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53081> [1:1] 그 둘의 비밀 스캔들 - 1번째 :: 665

◆wPsPMGT8jc

2024-09-30 21:57:08 - 2025-01-08 21:47:15

0 ◆wPsPMGT8jc (4P.Kr7YpbU)

2024-09-30 (모두 수고..) 21:57:08

방송을 알기에.
조용하고 비밀스럽게 펼쳐지는 스캔들 속 이야기.

>>1 정세나
>>2 강해인

575 해인주 (qJqYtaQD3s)

2024-12-12 (거의 끝나감) 21:39:21

어휴 너무 바쁘네 ... 갱신할께! ><

576 세나주 (W2.hMHMOiw)

2024-12-12 (거의 끝나감) 21:39:42

안녕! 해인주! 바쁘면 어쩔 수 없는거지! 현생 화이팅이야!

577 해인주 (qJqYtaQD3s)

2024-12-12 (거의 끝나감) 21:51:23

자정 다되어서 들어오는 날이 잦아서 ... 갱신도 못하고 뻗어버린다 ㅠㅠ 그래도 세나가 귀여워서 버티는중이야~

578 세나주 (W2.hMHMOiw)

2024-12-12 (거의 끝나감) 21:56:30

ㅋㅋㅋㅋㅋ 음. 혹시나 너무 피곤하고 조금 쉬고 싶으면 쉬어도 괜찮아! 일단 상황극보다 더 중요한 것은 다름 아닌 현생이니까!

579 해인주 (qJqYtaQD3s)

2024-12-12 (거의 끝나감) 22:12:47

아냐아냐 그래도 버틸만 하니까! 헤헤 ... 생각해보니 현실은 겨울이고 이쪽은 여름인데 세나는 여름 겨울 중에 어느걸 더 선호하려나? 해인이는 아무래도 겨울이겠지만.

580 세나주 (W2.hMHMOiw)

2024-12-12 (거의 끝나감) 22:27:51

음. 그렇다면 다행인데 너무 무리는 하지 말기!! 세나는 둘 중 하나라면 겨울이긴 해! 여름도 싫어하진 않는데 땀이 많이 나서 신경써야 할 것이 많아서 조즘 번거롭다고 생각하는 편이야!

어디까지나 여름을 싫어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적으로 겨울을 좀 더 좋아한다지만! 물놀이라던가 이런 것은 세나가 또 엄청 좋아하거든!

581 해인주 (qJqYtaQD3s)

2024-12-12 (거의 끝나감) 22:36:46

헉 물놀이라 ... 해인이도 질 수 없는데 말이지! 그럼 바닷가랑 워터파크중엔 어딜 더 선호할까? 해인이는 워터파크는 사람이 너무 많은데 장소도 좁아서 바닷가를 좀 더 선호해! 근데 좀 사람 적은 그런 프라이빗한 곳... 헉 세나랑 프라이빗 비치 같은 곳에 놀러가도 재밌을 것 같다

582 세나주 (W2.hMHMOiw)

2024-12-12 (거의 끝나감) 23:07:57

앗. 그 부분은 약간 취향이 다르구나. 물론 기본적으로 세나는 둘 다 좋아해! 하지만 둘 중 하나라고 한다면 워터파크 쪽을 좀 더 선호하는 편이야. 세나는! 아무래도 그 특유의 분위기를 좀 더 좋아하거든. 물론 프라이빗 비치 같은 곳도 세나는 완전 좋아하지! 그런 곳은 엄청 비쌀텐데... ㅋㅋㅋ 뭐 방송용으로 쓴다고 한다면 빌려주려나?

583 세나주 (W0JqlLrrSA)

2024-12-13 (불탄다..!) 22:25:43

갱신해둘게!!

584 해인주 (HvTDodkxkQ)

2024-12-14 (파란날) 18:13:46

헤헤 세냐주 좋은 저녁이야! 주말 저녁이구만 :3

585 세나주 (yEBQufGdQs)

2024-12-14 (파란날) 18:24:28

마찬가지로 좋은 주말이야! 해인주! 안녕!!

586 해인주 (ZnGhJTf0Pk)

2024-12-15 (내일 월요일) 04:55:23

주말 출근하고 그러니까 리듬이 완전히 망가지네 ... 힝잉잉 답레 가져와야하는데 자꾸 늘어져서 미안해. 일어나서 꼭 가져올 수 있게 해볼께!!!

