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51092> [1:1] FREESIA - 13 :: 1001

히다이주

2024-08-26 11:50:52 - 2024-09-09 21:58:40

0 히다이주 (N3BgTnfsaM)

2024-08-26 (모두 수고..) 11:50:52

"저질변태개쓰레기교사실격당장죽엇!!!"



situplay>1597038191>1 히다이 유우가
situplay>1597038191>2 메이사 프로키온
situplay>1597038191>589 이누키 시로
situplay>1597048240>874 미스미 에리카



situplay>1597038191>
situplay>1597039238>
situplay>1597041174>
situplay>1597044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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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tuplay>15970467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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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tuplay>1597050496>

339 멧쨔주 (LlxoNgGPUM)

2024-09-01 (내일 월요일) 17:14:23

>>336 🫠으히히.....

....그게 영상통화인 세계선을 생각해봤어요
매달릴게요🙄 굴비처럼...

340 멧쨔주 (LlxoNgGPUM)

2024-09-01 (내일 월요일) 17:15:11

>>338 헤헤 저도 이거 멧쨔 룽하다고 생각하는wwwww 히다이주는 신인가!!하고 읽었다구요 으히히히...

341 히다이주 (DX3DzH30xw)

2024-09-01 (내일 월요일) 17:18:54

>>339 어이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진짜 야베하다고wwwwwwwwwwwwwwwwwwwwww 이건 장르문법에 따라서 그냥 둘이 우왓뺫 해버려야 하는데요wwwwwwwwwwwww

히히... 근데 중앙튀 안 하고 멧쨔가 고민고민하다가
🥺 어린이날 선물로 키스해조
🥺 생일선물로 키스해죠
🥺 성년의 날 선물로 키스해죠
하면서 삥(?)뜯는 행복한 미래를 상상했어요
그리고 멧쨔 생일 0시 당일이 되자마자 유우가의 자취방을 두들기는 의문의 괴한

342 히다이주 (DX3DzH30xw)

2024-09-01 (내일 월요일) 17:24:22

이거 너무 히메이같아요www

343 멧쨔주 (LlxoNgGPUM)

2024-09-01 (내일 월요일) 17:24:56

이히히히...🫠
문 두드리면서 😶유우가유우가유우가유우가유우가유우가유우가 하고 중얼거리는 멧쨔는 완전 공포게임에 나올법한 모습이겠죠...
문 너머에서 유우가가 무슨 말을 하든 🙂유우가 나 오늘 생일이야 열어줘 라고만 하는 멧쨔...크히히히.. 이녀석 제정신 아니야...🫠

344 멧쨔주 (LlxoNgGPUM)

2024-09-01 (내일 월요일) 17:26:43

>>342 wwwwwwwwwwwwwwwwwwwww히메이 그 자체잖아요wwwwwwwwwww

😸 유우가 나 마마한테 결혼허락 받았어 이제 신고서 제출만 하면 돼
😽 내가 유우가 평생 행복하게 해줄게 눈물날 일 없게 할게 양파도 내가 다 썰게
🙄 ....
🙄 공부나 해라...

345 히다이주 (DX3DzH30xw)

2024-09-01 (내일 월요일) 17:27:08

🫠 ...OO을 보여줘.
🙂 유우가 나 오늘 생일이야 열어줘
🫠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후히히는 없다
🙂 유우가 나 오늘 생일이야 열어줘
🫠 아니 진짜 있어야 한다고! 사와줘! 제발!
🙂 유우가 나 오늘 생일이야 열어줘

346 히다이주 (DX3DzH30xw)

2024-09-01 (내일 월요일) 17:28:31

>>344 시니어 시즌 중간고사에 둘이 밤샘공부하면서 이랬을 거 같단 말이죠
밤샘해서 정신 나가버린 멧쨔가 퀭한 눈으로 중얼거렸을 거 같아wwwwwwwww

347 멧쨔주 (LlxoNgGPUM)

2024-09-01 (내일 월요일) 17:28:48

>>345 무서웟wwwwwww
이래도 안 열어주면 문고리 철컥철컥철컥 돌리다가 조용해지고...
..........대신 창문에서 쨍그랑 소리가 난다던가...🙄

🙂 유우가 나 오늘 생일이야 들어갈게

348 히다이주 (DX3DzH30xw)

2024-09-01 (내일 월요일) 17:33:51

>>347 wwwwwwwwwwwwwwwwwwww 샤이닝 그 짤이잖아요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

이래놓고 유우가 얼굴이 조금만 가까워져도 다시 허접무스메로 돌아가겠죠 😏 허접...

