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51089>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97.고민의 시간 :: 1001

◆TMmm6tsoPA

2024-08-25 23:08:29 - 2024-08-30 19:08:09

0 ◆TMmm6tsoPA (VuXrVez7m2)

2024-08-25 (내일 월요일) 23:08:29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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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6 혜우주 (6NlTTMk0kQ)

2024-08-29 (거의 끝나감) 00:33:09

>>694 오오 이 새벽의 단비 같은 리라 진단
리라의 긍정 파워는 늘 한결같아서 조와요 꾹👍
하이힐이 발목에 안 좋긴 하지만
그래도 한번쯤은 어찔한 하이힐 신고 춤추는 리라도 보고싶군 케케케

애기리라야...
네 미래는 쬐금 힘들지도 모르지만 장미빛이란다...!
😉

천혜우가 감추려고 하는 것
사실 이미 떡밥과 힌트는 다 뿌려진 상태라고 봄
조합과 유추의 단계만 남았달까

697 태오주 (eEUx2tAZT.)

2024-08-29 (거의 끝나감) 00:34:31

졸앗ㅅ어
.dice -100 100. = -99

698 태오주 (eEUx2tAZT.)

2024-08-29 (거의 끝나감) 00:34:40

w됐어

699 혜우주 (6NlTTMk0kQ)

2024-08-29 (거의 끝나감) 00:35:04

어이쿠야
뱜미 잠 다 깼긋다
클낫네

700 리라주 (wHKtZpMWUY)

2024-08-29 (거의 끝나감) 00:36:00

>>695 후 후후...(?) 꼭 스토리에서만 영향 받은 건 아니니까 괜차나용~~ 들어오기 전에도 충분히 때려맞았으니...(끄덕)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돌 트레이닝 할 때 하이힐 익숙해지는 트레이닝도 받았어서 잘 신고 다닌대~ 물론 불편해하는 건 같아서 길바닥에서 신고 걸으라 하면 사람 없을 때 벗고 맨발로 다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아니 그리고 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안돼~~~~~ 인첨공 안 오면 저지먼트 아이들과 랑이를 못 만난다고!!!(?) 밖에서 온 친구들은 모르겠는데 특히 랑이는... 인첨공이 아예 존재하지 않았거나 사라지지 않는 한 리라가 오지 않으면 만날수없서...
종말...
설령 종말을 맞이한다 해도 다같이 있으면 달콤할거야...(???)

701 리라주 (wHKtZpMWUY)

2024-08-29 (거의 끝나감) 00:41:25

>>696 우헤헤 (맞꾹꾹이)
아 그리고 그거 공감...🤭 사실 요즘 상큼하거나 시원시원한 거 말고 좀 핫한 느낌의 춤들도 보고 있는데 말이죠
언젠가 한번은 할지도~? 이번 축제에는 졸업반들이 그런 걸 좀 하고 1학년 2학년은 청량한 걸 했었지~

맞아 좀 힘들지도 모르지만 어쨌든 장밋빛임
넌 누구보다 개쩌는 청춘을 보내고 있다... (여러모로)

흐음 흐음 그렇군! 근데 확실히 그런 것 같긴 해 아직 조합이 어려워서 그렇지 혜우우가 뭔가를 많이 풀어두긴 했어서...
조합이 문제지... (머리를 핑핑 돌리기)

뱜미앙용~ 근데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게 뭐임 다갓도랏나!!!!

702 혜우주 (6NlTTMk0kQ)

2024-08-29 (거의 끝나감) 00:45:17

>>701 >>핫한 느낌의 춤<<
랑 이 야!!!!!!!!!!!!!!!!!!!!!!!!!!!!(?)

ㅋㅋㅋㅋㅋㅋㅋ
세상에 이보다 더 개쩌는 청춘은 있을 수 없긴 함
장미빛 개쩌는 청춘
얄루!

(리라주 머리위에 얼음팩)(치이이익)(???)
막 대단하고 어려운 건 아님
깊게 파고들 것도 없고...
알고보면 아 맞다! 싶은 그런거랄까
아무튼 그런거임 호호호

703 ◆TMmm6tsoPA (07EPW29Enw)

2024-08-29 (거의 끝나감) 00:48:42

그러고 보니 누가 그랬었죠? 유니온 양심이와 버럭이라고 말이에요.

