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51089>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97.고민의 시간 :: 1001

◆TMmm6tsoPA

2024-08-25 23:08:29 - 2024-08-30 19:08:09

0 ◆TMmm6tsoPA (VuXrVez7m2)

2024-08-25 (내일 월요일) 23:08:29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51012

1 혜우주 (L8/A5g3wvQ)

2024-08-26 (모두 수고..) 20:03:30

모카노코노코노코한파슝슝

2 ◆TMmm6tsoPA (FmpsJqnpzA)

2024-08-26 (모두 수고..) 20:03:57

이럴수가. 얄루가 아니었다니!

3 혜우주 (L8/A5g3wvQ)

2024-08-26 (모두 수고..) 20:06:34

하하하 내가 항상 얄루만 할거라고 생각하면 오산이지

4 수경주 (/rqTWJGzH2)

2024-08-26 (모두 수고..) 20:08:33

잠깐 갱신. 다들 안녕하세요.
왕복 한6시간은 좀 많이 힘들긴 하네요. 택시.. 이쪽으로 안와주는구나.

5 ◆TMmm6tsoPA (FmpsJqnpzA)

2024-08-26 (모두 수고..) 20:09:10

어서 오세요! 수경주! (토닥토닥)

6 수경주 (e6eAldUmg.)

2024-08-26 (모두 수고..) 20:15:34

안녕하세요.

바로 출근하니까 더 영.. 아니네요 오늘은 퇴근하자마자 거의 바로 뻗겠네요.

7 서연주 (y64cL.6njQ)

2024-08-26 (모두 수고..) 20:16:15

판이 갈렸네요 안녕하세요

8 수경주 (e6eAldUmg.)

2024-08-26 (모두 수고..) 20:17:43

아너ㅓㅇ하세요 서연주.

9 서연주 (y64cL.6njQ)

2024-08-26 (모두 수고..) 20:21:57

오타가... 수경주 컨디션 괜찮으신가요 @ㅁ@;;;; 출근하신 거 같은데... 고생이 많으시네요 ㅠㅠ

10 수경주 (x5sJoRX5xk)

2024-08-26 (모두 수고..) 20:23:04

오.
수면실 가면 안되긴 한데. 30분정도면괜찮을지도요

하지만 궁금한 건 해보고 싶었는걸요.

11 ◆TMmm6tsoPA (FmpsJqnpzA)

2024-08-26 (모두 수고..) 20:23:36

어서 오세요! 서연주! ...어...어어...어...수경주. 엄청 피곤한 것 같은데요...(흐릿) 오늘은 특히나 더 무리하지 마세요! 8ㅁ8

12 혜우주 (L8/A5g3wvQ)

2024-08-26 (모두 수고..) 20:24:20

https://picrew.me/share?cd=9POOParYUA

"...뭘 봐. 갈 길이나 마저 가."

한겨울 미니스커트는 로망이지(?)

13 혜우주 (L8/A5g3wvQ)

2024-08-26 (모두 수고..) 20:24:53

수경주는 이제 출근한건가
힘내라잉...
서연주도 하이

14 서연주 (y64cL.6njQ)

2024-08-26 (모두 수고..) 20:25:32

캡도 안녕하세요

혹시 저번 진행 후에 포세이돈 AI실의 파이프 파편 주워서 챙겼다고 해도 되나요?
+ 포세이돈의 표면도 할 수 있으면 뜯어 가고 싶은데 가능할지요?ㅋㅋ

15 서연주 (y64cL.6njQ)

2024-08-26 (모두 수고..) 20:26:07

한겨울 미니스커트면... 춥지 않을까요? 혜우는 사실 추위에 강했다??!!

혜우주도 안녕하세요~~

16 ◆TMmm6tsoPA (FmpsJqnpzA)

2024-08-26 (모두 수고..) 20:27:59

>>12 으아닛...감기 걸린다! 혜우야!! (동공지진)

>>14 가져가도 상관은 없는데 가져가서 어디에 쓰려고요? (갸웃)

17 서연주 (y64cL.6njQ)

2024-08-26 (모두 수고..) 20:28:57

>>16 방어구랑 총알 만들게요

18 ◆TMmm6tsoPA (FmpsJqnpzA)

2024-08-26 (모두 수고..) 20:32:51

엗...ㅋㅋㅋㅋㅋㅋㅋ 초능력 차단 코팅을 이용한 방어구인가!

뭐..만드는 것은 자유니까요!

19 혜우주 (L8/A5g3wvQ)

2024-08-26 (모두 수고..) 20:39:09

혜우 추위에 뒤지게 약하긴 하지
근데 3주 뒤면 핑거스냅 당할지도 모르는데 추위가 문제일까

20 서연주 (y64cL.6njQ)

2024-08-26 (모두 수고..) 20:39:26

잠수함 전투 때 포세이돈의 부스터가 작살난 걸 생각하면 퍼클급한텐 씨알도 안 먹힐 거 같지만요(먼눈)
암튼 감사합니다~

21 서연주 (y64cL.6njQ)

2024-08-26 (모두 수고..) 20:39:57

>>19 앗 ㅎㅎㅎㅎㅎ 심해여서 의외로 추위에 강한가 했는데 그건 아니었네요

22 서연 - 훈련 (y64cL.6njQ)

2024-08-26 (모두 수고..) 20:45:46

>>0

◇월 ◇일

샤워하려다 물줄기에 흠칫했다. 또 트라우마 생겼나;;;;;;;;;; 웨이버 그 망할 물수박!!!! 바로 끄고 쪼그려 앉았다. 이런 주제에 거인을 무는 개미는 무슨...

내가 껴서 나아진 상황이 하나라도 있었나? 아니. 안경에다 사이코메트리를 써서 내 활동 내역을 샅샅이 되짚어 봐도 정신승리할 건덕지조차 없었다. 검은 샹그릴라?? 어떻게든 써먹어 보려 했더니 플라스틱 모형이었고, 실험 막을 방도도 못 찾아서 애꿎은 차일드 에러들이 실험당했다. 그나마 생산 시설 발견하고 새봄이가 먹을 거로 바꿔 줘서 한숨 돌렸더니만 이미 리버티한테 뿌려 댈 정도로 넉넉했고!!! 뉴트로미니컬 에너지는 또 어떻지?? 선배가 그 에너지에 주목한 순간 이후 줄곧 전전긍긍했는데, 여차하면 생산 중단 및 폐기도 고려해야 한다는 보고서도 썼었는데, 아무 소용 없었잖아...... 정식 부원이 된 뒤로 입증된 건 딱 하나다. 내 능력도, 존재도 저지먼트엔 있으나 마나라는 것. 내가 껴서 보탬이 될 부분을 억지로라도 찾아보자면, 머릿수가 하나는 는다는 건데;;;; 퍼클들이 모두 협력한다면, 부장 포함 저지먼트에서 5~6명만 출동해도 머릿수가 모자라서 곤란해지진 않을 거 같다. 이제까지 수적으로 밀린 적은 없었으니...(수박씨도 헌터 대장인데 헌터 1명도 동원 안 했는걸...;;;;;) 더구나 머릿수도 머릿수 나름이라, 5~6명 중에 1명이 나면 매우 난감하지만 나머진 베테랑들인걸.

그렇다고 꼈을 때 나한테 이점이 있나? 역시 아니. 일단 부장 말씀마따나 이승 탈출 넘버원 각이다. 저지먼트 전원이 덤벼도 공격 하나 비껴가는 게 고작이던 그때보다 약해지지 않고서야 대처 한 번 하기도 어렵겠지. 그 위험을 눈막귀막하고 생각해도, 급박한 상황에 버벅거리다 무력감만 지겹도록 느낄 미래가 보인다. 거기까진 내가 무능하고 머리도 나쁜 대가라 치자. 근데 선배가 다치면?? 근데도 아무것도 못하면???

물론 막고 싶다, 할 수만 있다면. 그러고 싶어 멘탈 작살난 주제에 선배한테 큰소리도 쳤다. 근데...... 암만 궁리해 봐도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다. 부장 말씀마따나 그네들이 12월 말에 일을 터뜨릴 작정이라 쳐도, 그게 자기 취향에 꼭 맞는 날짜에 예술적으로 날리자고 대기 타는 변태 취향이라서가 아니라면, 지금은 준비가 덜 됐다는 의미일 텐데, 그러니 맞서자면 저쪽 준비가 끝나기 전에 수를 쓰는 게 그나마 상책일 텐데(폭파 직전인 시한 폭탄을 박형오가 있는 그 실험실로 텔포시키는 미친 방법도 상상해 봤다. 살인 기도이기 이전에 내가 텔포 능력자가 아니라 못한다......;;;;;;) 3주 동안 손놓고 있자는 결론이었잖아.

이래저래 환장할 노릇인데 머리까지 돌아 버렸는지, 한편으론 행복회로스러운 예감도 든다. 내가 뭘 해도 소용없긴 한데, 반대로 아무것도 안 해도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그 예감이 뭣에 씐 것처럼 강렬해서, 한 달간 인첨공 주요 관광지를 투어하고 돌아오면 다 해결된 뒤일 거라는 기대까지 들 거 같다. 더 노골적으로는, 선배도 말리고 싶어진다. 다른 사람이 할 수 있고 하고자 하는 일을 꼭 내가 할 필요는 없다고. 난 다른 거 모르겠고 선배가 안 다치기만 바란다고.

하지만, 돌아버린 머리로도, 알겠다. 말려선 안 된다. 말려지지도 않을... 아니, 기적적으로 말려진대도 그게 선배를 망가뜨리고 말 거다. 선배가 다칠까 무섭지만, 상상만 해도 피가 마르는 듯하지만, 안 된다. 못 말린다......

별수 있나? 내가 바뀔 밖에. 0명스러운 1명이라 멘탈 나가든, 쥐어터져서 너덜해지든, 아득바득 버텨야지. 죽어도 선배마저 망가뜨리진 않도록. 한숨과 함께 웃으려니, 토실이가 품에서 꼬물거렸다. 처음 만난 그날처럼 빵싯 웃는 것도 같았다. 그런 토실일 꼭 끌어안으며 마저 다짐했다. 만약에 만약에 살아남으면, 저지먼트는 퇴부할래. 글고 내가 한 사람 몫은 한다고 마음 놓을 수 있는, 다른 분야를 찾아볼래! 저지먼트론 무능해도 내 인생을 이끌어 갈 순 있으니까!! 일단 죽을 동 살 동 챙겨온 고철들(???)을 써먹을 방법부터 찾아봐야겠다.

오늘의 일기 끗!!

23 ◆TMmm6tsoPA (FmpsJqnpzA)

2024-08-26 (모두 수고..) 20:46:11

어...생각해보니까 핑거스냅이 더 적절한건가...(안됨)

24 혜우주 (L8/A5g3wvQ)

2024-08-26 (모두 수고..) 20:48:54

절반에 포함만 안 된다면 튕겨도 된다 유니온아!(안됨)

25 ◆TMmm6tsoPA (FmpsJqnpzA)

2024-08-26 (모두 수고..) 20:52:52

그건 다이스가 결정을 해주겠죠!!

은우
.dice 1 2. = 2
1.소멸
2.생존

세은
.dice 1 2. = 2
1.소멸
2.생존

26 ◆TMmm6tsoPA (FmpsJqnpzA)

2024-08-26 (모두 수고..) 20:53:36

세은우는 생존했으니까 핑거스냅 루트 가즈아아! (안됨)

27 혜우주 (L8/A5g3wvQ)

2024-08-26 (모두 수고..) 20:56:44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혜우도 해봐야징
.dice 1 2. = 2

28 로운주 (LtFLWlEYXU)

2024-08-26 (모두 수고..) 20:58:26

.dice 1 2. = 1

안녕하세요~~~ 저도 슬쩍!

29 로운주 (LtFLWlEYXU)

2024-08-26 (모두 수고..) 20:58:32

(가루)

30 혜우주 (L8/A5g3wvQ)

2024-08-26 (모두 수고..) 20:58:57

안돼 로운아아악

31 ◆TMmm6tsoPA (FmpsJqnpzA)

2024-08-26 (모두 수고..) 21:04:19

으아악! 로운아!! 아무튼 어서 오세요! 로운주!

32 로운주 (LtFLWlEYXU)

2024-08-26 (모두 수고..) 21:09:01

반가워요~~~~

33 ◆TMmm6tsoPA (FmpsJqnpzA)

2024-08-26 (모두 수고..) 21:10:02

이제 여기서 패배한 다음에 모카고 R2 챕터5 엔드게임 하면 되는거죠? (안됨)

34 혜우주 (L8/A5g3wvQ)

2024-08-26 (모두 수고..) 21:13:12


해줄거야?
모카고에 더 있을 수만 있다면 뭐든 좋다

35 금주 (gjtkkCMKb2)

2024-08-26 (모두 수고..) 21:14:27

(죽어요)

36 ◆TMmm6tsoPA (FmpsJqnpzA)

2024-08-26 (모두 수고..) 21:15:12

으아아악! 물론 정사는 아니에요! 그리고 어서 오세요! 금주!

37 혜우주 (L8/A5g3wvQ)

2024-08-26 (모두 수고..) 21:15:14

금냥이도... 주거써!

38 혜우주 (L8/A5g3wvQ)

2024-08-26 (모두 수고..) 21:17:12


일상이 고프군

39 ◆TMmm6tsoPA (FmpsJqnpzA)

2024-08-26 (모두 수고..) 21:24:44

어어..비가 갑자기 엄청 쏟아져!! (동공지진)

40 로운주 (LtFLWlEYXU)

2024-08-26 (모두 수고..) 21:26:05

난가?(아님)

41 ◆TMmm6tsoPA (FmpsJqnpzA)

2024-08-26 (모두 수고..) 21:32:23

으악! 로운주!! 제가 사는 이곳을 물바다로 만들어버리려고!! (동공지진)

42 혜우주 (L8/A5g3wvQ)

2024-08-26 (모두 수고..) 21:36:29

하하하 여긴 창창하지롱
밤바람이 좋구만

43 혜우주 (L8/A5g3wvQ)

2024-08-26 (모두 수고..) 21:46:17

일상... 없는겐가

44 ◆TMmm6tsoPA (FmpsJqnpzA)

2024-08-26 (모두 수고..) 21:47:06

아. 일상을 정식으로 구하는 중이었어요?! (갸웃)
캡틴..돌릴 수 있기는 해요! 누구를 만나보고 싶으세요?

45 혜우주 (L8/A5g3wvQ)

2024-08-26 (모두 수고..) 22:02:44

오 캡틴 되는구나

으으음
은우?

46 ◆TMmm6tsoPA (FmpsJqnpzA)

2024-08-26 (모두 수고..) 22:04:15

...어..은우가 혜우를 만날 수는 있는거죠? (갸웃) 뭔가 바로 무시하고 휙 나가는 것은 아닐까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아무튼 장소는 어디가 좋으신가요?

47 혜우주 (L8/A5g3wvQ)

2024-08-26 (모두 수고..) 22:08:40

일상 찔러놓고 그런 행동은 안한다굿
부실 아니면 음
바깥? 쇼핑몰 같은 곳?

48 ◆TMmm6tsoPA (FmpsJqnpzA)

2024-08-26 (모두 수고..) 22:16:36

은우의 일상 90%가 항상 부실이었기 때문에... 오늘은 쇼핑몰도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은우도 일단 겨울 물품 정도는 사야 할테니까. 하지만 은우가 혼자서 쇼핑몰에 올 확률은 상당히 적을 것 같으니..다이스야! 답을 알려줘!

.dice 1 5. = 4
1.세은이와 쇼핑을 와서 잠깐 별개 행동중
2.그런 거 없이 그냥 혼자 물건 보러 온 상태
3.디스트로이어와 크리에이터와 함께 물건 보러왔다가 별개 행동중
4.레드윙과 함게 물건 보러왔다가 별개 행동중
5.그냥 단순하게 추위를 피해서 들어온 상태

플레어:...나는 왜 없어?
은우:우리가 따로 쇼핑할 정도로 친한 사이는 아니라고 생각해. (진지)

49 ◆TMmm6tsoPA (FmpsJqnpzA)

2024-08-26 (모두 수고..) 22:16:53

....엗?

50 혜우주 (L8/A5g3wvQ)

2024-08-26 (모두 수고..) 22:19:57

오?

오 이거 재밌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레 다이스!

.dice 1 2. = 2

나/캡틴

51 혜우주 (L8/A5g3wvQ)

2024-08-26 (모두 수고..) 22:20:18

ㅋㅋㅋㅋㅋㅋㅋㅋ
써주십쇼 선레!

52 은우 - 혜우 (FmpsJqnpzA)

2024-08-26 (모두 수고..) 22:27:27

"...이거야 원."

이곳은 제 3학구에 있는 거대 쇼핑몰이었다. 평소의 은우라면 굳이 이곳에 방문하는 일은 잘 없었지만, 오늘은 혼자가 아니라 다른 누군가와 함께 온 것이었다. 이른바 제 4학구의 아이돌인 보라와 함께 그는 이곳에 방문했다. 겨울이 다가왔으니 겨울 물건이라도 사자는 보라의 제안에 은우는 잠시 생각을 하다가 고개를 끄덕이면서 응했다. 슬슬 자신도 이것저것 구입하긴 해야 했으니까. 뭔가 대부분이 옷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그 이외에도 이런저런 용품은 필요한 법이 아니겠는가.

그렇게 보라와 함께 쇼핑몰로 온 은우는 정말 이곳저곳을 다양하게 다녔다. 물론 은우의 예상대로 대부분이 보라가 입을 옷이었다. 어쩌다보니 짐이 점점 많아지긴 했으나, 보라는 딱히 은우에게 짐을 들게 하지 않고 택배 서비스를 이용해서 모조리 자신의 집으로 배달서비스를 신청했다. 그렇기에 은우의 두 손이 짐으로 가득 찰 일은 없었다.

어쨌든 그렇게 3시간 정도 쇼핑을 하던 보라는 잠깐 이곳 담당자에게 인사를 하고 오겠다고 이야기를 하며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이야기하며 자리를 비웠다. 자연히 혼자 남은 은우는 다녀오라고 이야기를 하며, 그곳에서 조용히 서성였다. 금방 오겠다고 이야기를 했지만, 아마 조금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쭈욱 기지개를 켰다.

그러던 와중, 그의 눈에 보이는 이가 있었다. 혜우의 모습이었다. 어라. 저 애가 왜? 세은이와 쇼핑왔나?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별 생각없이 혜우를 바라보면서 그녀를 불렀다.

"혜우네? 안녕. 여기서 다 보네. 쇼핑 왔어? 혹시 세은이랑?"

/큭!! 다이스 나빠요! 하필 저 많은 선택지 중 저것을!

53 여로주:3 (j3Hr9izFx.)

2024-08-26 (모두 수고..) 22:41:36

나 원한다
일상!!!!!!

54 ◆TMmm6tsoPA (FmpsJqnpzA)

2024-08-26 (모두 수고..) 22:47:19

어서 오세요! 여로주! 저..저는 지금은 힘들 것 같네요. 8ㅁ8

55 정하주 (CVLNWqNt1g)

2024-08-26 (모두 수고..) 22:53:13

.dice 1 2. = 1

56 혜우 - 은우 (L8/A5g3wvQ)

2024-08-26 (모두 수고..) 22:53:19

누군가를 챙긴다는 것은
생각보다 많은 일을 요구했다.

아니, 그러리라고 예상은 했지만
대강 생각하는 것과
본격적으로 임했을 때의 차이가 어마어마했달까.
바쁘다며 탄식해봤자 이미 늦었다고 할까.

그런 일이었다.
연구소에 식구가 한 명 늘어난 일은.

뭐, 각설하고.

부쩍 싸늘해진 날씨에 슬슬 겨울 용품이 필요하겠거니 싶었다.
최근 꺼냈던 옷 등등이 낡았거나 맞지 않았던 일이 문득 생각나
하던 일도 내려놓고 훌쩍 쇼핑몰로 향했다.

사실 그냥 바깥을 돌아다니고 싶었던 걸 지도 모르지만
아무렴 어때.
혼자인데.

기왕 가는 거, 큰 곳이 좋을 것 같았다.
아무 생각 없이 돌아다니기 좋을 곳으로.
그래서 3학구에서도 규모가 큰 곳으로 갔는데
설마 이런 곳에서 마주칠 줄은 몰랐다.
태연하게 나를 부르는- 최은우를 보고
고개만 까딱 움직였다.

"안녕하세요. 부장님."

입고 있던 얇은 모직 자켓 주머니에 손을 꽂은 채
두어걸음 근처까지 가서 멈춰섰다.
별 표정 없이- 그의 얼굴을 빤히 보다가
어깨를 살짝 으쓱이며 마저 대답했다.

"혼자에요. 쇼핑은 뭐, 겸사겸사 할 거 같기도 하고."

그가 세은이 언급하는 걸 들으니
게시판에 있던 쪽지가 뒤늦게 생각났다.
나오기 전에 연락이나 해볼까 싶었지만 이미 늦었다.

그런데 왜 나한테 세은이를 묻지?

"부장님이 세은이랑 같이 나온 거 아니었어요? 부장님 혼자서는 이런데 안 올 거 같은데."

둘이 같이가 아니라니,
조금 뜻밖인 일이긴 해서 그렇게 되물었다.
일행이 있나 하고 주변도 한 번 슥 둘러보긴 했다.

57 혜우주 (L8/A5g3wvQ)

2024-08-26 (모두 수고..) 22:53:41

여로주 정하주 하이

58 은우 - 혜우 (FmpsJqnpzA)

2024-08-26 (모두 수고..) 22:58:49

"...아픈 데를 쿡 찌르는구나. 너."

혼자서는 이런데 안 올 것 같은데라는 그 말에 은우는 윽. 소리를 내면서 시선을 회피했다. 그녀의 말이 사실이었다. 그는 굳이 혼자서 이런 곳까지 나오지는 않았으니까. 물론 아주 가끔. 정말로 가끔. 좋아하는 게임이나, 혹은 이곳에서만 파는 물건을 살 때는 가끔 오긴 하지만, 굳이 이런 곳까지 나오는 일은 잘 없었다. 그렇기에 차마 그녀의 말을 부정하진 못하고 그는 아랫입술만 약하게 깨물었다.

"세은이랑 나온 거 아니야. 그 녀석. 조만간에 여자애들과 겨울 옷 쇼핑할 거니까 오빠는 끼이지 마. 라고 하면서 끼워줄 마음이 전혀 없단 말이야. 물론 나도 끼일 생각 없어. 애초에 세은이와 쇼핑을 자주 하는 편도 아니야."

고개를 도리도리 저으면서 그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부정했다. 물론 가끔 필요한 것이 있으면 자신의 여동생과 함께 쇼핑을 하긴 하지만, 그것도 아주 가끔이었다. 나이를 먹은 남매는 자연스럽게 따로따로 다니기 마련이었으니까. 이어 그는 숨을 후우 내뱉으며 잠시 생각을 하다가 그녀에게 말했다.

"보라가 물건을 같이 사자고 해서 말이야. 그래서 같이 왔어. 잠깐 인사하고 올 곳이 있다고 해서 여기서 기다리는 중이고. ...그보다 말이야."

이어 그는 가만히 혜우를 바라보다가 한숨을 후우 내뱉으면서 머리를 긁적였다. 이어 그는 살며시 시선을 회피한 후에, 조금은 딱딱한 어조로 이야기했다.

"일단 눈 감아주기는 했고, 크리에이터 쪽에서도 일단은 지켜보라고 이야기를 해서 크게 신경을 안 쓰는데... 그 애. 어떻게 할 생각인지 물어도 될까? 데리고 간 애 있잖아. 리버티 중에서."

59 ◆TMmm6tsoPA (FmpsJqnpzA)

2024-08-26 (모두 수고..) 22:59:03

어서 오세요! 정하주!

60 여로주:3 (j3Hr9izFx.)

2024-08-26 (모두 수고..) 23:19:41

정하주 어서와!!

61 혜우 - 은우 (L8/A5g3wvQ)

2024-08-26 (모두 수고..) 23:21:44

"사실이잖아요."

정곡을 찔린 반응을 보이는 그를 보며 담담하게 말했다.
본인도 아픈 곳이라고 인정했으니까
못 할 소리를 한 것도 아니고
사실을 말했을 뿐인데 뭐 어쩌라고
식으로 당당하게 고개를 들었다.
훗, 하고 작게 숨을 내쉬면서.

"아하."

그럴 생각으로 쪽지를 붙여둔 거였구나.
여럿이 가려고.

그의 설명에 고개를 끄덕였다.
어젠가 봤을 때- 리라와 애린의 쪽지도 붙어 있었으니
조만간 모여서 같이 가려나, 하고 생각했다.

아마 난 바빠서, 아니,
바쁘다며 가지 않겠지.
그런데 세은이는 그렇다 쳐도-

"그 사람이랑 이라니, 별 희안한 조합이네요. 아무나 같이 가자고 하면 같이 가주나 봐요. 부장님은."

보라를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대충 그 사람이라 지칭하며 의외인 심경을 내보였다.

그런데 뭐, 같은 퍼스트클래스니까
이렇게 어울리는 일도 있으려나.

그런 생각을 하던 찰나
그보다, 라며 이어진 그의 딱딱한 물음에
내 얼굴도 서늘하게 식는게 느껴졌다.

"왜요. 알아서 뭐하게."

그 물음의 의도를 알 수 없었으니
나 역시 딱딱한 대꾸로 대답을 돌려주고 입을 다물었다.

62 은우 - 혜우 (FmpsJqnpzA)

2024-08-26 (모두 수고..) 23:30:00

"나도 플레어와 쇼핑 가고 그러진 않거든? 어느 정도 친분이 있으니까 가는 거야. 디스트로이어도 싫어. 크리에이터 아저씨가 함께라면 모를까."

자신도 사람은 가린다는 듯이 그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애초에 디스트로이어와 크리에이터와 함께 쇼핑을 가는 일이 있을지도 모르겠다만 살다보면 한번은 가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어깨를 으쓱했다. 어쩌면 퍼스트클래스가 전원이 다 모여서 쇼핑을 가는 일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그는 괜히 피식 웃었다.

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자신의 물음에 대한 대답에 대해 알아서 뭐할 거냐는 물음에 은우는 가만히 혜우를 바라봤다. 그리고 그는 작게 한숨을 내쉬면서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알아서 뭐하진 않아. 그저 이유 정도는 묻고 싶은 것 뿐이야. 리버티의 멤버들의 죄목을 하나하나 나도 들어서 체크했지만, 그 빨간 머리 녀석은 특별히 사람을 죽이거나 공격한 것은 없어보이거든. 물론 그 능력의 영향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희생되긴 했지만... 그건 따지고 보면 민우 그 바보 녀석이 저지른 일이기도 하고. 그러니까 딱히 그쪽으로 뭐라고 할 마음은 없어."

이전 2학구에서 있었던 대형 참사를 떠올리면서 은우는 작게 혀를 찼다. 아직도 그때의 순간은 그의 기억 속에 생생하게 남아있었다. 바보 자식. 그런 말을 혼자 조용히 중얼거리면서 그는 눈을 감았다.

"거기다가 그 애. 호문쿨루스라서 ID카드도 없잖아. ...여러모로 보증이 필요할 거라고 생각하는데. 네가 데리고 간 이유가 나쁜 쪽이 아니라면 도와줄까 싶어서 말이야. 물론 네가 나쁜 마음을 먹었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그래도 일단은 부장으로서 이유는 듣고 싶어. 왜 그렇게 데리고 간거고 앞으로 어쩔 생각이야?"

63 혜우주 (L8/A5g3wvQ)

2024-08-26 (모두 수고..) 23:34:22

은근 집요하군
진짜 궁금한건가

64 여로주:3 (j3Hr9izFx.)

2024-08-26 (모두 수고..) 23:35:33

>>54 우우.. 어쩔 수 없구먼...

일상은 다음에 구해보는 걸로:3

65 ◆TMmm6tsoPA (FmpsJqnpzA)

2024-08-26 (모두 수고..) 23:37:33

오히려 저지먼트 부장의 입장에서는 안 궁금할 수가 없지 않을까 해서..(옆눈)

66 혜우 - 은우 (L8/A5g3wvQ)

2024-08-26 (모두 수고..) 23:57:05

아, 단순히 같은 퍼스트클래스라서는 아니었던 건가.

그러고보니 예-전에 들었던 것도 같았다.
아는 사이였댔나, 경호 임무를 하러 갔을 때도 그래보였다.
그게 반 년도 안 된 일인데 벌써 기억이 흐릿했다.

이러다 조만간
어제일도 까먹는 날이 오겠네.

"난 또, 섬에도 불렀길래 다들 나름 친한가 했네요."

적당히 흐름 맞춰 말하며 눈을 깜빡이다가
숨 새는 듯한 웃음소리에 힐끔, 시선을 스쳤다.
다음 순간엔 차게 식은 눈빛이었지만.

알아서 뭐할거냐고 하면 그런가보다 할 줄 알았는데
그러지 않고 재차 물어오길래 쯧, 혀를 찼다.
조목조목 곁들이는 말들이 하나같이 납득되고마는 말들이라
예의상이든 형식상이든 나름의 대답을 해야 할 것 같았다.
게다가 명분까지 완벽했으니 더더욱.

...이런데서 마주쳐서까지 부장 노릇 하겠다는 거야 뭐야.

불쑥 튀어나온 가시 돋힌 생각이
명치께를 푹 찔렀다.

무심코 손을 꺼내 그 부근을 문지르다가
주먹을 꾹 쥐며 도로 주머니에 넣었다.
그리고 가능한 둥글게, 원만하게끔 말했다.

"뭐가 됐든 알아서 잘 할 텐데, 그러려니 하는게 마음 편하지 않을까요, 부장님? 그럼에도 정 듣고 싶으면, 어울려 주시던가요. 쇼핑이든 뭐든."

건방지게, 아니, 이럴 땐 싸가지 없다고 해야 하나.
낯짝 뻔뻔하게 말하고 턱짓을 휙 했다.
난 이대로 갈 테니 들으려면 따라오고 말라면 말라는 식으로
한 걸음 돌아서며 옆눈으로 흘겼다.

67 혜성주 (JoNFUL6Gfs)

2024-08-27 (FIRE!) 00:08:36

기절잠했다가 깼음
다시 자야한다는 사실에 기분이가 좋네요😇(안좋음) 생존신고겸 들렀다가 감

68 혜우주 (pcojWl3iXg)

2024-08-27 (FIRE!) 00:12:55

꿀잠하라구 혜성주

69 은우 - 혜우 (mJ/t9QDiPo)

2024-08-27 (FIRE!) 00:14:02

"...묘하게 날카로워졌는데. 그 애 언급이 나오자마자."

그 녀석에게 뭐가 있었나? 그렇게 생각을 하면서 그는 빤히 그녀를 바라봤다. 의외로 뭔가 날카로운 부분이 콕 찔린 것일까. 그렇게 생각하며 은우는 혜우를 가만히 바라봤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자신은 그때 현장의 책임자 중 한 명이며, 알아야만 했다. 어쨌건 이들은 저지먼트 부원이었고, 자신은 부원들의 행동을 책임지는 입장이었으니까. 리버티는 인첨공을 무너뜨리려고 한 이들. 그 중 하나를 빼돌렸다고 한다면 그 이유 정도는 자신도 알아야 하지 않겠는가. 물론 혜우는 쉽사리 말할 생각이 없어보였지만.

"일행이 있어서 길게 시간은 뺄 수 없지만... 조금이라면."

어차피 보라도 자리를 비웠으니 자신도 잠깐 자리를 비워도 상관없겠지. 하지만 연락을 해야겠다고 생각하며 그는 핸드폰을 꺼낸 후에 보라에게 톡으로 '부원을 만나서 잠깐 나도 다녀올게. 볼일이 끝나면 연락할게. 천천히 와' 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어 보라에게서 '그럼 나도 조금 더 수다 떨다가 갈게~' 라는 메시지가 들어왔고 은우는 그 메시지를 읽으면서 피식 웃었다.

"그래서 어디로 갈 건데?"

그렇게 물으며 은우는 그녀의 뒤를 천천히 뒤따라가려고 했다.

"그건 그렇고... 어릴 적의 너는 이런 느낌은 아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말이야. 뭐... 어린 시절의 너를 그렇게 자주 본 것은 아니지만 말이야. 세은이가 어찌나 말 걸지 말라고 하던지."

70 ◆TMmm6tsoPA (mJ/t9QDiPo)

2024-08-27 (FIRE!) 00:14:21

어서 오시고 안녕히 주무세요! 혜성주!

71 혜우 - 은우 (pcojWl3iXg)

2024-08-27 (FIRE!) 00:42:13

하.
이것 봐라?

"어머, 마냥 둔탱이는 아니시네요. 부장님."

스스로도 체감할 만큼 태도가 달라졌으니
모르는게 더 이상하겠지만
어쨌꺼나 눈치챘으니 대단하다는 듯 대꾸했다.
그래봤자 거기까지지,
라는 비아냥의 뉘앙스였으니
듣기에 썩 좋진 않았겠지만.

그래봤자 지가 뭐라고.
제대로 알 생각도 없으면서.

뭐가 됐든 듣고 싶으면 따라오라 했더니
조금이라면 괜찮댔다.
돌아선 채 그가 톡 하는 걸 잠시 기다렸다.

"쯧!"

뭔 대화를 했는지, 또 피식대길래
대놓고 혀를 차며 홱 돌아섰다.
내가 두어걸음 앞서고
뒤에서 따라오는 기척을 느끼며
천천히, 쇼핑몰을 가로질러갔다.

"글쎄요. 적당히 보이면 들어갈거라."

애초부터 목적을 정하고 온게 아니었으니
뭔가를 딱 사야겠단 건 없었다.
옷이나 신발이나 악세사리-
그 중 적당히 보는 곳에 들어가야겠다 생각하며
뒤도 돌아보지 않은 채 말했다.

"그랬겠죠. 그 땐 어떻게든 내가 있을 자리를 지키느라 필사적이었으니까요. 어린 아이가 버림받지 않고 내쳐지지 않으려면, 주변에 힘껏 아양을 떠는 것 말고 뭘 할 수 있겠어요? 그랬음에도 결국 그 꼴이 났지만."

그와 얼굴을 마주하지 않으니
가시 돋힌 말이 한결 수월하게 내뱉어졌다.
프흐, 하는 자조 섞인 웃음을 마저 내뱉곤
가까이 보이는 여성옷 매장으로 느긋하게 걸음을 옮겼다.

72 혜우주 (pcojWl3iXg)

2024-08-27 (FIRE!) 00:43:04

크아악 발톱 좀 집어넣어라 이자식아

73 은우 - 혜우 (mJ/t9QDiPo)

2024-08-27 (FIRE!) 00:56:04

"저기. 세은이에게 아양을 떨어서 자리를 지킬 수 있는 거야?"