😿 유우가 별 거 아니라더니 전혀 아니잖아
하면서 훌쩍훌쩍하는 메이사를 보고 싶어요 히히...

349 멧쨔주 (LlxoNgGPUM)

2024-09-01 (내일 월요일) 17:45:07

으히히..
😿 별 거 아니라더니 전혀 아니야아아... 우웃 우 으읏

다음날까지 유우가네 집에서 끙끙 앓겠네 멧쨔😏
아니면 유우가가 업어서 하야나미에 데려다 주려나🙄 멧버지가 불타는 웍과 중식도로 무장하고 나와버려...(?)

350 히다이주 (DX3DzH30xw)

2024-09-01 (내일 월요일) 17:47:18

멧쨔더러 엄마아빠한테 여기서 자고 간다고 전화하라고 하는데
🙀 웃... 뺘... 그 그걸어떻게말해유우가아너무대담
🙄 아니 sleep. sleep 이 새키야
하는 꽁트를 봐버렸어요wwwwwwwww

히히... 그럼 저는 밥 먹고 오겠습니다 😌 멧쨔주도 맛저맛저~

351 멧쨔주 (LlxoNgGPUM)

2024-09-01 (내일 월요일) 17:49:49

wwwwwwwwwww멧쨔 완전 그런거만 생각하고 있잖아 이 저질😏엣치치말딸...

맛저하세요 히다이주~😸

352 멧쨔주 (LlxoNgGPUM)

2024-09-01 (내일 월요일) 21:11:53

넘어가있어서 슬쩍 끌어올려요😌

353 히다이 - 메이사 (DX3DzH30xw)

2024-09-01 (내일 월요일) 21:25:52

>>333

연어 뱃살 구이에 야채 계란찜, 그리고 토마토와 낫토...를 섞은 묘한 범벅과 현미밥. 작은 나물 무침과 단무지생강절임까지, 완전 밸런스 잡힌 식사다. 지방이 풍부한 연어 뱃살구이를 먹다가 입이 텁텁하면 나물과 단무지를 먹으면 되고. 토마토와 낫토라는 생경한 조합은 의외로 잘 맞았다. 낫토에 겨자를 넣어 상큼함을 더하는 것과 비슷한 원리였달까. 그러다가 너무 짭조롬한가 싶으면 슴슴한 연어자반을 한 점 집어먹고. 현미밥으로 배도 채우고. 마지막으로 계란찜을 호로록 털어넣기.

우와... 나 요리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진짜 일본식만을 조지는 스페셜리스트에게는 한참 못 미치는구나. 한 상 안에서 골고루 반찬을 최전하며 먹을 수 있는 최고의 조합이야. 감탄하며 연어 살을 한 점 집어들었는데.

- 한 번 더 해줘...

라는 말에 툭 떨어졌다. 뭘? 어제 한 거? ...키스를?

"조용히해메이사식당이잖아그보다키스는원래우리안하기로한거잖아...!!!"

속닥거리며 반박하지만 우마무스메 종업원들의 귀가 쫑긋거리고 있다. 그리고 메이사의 🥺 혼욕... 하는 말에 꼬리가 겉옷들을 삭삭삭 스치는 소리가... 아... 씹...

"알았어해줄테니까제발남들다있는곳에서말하지말아줄래메이사..."

콧구멍을 하나 더 만들어줄 기세로(물론, 메이사는 😸 콧구멍 세개인 유우가여도 좋아~ 남들이 좋아해주지 않으니까 오히려 최고야~ 라고 하겠지.) 날 낑낑 올려다보니깐은 밥도 얹힐 거 같았다. 그리고 아닌 척 하면서 저 직원 분, 왜 같은 곳 청소를 계속 하고 계신 건데. 저 테이블 몇 번째 닦고 있는 거냐고. 다 보이거든요?!

내가 하아아아 깊은 한숨을 내쉬―
―려던 찰나, 쨍 하고 들리는 무서운 소리에 움찔했다. 내 뒷자리에 앉았던 토네이도 대쉬가 계란찜 그릇에 식기를 세게 내려놓은 것.