587 세나주 (UME23ZhcEk)

2024-12-15 (내일 월요일) 10:07:40

주말 출근하는구나. 그러면 아무래도 자연히 늘어질 수밖에 없지. 충분히 이해해!
너무 무리는 하지 말고... 알지? 내가 하고 싶은 말! 오늘도 화이팅!

588 세나주 (ppBDv7cn7g)

2024-12-16 (모두 수고..) 21:57:05

스레 갱신해둘게!

589 성해인 - 정세나 (BcqPSbY7OY)

2024-12-17 (FIRE!) 00:07:57

" 에어컨 틀어두길 잘했다. 엄청 시원한데? "

한여름에도 차가운 물로 샤워는 못하는 해인인지라 이번에도 한껏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하고 나온 그는 뜨거운 수증기가 가득했던 화장실에서 나와 에어컨 바람을 쐬는 순간 상쾌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세나에게 향했다. 머리를 닦아낸 수건은 따로 바구니에 던져 넣은 해인은 세나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빗질은 머리를 말리는 것보단 좀 더 조심스럽게 해야했기에 그는 결단에 찬 표정을 지으며 빗을 손에 들고선 세나의 뒤에 앉았다.

" 시작하겠습니다 고객님. "

장난스런 말투로 얘기한 해인은 조심스럽게 빗질을 하기 시작했다. 중간을 잡고서 아래쪽부터 조금씩 빗질을 하기 시작한 해인은 혹여 엉킨 곳이 있을까 조심스럽게 빗질을 했지만 세나의 머릿결이 워낙 좋아 엉킨 곳도 많이 없어서 수월하게 빗질이 되었다. 다 마르지 않은 머리인데다 어느정도 찰랑거리기만 하면 된다는 말에 해인은 엉키려고 하는 곳만 조금씩 빗어주면서 손으로 이따금 머리를 쓰다듬는 등의 사심을 채우기도 했다.

" 끝났다. "

앞머리는 나름의 스타일이 있다고 들었기에 앞머리까진 건드리지 않고 어느정도 빗질을 마친 해인은 웃으면서 어깨까지 몇번 주물러주고 마무리라면서 뒤에서 살짝 안은채 귓가에 속삭이고선 다시금 옆에 앉았다. 씻고 나오니 나른해지는 몸을 기지개를 펴며 깨워낸 해인은 준비해둔 간식거리를 가져오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나며 말했다.

" 팝콘이랑 나초랑~ 이것저것 준비했어. "

영화는 간식도 중요한 법이니까. 그렇게 준비해둔 것들도 모조리 가져온 해인은 이내 자신의 노트북으로 영화를 세팅해두고선 말했다.

" 이리와. "

팔을 살짝 벌린 해인은 마치 안기라는듯이 자세를 취했다.

//답레다!

590 세나 - 해인 (3jTJcK2aZw)

2024-12-17 (FIRE!) 00:43:26

해인이 장난스럽게 시작하겠다고 말을 하자 세나는 자연스럽게 눈을 감았다. 물론 눈을 뜨고 빗질을 받아도 되겠지만, 뭔가 빗질을 받을 땐 괜히 눈을 감고 싶지 않던가. 물론 사람마다 다 다를수도 있지만 세나는 그랬다. 지금도 부끄러워서 눈을 감는다기보다는 그냥 빗질을 해주니까 눈을 감는 것일 뿐이었다.

"오빠. 생각보다 빗질 잘하시네요. 후훗. 못하는 것이 없는 남자는 인기가 많은 법인데."

오빠는 진짜 제 생각보다 훨씬 인기 있는 거 아니에요? 그렇게 말을 하며 세나는 장난스럽게 웃었다. 이내 자신의 머리가 천천히 정리되는 것을 느끼며, 그 와중에 자신의 머리를 쓰다듬는 손길을 느끼기도 하며 세나는 편안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다 해인이 끝났다고 이야기를 하자 세나는 눈을 다시 쓰고 해인을 바라보며 작게 미소를 지었다.

"후훗. 다음에도 부탁해도 되죠? 이렇게 서비스가 많으면 계속 이용하고 싶은데. 이용할 수 있을 때까지는 계속요."

