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51092> [1:1] FREESIA - 13 :: 1001

히다이주

2024-08-26 11:50:52 - 2024-09-09 21:58:40

0 히다이주 (N3BgTnfsaM)

2024-08-26 (모두 수고..) 11:50:52

"저질변태개쓰레기교사실격당장죽엇!!!"



situplay>1597038191>1 히다이 유우가
situplay>1597038191>2 메이사 프로키온
situplay>1597038191>589 이누키 시로
situplay>1597048240>874 미스미 에리카



situplay>1597038191>
situplay>1597039238>
situplay>1597041174>
situplay>1597044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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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tuplay>1597046776>
situplay>1597047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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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tuplay>1597049845>
situplay>1597050496>

135 히다이주 (bIWbNIkSFk)

2024-08-28 (水) 22:55:09

그으리고 저는 이제 집에 도착했는데...🫠 오늘은 너무너무 기력이 에바여서 쉬어가도록 하겠읍니다... 미안해요...🥺
멧쨔주도 늦지 않게 주무시고 푹 쉬시길... 앵바앵밤입니다🙏

136 멧쨔주 (fADzTC2XSc)

2024-08-28 (水) 23:02:10

헉 이 시간에... 피곤하시겠네요🥺
오늘 정말 고생하셨어요😌 푹 주무시고 컨디션도 기력도 회복하시길😸
앵바앵밤입니다~ 내일 봬요~

137 히다이주 (7nZ7o5DMXQ)

2024-08-29 (거의 끝나감) 07:36:39

앵모닝입니다 👋 오늘도 파이팅이에요~

138 멧쨔주 (SHIfDbiz8o)

2024-08-29 (거의 끝나감) 09:11:08

앵하입니다👋
오늘 내일만 버티면 다시 주말... 힘내죠🫠

139 히다이주 (lsf6lsGoRY)

2024-08-29 (거의 끝나감) 12:03:18

메이사가 입원하면 유우가가 환자식 떠먹여주겠죠 과일도 깎아주고 히히...😚 유우가가 입원했을 때 아앙 해줘 했던 거처럼 멧쨔도 아앙~ 해줘 😼 했으면 좋겠어요

140 멧쨔주 (x.4BMdphY6)

2024-08-29 (거의 끝나감) 12:32:00

😸 유우가아 나 아앙~ 해줘
😏 으이구 그래 알았다. 자 아~
😾 ...아니 그거 말구.. 가지나물은 싫어
😏 어허 다 몸에 좋은 거니까 먹어
😾 싫어 안 먹어 다른 거 줘어
😏 자 아~
😾 (입꾹닫)
🙄 아 하라고 아
😾 ....은므그
🙄💢

이러는 거 봤어요...히히히....🫠

141 히다이주 (mcNUKoGlZQ)

2024-08-29 (거의 끝나감) 12:35:17

🙄 너 자꾸 그렇게 편식하면 간호사 선생님한테 혼내달라고 이른다!?
🙀 유우가는 내가 몇 살인 줄 아는 거야?!
🤔 너 열여덟살이잖아?
🙀 스물여섯이라고 어이!!!!

하는 우당탕탕 왁자지껄 입원지아도 봤어요 히히.........🤤
나중에는
🙄 너 자꾸 편식하면...
😠 둘째 없어.
할지도...😏

142 멧쨔주 (x.4BMdphY6)

2024-08-29 (거의 끝나감) 12:40:08

🙀 에...에우....
😿 우우.... 그럼.. 다 먹으면... 해줄거야?

이런 대화가 오가는데 꽉찬 6인실이라서 주변에 다 들리고 옆 침대 사람도 🙄이러고 있을 거 같아요wwwwwww

143 히다이주 (o/pIQOiAEk)

2024-08-29 (거의 끝나감) 13:28:31

그 공기를 느껴버린 유우가가
😳 뭣 무 무슨소리하는 거야 방금 애낳은 애가;;;💦💦 앞으로 최소 한달은 쉬어야한다고💦💦 하면서 수습했겠죠
금슬좋구만 어이!!!!

