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53393> [1:1/현대판타지/HL]피안화 물든 빛 - 4 :: 1001

愛してるを並べるから

2024-10-10 23:08:13 - 2024-11-13 00:16:28

0 愛してるを並べるから (ndh3bcCnx6)

2024-10-10 (거의 끝나감) 23:08:13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린 씨는 결코 저와 싸울 일은 없으실겁니다.
나중에 자신이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알렌은 결코 린에게 검을 겨눌 일은 없을거다.

설령 린이 자신을 죽이려 한다고 해도.




어긋나고 얽혀만 가던 마음이 맞닿았을때, 그는 전부터 결심했던 스스로와의 맹세를 이제는 연인으로서 그녀의 앞에서 다짐했다. 

그녀가 자신을 어떻게 여기든 제가 곁에 있는 것을 허락해 준다면 반드시 그녀에게 행복을 안길것이었다. 설령 자신이 고통 속에 떨어질지라도.

선택한다면 부디 그녀가 자신의 행복을 붙잡기를.




전 판
situplay>1597049573> 
situplay>1597050499> 
situplay>1597051516> 

situplay>1597049573>1 알렌
situplay>1597049573>2 린

441 ◆c9lNRrMzaQ (/mgGVftnDs)

2024-10-26 (파란날) 00:03:43

(흐뭇

442 린주 (X0QybzVY3U)

2024-10-26 (파란날) 00:05:46

>>440저두 오늘 이런저런 일 있었는데 그런 날인가봐요🥲
낼 주말이니까 이젠 아무 생각없이 푹쉬세요(토닥토닥

443 린주(일시정지) (X0QybzVY3U)

2024-10-26 (파란날) 00:06:07

>>441 ??.????????

444 알렌주 (tr/3wPfDIw)

2024-10-26 (파란날) 00:06:08

>>441 캐..캡틴?!(깜짝)

안녕하세요! 잘 지내셨나요? (반가움)

445 린주 (X0QybzVY3U)

2024-10-26 (파란날) 00:06:53

앗 캡틴 넘 오랜만이에여:D 잘지냇어요???

446 ◆c9lNRrMzaQ (/mgGVftnDs)

2024-10-26 (파란날) 00:08:59

남의 일댈이라 얼굴은 안 내밀려고 했는데 사소한 설정 걱정들이 있어보여서.
혹시라도 모르겠는건 # 달고 적어두면 내가 답만 남기고 가거나 할게!

잘 보고 있어!!

447 린주 (X0QybzVY3U)

2024-10-26 (파란날) 00:12:56

관전을 하셨다니 알렌주가 왠지 제 몫까지 부끄러워할 것 같으니 전 뻔뻔하(려고 노력하)겠습니당(뭔

>>446 고마워용. 혹시 바쁜데 일 늘리는걸까 싶어서 망설였거든요:) 지금 외전 잘 보고 있어요 화이팅이에요!

448 알렌주 (tr/3wPfDIw)

2024-10-26 (파란날) 00:13:07

>>446 정말 감사합니다 캡틴!

그 동안 린주랑 단둘이서만 대화하다 보니 잠시 잊고있었는데 그 동안 했던 이야기들 다른 분들도 보고 계실 가능성이 컸었죠...(급격히 부끄러워지는 알랜주)

449 알렌주 (tr/3wPfDIw)

2024-10-26 (파란날) 00:13:39

>>447 (린주한테 완벽하게 읽혀서 더 부끄러워진 알렌주)

450 ◆c9lNRrMzaQ (/mgGVftnDs)

2024-10-26 (파란날) 00:14:37

그리고 가족 설정들은 언제 정리해주면 3기때 쓰도록 노력해봄!

451 이름 없음 (/mgGVftnDs)

2024-10-26 (파란날) 00:15:10

이만 갑니다!

궁금한건 영서 2 임시어장에 남겨줘!