틀린 말이 아니네요. 버럭이 맞네. 버럭이. (어?)

704 혜우주 (6NlTTMk0kQ)

2024-08-29 (거의 끝나감) 00:49:35

버럭이
자꾸 말하다보면 버러지로 보여... (옆눈)

705 수경주 (3w6dOJBWvk)

2024-08-29 (거의 끝나감) 00:51:45

하지만 저렇게 축약해서 뜻을 모르게 하는 것도 있고. 저렇게 축약하면 나중에 싹 다 없앨 때 양이 적어져서 없애는 데 쓰는 품이 줄어들어요.

아 속 안좋아. 누우면 더 그러네.. 앉아있다가 졸아도 기대긴 해야겠어..

706 ◆TMmm6tsoPA (07EPW29Enw)

2024-08-29 (거의 끝나감) 00:58:31

....(토닥토닥) 수경주....하루 빨리 컨디션을 되찾길 기원할게요...8ㅁ8

707 한양주 (NQwFqq6NbQ)

2024-08-29 (거의 끝나감) 00:58:32

양심이와 버럭이의 맞다이 성사로 어부지리 기원 1일차!

708 혜우주 (6NlTTMk0kQ)

2024-08-29 (거의 끝나감) 00:59:21

자아싸움 에반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냥주 하이

709 리라주 (wHKtZpMWUY)

2024-08-29 (거의 끝나감) 00:59:53

>>702 ㅋㅋㅋㅋㅋㅋㅋㅋ 🤭🤭🤭 언젠가 언젠가는~~!!!!!! 후보군은 몇 개 있다 히히
맞아 전 세계를 통틀어 이만큼 엄청난 청춘은 없다구... 누가 세계관 최강자와 겨뤄보는 고딩시절을 보내겠습니까
Cool

(치이이이이이익)(푸슈슈)
헉 그렇단 말인가
그럼 독백들을 다시 차근히 읽어보면서 추리를 해보겠어요
과연!

>>703 👋 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버럭이 맞아 진짜루...
양심이(이게... 양심?) 버럭이(버럭이)
유니온쨩 마음이 어케 된거야 대체... 하지만 이해함 연구원을 메워야

710 리라주 (wHKtZpMWUY)

2024-08-29 (거의 끝나감) 01:00:34

>>707 붐업
이긴 놈이 메인 인격이다!(?)

압바앙용~ 어찌 이 시간까지 자지 않는가!

711 ◆TMmm6tsoPA (07EPW29Enw)

2024-08-29 (거의 끝나감) 01:02:20

어서 오세요! 한양주!!

아앗...ㅋㅋㅋㅋㅋㅋ 이게 바로 인사이드 아웃 Ver.인첨공 이것인가!

712 한양주 (YHGhj4AZKs)

2024-08-29 (거의 끝나감) 01:04:27

다들 ㅎㅇㅎㅇ 그냥 잠이 안 왔다ㅋㅋ

아니 님들 나 ㄹㅇ로 진지함ㅋㅋ 인격끼리의 맞짱 이거 진심이란 말이아!!!!

713 리라주 (wHKtZpMWUY)

2024-08-29 (거의 끝나감) 01:04:53

캡틴캡틴
웹박 한번만(just 검토)봐줄 수 있을까!

714 리라주 (wHKtZpMWUY)

2024-08-29 (거의 끝나감) 01:06:30

그럴 수 잇지 나도 어제 안 잤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거 진짜 꽤괜...🤔 이런 생각은 못해봤는데 역시 하냐냥 창의력이 대단하지
둘중 하나 죽?으?면 하나만 뿌수면 된다구요 심지어 이미 지쳐있음
일석이조(?)

715 ◆TMmm6tsoPA (07EPW29Enw)

2024-08-29 (거의 끝나감) 01:07:57

하..이거 참...ㅋㅋㅋㅋㅋㅋ 네! 괜찮습니다! 그대로 가도 될 것 같아요!

716 리라주 (wHKtZpMWUY)

2024-08-29 (거의 끝나감) 01:10:56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 ㅋ ㅋ
아 아니 왜요!!!!!🙈🙈 히히 좋아요 꼬마어~!!
완결 전에 털 수 있다면...
철준이에게 선물로...