144 멧쨔주 (x.4BMdphY6)

2024-08-29 (거의 끝나감) 14:07:58

열심히 수습하는 유우가 뒤에서 😿한달을 어케 참아.. 하고 꿍얼거리는 멧쨔를 상상했어요
히히히.....😏

하지만 육아하다보면 바쁘고 지쳐서 한달이 아니라 석달 정도는 후히히 생각도 못할 것 같죠..🙄

145 히다이주 (MkgACl2rSU)

2024-08-29 (거의 끝나감) 15:47:27

🤔 ... 어쩌면 바쁘기 때문에 서로 눈만 맞아도...😏 그럴거라고 생각해요

히히...
🥺 유우가 나 무릎 베개 베고시퍼
해서 유우가가 침대에 앉아서 무릎베개 해주다가 깁자기 커텐 열고
🧑‍⚕️ 불편한 거 없으시죠~? 하고 간호사분 들어와서ww
당황한 유우가가 😱 어 그 그 그런 거 아니에요(?) 해버리는 걸 봤어요

146 멧쨔주 (x.4BMdphY6)

2024-08-29 (거의 끝나감) 16:01:21

🙄
......히히... 이것저것 떠올라버렸어요...😏

wwwwwwwwww간호사가 다 이해했다는 얼굴로 보면서 👨‍⚕️조심하셔야해요 아시죠~ 하고 나간다던가 히히힉....
그렇게 말한 이유가 멧쨔가 멧쨔 위험한 표정으로 헤헤 유우가... 습하..(?)하고 있어서라던가😏

147 히다이주 (ySzuYyhSF.)

2024-08-29 (거의 끝나감) 16:14:02

😰 저... 저는 주의하고 있어요(?)
라고 당횡해서 이런저런 거 다 암시하는 말 줄줄 흘려버리는 유우가를 봤어요 히히히 😏 간호사들 휴게시간에 엄청 가십으로 돌아다녀버려 히메이

나중에는 유우가도 멧쨔가 습하하는 걸 알게돼서 머리카락 치워주면서 🙄 으휴 변태는 답도 없다는데... 할지도

148 멧쨔주 (x.4BMdphY6)

2024-08-29 (거의 끝나감) 16:17:39

😼 내가 변태가 된 건 전부 유우가 때문이니까
😸 평생 책임져 달라고~
같은 속편한 소리나 하면서 습하습하 하겠지 멧쨔...히히....😏

149 히다이주 (HOVlgWiOv6)

2024-08-29 (거의 끝나감) 16:23:27

😑 나를 금태양처럼 말하지 마... 난 완전히 정상이라고(?)

멧쨔가 꼭 껴안으면 응석 받아줄 수밖에 없죠 😌 멧쨔 버릇 나빠지겠네 히히히...... 이 녀석들 중년돼서도 완전 금슬 좋을 거 같아요www 애초에 우마무스메의 나이는 미상이고...(?)

150 멧쨔주 (x.4BMdphY6)

2024-08-29 (거의 끝나감) 16:33:36

히히히... 중년이 되어도 지금처럼 지낼 것 같아요 이녀석들😏
우마무스메의 나이는 미상..... 멧쨔가 사실 유우가보다 연상인 세계선도 어딘가에 있겠죠...

그리고 이런저런 망상을 거쳐서
유우가를 회춘시키기 위해 매드 사이언티스트가 된 멧쨔까지 상상해버렸습니다(?)
어쩌면 멧쨔는 이미 불로불사고.. 하야나미 지하실에 유우가의 클론을 잔뜩 구비해놓고 지금 유우가의 수명이 다하면 다음 클론에게 의식을 이식하는 걸지도 몰라요🙄

151 히다이 - 메이사 (IDDs/IRaRs)

2024-08-29 (거의 끝나감) 18:47:41

>>105

강아지를 씻길 때면, 물에 쫄딱 젖은 개가 몸을 부르르 털 때가 곧잘 있다. 그러면 온 몸으로 그 물을 다 맞는 거다. 내가 지금 당하고 있는 게 그렇달까. 꼬리를 잡자 그나마 잦아들었지만.

얼굴에 물이 뚝뚝 떨어지는 채로 잠깐 정신차리는 시간을 좀 가졌다.

"...그래라. 참나 뭐가 그렇게 좋다고... 너네 아빠랑 욕조 들어갔다 생각하면 되잖아."

열 살 연상을 이성으로 보는 그런 인생 종치기 딱 좋은 일은 하지 말길 바란다... 제발. 내가 그런다고 새삼 자존감이 오를 나이도 아니고.

메이사의 꼬리를 놓아주자, 물에 젖어 홀쭉해진 꼬리가 물 속으로 첨벙 들어가더니 허벅지를 스치며 앞으로 갔다. 그리고 메이사가 예고한 대로, 엉덩이를 한 번 이쪽으로 당기는 ㄷ...

어.

온 몸의 털이 쭈뼛 곤두서는 기분이었다. 아니 이 감촉을 모를 수가 없지. 메이사의 맨살 위에 닿아서 진짜로, 온천물은 뜨거운데 뒷골은 싸해지고, 욕조 위에 걸쳐놓은 팔에서 소름이 오소소소 돋았다. 이, 이걸. 어.. 어. 마, 말해? 말어...?

