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51092> [1:1] FREESIA - 13 :: 1001

히다이주

2024-08-26 11:50:52 - 2024-09-09 21:58:40

0 히다이주 (N3BgTnfsaM)

2024-08-26 (모두 수고..) 11:50:52

"저질변태개쓰레기교사실격당장죽엇!!!"



situplay>1597038191>1 히다이 유우가
situplay>1597038191>2 메이사 프로키온
situplay>1597038191>589 이누키 시로
situplay>1597048240>874 미스미 에리카



situplay>1597038191>
situplay>1597039238>
situplay>1597041174>
situplay>1597044204>
situplay>1597046156>
situplay>1597046776>
situplay>1597047117>
situplay>1597047643>
situplay>1597048240>
situplay>1597049307>
situplay>1597049845>
situplay>1597050496>

441 멧쨔주 (2JKBYEOrrQ)

2024-09-02 (모두 수고..) 23:35:46

프리지아는 운명이구나...🥹 관측자가 별을 관측하고 별도 관측자를 관측해서 맞물리게 된거야...히히.....

히히히.. 화해할 때 옛날 기억이 나서 축벽 나올락말락 발이 꿈질꿈질 움직이다가 담배냄새나는 츄츄 받고서 앗 이건... 이거 좋아아... 하고 흐물흐물 녹아내리는 멧쨔라니
완전 선명하게 보였어요......😏

442 히다이주 (ODli/HWrFw)

2024-09-02 (모두 수고..) 23:38:27

화해지아가 된 이후로는 가끔 유우가 맥주 마실 때 옆에서 알짱거리면서
🥺 유우가 나 그거 해줘
🥺 시니어 때 온천에서 해줬던 그거...
🫠 ...육포맛나는데 진짜?
🥺 웅
하는 거도 보고 싶어요 (과연 얘네가 화해하고나서 츄츄를 프리하게 할지 안할지 모르겠지만)

443 멧쨔주 (2JKBYEOrrQ)

2024-09-02 (모두 수고..) 23:43:29

🤔 뭔가... 츄츄는 프리하게 안 하지만
저러고 나서 🥺이건 그냥 맥주 마신거니까 츄츄 아니야 그치 하고 눈 가리고 아웅할 것 같은wwwwwww
진짜 츄츄 하고싶으면 히히해야하는...🫠

444 히다이주 (ODli/HWrFw)

2024-09-02 (모두 수고..) 23:48:10

히히...히히히...🫠 모브 아저씨 웃음을 못 참겠어요

투닥지아를 순애키스 100번 하지 못하면 못 나가는 방에 가두고 싶다
유우가의 손목에 순애력 측정기가 달려있어서 츄츄에 몰두하고 순애모드가 켜져야만 카운트 되는 악질적일 정도의 방에 둘을 가둬두고 싶다
아까까지만 해도 약 왜 자꾸 처먹냐고 짜증부리던 유우가랑 키스하게 되어버린 메이사의 반응도 보고 싶고요 하하하하

445 멧쨔주 (2JKBYEOrrQ)

2024-09-02 (모두 수고..) 23:54:44

멧쨔가 서툴러서 자꾸 순애모드가 꺼지면 좋겠네요...😏
.....근데 츄츄 한 50번 정도 하고나면 그냥 둘이 눈만 보고있어도 순애력 폭발해버릴 것 같은데🫠

히ㅣㅎ....히히히히히...
조금 전까지 짜증내고 서로 소리지르고 싸우다가 갑자기 키스하게 되다니😏
멧쨔 당황해서 🙀 ...하? 에???? 뭣 뭐 뭐라곳!? 하고 파다닥거리고
😾 윽 내 내가 왜... 싫다고!!(사실 좋은데 부끄러워서 그럼)하고 꼬리로 팍팍 내려치고 그러다가
막상 하게 되면... 서툴러서 엄청 풀죽을 것 같아요😏
🙄 아 또 카운트 멈췄잖아! 잘 좀 해보자 응?
😿 그, 그치만 잘 모르겠어어어 모르겠다구우우...

하지만 30번 정도하면 조금 감 잡아서 😽츄츄 츄우우 하고 멧쨔 달라붙겠죠...히히....🫠
왜 싸웠던건지도 잊어버리고 서로 입술 부르트도록 츄츄나 하라고!!! 하하하하!!! 츄츄하는 김에 히히도 해버려! 하하하하하!!!

