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53393> [1:1/현대판타지/HL]피안화 물든 빛 - 4 :: 1001

愛してるを並べるから

2024-10-10 23:08:13 - 2024-11-13 00:16:28

0 愛してるを並べるから (ndh3bcCnx6)

2024-10-10 (거의 끝나감) 23:08:13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린 씨는 결코 저와 싸울 일은 없으실겁니다.
나중에 자신이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알렌은 결코 린에게 검을 겨눌 일은 없을거다.

설령 린이 자신을 죽이려 한다고 해도.




어긋나고 얽혀만 가던 마음이 맞닿았을때, 그는 전부터 결심했던 스스로와의 맹세를 이제는 연인으로서 그녀의 앞에서 다짐했다. 

그녀가 자신을 어떻게 여기든 제가 곁에 있는 것을 허락해 준다면 반드시 그녀에게 행복을 안길것이었다. 설령 자신이 고통 속에 떨어질지라도.

선택한다면 부디 그녀가 자신의 행복을 붙잡기를.




전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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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3 린주 (9UmO.bw/0Y)

2024-10-28 (모두 수고..) 01:06:51

>>542 저도 신혼이 좋아요. 1주년에는 둘의 얘기에 집중하고 싶어요. 신혼여행/그 이후 중에서는 저도 고르기 힘들어서()

네 천천히 생각해보아요:)
이제 시간이 되어서 자러갈게요 굿나잇!

544 알렌주 (Bukuqu7xmk)

2024-10-28 (모두 수고..) 01:12:08

안녕히 주무세요 린주~

545 린-알렌 (9UmO.bw/0Y)

2024-10-28 (모두 수고..) 23:50:55

묘하게 경계하는 듯 굳은 얼굴에 날카로운 눈매와 항시 어울리던 정복이 항상 전투를 대비히는 사람 같았다. 처음 봤을때의 그는 그랬었다.

지금의 그는 좀 더 어벙한 얼굴로 나잇대에 맞는 차림을 하고서 그녀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녀가 상상한 모습 그대로였다. 린은 살며시 미소를 지었다.

"처음부터 맞을거라고 생각했어요."
자리에서 일어나 그의 옆에 서서 손을 맞잡았다. 기다란 전신 거울 안에 두 사람이 다정하게 서있었다. 가벼운 원피스와 가디건을 걸친 20살의 소녀가 마찬가지로 깔끔한 대학생 같은 차림을 한 24살의 청년을 바라본다. 거울 안의 두 사람도 똑같이 따라움직인다.

"어때요?"

546 알렌주 (z4LoWjgAz6)

2024-10-29 (FIRE!) 00:06:45

아임홈

547 린주 (ho9NOngdIM)

2024-10-29 (FIRE!) 00:07:44

안뇽~

548 알렌주 (9AEqpkkI2Q)

2024-10-29 (FIRE!) 00:16:50

안녕하세요 린주~

>>545 경직되었던 첫인상과 대비되니 왠지 더 애틋하고 달달한 기분이...(흐뭇)

549 린주 (ho9NOngdIM)

2024-10-29 (FIRE!) 00:21:46

린도 처음에는 꽤...ㅋㅋㅋㅋ
>>548 1년 전과는 너무 다른 감정으로 같이 하고 있으니까요

대비도 있지만 평범하게 입고서 그 나잇대 같은 모습으로 서있는 둘이 보고 싶었어요

550 알렌주 (9AEqpkkI2Q)

2024-10-29 (FIRE!) 00:29:25

정말 너무나도 나잇대에 맞는 평범한 장면인데 여기까지 오기까지 과정을 생각하면...(눈물)

551 린주 (ho9NOngdIM)

2024-10-29 (FIRE!) 00:33:01

(뽀다담
정말 많은 일이 있었고 앞으로도 많은 일이 남았네요🥲

552 린주 (ho9NOngdIM)

2024-10-29 (FIRE!) 00:34:42

사실 일상 쓰면서 거울게이트도 떠올렸어요

553 알렌주 (9AEqpkkI2Q)

2024-10-29 (FIRE!) 00:36:28

>>552 아... 지금이라면 진정한 의미로 공략이 가능할거 같네요...

554 알렌주 (9AEqpkkI2Q)

2024-10-29 (FIRE!) 00:39:46

뜬금없지만 요세 무기술A 답에 미련을 느끼는거 같아요...

555 린주 (ho9NOngdIM)

2024-10-29 (FIRE!) 00:41:58

>>553 클리어 조건이 있었는데 기억이 나지 않아요(...)

>>554 어떻게요...?

556 알렌주 (9AEqpkkI2Q)

2024-10-29 (FIRE!) 00:44:53

>>554 거울에서 멀어지는건 임시적인 탈출 조건이였고 진짜는 지금의 자신이 가장 싫어하는 시절의 자신을 마주하고 필요한 말을 해주는 거였어요. 알렌 같은 경우는 '너와 너가 사랑하는 사람을 소중히 해.'를 생각하고 있었구요.