메이사는 아무 것도 모르는 듯이 몸을 나한테 툭 기대고, 더 닿는 감촉에 나는 반대로 뻣뻣하게 굳어서는, 마치 목각인형처럼 물 안에 가만히 놓여 있었다.

수건, 수건이 어디론가 가버렸다. 메이사과 나를 가로막아주던 기특했던 녀석이 아까의 소동에 휩쓸려 어디론가 가버렸다고. 한번 묶은 게 패인이었나...!!! 아니, 아니 근데 이거 어떡하지. 내 큰일난 상황을 아는지 모르는지 메이사는 기대서 노곤노곤하게 "유우가도 좋아 히히" 하고 있고, 나는 나 혼자만의 엄청난 배덕감에 눈을 질끈 감고 잠시 고민하다가... 결정했다.

말하지 말자... 모르도록 냅두자... 다행이도 온천물이 다소 뿌옇기 때문에 어떻게 잘 말로 교란시키면 모를 수도... 어, 내가 실수하지만 않으면 모른다. 어. 가능하다고.

"그. 그래. 조, 좋다니. 다행이네. 어."

ㅆ ㅂ 글 렀어

152 멧쨔주 (x.4BMdphY6)

2024-08-29 (거의 끝나감) 19:17:58

😏 힛힛 히.......

153 히다이주 (IDDs/IRaRs)

2024-08-29 (거의 끝나감) 19:27:01

후후... 답레는 편할 때 주세요 😌 저도 이렇게나 늦게 드려버렸는걸...

히메이 오늘의 아침은 .dice 1 3. = 2
1. 그릭요거트에 호밀빵
2. 팬케이크와 과일
3. 늦잠자서 견과류바

154 멧쨔주 (x.4BMdphY6)

2024-08-29 (거의 끝나감) 19:36:13

....저는 지금 고뇌하고 있습니다...
상어.. 상어는 무섭워....🙄

155 히다이주 (IDDs/IRaRs)

2024-08-29 (거의 끝나감) 19:37:20

......상어...는 무서워요... 그쵸... 응......

156 메이사-히다이 (x.4BMdphY6)

2024-08-29 (거의 끝나감) 20:07:46

"파파랑 들어갔을 땐 타올 없었는데..."
"그리고 그땐 어렸을 때고, 지금은 다 컸다구!! 뭇!"

당연함. 완전 어릴 때였음.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나 그랬으니까.
그리고 그땐 오리라던가 문어라던가 잠수함 같은 장난감도 같이 가지고 들어가서 우마력 잠수함이 문어에게 박살나는 놀이를 하는 동안 벅벅 씻겨졌을 뿐이었고.
그러니까 그렇게 생각하기엔 너무 많은 게 다르다는 거지. 장난감도 없고, 있다고 해도 그걸 가지고 놀 나이도 지났고, 타올도 두르고 있고(물론 나만).

아니!!! 무엇보다 유우가랑 같이 혼욕한다는 두근두근 이벤트를 순식간에 부모자식간의 포카포카 일상으로 만들어버리지 말란 말이야!! 진짜 부모도 아니면서!!
뭇, 하는 소리를 내면서 볼을 잔뜩 부풀리고, 슬쩍 몸을 까딱거리면서 움직여본다. 흐흥~ 그런 말을 한 괘씸한 유우가에게 내리는 시련이라구.

욕조 위에 걸쳐진 유우가의 팔을 슬쩍 보면, 딱 봐도 알 수 있을 정도로 소름이 돋아 있었다. 오오, 타올이 없어서 그런가 엄청난데.
히이죽 웃으면서 아무것도 모르는 척, 좀 더 유우가에게 기댄다.

"유우가, 팔이 왜 이래? 추워??"
"팔은 나와있어서 추운가보다~ 내가 따듯하게 해줄게~ 히히히"

손으로 온천수를 퍼서 유우가의 팔에 슥 뿌려주기까지. 아, 이거 역효과인가. 더 추워질지도.
그나저나 이 온천, 살짝 뿌연 느낌이라 신기하네. 약간 우유에 물 탄 느낌 같기도 하고. 라인기에서 퍼낸 석회가루를 물에 탄 것 같기도 하고...

"여기 탕은 신기하네. 뿌연 느낌이고 뭔가 미끌거리는 거 같기도 하구."

이거 봐 유우가~ 팔을 문지르면 엄청 미끌거리는 느낌이 든다. 온천이라 그런가. 수돗물하고는 확실히 다르네.