다른 사람에게 보이는 모습은 잘 모르겠지만, 세은이에게까지 아양을 떨 필요가 있었냐라는 의문이 그의 머릿속을 채웠다. 적어도 자신이 본 그녀의 모습은 세은이와 함께 있는 모습 정도였다. 밖에서의 모습은 알 길이 없었다. 딱히 어릴 때의 자신과 혜우는 그렇게 많은 교류가 있었던 것은 아니었고, 그냥 집에서 봤을 때 인사를 한 정도였으니까. 집에서 세은이와 놀 때의 모습밖에는 보지 못했기에 그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어쨌든 여성 옷 매장으로 들어가는 그녀의 뒤를 따라 그는 천천히 안으로 들어섰다. 옷을 살 생각인걸까? 적당히 보이면 들어갈거라는 말을 하지만, 아예 목적없이 여기에 오진 않았을테니 대충 이것저것. 겨울 용품을 사러 온 것이 아닐까 하는 정도로 그는 판단했다.

"밖에서의 네 모습은 솔직히 내가 본 적이 없어서 말이야. ...당시에는 나도 어린아이였고, 여러모로 신경 쓸 것이 많았기 때문에... 별로 본 적도 없었고..."

세은이에게 물어봐야하나? 라고 생각이 들었지만 그건 또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은우는 어깨를 으쓱하면서 굳이 더 언급하지 않기로 했다. '그 꼴'이라는 말로 보아 그다지 좋은 일은 없었던 것 같으니 서로간에 아픈 것을 굳이 꺼낼 필요는 어디에도 없었다.

"옷 사려고? 아. 저쪽에 있는 것들이 신상품인 것 같던데. 아까 전에 이 가게도 대충 본 것 같은데... 뭐였더라. 상의 하의 세트로 사면 10% 할인이었던가 그런 말도 있었던 것 같은데. 일단 옷 같이 봐주면 돼?"

아니면 적당히 기다려줘? 그렇게 물어보면서 가시 돋힌 말은 아무래도 좋다는 듯, 그는 태연하게 그렇게 이야기했다. 딱히 신경 쓰일 것도 없다는 듯이.

74 혜우주 (pcojWl3iXg)

2024-08-27 (FIRE!) 01:04:39

슬슬 캡틴의 버튼을 누를 시간이구만
답레는 새벽 중에 올려두겟으

75 ◆TMmm6tsoPA (mJ/t9QDiPo)

2024-08-27 (FIRE!) 01:10:31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의 버튼을 누르지 말아주세요! 혜우주!! 8ㅁ8
물론 곧 자러 가긴 할 것 같아요. 적어도 2시 전에는? 사실 지금은 게임실황 방송 보고 있어서 아주 조금 늦게 잘 것 같지만..그래도 2시는 안 넘길 것 같네요. 내일 아침 출근하려면 그 이상 늦게 자면 안돼. (진지)

76 혜우주 (pcojWl3iXg)

2024-08-27 (FIRE!) 01:15:24


버튼을 누르고 말겠다는 으지!
과연 캡틴은 2시 전에 누울 수 있을 것인가

77 ◆TMmm6tsoPA (mJ/t9QDiPo)

2024-08-27 (FIRE!) 01:19:20

어째서죠?! ㅋㅋㅋㅋㅋ 게임 방송 보다가 밤을 새는 루트인가! 이거?! (어?)

78 혜우주 (pcojWl3iXg)

2024-08-27 (FIRE!) 01:20:39

그렇게 캡틴은 밤샌채 출근하게 되는데
순순히 생체버튼을 맡기면 그런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79 ◆TMmm6tsoPA (mJ/t9QDiPo)

2024-08-27 (FIRE!) 01:23:12

크아아악! 거의 다 끝났단 말이에요!! 8ㅁ8

80 혜우주 (pcojWl3iXg)

2024-08-27 (FIRE!) 01:26:0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방송인이 새로운 겜을 이어서 시작한다면?

81 ◆TMmm6tsoPA (mJ/t9QDiPo)

2024-08-27 (FIRE!) 01:27:40

아...ㅋㅋㅋㅋㅋ 실시간방송이 아니라 녹화본 유튜브로 올라오는거 보는 거예요!
사실 남은 분량이 9시간 정도 더 있긴 하지만..일단 1부는 곧 끝난다라는 느낌이라서 1부만 다 보고 잘 거예요!

82 수경주 (sZxFidJQwU)

2024-08-27 (FIRE!) 01:29:47

좀 눈 붙이고 업무하고 저녁 간단하게 먹으니까 죽을거같다에서 아 죽진 않겠군이 되었다에요.

잠깐 리하이에요.

83 ◆TMmm6tsoPA (mJ/t9QDiPo)

2024-08-27 (FIRE!) 01:31:18

어서 오세요! 이즈미주! (토닥토닥)

84 혜우 - 은우 (pcojWl3iXg)

2024-08-27 (FIRE!) 01:32:18

내 말을 이해할 수 없는 듯한 그의 반응에
왜 그걸 모르냐는 생각과 함께
하긴 그게 당연하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내 불행과 불운은 나만의 것이니까.
그에게 표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인 거야.
결국 아무도...

"모르겠으면 됐어요. 내가 괜한 말을 한 셈 치죠."

그래, 굳이 하지 않아도 될 말을 한 셈 치자.
어차피 신경도 안 쓰잖아.
봐.

그저 제일 가까워서 들어왔을 뿐인 옷가게는
온통 겨울 옷으로 가득했다.
그가 가리킨 쪽에 신상 라벨이 붙은 것을 보고
그 쪽으로 방향을 틀어 걸어가며 말했다.

"마음대로 하세요. 내가 뭘 하든 부장님은 들을 말만 다 들으면 그만이지 않나요."

기다리든 따라다니든 알아서 하라고 하곤
제일 먼저 원피스들이 걸린 행거를 뒤적거렸다.
겨울 신상 답게 손만 대도 보들보들하고 따뜻한 옷감들을
성의없이 만져보며 휙휙 넘겼다.

85 혜우주 (pcojWl3iXg)

2024-08-27 (FIRE!) 01:32:58

그래서 답레를 가져왔습니다 (사악)

수경주 하이

86 수경주 (RvL8u6AqGs)

2024-08-27 (FIRE!) 01:35:17

혜우주도 안녕하세요.

금요일에 이거랑 비슷한 일정이 있는데 솔직히 자신 없는데 연차를 낼까..(고민)

87 혜우주 (pcojWl3iXg)

2024-08-27 (FIRE!) 01:41:40

정 힘들믄 쉬어야지

88 은우 - 혜우 (mJ/t9QDiPo)

2024-08-27 (FIRE!) 01:43:36

"아니. 모르는 것이 당연하잖아. 나에게 한마디도 한 적이 없는데. 내가 마음 속을 읽는 능력자도 아니고. 반대로 너도 세은이가 그 동안 어떤 일을 겪었는지 몰랐잖아."

결국 말하지 않으면 속마음이건 사정이건 알 길이 없는 것은 피차 마찬가지 아니냐는 듯이 은우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적어도 자신은 혜우에게 그 어떤 말도 들은 적이 없었고, 그 어떤 상담도 요청받은 적이 없었다. 그런데 지금 말하는 것은 왜 자신의 속마음을 몰라주냐는 식의 이야기가 아닌가. 그걸 자신이 어떻게 안단 말인가. 이건 조금 억울하다는 듯이 그는 고개를 갸웃했다.

이어지는 말. 들을 말만 다 들으면 그만이지 않냐는 그 말에 은우는 한숨을 약하게 내쉬었다. 그리고 눈을 감고 가만히 혜우를 바라보면서 다시 한숨을 약하게 내쉬었다.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분명하게 하고, 뭘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것이 있으면 분명해 이야기해. 지금 네 모습. 마음 속에 1에서 100중에서 하나를 생각하고 있으니까 맞추라고 하고 왜 못 맞추냐고, 그것도 모르냐고. 자신을 알 생각이 있긴 하냐고 따지는 것 같아. 역으로 너는 내가 지금 생각하는 숫자를 맞출 수 있어?"

어느 정도는 따지는 내용이었으나, 그래도 목소리에 언성은 올라가지 않았다.

"분명하게 물어서 원하는 것이 뭐야? 그것부터 확실하게 들어볼게. 지금 일이건, 다른 일이건. 혼자 있고 싶으니까 돌아가라고 하면 돌아갈거고, 화내고 싶은 것이 있으면 분명하게 얘기해줘."

/어... 솔직히 말해서 상당히 아슬아슬한 분위기인데... 아마 경우에 따라서는 진짜 바로 일상이 끊어질 것 같네요. 은우 입장에선 지금 이 상황은 진짜 말 그대로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나에게 말한건 진짜 한마디도 없는데 왜 몰라주느냐 라고 따지는 것처럼 들릴 것 같기에.. 물론 은우가 화를 내진 않지만, 내가 왜 이런 말을 들어야 하지? 라는 생각밖엔 안 날 것 같아서...(절레절레)

89 ◆TMmm6tsoPA (mJ/t9QDiPo)

2024-08-27 (FIRE!) 01:49:52

그리고 1부가 끝났으니 전 자러 가보겠어요! 다들 좋은 밤 되시고 안녕히 주무세요!

90 수경주 (N0IorVKyjk)

2024-08-27 (FIRE!) 01:52:00

잘자요 캡틴.

91 혜우주 (pcojWl3iXg)

2024-08-27 (FIRE!) 01:52:18

혜우야말로 세살이 얘기하다 왜 어릴적 운운했는지가 더 의문일텐데
뭐 잘 수습 해보는 걸로
캡틴 잘 자라구

92 리라주 (L2cDkgJ2dY)

2024-08-27 (FIRE!) 04:29:19

쿠우쿠우
엄청 자버렸다

93 혜우주 (pcojWl3iXg)

2024-08-27 (FIRE!) 04:37:30

>>92 (혼을쏙빼놓는와바박튀)

94 리라주 (L2cDkgJ2dY)

2024-08-27 (FIRE!) 05:14:37

(와박 됨)

크아악
혜우우앙영~

95 혜우주 (pcojWl3iXg)

2024-08-27 (FIRE!) 06:00:54


먀앍

96 철현주 (WAiLmxcyzs)

2024-08-27 (FIRE!) 07:18:44

등장!!
아저씨한테 포세이돈을 기반으로 한 슈트 만들어줄 수 있냐고 물어야하는데...

97 혜우 - 은우 (pcojWl3iXg)

2024-08-27 (FIRE!) 07:42:28

괜히, 심사가 뒤틀려서 괜한 소리를 했다고 생각했다.
딱 한 순간만 참았으면 괜찮았을 것이었다.
끝끝내 고쳐지지 못 할 빌어먹을 불화성이
기어코 일을 저질렀으니
정중히 사과한 뒤 사정 설명이나 하자고 생각했다.

방금까지는.

[나에게 한 마디도 한 적이 없었는데.]

그의 말 중에 그 한 마디가 귓가로 꽂혔다.
그가 억울한 만큼 나 또한 반박할 말이 떠올랐다.

내가- 왜 한 마디도 하지 않은 채 상황을 끝내려 했는지.
왜, 그를 상대로 신경 안 쓸거라고 먼저 생각해버렸는지.

사과를 할 때는 하더라도
그것만큼은 말해야겠다.

나는 성의 없이 옷을 만지던 손을
행거에서 내려 늘어뜨리고
천천히, 그를 향해 돌아섰다.
그를 향하는 내 얼굴은
딱히 화가 난 표정도, 짜증 난 표정도 아니었다.
굳이 표현하자면
마주하는 것 만으로 혀끝이 씁쓸해질 것 같은
바닥에 내리 깔린 듯, 그늘 드리운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부장님이 먼저, 관심 없다고 하셨었잖아요. 내가 무슨 일을 겪었고, 어떤 삶을 살았건, 관심 없다고, 저번에 그러셨잖아요. 그 왜, 성하제 전에, 쓰레기통에서 주운 편지를 들고 찾아갔던 날."

목소리도 표정만큼이나 차분했다.
어조가 가라앉았긴 했지만.

"그 때는 먼저 끊어놓고, 이제 와서는 왜 말을 안 하냐 닥달하시네요. 부장님. 그 때는 여유가 없어서 안 들어줬지만 이제는 이렇게 느긋하게 쇼핑도 할 만큼의 여유가 생겼으니 슬슬 내 얘기도 들어주겠다 이건가요? 감사하기도 하셔라. 나야말로 독심술사가 아니라 통탄스럽고 죄송스럽네요. 부장님 마음씀씀이 하나조차 제대로 깨닫지 못 하는 머저리라서."

거기까지 말하고 작은 한숨을 내쉬었다.
머릿속이 복잡해져, 생각을 쏟아내듯 고개를 옆으로 기울였다가
다시 똑바로 들고, 음울한 눈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원하는 거, 그걸 왜 나한테 물어요? 여기서 먼저 인사했던 것도 그 애 얘기도 예전의 내가 어땠느니 한 것도 부장님이잖아요. 굳이 부장으로써라는 명분까지 꺼내며 그 애 얘기를 들으려고 한 사람은 부장님이었잖아요. 그럼 그 얘기만 들으면 그만 아닌가요? 왜 나에 대한 걸로 말이 튀어요? 뭐, 이제 와서 관심이라도 생겼어요?"

그늘진 얼굴이 쓴 웃음을 지었다.

"부장님이야말로 어떻게 하고 싶은 건지 확실히 해주세요. 제발."

말을 끝낸 내가 입을 딱 다무는 순간,
가게 안에 무거운 정적이 내려앉는 것 같은 기분은
기분 탓일까, 아니었을까.

98 혜우주 (pcojWl3iXg)

2024-08-27 (FIRE!) 07:49:01

저 은우가 관심없다 했던거
확실히 알아보려고 전판들 뒤지다가 포기
대충 혜우 뇌리에 저렇게 남아있었다는 걸로 (뒹굴)

99 리라주 (L2cDkgJ2dY)

2024-08-27 (FIRE!) 08:21:36

철현주 모닝~

아 운동 넘빡세게 했더니 울렁거려
드러눕겠다

100 혜우주 (pcojWl3iXg)

2024-08-27 (FIRE!) 08:22:38

(리라주 배에 냥발도장 꾹)
(튀엇!)

101 ◆TMmm6tsoPA (vI5f4QAF66)

2024-08-27 (FIRE!) 08:51:03

그때의 그 말이 업보로 돌아왔는가..
그런 의미의 말은 아니었으나 이건 은우가 사과할 문제가 맞다!
(털썩)

답레는 퇴근 후에!

(사르륵)

102 혜우주 (pcojWl3iXg)

2024-08-27 (FIRE!) 08:58:39

하하하 받아라 업보Beam-!!!!!!
다녀오시게 캡틴

103 동월주 (DL./V8sEr2)

2024-08-27 (FIRE!) 10:48:54

나도... 나도 일상 돌릴거야...!!!! (몸부림)

104 태오주 (9zIMeUVl5Y)

2024-08-27 (FIRE!) 10:55:34

일상은 모르갯고 상치르게생겻다. 피로.건강.미친거.(암튼 살아잇는.뱜미)

105 동월주 (DL./V8sEr2)

2024-08-27 (FIRE!) 11:06:17

>>104 어앗... 앗, (복복뽀담) 태오주의 건강을 의해 병원으로 향하도록 합시다... (눈물)

106 청윤주 (HSuM.M9zeE)

2024-08-27 (FIRE!) 12:02:32

>>103 동월주 일상 구하시나요?

107 랑주 (OLh6ZKrS2U)

2024-08-27 (FIRE!) 12:47:46

점심 머거라

108 동월주 (DL./V8sEr2)

2024-08-27 (FIRE!) 13:08:25

>>106 앗 좀 늦었지만 아무튼 구하긴 합니다...!

109 청윤주 (kIQwC2QbWY)

2024-08-27 (FIRE!) 14:07:16

>>108 아 점심 먹느라 못 봤네요..! 저랑 돌리실래요?

110 혜성주 (oWapY7UlzE)

2024-08-27 (FIRE!) 14:37:16

이쯤되면 약간 죽어있는 게 낫지 않을까...
늦었지만 점심 머거

111 동월주 (DL./V8sEr2)

2024-08-27 (FIRE!) 14:38:16

>>109 맛점하셨나요! 일상이라면야 언제든지 ok입니다!!
선레는 다이스로!? 그리고 원하시는 상황 있으신가요!

>>110 (강제 기력 주입) (복복)

112 리라주 (L2cDkgJ2dY)

2024-08-27 (FIRE!) 14:39:21

다들 왜 죽어가는 거야
(기력 스프링클 뿌려주기)

조금만 더 힘내 이제 3시를 바라본다!!

113 혜성주 (0KXZmFov2A)

2024-08-27 (FIRE!) 14:42:31

크아악 날 죽어있게 내버려둬 (바스라져 사라짐)

114 청윤주 (kIQwC2QbWY)

2024-08-27 (FIRE!) 14:43:53

>>111 선레는 다이스로 정하죠! 그리고 상황은... 음... 동월이가 열심히 인수인계 받고 있던 청윤이에게 장난치기?

115 청윤주 (kIQwC2QbWY)

2024-08-27 (FIRE!) 14:44:10

.dice 1 2. = 1
1. 동월
2. 청윤

116 청윤주 (kIQwC2QbWY)

2024-08-27 (FIRE!) 14:46:45

사실 동월이 괴이 일상에 청윤이가 끼어들 타이밍이 이번이 마지막일 것 같기도 하지만요..!

117 동월주 (CuR.wg1Ox.)

2024-08-27 (FIRE!) 14:53:40

흐으으음 괴이 일상이나 장난치기라 흐으음.... 적절히 한번 섞어볼까... 근데 그러면 분위기가 가벼운 분위기에서 급다운되는 느낌도 생길것 같고 흐으음...

118 청윤주 (kIQwC2QbWY)

2024-08-27 (FIRE!) 14:59:07

>>117 급다운하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요!

119 청윤주 (kIQwC2QbWY)

2024-08-27 (FIRE!) 15:08:44

대충 청윤이가 들고 가던 서류를 동월이가 넵다 들고 뛰었는데 둘이 괴이로 가버리는...

120 동 월 - 이청윤 (CuR.wg1Ox.)

2024-08-27 (FIRE!) 15:16:57

평화롭다!
너무 평화로워서 죽어버릴 것만 같다!
대충 투덜거리며 복도를 거닌다. 뭔가 재밌는 일을 찾아보지만 그런게 쉽게 나올 리가. 나른한 분위기의 학교는 오늘도 시끌벅적하지만, 그의 눈길을 끌만한 일은 보이지 않았다.

대충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정처없이 걷기만 무한정 반복하던 때에, 익숙한 뒷모습이 동월의 눈에 들어온다.

" 어라, 차기 부장님이다. "

크게 불러볼까 했지만, 양손 무겁게 서류같은걸 들고있는 모습을 보아하니... 아무래도 인수인계를 받고있는 모양이다. 퍼스트 클래스가 사라진 저지먼트의 힘은 조금 깎일지도 모르나, 다수의 5레벨과 똑부러지는 부장이 있으니 어렵지 않게 운영되겠지. 우리의 똑부러지는 오목눈이는 부장에게서 완벽한 인수인계를 받고 더없이 완벽한 부장이 될테다. 그렇게 되면 지적인 사람이 된 이청윤은 조금 더 딱딱해질지도 모르고, 그러면 재미없는 사람이...

그렇게 만들 순 없지!!!

머릿속에 헛소리가 생각난 것과 동월이 땅을 박찬 것은 거의 동시였다. 푸슝, 하고 뛰쳐나간 동월이 그녀의 옆을 지나며 칼자루를 이용해 서류를 올려치려 했고, 그게 성공했다면 떠오른 서류 뭉치를 동월이 받아들고서... 튀었을 것이다.

" 러닝백 스프린트!!!!!!!!!! "

미식축구도 해본 적이 없으니 러닝백이 뭐하는지도 모르긴 하지만, 일단 이렇게 공 들고 냅다 뛰는 역할일거라 생각하며 복도를 가로질렀다. 미안하다 청윤아...! 하지만 나는 네가 재미없는 부장이 되는건 바라지 않는다...! (그럴 일이 없겠지만)

121 동월주 (CuR.wg1Ox.)

2024-08-27 (FIRE!) 15:17:20

아 모르겠고 일단 냅다 튀엇!!!!!!! (글러먹은 캐와 주인)

122 청윤 - 동월 (kIQwC2QbWY)

2024-08-27 (FIRE!) 15:26:17

인수인계는 왜 받아도 받아도 끝이 없는 걸까? 오늘 유독 많아보이는 서류들을 보니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때, 갑자기 뒤에서 누군가 달려오더니 러닝백이라고 소리지르곤 청윤의 서류를 들고 달려갔다.

"저 목소리는... 야이...!"

청윤은 평생 쓰지도 않던 욕이 나오려는 걸 간신히 참았다.

"동월!!!"

그렇게 소리지르곤 전력을 다해 동월을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너 잡히면 공기탄에 바람 구멍날 줄 알아!"

쟨 왜 자꾸 나한테 장난을 치는거냐고! 다 여친도 있잖아!

123 동 월 - 이청윤 (CuR.wg1Ox.)

2024-08-27 (FIRE!) 15:58:58

" 그럼 평생 안잡혀야지!! "

바람구멍이라니! 살벌한 경고에 동월은 죽을때까지 멈추지 않으리라 다짐했다. 아직 할 일이 그렇게나 많은데! 벌써부터 바람구멍이 나서 고꾸라지는건 사양이었다.
하지만 그렇게 쫓기는 와중에도 동월의 입은 쉬는 줄을 몰랐다. 뒤에 있는 청윤에게 거의 소리치듯이 말을 걸기 시작한 것이다.

" 야! 차기 부장! 인수인계 안빡세냐! "

그것은 단지 말만 놓고 보면 힘들어하는 친구를 격려하는 것 같지만... 현재의 상황이나, 목소리의 크기를 보면 그런 상황이 쉬이 그려지지는 않았다.

" 힘들면 말해! 내가 성심성의껏 널 탄핵시켜줄게!! "

마지막은 언제나처럼의 농담이었지만, 그래도 힘들면 말하라는 것은 진심이었을 테다.

124 로운주 (I6Hmds/C8g)

2024-08-27 (FIRE!) 16:04:23

조별과제 조장이 잘못하면 영구집권형에 처해지는 법이죠(?)

125 청윤 - 동월 (kIQwC2QbWY)

2024-08-27 (FIRE!) 16:19:22

"이이익 거기 서!"

청윤은 이를 악물고 달렸으나, 동월도 육탄전 주력이라 그런지 좀처럼 거리가 좁혀지지 않았다.

"그 서류들을 보면 안 힘들 것 같아? 그렇지만 부장님께서 내게 맡긴 자리고 나도 원하던 자리였으니 나는 계속 믿고 나갈거야!"

여기서 공기탄을 쏴버렸다가 서류들을 다 버리면 그건 좀 난감해지는데... 일단 좀 더 달려보고 잡아보기로 했다.

"그거 리라에겐 매우 가혹한 얘기란 건 알고 있지!"

내가 리라에게 부탁했는데 탄핵이라니! 그건 싫었다.

"너 언제까지 달릴거야!"

살짝 체력이 붙이는지 청윤도 슬슬 숨이 가빠지며 한계에 다다르고 있는 것 같았다.

126 청윤주 (kIQwC2QbWY)

2024-08-27 (FIRE!) 16:19:58

>>124 조별과제다보니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지 않을까요(?)

127 한양주 (kFSQd1.rrQ)

2024-08-27 (FIRE!) 16:27:50

퇴근시켜줘

128 동 월 - 이청윤 (CuR.wg1Ox.)

2024-08-27 (FIRE!) 16:39:26

" 서면 죽는데 너같으면 서겠냐!! "

하지만 아무리 체력이 좋다고 해도 정말 평생 뛸 수는 없는 법. 게다가 페이스 조절따윈 하지도 않고 완전 전력질주로 달리고 있으니, 인간의 체력상 한계가 찾아오는 법이었다.

" 괜찮아! 난 리라를 믿어! "

대체 어디를, 왜 믿는건진 모르겠지만... 아마 이 얘기를 리라가 들었다간 동월 추격자가 한명 더 늘어나겠지. 리라에게 가혹한 일이 생기는 것을 싫어할만한 한 명이 더 낄지도 모르겠다.

" 이 서류가 세상에서 사라질 때 까지! "

...라는 공약은 이루어지지 못했다. 그로부터 잠시 뒤에, 동월은 그 자리에서 우뚝 멈춰설 수 밖에 없었다.
동월의 지근거리까지 청윤이 다가왔다면, 그녀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눈에 띄게 어두워진... 아니, 아무것도 없이 그저 검은색만이 보이는 창밖과, 겨울이라고 해도 소름이 돋을만큼 한기가 주변에 드리운 것을.

" 음.... 사라지는건 우리였나. "

어느새 장난기 가득한 웃음을 지우고 복도의 저편을 바라보고 있는 동월이 나지막히 중얼거렸다.

129 동월주 (CuR.wg1Ox.)

2024-08-27 (FIRE!) 16:40:00

조별과제는 다같이 폭사하는 엔딩이지 (아님)

>>127 저도... 저도 퇴근시켜줘요.... (시름시름)

130 청윤 - 동월 (kIQwC2QbWY)

2024-08-27 (FIRE!) 16:49:23

"죽이진 않아! 바람 구멍이 날 뿐이지!"

대충 다치겐 하겠다는 뜻으로 청윤은 분노에 찬 목소리를 내뱉었다.

"리라에게 너무 가혹하잖아!"

뭐 진심이 엄청 섞이진 않았지만, 역시 동월이 답게 대책이 없었다.

"뭐! 서류 다시 뽑으려면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 줄 알아!!!"

지금 이렇게 추격전 하는 것도 시간 엄청 잡아 먹는데 서류를 세상에서 사라지게 만든다니! 절대 용납 못해! 그렇게 동기를 충전하고 달리다보니 어느새 날이 저문...것도 아닌데 왜 바깥은 이리 어두운거지?

"...무슨 소리야? 여긴 뭔..."

갑자기 느껴지는 한기에 스스로의 팔을 문지르면서 동월에게 다가가 물어보는 청윤이었다.

131 동 월 - 이청윤 (CuR.wg1Ox.)

2024-08-27 (FIRE!) 17:43:09

" 보통 인간이 바람구멍나면 죽지 않냐!? "

물어보지 않을 수 없었다! 물론 다리나 팔에 난다면야 어떻게든 지혈로 살 수 있겠지만, 보통은 그걸 단순하게 '바람 구멍이 났다' 정도로 표현하지는 않는다!

아무튼... 난데없이 펼쳐진 이상현상에, 어느샌가 끝이 보이지 않게 된 복도를 마주하게 된 동월은 한숨을 내쉬었다. 설마 학교에서까지 이런 일이 일어날 줄이야. 요새들어 활동 범위가 넓어지는 괴이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게다가 저지먼트 부원들도 괴이를 꽤나 많이 경험하게 되어... 이제는 경험하지 못한 사람을 찾는게 더 빠를 정도였다.

" 가끔 들어본 적 있지? 흔적도 뭣도 없이 실종돼서 사라진 사람들 얘기. "

인터넷을 둘러보다보면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는 음모론, 괴담 이야기들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 근데 그게 그냥 도시 괴담이 아니란 말이지. "

동월은 빙글 돌아, 무표정한 얼굴을 청윤과 마주한다.

" 요약하자면 뭐... "
" 우리는 지금 현실이 아니라 다른 세계에 왔다는 말? "

132 혜우주 (pcojWl3iXg)

2024-08-27 (FIRE!) 18:13:14


간만에 괴이일상

133 청윤 - 동월 (HSuM.M9zeE)

2024-08-27 (FIRE!) 18:31:49

"뭐, 어깨 정도는 괜찮지 않아?"

보통 창작물들 보다보면 어깨를 깔끔하게 관통해 피만 좀 흘리고 마는 경우가 많으니, 치료만 받으면 죽지 않으니 말야.

"다른 세계.."

동월의 말을 듣고 코웃음친 청윤이었다.

"솔직히, 원래라면 네가 그저 장난 치는게 아닐까하고 생각했을탠데, 유니온이 우릴 다 죽이겠다고 난리치는 상황이라 딱히 못 믿을 말은 아닌 것 같다."

원래 속기도 엄청나게 잘 속는 청윤이었지만, 동월에겐 너무 많이 당해서 믿지 않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동월의 진지한 얼굴은 둘째치고(?) 요즘은 뭐든지 일어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동월의 말을 믿기로 한 청윤이었다.

"제법 잘 아는 것 같다... 그러니까, 여기서 나가는 방법 같은 것도 알아?"

청윤은 살짝 불안한 듯 주변을 둘러보며 말했다.

134 동월주 (DL./V8sEr2)

2024-08-27 (FIRE!) 18:44:17

나 퇴근
쪼끔 늦게 올 수 있습니당...!

135 청윤주 (HSuM.M9zeE)

2024-08-27 (FIRE!) 18:45:27

네! 천천히 주세요 동월주!

136 혜성주 (lPu4D/dSw.)

2024-08-27 (FIRE!) 18:56:28

🫠🫠 퇴근

137 청윤주 (HSuM.M9zeE)

2024-08-27 (FIRE!) 19:01:52

혜성주 어서오세요!

138 혜우주 (pcojWl3iXg)

2024-08-27 (FIRE!) 19:13:54

밈하밈하 (환영의 몸통박치기)

139 은우 - 혜우 (mJ/t9QDiPo)

2024-08-27 (FIRE!) 19:53:42

"그때의 그 일 말이야?"

혜우의 설명을 들으면서 은우는 크게 한숨을 내쉬면서 머리를 긁적였다. 자신은 분명히 그때 그런 의미로 이야기한 것이 아니었다. 하지만 그것을 일일히 설명하는 것이 좋을지, 아니면 적당히 무마시키는 것이 좋을지. 그는 잠시 고민할 수밖에 없었다. 뭐가 되었건 변명이 되고, 뭐가 되었건 의견이 충돌할 수밖에 없지 않겠는가. 허나 일단 확실한 것을 그녀에게 말해야겠다고 생각하며 그는 입을 열었다.

"지금도 생각은 변하지 않았어. 네가 여기에 오기 전에 무슨 일을 겪었고, 어떤 삶을 살았건 그것에 대해서는 큰 관심이 없어. ...나도 내가 여기에 오기 전에 무슨 일을 겪었고, 어떤 삶을 살았는지 알려줄 생각은 없고. ...뭐, 반강제로 다 알려져버린 것 같지만 말이야. 어쨌든... 그 말은 너에 대한 관심이 없는 것이 아니야. ...단지, 내가 알고 싶은 것은 지금의 너야. 과거의 네가 아니라. 인첨공 밖의 혜우라는 애를 알아봐야 내가 어떻게 해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저 한탄밖에는 안 나올테니까. 그렇기에 나는 지금의 네가 아니면 솔직히 관심이 없어. 그건 다른 애들도 마찬가지야. 네가 과거에 무슨 일을 겪었건, 어떤 삶을 살고 밖에서 무슨 일을 겪었건... 너는 너. 천혜우. 그게 내 지론이야. 적어도 난 그래. 다른 부원들도 다 마찬가지야. 지금 있는 그 모습이 내가 이끄는 부원들이고, 나랑 3년차 저지먼트 생활을 한 동기들이야. 나는 지금의 모습 그대로 아이들을 보고 싶고, 대하고 싶으니까."

어설프게 이야기를 들어주겠다느니, 상처가 있으면 감싸주겠다라던가 그런 말을 할 생각은 지금도 은우에겐 없었다. 애초에 자기 자신부터가 자신이 겪은 일들을 누군가에게 위로받을 생각이 없었다. 누군가가 그때 힘들지 않았어요? 라고 말한들 은우는 입은 다물고 그저 쓴 웃음소리만 낼 뿐이었다. 그저 지금 이 순간이 그에게 있어선 중요했고, 과거는 굳이 되돌아보고 싶지 않았다. 물론 지금의 자신은 그게 안되어서 곤란하지만.

"하지만 그 말이 너에게 상처가 되었고 매정하게 들렸다고 한다면 그건 사과해야겠지. 미안. 그 부분은 내가 좀 더 섬세하게 대할게. 어쨌든 그 얘기만 들으면 그만일리가 없잖아. 여기서 세은이의 친구를 사적인 시간에 우연히라도 만났으니까 당연히 이것저것 나도 말하고 싶어진다고. 뭐... 그 붉은머리는 여러모로 나도 신경써야 할 것들이 많으니까 일단은 묻는 것이기도 하고... 하... 망할 디스트로이어."

자세한 상황은 굳이 이야기를 하지 않으면서 그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일단 그 부분에 대해서는 굳이 자세하게 이야기를 할 생각이 없는 듯, 그는 괜히 혀를 차면서 머리를 긁적였다. 이어 그는 가만히 고개를 돌려 다른 곳을 바라보면서 이야기했다.

"그래도 이건 확실히 이야기할게. 네 옛날 이야기나 그런 것에는 관심이 없지만... 아니. 정확히는 부원들의 옛날 이야기는 관심이 없지만, 지금의 부원들이나 동기들에겐 관심이 많아. 평소에 뭘 하는지, 어떤 생각을 하는지, 지금 이 상황을 어쩔까라던가... 그런 것들. ...상황이 좋다면 조금 더 사적인 시간을 보내보고 싶지만... 미안. 지금은 머리가 좀 여러모로 복잡해서. 그래서 솔직히 순수하게 완전히 즐기기는 힘들기도 하고..."

그렇게 말하는 은우의 표정엔 씁쓸함이 가득 녹아있었다. 이런저런 생각을 하는 것은 분명해보였다. 물론 티는 내지 않으려고 하지만.

"아, 아무튼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나는 부원들과의 기본적인 교류도 원하고, 지금의 부원들의 이야기도 듣고 싶다 이거야. 너나 새봄이나 정하나 아무튼 너희는 세은이의 어릴적 친구잖아. 세은이 녀석이 말도 못 붙이게 막아서 뭐 이야기를 나눠본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신경은 쓰고 있다고. 세은이와 잘 지내줘서 고맙습니다라던가... 세은이가 신세 많이 졌습니다라던가... 아. 이건 좀 다른가. 복잡하네. 아무튼 너희들에게 관심없는 것은 아니야. 그건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야."

/지코바 치킨 맵다! 맛있다!! 갱신이다! 답레다!

140 청윤주 (HSuM.M9zeE)

2024-08-27 (FIRE!) 20:02:44

어서오세요 캡틴! 지코바 치킨이라니 맛있었겠네요!

141 태오주 (ubV2kfrzH6)

2024-08-27 (FIRE!) 20:02:48

집...

.dice 1 100. = 3

142 태오주 (ubV2kfrzH6)

2024-08-27 (FIRE!) 20:02:57

...?

143 혜우주 (pcojWl3iXg)

2024-08-27 (FIRE!) 20:05:23

캡틴 태오주 하잉
오늘도 고생했다 복복받아라!

144 혜성주 (lPu4D/dSw.)

2024-08-27 (FIRE!) 20:06:49

크아악 몸통박치기라니!!

145 혜우주 (pcojWl3iXg)

2024-08-27 (FIRE!) 20:06:56

근데 세살이 유전자 데이터가 혹시 디트 것인가?
으누야 왜 말을 하다말어 이자식이

146 ◆TMmm6tsoPA (mJ/t9QDiPo)

2024-08-27 (FIRE!) 20:09:54

다들 안녕하세요!!
그건 아니고..사실 그렇다기보다는... 디스트로이어가 빼애액거리는 중이라는 뭐 그런 아무래도 좋은 비하인드 스토리에요.