452 린주 (X0QybzVY3U)

2024-10-26 (파란날) 00:15:58

>>449 우히히히히히(뽀다담

>>450-451 아이아이 캡틴
잘가~ 잘 지내세욥!! 가끔 놀러와요

453 알렌주 (tr/3wPfDIw)

2024-10-26 (파란날) 00:18:41

>>450-451 안녕히 가세요 캡틴~

>>452 (얼굴을 들지 못하는 알렌주)

454 린주 (X0QybzVY3U)

2024-10-26 (파란날) 00:22:57

>>453 그래서 일상 린의 귀여워요에 대한 알렌의 반응은 두구두구두구(...)

여기까지 일댈을 계속 보는 분들이면 저희가 하는 이야기가 좋아서 보는 분들이라고 생각해요 그니까 고개 드세용

455 알렌 - 린 (tr/3wPfDIw)

2024-10-26 (파란날) 00:42:34

자신이 정복을 입으면 같은 질문을 묻지 않을거냐는 린의 말에 알렌은 린이 정복을 입은 모습을 떠올렸다.

흰색 와이셔츠의 넥타이와 양복재킷과 바지를 입은 린의 모습.

'직접 보고싶은데...'

'아니 이게 아니라...'

알렌이 그렇게 아주 잠깐 딴 생각을 하는 와중 린이 조용해 졌다는 것을 깨닫고 린을 바라보니

"아..."

그녀도 알렌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는

"...잘 어울려요."

어색한 표정과 목소리로 알렌에게 말했다.

"..."

어째선지 모르겠지만 알렌도 얼굴에 열이 올라 살짝 고개를 숙이고 아무말도 못하고 있으려니

"귀여워요."

좀 더 적극적인 듯한 느낌으로 알렌에게 말하는 린.

"그..그런가요?"

귀엽다, 본인과 잘 어울리는 단어라고 생각해본적 없는 말을 듣자 알렌은 어째선지 안절부절하지 못할 느낌이 들었지만

"그럼 한번 입어볼까요?"

그 안절부절 못하는 느낌도, 부끄러움도, 간질거림도 전부 사랑스럽게 느껴져 그의 표정에는 저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456 알렌주 (tr/3wPfDIw)

2024-10-26 (파란날) 00:43:21

이 짧은 답레에 체력을 쥐어짜내야할 수준이라니...(아무말)

457 알렌주 (tr/3wPfDIw)

2024-10-26 (파란날) 00:43:52

>>454 (역시 직접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오버클럭한 알렌주)

458 린주 (X0QybzVY3U)

2024-10-26 (파란날) 00:44:52

>>455 히히히
귀엽네요

보고싶은데 부터 미소짓는 것까지 진짜 넘넘 귀여움

459 린주 (X0QybzVY3U)

2024-10-26 (파란날) 00:47:17

>>456-457 오늘 힘들었으니까요🥲
스포삥()뜯으려고 장난삼아 적은건데 이렇게 답레할줄은 몰랐어요 암튼 매우매우사랑스럽네요 오늘치 당분 꽉채움

460 알렌주 (tr/3wPfDIw)

2024-10-26 (파란날) 00:49:25

사실 힘들수록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이 생각나는데 막상 이렇게 집에 오니 타자 치는 것도 힘드네요...(눈물)

461 알렌주 (tr/3wPfDIw)

2024-10-26 (파란날) 00:52:09

>>458-459 히히 저도 여전히 몸은 힘들지만 마음이 행복해졌어요!

집오면서 아픈거 아픈거 날아가라 듣다가 울뻔했는데 캡틴도 보고 잠깐이지만 달달한 이야기도 하니 기분이 좋아졌어요!

462 린주 (X0QybzVY3U)

2024-10-26 (파란날) 00:52:14

저두 그래서 기억날때 메모장에다가 짧게 린이 미니알렌 인형 오픈런함<같은걸 써놓고 있어요

>>460(토닥토닥

463 린주 (X0QybzVY3U)

2024-10-26 (파란날) 00:54:47

>>461 🥲많이 힘들었군아...낼 맛있는거 드세요 귀여운거랑 맛난게 진리임
저도 오늘 이런저런일이 있어서 이불둘둘말고 있었는데 나아진 기분이에요 히히

464 알렌주 (tr/3wPfDIw)

2024-10-26 (파란날) 00:59:59

>>463 린주도 오늘 하루 수고하셨어요.

