이 연락부터가 일방적이었으니 그건 마저 해 볼란다.

[ 돌아가신 분의 일은 유감입니다. ]>
[ 아무 상관 없는 사람이 감히 입댈 일이 아닌데도 ]>
[ 그런 제가 보기에도 이루 말할 수 없게 잔혹한 일이라 ]>
[ 유감이라는 말씀을 한 번쯤은 드리고 싶었어요 ]>
[ 많이 힘들고 아프실 거고 후유증도 오래 남으시겠지만 ]>
[ 가능하다면 돌아가신 분을 기억할 수 있는 사람과 함께 ]>
[ 충분히 애도하실 시간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
[ 그리고... 기프티콘은 3학구 케이크 맛집의 초코 케이크예요. ]>
[ 입에 맞으시면 좋겠습니다. ]>
[ 파베 케이크 세트_아이러브 스위티 ]>



@디스트로이어
[ 안녕하세요, 수박씨!!! ]>
[ 유니온 땜에 엄청 갈리셨는데 몸은 좀 어떠세요? 괜찮으세요? ]>

내가 걷어찬 데가 안 낫진 않았겠지? 저지먼트 부원들이 떼로 덤벼도 끄떡없었으니;;;;

[ 별건 아니고요. 감사 인사 드리려고요. ]>
[ 그날 제가 안 죽고 산 건 수박씨 덕이었으니까요. ]>
[ 근데 사실 지금도 이해는 안 가요. ]>
[ 뭐가 강자가 다 책임진다예요!!!!! ]>
[ 강자가 그러고 죽어 버리면 남은 약자는 시간차로 죽기밖에 더 해요?!?! ]>
[ 줄초상 날 뻔 했잖아!!!!!! ]>
[ (우는 이모티콘) ]>

아차차. 홧김에 톡을 막 보내 버렸다. 사실은 그게 아닌 거 아는데.

[ ....이건 걍 땡깡이고요. ]>
[ 실은 반성했어요. 수박 씨 말씀이 옳았다고요. ]>
[ 약한 사람이 나서 버리면 그렇게 민폐가 되는구나 ]>
[ 마음만으론, 의욕만으론 할 수 있는 게 없구나 ]>
[ 그래서 앞으론 낄끼빠빠를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려고요. ]>
[ 적어도 다른 사람들에게 폐는 되지 않을 일만 할 생각이에요. ]>
[ 그니까 어..;;; 위급 상황에 폐 끼쳐서 죄송했습니다. ]>
[ 그리고.. 공부 제대로 하라셨죠? ]>
[ 주신 참고서 봐 가면서 노력해 볼게요!! ]>
[ 이제 가고 싶은 대학도 있거든요. ]>
[ 에, 그리고, 이건 선물이에요. ]>
[ 수박씨가 추천했던 디저트집 케이크는 별로신 거 같아서 ]>
[ 이건 쓰시겠다 싶은 걸로 골라봤어요~☆ ]>
[ 고양이 사료(대용량) ]>

서연이 우연히 철준의 집 근처를 돌아다닐 때 철준이 고양이들에게 챙겨줬던(situplay>1597047959>424) 바로 그 제품의 기프티콘일 것이다.



@최은우
[ 안녕하세요, 은우 선배~~ ]>
[ 미리 말씀드리는데 저지먼트 일로 연락 드린 거 아니에요!!! ]>
[ 세은이 통해 들으셨겠지만 저도 퇴부했으니요... ]>
[ 그래도 한 번은 인사 드려야지 싶어서 톡 보내 봐요 ]>
[ 1년간 엄청 고생하셨잖아요 ]>
[ (눈치보는 이모티콘) ]>
[ 개인적인 일만으로도 엄청엄청 힘드셨을 텐데 ]>
[ 모자란 점 많은 후배까지 이끄시느라요 ]>
[ 앞으로도 어벤저스? 거 하실 예정이면 고생길 훤하실 거 같구;;;;; ]>

이게 인사야 악담이야;;;;;;;; 작작해도 될 텐데 손을 못 멈추겠다.

[ 그, 거기선 혼자 이승 탈출 넘버원 하지 마시길 바래요!!!! ]>
[ 접때도 말씀드렸지만 은우 선배가 암만 강하셔도 ]>
[ 인해전술은 못 당해요오오... ]>
[ 내가 살아야 인첨공 지킨 보람도 느끼죠!!! ]>
[ 세은이 걱정시키시면 안 되고요~~ ]>

본격 선배한테 꼰대질하는 후배네. 에비에비!!!! 인제 저지먼트도 아닌데 작작하고 보내려던 거나 보내야지.

[ 이건 여유 되실 때 드시라고 보내 봐요. ]>
[ 제 사업 밑천이 될 수도 있었던 사인도 해 주셨는데 ]>
[ 중간에 런쳐 버린 거 죄송하다는 의미도 있고요... ]>
[ 새봄이가 알바했던 카페 시그니처 메뉸데요!!! ]>
[ 입에 맞으셨으면 좋겠어요~☆ ]>
[ 딸기 생크림 케이크 세트_카페 블랑 엣 느와르 ]>



@레드윙
[ 안녕하세요. 목화고 저지먼트 소속이었던 김서연입니다. ]>
[ 일전에 오지덕 박사의 난동 때도 신세 졌었는데 ]>
[ 그 뒤에도 도움을 잔뜩 받았네요. ]>
[ 덕분에 살아남을 수 있었는지라 감사 인사차 기프티콘 보냅니다. ]>
[ 레이어 가나슈 케이크 세트_케이크집 ]>

인사하고 기프티콘 보냈으니 이대로 마무리하면 되겠지만, 이 이상 떠들면 아이돌한테 치대는 악성팬스러워질지도 모르지만, 음... 그래도 미련이 남는다.

[ 그, 실은 팬이라기는 뭣하지만 ]>
[ 불렛 콘서트에 관심은 많아요!!! ]>
[ 불렛 유명하더라고요!! 제 주변에도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요~ ]>
[ 리라랑 음방 나온 것도 눈이랑 귀 완전 정화됐고요 >< ]>

생방으론 못 봤지만 인첨튜브에 올라온 영상 좋아요도 누르고 몇 번이고 돌려 봤단 말이지!!! 리라랑 합동 공연이면 말할 것도 없지만 불렛 단독 공연이라도 선밴 좋아할 거 같고, 연구원도 불렛한테 관심 꽤 있는 모양이니 불렛 콘서트 티케팅에 성공만 하면 뇌물로 써먹을 수 있을지도??

[ 앞으로도 활동 잘 하시면 좋겠어요!!! ]>
[ 티케팅 성공하면 콘서트 보러 갈게요~~ ]>



@크리에이터
[ 안녕하세요. 목화고 저지먼트 소속이었던 김서연입니다!!! ]>
[ 두 번이나 고쳐 주셨던 로봇을 조종하던 학생이에요~~ ]>
[ 그렇게나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 덕분에 도망다니는 대신 뭐라도 해 볼 수 있었어요 ]>

사천만이 없었다면 그 상황들에서의 난 아무것도 아닌 게 차라리 다행인 존재였으니. 근데 사천만을 고쳐줬던 거보다 더 감사하고 또 미안한 건...

[ 선배, 그니까 강철현 선배를 보호해 주신 것도 감사해요. ]>
[ 실은 이건 죄송하기도 해요 ]>
[ 무사히 회복되셔서 망정이지 아니었음 ]>
[ 가족에게, 따님에게 못 돌아가실 뻔 한 일이니까요... ]>

소중한 사람과 다시 만나고픈 건 누구나 마찬가지일 텐데 그러지 못할 위험을 감수했던 거다. 마지막인 줄만 알았을 때 어린 딸이 얼마나 눈에 밟혔을까. 그걸 짐작하면서도, 심지어 부모 잃은 아이의 설움을 보육원에서 간접 체험 해놓고서도, 선배가 잘못되지 않아 다행이란 맘이 앞서 버린 건 못내 미안하다. 나라면 하늘이 두쪽 나도 크리에이터를 선배보다 우선시하진 못할 것이기에 더욱

[ 그런 일 없이 돌아오셔서 천만다행이에요!!! ]>

[ 보답이라기도 사과라기도 시원찮지만 ]>
[ 따님이 좋아하실 만한 케이크나마 보내고 싶어요 ]>
[ 먹는 도중에 좀... 징그러워질 수도 있긴 한데요 ]>
[ 첫 모습은 나름 귀여울 거예요~~ ]>
[ 고양이 홀케이크_케이크집 ]>



@웨이버
[ 안녕하세요. 목화고 저지먼트 소속이었던 김서연입니다. ]>
[ 기억하실진 모르나 유니온의 부하가 붙였던 안테나를 언급한 학생입니다 ]>
[ 유니온의 부하가 땅속에 폭탄을 넣었을 때 ]>
[ 물을 쏟아 구해 주신 학생이기도 합니다 ]>
[ 그 밖에도 여러 도움을 받았었기에 ]>
[ 감사하단 말씀을 드리고 싶어 톡을 보냅니다. ]>

사실 감사하지만은 않다. 아니, 나한텐 생명의 은인이고 물수박이 없었다면 유니온을 막을 수 없었을지도 모르고 새봄이도 구해 줬으니 감사하다 거듭 절해도 모자라다. 근데도 마음이 순순해지지 못하는 건 리버티네 잠수함에서 물수박이 청윤이와 정하도, 무엇보다 선배까지 다치게 했었기 때문. 당시 혜우가 말끔히 치료해 줬는데도, 그 이후에 신세란 신세는 다 져놓고도, 그 순간의 원망과 분노는 눌어붙은 음식 찌꺼기처럼 남았다. 심지어 선밴 물수박의 연인인 그 월광고 저지먼트 부부장과는 아는 사이라고! 그럼 물수박하고도 왕래가 있었을 수 있잖아!! 근데도 죽일 기세로 공격했다. 리라의 팔찌나 정하의 도움이 없었다면 어떻게 됐을지? 솔까 내가 월광고 부부장을 반죽음으로 몰아갔음 물수박도 나한테 감정이 좋을 리....

거기서 뜨끔했다. 그케 치면 선배도 월광고 부부장을 전기구이로 만들 뻔(???)했네;;;;;;; 월광고 부부장이 먼저 덤볐다만 그래도.... 쌤쌤이구나. 한숨이 나왔다. 지난 일로 꽁해 봤자 좋을 게 없겠다. (복복낳 같은 말도 어쩌면 이래서 나왔는지도;;;)

[ 저나 웨이버씨나 서로에게 좋은 감정만 갖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
[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나 제가 아끼는 사람들은 웨이버씨께 도움받았기에 ]>
[ 인사치레 정도는 하고 싶습니다 ]>
[ 기프티콘은 배달 주문도 가능하니 ]>
[ 월광고 부부장과 함께 드실 수 있을 때 이용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
[ 밀푀유 슈케이크 2인 세트_케이크집 ]>



@저지먼트 단톡방
[ 안녕하세요. 김서연입니다. ]>
[ 퇴부했으면서 아직 단톡방을 안 나갔었네요^^;;;;;; ]>
[ 그간 부족한 점이 많았는데도 감싸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
[ 그 위험한 현장에서 무사히 돌아온 건 ]>
[ 전적으로 여러분께 도움받은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
[ 보답으론 너무 적지만 탕비실 먹거리 보충에 보태 주세요 ]>
[ 10만 원 상품권_인첨25 ]>
[ 인첨25 어느 점포에서나 사용 가능하지만 ]>
[ 기왕이면 가까운 목화고점을 이용해 주시면 감사합니다!! ]>
[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목화고 저지먼트에 꽃길만 있길 바라겠습니다!!!! ]>
ㅡ김서연님이 나갔습니다.ㅡ

364 혜성주 (sje6EUjY/U)

2024-11-17 (내일 월요일) 22:29:21

청윤주는 굿밤
온 사람들은 하이

365 서연주 (lbzVHuK21E)

2024-11-17 (내일 월요일) 22:33:55

혜성주 안녕하세요오오오 >< 현생에 갈리시는 와중에도 말씀하신 날에 작성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어요!!!!(엄지척)(물개박수)

366 금주 (Xmmp6Bfe0w)

2024-11-17 (내일 월요일) 23:04:27

367 혜성주 (sje6EUjY/U)

2024-11-17 (내일 월요일) 23:10:01

쓸것도 썼으니까 난 이제 잠 올때까지 전기장판에 지지미가 되어버릴거야

368 혜성주 (sje6EUjY/U)

2024-11-17 (내일 월요일) 23:11:46

앗 👀👀 금주가 왓다 (튀엇)

369 혜우주 (4dlN1/Jqn6)

2024-11-17 (내일 월요일) 23:13:37


머라구 여기 예비 지지미가 있다구

370 새봄주 (ZF/CuVC2/Y)

2024-11-17 (내일 월요일) 23:14:14

차마시면서 갱신~ 다들 좋은 밤이야!

>>361 에구 그건 그래... 누구나 한번쯤 자기가 가질 수 없는 거에 열망을 품기 마련이니까 ㅠㅠㅠ 오호 그런 점 때문에 철형이 눈호캐가 됐었던 거구나!! 철형이 그런 매력이 있지 ㅋㅋㅋ 뭔가 보고 있으면 찡하고 응원하고 싶어지는?
>>362 그나저나 서형 ㅎㄷㄷㄷㄷ 대단해!! 퍼클들이랑 저지먼트에까지 선물을 다 돌렸어!! 새봄이는 직접 목숨 빚진 웨이버한테만 사례했는데 서형걸 보니 디스 아재랑 크리 아재한테도 뭔가 사례를 할까 싶어지는걸 ㅋㅋㅋ 디스 아재는 새봄이한테 거하게 당해서 달가워할지 모르겠지만 ㅋㅋㅋ
그러고보니 궁금해진건데, 서형은 극장판에 참여하려나?

371 금주 (Xmmp6Bfe0w)

2024-11-17 (내일 월요일) 23:21:56

집에 들어와서 피곤해 죽기 직전이었는데. 보고 나니 다시 살아나게 되어요? 🥰🥰🥰🥰
표현이 많은 게 얼마나 좋은지. 아 둘이 마주한 곳은 금이 자취방이겠죠?

너와 나의 크리스마스 선물... 아 금이도 준비한 것이 있으니. 아지 답레랑 같이 이어올게요.

372 아지주 (95o9KmG0eg)

2024-11-17 (내일 월요일) 23:22:37

야 이거 마로마로 요구르트 소다맛
엄청 맛있어 (념냠)

373 아지주 (95o9KmG0eg)

2024-11-17 (내일 월요일) 23:23:05

(팝그작작)

374 혜우주 (4dlN1/Jqn6)

2024-11-17 (내일 월요일) 23:24:34

뭐야 왜 아지주만 머거 나도줘

375 아지주 (95o9KmG0eg)

2024-11-17 (내일 월요일) 23:26:18

>>374 술취한 혜우주에게는 마로마로 다먹고 남은 봉투뿐이다

376 아지주 (95o9KmG0eg)

2024-11-17 (내일 월요일) 23:26:50

꽤 맛있어 이거
서주놈들 맛있는걸 많이 만들잖아? (쩝쩝)

377 혜우주 (4dlN1/Jqn6)

2024-11-17 (내일 월요일) 23:27:49

>>375 개너무해
한잔 더마실겨

378 아지주 (95o9KmG0eg)

2024-11-17 (내일 월요일) 23:29:18

>>377 마로마로 봉투로 담금주나 만들어 먹어라

379 혜성주 (sje6EUjY/U)

2024-11-17 (내일 월요일) 23:31:03

지지미가 그 지지미가 아닐텐데()
암튼 다들 어서오고.

>>371 사실 학교(방과후 라던가)를 상정한거긴 하지만 금주 말대로 자취방이라고 해도 좋아👍 중간에 장소 텔레포트 정도는 용서하겠다
앗 아앗👀👀 천천히 줘 (커피 땀)

380 혜우주 (4dlN1/Jqn6)

2024-11-17 (내일 월요일) 23:33:44

>>378 (펀치!)

381 혜성주 (sje6EUjY/U)

2024-11-17 (내일 월요일) 23:39:08

사실 크리스마스도 크리스마스지만 후일담도 적어보려다가 엎어버린 것도 있어
종말을 막은 저지먼트는 영웅 내지는 히어로라고 불릴 것인가에 대한 고찰이라던가
헛소리 앵알

382 아지주 (95o9KmG0eg)

2024-11-17 (내일 월요일) 23:40:13

>>380 (옴폭)

>>381 오................재밌다 나 줘

383 혜우주 (4dlN1/Jqn6)

2024-11-17 (내일 월요일) 23:44:28

왜 엎었어
다시 시작해라 혜성주!

384 금주 (Xmmp6Bfe0w)

2024-11-17 (내일 월요일) 23:50:21

>>379 방과 후를 상정했다면 그로 해야지요. uu
늦어질 수도 있으니까요. 그러면 기다리지 말고, 늦지 않게 자는 거예요?

385 혜성주 (sje6EUjY/U)

2024-11-17 (내일 월요일) 23:51:14

>>382 >>383 ??? 좀 오래걸려도 된다면 찬찬히 써봄.........

386 혜성주 (sje6EUjY/U)

2024-11-17 (내일 월요일) 23:52:09

>>384 넴 어차피 내일 쉬는날이라서 늦게 자도 되니까 돈워리
금이가 이혜성 낼름 들고 자취방으로 데려가도 ㄷ(읍읍)

387 혜우주 (4dlN1/Jqn6)

2024-11-17 (내일 월요일) 23:54:06

차피 엔딩도 났겠다 남는게 시간인디 뭐
이번달 안에만 써오렴(?)

388 아지주 (95o9KmG0eg)

2024-11-17 (내일 월요일) 23:54:32

5분뒤 퇴근

389 혜우주 (4dlN1/Jqn6)

2024-11-17 (내일 월요일) 23:56:03

그리고
5분뒤 월요일

390 아지주 (95o9KmG0eg)

2024-11-17 (내일 월요일) 23:58:37

>>389 악!!!!!!!!!

391 혜우주 (4dlN1/Jqn6)

2024-11-17 (내일 월요일) 23:59:08

392 혜성주 (Qhf4PT1SD6)

2024-11-18 (모두 수고..) 00:03:11

하하 (휴무인 사람의 여유)

>>387 이번달ㅋㅋㅋㅋㅋㅋ예압 이번달 안까지면 하루에 세문단씩 쓰면 될듯

393 혜우주 (xUGXsFShps)

2024-11-18 (모두 수고..) 00:04:27

하루에 세문단씩이라니
대체 얼마나 장문의 후일담을 가져오려는 것인가 혜성주 ㄷㄷ

394 아지주 (FjCdIUJOLc)

2024-11-18 (모두 수고..) 00:09:14

>>391 이거 아직도 쓰는거냐 ㅋㅋㅋㅋㅋ
이거 대만에서 그렸단 것 갘은데(가물가물)
아니면 말고
근데진짜춥다

395 혜성주 (Qhf4PT1SD6)

2024-11-18 (모두 수고..) 00:09:38

장문예정이긴 하지만 중단문 가능성이 높습니다
난 뒤로갈수록 힘빠지는 사람이니까 (당당)

396 혜우주 (xUGXsFShps)

2024-11-18 (모두 수고..) 00:11:21

모카고 끝날때까지 쓸거임 저 짤

397 아지주 (FjCdIUJOLc)

2024-11-18 (모두 수고..) 00:17:05

그러냐(심경이복잡해짐)
(5분쯤 걸린 낙서짤인데 이걸 바꿔줘야하나 말아야하나)
(아무튼 본인은 만족하니 됐나)

>>395 그럼 내가 지금부터 힘빠지게 해줄게!!!!!!!!

398 혜우주 (xUGXsFShps)

2024-11-18 (모두 수고..) 00:18:3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것도 있으니까 대만족임

399 아지주 (/FC8NWRIOI)

2024-11-18 (모두 수고..) 00:29:30

으아아아아아아악!!!!!(옛날 그림을 봤을때 그림주인의 흔한 반응)

400 혜성주 (Qhf4PT1SD6)

2024-11-18 (모두 수고..) 00:30:44

(개꿀잼 팝콘)

401 혜우주 (xUGXsFShps)

2024-11-18 (모두 수고..) 00:38:4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댕꿀잼 팝콘)
왜 부끄러워하는거야 본인 작품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02 아지주 (/FC8NWRIOI)

2024-11-18 (모두 수고..) 00:43:10

옛날에 그린 그림은....
그림 그리는 사람들한테 대부분 흑역사야.......(털썩)

403 혜성주 (Qhf4PT1SD6)

2024-11-18 (모두 수고..) 00:46:28

아 맞다 혜우우야 픽크루 링크 주면 사용 가능 불가능 확인해줄수 있어?

404 혜우주 (xUGXsFShps)

2024-11-18 (모두 수고..) 00:46:44

ㅋㅋㅋ 난 가끔 몇년 전 노트도 다시 열어보고 그러는데
당시 연성이나 그림 보면 아 그때 어땠지~ 하는 추억재생기가 됨

405 혜성주 (Qhf4PT1SD6)

2024-11-18 (모두 수고..) 00:47:12

https://cdn.picrew.me/shareImg/org/202411/2151243_eFiDcGRJ.png
링크 먼저 준다는 걸 확인안된 픽크루 먼저 던져버렸군 이게 바로 한국인(??)

406 혜우주 (xUGXsFShps)

2024-11-18 (모두 수고..) 00:47:27

>>403 머선 소리여
인장 사용 가능 그런거?
링크 줘보슈

407 혜성주 (Qhf4PT1SD6)

2024-11-18 (모두 수고..) 00:49:00

https://picrew.me/en/image_maker/2151243
침착하게 수치사하고 오겠음
@캡틴 >>403 >>405 하이드 부탁함미다

408 혜성주 (Qhf4PT1SD6)

2024-11-18 (모두 수고..) 00:49:44

>>406 댓츠 롸잇

409 혜우주 (xUGXsFShps)

2024-11-18 (모두 수고..) 00:52:02

>>40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직접 픽크루 가서 설명 보고 왔다 혜성랑이주야!

출처 넣고 써도 된디야

410 혜성주 (Qhf4PT1SD6)

2024-11-18 (모두 수고..) 00:53:01

>>409 땡큐쏘마취
이미 유출되긴 했는데 난 뻔뻔하니 다시 올림(??)

411 혜성주 (Qhf4PT1SD6)

2024-11-18 (모두 수고..) 00:54:35

https://picrew.me/en/image_maker/2151243

앚이네 옆집 누나이자 저지먼트의 타인피셜 교회언니는 이런 이미지가 되었답니다.
5년뒤엔 딱 저런 느낌.
지금? 지금도 저럼.

412 혜성주 (Qhf4PT1SD6)

2024-11-18 (모두 수고..) 00:56:52

티미 폭발인데 갠적으로 울프컷(숏버전) 내지 리프컷 그 언저리의 소년미가 보이는 것과 외출시 옆머리 한쪽을 땋아내려 버릇해서 풀면 그 부분만 길어지는 머리스탈을 좋아함.
엔딩 이혜성의 머리스탈은 내 취향 만배 집어넣음

413 혜우주 (xUGXsFShps)

2024-11-18 (모두 수고..) 00:56:55

혜성이도 정말 다채로운(?) 헤어컬러 변천사가 있었지 (아련)

혜우우 것도 꺼내볼까 (주섬)

414 혜우주 (xUGXsFShps)

2024-11-18 (모두 수고..) 00:58:29

왜 만배만 넣었어
백만배 넣어

옷 스타일링이랑 쓰리사이즈랑 디저트취향 담배취향까지다 정하란 말야! (끌려감)

415 혜성주 (Qhf4PT1SD6)

2024-11-18 (모두 수고..) 01:00:06

일단 레스 낭비 미안
이혜성 눈이 죽어버려서 눈에 빛좀 뿌리고 왔어
https://picrew.me/en/image_maker/2151243

416 혜성주 (Qhf4PT1SD6)

2024-11-18 (모두 수고..) 01:02:28

>>413 >>414
>>다채로운 헤어 변천사<<
ㅋㅋㅋㅋㅋㅋ혜우만 할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담배취향/스타일링/디저트취향은 모두 밝혔는걸
쓰리사이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엄......(입꾹닫)

417 아지주 (/FC8NWRIOI)

2024-11-18 (모두 수고..) 01:03:52

아지: 누나가 늙었어어 ( • ̫ •̥ )

분위기가 어른스러워졌다는 얘기인듯

418 혜우주 (xUGXsFShps)

2024-11-18 (모두 수고..) 01:04:35

>>416 5년후 기준으로 다시 정해줘! (벅벅박박)

419 혜성주 (Qhf4PT1SD6)

2024-11-18 (모두 수고..) 01:04:48

>>417 미친사람인가봐 늙었대
5년뒤면 다들 늙어 앚이야

420 혜성주 (Qhf4PT1SD6)

2024-11-18 (모두 수고..) 01:05:15

>>418 크아악 내 등짝!!!

421 혜성주 (Qhf4PT1SD6)

2024-11-18 (모두 수고..) 01:06:12

무엇..무엇이 궁금하느뇨 혜우우야...(너덜)

422 아지주 (/FC8NWRIOI)

2024-11-18 (모두 수고..) 01:06:34

5년후 아지?

(구글 포토 뒤지는 중)(대충 다른 일 없으면 옛날의 장발 문신 담배 아지라는 뜻)(?)

423 혜우주 (xUGXsFShps)

2024-11-18 (모두 수고..) 01:07:06

https://www.neka.cc/composer/13819

혜우우 5년후
는 아니고 후일담 이후 시점
난 퀭하게 뒤진눈깔이 좋아(냅다)

424 아지주 (/FC8NWRIOI)

2024-11-18 (모두 수고..) 01:07:11

혜성주가 미친사람인가봐 할때마다 왜이렇게 웃기지

425 아지주 (/FC8NWRIOI)

2024-11-18 (모두 수고..) 01:07:44

>>423 고급스러워졌군

426 혜우주 (xUGXsFShps)

2024-11-18 (모두 수고..) 01:08:14

>>421 궁금한거 물어봤자늠
글고 5년후의 비사문천은 어떨지도 궁금하긴 함

427 혜우주 (xUGXsFShps)

2024-11-18 (모두 수고..) 01:08:56

>>425 대충 10년후엔 초-고급이 될 예정(?)

428 금주 (EJoLui2RJM)

2024-11-18 (모두 수고..) 01:10:27

429 혜우주 (xUGXsFShps)

2024-11-18 (모두 수고..) 01:11:52

금주한텐 센서가 있는게 분명해
이혜성(주) 센서

430 혜성주 (Qhf4PT1SD6)

2024-11-18 (모두 수고..) 01:16:19

>>424 아니 진짜 미친사람인가봐

5년 뒤 비사문천? 그거 일단 독립 조직임과 동시에 태오네와 비밀리에 결탁한 명목상 자경단으로 계속 활동할 것 같은데 자세한 건 탱주랑 접속시간이 아다리가 맞으면 의논해보는 걸로.

담배취향은 지금과 변함없음. 캡틴ver일 때 피는 거랑 평소 피는 거랑 다른 것도.
스타일링은....안티스킬일 땐 어른 여성이 입을 법한 어른스러운 복장이 주가 될테지만 캡틴ver일 땐 차이나풍(여성복 아님 남성복 리폼임)에 코트 차림.
(안티스킬-무채색계열, 캡틴 폼- 백,청 계열)
디저트는 여전히 지독하게 단거 좋아함. 쇼콜라라던가 몽블랑이라던가()
쓰리사이즈는 비밀이랍니다.

431 아지주 (/FC8NWRIOI)

2024-11-18 (모두 수고..) 01:17:37

개멋잇ㄷ바

432 혜우주 (xUGXsFShps)

2024-11-18 (모두 수고..) 01:18:33

개멋잇ㄷ바 (앚이주 따라하기)

433 혜성주 (Qhf4PT1SD6)

2024-11-18 (모두 수고..) 01:20:07

금주 타이밍 무엇

434 혜우주 (xUGXsFShps)

2024-11-18 (모두 수고..) 01:21:03

긍까 치파오 말고 창파오를 여성용으로 리폼한거에 코트란거지?
맛잘ㅇ 아니 옷잘알

435 혜성주 (Qhf4PT1SD6)

2024-11-18 (모두 수고..) 01:22:2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뻘하게 웃어버림
이번 픽크루는 굉장히 마음에 들어 적당히 피로감이 느껴지는 분위기가 잘 나옴(급)

그리고 혜우우는 한층 더 고오급이 되었군
이게 바로 태오효과?(아님)

436 혜성주 (Qhf4PT1SD6)

2024-11-18 (모두 수고..) 01:24:15

>>434 예쓰 그런 느낌으로 보면 됨. 뚝 일자로 떨어지는 창파오 특유의 핏은 살린 느낌이지
그리고 흰색에 푸른색으로 무늬 꾸미고 코트는 어두운 푸른색인거야

437 혜우주 (xUGXsFShps)

2024-11-18 (모두 수고..) 01:26:38

태오효과?
없진않지
원래 고급진 개싸가지 기질도 갖고 있긴 했으니까
이제 개싸가지에서 빙썅이 됐을 뿐(?)

438 혜성주 (Qhf4PT1SD6)

2024-11-18 (모두 수고..) 01:32:2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근데 그거 좋은 거 아냐?
약간 원래 고급진 애들이 싸가지가 없으니까
이혜성이 예전에는 나름 고쳐쓸 인간도 있을거야에서 에라이 인간따위 퉤잇(?)이 된거랑 비슷하잖아

439 혜우주 (xUGXsFShps)

2024-11-18 (모두 수고..) 01:35:55

하모 완전 좋제
혜우의 경우는 원래 기질을 누르고 살다가 각성한거지만

인첨공 바깥에서 지 언니랑 똑같은 엘리트 교육 받고 자랐으면
나중에 언니 머리채 잡아 끌어내리고 지가 그 자리에 앉았을 기집애임
쓰고보니 오히려 순화됐군

440 혜성주 (Qhf4PT1SD6)

2024-11-18 (모두 수고..) 01:40:07

(썰 개맛도리라 팝콘 존맛)
if로 보고 싶은 스토리군요 풀어주실 생각은?

441 혜우주 (xUGXsFShps)

2024-11-18 (모두 수고..) 01:41:18


일단 혜성주가 누워있을 전기장판의 온도를 1단계 올리고 생각해보자 (딸깍)

442 혜성주 (Qhf4PT1SD6)

2024-11-18 (모두 수고..) 01:42:43

꺄아악
근데 1도 더 올릴까 생각 중이야
감기 기운 땜시 코가 자꾸 막혀....가습기를 사야할듯

443 혜우주 (xUGXsFShps)

2024-11-18 (모두 수고..) 01:49:24

그럼 1도 더 (딸깍)(드르르륵)(?)
곧 겨울이라 건조한 것도 있으니까
작고 저렴한거 하나 사
나도 3만얼마짜리 사서 몇년째 고장 없이 잘 쓰는중임

444 혜성주 (Qhf4PT1SD6)

2024-11-18 (모두 수고..) 01:54:58

안대 여기서 더 올리면 지지미가 아니라 지글지글 끓어버렷 (뻗어벌임)
음 그정도면 투자할 가치가 있겟어 하나 사야지 룰루
내가 말없으면 뻗은 거니 미리 굿밤쫀밤

445 금주 (EJoLui2RJM)

2024-11-18 (모두 수고..) 02:05:02

깜빡 졸았어요.

446 혜우주 (xUGXsFShps)

2024-11-18 (모두 수고..) 02:12:37

대충 털어보는 바깥사람 혜우우 썰

일단 바깥, 그니까 본가에서 계속 자랐다면 적어도 천대받진 않았을 듯
표면상이든 어쨌든 언니인 혜령과 같은 수준으로 키우고 가르쳤을텐데
항상 미묘하게 혜령보다는 못난 결과를 냈을 듯
초중까지는 그러다가 고등학교, 그니까 혜령이 성인이 되고 혜우는 고등학교에 입학하였을 때부터 두각을 드러냄
참고로 혜령은 전형적인 재벌 2세 타입이라 성적이 그렇게 좋지도 않고 학창시절 은근히 사고 치고 다님
대학가서도 안변함, 그거 다 집안의 위력+돈으로 무마함
하지만 혜우는 그런거 없이 조용하게 꾸준히 잘 큼, 성적은 항상 전교권 전국권
단순히 혜우를 혜령의 들러리로 생각하던 부모의 시선이 서서히 바뀜
점점 더 챙겨주고 갖춰주는데 혜우는 항상 얌전히 받아들이기만 함
그러면서 성적 최상위권은 항상 유지, 사고 치는 일도 휘말리는 일도 없음
사실 학교에서 집안 잘났다는 이유로 이런저런 시비가 걸릴 뻔하기도 했지만 그때마다 조용히 즈려밟아서() 닥치게 함 ㅋㅋ
순수한 실력으로 상위 대학에 입학하고 졸업 즈음엔 가문의 기업 중 본사에 해당하는 곳에 스펙으로 입사함
혜령은 오로지 집안의 빽만 믿고 빽으로만 뭐든 해결, 뒤늦게 혜우의 위협을 눈치채고 뭐라도 해보려 하지만 이미 늦음
어느새 부모도 집안도 회사도 전부 혜우 편임, 혜령이 발버둥 쳐봤자 하는 일마다 좌초되고 망하고 결국 이름값 봐서 본사도 아닌 계열사 어딘가로 보내짐
그리고 혜령의 일을 물밑에서 망치게 한 것도 혜우가 한 짓임, 혜우 왈 너무 허술해서 그냥 둬도 망할 일이었다 함
모든걸 빼앗겼다 생각한 혜령이 한번쯤은 물리적으로 혜우한테 달려들거 같은데
그때 혜우가 직접 혜령 머리채 잡고 걷어차서 바닥에 무릎 꿇린 다음

"멍청한 천혜령. 뺏기기 싫었으면 잘 지켰어야지. 멍청해서 다 뺏겨놓고 왜 나를 탓할까? 정말이지, 웃겨, 어쩌다 너 같은게 나랑 한핏줄인지. 그나저나 오늘 일, 아버지 귀에 들어가면 어떻게 될지 참 궁금한데... 넌 어때? 혜령 언. 니."

이런 개싸가지로 굴면서 눈 앞에서 창백해진 혜령이 보고 웃을듯
내자슥이지만 뺨싸다구 마렵군

447 금주 (EJoLui2RJM)

2024-11-18 (모두 수고..) 02:32:30

situplay>1597054393>353

어둠 속에서 스스로 빛나려고 하는 이에게 결국 빛은 찾아왔다. 아주 오랫동안 기다리던 순간이다. 스스로 어른에 가까워졌다 생각하며, 금은 인생에서 처음 느껴보는 감정에 압도된 채 선물을 준비하고 있다. 돌이켜보면 정말 부끄럽지만 그만큼 황홀했던 감정들이다. 이런 감정을, 욕망을 가져본 적 없었으니 이제는 자신이 어떤 시기를 통과하고 있다는 걸 다시금 깨닫게 했다.

"언니."

당신의 얼굴이 단번의 금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열여덟 번 째 맞이한 크리스마스에는 혼자가 아닐 것이었다. 눈에 띄게 짧아진 머리, 담요를 걸친 당신의 예상치 못한 모습은 금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 그 얼굴은 운명적인 날로부터 우리가 겪었던 변화를 시각적으로 상기시키게 주었으니, 당신에게 다가갈 적에 머리카락 사이로 엿보이는, 이제는 더 이상 우리에게 비밀은 아닐 문신을 본다. 자신이 먼저 껴안기 전에 당신이 금을 따뜻하게 감싸 안으면, 연락이 잘되지 않아 생겼던 모든 걱정이 햇빛 속의 눈처럼 녹아내리며 말끔히 사라진다. 당신을 바라보는 금의 눈동자에는 사랑에 빠진 이들이 가진, 열망과 기대에 뒤섞인 빛이 반짝인다.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니. 예. 물론 있습니다."

당신 역시 자신과 같은 준비를 하고 있떤 걸까. 금은 본능적으로 당신의 허리에 팔을 감으며 더욱 가까이 끌어안는다. 옷자락에 남았을 겨울의 찬 공기. 당신의 피부에서 풍기는 익숙한 향기. 당신이 볼과 입술에 애정 어린 키스를 퍼부으면 그 자리마다 전기의 불꽃이 일며 금의 숨은 가빠진다. 짧게 들이쉬는 숨소리. 길게 내쉬는 숨소리. 심장이 덜컥거리며 빠르게 뛴다. 당신의 존재 자체가 자신에게 가장 큰 선물인데. 금은 호기심 어린 표정으로 당신을 바라본다. 그러며 당신의 답을 기다리는 동안 금은 가만히 있지 못하고서 당신의 등 뒤로 모아 잡았던 손가락을 살짝살짝 간질이는 동작을 하며 움직인다.

448 금주 (EJoLui2RJM)

2024-11-18 (모두 수고..) 02:45:41

나메... 이이이...
모바일로는 불편해서 늦어지네요..

449 윤 금 - 아지 (EJoLui2RJM)

2024-11-18 (모두 수고..) 03:18:05

situplay>1597054393>219 양 갈래머리도 궁금하다니. 금은 난감히 웃는다. 정말 너라면 양 갈래를 해주겠다고 달려들 것 같아서. 물론 머리카락이야 내어주는 것은 아무런 상관이 없긴 하다만. 다른 사람들이 보았을 때 제 모습이 어떨지 생각하면 조금은 부끄러울지도 모를까. 그러니 양머리를 해줄까 하며 묻는 네 물음에 뒤늦게 반응한 금은 눈을 깜빡이다가, 고개를 끄덕인다. 찜질방 하면 당연히 거쳐가는 것이곤 하니.

"좋습니다. 아지 건 제가 해드리겠습니다."

식혜를 시원하게 마시는 모습에는 저도 따라 연신 꼴깍대며 마시고선 소리 내어 웃는다. 삶은 계란 또한 원하는 모습에는 그 까끌까끌한 머리를 다시 한번 큰 손으로 복복복- 쓰다듬다간, 추가로 식혜와 삶은 계란까지 사고선 아지를 데려 자릴 찾아 움직인다.

"자. 이제 양머리도 만들기도 해야하고. 어디 앉아서 먹지요."