717 ◆TMmm6tsoPA (07EPW29Enw)

2024-08-29 (거의 끝나감) 01:11:13

여러분들의 희망...절망으로 돌려줄 수밖에 없을 것 같네요...

그때도 잠깐 나왔지만 버럭이(?)의 인격의 명령에 양심이(?)는 거역할 수 없어요. 그래서 두 인격이 싸울 일은 없을 것 같네요...(옆눈)

718 한양주 (NQwFqq6NbQ)

2024-08-29 (거의 끝나감) 01:12:25

>>714 >>717 (캡틴을 문다) (일단 문다) (무는 김에 리라주도 문다)

719 ¿ (eEUx2tAZT.)

2024-08-29 (거의 끝나감) 01:13:09

"주인님. 도련님이……."
"안다."
"내버려둬도 되는 거예요~?"
"고양이의 선택이니 우리는 나설 명분이 없다는 거, 잘 알지?"
"하지만 도련님이 끽하다 목이라도 날아가면……."
"저지먼트가 초치고 설치지 않게 해야지."

라바나는 계산기로 무언가를 두드리는 서휘가 잠깐 시선을 떼자 흉흉한 눈길을 힐끔 피하며 생각했다. 누구보다 저지먼트가 설쳐서 날뛸 명분을 찾고 싶은 것 같은데. 나였어도 그렇겠지만.

"파나케이아랑 밈미만 불쌍하네~"
"……."
"또 도련님 때문에 파나케이아는 상처 받고 밈미는 두통약 꺼내먹을 건데……."
"상처는 일시적인 손실이지."

서휘는 계산을 마쳤는지 안경을 고쳐 썼다. 라바나는 가끔 저런 모습을 볼 때마다 그가 왜 스트레인지의 정점에 올라 그 명맥을 유지하는지, 그 편린을 엿보는 것 같다 느꼈다.

"곪으면 감염되기 전에 쳐내면 될 일이고."
"도련님이 반대할 걸요."
"라바나."
"네, 주인니임."
"반대할 정신머리가 남았을지 내기나 하자꾸나."

그래. 저 모습 말이다. 라바나는 애써 웃었다.

"얼마 거실래요?"
"2시간."
"……."
"네 짝사랑하던 사람에게 고백할 시간은 주마. 지금껏 많은 본보기가 있었으니, 너도 할 수 있지?"

애써 웃어야만 했다.
"부소장님."
"응."
"소장님이 호출하십니다. 커리큘럼 관련 사안으로 말씀드릴 것이 있다고……."
"아…… 유감스럽기도 하지…. 빌어먹을 친구, 늙은이, 곧 죽을 녀석이 혀가 길어 나를 괴롭혀……. 간다고 전해……."

목에 걸린 연구원증이 찰랑인다. 뒷면에 금강저 무늬가 새겨지고, 장식이 함께 달린 연구원증에는 선명한 사진과 함께 직함이 쓰여 있다.

"x같은 늙은이…. 아, 우리 선생님이 뵙고 싶어라. 안내해. 친히 당도해줄 테니."

부소장 이시미. 태오는 높게 묶은 머리를 살랑이며 콧노래와 함께 소장실로 향했다. 성훈은 그 모습을 애써 무시했다.

720 태오주 (eEUx2tAZT.)

2024-08-29 (거의 끝나감) 01:13:28

2 ㅡㅏ됴
자요...
개졸ㄹㅁ ㅈㅅ

721 혜우주 (6NlTTMk0kQ)

2024-08-29 (거의 끝나감) 01:13:40

https://picrew.me/share?cd=jdmtCehuxo

겨울바다는 차가웠다.
언제, 몇 번을 들어가더라도.
그 한결같음에 되려 안심하여서.