오는 일요일 린주도 푹 쉬세요, 린주가 이야기를 원하시면 최대한 빨리 찾아올게요!

465 린주 (X0QybzVY3U)

2024-10-26 (파란날) 01:03:16

>>464 히히 고마워요:)

이제 자러갈게요 낼 답레로 봐여
굿나잇이에요

466 알렌주 (tr/3wPfDIw)

2024-10-26 (파란날) 01:04:25

안녕히 주무세요 린주~

467 린-알렌 (X0QybzVY3U)

2024-10-26 (파란날) 23:26:01

>>455

"기다릴게요."
다행히도 그도 마음에 들었던 모양이다. 풀린 얼굴로 서로를 바라보던 두 사람이 마주 웃고 린은 가만히 자리에 앉아서 기다렸다.

평소 그라면 귀엽다는 말보다 다른 말이 어울리겠지만. 린은 생각을 이어가다 무언가 마득잖은 얼굴로 고개를 기울였다. 글쎄, 그는 평소에도 꽤나 바보같은 점이 포인트가 아니었던가. 멀리서 보이는 것과 가까이서 보이는 면이 은근히 다르다는 것으로 린은 그녀만의 편향된 의견을 편하게 진실로 받아들였다.

생각을 이어가던 중 끼익 탈의실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려 그 쪽으로 고개를 돌린다.

"어떤가요? 불편하진 않나요?"

468 알렌주 (1O8ts4GWug)

2024-10-26 (파란날) 23:49:41

아임홈

469 린주 (X0QybzVY3U)

2024-10-26 (파란날) 23:51:09

알하~

470 알렌주 (tr/3wPfDIw)

2024-10-26 (파란날) 23:56:25

안녕하세요 린주~

>>467 린 콩깍지 낀거 자각 못하는거 왜이렇게 귀엽죠?ㅋㅋㅋㅋㅋㅋㅋ

471 린주 (X0QybzVY3U)

2024-10-26 (파란날) 23:59:46

아마도 끝까지 자각 못 할 예정이에요 ㅋㅋㅋㅋ
옆에 사제들이나 동료들의 말로 먼가 잘?못되었다는 걸 인지는 하지만 자각은 못 할 듯

472 알렌주 (XlC5hSyV9I)

2024-10-27 (내일 월요일) 00:08:34

잠시만 기다려 주실 수 있으실까요?

답레는 아니지만 또 작성하고 있는게 있어서...

473 린주 (aYNlvyIQXY)

2024-10-27 (내일 월요일) 00:10:47


그럼요!(착석

474 알렌주의 미래 망상 (XlC5hSyV9I)

2024-10-27 (내일 월요일) 00:39:53

가족이 다 같이 모여있는 어느날 알렌은 문뜩 곁에 있던 미하일에게 한가지 질문을 했다.

"미하일, 눈앞에 빌런이 인질을 잡고있다고 해봐요. 빌런은 지금 당장 사살하지 못하고 놓친다면 나중에 수많은 사람들을 죽일 수도 있는 위험한 인물이고 인질로 잡힌 인물은 무척이나 착하고 선량한 사람이죠. 빌런의 사살을 우선하면 인질도 같이 죽을 가능성이 높아요, 반대로 인질의 구출을 우선한다면 빌런은 그 자리에서 도망칠 확률이 높죠. 미하일이라면 어떻게 할건가요?"

딱히 별다른 의도를 가지고 질문한 것은 아니였다.

그냥 큰아들이랑 대화거리를 생각하다 무심코 나온 말이였지만 꽤나 흥미롭게 들렸는지 아리사랑 이안 그리고 아벨리나는 물론 나시네도 어느센가 알렌의 옆에 와 아이들을 보고 있었다.

"저는 인질을 구할거에요."

알렌의 질문을 들은 미하일은 고민하는 기색도 없이 알렌에게 대답했다.