450 리라주 (r7s6JCK9/2)

2024-11-18 (모두 수고..) 08:21:24

굿 모 니 잉
다들 월요일... 맞나? 월요일 힘내는거야!!!🥰🥰

451 혜우주 (xUGXsFShps)

2024-11-18 (모두 수고..) 08:26:25

>>450 (꾹꾹)(부빗)(골골)
리라주도 좋은 하루 보내기양

452 리라주 (r7s6JCK9/2)

2024-11-18 (모두 수고..) 08:37:59

>>451 (고양이 털 빗질)(뽀뽀뽀) 혜우우도!! 잠은 좀 잤으려나🥺 못잤다면 낮에라도 좀 자구! 식사도 챙기구! 따뜻하고 좋은 하루 보내길!!

453 아지주 (1OdNIBmO1U)

2024-11-18 (모두 수고..) 09:27:16

답레는 저녁에 줄게!!!!! 좋은 아침이다 코노야로!!!!!!!!

454 혜성주 (Qhf4PT1SD6)

2024-11-18 (모두 수고..) 11:29:31

🫠🫠 (반응에 그만 쓰러지고 마는데)

455 금주 (tAYpPW7dG6)

2024-11-18 (모두 수고..) 12:08:37

>>454 금이가 준비한 선물이 뭔지는 들어야지요...! (AED)

>>453 천천히 주세요. uu

456 혜성주 (Qhf4PT1SD6)

2024-11-18 (모두 수고..) 12:22:08

쉬는날이라서 사치스럽게 오전부터 치킨 시켰는데
크랑이맛은 내 취향이 아니어따........

>>455 커허억....! 일단 치킨 다 묵고 살살 이어볼게 선물은 보고 다시 죽겠다 (침착하게 삽으로 볕 잘드는 곳에 땅 파둠)

457 (비몽사몽한) 서연주 (bror0YPbeA)

2024-11-18 (모두 수고..) 13:17:42

갱신이에오오오오 이불 밖은 위험한 날씨에오오오오(흐느적)(털푸덕)

situplay>1597054393>370 새봄주
현생의 평범한 사람들 같아서 덜 힘들었음 좋겠고 잘 사는 거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캐였어요. 그렇게 된 거 같아 마음 놓이고요. 신세졌으니 인사 정도는 하고 싶어 할 거 같았어요. 한꺼번에 쓰려다 보니 맞춤법 문법 띄어쓰기 안 맞고 두서도 없지만ㅎㅎㅎ 하기로 했던 거 마쳤으니 만족인 거시에오오오~~>< 극장판은 아직 모르겠네요. 서연이가 끼어들 만한 상황이라고 설득시키는 데 성공하면 참여하고 실패하면 관전만 하려고요. 캡께서도 정규 진행은 끝이라셨으니 참여시키려고 무리하진 않아도 된다 정도로 생각하고 있어요:)

458 새봄주 (U3Fsi3W1c.)

2024-11-18 (모두 수고..) 13:28:56

하루만에 기온 훅 떨어진 거 실화냐ㄷㄷㄷ 얏호 갱신><

>>457 그러게 히히 철형이 행복해진 데는 서형이 엄청 지대한 영향을 미친 거같고 말야! 나도 보는 내내 무지 흐뭇하더라 히히><
역시 서형은 받은게 있으면 꼭 갚는구나!! 여섯명이나 챙기느라고 애썼네(복복)
오호오호 그렇구나! 나도 비슷할 것 같아 ㅋㅋㅋ 5년 뒤 새봄이 쓰고 싶기도 하고 스토리에서 떡밥 많이 나와서 참여할까 싶긴 한데 새봄이가 사태를 알 길이 없으면 짤없이 관전모드일 거 같달까 ㅋㅋㅋ 극장판과는 별개로 5년 뒤 서형은 어떻게 살고 있을지도 궁금해지는걸!

459 동 월 - 어느 날의 모카고 (GD/ryMTlxM)

2024-11-18 (모두 수고..) 13:29:57

모카고의 옥상. 그 난간에 한 소년이 아슬하게 걸터앉아있다. 위태로워보였지만 소년은 아랑곳 않는다는 듯. 한숨을 푹 내쉬며 칼을 휘적휘적 돌리고 있다.

사실, 이번 일이 끝나고 나서. 동월은 진지하게 저지먼트 퇴부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다. 다사다난했던 1년이 지나고 나니, 자신이 괴이부와 저지먼트를 병행해서 활동할 수 있겠는가... 에 대한 고민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런 상황에서 고민의 해결은, 생각보다 쉽다. 둘 중 하나를 그만두면 된다. 하지만 동월이 괴이부를 그만 둘 리가 없으니, 자연스럽게 '그만둔다' 는 선택지는 저지먼트를 가리키게 되었다.

" 하아... "

저지먼트를 그만두는 것에는 '이제 고3' 이라는 이유도 섞여있었다. 아무리 지원금이든 추천서든 나온다곤 하지만... 아무래도 고3이라는건 이름만 들어도 무거운 자리였으니까. 괜시리 마음이 심란해지는 느낌이라, 자신도 모르게 수능을 위한 문제집을 사서 들고 있었다.

잠시 한쪽 구석에 있는 문제집을 바라보던 동월은, 고개를 들어 하늘을 바라보았다. 더럽게도 푸르고 맑은 하늘이다. 다 끝났다고 생각해서인가 예뻐보이기까지 했다. 인첨공의 하늘인데도.

그러다가 눈을 감고 회상을 시작했다. 처음 인첨공에 들어왔을 때, 저지먼트에 처음 입부했을 때, 2학년이 시작되고서 생긴 일들. 하나하나 뇌리에 떠올리던 동월은 피식 웃음을 터트렸다.

" 뭐하는건지. "

머리가 말끔해진 것을 느끼며, 문제집을 수십 갈래로 썰어버린 동월은 휘적휘적 저지먼트 부실로 향한다. 창 밖에선 동월이 썰어낸 책의 조각들이 눈처럼 내리고 있었다.

" 언제부터 내가 생각이란걸 했다고. "

굉장히 상쾌하고 산뜻한 표정을 지으며, 부장 책상에 있는 서류 뭉치 위로 칼을 내리찍고, 순식간에 냉장고 안에 있는 음식들을 거덜냈으며, 게시판에 대충 난장판이 된 부실의 상태 사진을 붙여넣고선 뿌듯한 표정으로 소파에 몸을 뉘였다.

" 역시 착한일을 하면 마음이 좋아진다니까. "

그가 다시 한 번 저지먼트에 남겠다고 다짐하게 된 순간이었다.

460 동월주 (GD/ryMTlxM)

2024-11-18 (모두 수고..) 13:30:19

좋은 아침!!

461 혜우주 (xUGXsFShps)

2024-11-18 (모두 수고..) 15:53:24

아이고 월아!

462 동월주 (Kpjay1g9gA)

2024-11-18 (모두 수고..) 16:29:15

하하하 행복 빔이다!! (아님)

혜우주 아녕~~

463 혜우주 (xUGXsFShps)

2024-11-18 (모두 수고..) 17:48:01

464 ◆TMmm6tsoPA (zuO1Ud2Ij.)

2024-11-18 (모두 수고..) 18:10:36

그리고 저녁을 먹고 잠시 쉬다가 다시 올게요!
다들 좋은 저녁이에요!

465 혜성주 (Qhf4PT1SD6)

2024-11-18 (모두 수고..) 18:18:37

슬슬 반응을 써볼까 (이제까지 퍼질러 잠)

466 (기진맥진인) 서연주 (wzWJzZ4tIo)

2024-11-18 (모두 수고..) 18:19:50

>>458 새봄주
뭘 받아먹었으면 갚고 싶어지는 건 인지상정 아닐까요ㅎㅎㅎ 근데 받는 사람 입장을 생각하는 게 아니라 본인이 속 편하자는 거라 '갚는다'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언젠가 혜우한테 받은 만큼 갚고 싶어했을 때 혜우주께도 이 비슷한 말씀 드린 적이 있는 거 같네요👀👀)
아아 그러게요 참여하고 말고를 떠나 5년 뒤에 캐들이 어떻게 살고 있을지는 궁금해요!!! >< 극장판이야 어떻게 하시든 새봄주께서 즐겁고 편안한 방향이면 괜찮지 않을까요? 서연이는 5년 뒤도 5년 뒤지만 일단 내년의 수능부터 ㅋㅋㅋㅋㅋㅋ (간호대 안착 커트라인을 5등급 정도로 잡았는데, 설마 거기까지도 못 올릴까 생각은 합니다ㅎㅎㅎ 재수 싫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싫어!!!!!) 재수 안 하고 대학 간다면 간호대 4학년이라 졸업이랑 간호사 국시를 준비하고 있지 싶어요^c^;;;;;

>>459 월주
월이 후일담 프롤로그 쯤일까요? 내년 저지먼트는 올해만큼 빡세고 바쁘진 않을 테니 괴이부랑 병행도 가능은 하리라 생각해요. 근데.... ∑@ @ ㅁ ;;;;;;;;;;;;;;;;;;;;;;;; 월아아아아아아 (경악)(머리싸쥠)(개큰비명) 월이는 제가 감히 예측할 수 없는 친구였네요... (먼눈)(옆눈)

>>464 캡
지스타 잘 즐기고 오셨겠네요. 이제 내일이면 출근하시는ㅎㅎㅎ (◀못돼먹음) 잘 다녀오세요오오오오 ><

467 (기진맥진인) 서연주 (wzWJzZ4tIo)

2024-11-18 (모두 수고..) 18:20:29

>>465 혜성주
뭐 어때요!!! 원래 휴일은 그런 맛이라구요오오오 >< 그래도 저녁은 챙겨 드시길요!!!!

468 청윤주 (saP4PFa2Y6)

2024-11-18 (모두 수고..) 18:50:02

모두 좋은 밤이에요! 하하 내일 공강이다!

469 ◆TMmm6tsoPA (zuO1Ud2Ij.)

2024-11-18 (모두 수고..) 19:20:45

조금 쉬다가 왔어요! 다들 안녕하세요!
내일 일은...음. 내일 신경쓸래요! 죽진 않겠지!

470 혜우주 (xUGXsFShps)

2024-11-18 (모두 수고..) 19:25:13


그럼 지금 죽어라 캡틴!

471 ◆TMmm6tsoPA (zuO1Ud2Ij.)

2024-11-18 (모두 수고..) 19:28:24

엗...ㅋㅋㅋㅋ 안녕하세요! 혜우주!

472 리라주 (AHDHRW5CJs)

2024-11-18 (모두 수고..) 19:30:07

굿 이 브 닝 !!!!
캡쨩 케이키 머것써???? (먹으라고 압박 x 맛있게 먹었나 궁금 o)

473 혜우주 (xUGXsFShps)

2024-11-18 (모두 수고..) 19:31:57

>>471 오냐 캡틴 안녕하냐

>>472 (빙글빙글)(발라당)(골골)
리라주도 하이

474 ◆TMmm6tsoPA (zuO1Ud2Ij.)

2024-11-18 (모두 수고..) 19:34:21

리라주도 어서 오세요! 케이크는 부산에 내려간 당일에 아주 잘 바꿔서 먹었답니다!

그에 대한 약간의 에프터스토리도 있는데.. 분명히 진열장에 그 케이크 있는거 확인하고 이거 바꿀 수 있냐고 물어보니까 직원이 그거 지금 없다고 해서 다른거로 바꿀 수 있다고 해서 어 그래? 저건 그냥 진열용인가? 해서 잠시 케이크 둘러보다가... 다시 직원에게 물으려고 가니까 이제 또 다른 직원이 서 있어서 이거이거 없다고 해서 다른 것으로 바꾸라고 하던데 그럼 차액만큼 내야하냐고 물어보니까 내야 한다고 해서...

그럼 지금 무슨 케이크가 있나요? 라고 물으니까 진열장에 있는 것은 다 있다고 해서... 어라? 하는 생각에 그럼 이 케이크도 저기에 있는 거 아니에요? 라고 물어보니까 네 있네요. 바꿔드릴까요? 라고 하는.. 직원 분.


....야...전에 서 있던 직원아..(죽은 눈)

475 혜성주 (Qhf4PT1SD6)

2024-11-18 (모두 수고..) 19:34:54

캡틴 잘 놀다왔나 내 선물은?(??)

476 ◆TMmm6tsoPA (zuO1Ud2Ij.)

2024-11-18 (모두 수고..) 19:36:04

혜성주도 안녕하세요!
아. 혜성주에게 주는 선물이요? 혜성주에게 주는 선물은 지금 제가 가지고 있는 지스타 부채가 있는데 받으러 오세요

(나쁨)

477 혜우주 (xUGXsFShps)

2024-11-18 (모두 수고..) 19:39:35

>>474 확인하기 귀찮았던 직원놈이었구만

지스타 입장 헤프닝 있었던데 캡틴은 안걸렸음?

478 ◆TMmm6tsoPA (zuO1Ud2Ij.)

2024-11-18 (모두 수고..) 19:41:55

저는 사람이 많은 시간을 피해서 조금 이후에 입장을 한지라 입장 자체는 별 문제가 없었는데...
제 바로 앞에서 게임하다가 발작해서 쓰러진 사람이 나와서.. 그것 때문에 조금 난리가 나긴 했었죠. 예압. (흐릿)

양복 입은 직원 뛰어오고 아주 보통 난리가 아니었는데.. 의외로 이거 기사로도 안 나온 것 같아서 조금 신기하기도 하고.. 이 정도는 그냥 일반적인가 싶기도 하고..(흐릿22)

479 리라주 (AHDHRW5CJs)

2024-11-18 (모두 수고..) 19:43:50

아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직원님~~!~!!!! 아 너무 웃기네 그 정도는 좀 제대로 확인 해달라구요🥲🥲 그래도 잘 바꿔먹었다니 다행이다ㅋㅋㅋㅋㅋ 에헤헤 캡틴이 맛난 디저트를 머것따. 뿌듯해❤️‍🔥

지스타 부채 탐난다
나도 조!(?)

>>473 (털 결대로 빗어주고 짱큰 연어스테이크 내오기)(작게 잘라서 입에 넣어주기) 혜우우도 안뇽~~ 하루 잘 보냈어??

>>475 밈 미 안 농!!!
오늘 쉬는날이었지! 치킨 먹었구 아주 잘했어용 쉴때 몸보신 해야 해👍

480 리라주 (AHDHRW5CJs)

2024-11-18 (모두 수고..) 19:44:45

게임하다가 예???? 예?????
그 그런? 경우가 있구나?? 광과민성 그런건가... 캡 놀랐겠다🫠

481 아지주 (/FC8NWRIOI)

2024-11-18 (모두 수고..) 19:46:32

간질 있는 사람 아니었을까 나도 몇번 봤는데 기사로 나진 않다라고!

482 ◆TMmm6tsoPA (zuO1Ud2Ij.)

2024-11-18 (모두 수고..) 19:47:12

지금이야 웃으면서 이야기를 할 수 있지만 당신에는 숙소 체크인 시간이 코앞이었고 체크인하자마자 바로 지스타 달려가야 한지라 되게 시간이 촉박해서 짜증이 폭발했었어요. (흐릿) 그런데 짜증낼 시간도 없어서 케이크받고 걍 뛰어서 지스타로 달리고...하..(죽은 눈)

그리고 음.. 일단 병원은 잘 가신 것 같더라고요. 이후는 아는 것이 없지만 부디 조심하고 컨디션이 안 좋을땐 무리하게 게임하지 않길 바랄 뿐입지요. 네.

483 혜성주 (Qhf4PT1SD6)

2024-11-18 (모두 수고..) 19:47:27

지스타 부채......?(날씨를 봄)
안뇽 리라링 (냅다 빗질해버림)

광과민성이 실제로()

484 청윤주 (saP4PFa2Y6)

2024-11-18 (모두 수고..) 19:47:36

캡틴 즐겁게 잘 다녀오셨다니 다행이네요!

>>478 아..아니 무슨...

485 ◆TMmm6tsoPA (zuO1Ud2Ij.)

2024-11-18 (모두 수고..) 19:47:50

아지주도 안녕하세요! 음. 네! 그 증상을 보니까 뇌전증..증상 같긴 하던데 제가 의료진은 아니니까요!
아무튼 꽤 있는 모양이군요. 그거. (흐릿)

486 혜우주 (xUGXsFShps)

2024-11-18 (모두 수고..) 19:48:31

>>478 입장 문제는 그 첫날이랑 둘째날에 입장할 때 필요한 증이 다르다며 입구컷 당했다는 얘기가 있었거든
의문인건 입구컷 했던 경호직원이 그 날 배치됐던 사람 중에 없었다는 후문이...

게임중 발작은 뭐냐 개무섭네
뭐야 그
유비소프트 부스인가? 서 있던 여직원들 옷 클레임 들어와서 복장 바꼈다는 썰도 있던데

>>479 (골골골골)(연어 뇸뇸) 그럼그럼 잘 자고 잘 뒹구는 하루여따
단것과 알콜이 이렇게나 도파민 개쩐다는 걸 오랜만에 만끽함

487 ◆TMmm6tsoPA (zuO1Ud2Ij.)

2024-11-18 (모두 수고..) 19:48:53

믿거나 말거나 부산은 따뜻했고 지스타 안은 더웠답니다.
그리고 숙소 방충망에 구멍이 있어서 창문을 열 수도 없었고......
겨울에 에어컨 켜는 기분 아세요? (빤히)

부채가 아주 쓸모가 많더라고요. 히히..(글러먹음)

청윤주도 안녕하세요!

488 아지주 (/FC8NWRIOI)

2024-11-18 (모두 수고..) 19:49:14

엉 은근히 많지! 버스에서 한번 공항에서 한번 직장에서 한번 봤고 내 주변에도 있는 사람이 있었지!!

잘 다녀왔구나
내 메로나 사왔냐

489 혜우주 (xUGXsFShps)

2024-11-18 (모두 수고..) 19:49:2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괜히 부채를 주는게 아니네

그래서 캡틴 겜 머머 했음?

490 (기진맥진인) 서연주 (wzWJzZ4tIo)

2024-11-18 (모두 수고..) 19:50:21

계신 분들 다들 안녕하세요오오오 >< (붕방붕방)

리라주 또 밤샘은 아니시죠? 8989ㅁ8989 아참참, 그그 리라가 보라랑 연말에 음방 찍는대서 situplay>1597054393>363에서 살짝 언급했어요. 음방 영상 챙겨 봤을 거다 정도인데 혹시 문제 있으면 말씀해 주세요!!!!(굽신굽신)

지스타라는 게 부산에서 열리는 행사였군요~~ 이걸로 알 수 있는 점 캡에게 부산은 타지이다!!! 앞에 섰던 직원은 진열대에 있는 건 모형인 줄만 아는 초짜였을까요... (카페 진열대는 웬만하면 실물 같던데;;;;;) ...게임하다 쓰러진 것도 오싹한데 그게 기사로도 안 나올 만큼 흔한 일이면 무서운데요@ㅁ@;;;;;;; (호달달)

491 ◆TMmm6tsoPA (zuO1Ud2Ij.)

2024-11-18 (모두 수고..) 19:50:26

아. 제가 입장할땐 그런 건 없었어요. 그냥 자연스럽게 입장했었답니다!
일단 제가 간 것은 셋째날이고 전 오후 시간에 간지라... (사람 많을 것 같아서 피하기 시전. 그리고 성공) 복장 교체건은 모르겠네요.

일단 입장하니 어떤 로봇 코스프레 하고 있던 이가 굉장하던데.. (절레절레)

492 아지주 (/FC8NWRIOI)

2024-11-18 (모두 수고..) 19:50:57

안녕!!!! 서연주

>>491 나도 보고 싶다...

493 ◆TMmm6tsoPA (zuO1Ud2Ij.)

2024-11-18 (모두 수고..) 19:52:53

>>488 제 뱃속에 있어요! 히힛

>>489 솔직히 이거다 싶어서 끌리는 게임은 없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전체적으로 구경만 하고 왔답니다. 거기 스테퍼케이스. 이거 제가 다 재밌게 다 깬 게임인지라 거기 직원분과 잠깐 이야기 좀 나누고....
그 외에는 그냥 무난하긴 하던데... 일단 인디게임 쪽은 오타쿠들이 좋아할법한 게임은 없더라고요. 1전시장은 사람이 또 워낙 많아서.. 밖에서 마법전사 아저씨 게임 무대 세워놓고 참가자들이 올라와서 하긴 하던데..거기 올라가고 싶진 않았고...

그냥 오랜만에 가서 구경했다 정도의 느낌은 들더라고요.

>>490 하하. 부산에 살진 않는답니다! 안녕하세요! 서연주!

494 서연주 (wzWJzZ4tIo)

2024-11-18 (모두 수고..) 19:56:17

>>491 웬 아파트 단지에 로봇이 등장해서 주민(???)이 당황해서 글 올렸더니 지스타 땜에 코스프레한 거란 댓글이 달렸던 짤을 봤는데 그 로봇일까요(먼눈)(옆눈)
>>493 아 캡께도 ㅎㅎㅎㅎ situplay>1597054393>363 퍼클한테 기프티콘과 고양이 사료를 뿌렸어요. (본격 고단하실 때 폭탄 던지기) 이런 일도 있었다 정도로 여겨 주시면 감사합니다!!! ><

495 혜우주 (xUGXsFShps)

2024-11-18 (모두 수고..) 19:57:06

>>493 스테퍼케이스 뭔가 했더니 스토브 인디 그거였구만
스토리 잼나 보이든데 ㅋㅋㅋㅋ 캡틴 취향 체크(?)


옛날 같은 갬동은 없구만 이제

496 ◆TMmm6tsoPA (zuO1Ud2Ij.)

2024-11-18 (모두 수고..) 19:59:22

제가 본 로봇 코스프레 분이에요.
이거 들어가자마자 보여서 처음엔 왜 로봇이 여기에 있지? 했는데 가만히 보니 코스프레라서 기겁했답니다. ㅋㅋㅋㅋㅋ

497 ◆TMmm6tsoPA (zuO1Ud2Ij.)

2024-11-18 (모두 수고..) 20:03:23

>>494 이거 실시간으로 봤었어요. 제가 모든 반응을 다 쓰긴 힘들고...(돌아온 당일날 피곤이슈) 디스트로이어는 투덜거리면서 고양이 사료를 챙기고 집으로 돌아가는 모습이 있을 거예요

디스트로이어:조만간에 폰 번호를 바꿔야겠구만. 젠장.
디스트로이어:약한 주제에 쓸데없이 배려심이 많아서는.
디스트로이어:거기다가 쓸데없이 용량도 많고 고품질이잖아.
디스트로이어:안 바꿀 수도 없고. 빌어먹을. 공부나 할 것이지. (투덜투덜)

>>495 스토리..라... 괜찮은 편이었어요. 제 기준에선 말이죠! 추리게임이라서 추리하는 맛이 있기도 하고!
물론 범인들이 죄다 능력자들이라서 일반적으로 생각하면 안되긴 하지만...ㅋㅋㅋㅋ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여기까지!

498 리라주 (AHDHRW5CJs)

2024-11-18 (모두 수고..) 20:09:13

>>482 뭣 아니 상황이 안좋았잔아!!!!! 직원분들!!!! (코뿔소 코를 달고 드릉드릉) 고생혔다... 와중에 숙소 방충망에 구멍이라니 으아악 으아아악 (창문 못 여는 숙소에 안 좋은 기억 있는 사람) 그래도 에어컨 켜져서 다행이다... 캡틴... 따끈한 며칠을 보내고 왓구나... 🫠

>>463 매끈한 새. 매끈한 새. (발빠진 쥐 톤으로 말하기)
아이 기분조아
매끈한 새.

>>468 넘나 잘해써용!!!(쓰담담담담담) 맛난거 먹었다니까 내 기분까지 좋아버리네🥹🥹🥹🥹 달콤한거 뭐 먹었어! 잘했다!!!

청윤주 아지주 서연주 안뇽~~!! 3시면 밤샘... 인가? 기침이 좀 있어서 못 자는 중인데ㅋㅋㅋㅋㅋ 이게 다 날씨 때문입니다... 그래도 컨디션은 좋아! 오늘 운동도 다녀왔지롱

>>490 헉 지금봣다 링크 걸어줘서 고마어!!!!! 전혀 문제 없다!!! 나도 진짜 연말 되기 전에는 써야지... 히히

>>496 ......사람? 코스프레? 안에 사람이 있는거지????
와 진짜 로봇 같아 대박
😮😮😮

499 혜성주 (Qhf4PT1SD6)

2024-11-18 (모두 수고..) 20:09:48

(캡틴 지스타썰 보며 팝콘 먹음)

500 서연주 (wzWJzZ4tIo)

2024-11-18 (모두 수고..) 20:10:03

>>496 ㅋㅋㅋ 제가 본 짤의 로봇은 저거 아니었어요. 근데 딱 보기엔 로봇인데 코스프레라니 굉장한데요!!!!(감탄)(얼벙댕)(엄지척)
>>497 헐 @ㅁ@??!?? 실시간으로요? (호달달) 반응 다 쓰시는 건 무리무리죠!!!!! 위에 말씀드린 대로 이런 일도 있었다고 전달하고파서 말씀드린 거예요. 그 와중에 디스트로이어 반응 써 주셨어!!!! 감사합니다아아아아 >< (납죽)(제리인사) 근데 디스트로이어 진짜 번호 바꾸나요? @ㅁ@;;;;;;;;;;;

501 새봄주 (U3Fsi3W1c.)

2024-11-18 (모두 수고..) 20:11:04

얏호 갱신! 다들 쫀저녁이야~

>>466 그도 그래 ㅋㅋㅋㅋㅋ 뭔가 받고도 안 갚으면 빚진 기분 들기도 하고 말이지! 그래도 케이크는 맛난거고 고양이 사료는 디스아재한테 필요한 거니 나름 갚음이라고 볼수 있지 않을까><
그치그치 서형이라면 5등급 정도야!! 왠지 그만큼 올리기까지 새봄이랑 아지랑 열심히 철형 밑에서 공부했을거 상상하니 뭔가 귀엽다...(?) 암튼 재수는 ㄴㄴ해ㅜㅜㅜㅜ 5년뒤엔 간호사 국시 준비하는구나!! 수능이랑 국시 끝나면 새봄이가 케이크 만들어주려고 벼르고 있을 거 같아 ㅋㅋㅋ
새봄(1~5년 뒤): 암만 바빠도 서형 케이크 만들어줄 시간은 있는걸요~>ㅂ<

502 혜우주 (xUGXsFShps)

2024-11-18 (모두 수고..) 20:13:12

>>498 매끈한새 뭐지 했다가 이해하고 빵터졌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발빠진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롱고롱)(궁디씰룩) 달콤한거 그거
뭐더라
밤크림 롤케이크? 지에스에서 사뭇다

503 ◆TMmm6tsoPA (zuO1Ud2Ij.)

2024-11-18 (모두 수고..) 20:13:41

>>498 저도 처음엔 몰랐는데 밤에 자기 전에 환기 좀 시키려고 창문을 열었는데 방충망 구멍이... 어? 그리고 모기가 다섯마리 들어오게 되고..(죽은 눈) 호텔보다는 약간 펜션 느낌인지라 도움을 요청할 수도 없었고.. 첫째날은 방에 열기가 가득한데... 창문을 열 수도 없어서.. 진짜 답답한 느낌 제대로였고..둘째날은 그냥 다들 이러다간 우리가 죽겠다 싶어서 에어컨 켜고 잤어요. 와..시원하더라고요. 잠도 잘 잤고...ㅋㅋㅋㅋ

아무튼 저거 안에 사람 있어요. 코스프레에요. 저거.

>>500 아마 말은 저러지만 바꾸진 않을 것 같네요. 하지만 계속 연락이 오면 그땐 귀찮다고 바꿀 것 같아요!

504 리라주 (AHDHRW5CJs)

2024-11-18 (모두 수고..) 20:13:55

쌔보미안뇽!!!!

이불 잠깐 걷었는데 완전 북극이네...
집보다 밖이 더 따뜻하다니... 이래서 이 나라 사람들이 외향적인 건가 강제로 밖에 나가져서 (아님. 선입견임. 근데 다들 외향인인 것 같음.)

505 ◆TMmm6tsoPA (zuO1Ud2Ij.)

2024-11-18 (모두 수고..) 20:14:07

새봄주도 안녕하세요!

506 혜우주 (xUGXsFShps)

2024-11-18 (모두 수고..) 20:15:06

다들 하이여
저녁들 뭇냐

507 리라주 (AHDHRW5CJs)

2024-11-18 (모두 수고..) 20:18:42

>>502 발 빠 진 주ㅣ. 발 빠 진 주ㅣ.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매 끈 한 새 !!! (매끈해진 리라를 혜우냥의 방석으로 만든다)

헉 신상인가 첨 들어보는데! 맛나겠다🥹🥹 롤케이키... 아주 잘해써요 간만에 혜우우가 맛난거 먹었다 해서 기부니가 좋아 앞으로 맨날 맛난것만 먹을 수 있음 조켓네🥹🥹

>>503 그 틈을 타서 또 들어왔냐고 이놈들아~~!!!! 보라가 있으면 모기 체내의 피를 조종해서 깔끔히 처리했을텐데... 아쉽군 (?) 하 와중에 하루 그냥 버텼냐고 이사람 대단하잔냐. 잘했어... 창문 못 여는 숙소는 진짜 지옥이야 사람이 통으로 쪄진다는 느낌🫠🫠 에어컨이라도 켜야만 한다...

로봇 안에 공간 있구나
코스프레의 세계란 넓다...

508 혜성주 (Qhf4PT1SD6)

2024-11-18 (모두 수고..) 20:22:22

잡담 끼고 싶은데 한번 놓친 잡담은 관전이 제맛이라는 말이 있다보니 (아님. 다른 거 하느라 그럼)
저녁은 낮에 시킨 치킨 남은 거 먹었다! 다음부터 크랑이맛은 시키지 않을 것. 시즈닝이 짜고 짜고 또 짜고()

암튼 이런저런 고충 속에서 잘 다녀온 것 같아서 다행이네 캡틴. 이제 캡틴에게는 지옥같은 평일이 남아있다 하하

509 혜우주 (xUGXsFShps)

2024-11-18 (모두 수고..) 20:22:31

>>507 크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다쓰러짐)(부들부들)(리라꾹꾹이)
명조라고 모 쉽덕겜 콜라보 상품(소곤)
딱히 그 안에 들어있는 띠부씰이 갖고 싶었던게 아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무리하지만 않으면 평범하게 먹어도 된대
(라고 말하며 맥주캔을 꺼냄)

510 서연주 (wzWJzZ4tIo)

2024-11-18 (모두 수고..) 20:22:49

>>498 리라주
기침? 근데 못 주무실 정도고 날씨 때문이면 감기가 심하신?! 8989ㅁ8998 운동... 괜찮나요? 감기 심하면 휴식과 든든한 식사가 약일 거 같은데 ㅠㅠㅠㅠㅠㅠㅠ 음방 언급은 문제가 없어서 다행이에요. 본편도 기대할게요오오오 >< (그래도 일단 몸부터 돌보셔서 컨디션 끌올하셔야...) 근데 매끈한 새 발빠진 쥐는 뭔가요?👀👀👀

>>501 새봄주
제일 잘 나온 게 7등급이던 애가 평균 5등급까지 올리려면 얼마나 해야 할까 암담합니다만(먼눈)(옆눈)(죽은눈) 재수는 삼진에바이므로!!! 그냥 밀어붙이렵니다... 공부는 열심히 했을 거 같아요. 가능만 하다면 문제들 풀려면 알아야 하는 내용 같은 거 사이코메트리로 확인하고 그것들은 달달 외웠다거나...(본격 시험에 나오는 것만 외우기)(◀이거 될까👀👀👀) 근데 케이크 만들어 준다니 새봄이 의리 짱짱인 거시에오오오오 >< (제리인사)(굽신굽신)

>>503 캡
엣 에엣 에에에엣 한 번은 더 연락할 거 같은데요@ㅁ@ (공부 제대로 하랬으니 대학 붙는다면 인증 정도는 할 거 같아서요👀👀👀) 이렇게 강철준씨는 번호 변경의 길로...

511 서연주 (wzWJzZ4tIo)

2024-11-18 (모두 수고..) 20:24:02

>>508 혜성주
크랑이맛이 뭔가 궁금해서 구글링해 봤는데 두 번째로 뜨는 블로그 미리보기에 '굳이 추천하지는 않을 맛 !'이라고 나와 있네요 8989ㅁ8989 (다독다독)

512 ◆TMmm6tsoPA (zuO1Ud2Ij.)

2024-11-18 (모두 수고..) 20:25:49

>>507 ...다 좋은데 잠을 자는데 답답한 기분이 확 느껴져서 힘들더라고요. 뭔가 공기가 탁해서 숨을 쉬는데 뭔가 턱턱 막히는 그런 느낌? 그런데 숨이 안 쉬어지는 것은 아니고.. 그냥 뭔가 모를 답답한 기분.. 제가 민감한걸지도 모르지만!

>>508 ...괜찮아요! 4일만 일하면 주말이야!
그리고 난 아직 12월달이 오기 전에 연차가 하나 더 있다. (싱긋)

>>510 ㅋㅋㅋㅋㅋㅋ 어..그 정도는 괜찮겠지만 자꾸 연락이 많이 오면 그땐 짜증내고 번호 교체를 할 것 같긴 하네요!

513 서연주 (wzWJzZ4tIo)

2024-11-18 (모두 수고..) 20:26:58

>>506 >>509 혜우주
치느님 영접할 쿨타임이 되어서 닭가슴살을 먹었답니다아아아(뇸뇸) 평범하게 먹어도 된다에 음주도 포함입...니까?! @ㅁ@;;;;;;; (아닐 거 같아서요;;;)

514 혜성주 (Qhf4PT1SD6)

2024-11-18 (모두 수고..) 20:30:03

>>511 일단 짜고 오묘한 시즈닝의 맛이었음. 좋아할 사람은 좋아할 맛인데 그 말 그대로 굳이? 추천은? 안할 맛이긴 해

>>512 크아아악 기만자

515 새봄주 (U3Fsi3W1c.)

2024-11-18 (모두 수고..) 20:30:06

>>510 그럼그럼!! 서형은 공부만 약하지 기본 머리가 좋으니까 공부에 좀만 익숙해지면 5등급정도는 올라갈거라구!! 왠지 이후로도 새봄이가 같이 공부하면 서형 국시 문제집 보고 뜨악할 거같애 너무 어려워보인다고 ㅋㅋㅋ 그나저나 그 공부방법 꿀이다!ㅋㅋㅋㅋ 암기는 안 꿀이겠지만ㅠㅠㅋㅋㅋ 히히 당근 서형한테니까 의리를 지켜야지! 레터링케이크로다가 만들어줄 거라구>< 여담으로 5년 뒤 새봄이는 레벨 5 찍었을 거같애! 사유는...
22살 엄마 새봄: 애들 학교가야 해서 돈 많이 필요해요><

516 혜성주 (Qhf4PT1SD6)

2024-11-18 (모두 수고..) 20:38:22

현실적 요소 쫙 빼고 스레적 요소로만 1억으로 투룸 계약이 가능합니까 캡틴

517 서연주 (wzWJzZ4tIo)

2024-11-18 (모두 수고..) 20:42:50

>>512 캡
ㅋㅋㅋㅋㅋㅋ 한 번 더 한다고 번호 바꾸진 않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
근데 >>510에서 새봄주께 말씀드린 대로 사이코메트리를 공부에 써먹기 가능한가요?

>>514 혜성주
에 에에... 그케 말씀하시니 궁금해서 먹고 싶어졌어요!!!!! 898ㅁ9899 언제 시켜 먹을까 봐요!!!!! (◀이거 아님)

>>515 새봄주
암기는... 지옥이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모든 공부는 근본이 암기인 거 같긴 해요 8ㅁ8 달달 외워 둬야 적재적소에 기억해 내서 써먹고 응용도 가능해지는 거 같더라고요. 레터링 케이크는 ㅋㅋㅋㅋㅋ 먹으면 없어져요 그 글씨!!! 애써 넣는 보람이 없어어어어어어ㅠㅠㅠㅠㅠㅠㅠㅠ 그나저나 지금 시점엔 돈이 썩어난다는 새봄이도 애들 학비는 어쩔 수가 없군요. 하긴 학년이 올라가고 학교급이 달라지면 그만큼 교육비가 껑충(호달달) 한둘도 아니니...👀👀👀 양육은 빡세요오오오(먼눈)(죽은눈)

518 여로주:3 (HcUHqxik0Q)

2024-11-18 (모두 수고..) 20:43:52

갱신이야.. 몬가몬가 이렇게 시간이 확 나는 거 오랜만.. <:3c

519 혜성주 (Qhf4PT1SD6)

2024-11-18 (모두 수고..) 20:47:01

>>517 도전은 아름답다👍

여로주 하이 오랜만

520 여로주:3 (HcUHqxik0Q)

2024-11-18 (모두 수고..) 20:48:33

안농농:3!!!!

12월 말까지는 그래도 갈려갈 예정이지만 오늘은 휴식으로 정했어>:3!!!!
이따가 심야에 공부 시작해야지.. 응..(죽은눈)

521 새봄주 (U3Fsi3W1c.)

2024-11-18 (모두 수고..) 20:49:27

>>517 그치그치 ㅋㅋㅋㅋㅋ 그래서 공부가 빡센 거 같아, 암기가 근본이라서 ㅠㅠㅠ ㅋㅋㅋㅋㅋ 그러면 맛있는 걸로 쓰면 되지! 라곤 해도 초코펜이나 크림밖에 선택지가 없긴 하겠다 ㅋㅋㅋ
그치그치 ㅋㅋㅋㅋㅋ 본격적으로 보육원 세워지고 애들 유치원 학교 가기 시작하면 돈이 살살 녹을거야 ㅠㅠㅠㅠ 한둘도 아니고 수십이니 말이지! ㅋㅋㅋㅋ
새봄: 소처럼 일하고 정승처럼 써야 해 ㅠㅠㅠㅠ

522 새봄주 (U3Fsi3W1c.)

2024-11-18 (모두 수고..) 20:50:11

여로주 안녕안녕!!

523 청윤주 (saP4PFa2Y6)

2024-11-18 (모두 수고..) 20:54:31

여로주 어서오세요!

524 서연주 (wzWJzZ4tIo)

2024-11-18 (모두 수고..) 20:55:34

>>518 >>520 여로주:3
앗 아앗 아아아앗 8989ㅁ898989 심야에 공부 시작하시면 휴식이 아니지 않나요오오오오 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고생하시는데요. 건강 괜찮으십니까...