"어, 어 안녕 대쉬야. 마, 만나서 바 반가워 온 천은 잘즐 겼"
- 더러워.

그리고는 다 먹지도 않고 가버렸다... 메이사 반응도 아랑곳 않고 뻐큐를 날리고 갔다.

......네, 저는 담당 말딸에게 혼인신고서도 써놓고 키스도 해놓고 혼욕도 했고 더 할 예정이고 도망도 칠 생각인 더러운 트레이너예요. 더럽네요. 응...

뭔가 주눅들었다.

354 히다이주 (DX3DzH30xw)

2024-09-01 (내일 월요일) 21:26:47

히히... 배부르게 먹고 후식도 먹고 복귀입니다 😉
우히히히...

355 메이사-히다이 (LlxoNgGPUM)

2024-09-01 (내일 월요일) 21:47:58

"진짜지?"
"에헤헤, 약속한거야~"

주변에서 엄청 신경쓰는 기척이 나지만 난 신경쓰지 않는다. 가장 중요한 유우가와의 혼욕 이벤트를 다시 할 수 있게 됐으니까. 싱글벙글 웃는 얼굴로 밥상을 싹싹 비워나가다보면 유우가가 깊은 한숨을 쉬고, 유우가의 뒤쪽 테이블에서 쨍!!하고 큰 소리가 울렸다. 아, 아무리 신경 안 써도 이건 귀가 아픈데. 움찔하고 귀를 떨면서 얼굴을 한껏 찌푸린다.

"흥, 성질머리하곤."

더럽다는 말 한마디를 남기고 뻐큐를 날리며 퇴장하는 토네이도를 향해 나도 똑같이 손으로 날려준다. 흥. 밥맛 떨어지게 뭐하는 거야. 썩 꺼지라고.

그리고 다시 고개를 돌리면 거기엔 시무룩해 보이는 유우가가 있었다. 윽, 토네이도 이자식.. 우리 유우가 기를 죽이다니. 진짜 죽여버릴까보다...

"유, 유우가. 신경쓰지마. 저녀석은 우리가 젠가나 브루마블 하면서 놀자고 말했어도 저러고 가버렸을 녀석이잖아."
"매번 쓸데없이 시비나 걸고. 그렇게 할 일 없는 거냐고."

여기가 료칸이 아니라 하야나미였으면 당장 주방에서 소금을 자루째 가져와서 팍팍 뿌렸을텐데. 참 아쉽네.

356 멧쨔주 (LlxoNgGPUM)

2024-09-01 (내일 월요일) 21:48:36

히히히.. 맛저하셨나요😸

저도 끝내주는 저녁을 먹고 털다이 띠부씰을 그리다 왔습니다..헤헤.. 주말은 느긋하게 그릴 수 있어서 좋네요😌

357 히다이 - 메이사 (DX3DzH30xw)

2024-09-01 (내일 월요일) 22:20:01

>>355

...솔직히 헤실헤실 웃는 메이사를 보면 괜히 해준다고 했나 하는 마음이 들긴 한다. 토네이도가 더럽다고 한 것의 지분도 크긴 했지만, 그건 나 자신도 그렇게 생각해서 타격을 크게 받은 게 좀 있다. 저 녀석은 원래 나와 메이사를 안 좋아하긴 했지만, 그래도 온천에서 처음 봤을 땐 그렇게까지 나쁜 분위기는 아니었는데. 츠나페스에서 우리가 붙어다닐 때도 징그럽다, 키모이, 정도는 말해도 더럽다... 정도는 아니었다고. 왤까.

몰라. 밥 먹어야징.

"어쩌면 자기랑 안 놀아줘서 저러는지도 몰라."

토네이도가 들었으면 "겠냐고―!!" 라며 포크를 던졌겠지만 이미 가버렸지. 음해와 날조를 하면서 결국에는 완식했다. 이렇게 맛있는 밥을 남기고 가다니 불쌍한 토네이도 같으니라고.

"소화시키게 정원이나 좀 걸을까. 그러면서 물어볼 것도 있긴 한데."

정원의 정취를 즐기면서 묻는 거는... 그렇게 심각한 건 아니고.

"지금 혼욕할래, 아니면 저녁에 할래. 둘 중 하나만 골라야 해."

혼욕은 하루에 딱 한 번 뿐이라는 이야기였다. 고르려면 아침 아니면 저녁. 점심엔 뭐하냐고?