"수 많은 사람들을 죽을지 모른다는 가능성이 눈앞에 있는 사람이 죽어야할 이유는 되지 못해요. 설령 당장 빌런을 놓치더라도 저는 인질을 구하고 제가 직접 그 빌런을 추적할겁니다."

"만약 미샤가 빌런을 놓친다면 수많은 사람들이 죽고 다른 이들이 그걸 미샤 탓이라고 할텐데도요?"

답을 들은 나시네가 조심스럽게 미하일에게 물었지만

"네, 어머니. 혹여 제 탓으로 많은 사람이 죽을지 모르고 그로인해 죄책감에 사로잡힐지 모른다 하더라도 그것이 두려워 사람을 구하는 것을 포기하지 않을거에요."

눈앞의 빌런이 있다 하더라도 자신의 목적인 인명을 구조함에 있어서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판단을 내리는 미하일에게서 나시네의 모습이 엿보이는듯 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 목적은 한없이 이상적이고 그로인해 벌어질지 모르는 일들을 외면하지 않는 모습은 알렌과 닮아있었다.

"미하일..."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 훌쩍 어른이 되어버린 큰아들의 모습을 보고 알렌과 나시네는 자신의 미숙함 때문에 미하일이 너무 일찍 어른이 되어버린 것은 아닌지 하는 마음에 가슴이 미어져왔다.

"저! 저도요!"

그러나 함께 듣고 있던 장녀 아리사가 손을 들더니 자신도 대답하겠다는 외치었고 그녀의 외침에 순간 드리웠던 우울한 분위기는 순식간에 날아가 버렸다.

"나는 거기서 인질도 구하고 빌런도 해치울거에요!"

자신만만한듯한 표정을 지으며 외치는 아리사.

인질도 구하고 빌런도 놓피지 않는다, 무엇하나 포기하지 않겠다는 아리사의 대답에 알렌은 작게 웃었다.

아마 자신이 같은 질문을 들었어도 저렇게 대답했겠지.

"잘못하면 인질만 죽고 빌런은 도망칠 수도 있는데도요?"

그렇기에 알렌은 아리사에게 한가지 질문을 더 던진다.

무엇하나 포기하지 않는다는 것은 자칫 모두 잃을 수 있다는 것과 마찬가지, 알렌은 그것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고 그럼에도 그 모든 것을 짊어지고 그런 길을 걷기를 택해왔다.

"어...헉?! 그..그런가..? 그럼 안되는데..."

하지만 아직 어려서 그런가, 아리사는 둘 다 잃게 될 수 있다는 것은 전혀 생각을 못했는지 알렌의 말을 듣자 순간 멍해지나 싶더니 이내 입을 벌리며 충격받은 표정을 지었다.

누가봐도 각오는 커녕 생각조차 못하고 있었다고 대놓고 말하는거 같은 아리사의 반응에

"끕..크흡...커흑..."

나시네는 뒤를 돌아 양손으로 입을 가리고 어깨를 들썩이며 터져나오는 웃음을 필사적으로 막아내고 있었다.

자신의 선택으로 찾아올지 모를 절망을 생각하지 못했다는 것은 알렌과 달랐지만 한편으로 자신만만하게 말해놓고 알렌의 말 한마디에 충격받고 당황하는 모습이 어리숙한 알렌하고 너무 닮아있었던 탓이였다.

"흐흑... 후..."

거의 오열하기 직전까지 갔었던 나시네는 간신히 진정한 뒤 아리사에게 다가가 그녀를 꼭 안아주었다.

아직 세상에 절망하지 않고 영웅을 꿈꾸는 자신의 딸이 부디 계속 꿈을 꾸었으면 하는 바람이였다.

"누나도 참..."

한편 차남 이안은 그런 누나의 모습에 부끄럽다는 듯이 고개를 숙이고 머리를 긁적이고 있었다.

"이안도 어떻게 할지 생각해 보셨나요?"

"저는... 빌런을 해치울거 같아요."

그런 이안의 모습에 알렌도 멋쩍다는 표정을 지으면서도 아들의 의견을 물었고 알렌의 물음에 이안은 빌런을 해치우겠다고 말했다.