그렇게 숨쉰채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쨔란

722 리라주 (wHKtZpMWUY)

2024-08-29 (거의 끝나감) 01:14:24

>>717 크이이아아ㅏ아아아아아앙아악 그렇단 말이냐!!!!!!
힝구.
아쉽도다... 와중에 버럭이한테 양심이가 거역할 수 없다니 양심이가 조금 안쓰럽게 보이잖아🥺
양심아 저지먼트가 서포트 해줄테니까 네가 이기는 대신 종말 프로젝트 멈춰줄래? (양심이: 싫어 돌아가)

>>718 으아아악나는왜!!!! 나는 결백하다!!! 🕊🕊🕊

723 리라주 (wHKtZpMWUY)

2024-08-29 (거의 끝나감) 01:16:36

뭐야 ㅈㅁ 부소장이요????
결국 이 루트를 탄 거야??? 아니지 때려부순댔으니까 루트 파기용으로 들어간 임시직인가
🤯 태오주 잘쟈!!

>>721 🥺
이놈 고양이 이놈 고양이
감기 들잖아!!(극세사 이불로 감아버리기)
후 와중에 너무이쁘다

724 혜우주 (6NlTTMk0kQ)

2024-08-29 (거의 끝나감) 01:17:17


몸살로 앓다가 들은 소식이 딱 갠이벤 그거면 되겟구만
오...
무서워오

태오주 잘 자-

725 ◆TMmm6tsoPA (07EPW29Enw)

2024-08-29 (거의 끝나감) 01:17:31

그럼 저는 이만 자러 갈게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726 혜우주 (6NlTTMk0kQ)

2024-08-29 (거의 끝나감) 01:19:41

>>723 후에엥 혼내지 마세요라 잉잉
이번엔 세번만 들락했대
그 이상은 몸이 안 움직여서 응

>>725 캡틴도 잘 자라

727 리라주 (wHKtZpMWUY)

2024-08-29 (거의 끝나감) 01:24:26

캡틴 잘 자!!

>>726 이그이그 (복복) 몸이 안움직임 < 이것도 너무너무지만...🥺 아이고 아기고영 우짜꼬 우짜꼬
아푸지말았으면...

728 혜우주 (6NlTTMk0kQ)

2024-08-29 (거의 끝나감) 01:30:22


>>727 히히히 복복 조아 (꼬옥)

혜우가 안 아픈 날...
그런 날이 과연 올까 (먼산)
딱 한 고비만 남기고 있다는 느낌인데
이게 어케 될지 나도 몰루겠소

729 혜우주 (6NlTTMk0kQ)

2024-08-29 (거의 끝나감) 05:54:38

@태오주

현시점 학교에서 태오랑 희야, 성훈이 만날 수 있어?
뭔가 준다면 받아? 아니면 거절해?

730 혜성주 (iUwIzLy34k)

2024-08-29 (거의 끝나감) 06:10:57

흠.....🤔
들렀다가 감. 아무튼 뭐

731 청윤주 (tJ.T6Kyjbo)

2024-08-29 (거의 끝나감) 06:25:10

좋은 아침이에요

732 태오주 (CdBIhYdH4o)

2024-08-29 (거의 끝나감) 08:01:42

으벱...

>>729 만날 수 있고
받는다

참고로 혜우우 바다에서 물놀이 이후 시점이면 태오는 "연락도 안 받고 어디 다녀왔어? 뻔뻔한 건 안 좋아해……." 하면서 눈 가늘게 휜 채로 빤-히 쳐다봄. 책상 위에는 두통약 종류별로 굴러다니고 있고 하교 후에는 "일하러 가야겠다-" 하면서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그냥 가버릴듯.
미친놈 대가리를 확...

733 혜우주 (6NlTTMk0kQ)

2024-08-29 (거의 끝나감) 08:15:14

>>732 오...
오키오키 좋은 썰 제공 감사함돠

734 태오주 (CdBIhYdH4o)

2024-08-29 (거의 끝나감) 08:21:35

>>733 내가 현머시깽 대가리 깨버릴게🔨

735 혜우주 (6NlTTMk0kQ)

2024-08-29 (거의 끝나감) 08:23:30

>>734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 갈길이 먼데 벌써부터 깨면 안되죠 님아(?)

736 태오주 (CdBIhYdH4o)

2024-08-29 (거의 끝나감) 08:24:03

그럼 님이 깨실래용?(?)