>>519 혜성주
ㅎ ㅎㅎ ㅎㅎㅎㅎㅎㅎㅎㅎ 2만 원이 넘는 도전(호달달) 하게 되면... 아마 지갑은 울겠지만 치느님에도 급이 있다는 교훈은 얻을지도요?

>>521 새봄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봄이가 지금 돈 넘쳐난다고 하는 건 인생이 실전임을 몰랐기에 나올 수 있는 패기였군요!?!? 보육원 운영이면 오맨들씨네 연구소에서 구출한 애들 다 키우는 거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계속 새로운 애들을 받을 텐데에에에에(먼눈)(죽은눈) 새봄이 한평생 소 모드 확정일 거 같지 말입니다아아아;;;;;;;

525 서연주 (wzWJzZ4tIo)

2024-11-18 (모두 수고..) 20:57:36

situplay>1597054393>347
@강철현
서연 : ....@ㅁ@ (울음 쏙 들어감)
서연 : 선배가 현이라고 부르니까 뭔가뭔가 쑥스럽다 히~~
서연 : 글고.. 고마워. 셀프 구박 안 한다 해 줘서
서연 : 나 그거 소원이었거든. 선배가 선배 편 되는 거!!!
서연 : (양손으로 철현의 손을 감싸쥐려 하며) 나 올해 대박이다??
서연 : 올해 소원 다 이뤄졌어!! ><
서연 : 선배가 고백 받아 줬지, 유니온 깽판 막혔지,
서연 : 토실이랑 얘기할 수 있게 됐지, 선배가 스스롤 아끼게 됐지!!!!
서연 : 이 중에 반이 선배만 해 줄 수 있는 거였다???
서연 : 고마워. 힘들었을 텐데도 꿋꿋이 견뎌 줘서
서연 : (헤실헤실)(나사 풀림)
서연 : (뒤늦게 화들짝) 아, 배고프지?!!?
서연 : 식사 얼른 가져올게!!!(허둥지둥) 참참, 여기 이 케이크 말야.
서연 : 새봄이가 만들어 줬다? 부쉬... 부쉬... 뭐더라?;;;;;;;;;;;;
서연 : 암튼 크리스마스에 먹는 초코 케이크래!!! ><

/철현주께서 주신 내용으로 마무리하긴 뭔가 살짝 아쉬워서 덧붙이고 침몰합니다아아아아(꼬르르르)

526 여로주:3 (HcUHqxik0Q)

2024-11-18 (모두 수고..) 20:58:36

무리하지 않은 선으로 하는 거니까! 서연주 잘가!!!

527 ◆TMmm6tsoPA (zuO1Ud2Ij.)

2024-11-18 (모두 수고..) 20:59:36

>>516 충분히 가능할 것 같네요!

>>517 사실상 힘들죠? 공부할때 사용한다고 해도 결국 그걸 이해해야하는 것은 서연이고... 시험때는 사이코매트리를 못 쓰니까요. 잘해봐야 작년과 재작년엔 이렇게 문제가 나왔다를 파악할 수 있다 정도는 되겠네요.

>>518 어서 오세요! 여로주!

528 ◆TMmm6tsoPA (zuO1Ud2Ij.)

2024-11-18 (모두 수고..) 20:59:43

푹 주무세요! 서연주!

529 이혜성 (Qhf4PT1SD6)

2024-11-18 (모두 수고..) 21:02:05

situplay>1597054393>447
나는 언제나 밖의 찬 공기를 묻히고 네 곁으로 돌아오고, 너는 그런 내 체온을 따뜻하게 감싸안아주고. 금의 팔이 제 몸을 가깨 끌어당길 때 방금 전 만난 연구원의 매캐한 담배 내음이 느껴지는 건 아닐까 하고 혜성은 아주 잠깐 생각했다. 그러나, 차디찬 겨울의 공기가 묻은 제 몸을 따스하게 감싸는 체온에 생각은 오래 이어지지 않는다. 그래, 지금은 이런 걸 생각할 필요는 없지. 느릿하게 눈 깜빡이며 금에게 제 빰을 문질러냈다. 그리고 혜성은 자신과 금의 모습을 호기심 어린 궁금증이 담긴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는 학생들의 시선에 보란 듯 애정어린 입맞춤을 떨어트렸다.

"그래? 이 뒤에 일정이 없으면 같이 돌아갈까? 여기서 바로 보여줄 수 없는 선물이기도 하고.."

등 뒤에서 느껴지는 금의 행동에 살그머니 상체를 물려서 얼굴을 가만 들여다보고 있던 혜성은 곧 끌어안고 있던 제 손을 떼어내서 금의 뺨을 양손으로 누르듯 꾹 쥐고 피로한 낯 위에 부드러운 웃음을 내보였다. 어디에서 너와 나를 위해 준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해줄 수 있을까. 미소 띈 얼굴과 달리 혜성의 머리는 제법 바쁘게 돌아갔다. 제 자취방의 책상 위를 장악하고 있는 온갖 서적과 문제집, 서적들을 떠올리니 목적지는 분명해졌다.

"내 자취방 말고 네 자취방으로 가자."

무던하고 조용한 어조로 중얼거리며 혜성은 금의 뺨을 누르듯 쥐었던 손 떼어내고 제 등 뒤의 금의 손에 제 손을 얹었다. 손을 깍지 껴서 잡았다면 혜성은 자리에 남아있는 학생들을 향해 까딱 고갯짓을 하고 곧장 걸음을 옮겼을 것이다. 아무리 그래도 좀 이른 건 아닌가 하는 고민은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을 제 특징과도 같은 걱정일터라.

"네가 나한테 소중한 걸 줬으니까 나도 걸맞는 걸 주고 싶었거든. 그런데 받은 것보다 소중한 걸 찾자니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릴 것 같았어."

원래는 네가 졸업까지 하고, 내가 제대로 독립을 하게 됐을 때 말하려고 했는데 마침 좋은 타이밍이 생겼잖아? 이어진 손을 통해서 전해지는 따뜻한 체온을 느끼며, 혜성은 천천히 이야기를 꺼냈다. 찬 공기로 인해 발갛게 물들은 얼굴을 한 채 혜성은 잠시 헛기침 했다.

"─ 혹시.., 다른 곳으로 이사할 생각 있어?"

530 새봄주 (U3Fsi3W1c.)

2024-11-18 (모두 수고..) 21:02:28

>>524 그런셈이지! ㅋㅋㅋㅋㅋ 그런 의미에서 5년 뒤 새봄이는 애들 학교가니까 살살 녹는 돈에 식겁해서 현실에 찌든 직장인 모드일지도 모르겠어 ㅋㅋㅋㅋ
새봄: 기부... 기부를 받아야...
>>525 그 와중에 흐미 달달한거!! 구경꾼도 흐뭇해지는 광경인걸><
메타새봄: 에헤~(지가 만든 케이크 나왔다고 신남

서연주 잘자~><

531 혜성주 (Qhf4PT1SD6)

2024-11-18 (모두 수고..) 21:03:02

>>충분히 가능함<<
호우!!! 답변 감사합니다 캡틴

532 서연주 (wzWJzZ4tIo)

2024-11-18 (모두 수고..) 21:03:37

(침몰하려다 >>527 보고) 어? 시험 때 못 쓴다는 건 전에 알려 주셔서 기억하고 있었고요^^;;; 수능 기출 문제들을 풀기 위해 알아야 하는 개념이나 공식 따위를 사이코메트리 써서 파악하는 걸 생각했어요. 그 뒤에 이해나 암기는 당연히 서연이 몫일 테고요. 그게 안 되면 뭐... 전처럼 교과서, 참고서, 문제집 빨리 읽는 데나 써먹을게요ㅎㅎㅎㅎ 그럼 진짜 침몰!!!! (꼬르르르)

533 ◆TMmm6tsoPA (zuO1Ud2Ij.)

2024-11-18 (모두 수고..) 21:06:56

>>53 수능 기출 문제는 사실 지금도 서점에 가서 문제집을 사면 풀이법과 함께 다 나옵...(옆눈) 아무튼 정말로 안녕히 주무세요!

534 혜우주 (xUGXsFShps)

2024-11-18 (모두 수고..) 21:25:59

현실적 집값 얘기 먼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35 아지-금 (Xv4KzIt9d.)

2024-11-18 (모두 수고..) 21:26:30

금이 반응할 때까지, 아지는 눈을 반짝이며 기다렸다. 본인 자체가 느긋한 성향이니 상대가 느릿해도 아무 불만이 없는 것이다.

"좋아요오~~ 우하하~~"

재밌겠다! 누가 더 잘 하는지 비교하는 것도 즐거운 경험이 될 것이다. 금의 웃음소리에, 괜시리 행복한 기분이 된다. 좋은 사람과,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기분이 든다.

"그미 누나는 구석진 자리랑 사람들 많은 중간 자리랑~~ 둘 중에 어디를 더 좋아해요~~?"

내성적인 사람은 구석진 자리를 좋아한다는 얘기가 있었다. 아지는 금이, 아마 구석진 자리를 더 선호하지 않을까 하는 직감을 생각하며 두 개의 자리를 가리킨다. 하나는 말 그대로 구석진 자리. 근처에 잠든 사람들 한둘을 제외하면, 딱히 사람은 없다. 콘센트도 있어, 핸드폰을 충전하거나 하기 좋아보인다. 다른 자리 하나는 완전히 중앙으로, 앉으면 찜질방의 전경이 한눈에 보일 것이다. 가까운 곳에는 불가마가 자리하고 있어, 스불재를 겪는 사람들이 가끔 눈에 보이며, 제법 귀여운 꼬마아이들도 근처에서 놀고 있어 다소 어수선하다. 사람들을 좋아한다면 이 자리를 좋아할 법도 하다. 벽에 상영되고 있는 TV도 적당한 자리에 있는 듯하군.

"나는 누나가 좋은 자리가 좋아요~~ 그치만 상관 없으면 구석 자리이"

금이 답해주었다면, 그에 따라 가서 앉을 테세다.

536 아지주 (Xv4KzIt9d.)

2024-11-18 (모두 수고..) 21:26:55

너무 늘어져서 곤란하다 싶으면 말해줘!
참고로 나는 엄청 즐기고 있지만!!
금주는 그럴수도 있으니까......!!!!!!!!

537 혜성주 (Qhf4PT1SD6)

2024-11-18 (모두 수고..) 21:29:08

씻고 와서 따끈따끈해진 밈미

>>534 하지만 현실적으로 1억으로 자가 투룸 계약은 불가능하잖아 (이거 아님)

538 ◆TMmm6tsoPA (zuO1Ud2Ij.)

2024-11-18 (모두 수고..) 21:30:07

어서 오세요! 아지주!

539 혜우주 (xUGXsFShps)

2024-11-18 (모두 수고..) 21:30:42

>>537 레벨 5 지원금도 있는데 그거 보탰다고 하면 되제! (냥펀치)(?)

가상이자너 편하게 편하게 갑시다

540 혜우주 (xUGXsFShps)

2024-11-18 (모두 수고..) 21:31:08

맞다 위에 어딘가에 바깥사람ST 혜우우 썰 있음

541 아지주 (Xv4KzIt9d.)

2024-11-18 (모두 수고..) 21:34:33

안녕!!!!!!!

542 아지주 (Xv4KzIt9d.)

2024-11-18 (모두 수고..) 21:40:09

바깥사람(=남편)?
TS(=성전환)?

543 혜성주 (Qhf4PT1SD6)

2024-11-18 (모두 수고..) 21:40:33

>>539 꺄아악 (냥펀치 맞고 엎어짐) 안대 레벨 5 지원금은 착착 모아서 비사문천 대외비용으로 사용할거라구(??)

아 그거 봤다
아주 사이다 막장 드라마의 주연같은 모먼트라서 맛있었어요 별점 5점

544 혜성주 (Qhf4PT1SD6)

2024-11-18 (모두 수고..) 21:41:17

TS가 아니라 ST다 앚이주야.........
어쩜 저런 발상을 레스로.....(말잇못)

545 아지주 (Xv4KzIt9d.)

2024-11-18 (모두 수고..) 21:43:21

하면 안되는 겨? (긁적)

546 혜우주 (xUGXsFShps)

2024-11-18 (모두 수고..) 21:47:10

>>54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TS썰 풀어달라는건가

>>543 감사합네다 감사합네다

547 혜성주 (Qhf4PT1SD6)

2024-11-18 (모두 수고..) 21:49:13

안되는 것보다는 발상이 4차원 저 너머 우주로 같은 느낌이라 여러의미로 리스펙

>>546 맛있는 썰을 풀어줬으니 원하는 걸 말해보라 혜우냥아(근엄)

548 혜성주 (Qhf4PT1SD6)

2024-11-18 (모두 수고..) 21:50:46

그리고 난 저 일상 속에서 과연 너네 옆집 누나 애인 금이 같은 발언이 나올까 궁금함(급)

549 ◆TMmm6tsoPA (zuO1Ud2Ij.)

2024-11-18 (모두 수고..) 21:52:41

일단 전 좀 씻고 올게요!

550 혜우주 (xUGXsFShps)

2024-11-18 (모두 수고..) 21:53:05

>>547 오!
그럼 이거 만들어줘 예쁘게
https://www.neka.cc/composer/12864
예 쁘 게 (굵은글씨밑줄쫙별표맥만개)

551 동월주 (1ezLfxwVfQ)

2024-11-18 (모두 수고..) 21:57:37

'<'

552 혜성주 (Qhf4PT1SD6)

2024-11-18 (모두 수고..) 22:07:22

https://www.neka.cc/composer/12864
할수 있는 한 최대의 노력을 들여서 최대한(강조) 내 미적 감각을 이용하여 예쁘게(강조2) 만들었음

Q.왜 동물 귀가 있죠?
A.인생 네컷이라 칩시다.
Q2.그럼 꽃머리장ㅅ....
A.그것도

553 혜성주 (Qhf4PT1SD6)

2024-11-18 (모두 수고..) 22:08:03

>>551 (펭깅을 향한 반가움의 슬라이딩 태클)

554 혜우주 (xUGXsFShps)

2024-11-18 (모두 수고..) 22:11:26


좋은 어생이었습니다...

555 혜성주 (Qhf4PT1SD6)

2024-11-18 (모두 수고..) 22:18:33

아니 소멸하면 안되죠 이사람아
태오(소근)

556 금주 (EJoLui2RJM)

2024-11-18 (모두 수고..) 22:35:04

557 혜성주 (Qhf4PT1SD6)

2024-11-18 (모두 수고..) 22:37:03

짤ㅋㅋㅋㅋㅋㅋ무슨ㅋㅋㅋㅋ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58 ◆TMmm6tsoPA (zuO1Ud2Ij.)

2024-11-18 (모두 수고..) 22:40:13

(돌아오자마자 야광봉)
(침착하게 착석)

559 혜성주 (Qhf4PT1SD6)

2024-11-18 (모두 수고..) 22:43:02

캡틴 리하

560 금주 (EJoLui2RJM)

2024-11-18 (모두 수고..) 22:45:11

침착하게
죽을게요

561 혜우주 (xUGXsFShps)

2024-11-18 (모두 수고..) 22:52:10


속삭이는 혜성주와
부활한 나 (?)

562 혜성주 (Qhf4PT1SD6)

2024-11-18 (모두 수고..) 23:00:37

아주 좋아용🫳🫳
죽은 금주도 부활해라

563 ◆TMmm6tsoPA (zuO1Ud2Ij.)

2024-11-18 (모두 수고..) 23:05:13

좀 많이 이르긴 하지만.. 오늘 집에 막 돌아오고 피로가 쌓여있기도 하고.. 내일 출근도 해야하기에 오늘은 조금 일찍이지만 들어가볼게요! 다들 좋은 밤 되세요! 8ㅁ8

564 혜성주 (Qhf4PT1SD6)

2024-11-18 (모두 수고..) 23:12:18

캡틴 굿밤 따뜻하게 자라구

565 혜우주 (xUGXsFShps)

2024-11-18 (모두 수고..) 23:25:44

잘 자라 캡틴

566 금주 (EJoLui2RJM)

2024-11-18 (모두 수고..) 23:29:33

오자마자 제일 처음 본 것이 동물 귀 달린 둘이에요? 금이 사진 찍고 나면 동물 귀 만지작거리면서 이러니 귀엽다며 작게 소리 내어 웃었을 텐데.
답레도 정말 >>네가 나한테 소중한 걸 줬으니까 나도 걸맞 걸 주고 싶었거든.<< 하아아아... 사랑을 준 만큼 다시 돌려받는 거란. 정말...

금이에게 리본 달아 혜성이에게 보내요... (?)

567 금주 (EJoLui2RJM)

2024-11-18 (모두 수고..) 23:31:00

캡틴 잘 자요... uu

568 혜성주 (Qhf4PT1SD6)

2024-11-18 (모두 수고..) 23:44:05

아싸 리본 단 금이 겟또다제
금이는 이제 제겁니다.

나도 출근이니 슬슬 자야한다 자야해. 답반응은 천천히 줘. 금이가 귀엽다고 할 때 꽃 머리장식 냉큼 금이 머리위에 씌워버리는 이혜성을 마지막으로 턴 엔드(?)

569 청윤주 (saP4PFa2Y6)

2024-11-18 (모두 수고..) 23:53:10

혜성이와 금이 커플 그림 너무 귀엽네요!!

모두 좋은 밤 되세요! 저도 자볼게요!

570 금주 (roGiQBzJW6)

2024-11-19 (FIRE!) 00:03:45

예쁘게 리본도 묶고 포장 해두었으니까요. (?)

저 역시도 아침 일찍 출근이라. 적다가 못 올리면 내일이라도 아지주 답레랑 같이 올려둘게요. uu
꽃 머리 장식 씌워지면 어떻냐고 물어올 금이에요???

571 혜우주 (pEEKVuVuUQ)

2024-11-19 (FIRE!) 00:12:00

리본포장 ㅗㅜㅑㅗㅜㅑ(?)
(미리 도망감)

572 금주 (roGiQBzJW6)

2024-11-19 (FIRE!) 00:38:11

>>571

573 혜우주 (pEEKVuVuUQ)

2024-11-19 (FIRE!) 00:44:43

>>572 히이익 발톱 히익 (숨숨집다이브)


긴긴밤을 또 무엇으로 보낸다냐

574 혜성주 (u6m5lRZB.Q)

2024-11-19 (FIRE!) 05:51:11

얌전한 고양이가 부뚜막 어쩌고

>>570 >>571 혜우우 레스에 빵터졌음 아니 그 반응 맞냐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꽃장식 쓰고 어때 하고 되물어오는 금이라니 너무 너무 심장에 위험해...

575 랑주 (1BHGww9Sgs)

2024-11-19 (FIRE!) 06:59:14

D-4
그때까지만 뜸해도 양해바람

576 리라주 (rX2pOsvQxU)

2024-11-19 (FIRE!) 07:06:21

굿 모 닝 !

밈미 왤케 일찍깼어! 늘 이 시간쯤 오긴 했지만... 하루 화이팅인 것이다! 옷 따숩게 입어!!

랑쮸... 🥺🥺 4일 남은거냐고~!!!!!! 크아악!!
진짜 응원해 뭐든 응원해 힘내는것이야... 잘 하구 오는거야!! (뽁뽁 쓰담쓰담 얍얍 마사지) 옷 따뜻하게 입고 밥잘먹고!

577 혜우주 (SrYxbjwlYc)

2024-11-19 (FIRE!) 07:09:04

마져 다들 화이팅하는거야 (킁)(부르르)

578 리라주 (rX2pOsvQxU)

2024-11-19 (FIRE!) 08:15:51

(혜우우에게 전기장판을 둘러주고 말랑하게 녹인다)
왜 킁했써 감기들엇어?!?!! 안돼!! (따끈 고양이로 만들기)

579 혜우주 (pEEKVuVuUQ)

2024-11-19 (FIRE!) 09:32:06

>>578 (골골골골)(맬렁맬렁)
저때 밖애 있앗지롱 ㅎ히ㅣ히히

580 동월주 (1Hr5lfLuAM)

2024-11-19 (FIRE!) 09:37:55

(구석 지키기)

581 리라주 (rX2pOsvQxU)

2024-11-19 (FIRE!) 10:07:21

>>579 아구 그랫구나 8ㅁ8 지금은 따수워졌길... 아침 산책이라도 다녀왔는감! (말랑고양이 부리또 만들기)

>>580 당장 이리 나오지 못할까 갈!! (볼 빨아먹기)
워리안녕! 맞아 나 그그 월이 독백 봤자나... 감동이었잖아...
그래 영원히 함께야... 못가 귀중한 2학년 동기 우리 3학년 때도 저지먼트로서 전설을 써야지!!

582 동월주 (1Hr5lfLuAM)

2024-11-19 (FIRE!) 10:42:24

>>581 크아악 볼이 사라진다아앗!! (호빵맨 짤)
앗 보셨구나ㅋㅋㅋㅋㅋㅋㅋ
저지먼트 전설 : 학교를 부숴서 며칠간 등교를 못함
일것 같은건 기분탓일까요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당연히 해야지! 가 자 깽판듀오!!!!

583 리라주 (rX2pOsvQxU)

2024-11-19 (FIRE!) 11:37:58

밥묵고와따!

>>582 헤 헤헤 헤헤헤 워리의 볼은 내끄야! 오늘은 무슨 속재료가 들어있느냐! 팥이냐 슈크림이냐! (옴뇸뇸)
당근봤지! 후 너무 감동이고 워리다워서 좋았어... 절 대 함 께 해
ㅋ ㅋㅋ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앗... (눈치) 하 하지만 학교가 쉬면 학생들은 좋아할 거야 이것도 저지먼트로서 제공해야 하는 학생복지 아닐? 까? 싶고??

전 임원즈와 현 임원(은우 한양 청윤) 미안해요 다음 부부장은 깽판듀오에요!!!! 가보자고~~~ (고질라 생성하고 디트아재에게 죽도록 혼나며)

584 붉은 나비와 하얀 카나리아의 겨울 음악회 (rX2pOsvQxU)

2024-11-19 (FIRE!) 12:11:06


Who am I?




크리스마스가 지나면 방학도 코앞이다. 그건 곧 연말도 코앞이라는 뜻이다. 리라는 슬슬 끝을 보이는 책상달력을 가만히 응시하다가 핸드폰을 들어 연락처 검색창에 이름 석 자를 입력했다. 연보라. 나오는 연락처는 한 개. 녹색으로 반짝이는 통화 버튼을 누르기 전 조금은 망설였을지도 모른다. 성하제의 무대는 무사히 소화해냈지만 카메라가 몇 대씩 돌아가는 음악방송의 무대는 어쩔 수 없이 떨렸기 때문이다. 따지고 보면 성하제의 무대도 여러 사람의 개인 스마트폰 및 다용도 칩에 녹화되었으니 카메라 앞에서 해낸 것이나 다름없긴 하지만— 아니, 역시 다르다. 작은 폰카메라와 달리 방송국의 카메라는 인첨공 안의 브라운관으로 송출되고, 많은 사람이 들여다보는 방송국 유튜브에 업로드 될 테고, 그건 단순 개인이 찍은 직캠보다 더 파급력이 강할 테니까.
통화 버튼 앞을 헤매던 손가락은 결국 전화를 거는 대신 전원 버튼을 누르길 택했다. 암전된 직사각형 액정에 비추어진 스스로의 반영과 눈을 마주치던 리라는 이내 한숨을 내쉬며 책상 의자 위에 푹 늘어지고 만다. 사실, 사람들의 시선도 시선이지만 리라가 정말 걱정하는 건 따로 있었다.

공식적으로 방송에 다시 진출하는 거잖아.
그럼 이건 재데뷔. 또는 그에 준하는 일이나 다름없는 건가?
그게 아니라면, 팬들에 대한 예우를 갖추지 못하고 이루어진 은퇴를 여기서 다시금 매듭짓는다는 의미인가?

만약 그렇다면— 어느 쪽이더라도, 난 그럴 준비가 되어 있나?




"—그런 생각을 하느라 오늘까지 연락을 못 했어요."
"연말 무대 얼마 안 남지 않았냐?"
"그쵸... 아, 너무 어렵네."

무용실 A의 마룻바닥은 얼음장처럼 차가웠으나 공기만큼은 인첨공의 최신 기술을 듬뿍 버무려 만들어진 히터의 영향을 받아 따뜻하기 그지없었다. 덕분에 세 명의 여학생은 바닥에 몸이 닿는 걸 최소화하고자 저마다 까치발을 서거나 컴퓨터 책상의 의자와 책상 본체에 각각 올라앉아서 땅으로부터 올라오는 냉기를 피하고 있었다. 그러나 발끝부터 얼려버릴 것 같은 추위도 눈 앞의 후배를 보고 있으면 어느새 잊혀지고 마는 거다. 진과 채영은 책상 위에 공벌레처럼 동그랗게 몸을 말고 앉아 한숨을 푹 내쉬는 리라를 뭐라고 형용하기 어려운 표정으로 지켜보았다. 이해하지 못할 건 아니다. 저지먼트에 입부하기 전부터 이미 관심을 끌던 사람이다. 성하제 무대를 거쳐 목화고등학교 저지먼트가 인천첨단공업단지의 영웅이 되어버린 지금에 와서는 더 말할 것도 없고. 이리라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음악방송에 출연하는 건 어떤 새로운 시작 따위로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높다. 그렇게 기대하는 사람이 많을 테니까.

"뭘 걱정하는지는 알겠는데, 생각만 한다고 해결되는 건 없다는 거 알지?"
"생각 없이 행동부터 할 순 없잖아요."
"왜 못 해? 코뿔소잖아 너?"
"무대 위에서까지 코뿔소면 안 되지 않을까요..."

후, 짧은 한숨과 함께 정적이 흘렀다. 꽤나 길게.
이에 의아함을 느낀 리라가 고개를 들면—

—따악!

"아야!"
"리라야, 이런 거 저런 거 걱정하기 전에 제일 중요한 게 있잖아. 그건 생각해봤어?"
"제일 중요한...?"
"네가 거기에 나가고 싶은지."

또다시, 그러나 조금 전보다는 더 짧은 정적이 흘렀다. 딱밤을 때린 손을 거둬들인 진을 바라보던 채영은 이내 소리내어 웃으면서 진의 등을 끌어안았다.

"맞지, 이리라가 나가고 싶은지가 제일 중요하지."
"방송 다음에 다가올 일은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이니까 그때 가서 대처해도 늦지 않아. 지금 신경써야 할 건 미래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가 아니라 현재 네가 뭘 하고 싶은지, 아닐까?"

붉어진 이마를 슥슥 문지르던 손이 이어지는 목소리에 움직임을 멈춘다.

"그러게요, 그걸 잊고 있었네요."

현재를 충분히 사랑해야 하는 법인데. 몇 번이나 되새기고도 잊어버리기 십상이라.
리라는 손을 치우고 두 선배를 바라보았다. 한결 개운해진 미소와 함께.

"저는 사실...—"




시선 한 자락이라도 흘려보내기 아까워하며 간절히 관심을 바랐던 시절에도, 모든 사람의 시선으로부터 영원히 도망치고 싶었을 때도, 때때로의 감정이 어쩄든 이리라는 언제나 주목받는 사람이었다. 주목이 주변을 허전하게 만드는 원흉이 된다는 걸 알아버렸을 땐 이미 늦은 뒤였고, 그는 오래도록 외로웠다.
분명히 외로웠었다. 같은 반이었던 아이들도, 함께 데뷔한 멤버들도, 피를 물려준 부모님마저 주목도에 눈을 빼앗겨 그의 주변을 떠나가고 비워버렸으니까.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이리라는 주변을 메워준 사람들 덕분에 달라질 수 있었다.

Who am I?
The revolution
환상 속에 태어나
새롭게 깨어난 your illusion
너의 상상 속에 존재해


"촉박한 일정이었는데도 흔쾌히 받아줘서 고마워요, 보라 양. 오늘 하루는 같은 팀이니까 모쪼록 잘 부탁할게요! 연말 시상식에서 불렛과 같은 무대에 오르다니... 저도 꽤 출세했네요~"

장난스러운 말과 함께 웃음을 터뜨리면 머리에 단 레이스 리본이 흔들리고 풍성한 치맛자락이 몸의 떨림에 맞춰 나풀거린다. 리라는 팔과 다리를 휘감은 섬세한 리본을 응시하다가 보라를 바라보고 다시금 미소지었다. 조금 전의 장난스러움을 한꺼풀 걷어낸 차분한 웃음이 만면에 퍼져나간다.

"고마워요."

무엇이 고마운가, 는 따로 짚어 말하지 않는다. 고마워 할 일이 너무나도 많았기 때문이다. 올해 만난 소중한 인연들 중 한 사람이자 그가 포기하려고 했던 길을 혼자서도 꿋꿋이 걸어가던 강인한 여자아이. 명실상부 인첨공의 최강 중 하나이자 최고의 인기 아이돌, 레드윙이자 불렛.

Who am I?
The evolution
상상 속에 자라난
다른 색의 hallucination
너의 기억 안에 존재해


"음, 사실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조금 갑작스러울 수도 있지만, 혹시 오늘부터는 보라야~ 라고 편하게 불러봐도 괜찮을까?"

그리고 그의 친구.
연보라.

"친구니까!"

또한 그의 친구들. 저지먼트.
사랑해 마지않는 존재들.

카메라 앞에서 코뿔소의 영혼을 드러내도 괜찮을까 걱정하던 게 무색할 만큼 거침없이 스테이지로 나아가는 걸음걸이는 누가 봐도 이리라가 목화고등학교 저지먼트 소속임을 알리는 듯했다. 백조처럼 새하얗고 섬세한 발레 코어 의상과 각자의 눈동자 색에 맞춘 부드러운 리본으로 치장된 두 사람은 지금 이 공간에 서 있는 그 누구보다 당당하고 아름다웠으리라.

카메라가 돌아간다. 카운트다운이 시작된다. 백댄서와 열을 맞추고, 목과 몸에 열을 끌어올린다.

3, 2, 1.




You know, I'm your imaginary friend
You know, I'm 너의 밤이 되어줄게

When there's monsters on your ceiling
I'll keep you safe and 꿈을 꿀 수 있게

You know, I'm your imaginary friend
You know, I'm, it's you and I until the end




MV: https://www.youtube.com/watch?v=NrUlydECU-8
PV: https://www.youtube.com/watch?v=X0Tza9ND2Bw

585 리라주 (rX2pOsvQxU)

2024-11-19 (FIRE!) 12:13:19

드디어썼다
승천

586 혜우주 (pEEKVuVuUQ)

2024-11-19 (FIRE!) 12:14:21

(박수치는 고양이부리또)
초창기 생각나는 좋은 글이다

587 리라주 (rX2pOsvQxU)

2024-11-19 (FIRE!) 12:17:33

우헤헤 우헤헤 (부리또 안고 둥기둥기)
글에서 그게 느껴지는구나 뭔가 신기하구 기쁘구😊 저거 진짜 술술 써져서 간만에 초창기 생각나고 아주 즐거웠다네요~
혜우우는 점심 머것서??

588 혜우주 (pEEKVuVuUQ)

2024-11-19 (FIRE!) 12:24:16

>>587 (골골냥부리또)(편-안)
역시 리라는 무대에서 젤 멋져
내 점심은 잠이야 쿨쿨

589 리라주 (rX2pOsvQxU)

2024-11-19 (FIRE!) 12:32:44

>>588 잉!! 🥺 (부리또 한입함)
그려요 그래도 이따 저녁은 맛난거 먹을거지?? 푹 자구 이따 인나서 잘 챙겨묵자 (쓰담쓰담)(흐뭇)

무대에서 젤 멋지다니 이리라에게 채고의 칭찬
후후
슬슬 미래가 가닥잡혀 가는가...

590 혜우주 (pEEKVuVuUQ)

2024-11-19 (FIRE!) 12:36:33

>>589 이잉 (옴폭해져따)
저녁
뭐먹지 (골골골골)

예전의 리라는 무대가 한정된 스테이지 뿐이었다면
지금의 리라는 본인이 나선곳이 곧 무대가 되는거 같아
주체가 스스로가 된 점이 멋져

591 혜우주 (pEEKVuVuUQ)

2024-11-19 (FIRE!) 12:39:34

리라한테 선물 주면 받아죾나
결전에서 넘 큰 도움 받았는디
우ㅇㅅ 졸려

592 동월주 (1Hr5lfLuAM)

2024-11-19 (FIRE!) 12:43:01

>>583 크아악 오늘은 팥이다!! 화요일이라 속이 꺼멓기 때문이지!! (아님)
핫하하 아직 쓸 독백들이 많다
기대하진 말고 기다려라!!!!
학생복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교직원 복지는 전혀 이루어지지 못했지만 뭐... 학생복지니까! 교직원이 피해를 봐도 어쩔 수 없지! (안됨)
고질라 재등장이라니
리라야 고질라 대가족을 만들자 저지먼트 전부 탈 수 있게!!!!

그리고 독백 봤습니다
하아 카나리아야... 풋풋하고 귀엽고 다 하는구나... (은은) (행복사)
인첨공 스타 리라와 괴이 스타(?) 월이. 양지와 음지의 스타니까 아무튼 케미 쩌는건 어쩔 수 없지 않았냐며 (아무말)

>>586 (고양이 부리또라니) (맛있으려나) (?)

593 혜우주 (pEEKVuVuUQ)

2024-11-19 (FIRE!) 12:48:35

>>592 부리또는 귀여워 (냥펀치!)

594 리라주 (rX2pOsvQxU)

2024-11-19 (FIRE!) 12:53:18

>>590-591 (만족!)
단백질! 머거! 고기! (?) 혜우우 그동안 식사 잘 못했으니까 영양소를 채우는 것이 필요해요
크아아아아아악 그리고오오오오오 8ㅁ8 혜우우는 어쩜 이렇게 예쁘고 좋은 말을 잘 해주지 으에엥 고마어 리라가울다. 리라주도울다. 인천앞바다가되.

물론 선물주면 받아주어요!! 대신 한번 붙잡혀서 작은 거라도 하나 들려갈 각오는 하도록(?) 혼자만 주게 둘 순 업따 히히

>>592 이유가 너무 씁쓸하잖아요 크아악 이거 팥 맞나 커피농축액 아니야?!! (죽다)
워리... 힘을내는것이야... (쓰담) 와중에 쓸 것들이 많다는 게 아주 기뻐요 기대하면서 기다려야지 (?)
후후 어른들은 어쩔수없어 인첨공이잖아요 여긴 학생들의 나라야 견뎌 (아니다) 헉 근데 고질라 대가족... 너무좋은데?? 멋지겠다 좋아 은우야 졸업식에 고질라가 꽃다발 들고 찾아갈 예정 (은우: ?????????)

ㅎ 헤헤ㅔㅎ 헤헤 고마어용 헤헤
맞아!! 양지와 음지의 스타 둘이니까 케미 쩌는 건 예정된 수순이었다 (끄덕) 음지 스타라는 것은 다소 씁쓸하지만... 룽한건 쩔수없음 < ?

595 동월주 (1Hr5lfLuAM)

2024-11-19 (FIRE!) 13:24:56

>>593 크아악 부리또가 귀여워도 어차피 먹으면 끝이잖아!!!!!!!!!!! (움푹)

>>59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커피랑 팥이 반반 섞였대요 ^-^
은우 졸업식에 꽃다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좋다 진짜 재밌겠다 월이는 가서 '부장! 부장이 없어도 가끔 이름 팔아먹어도 돼?' 라고 민폐 끼치는 것만 생각했는데 (...) 꽃다발 정도는 쥐어줘야겠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룽하다니ㅋㅋㅋㅋㅋㅋ 하 아 리라랑 할게 아직도 많이 남았는데
버려진 커리큘럼이랑 괴이랑 하고싶은거 많은데!!!!!!!!!!!!!!! 왜 이제 엔딩인 것이야!!!!!! (오열)

596 리라주 (rX2pOsvQxU)

2024-11-19 (FIRE!) 13:48:06

>>595 크흑 씁쓸하고 달고 맛있네요(눈물젖은빵)
아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월아! 차마 못했던 말을 해주는구나 장하다! (??) 부장님 졸업선물로 이름을 팔 권리를 주세요😏 꽃다발 주면서 그러면 은우도 ㅇㅋ 해주지 않을까나 (은우: 제발 조용히 보내줘)

룽함의 대명사=워리
크아아아악 그니까 왜 벌써! 그래도 1월 1일에 어장 닫는다고 했으니 아직은 시간이 있어! 나 글이랑 멘탈이랑 회복 열심히 하는 중이니까 진짜 끝나기 전까지는 많이 놀자구😘

597 동월주 (1Hr5lfLuAM)

2024-11-19 (FIRE!) 13:58:27

>>596 하하하 이제 달기만 한 리라의 빵도 내놓아라!!
아 꽃다발이면 인정이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히려 이제 졸업이니까 쿨하게 줄 수도 있지 않을까요 (은우:?)

헉 그렇담 리라주가 회복할 때 까지 기다려보겠습니다 후후 재밌겠다 시간이 얼마 안남은 만큼 미련없이 끝까지 가보고 싶네용 ^-^
여담으로 오랜만에 애린이도 보고싶다 (널부렁)

598 신새봄 - 봄 셰프의 크리스마스 (4ppYxQ4z3.)

2024-11-19 (FIRE!) 14:02:22

정신없었던 크리스마스 시즌이 끝나간다. 올해 크리스마스는 이브 아침나절부터 바빴다. 주문 제작한 산타 코스튬을 입고 급식소부터 들러야 했으니까. 바로, 크리스마스 특선 메뉴를 선보이기 위해서였다. 칠면조 고기, 메시드 포테이토, 슈톨렌, 미니 부쉬 드 노엘 등. 따로 공지를 안 했는데도 다들 뭔가 기대하고 있었는지 아침부터 줄이 길었다. 다행히도, 크리스마스 특선메뉴는 인기가 좋았다. 그 자리에서 여유분을 더 만들어야 했을 정도였다.

그렇게 점심나절까지는 손수 크리스마스 특선 도시락을 나눠준 뒤, 나머지는 자동 배급 장치에 맡기고, 연구소로 갔다. 연구원 선생님, 소장님, 그리고 우리 꼬맹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하기 위해서였다. 진짜 산타처럼 포대기에 각자가 원하는 선물을 가득 넣고 전달해 주고도 싶었지만, 그러기엔 시간이 촉박해서, 결국 크리스마스 디저트가 든 상자로 통일해야 했지만, 그래도 다들 좋아해 줬다. 물론, 꼬마 산타 동생 산타라며 꼬맹이들부터 시작해서 소장님, 연구원 선생님께까지 놀림당한 건 덤이다. 정말 다들 너무해!