"나 점심에는 남탕에 들어갈 거야. 제대로 된 물을 좀 맛보고 싶다고."

이런 물 저런 물 다 들어가보면서 반들반들한 피부가 되고 싶다. 메이사 없는 곳에서 마음 편히 푹 늘어지고 싶기도 하고.

"그러니까 둘 중 하나만 골라야 돼."

아침 유우가인가 저녁 유우가인가. 딱히 다를 건 없다. 있다면 반들거림의 차이 정도겠지.

358 멧쨔주 (LlxoNgGPUM)

2024-09-01 (내일 월요일) 22:22:08

😺 나 이거 알아 마시멜로 실험이지?
😸 참고 기다리면 마시멜로를 두개 먹을 수 있어
😼 그럼 점심에 참고 저녁에 혼욕하면 유우가도 두명이...
🙄 겠냐고!!!!

359 멧쨔주 (LlxoNgGPUM)

2024-09-01 (내일 월요일) 22:23:53

🙄아침이라고 적어야한다고 생각하면서 점심을 적다니.. 머리가 이상해진..🫠

아무튼 아침이냐 저녁이냐...🤔

360 히다이주 (DX3DzH30xw)

2024-09-01 (내일 월요일) 22:28:40

저도 저녁대신 점심이라고 적다가 급하게 취소했던wwwwwww 월요일이 다가오고 있어서 능지해저드가 오고 있어요...🫠

361 메이사-히다이 (LlxoNgGPUM)

2024-09-01 (내일 월요일) 22:41:36

음해와 날조로 토네이도의 뒷담을 가득 까면서 식사를 마무리하고, 정원이나 좀 걷자는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느긋하게 정원을 거닐면서 유우가가 말한 건, 아침에 혼욕을 할 건지, 저녁에 할 건지를 고르라는 말이었다. 에에. 하루종일은 안되는 건가. 살짝 불만스러워지려다가, 하긴 아무리 그래도 하루종일 탕에 들어가있기는 어렵겠지 싶어서 수긍했다. 마지막 날이라 아쉽지만, 그래도 어쩔 수 없지.

"에우...."

점심에는 남탕에 들어간다고. 아, 하긴 아직 여기 대욕탕은 들어가본 적이 없네. 나도 여탕에 가보고 싶....지만 어쩐지 높은 확률로 토네이도랑 마주쳐서, 의자라던가 대야라던가 샤워기를 던지면서 진심격투 하게 될지도 모르니까. 난 그냥 방에 있는 탕으로 만족해야겠다.

"알겠어.... 그러면 저녁에 할래."
"마지막 날이니까, 집에 가기 전에 추억으로 남기는 거지. 응. 완벽하네."

진짜 완벽해. ...마음같아선 아침에도 하고 싶지만 생각해보면 우리 아침도 꽤 많이 먹었고. 식후에 바로 들어가면 안 좋다고도 하고. 아침엔 적당히 뒹굴거리면서 어제 밤에 산 간식 먹으면서 시간 보내야겠다.

"저녁까진 느긋하게 있어야겠네. 어제 산 것도 먹고."

먹으면서 뒹굴거리다보면 점심쯤 낮잠을 자게 될지도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것도 나쁘지 않아. 온천여행이니까 느긋해도 좋다고~

그렇게 생각하며 정원을 걷다보면 문득, 어제 밤에 있던 일이 생각난다.
아까 아침을 먹으면서 유우가가 당황했던 걸 생각하면, 꿈이나 내 망상은 아니었던 것 같다. .....키스는 기쁘지만, 진짜로 좋지만, 또 다시 불안감이 스멀스멀 올라온다.
그래, 저녁에... 오늘 저녁엔 꼭 결행해야겠어. 어떻게든. 유우가보다 조금 앞서서 걸어가며, 괜히 정원에 있는 동백꽃을 톡 건드린다. 꽃 위에 쌓여있던 눈이 우수수 떨어지는 걸 가만히 지켜봤다.

".....슬슬 추워지네. 들어갈까?"

362 멧쨔주 (LlxoNgGPUM)

2024-09-01 (내일 월요일) 22:42:13

월요일 싫어......🫠
바닥에 누워서 떼쓰고 싶어져요 월요일 싫어 일요일 줘...