디스트로이어:뭐라는거야! 이 애새끼야!
디스트로이어:누구 마음대로 범죄자 새끼를 빼줘?
디스트로이어:내가 그걸 눈 뜨고 보고 있을 것 같아? 빼애액..빼애액! 빼애애액!!
은우:(스트레스)

147 혜우주 (pcojWl3iXg)

2024-08-27 (FIRE!) 20:14:0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윤태는 샤샥이 가능했는데
헹 그런다고 다시 줄거같냐 아조시야

148 太烏 (ubV2kfrzH6)

2024-08-27 (FIRE!) 20:20:31

머리가 아프다.
머리가 아픈 것 같다.
머리가 아파아먄 할 것 같다.
이제 와서 놓을 수 없는데. 내가 모두 결정했는데.
이게 아닌데.
이래서는 안 되는데.
이러면, 이러면 안 되는데.

검은 샹그릴라가 누군가의 책상 위에서 음험하게 반짝인다.

149 ◆TMmm6tsoPA (mJ/t9QDiPo)

2024-08-27 (FIRE!) 20:25:10

디스트로이어는 진윤태가 빼돌려졌다는 사실 자체를 모르니까요! 은우도 마찬가지고요!
아마 은우가 알았으면 진윤태 관련도 물었을 것!

그리고 태오야...? (빤히)

150 태오주 (ubV2kfrzH6)

2024-08-27 (FIRE!) 20:26:29

:3~~~~???? (암튼 순진무구한 표정)

151 혜성주 (p/xk0vYGDA)

2024-08-27 (FIRE!) 20:31:31

(풀이나 뜯는 중)

152 ◆TMmm6tsoPA (mJ/t9QDiPo)

2024-08-27 (FIRE!) 20:38:02

어서 오세요! 혜성주! (고기 던져주기)

153 금주 (xQB3pI8b9U)

2024-08-27 (FIRE!) 20:38:30

154 혜성주 (p/xk0vYGDA)

2024-08-27 (FIRE!) 20:39:40

>>152 (고기 씹어먹는 김에 캡틴도 한입)

다들 하이

155 혜우주 (pcojWl3iXg)

2024-08-27 (FIRE!) 20:42:34

>>148 (심해냥이눈)

>>149 ㅇㅎ 아느냐 모르느냐 차이였군

다들 하이

156 ◆TMmm6tsoPA (mJ/t9QDiPo)

2024-08-27 (FIRE!) 20:44:35

>>153 어서 오세요! 금주! (고기 던져주기)

>>154 으아아악! 어째서 저도!! 8ㅁ8

157 수경주 (z6.h62e9H6)

2024-08-27 (FIRE!) 20:45:48

목이 아파서 코로나인가 싶었는데 두줄은 안뜨는군요.
다행...인가?(원인이 명확하지 않은것도 제법 괴롭다는 걸 간과함)

잠깐갱신. 다들 안녕하세요.

158 ◆TMmm6tsoPA (mJ/t9QDiPo)

2024-08-27 (FIRE!) 20:46:19

어서 오세요! 수경주! 아앗..코로나가 아니어서 다행이에요!! 8ㅁ8
그래도 혹시 모르니 병원가서 간단한 목 검사는 받아보세요! 목이 부었으면 약은 먹어야죠!

159 수경주 (b2AM5UI3ts)

2024-08-27 (FIRE!) 20:47:24

으... 스케줄을 봐야하는데..(뒤적)

160 혜우주 (pcojWl3iXg)

2024-08-27 (FIRE!) 20:48:25

수경주도 하이
요즘은 쎄하다 싶은 바로 병원ㄱ해야혀

161 동월주 (DL./V8sEr2)

2024-08-27 (FIRE!) 20:50:23

뭣 은우가 우리한테 관심이 없다고!? (아님)
동월 : (금쪽이짓 장전)

다들 반가워요~~ 흑흑 밖이라 답레를 아직 못쓴다... 8ㅁ8

162 금주 (xQB3pI8b9U)

2024-08-27 (FIRE!) 20:52:33

>>156

모두 안녕이에요. uu

163 혜우주 (pcojWl3iXg)

2024-08-27 (FIRE!) 20:53:0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월월아 게시판에 구멍내자

164 수경주 (9rIjkBVtD.)

2024-08-27 (FIRE!) 20:54:40

다들 안녕하세요.

165 청윤주 (HSuM.M9zeE)

2024-08-27 (FIRE!) 20:55:07

모두 수고 많으셨어요!

166 금주 (xQB3pI8b9U)

2024-08-27 (FIRE!) 20:58:02

누워서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날이네요. (널부랑)

167 ◆TMmm6tsoPA (mJ/t9QDiPo)

2024-08-27 (FIRE!) 20:58:08

은우:이놈들아. 내 말 왜곡하지 마라. (죽은 눈)

어서 오세요! 동월주!! 청윤주!!

168 혜우 - 은우 (pcojWl3iXg)

2024-08-27 (FIRE!) 21:05:55

겨울 바다는 추웠다.
딱 한 번, 몸을 담갔을 뿐이었는데
내리 일주일을 고열과 갖은 몸살에 시달려야 했었다.
그러나 열에 들끓는 와중에도
그 날 그 물 속의 한기는 사라지지 않았다.
지금도, 발 밑을 도사리고 있을 뿐이었다.
서서히 살갗을 타고 기어오르며.

......

나의 반박과 요구에 그는 성실히 답했다.
그 날 그 발언의 요지가 무엇인지를 정확히 정정했고
무엇을 하고픈지를 확실하게 말해주었다.

구구절절 틀린 말 한 마디 없었으며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설명이었기에
나는 수긍의 의미로 고개를 끄덕이는 것 밖에
할 수 없었다.

그리고 사과해야 했다.
그렇게 밖에 말 할 수 없음을.
힘없는 미소와 함께.

"내가 오해를 하고 있었네요. 미안해요. 부장님. 그리고, 미안하게 됐어요. 나는 이미 늦어서."

굳은 것 같던 다리를 움직여 한 걸음 내딛자
몸이 비틀, 흔들렸지만 그 뿐이었다.
다시 가게 입구를 향해 걸어가며 말했다.

"이제보니 여긴 눈과 귀가 좀 많아서요. 나가서 얘기하죠. 걸으면서던지, 어디 카페라도 들어가던지..."

언제부터인지 몰라도
가게 안쪽에 있던 여학생 두어명이
손에 폰을 든 듯 하며, 이쪽에 시선을 보내고 있었다.
정확히는 나를 향하고 있었다.

그 쪽을 한 번 힐끔 돌아보고
자연스레 그의 옆을 지나치면서
팔을 잡아 밖으로 향하게 하려 했다.
나온 뒤에는 잠시 말없이 걷기만 했을 터였다.

169 이경주 (WCCE2OjrBM)

2024-08-27 (FIRE!) 21:12:54

용서 못 한다 에어버스터! (흑역사를 털어버릴 준비)

170 혜우주 (pcojWl3iXg)

2024-08-27 (FIRE!) 21:14:0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경주 하이

171 서연 - 훈련 (A1fc8EHQ26)

2024-08-27 (FIRE!) 21:14:39

>>0

◇월 ◇일

입시형 커리큘럼이 진짜로 출석으로 인정받게 됐단다. 마침 잘됐다고 부실에 짱박아 뒀던 고철들을 바리바리 싸들고 갔다. 포세이돈의 겉면 쪼가리랑 파이프 쪼가리. 초능력이 안 통하게 만든 거래서 별별 생쇼 다 해가며 챙겼으니, 이걸로 방패든 슈트든 총알이든 만들 수 있었으면 했다. 근데 연구원한테 얘기하자마자 욕부터 먹었다. 우리 연구소는 ESP 계열의 초능력을 연구하는 데지, 전투 장비 제작하는 데가 아니란다. 기한도 터무니없고 뭐 하자는 짓거린지 모르겠다는 말에 커리큘럼 싫어서 꼬장 부리는 거냔 말까지 나왔다.

막막했다. 어떻게 설득한다? 고민하다가 도저히 방법이 안 떠올라서, 또 연구원도 알 건 알아야 한다 싶어서 그간의 얘길 털어놓았다. 템빨이라도 없으면 내가 할 수 있는 게 정말로 0이라서 부탁하는 거라고. 근데 한참 진지하게 듣던 연구원이 돌연 심드렁한 얼굴로 쏘아붙이기 시작했다.

사실이면 안티스킬에 신고하든, 언론에 터뜨리든 공론화해서 인첨공의 지도층이 대처하게 할 일이라고. 인첨공의 지도층 역시 능력자고 민간인이고 모조리 학살할 계획이래도, 지들이 살해당하긴 싫을 테니 조치를 취하지 않겠냐고 박형오가 유니온의 위크니스랬는데, 그럼 인첨공의 지도층이 버튼 한 번 누르면 유니온은 끝이라고. 인첨공의 지도층도 유니온도 학살에 미쳐 있다면 한쪽이라도 확실히 끝낸 뒤 대처하는 게 낫다고.

말문이 막혔다. 대표이사나 오맨들이 유니온의 속셈을 알기만 하면, 그래서 제로 시리즈가 자기네 명령이 아니라 유니온 말만 듣는다는 사실을 깨달으면, 유니온과 제로 시리즈를 다 없애지 않을까? 그러면 자기네가 확보한 병기도 없어지니, 학살 계획을 밀어붙이기도 어려워질 거 같은데?? 유니온만 아니면 제로 시리즈가 자기네 말을 들으리라 기대하고 유니온만 없앤대도, 지금보다는 상황이 낫잖아??? 내가 사람 죽이는 걸 아무렇지도 않아 하는 나락 인성이 돼서 이런 생각 드나????

혼란스러워하는 사이 연구원이 더 퍼부었다. 다 집어치우고 간다 쳐도 거기서 니가 할 수 있는 게 뭐냐고. 접촉해서 정보 캐내는 거밖에 못 하는데, 듣자니 정보 캐고 앉았을 상황도, 정보 캐서 득 볼 만한 상황도 아니겠다고. 이대론 죽는댔지만, 넌 템 둘둘해 봤자 민간인1 피지컬이라 죽는다고. 퍼클도 나서고 저지먼트의 전투 능력자 다 출동하면 차라리 가만있는 편이 생존 확률 높다고. 그러더니 0명이나 다름없는 거 알면서도 고집 부리는 이유가 대체 뭐냐더라. 도저히 노 이해라면서.

그러게. 나도 어이없다, 연구원 말 맞말 하면서도 이러고 있는 내가. 1도 대꾸 못 하고 웃는데 연구원이 정곡을 찔렀다. 설마하니 남친 때문이냐 한마디에 온몸이 뜨끔해진 듯했다. 그러자 연구원이 아예 썩소를 지었다. 그러고 이어지는 독설. 무슨 대단한 사랑이라고 같이 죽으러 가냔 소리도 참기 힘들었지만, 남친 다칠 때 아무것도 못할 것만 걱정되고 남친이 너 땜에 다치는 거 걱정은 안 되냐는 소린... 듣자마자 비명부터 나왔다. 악을 쓰고 쓰고 또 썼다. 나도 싫고, 무섭고, 왜 이러고 있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그러다 정신을 차렸을 땐, 연구원이 내 등을 쓸어내리고 있었다. 이어 연구원이 말하길, 자긴 내 담당 연구원이고, 난 우리 연구소의 유일한 대능력자니, 죽으러 가는 걸 거들 생각은 없단다. 그러고 덧붙이는 말이 지금은 남친이 세상 전부처럼 느껴지겠지만 내년 4월만 되어도 지금같진 못할 거란다. 대학교는 고등학교랑 전혀 다른 세계라 내가 잊히는 건 시간 문제라면서.

내년 4월. 그 네 음절에 정신이 확 들었다. 연구원은 내년이 있으리라 확신하는구나. 하긴, 왜 안 그럴까. 나도 한 달쯤 존버 타면 이 사태가 말끔히 해결되어 있을 것만 같다는 행복회로가 쿨탐마다 팽팽 도는데. 그래서 그냥 웃었다. 웃으며 그리 잊히는 날이라도 왔으면 좋겠댔다. 그럼 다들 살아남은 거 아니겠냐고. 그랬더니 연구원이 얼척없는지 입을 못 다물더라. 내친 김에 자학 모드 작정하고 했다. 지금 나 정신 나간 걸로 보이겠다고. 근데 안 가면 정신 완전히 나갈 거 같다고. 그러니 유일한 대능력자 미치는 꼴 보기 싫으면, 뭐든 만들어 달라고 우겼다. 연구원이 뒷목을 잡았지만, 나 같아도 뒷목 잡았겠다만, 어쩌겠나. 지금 내가 이 모양 이 꼴인걸.

그런 침묵 끝에 와작거리는 소리가 났다. 연구원이 물었던 사탕을 씹어먹은 모양이었다. 이윽고 연구원은 대능력자 갑질 더럽다고, 만만한 게 자기냐고 투덜거렸다. 맞말이다. 내가 요청하면 안 들어줄 수 없으리라 배짱 부린 거니 갑질 맞지, 뭐. 그러고 있었더니, 뭐가 됐든 만들려는 시도는 해 보겠다만 비용은 알아서 하란다. 전적으로 나 개인의 일이니 연구소 차원의 지원까지 끌어내진 못하겠다고. 이번엔 정말 파산 각인가;;;;;;;;;;;;;;;;; 모르겠다. 나도 연구원도 지쳐 빠져서. 그래서 입시형 커리큘럼도 집어치우고 정맥 주사로 때웠다.

오늘의 일기 끗!!

172 이경주 (WCCE2OjrBM)

2024-08-27 (FIRE!) 21:15:07

반갑습미다!

여러모로 과거사 잘못 털면 큰일나는 애들이 많지만
그래도 심각하지 않고 평범하게 이불난타 수준이 흑역사도 하나씩은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

173 은우 - 혜우 (mJ/t9QDiPo)

2024-08-27 (FIRE!) 21:15:31

"됐어. 나도 말을 잘못한 모양이니까. 내 업보지."

다른 이들에게도 그렇게 전달되었을까. 혹시나 또 다시 잘못 알고 있는 이가 있다면 정정은 해야겠다고 생각하며 그는 몇 명을 머릿속에 떠올렸다. 하지만 그것도 역시 모든 것을 다 끝낸 후로 하는 것이 좋을까. 시간은 지금 이 순간에도 흐르고 있었고, 종말은 다가오고 있었다. 물론 그 사실을 알리 없는 사람들은 오늘도 시끄럽게 웃으면서 활기찬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 모습이 참으로 아이러니해서 은우는 피식 웃을 수밖에 없었다. 허나 정하에게도 말했다시피 자신은 그 사실을 모두에게 알리는 것에 대해선 부정적이었다. 지금의 평화마저도 무너질 혼란이 다가올것만 같았기에.

어쨌든 나가서 이야기를 하자는 그 말에 은우는 고개를 끄덕였다. 허나 카페에 대해서는 조금 난감하게 생각하며 그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아니. 카페는 힘들 것 같아. 말했다시피 일행이 있으니 말이야. 아니면 너도 함께 할래? 레드윙과 너, 동갑이잖아."

참으로 눈치가 없다못해 이놈은 왜 이러나 싶을 정도의 발언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며, 은우는 어깨를 으쓱했다. 어쨌든 일단 밖으로 향하고 말없이 걷기만 하는 혜우의 모습을 바라보며 은우는 괜히 반대편 손으로 머리를 긁적였다.

"말하기 곤란하면 하지 않아도 돼. 대신 이것만 답해줘. ...떳떳하지 못한 짓을 하는 것은 아니지?"

말 그대로 네 스스로의 신념이건, 정의건, 다른 무엇이건 당당한 것을 하고 있냐는 물음이었다. 솔직히 붉은 머리를 대체 왜 빼돌린 것인진 모르겠지만... 그녀가 떳떳하지 못한 짓을 하는 것이 아니라면 크게 따질 필요는 없다고 은우는 생각했다. 어차피, 자신은 곧 졸업해서 나갈 몸이기에 더 깊게 간섭할 순 없었다. 그저 제 부원들이 언제나 당당하게 떳떳하게 있기를 바랄 뿐이었다.

174 혜우주 (pcojWl3iXg)

2024-08-27 (FIRE!) 21:16:57

>>172 졸라 못댓다

서연주도 하이

175 ◆TMmm6tsoPA (mJ/t9QDiPo)

2024-08-27 (FIRE!) 21:17:04

이경주와 서연주 둘 다 어서 오세요!

은우:으악! 이게 무슨 짓이니! 백아!! (이거 아님)

176 이경주 (WCCE2OjrBM)

2024-08-27 (FIRE!) 21:18:51

>>174 하지만 궁금하죠?

>>175 이경 : 모두가 부장님의 흑역사를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177 ◆TMmm6tsoPA (mJ/t9QDiPo)

2024-08-27 (FIRE!) 21:23:02

은우:이 에어버스터에게 흑역사는 없어!!
세은:중학교 2학년 때 장풍을 쏘겠다면서 기를 모으는 시늉을 하면서 컴프레스 파아아아! 하면서 놀다가 풍압 때문에 뒤로 데굴데굴 굴렀던 일은 모두에게 비밀로 할게! (싱긋)

178 수경주 (ig79hXzKgc)

2024-08-27 (FIRE!) 21:24:30

다들 어서오세요.

지금은 또 멀쩡한느낌이...(흐릿)

179 이경주 (WCCE2OjrBM)

2024-08-27 (FIRE!) 21:26:03

>>177 이제 남매 서로서로 흑역사 까발리는건가

>>178 지금 멀쩡하다고 방심하지 말것!

180 ◆TMmm6tsoPA (mJ/t9QDiPo)

2024-08-27 (FIRE!) 21:29:44

내일 꼭 병원에 가세요! 수경주!

>>179 원래 남매는 다 이렇게 노는 거 아니겠습니까. ㅋㅋㅋㅋㅋㅋ

181 (기진맥진인) 서연주 (A1fc8EHQ26)

2024-08-27 (FIRE!) 21:30:29

이경주 혜우주 캡 수경주 다들 안녕하세요~~~~

...그러고 보니 이경이는 흑역사를 털 수 있군요. 그거 깨달으면 서연이가 무서워할 거 같아요 ㅎㅎㅎㅎㅎㅎ

182 수경주 (Mo5ccRGwqo)

2024-08-27 (FIRE!) 21:32:53

으 싫어요.
정신나갈거 같으니까 오늘은..

근데 저는 뱅크 지금 안들어가지는데(와이파이 문제로 그런듯)계수는 알아서 적용해주시는 건가요?

183 ◆TMmm6tsoPA (mJ/t9QDiPo)

2024-08-27 (FIRE!) 21:37:13

어...계수는 셀프 적용이었는데..안되면 제가 해드릴게요!

184 이경주 (WCCE2OjrBM)

2024-08-27 (FIRE!) 21:37:42

>>181 왠만해선 저항할 수 없는 흑역사 털이...
뭐 보통은 하지 않아요! 보통은!

>>182 금방 나을거에요 (복복복)

185 수경주 (3fNYvRPS22)

2024-08-27 (FIRE!) 21:39:38

보통은 셀프적용인지 일괄적으로 적용해 주는지 공지를 해주셨는데 이번에는 없었어서 헷갈렸다에 가까워서요.

186 혜성주 (aFsQmXzYYs)

2024-08-27 (FIRE!) 21:39:57

서터레스 급 받았어서 불닭볶음면과 구운 계란으로 심신안정을 꾀함
후폭풍:매워죽겠음 크악

다들 리하

187 (기진맥진인) 서연주 (A1fc8EHQ26)

2024-08-27 (FIRE!) 21:40:07

>>184 사람들의 비밀도 다 털 수 있겠는데요? (호달달) 비밀도 기억하고 있어야 비밀이니 말예요👀👀👀

188 ◆TMmm6tsoPA (mJ/t9QDiPo)

2024-08-27 (FIRE!) 21:41:00

어..이번에도 제가 셀프적용이라고 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어쨌든 적용해뒀어요!

어서 오세요! 혜성주!

189 수경주 (kEyegjNZM6)

2024-08-27 (FIRE!) 21:41:27

펜시브가 필요해....(?)
반영해주시면 감사할 따름이에요.

190 혜성주 (aFsQmXzYYs)

2024-08-27 (FIRE!) 21:41:49

맵지만 맛이따
안뇽👋👋

191 (기진맥진인) 서연주 (A1fc8EHQ26)

2024-08-27 (FIRE!) 21:42:16

혜성주도 안녕하...지 못하신데요 @ㅁ@;;;;;;;;;;;;;;;; 스트레스에 불닭맛 후폭풍에...8989ㅁ8989 유제품이나 아이스크림 드시면 좀 나을지도요...

192 혜성주 (aFsQmXzYYs)

2024-08-27 (FIRE!) 21:42:48

이온음료로 진화작업 중이니까 돈워리👍

193 이경주 (WCCE2OjrBM)

2024-08-27 (FIRE!) 21:43:05

혜성주는 매운걸로 스트레스를 푸는 편이구낭

어서오십미다

194 수경주 (kEyegjNZM6)

2024-08-27 (FIRE!) 21:43:27

조금 졸다가 업무를 해야지.. 나중에 볼 수 있으면 뵈어요...

195 혜성주 (aFsQmXzYYs)

2024-08-27 (FIRE!) 21:43:48

매운것과 씹어재끼는 걸로 스트레스를 풀지
그래서 일할 땐 껌 자주 씹는 편 😇

196 청윤주 (HSuM.M9zeE)

2024-08-27 (FIRE!) 21:44:17

껌... 턱관절 상태가 안좋아진 뒤로 씹어본 적이 없네요

197 ◆TMmm6tsoPA (mJ/t9QDiPo)

2024-08-27 (FIRE!) 21:45:10

일 힘내세요! 수경주!

198 여로주:3 (sMG7NV5ijw)

2024-08-27 (FIRE!) 21:46:57

갱신혀:3

일상구함!!!

199 여로주:3 (sMG7NV5ijw)

2024-08-27 (FIRE!) 21:47:21

껌......... 치과 치료 시작하면서 안 씹기 시작했다....(우울)

200 서연주 (A1fc8EHQ26)

2024-08-27 (FIRE!) 21:47:37

>>192 >>195 혜성주
이온 음료라도 드셔서 다행이네요. 매운맛이 확실히 스트레스 풀기엔 좋지만...(먼눈)(옆눈) 입은 괜찮은데 속에서 안 받는 경우도 가끔 있더라고요 ㅠㅠ

>>194 수경주
고생이 많으시네요. 컨디션 안 좋으시면 최대한 쉬엄쉬엄 하세요...

>>196 청윤주
앗 아앗 8989ㅁ8989 많이 안 좋으신가요........ 고기 같은 거 드시기엔 지장이 없으셔야 할 텐데요...

201 혜우주 (pcojWl3iXg)

2024-08-27 (FIRE!) 21:49:55

컴프레스파아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2 ◆TMmm6tsoPA (mJ/t9QDiPo)

2024-08-27 (FIRE!) 21:50:26

어서 오세요! 여로주! 저는... 지금은 새 일상을 구하는 것은 힘들 것 같네요..8ㅁ8

203 이경주 (WCCE2OjrBM)

2024-08-27 (FIRE!) 21:52:02

여로주도 어서와여!

204 혜성주 (T9.kixKUEY)

2024-08-27 (FIRE!) 21:53:01

다들 어서오고

난...난 언제 버튼이 눌려서 기절해버릴지 몰라서

205 여로주:3 (sMG7NV5ijw)

2024-08-27 (FIRE!) 21:57:35

>>196 지금은 괜찮아, 청윤주?

206 여로주:3 (sMG7NV5ijw)

2024-08-27 (FIRE!) 21:57:49

<:3 어쩔 수 없지

207 금주 (xQB3pI8b9U)

2024-08-27 (FIRE!) 21:58:19

(꿈틀)

208 청윤주 (HSuM.M9zeE)

2024-08-27 (FIRE!) 21:58:40

>>200 >>205 더 악화되지 않는 정도랄까요? 아직도 고기 쌈 싸먹으면 턱이 얼얼하더라구요

209 랑주 (PQRcCpgFC.)

2024-08-27 (FIRE!) 21:58:53

해위
시모 해위해

으음.... 아무래도 오늘은 좀 일찍 자야겠군 머리가 쬐끔 아프다

210 ◆TMmm6tsoPA (mJ/t9QDiPo)

2024-08-27 (FIRE!) 21:59:49

어서 오시고 안녕히 주무세요! 랑주!

211 혜우주 (pcojWl3iXg)

2024-08-27 (FIRE!) 21:59:58

랑주도 하이
아프면 쉬자! (몸통박)

212 랑주 (PQRcCpgFC.)

2024-08-27 (FIRE!) 22:01:43

>>210 좀 있다 잘거야!

>>211 (늑대의 털가죽은 고양이를 잡아먹는다)
구랭...

213 ◆TMmm6tsoPA (mJ/t9QDiPo)

2024-08-27 (FIRE!) 22:02:29

으악! 지금 자러 가는 줄 알았는데!! 그러면 편하게 있다가 가세요!

저는 좀 씻고 올게요!

214 (기진맥진인) 서연주 (A1fc8EHQ26)

2024-08-27 (FIRE!) 22:06:30

정신 나갔나 봐요 졸았다 깼다가 빨래 널어 놓고 빨래 어쨌나 찾고;;;;;;;;;;;

여로주 랑주도 안녕하세요오오오

전 자러 가야겠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들 편안한 시간 보내세요오오오

215 혜우주 (pcojWl3iXg)

2024-08-27 (FIRE!) 22:07:42

>>212 (늑대털을 쓴 고양이가 되었다!)(빰!)

서연주 잘 자라

216 이경주 (WCCE2OjrBM)

2024-08-27 (FIRE!) 22:10:13

사람들 엄청 많이온다 우리 어장은 야행성인가봐!

서연주는 잘자요!

217 금주 (xQB3pI8b9U)

2024-08-27 (FIRE!) 22:17:49

서연주 잘 자요. uu

🤔🤔🤔 셔츠 단추 두개 푼 금이를 상상하게 되는 시간이네요. (구르기)

218 여로주:3 (sMG7NV5ijw)

2024-08-27 (FIRE!) 22:19:25

다들 어서오구 서연주 잘자!!

219 여로주:3 (sMG7NV5ijw)

2024-08-27 (FIRE!) 22:19:41

>>209 무리하지 말고 일찍 자랏!

220 ◆TMmm6tsoPA (mJ/t9QDiPo)

2024-08-27 (FIRE!) 22:23:55

그리고 다녀왔어요! 개운하다!

221 혜우 - 은우 (pcojWl3iXg)

2024-08-27 (FIRE!) 22:28:18

쇼핑몰은 안이든 밖이든 사람들로 북적이며 시끄러웠다.
아무 것도 모르는 사람들의 얼굴엔
곧 있을 크리스마스며 연말에 대한 기대로
제각각 들뜬 기색이 역력했다.

잠시 걸으며 그 풍경을 바라보았다.
무지한 사람들과, 그를 돌아보았다.
카페는 사양하면서도 동행할 것을 권하는 말에
싱긋 웃으며 대답했다.

"내가 끼면 너무 눈치 없는 사람이 되는 걸요. 얘기만 마치면 갈게요."

그리고 다시 앞을 향했다.
아니, 그저 보이는 쇼핑몰의 벽을 따라 갈 뿐이었다.

이야기의 운을 뗀 것은,
떳떳함에 대해 그가 물은 후였다.

"...글쎄요. 잘 모르겠네요."

딱히 비꼬려는 의도는 아니었다.
정말로 모르겠어서 그렇게 대답했다.

내가- 하고 있는, 하려는 일이
과연 떳떳한 일인지, 아닌지-
스스로는 알 수가 없어서.
그래서.

"듣고 판단해 주세요. 꾸짖음이라면 얼마든지 들을 테니."

그렇게 말하고, 계속 말했다.
걸음이 한층 느려졌다.

"부장님은 인첨공 바깥에서의 내가 어떻게 살았는지 관심 없다고 했지만, 그 애를 거둔 것에 대해 말하려면 어쩔 수 없이 언급해야 하는 부분이 있어요. 내가 인첨공에 버려지기 전- 다섯살까지, 나는 그 애랑 별반 다를 것 없는 처지였어요. 그 애는 실험체로 살았고 나는 무시와 학대와 방치 속에 살았다는 점이 다르겠지요. 인첨공에 들어오기 전까지는 누군가에게 이름으로 불려본 적도 없었어요. 집도 가족도 없었죠. 그 집에 내 공간은 없었고, 그들 사이에 내 자리는 없었으니까요. 살아서 태어난 것. 그것이 내 죄이자 잘못이었죠, 지금도."

하.

짧게 숨을 내쉬었다.

"그래서 인간으로 살고 싶었을 뿐이라는 그 애를 그냥 보낼 수 없었어요. 그 애가 누군가를 다치게 한 것은 맞지만, 그것이 온전히 그 애 만의 잘못일까요? 그 애는 단지 한 명의 인간으로 살고 싶었을 뿐이에요. 누구나 태어나 가지게 되는 권리를, 인정 받고 싶었을 뿐이에요. 가장 기본적인 인권조차 주어지지 않은 채 죄갚음을 하라는 건 너무 불공평하잖아요. 겪어본 적도 없는 세상에게 속죄하라는 건, 너무한 일이잖아요. 그래서 도와주고 싶었어요. 미안하게도 그애에게서 내가 겹쳐보였기에, 나처럼은 되지 않게 해주고 싶었어요. 그 뿐이에요."

잠시 얘기를 끊었다.
그가 듣고 생각할 시간을 주기 위해서였다.
걸음은 느려졌으나
멈추지 않고 계속 이어졌다.

222 동 월 - 이청윤 (nPjcZvRq/E)

2024-08-27 (FIRE!) 22:41:25

" 한번에 믿어준다니 다행이네. 보통 실종자들한텐 말해봤자 이상한 놈 취급 받는데. "

단지 이상한 놈 취급 받는거면 오히려 다행이었다. 일단 실종자를 찾으러 온 구조자인 동월을 피해버리면 답도 없는 상황이 연출되곤 했으니까.

" 아무튼 뭐. 너무 나쁘게 생각하진 마. 물론 현실로 돌아가지 못할수도 있고, 괴물이 뛰쳐나와서 한판 떠야 할 수도 있고, 괴상한 함정에 빠져서 죽지도 살지도 못하게 되는 경우가 더러 있지만. "

사기를 팍팍 깎아나가는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하던 동월은 이내 빙긋 웃었다.

" 내가 있잖냐! "

아마 세상에서 가장 믿음이 안가는 말일 것이다.

" 방법, 음. 알긴 아는데 말이야. 일단... "

동월은 다시 고개를 돌려 끝이 보이지 않는 복도의 저편을 가리켰다.

" 문을 찾아야해. "

좋게 말하면 앞으로만 걸으면 되고, 나쁘게 말하면 무한정 걷기만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 서류는.... "

그리곤 청윤의 눈치를 슬금슬금 보더니,

" 일단 최대한 지켜보겠지만, 운이 나쁘면 전부 소각해야 할 수도 있어. 괜찮겠냐? "

인간의 언어가 이쪽에 넘어와서 좋을건 없으니까...

223 동 월 - 이청윤 (nPjcZvRq/E)

2024-08-27 (FIRE!) 22:41:37

끔찍했다...

224 혜우주 (pcojWl3iXg)

2024-08-27 (FIRE!) 22:42:05

월주 하이
원래 평일은 끔찍해!

225 이경주 (WCCE2OjrBM)

2024-08-27 (FIRE!) 22:46:37

주 0일제 시급(?)

226 은우 - 혜우 (mJ/t9QDiPo)

2024-08-27 (FIRE!) 22:48:38

"......."

그녀의 말을 들으며 그는 가만히 눈을 감았다. 그 녀석의 뒤에서 자신의 모습이 보였다는 것일까. 아니. 단순히 그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좀 더 깊은 느낌도 있겠지. 물론 자신은 단순히 자신이 겹쳐보이기에 그렇다고는 하지만. 어쨌건 그녀의 의도는 잘 알았기에 그는 생각을 제대로 정리했고 입을 열었다.

"호문쿨루스가 인간으로 살아갈 수 있을지의 여부에 대해서는 내가 연구자가 아니라서 잘 모르겠지만... 이후에 또 다시 다른 이들을 공격하거나 해치지 않는다고 한다면 내가 그에 대해서 반대할 이유는 없을 것 같네. 너는 잘 모르겠다고 했지만... 그럼에도 그 아이를 도와주고 싶은 거잖아? 무슨 이유로 데리고 간 것인지는 잘 알겠어."

그는 그녀의 그 말을 딱히 부정하지 않았다. 물론 저지먼트 부장으로서는 이 일은 반대해야만 했다. 어찌되었건 문제를 일으킨 것은 사실이고, 그에 대해서 죄값을 치뤄야 하는 것도 맞으니까. 하지만 그녀의 말 중에서 '기본적인 인권조차 주어지지 않은 채 죄갚음을 하라는 건 너무 불공평하잖아요.'라는 말에 그는 크게 공감했다. 결국 그 녀석은 태어나자마자 머지않아 죽을 운명이었고, 그에 벗어나고 싶어서 할 수 있는 것이 그런 것 뿐이었기에 그렇게 했다라는 것에 가까웠으니까.

"그럼 잘 돌봐줘. 그에 대해서 뭐라고 하는 이는... 연구원 쪽은 내가 다 만날 수 없으니 뭐라고 하긴 힘들지만, 이쪽 관계자 중에서 있으면 내가 설득할테니까. 대신에 그 애가 뭘하려고 했었는지, 무슨 결과를 만들려고 했었는지는 분명하게 가르쳐줘. 조금 잔인할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자신이 하려고 한 일, 했던 일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가르쳐줘야 해. 그래야 그 애도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그게 언제가 되었건. 당장이 되었건, 이후가 되었건. 그건 너의 선택에 맡길게. 그렇게 이야기를 하면서 은우는 쭈욱 기지개를 켰다.

"그래서. 걔. 이름이 어떻게 돼? 나는 딱히 들어보지 못해서. ID 카드를 만들어줄테니까 이름과 생일. 그리고 그 애의 얼굴 사진만 나에게 보내줘. 인체실험 후에 만들어진 복제인간 뭐..그런 느낌으로 설명하면 어떻게든 통과를 못 시킬 것도 없을 것 같으니까. 아니. 통과하게 해줄게."

그 정도 힘은 있거든. 그렇게 이야기를 하며 그는 피식 웃었다.

227 여로주:3 (sMG7NV5ijw)

2024-08-27 (FIRE!) 22:50:24

월월주 이경주 어서와!(부빗

228 이경주 (WCCE2OjrBM)

2024-08-27 (FIRE!) 22:51:28

>>227 난 원래 있었어! (학차기)

229 청윤 - 동월 (HSuM.M9zeE)

2024-08-27 (FIRE!) 22:53:17

"...그래."

죽을지도 모르지만 자신이 있다는 동월의 말에 청윤은 잠시 실눈으로 동월을 바라봤지만 어쩔 수 없다는 듯이 한숨을 쉬었다. 일단, 동월이 나보다 훨씬 더 잘 알고 있다는 건 사실이었으니까.

"앞으로 걸어가면서 문을 찾기만 하면 되는거지? 좀 적당히 뛰었어야 하는건데.."