>>555 '나아감이 아니라 저항이라고 확실히 할걸' 이라는 후회가...

557 알렌주 (9AEqpkkI2Q)

2024-10-29 (FIRE!) 00:46:24

나아감은 알렌의 저항에서 파생된 삶의 자세이지만 어디까지나 저항의 파편이였거든요.

당시 알렌에게 있어서 진정으로 검 그 자체였던건 역시 저항이였다고 계속 생각이 나서...(이제는 의미없는 이야기)

558 알렌주 (9AEqpkkI2Q)

2024-10-29 (FIRE!) 00:48:58

그냥 간간히 계속 생각이나서 혼잣말처럼 말한거니 너무 신경쓰진 말아주세요~(눈치)

559 린주 (ho9NOngdIM)

2024-10-29 (FIRE!) 00:49:36

>>556 너와 너가 사랑하는 사람을 소중히 해에 확실하게 너(알렌자신)가 있네요. 알렌이 드디어 자기 자신을 아끼게 되었구나 생각되네요 뭔가 감격스러워요(*´ω`*)

알렌의 A벽에서 알렌은 계속 벽을 두드리고 잏엇으니 글의 묘사에 저항이 나아감 이전의 본질임이 표현되었다고 생각해요:)

560 린주 (ho9NOngdIM)

2024-10-29 (FIRE!) 00:51:13

>>557-558 폰으로 반응쓰느라 지금 봤어요 ㅋㅋㅋㅋ
생각나면 말할수 있는거죠(토닥토닥

561 알렌주 (9AEqpkkI2Q)

2024-10-29 (FIRE!) 00:53:00

여담이지만 본편에서는 알렌이 카티야를 죽인 뒤 오열하고 격하게 분노하지만 린이 없었다면 그냥 죽은 눈으로 한 동안 멍하니 죽은 카티야를 바라봤을거에요.(TMI)

562 알렌주 (9AEqpkkI2Q)

2024-10-29 (FIRE!) 00:55:33

>>559 지금의 린은 거울 게이트에서 달라지는 점이 있을까요? (궁금)

563 린주 (ho9NOngdIM)

2024-10-29 (FIRE!) 00:56:17

음...
마음을 기댈곳(희망?)이 있고 없고의 차이인가요...?

564 린주 (ho9NOngdIM)

2024-10-29 (FIRE!) 01:00:03

>>562 여전히 과거의 자기 자신을 차갑게 볼 것 같아요. 다른 점이 있다면 알렌이 옆에 있으니까 전에 했듯이 가능한 못마땅해하는 티를 안내려고 할거라는 점...(시선회피

린이 자기 자신을 용서하는건 아마 복수라는 불을 끄고 새로운 책임과 삶을 받아들이고 난 다음일거에요.

565 알렌주 (9AEqpkkI2Q)

2024-10-29 (FIRE!) 01:01:13

>>563 말하자면 긴데 간단히 요약하면 린이 없다면 카티야가 죽은 뒤 알렌이 마음을 가지고 있는 걸 손해라고 여기게 되어서 그래요.

566 린주 (ho9NOngdIM)

2024-10-29 (FIRE!) 01:01:36

전에 했듯이>전처럼 굴지않고

567 알렌주 (9AEqpkkI2Q)

2024-10-29 (FIRE!) 01:03:02

그 비유하자면 헤븐즈 필 루트에서 시로가 사쿠라를 죽이고 키리츠쿠처럼 되는거라 해야할까요..?

568 알렌주 (9AEqpkkI2Q)

2024-10-29 (FIRE!) 01:04:12

>>564 아직 주요사건을 겪기 전이군요.(이해)

>>567 (헤븐즈 필 파생 베드엔딩)

569 린주 (ho9NOngdIM)

2024-10-29 (FIRE!) 01:05:00

>>565 오...뭔지 느낌을 알것같아요 여태 푼 이프를 떠올리면,,

저는 이제 시간이 되어서,,
오늘도 굿나잇입니다

570 린주 (ho9NOngdIM)

2024-10-29 (FIRE!) 01:05:58

>>567-568 애니판만 봐서 나도 루트별은 모르는데 수상해(゜▽゜*)

잘 자!

571 알렌주 (9AEqpkkI2Q)

2024-10-29 (FIRE!) 01:06:36

안녕히 주무세요 린주~

572 린주 (ho9NOngdIM)

2024-10-29 (FIRE!) 23:06:11

>>567 '이상을 안고 익사해라'
갑자기 배드이프에서 린을 잃은 알렌이 원래시공의 알렌을 보면 갈군다고 했던게 떠오르네요()

갱신합니다

573 알렌주 (UDvMgpGE3w)

2024-10-29 (FIRE!) 23:59:21

아임홈

574 린주 (i4I5RrmtuY)

2024-10-30 (水) 00:02:05

ㅎㅇ~

575 알렌주 (XsrFBWSlrk)

2024-10-30 (水) 00:08:04

안녕하세요 린주~

>>570 유튜브에서 봐서...(눈치) (https://youtu.be/Gt0hCLpor8E)

엄연히 말하자면 느낌만 비슷한거지만요.