737 혜우주 (6NlTTMk0kQ)

2024-08-29 (거의 끝나감) 08:26:33

어?
그것 참 솔깃한데(???)
근데 음
일단 보고 판단 ㄱㄱ
얼마 안남았으

738 태오주 (CdBIhYdH4o)

2024-08-29 (거의 끝나감) 08:27:43

나무서워~🫠🫠🫠🫠🫠🫠

739 한양주 (fT8MZQVLu.)

2024-08-29 (거의 끝나감) 08:28:27

회의 시러.. 이제는 멍때리다가 부르면 예?예? 예.. 반복...

740 태오주 (CdBIhYdH4o)

2024-08-29 (거의 끝나감) 08:29:12

압바 안뇽...(복복복복

741 혜우주 (6NlTTMk0kQ)

2024-08-29 (거의 끝나감) 08:34:28

아침 회의는 싫지...
하냐냥 하이

742 EP. Fall of sorrow - 천 혜우 (6NlTTMk0kQ)

2024-08-29 (거의 끝나감) 09:16:12

차가운 해류에 휩쓸려
몇 번인가 모래사장에 손을 짚은 후
깊게 눈을 감았다 뜨니.

새까만 파도 치는 바다가 아닌
낯선 천장이 내 위에 있었다.

...라니.
이런 식상한 전개, 슬슬 그만둬야 할 텐데.

그런 생각을 하는 머릿속이 멍했다.
아무래도 열병이 난 듯 했다.
그런 무모한 짓거리를 '또' 했으니
당연한 결과였다.

스르륵

"...뭐야. 벌써 깼냐."

병실 특유의 무소음 미닫이 문 움직이는 소리가 나고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눈만 겨우 굴려 그 쪽을 보자
익숙한 백의 차림의 유준이 침상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별 생각 없이, 물끄러미 응시하고 있자
일정한 보폭으로 가까이 온 유준이 링거줄을 만졌다.
두 개의 팩에서 똑, 똑, 떨어지는 수액에 시선을 올리는데
에휴, 하는 한숨소리가 들려왔다.
자연스럽게 시선이 소리를 따라갔다.
자색 눈동자가 내게 향했다.

"한동안 얌전하더니 또 왜 그러는데. 뭔 일 있었냐."

무슨 일...

고개를 가로저었다.
더 깊은 한숨소리가 돌아왔다.

"없긴. 꼭 뭐 심기 뒤틀려야 이 X랄 치면서, 숨길 걸 숨겨라."

그랬나...

멀뚱히 눈만 깜빡거리고 있으니
벌써 세번째 한숨소리가 들렸다.

"X발, 내가 말을 말아야지. 어쩌다 애X끼들 치다꺼리 담당이 되어가지곤."

...아.

애- 들, 이란 말에 생각났다.
마른 입술을 움직여 겨우 말했다.

"홍류... 어딨, 어요...?"

어이 없다는 시선이 내게 꽂혔다.

"이제야 생각났냐? 어딨긴, 연구동 휴게실에 있지. 여선생들이 귀엽다고 난리도 아니다. 부탁도 안 했는데 옷 이거저거 사다가 입히고 뭐 먹이고 하려고 아주 난리들이야."
"ㅎ... 짜증... 내고... 있겠네요..."
"말도 마라. 태생이 그래서 그러려니 하긴 하는데, 그거 감안하고도 뭐 저렇게 X랄맞은지. 저거 언제 사람 만들어서 학교도 보내고 한다냐. 에휴! 생각만으로 10년은 늙는다."
"흐..."

웃듯이 숨을 내쉬자
유준의 표정이 별 꼴을 다 본다는 표정이 되었다.
그 표정을 다시금 물끄러미 응시하다가
기침을 콜록, 내뱉었다.

"...선생님... 이거... 감기에요...?"
"아니, 열하고 몸살. 내일이면 어떻게 될 지 모르긴 한데 일단 지금은 그래."
"그럼... 내일, 학교, 오전에만, 다녀오면..."

쿨럭!

거칠게 마른 기침을 하는 나를
한심하게 내려다보는 유준이었다.

"그 꼴을 하고 학교를? 이유나 한 번 들어보자."
"저지먼트에, 내야 할게... 아."
"왜 말을 하다 말어?"
"홍류, ID카드..."
"그거 소장님이 어떻게 하시기로 했잖아."
"그... 부장님이, 통과, 시켜준대서... 기다리면, 된대요... 카드..."
"아 그래? 일 하나 줄었네. 어. 그래서 저지먼트 그거는 너 아니면 안 되는 거고?"
"네..."