아까 미친듯이 뛴 덕분에 다리가 좀 아팠다. 뭐, 살려면 일단 움직여야 하니 청윤은 잠시 다리의 스트레칭을 했다.

"서류를 태우는 이유가 혹시 짐을 줄이기 위해서야? 아니면... 혹시 이곳에 올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청윤은 팔짱을 끼고 물어봤다. 좀 더 확실한 설명을 원하는 것 같았다.

230 청윤주 (HSuM.M9zeE)

2024-08-27 (FIRE!) 22:59:33

율럭키의 방송을 위해서 Q&A 질문을 받고 있습니다. 율럭키 애들에게 질문하고 싶으신게 있으시다면 자유롭게 올려주세요, 추후 취합한 뒤 다양한 만담과 함께 나올 예정입니다.

231 리라주 (L2cDkgJ2dY)

2024-08-27 (FIRE!) 23:02:00

ㅁ모닝나잇

232 ◆TMmm6tsoPA (mJ/t9QDiPo)

2024-08-27 (FIRE!) 23:04:34

어서 오세요! 리라주!!

233 이경주 (WCCE2OjrBM)

2024-08-27 (FIRE!) 23:08:43

리라주 어서와요!

234 혜우 - 은우 (pcojWl3iXg)

2024-08-27 (FIRE!) 23:23:41

내 말에 대한 반향은
알았다, 정도로 귀결할 수 있는 정도였다.
내가 그렇게 말했으니 그렇게 알겠다는
그 정도의.

묵묵히 들으며 생각했다.
나는, 그 아이를 도와주고 싶은 것이 맞을까.
아니면 망가진 나를 다시 시작하고 싶을 뿐인 걸까.

알 수 없었다.
알고 싶지 않았다.
누구도... 않았다.

"...언젠가, 그 애가 그걸 깨달을 때가 된다면요."

무거운 입을 움직여 겨우 말했다.
그럴 예정이기도 했으니.

근처에서 몸을 푸는 기척이 느껴졌다.
시야엔 어느새 내 발끝만 보였다.
뒤늦게, 이름 따위를 알려달라는 말이 들려
반사적으로 대답했다.

"홍류에요. 주홍류. 생일과 사진은, 며칠 내로 파일을 보내드릴게요. 그리고 보호자로, 연구소 영락의 주현성 소장을 지정해주셨으면 해요. 데려간 이상, 책임도 의무도 이쪽이 져야 하니까."

그런 말을 하며 걷던 중
나도 모르게 몸이 휘청 기울어 벽에 툭 부딪혔다.
그리고 몰려오는 피로함과...

나는 느릿하게 돌아서서 그를 보고 말했다.

"그리고, 보고 드릴게 있어요. 부장님. 일전 웨이버와 교전 중에 파괴한 드론에서 수상한 장치를 습득했어요. 당시 포세이돈호에 있었던 리버티 멤버의 근처에서도, 수신기 같은 것을 발견해서요. 내일 중으로 자리에 둘 테니 부장님 쪽 연구원에게 조사를 부탁드릴게요. 내 쪽에선 아무래도 기술이 부족해서 조사가 불가능하더군요."

한 숨 쉬어간 후에, 말을 이었다.

"내 퇴부서를, 미리 제출해둘테니, 이번 일이 끝나면 수리 부탁드립니다. 차기 부장에게 넘어가지 않게, 부장님 선에서 처리해주세요."

그런 다음, 할 말이 더 있느냐는 시선을 보냈다.

235 혜우주 (pcojWl3iXg)

2024-08-27 (FIRE!) 23:24:15

리라주 하이

236 태오주 (ubV2kfrzH6)

2024-08-27 (FIRE!) 23:24:55

ㅇ(-<

237 혜우주 (pcojWl3iXg)

2024-08-27 (FIRE!) 23:25:38

>>236

238 금주 (xQB3pI8b9U)

2024-08-27 (FIRE!) 23:26:51

239 태오주 (ubV2kfrzH6)

2024-08-27 (FIRE!) 23:27:52

>>237 으아악 플라잉 심해냥이다(복복복)

240 혜우주 (pcojWl3iXg)

2024-08-27 (FIRE!) 23:28:27

>>238 (미간쿡)

>>239 착지 포인트는 태오주의 어깨다아앗

241 청윤주 (HSuM.M9zeE)

2024-08-27 (FIRE!) 23:28:51

모두 어서오세요

242 은우 - 혜우 (mJ/t9QDiPo)

2024-08-27 (FIRE!) 23:29:22

"...홍류랴. 알겠어. 보내주면 ID 카드를 만들어볼게. 그건 저지먼트 부실에서 주면 되겠지?"

아마 만드는 것 자체는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다. 문제는 어떻게 납득을 시키느냐인데... 그건 이제 자신이 알아서 해야 할 일이었다. 저렇게까지 하겠다고 한다면 그것을 믿어주고 밀어주는 것 역시 자신이 할 일이겠지. 그런 생각도 아주 잠시. 이어지는 말에 그는 응? 하는 표정을 지었다. 드론에서 수상한 장치. 그러고 보니 드론이 파괴된 것이 많았지. 그때 기절한 상태였기에, 그는 정확하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알 수 없었으나 일단 깨어난 후, 바로 현장을 파악했기에 드론이 있었다는 것 정도는 그도 알고 있었다.

"드론이라. ...알겠어. 이쪽에서 알아볼게. 일단 알아내는 것이 있으면 다음에 저지먼트 정기 모임때 알려주도록 할게. 그건 우리 둘만이 아니라 모두가 알아야 할 사안 같으니 말이야."

리버티 멤버의 근처에 수신기 같은 것이 있고, 드론에서 수상한 장치가 발견되었다는 그 말에 은우는 괜히 불안감을 느꼈다. 또 뭐가 있는 것일까. 그다지 좋은 기분은 아니었다. 만약 뒤에 또 뭔가가 있다고 한다면... 대체 그것은 무엇일까. 여러모로 골치아픈 사태가 벌어질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하던 찰나. 혜우의 입에서 퇴부서라는 말이 나오자 그는 눈을 조용히 감았다.

"...그래. 알겠어. 퇴부하는 것 또한 너의 자유지. 내 선에서 처리해줄게. 하지만... 세은이와는 가끔이라도 좋으니까 놀아줘. ...그 애. 이러니저러니 해도 너를 되게 걱정하고 있으니 말이야."

저지먼트 퇴부했다고 휙 사라지지 말고. 피식 웃으면서 그는 그 부분은 자신이 알아서 처리하겠다고 이야기를 하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이유는 굳이 묻지 않았다. 저지먼트에 들어오는 것은 자유이며, 나가는 것 또한 자유였다. 아쉬운 마음은 있으나 퇴부하겠다고 하는 이를 막을 순 없었다. 특히나 지금 같은 상황 속에서는.

"가끔은...그.. 내가 없을 때 우리 집에 놀러와도 돼. 세은이가 있을테니까. ...나는 뭐, 적당히 눈치보다가 알아서 나가줄테니까."

243 금주 (xQB3pI8b9U)

2024-08-27 (FIRE!) 23:30:30

>>240

244 혜우주 (pcojWl3iXg)

2024-08-27 (FIRE!) 23:32:40

>>243 금냥이의 미간을 얻고 손가락을 내주는 거라면
오히려 이득이다!

245 태오주 (ubV2kfrzH6)

2024-08-27 (FIRE!) 23:34:22

다들 안녀엉 (복복복)(혜우냥이도 복복 뽀담)

현뱜미 면허 딴 김에 연습주행 나간답시고 백서휘 세단 쌔볐으면 좋겠다

서휘: 크아악 엘리자벳!! < 차에 이름 붙여주는 부류
한결: 픕ㅂ킇(물마시다 뿜

246 ◆TMmm6tsoPA (mJ/t9QDiPo)

2024-08-27 (FIRE!) 23:34:54

어서 오세요! 태오주!

247 리라주 (L2cDkgJ2dY)

2024-08-27 (FIRE!) 23:42:19

다들 앙용~ 화요일 잘 보냈니~
일상 활발히 돌아가는 모습이 보기 좋군요
🕺

248 금주 (xQB3pI8b9U)

2024-08-27 (FIRE!) 23:44:00

리라주 태오주 안녕이에요. uvu

>>244 아작아작 씹어 먹어버리겠어요???

>>245 차 이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태오 운전실력 어떤가요 uvu?

249 ◆TMmm6tsoPA (mJ/t9QDiPo)

2024-08-27 (FIRE!) 23:46:14

참고로 저 장치에 대해서 정식으로 밝혀지는 것은 챕터4 스토리 시작때의 일이에요!

아아. 보인다. 벌써부터 캐릭터들이 욕을 하는 것이 보인다. (어?)

250 혜우 - 은우 (pcojWl3iXg)

2024-08-27 (FIRE!) 23:49:36

그 애- 홍류의 신분 문제는 살짝 번거로울 일이었는데
대신 해주겠다니 그저 감사할 따름이었다.
추후 저지먼트 부실에서 ID카드를 주면 되겠느냔 말에
고개를 한 번, 끄덕였다.

이제 그 곳 말고 접점은 없을 테니까.
참, 세상 일이란 모를 일 천지네.

"네. 어차피 보고서로 올릴 예정이었으니까요."

생각해보니 드론 건은 내가 알아서 하는 것보다
그에게 맡겨 모두에게 전달토록 하는게 더 나은 편이었다.

내가 조사한 사항 따위 얼마나 들어주겠는가.

눅눅히 가라앉은 눈으로 그를 응시했다.
퇴부서 얘기에 뭔가 묻지 않을까 싶었지만
아무 것도 없었다.

...나는 눈을 내리깔며 말했다.

"처리에 대한 것은 감사하지만, 세은이와는, 미안해요. 학교에도 이미 자퇴서를 제출해 두었어요. 이번 일이 완전히 끝나, 사태가 수습되거든, [천혜우]는 세상에서 사라질 거에요. 세상에서, 모두에게서, 그게... 맞아요. 처음부터, 그랬어야 했어."

아랫입술을 꾹 물었다가 놓았다.

"......"

그리고 천천히 허리를 숙여 인사하고
느릿하게 걸어 그를 지나치려 했다.

251 혜우주 (pcojWl3iXg)

2024-08-27 (FIRE!) 23:50:35

>>24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휘야 너 혹?시(?)

>>248 (사실 손가락 모양 쿠키였다)

252 태오주 (ubV2kfrzH6)

2024-08-27 (FIRE!) 23:51:28

>>248 엘리자벳(검은 세단/잘 빠진 모양새에 방향제도 깜찍하게 달려있음)

태오~ 운전은 잘 하는 편인데 입이 험해짐...
그렇게 급했으면 어머니가 아니라 조모께 태어나질 그랬나요 운전 배로 빨리 했을 텐데…… x같은 새끼. 막 이럼🤦‍♀️
스트레인지 출신 아니랄까봐 '밟아야 한다' 싶으면 차로 아키라 찍음
이제 일 치기 전에 고개 돌려서 동승자한테 "벨트 잘 맸죠?"하고 물어봄
물어만 봄
얌전하게 운전하다 이제 저거 리버티임? 싶으면 한블리 나가겠지...
성인 되면 과속딱지 한 번은 뗄 듯싶고

= 이자식 면허 뺏어야만

253 혜우주 (pcojWl3iXg)

2024-08-27 (FIRE!) 23:53:28

과속딱지 << 이거 무조건 서휘 앞으로 날아갈 거 같은 적폐가

254 태오주 (ubV2kfrzH6)

2024-08-27 (FIRE!) 23:55:12

성인 태오: 자기야 수습 부탁해~ (선글라스 내리며 찡긋)(과태료 고지서 살랑)
서휘: 저저저 졸업하자마자 I가 E로 개화하더니 아주 싸가지가 이 미친놈이 진짜

255 혜우주 (pcojWl3iXg)

2024-08-27 (FIRE!) 23:57:48

>>25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애정하쥬?

256 리라주 (L2cDkgJ2dY)

2024-08-27 (FIRE!) 23:58:55

>>어머니가 아니라 조모께 태어나질 그랬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제 오지 그랬냐 그 이상의 드립
아 미치겟음
너무웃겨

257 태오주 (ubV2kfrzH6)

2024-08-27 (FIRE!) 23:59:44

>>255 죽고 못살쥬~ 으른태오도 그래도 나 사랑하지? 했다가 다음날엔 당신의 사랑이 버겁답니다...하고 예전처럼 기력 쫙 빠진 뱜미로 돌아감(?)

258 태오주 (uOqq6iZ9uA)

2024-08-28 (水) 00:00:36

그 드립을 좋아해주다니 뿌듯하군용(?)

259 ◆TMmm6tsoPA (nFz1u9Ea7g)

2024-08-28 (水) 00:02:31

그 답레를 올리기 전에 은우가 아마 한숨을 내쉬면서... 그... 부모님에 대한 약간의 직설적인 욕설이 나올 수 있는데 그거 괜찮으십니까? (눈치보기)

불편하시면 지금 말해주시면 수정해볼게요!

260 혜우주 (EHMYhE5aKY)

2024-08-28 (水) 00:03:09

>>259 매우 괜찮다!
욕하는 으누라니 이건 못참지!

261 여로주:3 (xH1WrrU/Qg)

2024-08-28 (水) 00:06:36

다들 엇써와!!

>>228 끼야악!(날아감)

262 이경주 (dqRkC7P6Yg)

2024-08-28 (水) 00:08:42

>>259
오 포상

263 은우 - 혜우 (nFz1u9Ea7g)

2024-08-28 (水) 00:11:24

"불가능할걸?"

자신을 지나치려고 하는 그녀의 모습을 바라보며 은우는 딱 잘라 그녀에게 그렇게 이야기했다. 그녀가 왜 그렇게 하려고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는 굳이 그 이유를 묻지 않았다. 그건 아마도 자신이 닿기 힘든 좀 더 깊은 쪽의 이야기일테니까. 허나 그 부분만큼은 그렇게 분명하게 그는 이야기했다.

"네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고, 그걸 지금 내가 묻는다고 해서 가르쳐줄지는 솔직히 모르겠어. 하지만 이것만큼은 분명하게 이야기할게. 너는 없어지겠다고 하지만 네가 없어질 순 없어. 세상에서? 모두에게서? 그런 것이 진심으로 가능할 거라고 생각해? 처음부터 아무와도 연관이 되지 않고, 아무에게도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면 가능할지도 모르지만 이미 너는 다른 이와 연관이 되었고, 좋건 싫건 인간관계가 생겼고, 인연이 생겼어. 네가 아무리 부정하려고 한들 그 사실이 변하진 않아."

스스로가 아무리 부정한다고 한들 그 사실만큼은 바뀌지 않는다. 저지먼트에서 보낸 약 1년의 시간. 그리고 더 나아가 그 외의 사람들과 쌓아온 이런저런 일들. 그 모든 것이 있는데 어떻게 없어진다고 할 수 있겠는가. 그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네가 저지먼트를 퇴부하건, 학교에 자퇴서를 내건 그건 아무런 상관 없어. 세은이는 널 절대로 잊지 않고, 반드시 널 찾아낼거고, 나도 세은이가 도와달라고 하면 너를 찾을거야. 네가 모습을 안 보인다고 모두에게 잊혀질 정도로 세상이 단순하게 돌아가진 않아. 천헤우. 아니면 죽을 생각이야? 설사 죽는다고 해도 네 이름은 절대로 안 잊혀져. 세은이가 네 이름을 쭉 기억하고, 나도 기억할 거고, 저지먼트 애들 중에서도 널 기억할 이는 천지야."

저 말이 마치 붙잡아달라는 것처럼 들리기에.

"내기해도 좋아. 설사 여기서 5년이 지난다고 해도 네 이름은 절대로 잊혀지지 않아. 천혜우는 사라지지 못해. 처음부터 그랬어야 했다고 멋대로 정하지 마. 여기에 오기 전에 무시당하고, 이름으로도 불린 적이 없이 살았다고? 인간의 말을 나불거릴 뿐인 20년 전의 세계에 살고 있는 쓰레기가 뭐라고 지껄이고 무슨 명분으로 행동을 하건 결국 쓰레기에 지나지 않아.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고 이런저런 명분을 내뱉을지도 모르지만 어쩌라고. 알게 뭐야. 결국 제 자식에게 이러쿵저러쿵 인간의 말을 나불거리는 쓰레기잖아. 3류 소설에 나와도 비웃음이나 당할 쓰레기가 널 어떻게 대했건 너는 너야. 천혜우. 지금도 살아서 태어난 것이 죄라고? 저지먼트의 부장이나 에어버스터가 아니라 세은이의 오빠로서 분명하게 이야기할게. 그 쓰레기들은 너를 죄인이라고 나불나불거릴지도 모르지만, 세은이에게 있어서 너는 은인이고, 인첨공에 적응하고 살아갈 수 있었던 희망이었어."

자신들이 왔을 당시를 떠올리며 은우는 한숨을 내쉬면서 시선을 위로 올렸다. 제 표정을 보이지 않으려는 얄팍한 행동이었다.

"...사라지지마. 천혜우. 처음부터 그랬어야 했다고 네가 생각한다면 세은이의 오빠로서 내가 말할게. 여기에 있어. 천혜우로서. 고향을 떠나 낯선 곳으로 와서, '진짜 죄인'인 못난 오빠만 따라와서 겁 먹고 무서워하면서 지냈던 한 여자애를 구해준 은인으로서."

264 태오주 (uOqq6iZ9uA)

2024-08-28 (水) 00:14:07

이열

265 ◆TMmm6tsoPA (nFz1u9Ea7g)

2024-08-28 (水) 00:18:05

저따위 개논리에 이열 하지 마십시오. ㅋㅋㅋㅋㅋㅋ (죽은 눈)

266 태오주 (uOqq6iZ9uA)

2024-08-28 (水) 00:21:28

할 거야!!! >:3

djdmm어으 근데 얼굴에.폰 떨궜거든??? 근데이거왤케아프냐진짜미쳣군

267 청윤주 (wgYBd85sNw)

2024-08-28 (水) 00:22:36

아이고 태오주 그거 진짜 아픈데..

268 혜우주 (EHMYhE5aKY)

2024-08-28 (水) 00:26:01

이열
태오주는 그거 졸린거다 당장 잠들어랏 (앞발로 미간꾹)

269 ◆TMmm6tsoPA (nFz1u9Ea7g)

2024-08-28 (水) 00:30:25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서 자라구욧! 태오주!

270 금주 (2xmGOkEYQA)

2024-08-28 (水) 00:36:31

>>252 >>차로 아키라 찍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 번 경험하면 무서워서 못 타겠어요 정말

271 ◆TMmm6tsoPA (nFz1u9Ea7g)

2024-08-28 (水) 01:10:49

뭐했다고 벌써 새벽 1시 10분...(동공지진)

272 ◆TMmm6tsoPA (nFz1u9Ea7g)

2024-08-28 (水) 01:36:17

전 이만 자러 가볼게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273 혜우 - 은우 (EHMYhE5aKY)

2024-08-28 (水) 02:00:36

[불가능할걸?]

느릿하게 나아가던 걸음이 딱 멈췄다.
때마침 그의 옆을 지나치던 찰나였다.

멈춰선 채, 멈추어 선 채로 들리는 말을 들었다.
앞서 얘기할 때와 다름 없이
단호하고 또박또박한 말들이 귀에 박혔다.
반박이 없지는 않을 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저렇게까지 말한다니, 싶어졌다.

그래, 지금까지 폼으로 저지먼트 부장이었던 건 아닌 거겠지.
그렇기 때문에 그런 분위기였던 걸까, 그 곳은.

여전히 시야엔 발끝과 쇼핑몰 바닥이 보였다.
희고 검은 타일들 위로
시린 조명빛이 연신 비추고 있었다.
그 위에 얹어진 한 쌍의 캔버스화는
무채색이었다.

나는 고개를 살짝 들며 눈을 내리 감았다.
시야에 여전히 희고 검은 바닥만이 담기도록.

"...여기가 어딘지 잊었나보네요. 부장님. 저 벽 너머는 상상도 못 할 일이 벌어지는, 상상으로나 해볼 법한 능력자가 실존하는 인첨공 아니던가요. 종말조차도 농담이 아니게 될 수 있는 장소인데, 고작해야 뇌 속 데이터 조작하는 일이 어려울까요."

그렇게 어설프게 할 것 같았으면
처음부터 시작도 안 했다.

"인간관계? 인연? 그런 무형의 가치가 얼마나 보존될 거라고 생각하는 거죠? 물리적 데이터는 더더욱 조작하기 쉬우니, 이 바닥에서 사람 하나 지우는 일 쯤, 그렇게 대단한 일도 아니에요."

문득, 참 재밌는 상황이란 생각이 들었다.
한 번 쯤은, 이런 접전도 있겠거니, 했었는데
접점이 또, 이렇게 작용하리라곤, 몰랐으니까.

"그리고- 내기해도 좋다니, 괜한 소리 마세요. 그랬다가 뒷감당은 어떻게 하시려구요. 5년까지 갈 것도 없어요. 앞으로 1개월, 그리고 한, 반년. 그거면 충분히 지우고도 남으니까. 부장님조차 그 언젠가는, 나와 이렇게 얘기했던 것조차, 잊어버릴테니, 별 생각 말고 그러려니 하세요. 부장님이 뭘 할 수 있겠어요. 안 그래요?"

하하, 영혼 없이 메마른 웃음소리가 났다.
곧 한숨으로 이어진 뒤에, 낮게 중얼거렸다.

"나는 이미 너무나도 지쳤어요. 이미, 이미 지친지 오래라서, 세상도 사람도 너무 버겁네요. 그러니 내버려 두세요. 말했잖아요. 나는 이미 늦었다고..."

지쳤다.

그 말을 입 밖으로 내뱉으니 더는 무시할 수 없는 피로가 몰려와
가까이 있던 휴식용 의자에, 무너지듯 주저앉았다.
구부정히 앉아 고개를 숙여 양 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274 혜우주 (EHMYhE5aKY)

2024-08-28 (水) 02:00:53

캡틴 잘 자라구

275 혜성주 (oe8NUs3O9E)

2024-08-28 (水) 06:08:35

바른생활 어른이 버튼 같은 거 누가 없애줘
나도 새벽까지 잡담하구 싶어

276 리라주 (OkobnTb0fE)

2024-08-28 (水) 06:41:02

우어엉.
졸려어
🥹 다들 좋은 수요일 아침~

277 혜우주 (EHMYhE5aKY)

2024-08-28 (水) 06:47:37

>>230 @청윤주

최근 스트레인지를 활동하던 팀이 하나 사라졌다.
그러나 어떤 팀이 사라졌는지
그 팀에 누가 있었는지
언제, 어디서, 어떻게 사라졌는지
어느 누구도 기억하지 못 한다.

이거 가능할까?

278 리라주 (OkobnTb0fE)

2024-08-28 (水) 07:03:51

누가 사라진거지!!
혜우우모닝~

279 혜우주 (EHMYhE5aKY)

2024-08-28 (水) 07:05:41

누구?일?까용
리라주 하이

280 리라주 (OkobnTb0fE)

2024-08-28 (水) 07:08:44


혜우한테 칼부림하던 애들?
아니면 진이네 친구들?
🤔🤔

281 혜우주 (EHMYhE5aKY)

2024-08-28 (水) 07:27:38


다이스 70을 넘겨오면 바로 알려주지 케케케

282 랑주 (6B1D0onRVQ)

2024-08-28 (水) 07:37:01

.dice 1 100. = 52

날씨가 확실히 아침 저녁으론 시원하군

283 랑주 (6B1D0onRVQ)

2024-08-28 (水) 07:37:23

다이스는 안 시원하군

284 혜우주 (EHMYhE5aKY)

2024-08-28 (水) 07:37:5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깝구먼!
랑주 하이

285 태오주 (/y8BGkObks)

2024-08-28 (水) 07:38:32

모닝이노라...
.dice 1 100. = 74

286 혜우주 (EHMYhE5aKY)

2024-08-28 (水) 07:43:38



일단 모닝뱜미는 복복해야해 (복복복복)(으로 회피시도)

287 이리라 (OkobnTb0fE)

2024-08-28 (水) 07:46:29

랑주 태오주 앙양!!!!(와바바바바바바바박)
굿모닝~~ 두사람 잘 잤어? 아침저녁은 시원하다니 다행이여... 처서가 그래도 힘을 냈구나...

288 태오주 (r2Ra5Pa7Ww)

2024-08-28 (水) 07:46:39

(복실뱜) 쫀아쫀아(골골골)
낸나.

289 리라주 (OkobnTb0fE)

2024-08-28 (水) 07:47:21

아 이름
(머쓱!)

.dice 1 100. = 42 뱜미가 이겼지만 콤보를 노리며

290 리라주 (OkobnTb0fE)

2024-08-28 (水) 07:47:47

......하지만 뱜미가 이겼죠?
주세요

291 태오주 (r2Ra5Pa7Ww)

2024-08-28 (水) 07:48:58

웅냐 글고 이건
갠적인 머시기

.dice -100 100. = -87

292 태오주 (r2Ra5Pa7Ww)

2024-08-28 (水) 07:49:13

도라방스

293 혜우주 (EHMYhE5aKY)

2024-08-28 (水) 07:54:20


바로바로 메르헨파티(였던것)입니다 짜잔- 와-
-그 사건- 이후로 차근차근 은퇴(?)준비를 해서
최근 양지로 런쳤다고 합니다-

294 혜우주 (EHMYhE5aKY)

2024-08-28 (水) 07:57:03

뱜미는 또 뭘 장전했는가
두려워용

295 리라주 (OkobnTb0fE)

2024-08-28 (水) 07:57:58

크악 역시!!!!
하나도 기억 못한다는게 그 리더가 뭐를 한것같았어
이녀석들~ 마주치면 딱밤은 맞고 가는거다🤨

296 랑주 (ffF48CcIeA)

2024-08-28 (水) 08:00:05

다들 앙뇽
오늘도 하루 잘 보냅쉬다

297 리라주 (OkobnTb0fE)

2024-08-28 (水) 08:00:42

랑주도 오늘 하루 잘 보냅쉬다~~
🕺 아침 머거!

298 혜우주 (EHMYhE5aKY)

2024-08-28 (水) 08:02:51

??? : 아 ㅋㅋ 핑거스냅 똑딱하면 기억이 리셋이 된다구

일단 스트레인지 전역의 기록을 삭제 및 조작했다 인데
스트레인지에 소속을 두고 있는 시트캐들은 영향에 대해 원하는대로 하면 될듯

299 수경주 (Z3ndRJr14g)

2024-08-28 (水) 08:09:59

술로 잊을수가 없어...
왕창 퍼마신거같은데

300 혜우주 (EHMYhE5aKY)

2024-08-28 (水) 08:11:19

수경주 그 컨디션에 과음을 했어...?
그러다 진짜 훅간다 이사람아

301 수경주 (Z3ndRJr14g)

2024-08-28 (水) 08:13:07

아니 근데 내가 진짜.
이따위가 되어버린게 하...
너무 뒷북같기도 하고 너무 안될거같기도 하고.
훅가버리면 어

302 혜우주 (EHMYhE5aKY)

2024-08-28 (水) 08:13:54

아이고 수경주야
진정하고 어?
지금 집이면 폰 놓고 자자
클난다 그러다가

303 수경주 (Z3ndRJr14g)

2024-08-28 (水) 08:17:23

근데 진짜. 나
솔지거ㅣ
ㅇㄴㄴㄴㄴ**ㅇㅇ*ㄴㄴㅌㅌㅌ_ㅋㅌㅌㄴㄴㄴㄴㄴㄴ

304 리라주 (OkobnTb0fE)

2024-08-28 (水) 08:19:22

음...
수경주야 일단 자라

305 혜우주 (EHMYhE5aKY)

2024-08-28 (水) 08:20:04

워메
뭔일이단가
수경주는 푹 쉬고 오그라

306 太烏 (r2Ra5Pa7Ww)

2024-08-28 (水) 08:21:52

"……야."

긁적, 긁적.

"……야?"

긁적, 긁적, 긁적.

"태오야."

긁적 긁적 긁적 긁적 긁적…….

"태오야!"
"아, 아…… 부르셨나요."
"피."

태오는 자신의 손톱 사이에 낀 피와 엉겨붙은 머리카락을 멍하니 응시했다. 한결은 태오의 귓바퀴 위를 큼직한 손으로 고이 감쌌다. "아." 쓰라린 감각에 태오는 저도 모르게 몸을 웅크렸고, 한결은 엄지에 묻어나오는 피를 보며 걱정스러운 듯 구급상자를 찾고자 자리에서 일어섰다.

"……괜찮아?"
"……예, 괜찮, 습니다. 그냥, 머리가 좀 아파서."
"……무슨 일이 있었던 건 아니지?"
"일이라니요……. 늘 그렇듯 안온하지요. 여타 인간의 삶 그러하듯이……."

태오는 상자를 꺼내 핀셋으로 능숙하게 소독용 솜을 집어 적시는 한결을 마주하며 영문을 모르겠다는 듯 눈만 크게 깜빡였다. 한결은 그런 태오에게 다가서더니, 귓바퀴에 자리한 머리카락을 곱게 쓸어 들어주며 상처 부위를 소독해주기 시작했다.

"옳지, 착하다. 앞으로도 그렇게 대답하면 돼."

금색 눈이 가늘게 휘었다.

307 태오주 (r2Ra5Pa7Ww)

2024-08-28 (水) 08:23:07

수경주 괜찮은 거야...? 일단 푹 쉬자. 푹. 응?

308 리라주 (OkobnTb0fE)

2024-08-28 (水) 08:25:02

뭐지
뭐지............?
뭐지...
뭐지???

한결이 아닌 거 같은데
(구라같은데짤)

309 태오주 (356OSt6fvQ)

2024-08-28 (水) 08:25:52

한결이는 금안이 아니지요😶‍🌫️

310 리라주 (OkobnTb0fE)

2024-08-28 (水) 08:28:23

그치 커리큘럼 이후로 눈머리색 바뀌었단 언급을 봤어서 순간 헷갈렸는데 그거 머리색이었던 것 같고...🤔
금안이면... 하나뿐?이잔냐...

제사장아 또 너냐
머리카락을 다 뽑아주마

311 태오주 (356OSt6fvQ)

2024-08-28 (水) 08:31:16

우후후후
후후후...😎 우리 애들이 줘패줄 날이 기대가 됩니다... 암만 그래도 글지 어 측실로 위장하다니 아주 혼쭐이 나야만

312 ◆TMmm6tsoPA (er47U.sO16)

2024-08-28 (水) 08:45:23

사실 은우 입장에서는 할 수 있는 것이 너무 많고 더 나아가 그렇게 대폭적으로 뇌속 데이터를 함부로 조작하려고 하면 특수부대가 출동해서 다 엎어버릴 수도 있어서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지만...(복구방법도 굉장히 많음)
일단은 뭐 캐릭터를 그리 하고 싶다면야 제 쪽에선 더 아무런 말도 안하는걸로..

답레는 퇴근 후에!(사르륵)

313 리라주 (OkobnTb0fE)

2024-08-28 (水) 08:47:41

아 잠시만 그 머릿속 데이터 조작 이야기의 대상이 인첨공 전원이었어?...
🤔...

캡 다녀가구!

314 혜우주 (EHMYhE5aKY)

2024-08-28 (水) 08:54:08

>>306 세에상에
(이게뭐야짤)

>>312 ㅋㅋㅋ
사실 음 확정?된 사안은 아니고
혜우가 되는대로 내뱉은거긴함

다녀가라구 캡틴

>>313 전원?까지는 아닐거같은데
아직은 확정된게 아님!

315 리라주 (OkobnTb0fE)

2024-08-28 (水) 08:55:29

하나만
.dice 1 2. = 1 오 왼
.dice 1 2. = 1 팔 다리

316 혜우주 (EHMYhE5aKY)

2024-08-28 (水) 08:55:59

아니 그래서
태오주 갠이벤 날이 언제라구요?

317 리라주 (OkobnTb0fE)

2024-08-28 (水) 08:56:33

>>314 아 아직 확정은 아니구나 오키!
기억 슥삭되는줄 알고 순간 식겁해따...🫠🫠 키 요오오오옥.

318 혜우주 (EHMYhE5aKY)

2024-08-28 (水) 08:59:13

>>317 ㅋㅋㅋㅋㅋㅋ (리라주 복복)
아무리 그래도 그런걸 암말 안하고는 안하쥐
>>298 < 요기에도 시트캐는 영향 자유로 해뒀듯이
혹시나 하게 되도 애들은 각자 하고픈대로 둘듯

319 ◆TMmm6tsoPA (er47U.sO16)

2024-08-28 (水) 08:59:45

뭐 정확히는 >>277 사태만 해도 특수부대 오퍼레이터가 뭔 짓거리 하는가 싶어서 집중 감시로 들어갈 것 같네요.
이쪽은 특히나 인첨공을 감시하는 쪽에 특화된 애들이기도 해서 은근히 데이터 교차검증도 많이 하거든요.
>>277 사태로 움직이진 않지만 이놈들 인첨공에서 기억을 지워서 뭐 기밀 유출하고 지들이 하는 짓 지우려는거 아니야? 라는 식으로 눈여겨보는 정도?
다만 특수부대는 알다시피 일반인들이 있는지도 모르는게 대다수이긴 하니까요!
아무튼 결론만 말하면 정신계 능력자들이 대폭적으로 뭐하려고 하면 여기서 움직인다는 것만 살짝 남겨둘게요!

일하기 싫어...

(사르륵)

320 태오주 (MhKuFnTkDE)

2024-08-28 (水) 09:02:02

그러게...
언제게요...
은우든 npc든 빨리 갠이벤 조건 채우러 가야 하는데 내가 일상 돌릴 시간이 안 남(캡틴: 태오주 이색기는 언제쯤 기력이 생기지?)

나도 일하기 싫어.......(죽어감) 힘내봅시다 우리~!!

321 혜우주 (EHMYhE5aKY)

2024-08-28 (水) 09:04:31

오호 글쿠만
정신계도 감시대상이었군
암부에서 발빼기 전에 행적 지우기인데
의심스러우려나 그것도

322 혜우주 (EHMYhE5aKY)

2024-08-28 (水) 09:06:05

하하하 출근해서 일하시지! (침대냥이)

태오주는 어여 현생 좀 풀리길 바라
요즘 왤케 바뻐잉

323 태오주 (MhKuFnTkDE)

2024-08-28 (水) 09:07:15

우웃 우 우우 11월 되어야 좀 시간이 날 것 같은데 ㅋㅋ... 그땐 엔딩이잖아~!!!(오열)

324 혜우주 (EHMYhE5aKY)

2024-08-28 (水) 09:11:40

11월이면
글켓네...
그전에 태오주 현생 순탄기원

325 동월주 (tRua9vf3eU)

2024-08-28 (水) 09:16:35

(태오주와 혜우주 와박와박 슬라이딩 걸어버림)

326 혜우주 (EHMYhE5aKY)

2024-08-28 (水) 09:20:54

갸아아악 월월주 이자식아아악 (날아감)(?)

327 태오주 (MhKuFnTkDE)

2024-08-28 (水) 09:39:37

캬아악!!!!!(슬라이딩에 날아감)

우우
우우우
안대겟다 나 간만에 캐tmi랑 질문 받을래 내나

328 혜우주 (EHMYhE5aKY)

2024-08-28 (水) 09:44:35

질문?

