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250 >>255 스타일이 아니라 머리색 체인지 폼이었던가. 🤔 너무 오래전이라 찾으려 해도 찾을 수가 없어서요. 백업본은 어디로 사라져버렸rh. 우우우우... 최신본은 확인했어요. 전에 잠깐 졸업하면 단발 이야기가 나왔던 것 같은데. 그래도여도 좋을 것 같고... 아무튼, 고마워요. 잘 써먹을게요. uvu (?)
최근에 노트북이 이리저리 문제가 많아서요. 미리 옮겨놓으려고 했는데, 전부 다 옮기기 전에 고장나 버려서요.. uu... 핫. 중단발.. 00, 혜성이는 본판이 예뻐서. 뭘 하든 잘 어울릴 거 같단 생각이에요. 써먹을 곳은... 🤔🤔🤔🤔 커미션 넣을 때 참고할 시트로 제출하려고요? 그래서 그런데. 혜성이 피어싱은 어떻게 생겼어요? (자려는 사람 붙잡고 늘어지기) (나쁨)
>>266 하지만 잠들어버렸다고 한다 따란 지금은 노트북 괜찮은거지? 옮기기 전에 고장났다면 어쩔 수 없으니까🤔 (복복) 크아악 커미션에 쓸 자료였냐구ㅋㅋㅋㅋㅋㅋㅋ피어싱 어떻게 생겼냐고 물어봐도 피어싱은 피어싱입니다(?) 피어싱 치면 나오는 예시? 정도로 하고 있을 것 같은데. 골드핑크 피어싱은 아니구
경진은 골몰했다, 그러다 관뒀다. 분명 부장 또한 자신과 비슷한 사람이라고 은연 중 단정지은 것이다. 밥 해주고, 남의 배 불리는 것에서 즐거움을 찾는 그런 부류. 누군가는 이것을 할머니계 사람이라 칭할 것이다. 그는 꽤나 예쁘게 조립된 파스타 기계를 보며, 손잡이 부분에 손을 감아보았다. 정성이 들어간 디자인이라고 생각이 들자, 고개를 작게 끄덕였다.
“괜찮은 것 같은데. 부장님과 세은 씨 것이 아닌, 부장님을 위한 걸 사드리고 싶어서 좀 걸리네. 아지 넌… 그건 또 어디서 났대.”
쓸데없이(*경진의 생각이다. 오너는 화려한 가짜 코, 없어서 못 쓴다) 높은 퀄리티의 파티 장신구를 들고 마냥 해맑게 웃는 아지를 보면, 생각의 흐름이 어디였는지 가물가물 해진다. 결국, 생각 그대로 생으로 뱉으며 웃어버린다. “재활용도 쉽겠다. 잘 골랐네.”
“응, 비밀.” 경진은 베이글을 베어물려다가, 잠시 입을 뗐다. 한 번도 남에게 공유하지 않았던 것을 문장으로 정리하려니,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었다. 사실 사이의 감정은 침전물이였다만, 불쾌한 것은 아니였다.
“형이 가장 힘들었을 시기엔 알려 들지도 안 했으면서, 졸업할 때 되어서야 다가가는 거. 염치없어 보이잖아. 무엇보다, 걘 과거 일은 다 정리하고 살아가고 싶어하는 거면 어쩌지, 같은 걱정도 있어서. 나 혼자 왔으면, 분명 선물 다 포기한 채로 나갔을 걸. 와줘서 고마워, 비록 한 세월 걸려서 왔지만.”
이번에야말로 시력이 나간 건가 싶어 손으로 눈을 짚어보니 왠걸, 눅눅한 천쪼가리가 만져졌다. 약간 미지근한 온도인 것이 덮고 있으니 위화감을 못 느낄 만 했다.
그것을 슥 당겨 옆에 툭 내려놓자 곧장 밝은 조명이 시야를 채웠다. 놀란 소리도 못 내고 눈을 가리는 그녀의 옆에서 얄밉게 웃는 소리가 들려왔다.
"저런- 당신은 정말 가르치는 보람이 없네요. 저번에 한 번 겪었을 텐데 말이에요." "이러는 거 볼려고 말 안, 콜록!"
눈을 가린 그녀가 거센 소리로 성질을 부리려 했으나 말 도중, 더 거센 기침이 목을 때렸다. 격하게 마른 기침을 하던 그녀에게 입가로 뭔가 툭툭 닿아 덥석 물고 빨아들이니, 미지근하고 연한 꿀물이 주르륵 흘러들었다. 두어모금 마시고도, 아직 거친 숨을 천천히 수습하는 그녀에게, 질문이 들렸다.
"새삼 궁금한게 있는데, 당신, 살고 싶은 건가요- 아님 죽고 싶은 건가요?"
그 질문을 듣고, 그녀는 한동안 침묵했다. 언뜻, 긍정의 의미 같은 침묵이었으나 아직 쉰 목소리로 그녀가 반문했다.
"그게 새삼 왜 궁금한데?"
