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51172>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98.찬바람이 서서히 불어오며 :: 1001

◆TMmm6tsoPA

2024-08-29 01:34:07 - 2024-09-01 23:02:28

0 ◆TMmm6tsoPA (07EPW29Enw)

2024-08-29 (거의 끝나감) 01:34:07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51089

359 여로주:3 (PlXKBmYpDI)

2024-08-31 (파란날) 16:44:49

>>308 세상에 아직도 그런 게 들어와? 오히려 캡틴 말마따나 세은이와 은우 둘 다 거의 아무것도 안하지 않았어??? 그리고 캡틴에게 눈치 적당히 챙기라는 건 도대체 어떻게 배워먹은 네티켓임? 네티켓 안 배웠음? 말하는 것도 선 지켜가며 말해야지, 선 세게 넘고 말하면 누구라도 좋게 답변하지 않아요 웹박수 넣은 선생님.

도대체 어느 부분이 NMPC 주인공화가 심한 건지 예시라도 가져왔으면 싶네.

나 역시 불만 전혀 없음! 오히려 재미있어ㅋㅋㅋㅋㅋㅋㅋ 캡틴 계속 킵고잉 원한다!

360 ◆TMmm6tsoPA (FnkN9lsb82)

2024-08-31 (파란날) 16:45:52

>>358 으악!! 하지만 명중하면 저를 날려버릴 거면서!

일단 여로주도 안녕하세요!

361 여로주:3 (PlXKBmYpDI)

2024-08-31 (파란날) 16:46:40

안녀엉:3 다음주에 또 못 오는 여로주다:3!!!

사유: 일주일 동안 더욱 끝내주는 백수 생활 즐길 예정☆

362 혜우주 (JmKDTfIaSM)

2024-08-31 (파란날) 16:53:59

>>360 그야 당연하지! (재시도)

>>361 ㅋㅋㅋㅋㅋㅋㅋ
어디 여행이라도 가? 여로주

363 ◆TMmm6tsoPA (FnkN9lsb82)

2024-08-31 (파란날) 16:55:03

부러운 백수생활이다...(눈물)

>>362 하앗! 알려준 이상 당하지 않는다!! (회피)

364 청윤주 (qE121o6WZ.)

2024-08-31 (파란날) 16:57:49

이제 진짜진짜 마지막으로 율럭키 Q&A 질문 받고 개인 이벤트를 향한 스토리 진행해야죠..

365 혜우주 (JmKDTfIaSM)

2024-08-31 (파란날) 17:03:05

(나홀로 낮하늘의 별이 됨)(반짝)

366 여로주:3 (PlXKBmYpDI)

2024-08-31 (파란날) 17:04:59

>>362 온천 여행이랑 덕질!!>:D 그리고 미뤘던 게임들 엔딩도 볼 거야!!!! 이제 신경치료도 다 끝낸 여로주는 무적이라구>:3 케케케케케!! 카니발도 즐겨주겠워!!!>:3

367 여로주:3 (PlXKBmYpDI)

2024-08-31 (파란날) 17:05:58

>>364 율럭키 애들 전체 다 나올 예정이야?:3

368 청윤주 (qE121o6WZ.)

2024-08-31 (파란날) 17:06:27

>>367 네! 보스 제외하고 애꾸부터 안경, 스카프 3인방과 철모까지 다 나와요!

369 여로주:3 (PlXKBmYpDI)

2024-08-31 (파란날) 17:06:36

>>368 오오!!>;D

370 ◆TMmm6tsoPA (FnkN9lsb82)

2024-08-31 (파란날) 17:07:52

어서 오세요! 청윤주!! 저는 그때 한 질문으로 가도록 하겠어요!

