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넣너너넛너무무슨,뭔소릴하는거야그냥운동알려줬잖아운동 😿 그치만 유우가가 말도 안 하고 멋대로 짓누르구... 😿 힘들어죽겠는데 힘 더 빼야한다고 하구 끈적끈적하다고 놀리구우 🙄 아니 괜한데에 힘 들어가면 관절 망가지니까!!! 🙄 그리고 너 진짜 땀범벅이었다고 그때!!!!
유우가 본의아니게 우마무스메를 조지는 엄청난 걸 가지고 있단 소문이 생겨버릴 거 같아요 🙄 전기충격기에는 말딸도 공평하게 한 방이지
히히히....😏 3주 연속으로 주말에 할매쨔네 집 가려는 유우히를 붙잡고 😅유우히 이번 주말엔 압바랑 놀까? 압바가 게임사줄게 아니면 어디 놀러갈까?? 하고 필사적으로 말하는 걸 상상했어요...흐히히히.... 그래도 가끔은 주말에 셋이서도 같이 놀러가고 그러겠죠😌 유우히 어릴 때 여기저기 다 데리고 가볼 것 같구
점심시간이 됐네요.. 비가 와서 나가기 귀찮지만 먹지 않으면 살 수 없는..🫠 히다이주도 맛점하시길😸 든든하게 잘 챙겨드세요~
"그, 그땐 학교 막 끝나고 집에 가기 전이었고... 저녁 전에 간식 먹을 시간이었으니까...." "괘, 괜찮다 뭐... 편의점에서 산 거 바로 줬었구, 체리는 그 아저씨네 가족들 왔을 때 줬던 거 같고...."
무엇보다 내가 여기 있다는 게 그 아저씨가 안전하고 무해한 아저씨였다는 증거 아닌가. 아니었다면 클래식 시즌도 시니어 시즌도 레이스는커녕 집 밖으로 나오지도 못했을지도... 그보다 그 예시 뭐야? 엄청나게 자세한데?? 경험이라도 했던 것처럼.
"예시 너무 상세한 거 아냐? 아 아니 그, 그 아저씨 그래도 그럭저럭 생긴 편이었다고.. 아마?" "윽...... 그런 취향 아니라고오..."
어쩐지 유우가가 나를 안쓰럽게 보고 있는 느낌이 든다. 아니. 느낌이 아니라 진짜잖아!! 동정하지마!! 할 거면 차라리 돈으로 내놓으라고!
"그러니까 그런 취향 아니라고!! 날 그런 눈으로 보지마!!!"
아~ 열받아!! 열받으니까 유우가의 감땅콩 내가 다 먹어버려야지. 화풀이라도 하듯 감땅콩을 손 가득 쥐어서 입으로 밀어넣는다. 와구와구 다 먹어버릴테다. 그리고 그렇게 먹다보면 당연히 목이 막힌다. 기침을 해서 입에 있는 모든 걸 다시 흩뿌리는 일은.... 없었다. 정말 초인적인 힘으로 간신히 참았으니까.
"큭...켁..... 무, 물......"
물이든 맥주든 당근소다든 아무거나 목을 축일만한 뭔가를...! 바들바들 떨면서 유우가를 향해 손을 내밀었다.
"야, 원래 멀쩡하게 생겼는데 할 짓 없이 싸돌아댕기고 어린애하고나 어울리는 놈이 제일 위험한 거야."
분노하며 감땅콩을 왕창 입에 쑤셔넣는 메이사. 저거 저 저 목 안 막히려나 생각했는데 아니나다를까. 결국에는 켁켁대고 있다. 바보. 그냥 뱉어도 되는데... 생각하며 곽티슈를 벅벅 뽑아다 메이사 입 아래로 내밀었다.
"자, 무리하지 말고 뱉어."
하지만 도리질하며 뱉질 않는 녀석. 목은 계속 막히고 당장 물도 없고 맥주도 없는데 어쩌려고... 미련하다니까 하여튼. 손을 까딱이며 채근해도 뱉질 않는다.
"아니, 뱉어도 된다니까? 마실 것도 더 없고 너 힘들잖아. 자자, 뱉어 뱉어. 난 신경 안 써."
진짜 신경 안 쓴다. 조카 기저귀도 갈아줬고 먹다 뱉은 밥도 치워주고 하는데 이제 와서 비위 따지지도 않고. 하지만 메이사는 믿질 못하는지 입을 꾹 닫고 있어서 결국 하는 수 없이 남는 손으로 메이사의 턱을 잡고 꾹 눌렀다. 씹는 근육을 꾹 눌러서 입을 벌리게 만들 심산이다. 입을 꼭 다물고 버티지만, 턱을 잡은 채로 살살 흔들면 자연스레 입이 벌려지게 된다.