지당한 반문에 그는 싱긋 웃었다.
"그야 아무리 봐도 죽지 못 해 안달난 사람 같으니 그렇지요. 제가 당신에게 협력하는 조건, 잊은 건 아니려나요?"
[조건]을 들먹이며 깐족대는 그 꼴이 당장 명치에 뭐라도 꽂고 싶었으나 그녀의 상태로는 요원했기에 침대에 벌렁, 드러누우며 대답했다.
"안 잊었어. 그리고 개같이 죽을 생각도 없어." "그런데 왜 그렇게 무리했나요? 굳이 당신이 테스트베드가 될 필요는 없는 걸 알면서도." "어차피 필요한 과정이었잖아. 나는 부작용을 최소한으로 하는 실험이 필요했고, 그 프로그램은 실제 가동 데이터가 필요했어. 서로 조건이 맞았으니 윈윈이었지. 실제로 그랬고. 아니야?"
의외로 논리정연한 대답에 그는 약간 놀란 표정을 지었다. 이내 어깨를 작게 으쓱이며 말했다.
"음, 부정은 못 하겠네요. 맞아요. 실제로 당신 덕에 기기와 프로그램 모두, 센터가 완공되기 전에 최적화 할 수 있게 되었어요. 물론 시운전은 계속 해야겠지만, 초기 데이터가 있으니 연구원들끼리 돌아가면서 해보면 될 수준이에요." "거 봐. 그랬으면 됐지. 나 역시 한계치를 알았으니 실전 도입의 변수를 줄일 수 있게 됐고." "흐흠- 당신이 너무 합리적이고 이성적이라 뭔가 의심스러운데요- 몰래 무슨 계획을 하고 있는 건 아니겠지요?"
그가, 농담인지 진담인지 모를 말을 흘리자 낮게 눈을 뜬 그녀가, 싸늘한 눈으로 그를 응시했다.
"그게 그렇게 궁금하면 내 머릿속 한 번 뒤집어 보던지. 개 같은 소리 내뱉지 말고." "오, 그래도 되나요? 그럼 실례."
그녀의 허락 아닌 허락이 떨어지니 그는 흔쾌히 그럴 듯, 그녀의 머리로 손을 뻗었다. 그러나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손을 거뒀다. 태연하게 그런 말을 하면서.
"역시 사양하지요. 지금 당신에게 손 댔다가, 나중에 책잡히기 싫답니다. 살 날이 창창한데 이 이상 귀찮은 일에 휘말리는 건 곤란한지라." "응 다음 쫄보." "쫄보라뇨. 어디까지나 전략적인-" "응 다음 오골계." "......"
순간 빠직, 하고 어디선가 핏발 서는 소리가 났다. 그리고 잠시 조용해졌다가 곧 그의 활기찬 목소리가 병실을 채웠다.
"그러고보니 곧 저녁 시간이죠? 잘 됐네요. 김 선생님이 저녁 메뉴 고민하시던데, 백숙을 추천드려야겠어요. 하는 김에 당신 것은 특별히 찹쌀죽으로 해서, 직접 먹여주셨으면 한다고 말 전해줄게요." "뭐? 야 내가 언제 그런 말 했다고" "그럼 얼른 말 전하러 가볼게요. 푹 쉬고 있어요. 혜 우 양." "야 어딜 가! 야! 야!!!"
병실을 나온 그는 복수 아닌 복수를 할 생각에 싱글벙글 웃으며 멀어졌다. 그녀의 외침은 굳게 닫힌 병실 문 안으로 사라졌다.
>>230 새봄주 사감쌤ㅎㅎㅎ 기숙사 반죽 참말 사건의 여파가 아직이네요👀👀 연떡이 어떻게 지내나 했더니 안전지대 기숙사에 있었네요~☆ 대인배 단풍이도 잘 지내고 있고요 >< 새봄이 꿈이 보육원 운영이었나요? @ㅁ@ 그러게요 그게 왜 꿈이니? (다음 훈련이나 독백에서 알 수 있나요?) 서연이가 무사히 간호사 되면 가끔 저기 애들 건강진단을 봉사 차원에서 해도 좋겠다고 김칫국 마셔 버렸어요^c^;;;;;; 근데 엉가가 무슨 뜻인가요? 맥락상 호칭이긴 한데 직급일까요??@ㅁ@ 3학구장님은... 의심을 많이 사 버렸네요(먼눈)(옆눈) 서연이야 부부장님이 오맨들씨 설득에 성공했다면 오맨들씨도 그러려니 넘겼을 터라 3학구장님이 무슨 꿍꿍이든 당장은 테러 저지가 급하다고 넘겼습니다만, 조건 없이 도와주겠다면 의심이 갈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부장님과 세은이의 과거사는... 엄👀👀 그때 둘이 몰릴 대로 몰린 처지였기 때문에 3학구장님이 보다못해 나선 거지 둘을 이용하려는 의도가 있었던 게 아니다 차원의 이야기 아니었을까요? 인간의 병기화 계획까진 몰랐어도 좋은 사회만은 아니라는 걸 아는데도 데려왔다는 점을 수상쩍게 여기는 건 어쩔 수 없어 보이지만요. 근데 마지막 쿠킹머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단풍아아아아아
>>284 경진주 할머니계...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장님이 저지먼트 모임마다 컵케이크를 준비하시는 거 보면 경진이가 잘 판단한 거 같아요. 그나저나 경진이 마음이 예쁜데 짠하고 귀여운데 딱하고 복잡해요8989ㅁ8989 돌아온 것도 형 걱정해서잖아아아아... 처음은 어색해도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래요!!!! 글고 주무시러 가신 거 같지만 궁금한 게... 경진이가 태진 선배 친동생인 거 저지먼트 부원들이 다 아나요? 아니면 경진이와 친한 몇몇 사람만 아나요?