576 린주 (i4I5RrmtuY)

2024-10-30 (水) 00:14:41

저런 영상도 있구나,,첨봐ㅇㅁㅇ...
이걸 참 뭐라 해야하지 기묘하다고 해야 할까. 조금만 삐끗했어도 린과 알렌이 그저그런 동료로 남았을 가능성도 있다 생각하니까

577 린주 (i4I5RrmtuY)

2024-10-30 (水) 00:15:59

그랬다면 린이 바티칸에서 알렌을 계속 포기하려하지 않으려 하지 않았을것이고, 그 작은 차이가 너무 다른 결과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는게

578 린주 (i4I5RrmtuY)

2024-10-30 (水) 00:17:19

안이 암튼 제 말은 그냥 그런 세계선은 슬프다는 얘기(...)

579 알렌주 (XsrFBWSlrk)

2024-10-30 (水) 00:22:02

시로는 사쿠라를 죽이고 사람들을 구한다는 선택을 한거지만 알렌은 카티야를 구하는데 끝내 실패한거라는게 가장 큰 차이점이에요.

여기서 시로는 키리츠쿠처럼 목적자체가 공리주의로 변해버리지만 알렌은 감정표현이 사라질 뿐 행동과 선택은 지금의 크게 변하는게 없을테니까요.

580 린주 (i4I5RrmtuY)

2024-10-30 (水) 00:28:07

알렌은 시로하고 다를 수 밖에 없는게 알렌의 시작점은 사람들을 구하는 정의가 아니라 언제나 카티야였으니까요

결론은 다시 술마시는 교관 엔딩이라는 얘기잔아🫠

581 알렌주 (XsrFBWSlrk)

2024-10-30 (水) 00:31:24

>>580 정확합니다.(100점)(아무말)

582 린주 (i4I5RrmtuY)

2024-10-30 (水) 00:34:27

이쯤되니까 솔직하게 알렌주가 저보다 페스나 줄거리 더 잘 알것 같은데()

583 린주 (i4I5RrmtuY)

2024-10-30 (水) 00:37:25

전에 4차 캐스터조 얘기했을때 진짜 웃겼었어요 어떻게 비유를 해도 ㅋㅋㅋㅋㅋㅋ 그 둘이 천생연분이긴 하지만

584 알렌주 (XsrFBWSlrk)

2024-10-30 (水) 00:37:43

>>582 기초 교양입니다.(아무말)(정작 패스나 애니는 아무것도 안 본 알렌주)

585 알렌주 (XsrFBWSlrk)

2024-10-30 (水) 00:40:19

>>583 정반대라 잘어울리는 천생연분...(...)

586 알렌주 (XsrFBWSlrk)

2024-10-30 (水) 00:41:43


여담이지만 이거 태호랑 준혁이 여동생 버전으로 보면 웃길거 같다는 생각이...

587 린주 (i4I5RrmtuY)

2024-10-30 (水) 00:44:07

>>584-585 (゜▽゜*)
나시네가 본어장에서 페스나 히로인 중에서는 린을 닮았다는 말을 듣긴했는데 저는 사실 나시네는 사쿠라의 위치도 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588 린주 (i4I5RrmtuY)

2024-10-30 (水) 00:45:44

>>586 지금 몰폰이라...소리못켜서 낼 볼게요 보기만 해도 사실 태호스러움이 풍기지만

589 린주 (i4I5RrmtuY)

2024-10-30 (水) 00:47:44

태호소윤도 준혁태호강산 조합도 좋아했었는데 한창 이렇게 놀았을때가 1년도 더 전이네요

590 린주 (i4I5RrmtuY)

2024-10-30 (水) 00:48:52

>>587 아, 위 알렌썰과는 별개 얘기에요 걍 주저립니당

591 알렌주 (XsrFBWSlrk)

2024-10-30 (水) 00:49:47

>>587 나시네 성격은 확실히 사쿠라 느낌이 강하긴 하죠.(끄덕)

>>589 이제 와서지만 태호소윤 진지하게 밀었었는데...(아쉽)

592 린주 (i4I5RrmtuY)

2024-10-30 (水) 00:53:10

주식은...하나만 떡상해도 성공한것이기에...

593 알렌주 (XsrFBWSlrk)

2024-10-30 (水) 00:55:41

>>592 저희만 해도 돌이켜보면 굉장히 극적이였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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