371 서연 - 새봄이 if...?? (XZEC.iAK8E)

2024-08-31 (파란날) 17:57:10

새봄이가 털어놓는 얘기를 들을수록 말문이 막혔다. 나만 그런 고민을 했던 게 아니란 사실에 안도하고 싶어지기도, 다잡으려 애썼던 마음이 도로 흔들리는 걸 한탄하고 싶어지기도 했다. 사실은 우리가 필요 없는데 상처받지 말라고 3주 운운하신 거 같단 추측에선, 상식적으론 도저히 앞뒤가 안 맞는 3주 휴가(???)의 이유가 드러난 듯해 허탈해질 지경이었다. 나 빚쟁이 된 거 헛짓거린가............................. 내가 없는 머리, 없는 돈 탈탈 털어 삽질한 거랑 상관없이 퍼클, 안티스킬, 헌터 같은 최정예들이 테러를 진압한다? 그럼 개꿀 핵이득이긴 한데, 내 전재산의 두 배 넘게 퍼부은 깡통 로봇은 중고 판매가 가능할지조차 불투명한 고철 덩어리가 되고 만다. 나 뭔 짓 하고 있냐? 연구원 말마따나 슈퍼히어로 놀이에 취했나??

제 멍청함을 비웃다 다시 곱씹어 본다. 난 뭘 고민하고 있나? 3주 뒤의 저지먼트 소집에 응할지 말지다. 응하고픈 이유는 크게 세 가지. 응하는 게 응하지 않는 것보다 결과가 1은 나으리라 기대해서. 선배가 다치거나 망가지는 것만은 싫어서. 이 사태의 관계자면서 남들처럼 모르는 척 지내는 건 사기치는 꼴이라서. 반면에 응하기 싫은 이유는? 내 능력과 머리를 탈탈 털어 봤자 0인분이라 결과는 마찬가지일 거 같아서. 그리고 어쩌면... 내가 응하든 말든 대학살은 막아질 거 같아서. 그럼 죽거나 크게 다칠 위험을 무릅쓸 필요가 없잖아... 깡통 로봇으로 빚쟁이가 될 이유도;;;;;;;

그나저나 내 능력은 주인을 잘못 만나 무쓸모여도 새봄이의 능력은 굉장히 유용한데. 어디 갇히거나 장애물이 있을 때 그것들을 음료로 바꾸면 금세 돌파할 수 있고, 유독가스 같은 게 살포돼도 먹거리로 바꿔 줄 수 있고, 적의 옷이든 적이 조종하는 깡통로봇을 (팔이나 다리만 바꾸면 유니온 따까리처럼 갈아끼우기도 하니 통째로) 먹거리로 만드는 공격도 가능하고, 심지어 (홍서아 때처럼) 콧속의 이물질을 먹거리로 바꿔서 적이 숨을 못 쉬게 할 수도 있잖아. 하지만 이런 얘길 지금 해도 되나? 했다가 새봄이가 기운 내서 싸우겠다고 하면? 내가 새봄이를 위험으로 몰아넣는 셈이잖아;;;;;;;;; 아, 씨!! 어려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결국 제 머리를 두 손으로 마구 헤집고 긁어 버린 서연이었다. 몰라!!!! 난 멍청하니까 단순하게 갈 거야!!!!! 그런 마음으로 안경을 고쳐 쓰고 떠듬떠듬 말하기 시작했다.

" 마음고생이 심했구나. 저지먼트에서 제일 가까운 사이인데, 그렇게 지친 줄을 몰랐네. 미안... "

" 나도 실은 비슷해. 검은 샹그릴라 실험도, 뉴트로미니컬 에너지 탈취도, 제로 시리즈 완성도 정보 수집은 어느 정도 됐던 사항들인데 뭐 하나 막은 게 없잖아. 내가 좀 더 똑똑해서 내 능력을 1인분은 하는 방향으로 사용할 줄 알았더라면 상황이 지금만큼 나쁘진 않았을 거라, 요즘 현타 많이 와. "

