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53393> [1:1/현대판타지/HL]피안화 물든 빛 - 4 :: 1001

愛してるを並べるから

2024-10-10 23:08:13 - 2024-11-13 00:16:28

0 愛してるを並べるから (ndh3bcCnx6)

2024-10-10 (거의 끝나감) 23:08:13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린 씨는 결코 저와 싸울 일은 없으실겁니다.
나중에 자신이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알렌은 결코 린에게 검을 겨눌 일은 없을거다.

설령 린이 자신을 죽이려 한다고 해도.




어긋나고 얽혀만 가던 마음이 맞닿았을때, 그는 전부터 결심했던 스스로와의 맹세를 이제는 연인으로서 그녀의 앞에서 다짐했다. 

그녀가 자신을 어떻게 여기든 제가 곁에 있는 것을 허락해 준다면 반드시 그녀에게 행복을 안길것이었다. 설령 자신이 고통 속에 떨어질지라도.

선택한다면 부디 그녀가 자신의 행복을 붙잡기를.




전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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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 알렌주 (XlC5hSyV9I)

2024-10-27 (내일 월요일) 02:11:18

>>474 여담이지만 아벨리나는 어떤 선택을 하는게 적절할지 고민하다가 저걸 떠올리고 스스로에게 조금 감탄했었습니다...(부끄럽)

513 린주 (aYNlvyIQXY)

2024-10-27 (내일 월요일) 02:13:17

>>511-512 하파쨕
저도 오-했었어요 어린아이라서 꾸밈없이 할수 있었던 답같아요:)

이제 슬슬 졸려서 자러갈게요
잘 자~~!

514 알렌주 (XlC5hSyV9I)

2024-10-27 (내일 월요일) 02:13:30

>>510 린렌 부부 아이들에게 미인 특성은 디폴트..!(끄덕)

515 알렌주 (XlC5hSyV9I)

2024-10-27 (내일 월요일) 02:13:43

안녕히 주무세요 린주~

516 린주 (aYNlvyIQXY)

2024-10-27 (내일 월요일) 22:17:55

갱신합니다

517 알렌주 (XlC5hSyV9I)

2024-10-27 (내일 월요일) 22:47:42

안녕하세요 린주~

오늘 하루 거의 잠만 잤네요...

518 알렌 - 린 (XlC5hSyV9I)

2024-10-27 (내일 월요일) 23:19:44

기다리겠다는 린의 말을 듣고 알렌은 왜 인지 미묘한 표정으로 두 사람을 바라보고 있던 점원의 안내에 따라 탈의실로 들어가 입고있던 양복을 옷걸이에 걸어둔 뒤 린이 골라준 체크무늬 후드셔츠와 검은바지를 입고 거울을 바라보았다.

딱 알렌의 나잇대에 어울리는 느낌의 복장, 사이즈나 핏도 알렌과 딱 맞아 떨어졌다.

'조금 주책맞아 보이지 않으려나?'

하지만 알렌은 거울을 보고 멋부린다고 나잇값 못하는 사람처럼 보이면 어쩌나 걱정이 들었다.

다른 사람이 보았다면 애시당초 그 동안 자신이 얼마나 주책맞은 짓을 해왔는지는 깨닫지 못하는 모습에 어이없어 했으리라.

그럼에도 자신보다 보는 눈이 있는 린이 골라준 의상이었으니 알렌은 자신감을 가지고 탈의실을 나왔다.

"네, 움직이기도 편하고 착용감도 좋아요. 그... 어떤가요?"

불편하지 않냐는 린의 질문에 알렌은 가볍게 팔을 들어올리며 답하면서도 조심스럽게 어때보이는지 린에게 물었다.