446 히다이주 (pzm2xck6yU)

2024-09-03 (FIRE!) 00:01:15

🙄 자 잠깐 메이사 아직 36번밖에
😻 몰라 그런 거... 가만히 있어 유우가...!
🙄 아니 힘들면 잠깐 쉬었다가 하자고 니 지금 제정신 아니니까!

하면서 밀어내지만 징키즈 칸의 피가 깨어난 멧쨔를 이길 수는 없었던 거겠죠

그리고 26시간 걸려서 겨우 미션 완수하고 둘다 기억을 깨끗이 잊어먹은 채로 현실로 돌아왔지만
눈 마주칠 때마다 순애가 뀨웅뀨웅 꼬리가 삐꼬삐꼬 되는 것도 좋고 🤭

문을 열고 나갔더니
이제는 순애하지 않는 키스 100번 해야만 나갈 수 있는 방이고 메이사 꼬리의 리본이 어느새 순애력 측정기로 바뀌어있으면 좋겠네요 😏
메이사랑 츄츄하면서 순애모드가 켜지지 않게 하기? 이거 어렵다고...

🙄 ...나가기 위해서니까 오해하지 말고 들어 메이사.
🙄 나 네가 진짜 싫어. 도쿄까지 따라와서 얹혀살고 번거롭기만 해. 밥도 많이 먹고. 식비 얼마나 나온다고 생각하냐고.
😿 (웃... 우...)
🙄 미안 미안, 이제 키스한다?

아 행복해
컨디션을 안 좋게 하는 무시무시한 의문의 가스를 방 안에 계속 흘려넣고싶다

447 멧쨔주 (pvnodNot2E)

2024-09-03 (FIRE!) 00:03:42

으 으웃 그런 키스라니.....
10번도 안돼서 멧쨔가 😿시 싫어어 이런 츄츄는 싫어어.... 하고 도리질 칠 것 같아요... 으헤...
하지만 나가야하니까 유우가가 붙잡고 억지로 해버리면 좋겠다...🙄
....매달려야겠죠...🫠

448 히다이주 (pzm2xck6yU)

2024-09-03 (FIRE!) 00:06:17

괜찮아요 그렇게 억지로 해버리면 카운트 3배 정도 빠르게 올라서 좋대요 😏
그래서 메이사가 훌쩍훌쩍 하든말든
🙄 돼지 밥도둑 식충이 약쟁이 멘헤라 성가셔 귀찮아 내 집에서 나가
해놓고서 억지로 츗츄츄츄츄츄💕 했다가 유우가도 마음 안 좋아져서 꼬옥 껴안아주는 거 봤다구요
아 행복해... 이 썰 더 풀고 싶네요 O못방은 왜 이렇게 아름다운 문명인거지?? 내일은 하루종일 이 망상하면서 버텨야겠어요...

그리고 저는... 이제 내일을 위해 들어가 보겠습니다 😌 오늘 멧쨔 즐거웠어요
멧쨔주도 내일 힘내요~ 앵바앵밤입니다 👋

449 멧쨔주 (pvnodNot2E)

2024-09-03 (FIRE!) 00:06:23

계속 흘러들어오는 의문의 가스도.. 으헤헤헿...... 둘 다 컨디션 절부조 된 상태로 츄츄해버려...으히...

그렇게 도합 200번의 츄츄를 하고나서 현실로 돌아오면
기억은 없지만 서로 눈만 마주치고 손끝만 스쳐도 순애가 뀨웅뀨웅 꼬리가 삐꼬삐꼬 해버리는 둘이라니.. 으헤헤...🤤
그러다가 럭키스케베의 삼여신이 보우하사 넘어지고 엉키고 그러면서 츄~ 해버리면 좋겠어요
가벼운 츄로 되살아나는 200번의 경험...으헤......

450 멧쨔주 (pvnodNot2E)

2024-09-03 (FIRE!) 00:07:41

헉 벌써 12시가 넘었네요... 무섭다 ○못방....(?)
저도 슬슬 들어가야겠네요😌 히다이주도 푹 쉬시고 내일 화이팅입니다~ 내일도 힘내보죠😸
앵바앵밤입니다~

451 히다이주 (pzm2xck6yU)

2024-09-03 (FIRE!) 00:09:54

https://x.com/horseimage/status/1830612197766279309
하지만 잠깐!! 이거 보고 가세요
수상한 아저씨의 정강이를 박살내놓고 잠깐 입원했다가 퇴원하는 메이사로 보여요 저는

452 멧쨔주 (pvnodNot2E)

2024-09-03 (FIRE!) 00:28:19

헉 자기 전에 정주행하러 와서 다행이다...(?)
으헤헤헤헤.. 귀여워...🥰 응애말은 좋네요....
어렸을 때 하도 정강이 차다가 다리 삐끗해서 입원했다가 퇴원하는거구나 히히히.... 아마 이렇게 퇴원하고나서 프로키온씨가 빨간 리본 달아줬을 것 같아요😏

이제 진짜.. 자야합니다.. 앵바....🫠

453 히다이주 (4GPpwvUO1.)