태오 최근 학교는 잘 나오고 있는건지?
연락은 통하는지?
백씨형제는 아무것도 모르는건지 알면서 기다리는? 건지?

329 혜우주 (EHMYhE5aKY)

2024-08-28 (水) 09:53:15


앗 맞다
혜우 옷은 은제 나오나요

330 태오주 (MhKuFnTkDE)

2024-08-28 (水) 10:02:06

Q. 태오 최근 학교는 잘 나오고 있는건지?
A. 잘 나온다. 일상도 잘 보내는 중에다, 며칠 전에는 한결이가 백허그 하면서 뒤뚱뒤뚱 걸어다닌지라(feat. 떨어져주세요...) 안희야가 아닌 겨울에 러브버그 생겼다고 질색함

Q. 연락은 통하는지?
A. 물론!

Q. 백씨형제는 아무것도 모르는건지 알면서 기다리는? 건지?
A. 반반. 이거는 갠이벤 때 물어보면 바로 답할 사람들

Q. 혜우 옷은 언제 나오나요?
A. 다 만들엇대요 레이브씨 혼신의 역작
그런데 태오가 지금 머리 싸매고 있음
이거 입으면 다른 사람도 볼 거 아냐! < 개지랄오래비

331 혜우주 (EHMYhE5aKY)

2024-08-28 (水) 10:13:41

ㅋㅋㅋㅋㅋ
한겨울 러브버그라니
희야는 혜우랑 백허그하자
번쩍은 못해도 발등에 얹고 뒤뚱뒤뚱은 할수있대
스읍
백씨들...

근데 일상 평범하게 보내는거
이것도 다 계획된거야?

옷은 완성됐구나
그말인즉 치수재기를 했다는(끌려감)
ㅋㅋㅋ
태오야 빨리 입혀야 한번은 볼수있을지도 몰라

최근 태오가 혜우한테 연락하거나 찾아오는 빈도는 어느정도임?
학교 하루 걸러 하루는 결석 찍는 중인데 별말 안함?

332 태오주 (MhKuFnTkDE)

2024-08-28 (水) 10:20:41

다갓 ㄱ
.dice 1 100. = 89

333 혜우주 (EHMYhE5aKY)

2024-08-28 (水) 10:24:08

이이익 아침부터 풀파워라니이익
.dice 1 100. = 100

334 혜우주 (EHMYhE5aKY)

2024-08-28 (水) 10:24:35

에?
ㄴㅇㅁㅇㄱ

335 태오주 (MhKuFnTkDE)

2024-08-28 (水) 10:28:24

ㅋㅋㅋ아 희야 같이 걸어다니면서 "희야는 인첨공이 자유로워지면 혜우랑 해외여행을 갈 거야……." 막 이럼
"혜우랑 같이 어디 지중해 그런 곳에서 짱박혀서 현태오 저새끼랑 얼굴 안 보고 살 거야..." < 원대한 꿈

치수재기 ㅋㅋㅋㅋ 휴... 레이브 자아가 이겨서 척 척 척. 했대요~ 팔 조금 위로 뻗어보자. 음... 옳지. (슥슥) 이러고 완성된 옷 보면서 여전히 고민중
근데 치수 다 재고나서 빤히 보다가 손가락으로 허공에 뭐 슥슥 그리면서 다시 가늠하더니 이불 가져와서 꽁꽁 싸매버림(?) 반항하면 침대로 들고가서 꽁꽁 싸맨 채 재움(?)

연락은 이틀에 한 번 하고있고 반 찾아가는 건 사흘에 한 번 정도
수능 끝난 고3이라서(대학도 안 감) 매일같이 찾아가고는 싶은데

-바즈라-

336 태오주 (MhKuFnTkDE)

2024-08-28 (水) 10:28:39

사람아 그렇다고 줘패면

337 태오주 (MhKuFnTkDE)

2024-08-28 (水) 10:30:50

Q. 근데 일상 평범하게 보내는거 이것도 다 계획된거야?
A. 그 클리셰 알아? 그...
평범한 일상을 보내다가 정신 차려보니까 비일상 속에 있었는데 내 자아는 그게 평범하다 느끼고 있던 그거
태오 상황이 딱 그거임

하교하고 친구랑 같이 차 마시면서 대화하고 놀고 돌아오는 평범한 일상이라 생각했는데
실상은 바즈라에서 류시원이랑 차 마시면서 '윤리 이수 교육(손톱)' 당하고 돌아오는 비일상이던거.

338 청윤주 (FKAq6VN47o)

2024-08-28 (水) 10:50:59

>>277 좋네요! 아주 좋아요!

339 한양주 (7NLTiC7jPs)

2024-08-28 (水) 13:10:50

(쓰러짐)

340 동 월 - 이청윤 (tRua9vf3eU)

2024-08-28 (水) 13:40:44

" 일단 당장은 뛸 필요가 없으니. 체력 회복도 할 겸 천천히 걷자고. "

청윤의 스트레칭을 기다려주다가, 다 끝날 때 쯤에 천천히 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어두운 그림자에 가려져 보이지 않는 복도의 끝을 향해.

" 슬프게도 둘 다 아냐. 짐을 줄일거면 그냥 두고갔지. "

굳이 귀찮게 소각해야 할 이유가 없었다. 그러면 주변에서 관심만 끌게 될 수도 있고.

" 음, 간단하게 말하면... 여기 있는 놈들은 하나같이 인간을 흉내내어 살아가고 있어. "

'살아있다' 라고 하는게 맞는진 모르겠지만 뭐... 간단한 설명을 위한거니까 어쩔 수 없다.

" 겉모습은 어느정도 흉내낼 수 있게 되었지만, 글 같은건 하나도 모른단 말이지. 저것봐. "

그러면서 동월은 소화전을 가리켰다. 보통은 한글로 큼지막하게 '소화전' 이라고 써있어야 하지만, 알 수 없는 문양들만이 늘어놓아져있을 뿐이었다.

" 너무 오래 보진 말고. 괜히 정신 이상해지니까. "
" 아무튼 그런거야. 저놈들이 인간의 언어까지 학습해버리면, 실종된 사람들이 위기감이라곤 1도 느끼지 못한채로 숨지도 않고 죽어나갈테니까. "

그리고 언젠가, 동월마저도 그것들을 구분하지 못하는 날이 온다면....
그건, 단순한 재앙으로는 끝나지 않을 터다.

341 동월주 (tRua9vf3eU)

2024-08-28 (水) 13:41:04

흑흑 귀가해서 기절해버렸네요 죄송합니다... ㅠㅠ

342 태오주 (MhKuFnTkDE)

2024-08-28 (水) 17:05:15

크아악

343 로운주 (KefpJugPWU)

2024-08-28 (水) 17:09:15

안녕하세요~~~

344 혜우주 (EHMYhE5aKY)

2024-08-28 (水) 17:19:47

호아악

345 리라주 (OkobnTb0fE)

2024-08-28 (水) 17:35:10

잠을 못 자고 있다
이거 일상 돌리라는 계시? 완전 럭키코뿔이잖아🍀

쓰던 것만 끝내고 잠 안오면 일상 해야징

346 혜우주 (EHMYhE5aKY)

2024-08-28 (水) 17:41:32

그렇게 퇴고를 마친 리라주는
급꿀잠을 자게 되는데 (두둔)

347 리라주 (OkobnTb0fE)

2024-08-28 (水) 17:49:20

안돼~!!!!!!!!!🫠🫠🫠🫠🫠🫠
혜우우 앙용!

348 동월주 (tRua9vf3eU)

2024-08-28 (水) 17:53:59

혹시 몰라요 사실 리라주가 지금 꿈을 꾸고 있는 걸지도 (?)

349 리라주 (OkobnTb0fE)

2024-08-28 (水) 17:54:53

뭐 뭐라고
아직 다 쓰지도 못했는데 잠들다니 빠져가지고
퍼뜩인나라!!! (셀프 채찍질)

워리 앙용~~!!!

350 동월주 (tRua9vf3eU)

2024-08-28 (水) 17:56:33

ㅋㅋㅋㅋㅋㅋ셀프 채찍이라니 무서웟 (뒷걸음질 토도독)

다들 안녕안녕~~ 글 쓴다고 하니 저도 요새 창작욕구가 좀 차올라서... 뭐랄까 괴이글 말고도 월이의 퇴마록(??) 같은것도 써볼까 고민중이에요🤔🤔

351 혜우주 (EHMYhE5aKY)

2024-08-28 (水) 18:00:57

월월주 브레이킹! (뚜샤)
다들 하이

352 리라주 (OkobnTb0fE)

2024-08-28 (水) 18:01:27

ㅋㅋ ㅋ ㅋㅋ ㅋㅋ 그래서 이거 꿈이야 아니야!! < 제정신이 X

(펭글링스를복복하다) 아용알룡이요~ 헉 근데 뭐시여!!!!!!! 퇴마록 절대 붐업
나는.너무.좋다.써줘.
😇 아... 괴이맛집 오컬트(맞나)맛집의 퇴마록? 참을수없습니다주새요. (재촉 x 편안한 마음으로 창작 부탁드립니다)

353 리라주 (OkobnTb0fE)

2024-08-28 (水) 18:02:14

>>351 dk아니 이 짤 너무 귀여워
뭐지? 귀엽다
내 머리 위로 떨어져줬으면 좋겠다

354 ¿ (32JuWpTJN.)

2024-08-28 (水) 18:07:52

"……반장님."
"……어."
"반장님은 어떻게 견뎠습니까?"
"김재현."
"예, 반장님."
"너는 나랑 같지 않잖냐."
"……."
"괴롭겠지만 견디라고 하지는 않으마."
"……지율이가 깨어날 수 있을까요."
"……."
"드레스도 마음에 든다고, 그렇게 좋아하던게 엊그제인데."

태휘는 담배를 입에 빼물었다.

"…어쩌다가 그랬다고?"
"레이브랑 저녁을 먹고 돌아오는 길에요."
"레이브라면, 그 미술가?"
"예. 자주 만나거든요."
"블랙박스는?"
"당연히 확인을 해봤죠. 차가 이상하다고, 브레이크가 왜 이렇게 딱딱하냐고 외치는 것도 다 녹음 됐어요."
"……."
"하늘이 무심하다는 말은 알지만, 그게 왜 지율이한테도 그래야만 했는지를……. 이대로 영영 깨어나지 못하면 어쩌죠."
"……."

어쩌면 하늘을 쥐고자 하는 놈이 있겠지. 태휘는 심증만 있는 것을 굳이 입 밖으로 뱉지 않았다. 대신 형식적인 위로만 던질 뿐이었다.

"하늘한테 빌지 마라. 알아서 깨어날 사람이야."

태휘는 허공에 연기를 뱉었다.
구름처럼 수놓는 연기를 뒤로 태오는 느릿하게 하늘에서 고개를 뗀다.

"아, 적응 더럽게 안 되네……."

뭐, 계획대로 되어가고 있는 것 같으니 상관 없나.

355 동월주 (tRua9vf3eU)

2024-08-28 (水) 18:10:19

>>351 캬아아악 크아악 털뭉치의 반란이다!!!!!! (?) (깨짐!)

>>352 이거슨... 꿈이지만 꿈이 아닌... (??) 팽이를 돌려보면 알 수 있을지도요!
주제를 고민중인거시어요... 🤔🤔 단순히 '귀신나온대!' '뭣! 퇴마다!' 하고 달려갈 위인이 아니기도 하고... 뭔가뭔가한 주제... 있으려나?

356 서연 - 훈련 (ibrUP7WWJ.)

2024-08-28 (水) 18:18:49

>>0

◇월 ◇일

커리큘럼 하러 왔더니 연구원이 없더라. 확인해 보니 나 땜에 초과 근무도 아니고 창조 근무 중이라 으르렁거리더라. 양심통도 오고 해서 이론서나 사이코메트리로 읽었다. 거기 적힌 연산식이 내가 사이코메트리를 쓸 때마다 뇌에서 처리된다는 게 실감 안 나서 묘했다.

늦은 오후쯤엔가, 연구원이 칙칙한 얼굴로 돌아왔다. 그러더니 박찬유인지 싸패새낀지 안티스킬에 신고해야겠다면서 증거 없냔다. 밑도 끝도 없이 신고하면 장난이나 미친 걸로 보이지 않겠냐면서. 리버티 조종에 써먹은 안테나라도 제출해야 하나? 거짓말 탐지기로 검사받으며 사이코메트리 결괄 보고하면 신빙성이 생길까? 하다가 정하가 챙겨온 문서들이 떠올랐다. 거기 박형오가 지 따까리한테 잠수함 맡겼단 내용도 있고, 인첨공 파괴에 뉴트로미니컬 에너지를 써먹을 거란 내용도 있고, 박형오가 제로 시리즈를 제어하기 위해 식물인간 되기를 택했다는 내용도 있고, 박형오가 현 대표이사에게 적대적이란 내용까지 다 있다. 그게 윗대가리들한테 전달만 되면, 못해도 유니온은 바로 끝......

오싹해졌다. 이건 명명백백히 의도적인 살인 기도 아닌가? 선배한테 인간인 이상 뉘우칠 기회를 아예 박탈당해선 안 된다 큰소리치고, 새봄이가 살인 얘기 꺼낼 때도 부득부득 말려 놓고선. 게다가 그 방식은 위크니스를 만드는 게 옳았노라 웅변하는 거나 다름없다. 그걸로 윗대가리들도 합리화되겠지.

망설이는 사이 연구원이 없는 증거를 만들어서라도 신고해야 할 판 아니냐고 노발대발했다. 정말로 절박한 상황이면 수단 방법 가릴 정신도 없을 텐데 아주 태평하다며. 맞말이다. 부부장이 몰살 계획 저지가 최우선이고 나머진 그 다음이라고 정리해 주던 것도 떠올랐다.

내가 집중하는 것은 인첨공의 계획을 완전히 갈아서 엎어버리는 거에요.
우리요..아, 나는 제외일 수 있으려나.
인첨공의 계획에 따르면 폐기 당하잖아요.


인첨공뿐만 아니라 유니온의 계획에 따라도 폐기되지. 이러고 앉았을 시간에 한쪽이라도 확실히 없애야 살 확률이 높아질 텐데. 그걸 아는데도 센터장님의 말씀과 선배의 얘기 역시 떠올라 버렸다.

" 퍼클과 위크니스의 폭발을 결정할 수 있는 자가 이 도시를 파괴할 마음을 먹으면 무슨 수로 막죠? "
" 그자들에겐 폭탄도 안 심어졌는데요. "


"결국 실리를 위해 인권 침해 요소를 그대로 내버려둔다면."
"우리가 그 망할 영감들과 뭐가 다르겠어?"


이렇게 망설일 땐가? 한숨만 나올 때, 연구원이 '송양지인'이란 말을 아냐 묻더니 알 리 없겠다는 듯 말을 이어갔다. 송나라의 양공이란 사람이 군대를 이끌고 전쟁터에 나갔을 때, 주변에서 적군이 강을 건너는 사이 공격하면 이길 수 있다고 조언해 줬단다. 근데 양공은 남의 약점을 노리는 비겁한 짓을 해선 안 된다며 적군이 강을 다 건너기까지 기다렸고, 결국 전쟁에서 지고 본인도 죽었다나? 그러면서 하는 말이 내가 저 양공만큼이나 멍청하단다.

무리도 아니다. 나도 내가 답답한데 연구원은 오죽할까? 그러면서도 한편으론 유니온의 그 말만은 맞다는 생각이 들어 버린다. 인첨공은 새장이다. 동시에 유니온은 이 새장에서 결코 벗어나지 못하리란 직감도 들었다. 어떤 불가항력적인 힘에 몰이당해서(어쩌면 본인 역시 리버티한테 심은 안테나 같은 걸 달고 있을지도...) 유니온은 이 새장이 있어야만 유의미한 존재가 되어 버린 거 같다고. 그래서 그 미친 계획이 어떻게 되든 새장에 속박당할 거라고. 온갖 걸 다 할 수 있는 유니온도 그 지경이니 난 말할 것도 없지. 인첨공이 하루아침에 오픈 월드라도 되지 않고서야 방향만 다를 뿐 몰이당하긴 똑같을 거다. 그런 결론에 이르자 신고고 뭐고 생각하기 피곤해졌다.

결국 연구원이 폭발했다. 다 죽을 위기라 떠들더니 슈퍼히어로 놀이 하냔다. 나 하는 꼬라지 보니 가도 아주 멀쩡하겠다며 맘대로 하라고도 쏘아붙였다. 뒤이어 연구원은 을 신세라 시킨 일은 어쩔 수 없이 맡았다만 내 고집에 휘말리는 건 그걸로 끝이라 선언했다. 나도 무슨 낯으로 더 매달릴까? 알겠다고, 고맙다고, 미안하다고 대답하다가 연구원이 질색하기에 입 다물었다.

오늘의 일기 끗!!

357 혜성주 (UszPEoNA4o)

2024-08-28 (水) 18:20:58

퇴근 나 🫠🫠

358 동월주 (tRua9vf3eU)

2024-08-28 (水) 18:23:17

혜성주 서연주 안녕이에요~~~

359 리라주 (OkobnTb0fE)

2024-08-28 (水) 18:25:44

가만 보면... 이 아니라 예전부터 은근 느끼던 건데 서연이 연구원도 성격나빠!!!!!😬 물론 하는게 다 맞는 말이긴 한데 아직 애한테 왤케화냄 어른답게 굴어-!!!!

그리고 먐미독뱍
저 사고당한 분이 미술관 관장이려나... 맞나? 결혼인지 약혼 언급은 기억나는데 상대의 직업이 언급됐는지는 모르겠네

>>355 팽이는 없지만 갑자기 허리가 아픈 걸 보니 이건 현실이다!!(?)
주제... 뭔가뭔가한 주제라
기대가되.
🥰
인명피해 있었던 망한 연구소 같은 데 가서 위령제 지낸다거나... 아니 내가 아기펭깅을 어따보내려는거임 컷컷(뭐야)

360 (기진맥진인) 서연주 (ibrUP7WWJ.)

2024-08-28 (水) 18:26:08

월주 태오주 로운주 혜우주 리라주 혜성주 안녕하세요오오오오~~~ ><

훈련 오늘로 100회째. 계수 278.
150일이면 훈련 졸업이겠거니 했는데 259가 50번만에 후딱 까이는 수치일지@ㅁ@;;;;;;;;;;;; (호달달)

361 리라주 (OkobnTb0fE)

2024-08-28 (水) 18:26:43

뱜미서연주밈미안용~
하루 수고많았다 다들!

362 (기진맥진인) 서연주 (ibrUP7WWJ.)

2024-08-28 (水) 18:27:57

>>359 리라주
에? 에? 에? 연구원 성격 나쁜가요 @ㅁ@ 저는 서연이 갑질이 너무 심해 보이면 어쩌나 염려했는데 제 걱정과 정반대의 반응을 접할 줄이야!!!!👀👀👀 암튼 반응 감사해요오오오오오 ><

363 혜성주 (5TFhfwWdsg)

2024-08-28 (水) 18:29:44

귀가해서 할 거 다 하고 나면 독백을 좀 써봐야겠다
다들 앙뇽

364 태오주 (32JuWpTJN.)

2024-08-28 (水) 18:30:40

예비신랑은 안티스킬 강력팀(태휘 휘하) 대원
사고난 사람은 미술관 관장
크리스마스 이브 결혼이 예정됐는데...

어이쿠. 사고가 나버렸네... 안타깝게도 의식 불명이래.
:D

365 청윤 - 동월 (wgYBd85sNw)

2024-08-28 (水) 18:31:51

"후우.. 그래."

스트레칭을 마치니 좀 나았다. 근데 지금은 아니지만 또 뛰어야겠지. 오늘따라 일진이 좀 사나운 것 같은 느낌이다.

"언어를 학습하면 안되니까.. 그런거구나. 그럼 일단 들고 가야겠네."

근데 이거 양이 꽤 많아서 괜찮을지 모르겠네. 차라리 지금 불태워버리는 게 나을 것 같기도 하지만.. 소화전 대신 적힌 이상한 단어를 보니 머리가 살짝 돌 것 같은 느낌이다. 일단 여기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니..

"사실 지금 태워버리는 게 나을 것 같기도 하지만 말야."

이건 또 인쇄하면 되니까라고 청윤은 덧붙였다. 양손이 자유로운 게 훨씬 나을 것 같았다.

"성장하는 괴생명체라.. 너도 많이 힘들겠다."

그렇게 툭 던진 청윤은 동월이 태우자고 했다면 태우기 위해 적당한 곳에 놔둘 생각이었고, 아니면 그냥 슬슬 걸어가기 시작했을 것이었다.

366 청윤주 (wgYBd85sNw)

2024-08-28 (水) 18:32:41

>>364 ...아니..?!

367 혜우주 (EHMYhE5aKY)

2024-08-28 (水) 18:34:19

>>354 이게 뭐시여어어어

태오주 서연주도 하이

368 (기진맥진인) 서연주 (ibrUP7WWJ.)

2024-08-28 (水) 18:37:06

>>364 태오주
잘 회복해서 깨어나면 좋을 텐데요...898ㅁ989
근데 크리스마스 이브 결혼식이라니 하객은 포기하고 둘만 예식 올리려던 계획이었을까요?

>>365 청윤주
아앗 찧고 빻고 놀다가 괴이에 끌려든 청윤이...!!! 청윤이 판단대로 문서야 새로 인쇄하면 그만이니 태우고 양손 가볍게 전진하는 게 좋을 거 같아요~

369 (기진맥진인) 서연주 (ibrUP7WWJ.)

2024-08-28 (水) 18:39:21

>>367 혜우주도 안녕하세요~ 저녁 안 드셨으면 챙겨 드세요오오오오

저녁 먹으러 가 볼게요. 저녁 안 드신 분들은 맛저하시고!!! 드신 분들은 소화 잘 되시길요!!! (리라주는 새벽 2시 반일 텐데...잠은 주무셔야지 않을지 ㅠㅠㅠㅠㅠ)

370 태오주 (32JuWpTJN.)

2024-08-28 (水) 18:39:47

>>368 우리가 재드래곤 딸이 크리스마스에 결혼한다 하면...
그거 자체가 호화로운 행사일 테니 당연히 가겠지...?

371 리라주 (OkobnTb0fE)

2024-08-28 (水) 18:40:12

사고에 태오(in 제사장)의 손길이 뻗친 것 같은데
이게 맞으면 제사장 진짜 음침하고 무서운 사람이네... 안소장님 일 때부터 알아보긴 했지만 자긴 뒤에 쏙 빠져있고 남 조종해서 일 벌이는거 너무 킹받음😬
머리채뜯어야만

>>362 갑질이었... 나?? 물론 업무 외의 부탁이긴 했지만🤔
같은 말이더라도 좋게 할 수 있는데 넘 머라해서(업무 얹힌거니까 이해는 하지만 니는 어른이고 서연이는 학생이란다) 연구원이 미웠어용 서연이 복복복복 해줘야해
뵥뵥.

372 리라주 (OkobnTb0fE)

2024-08-28 (水) 18:42:28

>>370 갑자기 개큰흥미됨
제사장이 인첨공 주민들의 도파민도 뺏었다 가만두지 않겠다

서연주 식사 맛나게 하고 와~
잠이...
안ㄴ온다...
글도...
안써진다...
😇... 아 손꾸락 다 굳어가지고

373 혜우주 (EHMYhE5aKY)

2024-08-28 (水) 18:42:46

흐음
태오주 저 미술관장 의식불명은 외상 때문인거야
아님 뭔가 조치가 가해진거야?

374 금주 (2xmGOkEYQA)

2024-08-28 (水) 18:45:46

죽어요
죽어요...

375 리라주 (OkobnTb0fE)

2024-08-28 (水) 18:47:45

금냥이 앙용~ (복복)
하루 고생했다!

376 혜우주 (EHMYhE5aKY)

2024-08-28 (水) 18:48:35

>>374 (와바바박)

377 금주 (2xmGOkEYQA)

2024-08-28 (水) 18:55:33

>>376

모두 안녕이에요.... UU

378 혜우주 (EHMYhE5aKY)

2024-08-28 (水) 18:56:31

>>377 ㅇ...어허 발톱 집어넣으세용 (복복조물)
금주도 하이

379 애린주 (mghsSGzxOQ)

2024-08-28 (水) 18:57:27

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앵%ㅇH... (와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라)

간밤에 또 모기한테 뜯겼고... 열이 많은 사람이라 즉시타겟이 되어버리니 술푸다... 따흐흑... ;3c...

380 애린주 (mghsSGzxOQ)

2024-08-28 (水) 18:58:24

고양이가 고양이를 복복조물 하구이서...???

381 혜우주 (EHMYhE5aKY)

2024-08-28 (水) 18:58:33

애린주도 하이

382 금주 (2xmGOkEYQA)

2024-08-28 (水) 18:59:06

>>378

가을에도 모기가 나올 거라던데.... 애린주 어서 와요.. (도담도담)

383 애린주 (mghsSGzxOQ)

2024-08-28 (水) 18:59:20

>>381 안녕하니 고잉이야!!! (와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라)

384 애린주 (mghsSGzxOQ)

2024-08-28 (水) 19:00:50

>>382 나는 심지어 겨울모기한테도 뜯기는 사람이며... (우럭 30마리)
아녕 애엉이야!!!

385 리라주 (OkobnTb0fE)

2024-08-28 (水) 19:01:47

왕토끼앙용~!!!!!
근데 모기놈자식들이 감히 짱토끼를 물었다고😬😬😬
모기약 맛을 봐야 정신을 차리겠군 딱대 모기약 어소티드 에디션 공격이다(마구뿌림)

386 애린주 (mghsSGzxOQ)

2024-08-28 (水) 19:06:22

>>385 앙영 삡삡아!!! (와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박)
죽을 거 같아요...(대충 죽을 거 같아요 짤)
안그래도 맨날 저녁마다 모기약으로 삼바 조지고나서 잠든다 ㅋㅋㅋ큐ㅠㅠㅠ 근데 내 피를 머금은 모기마저 근성이 생기는지 당최 떨어질 생각을 안하드라...?

387 혜우주 (EHMYhE5aKY)

2024-08-28 (水) 19:11:01

>>382 (와압)(?)

388 리라주 (OkobnTb0fE)

2024-08-28 (水) 19:13:21

>>386 삡삡이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호칭 엄청 맘에든다 아임삡삡이에yo. (와바바바바박 복실삡삡)(마주 와바바바바바ㅏ바바바바바바바바박)
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 크아아아아아아악 안 돼~~!!! 이녀석들 토끼를 너무 좋아하는거 아니냐고🥺🥺🥺 그런 인기... 필요없는데도... 그만 근성있으시길 바랍니다. 모기장 같은 걸로다가 물리적 차단을 해버리면 좋은데... 요즘 모기는 그것도 뚫는다는 말이 있어서
무섭다...🫠

389 금주 (2xmGOkEYQA)

2024-08-28 (水) 19:38:00

https://www.neka.cc/composer/13773

가끔 금이가 능력을 쓸 때 눈에서 불이 나는 상상을 해요. 🤔

>>385 겨울모기에도요??? 이건.... 신이 나빠요..!
안녕이에요. 우히히 uvu

>>387 으에엑

390 동월주 (NiYhqhOqIg)

2024-08-28 (水) 19:39:22

그악 크아악 드디어 집이다 으아아악

391 애린주 (mghsSGzxOQ)

2024-08-28 (水) 19:45:11

>>387 고양이는 고양이를 먹으면서 크는구나... (?)

>>388 크아아아아아아악 내 마빡이이이이이이이~~~ (풍-성)
히히 삡삡이 히히... 뽈살은 늑댕이씨를 위해 남깁니다. 흥, (죤)
마저... 물리적 차단을 해도 어떻게든 비집고 오드라 요즘 모기는...
그녀들도 이판사판인게야... (괜히 아련해짐)

392 은우 - 혜우 (nFz1u9Ea7g)

2024-08-28 (水) 19:50:02

"너야말로 잊은 거 아니야? 지금 네 눈앞에 선 이가 얼마나 이곳에 대해서 많이 알고 있는지 말이야. 고작 뇌 속 데이터 조작하는 일 따위로 완전히 없어지는 것이 가능할 거라고 생각해? 그거 하나 원래대로 돌리는 것이 얼마나 쉬운지 알아? 이 인첨공에서? 차라리 잠수를 타고 30년쯤 뒤에 성형수술을 하고고 신분세탁을 해. 그게 더 빠를테니까."

그녀가 뭘 계획하는지 모르겠지만, 그래봐야 헛수고라고 은우는 확신했다. 뇌속의 데이터를 조작해? 기억을 지워? 애석하지만 그런 기억을 되살리고 복구시키는 능력자와 기술이 있는 곳이 바로 이 인첨공이었다. 멀리 갈 것이 뭐가 있는가. 당장 저지먼트의 이경에게 부탁만 해도 그 정도 일은 가볍게 해결 할 수 있었다. 기억을 꺼내서 재생시킬 수 있는 능력자. 그보다 더한 능력자도 있는 곳이 바로 이곳이었다.

물론 한번에 만인의 기억을 전부 조작해버리는 것도 가능할 것이다. 하지만 그 순간, 그 자는 이 인첨공에서 살아남을 수 없게 될 것이라는 것을 알기에 은우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인첨공의 기밀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으로 수행하기 위해서 인첨공 전역을 감시하고 확인하고 있는 특수부대 '오퍼레이터'. 만인의 정신을 조작하는 사태가 벌어진다면 그들이 필시 움직일테고, 숨는다고 한들 특수부대 '사냥개'가 움직이면 도망칠수조차 없었다. 허나 은우는 굳이 그런 사실까지 모두 알려주진 않았다. 굳이 알아서 좋을 것은 없었고, 이 사안들은 모두 기밀이니까.

"반년 후에 내가 여전히 이 사실을 모두 기억하고 있다면 그땐 무슨 말을 할지 궁금해지는데? 그때는 1년, 1년 반. 그렇게 늘릴 참이야? 내가 뭘 할 수 있냐고? 알고 싶어?"

한번 건드려봐. 내 기억을. 어떻게 되나. 그렇게 이야기하는 은우의 목소리는 상당히 여유로웠다. 정말 할테면 해보라는 듯이.

지쳤다고 이야기를 하며 주저앉는 그녀의 모습을 바라보며 은우는 한숨을 약하게 내뱉었다. 지금 당장 여기서 건드려서 좋을 것이 없다는 것을 느끼는 것이 반. 하지만 모르는 척 하기도 힘들다는 것이 반.

"그래. 그 말은 맞아. 세상도 사람도, 살아가는 것도 너무 버거워. 그래도 결국 그것을 짊어지고 살아가는 것이 좋긴 하더라. ...다 놓아버리면 정말 아무 것도 없고 거기서 끝이고, 정말로 내 옆에 있는 이에게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주고, 피눈물을 흘리게 만들지면... 힘들어도 앞을 보고 살아가면, 결국 또 다른 좋은 일이 생기고, 또 다른 것, 그리고 보이지 않던 다른 것이 보이기 마련이니까."

직접적으로 말하기는 부끄럽기에 그는 그 정도로만 대답했다.
제대로 이야기를 한 적은 없지만, 딱 지금 떠오르는 다섯 명을 떠올리며.

"슬슬 가볼게. 또 보자. 저지먼트 부실이건, 또 다른 곳에서건."

지금은 더 건들지 않으려는 듯, 그는 서서히 돌아가려고 했다. 이 이상은 자신이 건들 수 있는 영역이 아니었다. 그 점을 조금 쓰게 느끼며 그는 천천히 걸어갔다. 세은이라면, 그리고 혹은 그녀와 친한 누군가라면... 조금 더 들어갈 수 있었을까. 그렇게 생각하며.

/막레로 받으셔도 되고 막레를 쓰셔도 되고 아무튼 그렇습니다! 갱신할게요! 다들 안녕하세요!

393 애린주 (mghsSGzxOQ)

2024-08-28 (水) 19:50:34

>>389 개머싯서... 뽜이야... (와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박)

크크킄... 겨울모기... 그녀들은 존재한다...
히히후후헤헤하히후헤호 금냥이 마구마구 복닥복닥~~~

>>390 그악월워리 아녕~~~
그대 또한 고통받는 자로다~~~ (와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라)
동접 레알루 간만인덧ㅅㅅㅅㅅㅅㅅㅅ

394 애린주 (mghsSGzxOQ)

2024-08-28 (水) 19:50:56

캡쟝도 아녕!!! (와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라)

395 리라주 (OkobnTb0fE)

2024-08-28 (水) 19:53:23

다들 어서오는거야!!!!(와바바박)

은우가 떠올린 다섯명은 누구일까
퍼클들인가 저지먼트의 누군가인가!

396 애린주 (mghsSGzxOQ)

2024-08-28 (水) 19:56:41

일단 세은이랑도 친하다면 유력대상은...!!! 🤔🤔🤔🤔🤔

397 ◆TMmm6tsoPA (nFz1u9Ea7g)

2024-08-28 (水) 19:57:25

저 발언이 정확히 무슨 발언이고, 누구를 떠올린건지 맞추는 이는...레벨4 이하에게는 계수 3%
레벨5에게는 계수 1 드립니다.
수경주는 더 이상 계수를 올릴 수 없으니 소원권 하나!


(어?)

398 로운주 (KefpJugPWU)

2024-08-28 (水) 19:58:21

떡밥추리의 시간이군요!!!

399 애린주 (mghsSGzxOQ)

2024-08-28 (水) 19:58:26

>>397 (댕-청)

400 애린주 (mghsSGzxOQ)

2024-08-28 (水) 19:58:50

로운주도 아녕!!! (와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박)

401 로운주 (KefpJugPWU)

2024-08-28 (水) 19:59:40

반가와요~~~

402 (기진맥진인) 서연주 (ibrUP7WWJ.)

2024-08-28 (水) 19:59:51

>>370 태오주
음... 노 상관인 사람은 호화로운 행사라도 귀찮아서 안 가겠지만 정재계 인사는 사회생활 해야 하니 가긴 가겠네요.(꾸닥꾸닥)

>>371 리라주
아하하~ 그래도 서연이가 갑질러로 보이지 않았다니 저로선 안심이에오오오오 >< 제 걱정과 정반대의 반응을 주셔서 신기하기도 했고요!!! 그나저나 리라는 멘탈 케어 어떻게 하고 있을지...몽유병도 치료 중인데요 898ㅁ9898

>>392 캡
보면 부장님도 참... 인생 기구해서 어둠의 다크한 면이 많은 캐예요(먼눈)(옆눈) 그나저나 다섯 명이 부장님과 각별히 가까운 사람이라면 세은이는 꼭 들어갈 거 같은데 나머지 넷은 모르겠어요 히히히

금주 점례주도 안녕하세요오오오
금주는 오늘도 고생 많으셨고요오오오
점례주는 이 시기에도 유부녀의 러브콜을 받으시다니...8989ㅁ8989 징하네요. 모기가 기피하게 만드는 스프레이 같은 걸 써 보심은요?

403 ◆TMmm6tsoPA (nFz1u9Ea7g)

2024-08-28 (水) 20:00:49

어쨌든 다들 안녕하세요!!