그러고 해가 저물 때쯤, 양갱에 개성 주악에 결 약과에 이것저것 만들어서 단풍이가 있는 기숙사로 갔다. 아니나 다를까, 사감 선생님의 따가운 시선이 따라붙은 건 덤이다. 어쩌겠어, 업보니 받아들일밖에. 그리고 단풍이의 방은, 트리와 리스 등 크리스마스 장식이 갖춰져 있긴 했는데, 어딘가 동양적인 분위기였고, 심지어 단풍이는 생활한복을 입고 차를 준비해 둔 채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아이고, 누가 역덕 아니랄까 봐.
그래도 즐거운 시간이었다. 단풍이가 내어주는 차는 무척 고소하고 은은하게 단맛이 나면서 꽃처럼 싱그럽고 향긋한 내음이 풍겼다. 달빛에 말렸다는 백차였는데, 비싼 돈 주고 구한 거란다. 물론, 단풍이도 내가 만들어간 다과들에 호평 일색이었다. 맨 날마다 먹고 싶다는 말에 손 많이 간다고 생색을 내기도 했다.
단풍이랑은 밤이 새도록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나눴다. 물론 병연이는 오랜만이라면 오랜만에 단풍이 손에서 마사지를 받았다. 힘겹고 때론 현타도 왔던 저지먼트 활동에 대한 푸념을 늘어놓고 위로를 받기도 했고, 서형과 철형 이야기도 많이 했다. 그래도 그 두 사람을 따라다닌 건 후회하지 않는다고. 이 자리에 함께 있었다면 좋았을, 우리가 사랑하던 사람들에 대해서 추억하기도 했다. 물론, 우리의 우정이 크게 흔들릴 뻔했던, 내 인생 최대의 모험에 대한 추억담도. 그 일도 이젠 추억거리가 되어서 다행이지 싶다.

그렇게 단풍이네 방에서 하룻밤 자고, 저녁 늦게까지 수다를 떨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길, 문득 우리 공부팟 생각이 났다. 서형이랑 철형은 좋은 크리스마스 보내고 있을까? 내가 만든 케이크, 맛있게 먹어줬으려나. 그러고 보니, 아지한테도 크리스마스 선물 해야 하는데. 그 생각이 들자마자, 난 연구소로 달려가, 탕비실을 빌렸다. 아지에게 줄 케이크를 만들기 위해서였다. 크리스마스니 부쉬 드 노엘도 좋겠지만, 아지에게는 만들어주고 싶은 케이크가 있었다. 이전에 아지랑 놀 때 아지가 만들어줬던 푸딩을 기념하기 위한, 플랑 케이크였다. 캐러멜시럽을 깐 뒤, 푸딩 반죽을 먼저 반쯤 굽고, 그 위에 쉬폰 케이크 반죽을 올려 구운 뒤, 뒤집어 꺼내, 냉장실에 잠시 숙성했다가 꺼내, 잘 포장한 뒤, 아지에게 톡을 보냈다.

@한아지
[아지야 아지야~]
[잠깐 시간 돼?]
[주고 싶은 게 있어서!]
[괜찮으면 내가 아지 있는데로 갈게~><]

599 새봄주 (4ppYxQ4z3.)

2024-11-19 (FIRE!) 14:02:54

얏호 갱신~ 다들 안녕안녕!

600 새봄주 (4ppYxQ4z3.)

2024-11-19 (FIRE!) 14:05:27


아 영상 첨부 깜빡했다.

새봄이가 앚이를 위해 만든 케이크!

601 동월주 (1Hr5lfLuAM)

2024-11-19 (FIRE!) 14:41:27

새봄주 안녕입니다!!!!!!!!!!!!!!!

602 혜우주 (pEEKVuVuUQ)

2024-11-19 (FIRE!) 15:41:59

에우
깻다

603 동월주 (1Hr5lfLuAM)

2024-11-19 (FIRE!) 16:35:02

>>602 (와바박)

604 혜성주 (u6m5lRZB.Q)

2024-11-19 (FIRE!) 16:49:26

나도 해야할 게 많은데(일단 후일담부터 써야하는 새럼임)🫠🫠

605 혜우주 (pEEKVuVuUQ)

2024-11-19 (FIRE!) 18:07:14

606 로운주 (rotTsc1PMY)

2024-11-19 (FIRE!) 18:11:32

이제 진짜 끝난후 해피엔딩! 이란 분위기라 좋네요!


5년 후 외전은 있다지만!

607 (기진맥진인) 서연주 (qirpvFWfko)

2024-11-19 (FIRE!) 19:31:43

이런저런 주절거림과 함께 갱신입니다아아아아(흐느적)(털푸덕)(백기흔들)

>>529 >>543 혜성주
투룸 투룸!!!! 인첨공은 내 집 마련의 꿈 >< 같이 살 집의 가구나 가전제품 같은 거 구매하고 신혼집(???) 꾸미는 것도 재미겠지 말이에오오오오~~☆ 금아 이사하자!!!!
혜성 언니가 안티스킬 되면 비사문천은 경찰과 연이 닿으면서 준공무원화(???)될 줄 알았는데 혜성 언니 지원금과 별개로 인첨공의 돈을 빨아먹을 수는 없을까요?👀👀👀

>>530 >>598 새봄주
이렇게 새봄이도 돈귀신 속성을 갖게 되나요ㅎㅎㅎㅎㅎㅎㅎ 벌어도 벌어도 모자란 돈(눈물)
아아, situplay>1597054288>408에서 둘 모두에게 하는 선물이라는 서술을 봤으니까요. 받았으면 전달해야지 혼자 꿀꺽하면 아니되나이다(긁적)(먼눈)
꼬마 산타 동생 산타 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막내 산타 소린 없어서 다행입니다(◀나쁨) 근데 @ㅁ@;;;; 선배랑 서연이 얘기가 단풍이한테까지 전해졌군요 엄........(먼눈)(옆눈)(쥐구멍)(머리박) 새봄의 모험 단풍이 팬던트 편 그때 새봄이가 고생 많이 했죠. 그러고 보니 팬던트 되돌려 준 성규랑도 잘 지내고 있으려나요? 라고 한가한 얘기 하다가 푸딩 케이크!!!!!! 8989ㅁ8989 공부알못 연합을 위한 의리 끝내주는 거시에오오오오(물개박수)(야광봉)

>>533 캡
어 어어 저도 수능 알아요오오오 저 외국인 아니에오오오오ㅋㅋㅋㅋㅋㅋㅋ

>>535 아지주
이건 밸붕 아닌가요?!?! 닥 폰 충전 가능한 자리!!!! 폰 배터리가 줄어들면 쫄린다구요오오오 (삐빅!! 심각한 수준의 폰 중독입니다!!!!)
situplay>1597054393>598 참참 여기 아지 선물 있어요오오오오오 (◀준 사람보다 더 오두방정)

>>575 랑주
뒷북입니다만 D-4면 결전의 날이 23일이려나요? 만족스러운 결과 보시고 후련하게 돌아오시길 기원하겠습니다!!!!

>>584 >>594 리라주
헤에 헤에에 헤에에에에:D 이런 방송 영상을 서연이가 뒤늦게 봤겠네요. 눈이랑 귀 완전 정화될 만하네!!!! 화사하고 유려하고 매혹적이고 다 했겠어요 >< 목화고 저지먼트만으로도 뜨거운 감자라 불렛이랑 같이 출연하는 것만으로도 기자들이 앞다투어 취재 못해 안달이었겠고👀👀👀 미래가 가닥 잡혀 간다는 건... 리라는 혹시 재데뷔일까요?
고질라가 들고 간 꽃다발 속에서 미니 고질라가 튀어나오는 것도 상상해 버렸어요(???)

>>592 월주
괴이 스타 월이라니... 그럼 괴이가 사생팬이고 월이가 아이돌입니까아아아아아(???) 화요일 고생 안 하고 넘기셨길 바랍니다...

>>606 로운주
안녕하세요오오오오 말씀대로 해피엔딩이라 밝은 에피소드들이 솔솔 떨어지는 게 좋지 말이에오오오오 >< 현생에선 슬슬 학기 말로 접어들 기미가 보이겠네요 남은 학기 마저 잘 돌파하시고 쉬실 수 있을 때는 야무지게 편히 쉬시는 거시에오오오오!!!! 그런 의미에서 목화고 저지먼트의 험난하고 고된 여정이 끝난 시점에 로운이가 세웠을 목표는 뭘까요? 교대나 사범대 진학 계획 말고 좀 규모가 작은 일상적인 목표도 좋아요!!!:D

608 새봄주 (4ppYxQ4z3.)

2024-11-19 (FIRE!) 19:43:37


다들 안녕안녕~~><

>>607 왠지 이 노래가 생각나버리는 걸ㅠㅠㅠㅠㅋㅋㅋㅋㅋ
새봄: 내도오오오온~ 내 돈 어딨냐! 내 돈 어딨냐!
히히 전달해줘서 고마워!! 덕분에 뿌듯했어>< 철형철형도 좋아해주면 좋겠는걸! ㅋㅋㅋㅋㅋ 막내산타 소리까지 들었으면 새봄이 울었을지도 몰라 ㅋㅋㅋㅋㅋㅋㅋ 단풍이에게 서형이랑 철형은 새봄이가 엄청 좋아하는 형들로 인식됐지! 저지먼트 활동 빡세고 때론 현타도 온다면서 형들이랑 논다고 바득바득 나가니까 ㅋㅋㅋㅋ
헐 근데 성규 이름 기억해줬구나! 성규랑도 자주 연락하고 있지 ㅋㅋㅋ 종종 새봄이랑 단풍이랑 셋이서 뭉쳐서 놀기도 하고! 히히 공부알못 연합 다 챙기는데 앚이만 안 챙기면 섭하지!ㅋㅋㅋㅋㅋ
새봄: 이 신새봄 의리빼면 시체 아니겠어요! 히히~

609 (기진맥진인) 서연주 (qirpvFWfko)

2024-11-19 (FIRE!) 20:03:10

>>608 ..............이 이 노래 뭔가요오오오오오오 8989ㅁ898989 가사가 너무너무 맴찢이잖아!!!!!!!!!(철푸덕)(액괴 상태) 이건 5년 뒤의 새봄이뿐만 아니라 지금 서연이도 불러야 할 거 같지 말입니다(아직 대출 상환 못 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하!!! 단풍이랑 셋이 같이 친해졌었군요. 그 생각은 못 했는데 듣고 보니 그럴 만해요. 유품을 되돌려 준 능력자니(꾸닥꾸닥) 새봄이 의리 있다아아아!!!!! 그 의리를 본받아서 서연이도 공부알못 연합이 공부 시작하면 군고구마를 바리바리 사 볼까 봐요!!!!! 알바할 땐 1도 못 먹어도 알바일 아닐 땐 소비자다아아아아~~~(◀돈 어딨냐던 닝겐 어디 감??)

그나저나 날이 너무 춥네요. 안전한 이불 안으로 피신해야게써요오오오... (꼬르르르)

610 ◆TMmm6tsoPA (VACt1bmSM6)

2024-11-19 (FIRE!) 20:06:53

갱신할게요! 으차! 빨리 주말이 와서 쉬어야만 해. (노양심) 아무튼 다들 안녕하세요!

611 새봄주 (4ppYxQ4z3.)

2024-11-19 (FIRE!) 20:10:37

>>609 ㅠㅠㅠㅠㅠ 그치 엄청 슬픈 노래지 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서형 아직도 상환 못했다니이이이 그래도 반년정도 지나면 상환 되겠지! ...아마? 그치그치 단풍이 입장에선 은인이지 ㅋㅋㅋㅋ 그러고보니 크리스마스 때 성규를 초대 못했... 기숙사니까 외부인이라서 출입 못했다고 해야겠다!(이렇게 얼렁뚱땅 넘겨버리기) 오오 군고구마!! 맛있겠다!! 마침 계절에도 딱 맞는 음식이구!!!>< 서형이 군고구마 사주면 새봄이는 음료수 쏴야지 서형 편의점에서><!!(돈 어딨냐던 닝겐 어디감 2222

에고고 현생사느라 고생이 많아88 인제 푹 쉬자!!(이불로 둘둘 말기)

612 새봄주 (4ppYxQ4z3.)

2024-11-19 (FIRE!) 20:11:30

캡틴 안녕안녕~><

613 ◆TMmm6tsoPA (VACt1bmSM6)

2024-11-19 (FIRE!) 20:14:17

새봄주도 안녕하세요!
몸의 피로가 남아있긴 하지만 그래도 많이 나아진 것 같네요. 이게 놀다가 온 결과로 생긴 버프? (아님)

614 혜성주 (DxJId.SW9U)

2024-11-19 (FIRE!) 20:47:23

저녁도 먹었으니 전기장판 위로 기어들어가야지
넘모 춥고
👋👋

615 ◆TMmm6tsoPA (VACt1bmSM6)

2024-11-19 (FIRE!) 20:49:59

어서 오세요! 혜성주!! (전기장판 가지고 가서 덮기)

616 혜우주 (pEEKVuVuUQ)

2024-11-19 (FIRE!) 20:52:21

(캡틴이 가져간 전기장판에 들러붙음)

617 ◆TMmm6tsoPA (VACt1bmSM6)

2024-11-19 (FIRE!) 21:11:21

안녕하세요! 혜우주! (전기장판 흔들흔들)

618 혜우주 (pEEKVuVuUQ)

2024-11-19 (FIRE!) 21:12:44

크애애앱티이이인 하아아이이이 (장판따라 흔들흔들)

619 혜성주 (DxJId.SW9U)

2024-11-19 (FIRE!) 21:28:27

크아악 내 전기장판!!!!!!!!!

620 ◆TMmm6tsoPA (VACt1bmSM6)

2024-11-19 (FIRE!) 21:36:18

당신의 전기장판. 혜우냥의 발톱에 의해 찢겨나가는 중입니다. (어?)

621 혜우주 (pEEKVuVuUQ)

2024-11-19 (FIRE!) 21:48:1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무지게 뜯어야징 (박박)

622 ◆TMmm6tsoPA (VACt1bmSM6)

2024-11-19 (FIRE!) 22:07:03

(슬쩍 새 전기장판 가지고 와서 올라가기)

623 로운주 (HIjAb8dfhY)

2024-11-19 (FIRE!) 22:08:51

>>607 목표라...! 아무래도 평범함 즐기기가 아닐까 싶네요!

특별해지고 싶다...는 마음가짐이 사라진 건 아니지만, 평범함의 소중함을 여실히 깨달았으니까요. 고생하면서!

624 ◆TMmm6tsoPA (VACt1bmSM6)

2024-11-19 (FIRE!) 22:18:56

어서 오세요! 로운주!

625 혜우주 (pEEKVuVuUQ)

2024-11-19 (FIRE!) 22:34:33

>>622 새 장판! (폴짝)

626 ◆TMmm6tsoPA (VACt1bmSM6)

2024-11-19 (FIRE!) 22:37:00

"뱅크 흡수 1.5% 완료."
"좀 더, 좀 더 힘을..."
"좀 더 힘을 분석하고 흡수해서..."
"모든 것을 없앤다..."
"없앤다...없앤다..없앤다..."
"없앤다..없앤다..없앤다..없앤다..."
"그게... 우리가 이뤄야만 하는 사명..."


-허수학구 어딘가에서 들려오는 사념같은 목소리.

627 혜우주 (pEEKVuVuUQ)

2024-11-19 (FIRE!) 22:38:36

628 ◆TMmm6tsoPA (VACt1bmSM6)

2024-11-19 (FIRE!) 22:40:55

Q.쟤 대체 누군가요?
A.여러분들도 진행하면서 한번은 봤었을 무언가 혹은 누군가요.
Q.쟤 얼마나 강한가요?
A.아마도 유니온보다 조금 더?
Q.이길 순 있어요? 그거?
A.가라. 코뿔소! 코뿔코뿔!

(어?)

629 혜우주 (pEEKVuVuUQ)

2024-11-19 (FIRE!) 22:42:17

뭔 동창회를 세기말 분위기로 할라 그러네

630 ◆TMmm6tsoPA (VACt1bmSM6)

2024-11-19 (FIRE!) 22:44:39

전 극장판 시나리오가 동창회라고는 한번도 얘기 안했는걸요! ㅋㅋㅋㅋㅋ
물론 자연스럽게 동창회 분위기가 될지도 모르지만!

631 혜우주 (pEEKVuVuUQ)

2024-11-19 (FIRE!) 22:46:10

같은 기수 멤버들 모이면 그게 동창회지 뭐 ㅋㅋㅋ

632 아지주 (xL4xelJVrI)

2024-11-19 (FIRE!) 22:52:55

내가 뭘할려고 했더라(멍)

633 혜우주 (pEEKVuVuUQ)

2024-11-19 (FIRE!) 22:53:45

로리타 아지 연성하기

634 ◆TMmm6tsoPA (VACt1bmSM6)

2024-11-19 (FIRE!) 22:53:56

어서 오세요! 아지주!!

>>631 하지만 과연 모두가 모일 것인가..(어?)

635 아지주 (xL4xelJVrI)

2024-11-19 (FIRE!) 22:54:42

>>633 그랬나 (구도 끄적)(?????????)

636 혜우주 (pEEKVuVuUQ)

2024-11-19 (FIRE!) 22:57:07

>>634 원래 동창회는 다 안모이는게 국룰이자너
그렇게 전해지는 누군가의 사별 소식(?)

>>635 앗싸 얼렁 그려줘

637 ◆TMmm6tsoPA (VACt1bmSM6)

2024-11-19 (FIRE!) 22:58:25

>>636 하지만 혜우는 한숨 쉬면서 다시 나타날 것을 알기에..(어?)

638 혜우주 (pEEKVuVuUQ)

2024-11-19 (FIRE!) 23:04:03

>>637 내 오기를 자극하지 말지어다 캡틴... (으르릉)

639 ◆TMmm6tsoPA (VACt1bmSM6)

2024-11-19 (FIRE!) 23:14:17

자..자..진정해! 혜우냥! 진정해!! 스테이! 스테이! (어?)

640 혜우주 (pEEKVuVuUQ)

2024-11-19 (FIRE!) 23:16:02


크아악 이거놔! 저지를거야! 저질러버리고 말거라구!

641 ◆TMmm6tsoPA (VACt1bmSM6)

2024-11-19 (FIRE!) 23:18:29

어허! 자꾸 그렇게 나오면...어..어...홍류야! (이거 절대 안됨)

642 혜우주 (pEEKVuVuUQ)

2024-11-19 (FIRE!) 23:21:3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저 캡틴이 NPC로 협박하네! 어! 못된 캡틴! 나쁜 캡틴! (양심뒤짐)

643 ◆TMmm6tsoPA (VACt1bmSM6)

2024-11-19 (FIRE!) 23:43:52

저는 협박하지 않았어요! 어어...어어어...아무튼 협박은 아닌 무언가에요! (우김)

644 혜우주 (pEEKVuVuUQ)

2024-11-19 (FIRE!) 23:45:52

아직 하지 않은거겠지! 홍류 카드 꺼낼 준비 하는 거 다 봤어! 어디서 밑장빼기야!(?)

645 ◆TMmm6tsoPA (VACt1bmSM6)

2024-11-19 (FIRE!) 23:46:40

무슨 소리에요! 저기 편의점이라던가, 안티스킬이라던가...카드는 많아!! (진짜 양심없음)

646 혜우주 (pEEKVuVuUQ)

2024-11-19 (FIRE!) 23:51:25

카드는 많지만 나를 협박하는데 쓰는 카드는 하나잖아! 누가 속을 줄 알아!
이미 5년후 데마레 떡밥도 던져놨으면서! 나쁜 캡틴! (등짝 스크래치 어택)

647 ◆TMmm6tsoPA (HRrJNPnmyA)

2024-11-20 (水) 00:03:26

으악!! 제 등은 스크래치판이 아니에요!! 8ㅁ8

648 혜우주 (XwWfdrMYys)

2024-11-20 (水) 00:24:10

649 ◆TMmm6tsoPA (HRrJNPnmyA)

2024-11-20 (水) 00:26:46

ㅋㅋㅋㅋㅋㅋ 세상에...ㅋㅋㅋㅋㅋ
아이고... 오늘도 조금 빠르긴 하지만 일단 자러 가볼게요! 묘하게 잠이 오네요. 이건 틀림없이 어제 놀고 바로 잠들지 않아서 그런 것이 분명해! (아님)
다들 좋은 밤 되세요!

650 혜우주 (XwWfdrMYys)

2024-11-20 (水) 00:30:27

잘 자라 캡틴

651 EP. For The Good Witch - 천 혜우 (XwWfdrMYys)

2024-11-20 (水) 03:10:20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르는 평화로운 시간이
하루, 이틀, 어느새 일주일이 지났을 쯤.

며칠 뒤면 연말연시를 앞둔 날이었다.
대부분의 학교가 방학에 들어갔을 시기였고
거리에도 신년맞이를 할 사람들이 슬슬 보이고 있었다.

"역시 인첨공. 기술이 좋긴 좋아."

그녀는 번화가의 거리가 훤히 보이는 창가에 앉아
씁쓸한 커피를 마시며, 바깥을 향해 중얼거렸다.

그런 일이 있었는데도 언제 그랬냐는 듯
피해 흔적이 거의 사라져가는 거리가
시끌벅적, 화기애애하게 떠드는 인파가
낯설기도, 흥미롭기도, 한편으론 눈엣가시기도 했다.

"알 바겠냐만은."

혼잣말을 중얼거린 그녀는 작게 키득였다.

커피향 은은하게 흐르는 카페 안에는
감미로운 클래식 선율이 향과 함께 흘렀다.

그 한 곡이 다 흐를 때까지
머그잔이 미처 식기 전까지
커피를 만끽한 그녀는, 잔을 놓으며 창 밖을 보았다.
서서히 오렌지빛으로 저물어가는 하늘을 보았다.

이제 갈 시간이었다.

그녀는 카페를 나와 바깥 거리로 나섰다.

한 손에는 제법 큼지막한 쇼핑백을 들고
다른 한 손은 무스탕 자켓의 주머니에 꽂고
또각또각, 굽 소리와 함께 걸었다.

걸음을 내딛을 때마다 길고 긴 머리카락이
완전히 새어버린, 푸르스름한 백발이
낮게 모아 묶은 검푸른 리본과 같이 살랑였다.

"♪"

그녀는 가는 길에 들린
이름 모를 멜로디를 따라 흥얼거렸다.
허밍이 이어질수록, 번화가는 점점 멀어졌다.

그녀의 걸음은 어느새
바람 쌀쌀한 인도를 걷고 있었다.
언젠가 걸었던 적 있었던 인도는
아직 복구 중인 한 공원으로 이어졌다.

"오, 있다."

인적이라곤 그림자 끄트머리도 보이지 않는 공원에
선뜻 들어간 그녀는 겨우 남아있는 그네에 탔다.
차갑고 딱딱한 그네는, 발을 구르자 끼익거리며 움직였다.

끼익끼익, 끼익끼익.
그네의 녹 슨 쇳소리가 한동안 계속되었다.

서서히 발 밑의 그림자가 길어지고 있었다.
차가운 저녁 공기가 그림자만큼 깔렸다.
그럼에도 그네는 계속 움직이고, 움직이다가-

"리라 선배!"

휙 뛰어내린 그녀로 인해 철컹거렸다.
긴 머리카락이 일제히 뜨고, 가라앉았다.

사뿐히 내려선 그녀는 웃으며 다가갔다.
때마침 그 곳을 지나고 있었을 리라에게.

"오늘 안 지나가면 어쩌나 했는데, 다행이네요. 오랜만이에요. 잘 지냈어요?"

유니온과의 결전의 날 이후,
그녀는 학교에도 저지먼트 부실에도 나타나지 않았다.
자연히 그 이후로 처음 보는 것이었다.
그런 일이 있었는데도 태연하게, 오랜만이라 인사를 건넨 그녀는
카페에서 보던 거리의 사람들과 다를게 없었다.

그래보였다.

그녀는 웃는 얼굴로 말을 이었다.

"다른게 아니고, 그 때 큰 도움을 받았었으니까요. 해가 넘어가기 전에 주는게 좋을 듯 해서."

그 말과 함께 그녀는 들고 온 쇼핑백을 내밀었다.
브랜드명도 없는 큼지막한 종이 쇼핑백 안에는
포장도 형태도 가지각색인, 여러 물건이 들어 있었다.
제일 위에 올려진 꾸러미에선, 달콤한 향내도 올라왔다.

"고마웠어요. 그 날."

쇼핑백 가득 담긴 물건에 비해 감사의 말은 짧았다.
할 말은 그것 뿐일까 싶을 쯤, 그녀가 말했다.

"이 공원, 재단장을 마치면, 그 날과는 제법 달라지겠네요."

그렇게 말한 그녀는, 공원을 돌아보았다.
쌀쌀한 날씨, 저녁 노을이 내리는 공원, 두 사람.
우연히 만나 같은 길을 걸었던 그녀와 그녀.

그러나 공원은 그 날의 모습을 잃었다.
그녀는 너무나 많은 것이 변했고
그녀는 더 이상 같은 자리에 있지 않았다.

"한 번 더, 같이 걸었더라면, 지금과 다른 결과가 있었을까요."

어수선한 공원을 보며 그녀의 말이 이어졌다.
검푸른 눈동자에, 공원과 노을의 정경이 담겼다.
어느새 미소가 사라진 얼굴은
노을빛 아래에서도 희었다.

"뭐, 지난 시간 탓해봤자죠. 앞으로가 중요하지."

아무렴! 하고, 그녀는 어깨를 으쓱였다.
다시금 미소 지은 그녀의 얼굴이 리라를 바라보았다.

"방송 잘 봤어요. 성하제 때도 그렇고, 역시 선배는 스테이지 위가 제일 잘 어울려요."

흔해빠진 칭찬 같았으나, 뒤가 조금 더 있었다.

"지금의 선배라면, 어두운 길 한복판조차 스테이지로 만들 수 있을 테니까요."

그리고 그녀는 뒤로 한 걸음
통- 하고 물러섰다.
곱게 묶은 하얀 머리 살랑이며
천천히 뒤돌아섰다.

"그럼 잘 지내요. 아프지 말고, 랑 선배와 찡찡이한테도 안부 부탁해요."

가져온 것을 모두 넘겨준 그녀는
빈 손을 뒤로 보이며, 한 걸음 멀어졌다.
짙어지는 노을빛 공원 안에
또각, 또각, 굽 소리가 이어지기 시작했다.



...그녀가 넘겨준 쇼핑백 안에는 여러 물건이 들어있었다.

하나는 머그컵 한 쌍이었다.
검은색과 흰색에 각각 흰색과 검은색 고양이가 그려져서
컵 하나일 때는 도도하게 앉은 고양이가
두 컵을 가까이 대면, 두 고양이가 이마를 맞댄 형상이 되었다.
손잡이가 고양이의 꼬리로 연결되는 디테일도 있었다.

하나는 드림캐쳐와 썬캐쳐였다.
드림캐쳐는 새하얀 테두리에 연하디 연한 보랏빛 실로 그물을 짜고
중앙에는 큼지막한 물방울 모양 크리스탈을
그물에는 화이트 오팔과 옵시디언 구슬을 드문드문 엮었다.
아래로 드리운 실은 꼼꼼히 땋은 밧줄 모양에
하얀 깃털과 검은 깃털을 번갈아 엮어서 세 가닥을 나란히 늘어뜨렸다.
각 줄 끝에는 별 모양 핑크 크리스탈을 달아 무게추 역할을 겸했다.

썬캐쳐는 비교적 심플했다.
손바닥만한 백색 카나리아 스테인드 글라스가 메인이었고
각 날개와 몸통 아래 와이어 세 줄이 달려서
각 줄마다 색도 모양도 불규칙적으로 조형된 유리조각들이 달렸다.
끝에는 흰색과 검은색 깃털 모양 유리조각으로 마무리 되었다.
구성은 심플했지만, 유리조각마다 섬세한 결이 있기에
빛을 받았을 때, 찬란한 진가가 들어날 것이었다.

하나는 고양이용 간식 꾸러미였다.
직접 말린 열빙어, 닭가슴살 스틱에 시판되는 츄르 한 묶음,
벽에 붙이는 캣닢볼 다섯개들이 세트 하나와
고양이 발바닥 모양의 작고 오목한 접시가 동봉되었다.

마지막 하나는 디저트 꾸러미였다.
제일 위에서 달콤한 향을 솔솔 흘리던 꾸러미 속에는
핫초코를 만들기 위한 재료가 다양하게 구성되었다.
기본이 되는 코코아 파우더부터 시작해서
다크 초콜릿칩, 미니 마시멜로, 각종 스프링클, 시나몬 스틱, 시나몬 파우더,
오레오 시리얼, 쿠키크럼블, 각종 건조과일칩에 지팡이 모양 박하사탕까지.
주재료부터 부재료까지, 일주일간 하루에 한 잔씩 핫초코를 즐길 수 있을 만한 분량이었다.

652 리라주 (joGyYMpiGY)

2024-11-20 (水) 04:43:33

(뇌가터짐)
으악
으아악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자고왔더니 이런 개큰선물(눈물맛, 그러나달콤함, 그러나눈물이)이!!!!!!!!! 아!!!!!!
아기고앵이야!!!!!!!!!!!!! 가지마!!!! (미련철철)

와 ㅏㄴ 진짜너무
으아아아ㅓ어어터어ㅓㅇㅌㅇ 8ㅁ8 크아아ㅏ아아아아아악
혜우야... 혜우야아아아아아... 젠장 공원 한번 더 갔어야만... 지금이라도같이(늦음)

으흐흑 으흐흐흑 최대한 빠르게 답글반응 써와야지 고마어요... 으아아앙

653 혜우주 (XwWfdrMYys)

2024-11-20 (水) 04:54:03

하하하
태오주에 이어 리라주까지 함락해버렸군
야레야레(훗)
ㅋㅋㅋㅋㅋㅋㅋㅋ
리라 반응에 따라 완전한 이별은 아닐수도 있다궁
천천히 써줘 리라주 (찡긋)

654 리라주 (joGyYMpiGY)

2024-11-20 (水) 04:58:57

뭐!!!!!!!!!! (행복회로 프로펠러 도는 소리)
하 이 고양이야...진짜 글 너무 잘쓰고 마음이 아리고 나는죽다사망을하다승천을하다가미련을못이겨다시구천으로돌아오다. 으어엉. 개큰함락이되. (녹음)

우엥. 열심히 써올게🥺🥺🥺🥺 우리아기혜우가선물을줬는데당연히써와야지크아악!

근데 어ㅐ 지금까지 아니 잠들고 있는가요 혜우우
(빗질)

655 혜우주 (XwWfdrMYys)

2024-11-20 (水) 05:05:39

ㅋㅋㅋㅋㅋ아니 리라주 방언 터졌냐구ㅋㅋㅋㅋㅋㅋ
한 세번 승천했다 부활한거같어ㅋㅋㅋㅋㅋ
아휴 적당히 써 적당히 뭐 대단한걸 줬다구 (손사레)
나는

(숨숨집!)

656 리라주 (joGyYMpiGY)

2024-11-20 (水) 05:29:13

네맞아요죽고죽어서른번고쳐죽다.

이거보고 어케 방언 안 터지는데~!~!!!! 아!!!! 다시봐도좋음 미치다... 혜우우(혜우, 혜우주를 모두 포함)는 정말 선물 센스가 좋은 것 같아...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예쁜 물건들만 줬어... 잉 감동🥺🥺🥺🥺🥺

(숨숨집 앞에 누워서 버터쿠키 들고 기다리기) 요즘 또 잘 못 자는 거 같아서 걱정인거야... 그래도 낮에는 잠시 눈 붙이는 거 같지만... 쓰담쓰담 복복 빗빗

657 아지주 (6/jqs11Svk)

2024-11-20 (水) 05:35:25

안뇽
리라주 선물 받았드나
좋겠따

658 혜성주 (Edmw1901S.)

2024-11-20 (水) 05:48:30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찬바람에 깨서 비몽사몽이다. 날씨가 내 수면패턴을 개박살내고 이써...()
잘쟈

659 리라주 (joGyYMpiGY)

2024-11-20 (水) 05:55:59

아지주 혜성주 안뇽!!!! 응 선물받아부렀다 헤헤 기부니가 조아 (아지주 쓰담담) 어찌 이리 이르게 일어나써!!

밈미는 자다가 깬 건가?? 다시 코자자 8ㅁ8 이불 잘 덮구... 젠장 창문녀석 방한 제대로 하지 못할까 갈!! 푹자는거야!!

660 혜우주 (XwWfdrMYys)

2024-11-20 (水) 06:00:30

>>656 (쇽쇽)(쿠키만 가져가려는 발칙한 앞발)

ㅋㅋㅋㅋㅋㅋㅋ 그릉가? 걍 평범한 선물인골?
(드림캐쳐와 썬캐쳐는 혜우우 수작이라는 티미)
낮에는 거의 폭면하니까 걱정마랑 :3
늘 말하지만 안 자는 건 아니다!

>>657 ㅋㅋㅋㅋㅋㅋㅋ 부러우면 일상칼 뽑아보던가 앚이주야 (볼꼬집)

>>658 후후 내가 보낸 웃풍이 열일하고 있군(?)
이불 잘 덮고 따숩게 자라 밈미

661 리라주 (joGyYMpiGY)

2024-11-20 (水) 06:03:54

>>660 크윽 나와줘! 8ㅁ8 (그러나 무력하게 뺏겨드리기)(?)
ㅋㅋ ㅋ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색상 조합들 보고 어라라 이런 센스 좋은 후배님가트니😏😏 했는데 진짜였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너무좋아요 최고의선물들이지 당연히🥹 헤헤... (원기옥 모으기)

그려그려 그래도 낮에 자면 안심이야! 아예 못 자는 건 아니니까 너무 걱정하진 않을게🫳🫳

662 혜우주 (XwWfdrMYys)

2024-11-20 (水) 06:10:17


>>661 (뇸뇸뇸) 맛있는 쿠키를 대령했으니 특별히 이 앞발을 허하노라
아니 원기옥이면 나를 역으로 쥬길 셈이냐구 리라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너가 이런거에 진심인 인간이라 그만 (찡긋)
리라주는 잘 자구 있는거지? 요즘 슬슬 예전 텐션으로 돌아오는거 보여서 고양이 야옹해🐾🐾

663 리라주 (joGyYMpiGY)

2024-11-20 (水) 06:27:44

>>662 꺄아아ㅏ아악 이런 호화를 감사합니다 (냥젤리 콕콕콕 말랑말랑 뽀뽀뽀) 후 말랑해 최고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과연 어떨까 😏 당신 나의 승부욕을 자극했어 (농?담) 혜우우는 정말 유명한 센스만점참치임... 감사합니다 영원히 간직할거야 리라가 이거 대대손손 가보로 물려준대...

응! 나 요즘은 잘 자! 멜라토닌 적당히 챙겨먹고 원래 먹던 약 살짝 늘렸더니 천천히 회복되는 중~ 헤헤 멘탈 와장창 상태였을 때 코뿔소들이 많이 쓰담담 해주었지... 넘나 고마어요 님들이짱이야🥹
야옹해~ 🥰🥰

664 혜우주 (XwWfdrMYys)

2024-11-20 (水) 06:33:18

>>663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중요한걸 잃어버린 기분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보까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냐 적당히 쓰고 치워 리라야 제발! ㅋㅋㅋㅋㅋ
오 다행이네 역시 어쩔 수 없을 때는 약을 써야지 그럼그럼
아휴 1년을 같이 놀았는데 식구 챙기는거 당연하지
그 상태로 연말엔딩까지 가즈아ㅏㅏㅏ 애오오옹!

665 혜우주 (XwWfdrMYys)

2024-11-20 (水) 06:40:12



유툽 돌다가 메인피드에 뜬 곡인데
후렴구가 리라랑 잘 어울린당

666 리라주 (joGyYMpiGY)

2024-11-20 (水) 06:42:17

>>664 아니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오ㅑ!!! < 원흉
후후 냥젤리조아... 한입에넣 (펀치 맞을 짓)

😏😏😏😏 하지만 이미 줬는걸? 아주. 오래. 아껴. 쓸. 것.
헤헤 인간은 호르몬의 노예야🫠 그래도 도움은 되었으니 그걸로 되었다... 그나저나 식구라는 말 너무 좋자나 맞ㅇㅏ 우린 식구야 우리가좍~!!! (꽈악) 이대로 원래 텐션 찾아서 연말까지 최대한 열심히 놀아버리겟어!! 가즈아~~!!!!!!!! 🕺🕺🕺

667 리라주 (joGyYMpiGY)

2024-11-20 (水) 06:46:11

헉 이 노래!! 들어야지 하다가 아직 못 들은 노랜데 이렇게 듣게 되네... 진짜 잘 어울리는걸🤔?? 노래 좋다 플리에 저장 꾹

혜우우 가끔 요로케 생각나는 음악들 들고 와주는거 넘조아 덕분에 나의 음악 풀도 함께 넓어진다아
🕺 땐쑤!

668 혜우주 (XwWfdrMYys)

2024-11-20 (水) 06:52:00

>>666 ㅋㅋㅋㅋㅋ 이익 즉당히 해랏 (리라주볼꽉누르기)
하긴 리라 능력이면 언제나 새것처럼 만들어 놓을 거 같다는 적폐가 들어 ㅋㅋㅋ
아 우리 모두 모카고가좍이쥐 그럼그럼 (찌부됨)
랑주도 디데이 얼마 안 남았응께 모이면 북적북적하겠구만

히히 듣기 전에 추천했다니 넘모 뿌듯하고
리라는 아이돌 컨셉 덕인지 노래 들을 때 가장 많이 생각나드라
선물글 브금도 리라 생각나서 고른거

669 리라주 (joGyYMpiGY)

2024-11-20 (水) 06:52:35

https://youtu.be/UPhu2tFDZU0?si=6VI7xNHAsNmF4I7c
https://youtu.be/OYMQePAQ5fQ?si=sUMKsOwdkh66VXyP

나는 요고 두개
혜우 생각낫어
(쇼로록)

670 리라주 (joGyYMpiGY)

2024-11-20 (水) 06:57:56

>>668 끼욕 (납댝)
그치ㅋㅋㅋㅋㅋㅋ 이자식 보존을 위해서라면 드로잉 액츄얼라이즈를 진짜 알차게 써먹을 거 같어... 미녀와 야수에 나오는 장미 덮개마냥 그렇게(?) 히히 맞아 랑주도 이제 디데이... 오늘로서 3일인가! 마지막까지 힘내고 마음 편하게 와서 놀면 조켓다아🥹 따뜻한 연말이 될 거야...