2024-09-03 (FIRE!) 11:02:17

앵모닝..아니..눈..아니..어쩌면..나잇....👋

저희 오늘도 잘 생존해봐요...🤤

454 멧쨔주 (YhY0PpwPHg)

2024-09-03 (FIRE!) 11:10:59

오늘도 잘 살아남아봐요 저히...🫠
○못방 망상으로 버티는 하루... 으헤헤...

455 히다이주 (Q8K1b1uiks)

2024-09-03 (FIRE!) 14:10:32

순애가 뀨웅뀨웅
꼬리가 삐꼬삐꼬
앵눈입니다...👋 커피 잊지 말고 챙기는 점심 되시길..

456 멧쨔주 (P/bhQAgI4A)

2024-09-03 (FIRE!) 18:11:13

앵하입니다...👋

동거지아때 멧쨔가 밥 깨작거리다 사레들리는 상상을 했어요
유우가 앞에서 뚱한채로 밥먹다가 케흑켁콜록해버리는...히히...

457 히다이주 (pzm2xck6yU)

2024-09-03 (FIRE!) 18:44:13

그렇구나 깨작거리는 게 탐탁찮던 유우가가 발을 꾹 밟아서 놀랐구나 메이사 😏 어휴 유우가 진짜 나쁜놈이라니까~

앵하입니다 👋 이것도 행복한 상상이네요😙

458 멧쨔주 (pvnodNot2E)

2024-09-03 (FIRE!) 20:10:28

으헤...🫠 퇴근하고 집에와서 바로 뻗어버린...

으히히.. 유우기가 밟은 거구나😏 밥 먹을 땐 개도 안 건드리는 법이라구 유유가...
나중에 멧쨔가 복수할걸😏

459 멧쨔주 (pvnodNot2E)

2024-09-03 (FIRE!) 20:22:41

.....하지만 후히히에 찌든 뇌로는
복수한다고 발로 장난 치다가 결국 아침밥 못 먹고 지각해버리는 히메이밖에 상상이 안 되구요....🙄
매달릴게요...

460 히다이주 (Cgyh2aTJPc)

2024-09-03 (FIRE!) 20:55:50

🙄 새 데스크탑을 설정하느라 시간이 훅훅 갔네요 분명 6시에 포장 뜯기 시작했는데...
그리고 이모지가 너무 못생겨보여서 끔찍해요 다시 켜고 싶지 않은ww 고양이 이모지도 쵸=무쌩긴ww

뻘하게 궁금해진 건데 🤔 유우가는 계속 🌑로 저장돼있었으려나요
중앙튀 하고서도...
유우가는 메이사가 저장해놓은 거 슬쩍 보고는 😼 라고 저장해뒀을지도요
나름 젊은 척 하기(?)

461 멧쨔주 (pvnodNot2E)

2024-09-03 (FIRE!) 20:59:43

오 데탑 바꾸셨군요😺 초기설정은 항상 그런 법이죠😌 수고하셨어요~
근데 이모지가 무쌩겨졌다니...🥺 넘무 슬픈..

음... 아마 그렇지 않을까요🤔
하지만 임신튀 했다가 재회한 뒤에는 💜라고 바꿔놨을 것 같아요 히히...😏

462 히다이주 (VVEh4zWG26)

2024-09-03 (FIRE!) 21:04:46

못생김치명타먹어서 헤어나오기가 힘들어요 쿳소..🫠

그보다 하트로 바꾼다니 멧쨔 커엽잖아ww 유우가는 고양이 이모지로 계속 할 거 같지만요
그치만 멧쨔는 고양이인걸 😏

저 뻘하게 유우가가 이사장 보좌로 취직하고서는 낙하산이라는 소리 들을까봐 학원에서는 여보라고 안 부른다는 걸 생각해버렸어요 😚 그리고 종종 사랑한다는 말 듣고 싶은 멧쨔가 전화걸면 유우가가 나가서

🥺 웅 여보
🥺 나도 사랑해
하는 것도

463 멧쨔주 (pvnodNot2E)