" 근데 지나 버린 일은 어쩔 수가 없잖아. 후회할수록 닥친 문제에 대처할 시간만 줄어들지. 그래서 일이 꼬이면 나중에 후회할 거리가 더 늘어날 거 아냐. 음...뭐, 지금은 후회할 수 있는 나중이 있기만 해도 감지덕지지만? "

" 암튼 그래서!!!! 지금은 내가 할 수 있는 일... 아니다. 내가 덜 하기 싫은 일에 집중해 보려고!! 지금 상황은, 어차피 뭘 하든 수박인걸. 가도 수박 같을 거고 안 가도 수박 같을 거야. 네 말대로 퍼클이랑 헌터랑 안티스킬들이 테러를 무사히 진압해 줘서, 가고 말고를 고민할 일 없어지는 게 그나마 제일 덜 수박이겠다. "

물론 빚은 뼈아플 테지만, 저렇게만 된다면야 지름신은 코즈믹 호러(???)라 치고 착실히 갚아 보겠다!!!

" 그게 안 돼서 저지먼트까지 가야 한다면... "

" 미안, 새봄아. 난 갈래. 난 가 봤자 무쓸모긴 해. 조금은 보탬이 될까 기대하다 실망하길 반복할 거고, 그 현실을 인정 못해서 멘탈 나가겠지. 그래도, 가 볼래. 직접 겪고 멘탈 깨지며 끝장을 봐야 내가 저지먼트엔 필요 없다는 걸 제대로 받아들일 수 있을 거 같거든. "

보탬 안 될 거라고 막연히 짐작만 했다간 나중에 미련이 남을지도 몰라.

" 글고 이런 상황인 걸 알아 버린 이상, 아무 일 없는 척 지내려 해 봤자 시시각각 불안할 거 같아. 나 자신을 속일 순 없을 테니까."

아, 이거였구나. 이런 상황을 모른 채 내게 호의를 베푸는 친구들을 통수 치는 것 같다는 것도 께름칙했지만, 그보다 더욱 께름칙했던 점은 눈막귀막하고 지내려 해 봤자 나 자신을 속일 수 없다는 것이었구나. 그걸 깨닫자 가슴을 꽉 막고 있던 것이 서서히 풀려 내려가는 것 같다.

" 게다가 선배도 갈 거 아냐. 그거 못 말릴 거 아냐... 그 망할 물수박 때처럼 선배가 다쳐도 아무것도 못하는 건 너무너무 무섭지만... 내가 안전하게 있는 동안 선배가 다치고 마는 건 더 싫어! 그게 선배와의 마지막이 되는 건 끔찍해!! 그래서 난, 안 갈 수가 없을 거 같아. 걱정해 줬는데 이렇게밖에 답 못 해서 미안... "

마지막 이유까지 뱉고 나니, 이제껏 안개 속을 헤매는 듯했던 갑갑함이 좀은 가셨다. (걸핏하면 멘탈 나가니 이 기분은 과연 얼마나 갈지 벌써부터 쫄린다만;;;;;;) 다만 새봄이의 고민을 덜어 주지 못하는 건 마음에 걸려, 안 해도 될 군소리를 덧붙이고 말았다.

" 글고 어떤 결정을 하든, 네가 덜 힘들고 덜 후회되는 결정이었으면 좋겠어. "


// @새봄주
situplay>1597051172>331에서 물어 주신 내용이 저한테나 서연이한테나 큰 이슈라 티미스러운 장문 하나 쪄 봤습니당~ 새봄이가 바라는 결과가 아니라 새봄이의 우울감을 덜기는 어려울 거 같습니다만...👀👀 새봄이의 고민을 덜어 가는 데 조금이나마 참고가 될 수 있다면 기쁠 거 같아요 ><

372 ◆TMmm6tsoPA (FnkN9lsb82)

2024-08-31 (파란날) 18:01:55

어서 오세요! 서연주!