157 히다이주 (IDDs/IRaRs)

2024-08-29 (거의 끝나감) 20:46:00

작업하고 오니까 벌써 이런 시간인wwww 간단히 저녁 먹고 이을게요
오늘은 라이트하게 먹을거라 얼마 안 걸릴 거 같지만 상어와 씨름하는 게 더 오래 걸릴 거 같네요 😏
조용히 해 내 안의 시모네타 아저씨...!!!! 아저씨가 나왔다간 나는 잡혀간다고!!

158 멧쨔주 (qLnXurTXk2)

2024-08-29 (거의 끝나감) 21:08:19

히히... 저도 내면의 모브아저씨들과 싸우느라 오래걸렸던🙄 상어는 무섭워...

저.. 이제 집이니까요.. 씻고 밥먹고 고영 수발들다보면 시간 좀 걸릴 것 같으니 느긋하게 편하게 써주세요 히히🤭
맛저하시길~

159 히다이주 (IDDs/IRaRs)

2024-08-29 (거의 끝나감) 21:11:12

.dice 0 1. = 1
실패 성공

160 히다이 - 메이사 (IDDs/IRaRs)

2024-08-29 (거의 끝나감) 21:26:51

>>156

메이사는 노곤해졌는지 몸을 까딱거렸다. 그럴 때마다 둔부가 움직이며 슬쩍 슬쩍 닿는데 진짜 돌겠다... 메이사가 나에게 딱 밀착한 이 상태에서는 시야를 슬쩍 내리기만 해도 자살각이 선다. 바로 아래에 깊은 골짜기가 물을 머금고 있으니까. 시각적으로 폭력이라고.

혼욕이라는 공약 제안한 녀석 누구야! 죽어!! 반으로 갈라져서 죽어!!

눈을 질끈 감고 심호흡, 숫자를 세던 내 팔 위로 뜨끈한 물이 끼얹어진다. 깜짝 놀라서 내려다봤다가 골짜기랑 눈이 마주쳐서 다시 고개를 위로 젖혔다.


잠깐
위험했다... 물이 뿌연 게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별로였어! 패인이었어! 그 뿌옇고 미끌거리는 물을 내 팔에 펴바르는 메이사 때문에 마음이 심란해서 뭔 말을 못하겠다...

"그, 그렇네. 메이사. 어, 미끌거린다. 응. 신. 기하. 네."

난 내가 뚝딱거리느라 대답을 잘 못한다고 생각했는데. 이때부터 뭔가 이상했다. 메슥거린달까 멍하달까... 어쩌면 기말고사 출제와 마구로로 누적된 피로가 따듯한 물에 풀리면서 한번에 훅 밀려온 걸지도. 어쩌면 이것저것 참느라고 뇌가 한계에 달해서 숏트가 나버린 걸지도.

"근데 물이 효과가 잘 안 온다이가... 나만 그렇나."

메이사가 움직일 때마다 움찔거리던 손가락도 손도 팔도, 뒤돌아보면 어깨랑 목에서 얼굴까지 완전 새빨개진 유우가가 까딱거리다가...
푹, 하고 메이사 위에 얹혀졌다. 유우가가 뜨끈뜨끈하게 뎁혀진 채로 타올도 없이 제공된다니... 이 료칸 맛집이네요.

"메이사 내 나가야 하나...? 좀 잠 오는데 물에서 자면 안 된다 맞지...

161 멧쨔주 (qLnXurTXk2)

2024-08-29 (거의 끝나감) 22:18:32

맛나맛나를 가득 먹고 오니 이런 맛난 전개가...🤤우헤헤...

162 메이사-히다이 (qLnXurTXk2)

2024-08-29 (거의 끝나감) 22:21:42

"그치~ 집에서 입욕제 풀어서 하는 거랑은 차원이 다르네!"
"저번에 온천순례 입욕제 사서 써봤는데, 색은 비슷하게 뿌옇게 됐지만 이런 느낌은 별로 없었던 거 같아."

삐걱대는 느낌이 가득한 유우가의 대답에 몰래 히죽 웃었다. 이히히, 유우가 완전 귀여워~ 좀 더 괴롭히고 싶다아~
물을 펴바르는 척 팔도 문지르고, 슬쩍슬쩍 몸도 까딱이는데.... 어라, 어째 유우가도 같이 그러고 있는 듯한.... 등에서 미묘한 움직임이 감지된다. 엣, 에, 서, 서, 설마....!!

"....유우—"

유우가도 그럴 기분 가득해진거구나!!! 그린라이트지? 이거 그린라이트인거지!? 잔뜩 화색을 띄고 돌아본 곳에는 얼굴부터 목, 어깨까지 시뻘겋게 달아오른 유우가가 있었다. ....어라, 근데 그린라이트가 아니라... 이거....

"—걋!?"