519 린주 (aYNlvyIQXY)

2024-10-27 (내일 월요일) 23:52:29

>>517-518(뽀다담

뭔가 일이 있었어요🫠
반가워~

520 린주 (aYNlvyIQXY)

2024-10-27 (내일 월요일) 23:54:49

정신상태가 메롱해서 답레는 낼 드릴것 같아요🥲

521 알렌주 (Bukuqu7xmk)

2024-10-28 (모두 수고..) 00:05:09

안녕하세요 린주~

답레는 천천히 주셔도 되니 느긋하게 계시고 언제든지 쉬러가주세요~

522 린주 (9UmO.bw/0Y)

2024-10-28 (모두 수고..) 00:10:49

알하에요:) 지금 머리말리고 있어서 아직 자러가진 않아요 ㅋㅋㅋ

523 린주 (9UmO.bw/0Y)

2024-10-28 (모두 수고..) 00:13:43

https://picrew.me/en/image_maker/2320377
더 주책부려서 같이 경복궁 산책이나했음 좋겠어요

524 알렌주 (Bukuqu7xmk)

2024-10-28 (모두 수고..) 00:16:11

>>523 한복 너무 좋아...(감격)

완전 한국 관광 온 외국인 관광객이네요.ㅋㅋㅋㅋㅋㅋ

알렌의 주책은 멈추지 않는다...(아무말)

525 린주 (9UmO.bw/0Y)

2024-10-28 (모두 수고..) 00:22:39

>>524 나중에 아이들 옷 살때까지 주책은 계속된다 투비 컨틴뉴
언제 한복 데이트도 해야겠어요 히히

526 알렌주 (Bukuqu7xmk)

2024-10-28 (모두 수고..) 00:30:30

또 다시 기대되는 일상주제가...(눈반짝)

527 린주 (9UmO.bw/0Y)

2024-10-28 (모두 수고..) 00:34:22

궁도 돌아보고 시장 구경도 하고 음식도 먹고. 알렌이 문화 체험 좋아하는것 같았어요

528 린주 (9UmO.bw/0Y)

2024-10-28 (모두 수고..) 00:35:24

조금 뜬금없는 소리인데 갑자기 알렌이 미리내고 급식 아주머니들하고 잘 지낼것 같단 생각이 듦() 인사성 좋고 복스럽게 잘 먹어서...

529 알렌주 (Bukuqu7xmk)

2024-10-28 (모두 수고..) 00:38:01

>>527 새로운 경험을 할 때마다 즐거워 했었죠. ㅋㅋㅋㅋ

>>528 (일부러 밥 더먹으려고 급식시간 끝나기 직전에 가는 타입)(아무말)

530 알렌주 (Bukuqu7xmk)

2024-10-28 (모두 수고..) 00:38:29

그러다가 어느날은 도박에 실패해서 반찬이 다 떨어질 때도...

531 린주 (9UmO.bw/0Y)

2024-10-28 (모두 수고..) 00:41:09

>>529 고단수였네요 ㅋㅋㅋㅋㅋ
>>530 아앗...()

532 린주 (9UmO.bw/0Y)

2024-10-28 (모두 수고..) 00:42:50

린이 점심시간 늦게까지 알렌이 보이지가 않아서 찾아왔다가 아줌마들하고 토크타임 중인 알렌 옆에서 둘이 어머 잘 어울린다~ 이런말 듣는거 본것같아요라고 날조하기

533 알렌주 (Bukuqu7xmk)

2024-10-28 (모두 수고..) 00:45:24

>>529-532 진짜 한국 고등학생들 청춘 느낌이...(낭만)

534 린주 (9UmO.bw/0Y)

2024-10-28 (모두 수고..) 00:48:47

(*´ω`*)

1주년 일상 시점은 혹시 생각해보신게 있나요?

535 알렌주 (Bukuqu7xmk)

2024-10-28 (모두 수고..) 00:50:33

아뇨...