363 히다이주 (DX3DzH30xw)

2024-09-01 (내일 월요일) 22:43:26

마음같아선 아침에도 하고 싶지만 👈 이거 읽고 ?! 했다가
아 맞아 혼욕 🫠 하는 바보독해를 하루온종일 하고 있어요

364 멧쨔주 (LlxoNgGPUM)

2024-09-01 (내일 월요일) 22:48:56

🫠지금보니 제가 이상하게 써두긴한...wwwwwwww 이제 글도 제대로 못쓰네요..
바보가 되...
뜌땨가 되....

365 히다이 - 메이사 (DX3DzH30xw)

2024-09-01 (내일 월요일) 23:03:16

>>361

"벌써 추워? 이거 입어. 나 잠깐 담배 피고 있을 테니까."

메이사에게 내 패딩을 벗어주고는 잠깐 흡연실에 가서 담배를 폈다. 내가 담배를 꺼냈던 안주머니에 뭐가 들었었는지 까맣게 잊은 채로. 너무 깊게 넣어놓고 잊어버리려고 애쓴 탓이겠지.

"기다렸어? 가자."

방으로 돌아오면 거기는 간식이 잔뜩. 먹다 남겼던 감땅콩부터 하나 집어먹는다. 먹으니까 또 반사적으로 술이 당기긴 하는데... 그건 대욕탕 가서 사케 한 잔 마시는 거로 대체해볼까나. 좋아, 점심 되면 물어보자.

좌식의자에 앉긴 했지만... 뭘 하고 놀지가 애매하군. 그렇다고 릴스랑 숏츠만 보고 있을 수는 없잖아. 뭘할까나. 메이사랑 추억팔이 놀이라도 해야 하나 잠깐 고민한다. 츠나센에서는 끊임없이 해프닝이라도 일어났지만, 여기는 토네이도와의 조우만 피하면 평화롭다.

으음, 정말로 뭐 재밌는 얘깃거리 없으려나아... 이럴 땐 진실게임 누구 좋아해? 이상형 뭐야? 같은 게 직빵인데, 메이사는 날 좋아하고 이상형도 나니까 곤란하다.

"...너는 나 말고 좋아하는 얼굴 없어?"
"아니 나 말고. 나 제외. 네가 아무리 그래도 한 번쯤은 있었을 거잖아? 어릴 때 와 이 오빠 잘생겼다~ 했던 거라도 좋으니까 뭐 없냐."

366 멧쨔주 (LlxoNgGPUM)

2024-09-01 (내일 월요일) 23:04:06

아아... 꼭지 아저씨의 썰을 풀 때인가😏

367 히다이주 (DX3DzH30xw)

2024-09-01 (내일 월요일) 23:04:48

>>364 아니아니 이거는 전적으로 프리지아 렌즈를 끼고 빼지 않은 제 문제라구요wwwwwwwwww

368 히다이주 (DX3DzH30xw)

2024-09-01 (내일 월요일) 23:05:38

😏 역시 멧쨔주야 척하면 척이지..

369 메이사-히다이 (LlxoNgGPUM)

2024-09-01 (내일 월요일) 23:14:38

"웅, 알았어."

롱패딩을 덮어주고 흡연실로 향하는 유우가를 멀뚱히 보다가, 슬그머니 패딩을 여몄다. 그러자 안주머니에서 뭔가... ....패딩이 아닌 것의 감촉이 느껴진다. 조금 작은 박스같은데. 앗, 유우가 흡연실 가면서 담배 두고 간 거야? 진짜 덜렁이라니까.
어쩔 수 없네. 담배 냄새는 싫지만, 꺼내서 가져다 주는 정도는 할 수 있으니까. 그렇게 생각하며 안주머니에 손을 넣어 상자를 꺼낸다. 작은 상자는 담배를 잘 모르는 내가 봐도 절대 담배갑이 아닌 모양이었고, 어디선가 본 기억이 있는 그런 녀석이었다. 그래. 구체적으로는 심야의 편의점에서 알바생이 추천했던 그거를 닮았네.

아니. 닮은 게 아니라 그거 맞잖아.
이, 이게 왜 유우가의 패딩에서?! 그, 그때 계산하지 말고 빼달라고 했었잖아??? 근데 왜??? 설마 이거 저주받은 ○○라서 한번 집으면 다 쓰거나 죽을 때까지 쫓아오는 그런 거???