앞머리카락을 살살 손으로 정리하고, 손거울을 이용해 머리카락을 확인한 그녀는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방금 전, 어깨를 주무르고 뒤에서 살포시 안은 것까지 포함해서 모두 마음에 들었다. 이어 그녀는 머리를 다시 묶을까 했지만, 오늘은 이렇게 풀어볼까 생각을 하며 머리를 다시 묶지 않았다. 찰랑이는 머리카락이 살며시 그녀의 등 뒤에서 살랑살랑 흔들렸다.

"너무 많이 준비 한 거 아니에요? 방금 밥 먹어서 다 먹지도 못할 것 같은데. 그래도 고마워요."

준비한 것 자체는 상당히 고맙다고 느끼며 그녀는 이내 이리오라고 하며 팔을 벌리는 해인을 바라보다 다시 한번 웃으면서 그에게 다가갔고, 그의 품에 살며시 자신의 등일 기댔다.

"이거 방송 나가면, 진짜 오빠나 저나 이런저런 질문 엄청 받겠는걸요? 뭐, 저는 상관없지만요. 어떻게 답할지도 이미 다 생각해뒀고."

가볍게 웃으면서 그녀는 그의 품에서 고개만 살짝 돌려 품에 얼굴을 살짝 부비다 노트북 화면을 바라봤다.

"이렇게 안는 거, 저만 해주는거 맞죠?"

/나도 답레야! 안녕! 해인주!

591 해인주 (BcqPSbY7OY)

2024-12-17 (FIRE!) 00:49:45

좋은밤이야 세나주! 답레가 좀 늦었네 ... 미안해 8ㅁ8) 그래도 머리 푼 세나를 봐서 기분이 좋다! 새로운 모습이 이쁠 것 같은걸~

592 세나주 (3jTJcK2aZw)

2024-12-17 (FIRE!) 00:52:08

아니야!! 현생이 바쁘면 답레 얼마든지 늦을 수 있지!
머리 푼 세나.. 음. 시트 이미지에서 머리카락이 허리까지 쭈욱 내려오는 그런 느낌으로 상상하면 될 것 같아!!

593 해인주 (BcqPSbY7OY)

2024-12-17 (FIRE!) 01:02:49

음음 그렇게 상상하고 있어! 후후 해인이는 개인적으로 머리 푼 쪽을 더 좋아할것 같네!

594 세나주 (3jTJcK2aZw)

2024-12-17 (FIRE!) 01:05:23

ㅋㅋㅋㅋㅋ 사실 그러지 않을까 생각하긴 했는데 예상이 딱 맞았구나!
해인이가 그렇게 직접적으로 의사를 표시한다면 세나는 조금 생각해보다가 머리 풀고 다닐지도 모르겠는걸? 물론 묶을 때도 있지만 그래도 푸는 날이 좀 더 많아지는 그런 느낌으로!

595 해인주 (BcqPSbY7OY)

2024-12-17 (FIRE!) 22:48:02

좋은 저녁이야! 갱신할께~~

헉 그런거야? 해인이는 머리 푼 쪽이 좀 더 예뻐보여서 좋아할 것 같으니까~ 좀 직접적으로 말해볼까나 후후

596 세나주 (3jTJcK2aZw)

2024-12-17 (FIRE!) 22:55:33

마찬가지로 좋은 밤이야! 해인주!!
뭐..사실 그것도 어떻게 부탁하냐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말이지! ㅋㅋㅋㅋ 원래 아 다르고 어 다르다는 말이 있잖아?

597 해인주 (BcqPSbY7OY)

2024-12-17 (FIRE!) 23:08:43

앗 그럴려나 ... 장난식으로 도게자! 이런 것도 재밌겠지만 해인이랑은 안어울리니까 평소처럼 부탁해볼까~ 해인이는 좀 속삭이듯이 말하는 경우가 많으니가!

598 세나주 (3jTJcK2aZw)

2024-12-17 (FIRE!) 23:16:11

ㅋㅋㅋㅋㅋㅋ 도게자는 아무래도 세나가 좀 많이 부담스러워할 것 같은걸. 장난인 것을 알면 그냥 적당히 장난으로 알고 넘기겠지만 말이야! 어쨌건 세나가 해인이에게 호감이 강해도 그렇다고 무조건 다 오케이! 이런 것은 아니기도 하니까 말이지! 그건 사실 해인이도 마찬가지 아닐까 싶은걸?