잠시 미심쩍은 시선이 느껴졌지만
마지못해 고개를 끄덕이는게 보였다.

"약 처방 내려둘 테니까 오전에만 다녀와. 독한 거 내릴 테니 괜히 싸돌아다니지 말고."
"네..."

그 잠깐 떠들었다고 몸이 나른해지기 시작했다.
눈 감으면 잠들 것 같은 예감이 들어
겨우 목소리를 끌어냈다.

"새임... 홍이... 거기ㅅ... 잠..."
"어어, 알아서 챙겨줄 테니 너나 자라. 그런데 걔가 싫다 하면 여기로 데려올 거니까 그렇게 알어."
"......"
"그새를 못 기다리네. 하여간 앓을 때만 좀 고분고분하지."

유준은 작게 혀를 차고 병실 조명의 밝기를 낮췄다.
그리고 돌아나가는 발소리까지.
허물어지는 의식 너머로 점점 멀어져갔다.



아주 잠깐 잠들었던 것 같은데
깨우는 소리에 눈을 뜨니 아침이었다.
구면인 간호사가 링거를 거두어주며 말했다.

"깼어요? 약 최대한 늦게 넣어주라는 지시가 있어서, 한 시간 후에 다시 올게요. 그 전에 씻고 옷 갈아입고 있어요."
"네에..."

링거 탓에 얼얼한 팔로 시트를 짚으며 일어나자
어깨에 뭔가 얹어진 듯 몸이 묵직했다.
열은 조금 내린 것 같지만
몸의 나른함은 여전했다.

그래도 약효만 있으면
학교 정도는 다녀올 수 있겠지....

비틀거리면서 겨우 씻고
언제 가져다 놨을지 모를 교복으로 갈아입었다.
그마저도 엉망이라
다시 온 간호사가 단추 등등을 다시 메어줬지만.

다 입은 소매를 재차 걷어올려
팔뚝에 주사 두 방을 꽂고,
목 뒤에는 지효성 패치 한 장 붙이고,
새끼 손톱만한 알약 다섯 알까지 삼킨 후에야
조금씩 몸 상태가 나아지는게 느껴졌다.

처방을 마치고, 옷단장을 다시 해주던 간호사가 말했다.

"길어야 점심시간까지 버티는게 고작일 거에요. 그 전에 조퇴하거나 점심시간에는 꼭 돌아오도록, 이라고 선생님 전언이 있었어요."
"네..."
"택시 불러뒀으니 타고 가요. 절대 뛰지 말고, 마스크는 왠만하면 내리지 말고, 목도리도요."
"네에..."
"오는 길에 샌드위치랑 쿠키 샀거든요. 가방에 챙겨뒀으니까 배고프면 쉬는 시간에 먹어요. 주스도 챙겨줄게요. 아, 사탕이랑 초콜릿도-"
"네에에..."

점점 길어지는 간호사의 말에 고개를 끄덕끄덕하다가
겨우 풀려나서 병실 밖으로 나왔다.
일반 병동에 넣었나 싶었는데
나오고 보니 연구동과 연결된 특별 병동이었다.

그대로 나가려다가 비실비실 걸음을 돌렸다.
조금 헤매긴 했지만, 어찌저찌 홍류에게 가서
머리를 토닥토닥 쓰다듬어주었다.

"누나... 학교... 다녀올게에... 말... 잘 듣고 있어..."

잘 있으라며 뺨도 톡톡 두드려주고서야
비틀거리며 다시 바깥으로 향했다.
병원 밖에서 대기 중인 택시에 오르자
무인 호버 택시가 조용히 부상해 도로를 달리기 시작했다.
가는 동안 자동으로 틀어진 아침 뉴스를 들었다.

[...오후 8시 40분 경, 1학구에서 4학구로 향하는 대로에서 차량 한 대가 가드레일에 충돌해 전복해 운전자가 중태에 빠지는 사고가...]

교통사고인가...
이 택시도 가다 뒤집어지면
그렇게 되려나...