"하? 에??"
"..........흠흠."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이왕 따라온 거 좋은 곳에 써주자.
일단 슬쩍 내 코트 주머니로 거처를 옮겨주도록 하자. 그리고 아무일 없었다는 듯 헛기침을 조금 하면서 마저 패딩을 여몄다.

그리고 그 직후에 흡연실에서 나온, 약간 담배 냄새가 나는 유우가랑 같이 방으로 돌아왔다.
유우가는 감땅콩 과자를 집어먹기 시작했다. 나는... 일단 죽순과자 먹을까. 죽순과자를 뜯어 테이블에 놓고 하나 집어먹었다. 음, 달다.
그리고 별 의미없는 쇼츠를 슥슥 넘겨가며 보다가, 유우가의 말에 귀가 쫑긋 섰다.

"음.... 난 유우가가 제일 좋은데."
"아, 그치만 어렸을 때 그런 적은 있어. 그러니까... 아... 이름은 잊어버렸는데, 그땐 꼭지 아저씨라고 불렀던 거 같기도..."
"아니 꼭지가 아니라 꼬치였나? 아무튼 그런 아저씨 한 명 있었는데."

엄청 오래 전이지, 하야나미 리모델링 하던 때였고, 나는 초등학생이었으니까. 한 번 떠올리니까 추억이 몽글몽글 솟아나기 시작한다. 페인트 냄새가 가득했던, 낯선 모습으로 바뀌어가는 가게. 처음으로 집이 아닌 호텔에서 잤을 때의 기분이라던가, 그때 종종 같이 놀아줬던 아저씨라던가.
하지만 엄청 예전이라 기억이 선명하진 않았다. 아저씨의 이름도 그렇고, 구체적으로 뭘 했고 어떤 사람이었고 그런 건 싹 빠지고, 추억이란 이름의 빛바래고 두루뭉술한 전체적인 느낌만 남아있다고 할까.

"아마 나쁜 사람은 아니었던듯한.... 아 맞아. 맨날 후드를 쓰고 있어서 얼굴이 잘 안 보였어. 머리도 부스스했고. 맨날 가족이랑 싸웠다고 했던 거 같아."
"그리고 그때 리모델링 중이라 집에서 못 자고 호텔에서 생활했던 거 같아. 그래서 학교 끝나고 호텔로 가야하는데 그 아저씨가 자기 집으로 데리고 갔었던가...? 으음... 어쩌다 그랬더라...??"

370 히다이주 (DX3DzH30xw)

2024-09-01 (내일 월요일) 23:18:38

어이wwwwwwwwwwwwwwwwwwwwww메이사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 너무 야바하게 편집해버렸잖아wwwwwwwwwwwwww

371 멧쨔주 (LlxoNgGPUM)

2024-09-01 (내일 월요일) 23:22:46

😏하지만 거짓말은 아니죠? 전부 진실이죠?wwwwwwwwwwwwwww

372 히다이주 (DX3DzH30xw)

2024-09-01 (내일 월요일) 23:35:19

>>369

- 꼭지 아저씨라고 불렀던 거 같기도...
"...?"

- 꼭지가 아니라 꼬치였나?
"?"

- 학교 끝나고 호텔로...
"......"

- 그 아저씨가 자기 집으로...
"......?????"

별 생각없이 '나 마츠다 유사쿠가 좋아' 정도의 답변을 기대하고 물었는데 뭔가... 뭔가? 뭔가를 알게 된 거 같다? 아니, 뭔가 수준으로 퉁칠 수 있는 일이 아니지만 이거.

그보다 머리가 지끈지끈 아픈데 왜지... 큭... 분명 어질어질한 일화를 들어서 그런 거다. 확실해. 뭔가 익숙한 감도 있지만 그런 얄팍한 감을 붙잡기에는 나의 상식이 더 앞섰다.

"미친새끼아이가이거!!!!!!!!!!!!!!!!!!!!!!!!!!!!!!!!!!!"
"니 뭐 이상한 일 당한 거 아니야? 그, 뭐, 딱 듣기에도 이상한 아저씨 같고 그런 식으로 불렀다는 건 그, 뭐야, 니는 기억 몬하더라도 이 뭐 바바리맨이라던가 그런 거였다 아이가? 범죄자 새끼가 니한테 몬 짓 할라고 막 끌고 가고, 그랬던 거는..."

