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51092> [1:1] FREESIA - 13 :: 1001

히다이주

2024-08-26 11:50:52 - 2024-09-09 21:58:40

0 히다이주 (N3BgTnfsaM)

2024-08-26 (모두 수고..) 11:50:52

"저질변태개쓰레기교사실격당장죽엇!!!"



situplay>1597038191>1 히다이 유우가
situplay>1597038191>2 메이사 프로키온
situplay>1597038191>589 이누키 시로
situplay>1597048240>874 미스미 에리카



situplay>1597038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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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tuplay>1597041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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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tuplay>1597050496>

390 히다이주 (ODli/HWrFw)

2024-09-02 (모두 수고..) 11:22:32

🙄 넣너너넛너무무슨,뭔소릴하는거야그냥운동알려줬잖아운동
😿 그치만 유우가가 말도 안 하고 멋대로 짓누르구...
😿 힘들어죽겠는데 힘 더 빼야한다고 하구 끈적끈적하다고 놀리구우
🙄 아니 괜한데에 힘 들어가면 관절 망가지니까!!!
🙄 그리고 너 진짜 땀범벅이었다고 그때!!!!

유우가 본의아니게 우마무스메를 조지는 엄청난 걸 가지고 있단 소문이 생겨버릴 거 같아요 🙄 전기충격기에는 말딸도 공평하게 한 방이지

391 멧쨔주 (gt2nbz6l7I)

2024-09-02 (모두 수고..) 11:29:46

wwwwwww멧쨔 자꾸 오해를 부르는 설명을 하잖아wwwwww
유우가 지나갈 때마다 말딸들이 모여서 🐴자와자와...수군수군... 하는 거 보인wwww

사키쨘이랑 에리딸도 와서 흥미진진하게 물어보면 좋겠다...😏
왕코쨩은 또 울고있으려나🤭

392 히다이주 (ODli/HWrFw)

2024-09-02 (모두 수고..) 11:34:51

🐴 유우가씨가 전기충격기를 가지고 있다는 소문이 파다합니다 저에게까지 물어본다구요
🐐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직접 봐야하지 않을까아 그런 생각을 생각했어요옹...
🙄 꺼져 이 할 일 없는 니트들아!!!
🐴🐐 히히힝...

왕코쨩은.........🫠 은근 하남자라서 화장실에서 힐끔 보는 타입일 거 같아요

393 멧쨔주 (EBALDSHygM)

2024-09-02 (모두 수고..) 11:42:10

wwwwwwww왕코쨩 하남자💕 한심해💕
에리쨔는 그런 소문 듣기도 싫어서 보건실에 짱박혀서 안 나올 것 같단 망상이 있어요(?)

394 히다이주 (ODli/HWrFw)

2024-09-02 (모두 수고..) 11:46:12

🙄☕️ (이사장한테 성인지교육 예산을 좀 더 높여달라고 해야겠어...)

뻘하게 부부지아는 집에서는 유우히 때문에 정신 나가기 일보직전이고 (물건 많이 망가뜨릴듯) 학교에서 도리어 눈 많이 맞을 거 같다는 생각이 있어요

우리 손주 이사장 업무 잘하고있나 볼까ㅎㅎ 하고 불시에 방문했다가 쓰러지는 할매쨔가 보인www

395 멧쨔주 (EBALDSHygM)

2024-09-02 (모두 수고..) 11:52:25

그렇게 쓰러졌다 일어난 할매쨔가 노발대발하다가
멧쨔를 조용히 불러서 🫠학교에서 그러지 말고 차라리 유우히를 우리집으로 보내렴... 해서
주말마다 할매쨔네 집가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유우히를 본 거 같아요

부부지아도 집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겠죠...😏
월요일마다 목감기에 걸리는 멧쨔....흐히히힉....

396 히다이주 (ODli/HWrFw)

2024-09-02 (모두 수고..) 11:59:20

🙄 아 아니에요 이사장님 제발 유우히를 데려가지 말아주세요 제발🙏

그리고 월요일마다 퀭한 얼굴로 나타나는 유우가......😏 가끔 유우히도 히다이도 주말에 놀이동산 갔다와서 행복한대 멧쨔는 뭔가 아쉬워하는 날도 있을 거 같구요 🤤 어쩔 수 없어 멧쨔는 한창때의 애엄마니까...