새빨갛게 삶은 문어처럼 되어버린 유우가가 내 위로 푹 엎어진다. 평소같았으면 꺄아💕유우가 헨따이💕하지만 좋아💕 당장 하자💕하고 완전 오케이 사인을 보냈겠지만(?)
뭔가.... 내 위로 엎어진 유우가는 그런 느낌으로 엎어진 게 아니라, 기력이 다 소진된 느낌으로, 마치 오래 탕에 있어서 현기증이 난 사람처럼...
.....아니!!! 처럼이 아니라 그게 맞잖아!!!! 현기증 난 거지 유우가!? 우왓!? 어쩌지 일단 나가야하나!?

"엣, 에!? 유우가?? 괜찮아!?"
"아니아니아니 안돼!!! 나가자! 당장 나가자? 자 부축해줄테니까!!! 아니다 그냥 그대로 내 목에 팔 감고 있어!! 그대로 업고 나갈게!!!"

그대로 유우가를 들쳐업고 일어서려고 했다. 사람을 업을 때 으레 그러듯이 다리를 잡기 위해 손을 뻗어 더듬다가, 그제야 문득 생각났다.
..........유우가, 타올 없는 상태였지.....

163 히다이주 (IDDs/IRaRs)

2024-08-29 (거의 끝나감) 22:37:30

.dice 1 2. = 1
1. 말랑
2. ...

164 멧쨔주 (qLnXurTXk2)

2024-08-29 (거의 끝나감) 22:45:20

으헤...🫠

165 히다이 - 메이사 (IDDs/IRaRs)

2024-08-29 (거의 끝나감) 23:03:29

>>162

아, 진짜, 미친듯이 잠온다... 어질어질하고 진짜 피곤했던 건가... 으... 으어어... 진짜 기절할 거 같은......

아니, 어지간하면 버텨보는 나도 피로누적에는 답이 없다. 나를 보고 괜찮냐고 묻는 메이사의 목소리가 엄청 멀게 느껴진다. 아니 괜찮긴 하지. 어디 부러진 것도 아니고 이 정도는 여유다 여유. 뭐 그렇게 기겁을 한담, 별 것도 아닌데...

하던 나의 안일한 마음에 어떤 기강이 잡혀버렸다. 메이사가 내 다리를 잡으려 한 손이 영 좋지 않은 곳에 닿지만 않았더라면 멍한 기분 그대로 쿨쿨 자버릴 수 있었을 텐데, 메이사가 그렇게 만져버리니까 잠이 확 깼다. 물이 뿌연 게 럭키라고 생각했는데 럭키스케베였던 거지. 나한텐 전혀 럭키가 아니지만...

그래서 나는 이대로는 안되겠다 생각하고, 타올이 없던 것을 잊어버린 채로, 벌떡 일어나버린거다.

"메이사 내는 너무 어지러워가 좀 누워야겠다... 미안, 담에 해주께..."

메이사의 경악해버린 표정은 보지 못햇다. 그야, 난 눈이 나쁘니까. 그리고 문에 걸어뒀던 샤워타올을 집에서처럼 그냥 어깨에 걸치고 나와서는... 채 깔아두지 않은 채 개켜둔 이불뭉치에 다이빙해버렸다. 거기까지가 내 기억이다.

...그리고 여기서부터는 메이사에게 주어진 숙제.

이불을 펴러 올라오는 직원보다 빨리 이불을 펴서 유우가와 유우가의 그걸 이불 안에 숨겨둬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외간사람이 깨벗은 유우가를 봐버릴테니까.

166 멧쨔주 (qLnXurTXk2)

2024-08-29 (거의 끝나감) 23:11:17

🤔
타임어택...
.dice 1 2. = 1
성공 실패

167 히다이주 (IDDs/IRaRs)

2024-08-29 (거의 끝나감) 23:12:56

그나저나 이렇게 될 줄은 상상도 못한wwwwwwwwwwwwwwwwwwww

168 메이사-히다이 (qLnXurTXk2)

2024-08-29 (거의 끝나감) 23:21:37

"——!"
"유, 윳, 유우가 괜찮—흐악?!"

엣, 머, 뭐, 뭐지 이.... 감촉.... 절대 다리가 아니야.... 손이 우뚝 멈추고, 그렇게 멈칫하는 사이에 유우가가 몸을 확 일으켰다.
현기증으로 어질어질한 상태 아니었나? 갑자기 확 일어나면 위험한데!? 하고 고개를 돌리자 거기엔
거기, 엔....
.........면역이 없는 상태에서 처음으로 목격한 그, 어, 으....

"—헷, 으, 끼뺘아앗...."