2024-09-03 (FIRE!) 21:07:27

멧쨔가 가끔 실수해서 😽여보💕 라고 했다가 다급하게
🙀...게!! 여보게!!! 라고 부르는척🙄 얼버무리는 일 있을 거 같네요😏
하지만 이미 주변은 다 알고 있어서 다들 웃참하고 있겠지🫠

464 히다이주 (mnj.XGZFIU)

2024-09-03 (FIRE!) 21:14:44

어이wwwwwwwwwww 아 웃겨 어이없어 근데 멧쨔 귀여워서 콱 깨물어버리고 싶어요 😚😚😚 그래놓고 둘다 결혼반지 끼고 다닐 거잖아 히히...🤤

근데 어느 한 쪽에서는 둘이 불륜이라는 소문도 날 거 같단 말이죠 직장에서 눈 맞았다고 😏 그러다가 결국 해명해버리라고 히메이 녀석들.. 이런 엣치치 같으니... 얼마나 사이좋으면 불륜이라는 오해가 생기냐고

465 멧쨔주 (pvnodNot2E)

2024-09-03 (FIRE!) 21:22:03

결국 불륜이 아니라 부부 맞다고 해명하겠죠😏
낙하산 소리는 듣기 싫으니까 직장에서 눈 맞아서 그래서 결혼한 거라고 살짝 섞어서 해명하겠네요🤭

오해가 생긴 건... 역시 멧쨔가 표정관리 못해서 그런 거 아닐까요🙄
🥺(유우가아...💕)하면서 이사장 보좌를 빤히 보고있어서 그렇게 된 거겠지..
어쩌면 유우가도 자각 못하고 멧쨔를 그렇게 보고 있었을수도...🙄

468 히다이주 (rc6vfwlMh2)

2024-09-03 (FIRE!) 21:41:16

그러다가 서로 마주치면 베시시 웃고는 우마톡 켜서
오늘 저녁 뭐먹지 어디서 먹지 나가 먹을까? 포장해와서 후히히...
하는 대화 마구마구 하고 있으니까 그럴지도요 😏

그리고 유우가는 유우히 생기고 나면 무조건 금연할텐데 🤔 멧쨔가 담배냄새나는 유우가가 그리워져서 쉬었다 가는 데에서 담배피고 츄츄해달라고 하는 걸 보고 싶어졌어요

그리고 할머니집에서 놀던 유우히한테
😾 아빠 똔냄새나💢
당하는 것도 히히히히힉

469 히다이주 (rc6vfwlMh2)

2024-09-03 (FIRE!) 21:41:32

?! 똥이너무많아

470 멧쨔주 (pvnodNot2E)

2024-09-03 (FIRE!) 21:44:25

이녀석들 전혀 숨길 생각 없잖아..🤭

멧쨔도 유우히 가진 다음부터 바로 금연했을테까요
헉 그리워져서 쉬었다 갈때 담배피고 츄츄하자😽했다가 오랜만에 맡은 담배냄새가 역해서 🤢읏 엑 에욱.. 해버릴지도....🙄

유우히wwwww가차없잖아wwww
엄마한테도 냄새 배었을텐데😏
😾 압바 똔낸새!하고 엄마한테 쪼르르 왔더니 똑같은 냄새나서 😾맘마도 똔낸새나 머야💢 둘이 머햇서!하고 짜증낼지도...히힉...

471 히다이주 (.Y5HoDmOn6)

2024-09-03 (FIRE!) 21:50:07

귀 여 워wwwwwwwwwwwwwwwww
그러면 슬슬 세팅도 끝났으니 간단히 저녁 좀 먹고 오겠습니다 😌 올 때 답레도 들고 올게요 힛히

472 멧쨔주 (pvnodNot2E)

2024-09-03 (FIRE!) 21:51:42

다녀오세요😌 맛저하시길~

473 히다이 - 메이사 (pzm2xck6yU)

2024-09-03 (FIRE!) 23:30:53

>>427

메이사가 나에게 다가온다. 부루퉁한 표정을 한 채로. 원고석을 지나 새빨간 카페트를 딛으며 다가온다. 츠나페스에서의 이혼소송 부스, 거기서 왜 안 해주냐며 땡깡을 피고서는 내년 생일이 지나면 해주겠다는 약속으로 만족한 것 같았는데. 결국엔 마음에 안 드나 보다. 이러고 도끼눈을 해선 아가오고 있는 걸 보면.