373 서연주 (XZEC.iAK8E)

2024-08-31 (파란날) 18:04:13

계신 분들 다들 안녕하세요오오오오~~ ><

>>355 캡
부정적인 의견 듣는 건 어디서나 빡센 일인데 고생이 많으십니다...
근데 웹박수알못의 뻘질문인데요, 웹박수가 차단도 가능한가요?👀👀👀

>>361 >>366 여로주:3
오 오오 오오오오 온천 여행!!! 덕질!!!!! ><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오오오 신경 치료도 잘 끝내셔서 다행이에요!!!!

>>364 >>368 청윤주
어? 율럭키 보스는 갠스에 등장을 안 하나요??? 그럼 갠스가 끝나도 율럭키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을 가능성도 있나요???
(뻘소린데 갠스에서 아까이씨가 정하와 마주치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해졌어요 ㅋㅋㅋㅋㅋ )

374 ◆TMmm6tsoPA (FnkN9lsb82)

2024-08-31 (파란날) 18:08:58

>>373 아뇨. 딱히 아이디나 ip로 오는 것이 아니라 그냥 쓴 의견만 오는 것이기 때문에 차단은 불가능해요.
대신에 닫는 것은 가능하죠!

375 청윤주 (qE121o6WZ.)

2024-08-31 (파란날) 18:33:56

>>373 빨강 스카프: 내 사랑! 왜 여기에 있는거야! 널 믿었-(청윤에게 공기탄 맞음)

보스의 경우는 말 그대로 모브라 이벤트에 등장은 하겠지만 비중은 없을 예정이에요. 그리고 스토리도 끝내야 하니까요!

376 청윤주 (qE121o6WZ.)

2024-08-31 (파란날) 18:37:17

율럭키가 사라지지 않을 가능성이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그럴려면 개인 이벤트에서 저지먼트가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활동해야 가능할지도요..

377 ◆TMmm6tsoPA (FnkN9lsb82)

2024-08-31 (파란날) 18:41:37

저는 슬슬 식사를 하러 가볼게요! 맛저하세요!!

378 철현주 (Qqn1cjUSfc)

2024-08-31 (파란날) 19:00:25

다들 안녕!!!
오늘 뭐하지!!!

379 서연주 (XZEC.iAK8E)

2024-08-31 (파란날) 19:06:08

>>374 캡
메일 주소는 입력되는 거 같아서 메일을 차단하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군요. 암튼 고생하셨고 맛저하세요~ ><

>>375-376 청윤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청윤이가 바로 응징해!!!! 보스인데 보스가 아니네요(???) 율럭키가 해산되는 거에서 그치지 않고 모시호까지 잡고, 모시호의 잘못을 바로잡을 수 있어야 할 거 같은데 과연 다음주에 어떻게 될지(물끄럼)(팝콘)

>>378 철현주
안녕하세요~~~ 오늘은 이벤트 없고, 다음 주 주말이 청윤주 개인 이벤트예요 ><
situplay>1597051172>137의 브금 들어봤어요 ㅋ 의외로 잔잔한 동양풍이라 놀라면서도 활협전에 엄청 애정 가지신 게 느껴졌...
글고 저 여쭙고픈 게 있었는데요, 선배는 situplay>1597051089>781의 쿠폰 받으면 어디에 쓸까요?👀👀👀

380 새봄주 (c9ywpDoscs)

2024-08-31 (파란날) 19:36:12

하암 깜짝 졸았네

>>371 우와 ㄷㄷㄷㄷㄷ 이렇게 정성껏 이어줄 줄이야!! 지문도 대사도 구구절절 공감갔어 ㅠㅠㅠㅠ 그리고 새봄이 능력 유용하다고 해준 부분도 고마웠구! 생각해보면 서연이 덕분에 여러모로 싱크빅하게 쓰였지 ㅋㅋㅋ 새봄이는 저렇게 들으면 놀랐다가, 예상했다는 듯이 웃으면서 고개 끄덕일 것 같아.