입을 덥석덥석 하면서 비명인지 뭔지 모를 소리를 흘리며, 성큼성큼 걸어나가는 유우가를 멍하니 보고 있었다.
...그, 그, 그렇게.. 생긴거구나아... 가 아니라!!! 바로 나도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서 허둥지둥 욕실을 나섰다. 물기도 제대로 닦지 못한 채로 방에 들어서자 보인 것은, 이불을 펴지도 않고 그냥 개켜둔 그 위에 그대로 누워버린 유우가였다. 끄, 끄아악!!!

대충 타올을 푸르고 유카타를 대강 걸치고, 재빨리 유우가 쪽으로 뛰어갔다.
슬쩍 유우가를 옆으로 밀고, 요를 한 장 꺼내서 바닥에 깔고, 그 위에 유우가를 끌어다 올려둔다. 이제 이불을 찾아서 덮으면 되는데, 순간 귀가 쫑긋 선다. ....밖에서 발소리가 점점 다가오고 있어! 으아아! 누군가가 온다아악!!!
허겁지겁 이불을 꺼내서 그대로 촥 털어서 펴고, 유우가 위에 알아서 덮이도록 내던지고 베개를 꺼내서 머리 아래로 쏙 끼운다.
발소리가 바로 앞까지 다가왔다! 이불을 확인한다. 으악, 이상하게 던졌나? 완전 옆으로 비껴나가서 덮인 면적이 적다 못해 하나도 가리지 못하고 있어!!! 다급하게 손을 뻗어 이불을 잡고 당긴다. 하다못해, 하다못해 유우가의 주니어라도 가려야만....!!!!

간신히 이불을 당겨 가리는 것과 동시에 문이 열렸다. 누가 봐도 급하게 편 것이 분명한 이부자리 하나. 그 위에 요상한 자세로 눕혀진 유우가. 최소한의 면적만을 간신히 가린 이불. 그리고 그 이불을 붙잡고 있는 흐트러진 유카타 차림의 나. 이 모든 것을 목격하고 적잖게 당황한 표정을 짓던 료칸 직원이었지만, 베테랑다운 속도로 아무렇지도 않은 듯 금새 표정이 싹 바뀐다. 역시 프로는 다르네.

- 어머나, 실례했습니다. 이불을 펴드리려고 했는데...
"....괘, 괜찮아요... 제, 제가 펼테니까... 진짜 괜찮아요....하하...."
- 알겠습니다. 그럼 느긋하게...

영업용 스마일과 함께 다시 문이 닫힌다. 그제서야 잔뜩 긴장해있던 몸이 쭈우우욱 풀린다. ...릴렉스가 아니라 탈력인 거 같지만.. 온천보다 효과 좋네.....

"........지쳤어..."

유우가아.. 나 너무 힘들다 진짜.... 거의 울먹이듯 중얼거리면서 뻗은 유우가의 옆구리에 슬쩍 안착. 그대로 나도 몸을 말고서 잠을 청했다. 너무 지쳤어.. 조금만 자야겠다.

169 멧쨔주 (qLnXurTXk2)

2024-08-29 (거의 끝나감) 23:22:15

🫠후히히....

170 멧쨔주 (qLnXurTXk2)

2024-08-29 (거의 끝나감) 23:24:15

>>167 wwwww사실 저도....😏 그동안 상상했던 시니어 온천의 모습하고는 꽤 다르지만.. 저 이것도 좋아요 히히히....

171 히다이주 (IDDs/IRaRs)

2024-08-29 (거의 끝나감) 23:28:57

첫날이니까 어쩔 수 없죠 피로는...😏 료칸은 2박 3일권이니까 즐기자구~

172 히다이 - 메이사 (IDDs/IRaRs)

2024-08-29 (거의 끝나감) 23:42:54

>>168

"우... 추워..."

마구 던져지던 끝에 불편하게 누운 몸을 무의식중에 뒤척거렸다. 그리고 옆구리에 붙은 따듯한 걸 껴안고 다리도 걸쳐 올려놓고 깊게 푹 잤다.

롤러코스터 타는 꿈을 꿨다. 그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있는 거 알아? 익룡이 날 먹이로 삼으려고 붙잡고 간다는 컨셉의 롤러코스턴데. 그것처럼 일방적으로 붙잡혀서 마구 마구 마구 휘둘러지는 꿈이었달까.

그리고 무진장 더워서 깨보니까 온 몸은 식은땀으로 범벅에 머리는 뜨끈뜨끈 했달까. 목이 붓진 않은 걸 봐선 우마=로나는 아니고 평범하게 피로로 인한 발열인 거 같다. 이불에서 몸만 슬쩍 빠져나와보니... 어라. 상반신까지 빼고 보니까 아무 것도 입지 않았다. 이불을 살짝 들춰보니까 하반신도 마찬가지. 이대로 메이사랑 같이 누워있었... 다고?