- 치사해 유우가.
- 유우가는 내 몸만 좋아하면서, 왜 그걸 주겠다고 하는 것도 거절하는 건데.

"넛, 너 무슨―"
- 발뺌하지 마. 유우가는 내가 이렇게 헐겁게 입기만 해도 금방 눈이 홱 돌아가선 보고 있잖아. 음흉한 눈으로.
- 나랑 처음 만났을 때도 그랬으면서.

"야, 그건 진짜 아니거든?! 난 너 처음봤을 때 완전 꼬맹이고 전혀 타입이 아니었, 으니까 좀 떨어ㅈ, 졋 좀...!"

무표정으로 껴안는 메이사. 탁한 눈으로 날 올려다보며 도발한다. 내가 자길 처음 봤을 때부터 엣치치한 눈으로 봤다나. 참나, 그 때의 메이사는 완전히 꼬맹이로만 보였는데. 껴안고서 부빗거리는 녀석을 밀어내지만 잘 되지 않았다. 결국 메이사가 끌어당기는 대로 당겨져서, 그 품에 파묻히다 못해 살 안으로, 늑골 안ㅇㅡ ㄹ ㅗ...

뜨겁고 습하고 축축하고, 숨을 못 쉬겠어.

"꺼내ㅈ, 멧, 헉, 으븝, 멧......"

꿈에서 허우적허우적거리던 나는 아무래도 현실에서도 허우적댄 모양이다. 몸부림치면서 차츰 감각이 돌아오고, 그렇게 스치는 유카타의 천 질감이라던가, 내 손에 밀려나는 땀에 살짝 젖은 살결. 그리고 손끝에 느껴지는, 유독 부드럽고 야들야들하게 감싸는 감촉을 느끼자.

잠이 확 깼다. 눈이 퍼뜩 뜨였다. 어두운데다 시야엔 회색빛 뭔가밖에 보이지 않았지만, 안다. 느껴진다. 최근은 닿을 일이 많이 없었지만 분명 익숙한 느낌을.

"......"

두근, 두근, 두근 거리는 건
내 소리인가?

474 메이사-히다이 (pvnodNot2E)

2024-09-03 (FIRE!) 23:52:31

눈을 꾹 감고 자는 척을 하다보면, 유우가가 움직이기 시작하는게 느껴진다. 꿈질거리다가 턱하고 내 어깨쪽에 손이 얹혔을 땐 나도 모르게 너무 놀라서 심장이 엄청 뛰어버렸다. 힉, 깨, 깼나...? 눈치챘나...? 슬쩍 눈을 떠보고 싶지만 그러다 눈이라도 마주치면 그게 더 큰일이겠다 싶어서 필사적으로 참는다.

"....으믓..."

하지만 유카타가 어깨에서 스르르 밀려나고, 어깨에 있던 유우가의 손도 이리저리 방황하다 제대로(?) 안착했을 땐 나도 모르게 소리를 흘려버렸다. 아, 아니야 이 정도는 잠꼬대로 할 법한 그런 소리니까. 응. 의심 안 받겠지.. 그럴거야.....
....꾸, 꿈이라도 꾸는 걸까아... 유우가... 그대로 얹힌 손에서부터 엄청나게 열기가 느껴지는 것 같아. 아니, 어쩌면 뜨끈하게 달아오르는 건 내쪽일지도...

그런데 그렇게 손을 안착시키고부터, 유우가가 갑자기 조용하고 얌전해졌다. 아까까지는 끙끙 앓으면서 뒤척거리고 손도 휘젓고 그랬는데...
.......설마 깼나? 나, 나도 깨는 척 하면서 슥 봐버릴까나....
너무 궁금하고, 오래 자는 척을 할 자신도 사라져서 결국 그냥 눈을 뜨기로 했다. 최대한 자연스럽게.. 자연스럽게에...

"으으.... 뭐야아....."
"....유우가아...?"

다행인지 불행인지, 깨고나서도 말을 많이 안 해서 그런가, 방금 막 자다 깬 것처럼 잔뜩 갈라진 목소리가 나왔다. 하지만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이런 목소리를 냈다는 건 불행에 가깝겠지.
그런 생각을 흘려보내며, 슬그머니 한 손으로 눈가를 비비면서 눈을 떠본다. ......앗.

"......엣..."

내... 내 예상보다 더 과감하잖아 지금...? 엄청 두근거려서 그대로 얼어붙어버렸다. 아, 아니 어쩌면 이게 기회... 이대로 잘 밀어붙이면, 어쩌면....