397 히다이주 (ODli/HWrFw)

2024-09-02 (모두 수고..) 12:04:11

너무 덥네요...🫠 가을이 빨리 와주면 좋겠어요
멧쨔주도 든든히 드시고 늦더위에 지치는 일 없이 파이팅하시길
맛점맛점입니다~🍴

398 멧쨔주 (EBALDSHygM)

2024-09-02 (모두 수고..) 12:13:02

히히히....😏 3주 연속으로 주말에 할매쨔네 집 가려는 유우히를 붙잡고 😅유우히 이번 주말엔 압바랑 놀까? 압바가 게임사줄게 아니면 어디 놀러갈까?? 하고 필사적으로 말하는 걸 상상했어요...흐히히히....
그래도 가끔은 주말에 셋이서도 같이 놀러가고 그러겠죠😌 유우히 어릴 때 여기저기 다 데리고 가볼 것 같구

점심시간이 됐네요.. 비가 와서 나가기 귀찮지만 먹지 않으면 살 수 없는..🫠
히다이주도 맛점하시길😸 든든하게 잘 챙겨드세요~

399 멧쨔주 (gt2nbz6l7I)

2024-09-02 (모두 수고..) 18:10:39

깨 물어 요

400 히다이주 (ODli/HWrFw)

2024-09-02 (모두 수고..) 18:44:03

깨물어요

401 히다이주 (ODli/HWrFw)

2024-09-02 (모두 수고..) 18:46:55

이제야 퇴근이네요 🫠 아마 점점 늦어지겠죠 이 시간도... 작업도 해야 할 거고... 으부뷰
메이사는 히다이 야근 기다리면서 뭘 할지 궁금해졌어요
화해 이전엔 저녁에 집 보러 다녔을 거 같은데 🤔 화해 이후엔... 역시 같이 남아서 유우가 괴롭히기 하는거려나

402 멧쨔주 (2JKBYEOrrQ)

2024-09-02 (모두 수고..) 19:15:15

으뷰뷰... 저도 이제 집인...🫠

멧쨔는😏 같이 남아서 도와주기도 하고 응원도 하고 괴롭히기도 할 거 같아요 히히..
치어부 애들한테서 빌려온 거 입고 힘내라 힘내라 유우가😸 할지도🤭

........어쩐지 얇은책 상상으로 이어지고 있어서.. 저녁을 먹고 머리 비우고 올게요...🫠

403 히다이주 (ODli/HWrFw)

2024-09-02 (모두 수고..) 19:38:58

🫠 어디서 훔쳐온 거냐 그건...
😼 유우가도 차암💕 유우가를 위해서 제대로 치어리더부한테 빌려온 거라구 이거
😼 힘내라 힘내라💕 유💕우💕가💕
🫠 너 팬티 보여
😼 힘나지~?

하면서 농담따먹기 하다가 결국 일 많이 못하고 집 가서 잔업하는 게 보였어요 히히... 사이 너무 좋잖아 너네들 얼마나 사이좋을셈인데 괘씸해 괘씸하다고

...저도 머리를 비우고 와야겠어요...

404 히다이 - 메이사 (ODli/HWrFw)

2024-09-02 (모두 수고..) 19:50:05

>>373

뭔가 엄청 이상한 기분인데 이게 무슨 기분인지 전혀 모르겠다. 아마도 쓰레기 새끼에 대한 적대감이 아닐런지... 참나. 듣다보니 그렇게 나쁜 사람은 아닌 거 같긴 한데... 그래도 말이지.

"야 그래도 니는 모르는 사람이 주는 걸 그렇게 냅다 먹냐? 집에서 밥 안 줬어?"

요놈 요거, 그 때 그 관성 그대로 나를 냅다 좋아하게 된 게 분명하다. 어려운 듯 하면서 은근히 쉬운 허접 여자애, 메이사 프로키온. 나 아니었으면 분명 또 다른 금발태닝 아저씨에게 헤롱헤롱 되었을지도. 운은 좋구나 너.

"남이 주는 거 넙죽넙죽 먹지 마, 뭘 탔을 줄 알고. 체리꼭지 묶는 거를 애한테 보여주는 것부터 그 새끼 상당히 글른 놈이야. 빠칭코센터에서 한나절 보내고 해 지고 나면 술 마시러 싸돌아다녔을 걸."

니 얘기 아니냐고? 아니아니, 난 이제 건실한 사회인이니까 다르다고. 같이 묶지 말아줄래? 키모하거든.

"그보다 잘생긴 녀석을 물었더니 음침하고 기분 나쁜 놈을 대고 있네... 니 취향은 잘~ 알았다."
"너는 음침하고 부스스하고 인간실격인 아저씨가 좋은 거야. 취향 틀려먹었네 어린 나이서부터. 어쩌냐 너..."