나...
기억이 없는데?

...
온천이라고 너무 마셔버린 건가? 그래서 실수해버린 건가? 아니, 근데 아무리 취해도 그렇지 내가 메이사랑? 그럴 리가 없다고. 내가 메이사를 얼마나 소중히 여기는데 그런 짓을 해... 아니, 아니, 아니, 아니, 그럴 리가 없다니까????

그 그나마 희망적인 건 메이사는 착의하고 있단 건데...... 아니 조금 흐트러져있어. 희망도 흐트러졌다 방금. 식은땀이 미친듯이 흐른다. 땀을 줄줄 흘리는 흑인 짤처럼 메이사를 내려다보다 결국 떨리는 손으로 어깨를 흔들어 깨웠다.

"메, 메이사. 메이사 일어나봐..."

"나, 나 나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전혀... 전혀 모르겠어... 설명 좀, 어떻게, 어? 이게 뭔 일인지 알려줘어..."

거의 울다시피하고 있는 나와, 이불 속에서 곤히 자던 메이사가 눈을 뜨자마자 본 광경. 비슷한 눈높이에서 볼 수 있는 무언가를 난 염두에도 두지 못한 채 메이사를 흔들어 깨웠다...
제발... 내가 생각하는 그게 아니길...

173 멧쨔주 (qLnXurTXk2)

2024-08-29 (거의 끝나감) 23:45:35

온천이라고 너무 마셔버린 건가? 그래서 실수해버린 건가? 아니, 근데 아무리 취해도 그렇지 내가 메이사랑? 그럴 리가 없다고. 내가 메이사를 얼마나 소중히 여기는데 그런 짓을 해... 아니, 아니, 아니, 아니, 그럴 리가 없다니까????

몇 년 뒤에 하게 된다구 유우가...히히히....😏

174 히다이주 (IDDs/IRaRs)

2024-08-29 (거의 끝나감) 23:45:59

🤔 생각해보니 메이사
페스 때 봤잖아..

175 멧쨔주 (qLnXurTXk2)

2024-08-29 (거의 끝나감) 23:48:45

🙄
앗......그러네요
기억력이슈가...

176 히다이주 (IDDs/IRaRs)

2024-08-29 (거의 끝나감) 23:54:11

그땐 잠든 유우가고 지금은 깨어있는 유우가니까요 😉 박력이 다르다고!

177 메이사-히다이 (bD5y/IUXcs)

2024-08-30 (불탄다..!) 00:01:55

"으음......"

잠에 빠져드는 순간까지도 눈 앞에서 아른거린 것 때문일까, 조금 후히히한 꿈을 꿨다. 엄청엄청 우왓뺫💕하고 깨고 싶지 않았는데, 몸이 덜걱덜걱 흔들려서 억지로 눈이 떠졌다. 으, 으으.... 피곤해.. 추워.... 졸려.....

"으..... 뭐야... 유우가아...."
"졸려어.... 더 잘래..."

기차타고 버스타고 오느라 좀 지친데다, 온천에서 뜨끈하게 몸도 지지고, 거기에 뜬금없이 타임어택 깨느라 진땀도 빼고.
급속도로 지친 몸은 아직 휴식이 부족하다고 더 쉬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었다. 하지만 유우가는 가차없이 날 흔들어 깨우고 있고. 진짜아 피곤해 죽겠는데. ....무슨 일 있나?
그새 눈곱이 끼어서 달라붙은 눈꺼풀을 억지로 뜨면서, 눈을 비비다가.... ....눈 앞에 드밀어진 그것에 덜컥, 동작이 멈췄다.

".......엣, 우, 아, 아직 꿈인가아.... 그러쿠나..."

그, 그렇구나. 아직 꿈 속인가. 뭐야 깬 줄 알았네.
몽중몽이라는 건가. ....이, 이번 꿈도 좀 후히히한 꿈인가봐. 에헤...💕
그대로 다시 눈을 감고, 졸음이 가득 묻어나오는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알겠어어. 유우가 하고 싶은 거 다 해도 되니까아...💕 꿈이니까아..."

아까 꿈에선 엄청 그.. 그렇고 이렇고 후히히 우왓뺫했는데 이번엔 어떤 거려나... 조금 두근거린다.
조, 조금 더 우왓뺫해도 좋은데... 하지만 어떤 거라도 좋으니까~

178 히다이주 (2RBMjrTdo.)

2024-08-30 (불탄다..!) 00:03:53

어이wwwwwwwwwwwwwwwwwwwwwwwwwww으히히히히 바보 메이사 바보바보바보바보바보바보...😍😍😍😍😍😍
답레는 내일 이을게요 히히...😏😏😏😏 후히히 마신이 봉인이 풀릴 거 같아요 히히... 그나저나 멧쨔는 시니어 때 우왓뺫꿈을 밥먹듯 꿔온 거구나 히히...