".......괘, 괜찮아... 유우가라면..."

그렇게 말하면서 슬쩍, 유우가를 곁눈질로 살폈다. 지, 진짜 괜찮은데... 아니, 그냥 하라고. 빨리. 당장.

475 멧쨔주 (IgsebHfSIA)

2024-09-04 (水) 00:16:24

으 으으... 오늘은 어쩐지 컨디션이 부조라..🫠 벌써 잡담모드로 들어가야 할 것 같아요....

476 히다이 - 메이사 (tm3nhLqH62)

2024-09-04 (水) 00:19:30

>>474

됐다...
두근거리는 느낌과 오싹한 느낌이 뒤섞여 뭐라 설명도 못할 무언가가 됐다. 경동맥을 타고 피가 울컥거릴 때마다 뒷골이 서늘해지고, 그리고 다시 뜨끈해진다. 손을 조금만 움직여도 아웃, 여기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체감상 몇 시간은 고민한 느낌이었다. 손끝의 미세혈관이 심박에 맞춰 달칵거리고, 그게 더 빨라지는 게 느껴질 때마다 죽고 싶었다...

그러나 의외로, 상황은 빨리 정리됐다.
메이사의 한 마디를 듣자마자 결심이 서버렸다. 나는 옷자락을 대충 아무렇게나 움켜쥐고 여며선 꽉 잡았다. 메이사의 품에서 떨어졌을 때의 나는 새빨갰는데, 그 지분 중 무엇보다 큰 건 수치심이었다.

허우적거리는 꿈 안에서 들었던 한 마디가, 흐려져가는 기억을 뚫고 마음을 찔렀기 때문이다. 내 역린을.

- 유우가는 무서운 거지?
- 애새끼 같았다가 점점 유우가 취향이 되어가는 내가,
- 언젠가 유우가가 져버릴까봐 무서운 거지?

그 말대로다. 난 무섭다. 메이사가 날 함락시키려고 하는 유혹도, 거기에 휘말려서는 유의미한 저항도 못하는 나도, 오래 굶어서 조금이라도 해이해지면 휩쓸릴 거 같은 나도.

수치심을 짓이기듯이 유카타 자락을 꾸욱 쥐었다.

"...그런 말 하지 마."
"약속했잖아, 내년 생일이라고."

"나도..."

꾹 쥐고 있던 손을 놓았다. 탁 풀려난 옷자락이 제멋대로 뻗친다.

"괴롭기는 나도 마찬가지야."
"그래도 안 돼."

도저히 눈을 보고 말할 수 없어서, 허공을 응시하며 말하다가 결국은 메이사를 꼭 껴안고만다. 그냥 이대로 저질러버리고는 싶은데, 닿은 그대로 그냥......
아, 이러면 안 된다고. 스스로를 다그치며 메이사의 품에 이마를 부딪혔다.

"...그냥 잠깐 이대로 있자. 그거로 만족해주라."

477 히다이주 (tm3nhLqH62)

2024-09-04 (水) 00:20:50

갠찬습니다 저도 부조이긴 마찬가지라 🫠 멧쨔 졸리기도 하고요
오늘은 날이 아닌가봐요... 히히... 오늘처럼 윳쿠리한 페이스도 있는 거죠 응응 😌

478 멧쨔주 (IgsebHfSIA)

2024-09-04 (水) 00:24:59

오늘은 저희 모두 일찍 나가서 일하고 그랬으니까요...헤헤...🫠
그래도 내일은 좀 한가할지도 모르니까.. 답레는 내일 월루하면서 드리겠습니다요 히히..😏

479 멧쨔주 (IgsebHfSIA)

2024-09-04 (水) 00:25:56

그리고 저....
여기서 져서 결국 히히해버리는 세계선의 프리지아를 본 거 같아요.....
내년 레이스는 무리였겠지.. 멧쨔...😏

480 히다이주 (tm3nhLqH62)

2024-09-04 (水) 00:32:54

저도 내일 월루를 할 수 있으면 월루를...🫠 그림도 안 그린지 2주가 넘었는데 슬슬 손을 풀어줘야겠어요
무지성 모작이라도 뭐든 간에...