연산식 노트를 한창 봤던 거 같은데 어느 틈에 깜박 졸았나 보다. 꿈에도 연산식 노트가 나왔다. 식 하나 제대로 외웠나? 싶을 때 푹신한 거에 얻어맞았다. 정이가 하다하다 이젠 수학 공식 잠꼬대까지 한다며 뚱하게 내려다보고 있었다. 머쓱해 있는데 정이가 뭔갈 툭 던졌다. 삼각김밥(전주비빔밥맛)이랑 컵라면이었다. 안티스킬 신고네 뭐네 왜 난리 쳤는진 모르겠다만 야식이나 먹자더라. 저지먼트에서 좀 깨진다고 김서연이 김동연 되냐면서. 식상한 개근데 왈칵 울음이 치밀었다. 저지먼트에 필요없는 존재여도 괜찮다고 위로받은 기분이었다. 결국 정이가 당황하는지 미친 사람 보듯 하는지 분별할 정신도 놓은 채 한바탕 질질 짜고서야 겨우겨우 야식을 먹었다. 눈이 팅팅 붓고 코도 막혀 버려 맛이 안 느껴질 법도 한데 기막히게 맛있었다.
배가 차자 맘도 좀은 느긋해졌다. 따지고 보면 저지먼트에 도움이 되고 싶었던, 아니, 돼야만 한단 강박에 빠졌던 이유는 못 그랬다간 살해당할까 봐였잖아. 근데 내가 뭘 하냐와 상관없이 유니온의 테러는 착착 저지되는 중이고 저지될 거라면? 도움 안 돼도 상관없으니 낙담할 것도 없지!! 낙담한다고 내가 빡 유능해지는 것도 아니고. (애초에 난 1열 직관러 비슷한 포지션에 도망다니기도 바빴는데, 뭐라도 해야 한단 압박감에 까맣게 잊고 있었다;;;;;) 바꿀 수 없는 건 받아들일 밖에. 그리고 감사나 하자. 내가 지금 살아 있는 것조차 수많은 행운이 겹친 결과란 거, 그러지 못한 존재로선 부럽다 못해 억울할 결과란 거 몸으로 배웠잖아. 내 것이라곤 없도록 정해진 삶에서, 내 것처럼 누리는 게 포기 분리수거도 안 될 정도로 잔뜩인 건 감사해야 할 일이다.
그와 별개로, 빠질 수 없는 이유도 더 만들 수 있겠다. 저지먼트 1열 직관! 그럼 유니온의 테러가 저지되는 순간을 바로 목격하겠지. 즉 위험이 사라졌단 소식을 정이처럼 가까운 사람들한테 제일 먼저 전할 수 있단 거다!! (연구원한텐 특히나 빨리 알려야지. 그래야 토실이 델꼬 올 거 아냐!!) 뭐든 함께하잔 선배와의 약속에만 매달렸다간 꾸역꾸역 끼는 게 내 선택임을 부정해 버릴지도 모르니, 직관 결과를 빨리 알리기 위해서도 낀다 생각하자. (종, 종... 뭐더라? 전쟁터 취재한다는 기자랑 비슷한 거 같기도?) 그럼 삼천만을 질러 버린 것도 안전한 직관을 위해서라고 끼워맞출 수 있잖아? 주제도 모르고 난입해 버려서 여태 속 시끄러웠다만, 이제라도 초심의 1열로 돌아가는 거야~ 맘 같아선 나도 다 건너뛰고 결과만 들었으면 싶긴 한데... 행동을 바꾸진 못할 테니 정신승리라도 해야지;;;;;
>>299 앗 앗 @ㅁ@!!! 최종전 대비 비장의 무기를 준비하는 거였군요. 그건 생각 못했는데. 혜우 빅피처!!!! 어떤 미래인지 저는 나중 가 봐야 알겠지만 어떤 미래든 혜우주께서 고심하신 결과일 테니 혜우한텐 최선이리라 생각해요. 만에 하나 혜우한테 최선이 아니라도 혜우주껜 최선의 엔딩일 거 같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