"미안해하지 않아도 돼요, 나도 내가 이런 상태인지 알아차린 거, 얼마 안됐거든요."
"그리고 자세한 이유까지는 짐작하지 못했지만, 서형은 왠지 갈 것 같다고, 설득할 수 없을 것 같다고 생각하긴 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찡찡거린 건, 역시 서형한테 어리광을 부리고 싶어서였던 것 같아요. 히히"
"서형 말대로 지난 일은 어쩔 수 없는 건데, 지난 일에 대해서 골몰하느라고 지금 일을 생각할 기력을 많이 쓴 것 같기도 해요."

"서형 말 들으면서 생각해봤어요. 내가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거랑, 서형이랑 철형이 내가 모르는 곳에서 위험한 거 중에 어느 게 더 싫은지요."
"역시, 후자가 더 싫은 것 같아요. 그리고 생각해보면, 서형이 아이디어를 준 덕에, 크든 작든 당시의 상황에서 최선을 다할 방법을 찾은 적도 많구요."
"그러니까 형들이랑 함께라면, 앞으로도 괜찮을 것 같아요."
"게다가 별 일이야 있겠어요~ ...물론 안 다쳤던 건 아니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사지는 멀쩡했는데. 히히."
"다음엔 리라 언니한테 부탁해서 팔찌 넉넉하게 들고 다니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솔직히 말해서, 서형이랑 철형이 빠지면 빠지고 싶다는 마음도 컸거든요."
"근데 서형이 철형을 말릴 수 없고, 나도 서형을 말릴 수 없다면, 그럼 다같이 힘을 합쳐서 그 한심한 수박녀석들에게 한방 먹여주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게 좀 더 기분 좋을 것 같아요. 히히."
"그것도 싸울 이유로 충분하다면, 싸워볼래요!"

하면서 도로 명랑해질 것 같아 ㅋㅋㅋㅋㅋ 서연이가 다른 데서도 애 많이 썼지만, 새봄이한테는 확실히 힘이 되어줬다는 걸 전해보고 싶어서 티미스럽지만 길게 써봤어!><

>>378 철현주 안녕><!!
철형한테도 묻고 싶어졌는데, 새봄이가 철형한테도 서연이한테처럼 >>300에서의 속내를 터놓으면서 징징거리면 철형은 뭐라고 대답할까?

"반드시 이길 거라고 믿고, 자신도 있는데요."
"그 싸움에 내가 필요한 지 잘 모르겠어요."
"돌이켜보면, 지금까지 내가 없었어도 똑같은 결과는 나왔을 것 같거든요."
"은우선배가 3주나 쉬라고 하고, 3주 안에 일이 터지면 퍼클들이 해결할 거라고 하는 거 봐서는 종말이라는 거창한 이름이 붙은 만큼 위급한 것도 아닌 것 같고."
"근데 내가 필요하다고 느껴지는 곳에서 일해보니까, 내가 필요 없는 곳에서 시간을 보내는 게 유의미할까 싶은 거예요."
"근데 철형은 싸울 거잖아요. 철형이 싸우면 서형도 싸울 거고."
"솔직히 이 정도로 끼기 싫어진 적은 처음인데, 내가 못 보는 데서 철형이랑 서형이 위험한 건 또 싫은 거예요. ...지난주도 그렇고 내가 있는다고 해서 뭐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을 것 같긴 한데... 그래도요."
"철형은 이 싸움 왜 해요?"

381 ◆TMmm6tsoPA (FnkN9lsb82)

2024-08-31 (파란날) 20:07:29

갱신하겠어요!! 다들 안녕하세요!!

뭔가 종말을 앞두고... 이런저런 진실을 듣고... 스스로가 혐오스럽게 느껴지는 블랙 은우가 떠올랐어요.
아마도 지금 인첨공 어딘가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눈을 감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이런저런 복잡한 생각을 하면서 말이에요.