"자, 벌렸으니까 뱉어 그냥. 으휴 이 미련 곰탱이..."
나 없이 어쩌려고 이러나 하는 마음이 가시질 않는다. 잘 하는 일일까, 저질러는 버렸지만 아직까지 고민이 깊다. 어쩌면, 정말 어쩌면 합격하고 나서 입사 취소를 하게 되어버릴지도. ...잘 모르겠네.
어쨌건 메이사는 눅진거리는 감땅콩(이었던 것) 덩어리를 으베에 뱉어냈고, 나는 두꺼운 휴지 너머로 느껴지는 따듯한 촉감에 좀 으... 했다.
"다 뱉었어? 뱉었으면 물 좀 어디서 찾아서 마시고. 난 이거 정리할 테니까."
그리고 휴지 끄트머리를 잡고 보따리처럼 들고선 쓰레기통에 툭 버렸다. 묵직한 소리가 나는 게 많이도 집어넣었네.
세면대에서 손을 씻다 보면 그런 생각이 든다. ...어젯밤에는 삼키라고 하고, 아침에는 뱉으라고 하고. 뭐 하잔 건지 참... 싶은 그런 생각. 고개를 들어보면 또 금세 귀 끝이 빨개져 있어서, 그냥 세수까지 하고 나왔다. ...젠장.
휴지를 벅벅 뽑아선 손에 받쳐든 유우가. 아니 물을 달랬더니 왜 휴지를 드는 거야? 제정신인가?하는 얼굴로 보다가, 그 손을 내 턱 아래쪽에 내미는 걸 보고 기겁했다. 하!? 배, 뱉으라고!? 여기???? 미쳤어???? 내가 애도 아니고! 좋아하는 사람 손에다가 씹던 과자를 뱉으라니!? 심지어 이거 원형도 거의 안 남았는데??? 절대 무리! 진짜 무리!!! 아무리 나라도 수치심은 있다고!!! 고개를 도리도리 돌리면서 강하게 거부했지만, 다른 손으로 내 턱을 꽉 잡는 유우가. ㅁ, 므, 뭐, 뭐하는거야...?
"——!!"
입을 꽉 다물고 버틸 생각이었지만, 대체 무슨 스킬을 썼는지 입이 스르륵 벌려졌다. 하!? 믿을 수 없어.... 그래서 결국 꼴사납게, 유우가의 손 위로 눅진거리는 감땅콩(이었던 것)을 뱉어냈다. 으. 으으.... 죽고싶다.....
젖은 손을 유카타에 문대며 나왔다. 여전히 테이블에 엎어진 채인 메이사. 슬쩍 꼬리를 살피는데 어휴... 개빡쳤나보다. 냉장고를 열어서 생수가아... 아침에 다시 채워주셨네. 하나 따서 메이사한테 건넨다.
"입도 헹구고 목도 좀 축이셔."
그걸 턱을 괴고 가만히 지켜봤다. 뭐랄까, 떠나기로 하니까 이런 사소한 바보같은 짓에도 마음이 쓰인다. 메이사 정말 나 없이 잘 지내려나 하는 거. 아니, 그래도 내년 생일이면 19살이 되는 녀석인데 잘 하고도 남지. 나보다 머리도 좋은 애고... 내가 걱정하는 게 웃길 정도다.
...내년 생일인가. 또 심란한 생각이 불쑥 솟아오른다. 책상 아래로 유카타 자락을 잘 덮어놓고, 턱을 괸 손으로 입을 가린다. 언제였더라. 츠나페스 전이었지 분명. 까불거리는 메이사를 달랜다고 약속해버렸는데.
"계속 그러고 있을 거야?" "그럼 나 남탕 갔다 온다?"
이대로 계속 보고 있어도 어색한 기류만 느껴질 것 같았다. 그래서 먼저 일어나서 남탕에 푹 담궜다. 그러면서 머리도 식혔고, 스스로를 좀 정비해야겠다는 결론을 얻어서 욕탕 화장실 신세를 좀 졌다. 그리고 조금 홀가분해진 채로 복귀. 두시간쯤 지났나.
"으하... 물 좋더라 메이사아... 너도 한 번 갔다 와. 진짜 매끈매끈해진다니까. 다음에 또 올까봐."