404 랑주 (qY8EpRVOoE)

2024-08-28 (水) 20:01:18

이 등
몸 장

405 ◆TMmm6tsoPA (nFz1u9Ea7g)

2024-08-28 (水) 20:01:56

어서 오세요! 랑주!

406 (기진맥진인) 서연주 (ibrUP7WWJ.)

2024-08-28 (水) 20:02:39

로운주도 어서 오세요오오오오 ><

제대로 이야기해 본 적은 없다면 세은이는 아닌가............
퍼클 5명이랑 자기가 살고 살아서 해체 코드도 얻고 동료가 된 걸 얘기하는 걸까요?
근데 이거라기엔 부장님이 레드윙이랑은 친한데;;;;;
역시 모르겠어요 ^c^;;;;;;;;;

407 수경주 (nGDeHbGoe.)

2024-08-28 (水) 20:02:52

응급실 환자는 왜 이걸로 오세요와 왜 이제야 오세요로 나뉜다던데.

수경주: (읏씨 목아픈거 불편하네요)(대충..)
병원: 님열이39도가까이에요
수경주: 네?

스트레스가 수경주를 죽인듯.

408 혜성주 (5TFhfwWdsg)

2024-08-28 (水) 20:02:56

뽀송해진 뒤 반시체가 되어가고 있었는데 짤 무슨 일이야

409 (기진맥진인) 서연주 (ibrUP7WWJ.)

2024-08-28 (水) 20:03:07

어서 오세요 랑주!!!! >< 하루 잘 보내셨으려나요~

410 ◆TMmm6tsoPA (nFz1u9Ea7g)

2024-08-28 (水) 20:04:45

제대로 이야기해본 적은 없지만이라는 것은 말을 안해봤다는 것이 아니라 그 사실을 굳이 걔들에게 말하지는 않았다는 의미에요!

411 (기진맥진인) 서연주 (ibrUP7WWJ.)

2024-08-28 (水) 20:05:17

>>407 수경주
;;;;;;;;;;;;;;;;;; 어 그 저... 몸을 너무 안 챙기시는 거 아닌가요;;;;;;; 스레에서 컨디션 괜찮다, 나쁘지 않다 말씀하신 적이 오히려 드무셔서 좀 꼼꼼히 챙기셔야 할 거 같은데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408 혜성주
뽀송해진 뒤 반시체............표현은 섬뜩하지만 상상하니 극락 같아요. 뽀송해져서 에어컨 쐬고 늘어져 있으면~~~~~ >< 암튼 어서 오세요!!!!

412 ◆TMmm6tsoPA (nFz1u9Ea7g)

2024-08-28 (水) 20:05:23

수경주는 어서 오시고 푹 쉬세요!

413 랑주 (qY8EpRVOoE)

2024-08-28 (水) 20:05:26

>>409

414 리라주 (OkobnTb0fE)

2024-08-28 (水) 20:06:25

🕺 아진짜누구지 전혀모르겟습니다!??!?!! 크아악 이렇게 난이도 높은 퀴즈 오랜만인데 힌트 주세여 캡틴 (철컥)(?)

서연주 로운주 랑주 수경주 혜성주 어서와~~ 와 복작복작 해진다!!!🥰🥰

>>402 ㅋㅋㅋㅋㅋ 안 그래도 지금 응급처치 멘탈수복용 독백 쓰고 있는데 진도가 너무 안나가서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
어케든... 회복은... 할 수 있을 것이야... 친구들이 잇으니까... 리라는 뽀로로니까(노는게 젤 좋아 친구들 모여라)

>>404 (볼따구 먹음)

415 ◆TMmm6tsoPA (nFz1u9Ea7g)

2024-08-28 (水) 20:08:00

힌트주면 거의 선착순 퀴즈가 되는데요!
그래도 힌트를 주자면 은우가 몇 번 간접적으로 언급을 한 적은 있어요. 오너적으로는 직접적으로 그때 일을 거론한 적이 있기도 하고!
그리고 지금도 은우가 말은 안하지만 정말 소중하게 생각하는 애들이에요.

416 애린주 (mghsSGzxOQ)

2024-08-28 (水) 20:08:14

서 연 주 랑 주 아녕!!! (와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박와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라)

>>402 잌ㅋㅋㅋ 유부녀 러브콜이랰ㅋㅋㅋ
틀린 말은 아니지... 🤔🤔🤔🤔🤔
사시사철 무수한 헌혈의 요청을 받고 있읍니다...
모기 기피제로 뿌려보고 발라보고 차보고 별 짓을 다해도 내가 원체 체온이 높은 사람이라 악으로 깡으로 물어뜯더라... 익숙해졌서오...

417 (기진맥진인) 서연주 (ibrUP7WWJ.)

2024-08-28 (水) 20:09:29

>>413 랑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짤이 느끼한데 건강해 보여요 치아가 반짝여선가(◀뭔 상관??) 암튼 좋아 보이시니 좋으네요 ><

>>414 리라주
아 아아 아아아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거 리라주께서 못 주무시고 컨디션 나빠서도 영향 있을 거 같은데요8ㅁ8 글쓰기는 두뇌 활동인데 피곤하면 머리 안 돌아가잖아요...👀👀👀

418 애린주 (mghsSGzxOQ)

2024-08-28 (水) 20:09:33

수경주랑 혜성주도 어솨~~~

잘은 모르겠지만 어쨌든 수경주가 명심해야 할것!!!
병원은 리스폰 장소가 아니래~~~!!!

419 (기진맥진인) 서연주 (ibrUP7WWJ.)

2024-08-28 (水) 20:10:10

>>415 캡
선착순 퀴즈라지만 정말 모르겠어요... 저지먼트 3학년 동기조??

420 리라주 (OkobnTb0fE)

2024-08-28 (水) 20:11:02

>>415 5명이나 된느데 어! 줄수도 있찌! (감사합니다 힌트 받아묵기)

흐음 흐으으으으음... 음믐므므므므므므...
😇...
5인이라는 게 나를 헷갈리게 해... 크리웨이레드에어는 은우빼고 3인이고...
저지먼트...? 쓰읍 그때인가 처음으로 위크니스 설정 밝혀졌을 때?

421 혜성주 (5TFhfwWdsg)

2024-08-28 (水) 20:11:20

암튼 다들 하이
크아악 오늘부터 짧게 짧게라도 독백을 끄적여야해 안그러면 시간대가 엉망이 된다

422 (기진맥진인) 서연주 (ibrUP7WWJ.)

2024-08-28 (水) 20:11:50

>>416 점례주
이종족 헌혈은 다메다메인 거시에오오오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거 고생스러우시겠어요. 점례주 웬만하면 산엔 안 가셔야겠어요. 산모기는 청바지도 뚫어요........

423 혜우주 (EHMYhE5aKY)

2024-08-28 (水) 20:11:54

흐으음
그니까... 은우는 잡지 않으면 그냥 가는거지?

424 애린주 (mghsSGzxOQ)

2024-08-28 (水) 20:12:12

>>421 크하하 썰을 내뿜게

425 리라주 (OkobnTb0fE)

2024-08-28 (水) 20:14:16

아 근데 진짜 동기조인 거 같기도?!?!
태오 혜성 태진 철현 한양...
아닌가...

>>417 헉 그런가 하지만 글은 낮부터 썼는데! (진짜 실환가)
🤔... 의외로 체감상 컨디션은 좋은 상태라 그냥 손이 안 풀린 게 맞는 것 같아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 수면은 영향이 있을지도~

426 ◆TMmm6tsoPA (nFz1u9Ea7g)

2024-08-28 (水) 20:15:10

어... 안 잡으면 일단 가겠죠? 아무래도?
은우 입장에선 지금 저렇게 이야기를 하는데 일단 좀 쉬게 해야할 것 같은데..라는 생각을 할 것 같아서...
하지만 그냥 가진 않고 태오에게 연락해서 '네 취향 여동생이 힘들어하니까 좀 데리고 가서 케어 좀 해줘.' 라는 메시지를 보낼 것 같네요.

세은:와. 오빠도 참 한결같다. 진짜. (절레절레)

427 ◆TMmm6tsoPA (nFz1u9Ea7g)

2024-08-28 (水) 20:15:47

하하! 멤버는 맞췄어도 정확히 무슨 사건을 기반으로 한 발언인지 맞추지 못하면 문제는 클리어되지 않아! (어?)

428 리라주 (OkobnTb0fE)

2024-08-28 (水) 20:15:58

ㅇㄴ 은우 개그욕심 있는거 너무웃김 취향. 이라는 말이너무
하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429 청윤주 (wgYBd85sNw)

2024-08-28 (水) 20:16:49

내일은 개강 전에 롯데월드 가기로 했답니다 그래서 오픈런 계획 짜는 중이에요

430 (기진맥진인) 서연주 (ibrUP7WWJ.)

2024-08-28 (水) 20:16:58

>>427
퍼클 폭탄 제거하려고 했던 거 태오 선배가 말리고 대신 복수하겠다 한 거랑 관계가 있나...
음, 모르겠어요. 전 포기요~

431 리라주 (OkobnTb0fE)

2024-08-28 (水) 20:16:59

>>427 뭬!
흐음음음믐믐므... 전 저지먼트 부장의 폭거가 끝난 후 조직 분위기를 갈아엎는 데 모두가 동의한 거??

432 애린주 (mghsSGzxOQ)

2024-08-28 (水) 20:17:22

>>422 ㄹㅇ 내가 좀 잡식이긴 한데 이런식의 접촉은 원하지 않았워...
산... 점례라면 산으로 들로 뛰놀겠지만 나는 하루 웬종일 컴퓨터만 잡고 사는 사람이기에 불가능... 키도 덩치도 하위호환임미다... 몸 쓰는건 잘하지만...

산모기에 뜯겨본적은 예전에 좀 있었지~~~
아디다스 모기 개무셔...;;;

433 혜우주 (EHMYhE5aKY)

2024-08-28 (水) 20:17:35

>>426 오케오케
그럼 일상은 캡틴 답레로 막레 할게
후일담? 한편 쓸거 같은데 그건 답레라기보다 독백에 가까워서
캡틴 일상 수고했으-

434 (기진맥진인) 서연주 (ibrUP7WWJ.)

2024-08-28 (水) 20:17:50

>>429 청윤주
오!!! 롯데월드~>< 평일에 오픈런이면 사람도 비교적 적겠네요. 놀이기구 재미난 거 뭔지 잘 알아보고 가시라요!!!! (◀지도 모름)

435 리라주 (OkobnTb0fE)

2024-08-28 (水) 20:18:50

>>429 🥹 재밌겠다...! 지금 딱 놀러가기 좋을 때지 방학 막차...(......)니까...
잘 놀고 오는거야!! 오픈런이면 후렌치 레볼루션 필수래 나는 맨날 놓쳐서 한번도 못타봤지만🫠

436 서연주 (ibrUP7WWJ.)

2024-08-28 (水) 20:18:59

그리고 캡 혜우주 일상 수고하셨습니다아아아아아

>>432 점례주
아디다스 모기 ㅋㅋㅋㅋㅋㅋㅋㅋ 무늬가 아디다스 같긴 하네요. 암튼 모기 땜에 고생이 많으십니다...ㅠㅠㅠㅠㅠㅠ (근데 점례주 근처에 있는 분들은 점례주가 탱킹해 줘서 모기한테 별로 안 물릴 거 같고요...;;;; )

437 혜우주 (EHMYhE5aKY)

2024-08-28 (水) 20:19:04

>>429 오픈런보다는 돈 쬠더 써서 골드티켓인가 그것도 고려해바바
요즘 가서 놀이기구 두세개 타면 하루 다 간다드라...

438 애린주 (mghsSGzxOQ)

2024-08-28 (水) 20:19:22

>>429 롯데월드 오픈런 귀여워~~~ (와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라)
개강 전에 달려라~~~ 개 강한 옴옹이~~~

439 동월주 (sHCHeh9pE6)

2024-08-28 (水) 20:20:06

>>393 헉 허억 전설의 포켓몬 톡기주 안녕!!!!! (?)
진짜 오랜만이네요 서로 요새 너무 바빴으니... ._.)
반가움의 의미로 잔뜩 쓰다듬어버리겠다 (와바바바바바바바바박)

다들 좋은 저녁!!!!!!!!!

440 금주 (2xmGOkEYQA)

2024-08-28 (水) 20:21:18

온 모두 어서 와요 uvu

441 청윤주 (wgYBd85sNw)

2024-08-28 (水) 20:21:47

>>434 후렌치레볼루션 아트란티스 혜성특급 3개 중에 2개라도 꼭 타볼 생각이에요!

>>435 한번도 못타보셨다니..! 근데 아트란티스가 가장 시스템이 빡빡해서 타기 힘든 느낌이더라구요..! 오픈런때도 아트란티스로 거의 다 몰려간다고도 했고..

>>437 그 매직패스는 가기 며칠 전부터 콘서트 예매하듯이 예약을 해야 한다고..

>>438 헤헤 감사해요 애린주

442 ◆TMmm6tsoPA (nFz1u9Ea7g)

2024-08-28 (水) 20:21:47

일상 수고하셨어요! 혜우에게 악역향을 주는 것이 아닐까 걱정이 되는데...태오야! 빨리 픽업해가!! 8ㅁ8 (방방방) 사실 세은이라면 저러면 바로 와락 안으면서 힘들면 나에게 기대. 그러면서 막 이런저런 말을 퍼붓겠지만...은우가 저 모양이라서 죄송합니다..(털썩)

443 ◆TMmm6tsoPA (nFz1u9Ea7g)

2024-08-28 (水) 20:24:03

아무튼 정답 공개. 몇 번 거론한 적은 있는데...

은우는 퍼클이 되고 조금 더 시간이 지난 후에, 욕실 욕탕에 물 받아놓고 그 물을 붉게 물들인 사건이 있었죠. 진짜 이것도 저것도 다 싫고, 절망스럽고 더 이상 살고 싶지 않아서....
그게 대충 고1이 가까워질 때의 일. 어쨌건 그때 살아남아서 좀 어두운 분위기로 목화고등학교에 입학하고, 저지먼트에 들어왔는데 그때 만난 것이 바로 동기조 다섯 명.

모든 것을 짊어지고 천천히 걸어가자 보이는 새로운 존재들은 은우에게 있어서 인첨공에서 아직 더 살아가고 싶은 마음을 꽃피웠고, 같이 활동하면서 조금씩 안정을 되찾고 지금에 이르렀다고 하네요.

세은:정답. 장난치고 정강이 얻어맞는 관계
은우:(죽은 눈)

444 애린주 (mghsSGzxOQ)

2024-08-28 (水) 20:25:27

그러고보니 에버랜드 가면 T익은 맨날 탔는데 이상하게 롯데월드 가서 후레는 타본적 없네... 🤔🤔🤔🤔🤔
인선 차이땜에 그런가...
왠지 후레 타도 내 몸뚱이는 안전바에 가두리양식장으로다가 이리저리 치일거 같지만...

>>436 탱커인데 이제 도발이 앞에 붙은wwwwwww
그치... 어그로는 내가 다 끄니까...
하지만 난 이겨낸다!!! 난 강하다!!!

445 (기진맥진인) 서연주 (ibrUP7WWJ.)

2024-08-28 (水) 20:25:33

>>443 캡
아아, 그때 얼핏 언급하셨던 적이 있는데 그쪽으론 전혀 생각을 못 했네요. 암튼 부장님께 동기조가 각별할 수밖에 없다는 건 알겠어요~☆

446 리라주 (OkobnTb0fE)

2024-08-28 (水) 20:25:56

하 젠장 개큰거미가 침대 바로 옆 벽 기어가는거 발견
그리고 갑자기 사라짐 제발 공포영화가 따로 없네
잠 다 깼다...

@랑주
물어볼 것이 잇습니다. 랑이가 태어난 날이 9월 26일이고 생일로 아는 날 12월 24일인데 그럼 주민번호 앞자리(......)에는 생일이 9월 26일로 뜨나요 12월 24일로 뜨나요?

그리고 랑이한테 언니 생일 언제에요? 물어보면 언제로 답해줘? 아무래도 이 경우엔 12월 24일이려나?

447 (기진맥진인) 서연주 (ibrUP7WWJ.)

2024-08-28 (水) 20:27:04

>>444 점례주
...8989ㅁ898989 어 그... 버물리 같은 건 잘 챙겨다니세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물리는 걸 줄일 수 없다면 고통이라도 줄여야...

>>446 리라주
끼야아아아아아아 8989ㅁ898989 어 어 어 괘 괜찮을 거예요 거미는 생긴 거랑 다르게 익충이랬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448 로운주 (KefpJugPWU)

2024-08-28 (水) 20:27:16

동기조였군요!!

449 랑주 (qY8EpRVOoE)

2024-08-28 (水) 20:30:24

(석류에이드 먹고옴)
>>446 출생신고를 12월 24일 했다 치면 12월 24일듯!
답도 똑같이 할 것!

450 동월주 (sHCHeh9pE6)

2024-08-28 (水) 20:31:50

오랜만에 굴려보는 상황 다이스

.dice 1 4. = 4
1. 흠.
2. 어,
3. 어?
4. 어어??

451 동월주 (sHCHeh9pE6)

2024-08-28 (水) 20:32:00

ㅔ?

452 혜성주 (5TFhfwWdsg)

2024-08-28 (水) 20:32:14

?? 머 은우가 동기조를 각별하게 생각한다고?
(현재 동기조들의 행보를 봄)👀👀 (안본걸로 함)

453 ◆TMmm6tsoPA (nFz1u9Ea7g)

2024-08-28 (水) 20:32:44

아무튼 캡틴 큰일났어요. 회사 바뀌고 일이 재밌는 것도 좋고 적성에 맞는 것도 좋은데...
갑자기 컨디션이 뚝 떨어지기 시작했어요.

....안된다. 아침에 각성에너지 드링크는 안된다..(죽은 눈)

454 애린주 (mghsSGzxOQ)

2024-08-28 (水) 20:32:49

동기조에겐 낭만이 있다요...

>>439 ㅋㅋㅋ큐ㅠㅠㅠ 님 왜 저랑 생활패턴 비슷하냐며... 힘내라 우리네 인생...
그 아 아 앗 비벼진다~~~ (뽀요뽀요뽀요뽀요뽀요뽀요뽀요뽀요)
그러니까 월월이 지금 뭐하는지 빨리 내놔요. (강도)

>>440 대체 고양이란 어떤 동물일가...
어째서 유독 고양이에게서만 엽기짤이 자꾸 생성되는 걸까... (와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박)

>>441 어차피 매직패스는 힘든거 꼼꼼하게 골라타고 맛난거라도 먹고 오라구~~~

455 청윤주 (wgYBd85sNw)

2024-08-28 (水) 20:33:16

>>451 청윤이는 공포영화에서 클리셰 분쇄기 포지션인 말 잘 듣는 사람을 맡았지만 왠지 죽을 것 같다는

456 혜성주 (5TFhfwWdsg)

2024-08-28 (水) 20:33:20

계절타는 거라고 생각해
왜냐면 나도 그래(아침마다 고통스러움)

457 ◆TMmm6tsoPA (nFz1u9Ea7g)

2024-08-28 (水) 20:34:18

우리 힘내요. 혜성주!
우리 아이들도 언젠가 이렇게 될 거라고 믿으며. (어?)

458 애린주 (mghsSGzxOQ)

2024-08-28 (水) 20:34:58

>>447 히히히히힣히히히히... 대신 물파스 쓰지롱~~~ 그게 더 직빵이드라 시원해서...
기피제보단 아니지만 어느정도 모기 떠미는 기능도 있고... (?)

>>450 (짤)

459 동 월 - 이청윤 (sHCHeh9pE6)

2024-08-28 (水) 20:36:07

" 생각보다 반응이 없다? 대부분은 놀라거나 무서워서 미쳐날뛰는데. "

그렇게 되면 꽤나 골치가 아파졌다. 물론 저지먼트가 지금까지 헤쳐나온 수라장을 생각하면 이정도는 뭐 아무렇지 않을지는 모르지만... 다른 세계로 왔다는데 이만큼 멀쩡한 것도 꽤나 놀라운 일이다.

" 그건... 일단 가지고 있자. 여차할 때 바로 태우면 괜찮을거야. "

일단 동월은 라이터도 가지고 있으니까. 애초에 괴이들의 입장에선 의미모를 말이 쓰여있는것에 금방 관심을 가지기도 힘들 것이다. 이대로 두고 나간다면야 문제가 꽤 되겠지만 뭐... 전투원(?)이 2명이나 있는데 그런 불상사는 없으리라 믿었다.

" 내가 힘들건 없어. 아무것도 모른채로 여기에 떨어지는 일반인들이나 힘들겠지. "
" 내가 진짜 힘든건.... "

그 사람을 살릴 수 없었을 때. 라는 말은 삼켜버렸다. 이제 막 괴이라는 것을 알아가고 있는 사람한테 이런 절망적인 부분을 벌써 알려주는건 좀 가혹한가... 하는 쓸데없는 배려심이 떠오른 탓이었다. 어차피, 괴이를 알게 된 이상 늦든 빠르든 알게 될 사실일텐데도...

" 아무튼. 이 복도는 생각보다 별거 없어. 위험한 상황을 꼽으라면 음... "
" 깜빡거리는 전등이 있을 때나, "

갑작스레 근처의 전등이 깜빡거렸다.

" ....창문이 강풍을 만난 것 처럼 흔들릴 떄나, "

또 갑작스레 창문이 흔들리면서, 텅텅거리는 소리를 냈다.

" ........뒤쪽에서 교실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릴 때. "

드르륵,

" ............웃음 소리가 들릴 ㄸ "

동월이 말을 끝마치기도 전에, 기괴하고 소름끼치는 웃음소리가 저편에서부터 들려왔다.

" 음, 이럴때 해야할 일은 지침서에도 대문짝만하게 나와있어. "

한숨을 푹 내쉰 동월은, 먼저 땅을 박차고 앞으로 내달렸다.

" 튀어!!!!!!!!!!!!!! "

460 혜우주 (EHMYhE5aKY)

2024-08-28 (水) 20:36:21

>>442 (쓰려던 후일담 내용 봄)(안봄)
사실 은우가 쉬는중에 지뢰 밟은 거지...
세은이였어도 밀쳐내고 런쳤을 상태라 지금은
캡틴이야말로 고생했다...!

461 금주 (2xmGOkEYQA)

2024-08-28 (水) 20:37:25

>>453 >>456 (복복복)

캡틴 응. 아침에 에너지 드링크는 자제하는게 좋아요..
점심에 죽을테니까...

462 리라주 (OkobnTb0fE)

2024-08-28 (水) 20:37:32

속보
이자식 거미 아님
리라주 방을 버리고 도망나와... "충격"

>>441 맞아🫠 아틀란티스는 그래도 예전에 매직패스 사서 타봤는데 후렌치는...
놀이공원 오픈런이란 힘든 것...

>>443 아 이때였구나! 기억보다 더 옛날이었군... 후후 맞추진 못했지만 만족해 동기즈우정포에버🥰👍

>>447 거미가 아니면 어떡하지?...
......괜찮아 거미도 어딘가에 사니까 쟬 발견하면 먹어줄거야...🫠 (행복회로 풀가동)

>>449 헉 석류에이드 맛있었겠다🤤
아 그리고 맞네... 태어난 날이 그날이어도 출생신고는 더 나중에 했을 수 있으니까! 이해 완!!! 답변 꼬마어용🥰🥰 성대하게 생일축하 해줘버려야지 헤 헤

463 ◆TMmm6tsoPA (nFz1u9Ea7g)

2024-08-28 (水) 20:39:09

>>460 걱정하지 마십시오. 런친 혜우를 끝까지 쫓아가는 세은이가 있습니다.

세은:절대 못 도망가.
세은:내가 분명히 봄에 말했지? (눈이 번쩍)

은우:아. 거기 안티스킬이죠?
은우:여기에 민폐만 저지르는 얀데레 비슷한 생명체가...

(안됨)

464 혜우주 (EHMYhE5aKY)

2024-08-28 (水) 20:40:07

>>463 우와아아악
세은아 너 그런애 아니었잖아아악

465 혜성주 (5TFhfwWdsg)

2024-08-28 (水) 20:40:57

>>457 머 아니 그 동기조가 졸업후에 만날 일이..... 외전격밖에 없지 않을까(안됨)

>>461 (아그작아그작)

466 동월주 (sHCHeh9pE6)

2024-08-28 (水) 20:42:21

>>454 핫하하 정전기 폭탄이 되어라 애린주~~~~ (안됨)
지금 월이요? 점례가 산책 나갔다면 자기 버리고 갔으니까 응징해야한다고 찾아나섰을거구요, 아니라면 무릎에 앉혀놓고 게임 할거래요~~ (?)

467 리라주 (OkobnTb0fE)

2024-08-28 (水) 20:42:26

>>453 캡틴 현생에 머선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야... 직장이 캡틴을 굴리는 것인가
크아악🥺 에너지 드링크는 안돼...! 모닝 커피 정도만...!

468 (기진맥진인) 서연주 (ibrUP7WWJ.)

2024-08-28 (水) 20:43:50

>>453 캡
당분간 일찍 주무시는 게 좋겠어요. 아침에 커피는 몰라도 에너지 드링크는 좀 힘들 듯요...8ㅁ8

>>458 점례주
...................모기 물린 데 물파스 바르면 상상만으로도 따가운데 괜찮...으신가요 그거 898ㅁ9898

>>459 월주
어 서류 안 태운다. 근데 베테랑 월이도 죽어라 튀는 구간이라니, 괴이는 빡센 곳이네요(호달달)

>>462 리라주
어 어 그렇겠죠!!!! 거미가 잡아 줄 거예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행복회로 증설)

요즘 일찍 눈이 감기네요 먼저 침몰하겠습니다 평온하고 즐거운 밤들 보내시길요!!!!

469 한양주 (wnK83kY72Y)

2024-08-28 (水) 20:44:25

으어어..갱신...

470 ◆TMmm6tsoPA (nFz1u9Ea7g)

2024-08-28 (水) 20:45:10

>>465 아주 자연스럽게 안티스킬 공부한다고 다크서클이 생긴 혜성이가 빵 내놔. 빵 하면서 카페 문 열고 들어오는 거 아니죠? (희망사항)

>>467 아...조금 굴리는 것은 있긴 해요. 뭐 자세한 업무는 말할 수 없지만 대충 처리해야 할 자료가 다섯자리 수? (갸웃) 막 하루내로 해결해! 그런 것은 아니고 그냥 널널하게 처리하라고는 하지만 역시 쌓이다보면..아무래도 사람 마음이라는 것이..(옆눈)

471 금주 (2xmGOkEYQA)

2024-08-28 (水) 20:45:23

>>465 윽악악 먹지 말아요!!

서연주 잘 자요. uu

472 ◆TMmm6tsoPA (nFz1u9Ea7g)

2024-08-28 (水) 20:45:31

안녕히 주무세요! 서연주! 한양주는 어서 오세요!

473 동월주 (sHCHeh9pE6)

2024-08-28 (水) 20:45:34

>>468 사실 청윤이가 그냥 태워도 된다고 하자마자 '하하하 그말을 기다렸다 Let's Buuuuuuurn!!' 이라고 하는 월이가 떠올랐지만 이후의 상황이 너무 어지러워서 너무 가혹행위가 아닌가 하는 안타까움에... (옆눈)

잘자요 서연주!! 좋은밤 되시길!!

474 리라주 (OkobnTb0fE)

2024-08-28 (水) 20:47:52

>>470 서류가 다섯자리 수 < ?? 이게 뭐죠???????
으어???... 아니 이건 체력이 갈릴 수밖에 없는 거 같은데 어떻게 사람이 다섯자리 수 서류를...
나눠서 해도 되는거면 그날그날 분량으로 주면 안되는 걸까... 심리적 압박이 너무 클 거 같은데🫠 캡틴 현실에서 계수를 깎고 있는 거 아니냐고 이게머선일이고 회사야 돈 마니 줘라...
복복.복복복복.복복...

하냐냥 어서오고 서연주 잘자~!

475 청윤 - 동월 (wgYBd85sNw)

2024-08-28 (水) 20:48:41

>>459
"공포 스토리 같은 거 보다보면 이런 세계에 떨어져서 막 울고, 너무 놀라서 정신 못차리고 있으면 바로 옆에 떡하니 출구가 있어도 이상한 방향으로 가려다 죽고 케이지에 열쇠가 꽂혀 있는데도 칼날 입구에 손을 집어넣어서 죽어버리곤 하더라. 솔직히 무섭지만, 정신 차려야 여기서 살아나가지. 안 그래?"

청윤은 영화들 얘기를 꺼내면서도 한숨을 쉬었다. 책임감 덕분인지 한바탕 달려서 힘이 빠지니 냉정함을 찾기도 더욱 쉬워졌는지, 어쨌든 비교적 태연하게 있기로 했다.

"정말이야?"

청윤은 동윌이 다 말하지 않고 멈춘 말에 고개를 살짝 갸우뚱하며 의구심을 가진 듯 했지만, 동월 본인도 말하기 힘들 것 같다는 생각에 더 묻진 않기로 했다.

"그거.. 다 지금 상황 아냐..?"

동월이 말하는 것에 반응이라도 하는지 이상한 일들이 자꾸 일어나자 청윤은 당황한 듯 눈동자를 굴리며 주변을 확인했다.

"아이 진짜..!"

영화에선 하라는대로 했더니 살았더만, 이건 도대체 뭐냐고! 청윤은 일단 서류를 꽉 끌어안고 다시 전력질주를 시작해 동월을 따라갔다.

476 혜성주 (5TFhfwWdsg)

2024-08-28 (水) 20:48:51

>>470 아니 동네에서 가끔 보이는 고시생인 거잖아 그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71 (한입 먹음)(앙냥냥)(씹뜯맛)

자러가는 사람들은 굿밤

477 청윤주 (wgYBd85sNw)

2024-08-28 (水) 20:49:04

서연주 안녕히 주무세요!

478 ◆TMmm6tsoPA (nFz1u9Ea7g)

2024-08-28 (水) 20:49:33

이게 업무를 직접적으로 말을 할 수 없어서 좀 엄청 커보이는데..막 엄청 시간 잡아먹고 그러진 않아요.
사실 서류라기보다는 '자료'라서. 제가 대충 하루에 3000개 정도 처리하는 것 같네요. 그날 그날 분량으로 주는 것이 불가능한 것은 이 또한 업무의 특성 때문에...
그런데 생각보다 그렇게 힘들진 않은데 조금 피곤한 감은 있긴 하고..아무튼 그래요. 캡틴도 돌을 깎습니다. (어?)

479 애린주 (mghsSGzxOQ)

2024-08-28 (水) 20:50:47

>>466 나는 이미 정전기 폭탄이다~~~ 핵폭탄으로 진화시키려는 것이더냐~~~
엌ㅋㅋㅋ 혼자 산책 나갔으면 응징하러 쫒아간댘ㅋㅋㅋ 월월이는 진짜 월월이엇서...? 퍼렁 댕댕이엿서...?
오... 무릎에 앉혀놓고 게임... 호오... 🤔🤔🤔🤔🤔

애린 : 안아줘여. (헥토파스칼 킥)

>>468 시원해서 오히려 좋아~~~
진짜 어지간한 것보다 낫드라? 😯
겸사겸사 근육통도 상쇄할수 있고~~~

480 애린주 (mghsSGzxOQ)

2024-08-28 (水) 20:51:57

우리 스레 사람들은 워커홀릭인가봐... (수근수근 이수근)

481 수경주 (SBbUQ6UOpc)

2024-08-28 (水) 20:53:24

하지만 진짜 열 잴때까지 인지 못하고 있었는걸요 오히려 선선한 느낌을 받고 있었고...

쉬긴 쉬어야죠... 잔다거나 그러고...

482 랑주 (qY8EpRVOoE)

2024-08-28 (水) 20:54:27

탱주 있나

483 태오주 (8yUpBun.qE)

2024-08-28 (水) 20:54:49

>>426 태오: 취향... 대가리 딱 대요. 카산드라 시전하러 갈게.

이래놓고 혜우 안아서 데려갓다합니다.(아니다)
집가는 길이야
밥 뭐먹지

484 리라주 (OkobnTb0fE)

2024-08-28 (水) 20:56:06

>>478 삼천... 아니 그치만 양만 보면 진짜 엄청난걸 캡틴 레벨 몇이야 솔직히 말해봐 (캡: ?)

ㅋㅋㅋㅋㅋㅋㅋㅋ 크아아악 업무 특성이면 어쩔 수가 없네...🥲 힘냐는 것이야... 목화고 캡틴의 무게란 어장에서 돌을 깎지 않으면 현실에서도 돌을 깎는거구나...(?

485 태오주 (8yUpBun.qE)

2024-08-28 (水) 20:57:23

나 잇다

486 리라주 (OkobnTb0fE)

2024-08-28 (水) 20:57:46

랑주는 소환술사인가?

수경주 어서와~ 쉬어라...
그리고 진지하게 술... 먹지 마라... 아침에 얼마나 놀랬는지
만약 알콜 섭취가 자의로 조절이 안 되면 병원을 가고

487 애린주 (HWrTTy9p9w)

2024-08-28 (水) 20:57:59

무서워용...

488 랑주 (qY8EpRVOoE)

2024-08-28 (水) 20:58:44

데 마레에 맡겼던 아이들이 어디론가 사라진다면 데 마레에선 어떻게 반응할까

489 리라주 (OkobnTb0fE)

2024-08-28 (水) 20:58:59

>>487 귀여워용
(토끼털에 파묻힘)

490 금주 (2xmGOkEYQA)

2024-08-28 (水) 20:59:51

>>476 (깨꼬닥)

>>478 세상에 00....

491 리라주 (OkobnTb0fE)

2024-08-28 (水) 21:00:14

아니 질문 이게 무ㅓ임
진짜 무서워요 되다

492 태오주 (OG96.sr5Bg)

2024-08-28 (水) 21:00:46

>>488 안승환 트라우마 스위치 on 당해서 안티스킬 강력팀 다 출동+안희야 엉엉 울면서 랑이한테 예쁘고 말랑하고 하얀 후배 낚아채간 으르렁 늑대녀석아(?) 어떡하지 하고 엉엉공룡 됨

제사장이 애들 데리고 재단 데려가서 시체로 돌아온 적이 5년 전이여

493 청윤주 (wgYBd85sNw)

2024-08-28 (水) 21:00:56

>>488 율럭키에선 뉴스감이라고 반응ㅎ-

494 랑주 (qY8EpRVOoE)

2024-08-28 (水) 21:01:20

>>492-493
퍼펙트

495 태오주 (OG96.sr5Bg)

2024-08-28 (水) 21:01:51

Q. 현태오는요?
A. 그 시점에 현태오가 병원에 있을지 갔네...라서 수목장 해야 하는지를 고민해야 하지 않을까?

496 애린주 (HWrTTy9p9w)

2024-08-28 (水) 21:02:13

>>489 >>491 쓰담아줬서오. (뽀요뽀요)

497 랑주 (qY8EpRVOoE)

2024-08-28 (水) 21:02:26

>>495 이 역시
완벽해

498 동월주 (sHCHeh9pE6)

2024-08-28 (水) 21:02:36

>>479 정전기 핵폭탄이라니... 완전히 재앙 아니냐며... (온몸에 정잔기 튀는 상상 함) (끔찍)
ㅋㅋㅋㅋㅋㅋㅋㅋ어쩌면 퍼렁 댕댕이가 맞을지도... 🤔🤔 그치만 버리고 간 점례가 나쁘다 (아님)
아니 어째서 그걸 헥토파스칼로ㅋㅋㅋㅋㅋㅋㅋ

동월 : (개쎄게 맞고 철푸덕) 평범한 안아줘요는.... 없는거냐..... (사-망)

499 태오주 (OG96.sr5Bg)

2024-08-28 (水) 21:03:05

>>497 ?
님아...