나 아니면... 하는 생각이 고개를 들자마자 꺾어버렸다. 결심했는걸. 이미 입사지원서도 폰으로 편집해서 넣어버렸고. 오늘이 지원 마감일이라 다행이지 뭐야. 떠올리자 절로 한숨이 나온다. 이런 바보 여자애를 두고 가야 한다니.

하지만 내가 있으면 더 바보가 될 뿐이겠지. 안쓰러운 눈으로 메이사를 마주봤다.

"그 취향 고쳐야 돼."

405 메이사-히다이 (2JKBYEOrrQ)

2024-09-02 (모두 수고..) 20:07:06

"그, 그땐 학교 막 끝나고 집에 가기 전이었고... 저녁 전에 간식 먹을 시간이었으니까...."
"괘, 괜찮다 뭐... 편의점에서 산 거 바로 줬었구, 체리는 그 아저씨네 가족들 왔을 때 줬던 거 같고...."

무엇보다 내가 여기 있다는 게 그 아저씨가 안전하고 무해한 아저씨였다는 증거 아닌가. 아니었다면 클래식 시즌도 시니어 시즌도 레이스는커녕 집 밖으로 나오지도 못했을지도...
그보다 그 예시 뭐야? 엄청나게 자세한데?? 경험이라도 했던 것처럼.

"예시 너무 상세한 거 아냐? 아 아니 그, 그 아저씨 그래도 그럭저럭 생긴 편이었다고.. 아마?"
"윽...... 그런 취향 아니라고오..."

어쩐지 유우가가 나를 안쓰럽게 보고 있는 느낌이 든다. 아니. 느낌이 아니라 진짜잖아!! 동정하지마!! 할 거면 차라리 돈으로 내놓으라고!

"그러니까 그런 취향 아니라고!! 날 그런 눈으로 보지마!!!"

아~ 열받아!! 열받으니까 유우가의 감땅콩 내가 다 먹어버려야지. 화풀이라도 하듯 감땅콩을 손 가득 쥐어서 입으로 밀어넣는다. 와구와구 다 먹어버릴테다.
그리고 그렇게 먹다보면 당연히 목이 막힌다. 기침을 해서 입에 있는 모든 걸 다시 흩뿌리는 일은.... 없었다. 정말 초인적인 힘으로 간신히 참았으니까.

"큭...켁..... 무, 물......"

물이든 맥주든 당근소다든 아무거나 목을 축일만한 뭔가를...! 바들바들 떨면서 유우가를 향해 손을 내밀었다.

406 히다이주 (ODli/HWrFw)

2024-09-02 (모두 수고..) 20:11:24

집 밖으로 나오지도 못했을지도...

🤔 오...

407 멧쨔주 (2JKBYEOrrQ)

2024-09-02 (모두 수고..) 20:12:29

>>403
😼 힘내라 힘내라💕
😼 유우가의 허접○○💕 힘내라 힘💕
🙄 대체 뭘 응원하는거야!!!

같은 거나 생각한 저는 굴비처럼 매달리겠습니다..
반건조 멧쨔주가 될게요...

408 멧쨔주 (2JKBYEOrrQ)

2024-09-02 (모두 수고..) 20:13:02

>>406
🫠히히히......

409 히다이주 (ODli/HWrFw)

2024-09-02 (모두 수고..) 20:20:19

🤔 축축흐물흐물 감땅콩 뱉으라고 휴지 받쳐주면 뱉을까요 멧쨔가..

410 멧쨔주 (2JKBYEOrrQ)

2024-09-02 (모두 수고..) 20:23:21

🙄
축축흐물흐물뜨끈뜨끈 감땅콩(이었던것)....을 뱉는다니...

.dice 1 2. = 2
🤢읍...욱...(머하는거야 빨리 마실 거 달라구우우우)
🤢....🤮

411 히다이주 (ODli/HWrFw)

2024-09-02 (모두 수고..) 20:23:56

아싸!!!!!!!!!!!!!!!!!!!!!!

412 멧쨔주 (2JKBYEOrrQ)

2024-09-02 (모두 수고..) 20:26:36

....근데 저... 욕심이 있어요...
멧쨔가 부끄럽다고 한사코 거부해서 그냥은 안 뱉구
유우가가 등이라도 툭툭 두들겨서 어쩔 수 없이 으웩했으면 좋겠어요...🙄

413 히다이주 (ODli/HWrFw)

2024-09-02 (모두 수고..) 20:38:11

오늘도 >>0 연전연승

414 멧쨔주 (2JKBYEOrrQ)

2024-09-02 (모두 수고..) 20:40:56

히..히힛...