투덜거리면서도 물을 받아서 들이킨다. 감땅콩 먹다보면 생각보다 엄청 목이 마르니까. 생수병의 반절을 순식간에 비워버리고, 그대로 테이블 위로 다시 엎어진다. 하아. ....차라리 어제처럼 우왓뺫한 그런 일이 일어나는게 낫지, 이건 진짜 그냥 수치스러울뿐인데... 그래서 그냥, 유우가가 남탕에 갔다오겠다고 하는 말에도 고개를 들지 않은 채로 손만 들어서 휘저었다. 나가는 소리가 들리고 나서도, 조금 지나서 몸을 일으켰다. ....싫은 일이 있을 땐 먹는 걸로 잊어버려야지. 어제 잔뜩 채워왔던 편의점 봉투를 뒤적거린다. 아아 맞아. 컵라면도 뜯어놓고서 안 먹었지....
컵라면으로 시작해서 버섯과자, 푸딩 두 개, 아이스크림에 당근소다, 거기에 남은 육포랑 바나나우유까지 전부 해치웠다. 테이블 위에 어지럽게 놓인 잔해들을 정리하고, 아이스크림을 먹어서인지 조금 추워져서 몸을 부르르 떨었다. 이불을 꺼낼까.. 하지만 귀찮은데. 잠시 고민하다가 유우가의 롱패딩을 꺼내와서 그대로 뒤집어쓰고 누웠다.
하아아... 유우가 냄새애... 꼬옥 안겨있는 느낌이 들어서 좋다아.... 몇 번 숨도 크게 스읍~하~ 들이쉬고 내쉬고 하다가, 배도 부르고 유우가 냄새도 가득하고 안겨있는 거 같아서 스르르 눈이 감겼다. 음냐...
"....음...므...." "에우... 유우가아...?"
쫑긋쫑긋, 귀가 소리가 나는 곳으로 돌아간다. 으... 머야... 더 잘래... 눈도 제대로 못뜬 채 고개를 들었다가 그냥 툭 떨궜다. 그리고 롱패딩에 이마를 잔뜩 부볐다. 으음... 좀만 더 잘래....
문득 눈이 떠졌다. 잘만큼 잤으니 슬슬 일어나라고 하는 건지 묘하게 싹 졸음이 가셨다. 개운하다고도 할 수 있겠네. 얼마나 잔 거지... 느릿하게 몸을 일으켜보면 옆에는 유우가가 자고 있었다. 어라, 유우가 왜 여기... 남탕에 간다고 하지 않았나. 아, 비누 냄새다. 그리고 뽀송매끈해진 유우가의 얼굴도 그렇고, 이미 다녀온 거구나. 그럼 나 정말 얼마나 잔 거지.
"....유우가아..."
슬쩍 이름을 불러도 안 깬다. 유우가는 잠들면 어지간해서는 안 깨니까. 그래서 츠나페스 때 그런 것도 가능했고... ........그럼, 지금도 가능할까. 슬그머니 손을 뻗다가— 역시 그만두기로 했다. 그치만 이제 좀 있으면 저녁이고, 저녁엔 혼욕할 거니까.... 지, 지금 이랬다가 만약 들키면? 혼욕은 고사하고 당장 짐싸서 츠나지로 돌아가버릴 걸, 유우가. 그러니까 조금 더 참아야 한다는 거지. 아침 목욕을 참고 저녁까지 기다리고 있는 것처럼.
"...히힛."
대신 좀 더 붙어서 누워있을까. 슬쩍 창문을 보면 하늘은 점점 어두워지고, 노을도 붉게 타오르고 있다. 겨울인 걸 감안해도 슬슬 저녁 때가 되어가는 거니까... 조금만 더 누워있다가 혼욕하면 되겠네. 그래서 다시 유우가 옆에 벌렁 누웠다. ...사실 아까보다 더 붙어서, 조금 더 위로 끙차낑챠 하고 올라가서 유우가를 꾸욱 끌어안으면— 파후파후 완성~
유우가, 일어나면 깜짝 놀라려나. 유카타라서 평소 입던 옷보다도 좀 더 얇고, 자고 일어나서 그런가 좀 흐트러져 있는 상태기도 하니까. 어떤 얼굴을 하려나~ 엄청 궁금하지만 자는 척을 안 하면 혼날 것 같으니까. 다시 눈을 감고 고른 숨소리를 낸다. 꼬리도 필사적으로 붙들고 있긴 하지만, 역시 조금 꿈질거리고 있을지도... 우우... 안되겠다. 슬쩍 허리를 들어서 꼬리를 아래로 깔아버린다. 이러면 꼬리도 티 안 나겠지~
wwwwwwwwwwwwwwwwwwwwwww그런가...그런건가...히히...😏 답레는 내일 드리겠읍니다... 내일은 일찍 나가서 이거저거 해야 하기에... 온천 느긋하게 이것저것 심란하기도 하고 엣치치하기도 하고 할 수 있는 게 너무 좋네요wwwww 내일은 혼욕까지 진도..나갈 수 있으려나 🤤 .dice 0 1. = 0 0 아니 1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