👍👍👍
헉 너무 뿌듯한 이녀석 아이돌 서사 짜길 잘했다🕺 맞아 그 브금! 제목도 하이얀이고... 피아노도 보라색이고 <?
너무 좋아써... 이 섬세한사람... 🥹 멜로디도 글 분위기랑 잘 어울려 쨩이야...

671 혜우주 (XwWfdrMYys)

2024-11-20 (水) 07:24:37

하아니 이렇게 좋은 선곡을 :0
플리에 저장하고 매일 열두번씩 들어야지 후후후

>>670 (볼꾹꾹)(냠)(?)
영구보존하려는건가ㅋㅋㅋㅋ 리라도 알고보면 무서웡
랑주도 태오주도 태진주도 한양주도 암튼 바쁜 사람들 다 현생 풀려서 복닥복닥 놀수잇으면 좋겠다아
난 옆에서 열심히 식빵을 구울겨(?)

피아노 보라색
노린거 맞워요 (찡긋)
혜우는 리라에게 분홍보라빛이 선명하던 시절을 기억한대
그래서 드림캐쳐에 화이트 오팔이랑 핑크 크리스탈 넣었구
썬캐쳐에도 연보라색 분홍색 유리조각 있을거래

672 리라주 (joGyYMpiGY)

2024-11-20 (水) 07:37:18

>>671 첫번째 노래는 묘하게 사극풍 느낌도 나는 것이... 바다남매 특유의 동양풍이 떠오르기도 하고 가사도 찰떡이라 뽑았지요☺️☺️ 체이싱 코우는 듣자마자 그냥 혜우였어(?) 흑흣 정말로 연말은 다같이 모여서 복닥복닥했으면~ 나는 옆에 있는 식빵 혜우우를 무릎에 앉혀버릴거이야😏

이 이 센스쟁이 (사망)
후우우우우우... 진짜 누무좋음............. 혜우야................. 사람에게 여러번 기대를 배신당했고 실망할 일도 많았지만 그럼에도 누군가의 세세한 점을 자세히 기억해준다는 부분에서 바다는 참 차갑지만 동시에 따스한 거 같기도 해... 그것마저도 바다같아 처음 손 담갔을 딴 차갑지만 계속 담그고 있으면 오히려 물속이 더 포근하게 느껴지니🤔

으윽 이제 운동을 가야만 해
크 아아 악.
혜우우도 슬슬 잘 준비 해야지! 나는... 가ㅑ아 해... 시러... 열심히운동하고오께...

673 혜우주 (XwWfdrMYys)

2024-11-20 (水) 07:54:15

>>672 원조 선곡 맛집이 요깃자네
크으 해석?도 좋다좋아 나 오늘은 이거 들으면서 잘거야
ㅋㅋㅋㅋㅋ 헹 순순히 올라가줄까보냐! ㅋㅋ

나도 노린건 아닌데 돌고 돌아 바다로 캐해가 정립되브럿다아
리라주의 해석이 딱이야 응
무자비하고 잔인하면서도 동시에 모든 것을 포용하고 수용하는 바다... 언제나 그 자리에 있을 뿐인...
후후... (먼산)

ㅋㅋㅋ 운동 열심히 하구오는거야 리라주
나도 눈 감으면 잠들거 같앩웅
간만에 수다 잼썼다옹 좋은 하루 보내라옹 리라주

674 한양주 (fV9sJe25i.)

2024-11-20 (水) 09:45:09

후 새로운 근무지와 새로운 보직..

사람도 없고, 일도 없고, 내 도움도 필요없고,,

좋구만!!!!!

675 새봄주 (aHVe76.Wxk)

2024-11-20 (水) 10:53:07

>>657 아지 크리스마스 선물 새봄이가 챙겼는뎅
situplay>1597054393>598
새봄: (아지 톡 기다리는중)

676 혜우주 (XwWfdrMYys)

2024-11-20 (水) 15:02:08

크하암
춥 다!

677 동월주 (CsOBZsMAzo)

2024-11-20 (水) 16:42:06

으 추워... (어장 보일러 100도 가동)

678 이리라 - 혜우에게 (joGyYMpiGY)

2024-11-20 (水) 17:26:26


평화로운 시간이라는 건 생각보다 더 좋고, 생각보다 더 얼떨떨하며, 생각보다 많이 꿈결 같다. 갑작스럽게 조용해진 일상은 약간의 기묘함을 매분매초 안겨주며 그를 이따금 현실에서 한 걸음 정도 떨어지게 만들었다. 그건 그저 찰나의 순간 느끼는 감각일 뿐이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절대 가볍기만 하지는 않았다.

이상하지 않나요. 세상이 조용해요. 정말 이상하게도.


하얀 운동화가 일정한 템포로 바닥을 딛으면 낮은 걸음소리가 타박타박 울린다. 나왔을 땐 아직 해가 떠 있었는데, 벌써 노을이 지는구나. 해가 짧아진 게 그제서야 체감된다. 사실 밤이 길어지기 시작한 건 꽤 된 일일 텐데 그동안은 크게 느끼지 못했었던 것 같다. 정확히는 그런 걸 느낄 겨를이 없었던 거겠지만. 서늘한 바람에 코끝이 얼어간다. 거울이 없어서 확인하진 못하지만 아무래도 또 새빨개졌겠거니, 예상할 뿐이다.

"어...? 어?"

그러던 중 저를 부르는 목소리가 어딘가에서 들려왔다. 자연스럽게 소리가 온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면 조금 낯선 듯 익숙한 사람이 다가온다. 푸른 빛이 도는 하얀 백발은 어쩐지 그 색채가 익숙하나 눈 앞의 사람은 그보다 키가 컸고, 머리가 덜 곱슬거렸다. 무엇보다 머리카락을 동여맨 검푸른 리본을 쏙 빼닮은 푸른 눈동자가.

"혜우 후배님? 세상에, 이게 얼마만이에요!"

천혜우. 이름 석 자가 머릿속에 불을 켜듯 들어옴과 동시에 입이 움직였다. 리라는 웃어보이는 혜우를 놀란 눈으로 마주보다가 이내 부드럽게 마주 웃어보였다.

"네. 저는 잘 지냈어요. 아, 너무 반갑다! 그날 이후로 못 봤잖아요. 마지막으로 봤을 때 엄청 무리했어서 걱정했는데... 혜우 후배님은 그동안 어땠어요? 잘 지냈나요?"

다만 와르르 쏟아지던 말들은 이어서 내밀어진 쇼핑백과 그 안의 내용물들로 인해 막히고 말았다. 덕분의 혜우가 하는 말은 한결 더 전달력 있게 다가왔고, 그게 어쩐지 조금.

"...고맙기는요. 내가 더 고맙죠. 1년간 혜우 후배님한테 받은 게 몇 개인데. 학기 초 생각나요? 현장 처음 나가서 위험했을 때, 디스트로이어 씨와 싸웠을 때. 그리고 그 밖에도 여러 번... 혜우 후배님이 정신 차릴 수 있도록 도와줘서 무사할 수 있었어요."

그러니까.
그러니까.
어째서 그런 태도로 그런 말을 하는 것인가. 금방이라도 사라질 물거품처럼. 내게는 어두운 길 한복판조차 스테이지로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는 따뜻한 한마디를 건네주면서.

또각또각, 굽 소리가 멀어지는 동안 달콤한 향이 코끝을 간지럽혔다. 가장 강렬한 초콜릿과 시나몬 사이로 과자나 페퍼민트의 향이 은은하게 스며든 그런 향. 한기 가득한 공기 가운데에서 맡고 있는 달콤함이 어쩐지 묵직하면서도 실체 없게 느껴졌다. 그걸 준 사람이 떠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또각.

"잠깐만! 혜우..."

얼마나 걸어간 뒤였을까. 꽤 멀어진 뒤였거나, 어쩌면 생각보다 많이 가지 않았거나.

"—혜우야!"

다만 어느쪽이더라도 리라는 걸음을 재촉해 떠나가려는 혜우에게 다시금 다가갔다. 그리고 쇼핑백을 쥐지 않은 손을 뻗어, 혜우가 싫어하지 않았다면 손을 잡으려고 했을지도 모른다.

"바쁘지 않으면 지금 같이 산책할래요? 아직 노을이 있고, 재단장도 아직은 진행 중일 뿐이니까 그때랑 똑같을 거예요. 음, 만약 그렇지 않더라도 여기가 그 공원인 건 변함없으니까."

아, 신발 때문에 걷기 어려우려나. 문득 혜우의 신발에서 난 소리는 리라의 운동화와 달리 단단했다는 게 떠올랐다. 잠시 고민하던 그는 이내 허공을 올려다보더니, 그 자리에서 옅은 푸른빛이 도는 몸체에 푸른색 신발끈이 매여 있는 운동화를 실체화 시켰다. 아직 걷는다고도 안 했는데! 이리라도 참 이런 면에서는 변한 게 없다. 사실은 모든 것이 그렇다. 조금씩 자주 많은 것들이 변했지만 결국에는 변하지 않는 것들도 존재한다. 리라는 쇼핑백을 팔로 옮긴 후 허공에서 떨어진 운동화를 간단히 잡아 혜우에게 내밀어보였다.

"짠! 나도 받기만 할 순 없죠. 늦은 크리스마스 선물이에요! 뜬금없긴 하지만... 받아주면 고마울 거 같아요."

거리가 멀지 않았으니 서서히 주변을 뒤덮는 달콤한 향기를 혜우 또한 충분히 느낄 수 있었을 것이다. 리라는 살짝 웃어보이더니, 가만히 말을 이었다.

"혜우 말이 맞아요. 중요한 건 앞으로죠. 하지만 전 그만큼 과거의 경험을 품고 있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야 공원의 모습이 어떻게 바뀐다고 해도 이 땅은 그날의 우리가 밟은 땅이라는 걸 알 수 있고, 혜우가 저지먼트가 아니더라도 혜우는 나와— 우리와 함께했던 혜우라는 걸 기억할 수 있잖아요."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걸까. 잘 모르겠다. 하지만 지금이 아니라면 안 될 것 같았다. 지금이 아니라면, 정말로 오랫동안 만나지 못할 것 같아서.

"사실 혜우가 이런 식으로 다가오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도 알지만... 그냥, 연말에는 소중한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는 거니까 말해봤어요. 혜우도 소중한 내 친구인데, 최근 통 못 봤더니 그립더라고요."

"있죠, 오늘은 너무 추워서 걷기 싫다면... 다음 봄이 돌아왔을 때에 또 나랑 여기서 만나서 같이 산책해줄래요?"

말을 내놓고 만다.
그리고, 무슨 반응이 돌아왔더라도 받은 것을 소중히 품고 돌아갔을 것이다.

679 리라주 (joGyYMpiGY)

2024-11-20 (水) 17:27:31

그냥 언니가 돼서 아기한테 땡?깡부리는 내용인데 왤케길지
다들앙용!!! 하냐냥 좀 편한 근무환경이 된 걸까?? 다행인거야 🥺🥺🥺🥺🥺

680 혜성주 (Edmw1901S.)

2024-11-20 (水) 17:33:47

나 퇴근

681 혜성주 (Edmw1901S.)

2024-11-20 (水) 17:34:47

카나리아랑 후일담 겸해서 이혜성이 기묘하리만치 쎄해진 것(?)을 보여주고 싶다 (급)

682 청윤주 (CY2lPVUIm.)

2024-11-20 (水) 17:38:36

으아아아 수요일이 끝났다

683 리라주 (joGyYMpiGY)

2024-11-20 (水) 17:39:06

밈미안농!! 뭐??? 나는좋아 와라 (?)
아니 후일담 하니 급 떠올랐는데 혜성주야 생각해보니까 리라 아직도 티라미수 쿠폰 안 쓰지 않았... 나??????????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작 써야 했는데 그동안 일이 너무 많아서 카페 가는 걸 잊었어

해 바뀌기 전에 가야겠다... 혜성이 아직도 아르바이트 해? 안하면 혜성이를 데려가서 먹겠습니다 (???)

684 리라주 (joGyYMpiGY)

2024-11-20 (水) 17:39:35

청윤주도 안뇽!! 하루 고생했다! (복복복복)

685 금주 (nn7ddW4Ko2)

2024-11-20 (水) 17:45:00

@혜성주 @아지주
건강, 컨디션 문제로 집에만 들어오면 쓰러지기 일쑤라. 그래도 올린다는 게 머리도 무겁고, 답이 성에 처질 않으니 자꾸만 늦어지네요. 미안해요..

686 동월주 (5fgZ5tUQjg)

2024-11-20 (水) 17:45:31

헐 뭐야 저도 후일담 파티 껴줘요 (다급)

687 혜성주 (Edmw1901S.)

2024-11-20 (水) 17:47:45

>>683 아니 그 쿠폰 썩어 문들어지겠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혜성이 알바하느냐 안하느냐 묻는다면 그만뒀읍미다. 그러니 공시에 찌들어 있는 이혜성을 데려가서 같이 먹으면 됩니다.
대신 후일담이 진중해질 가능성이 다분하며 어쩌고 저쩌고(??)

>>685 아프면 쉬는 게 우선이니 걱정하지말고 천천히 가져오렴(복복)

688 청윤주 (CY2lPVUIm.)

2024-11-20 (水) 17:47:55

>>684 리라주도 수고하셨..어요(?)

>>686 동월주 어서오세요!

>>685 아이고... 힘내세요 금주!

>>681 혜성주도 좋은 밤이에요!

689 리라주 (joGyYMpiGY)

2024-11-20 (水) 17:49:04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당근이지 워리도 와!!! 우린 소재도 있다고 3학년즈 졸업식 침공(안됨)
그거 아니어도 많고 말이지 😌 우헤헤...
금냥이 워리 안뇽!!! 그나저나 금주... 몸 많이 안 좋아보여서 걱정이야... 아프지 말고 몸 먼저 챙기고 회사 태워버려야지 이게 문제야 (금주 회사를 보고 다이너마이트를 드릉드릉)

690 리라주 (joGyYMpiGY)

2024-11-20 (水) 17:51:58

>>68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진짜 받을 때만 해도 이렇게 오래 갖고 있을 생각 없었는데 어쩌다가 이렇게 됐지 웃겨죽겠음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 헉 글쿤 그만뒀구나!! 좋아 시험공부 하느라 고생하는 웅니를 데려가서 단걸 먹여주겟어요... 오늘은 좀 졸린 관계로 내일이나 모레? 느즈막하게 써보께☺️❤️‍🔥 and. 진중한웅니는오히려좋아. 리라는 혜성이웅니가 인첨공때문에 이렇게댓어. 라고 생각하겟지만. (맞긴 하다)

>>688 헤헤 꼬마어!! 나는 오늘 운동하고와써
근육통으로 쓰러지다 하지만 뿌듯하다

691 혜성주 (Edmw1901S.)

2024-11-20 (水) 17:52:10

졸업식 침공 그만둬 이사람들아
청윤주 안뇽

692 혜우주 (XwWfdrMYys)

2024-11-20 (水) 17:54:01

후배한테 땡깡부리는 선배? 이거 귀하죠 군침이싹

693 혜성주 (Edmw1901S.)

2024-11-20 (水) 17:54:56

>>690 약간 리라한테 우리는 영웅이라고 생각하니? 같은 수준의 질문도 좀 할 것 같고👀👀
그러게요 어쩌다가 이리 되었는가😇 그건 모두 현생 때문이다(??) 앗 뭐지 먼저 써주겠다는 뜻인가? 그렇다면 올라오는 거 보고 천천히 이어줄게. 아직 시간은 있으니까 느긋하게 하자구🫳 (카나리아 봑봑)

ㅋㅋㅋㅋㅋㅋ인첨공 때문인게 맞긴 하지만 그게

694 리라주 (joGyYMpiGY)

2024-11-20 (水) 17:55:32

>>691 (초롱초롱) 하지만 생각해보세요 인생에서 절대 잊을 수 없는 졸업식 한번쯤은 (끌려감)

>>692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혜우우안뇽~!!! 하 왤케웃기지 군침돌게했다니 뿌듯하다(???

695 리라주 (joGyYMpiGY)

2024-11-20 (水) 17:58:50

>>693 좋아서승천
리라도 지금 상황 끝나고 아직 평화가 실감 안 됨+관심 과하게 받는 중인데 당연히 역효과도 있고 이래저래 생각많음 상태라 혜성이가 그런거 물어봐주면 덩달아 진지해져서 이런저런 말 해버릴지도🤭 후후 공시 준비하는 언니는 자발적으로 나오지 않을테니 리라가 졸라서 끌고 나오는 수밖에 없따... 그러니 내가 쓰는 것이다... (?) 응 천천히! 아직 한달 넘게 남았으니까! (호랭이 맞봑봑)


ㅋㅋ
🫠🫠 인첨공 사과해요 저지먼트한테
하긴했지만

696 혜우주 (XwWfdrMYys)

2024-11-20 (水) 18:00:11

>>686 뭐야 워리워리도 선물받고싶냐? (메스 꺼냄)(?)

>>694 아주그냥 입맛이 팍 도는군
짤막한 답글 하나 더 이어주겟으
각오해라 리라주(???)

697 리라주 (joGyYMpiGY)

2024-11-20 (水) 18:02:01

>>696 헉 뭐가오는건가 단디 준비하고 기다릴게요 맘껏 쳐(????) 우헤헤 우헤헤

698 아지주 (OelIoQkIDE)

2024-11-20 (水) 18:04:57

아지도 선물 받았다!!!!!!!!

699 동월주 (5fgZ5tUQjg)

2024-11-20 (水) 18:05:08

하하 월이도 조만간 저지먼트 전체에 선?물 돌리는 독백을 써봐야겠군
아지한테는 빼빼로 받는거 써야하니까 그거랑 같이 써야겠다

>>689 >>69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졸업식 침공 어케 참냐고~~~~ 고질라 타고 등장해버릴테다!!

>>696 선생님 선물로 죽음을 주시면 어떡하나요 (벌벌)
그래도 지금은 조금의 극?복이 있었으니까 메스는 좀 무서워하는 정도일 거에요. 전처럼 행동불가 상태가 되지는 않음!!

700 아지주 (OelIoQkIDE)

2024-11-20 (水) 18:05:50

그리고 금주는 괜찮아 혹시 금주가 재비없거나 중간에 너무 힘들고 피곤해서 끊고 싶어지면 말해줘!!!! 근데 나는 재밌어 천천히 해도 충분해 ㅋㅋㅋ

701 혜성주 (Edmw1901S.)

2024-11-20 (水) 18:07:14

잇는 거는 집가서 잇도록 할게
이슈:추움+버거포장

702 리라주 (joGyYMpiGY)

2024-11-20 (水) 18:09:15

>>699 (기대만빵!!!)
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이거지 가보자고 깽판듀오~!!!

아지주 어서와!! 혜성주는 버거 맛나게 먹구~!

703 새봄주 (aHVe76.Wxk)

2024-11-20 (水) 18:12:02

얏호 갱신~ 다들 안녕안녕!

>>698 드디어 봤군!! 섭할뻔 했다구><
그건 그렇고 저거 미니일상으로 할까 썰로 풀까!

704 혜우주 (XwWfdrMYys)

2024-11-20 (水) 18:16:54

>>697 그럼 제가 선배맘에 탕탕(끗)(?)

>>698 와 짝짝 축하해 아지아지야
그럼 혜우건 집어넣어야지 히히

>>699 오 제법 극복했냐구
워리것도 조만간 올려주지 (조만간이랬음)

다들 하이

705 아지주 (OelIoQkIDE)

2024-11-20 (水) 18:18:52

>>703 고마워!!!! 나 며칠간 좀 아픈 상태일 것 같은데
늦게 해도 괜찮아??
난 일상이 좋긴 한데 3멀티가 되는데 텀 엄청 느링 것 같아서....... 썰이 나을 것 같기도 하다

안녕 리라주!!!!!

>>7]4 내놔(찰컥)
나 며칠 있다가 가져올테니까!!!!!

706 혜우주 (XwWfdrMYys)

2024-11-20 (水) 18:19:04

월이가 돌리는 선?물이라
재단장한 저지먼트 부실에 미리 X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07 혜우주 (XwWfdrMYys)

2024-11-20 (水) 18:20:14

>>705 뭐래요 님 일상으로 하고 싶대매요
나 기다리는 중임

708 리라주 (joGyYMpiGY)

2024-11-20 (水) 18:20:50

새봄주 어서와!!

>>704 리라: (심장에 바람구멍 두 개)(싸늘)(???)

709 아지주 (OelIoQkIDE)

2024-11-20 (水) 18:23:46

situplay>1597054393>707 그건 옛날에 혜우랑 하다가 끊긴 일상 다시 하고 싶다는 얘기였는데!!!!!!!!

710 아지주 (OelIoQkIDE)

2024-11-20 (水) 18:25:43

근데 혜우주가 된다고 했어(눈치

711 새봄주 (aHVe76.Wxk)

2024-11-20 (水) 18:27:34

>>705 아이구 컨디션 안좋구나 ㅠㅠㅠ 그럼 좀 회복되고 일상하던 것들 좀 정리된 다음에 일상으로 하자! 스토리 엔딩도 났고 급할 거 없으니 말이지><

712 아지주 (OelIoQkIDE)

2024-11-20 (水) 18:28:30

>>711 그래도 오늘 동료들이 쉬라고 해서 좀눈삼고 쉬었어!!!
그래!!!! 정말 고마워!!!!
아지를 생각해주다니....
다음에 더 반응을 길게 가져올게!!!

713 새봄주 (aHVe76.Wxk)

2024-11-20 (水) 18:36:26

>>712 잘해써 잘해써(앚이주 복복복복복)
에이 별말씀을! 앚이도 새봄이한테 얼마나 잘해줬는데><
고럼고럼 회복에 전념하라구!(도로 봑봑봑)

714 혜우주 (XwWfdrMYys)

2024-11-20 (水) 18:40:15

>>70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혜우 : (빠안)(리라 볼 콕콕)

>>709 아 그런 의미였어?
난 후일담을 일상으로 하고 싶단줄 알았지
끊긴거 다시하기는 감 잃어서 무리여
선물글이나 올려주까

715 아지주 (nnbwBItoWw)

2024-11-20 (水) 18:43:54

>>713 헤헤(복슬)
푹쉬고 올게!!!!!(복복슬)

>>714 응!!! 옹려줘!!!!!

716 혜우주 (XwWfdrMYys)

2024-11-20 (水) 18:46:36

>>715 오냐 기다려라

717 혜성주 (Edmw1901S.)

2024-11-20 (水) 19:13:02

situplay>1597054393>695 (같이 함께 승천)
이혜성 스타일(머리 짧아짐) 변화도 있다보니 마지막 전투 끝나고 다시 본 선배의 모습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하고 어쩌고
리라링 특유의 재잘재잘거리는 말투도 그리우니 천천히 해보자구🫠 덩달아 진지해지는 카나리아 귀엽구나. 금이가 최고 귀엽지만(?)
(봑봑된 호랭이의 털뿜 공격!)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80퍼는 인첨공 잘못이고 20퍼는 그 머시기 암튼 그래

그리고 졸업식에 고질라 타고 등장한다는 저지먼트 누구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햄버거를 먹었는데 양이 미묘하게 적음....뭔가 더 먹어야하나 (근위튀김 세트를 노려보며)

718 철현주 (Drhka20eYo)

2024-11-20 (水) 19:30:03

다들 안녕!

719 철현주 (Drhka20eYo)

2024-11-20 (水) 19:32:52

다들 마무리 극장판을 생각하고 있구나!!!

720 서연주 (9TH.P6yMPQ)

2024-11-20 (水) 19:38:46

situplay>1597054393>611 새봄주
히 히히 히히히히 반년 뒤엔 상환될 거 같아요. 외부인 출입 금지... 그럴 수 있죠. 대신 새해 첫날에 밖에서 맛난 걸 잔뜩 먹었대도 될 거 같아요. 군고구마를 고른 건 서연이가 알바할 때 굽기만 하고 못 먹은 것도 있지만 아지가 군고구마 좋아한대서요 ㅎㅎㅎㅎㅎㅎ 음료수는 단백질이 풍부한 우유나 두유 어떨까요?! (뽐뿌 넣기)

situplay>1597054393>623 로운주
죄송해요!!! 제가 너무 늦게 봤네요오오오
그 정도의 희망사항이야 누구에게나 있지 않겠어요? 또 로운이만의 특별함을 추구할 수도 있을 거 같아요. 저지먼트 부원으로서도, 학생으로서도, 인간 이로운으로서도요. 또 훗날 가르치는 학생들한테 무지개를 보여 준다거나 분수 쇼나 폭포수를 보여 준다거나(???) 할 수도 있을 거 같고요>< 로운이만의 길을 차근차근 나아가길 바랄게요!!!!

완전 뒷북으로 대답 드리면서 갱신이에오오오오 다들 안녕하신가요 >< (붕방붕방)

721 새봄주 (aHVe76.Wxk)

2024-11-20 (水) 19:43:33

서연주 철현주 어서와!!

>>719 철현주 안녕안녕~>< 새봄이의 크리스마스 선물 받아랏!
situplay>1597054393>525

>>720 오 새해 첫날 그것도 좋겠다!! 그나저나 앚이가 군고구마 좋아하는구나! 앚이 선물을 고구마 케이크로 했어도 좋았을 뻔 했다 ㅋㅋㅋ 오 그러네!! 군고구마로 둔둔한 배에 단백질까지 챙기면 영양만점 간식이겠다><
새봄: 물을 따끈한 우유로 만드는 쇼를 보여줄래요!!ㅇㅂㅇ(신남

722 서연주 (9TH.P6yMPQ)

2024-11-20 (水) 19:45:53

>>721 앗 아앗 @ㅁ@;;; 제가 전했어야 하는데에에에에(털푸덕)(쥐구멍)(머리박) 낯은 없지만 앵커 걸어 주셔서 감사해요 새봄주!!!! ><

723 새봄주 (aHVe76.Wxk)

2024-11-20 (水) 19:46:53

>>722 에이 뭐 어때! 별말씀을><(서연주 봑봑봑!!)

724 철현주 (Drhka20eYo)

2024-11-20 (水) 19:59:00

오! 케이크!!!!! 서연이는 언제나처럼 귀엽다!!!!

725 철현주 (Drhka20eYo)

2024-11-20 (水) 19:59:40

서연주 궁금한게 있어요!!!
극장판 시점 철현이와 서연이는 어떤 관계일까요?!

헤어짐?
그대로 사귀고 있음?
결혼을 전제로 사귀기?

726 서연주 (9TH.P6yMPQ)

2024-11-20 (水) 20:05:03

>>724 매번 귀엽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아아아 ///////////////////////
>>725 에엣? 음... 생각 안 해 봤어요. 정확히는 저 혼자 어떨 것이다 정할 수 있는 게 아닌지라... 별 다른 변수가 없으면 계속 연애하지 않았을까 생각했는데 첫 번째에 헤어짐이 나와서 기겁식겁질겁...@ㅁ@;;;;;;;;;; 두 번째와 세 번째는 어떤 차이인지를 제가 잘 모르겠어요^^;;;;; 철현주는 어떻게 하고 싶으세요?

727 ◆TMmm6tsoPA (HRrJNPnmyA)

2024-11-20 (水) 20:06:47

크와아앙!! 크와앙! 크와아아앙!! (이거 아님)

갱신할게요! 다들 안녕하세요!

728 새봄주 (aHVe76.Wxk)

2024-11-20 (水) 20:08:02

>>734 새봄: 지난번처럼 아~ 하고 서로 알콩달콩 먹여주라구요~>v0

(다음판 나메칸 본) 메타 새봄: 음 역시 강당을 과자집으로 만들어버릴까~?

729 서연주 (9TH.P6yMPQ)

2024-11-20 (水) 20:08:34

참참!!! 부쉬 드 노엘은 이렇게 생긴 케이크래요. made by 봄셰프 ㅋㅋ

730 새봄주 (aHVe76.Wxk)

2024-11-20 (水) 20:08:46

캡틴 어서와!><

731 서연주 (9TH.P6yMPQ)

2024-11-20 (水) 20:09:13

캡도 안녕하세요오오오 >< 수요일 넘기셨으니 이제 주말은 곧 올 거예요 오늘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732 혜성주 (Edmw1901S.)

2024-11-20 (水) 20:11:08

(결국 똥집 튀김을 시켜버림)
겨울은..벌크업 계절이야.....아무튼 그럼🫠
있는 사람들 다들 하이

733 새봄주 (aHVe76.Wxk)

2024-11-20 (水) 20:12:20

>>729 앗 사진 지원 고마워 서연주!!>< 저렇게 생긴 딸기산타도 올라가있지롱!

734 서연주 (9TH.P6yMPQ)

2024-11-20 (水) 20:16:03

>>732 혜성주
안녕하세요오오오 추위를 견디기 위해선 든든히 먹어야 하는 계절이죠!! 벌크업해도 티 안 나는 계절이기도 하고요!!!

>>733 새봄주
앗 앗 앗 situplay>1597054288>408에서의 '생딸기와 생크림으로 만든 산타클로스 무리'가 뭔지 잘 이해를 못 했었는데... 저런 산타였군요 완전 귀여워요오오오오오 ><

735 새봄주 (aHVe76.Wxk)

2024-11-20 (水) 20:17:27

>>734 아이구 그 때 사진을 깜빡했지 뭐야 ㅋㅋㅋ 좋아해줘서 고마워!!><

736 철현주 (Drhka20eYo)

2024-11-20 (水) 20:25:23

>>726
1번은 5년간 모종의 이유로 헤어진 것!
2번은 평범한 대학생처럼 사귀는 것!
3번은 정말로 이 사람이면 결혼해도 되겠다 싶어서 약혼까지 한 것!

내려갈 수록 깊은 관계!

737 ◆TMmm6tsoPA (HRrJNPnmyA)

2024-11-20 (水) 20:28:24

이제 수요일이에요! 이틀만 더 버틴다! 나!

738 서연주 (9TH.P6yMPQ)

2024-11-20 (水) 20:36:07

>>736
1은 서연이가 선배랑 헤어지는 건 상상도 못하고 있을 거 같아요. 선배가 헤어지고 싶어했다면 못 붙잡았겠지만 헤어질 만한 계기가 떠오르지 않습니다 그래서 ㅎㅎㅎ 3은 서연이가 본인이 누군가한테 가족이 될 만한 사람인가에 확신이 안 섰을 거 같고요. 그래서 2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만, 고등학생 때 사귀었다가 5년이나 가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긴 한지라 헤어졌을 가능성도 있긴 하겠네요. 철현주는 어느 쪽이 재밌을 거 같으세요?👀👀👀

739 ◆TMmm6tsoPA (HRrJNPnmyA)

2024-11-20 (水) 20:56:07

그러니까 백년가약을 하면 됩니다. (진지)

740 혜성주 (Edmw1901S.)

2024-11-20 (水) 21:13:01

>>739 정답

741 아지주 (6/jqs11Svk)

2024-11-20 (水) 21:20:36

ㅋㅋㅋㅋ(너네 아직 고등학생이잖아!! 짤)

나는 서로 맞추고 맞춰가느라 좌충우돌 우당탕탕 굴러가는 푹푹한 연야도 좋ㅎ다고 생각햐

742 아지주 (6/jqs11Svk)

2024-11-20 (水) 21:20:48

졸리다

743 아지주 (6/jqs11Svk)

2024-11-20 (水) 21:21:39

픽크루로 아지 빡빡이 만들고 싶은데
3mm 빡빡이 파츠가 없음

744 아지주 (6/jqs11Svk)

2024-11-20 (水) 21:23:39

그래서 요러분은 아지x현석 지지함? 아지x풀잎 지지함?
아지x다솜 지지함?

(졸려서 아무말중)

745 아지주 (6/jqs11Svk)

2024-11-20 (水) 21:26:24

지금 아무도 없는거야? 나심심한데
27분까지 누군가 나타나 다이스로 나를 이기면 어떤 발언 하나를 해주지
.dice 1 100. = 40

746 혜우주 (XwWfdrMYys)

2024-11-20 (水) 21:28:34

>>745 .dice 1 100. = 86

747 혜우주 (XwWfdrMYys)

2024-11-20 (水) 21:28:47

늦었지만 이겼으니까 내놔!

748 아지주 (6/jqs11Svk)

2024-11-20 (水) 21:31:01

늦었어(뒤치락)
힌트는 나랑이랑 관련있는 무런가여ㅛ음

749 혜우주 (XwWfdrMYys)

2024-11-20 (水) 21:31:31

아 1분밖에 안늦었자나
쒸익
잠이나 자라 앚이주

750 ◆TMmm6tsoPA (HRrJNPnmyA)

2024-11-20 (水) 21:34:05

(팝그작작)

751 혜우주 (XwWfdrMYys)

2024-11-20 (水) 21:36:00

>>750 (팝콘에 냥털토핑)(파다닥!)

752 ◆TMmm6tsoPA (HRrJNPnmyA)

2024-11-20 (水) 21:44:10

크아아악! 제 팝콘에 무슨 짓을!! 8ㅁ8

753 철현주 (Drhka20eYo)

2024-11-20 (水) 21:48:15

>>738 그렇다면 2번으로 가시죠!

754 ◆TMmm6tsoPA (HRrJNPnmyA)

2024-11-20 (水) 21:53:42

Q.그래서 은우는 지금 뭘 하고 있나요?
A.인첨공에 들어온 기준. 처음으로 밖에 조금 다녀오기 위해서 이런저런 서류 준비 중이에요. 정확히는 자신의 부모님이 있는 납골당 쪽으로 가려고 생각 중이라서...아마 며칠간은 인첨공에 없을 예정. (속닥속닥)

(어?)

755 ◆TMmm6tsoPA (HRrJNPnmyA)

2024-11-20 (水) 21:54:55

일단 전 좀 씻고 올게요!

756 천 혜우 (XwWfdrMYys)

2024-11-20 (水) 22:04:21

>>678

또각, 또각.

느긋이 걸어가는 뒷모습에
하얀 머리카락이 살랑였다.

보란 듯 뒷짐을 진 손은 쥐인 것 하나 없어
제대로 움켜쥐지도 않은 채였다.

서서히 멀어지는 그녀의 모습은
손을 뻗어도, 잡히지 않을 것 같았다.
늘 그랬듯, 손에 닿아도 빠져나갈 듯 했다.

그러나 차가운 손이 리라의 손에 잡혔다.
새하얀 뒷모습은 사라지지 않았고
멈추어 천천히 돌아서, 리라를 다시 보았다.

흰 얼굴이 다시금 미소지었다.

"선배는 여전하네요. 난 그런 선배가 싫지 않았어요."

그녀는 조심히 운동화를 받았다.
물끄러미 운동화를 바라보며,
리라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앞으로가 중요하지만, 지금까지의 경험도 중요하다는 말.
모습이 바뀌어도, 형태가 달라져도
한 때 함께했었음을 기억할 수 있다, 라는 그 말.

"...그러네. 응, 그러네요. 지금까지가 있어서 앞으로도 있을 수 있으니까요."

그녀는 혼잣말처럼 중얼거렸다.
그녀의 손이 리라의 손을 재차 감싸쥐었다.

"그거 알아요? 알면서 멋대로 구는 거, 정말 싫어하는 건데, 리라 언니는 왠지 싫지 않아요. 이상하지. 왜 유독 마음이 약해지는지 몰라."

키득키득, 웃음소리가 작게 흘렀다.
잡은 손에 부드러이 이끄는 힘이 들었다.

"가요. 저기 앞까지는 같이 갈 수 있으니까. 오늘은 저기까지만 가고, 나중에 봄에 또 와요. 언니."

한 번 돌아섰던 뒷모습은
이제 옆모습이 되어 리라의 옆에 있었다.
가느다란 이어폰 대신 리라의 손을 잡고
같이 가자며 걸음을 이끌고 있었다.

757 혜우주 (XwWfdrMYys)

2024-11-20 (水) 22:05:01

캡틴 다녀온나

758 철현주 (Drhka20eYo)

2024-11-20 (水) 22:07:21

혜하 캡하!

759 혜우주 (XwWfdrMYys)

2024-11-20 (水) 22:08:23

철현주 하이

760 새봄주 (aHVe76.Wxk)

2024-11-20 (水) 22:08:25

>>753 (안도!

새봄: 이거 뭐시기한 발언이긴 한데 둘이 헤어지면 엄마들이 이혼한 것 같은 기분일 거같아요
새봄: 그러니까 뽀... 읍읍!! 읍!!!(끌려감

그러고보니 외출 좀 자유로워지면 새봄이도 좋긴 하겠다 엄마들하고 좀 더 자주 만날 수 있을 테니까><

캡 잘 씻고와~!

761 서연주 (9TH.P6yMPQ)

2024-11-20 (水) 22:22:47

>>753 @철현주
아아, 둘이 헤어지는 거로 만들고 싶은 서사가 혹시 있었나 했는데 그건 아니셨나 보네요. 그럼 그렇게 알고 있겠습니다!!!! >< 아, 맞어. 그그 12월 31일이 서연이 알바날이라서 자정까지 알바하다가 퇴근 직전에 제야의 종 듣고 선배 만나서 돌아갔다... 뭐 그런 에피소드 넣어도 괜찮을까요?

글고 이건 세 분께 다 여쭤야 할 거 같은데

@철현주 @새봄주 @아지주(는 주무실 거 같지만)
이듬해 1월에 스터디 모임이 활발했다... 정도의 설정을 넣고 싶은데 괜찮을까요?

>>754 캡
아아... 그러네요 엄청난 진상을 알았고 원흉이 사망했고 상황이 일단락됐으니 돌아가신 부모님께 털어놓고 싶을 만해요. 그럼 세은이도 같이 갈까요??👀👀👀

>>756 혜우주
해냈다! 해냈다!! 리라가 해냈다!!!! 리라가 그간 꾸준히 불어넣었던 온기가 공허하던 혜우를 채웠네요!!! 앞으로 둘이 잘 지내길 바랄게요오오오오 ><

>>760 새봄주
아하하하^c^ 저도 첨에 완전 깜놀했었어요(대충 충격과 공포 짤)(호달달) 근데 새봄이 뽀뽀 왜케 좋아하니ㅎㅎㅎㅎㅎ 외출 자유로워지면 엄마들한테 졸라 보렴(◀못됨)

762 ◆TMmm6tsoPA (HRrJNPnmyA)

2024-11-20 (水) 22:42:35

(데굴데굴) 세은이는 같이 가지 않을 예정이에요! 왜 같이 안 가냐고 한다면 일단 세은이는 수술 준비 중이라서 바쁘기도 하고... 은우는 이번에 나간 김에 납골당에서 잿가루 자체를 인첨공으로 가지고 올 예정이기 때문에!