415 히다이 - 메이사 (ODli/HWrFw)

2024-09-02 (모두 수고..) 21:07:59

>>405

"야, 원래 멀쩡하게 생겼는데 할 짓 없이 싸돌아댕기고 어린애하고나 어울리는 놈이 제일 위험한 거야."

분노하며 감땅콩을 왕창 입에 쑤셔넣는 메이사. 저거 저 저 목 안 막히려나 생각했는데 아니나다를까. 결국에는 켁켁대고 있다. 바보. 그냥 뱉어도 되는데... 생각하며 곽티슈를 벅벅 뽑아다 메이사 입 아래로 내밀었다.

"자, 무리하지 말고 뱉어."

하지만 도리질하며 뱉질 않는 녀석. 목은 계속 막히고 당장 물도 없고 맥주도 없는데 어쩌려고... 미련하다니까 하여튼. 손을 까딱이며 채근해도 뱉질 않는다.

"아니, 뱉어도 된다니까? 마실 것도 더 없고 너 힘들잖아. 자자, 뱉어 뱉어. 난 신경 안 써."

진짜 신경 안 쓴다. 조카 기저귀도 갈아줬고 먹다 뱉은 밥도 치워주고 하는데 이제 와서 비위 따지지도 않고. 하지만 메이사는 믿질 못하는지 입을 꾹 닫고 있어서 결국 하는 수 없이 남는 손으로 메이사의 턱을 잡고 꾹 눌렀다. 씹는 근육을 꾹 눌러서 입을 벌리게 만들 심산이다. 입을 꼭 다물고 버티지만, 턱을 잡은 채로 살살 흔들면 자연스레 입이 벌려지게 된다.

"자, 벌렸으니까 뱉어 그냥. 으휴 이 미련 곰탱이..."

나 없이 어쩌려고 이러나 하는 마음이 가시질 않는다. 잘 하는 일일까, 저질러는 버렸지만 아직까지 고민이 깊다. 어쩌면, 정말 어쩌면 합격하고 나서 입사 취소를 하게 되어버릴지도.
...잘 모르겠네.

어쨌건 메이사는 눅진거리는 감땅콩(이었던 것) 덩어리를 으베에 뱉어냈고, 나는 두꺼운 휴지 너머로 느껴지는 따듯한 촉감에 좀 으... 했다.

"다 뱉었어? 뱉었으면 물 좀 어디서 찾아서 마시고. 난 이거 정리할 테니까."

그리고 휴지 끄트머리를 잡고 보따리처럼 들고선 쓰레기통에 툭 버렸다. 묵직한 소리가 나는 게 많이도 집어넣었네.

세면대에서 손을 씻다 보면 그런 생각이 든다.
...어젯밤에는 삼키라고 하고, 아침에는 뱉으라고 하고. 뭐 하잔 건지 참... 싶은 그런 생각. 고개를 들어보면 또 금세 귀 끝이 빨개져 있어서, 그냥 세수까지 하고 나왔다.
...젠장.

416 히다이주 (ODli/HWrFw)

2024-09-02 (모두 수고..) 21:15:08

🫠 종종 전화받다가 늦을지도요
미치겠다 별들아..

417 메이사-히다이 (2JKBYEOrrQ)

2024-09-02 (모두 수고..) 21:15:42

"으!? 으읍!?"

휴지를 벅벅 뽑아선 손에 받쳐든 유우가. 아니 물을 달랬더니 왜 휴지를 드는 거야? 제정신인가?하는 얼굴로 보다가, 그 손을 내 턱 아래쪽에 내미는 걸 보고 기겁했다. 하!? 배, 뱉으라고!? 여기????
미쳤어???? 내가 애도 아니고! 좋아하는 사람 손에다가 씹던 과자를 뱉으라니!? 심지어 이거 원형도 거의 안 남았는데???
절대 무리! 진짜 무리!!! 아무리 나라도 수치심은 있다고!!! 고개를 도리도리 돌리면서 강하게 거부했지만, 다른 손으로 내 턱을 꽉 잡는 유우가. ㅁ, 므, 뭐, 뭐하는거야...?

"——!!"

입을 꽉 다물고 버틸 생각이었지만, 대체 무슨 스킬을 썼는지 입이 스르륵 벌려졌다. 하!? 믿을 수 없어....
그래서 결국 꼴사납게, 유우가의 손 위로 눅진거리는 감땅콩(이었던 것)을 뱉어냈다. 으. 으으.... 죽고싶다.....