각혈할 거 같다...... 메이사가 요구했다곤 하지만 더러운 짓(키스입니다) 하는 나랑 막상막하, 어쩌면 그 이상인 새끼다......

"아니, 아니, 아니아니아니, 말 끊어서 미안. 근데 괜찮은 거지, 지금은...???"

그게 자기자신일 거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못한 채로 진심걱정을 쏟아부었다. 그야 나도 어지간히 수상하게 하고 다니긴 했지만, 그 당시에는 그런 자각이 없었던 데다... 무엇보다 가출 이후로 도파민 쫓는 생활을 너무 많이 해서 뇌가 녹아버렸거든. 파칭코 구슬을 멍하니 보다보면 건방진 쿠소가키는 뇌 저편으로 토로토로 녹아버려서... 어쩔 수 없었다.

373 메이사-히다이 (LlxoNgGPUM)

2024-09-01 (내일 월요일) 23:52:53

"엑, 아, 아니 그런 일 당한 기억은 없는데...."
"아 그치만 그때 호텔에 돌아갔을 때, 마마랑 파파가 지금이랑 비슷한 질문 했던 거 같기도."

그때나 지금이나 내 대답은 똑같았을...걸?
그런 일 없었고, 그냥 꼭지 아저씨가 꼬치 아저씨라고 부른 건....

"아아 맞아 생각났다! 왜 꼭지 아저씨, 꼬치 아저씨라고 했는지!!"
"처음으로 그 아저씨 집에 갔을 때, 체리 꼭지를 입으로 묶는 거 배웠거든! 그래서 꼭지 아저씨라고 했었고, 그게 싫다고 해서 체리 아저씨라고 했다가 체리는 아니라고 해서? 꼬치 아저씨가 됐던 거 같아. 오... 꽤 예전 일인데, 나 꽤 기억력 좋지 않아?"

괜찮은 거지? 지금은??이라는 말에 고개를 크게 끄덕였다. 사실, 두어번 만난 이후로는 영 소식 못 듣기도 했고, 만나지도 못했고...
그러고보니 그 아저씨, 지금은 몇 살이려나. 잘 지낼까 모르겠네.

"그래도 꽤 좋은 사람이었는데. 만날 때마다 맛있는 거 먹었거든. 체리라던가, 수박화채도 해줬었고."
"근데.... ....어쩌다 못 만나게 됐더라? 그것까진 기억이 안 나네... 잘 살고 있을라나."

나쁜 사람은 아니었으니까, 잘 지내고 있으면 좋겠네. 아아~ 어쩐지 무진장 그리운 기분이 됐다. 초등학교 시절의 추억이 퐁퐁 솟아난다구. 마-사바랑 사-미랑 지냈던 것도.
어쩐지 잔뜩 향수에 젖어버린 느낌. 조금 아련하게 웃으면서 죽순과자...를 먹는 척하다 유우가의 감땅콩을 탐한다. 우헤헤, 이것도 맛있구만!

374 멧쨔주 (LlxoNgGPUM)

2024-09-01 (내일 월요일) 23:58:33

히..히히...🫠
잠시 숨 참아주실 수 있으신가요...

375 히다이주 (DX3DzH30xw)

2024-09-01 (내일 월요일) 23:58:37

답레는 내일 드릴게요 히히...😏 이런 추억팔이를 하게 돼버릴 줄은 히히히히 너무 즐거운데요
유우가는 아마 기억 못.....음...🤔

.dice 1 10. = 8
1~3 헐 기억남
4~ 몰?루

376 히다이주 (DX3DzH30xw)

2024-09-01 (내일 월요일) 23:58:47

헉 네

378 멧쨔주 (2JKBYEOrrQ)

2024-09-02 (모두 수고..) 00:00:24

저녁의 멧쨔와 털다이 띠부씰이에요 히히...😏

380 멧쨔주 (2JKBYEOrrQ)

2024-09-02 (모두 수고..) 00:02:43

🙄...생각해보니까 진짜 그러네요(?)