김에 친척들과 조금 싸우고 올 예정이기도 하고...아무튼 은우 바쁘다는 것이에요!

다시 갱신이에요!

763 혜우주 (XwWfdrMYys)

2024-11-20 (水) 22:46:15

간 김에 거 인간도 아닌 것들이랑 연 끊고 온나 은우야

764 ◆TMmm6tsoPA (HRrJNPnmyA)

2024-11-20 (水) 22:50:23

간 김에 혜우쪽도 뒤집어엎고 온다거나...(절대 안됨)

765 새봄주 (aHVe76.Wxk)

2024-11-20 (水) 22:50:24

>>761 에구구 다행이지 뭐야ㅠㅠㅠ 둘이 헤어지면 안돼애애애 영원히 함께하라구(집착광공) ㅋㅋㅋㅋㅋ 그것은 아직 철형과 서형의 뽀뽀를 직관한 적이 없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역시 형들 반응이 재밌어서지롱!!

새봄: 엄마들은 맨날 보란듯이 쭈압거려서 눈꼴시려요!
새봄: 형들 반응은 재밌어요~><(못됨

그리고 1월에 스터디 모임이 활발했다는 거 찬성이야!!><

그리고 캡틴 어서와!><

766 혜우주 (XwWfdrMYys)

2024-11-20 (水) 22:53:22

>>76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대체 무슨 명분으로 그럴건데
혜우는 이제 저지먼트도 목화고 학생도 아니라고!

767 ◆TMmm6tsoPA (HRrJNPnmyA)

2024-11-20 (水) 23:03:14

은우:허나 아는 이다.

(절대 안됨)

아무튼 다들 안녕하세요!

768 혜우주 (XwWfdrMYys)

2024-11-20 (水) 23:05:4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된다고 하면 할 검미까 캡틴?(?)

769 ◆TMmm6tsoPA (HRrJNPnmyA)

2024-11-20 (水) 23:15:02

어...해달라고 하면 할지도요? 아마도?

770 혜우주 (XwWfdrMYys)

2024-11-20 (水) 23:18:16

흐음
하지만 천씨 집안은 앞으로 기술제공비를 상납해야 하는 중요한 역할이 있으므로...

근데 하면 뭘로 뒤집어엎을건데?
밖에서 초능력 쓰면 안되자늠

771 ◆TMmm6tsoPA (HRrJNPnmyA)

2024-11-20 (水) 23:21:36

은우:(돈을 꺼내기)
은우:이 회사의 주식은 모두 제것입니다.
은우:그러니까 앞으로 이 회사는 제것이다 이 이야기입니다.
은우:자본주의 사회니까 어쩌겠습니까.

(글러먹음)

772 혜우주 (XwWfdrMYys)

2024-11-20 (水) 23:22:26

이야 은우 잘컷다야 (기립박수)

773 혜우주 (XwWfdrMYys)

2024-11-20 (水) 23:23:25

근데 그거 혜우 입장에서 보면 '아니 저샛기가 내 돈통을 쌔벼가?(?)' 이건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74 ◆TMmm6tsoPA (HRrJNPnmyA)

2024-11-20 (水) 23:24:28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로 그거죠!! (진짜 나쁨)

775 혜우주 (XwWfdrMYys)

2024-11-20 (水) 23:27:01


세에상에
사실 혜우를 괴롭히려고 그런거지 캡틴!

776 ◆TMmm6tsoPA (HRrJNPnmyA)

2024-11-20 (水) 23:35:11

뭐 농담이고...ㅋㅋㅋㅋ 그대로 회사를 혜우에게 넘겨주는 것까진 생각해볼지도 모르겠네요.
물론 사실 다 불가능할 것 같긴 해요. 혜우가 세은이에게라도 회사 이야기나 그런 것을 했을 것 같진 않기 때문에!

777 서연주 (9TH.P6yMPQ)

2024-11-20 (水) 23:36:56

어우우 졸았... 이불 밖에서 졸면 추워요오오오오 (입 돌아감)(눈물)(꾸물꾸물)

>>762 캡
아 고모 내외한테 다신 얼씬도 말라고 경고도 하고 오려나 보네요. 그쪽 응징도 돈으로 하려나요? 마련하려는 돈줄 족족 차단하고 앞으론 찾아올 때마다 나와서 댁들이 하려는 일 다 조지겠다는 식으로다가?👀👀👀
아 글고 여쭙고픈 게 있었는데요,
새 정책에 따라 암부 실험은 금지됐다까지는 알겠는데요, 이후에 암부 실험에 당한 피해자들이 물질적, 정신적 피해를 회복하고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자선단체나 시민단체 같은 게 생겼을까요?

>>765 새봄주
ㅎ ㅎㅎ ㅎㅎㅎㅎ 응원 감사하지 말입니다아아아 >< 말씀대로 되려면 선배한테 계속 교제하고픈 사람일 수 있도록 서연이가 잘해야겠죠:3~♪ (힘내라 내 새끼 ㅋ) 글고 OK해 주신 것도 감사합니당!!!! 반응은 ㅎㅎㅎㅎ 새봄이 엄마들 엄청나요...자식 앞에서 그럴 수 있다니@ㅁ@;;;;;;;; (얼벙댕)

778 혜우주 (XwWfdrMYys)

2024-11-20 (水) 23:41:55

>>776 혜우 : (뭐지? 신종 뺏다 주기인가?)(?)

그치 가정사 얘기는 한 적 있어도 집안 자체에 대한 얘기는 한 적이 없으니까

779 ◆TMmm6tsoPA (HRrJNPnmyA)

2024-11-20 (水) 23:47:17

>>777 그쪽은 돈으로 할 거 있나요. 그냥 말싸움하다가 오겠죠! 아마도! 그리고... 사실 암부 실험 자체는 이미 이전에도 불법이고 금지된 상태였어요. 명목상으로는요. 하지만 뒤에서 할 거 다 했을 뿐이지. 그래서 지금이라고 해서 암부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고 불법적인 실험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에요. 좀 더 음지로 들어가긴 하겠지만...
즉, 예전에도 그런 단체는 있었답니다!

>>778 은우:싫으면 내가 가지고. (싱긋)

뭐..어디까지나 그냥 하는 소리일 뿐! 은우도 세은이도 모르는 것을 해결할 수는 없으니까요!

780 새봄주 (aHVe76.Wxk)

2024-11-20 (水) 23:48:25

>>777 히히 별말씀을!! 서형은 엄청 상냥하고 현명하면서 매력적인 캐니까 분명 잘 될 거라구><!! ㅋㅋㅋㅋㅋ 처음에는 엄마들도 새봄이의 뽑뽀해!! 요구에 부끄럼 타면서 했는데 갈 수록 익숙해지면서 솔로라서 옆구리 시린 딸내미한테 장난칠 용도로 보란듯이 하게 됐대 ㅋㅋㅋㅋㅋ
새봄: 음마들 뽑뽀는 많이 봤으니 이젠 형들 차례~(금쪽같은 새초딩 주의

781 혜우주 (XwWfdrMYys)

2024-11-20 (水) 23:51:51

>>779 혜우 : 뭐래 내놔 (냥펀치)

ㅋㅋㅋ 웃자고 하는 소리지 머
사실 그 부분은 첨부터 돈통으로() 만들 예정이었어서 주변에 말을 안 한거기도 함

782 ◆TMmm6tsoPA (HJ8.8ye.Sg)

2024-11-21 (거의 끝나감) 00:14:56

아아..그렇게 혜우는 점점 부자가 되어갑니다..(어?)

783 혜우주 (FLx2uqnLt.)

2024-11-21 (거의 끝나감) 00:20:31

아 돈은 많을수록 좋은거라구

784 ◆TMmm6tsoPA (HJ8.8ye.Sg)

2024-11-21 (거의 끝나감) 00:37:32

퍼스트클래스가 되고자 한 것. 그것은 돈을 더 벌기 위함이었다! (왜곡)

785 혜우주 (FLx2uqnLt.)

2024-11-21 (거의 끝나감) 00:40:04


그거 맞는데?
퍼클이라는 이름값과 그만큼 뜯어낼 수 있는 지원금을 노린 것이다 케케케

786 ◆TMmm6tsoPA (HJ8.8ye.Sg)

2024-11-21 (거의 끝나감) 00:42:57

은우:......
은우:아니야. 그거 아니야.
은우:퍼클 되어서 좋을 거 없어. 진정해. (동공지진)

787 혜우주 (FLx2uqnLt.)

2024-11-21 (거의 끝나감) 00:45:0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위크니스 제도도 없어질건데 더 좋지!
제4의 벽 너머의 간섭으로 될수 없는것이 아쉬울 뿐 (캡틴을 향해 하악질)

788 ◆TMmm6tsoPA (HJ8.8ye.Sg)

2024-11-21 (거의 끝나감) 00:52:26

ㅋㅋㅋㅋ 아닛...ㅋㅋㅋㅋ 물론 옛날보다야 좋긴 하지만요! 그렇긴 하지만요!!

789 혜우주 (FLx2uqnLt.)

2024-11-21 (거의 끝나감) 00:57:31

그럼 무조건 해야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신 넘버즈 들어가서 구르래도 할걸?
받아가는 만큼 일한다는 감각이니까

790 ◆TMmm6tsoPA (HJ8.8ye.Sg)

2024-11-21 (거의 끝나감) 01:04:54

일단 에어버스터와 플레어가 있고.. 아마 조금 더 멤버가 추가될 예정인 넘버즈.
하지만 본편에선 나오지 않습니다! 짜잔!

791 혜우주 (FLx2uqnLt.)

2024-11-21 (거의 끝나감) 01:08:11

이이익 감질나게!
5년후에 까메오로 출현시켜줘!

792 ◆TMmm6tsoPA (HJ8.8ye.Sg)

2024-11-21 (거의 끝나감) 01:11:13

에어버스터와 플레어를 까메오로 아주 잠깐 내보내달라는 거군요! 압니다! (어?)

793 혜우주 (FLx2uqnLt.)

2024-11-21 (거의 끝나감) 01:15:31

이이이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캡틴 진짜! (등 박박박박)

794 ◆TMmm6tsoPA (HJ8.8ye.Sg)

2024-11-21 (거의 끝나감) 01:20:33

아아아악! 제 등은 스크래치판이 아니에요!! 8ㅁ8

795 혜우주 (FLx2uqnLt.)

2024-11-21 (거의 끝나감) 01:23:22

ㅋㅋㅋㅋㅋ
요즘 하루의 마무리는 캡틴의 등짝으로 해야 제맛이더라구 (골골)

796 ◆TMmm6tsoPA (HJ8.8ye.Sg)

2024-11-21 (거의 끝나감) 01:31:12

흑흑...제 등판은 긁어긁어판이 아니란 말이에요! 8ㅁ8

797 혜우주 (FLx2uqnLt.)

2024-11-21 (거의 끝나감) 01:35:30


그럼 버튼을 누른다!

798 ◆TMmm6tsoPA (HJ8.8ye.Sg)

2024-11-21 (거의 끝나감) 01:39:24

크흑흑...어차피 자러 가야하니까요! 좋은 밤 되세요! 다들!

799 혜우주 (FLx2uqnLt.)

2024-11-21 (거의 끝나감) 01:40:52

잘 자라 캡틴-

800 금주 (DP9PO6842g)

2024-11-21 (거의 끝나감) 02:17:47

일찍 나가야 하는데. 자꾸 깨게 되네요.

801 혜우주 (FLx2uqnLt.)

2024-11-21 (거의 끝나감) 02:20:34

얼렁 다시 자라 금주! (복복튀)

802 금주 (DP9PO6842g)

2024-11-21 (거의 끝나감) 02:38:08

하지만 잠이 안 와요 ;-;

803 리라주 (BBuExNDsqs)

2024-11-21 (거의 끝나감) 02:56:27

>>770 >>771 아 이거 왜이렇게 웃기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본주의식 승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아 멋지다 (?)

>>756 그리고지금봤다나는죽다죽어버렸다오백번승천을하다가작작오라고천국에서쫓겨나다.
어ㅏ진짜실허ㅏ임????????? 아??????? 혜우가 리라를 언니. 라고 불러줬다. 언니. 언니라고. 혜우가 리라를. 언.니. (혜우우: 왜이래)

아악. 아악.아아악.악악.나지금하아아아악으아가악
8ㅁ8 아악!!! 혜우야!!!!!! 심장에 탕탕이 이런 의미의 탕탕일 줄이야 (좋아서 심장뚫림) 나지금너무감동받음 최고야............................. 😇😇😭😭😭😭😭 봄에 꼬옥 다시 같이 가자...

804 혜우주 (FLx2uqnLt.)

2024-11-21 (거의 끝나감) 03:16:17

>>802 떼이잉 우째서 잠을 못자는겨 (토닥토닥)

>>803 자본주의가 최고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오백번 승천했다가 천국에 쫓겨나는거 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 만족스럽다 (배빵빵)(?)
리라가 먼저 후배라는 호칭 떼어줬으니까 가능했던 것
리라랑 첫 일상 할때부터 언젠가 언니라고 부르게 되지 않을까 했는데 이게 되네 ㄹㅇㅋㅋ

이랬는데 담에 다시 선배라고 부르면 리라 시무룩 하나요(?)

805 리라주 (BBuExNDsqs)

2024-11-21 (거의 끝나감) 04:12:49

>>804 하 사실 더 일찍 부르고 싶었는데 묘하게 타이밍 잡기 애매해서 못했단 말이지ㅋㅋㅋㅋㅋㅋ 지금 아니면 영영 못할 거 같아서 질렀는데 너무행복하네요... 나너무감동... (펑펑울기)(빵빵배 고양이 배 통통통)
근데 첫 일상 할 때부터?!!?! 젠장 진작 더 들이댈걸! 사실 저도 그 즈음부터 그걸 매우 원하긴 했는데요 이게진짜가되네 😇

그 그 근 데 에
🥺......

리라: (풀죽은 시골갱쥐 표정이 되다) 혜우야...

806 혜우주 (FLx2uqnLt.)

2024-11-21 (거의 끝나감) 04:26:59

>>805 (골골골골)
불러달라고 판 깔아준거나 다름없었지만 ㅋㅋㅋ 차려진 밥상은 먹는게 예의랫다!
첫 일상 때부터 리라는 몬가 몬가였음 뭐랄까... 그 선을 지켜주는게 넘 절묘하달까?
그러면서도 그래야할 땐 훅 들어오는데 그게 싫지 않더란 말이지
이게 아이도루의 힘?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풀죽은 시골갱쥐래 커엽
혜우 킥킥 웃고 농담이라며 다시 언니 해준다 리라 언니야 하구 ㅎㅎ

807 EP. For The Shadow Ghost - 천 혜우 (FLx2uqnLt.)

2024-11-21 (거의 끝나감) 04:42:33




긴긴 밤을 기억해.
쉬이 잠들 수도, 쉴 수도 없던 밤들.
수많은 밤의 장막들 사이로
잠시 들여다보았던, 그 세계를.



더할 나위 없이 평화로운 겨울날.
그녀는 간만에 잠 못 이루는 밤을 맞이했다.

"...낮잠을 너무 잤나-"

해가 저물고
밤이 무르익는데도
그녀의 정신은
또렷해져 갈 뿐이었다.

"이럴 때는..."

연주나 할까, 하고 첼로 케이스를 봤지만
금새 눈길을 돌렸다.
뭐라도 먹을까, 하고 부엌을 보아도
구미가 당기는 것은 없었다.

그래서 그녀는 창 밖을 보았다.
검은 구름 유유히 흐르는 밤하늘과
그 하늘 한 가운데 뜬 휘영청한 달을.

달빛 소슬하게 내리는 세상을.

그래서 그녀는 준비했다.
얇고 가벼운 옷차림을 벗어던지고
이 밤에 어울리는 옷으로 단장을 했다.

검은 벨벳과 가죽으로 몸을 가린 채
조용히, 밤거리로 스며들었다.

달빛 아래, 그녀는 하나의 그림자나 다름없었다.

그림자에 소리는 나지 않았다.
훌쩍, 담장에 올라타도
좁은 골목길을 잽싸게 지나가도

누구도 몰랐다.
아무도 알 수 없었다.

밤거리를 자유로이 누비던 그림자가 문득 멈춰섰다.
어느 폐공장 앞이었다.

검은 벨벳 망토의 후드 속, 하얀 얼굴이
고개를 들어 폐공장을 응시했다.

음침하고 음산한데다
어딘가 불길하기까지 한 곳이었지만,
그녀는 아무렇지 않게 서서
그 자리에 서서, 폐공장을 보고만 있었다.

뒤에서 인기척이 들릴 때까지.

"오, 이제 오냐. 기다리다 잠들 뻔 했잖아. 뻥이지만."

휙- 하고 그녀가 돌아섰다.
매끄러운 턴에 몽실한 망토자락이 살랑거렸다.
손으로 후드를 살짝 넘기자
하얀 머리칼과 얼굴이 그만큼 살짝 드러났다.
그 위로 비치는 달빛 때문인지,
킥... 하고 웃는 얼굴이 짖궂게 그려졌다.

그녀는 월을 보며 말했다.

"거 들었나? 나 학교 그만둔 거. 저지먼트는 당연하고. 그래서 여기면 만날 수 있을까 했지. 유니온이니 뭐니 없어졌어도 여긴 여전할 거 아냐? 내가 아는게 여기 뿐이기도 하고."

그렇게 말하며 폐공장을 돌아보았다.
들어가지 않았지만, 그 앞도 충분히 위험하다는 걸 알았다.
그럼에도 그녀는 겁없이 그 앞을 가로질러
폐공장의 잔해더미 위에 걸터앉았다.

앉은 후에 계속 조잘거렸다.

"생각해보면 여기가 시작이었던 것 같기도 해. 그런 일을 겪고도 변하지 않는게 이상하지만. 아무튼 시작이나 다름없는 곳이니, 너한테도 나름 감사를 표해야 할 듯 해서."

말하는 도중, 그녀의 망토 안에서
달칵, 하고 잠금 풀리는 소리가 났다.
그 뒤 양 손으로 뭔가 꺼냈는데
언뜻 보기엔 서바이벌용 가방 같았다.

"야, 받어."

그녀는 그 가방을 그대로 월에게 건넸다.
가방 자체는 광택이 없는 검은 천과 같은 재질에
크로스백 형식으로 메는 물건이었다.
그렇지만 자세히 보면, 검집을 끼울 수 있는 고리라던지
시판되는 제품과는 소재부터 다르다는 것을 알 만 했다.

"썰지 말고!"

그 가방 안에는 다른 무언가도 들어 있었다.
꺼내보면, 가방과 같은 특수 재질로 만든 검푸른색 롱 자켓이 나왔다.
역시나 허리춤에 칼집을 위한 고리가 달렸고
안과 밖에 주머니가 있어 물건을 소지할 공간도 충분했다.
옷 곳곳엔 벨트와 고리가 있어, 얼마든지 타이트하게 맞추는 것도 가능했다.
옆라인엔 지퍼도 있어서 충분히 열어둔다면 움직임에 방해도 덜 될 것이었다.

"너, 툭하면 어디 찢어지고 뜯기고 난리도 아니잖냐. 어지간한 절단이나 충격은 막아주는 소재로 만든 거다. 무대포로 다닐 거면 장비 좀 제대로 갖추고 다녀. 현실엔 리스폰 따윈 없으니까."

한 박자 텀을 두고, 한 마디가 따라붙었다.

"내가 언제까지고 있는 것도 아니고 말이지."

그리고 그녀는 잔해더미에서 훌쩍 뛰어내렸다.
한 마리 고양이처럼, 사뿐히 내려서서 기지개를 켰다.
하암- 하는 하품 소리도 났다.

"그럼 용건 끝났으니 간다. 열일하셔."

그녀는
예고 없이 그 자리에 나타났던 것처럼
전조 없이 그 자리에서 멀어졌다.

잠깐이나마 드러났던 하얀 머리카락은
어느새 검은 벨벳이 가리웠고
돌아선 뒷모습은, 그저 하나의 그림자일 뿐이었다.

808 리라주 (BBuExNDsqs)

2024-11-21 (거의 끝나감) 05:31:11

>>806 🥹!!!!
ㅋㅋㅋㅋㅋㅋㅋㅋ 핫 그랬구나 사실 혜우랑 일상할 땐 조금 더 신경써서 선 지키고 넘나들고 했었는데 (고양이의 환심을 사고 싶은 집사 행동) 그게 느껴졌다니 몬가몬가임 헤헤... 효과가 있었ㄴ다는 것도 해피해피야...

리라 >>언니야<<
🐶 좋 아
🐱 좋 아
🐺 좋 아

리라: 🥹🥹🥹!!!! (감동의 눈 반짝반짝)(조심조심 쓰담)

와 그리고 월이 선물 독백도 최고로 좋아 날이 갈수록 필력이 느는 혜우우...
특히 우아한 유령 이거 보고 소리지름... 글에 너무 찰떡이세요...

809 혜성주 (rHHSM.QWcY)

2024-11-21 (거의 끝나감) 05:49:27

810 리라주 (BBuExNDsqs)

2024-11-21 (거의 끝나감) 05:50:58

밈 미 안 농!!!!

811 혜우주 (FLx2uqnLt.)

2024-11-21 (거의 끝나감) 06:01:04

>>808 혜우가 그런거 캐치하는 눈치가 또 더럽게 좋아서 ㅋㅋㅋㅋ 모를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ㅋㅋ
글고 매 진행 때마다 보여준 모습들도 엄청 인상적이었으니까 말이지
결론은 리라가 짱이다 최고다 쵸-마지텐시아이도루사마★★★★★

혜우 : (얌전)(슬쩍 머리 부비기)

후후후 리라주 덕에 오늘도 한뿌듯 챙겨가는구만(으쓱)

>>809 (와바바박)(튀엇)

812 아지주 (Zp/an9Pn3k)

2024-11-21 (거의 끝나감) 06:07:35

깨따

813 혜우주 (FLx2uqnLt.)

2024-11-21 (거의 끝나감) 06:09:06

>>812 다시 자 (쓰담)

814 아지주 (Zp/an9Pn3k)

2024-11-21 (거의 끝나감) 06:11:00

>>813 응(혜우주 무릎에 눕기)

815 혜우주 (FLx2uqnLt.)

2024-11-21 (거의 끝나감) 06:21:28

>>814 내 무릎은 베개도 침대도 아냐 이 앚이주야 (볼꼬집)

816 (비몽사몽한) 서연주 (LDGpSBWjRI)

2024-11-21 (거의 끝나감) 07:29:55

추워요 추워요 (오돌오돌)

리라주 새벽에 오셨었네요 이럴 줄 알았음 앵커 걸고 질문 남겨 둘걸8ㅁ8 이제라도...

@리라주
온더로드 멤버들 중에 지호는 연기자가 됐다고 알려 주셨는데요, 나머지 멤버들은 어쩌고 있는지 알 수 있을까요?👀👀 전원이 힘드시면 메보 주보미라도요

817 리라주 (BBuExNDsqs)

2024-11-21 (거의 끝나감) 09:37:47

>>816 이거 아마 정해뒀는데 전원은 기억이 잘... 일단 주보미는 솔로로 제데뷔 했어! 하지만 그룹에 있을 때만큼의 포텐셜은 나오지 않아서 고전하는 중!

(사르륵)

818 리라주 (BBuExNDsqs)

2024-11-21 (거의 끝나감) 09:50:40

>>816

한숨만 푹푹 내쉬던 정지호는 입도 대지 않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그대로 돌려놓고 카페를 나섰다. 슬슬 더워진다. 자잘한 일을 이어가며 간신히 잊혀지지 않고는 있었지만 그것도 슬슬 한계다. 여름이 가기 전까지는 뭐든 제대로 된 걸 해야 할 텐데. 뭐든... 뭐라도. 아무거나. 뭐든 제대로 된 일이 있으면 좋겠다. 솔로 앨범을 낸 동료들은 얼마 못 가 묻혔고, 재데뷔한 동료들도 어쩐 일인지 이전만큼의 빛은 보지 못하고 있었다. 온더로드라는 과거는 해체 이후에도 끊임없이 재조명 되고 있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 그룹을 이루었던 개개인은 하나둘씩 묻혀서 잊혀지고만 있다.

예전에 쓴 글에서 일부 잘라왔는데 이 말대로면 나머지도 솔로 하거나 새 그룹으로 재데뷔했는데 묻힌 거 같네! 답변이 되었길...!

819 (기진맥진인) 서연주 (H151q9H6XA)

2024-11-21 (거의 끝나감) 12:50:41

>>817-818
와 으와 으와와와 ㄴ@ㅁ@ㄴ 옛날 글까지 찾으시며 세세하게 답변 주셔서 감사해요오오오오 >< 팀일 땐 잘 나갔는데도 개별 멤버가 활동하면 그때만 못한 거 어떤 느낌인지 알겠어요 묻혔구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안 그래도 뜨기 힘든 바닥에서 천금 같은 기회를 잡았는데 못 살렸네요. 있을 때 잘했어야 하는데..(먼눈)(옆눈) 온더로드 근황 검색하면 서연이는 착잡하겠지만~~ 이렇게나 알려 주셨으니 잘 써먹어 보겠습니다아아아(점핑인사)(납죽)

820 혜우주 (FLx2uqnLt.)

2024-11-21 (거의 끝나감) 13:37:24

꾸아앙
졸려

821 혜우주 (FLx2uqnLt.)

2024-11-21 (거의 끝나감) 16:51:08

추웠다 풀렸다 날씨가 왜이랴

822 혜성주 (rHHSM.QWcY)

2024-11-21 (거의 끝나감) 16:59:31

그 와중에 감기가 어깨동무하며 올 겨울 벗으로 지내자며 달라붙었다
기침이
멈추질 않아🫠

823 리라주 (BBuExNDsqs)

2024-11-21 (거의 끝나감) 17:24:38

밈미도? 나도🫠
밤만 되면 기침을 해... 으으윽 추위를 피해서 왔는데 어째서 여기도 추운거냐고
혜혜즈 안뇽!

824 혜우주 (FLx2uqnLt.)

2024-11-21 (거의 끝나감) 17:31:06


히이익 어장에 감기가아아아 (담요꽁꽁)

혜성주 리라주 하이

825 동 월 - 정해진 이별. 하지만 정해질 수 없는 재회. (qKw3oWdmY.)

2024-11-21 (거의 끝나감) 17:34:30

밝은 태양이 기울어지고, 그 눈을 완전히 감을 때 쯤. 스산한 골목길로 누군가가 발걸음을 옮긴다. 허리에는 칼이 한 자루 있었고, 실용성에 몰빵한 점프 슈트 한 벌을 입은 채로. 단열이라고는 쥐뿔도 되지 않을 것 같은 차림새로 한겨울의 골목길로 들어간다.

하도 많은 사람들이 거쳐가서 이젠 제 집 안방처럼 느껴지기도 하는 어느 폐공장. 그곳에 다다르자 보이는 한 인영에, 그는 쉬지 않던 발걸음을 멈출 수 밖에 없었다.

" ....... "

밝게 말을 걸며 넘어가는 망토. 그것이 이전의 심해 같던 검푸른 색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챈 그가 눈가를 찌푸린다.

" 누가 내 눈 색 따라하래. "

첫 인사가 이런 것은 버릇인걸까.

" 듣진 않았는데... 대충 알고있긴 했어. "

자주 보이진 않았지만 그래도 가끔씩 얼굴 정도는 마주쳤던 이전과 달리, 게시판에 메모만 덩그러니 남기고 사라졌기에 어림짐작 정도는 하고 있더랬다. 어떻게 찾아가서 깽판을 쳐야하나 고민하던 차에 이런 곳에서 만날 줄이야. 그래서 그런걸까, 뭔가 마음이 가라앉은 느낌이었다.

여기가 어딘지 잘 알고 있으면서도 거침없이 걸어가 잔해더미에 앉는 모습을 보고 혼내야 하나, 겁을 줘야 하나 고민해봤지만 답은 나오지 않았다.
그 어떤 것에도 별다른 반응을 보일 것 같지 않았기에.

" 감사는 무슨... "

그러는 와중, 혜우가 망토 속에서 가방을 꺼내 건네자,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그것을 받아든다.

" ....? 뭐야 이게. "

일반적인 가방과는 확연히 달랐다. 천같긴 한데... 칼을 끼워넣을 수 있는 고리가 달린걸 보면 오더 메이드인가? 그럴 정도라면 천도 그냥 천이 아닐텐데.... 칼에 썰리려나?

까지 생각했을 때 혜우의 썰지 말라는 소리가 들려온다.

" 뭐야, 언제 사이코메트리까지 얻어냈어? "

단도를 꺼내려던 손을 황급히 내리며 투덜거린다. 아무튼, 가방 지퍼를 열어보니... 이번엔 롱 자켓이 나온다. 누구의 머리카락 색이 생각나는 색깔이었다. 여기에도 칼을 찰 수 있었고... 주머니에 벨트까지. 점프 슈트 보다 훨씬 편하고 실용적인 자켓이었다.

" ..... "

잠시 조용히 있자니, 혜우는 뛰어내려 다시 발걸음을 옮긴다.
이번엔, 이곳을 벗어나려는 움직임이었다.
동월은 어느새 저만치 멀어진 혜우를 부른다.

" 야!!! 허영 살쾡아!!!! "

동월은 품 속에 있던 단도를 꺼내 던졌다. 칼집에 제대로 결합되어 있었으니 분리되어 안타까운 사고가 날 일은 없을테다.

" 이자식 내 보물을 훔쳐가다니!! "

?

" 나중에 찾으러 갈게. 나 그거 없으면 죽거든. "
" 버리고 사라지면 당장 9시 뉴스 달려가서 생방송에다가 너 찾는다고 광고해버릴거다. "

이제까지 잘만 잡아오던 무거운 분위기를 집어던지고 화사하게 웃은 동월은, 아까 혜우가 그랬던 것 처럼 폐공장의 한가운데로 총총 뒷걸음질을 친다.

" 나중에 어디로 찾아가면 되는지 문자나 남겨놔라? "

따로 혜우가 그를 불러세우지 않았다면, 어둠 속으로 스르륵 사라졌을테다.
당분간은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겠지.
딱히 혜우가 문자를 남기지 않더라도 아마 언젠가는 볼 수 있을테다.

이별을 정했다면 피할 수 없겠지만...
재회한다는 것은, 정하지 않더라도 우연을 가장한 필연이 만들어낼 수 있을테니.

826 동월주 (qKw3oWdmY.)

2024-11-21 (거의 끝나감) 17:34:54

헤헤
혜우우야
넌 정말 개쩌는 허영 살쾡이야 (?)

827 혜우주 (FLx2uqnLt.)

2024-11-21 (거의 끝나감) 17:40:1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퍼렁에서 허영이 됐잖아?!
동월 이자식
게시판은 또 언제봤대 이런 센스쟁이

828 리라주 (BBuExNDsqs)

2024-11-21 (거의 끝나감) 17:40:49

>>824 고양이 부리또다!! (뽀ㅃ... 하려다가 감기때문에 멀찌감치서 블루투스 뽑뽀 하기) 혜우우 하루 잘 보냇니!

워리도 안뇽!!!!!!
나있자나
월이랑혜우관계성이좋아
이제 둘 머리색 눈색도 완전 반전이라서 더 좋음 (?)

829 혜우주 (FLx2uqnLt.)

2024-11-21 (거의 끝나감) 17:47:28

>>828 (골골골골)(꼬순내나는냥부리또)
웅냐
그럭저럭 보내는 중이지
인데 왜 벌써 바깥이 어둡지? 엉...?

혜우랑 월이 관계성은
뭘까... 투닥대는 선후배?
그치만 나도 맘에 드는 관계긴 함
몇안되는 진심 털어놓는 지인이라

830 동월주 (qKw3oWdmY.)

2024-11-21 (거의 끝나감) 17:53:58

여담으로 월이가 던진 단검은
옛날에 혜우한테 단검술 알려줄 때의 그 단검이라고 합니당

다들 안녕!!!! 하하 첫만남이 괴이여서 그런가 이런 관계가 된게 정말 좋아요
즐 겁 다!!

831 혜우주 (FLx2uqnLt.)

2024-11-21 (거의 끝나감) 18:00:52

>>830 오홍 글쿠만
갖고 튀어야지 하하

832 혜성주 (rHHSM.QWcY)

2024-11-21 (거의 끝나감) 18:01:27

일단 씻고 오겠음
다들 하이
리라링도 기침이냐구....한국이랑 달라서 진료비도 비쌀텐데 초기에 얼른 잡아버리자🫠

833 리라주 (BBuExNDsqs)

2024-11-21 (거의 끝나감) 18:01:32

>>829 (흡입)(?)
ㅋㅋㅋㅋㅋㅋㅋ 이제 해 짧아질 때지ㅋㅋㅋㅋㅋㅋ 싫다 (여기도 해 짧아져서 고통받는 중인 1인) 서머타임 끝나서 더 심해졌어... 뭔가 뭔가 잘못됨...
투닥대는 선후배... 인데 뭔가 뭔가인? 묘하게 솔직해지는 관계라고 느껴졌는데 말이지 혜우우도 그렇게 느꼇구나! 헤헤
그리고 뭐랄까... 월이는 혜우가 파도치는 날에도 그 파도에 쓸려서 밀려나가지 않는 느낌? 이라고 생각햇음

>>830 나는이런서사에약하다워리에게고소미과자를먹여주갯다. (과자 주기)
나도 즐 겁 다!! 워리는 하루 잘 보냇어?

834 리라주 (BBuExNDsqs)

2024-11-21 (거의 끝나감) 18:02:44

>>832 밈미 다시 어서와! 따뜻하게 씻고 오자~
ㅋㅋㅋㅋㅋㅋ 여긴 당장 어디 심하게 부러진 거 아니면 병원 못 가... 물 데워 마시면서 보내보는 중! 심해지면 약국 감기약 사다무거야지

835 혜우주 (FLx2uqnLt.)

2024-11-21 (거의 끝나감) 18:07:18


>>832 다녀온나 (털바를준비)(?)

>>833 갸아악 (짤)
우우우 겨울은 낮을 더 늘릴지어다

첫만남이 괴이에서였던 것도 있으니까
리라한테 거부감을 덜 느꼈던 것처럼 월이한테도 그랬던거 같음
>>파도에 쓸려서 밀려나가지 않는 느낌<< 이거 완전ㄹㅇ임

836 리라주 (BBuExNDsqs)

2024-11-21 (거의 끝나감) 18:21:10

>>835 헤헤 헤헤헤 (만족) 아 진자로... 안그래도 추운데 해까지 없으면 죽으라는 말이냐 어이!!!
그치ㅋㅋㅋㅋㅋㅋㅋㅋ 약간 월이 해안가에 뚝심있게 박혀있는 단단한 하얀 바윗돌 같은 느낌임 밀려나가지 않아요
호오호오... 확실히 둘 첫만남이 괴이 일상이었어서 혜우가 좀더 편하게 속내 드러낼 수 있는 시작점이기도 했지😏😏 즐 겁 다

837 철현주 (nDIvjjZZAA)

2024-11-21 (거의 끝나감) 18:21:41

모두 안녕!!
생각해보니 돌리지 못한 이들이 너무 많아...

838 리라주 (BBuExNDsqs)

2024-11-21 (거의 끝나감) 18:26:47

철현주 안뇽! 하루 잘 보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 아 ... 아직 한달 남았으니 조금이라도 더 만나보는 건? 아니면 썰이라도!

839 철현주 (nDIvjjZZAA)

2024-11-21 (거의 끝나감) 18:34:31

리하!! 좋은 하루!! 썰 좋지!!

840 철현주 (nDIvjjZZAA)

2024-11-21 (거의 끝나감) 18:42:20

나 월이 궁금한 게 있음.
바람을 날카롭게 해서 복마어주자 가능해??

841 혜우주 (FLx2uqnLt.)

2024-11-21 (거의 끝나감) 18:45:54

>836 사실 해가 있어도 글케 따숩지는 않지만... ㅋㅋㅋㅋ
이게 참 묘한것이 버티는게 아집이거나 고집이면 일케 안됐는데
그래서 어쩌라고 식이었던게 먹혔음 ㅋㅋㅋ
혜우도 짜증보다 이샛기 뭐야?였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철현주 하이

842 (기진맥진인) 서연주 (qFwjIoJYZM)

2024-11-21 (거의 끝나감) 18:47:55

갱신이에오오오오 이제 주말까지 하루 남았다...는 개뿔이 그냥 금요일 오지 마 오지 마 (버둥버둥)(억지)

월이는 혜우한테 본인의 보물을 강제로 탈취시켰...다? 근데 서로서로 밀어내는 듯 다가가는 듯 끈끈해 보이는 건 ㄹㅇ인 듯요!!!

근데 리라주 아직 안 주무십니...? @ㅁ@;;;;;;;;;;;;

철현주도 안녕하세요오오 전에 캡께서 4렙은 물체만 베어낼 수 있고 공기는 못 벤다고 하셨던 거 같은데 제 기억이 맞는지 모르겠네요...는 situplay>1597054393>761 여기 문의 드린 거 확인해 주시면 감사합니다!!!

843 철현주 (nDIvjjZZAA)

2024-11-21 (거의 끝나감) 18:48:13

혜하
서하

844 철현주 (nDIvjjZZAA)

2024-11-21 (거의 끝나감) 18:48:32

>>761 가능!

845 혜우주 (FLx2uqnLt.)

2024-11-21 (거의 끝나감) 18:51:14

서연주도 하이여

846 철현주 (nDIvjjZZAA)

2024-11-21 (거의 끝나감) 18:53:55

혜우주가 생각하는 혜우의 남은 수명이 궁금하다!

847 혜성주 (rHHSM.QWcY)

2024-11-21 (거의 끝나감) 18:54:01

돌아왔는데 뽀송따끈해진 몸에 털 바른다는 무시무시한 소리를 보고 말았고😇

>>834 물 뎁혀 마시는 것도 좋지만 차도 괜찮을듯? 생강차라던가🤔 그곳은 어떤 삶이 있는 곳인가

848 (기진맥진인) 서연주 (qFwjIoJYZM)

2024-11-21 (거의 끝나감) 19:01:33

>>844 답변 감사합니다!!!!