"으, 에. 에으.... 으으으....."

축 처진 귀에는 뜨끈뜨끈하게 열이 올라오고 있었다. 아니이... 이게 뭐야. 부끄러워. 죽고싶다.... 수치심에 몸부림치면서 입가를 대충 손등으로 문대고, 그대로 테이블에 푹 엎어졌다.

"그, 그냥 물이나... 마실 거 주면 됐는데 왜 억지로 뱉게 하는 건데에에..."
"유우가 미워어... 나빴어...."

아직도 세면대에 있는 거야? 어, 얼마나 손에 그게 묻었길래 그래..... 윽, 다시 생각하니까 또 얼굴이 화끈거린다.
나 이제, 감땅콩은 평생 안 먹을 거야.....

418 멧쨔주 (2JKBYEOrrQ)

2024-09-02 (모두 수고..) 21:16:35

>>416 위로의 나데나데를 드릴게요...🥺👋👋👋👋
답레는 느긋하게 주시길..

419 히다이 - 메이사 (ODli/HWrFw)

2024-09-02 (모두 수고..) 21:39:29

>>417

"물 마셨어?"

젖은 손을 유카타에 문대며 나왔다. 여전히 테이블에 엎어진 채인 메이사. 슬쩍 꼬리를 살피는데 어휴... 개빡쳤나보다. 냉장고를 열어서 생수가아... 아침에 다시 채워주셨네. 하나 따서 메이사한테 건넨다.

"입도 헹구고 목도 좀 축이셔."

그걸 턱을 괴고 가만히 지켜봤다. 뭐랄까, 떠나기로 하니까 이런 사소한 바보같은 짓에도 마음이 쓰인다. 메이사 정말 나 없이 잘 지내려나 하는 거. 아니, 그래도 내년 생일이면 19살이 되는 녀석인데 잘 하고도 남지. 나보다 머리도 좋은 애고... 내가 걱정하는 게 웃길 정도다.

...내년 생일인가. 또 심란한 생각이 불쑥 솟아오른다. 책상 아래로 유카타 자락을 잘 덮어놓고, 턱을 괸 손으로 입을 가린다. 언제였더라. 츠나페스 전이었지 분명. 까불거리는 메이사를 달랜다고 약속해버렸는데.

"계속 그러고 있을 거야?"
"그럼 나 남탕 갔다 온다?"

이대로 계속 보고 있어도 어색한 기류만 느껴질 것 같았다. 그래서 먼저 일어나서 남탕에 푹 담궜다. 그러면서 머리도 식혔고, 스스로를 좀 정비해야겠다는 결론을 얻어서 욕탕 화장실 신세를 좀 졌다. 그리고 조금 홀가분해진 채로 복귀. 두시간쯤 지났나.

"으하... 물 좋더라 메이사아... 너도 한 번 갔다 와. 진짜 매끈매끈해진다니까. 다음에 또 올까봐."

"뭐해?"

420 멧쨔주 (2JKBYEOrrQ)

2024-09-02 (모두 수고..) 21:49:52

멧쨔는 뭘하고 있었을까😏

.dice 1 3. = 1
어제 사온 과자 끝장내는중
이불 안 덮고 낮잠자는 중
습하습하 유우가 냄새 조하아...💕

421 메이사-히다이 (2JKBYEOrrQ)

2024-09-02 (모두 수고..) 21:58:47

".......진작 주지 왜 그렇게..."

투덜거리면서도 물을 받아서 들이킨다. 감땅콩 먹다보면 생각보다 엄청 목이 마르니까. 생수병의 반절을 순식간에 비워버리고, 그대로 테이블 위로 다시 엎어진다. 하아. ....차라리 어제처럼 우왓뺫한 그런 일이 일어나는게 낫지, 이건 진짜 그냥 수치스러울뿐인데...
그래서 그냥, 유우가가 남탕에 갔다오겠다고 하는 말에도 고개를 들지 않은 채로 손만 들어서 휘저었다.
나가는 소리가 들리고 나서도, 조금 지나서 몸을 일으켰다.
....싫은 일이 있을 땐 먹는 걸로 잊어버려야지. 어제 잔뜩 채워왔던 편의점 봉투를 뒤적거린다. 아아 맞아. 컵라면도 뜯어놓고서 안 먹었지....