며칠 뒤에 1주년이라는건 계속 생각하고 있었지만 어울릴 만한 일상주제는 떠오르질 않네요...(눈물)

536 린주 (9UmO.bw/0Y)

2024-10-28 (모두 수고..) 00:50:51

위에 캡틴 질문권은 알렌주가 괜찮다면 제가 시간될때(아마평일 늦은밤이나 일요일에)본어장에 정리해서 올려볼까 시퍼요.
아이들 설정은 좀 더 저희가 정리를 해야 할 것 같아서 좀 더 나중에

537 린주 (9UmO.bw/0Y)

2024-10-28 (모두 수고..) 00:52:02

>>535 결혼 이후로 일상하기로 했으니까요 대강 시기(신혼~막내탄생이후)만 정하면 괜찮을것 같아요

538 알렌주 (Bukuqu7xmk)

2024-10-28 (모두 수고..) 00:54:08

>>537 그 동안 아이들 이야기를 잔뜩 해왔으니 이번에는 1주년 답게 결혼 직후인 신혼생활은 어떨까요..?

539 린주 (9UmO.bw/0Y)

2024-10-28 (모두 수고..) 00:56:06

좋아요(*´ω`*)

540 알렌주 (Bukuqu7xmk)

2024-10-28 (모두 수고..) 00:58:05

신혼 여행일 수도 있고 아니면 신혼여행 직후 일 수도 있고...(망상)

541 린주 (9UmO.bw/0Y)

2024-10-28 (모두 수고..) 00:59:46

히히 넘 좋네여
정하기 힘드면 다갓을 굴릴까요?

542 알렌주 (Bukuqu7xmk)

2024-10-28 (모두 수고..) 01:02:34

>>541 아직 시간이 좀 남았으니 천천히 고민해봐요.

린주는 원하시는 시간대가 있으실까요>

543 린주 (9UmO.bw/0Y)

2024-10-28 (모두 수고..) 01:06:51

>>542 저도 신혼이 좋아요. 1주년에는 둘의 얘기에 집중하고 싶어요. 신혼여행/그 이후 중에서는 저도 고르기 힘들어서()

네 천천히 생각해보아요:)
이제 시간이 되어서 자러갈게요 굿나잇!

544 알렌주 (Bukuqu7xmk)

2024-10-28 (모두 수고..) 01:12:08

안녕히 주무세요 린주~

545 린-알렌 (9UmO.bw/0Y)

2024-10-28 (모두 수고..) 23:50:55

묘하게 경계하는 듯 굳은 얼굴에 날카로운 눈매와 항시 어울리던 정복이 항상 전투를 대비히는 사람 같았다. 처음 봤을때의 그는 그랬었다.

지금의 그는 좀 더 어벙한 얼굴로 나잇대에 맞는 차림을 하고서 그녀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녀가 상상한 모습 그대로였다. 린은 살며시 미소를 지었다.

"처음부터 맞을거라고 생각했어요."
자리에서 일어나 그의 옆에 서서 손을 맞잡았다. 기다란 전신 거울 안에 두 사람이 다정하게 서있었다. 가벼운 원피스와 가디건을 걸친 20살의 소녀가 마찬가지로 깔끔한 대학생 같은 차림을 한 24살의 청년을 바라본다. 거울 안의 두 사람도 똑같이 따라움직인다.

"어때요?"

546 알렌주 (z4LoWjgAz6)

2024-10-29 (FIRE!) 00:06:45

아임홈

547 린주 (ho9NOngdIM)

2024-10-29 (FIRE!) 00:07:44

안뇽~

548 알렌주 (9AEqpkkI2Q)

2024-10-29 (FIRE!) 00:16:50

안녕하세요 린주~

>>545 경직되었던 첫인상과 대비되니 왠지 더 애틋하고 달달한 기분이...(흐뭇)

549 린주 (ho9NOngdIM)