>>479 파후파후로 이성치가 낮아진 순간이라 충분히 가능한 세계네요 😏 저도 봤다고요...유우가 저질러버리고 나서는 단기적광기에 들어섰겠죠 하하하...행복하겠네요 그쪽의 멧쨔는

이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죄책감으로 중앙튀해버리는 유우가를 상상해버리게 돼요
메이사의 마지막 처음도 가져가놓고서...쓰레기... 이건 진짜 ㄹㅇ 쓰레기

481 멧쨔주 (IgsebHfSIA)

2024-09-04 (水) 00:39:36

....🙄
저 좀 쓰레기같은 망상했는데요...
유우가가 롱패딩 안주머니에 숨겨둔걸 멧쨔가 자기 코트로 빼돌렸잖아요...?
그래서 유우가가 그거 못찾고 그냥... 히히하고.. 그러고 츠나지 돌아간 다음 바로 중앙튀 해버리는데
멧쨔가 두줄이 떠버리는 세계선....

하지만 멧쨔가 따로 연락은 안했으면 좋겠네요... 유우가가 떠난게 너무 슬프고 정신나갈거같고(진짜 나감)그래서 연락도 안하고 그냥 방에 틀어박혀있다가 프로키온씨가 🥺그래도 아이는 챙겨야지 멧쨔.. 하고 달래서 어찌저찌 유우히를 낳고🙄
당연히 레이스도 그만두고 하야나미 일 도우면서 살다가... 유우히가 유치원생 정도 됐을 쯤 손잡고 트레센 견학이라도 가면 좋겠네요🫠
아무것도 모르는 유우히가 멧쨔 손 놓고 뛰어다니고 신나서 여기저기 구경다니다가 유우가랑 만나면 좋겠다...

🙄 꼬마야 여기 들어오면 안 된다~ 엄마아빠랑 같이 왔어? 어디 계시니?
😸 나 압바 없어!
😧 뭣

482 히다이주 (tm3nhLqH62)

2024-09-04 (水) 00:47:04

🫨 ...
🫠 그... 럴 수 있지~ 좋아, 아저씨랑 손 잡고 엄마 찾으러 갈까?
😺 응! 냄새로 찾아갈 수 잇서!
🫠 그래그래~ 같이 가자~

하면서 유우히가 이끄는 대로 가다가 마주쳐서 얼굴 새파래진채로 굳어버리겠죠 😏
메이사는 오히려 마음 다 정리해서 못 본 척하고 돌아서는데
그게 유우가의 투명인간 취급 버튼을 눌러서 유우가가 자기도 모르게 메이사 손목 잡고 말 붙여버리면 좋겠어요

그리고 유우가가 한참 더듬대다가 🥺 "...... 잘... 지냈어?" 하는 목소리에 열뻗친 멧쨔가 무릎을 걷어차버리면 좋겠는wwwwww 안 엮일려고 했는데 유우가의 매력(진짜 매를부름)에 매로매로 되어버리라고

483 멧쨔주 (IgsebHfSIA)

2024-09-04 (水) 00:53:18

으히히히히....🫠 다짜고짜 무릎 걷어차기라니... 유우가의 다리 보로보로가 되...
그래도 그렇게 빡 걷어차진 않고 그냥...🫠 적당히 손목 놓을 정도로만 찼겠죠.... 마음도 정리했으니까 무릎을 박살내진 않았겠지 응응

그리고 그대로 유우히 손 잡고서 홱 돌아가버릴 거 같아요
사이에 낀 유우히가 🙀엣 앗 아우 마마아... 히또미미를 발로 차면 안대자나...? 하면서 끌려가는데 유우가 계속 돌아보고 있을 거 같고wwwwwww

그러고 바로 츠나지로 돌아가버릴 것 같은데🤔 유우가 츠나지로 찾아올까요..?

484 히다이주 (tm3nhLqH62)

2024-09-04 (水) 00:58:50

당연히 찾아가야죠 🫠 얼굴을 보기 전이라면 참을 수 있었지만 보고서 투명인간 취급까지 당한 이후엔 참을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해요

...근데 트레센에서는 그렇게 매정하게 할 수 있었던 멧쨔도 뭔가 하야나미까지 찾아오면 좀 울컥할 거란 생각이 들었어요 🤔
멋대로 떠나가놓고서 멋대로 침범해오는 거냐고 😾 알면서 하야나미까지 온 거네 이 망할 자식 💢 같은 느낌으로 🤔

히히... 멧쨔가 중식도 꽉 쥐고 있는 거 보고 유우히가 😿 마마 그러지 마아... 히또미미를 때리면 안된다고 마마가 그랬자나... 하면서 가로막았으면 좋겠어요 (욕심쟁이)

485 멧쨔주 (IgsebHfSIA)

2024-09-04 (水) 01:03:38

😶🔪
😿 마마 그러지 마아... 히또미미를 때리면 안된다고 마마가 그랬자나...
😰 메, 메이사...
😶🔪 ......
😶 ...유우히 덕분에 산 거야. 빨리 꺼져.