컵라면으로 시작해서 버섯과자, 푸딩 두 개, 아이스크림에 당근소다, 거기에 남은 육포랑 바나나우유까지 전부 해치웠다. 테이블 위에 어지럽게 놓인 잔해들을 정리하고, 아이스크림을 먹어서인지 조금 추워져서 몸을 부르르 떨었다.
이불을 꺼낼까.. 하지만 귀찮은데. 잠시 고민하다가 유우가의 롱패딩을 꺼내와서 그대로 뒤집어쓰고 누웠다.

하아아... 유우가 냄새애... 꼬옥 안겨있는 느낌이 들어서 좋다아....
몇 번 숨도 크게 스읍~하~ 들이쉬고 내쉬고 하다가, 배도 부르고 유우가 냄새도 가득하고 안겨있는 거 같아서 스르르 눈이 감겼다.
음냐...

"....음...므...."
"에우... 유우가아...?"

쫑긋쫑긋, 귀가 소리가 나는 곳으로 돌아간다. 으... 머야... 더 잘래...
눈도 제대로 못뜬 채 고개를 들었다가 그냥 툭 떨궜다. 그리고 롱패딩에 이마를 잔뜩 부볐다. 으음... 좀만 더 잘래....

"잘자아......"

422 멧쨔주 (2JKBYEOrrQ)

2024-09-02 (모두 수고..) 21:58:59

결국 다 해버린wwwwww

423 히다이 - 메이사 (ODli/HWrFw)

2024-09-02 (모두 수고..) 22:39:16

>>421

돌아오자 보인 건... 어제 잔뜩 사왔던 편의점 음식들이 단말마도 남기지 못하고 사라진 풍경이었다. 우마무스메의 식성은 정말 볼 때마다 대단하네. 그나저나 본인은 어디갔담. 둘러보자 내 이불 위로 얹혀져 있는 롱패딩이 보였다. 내가 두고 갔나 했지만,

"...메이사?"

하고 불러보면, 잠에 잔뜩 취한 목소리가 들린다. 모자 아래에서 귀가 삐죽 튀어나와서 쫑긋거리다가 다시 들어가기도 하고. 나참, 나 없다고 신나서 먹어치우고는 따끈따끈하게 자고 있었냐.

"마저 자. 이거 치우고 이불 덮어줄까?"

사실 그 패딩, 츠나지보다 북쪽이래서 급하게 챙겨온 거라 좀 그렇다. 작년에 드라이 안 하고 바로 옷장에 넣어버렸거든(데헷) 담배냄새 무진장 날 텐데... 언제는 싫다더니 벌써 익숙해졌나.

롱패딩 아래의 따끈한 이마를 쓰다듬어주고 옆에 누웠다. 나도 뜨끈한 물에 몸 풀고 오니까 엄청 노곤해서, 지금 저 문풍지 너머로 들어오는 겨울 햇볕을 받으면서 잠에 들면 분명... 좋은...

쿨.

그리고 도리도 없이 잠들어버렸다. 뽀송뽀송 매끈매끈, 그리고 비누의 좋은 냄새를 풍기는 채로.

"으음..."

그리고 깼을 때, 내 앞에 보인 건

(*아무 일도 없어도 당연히 괜찮음...)

424 히다이주 (ODli/HWrFw)

2024-09-02 (모두 수고..) 22:40:45

저 뻘한데 시니어 츠나페스 때 이혼소송... 메이사가 진지하게 했을 거 같단 말이죠
😿 유우가 후히히 언제 해줄 거야아 이젠 싫어 후히히 없는 건 결격사유라고으아아앙
🙄 아니 ㅅㅂ 뭔 메이사!!!! 뭔소리하는거야너진짜!!!!

425 멧쨔주 (2JKBYEOrrQ)

2024-09-02 (모두 수고..) 22:44:59

토네이도 또 뻐큐날리면서 나갔겠네..😏
츠나지 네트워크로 한번에 소문 쫙 퍼질거 같아요히히히....

유우가 앞에 있던 건...
....플라네타리움을 재현하려던 멧쨔일수도.. 아닐수도...🙄

426 히다이주 (ODli/HWrFw)

2024-09-02 (모두 수고..) 22:46:22

😿 유우가 그럴 거면 혼인신고서 없애란 말이야아아아
🫠 ...
🫠 진짜?
😺 아니.

427 메이사-히다이 (2JKBYEOrrQ)

2024-09-02 (모두 수고..) 22:54:52

문득 눈이 떠졌다. 잘만큼 잤으니 슬슬 일어나라고 하는 건지 묘하게 싹 졸음이 가셨다. 개운하다고도 할 수 있겠네.
얼마나 잔 거지... 느릿하게 몸을 일으켜보면 옆에는 유우가가 자고 있었다. 어라, 유우가 왜 여기... 남탕에 간다고 하지 않았나.
아, 비누 냄새다. 그리고 뽀송매끈해진 유우가의 얼굴도 그렇고, 이미 다녀온 거구나. 그럼 나 정말 얼마나 잔 거지.