382 혜우주 (JmKDTfIaSM)

2024-08-31 (파란날) 20:19:15

눈을 감고 잇다구?
슬쩍 밀면 입수각인가(?)

383 새봄주 (c9ywpDoscs)

2024-08-31 (파란날) 20:19:42

캡틴 안녕안녕~>< 블랙은우라니 속이 새카맣게 타서 블랙은우인걸까? 위로하고 싶어도 섣불리 위로하려고 하면 오히려 역효과일 거 같아 안타깝네~

384 철현주 (Qqn1cjUSfc)

2024-08-31 (파란날) 20:27:01

>>379 서연주 안녕하세요!!!
쿠폰! 일단 생각한 건 있는 데 엔딩 때 말할래요!!

385 청윤주 (qE121o6WZ.)

2024-08-31 (파란날) 20:29:08

오오오오 아지주 복귀하시는건가요!!

386 EP. No one knoing - 천 혜우 (JmKDTfIaSM)

2024-08-31 (파란날) 20:31:23

"...!"
"♪"
"...! !!"
"♬"
"...주 홍 성 !!!"
"음? 아. 안녕하세요. 박 선생님."
"안녕? 지금 안녕하냔 말이 나와?!"
"하하. 왜 이러실까. 둥둥 떠다녀도 모자랄 분께서."
"너 이 개XX, 소장님한테 무슨 소리 했어? 당장 똑바로 대답해. 안 그러면"
"안 그러면 뭐요. 지금 여기서 제 면상에 한 대 갈기실건가?"
"너, 이 씹"
"쉿, 무슨 얘기를 하고 싶은지는 다- 알고 있어요. 밖으로 나가죠. 선생님. 원두를 기가 막히게 볶는 집을 안답니다."
"...수작 부릴 생각 마."
"그럴 가치도 없는 일이랍니다. 자, 요 앞에서 뵙죠."

"뭘로 드시겠나요? 제 추천은 오리지널 블랜드 더치커피-"
"아무거나 해. 즐길 여유 없어."
"저런, 그럼 제 마음대로 하죠. 먼저 앉아 계세요."