유우가가 나가면 바로 하야나미 문 닫고 일시휴업 해버리겠네요🤔
유우히한테는 그냥 저 아저씨가 말 걸어도 무시하라고 말해버리지만 유우히는 한창 말 안들을 때니까...

😿 아조씨... 왜 아조씨만 보면 마마가 화내는거야...?
하고 먼저 말 걸어버릴지도...히히....
유우가가 공원에 멍하니 앉아있을때 슬그머니 옆에 와서 물어보는 장면이 보였어요...🫠

486 히다이주 (tm3nhLqH62)

2024-09-04 (水) 01:09:23

🤔... 유우가가 유우히를 납치해버리면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면 메이사가 총 한자루로 트레센을 부수기 위해 올지도 모르겠네요 🫠 힛 히...

하지만 그러면 사이 틀어지는 거 확정이고 아빠인지는 불확실하니까😏
매번 까까 사주고 놀아주고 하야나미 운영하느라 바쁜 엄마 대신 같이 도서관도 가주고 책도 읽어주고 숙제도 도와주면서 유우히의 입을 통해 이미지 개선하는 전법으로 갈 듯 해요

그렇게 점점 늦게 돌아오는 유우히가 걱정돼서 잠시 학교에서부터 미행하는 메이사...
익숙하게 하굣길에서 접근해서 손잡고 사랑의 우마핑 보러가는 유우가가 보일지도 😏

487 멧쨔주 (IgsebHfSIA)

2024-09-04 (水) 01:12:34

🤔
사랑의 우마핑 보고 나왔을 때 멧쨔가 앞에 나타나는 전개를 상상했어요...
유우히를 먼저 집에 들여보내고서 😶뭔데? 이제와서 아빠 노릇이라도 하려는 거야? 하고 죽은 눈으로 말하는 멧쨔...히히힉.....

근데 이 말로 유우히가 자기 딸이라는걸 확신한 유우가가 그대로 유우히를 납치해버리는 전개도... 우옷... 맛있잖냐...
멧쨔가 중식도 하나 들고 트레센으로 쳐들어가겠지만...

488 히다이주 (tm3nhLqH62)

2024-09-04 (水) 01:17:08

분명 유우히가 깡총깡총 뛰면서 😸 "아저씨가 내 아빠였으면 좋겠어~ 마마~ 아조씨랑 결혼하면 안돼?"
라고 해서 메이사 버튼을 콱콱 눌러버린 거겠죠 😏

🫠 유우가가 태연하게

🙂 "아니? 그냥 잘해주는 것 뿐인데?"
😏 "그랬더니 누구 딸 아니랄까봐 금방 좋아해주더라."
라고 하면 역시... 중식도 푹...당하려나요 🫠

489 멧쨔주 (IgsebHfSIA)

2024-09-04 (水) 01:27:16

🤔그럴...것 같아요......
3.3%의 확률로 배가 아니라 다른 곳을 찔리겠지만(?)
그 그래도 집앞에서 사람을 칼로 찌르면 유우히의 교육에도 안 좋으니깐(??)

😶 버리고 간 주제에 무슨 낯짝으로 그런 말을 해?
😶 다신 찾아오지마

하고 그냥 집으로 쏙 들어가버릴지도...🫠

490 히다이주 (tm3nhLqH62)

2024-09-04 (水) 01:29:42

거기는 찌르면 안돼 메이사!!!!!!!!!!!!!!!!나중에 써야하는 중요한 곳이란 말이야 너도 후회할 거라고 어이!!!!!!!!!!

🤔 이 루트는 어떻게 공략해야 하나 찬찬히 고민해봐야겠네요
지금은 이것저것 하다보니 멧쨔 졸려진ww 오늘은 여기서 들어가보겠읍니다
오늘도 즐거웠어요~ 내일도 월루해봅시다~ 앵바앵밤입니다 👋

491 멧쨔주 (IgsebHfSIA)

2024-09-04 (水) 01:33:27

저도 슬슬 깜빡거리고 있어서 이만 누워야겠는wwwwww
오늘도 멧쨔 재밌었어요 히히... 내일도 힘내서 월루해봐요 저히..🫠
앵바앵밤입니다~ 푹 쉬시고 내일 봬요😸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