"....유우가아..."

슬쩍 이름을 불러도 안 깬다. 유우가는 잠들면 어지간해서는 안 깨니까. 그래서 츠나페스 때 그런 것도 가능했고...
........그럼, 지금도 가능할까. 슬그머니 손을 뻗다가— 역시 그만두기로 했다. 그치만 이제 좀 있으면 저녁이고, 저녁엔 혼욕할 거니까.... 지, 지금 이랬다가 만약 들키면? 혼욕은 고사하고 당장 짐싸서 츠나지로 돌아가버릴 걸, 유우가.
그러니까 조금 더 참아야 한다는 거지. 아침 목욕을 참고 저녁까지 기다리고 있는 것처럼.

"...히힛."

대신 좀 더 붙어서 누워있을까. 슬쩍 창문을 보면 하늘은 점점 어두워지고, 노을도 붉게 타오르고 있다. 겨울인 걸 감안해도 슬슬 저녁 때가 되어가는 거니까... 조금만 더 누워있다가 혼욕하면 되겠네.
그래서 다시 유우가 옆에 벌렁 누웠다. ...사실 아까보다 더 붙어서, 조금 더 위로 끙차낑챠 하고 올라가서 유우가를 꾸욱 끌어안으면— 파후파후 완성~

유우가, 일어나면 깜짝 놀라려나. 유카타라서 평소 입던 옷보다도 좀 더 얇고, 자고 일어나서 그런가 좀 흐트러져 있는 상태기도 하니까. 어떤 얼굴을 하려나~ 엄청 궁금하지만 자는 척을 안 하면 혼날 것 같으니까. 다시 눈을 감고 고른 숨소리를 낸다. 꼬리도 필사적으로 붙들고 있긴 하지만, 역시 조금 꿈질거리고 있을지도... 우우... 안되겠다. 슬쩍 허리를 들어서 꼬리를 아래로 깔아버린다. 이러면 꼬리도 티 안 나겠지~

428 멧쨔주 (2JKBYEOrrQ)

2024-09-02 (모두 수고..) 22:56:16

>>426
😾 유우가 왜 이렇게 눈치 없는 거야
😾 혼인신고서를 없애라는 게 아니라 후히히를 해달라는 뜻이잖아!!!
🙄 아니 그럴 거면 없애라며...

429 히다이주 (ODli/HWrFw)

2024-09-02 (모두 수고..) 23:00:44

wwwwwwwwwwwwwwwwwwwwwww그런가...그런건가...히히...😏 답레는 내일 드리겠읍니다... 내일은 일찍 나가서 이거저거 해야 하기에...
온천 느긋하게 이것저것 심란하기도 하고 엣치치하기도 하고 할 수 있는 게 너무 좋네요wwwww
내일은 혼욕까지 진도..나갈 수 있으려나 🤤
.dice 0 1. = 0
0 아니 1응

430 멧쨔주 (2JKBYEOrrQ)

2024-09-02 (모두 수고..) 23:01:52

🤔
그렇구나...... 혼욕하러 들어가기 전에 좀 더 우왓뺫 엣치치스케베가 있어야 한다는 뜻이죠 다갓님???

히히.. 저도 내일은 엄청 일찍 나가야해서요...🫠 살려..줘....
오늘은 저히 일찍 쉬도록 하죠 헤헤..😸

431 히다이주 (ODli/HWrFw)

2024-09-02 (모두 수고..) 23:04:24

호오... 그러면 유우가가 숨막혀서 버둥버둥하다가 멧쨔의 유카타 자락을 어딘가 잡아당긴다는 뜻이죠 다갓님? 🤔
.dice 0 1. = 1
0 응 1 맞아

432 멧쨔주 (2JKBYEOrrQ)

2024-09-02 (모두 수고..) 23:06:15

다갓은 프리지아 광팬이구나😏 응응 알아알아~

433 히다이주 (ODli/HWrFw)

2024-09-02 (모두 수고..) 23:10:02

히히... 저희 오늘은 느긋하게 썰 풀다가 12시쯤 앵바해볼까요 🫠

종종 유우가가 눈치없이 걸리적거리게 돌아다닐 때 멧쨔가 번쩍 들어서 옮기는 걸 상상해요 저는
하지만 키 차이와 체구 차이 때문에 대충 껴안았는데 손이 유우가의 가슴을 덥썩 움켜쥐게 돼서
🙄... 한 얼굴로 말딸들 앞에서 움켜쥐어진 유우가라던가