179 멧쨔주 (bD5y/IUXcs)

2024-08-30 (불탄다..!) 00:07:54

이히히... 답레는 언제든 편하실 때 주시길😌

저도 수많은 모브아저씨들과 후히히의 화신과 격투중이었으니까요...🫠 슬슬 위험해지는 시간이라 아슬아슬인...wwww
마침 계절도 겨울이고😏 시니어 멧쨔는 어른이고
근데 유우가는 츄츄 빼고 다 된다면서 히히는 절대 안해주니까😏 꿈으로 욕구표출하는 수밖에 없는wwwww

180 히다이주 (2RBMjrTdo.)

2024-08-30 (불탄다..!) 00:11:08

🙄 히히란 건 말이다...
🙄 서로 사랑하는 사람이 손 꼭 잡고 츄츄하고 나서 하는 거야
🙄 너랑 나는 서로 사랑하는 것도 아니고 츄츄도 못하지?
😶 ...유우가 날 사랑하지 않는 거야?
🙄 아아아아!!! 아 그런 얼굴 하지 마!! 사랑해! 사랑하는데! 너랑 나랑 당장 같은 의미는 아니란 소리야!!

하면서 멧카쨩 모드를 잠재우는 게 시니어 2학기의 위기였을 거 같아요

그보다 동거지아때 멧쨔는 히히꿈을 꿨을까요 안 꿨을까요 🤔 먼가 궁금해졌습니다

181 멧쨔주 (bD5y/IUXcs)

2024-08-30 (불탄다..!) 00:17:14

🤔가끔 꿨을 거 같아요
취중진담 전에는 😾하아?? 뭐 뭐야 이런 개꿈.. 말도 안돼 내가 왜@%₩%!##@!!!!하고 이불을 발로 마구마구 찰 것 같아요😏
취중진담 후에는 😳..... 🙄.....하고 머리카락 손으로 꼬고 괜히 시선 안 마주치는데 힐끔거리면서 😻하고 보고있고 그럴 것 같고😏

화해 후에는
😸 유우가~ 나 이런저런 꿈을 꿨는데~
😽 이거 현실에서도 해볼까💕 당장 하자💕💕
...한대요😏😏😏

182 멧쨔주 (bD5y/IUXcs)

2024-08-30 (불탄다..!) 00:19:18

>>180
유우가의 손을 우마=파워로 꽉 잡고 귀에 츄츄하면서 😽이걸로는 안돼?하는 시니어 멧쨔를 상상했어요🙄
이래도 안된다고해서 한번은 자기 방으로 질질 끌고가는 일이 벌어지는 건 아닐까....

183 히다이주 (2RBMjrTdo.)

2024-08-30 (불탄다..!) 00:22:59

바보 색골여자애...😏😏😏😏😏 히히히히히 귀여워어... 유우가는 왕코쨩 와서부터 종종 꿨을 거 같아요 🤔 왕코쨩이랑 츄츄하는 멧쨔를 데리고와서 마구마구 괴롭혔을수도www

그러다가 종종 꿈 안에서 자각하는 경우도 생기곤 했는데 그냥 킵고잉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질투에 눈이 먼 하남자는 무섭다고...

>>182 그보다 이거 온천일상에서 해봐도 재밌을 거 같은데요 😏 힛히...

184 멧쨔주 (bD5y/IUXcs)

2024-08-30 (불탄다..!) 00:28:59

큭... 저번 멧쨔 악몽일상처럼 그 일상도 멧쨔 하고 싶지만.. 상어가 무서우니까 역시 무리겠죠....🫠

으헤헤.. 좋아요 그럼 온천일상에서 해볼까요😏 귀에 마구마구 츄츄해줄게 유우가

185 히다이주 (2RBMjrTdo.)

2024-08-30 (불탄다..!) 00:34:13

히히......유우가 온천에서 엄청 수난당하네요 멧쨔한테 티배깅당해서 독점력 마구마구 드러냈다가 오해였단 게 밝혀졌다던가 온천에서 망신살이 마구 발현돼버린다고요wwwwww
오늘은 멧쨔한테 알궁둥이도 보여졌고... 유우가 이제 시집 못가... 멧쨔가 책임져조야대... 🫠🫠

저는 사실 동거지아 멧쨔는 유우가가 잠든 틈을 타 그 손으로...
코브라 만들었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이것도(사진).. 유우가가 불편해하면서 😣 으으... 해서 황급히 손 뗐을 거라고요 하하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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