599 해인주 (BcqPSbY7OY)

2024-12-17 (FIRE!) 23:19:24

물론 전부 다 오케이는 아니지! 이런 것도 해인이는 그냥 앞으로도 풀고 다녀달라~ 보단 지금이 더 예쁘니까 보기 좋은걸? 하고 칭찬하고 넘어갈 확률이 높지! 세나 헤어스타일은 세나가 정하는거니까 자기가 이래라 저래라 할 권리가 없는걸. 그래도 단 둘이 있을땐 가끔 머리 푼거 보여달라고 할지도 모르지만?

600 세나주 (3jTJcK2aZw)

2024-12-17 (FIRE!) 23:45:02

그 정도 말이라면...ㅋㅋㅋㅋㅋ 이건 내가 지금 답을 해주는 것이 맞으려나? (갸웃) 일상에서 어떻게 답을 할지 보여주는 것이 좋을지도! 아마도지만! ㅋㅋㅋㅋㅋ 어쨌건 세나가 싫어할만한 말은 아닐 것 같긴 해!

601 세나주 (BmZatoFhf.)

2024-12-18 (水) 22:28:49

갱신해둘게!!

602 해인주 (7tBaPSE3A.)

2024-12-19 (거의 끝나감) 22:18:06

좋은 저녁 ... 회식하고 왔더니 죽겠네

603 세나주 (tj50MTGgR2)

2024-12-19 (거의 끝나감) 22:18:59

해인주 안녕!! 회식하고 왔구나. 술 먹는다고 고생했어!! 8ㅁ8 연말은 진짜 힘들지..

604 해인주 (g6T4SRJpJ6)

2024-12-21 (파란날) 14:17:11

어우 진짜 피곤했나봐 어제 거의 기절잠했는데 방금 일어났네 ... 좋은 점심이야~

605 세나주 (YDEfxZEysM)

2024-12-21 (파란날) 14:26:44

연말은 원래 피곤한 나날인걸. 안녕. 해인주! 좋은 오후야!

606 해인주 (CPB08tnTLo)

2024-12-21 (파란날) 15:19:38

연말이라 회사는 바쁜데 주말에도 약속이 잔뜩이라니~ 체력이 남을 생각을 안하네! 생각해보니 곧 크리스마스다! 비록 해인이 세나는 초여름에 접어들고 있지만 ...

607 세나주 (YDEfxZEysM)

2024-12-21 (파란날) 16:00:21

그럴 때는 주말일때 푹 쉬는 것이 제일인 것 같더라! 그래서 나도 오늘은 집에서 계속 뒹굴거리는 중이야! 앗. 그러게. 크리스마스로구나. 사실상 4일 남았네! ㅋㅋㅋㅋ 수요일이니까 말이야!
뭐..이 둘은 초여름이지만 이 둘도 언젠간 크리스마스를 맞이하겠지! 그때는 방송이 끝난 상태려나?

608 해인주 (g6T4SRJpJ6)

2024-12-21 (파란날) 23:39:10

약속 다녀왔다~ 연말이라 다음주도 약속이 있네. 바쁘다 바빠~~

음 크리스마스가 마지막 방송인게 재밌을 것 같아! 그때쯤이면 대부분의 관계도 확정 되어있지 않을까? 크리스마스 기념으로 고백한다던가~ 후후. 재밌을 것 같지 않아?

609 세나주 (YDEfxZEysM)

2024-12-21 (파란날) 23:41:58

연말은 물론이고 연초도 바쁘기 마련이지. 나도 1월 연초에는 2박 3일 놀러갈 예정이야! ㅋㅋㅋㅋ 가까워지면 일정 확실하게 이야기할게!
앗. 그거 괜찮겠다! 딱 크리스마스때 마지막 방송해서 선택해서 이어지는 이들끼리 커플되면 되게 분위기도 예쁠 것 같고! 난 찬성이야! ㅋㅋㅋㅋ 엄청 재밌고 분위기 예쁠 것 같아.