그 반대로 유우가가 메이사 들어올리는데 붑 아래에 있던 옷이 유우가 팔에 밀려서 조금씩 올라가다가 훌렁 💕 되어버리는
스케베의 삼여신이 보우하는 이벤트도

434 멧쨔주 (2JKBYEOrrQ)

2024-09-02 (모두 수고..) 23:13:05

으헤헤...😏
😸💦미 미안 유우가 손 위치 좀 그런가아
하고 고쳐잡는척 하면서 쪼물하는 멧쨔도 보였어요 선명하게...🫠

옷이 말려올라가면서 훌렁💕되면 😳먓... 해버리는 것도 으헤헥 헤헤헤헤

435 멧쨔주 (2JKBYEOrrQ)

2024-09-02 (모두 수고..) 23:14:44


여담이지만 저 요즘 이걸 노동요로 쓰고 있는데요(...)
틀어둘때마다 자꾸 고속버스 춤을 추는 유우가와 그걸 엄근진하게 보고있는 멧쨔 원본마로 치환돼요...🫠 누군가 이 망상을 멈춰줘......

436 히다이주 (ODli/HWrFw)

2024-09-02 (모두 수고..) 23:17:51

>>435 wwwwwwwwwwwwwwwwwwwwwww사실 이거의 원본에 있는 스파이더맨 춤으로도 저는 생각한 적 있어요
유우가는 조커되는 찐따니까 뭔가 잘 어울려(?)

그나저나 뻘한데 멧쨔는 어릴 때도 유우가를 잘생겼다고 생각한 거군요...🤔 이녀석 진짜로 음침찐따남 취향인 게? 아닌? 지?

437 멧쨔주 (2JKBYEOrrQ)

2024-09-02 (모두 수고..) 23:21:52

🤔
가면라이더 틀어놓고 쟤 잘생겼지, 나보단 아니지만😏 했을 때도 아니 아저씨 못생겼는데😸라고 하진 않았으니까요
그저 가면라이더쪽이 더 잘생겼다고 했을뿐...🫠
어쩌면... 그때의 경험이 멧쨔의 취향을 만든 게 아닐까요🙄
본의아니게 키잡해버렸네 유우가😏

438 히다이주 (ODli/HWrFw)

2024-09-02 (모두 수고..) 23:25:55

헉.... 과일화채와 가루쿡으로 취향을 바꿔버리다니 가성비 너무 좋잖아 이 녀석 허접인wwwwwww

하지만 이나바 유우씨는 진짜 잘생겼으니까 어쩔 수 없죠... 유부녀들의 마음을 훔치기 위해 반다이가 칼을 갈고 뽑는 배우들이니까 그리고 벨트도 있으니까
그래도 양심없게 말하자면 비슷한 느낌으로 생겼을 거라고 생각해요 🫠

히히... 가끔 후드 덮어쓰고 부시시하고 노숙자같은 사람을 스쳐지나가면 얼굴을 흘긋이는 멧쨔를 상상하고 마음이 따듯해져버렸어요 😌

😺 (아, 못생겼네 아닌가바)
😺 (근데 뭐가 아닌 거지...? 잊어버렷다)

439 멧쨔주 (2JKBYEOrrQ)

2024-09-02 (모두 수고..) 23:28:10

가끔 그러다가 진짜 이상한 사람한테 걸리는 일도 있었겠지만
그럴땐 멧쨔가 친히 발로 정강이를 아작내줬다고 해요😉

헉... 하도 그렇게 사고치고 다녀서 빨간 리본을 달게 됐다던가...🙄
멧쨔의 축벽도.. 사실 유우가가 만든거야..(날조)

440 히다이주 (ODli/HWrFw)

2024-09-02 (모두 수고..) 23:30:34

.....................................................🫠
메이사!!!!!!!!!!!!!!!!!!!!! 어이!!!!!!!! 야!!!!!!!!!!!!!!!!!!!!!!!!!!!!!!!! 미친것

라고 했지만 화해할 때 😿 유우가 무서워... 싶고 축벽 나올락말락하는데
담배냄새나는 츄츄해줘서 안 걷어차였다는 행복한 망상을 했어요

그리고 이렇게 되면 메이사가 가엾고 불쌍하고 마음쓰이게 만든 원인도 유우가랑 다시 엮이게 된 원인도 유우가가 만든...........
진짜 관측자랑 별의 관계잖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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