"......"
"......"
"어때요, 괜찮죠?"
"...어, 커피는 괜찮네."
"역시- 누굴 데려와도 실패를 안 한다니까요. 이 집은."
"헛소리는 그 쯤 하고 본론으로 넘어가."
"아직 커피가 식지도 않았는데 조금은 더-"
"면상으로 식혀줄까?"
"오, 사양할게요. 하지만 어디부터 풀어드려야 할 지 감이 안 잡히네요. 질문해주시겠어요?"
"후... 그런 제일 먼저, 담당 교체 건부터."
"그것부터- 인가요. 그보다 그걸 질문할 이유가 있을까요? 예상은 하셨을 테죠. 당신께서 결격 사유에 들었다는 것 쯤은."
"그건... 아니지, 그 이유는 그저 조건이지. 교체가 실행될 사유로는 부족해."
"오, 저런, 현실도피는 좋지 않아요. 선생님. 인정할 건 인정하셔야지요."
"......"
"그 애가 직접 자른 거랍니다. 당신을. 저는 소장님께 어떤 말도 올리지 않았어요. 저 역시 오늘 출근하여 임시 담당이 되었다는 지시를 들었는 걸요."
"거짓은... 아닌거지."
"물론이죠. 자, 다음 질문은 무엇인가요?"
"...어째서 임시 담당이 너인 거냐."
"그야 제가 그 아이의 본질을 가장 잘 꿰뚫고 있으니까죠. 현 시점에서는."
"그럴 리가 없"
"그럴 리가 없다, 라. 과연 그럴까요? 저 정도 되는 능력자가 고작 한 사람 심리도 모를 리가, 있을까요?"
"그럴... 리가..."
"왜 이리 고집이실까. 선생님의 한계가 거기까지인 것이에요. 인정하면 편해지실 것을."
"아니..."
"아니면, 알 수 있는데도 모른 척 하고, 보이는데도 외면했다, 라고 해드릴까요?"
"!!!"
"정곡이었지요? 선생님. 당신께선 볼 수 있었을 터에요. 그 심리의 밑바닥을, 그 뒷면을. 하지만 스스로 기회를 걷어찼죠. 당신은 이제와 당신의 보신을 택했어요. 아주 조금만 견디면 끝났을 것을, 그 조금을 못 견뎌 도망쳤지요. 그 결과인 거에요. 선생님. 그 아이가, 당신을 향해 진의 등을 떠밀던 그 순간부터 다신 돌이킬 수 없게 된 선택의 결과지요."
"하지, 만, 그 애가, 도와준 거라고,"
"오, 세상에!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했어요? 그 타이밍에 그런 행동을 한게 고작 도와주기만을 위해서라고? 세상에, 맙소사- 아, 하지만 이해가 되네요. 당신이 고작 거기까지 였으니 그 애가 그런 행동을 한 것이겠지요. 오만하고도 자비로운 후배님이셔라."
"......"
"이런, 선생님, 꽤나 충격 받으신 모양이네요. 참으로 뻔뻔하시기도 하지."
"...말 적당히 해라."
"저는 없는 말은 하지 않는답니다. 듣기 거북하시다면 본인의 문제가 아닐지."
"...X발..."
"안일함의 대가는 제법 무겁답니다. 도와드릴 수 없어서 안타깝네요."
"...하나만, 더 묻자."
"예, 얼마든지, 무엇이든지."
"너는 알았다는 거냐? 그 본질인지 뭔지?"
"진작 알았지요. 음, 성하제 즈음부터네요."
"뭔데 그게?"
"날로 먹으려는 심산은 살짝 추하지 않나 싶습니다만."
"어차피 이후로 내 차례는 없을 건데, 가기 전에 억울해서라도 들어야겠다. 뭔데 대체?"
"매달린 남자 아래에 열 자루의 검이 꽂혀있으나, 그의 하늘엔 별이 빛나고 있으리니."
"무슨 소리야. 알아듣게 얘기를 해."
"중도포기한 사람에게 이 정도면 큰 힌트를 주었다고 보네요. 아, 한 가지 더 드리자면, 카드는 항상 뒤집어야만 의미를 알 수 있죠. 뒷면에 보이는 것으론, 어떤 진의도 알 수 없답니다."
"카드...? 뒷면? 설마"

삐리리릭!
삐빅!

"오, 이런, 담당 첫 날부터 느긋하게 쉴 틈을 주지 않는군요. 우리 후배님은."
"...가자. 일이 먼저다."
"예. 잘 해보십시다. 선배님."
"...닥쳐."
"하하-"

387 새봄주 (c9ywpDoscs)

2024-08-31 (파란날) 20:35:28

역시 아지주였구나!! 엄청 오랜만이다><

388 ◆TMmm6tsoPA (FnkN9lsb82)

2024-08-31 (파란날) 20:36:29

>>382 (풍덩!!)

은우:......(보글보글)
은우:......(보글보글)
은우:.......(눈을 번뜩)

(이거 안됨)

>>383 조금 흑화각이 나타나서 그럴지도요? 물론 그렇다고 스토리에서 흑화해서 날뛰는 것은 없지만!

389 혜우주 (JmKDTfIaSM)

2024-08-31 (파란날) 20:38:25

>>38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밖에서 '어쩌라고' 쳐다보는 고양이가 있었다 하더라

390 이경주 (aovMPAJb6s)

2024-08-31 (파란날) 20:38:45

미는 걸로는 부족해

드롭킥 ㄱㄱ!

391 혜우주 (JmKDTfIaSM)

2024-08-31 (파란날) 20:40:08


오케바리 냥킥!