610 해인주 (g6T4SRJpJ6)

2024-12-21 (파란날) 23:44:40

헉 2박 3일이라니 재밌겠다! 난 하루씩 노는걸 선호해서 놀러가는 일은 드물거든~

그치? 마침 1년을 마무리하는 시즌이기도 하고~ 다들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에서 서로 고백하는거지! 이어질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이어지지 않을까 싶네~

611 세나주 (YDEfxZEysM)

2024-12-21 (파란날) 23:59:33

나는 친구들과 자주 그렇게 놀러가거든! ...이라고 말을 하지만 보통은 여름에 한번, 겨울에 한번. 이렇게 가긴 하지만서도! ㅋㅋㅋㅋ

안 이어지는 이들도 있겠지만 아무렴 어때! 어차피 해인이와 세나 이외의 아이들이 어떻게 되는지는 크게 중요하지 않은걸. 물론 단체스레에서 같이 놀았던 이들이라면 잘 이어졌으면 좋겠지만! 어쨌든 이 스레에서는 해인이와 세나만 잘 되면 된다고 생각해!

612 세나주 (iyvEq7EuC.)

2024-12-22 (내일 월요일) 18:05:48

살며시 갱신해둘게!

613 해인주 (HxFMV4Q1F.)

2024-12-23 (모두 수고..) 18:40:00

좋은 저녁이야~ 어제도 출근하느라 도통 오질 못했네. 세나주는 주말 잘 보냈을까?

614 세나주 (0gUAlK/7Uc)

2024-12-23 (모두 수고..) 19:34:08

갱신할게! 주말이라. 음. 그냥 무난하게 보낸 것 같아!! 엄청 좋은 것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엄청 나쁜 것도 아닌 그런 느낌? 딱 중간 느낌으로! ㅋㅋㅋ 해인주는 고생 많았어!

615 성해인 - 정세나 (MgSV8FKA3o)

2024-12-23 (모두 수고..) 23:28:46

" 여동생이 둘이니까? 학교 갈때마다 내가 얼마나 챙겨줬는데. "

해인이 한창 바쁠때도 여동생들만큼은 꼭 챙겨주었기에 그의 여동생들은 부모님의 잦은 부재에도 딱히 불편함을 느낀적은 없었다. 막내 동생이 어릴땐 해인이 머리도 말려주고 빗질까지 꼼꼼하게 해주었던 경험도 있었기에 그가 빗질을 잘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하지만 그런 것으로 세나에게 칭찬을 들으니 귀찮다고 생각했던 과거의 자신을 반성하게된 해인은 그저 멋쩍은 웃음을 지을 뿐이었다.

" 세나에겐 특별히 평생 이용권을 주도록 할께. "

물론 세나에게만 해주는 특별 서비스였으니 그녀만 이용할 수 있는게 당연한 것이긴 했지만 해인은 일부러 세나의 손을 자연스럽게 잡아서 손바닥에 사인해주는 척을 하며 장난스럽게 웃어보였다. 빗질이 끝났으니 다시 머리를 묶으려나 싶어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던 해인은 세나가 머리를 풀어놓자 살짝 감탄을 하며 머리를 만져보았다. 빗질하면서도 느꼈지만 정말 부드러운 머릿결이었는데 미소녀인 세나와 합쳐지니 어디 선녀가 내려온게 아닌가 싶을 정도였다.

" 개인적으론 머리 푼게 더 이쁜 것 같아. "

그리고 방금 머리를 감았기에 풍겨오는 샴푸 냄새가 그의 정신을 아찔하게 만드는 것도 있었다. 당장이라도 머리에 얼굴을 파묻고 싶은 것을 참아내며 해인은 이리와 안기라는듯이 팔을 벌렸다. 세나가 등을 기대어오며 안기자 해인은 그대로 팔을 굽혀 세나를 꼭 끌어안아 품에 안아주며 답했다.

" 세나 전용석이야. "

여전히 장난끼 가득하긴 했지만 표정은 진심이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었다. 그 상태로 노트북을 조작하기 시작한 해인은 영화 한편을 틀었다. 얼마 전에 개봉하여 인기가 되었던 로맨스 영화. 가짜 연애를 이어가던 두 사람이 점점 진심이 되어가며 생기는 여러 해프닝들이 주요 내용이었다.

// 답레다!

616 세나 - 해인 (0gUAlK/7Uc)

2024-12-23 (모두 수고..) 23:44:52

"후훗. 평생 이용권이라는 말 함부로 쓰면 안돼요. 평생이라는 거, 생각보다 엄청 길잖아요? 그러니까 지금은 일단 1회용 정도만 더."