흘러나오는 뉴스를 들으며
창 밖을 보고 있으니, 그런 생각이 들었다.

과연 한 번에 죽을까, 아닐까-

멍하니 생각하고 있으니
택시가 학교 정문 근처에 멈춰섰다.
밍기적밍기적 내려서 학교로 들어가
교실에 도착하기까지, 뭐 이렇게 멀고도 길던지.

자리에 가방만 놓고 곧장 나왔다.
손에는 드론 부품과 안테나가 든 상자와
하얀 퇴부서 봉투를 들고 있었다.
저지먼트 부실까지가 제일 머니까
가장 기운이 남을 때 다녀와야 할 것 같아
아침부터 부실에 방문해, 부장의 책상에 상자와 봉투를 내려놓았다.

아무도 없는 부실은 차갑고 낯설었다.
곧 떠나게 될 내 자리를 한 번 슥 만져보고
내 교실로 돌아갔다.

자리에 앉자마자 냅다 엎드렸다.
그리고 바로 수면.

정신이 들었을 때는
2교시가 끝난 후였다.

"...므에..."

딱 타이밍 좋게 쉬는 시간이어서
가방에서 손에 잡히는 거 아무거나 들고 일어섰다.
두툼한 목도리가 푹 눌려있었지만
손 볼 생각도 안 들어, 그 상태로 느릿느릿 계단을 올라갔다.

계단에서 제일 가까운 교실이-
희야네 교실이었나.
마침 복도로 나오는 몽실몽실하고 하얀 그 뒷모습을 보고
조금 힘내서 빨리 걸어가
폭- 하고 끌어안으려 했다.

"희- 야- 잡았- 다- 헤헤..."

약기운 탓인가
헤픈 웃음이 실실 새어나왔다.
그러거나 말거나, 희야의 정수리에 마스크 덮인 볼을 부비고
들고 온 쿠키 꾸러미를 희야 손에 쥐어주려 했다.

"이거- 희야 줄게- 희야만 먹어요-"

몽실한 머리카락을 복복- 쓰다듬고 있으니
다음 수업 시간 종이 울렸다.
한 번 꾹 안았다 놓고 비틀거리며 교실로 돌아갔다.

그리고 다시 엎드려 잤다.
3교시 동안.

한번 깨서 그런지, 이번엔 벨 울리기 전에 깼다.
미리 가방에 있던 걸 꺼냈는데,
아마 간식 바구니를 한아름 털은 듯한
미니 디저트 한 봉지가 나왔다.

스니X즈, 엠X즈, 몰티X스, 트X스...
...그 간호사, 뭘 준 거지...

하얀 물방울 무늬의 투명 포장지를 손끝으로 톡톡 건드리다가
수업이 끝나자 이전처럼 일어나서 3학년 교실로 올라갔다.

솔직히 어떻게 갔는지 가물가물했다.
눈 감았다 뜨니 교실 밖이고, 계단이고, 다른 층이었다.
예상보다 약효가 빨리 떨어지고 있는 걸까.
4교시만 버티고 가야겠다고 생각하며
태오의 교실을 찾아가, 태오 자리까지 갔는데-

"어... 그게..."

평소랑 달라도 너무 다른 태오의 말에
머리가 핑- 하니 어지러워졌다.
덕분에 무슨 말을 해야 할 지도 몰라
고개를 푹 숙인 채, 손에 쥔 봉지만 만지작거리다가
겨우, 작게, 한 마디 중얼거리는게 고작이었다.

"잘못... 했어요..."

그 말 말고는, 달리 생각나는 말도,
뭐라고 해야 할 지도 모르겠어서
책상에 디저트 봉지만 슥 올려놓고 돌아섰다.

"......"

태오의 책상 위에 뭔가, 약 같은게 보였지만
흐릿한 시야에 제대로 잡힐 리가 없었다.
어지러운 머릿속으로 제대로 된 생각은, 더더욱.
그저 거기서 빨리 사라져주는게
내가 할 일이란 생각 말고는.

그 후, 어떻게 교실까지 돌아왔더라.
어느샌가 자리에 앉아있었는데
무릎과 팔이 조금 욱신거렸다.

내려오는 계단에서 넘어졌, 던가?
아니다, 벽에 부딪혔나?
아니면... 아니라면...