>>845 안녕하세요오오~~ 요즘 혜우는 나름의 방식으로 안정을 찾은 거 같아 보인다고 치다가 >>846 보고 오싹;;;; 영락에서 각별히 관리해서 잔병치레는 잦을지언정 오래 살길!!!!

>>847 미국은 병원비가 너무너무 비싸다고 하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니까 리라주 아프심 안 됩니다아아아 한국도 병원비 무서운데 미국이면..........(호달달)

849 이리라 - 혜성에게 (BBuExNDsqs)

2024-11-21 (거의 끝나감) 19:04:56

@혜성주

그러니까 그건 순전히 우연이었다. 날이 더 차가워짐에 따라서 가을 외투를 옷장 저 안쪽에 밀어넣고 겨울 옷을 보다 앞으로 꺼내주는 행위는 무슨 대단한 의미가 있어서 하는 일이라기보다는 해야만 하기에 하는 잡일이었으니까. 하지만 옷들을 뒤적이는 동안 어느 외투에서인지 떨어진, 거의 다 닳아가는 티라미수 교환 쿠폰이 발치에 떨어지자 리라는 충격을 받지 않을 수 없었다.

"잠시만. 이걸 지금까지 안 썼단 말이야?!"

그렇다.
이 자식, 언젠가부터 티라미수 쿠폰의 존재를 새까맣게 까먹고 있었다!

- 애오옹.
"찡찡아, 언니는 바보 멍청이 멍텅구리야."
- 왜용.
"봐 봐, 혜성이 언니가 준 쿠폰이야. 이거 언제 받았는지 알아?"
- 무오옹...
"여름! 여름에 받았어! 원래 여름이나 초가을에는 써야 했던 건데 하도 이런저런 일이 많아서...! 아, 정말. 그래도 그렇지 이게 뭐람?! 이리라 정신 못 차리지?!"
- 뮁, 애옹... 우오오오옹...

멀어지는 반려묘의 뒷모습에서 한심하다는 듯한 기운이 뚝뚝 떨어지는 건 기분 탓일까. 그럴 일은 없거늘 마치 찡찡이가 고개마저 절레절레 젓는 듯한 환각까지 덧씌워져 보인다. 리라는 얼마 전 벽에 붙인 캣닢볼에 코를 콕 박고 이내 그를 완전히 잊어버리는 고양이의 노랑 뒤통수를 응시하다가 그대로 상체를 고꾸라뜨려 바닥에 이마를 콩 소리가 나도록 찧었다.

"......오늘 며칠이더라."

손을 뻗어 핸드폰 액정의 불을 밝히면 정말 아슬아슬하게 다음 해로 넘어가진 않은 날짜가 하얀 숫자로 표시된다. 리라는 잠금 화면의 날짜와 오전에서 갓 오후로 넘어간 시간을 번갈아 보다가, 곧 뭔가 결심이라도 했는지 홈 화면으로 진입 후 전화 앱을 눌렀다. 이름 검색, 이혜성. 통화 버튼 클릭.

뚜르르르, 뚜르르르. 통화 연결음이 얼마나 이어지고 상대가 전화를 받아주었을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그게 언제가 되었든 혜성이 전화를 받아주는 순간 리라는—

"혜성이 언니, 저 어떡하죠... 언니가 주신 쿠폰 아직도 못 썼어요... 하도 일이 많아서 갈 생각도 못 하고 완전히... 흑!"

울... 지는 않았고. 그래도 꽤 슬픈 목소리로 말을 이어나갔을 것이다.

"그래서 말인데... 혜성이 언니 혹시 오늘이나 내일 시간 되세요? 괜찮으시면 저랑 케이크 먹으러 가실래요?"

쿠폰 사용 안 되면 그냥 제가 살게요, 하고 덧붙이는 말은 어쩐지 처절하다... 아무리 서러워도 공시생한테 이게 웬 행패람. 하지만 이 정도로 하지 않으면 혜성과 티타임을 즐기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는 느낌이 찾아든 바람에 어쩔 수 없었다. 그게 1년 먼저 사회로 나가게 될 사람의 현실적인 문제 때문이든, 혹은 다른 것이든 간에.




혜성은 이 뜬금없는 당일 약속을 받아들였을까, 아니면 보다 상식적으로 다음날이나 다다음날 중 스케줄을 다시 잡으려고 했을까. 하나 확실한 건 어느 쪽이 되었더라도 혜성은 리라를 한번은 보게 될 거라는 사실이다. 이리라는 끈질기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울 후배고, 이혜성은 1년을 함께 보낸 선배로서 이리라의 성격을 나름대로 파악하고 있었을 테니까.

"혜성이 언니! 어서오세요! 와, 머리 자르셨네요! 이것도 잘 어울려요~ 뭔가 학기초 생각이 나는 거 같기도 하고~"

그렇게 만남이 성사되면 이런 반응도 당연하게 현실이 되어 디밀어지는 거다. 리라는 연신 생글거리며 웃다가 마침 타이밍 맞춰 울리는 진동벨을 집어들고 카운터로 걸어갔다. 혜성에게 앉아있으라는 듯 손짓하는 것도 잊지 않고.

"짠, 티라미수 도착! 이 쿠키는 서비스로 주셨어요. 이걸 이제서야 먹어본다니... 어휴, 정말. 일년이 너무 다사다난해서 말이죠. 계속 가지고는 있었는데 틈이 안 나서 그만... 그래도 사장님이 아직 해 안 넘어갔다고 쿠폰 받아주셨어요. 다행이죠!"

......진짜?

"아무튼~ 뭔가 언니랑도 굉장히 오랜만인 거 같아요!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수능도 끝났는데 하고 싶은 일은 많이 하고 계신가요?"

850 리라주 (BBuExNDsqs)

2024-11-21 (거의 끝나감) 19:06:08

할일 끝내고 기분좋아서 내친김에 웅니를 찾아가다
그래서 저 말은 진실인가요? (거짓말 탐지기 가동)(이리라 손 끼움)

거짓말 탐지기: .dice 1 2. = 2 1 진실입니다 2 거 짓 말

851 리라주 (BBuExNDsqs)

2024-11-21 (거의 끝나감) 19:10:0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이스 예능을 아네
리라 쿠폰 안돼서 자기 돈으로 샀대요~~

서연주 혜성주 어서와!

>>841 맞아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월이 특유의 독특함이랄까 무던함이 신선하게 먹힌 케이스

>>842 할 게 잇어서! 지금은 끝났는데 좀만 더 놀다 자려구 히히 하루 잘 보냈니~

>>847 맞아 차도좋아 🤤 나 레몬티백 사서 심심할 때 끓여먹구 이따... 안 단데 아주 레몬이라서 좋아...
여기? 이딴 게 선진국? 이라는말이절로나오는곳. (평가 박함)

>>848 여기선 진짜 아프면 안 돼ㅋㅋㅋㅋㅋㅋㅋ 원래 몸이 건강한 사람은 아니었어서 더더욱 조심하고 신경쓰는 중~ 걱정 마로라! 병원비 무서워서라도 아플 수 앖다!

852 혜성주 (rHHSM.QWcY)

2024-11-21 (거의 끝나감) 19:12:01

아니 리라링 그짓말이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그러네? 지금 이혜성 머리 스타일이 초기 시트 초안 스타일이네? 돌고돌아 처음으로 돌아간 스타일이라니.

이혜성은 리라의 재잘거림에 그만 정신이 아득해지고 말았다!(당연함. 텐션이 다름.)
천천히 느긋하게 잇겠다. 지금부터 써도 쓰다가 뻗을것 같아서🫠

853 혜우주 (FLx2uqnLt.)

2024-11-21 (거의 끝나감) 19:33:39

>>846 갈아버릴지 장수시킬지 아직 고민 중

>>847 (방심을 틈탄 털바르기!)(튀어!)

854 ◆TMmm6tsoPA (HJ8.8ye.Sg)

2024-11-21 (거의 끝나감) 20:14:27

갱신이다! 하하하!! 다들 안녕하세요! 내일이 금요일이야! 해방의 날이 다가온다! (어?)

855 태오주 (de9rScx5Rw)

2024-11-21 (거의 끝나감) 20:16:14

진짜 미안하다 사고가 나서 수습하느라 늦었어
좀 아프긴 한데 살아는 있어
집가는 중

856 혜우주 (FLx2uqnLt.)

2024-11-21 (거의 끝나감) 20:26:01


태오주 괜찮아...? 많이 다친건 아니지 이제 괜찮은거지?!
이ㅣ일단 집 조심히 들어가구 무리하지 말구 휴식 휴식!!!

857 철현주 (nDIvjjZZAA)

2024-11-21 (거의 끝나감) 20:27:54

태하!!
캡하!!

858 ◆TMmm6tsoPA (HJ8.8ye.Sg)

2024-11-21 (거의 끝나감) 20:28:19

....이게 무슨 소리요..왜 오자마자 태오주가 사고가 나 있어...(흐릿) 괜찮은거 맞죠? 병원 갔죠?! (흐릿22)

그리고 다들 안녕하세요!

859 혜우주 (FLx2uqnLt.)

2024-11-21 (거의 끝나감) 20:29:51


태오주... 아푸지 마로라...

캡틴도 하이여

860 ◆TMmm6tsoPA (HJ8.8ye.Sg)

2024-11-21 (거의 끝나감) 21:32:20

에고...(뒹굴뒹굴) 다들 이런저런 후일담을 푸는 모습이 보기 좋아요! 헤헤..

861 여로주:3 (qNnr8HjsdE)

2024-11-21 (거의 끝나감) 21:43:46

아니 태오주 괜찮은거!?

나는 후일담을.... 풀 게 없군!!!!>:3 (즐기기 위한 자의 태도)

862 혜우주 (FLx2uqnLt.)

2024-11-21 (거의 끝나감) 21:46:11

여로주 하이
왜 없어 여로는 이제 뭐하는지 풀면 되지
줘!!! (몸통박치기)

863 서연주 (qFwjIoJYZM)

2024-11-21 (거의 끝나감) 21:47:06

추워요 추워요 (오돌오돌)

?????? 태오주 사고라니요 좀 아프다면 입원이나 통원 치료 필요하신 거 아닙니까?;;;;;;;;;

여로주는 현생 안녕한가요? 접때 자정부터 공부 시작한다셔서 기겁했지 말입니다아아아....

865 서연주 (qFwjIoJYZM)

2024-11-21 (거의 끝나감) 21:58:20

>>864 댕청이
아악 아악 아아아악 올리고 보니 문장 반이 통으로 빠졌다 이거 실화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66 ◆TMmm6tsoPA (HJ8.8ye.Sg)

2024-11-21 (거의 끝나감) 22:01:29

여로주 서연주 둘 다 안녕하세요!! 어서 오세요!

음. 그리고 아지주가 오면 유니온 관련으로 살짝 물어봐야겠어요! 정말로 유니온에게 매일매일 찾아왔을지...
경우에 따라서는 유니온이 살짝 마음을 열고 이것저것 말을 해줄지도 모르겠다 싶어서!

867 서연 - 리라와 불렛의 합동 무대 영상을 보고(수정) (qFwjIoJYZM)

2024-11-21 (거의 끝나감) 22:10:59

situplay>1597054393>584

정신없지만 연구원이 휴가를 받은 덕에 묘하게 시간이 빈 거 같은 연말. 뒤늦게 인첨튜브의 음방 영상을 돌려본 서연이었다. 본방은 놓쳤지만 태인이도 정이도 톡으로 난리였다고!!! 불렛이랑 이리라가 듀엣했다면서. 어찌나 핫했는지 녹화 영상조차 조회수부터 인첨공 사람들이 다섯 번은 돌려 본 수준에 좋아요 수도 인첨공 사람 중 1/3은 찍은 수준이다. 쩐다.

눈이 확 뜨인다는 말이 이럴 때 쓰는 걸까? 영상을 틀자마자 성하제 공연과는 비교도 안 되게(것도 눈이 휘둥그레지는 공연이었는데도!!!) 휘황찬란한 무대가 펼쳐졌다. 리라와 레드윙이 그 자리에서 빛나는 거 같았다. 무대 조명을 받아서가 아니라, 새하얗게 반짝거리는 의상 때문도 아니라, 두 사람한테서 후광이 나오고 있는 거 같은? 호흡도 오랜 기간 팀이었던 거처럼 척척이다. 유니온한테 시달렸던 걸 생각하면 연습 시간이 넉넉지도 않았을 텐데 어쩜 백댄서들까지 합이 잘 맞지? 귓가에 속삭이는 듯하면서도 또렷한 리라의 음색과 레드윙의 낭랑하게 뻗어 가는 목소리도 조화롭고. 역시 리라한테 공연은, 어디서 하든, 물고기가 물에서 노니는 거처럼 자연스러운 일일까. 영상이 끝날 때까지 넋 놓고 봤다.

그러고서야 보미나 다른 온더로드 멤버들 생각이 났다. 맙소사! 아무리 라이트였다지만 그래도 팬이었는데, 무려 반 년이 넘도록 검색 한번 안 했네? 이거 실화??;;;;; 뒤늦게 검색해 보니 보미는 솔로로 재데뷔했단 기사는 있는데 이후엔 기사가 없고, 나머지도 지호가 배우로 전향했는데 평이 좋았다 정도지 대단히 눈에 띄는 기사는 없었다. 온더로드는 아직도 기억하는 팬이 수두룩한데, 정작 온더로드를 이룬 멤버들은 잊히고 있는 건 어째서인지. 나부터가 새카맣게 잊고 살아선가? 좀은 미안한 마음에 보미의 솔로 데뷔곡을 찾아 들어 봤으나

" ...... "

이건 또 무슨 일일까. 온더로드 곡에서의 맑고 곱고 시원시원하고 다 하던 그 보컬이 아니었다. 익숙함을 넘어선 단조로움, 무언가 빠진 듯한 허전함. 솔로곡이 온더로드 곡만큼 좋지는 않아서일까. 하다가 문득 깨달았다. 다른 멤버들 목소리가 없어서구나. 보미의 보컬이 매력적이었던 건 다른 멤버들의 목소리와 어우러진 가운데 보미만의 색깔이 드러나서였구나. 그룹이었기에, 한 팀이었기에 빛난 거였구나, 온더로드는

보미를 비롯한 멤버들도 이런 생각 했을까? 했다면 리라와 틀어지고 온더로드가 깨진 걸 후회도 할까?
모르겠다. 다만 그들이 리라에 대해 잘 알았더라면, 리라가

"세상에, 이거 나 주려고 바꿔온 거야? 더 모아서 서연이가 쓸 걸로 교환해도 괜찮았을 텐데..."
"정말정말 고마워! 소중히 아껴 쓸게!"


보답으로 건넨 학용품 하나에 진심으로 기뻐해 주고

"서연아, 괜찮아? 놀랐지? 무리하지 말고... 뭐라도 좀 마실래?"
"그림이지만 마셔도 되는 거니까, 속 괜찮을 것 같으면 천천히 마시고 있어."


본인도 힘들었을 상황에 멘붕한 주변 사람부터 챙겨 주고

"저번에 같이 임무 나가줘서 고맙고... 놀랐는데... 걱정했는데 밝게 저지먼트 생활 해줘서 다행이야아..."
"서연이도 온더로드 기억해줘서 고마워... 재결합... 못 보여줘서 미안하구..."


마냥 좋을 수만은 없는 온더로드를 끄집어 내도 좋은 마음으로만 대해 주고

"응, 바로 줄게. 잠시만... 저지먼트 활동 하면서 다칠 일이 많아지니까 만들어서 나눠가진 팔찌야."
"만약 파손되거나 잃어버리면 그때그때 이야기해줘. 다시 그릴 수도 있고 대체할 걸 줄 수도 있으니까. 알았지?"


누구도 다치지 말라고 목숨 늘어나는 팔찌는 물론 스턴건이다 뭐다 만들어 달란 건 다 만들어 주고

"......서연이 네가 원한다면 들어가게 해 줄 수 있어. 하지만 조심해야 해. 보고 싶지 않은 걸 보게 되면, 그래서 힘들다면 그냥 바로 중단하고 나와야 하고. 알았지?"

받은 게 많아 갚아 보겠다고 나서는 사람 걱정부터 해 주고

"오늘 수업 끝나면 박쥐들도 다 사라질 테니까 그때까지만 조심하면 돼. 지금 도는 소문 덜 퍼지게 하려고 한 건데 이런 불상사가 일어날 줄은 몰랐네... 친구한테 미안하다고 전해줘."

헛소문을 막는 와중에도 내 친구가 물렸다니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약과 먹거릴 챙겨 주던 사람임을 알았더라면.

아이돌이라도 본인이 빛나기만 바라는 사람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위하고 기쁘게 하면서 스스로를 채워 나가는 사람임을 알았더라면,
그래서 팀원이 도움을 요청하거나 힘겨워 보이면 어떻게든 도우려는 사람임을 알았더라면,
온더로드가 깨질 일은 없었을지도

물론 그러기 힘들었으리란 생각은 든다. 모르긴 해도 아이돌은 연습생 시절부터 피 마르는 경쟁이고, 데뷔 잘 해도 살인적인 일정에 쫓기며, 특히나 여자 아이돌은 카메라에 조금만 잘못 잡혀도 살쪘다느니 자기 관리 소홀하다는 지적에 시달린다니. 제정신으로 지내긴 힘들었을 거다. 그렇게 몸도 마음도 피폐해졌던 탓에 그로 인한 원망이 스스로는 빛나려는 욕심을 내지 않는데도 유달리 빛나는 리라에게 쏠렸던 거 아닐까. 그렇게 짐작할수록 속이 갑갑해진다. 그들이 리라와 어떻게 틀어졌는지 자세한 사정은 모른다만 내가 그들의 입장이었대도 딱히 더 낫게 처신하진 못했을 거 같아서. 인생이란 정말로 운과 타이밍에 좌우되나 하는 생각마저 들어 버린다.

그런 생각이 들 수밖에 없는 것이, 리라가 계속 온더로드의 이리라로 활동했더라면..

§내가 인첨공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을까?
No. 어림도 없다. 이건 생각할 여지도 없는 사실이다.

§선배는 인첨공에서 무사할 수 있었을까?
이쪽은 상상하기도 싫다만 쉽지 않았을 거 같다.
선배부터가 다치지 않은 게 혜우와 리라 덕이라고도 했고.

§내가 토실이를 만날 수 있었...
토실이를 만들어 준 사람이 리라잖아..........문답이 필요해??;;;;;;;;;

이거 봐. 이거 봐. 리라가 괴로운 일을 겪고 온더로드가 해체된 게 나한텐 일생일대의 핵이득 아냐, 이거?! 온더로드 팬이 온더로드가 해체된 덕에 행복해졌다?? 얄궂다.

"살고 싶어, 당연히 살고 싶다고! 여기 와서 천금을 줘도 바꾸고 싶지 않은 친구들이 생겼고, 부모님 이상으로 편안하게 느껴지는 어른들도 만났고, 내가 가진 모든 걸— 목숨마저 다 내줘도 좋을 만큼 사랑하는 사람까지 생겼어!"

리라는 리라대로 온더로드 해체가 행복을 쟁취하는 계기가 됐으니 메데타시 메데타시겠다만

그나저나 불렛과 한 무대에 서다니, 리라는 인첨공에서 다시 아이돌 활동을 하려는 걸까? 아님 일회성 이벤트였을까? 어느 쪽일지는 모르지만 리라라면, (또 인첨공에서의 아이돌 활동이 바깥에서만큼 살인적이지 않고 합리적이라면!!!) 다시 아이돌이 되어도 좋으리란 생각이 든다. 아이돌이란 작게는 일상의 활력소가, 크게는 누군가의 희망이 되는 존재니까. 열일하는 모습, 소소한 일상을 즐기는 모습 하나하나로 누군가는 기분 좋아지고, 심지어 마음이 아픈 사람이라도 팬심 생기면 내 최애가 맛있댔던 거 재밌댔던 거 해 보자며 우울감을 덜기도 하잖아. 수많은 사람의 정신 건강을 나아지게 해 준다는 점에서, 다른 사람을 위하고 기쁘게 하면서 스스로를 채워 나가는 리라에게 잘 어울리는 일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그와 별개로 뭐라도 전하고픈 마음은 또렷해졌다. 하여 메모장 앱으로 한참 썼다 지웠다 한 끝에 리라에게 갠톡을 보내는 서연이었다.

@이리라
[ 리라야~ 방송 잘 봤어!! 본방 말고 인첨튜브로 봐서 늦었네..
너 완전 쩔었어!!!! 여신이고 천사고 뮤즈고 다 하더라 ><
무대 자체도 멋졌지만 보면서 니가 얼마나 아낌없이 주는 사람인지 새삼 느꼈어.
이거저거 퍼주다 못해 행복까지 퍼줬잖아.
당장 네 덕에 목숨 건진 것만 몇 번인지 모르겠고
선배도 셀 수 없이 많이 도와줬고
토실이까지 만들어 줬으니 말야...
모자란 게 많은 날 스스럼없이 친구로 대해 주고
행복하게 만들어주기까지 해 줘서 고마워.
네가 부부장으로 활약하는데도 저지먼트에 남지 못한 건 미안하고...
그치만 혹시 내가 도움이 될 만한 일이 있다면
잔일이든 뭐든 불러줘. 기쁘게 거들게.
넌 내 평생의 은인이고 친구니까 ]
[ 시나몬 커피 케이크_아이러브 스위티 ]
[ 케이크는 나랑 언니랑 먹으라고 골라 봤어. 입에 맞으면 좋겠다 >< ]



/ 재업하면서 글자색 변경...스크롤 압박 죄송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68 서연주 (qFwjIoJYZM)

2024-11-21 (거의 끝나감) 22:15:18

>>>866 캡
와 와아 와아아아 유일하게 유니온을 감싸 줬기에 유니온의 마음에 폭 들어갈 수 있는 사람이 된 건가요 아지가? (팝그작) 아지라면 진짜로 매일 면회 갈 거 같다는 적폐가 발동해서 팝콘 맛있어요오오오오 ><

근데 혹시 >>864 하이드해 주실 수 있을까요89ㅁ898 스크롤 압박이 뭔가뭔가라... 죄송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69 태오주 (VlhpFUjqSo)

2024-11-21 (거의 끝나감) 22:21:38

집에 와서 좀 정리를 한다...

그... 큰 사고는 아니고 집에 오는 길에 술 마시고 돌아가던 사람의 전동 킥보드랑 꽁했어

아직 진행중이긴 한데... 암튼 그래... 뒤에서 들이받아서 좀 찢어지고(죽을 정도 아님 나 관우임) 아프긴 한데 입원할 정도는 아니라 다행인지 불행인지 모르겠고........🫠 일단은 통원치료 하고 응... 그러느라... :3

다들... 킥보드 조심해...

870 ◆TMmm6tsoPA (HJ8.8ye.Sg)

2024-11-21 (거의 끝나감) 22:23:23

하이드 처리했어요! 그리고 마음에 폭 들어갈 수 있는 사람이라기보다는... 이 녀석이라면...이런 생각으로 그냥 조금 이야기해주는 정도에요!
안타깝게도 유니온은 사람을 믿지 못해요. 사실... 사람이 싫다라기보다는 약 100만번 이상 본 어떤 광경도 있고...

그리고 새봄이가 살짝 의문을 표한 것이긴 한데... 재앙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지 않았던 것도 너희들이 그것을 알아봐야 뭘 할 수 있고, 믿을 수 있긴 하냐라는 삐뚤어진 마인드라서... 그와 동시에 인첨공이 근본적으로 존재해서는 안되는 곳이었다고 믿는 것도 있었고!

사실 재앙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 것은 아직도 끝까지 포기를 하지 않은 것을 본 것도 있고.. 그와 동시에 너희들은 어떻게 나올까...라는 호기심도 있고..아무튼 그랬답니다!

871 ◆TMmm6tsoPA (HJ8.8ye.Sg)

2024-11-21 (거의 끝나감) 22:24:00

....술 먹고 전동 킥보드 타지 마라. 이 취객아... 태오주 아프잖아...(진지)

872 태오주 (VlhpFUjqSo)

2024-11-21 (거의 끝나감) 22:25:13

인도에서 타셔서 백대빵이에용~🫠

873 ◆TMmm6tsoPA (HJ8.8ye.Sg)

2024-11-21 (거의 끝나감) 22:29:14

아이고..하루 빨리 잘 낫길 바랄게요! 8ㅁ8

874 서연주 (qFwjIoJYZM)

2024-11-21 (거의 끝나감) 22:29:23

>>869 태오주
.......세상에 그냥 킥보드도 거리의 무법잔데 음주킥보드라니 살인 면허 소지자랍니까@ㅁ@?!?! 심지어 그쪽이 뒤에서 들이받았으면 무방비 상태에서 습격당하신 거잖아요?! 직접 부딪힌 데뿐만 아니라 허리나 다른 뼈들도 걱정인데요 ㅠㅠㅠㅠㅠ 몸조리 조심해서 하시고 후유증 없나 꼼꼼히 살펴보시길요...

>>870 캡
하이드 감사합니다!!!!!! 암튼 아지는 정보를 캐낼 수 있다는 거잖아요~ 그럼 팝콘각이죠 (팝그작)(콜라 쯉) 아 맞어 어제 마저 여쭌다는 걸 깜박했는데 혹시 레벨 상승에 실패했거나 레벨 상승을 시도하지 않은 사람들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제 역할을 하도록 돕는 시민단체나 자선단체도 있을까요?

875 혜우주 (FLx2uqnLt.)

2024-11-21 (거의 끝나감) 22:36:26

>>869 음주킥보드 (혈압터짐)
왠 마른하늘에 날벼락이나 진짜...
고생했어 태오주... (토닥토닥)
당분간 후유증 조심하고 일상에서도 무리 않게 조심하자잉

876 ◆TMmm6tsoPA (HJ8.8ye.Sg)

2024-11-21 (거의 끝나감) 22:39:49

>>874 질문 자체가 잘 이해가 안 가는데 레벨 상승에 실패했거나 레벨 상승을 시도하지 않은 이가 사회 구성원으로서 제 역할을 하도록 돕는다는 것이... 무슨 말인지...(갸웃)
그..혹시 레벨 상승에 실패했거나 레벨 상승을 시도하지 않은 사람들이 사회에서 아무 것도 하지 못하니까 그것을 돕는 이도 있느냐..라는 물음이라면 애초에 성립이 안되는 것이.. 인첨공에는 레벨0가 제일 많아요. 물론 레벨이 높으면 이런저런 혜택을 받고 지원이 나오는 것이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레벨0가 취업 못하고 그러는 것은 아니에요!

877 새봄주 (ggWeHxSBqs)

2024-11-21 (거의 끝나감) 22:54:10

얏호 갱신~ 다들 안녕안녕!

>>870 오호, 새봄이가 면회 갔던 이프에서는 입을 열지 않았던 건 역시 유니온에게 상냥하게 대해줬던 아지에게와는 달리 새봄이한테는 감정이 안 좋아서였구나! 그럴수 있지 그럴수 있지
새봄: 역시 똥쟁이라고 놀려서 삐진게 분명하다(이거아님)(아마도)
새봄: 쫌생이긴~

878 서연주 (qFwjIoJYZM)

2024-11-21 (거의 끝나감) 22:54:37

>>876 캡
아하!!! 취업에는 제약이나 불이익이 없나 보군요. 그러고 보니 레벨0이 60%라고 봤던 거 같네요. 질문이 불명확했는데도 잘 해석해 주셔서 감사합니당~☆ 그럼 저레벨인 주민들의 각종 복지를 목적으로 활동하는 단체는 특별히 없으려나요?

879 혜우주 (FLx2uqnLt.)

2024-11-21 (거의 끝나감) 22:57:01

저레벨 주민들은 걍 평범하게 사는거 아니었나
고레벨들이 특별한 대우를 받는거 뿐이고

880 ◆TMmm6tsoPA (HJ8.8ye.Sg)

2024-11-21 (거의 끝나감) 23:02:05

어서 오세요! 새봄주! 음. 새봄이에게 감정이 안 좋은 것이 아니라... 굳이 말하자면 새봄이에게 유니온은 그냥 별 감정이 없어요. 싫어하고 좋아하고를 떠난 무관심에 가까울 것 같네요. 이건 다른 저지먼트 멤버들에게도 다 마찬가지고요.
그래도 나를 이겼으니 어디 할만큼 해보던가.. 정도의 감정은 있을 것 같네요! 그나마 아지에 대해서는 아주 조금은 마음을 열어줄 것 같지만 그게 믿는다까진 아닐 것 같네요.

음. 그리고 저레벨인 주민들의 각종 복지...라고 해도... 뭐 일반적으로 인첨공 사람들의 복지를 지원하는 단체야 있긴 하니까 그런 쪽이 해당되지 않을까 싶네요!

881 서연주 (qFwjIoJYZM)

2024-11-21 (거의 끝나감) 23:02:35

>>879 현생의 저소득층 지원처럼 저레벨자 지원도 있으려니 막연하게 생각했던 거 같아요 히히

882 아지주 (Zp/an9Pn3k)

2024-11-21 (거의 끝나감) 23:15:06


유니온이 아지좋아한다고(날조

883 아지주 (Zp/an9Pn3k)

2024-11-21 (거의 끝나감) 23:15:49

안녕!!!근데 나이제자야돼
(운동후 못씻음)(땀폴폴)

884 혜우주 (FLx2uqnLt.)

2024-11-21 (거의 끝나감) 23:17:32

어휴 앚이주야

885 서연주 (qFwjIoJYZM)

2024-11-21 (거의 끝나감) 23:18:49

>>882 저 정도면 전 날조 아니라고 봅니다!!!! ㅋㅋㅋㅋㅋㅋ
>>883 에고고 고생 많으셨어요!!!!

참 >>761에도 적었습니다만 끌올하자면
@아지주
이듬해 1월에 스터디 모임이 활발했다... 정도의 설정을 넣고 싶은데 괜찮을까요?

886 아지주 (Zp/an9Pn3k)

2024-11-21 (거의 끝나감) 23:21:10

아!!! >>885 응!!! 3명이서 하는거지?
좋아!!!!!

887 서연주 (qFwjIoJYZM)

2024-11-21 (거의 끝나감) 23:22:19

>>886 피곤하셨을 텐데 빨리 답해 주셔서 감사해요오오오오 편안한 밤 보내세요~ ><

저도 슬슬 현생으로 침몰하겠습니다 금요일 오지마아아아아 목요일에서 멈춰줘(◀이거 안됨)(꼬르르르)

888 아지주 (Zp/an9Pn3k)

2024-11-21 (거의 끝나감) 23:22:23

아니 4명

>>884 오늘 힘든 하우였다구.....그리고 겨울이니까 괜찮아
아맞다 혜우주 나 화장품 이것저것 샀다
파우더 브러쉬로 쉐딩 해도 되냐고 하니까 올영 지원이
".....안됭건없죠..??" 했어

889 ◆TMmm6tsoPA (HJ8.8ye.Sg)

2024-11-21 (거의 끝나감) 23:23:14

어서 오세요! 아지주! 그리고 안녕히 주무세요! 서연주!
그래서 아지는 정말로 쭉 매일매일 유니온 면회를 오나요? (빤히)

890 태오주 (VlhpFUjqSo)

2024-11-21 (거의 끝나감) 23:24:39

아지아지 파우더 브러쉬로 쉐딩 해도 괜찮긴 하겠다마는 턱쉐딩이면 다이소에 있는 태그 브러시 살 것
틱톡 릴스에 나오는 어여쁜 중국언니들 쉐딩은 judydoll이고 알리에서도 팔며 발색 쥑이는데 솔직하게 말하자면

다이소에서 다른 화장품도 사
올영 가격 후려친거 걔네가 싹 정상화함

891 혜우주 (FLx2uqnLt.)

2024-11-21 (거의 끝나감) 23:25:14

>>888 아냐 안괜찮아 씻어! (등짝스매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안될건 없?지?
그거 나중에 태오주 오면 다시 얘기해줘바 잼겠당

892 아지주 (Zp/an9Pn3k)

2024-11-21 (거의 끝나감) 23:25:41

>>889 한동안 매일매일 옴
하루 빠짐
다음날 와서 어제 친구가 사고을 쳐서 못왔다고 그러면서 친구 얘기 잔뜩함
또 한동안 옴
하루에 두번 올때도 있음(들여보내주지 않아도)
그러다 하루 빠지고
어제 치과가서 사랑니 뽑았다고 어눌한 발음으로 말함

대충 이런 패턴

893 혜우주 (FLx2uqnLt.)

2024-11-21 (거의 끝나감) 23:26:01

워메 무서브야 말하기도 전에 왔네

894 아지주 (Zp/an9Pn3k)

2024-11-21 (거의 끝나감) 23:26:45

situplay>1597054393>890 엑
다이소 대단하잖냐

나 파운데이션이라는걸 샀어!! 이거 케이스가 예쁘게 생겼더라 힌스....어쩌구....

895 ◆TMmm6tsoPA (HJ8.8ye.Sg)

2024-11-21 (거의 끝나감) 23:26:48

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아닛..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아지같아서 그저 웃음만...ㅋㅋㅋㅋㅋ

유니온:....(죽은 눈)
유니온:그런 개인 이야기 안 궁금하니까 그만 와. 이 자식아. (죽은 눈)

896 태오주 (VlhpFUjqSo)

2024-11-21 (거의 끝나감) 23:27:06

드롭비 컨실러가 3천원인가 5천원인가 암튼 그것도 저용량이긴 한데 더샘거라 믿을만함.

올영에서 컨실러 트리플 팟으로 샀다면 평타
파우더는 캔메이크가 짱이긴 한데 그건 일본 가거나 직구 해야 하니까 차라리 이니스프리 노세범 파우더 살 것
다이소에 루나 입점
파데는 글쎄올시다 그건 사바사 피부타입 봐야해서 내가 추천해주긴 어렵고
픽서는 쏘내추럴

:3

897 아지주 (Zp/an9Pn3k)

2024-11-21 (거의 끝나감) 23:27:44

situplay>1597054393>891 아이아 피곤하단말이야 혜우주는 내마음을몰라(새침)

근데 이상한 질문이야?? 직원 반응이 좀 그래보이더라
태오주 왔다!!!!!

898 태오주 (VlhpFUjqSo)

2024-11-21 (거의 끝나감) 23:28:24

힌스 세컨 스킨? 나쁘지 않아용 굿~

899 태오주 (VlhpFUjqSo)

2024-11-21 (거의 끝나감) 23:29:27

>>897 이상한 질문은 아니고 본인도 생각하느라 그럴걸? 어디 쉐딩하느냐를 생각했을 텐데 턱-관자놀이 그런 부분이면 파우더 브러시도 나쁘진 않겠지만 굳?이 추천은 안 함 파우더는 톡톡 터치하는 브러시지 둥글리는 브러시는 아니라서

900 혜우주 (FLx2uqnLt.)

2024-11-21 (거의 끝나감) 23:30:02

(왜 아무고토 모르겠지)
(댕청)

901 아지주 (Zp/an9Pn3k)

2024-11-21 (거의 끝나감) 23:30:02

situplay>1597054393>895 아지: 개인 이야기가 안 궁금하다구~~ ( •̀ o •́ )
아지: (곰곰)
아지: 내가 있잖아~ 오늘 소설책을 봤는데 거기에서 주인공이~~~ ৻(≧ᗜ≦৻)

(책 이야기)

사랑니엄청아팠대

902 혜우주 (FLx2uqnLt.)

2024-11-21 (거의 끝나감) 23:31:07

앚이주 씻고 오면 혜우한테 선물 받을 장소 원하는 곳으로 해줌(?)

903 동월주 (AEYsj0thi.)

2024-11-21 (거의 끝나감) 23:32:08

여담인데 월이는 가끔 디스트로이어 찾아갈 것 같아요

동월 : 아재요 내 신 필살기 함만 맞아주소
동월 : 아재 쎄니까 얼마나 통하는지 좀 알아보게

그리고 뚜까맞고 강제로 집에 반송당하는 월이가 생각나요

다들 좋은 밤~~ 헤헤 내일은 저지먼트에 선물 돌리는거 써야지
그러고보면 아지는 무슨 빼빼로 주나요 시중에서 파는거? 아님 수제?

904 아지주 (Zp/an9Pn3k)

2024-11-21 (거의 끝나감) 23:32:10

situplay>1597054393>896 뭐야 태오주한테 물어보고 살걸
올영에 있는거 그냥 샀는데
친구한테 이거 이거 뭐가 낫냐 해서 왼쪽! 해서 사고
뭐더라그...아이새또우는 친구가 새거 준다고 해서 안샀어

그리고 그
파란색이랑 검정색 립스틱 있냐고 물어봤더니 못본것갘다 하즈라

905 아지주 (Zp/an9Pn3k)

2024-11-21 (거의 끝나감) 23:33:53

situplay>1597054393>898 모르겠어 뭔가 동그랗고 보라색나는 네모난 상자에 아이보리 21호라고 적혀있어

>>899 그거 다 똑같은 붓이 똑같은 붓이 아니구나
화장이라는건 정말......... 대단해
붓엄청많아서 멍때리고있었다 똑같이 생걌는데 뭐는 2만원이고 뭐는 4천원이야 그래서 4천원샀어(멍청)

906 아지주 (Zp/an9Pn3k)

2024-11-21 (거의 끝나감) 23:35:21

situplay>1597054393>902 하하!! 그거야 내가 선레를 선수쳐서 적어버리면 혜우는 거기서 받을수밖에업는거임

>>903 말투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중에서 파는거!!!
빼빼로데이가 아니라 그냥 주고싶어서 준다는 설정!!!!

907 태오주 (VlhpFUjqSo)

2024-11-21 (거의 끝나감) 23:36:36

>>904 아이섀도우 어떤 거 줄 지는 몰라도 아주 조아요 :3

파란색과 검정색은 한국에서 찾기 힘들 거야~ 로드샵에서는 잘 팔았는데 요즘엔 없다. :3c
코스프레 하는 사람들도 해외직구 하거나 섀도우 덜어낸 뒤에 물에 개어서 씀

908 여로주:3 (qNnr8HjsdE)

2024-11-21 (거의 끝나감) 23:37:52

태오주 고생했네...(뽀다다담)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병원 꼭꼭 다니구....

여로땅은 아마 룸메들이랑 지내면서 이경이랑 꽁냥꽁냥 하지 않을까? 우우 이경주 보고싶다.....