한결쌤 결국 제티 타먹는구나(?)

500 랑주 (qY8EpRVOoE)

2024-08-28 (水) 21:03:34

그야 태오 있었으면
ㅇ안당ㅇ했겠지

501 리라주 (OkobnTb0fE)

2024-08-28 (水) 21:05:04

예쁘고 말랑하고 하얀 후배 낚아채간 으르렁 늑대녀석<<zzzzz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머야 아 너무웃김
으르렁<이게너무기엽다 아기무너야...

😇😇😇😇 하 진짜 무섭네요 물론 애들 다시 백투더스트레인지 하는거 알고있었지만 이게 이미 맡긴 애들한테까지 해당되는줄은 몰랐음 어찌보면 당연한 건데

크아악!(탄다)

502 ◆TMmm6tsoPA (nFz1u9Ea7g)

2024-08-28 (水) 21:05:37

아. 그리고 데 마레팀 죄송합니다.
극장판 시나리오에서 데 마레 아무래도 박살날 것 같아요. 복구는 가능하겠지만... 아무튼..(옆눈)

(빠른 도주)

503 태오주 (OG96.sr5Bg)

2024-08-28 (水) 21:05:56

>>500 님이 제일 나빠요
나도 매운맛이지만 님도 매워

504 태오주 (OG96.sr5Bg)

2024-08-28 (水) 21:06:38

>>502 범인 손배소 ㄱㄴ?

505 리라주 (OkobnTb0fE)

2024-08-28 (水) 21:07:10

아이고 마레 다 터지네
가을엔 리버티더니 크아악

506 랑주 (qY8EpRVOoE)

2024-08-28 (水) 21:08:47

캡틴 나 웹박 보내쓰

507 태오주 (OG96.sr5Bg)

2024-08-28 (水) 21:09:03

ㄱㅊ아 5년 뒤면 현태오가 "세상에 아빠~ 집 간수 잘 하랬잖아 와르르 멘션이야~?" 이러면서 안승환 긁고도 남는 시기라

승환: 효륜아 새끼 같으니라고
태오: 응 나 여포라서 애비 셋이거든? 근데 둘째 아빠가 좀 죽여줘서 나도 인성 죽여줬지~
승환: (뒷목)

508 애린주 (HWrTTy9p9w)

2024-08-28 (水) 21:11:26

쟝쟝 무서워용... (셀프 토끼고기)

>>498 나는 겨울만 되면 즉시 파지직이라구~~~ 차피 열이 많은 사람이라 스웨터 같은건 입기는 커녕 걸쳐본 적도 없지만... 가끔 출사 할 때 빼곤...

퍼렁 댕댕이... 분명 귀여울 거야... 그리고 퍼렁 댕댕이라서 맨날 어디론가 뛰쳐나가서 사라졌다가 잔뜩 지지 묻히고 돌아오지... (죽은 눈)
하하하하하하하하 복수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애린 : 평범한 거믄 번짓수 잘못 찾았슴다~~~ 악으로 깡으로 버티십셔~~~ (담쓰담쓰둥부둥부)

509 ◆TMmm6tsoPA (nFz1u9Ea7g)

2024-08-28 (水) 21:12:07

>>506 가능하긴 한데 제가 가진 리스트에는 저런 능력이 없기 때문에 만약 저런 능력을 원하신다면 창작을 하셔야 할 것 같네요!

510 ◆TMmm6tsoPA (nFz1u9Ea7g)

2024-08-28 (水) 21:12:45

범인 손배소라...(극장판 시나리오 빌런을 본다)

....일단 말은 꺼내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말은! (옆눈)

511 애린주 (HWrTTy9p9w)

2024-08-28 (水) 21:12:54

아빠만 셋인 깍깍이네 집... 와르르맨션 예정이라니 무서워용...

512 랑주 (qY8EpRVOoE)

2024-08-28 (水) 21:13:13

>>509 창작인가... 고통의 시간이로구나

513 리라주 (OkobnTb0fE)

2024-08-28 (水) 21:13:20

>>507 아 태오 성격 화끈해진거 너무웃기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맘에듭니다... 둘째아부지가 누구지요 그게 승환씨인가
친아부지 승환씨 그리고 하난 누구지
......서...휘? 가 아빠? 는 아닌데...

514 혜우주 (EHMYhE5aKY)

2024-08-28 (水) 21:14:26

흐음냐
태오주 태오가 저 연락 받고 쇼핑몰에 옴?

515 금주 (2xmGOkEYQA)

2024-08-28 (水) 21:16:14

👀

516 청윤주 (wgYBd85sNw)

2024-08-28 (水) 21:18:03

율럭키: 리버티가 망했답니다. 만세!

베이츠: 젠장!

517 청윤주 (wgYBd85sNw)

2024-08-28 (水) 21:18:54

situplay>1597051089>230 아 그리고 율럭키 애들 Q&A 받아요! 곧 못 볼지도 모르니까 많이 질문해주세요!

518 태오주 (OG96.sr5Bg)

2024-08-28 (水) 21:18:56

>>514 가줘? 이건 혜우주의 판단이라 보아요
바라면 가드림
가서 은우 앞에서 뽀갈하면서 우리 아가 왜 울적할까. 오빠 봐야지. 시전해야쥐
아니면요?
글쎄용~

519 혜성주 (5TFhfwWdsg)

2024-08-28 (水) 21:19:12

문 밖에서 흘러들어오는 색채의 향연을 그저 바라보고 있었다. 어디로 표출해야할지 모를 분노와 어디로 흘러가게 할지 모를 슬픔, 혹은 안타까움이 담긴 소음들이 색이 되어 흘러들어온다. 아무것도 신경쓰지 않은 채, 제 무릎 위에 자리를 잡은 카오스 고양이만이 평온하게 고르릉거릴 뿐이다.

오랜만에 혜성은 비사문천 아지트에 머무르는 중이었다. 오자마자 한 일은, 언제나 그러했듯 일방적인 통보였다.
기한이 정해지지 않은 비사문천 활동 중지.
또한, 자신이 안티스킬 시험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예전처럼 대리인을 내세울 거라는 일방적인 선언. 대부분 제 결정을 존중하며 받아들이는 와중, 늘 그러하듯 반발하는 이 한명정도는 있을거라 직감했기에 혜성은 흘러들어오는 소리의 색채들이 어지럽게 흩어지고 퍼져나가는 풍경을 묵묵히 받아들일 수 있었다.

한동안 스트레인지가 시끄러울 수도 있지만 우리는 그 소란을 무시로 일관하겠습니다. 그 어떤 소동에도, 그 어떤 일이 일어나더라도, 하다못해 아지트 자체가 습격받는 최악의 상황이라도. 절대로 응전하지 마세요. 우리는 그들의 싸움을 방관합니다.
또한 지금부터 비사문천은 대외적으로 잠적하는 걸로 합니다. 꼬리가 밟힐 일이 없도록 제가 최대한 노력해볼테니 걱정하지 마세요. 무기한 잠적기에 접어든 김에 정상적인 생활로 각자도생하는걸로.

고르릉거리는 고양이의 머리에 손을 대고 혜성은 천천히 쓰다듬으며 달큰한 향이 배어든 연기를 길게 뱉어낸다. 비사문천의 단원들이 소중하기에 어떻게든 그들의 안전을 우선시해야했다. 그들이 있어야 언제가 되더라도 비사문천은 부활할 수 있으니.
언젠가는 제 생각과 판단을 저들이 받아들여줄 거라고 혜성은 감히 그렇게 믿었다.

그러니, 제가 다시 돌아올 때까지 철저하게 흔적을 지우고 숨죽이고 계세요. 때가 되면 제가 다시 여러분들을 불러들일테니.

"근데 어르신은 또 어떻게 설득한다."

입술 사이에 담배를 밀어넣고 혜성은 중얼거렸다.

520 ◆TMmm6tsoPA (nFz1u9Ea7g)

2024-08-28 (水) 21:19:38

보라:....(대충 은우와 같이 있는 이)
보라:.........
보라:..........(빤히)
보라:............(헛기침 소리. 일단 퇴장하기)

521 ◆TMmm6tsoPA (nFz1u9Ea7g)

2024-08-28 (水) 21:20:27

>>517
Q.최근 에어버스터가 슬슬 3학구 정리를 하려고 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해결방안과 대처방안을 가르쳐주세요!

522 혜성주 (5TFhfwWdsg)

2024-08-28 (水) 21:20:56

꺄악 이름 실수했다

>>490 CPR CPR

523 애린주 (HWrTTy9p9w)

2024-08-28 (水) 21:20:59

>>517 무서워요... 친구들은 행복해질 수 있는 건가요...

524 태오주 (OG96.sr5Bg)

2024-08-28 (水) 21:21:28

ㅋㅋㅋ
ㅋㅋ
ㅋㅋㅋㅋㅋㅋ
아 이밈미 미치겟네 자기야 사랑해~~~~~~(걍 하는말임 나는 금혜성을 지지하며 두 시람 결혼식때 울면서 얘들아 행복하렴 신혼여행은 발리로 가는 거 맞지를 해줄거임)

525 혜우주 (EHMYhE5aKY)

2024-08-28 (水) 21:22:24

>>518 왔는데 이미 떠나서 거기에 없고 연락도 일시적으로 안되면?

526 혜성주 (5TFhfwWdsg)

2024-08-28 (水) 21:24:09

동기들이나 후배들에게는 공감과 배려를 잘하는 이밈미는 비사문천에게는 고집스러운 폭군의 기질을 보입니다.
원래 안이랬던 것 같은데🫠

>>524 아ㅋㅋㅋㅋㅋ알지ㅋㅋㅋㅋㅋㅋㅋ

527 태오주 (OG96.sr5Bg)

2024-08-28 (水) 21:24:25

>>525 기다려주다가 저녁에도 연락 안 받으면 그때부터는 아하하, 이거 안 되겠네……. 어쩔까아……. 우리 사랑스러운 동생, 도망쳤구나. 술래잡기는 싫은데에…. 시전함

528 혜성주 (5TFhfwWdsg)

2024-08-28 (水) 21:25:11

(붉은글씨보고 문워크로 문 밖으로 튐)

529 청윤주 (wgYBd85sNw)

2024-08-28 (水) 21:26:23

>>519 대충 좋아하는 아이콘

>>521 오아니 이럴수가!!

>>523 개그캐릭터긴 해도 나쁜 애들이잖아요! 마약 파는 애들이니까요!

530 애린주 (HWrTTy9p9w)

2024-08-28 (水) 21:28:11

>>529 스으으으으읍... 그릏긴 하지만... 나쁜 애들이긴 하지만... 스으으으으으으읍... 로켓단 엔딩은 안되냐며... 🤔🤔🤔🤔🤔🤔🤔

531 혜성주 (5TFhfwWdsg)

2024-08-28 (水) 21:28:33

반응 감사 제리인사 제리인사
이제....이제 어르신 설득........(이혜성에겐 이게 더 지옥일듯)

532 리라주 (OkobnTb0fE)

2024-08-28 (水) 21:29:42

저지먼트 아이들 겨울로 갈수록 얀데레 발현을 하고 있는데 이게 맞나
맛잇다

533 혜우주 (EHMYhE5aKY)

2024-08-28 (水) 21:29:53

>>527 히이익
앉아있던 자리에 머리 묶었던 리본 떨구고 가야겠다

534 청윤주 (wgYBd85sNw)

2024-08-28 (水) 21:30:16

본의아니게 상황이 너무나 율럭키에게 유리하게 흘러가주는 덕분에 마치 운수 좋은 날 같은 상황이 준비되고 있네요..!

535 청윤주 (wgYBd85sNw)

2024-08-28 (水) 21:31:19

>>530 파란 스카프:(하늘로 날아가며)으아 당했다!
빨간 스카프: 이렇게 날아가면 우리 살 수 있는거야?!
안경: 아 몰라!

단체로: 불쌍한 내 인생!!! (밤하늘의 별이 됨)

536 애린주 (HWrTTy9p9w)

2024-08-28 (水) 21:34:29

>>532 점례는 원래 얀데레였서. :3c...

>>535 그 뒤 그들의 모습은 볼수 없었다.
단지 그들의 흔적만이 한때 이곳에 머물렀음을 알려줄 뿐이었다... 따흐흑...

537 금주 (2xmGOkEYQA)

2024-08-28 (水) 21:34:56

>>522 한 입 먹어놓고 CPR이라뇨!

독백... 독백. 카오스 고양이 데려와요? 그리고 졸업 후 안티스킬 준비라. 🤔
레벨이 올라선가, 이제는 전보다 색채를 읽는 것에 익숙해진 모양이네요.

538 애린주 (HWrTTy9p9w)

2024-08-28 (水) 21:37:12

금주는 호빵맨이야? (?)

539 ◆TMmm6tsoPA (nFz1u9Ea7g)

2024-08-28 (水) 21:37:43

아무튼 공식적으로는 3주 동안 저지먼트는 서류 작업이나 그런 것을 제외하면 일단 가벼운 업무만 할 예정이에요! 쓰레기 줍기, 교칙 위반자 찾기 그런 느낌으로만요.

물론 그 사이에 이런저런 일은 벌어지겠지만.. 그런 사건은...

모카고 R2 외전편. '어떤 과학의 녹색섬광'이 발매되면 보시는 것으로!


세은:안 낼거잖아! 세은이 펀치!

540 청윤주 (wgYBd85sNw)

2024-08-28 (水) 21:40:05

>>539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74066 요거 아닌가요!

541 애린주 (HWrTTy9p9w)

2024-08-28 (水) 21:40:18

>>539 우우 1인 스레로라도 풀어달라 우우 (?)

542 애린주 (HWrTTy9p9w)

2024-08-28 (水) 21:41:01

>>540 안잌ㅋㅋㅋ 진짜 청윤위키얔ㅋㅋㅋ

543 ◆TMmm6tsoPA (nFz1u9Ea7g)

2024-08-28 (水) 21:43:02

아..제법이구나! 백색광귀여...(어?)

544 혜성주 (5TFhfwWdsg)

2024-08-28 (水) 21:43:05

>>537 킹치만 금주도 볼때마다 아그작아그작하잖아!!!!🫳🫳 카오스 냥이...데려올 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고? 다갓에게 금주가 물어보쉴?
레벨 5는 이치를 비틀어버린다=공감각으로 몇가지의 감정의 색깔을 유추할 수 있게 됐다(캡틴:그거 안돼 이사람아)

545 ◆TMmm6tsoPA (nFz1u9Ea7g)

2024-08-28 (水) 21:44:17

그러니까 헤성이는 실시간으로 인사이드 아웃이 보인다는거죠? (아님)

546 청윤주 (wgYBd85sNw)

2024-08-28 (水) 21:44:29

>>543 아.. 추억의 닉네임! 요즘 청윤이는 그냥 오목눈이지만요..

547 충동 - 천 혜우 (EHMYhE5aKY)

2024-08-28 (水) 21:44:49

주저앉은 그녀는 고개를 들지 않았다.
지켜보던 그는 더이상 말하지 않고 떠났다.

남겨진 자리를 채우는 것은 왁자지껄한 쇼핑몰의 소음.
무수히 지나가는 기척과 발소리.
차갑게 비산하는 조명빛.

그 틈새를 가르고 다가온 한 행인이
그녀의 빈 옆자리에 앉았다.
검고 긴 머리가 벤치의 빈 공간을 채웠다.

손가락 틈새로 드러난 검푸른 눈동자에
검은 머리카락이 비쳤다.
긴 터럭을 따라 올라간 끝에
붉은 눈동자와 시선이 마주치자
손가락의 틈새는 사라졌다.

메마른 목소리가 뒤를 이었다.

"...언제부터, 듣고 있었어요."
"후배님이 가게에서 나왔을 때부터랍니다."
"처음부터가, 아니고?"
"네, 우연히 왔다가, 우연히 발견했을 뿐이에요. 믿지 않겠지만요."
"...어련하실까."

한바탕 지나가는
교복 차림 여학생들.
두 사람은 안중에도 없듯이.

"그래서- 정말로 할 건가요?"
"...뭘요."
"뭐긴요. 후배님이 큰소리 친 계획 말이죠."
"......"
"전에도 말 했지만, 그 정도 규모로 건드리게 되면, 꽤나 귀찮답니다. 요즘도 뒷통수며 등이며 따가운 걸요."
"...어쨌든 할 수는 있는 거, 잖아요."
"그래봤자 되돌려지면 의미 없지 않을까요?"
"그럼"
"또 하면 된다, 라고 하겠죠. 당신이라면."

찌를 듯한 검푸른 시선이 옆을 향했다.
붉은 눈동자는 가만히 휘어 웃었다.

"그렇게 번거로운 과정 없이 깔끔하게 끝낼 방법이 있답니다."
"......"
"당신도 사실 알고 있죠? 그러니까 제게 그런 부탁을 했겠지요."
"...하고 싶은 말이 뭐에요."

하얀 얼굴이 환한 조명빛을 받아 더욱 희어졌다.
동공 좁아진 눈동자는
미동도 없었다.
마주한 가는 입술이 미소지었다.

"바다를 보러 갈 거라면, 지금 가는게 좋지 않을까요? 곧 해가 질 테니까요."

그 말을 듣고도 하이얀 얼굴은
한동안 그 상태로 굳어 있었다.

또다시 몇 명의 사람이 스쳐지나가고
멀찍이 보이는 바깥이, 붉어질 즈음-

한 명이 먼저 일어섰다.
비틀거리며 걸어 쇼핑몰을 나갔다.
차고 비린 바람 불어오는 방향을 향해.

머물렀던 자리는 긴 머리를 올렸던 검은 리본 만이 남았다.
진청색 머리카락이 몇 가닥 얽혀 장식처럼 반짝였다.

한 명은 그대로 있었다.
여유로이 다리를 꼬아 앉고서
남겨진 리본을 보며 중얼거렸다.

"변덕보다 번거로운 충동이라. 당신이 바라는 건, 파멸일까요, 구원일까요. 아니, 바라기는 할까요? 당신이?"

쿡쿡.

조용히 웃는 그 앞으로 몇 명의 사람이 지나갔다.
단란하게 얘기하는 사람들 뒤로
빈 벤치 만이 덩그러니 남아 있었다.

빈 자리에, 언제 치워질 지 모르는 리본 한 가닥이
처량하게 식어갈 뿐이었다.



[...전원이 꺼져 있어 삐 소리 후 음성사서함으로 연결됩니다. 연결된 이후에는 별도의 통화료가 부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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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com/shorts/ptk8bYam72o?si=HGSrvhSUtC4M9MS0

548 청윤주 (wgYBd85sNw)

2024-08-28 (水) 21:46:17

혜우야...

549 혜성주 (5TFhfwWdsg)

2024-08-28 (水) 21:47:09

>>545 어 그럴싸한데(??)

550 애린주 (HWrTTy9p9w)

2024-08-28 (水) 21:49:03

혜우혜우야...

551 ◆TMmm6tsoPA (nFz1u9Ea7g)

2024-08-28 (水) 21:49:21

또 하면 된다 = 사냥개에게 죽으면 된다

아. 저것이 특수부대의 존재를 모르는 이들의 순수한 대화로구나.

(이거 아님)

552 혜우주 (EHMYhE5aKY)

2024-08-28 (水) 21:51:09

(휘파람)(옆눈)

>>551 알아도 그렇게 말했을거라는게...

553 태오주 (uOqq6iZ9uA)

2024-08-28 (水) 21:51:19

🤦‍♀️
🤦‍♀️

후...
🤦‍♀️🤦‍♀️🤦‍♀️🤦‍♀️🤦‍♀️🤦‍♀️🤦‍♀️🤦‍♀️🤦‍♀️🤦‍♀️🤦‍♀️🤦‍♀️🤦‍♀️🤦‍♀️🤦‍♀️🤦‍♀️🤦‍♀️🤦‍♀️🤦‍♀️🤦‍♀️

캡틴아 그 내가 갠이벤 개요에서 '이거 되는 거 맞나' 싶은 그 파트 있잖아 내가 님이 젤 매워요 한 그거

걍 그 파트를 지금부터 시작하고 캡틴이랑 일상 해야 하는 거를 그 이전 시점이라 서술하는 게 지금 서사상 옳게 될 거 같은데

그래도 될까

554 태오주 (uOqq6iZ9uA)

2024-08-28 (水) 21:51:45

농담 아니고 ㄹㅇ 선빵친거다

555 ◆TMmm6tsoPA (nFz1u9Ea7g)

2024-08-28 (水) 21:55:17

두 분이서 원만한 합의 및 기타..이것저것을....

뭐 농담이고 그렇게 하고 싶다면 하셔도 될 것 같아요.

556 이리라 (OkobnTb0fE)

2024-08-28 (水) 21:55:28

>>0000

또다시, 어떻게든 살아나왔다. 그러나 수중에서 올라와 밟은 뭍의 온도는 물속보다 더 차가웠다. 금방이라도 눈물을 흘릴 것처럼 흐리멍텅한 하늘이 폐부에 건조한 잿빛 공기를 채운다. 예고된 종말까지 앞으로 3주의 유예가 걸렸고, 막을 수 있을지 없을지는 미지수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뒤로 물러난다는 선택지는 사실상 없다. 우리는 몰릴 대로 몰렸고, 무지했던 때로 돌아갈 방법조차 요원하며, 머리 뒤에는 직접적인 총구가 겨눠진 상태니까. 그렇기에 실질적으로 갈 수 있는 곳은 끝이 보이지 않는 협곡 아래 뿐이다. 살아남을 확률이 없다시피 한 건 피차 마찬가지지만 적어도 홀로 빠져나와 뻔한 확인사살을 맞는 것보다는 모두의 손을 잡고 미지의 변수를 따라 뛰어내리는 편이 낫겠지. 그렇게 믿고, 마음을 굳혔다.

하지만 그게 총구보다 협곡이 무섭지 않다는 뜻은 아니다.
그래서 리라는 미뤄왔던 걸음을 옮겼다. 용기를 내는 데에도 마중물이 필요한 법이니까.



화단의 시든 꽃잎 위에 서리가 내렸다. 낙엽이 전부 떨어져 내린 탓에 고스란히 드러난 마른 나뭇가지가 찬바람을 따라 흐느적거린다. 그러나 겨울 특유의 침잠에도 불구하고 선 아녜스 아동 청소년 복지 센터는 여전히 따스한 분위기를 풍겼다. 담벼락 한구석에 새롭게 그려진 알록달록한 벽화와 연말을 기념하기 위해서 사방에 배치된 크리스마스 오브젝트들이 여기저기 감긴 작은 LED 전구의 빛을 받아 반짝거린다. 바깥이 추운 탓인지 앞마당에는 평소보다 아이들이 적었지만, 그 반작용으로 내부는 훨씬 붐볐다. 리라는 로비에서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교실을 찾아가는 어린이들과 서류를 들고 바삐 걷는 선생님들을 하나씩 훑다가 곧장 방향을 틀어 엘리베이터로 향했다. 목적지는 선경의 사무실이다.

"아, 죄송합니다. ......어? 야, 오랜만이다!"
"......시현 선생님?"

띵. 문이 열립니다. 단정한 안내 음성과 함께 엘리베이터의 슬라이딩 도어가 열리고, 동시에 안쪽에서 길쭉한 인영 하나가 튀어나왔다. 졸지에 부딪혀 떠밀린 리라는 그대로 몇 발자국을 휘청휘청 물러나서야 상대를 알아볼 수 있었다. 반가운 얼굴이다.

"뭘 처음 보는 사람처럼 불러, 조금 안 왔다고 그새 얼굴도 까먹었냐? 응?"
"아니 그런 게 아니라, 으악."
"안색은 왜 이래? 퀭~ 하니 허~ 얘가지고 길 가다 픽 쓰러질 것 같네. 잠 못 잤냐? 아님 새 병원이 안 맞아?"

머리를 쓰다듬는 건지 흐트러뜨리는 건지 모를 투박한 손짓이 지나가면 명백히 다정한 관심이 어린 목소리가 건네진다. 그러니 눈시울이 시큰해지는 것도 당연한 수순이다.

"......너 울어?"
"아닌데요?"
"아니, 왜 울고 그래?!"
"안 운다니까요!"

하필 이런 건 또 귀신같이 알아보지. 리라는 몸을 숙여서까지 저를 들여다보려 하는 시현으로부터 한 팔을 들어 얼굴을 가리는 동시에 남은 쪽 손으로 상대의 얼굴을 쭉 밀어냈다. 어리광 부리려고 온 것도 아닌데 눈물샘이 주책이다. 그나마 지금 마주친 사람이 하나뿐이라 다행이지......

"......그래서 보급품이 더 필요해요. 이제 겨울이라...."
"...렇군요, 그럼—... 아니, 차라리 같이..."

"안 돼요. 위험하니까 저 혼자. 애초에 대부분은 저희 같은 일 하는 사람들을 안 반겨서요. 경 선생님까지 가시면 공연히 거기 사는 사람들 신경만 긁을 거예요."
"번번히 혼자 맡겨두기 미안한데."

"괜찮아요. 이 정도야 거뜬하고, 리스크 지는 거 감수하고 다니는 거니까... 응? 잠시만요, 선경 선생님. 저거... 어? 맞네! 리라야! 이게 얼마만이야! 놀러 왔...? ...잠깐. 뭐야? 울어?"

는 무슨. 와중에 익숙한 목소리가 다가오자 의지와 상관없이 눈물이 흘러내린다.

"...진짜 아닌데... 다미 쌤도 오랜만이에요..."
"우는 거 맞잖아? 왜 울어? 시현 쌤이 뭐라고 했어? 어이구, 이리 와, 이리 와."
"왜 갑자기 화살이 이리로 튀지? 나 아무 것도 안 했거든? 다미쌤아? 주다미야? 듣고 있냐?"

조금 작지만 단단한 손이 등을 두드리면 기어코 시야가 흐려진다. 직후 뺨을 타고 흐르는 눈물과 반사적으로 일그러지려는 표정을 감추기 위해 고개를 숙이면, 아. 또다시 익숙한 신발코가 시야에 들어온다. 단정한 단화.

"선경 선생님..."

대답은 따뜻한 포옹으로 대체된다. 백 마디 말보다 확실한 한 번의 온기에 리라는 결국 울음을 참지 못하고 쏟아낸다.

덕분에 엄시현이 학생을 울렸다는 억울한 오해를 벗기까지는 조금 더 시간이 걸리게 되었다.

557 이리라 (OkobnTb0fE)

2024-08-28 (水) 21:56:20

(situplay>1597051089>556 에 이어서)


"만약 몇 주 뒤에 세상이 멸망한다면 어떠실 것 같아요?"

눈물젖은 만남 후 결성된 티타임에 꺼내기엔 다소 뜬금없는 주제다. 시현은 따뜻한 머그잔을 들어올려 입가로 가져가는 리라를 가만히 응시하다가 한쪽 눈썹을 까딱였다. 평소 같았으면 카페테리아로 갔겠지만, 이리라의 눈물샘이 예상치 못하게 터져버린 탓에 현재 네 사람은 선경의 사무실에 차곡차곡 앉아 직접 담근 유자차를 마시는 중이었다. 덕분에 필연적으로 주위는 고요했고, 툭 하니 던진 말 한마디는 귓속에 효과적으로 박혀 들어온다.

"갑자기?"
"네. 갑자기 궁금해져서요."
"......너 혹시 잠 덜 깼냐? 악몽이라도 꿨어?"
"아니요. 그냥, 다들 이런 생각 한번씩은 하잖아요."

멸망이라. 멸망. 인류의 번영 이래로 주구장창 멀고도 가까운 단어이긴 했지만 이 상황에 적절한지는 역시 잘 모르겠다. 그런 이야기를 할 타이밍인가? 지금이? 근황 토크나 할 줄 알았더니. 차를 한 모금 넘긴 시현은 머그잔을 다시 테이블 위에 돌려놓는다.

"나는 뭐... 잘 모르겠다. 그냥 끝까지 할 일 하다 가겠지 싶은데. 다미쌤은?"
"음, 아마 저도 그러지 않을까요? 많이 심란할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마지막 날이 확실하게 예정되어 있다면 그날엔 늦잠 자고, 맛있는 거 잔뜩 먹고 일찍 자고 싶네요."
"경 선생님은 어떠십니까?"
"글쎄요, 딱히 생각하고 싶지 않은 가정이라... 음, 어떨 것 같냐고 묻는다면— 슬프고 공허할 것 같아요. 하지만 역시 저도 제가 할 일을 하겠죠. 그래도... 다미 선생님 말씀대로 마지막 날만큼은 하고 싶은 걸 하면서 보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어쩌면 바다를 보러 가는 것도 좋겠네요. 리라가 찾아다 준 것들과 함께."

움찔. 그 대목에서 머그잔을 감싸고 있던 리라의 손가락이 떨리는 걸 시현은 분명히 볼 수 있었다. 어쩌면 그의 동료들도 그랬을 것이다. 하지만 셋 중 그 누구도 섣부르게 입을 열지 않는다. 적어도 이리라가 다시 말을 시작할 때까지는.

"......경 선생님은 그간 괜찮으셨어요? 제가 그렇게 얘기한 다음에, 바로 병원도 바꿨어야 해서... 오지도 못하고, 아니, 사실 안 오려고 하고, 그랬는데..."
"왜 안 오려고 했나요?"
"......무서워서요. 진실을 아셔야 한다고 생각했고, 다시 돌아간다 해도 똑같이 하겠지만 제 행동이 오히려 선생님 마음에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한번 더 남겼을까 봐 걱정됐어요."
"음, 확실히 아예 아프지 않은 일은 아니었죠."
"......"
"그게 오히려 나를 강하게 만들어줬지만요. 처음부터 괜찮았다고 할 순 없겠지만, 지금은 분명 괜찮아졌어요. 앞으로도 그럴 거예요. 일상을 이어나가고 하던 일을 지속하는 게 그 애가 바라는 일일 테고, 애써 내가 모르던 걸 찾아내 알려준 리라를 위한 일이니까요."

두 사람 사이에서 묵직하게 오가는 대화를 듣던 시현은 문득 손목의 시계를 바라보았다. 디지털 숫자가 초 단위로 변화하며 시간을 알려주고 있었다.

"이리라야. 들었지? 선생님은 그러시단다. 그러니까 눈치 보지 말고 오고 싶을 때 그냥 와. 에휴, 난 또 너무 안 오길래 별 생각을 다 했네."
"무슨 생각이요?"
"그냥 뭐, 새 병원이 너무 좋아서 안 오나? 이런 생각."
"뭐야, 그런 건 아니었어요! 거긴 그냥 병원일 뿐이에요. 전 여기가 더 좋아요."

그새 머그잔 하나를 전부 비운 다미는 "듣던 중 반가운 소리네.", 라고 거들며 의자 뒤로 다가와 리라의 머리를 마구 쓰다듬는다. 각자의 잔 속에서 유자차가 줄어듦에 따라 다소 경직되었던 분위기도 점차 녹아내려갔다. 벽난로를 앞에 둔 고드름처럼 또다시 그렇게 평화로운 온기가 가슴 속에 퍼져나간다.




"그래서 아까 그 질문은 뭐야?"
"어떤 거요? 아~ 멸망 이야기?"
"그래 인마."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티타임은 선경의 다음 상담시간이 다가오기 전에 자연스레 마무리지어졌다. 엘리베이터 내부의 공기는 몇 주만에 더욱 차갑게 식었고, 실내에서도 겉옷을 챙겨 입어야겠다고 자각할 때마다 시현은 시간이 폭풍처럼 흘러갔음을 체감할 수 있었다. 그 사이에 많은 것이 변했지만, 변하지 않은 것들도 있다. 좋은 쪽으로나 나쁜 쪽으로나. 다만 1년간 그의 주변에서 일어난 변화에는 유독 이 꼬맹이가 많이, 또 깊게 얽혀있었다는 게 시현의 신경을 자극했다. 이리라. 사건을 몰고 다니며 그 자신도 급격하게 변해버린 어린애. 여름까지만 해도 그저 그런 혈기만 있는 애송이에 불과했는데.

"사실 뭐가 될 만한 질문도 아니었어요. 그냥 선생님들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실지가 궁금해서 여쭤본 거예요."
"그러니까 그 질문을 갑자기 왜 했냐고."
"비밀이에요."
"참 내 어이가 없어서. 그래, 마음대로 해라. 대신 나도 하나 묻자."
"뭔데요?"
"만약 몇 주 뒤에 세상이 멸망한다면 넌 어떨 것 같냐?"

띵. 문이 열립니다. 단정한 안내 음성과 함께 엘리베이터의 슬라이딩 도어가 열리고, 리라가 걸음을 옮긴다. 먹구름 걷힌 하늘에서 쏟아지는 하얀 겨울 햇살이 로비의 통유리를 통해 들이치며 역광을 드리운다.

"글쎄요. 딱 어떻다고 말하긴 애매해요. 한없이 화가 나다가 우울해지기도 하고, 두렵다가도 근거 없는 자신감이 솟구치기도 해요. 하지만 확실한 건,"

구름이 걷혀서 아이들이 밖으로 나간 탓인지 로비는 조금 전보다 한산해져 있었다. 두 선생은 한 학생이 가는 길을 따라 걷다가 출입문 앞에서 멈춰섰다. 한껏 길어지고 더욱 풍성하게 굽이치는 머리카락이 빛을 받아 반짝인다. 아이의 얼굴은 여전히 핼쑥했지만 적어도 막 도착했을 때보다는 조금 더 나아 보였다.

"저도 끝까지 할 일을 할 거라는 거예요. 소중한 것들이 이 세상에 있으니까."

사실 질문에 대한 이리라의 답변은 이상했다. 그저 동문서답 같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실제하는 멸망 시나리오를 두고 하는 말 같기도 했으니까.
다만 장황한 감상을 매듭지은 결단은 여태껏 들어왔던 어떤 목소리보다 단단해서 시현은 굳이 더 말을 얹지 않았다.

적어도 막 도착했을 때보다는, 저 얼굴이 조금 더 나아 보였으니까.

558 혜성주 (5TFhfwWdsg)

2024-08-28 (水) 21:58:11

빨리 레스 적어서 금손 독백 위에 있는 내 독백을 접어버려야만

559 ◆TMmm6tsoPA (nFz1u9Ea7g)

2024-08-28 (水) 22:03:20

어림도 없지! 이미 다 읽었다구요!

560 혜우주 (EHMYhE5aKY)

2024-08-28 (水) 22:04:19

역시 리라한테는 아녜스와 선경쌤이 있어야해
정든사람들만큼 힐링도 없지 암 그렇고말고

561 애린주 (HWrTTy9p9w)

2024-08-28 (水) 22:04:23

나를 울게 하다니... 너무 슬퍼서 가라앉을래요...