381 멧쨔주 (2JKBYEOrrQ)

2024-09-02 (모두 수고..) 00:03:39

>>375
알겠습니다😌 저도 오늘은 월요일을 대비해 좀 일찍 들어가야겠어요 히히...
그보다 유우가... 기억 못하는구나... 멧쨔와 함께 만든 수박화채🥺

382 히다이주 (ODli/HWrFw)

2024-09-02 (모두 수고..) 00:03:40

그리고 띠부씰 만드시는 와중에도 채색이 점점 반짝반짝 세련돼지는 거 같아요 🫠 우와아... 얼마나 더 존잘이 될 셈이냐 여신트레이닝으로 부족했던거냐고오오오

그보다 겨울의 멧쨔는 저런...저런 동공이군요...우혹..동공커엇..귀여웟..그리고 수건 엄청 짧잖아 어이 아슬아슬하다고

383 히다이주 (ODli/HWrFw)

2024-09-02 (모두 수고..) 00:05:59

월요일이기도 하고 저도 요즘 말딸 플랭크를 게을리 했더니 엄청난 살찐기미가 와버려서...🫠 새벽은 잠깐 플랭크 타임을 가지려해요

저 그리고 뻘한데 수건 오타낸 채로 등록할 뻔했어요 🫠 손가락 간수를 잘 해야만...
그나저나 저정도 수건 기장이면 어쩌면 주의해야할 곳은 위가 아니라 아래일지도 모르겠어요...🤔 아니 그리고 분명 (하략)

384 멧쨔주 (2JKBYEOrrQ)

2024-09-02 (모두 수고..) 00:08:44

히히.. 칭찬 감사합니다😸
유튜브에서 이것저것 참고하며 해보고 있어서요😌 정보의 바다 최고...

으헤헤 멧쨔 하트동공😏 이녀석 혼욕하면서 뭔가 저지를 생각 300%라구요 히히히...
.....오타 무섭죠... 사실 저도 아까부터 답레쓸때 아슬아슬한 오타가 자주나와서 🫠식겁하고 지우고 하는 일이 많았어요....

385 멧쨔주 (2JKBYEOrrQ)

2024-09-02 (모두 수고..) 00:09:37

말딸 플랭크...🫠
고해합니다... 저도 잘 안하고 있어요.. 아니 이게 그
말오스 시작되고 나니까 말깎을 안하게 돼서... 그... 🙄하긴 해야죠 하지만 내일부터 할래요 오늘은 이미 샤워도 했고...

386 히다이주 (ODli/HWrFw)

2024-09-02 (모두 수고..) 00:14:18

이러다가 소리없이 프로가 되어버리실지도...🫠 발전이 멧쨔 빨라서 두려운... 지금도 심장을 화나게 하는 천재인데 얼마나 더 천재가 되실 셈이냐고옷... 프로되기 전에 저 메이사 OO하고 OO하고 OO하는 짤 10장만요 🙏

근데 말딸 플랭크... 은근히 1배속 시간으로만 따지면 한 플레이에 25분은 족히 하게 되더라구요 🫠 어쩐지 첫날 하고 나서 죽을 거 같더라니
요즘은 2배속이랑 G1만 해주는 식으로 스스로를 약간 용서했습니다...

...히메이도 플랭크 해버리면 좋겠네요 😏 멧쨔 플랭크할 때 위에 앉아버려야지

387 멧쨔주 (2JKBYEOrrQ)

2024-09-02 (모두 수고..) 00:14:22

그러면 저는 슬슬.. 내일을 대비해서 들어가보겠습니다🫠 월요일 싫어....

히다이주 플랭크 힘내시고 잠도 푹 주무시길😌 앵바앵밤입니다~ 내일 봬요😸

388 히다이주 (ODli/HWrFw)

2024-09-02 (모두 수고..) 00:18:16

오늘 일상도 야바이한 그림도 털탱이 그림도 전부 최고였습니다...🤤 덕분에 다음주를 살아갈 힘이 생겼어요 히히...
월요일 파이팅입니다~ 푹 쉬고 내일 뵈어요 😙 앵바앵밤입니다 👋

389 멧쨔주 (NSiCU1ob4E)

2024-09-02 (모두 수고..) 09:50:24

앵하입니다👋 오늘 하루도 힘내봐요...

으헤헤.. 플랭크 하는 멧쨔 위로 앉아버리는 유우가🤤
🙀끼뺫?! 무 무겁다구우웃!! 하면서 팔이 바들바들 떨리는 멧쨔...히힉..히...
다음날 😿어제 유우가 때문에 허리 부러지는 줄 알았어.. 같이 말하고 다녀서 무수히 많은 시선을 받아버리는 거 봤어요 히히...😏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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