392 ◆TMmm6tsoPA (FnkN9lsb82)

2024-08-31 (파란날) 20:40:18

은우:(뭐지)
은우:(왜 저 녀석이 날 민거지)
은우:(내가 최근에 뭘 한거지)
은우:(왜 뒤에선 이경이가 나를 찰 준비를 하지?)

(동공지진)

393 혜우주 (JmKDTfIaSM)

2024-08-31 (파란날) 20:41:15

흑화할 틈따윈 주지 않겠다
음-
일상 할 사람 있나?

394 아지주 (IPOgWqZMD6)

2024-08-31 (파란날) 20:41:25

여러분의 아기 고양이, 로리타 공주님, 아이돌, 아기딸기아이스크림 등장

>>385 엉 청윤주 보고싶어서 복귀했다
잘지냈어 우리 짜장면? (복복복)

>>387 기억해줘서 고마워!
하이하이 뉴비(이제는 아닌) 새봄주

395 아지주 (IPOgWqZMD6)

2024-08-31 (파란날) 20:42:31

>>393 나

근데 상의부터 해야할듯!

396 혜우주 (JmKDTfIaSM)

2024-08-31 (파란날) 20:42:44

아지주 오랜만
어서오라구

397 이경주 (aovMPAJb6s)

2024-08-31 (파란날) 20:43:16

>>392 혹시나 한가지 말쓰드리자면 이경이는 차지 않습니다.

들어서 던집니다!!!

>>394 아지주다!!

시트스레에 마멜짤 보고 어디서 봤는데..? 하고 있다가 아!!!하고 떠올렸어!

398 청윤주 (qE121o6WZ.)

2024-08-31 (파란날) 20:43:17

>>394 아이고 아지주 정말 오랜만이에요! 전 잘 지냈어요! 아지주께선 잘 지내셨나요?

399 아지주 (FfLE2hXHP2)

2024-08-31 (파란날) 20:43:18

혜하(혜우주 하이)

언제나의 혜우주구만

400 아지주 (FfLE2hXHP2)

2024-08-31 (파란날) 20:44:21

>>397 여러분의 마이멜로디 등장

이경이 고릴라가 된거야?

>>398 아이고 귀여워라 (봑봑봑)
나 잘 지냈지 고럼 고럼
다음주에 갠이벤 한다며

401 로운주 (zA/Tvy53FE)

2024-08-31 (파란날) 20:44:31

반가워요~~~

402 새봄주 (c9ywpDoscs)

2024-08-31 (파란날) 20:44:48

>>394 아지주 반가워!!><(복복복!) 히히 이젠 나름 고인물이라구><

403 혜우주 (JmKDTfIaSM)

2024-08-31 (파란날) 20:44:51

>>395 오자마자냐!
임시스레 올려오셈

404 혜우주 (JmKDTfIaSM)

2024-08-31 (파란날) 20:45:07

로운주도 하이

405 이경주 (aovMPAJb6s)

2024-08-31 (파란날) 20:45:22

>>400 학이야!

406 혜우주 (JmKDTfIaSM)

2024-08-31 (파란날) 20:46:0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정체성 중요하지
모카고의 고릴라는 태진이라구

407 아지주 (FfLE2hXHP2)

2024-08-31 (파란날) 20:46:17

>>401 알로하(알록달록한 로운주 하이)

복복복해주던 아지주야 기억하고있어?

>>402 이열~~~~~ 그렇단말이지
아지는 고인물 새봄이한테 열심히 묻어갈게 잘부탁해 🤘

408 아지주 (FfLE2hXHP2)

2024-08-31 (파란날) 20:46:40

>>405 학은 사람을 던져

409 로운주 (zA/Tvy53FE)

2024-08-31 (파란날) 20:46:58

물론이죠~~~~~ 전 웨이버와 일전을 치르고 나름 성장... 성장했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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