평생은 모든 것이 끝나면 그때 받아갈게요. 장난스럽게 그렇게 이야기하며 그녀는 자신의 손바닥에 사인을 하는 그의 모습을 바라보며 미소를 지었다. 그가 빗어준 머리카락 감촉이 괜히 더 부드러워진 것 같아 세나는 자신의 손으로 흘러내리는 자신의 머리카락을 살살 위에서 아래로 손을 이용해 쓸었다. 그러는 와중, 해인이 자신의 머리카락을 만지자 그녀는 편하게 만질 수 있도록 살며시 고개를 조절했다.

"머리 푼 것이 더 예뻐요? 음. 머리 묶은 쪽이 더 예쁘다는 말도 많은데... 오빠는 제가 머리를 풀고 다녔으면 해요?"

그건 조금 궁금하다는 듯, 그녀는 해인에게 그렇게 물었다. 물론 머리를 묶은 쪽이 더 예쁘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머리를 푼 쪽이 더 예쁘다는 말도 그만큼 많을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해인은 아무래도 머리를 푼 쪽이 조금 더 예쁘다고 생각하는 모양이었기에 그녀는 마치 확인을 하고 싶다는 듯 괜히 그렇게 또 질문을 던졌다.

어쨌건 그녀는 살며시 그에게 안겨 등을 기댔다. 그의 팔이 자신의 몸을 안았고 자연스럽게 그녀의 몸이 그의 품에 쏙 들어갔다. 자신의 전용석이라고 이야기를 하는 것에 세나는 가볍게 웃을 뿐, 특별히 무슨 말을 하지 않았다. 대신 얼굴이 살짝 붉게 물들 뿐이었다. 아무런 말 없이 그의 품에 살며시 제 고개를 조금 더 부비다 그가 영화를 재생하자 그녀는 영화를 가만히 바라봤다.

"...가짜로 시작한 마음이 진심으로 바뀌었네요. 분위기 좋네요. 배경음도 괜찮고요."

영화에서 조금도 눈을 떼어내지 못하고 세나는 계속해서 집중해서 그 영화를 바라봤다. 그러다 마치 자신들의 상황 같다는 생각을 하며 세나는 괜히 장난스럽게 해인에게 말했다.

"이 영화 살짝 노리고 재생한 거 아니죠? 가짜 연애를 프로그램으로 바뀌기만 하면 딱 저와 오빠 이야기 같은데. 혹은 다른 페어 이야기일 수도 있겠고요."

뭐, 저는 진심이니까 기왕이면 저와 오빠 이야기였으면 좋겠어요. 라는 말을 남기며 그녀는 다시 영화를 바라보며 괜히 수줍은 웃음소리를 냈다.

/그렇다면 나도 답레야!!

617 세나주 (L4KV7mNvV.)

2024-12-24 (FIRE!) 22:22:37

갱신해둘게!

618 세나주 (IZ1UKud5lU)

2024-12-25 (水) 08:54:36

해인주.. 내가 지금 할머니가 돌아가셔서 장례식장에 가야해.
며칠 못 올것 같아.. 나중에 봐..

619 해인주 (D.DlGOXAMA)

2024-12-25 (水) 11:35:46

앗 ... 상심이 크겠네. 여긴 신경 쓰지말고 조심해서 다녀와.

620 세나주 (.D58ouueOA)

2024-12-25 (水) 22:27:10

고마워! 해인주! 음.. 잘 보내주고 올게! 크리스마스 잘 보냈길 바라!

621 해인주 (D9BIZBfB1A)

2024-12-26 (거의 끝나감) 07:58:08

크리스마스 다음날이네. 아침부터 일단 올려둘께! 오늘 날이 맑아서 다행이야.

622 해인주 (fkwE7jxlNo)

2024-12-27 (불탄다..!) 16:18:39

어후 어그로가 휩쓸고 있어서 갱신을 못했네. 올려둘께!

623 세나주 (3AQFdn16yA)

2024-12-27 (불탄다..!) 20:31:17

앗. 그거 본 것 같아. 바빠서 얼핏 본 것 같지만?
아무튼 돌아왔어! 해인주! 이제 주말이로구나. 좋은 주말이 있길 바랄게! 나는 쉬어야겠지만 말이야.

624 세나주 (M53oTvu62w)

2024-12-28 (파란날) 19:15:37

갱신해둘게!

625 해인주 (A4MA1qHYP6)

2024-12-29 (내일 월요일) 01:48:05

좋은 주말이야~ 너무 늦은 밤이지만. 갱신할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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