"빌런을 놓치면 수 많은 사람들이 죽을 수도 있어요. 비록 인질이신 분에게는 미안하지만 빌런을 잡는게 우선이라고 생각해요."

또박또박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이안, 최대한 어른스러운 느낌을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 잘 보였다.

감성을 최대한 배제하고 이성적으로 판단하고자 하며 리스크가 있는 선택을 최대한 피한다.

이안의 말은 아마 대부분의 사람이 맞다고 할 만한 의견이었고 동시에 나시네, 아니 린이 같은 질문을 들었다면 했을 만한 대답이였다.

"정말로 괜찮나요?"

이안의 대답을 들은 나시네는 다른 말 없이 그저 질문했다.

괜찮은가, 무엇을 말하는 지는 따로 말할 필요 없었다.

"..."

그녀의 질문을 들은 이안은 아무말 없이 그저 고개를 숙이는 듯 싶더니

"우으..."

얼마안가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히기 시작했다.

아무리 합리적이고 이성적으로 행동하려고 마음 먹어도 그 마음 속에 있는 상냥함을 이안은 도저히 숨길 수 없었다.

"..."

마음 속 숨길 수 없는 상냥함에서 나시네의 모습을 보였기에 알렌은 그런 이안을 말 없이 흐뭇하게 웃으며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그렇게 알렌의 손길에 이안도 빠르게 진정하고

"혹시 아벨리나도 생각해 보았나요?"

알렌은 자신을 바라보고 있던 아벨리나에게 슬쩍 물어보았다.

아벨리나는 아직 많이 어렸기에 특별히 대답할거라는 생각은 하지 못했지만 그럼에도 뜬금 아무말이나 좋으니 소외받는 기분이 들지 않도록 같이 대화하고자 물은 것이였지만.

"그러니까... 나쁜 사람한테 착한 사람이 붙잡혀 있는거죠?"

아벨리나는 알렌의 진지하다는 듯이 고민하는가 싶더니

"나쁜 사람에게 착한 사람 대신 저를 붙잡아가라고 말할거에요."

알렌도 나시네도 전혀 상상하지 못한 답을 내었다.

"왜..왜요? 나쁜사람한테 붙잡히면 엄마, 아빠도 언니, 오빠들도 못볼지도 모르는데?"

알렌은 살짝 당혹감을 느끼면서 아벨리나에게 물었고

"그건 슬프지만... 그건 착한사람도 마찬가지 잖아요."

알렌은 아벨리나의 답에 아무말도 하지 못했다.

"그리고 제가 잡혀가면 나쁜사람한테 나쁜짓은 그만하자고 말할거에요."

그런 알렌의 반응을 아는지 모르는지 아벨리나는 계속 말을 이어간다.

"그러면 나쁜사람도 착해질 수 있을거에요."

타인에 대한 생각으로 자신마저 상처입히는 상냥함, 사람의 선의를 끝까지 믿는 순수함.

그저 어린아이의 이야기라고 치부할 수도 있는 말이였지만 알렌과 나시네는 아벨리나의 말에 차마 아무 대답도 하지 못했다.

475 린주 (aYNlvyIQXY)

2024-10-27 (내일 월요일) 00:43:23

(*´ω`*)

476 알렌주 (XlC5hSyV9I)

2024-10-27 (내일 월요일) 00:44:55

(어디까지나 알렌주의 망상이며 오피셜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477 린주 (aYNlvyIQXY)

2024-10-27 (내일 월요일) 00:46:00

아이들의 특성이 뚜렷하게 잡히네요 귀여워요 히히,, 언제부터 연성거리를 생각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많이 생각한것 같아요
애기들 대답을 보니까 알렌주는 린의 후계로 리나를 생각하는 것 같아요

478 알렌주 (XlC5hSyV9I)

2024-10-27 (내일 월요일) 00:47:42

>>477 어제 새벽 자기 직전에 갑자기 떠올라서...(눈치)

막내가 어떤 의미로 가장 비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전 부터 꾸준히 해오긴 했었어요!