2024-10-29 (FIRE!) 00:21:46

린도 처음에는 꽤...ㅋㅋㅋㅋ
>>548 1년 전과는 너무 다른 감정으로 같이 하고 있으니까요

대비도 있지만 평범하게 입고서 그 나잇대 같은 모습으로 서있는 둘이 보고 싶었어요

550 알렌주 (9AEqpkkI2Q)

2024-10-29 (FIRE!) 00:29:25

정말 너무나도 나잇대에 맞는 평범한 장면인데 여기까지 오기까지 과정을 생각하면...(눈물)

551 린주 (ho9NOngdIM)

2024-10-29 (FIRE!) 00:33:01

(뽀다담
정말 많은 일이 있었고 앞으로도 많은 일이 남았네요🥲

552 린주 (ho9NOngdIM)

2024-10-29 (FIRE!) 00:34:42

사실 일상 쓰면서 거울게이트도 떠올렸어요

553 알렌주 (9AEqpkkI2Q)

2024-10-29 (FIRE!) 00:36:28

>>552 아... 지금이라면 진정한 의미로 공략이 가능할거 같네요...

554 알렌주 (9AEqpkkI2Q)

2024-10-29 (FIRE!) 00:39:46

뜬금없지만 요세 무기술A 답에 미련을 느끼는거 같아요...

555 린주 (ho9NOngdIM)

2024-10-29 (FIRE!) 00:41:58

>>553 클리어 조건이 있었는데 기억이 나지 않아요(...)

>>554 어떻게요...?

556 알렌주 (9AEqpkkI2Q)

2024-10-29 (FIRE!) 00:44:53

>>554 거울에서 멀어지는건 임시적인 탈출 조건이였고 진짜는 지금의 자신이 가장 싫어하는 시절의 자신을 마주하고 필요한 말을 해주는 거였어요. 알렌 같은 경우는 '너와 너가 사랑하는 사람을 소중히 해.'를 생각하고 있었구요.

>>555 '나아감이 아니라 저항이라고 확실히 할걸' 이라는 후회가...

557 알렌주 (9AEqpkkI2Q)

2024-10-29 (FIRE!) 00:46:24

나아감은 알렌의 저항에서 파생된 삶의 자세이지만 어디까지나 저항의 파편이였거든요.

당시 알렌에게 있어서 진정으로 검 그 자체였던건 역시 저항이였다고 계속 생각이 나서...(이제는 의미없는 이야기)

558 알렌주 (9AEqpkkI2Q)

2024-10-29 (FIRE!) 00:48:58

그냥 간간히 계속 생각이나서 혼잣말처럼 말한거니 너무 신경쓰진 말아주세요~(눈치)

559 린주 (ho9NOngdIM)

2024-10-29 (FIRE!) 00:49:36

>>556 너와 너가 사랑하는 사람을 소중히 해에 확실하게 너(알렌자신)가 있네요. 알렌이 드디어 자기 자신을 아끼게 되었구나 생각되네요 뭔가 감격스러워요(*´ω`*)

알렌의 A벽에서 알렌은 계속 벽을 두드리고 잏엇으니 글의 묘사에 저항이 나아감 이전의 본질임이 표현되었다고 생각해요:)

560 린주 (ho9NOngdIM)

2024-10-29 (FIRE!) 00:51:13

>>557-558 폰으로 반응쓰느라 지금 봤어요 ㅋㅋㅋㅋ
생각나면 말할수 있는거죠(토닥토닥

561 알렌주 (9AEqpkkI2Q)

2024-10-29 (FIRE!) 00:53:00

여담이지만 본편에서는 알렌이 카티야를 죽인 뒤 오열하고 격하게 분노하지만 린이 없었다면 그냥 죽은 눈으로 한 동안 멍하니 죽은 카티야를 바라봤을거에요.(TMI)

562 알렌주 (9AEqpkkI2Q)

2024-10-29 (FIRE!) 00:55:33

>>559 지금의 린은 거울 게이트에서 달라지는 점이 있을까요? (궁금)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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