그 탓에 4교시는 한숨도 못 잤다.
엎드린 채 뜬 눈으로 시간을 보내다가
점심 시간이 되고도, 얼마간을 더 그러고 있다가
조용해진 교실에서 조용히 일어섰다.
거의 빈 가방조차 무거워
늘어뜨리듯 들고 복도를 걷다가
누군가와 툭- 부딪혔다.

고개를 들어보니 낯익은 빨간 머리가 보였다.
반사적으로 그 사람의 팔을 잡아 당겼다.

"너어... 시간, 좀, 내줘..."

그대로 그 사람을- 성훈의 팔을 잡아
현관까지 내려갔다.
한낮이라지만 한층 짙어진 겨울 추위가
햇살조차 얼릴 듯 했다.

"나, 조퇴, 하는데... 택시... 기다려야 해서... 그... 택시, 올 때, 까지만... 있어..."

성훈에게 설명도,
택시도 폰으로 어찌저찌 부르곤
차가운 돌계단에 걸터앉았다.
이제는 서 있을 기운도 거의 없었다.
멍하니 앞을 보다가, 힐끔, 성훈을 봤다.

"너... 점심... 이거, 먹어..."

가방에서 종이랩과 케이스로 포장된 치킨텐더 샌드위치와
100% 착즙이라 붙은 오렌지 주스를 꺼내 건넸다.
내가 붙잡은 시간 탓에, 뭔가 사러 가거나 식당을 가긴 늦을 테니까
이게 있어서 다행이었다고 생각하며
이제 빈 가방을 무릎에 놓고 살짝 엎드렸다.

그리고...

"...흐, 윽..."

그냥, 느닷없이 눈물이 났다.
왜인지는 모르겠다.
그냥 갑자기 눈물이 나서, 주체할 수 없이 울음이 터져서,
옆에 성훈이 있다는 것도 잊고 울었다.

마스크가 죄 젖어 쓸모가 없어지고
목도리가 풀어 늘어지고
목소리가 쉬어 긁히고
뺨이 얼어 붉게 트고
제풀에 기운이 꺾여 그쳐질 때까지-



그 뒤에, 어떻게 택시를 타고 병원으로 돌아온 것 같긴 했다.
언제 감았을지 모를 눈을 뜨자, 아침에 보았던 병실 천장이 보였다.
택시에 앉아 행선지를 말하고 도착해서 내리고-
눈을 뜨니 그런 기억이 드문드문 났다.

"깼냐? 용건은 잘 치렀고?"

전날과 달리 눈 뜨자마자 들리는 목소리에
다시금 복기되는 아침 일들에
재차, 눈물이 터졌다.
이미 붓고 튼 얼굴 위로 흐르는 눈물이
차고, 따가운데, 멈추지 않았다.

그냥 이대로 다 쏟아내고 영영 잠들었으면 좋겠다.
전부, 전부 다 내려놓고서...

의식이 흐려지기 전 마지막 생각이었다.

743 리라주 (wHKtZpMWUY)

2024-08-29 (거의 끝나감) 10:03:38

졸 리 다 아
다들 오전 잘 보내는거야... 저녁먹구 와야지

744 태오주 (SSqwmEQzOI)

2024-08-29 (거의 끝나감) 10:32:41

마음이 착잡하군요... 진짜 개착잡함 현태오 대가리 진짜로 깨버려야만
윤뽀메는 "어! 어 너 왜 울어...? 어, 너……." 하면서 입 다물다가 그냥 다독다독 해주는데
그게 좀 어색할 것 같음 누구 다독다독 해준 적 없는 그런 손길
울지 마... 하고 달래주면서 어쩌지 하다가 꼭 안고 토닥토닥

현뱜미 하
돌겟네 진짜
그치만 선빵친거다

.dice 1 100. = 25

745 태오주 (SSqwmEQzOI)

2024-08-29 (거의 끝나감) 10:38:34

아 25 돌겟네

746 청윤주 (tJ.T6Kyjbo)

2024-08-29 (거의 끝나감) 11:09:53

오픈런 덕분에 개장 1시간동안 아틀란티스 혜성특급 후렌치 레볼루션 다 탄 청윤주랍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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