479 린주 (aYNlvyIQXY)

2024-10-27 (내일 월요일) 00:48:16

저는...그동안
무지성으로 할로윈 연성을 하고 있었는데()

480 알렌주 (XlC5hSyV9I)

2024-10-27 (내일 월요일) 00:49:26

아이들의 연령은

미하일: 고등학생

아리사, 이안: 초등학생

아벨리나: 초등학교 저학년~미취학

정도로 생각하고 적었어요.

481 린주 (aYNlvyIQXY)

2024-10-27 (내일 월요일) 00:52:45

>>478 비각성자 성직자도 있었으니까 어린 시절의 리나도 비슷한 케이스이지 않을까 저도 생각해봤어요
대강 미하일은 가디언이자 알렌을 이을 신검의 후계, 알리사는 프리랜서 검객, 이안은 교단 소속 마도사, 아벨리나가 린의 후계자로 이미지가 잡혀요

482 알렌주 (XlC5hSyV9I)

2024-10-27 (내일 월요일) 00:53:15

>>479 오오..!(두근두근)(매우기대)

무지성 연성이라뇨! 린주 연성 하나하나가 제 건전한 삶을 유지하는데 얼마나 많은 도움이 되는지 아시면 그런 말 못할겁니다!(단호)

483 린주 (aYNlvyIQXY)

2024-10-27 (내일 월요일) 00:55:04

>>480 오...아기들 반응이 딱 보아도 어른스러운 미하일빼고 묘하게 허술한(뽀쟉한) 이유가 있었네요(뽀다담

애들 나이차 어떻게 생각해요?

484 알렌주 (XlC5hSyV9I)

2024-10-27 (내일 월요일) 00:57:17

저는 미하일이랑 쌍둥이들은 조금 많이 차이가 날거 같고 쌍둥이들이랑 아벨리나는 1~2살에서 아무리 많아도 4살이 넘어가진 않을거 같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알렌주 개인 의견)

485 린주 (aYNlvyIQXY)

2024-10-27 (내일 월요일) 00:58:07

>>482 히히 제가 다 기분이 좋네여(*´ω`*)

486 알렌주 (XlC5hSyV9I)

2024-10-27 (내일 월요일) 00:59:12

여담으로 알렌과 나시네가 거의 존댓말로만 대화하다보니 애들도 존댓말을 쓴다는 느낌이였어요.(나시네한테만 반말쓰는 알렌)

487 린주 (aYNlvyIQXY)

2024-10-27 (내일 월요일) 01:00:30

>>484 저는 대강 리나가 한살이면 쌍둥이가 네 살 첫째가 9살 정도로 생각했어요. 위의 연성대로면 쌍둥이랑 첫째 나이차가 좀 더 벌어지고 막내랑 차이가 줄 것 같기도

488 알렌주 (XlC5hSyV9I)

2024-10-27 (내일 월요일) 01:04:08

>>487 리나랑 쌍둥이들은 적당한거 같고 미하일과 쌍둥이 나이 차이를 쪼끔만 더 늘리면...(소근)

489 린주 (aYNlvyIQXY)

2024-10-27 (내일 월요일) 01:08:50

한 7살 차이...?

490 알렌주 (XlC5hSyV9I)

2024-10-27 (내일 월요일) 01:12:54

>>489 그 정도면 적당할거 같아요!

미하일이 태어나고 한 동안 둘 다 바쁘게 지내다가 테러 이후 두 사람이 같이 있는 시간이 늘었다고 한다면...(망상)

491 린주 (aYNlvyIQXY)

2024-10-27 (내일 월요일) 01:19:54

미하일은 왠지 모르게 일찍 잘때마다 엄마아빠가 좋아하는것 같다는 기분이 들었다고한다()

>>490 저는 이런 생각도 해봤어요 테러 이후에 미샤를 제대로 지키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린은 더 아이를 가지려고 하지 않았을것 같아요. 좀 시간이 지나서 미샤가 동생이 가지고 싶다고 말해서(혹은 산타편지에 써서) 서서히 생각이 바뀌지 않았을까 상상해밨어요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