909 혜우주 (FLx2uqnLt.)

2024-11-21 (거의 끝나감) 23:38:35

>>90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걍 내가 생각했던 전개대로 써야겠군

910 아지주 (Zp/an9Pn3k)

2024-11-21 (거의 끝나감) 23:39:26

(쩝)그렇구나 그...립스틱 코랄 핑크 레드 오렌지 어쩌고 저쩌고 다 똑같이 보여.. .....
오늘 빨간색을 엄청많이봤어

파랑 검정 노랑 주황 이렇게 있어야되는거 아닌지
아무튼 태오주 고맙다!!!

911 아지주 (Zp/an9Pn3k)

2024-11-21 (거의 끝나감) 23:39:52

태오주 고생했다고?? 고생했어!!!!!!(콱)
스시 먹자!!!!!!!!!

912 아지주 (Zp/an9Pn3k)

2024-11-21 (거의 끝나감) 23:41:06

situplay>1597054393>908 아지가 자주 놀러간대
이제는 자기집인듯 자연스럽게 여로 방에서 졸린눈 비비며 나와도 아무도 놀라지 않을지도......(?)
아니 여로주 안녕!!!!!

>>909 그게뭔데!!나에게도보여줘라

913 태오주 (VlhpFUjqSo)

2024-11-21 (거의 끝나감) 23:41:44

아지주야 에뛰드에 싱글 섀도우로 보라색 파란색 다 있다. 요것만 기억해
에뛰드가 진리다. :3

914 태오주 (VlhpFUjqSo)

2024-11-21 (거의 끝나감) 23:42:29

그리고 걱정해줘서 고마웡 여로롱...!! :3

연어초밥 먹고 싶어
연어가 잔뜩 먹고 싶어

915 아지주 (Zp/an9Pn3k)

2024-11-21 (거의 끝나감) 23:44:53

에뛰드 싱글 새도우 보라색 파란색
에뛰드가 진리다
(잘 모르겠디만 아무튼 암기하는 중)

>>914 연어파티!!!!!

916 혜우주 (FLx2uqnLt.)

2024-11-21 (거의 끝나감) 23:45:12

>>912 기다렸다 올리면 봐라 앚이주야 (꽁)

917 ◆TMmm6tsoPA (HJ8.8ye.Sg)

2024-11-21 (거의 끝나감) 23:45:36

>>901 아무리 생각해도 유니온이 먼저 이것저것 말하는 것은 제발 이거 듣고 가달라는 의미의 항복선언이 분명하다. (어?)

>>903 어서 오세요! 동월주! 강제로 집에 반송보다는 본부에서 안 나오는 디스트로이어가 나오지 않을까요? ㅋㅋㅋㅋㅋㅋ

디스트로이어:뭐? 밖에 갔다오라고?
디스트로이어:안돼. 요즘 이상한 놈이 계속 나타나서 당분간 좀 잠적 좀 타야겠어.
디스트로이어:약한 놈보다 더 상대하기 싫은 무서운 놈이야. (절레절레)

918 아지주 (Zp/an9Pn3k)

2024-11-21 (거의 끝나감) 23:47:14

>>916 이익(옴폭)

>>91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니온이 엄청난 얘기를 하면 멍~하게 듣고있다가
눈꿈뻑꿈뻑하고서
그래서 오늘 뭐 먹었어어~? 할 것 같은 한아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필 한아지ㅋㅋㅋㅋㅋ
불쌍한 유니온...

919 혜우주 (FLx2uqnLt.)

2024-11-21 (거의 끝나감) 23:47:5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디트를 질리게 만든 월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20 ◆TMmm6tsoPA (HJ8.8ye.Sg)

2024-11-21 (거의 끝나감) 23:48:53

디트정도면 양반이죠!
보세요! 유니온을 질리게 만든 아지도 있다구요! (어?)

921 혜우주 (FLx2uqnLt.)

2024-11-21 (거의 끝나감) 23:49:32

이러니 저러니 해도 역시 코뿔소 집단 (박수)

922 아지주 (Zp/an9Pn3k)

2024-11-21 (거의 끝나감) 23:50:31

이게 이렇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23 ◆TMmm6tsoPA (HJ8.8ye.Sg)

2024-11-21 (거의 끝나감) 23:52:45

사실 유니온 쪽은 질렸다기보단 뭐 이런 녀석이 인첨공에 있지? 라는 식으로 신기한 생명체 보는 느낌에 가까울 것 같지만요! ㅋㅋㅋㅋㅋ

924 아지주 (Zp/an9Pn3k)

2024-11-21 (거의 끝나감) 23:55:03

>>923 더 심하잖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지: (반입된다고 하면 유니온에게 액체괴물 넣어줌)
아지: 이거 만지면 재밌어어 (‘•̀ ▽ •́ )

925 ◆TMmm6tsoPA (809Ad/8gBs)

2024-11-22 (불탄다..!) 00:00:32

ㅋㅋㅋㅋㅋㅋㅋ 으앗..ㅋㅋㅋㅋㅋㅋ 아지야... 너무 순수해! 너무 착해!

926 아지주 (tw6hqoLaC2)

2024-11-22 (불탄다..!) 00:02:47

유니온이 혼자 갇혀있으니까 심심할거라고 생각한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다구!!!!!

액체괴물 - 아지가 가져오다가 못참고 만졌는지 쪼끔 꼬질꼬질하다....

유니온 액체괴물 넣어주면 갖고노는지 물어보고... 나는 잔다

927 ◆TMmm6tsoPA (809Ad/8gBs)

2024-11-22 (불탄다..!) 00:04:09

유니온:흥. 이딴 것을 준다고 해서 내가 너에게 친절하게 굴 거라고 생각하지 마라.
유니온:애초에 네 녀석은...(어쩌고 저쩌고...주물주물)
유니온:네 녀석이 오던지 말던지...(어쩌고 저쩌고...주물주물)

안녕히 주무세요! 아지주!

928 혜우주 (p7y8EbSenA)

2024-11-22 (불탄다..!) 00:06:42

혜우 : 쟤가 아직 아지효과(?)를 덜 맞았네 (경험자)(???)

아지주 잘 자라

929 청윤주 (tZEbV73zcY)

2024-11-22 (불탄다..!) 00:08:34

자꾸 저녁 먹은 직후 잠드네요..!

930 혜우주 (p7y8EbSenA)

2024-11-22 (불탄다..!) 00:10:23

그러다 패턴 조진다 청윤주야

931 동월주 (SD4bUoT3ns)

2024-11-22 (불탄다..!) 00:11:02

아니 디트아재 안나와버리면 어떡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돼... 그랬다간 월이가 9시 뉴스에 난입해버릴거야...!!!

동월 : (방송국 라이브 난입) 3위가 고딩한테 겁먹었다!!!!!!

(이러면 혼납니다 여러분)

932 청윤주 (tZEbV73zcY)

2024-11-22 (불탄다..!) 00:11:48

>>930 저도 자꾸 먹은게 역류하는 느낌이라 안 그럴려고 하는데 너무 졸린걸요...

933 혜우주 (p7y8EbSenA)

2024-11-22 (불탄다..!) 00:14:39

>>931 9시 뉴스는 메가폰이 아니다 이것아 (정수리춉)

>>932 졸려도 잠깐 버티면 깨
절대 눕지 말고 졸아도 앉아서 졸아

934 혜우주 (p7y8EbSenA)

2024-11-22 (불탄다..!) 00:15:27

맞다 태오주 오면 보여줘야지 하고 만든 픽크루 있는데
갔남

935 ◆TMmm6tsoPA (809Ad/8gBs)

2024-11-22 (불탄다..!) 00:23:26

어서 오세요! 청윤주!

>>931 어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닛...ㅋㅋㅋㅋㅋㅋ

디스트로이어:너 이 새끼가!
디스트로이어:당장 나와! 뼈를 박살내주마! (이거 안됨)

그와는 별개로 청윤주는 밥을 먹고 계속 졸리면.. 음.. 가볍게 운동을 해보는 것은 어떠세요? 잠깐 밖에 나가서 조금 걷는다던가 식으로요.

936 혜우주 (p7y8EbSenA)

2024-11-22 (불탄다..!) 00:28:1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나게 검 뽑아들고 부실 창문 와장창하며 나가는 월이가 보이는군...

937 동월주 (SD4bUoT3ns)

2024-11-22 (불탄다..!) 00:35:43

>>932 (복복와박) 역류하는 느낌이 들 정도면 참으셔야 해요...

>>933 크아악 이거 서버 메가폰 아니었냐구!!! (억울)

>>935 동월 : 와랏챠 지명 떳다!!!! (와장창)

디트아재 이제 다 끝났는데 뭐하고 사나요
평범하게 찾아가면 밥이라도 사주려나

938 혜우주 (p7y8EbSenA)

2024-11-22 (불탄다..!) 00:37:20

서버 메가폰
도랏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월이답다

939 ◆TMmm6tsoPA (809Ad/8gBs)

2024-11-22 (불탄다..!) 00:47:55

평범하게 헌터 일을 하고 고양이 밥 주면서 살아갈 것 같네요!
인첨공이 평화로워졌고 조금 더 개혁이 되었다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특수부대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니까요!

940 동월주 (SD4bUoT3ns)

2024-11-22 (불탄다..!) 00:52:47

>>938 핫하하 괴이가 현실로 흘러넘치지 않는 이상 월이 성격이 바뀔 일은 없겠지!
다음의 만남을 각오해라 혜우우!! (?)

>>939 하긴 아재 특수부대였었지... 인첨공이 평화로워진 김에 디트 아재한테는 한번쯤 괴이에 대해 상담을 해볼 것도 같네요.
아재라면 적어도 실종당할 일은 없을 것 같은걸 👀

941 ◆TMmm6tsoPA (809Ad/8gBs)

2024-11-22 (불탄다..!) 00:58:31

디스트로이어는 괴이가 죽이려고 하면 역으로 억눌러버리고, 공간에 가둬버리면 공간을 박살내고 나올 이긴 하죠! (옆눈)

942 혜우주 (p7y8EbSenA)

2024-11-22 (불탄다..!) 01:01:23

>>940 다음이 있을거라고 생각하냐 월쪽이뇨속!(?) (발톱가르기)

943 혜우주 (p7y8EbSenA)

2024-11-22 (불탄다..!) 01:01:45

디트아재는 공간을 찢어 (북극곰짤)

944 ◆TMmm6tsoPA (809Ad/8gBs)

2024-11-22 (불탄다..!) 01:01:54

어쨌든 저는 이만 들어가볼게요! 다들 좋은 밤 되세요!
와..내일 금요일! 하루만 더 버티고 늦잠 자자! (안됨)

945 혜우주 (p7y8EbSenA)

2024-11-22 (불탄다..!) 01:03:07

응 캡틴 주말 6시 기상예약임ㅅㄱ

잘 자라

946 동월주 (SD4bUoT3ns)

2024-11-22 (불탄다..!) 01:03:54

>>941 평범한 학살극이 되겠지 (은은) 크윽 디트 아재랑도 괴이 가보고싶다 크으윽

>>942 꺄아아악!!! (갈라짐) 이이익 9시 뉴스가 무섭지 않은 것이냐 혜우우!! (안됨)

나... 배터리 방전... 자러갑니다 커어어
다들 좋은 밤!

947 혜우주 (p7y8EbSenA)

2024-11-22 (불탄다..!) 01:04:34

그니까 뉴스를 메가폰으로 쓰지 말라고 이자식
잘 자라 월주!

948 리라주 (nRVl48s9GE)

2024-11-22 (불탄다..!) 06:29:02

추워!!!! 모닝!!!
This image was created with Picrew’s “독고돼지 짜부베어 픽크루“!! https://picrew.me/share?cd=BANnigUEVd #Picrew #독고돼지_짜부베어_픽크루

악 그리고 서연아 8ㅁ8!!!!!!! 아아 자꾸 이렇게 뭔가를 준다고... 아기 다람쥐 기특해서 어떡하지... 🥺
넘 고맙다... 리라 캐해? 깊은 이해? 글에 잘 녹여내준 것도 고맙고, 저 대사들 다 찾기 어려웠을 텐데 저렇게 넣어준 것도 고마버 8ㅁ8 뿌에에에엥 (감동의 눈물)
다람쥐채거야!! 쓰느라고생해써!!!

와중에 어젯밤에 태오주 왔었... 근데 뭐 전동킥보드 교통사고?!!! 미친 거 아니야??? 인도에서 전동킥보드??? 와 세상에 일단 푹 쉬고 잘 치료하고 후유증 없길 바랄게... 전동킥보드 탄 놈은 뭐... 뒤로 넘어지던가 (?)

949 EP. For The Marigold Mates - 천 혜우 (p7y8EbSenA)

2024-11-22 (불탄다..!) 06:56:25




잡은 것을 놓지 않으려 아득바득이었던 시절이 있었다.

지금 있는 자리, 주어진 권리,
유용할 수 있는 시간,
주변의 관계, 사람들.

그러나 그것들은 언제나 손아귀에서 떠나갔다.

모래알처럼 빠져나가고
물줄기처럼 흘러나갔으며
눈 깜빡할 때마다 바뀌었다.

긁어모으고 움켜쥐어도
소리치고 절규해도
남겨진 것은 허탈함과 허망함
그 뿐일 때가 있었다.

그랬지만,
그랬었지만.



이제는 조금 놓아도
예전처럼 슬프지는 않아.

그러니까.



아주 살짝, 한기가 풀린 날이었다.
그 날은 오랜만에 아침 일찍부터
그녀의 집이 온기로 가득 찼다.

온기 뿐일까, 고소하고 달콤한 향기도 가득했다.

부엌 한 켠에 장식처럼 놓여있던 오븐은
아침부터 온갖 쿠키며 케이크 시트며 굽기 바빴다.
제대로 쓰인 적 없던 아일랜드풍 식탁엔
몇 판이나 되는 디저트들과 부재료들로 채워졌다.

"아 뜨, 뜨뜨..."

긴 머리를 동그랗게 올려 묶고
갈색 앞치마를 두른 그녀는
방금 오븐에서 꺼낸 트레이를 싱크대에 올렸다.

얼마나 바쁘게 움직였던지
드물게도, 이마에 땀방울까지 달고 있었다.
그래도 그것으로 마지막이었던지
휴, 하며 장갑을 벗고 수건으로 땀을 닦았다.

"죽겠네..."

결전 때도 나오지 않던 말이
그녀의 마른 입술 사이로 흘러나왔다.
표정 또한 지쳐있었지만
어쩐지, 비관적인 느낌은 아니었다.

"귀찮아 죽겠어 아주 그냥-"

가볍고도 가벼운
일상적인 투덜거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아무튼
끝없이 오븐을 혹사시킨 다음엔
끝없는 포장의 시간이었다.

투명한 포장지에 온갖 쿠키들을 제각기 나눠담고
예쁘게 크림을 입힌 케이크는 마무리 장식을 한 뒤
새하얀 전용 상자에 조심히 넣었다.

오로지 포장, 그것 뿐인 작업이었지만
모든 일을 끝마치고 나갈 준비까지 갖췄을 때는
시간이 훌쩍 지나 어느새 오후가 되어 있었다.

"늦겠다 늦겠어-"

들을 사람도 없지만, 그녀는 혼자 중얼거리며
굽이 낮은 앵클 부츠를 꺼내 끼우듯이 신었다.
현관 앞에 두었던 불룩한 가죽 백팩을 어깨에 걸치고
그 옆에 놓았던 케이크 상자가 든 쇼핑백까지 챙기고서
마지막으로, 신발장의 거울에 제 모습을 한 번 비췄다.

어깨 앞으로 넘어온
새하얀 머리카락을 슥 밀어 넘기곤
덜컹, 현관문을 열었다.

"다녀올게-"

조용한 집 안에 짤막한 인사가 한 순간, 울렸다.



날씨가 변덕스러운 건 어느 계절이나 마찬가지였다.

분명 어제까지만 해도
찬바람에 살이 에이는 듯 하더니
오늘은 또 왜 이리 포근한건지 모르겠다.

"감기 걸리기 딱이네."

따스한 햇살에 눈이 부셔
미간을 살짝 찡그린 그녀는
해를 등지고, 폰을 보았다.

분명 이 시간 쯤이면-

타닥!

생각이 미처 끝나기도 전에
그녀의 걸음이 움직였다.

그야 오늘은
전해야 할 것이 하나가 아니었으니까.
등에서, 손에서 느껴지는 무게감은
하나가 아니었으니까.

아직 햇살 환한 거리를 하얀 머리카락이 유영했다.

"분명 이 근처인데...?"

제법 멀리까지 걸어간 그녀는
익숙지 않은 주변을 둘러보며 무언가 찾고 있었다.
아니, 누군가를 찾고 있었다.

오늘도 수용소에 갇힌 이를 만나러 다녀오고 있을,

"어, 야, 한아지!"

저 빡빡머리 소년을.

"야!!! 한아지!!!!!"

그녀는
거리가 쩌렁쩌렁하게 울리도록 크게 소리쳤다.
꼭 그렇게 불러야 하나 싶을 정도로 크-게.
돌아본 그녀의 얼굴은
재밌어 죽겠다는 듯이 웃고 있었다.

"또 수용소 갔다오냐? 너도 징하다 징해. 아니다, 징한 건 걔려나?"

킥킥, 짖궂게 웃으며 아지에게 다가간 그녀는
자연스럽게 아지의 옆에 섰다.
가려던 길 계속 가라는 듯, 고개짓을 하곤
아지가 걷기 시작하면 같이 걸으며
시시콜콜한 얘기를 했다.

"오늘은 가서 뭔 얘기 했어? 아침에 뭐 먹었는지, 어젯밤 꿈은 뭐 꿨는지? 너 하는 말이야 뻔하지. 걔 분명히 널 신기하다고 생각할 걸? 나도 그랬으니까."

불과 한달여 전이 거짓말인듯
그런 일은 없었다는 듯이
그녀는 태연하고 뻔뻔하게 떠들었다.

"중학교 때 있잖냐- 너 진짜 별난 녀석이었어. 알아? 부모랑 같이 들어오는 애들은 거의 없거든. 보통은 애만 보내서 맡겨버리지. 세은이네는 뭐, 조건이 그랬었으니까. 아무튼 너 엄청 특이케이스라서 말야-"

아지를 향해 싱긋 웃는 얼굴이 그저 맑았다.

"그래서 너 싫어했어. 나, 학교에 잘 보일려고 너 챙겼던 거야. 전학생도 흔치 않거든. 그 때 한창 이미지 챙긴다고 뭐 그랬으니까. 그래서 좀 챙겨줬는데, 한편으론 싫어했어. 나랑 다르게 부모랑 같이 들어온 너를. 무슨 사정이 있던 간에 말야."

하하!
하는 말에 비해 상쾌한 웃음이었다.
말에도 감정은 실려 있지 않았다.
웃는 얼굴로, 그녀는 계속 말했다.

"너는 알았으려나. 알고도 나한테 그런거면 너 진짜 대단한건데."

바보 한아지, 라고 말하는 그녀의 목소리는
부드럽고 온화했다.

"그랬든 아니든, 고마웠어. 나랑 어울려줘서. 그런 못된 부탁도 들어주게 하고, 나 같은 거 때문에 울게 해서, 미안했어."

또각.

그녀는 그 자리에 멈춰섰다.
어깨에 메고 있던 가죽 가방을 내려
가방 째로, 아지에게 건넸다.

"알다시피 나 이제 학교에도 부실에도 없을 거니까, 너랑 간식 먹으면서 수다 못 떨어. 그래서 좀 담아왔거든. 가져가서 먹어."

짙은 갈색 가죽으로 된 가방에선
달콤하고 고소한 과자의 향이 솔솔 올라왔다.
가방을 건넨 그녀는 나즈막히 말했다.

"사실 이거 주려고 왔어. 겸사겸사 인사도 하고."

부드러운 낮바람이 그녀의 하얀 머리카락을 흩뜨렸다.
비스듬히, 역광을 드리운 하얀 얼굴에 미소는 여전했다.

"잘 지내. 한아지. 아프지 말고, 머리는 좀 길러라. 바보가 더 바보가 됐어."

그렇게 말하고 그녀는 돌아섰다.
따라오려하면, 한 손을 흔들며 덧붙였겠지.

"나 일 있어, 나중에-"

언제가 될지 모르는 나중을 말하며
그녀는 점점 멀어져갔다.

...아지에게 건네준 가방에는
무슨 완충제 대신인 양, 낱개로 포장된 쿠키들이 가득했다.
그러나 과자만 있었던 건 아니었다.
제일 위에, 예쁜 파스텔 포장지에 감싸인 향초와 작은 쪽지도 있었다.

[이거 가방, 대충 만든 건데 너 써라.]

그 한 마디가 전부인 쪽지에선
향초의 부드러운 로즈마리 향이 은은하게 흘렀다.



그녀의 어깨 위 가방은 내려놓았지만
손에는 여전히 묵직한 쇼핑백이 들려 있었다.
아지에게 건네준 가방만큼이나 무게감이 보이는 쇼핑백을
이제 양 손으로 든 그녀는, 다시 걸음을 재촉했다.

저물어가는 해가 하늘을 서서히 오렌지빛으로 물들이고 있었다.

"어우, 피곤해."

하염없이 걷던 그녀는
결국 피로를 이기지 못 하고
근처에 보이는 벤치에 걸터앉았다.
앉아서 주변을 돌아보니,
연말 분위기가 물씬 나는 상점가였다.
반짝반짝하는 조명이 하나 둘
켜져가는 가게들을 보고 있으니
뒤늦게,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 옷, 사러 가자고 할 걸."

하지만 이제와 생각한들 이미 늦은 일이었다.
늦지 않았을 지도 모르지만, 그녀에게는 그랬다.

"에휴!"

짧게 한숨을 내쉰 그녀는
다시 자리에서 일어나 걷기 시작했다.

상점가를 가로질러
거주구를 얼마 지나
어느 집으로 가는 길목에서-

"야호- 최세은!"

귀가 중인 한 소녀를 발견하고, 큰 소리로 불렀다.
돌아보면 그녀가 한 손을 높게 들고 흔들고 있었다.
반가운 얼굴을 하고, 가까이 다가왔다.

"지금이면 여기 있을 줄 알았지- 순전히 운이었지만! 오늘은 운이 좋네-"

아하하, 웃으며 말한 그녀는
휴, 하고 작게 숨을 내쉬었다.
그러더니 들고 있던 쇼핑백을 대뜸 세은에게 건넸다.
떠넘겼다는게 맞겠지만.

"나 더는 못 들고 있겠다. 이거 너 가져가! 어휴, 어깨 떨어지는 줄 알았잖아 정말-"

손을 비운 그녀는, 다시 넘겨받지 않으려는 듯
얼른 양 손을 자켓 주머니에 넣었다.
한결 편해진 안색이 된 그녀는
세은의 집으로 향하는 길을 고갯짓했다.

"걸으면서 얘기하자. 슬슬 해져서 추우니까."

해가 완전히 지기 전에 가자며,
그녀가 먼저 한 걸음을 뗐다.
말문도 먼저 열었다.

"저지먼트 들어갔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내년이 코앞이네. 시간 참 빨라. 혼자서 보낼 때는 그렇게도 안 흐르더니, 지난 1년은 정말 순식간이었어. 그 순간에 그렇게나 많은 일들이 일어났다니, 믿을 수가 없네."

그녀는 편안한 어조로 말하고 있었다.
다음 이어지는 말도, 어조는 그대로였다.

"너, 옛날 기억하냐? 우리 초등학생 때. 전학 온 너랑 가깝게 지냈던 건 순전히 내가 외로워서 그랬어. 그 시기에 바깥에서 온 네가 궁금하기도 했고. 선생님들한테 잘 보이려는 것도 있긴 했어. 학생부에 좋은 말 한 줄 더 적혀서 나쁠 거 없잖아? 초딩이었어도 그런 거에 꽤 예민했거든. 그래도 그 당시에는 순수하게 네가 좋은 마음이 더 컸는데-"

하-
한숨 같은 입김이 천천히 허공에 흩어졌다.

"넌 혼자가 아니었더라. 너는, 오빠가 있었더라. 나는 다 떠나갔는데."

푸흐흐, 가벼운 웃음소리가 작게 흘렀다.

"사정이야 어찌됐든 그 때의 나는 혼자가 아닌 네가 부러웠어. 연락이 끊겼을 때는 원망스럽기도 했지. 그래 너는 오빠가 있으니까, 여기까지 같이 와 준 오빠가 있으니까 나 같은 건 필요도 없겠지. 네가 다시 연락을 하기 시작했을 때는, 원망과 질투로 미쳐버리는 줄 알았어. 저지먼트에서 다시 만났을 때는... 그 때에도 넌 네 오빠와 함께였고, 그러면서 나한테 미안하다 하더라. 너."

진짜 못된 기집애, 라는 작은 중얼거림에
매섭지 않게 흘겨보는 시선이 더해졌다.
곧 키득이는 웃음으로 변했지만.

"딱히 다시 사과를 하라고 하는 얘기는 아니야. 그냥, 그랬다고. 그 때는 그랬고, 지금은, 원망도 질투도 없어. 그냥 그렇다고 말하러 온 거야. 겸사겸사 그것도 주고."

그녀는 턱짓으로 떠넘겼던 쇼핑백을 가리켰다.
잘 여며진 입구 사이로, 크림과 쿠키의 향이 올라오면서
한편으론 달그락거리는 소리가 작게 들려왔다.

"너는 어땠을지 모르겠지만, 고마웠어. 나랑 같이 놀아줘서. 다시 만나서도 여전해서."

웃는 얼굴로 말하던 그녀는
문득 생각난 듯이 덧붙였다.

"그런데 지금은 연락 좀 적당히 해라- 너 때문에 폰 배터리가 순삭나! 아주 그냥."

키득키득-

그리고 그녀는
웃으며 한 걸음 뒤로 물러섰다.
또 한 걸음, 물러서며 말했다.

"잘 지내. 세은아. 아프지 말고, 응, 이제 아프지 않은 삶을 살아. 너도 나도 그럴 자격은 충분하잖냐."

그 말을 끝으로 그녀는 돌아섰다.
어둑해지는 하늘 아래,
희게 새어버린 머리카락을 살랑이며
천천히 한 걸음, 또 한 걸음,
멈춰 돌아보는 일 없이, 그 자리를 떠나갔다.

...세은에게 건네준 쇼핑백 안에는
제법 많은 양의 쿠키들과 함께
2호 사이즈의 딸기 생크림 케이크가
하얀 상자에 곱게 포장되어 있었다.
그 쿠키들과 케이크 상자 사이에
납작한 악세사리 케이스가 둘 있었는데
둘 모두 원석팔찌가 들어 있었다.

하나는 붉은 가넷과 보랏빛 크리스탈 원석이었고
하나는 붉은 가넷과 블랙 크리스탈 원석이었다.

따로 메세지는 없었지만,
무엇이 누구의 것인지는 알기 어렵지 않았으리라.

950 혜우주 (p7y8EbSenA)

2024-11-22 (불탄다..!) 06:58:22

햇살이 상쾌하구ㅁ(파스슥)

951 혜성주 (f04hHlxxC.)

2024-11-22 (불탄다..!) 10:27:24

(대충 아침인사)
(사라짐)

952 아지주 (REIzM66PNk)

2024-11-22 (불탄다..!) 11:20:22

혜우주가 하얗게 불태웠어!

953 ◆TMmm6tsoPA (JYTTFB3FXc)

2024-11-22 (불탄다..!) 12:03:26

웹박수로 동결해제해도 되냐고 하신분. 혹시 웹박수를 2개 넣으셨는진 모르겠는데 저에겐 하나만 와서.. 일단 동결해제 요청만 저에게 왔는데.. 해도 됩니다!
점심 먹자!(사르륵)

954 아지주 (cdZDX5ri7Q)

2024-11-22 (불탄다..!) 12:39:11

쑥영주야?? 쑥영주 빨리와!!!!!!!

955 아지주 (cdZDX5ri7Q)

2024-11-22 (불탄다..!) 12:41:22

나 선물 다 기록하고 있다
나중에 반응 레스 쓰러 올테니까
(힘차게 비틀비틀)

956 혜성주 (f04hHlxxC.)

2024-11-22 (불탄다..!) 13:25:12

크아악 나도 반응 쓰게 해줘

957 청윤주 (DK4EaIJyUk)

2024-11-22 (불탄다..!) 14:02:55

>>954 혹은 영희주일수도요?

958 혜우주 (p7y8EbSenA)

2024-11-22 (불탄다..!) 15:50:48

추워어어엉

959 아지주 (BGdI4fuRDY)

2024-11-22 (불탄다..!) 17:48:54

출(퇴)근!!!!!

960 이름 없음 (tVqFVoMxCM)

2024-11-22 (불탄다..!) 18:52:00

(슬쩍 기웃)

961 철현주 (GhVe7X9NJI)

2024-11-22 (불탄다..!) 19:00:37

>>960 후아유

962 리라주 (nRVl48s9GE)

2024-11-22 (불탄다..!) 19:03:27

ㅂ ㅐ 고 파... 🫠
좋은 저녁...

963 혜우주 (p7y8EbSenA)

2024-11-22 (불탄다..!) 19:14:42

>>962 (냠!)

964 한양주 (vIhyoMHwCo)

2024-11-22 (불탄다..!) 19:15:21

크어어어어어

965 리라주 (nRVl48s9GE)

2024-11-22 (불탄다..!) 19:15:52

>>963 (물컹!) 혜우우 안뇽!!!!! 하루잘보냇어?
아배고파 왜 새벽인거지 아침이면 밥 먹으면 되는데 🫠

966 아지주 (1AkbNJW4N6)

2024-11-22 (불탄다..!) 19:15:57

정체를 밝혀라!!! (일상칼 붕붕)

967 리라주 (nRVl48s9GE)

2024-11-22 (불탄다..!) 19:16:35

압바 안뇽!!!! (환영의 댄스)
바뀐 근무지는 어때 전보다 괜찮아??

968 리라주 (nRVl48s9GE)

2024-11-22 (불탄다..!) 19:16:49

Aㅏ지주도 안뇽!!!!!!

969 한양주 (2OcLPtKlEU)

2024-11-22 (불탄다..!) 19:18:40

>>967 너무 좋다아! 일이 없어.. 게다가 일 없다고 다른 일 짬처리시키는 상관도 없어.. 여기는 우리만 있어..

970 리라주 (nRVl48s9GE)

2024-11-22 (불탄다..!) 19:21:39

>>969 크아아아악 진짜 잘됐다아아 🥺🥺🥺🥺🥺 전에는 맨날 일시켜대서 고생마니햇는데... 이젠 좀 느긋하게 근무할 수 있음 조켓네... (복복)

971 혜우주 (p7y8EbSenA)

2024-11-22 (불탄다..!) 19:23:42

>>965 앗 슬라임인가 (조물조물)(꾹꾹이)(그릉그릉)

>>여기는 우리만 있어<<
이거 좀 무섭지 않냐

972 한양주 (2OcLPtKlEU)

2024-11-22 (불탄다..!) 19:25:56

>>970 진짜 요즘 웃으면서 지냄ㅎㅎㅎ (그르르르릉)

>>971 사실 직속상관이야 있긴 한데.. 신경을 안 써..(옆눈)

973 혜우주 (p7y8EbSenA)

2024-11-22 (불탄다..!) 19:27:01

>>972 그거 좋은겨...? 한양주가 편하다면 뭐 좋은갑다 하겠지만

974 한양주 (2OcLPtKlEU)

2024-11-22 (불탄다..!) 19:29:06

>>973 상황에 따라서 다른긴 해!!ㅋㅋ 왜 좋은지는 자세한 설명은 생략..

975 혜우주 (p7y8EbSenA)

2024-11-22 (불탄다..!) 19:29:41

>>974 글쿠먼 (뒹굴)
그럼 이제 어장에도 붙어있고 하쇼 양반아!

976 한양주 (2OcLPtKlEU)

2024-11-22 (불탄다..!) 19:31:24

>>975 오늘은 금요일이라 좀 붙어있으야지!

977 혜우주 (p7y8EbSenA)

2024-11-22 (불탄다..!) 19:39:02

>>976 그래라!
그김에 결전 이후 하냐냥 썰도 풀어줘!

978 청윤주 (tZEbV73zcY)

2024-11-22 (불탄다..!) 19:44:27

오늘은 저녁 먹고 안 잤네요

979 아지주 (1AkbNJW4N6)

2024-11-22 (불탄다..!) 19:52:25

>>978 잘했어(복복복)

Lㅣ라주 안녕!!!!!

980 ◆TMmm6tsoPA (809Ad/8gBs)

2024-11-22 (불탄다..!) 20:01:05

"사과 안 해. 딱히 그런 것으로 미안하다고 할 생각은 없어."

"이미 사과는 그때 했고, 지금도 하면 서로서로 부담스럽고 어색해질 뿐이라고 생각해."

"그리고 할 거야.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했고 앞으로도 그럴 생각이야."

"이 사회 때문에 못 본 시간의 몇 배나 더 연락하고 더 귀찮게 할 거야. 분명 마음대로 하라고 했지?"

"그러니까 악으로 깡으로 버텨. 알았어?"

"또 보자. 당장은 못 보더라도... 또 이렇게 마주쳤을 때 지금처럼 웃을 수 있도록."


세은이 혜우를 바라보며 또렷한 목소리로 이야기를 하는 모 시간.

981 ◆TMmm6tsoPA (809Ad/8gBs)

2024-11-22 (불탄다..!) 20:01:43

갱신할게요! 다들 안녕하세요!

이야...자고 난 후에 저주를 퍼붓는 나쁜 참치가 있었을 줄이야! 동굴아저씨 소환인가? 어?! (나쁨)

982 이름 없음 (byZOSiCD6o)

2024-11-22 (불탄다..!) 20:35:23

>>953 그게 어.. 웹박수의 아래문단이 원래는 위에 있었는데 아래로 밀려서 그런 거라서 한개가 맞습니다...

983 철현주 (GhVe7X9NJI)

2024-11-22 (불탄다..!) 20:36:39

>>982 후아유!!

984 혜우주 (p7y8EbSenA)

2024-11-22 (불탄다..!) 20:36:48


>>980 (만족)
팔찌를 본 최남매 반응도 주시지 캡틴!

985 ◆TMmm6tsoPA (809Ad/8gBs)

2024-11-22 (불탄다..!) 20:45:48

수경주죠? 어서 오세요!!

986 이름 없음 (qFlJPd2Y7w)

2024-11-22 (불탄다..!) 20:47:48

잠깐 차 마시고 왔는데. 그 음.. 네.. 해제신청도 했어요..
안녕하세요..

987 ◆TMmm6tsoPA (809Ad/8gBs)

2024-11-22 (불탄다..!) 20:50:37

>>984

"이걸 이렇게 줬는데 어떻게 생각해? 오빠?"
"......."
"그 연구소로 코뿔소 쿠키를 보내자."
"아주 한가득."
"그리고 김에 고양이 모양의 펜던트도 하나 보내자."
"그 애는 아무리 봐도 고양이야."

-세은이 가지고 온 팔찌를 보고 은우가 진지하게 이야기하는 모 시간.


아마도 정말로 보냈을 것으로!

그런데 어..제가 진행 등으로 여러 일이 있어서 까먹은 것으로 추정을 하는데.. 저 팔찌의 의미가 어떻게 되나요? (일단 머리박기)

988 ◆TMmm6tsoPA (809Ad/8gBs)

2024-11-22 (불탄다..!) 20:51:23

그럼 정식으로 수경주의 복귀를 허가합니다!
다시 어서 오세요! 이제 좀 몸은 괜찮아지셨나요?

989 아지주 (1AkbNJW4N6)

2024-11-22 (불탄다..!) 20:56:16

숙영주!!!!!!!!!!!!!!!!!!!!!!!!!!!!!!!!!!!!!!!!!!!!!!!!!!!!

990 수경주 (mNUvC4CueI)

2024-11-22 (불탄다..!) 20:56:32

몸 자체는 생각보다는 괜찮았는데 예기치 못했던 사고와.. 그로 인한 스트레스 때문에 몸에 증상이 나타나고 입원권유도 있을 정도로 좀 불안정해졌던 거라서요.

지금은 좀 안정? 된 거에 가까워서 괜찮을 거에요. 아마.

991 아지주 (1AkbNJW4N6)

2024-11-22 (불탄다..!) 20:57:52

(수경주 촵촵촵촵촵촙바퐙촤초차초찿ㅎ차초초초찹)

내가얼마나 보고싳었는지 알아!!!! 안녕!!!!!
몸 안좋았구나 다행이야!!!

992 ◆TMmm6tsoPA (809Ad/8gBs)

2024-11-22 (불탄다..!) 20:58:01

음...그래도 너무 무리는 마시고요! 어차피 스토리 엔딩도 났으니 남은 시간... 썰이나 기타 등등 하면서 편하게 있다가 가세요!

993 수경주 (tJaf8zhRE6)

2024-11-22 (불탄다..!) 21:01:14

그. 어.. 안녕하세요 아지주.

994 혜우주 (p7y8EbSenA)

2024-11-22 (불탄다..!) 21:01:53

>>987 까먹었다면 기억해내보시지 캡틴! (나쁨)

수경주 왔구나!
어서와 어서와 오랜만이라구

995 ◆TMmm6tsoPA (809Ad/8gBs)

2024-11-22 (불탄다..!) 21:05:02

크아아악!! (소멸중)

어쩔 수 없다! 고양이 펜던트나 받아라!

996 혜우주 (p7y8EbSenA)

2024-11-22 (불탄다..!) 21:07:3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주 이쁜 팬던트구만 (흡족)

997 철현주 (GhVe7X9NJI)

2024-11-22 (불탄다..!) 21:10:31

수하!!!

998 수경주 (o30eJ4LsFg)

2024-11-22 (불탄다..!) 21:10:47

혜우주도 안녕하세요.

999 ◆TMmm6tsoPA (809Ad/8gBs)

2024-11-22 (불탄다..!) 21:12:41

그러니까 알려주십쇼..(굽신굽신)
아무튼 다들 안녕하세요!

1000 혜우주 (p7y8EbSenA)

2024-11-22 (불탄다..!) 21:13:06

(그루밍그루밍)
좋은 밤이구만

1001 아지주 (1AkbNJW4N6)

2024-11-22 (불탄다..!) 21:13:21

수뎡주 수뎡주
수경이 아지랑 잘 지냈겠지? (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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