562 금주 (2xmGOkEYQA)

2024-08-28 (水) 22:06:29

>>524 에 uvu

>>544 아니아니 그렇지만 먹지는 않으니까요?? 다이스갓..... 좋아요. .dice 1 2. = 2 1이면 데려와요.
아, 그렇다니 금이의 감정을 읽는 것도 생각했는데. 어차피 혜성이 앞에선 표정 풍부한 금이라. 뻔히 보이겠네요. 🤔🤔

563 금주 (2xmGOkEYQA)

2024-08-28 (水) 22:08:36

소중한 것들, 리라야.. 🥺

564 청윤주 (wgYBd85sNw)

2024-08-28 (水) 22:09:53

>>561 리라주의 글은 왠지 모르게 사람을 울린다니까요..!

565 혜성주 (5TFhfwWdsg)

2024-08-28 (水) 22:10:15

안돼 내 독백은 맛없다 먹은 사람들 에퉤퉤해🫠🫠

>>562 하지만 한입앙 하지 않고서는 못배겼는걸(?) 다갓ㅋㅋㅋㅋㅋㅋㅋ고양이는 한명이면 충분하다는 의견이로군ㅋㅋㅋㅋㅋ그럼 밥 챙겨주는 것 정도는 갠찮지?🤔
아마 색으로 보여도 금이 표정보는 걸 우선으로 할 거고 평소에도 보이는 건 있지만 일상으로 느끼다보니 무던히 넘길 수 있지 않을까

566 ◆TMmm6tsoPA (nFz1u9Ea7g)

2024-08-28 (水) 22:17:04

자...이쯤에서... 다이스 1~100으로 돌려서 50 이상이 나오는 이가 있으면 챕터4 맛보기 잠깐 보여드립니다! (어?)

567 태오주 (uOqq6iZ9uA)

2024-08-28 (水) 22:17:39

(따수운 리라 독백에 울다)

우웃...🥺 인간을 믿는 저 독백이 넘 좋아...

...
ㅈㅅ합니다 이 분위기 좀 깰게요

568 태오주 (uOqq6iZ9uA)

2024-08-28 (水) 22:17:58

>>566 .dice 1 100. = 67 이야아아앗

569 ◆TMmm6tsoPA (nFz1u9Ea7g)

2024-08-28 (水) 22:18:32

비긴걸로 하지 않을래?

태오주는 또 다시 다이스를 1~100으로 돌려주세요!

570 혜우주 (EHMYhE5aKY)

2024-08-28 (水) 22:19:03

오늘의 다갓은 공약에 자비가 없구만

571 태오주 (uOqq6iZ9uA)

2024-08-28 (水) 22:19:49

>:3!!!
.dice 1 100. = 36

572 ◆TMmm6tsoPA (nFz1u9Ea7g)

2024-08-28 (水) 22:20:41

1~50:1번 상황
51~100:2번 상황

1번 상황이니 초기 상황의 무언가로군요! (데굴)

573 애린주 (HWrTTy9p9w)

2024-08-28 (水) 22:21:29

울게... 하소서...

>>564 그러니까 오몽이도 햄볶으면서 지내줘여...

574 혜우주 (EHMYhE5aKY)

2024-08-28 (水) 22:22:38

햄 말고 베이컨 볶으면 안됨?(?)

575 청윤주 (wgYBd85sNw)

2024-08-28 (水) 22:23:19

>>574 베이컨 볶음밥도 맛있긴 하죠(???)

576 혜우주 (EHMYhE5aKY)

2024-08-28 (水) 22:26:33

>>57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베이컨 찹찹 썰어넣고 윅에 불질한 볶음밥이 글케 끝내준대

577 동 월 - 이청윤 (sHCHeh9pE6)

2024-08-28 (水) 22:27:27

>>475
" 좋은 마인드네. 끝까지 그 평정심을 유지했으면 좋겠다. "
" 아, 혹시 제일 무서워하는 거라던가 있어? "

동월은 발을 쉬지 않고 뛰면서도 청윤에게 물었다. 물론 없을 리는 없겠지만... 그래도 가능한 별거 아닌 거였으면 좋겠다고 머리 한구석으로만 생각했다.

" 정말 미안한 얘기지만 내가 운이 좀 안좋은 편이라. "

실제로 동월은 하루에만 최악의 상황을 4번 본 적이 있다! 게다가 동월의 생일도 4월 4일. 미신이라곤 하지만 그리 좋아보이는 숫자는 아니었다.

둘이 열심히 뛰는 동안, 뒤에서 꾸준히 웃는 소리가 가까워졌으며, 흔들리다 못한 창문의 유리가 와장창 깨지기도 하고, 교실의 문은 강하게 열렸다 닫혔다를 반복하고 있었다. 저 뒤에서 전구가 깨지는 소리도 들린다.

" 일단 당분간은 저렇게 난리치는거밖에 못하니까! 안전지대를 찾을 때까지는 뛰어야해! "

그래도 정신줄을 부여잡고 청윤에게 말하는 찰나에, 너무 강하게 닫힌 교실의 문이 자리를 벗어나 달리고 있는 동월을 덮칠 기세로 절묘하게 넘어지기 시작했다.

" 와씨, 나 칼 아직 못뽑았는데... "

578 지독한 아이러니 (1) (uatZ6q2sok)

2024-08-28 (水) 22:28:17

>>0

"그래서, 3주 동안은 쉰다고?"
"일단은."
"그걸 왜 나한테 와서 말하는 건데?"

예상하지 못한 답이었는지, 한동안 다른 대답은 들려오지 않았다.

"그냥, 별 일 없나 해서."
"별 일 없어, 야. 너를 좀 봐라. 나같아도 뭘 할 생각 같은 건 하나도 안 들겠구만."

그건, 사실이긴 했다.
레벨 5라고 분류되는 초능력자, 사소한 위협이라도 놓치는 일은 없는 랑이 있는 한... 몰래 나쁜 일을 꾸밀 수는 없을 것이다.
실제로도 별다른 일은 일어나지 않고 있었다. 스트레인지 내에 도는 소문 때문일까, 아니면 단순히 그런 시기인 것일까는 잘 모르겠지만.

"...정말 어디론가 사라져 버린 거라면, 어떡할 건데."
"뭘 어떡해, 그게 확실하면 해산이지. 각자 자기 인생 좀 살아야 하지 않겠어?"

이미 그런 생각까지 해 뒀구나 싶어, 랑은 입을 다문 채 창 밖을 쳐다보았다.
시간이 흘렀기 때문에 무뎌진 걸까, 그저 과거의 악몽으로만 남겨둔 채, 앞으로는 다시 찾아오지 않을 거라는 믿음으로 살아가는 것이 정답인 걸까.

"너도 그러니까 그만 좀 찾아와, 아직도 네가 저지먼트라는 게 이상하냐? 그렇다고 해도 네가 뭘 어쩔 수 있는데, 여기 돌아다니는 녀석들한테 다 물어봐라, 나랑 다른 말 하나."
"여기도 내 집인데."

탕 하고 탁자를 내리치는 소리와 함께 비단이 소리를 쳤다.

"개소리좀 하지 마! 여기가 왜 네 집인데, 여긴 내 은신처야. 그 동안엔 갈 곳도 없고 하니까 냅뒀지만 이젠 아니잖아. 너 돈 잘 벌고 친구들도 있다며. 이제 좀 그만 찾아와. 귀찮아 죽겠네 진짜."

"인정 좀 해라, 넌 이제 나랑 서 있는 장소가 달라. 그러니까 그 자리에 맞게 좀 살라고, 애초에 너랑 나랑 무슨 관곈데? 이제 신경 좀 끄자 제발."

"여기서 더 이상 네가 할 건 없다니까. 버릇처럼 말하고 다니더니 기억 안 나냐? 이 곳에 저지먼트는 필요 없다고."
"......"

비단은 자신 앞에 마주 앉은 랑의 팔에 걸쳐져 있는 코뿔소 형상의 완장을 빤히 쳐다보고는 혀를 쯧 하고 찼다.

"꿀 먹은 벙어리가 됐네. 아무튼 난 할 말 다 했으니까 가."
"...기분이 좀 가라앉으면 다시 오지."
"난 지금 100% 냉정하거든? 오지 말라고 좀."

끝까지 냉정하게 구는 비단을 뒤로 하고, 랑은 낡아 빠진 건물을 빠져나왔다.
그렇게 떠나는 랑이 시야에서 사라지자, 비단은 그제야 담배를 꼬나물었지만 불을 붙이지는 않은 채 필터의 끝을 질겅질겅 씹을 뿐이었다.

"진짜 괜찮겠슴까?"
"뭐가?"

그제서야 슬그머니 안으로 들어온 준명의 물음에, 비단은 짜증스럽게 되묻는다.

"아무 일 없는 거 아니잖슴까, 그... 뭐더라, 데 뭐시기..."
"너, 바깥에서도 이런 식으로 입 열고 다니면 어디 한 곳 부러지는 걸론 안 끝날 줄 알아."
"죄송함다..."

서슬 퍼런 비단의 목소리에 머쓱한 듯 머리를 긁적인 준명의 뒤로 도환과 림이 걸어들어왔다.

"복귀했습니다."
"대강 일정이 잡힌 것 같은데, 어떡할까?"
"유정이는?"

비단의 물음에 도환이 어깨를 으쓱이고, 림이 고갤 저으며 대답했다.

"말을 안 듣습니다. 그래도 말씀하신 대로 다른 곳에 맡겨 뒀으니까... 일이 끝나기 전까진 못 따라올 겁니다."
"그럼 됐어, 이제 일정 공유해. 확인하는 대로 어떻게 할 지 결정할 테니까."

씹어댄 필터가 끊어지고 불을 붙이지도 않은 담배가 툭 하고 바닥에 떨어지는 순간, 비단은 자리에서 일어나며 작게 중얼거렸다.

"이런 건 잃을 게 목숨밖에 없는 사람들이나 하는 거야."

579 동월주 (sHCHeh9pE6)

2024-08-28 (水) 22:28:28

월이는(은) 교실 문과(와) 키스할 위기에 처했다! (아님)

580 혜우주 (EHMYhE5aKY)

2024-08-28 (水) 22:30:28


머선일이 일어나고 있나요!

581 청윤 - 동월 (wgYBd85sNw)

2024-08-28 (水) 22:32:13

"도넛."
"만약 본다면 나도 내가 어떨지 장담 못해."

청윤은 괴롭다는 듯이 읊조렸다. 과거의 트라우마가...

"운이 안좋다지만 이렇게 살아남은 걸 보면 악운일지도 모르겠네."

청윤은 동월을 보고 피식 웃으며 말했다.

"으으.. 알겠어!"

이게 무슨 귀신의 집 시츄에이션인가. 근데 목숨이 달렸다니. 서류를 생명줄마냥 꼭 붙잡은 청윤이었다.

"아우 진짜!"

청윤은 이를 악물고 서류를 한쪽 손에 든 뒤 앞에 있는 문을 적당히 강력한 공기탄으로 맞춰 닫으려고 했다.

"괜히 달리기 코스만 돈게 아니라고!"

그러곤 서류가 혹여나 한두장 빠지지 않게 다시 강하게 붙들었다.

582 청윤주 (wgYBd85sNw)

2024-08-28 (水) 22:32:37

내일 새벽에 일어날 계획이기 때문에 슬슬 자보도록 할게요..!

583 혜성주 (5TFhfwWdsg)

2024-08-28 (水) 22:32:40

아무생각이 없다
늘 그랬듯이 바부 치즈덕일 뿐이다

584 혜우주 (EHMYhE5aKY)

2024-08-28 (水) 22:34:25

청윤주 잘 자
오픈런 화이팅!

585 대충 맛보기 (돌 던지지 말아주세요) ◆TMmm6tsoPA (nFz1u9Ea7g)

2024-08-28 (水) 22:34:58

무너지고 있는 3학구 제 45번 도로는 그야말로 혼란이 가득합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고 땅바닥에 엎어져서 괴로워하고 있었습니다. 더 나아가 사람들의 표정엔 절망이 녹아있었습니다. 그 절망의 가운데에 있는 것은 피투성이가 되어 건물 벽에 등을 기대고 숨을 헐떡이고 있는 은우의 모습입니다.

그런 그의 앞에는 파워 슈트를 타고 있는 유니온의 심복인 그 아이가 서 있었습니다. 아니. 어디 그 뿐일가요? 정말로 수많은 드론이 공중에 떠 있었습니다. 살상병기가 가득 달려있는 드론에선 음파가 지속적으로 발사되고 있었고, 은우는 좀처럼 힘을 낼 수 없었습니다. 원래라면 이렇게 당하지는 않았겠지만, 지금 이 순간만큼은 그는 아무런 힘도 못 쓰는 레벨0와 다를 것이 없는 상태였습니다.

아니. 실제로 레벨 0였습니다.

"천하의 에어버스터도 결국 이 모양이네요? 아. 약오르죠? 아무 것도 못하죠?"
"이제 남는 것은 죽는 것 뿐이죠?"
"뭐 해보려고 해도 도망도 못 치죠?"

"...재미없네."
"...어쨌든 유니온님의 지시라서 말이야. 슬슬 완전히 퇴장해줘야겠어. 에어버스터."


"........"

은우는 이를 악물었습니다. 품에 안고 있는 것은 아직 이곳에서 도망가지 못한 어린 여자아이였습니다. 어떻게든 상황을 보고 이곳에서 도망치게 해주고 싶었으나, 좀처럼 틈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런 그의 모습을 바라보며 아이는 피식 웃었습니다.

"어차피 죽을 애를 놓지 못할 정도로 나약하네. 에어버스터."
"그러니까 지금 그 모양 그 꼴이 된 거야. 키키킥."
"일단 시작은 당신부터야. 당신만 없어지면 유니온님을 방해할 이들의 구심점이 사라지게 돼. 그것만으로도 작전은 문제없이 수행될거야."
"저지먼트 부원들에게 연락할 틈도 없게 일부러 이 시간을 노렸으니까... 기대를 실망시키지 말아줘. 바이바이"

/대충 챕터4의 어떤 스토리의 Pre버전인 것으로!
우리의 잼민이 결전 버전일지도요?

586 리라주 (OkobnTb0fE)

2024-08-28 (水) 22:38:38

아니 잠깐 뭣 좀 쓰고 유ㅏㅆ는데 읽을게 넘치네 ㅈㅁ (정주행 달리기)

587 여로주:3 (xH1WrrU/Qg)

2024-08-28 (水) 22:39:10

다들 안농농:3

와 나 신기록. 오늘 내내 자고 깨고 반복함 댑악

588 혜우주 (EHMYhE5aKY)

2024-08-28 (水) 22:39:18

어허 이 잼민자식
너 이제 클났다

589 여로주:3 (xH1WrrU/Qg)

2024-08-28 (水) 22:39:36

>>585 잼민이 너 일루와!!!!!!!!!

590 애린주 (HWrTTy9p9w)

2024-08-28 (水) 22:40:21

돌 대신 달걀 던져도 되오?

591 혜우주 (EHMYhE5aKY)

2024-08-28 (水) 22:40:39

여로주 하이
역시 미인은 잠꾸러기라더니

592 애린주 (HWrTTy9p9w)

2024-08-28 (水) 22:40:50

여로로로로로로롱 아녕!!!

593 동월주 (sHCHeh9pE6)

2024-08-28 (水) 22:42:08

청윤주 잘자요!!! 오신분들은 안녕!!!!!!!!!!!!!

어느새 벌써 목요일이네요... 조금만 더 버팁시다....! (이래놓고 주말에 바쁠 사람)

594 혜우주 (EHMYhE5aKY)

2024-08-28 (水) 22:42:33

근데 이번 주말엔 모함?

595 리라주 (OkobnTb0fE)

2024-08-28 (水) 22:44:38

>>547 😒.......
난... 솔직히 이것들이 정말 마음에 들지 않는다... 양심 밥말아먹은넘들... 이제와서 혜우한테 접근한다는게(이번엔 혜우측에서 접선한 것 같긴 하지만)
😒😒😒😒😒
혜우야... 이제 뭐하려는지 명확해져서 좀 머리가 아찔하군요

>>578 하 비단웅니 이러지마세요 왤케 걸어다니는 플래그처럼(가슴 줘뜯는중) 맘에도 없는 소리를

🫠🫠🫠 아 울어버릴거야 크아아아악. 저 죽 을 게 요. 간만에 글레이프니르들이랑 랑이랑 봐서 너무좋은데? 너무무섭고? 심지 거의 다 타들어간 다이너마이트같고? 흥미진진하고? 그렇다
유정이가 딴데 있는 걸 보면 유정이를 통해 랑이가 이 계획을 알게 된느 것일까...

>>585 당신만 없어지면 유니온님을 방해할 이들의 구심점이 사라지게 돼.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하니 잼민아...........?
은우가 브레이크라는 생각은 못하는거임(?)

😒😒
딱대 임마...

596 동월주 (sHCHeh9pE6)

2024-08-28 (水) 22:44:46

항공모함? 엌ㅋㅋㅋㅋㅋ

597 ◆TMmm6tsoPA (nFz1u9Ea7g)

2024-08-28 (水) 22:45:02

아무 것도 던지지 말아주세요!! 8ㅁ8 아무튼 어서 오세요! 여로주!!

이번 주말에는 특별히 뭐 없어요. 다음주는 청윤이 개인 이벤트이긴 하지만요!

598 여로주:3 (xH1WrrU/Qg)

2024-08-28 (水) 22:46:01

애린주 어솨!!!!

이번 주말에는 없구나! 조아써...... 모종 심기 가보자고(?)

599 금주 (2xmGOkEYQA)

2024-08-28 (水) 22:46:22

>>565 혜성이도 깨무는 거예요? 이이이 다이 갓이 그렇다니까요. 아쉽지만. 응. 고양이가 둘이면 혜성이가 힘들 테니까. (?)
밥 챙겨주는 건 괜찮은데, 나중에 금이에게도 소개해 주면 더 좋을지도요? 아 표정 보는 걸 우선으로 한다니 뭔가 좋네요.

그래도 금이 가 속마음 숨길 때 슬쩍 읽고 달래주는 그런 상황도 생각하게 되어요. UVU

600 여로주:3 (xH1WrrU/Qg)

2024-08-28 (水) 22:46:53

나는 아무것도 던지지 않아 =D 잼민이 전생체험 같은 거 시켜주려고 그래^^!

601 이경주 (dqRkC7P6Yg)

2024-08-28 (水) 22:46:55

잼민이 손톱밑에 화살을 넣고 싶은 오후 10시 어쩌구

602 리라주 (OkobnTb0fE)

2024-08-28 (水) 22:47:28

그리고 밈미는 이제 슬슬 자경단에서 안티스킬로 옮겨가는 트랙을 밟으려고 준비 중이구나... 후후 후후 기대가 된다 이 또한 하나의 성장이로세
맛나다

그리고 독백 반응해준 사람들 꼬마어용 헤헤🥹
눈물나는 글이라니 이거 최고의 칭찬이잖아~~!!!! 결전 앞두고 멘탈 힐링을 시켜주었는데 보기좋았다니 다행인
센터사람들우리가좍(?)

603 여로주:3 (xH1WrrU/Qg)

2024-08-28 (水) 22:47:34

이경주 어서와!!

604 ◆TMmm6tsoPA (nFz1u9Ea7g)

2024-08-28 (水) 22:47:41

근데 잼민이 강해요.
이쪽은 초능력보다는 과학기술로 강한 거지만...(옆눈)

아무튼 은우는 연락을 취하기 도전에 공격받고 있는 구역이 있어서 거기에 갔다가 저 꼴이 났다는 뭐 그런 이야기. (데굴)

605 여로주:3 (xH1WrrU/Qg)

2024-08-28 (水) 22:47:50

아니 잠만 리라 독백이 있었어?

606 이경주 (dqRkC7P6Yg)

2024-08-28 (水) 22:48:29

과학기술이면 애린이 각이다

607 여로주:3 (xH1WrrU/Qg)

2024-08-28 (水) 22:48:39

선경쌤 으른이다 당신이 빛이옵니다(경배)

608 ◆TMmm6tsoPA (nFz1u9Ea7g)

2024-08-28 (水) 22:48:40

이경주도 안녕하세요!

609 지독한 아이러니 (2) (uatZ6q2sok)

2024-08-28 (水) 22:50:15

situplay>1597051089>578에 이어서

랑은 자신의 보금자리인 폐교의 별관으로 돌아왔다.
본래 사람이 사는 곳이 아니지만, 사람이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사람이 사는 곳이 된 장소, 그 곳에 놓인 소파에 털썩 소리를 내며 앉으면, 전등을 켜지 않아 그림자가 진 건물 내부로 창문의 살을 넘어 빛이 새어들어온다.
본래 아무런 색도 지니지 않았을 그 빛은 별관 바닥 특유의 누런 빛깔과 만나 실내를 은은한 노란 빛으로 채우고 있었다.

"......"

비단과의 대화를 떠올려 보지만, 그 때 자신이 할 수 있는 말 같은 건 없었다.
의심되던 그 연구 재단에서도 더 이상 연락이 오지 않는다. 성환의 끈질긴 거절 때문이었을까, 성환 역시도 따로 알아보았지만 그때 이야기해 줬던 이론을 바탕으로 실험이 실제로 진행되고 있다는 기록은 없다고 했다.
그저 수많은 이론 중 하나를 꺼내보였을 뿐인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러니까, 비단의 말은 틀린 게 없다. 라는 생각이 자연스레 들었다.
애초부터-라고 해야 할까, 아니면 자신이 변한 것일까. 알 수는 없었지만 지금 자신이 있는 곳과 그녀가 있는 장소는 많이 달랐다. 과거로 돌아간다 하더라도 언제든 깨지고 떨어질 관계였던 것이다. 언제까지고 함께할 수는 없다. 혈육도 아니고, 그저 공동의 적을 노리는 사람이었을 뿐.
그리고 그 과정에서 분명히 자신은 비단에게 적잖은 폐를 끼쳤다. 비단은 역정을 내며 아니라고 몇 번이고 부정했지만 글레이프니르가 조직된 것은 온전히 자신의 돌발행동을 제어하기 위해서였다.

그만큼이나 자신은 비단으로 하여금 신경을 쏟게 만드는 존재였으니, 귀찮은 것도 당연한 일이다.
더군다나 평화로운 시기가 되어가고 있으니, 이런 비정상적인 관계를 이어가는 것은 적잖은 스트레스일 것이다. 아니라고 하더라도 자신은 저지먼트, 그녀는 엄연히 스킬 아웃이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서로에게 문제가 생기는 것을 배제할 수 없는 관계니까.

"...때가 된 건가."

이해해야 하는 건가.
새롭게 생긴 인연과 관계를 위해서 과거의 관계를 끊어야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전혀 끊을 생각이 없다고 해도, 그래도 되는 걸까.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자신에게 생긴 새로운 인연으로부터 얻은 안정감 역시 떠오른다. 그런가. 나는 더 이상...

랑은 비단의 표정과 말투를 다시 떠올렸다. 지금까지 그 정도로 자신에게 적대적인 모습은 본 적이 없었다.
일을 치고 잡혀왔을 때 조차도 한심하다고 볼 뿐이었는데, 지금은 전혀 그런 수준이 아니었다.
그러나.

"순순히 숙여주고 싶지는 않은데."

그렇다고 해서 쉽게 이 장소를 떠날 수는 없지, 랑은 코웃음을 한 번 치고는 양 손을 뒤통수에 깍지 껴 댄 뒤 그대로 소파에 드러누웠다. 두 발이 가로겹친 채 소파의 팔걸이 위에 오른다.

"...일단은 조금만 기다리다가 다시 한 번 가 볼까."

610 혜우주 (EHMYhE5aKY)

2024-08-28 (水) 22:52:33

>>605 더 위로 가면 혜성이 독백도 있어!

611 ◆TMmm6tsoPA (nFz1u9Ea7g)

2024-08-28 (水) 22:52:47

사실 이것도... 알게 모르게 채점이 된 은우와 저지먼트 사이의 호감도가 높아서 나온 결과이고....

낮은 점수였다면 은우가 결국 저지먼트를 끼우지 않고 자신과 퍼스트클래스들끼리만 해결하겠다고 움직였다가 잼민이의 함정에 빠져서 저 꼴이 났다는 뭐 그런 전개였답니다.

은우는 이를 악물고 품에 있는 어린 여자애만이라도 지키겠다는 일념 하나만으로 속으로 모두에게 미안하다고 하면서 죽음을 각오했을 것 같네요.



그리고 이제 저지먼트 애들이 타이밍 좋게 나타나서 은우에게 욕이나 화 내고 잼민이 레이드 들어가는 전개였겠지

(어?)

612 혜우주 (EHMYhE5aKY)

2024-08-28 (水) 22:54:03

뭐야 정사가 아니라 IF 였어?

613 애린주 (HWrTTy9p9w)

2024-08-28 (水) 22:54:24

>>593 야나두! (주말이 더 바쁜 사람)

이경주도 아영~~~ 두루미볶음~~~

614 ◆TMmm6tsoPA (nFz1u9Ea7g)

2024-08-28 (水) 22:54:40

위의 것이 정사이고 지금 제가 말한 것이 IF요!

615 이경주 (dqRkC7P6Yg)

2024-08-28 (水) 22:55:17

스읍
고문법을 좀 찾아야겠어(??)

모두 반갑습미다!
학차기!

616 리라주 (OkobnTb0fE)

2024-08-28 (水) 22:56:25

ㅠㅠㅠㅠㅠㅠ
가슴이박박찢어지는거같애... (과몰입 지나가세요) 랑이가 순순히 숙이는 사람이 아니라 정말좋고다행이고

그래 비단웅니 과거의 인연도 같이가자구 레몬케이크랑 딸기타르트 둘다 가져도 된느거 아닌가요🥺🥺 랑이는그럴자격이잇어. (비단씨: ??;;;;)

여로롱 이경주 어서와~!! (복복복복)

>>604 이 소년 혼자 출동 못하게 해야되
리라는 내년에 부부장이 되면 꼭 2인 1조로 다니라고 할거예요
🥺

617 ◆TMmm6tsoPA (nFz1u9Ea7g)

2024-08-28 (水) 22:56:54

알게 모르게 저지먼트의 행동은 모두 점수제로 들어가고 있었고... 챕터4 진엔딩 루트로 들어온 지금.. 최종보스도 결정이 되었어요.

아마도 여러분들이 다 예상하는 그 캐릭터!

618 退魔導師 (sHCHeh9pE6)

2024-08-28 (水) 22:57:23

세상엔 괴이가 존재한다. 하지만 아직 그것을 알아차린 사람은 많지 않다. 그저 도시전설 따위로나 취급될 뿐. 그러므로 동월같은 수색자들은 당연하게도 물밑에서만 활동하며, 사람들에게 정체를 드러내지 않았다.

하지만 여기, 괴이와는 비슷하면서도 다른 존재가 있다. 이미 죽은 자들, 평범한 인간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망자들. 그들은 대개, 귀신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동월은 귀신에 대해선 딱히 별 생각이 없는 사람이었다. 그야 눈에 보이지도 않았고, 귀신이 사람에게 해를 끼쳤다는 이야기는 진위여부를 알 수 없는 괴담들 투성이라 무엇이 진짜인지도 알아볼 수 없었으며, 괴이들처럼 직접적으로 죽일 수 있는 존재들도 아니었기에.

사실 귀신이라는 것들은 볼 수 있다고 해도 알아보기 어렵다. 그들도 사람이니까. 당연하게도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냥 봐서는 알아보기 어렵다.

하지만 한을 품고있는. 흔히 말하는 악귀라는 존재들은 어떨까? 인과율. 그러니까, 인간으로 치면 법을 어기고 자신의 존재가 사라질 각오를 한 채로 인간에게 해를 끼치는 존재들. 이들은 꽤나 위험하다고 한다. 동월도 괴이와 관련된 것을 찾다가 우연히 알게 된 정보였기에 그리 잘 기억하고 있는건 아니지만..

" 그...래서, 이번엔 귀신을 잡아달라구요? "
-네... 이미 한 번 구해주신 목숨이라 염치는 없지만요...-
" 아니 뭐, 원래 그런 일 하는 사람이니까요. 근데 귀신이라고 해도... 잡아 본 적이 없는데요. "
-그래도, 괴이부 말고는 부탁할만한데가 없어서요...-
" 오컬트부나 괴담부는요? "
-오컬트부는 귀신과 소통하는게 목적이라며 거절당했고, 괴담부는 그냥 괴담 이야기만 하는 곳이라 해서...-
" 이래도 괜찮은거냐 초능력 학교... "

한숨을 푹 내쉰 동월은 어쩔 수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일단 대충 어떤지나 봐볼까, 하는 가벼운 마음이었다.

...이걸 후회하게 될줄은 이땐 전혀 몰랐다.

619 여로주:3 (xH1WrrU/Qg)

2024-08-28 (水) 22:58:11

아아아악!!!!!! 독백의 늪이다!!! 잠만 혜성이 독백!?

혜성이 독백이라고!?!?!? 당장 올라가서 본다

620 ¿ (uOqq6iZ9uA)

2024-08-28 (水) 22:58:11

덜컹.

"으악!"
"무슨 소리야?"
"방지턱을 너무 세게 넘었나 봐."
"조심 좀 하지. 자기는 너무 세게 밟는다니까."

우웅…….

"감자야, 내가 세게 밟는 게 아니라 방지턱이 높은 거야!"
"말은."
"먹고 싶은 건 없어? 가는 길에 사가지고 갈게. 우리 감자 또 밥 안 먹었지?"
"나 두고 가버려서."
"으응~ 미안해~ 감자 삐진 건 아니지? 피자 사갈까? 우리 감자가 좋아하는 걸로."
"글쎄……."
"새우 토핑도 얹어서."
"……엣지도 추가할래."
"이 돼지감자를 어쩌면 좋아! 응, 사갈게. 우리 감자 열심히 일하니까 힘내야지."
그런데 자기야."
"응?"
"소리가 좀 이상하다?"
"아, 응. 그런가? 잠깐만… 블루투스 연결이 잘 안 됐나…."

우우우웅-

"어?"
"왜 그래?"
"어? 어……? 잠깐만."

덜컹, 덜컹. 우우웅-

"지율아?"
"가, 감자야. 나 차가 이상해."
"이지율, 침착히 브레이크 밟고-"
"브레이크가 딱딱해, 감자야, 나 차가 안 멈춰- 잠깐만, 사, 사람! 사람! 악!!"
"지율아!!"
"재현아, 재현아, 나, 나 무서워. 재현아!"
"침착해, 침착하고-"
"재현아-"

쾅-
띵동.
똑딱, 똑딱, 똑딱, 똑딱.

"-아?"
"지율아?"
"지율-"
어제 오후 8시 40분 경, 1학구에서 4학구로 향하는 대로에서 차량 한 대가 가드레일에 충돌해 전복해 운전자가 중태에 빠지는 사고가 벌어졌습니다. 운전자는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현재 의식불명 상태이며, 안티스킬이 확보한 블랙박스에서는 급발진이 의심되어 수사에 나섰습니다…….

"아, 살았네. 차라리 죽는 게 나았을 텐데……. 가여운 신부. 신랑인가? 뭐 어때."
[……전원이 꺼져 있어 삐 소리 후 음성사서함으로 연결됩니다. 연결된 이후에는 별도의 통화료가 부과됩니다.]

"마지막 기회였는데."
"……정말 더 붙잡지 않을 겁니까?"
"작별인사 할 시간이 굳이 필요할까?"
"……저지먼트가 꼬리를 물 건데."
"물라고 하지. 내가 뭘 하기라도 했나."

태오는 느릿하게 담배를 입에 빼물었다.

"쨀 거면 째라며? 그래서 내려줬지. 꼬리."
"시기가 적절하다 해야 할지……."
"아- 그래도 아쉽다. 얼굴은 한 번쯤은 보고 싶었는데. 뭐, 어때. 퇴부서 내러 가자."

불을 붙이던 태오는 경박하게 낄낄대다 표정을 굳혔다.

"……머리가 아프네."

단지 그리 중얼거렸을 뿐이다.

621 ◆TMmm6tsoPA (nFz1u9Ea7g)

2024-08-28 (水) 22:58:49

>>616 자세한 것은 스토리가 시작되면 알겠지만... 애초에 에어버스터를 끌어내려고 45번 도로에서 직접적으로 테러를 일으키고 캐퍼시티 다운을 깔고 그야말로 지옥 불구덩이로 만들어버린 것이기 때문에...

더 자세한 것은 스토리 시작때! 이 이상은 지퍼 잠그기 얍!

622 혜우주 (EHMYhE5aKY)

2024-08-28 (水) 22:59:04

어휴
빨리 중립(?)구역으로 도망가야만

623 여로주:3 (xH1WrrU/Qg)

2024-08-28 (水) 22:59:53

미친 혜성이 완전 그 느낌 나(?) 마피아 같은 느낌(???) 뭔가 이상한데 그래(??) 시가 피우고 온더락으로 위스키 마실 거 같어(?)

거기다 그 밑에 혜우 독백 뭔데!!.... 헤우야... 혜우아.아아아아아가!!!!!!!!!

624 여로주:3 (xH1WrrU/Qg)

2024-08-28 (水) 23:00:42

오 미친...... 동월아..........월어ㅜ러아ㅣ아ㅣㅣㅏㅣㅣㅣㅣ

아악 태오야아아가


애들이 내 이마를 치게 만들어ㅓㅓㅓㅓ 애드라ㅏㅏㅏㅏ

625 금주 (2xmGOkEYQA)

2024-08-28 (水) 23:00:50

독백의 날이에요??

626 여로주:3 (xH1WrrU/Qg)

2024-08-28 (水) 23:01:14

나도 독백을 써야만 할 거 같잖아(?) 오!!!!(여러가지 떠오름)


(살며시 다시 밀어넣음)

627 여로주:3 (xH1WrrU/Qg)

2024-08-28 (水) 23:02:07

오 미침니치미친 랑아ㅏ미친.....

((인간ㅇ의 언어를 상실한 사람))

628 애린주 (HWrTTy9p9w)

2024-08-28 (水) 23:02:54

629 혜성주 (5TFhfwWdsg)

2024-08-28 (水) 23:03:02

크아아악 독백 반응이 나오는 파도에 휩쓸려서 그만 쓸려나감(맥없이 쓸려감)

>>599 이혜성은 아니고 오너는 뭅니다(?) 아직 집에는 들이지 말라는 다갓의 의지대로 일단 금냥이에 집중해야지.
당연히 소개시켜주고 친해지게 한 뒤에 3주 뒤에는 이혜성네에서 카오스냥이가 사는 큰그림 그리고 있지롱

630 리라주 (OkobnTb0fE)

2024-08-28 (水) 23:03:47

와 오늘 독백 풍년이야 나 너무 행복한데????
😇

>>618 🥹 기대가되는-!!!!!!!
아 근데 뭐랄까 당연한 거고 알고 있었긴 한데... 괴이랑 귀신은 다른 거구나... 당연하긴 하지만 괴이부랑 오컬트부 괴담부가 나뉘어 있다는 게 새삼 신선하다 흥미로워용
월이 근데 ㅇ왜 후회해
다치지마🥺

>>620 심각한 와중에 감자라는 애칭 왤케귀엽지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
아 근데 ㅅ 그 하... 나순간너무열받았음 제사장 만나면 뒤통수도 멀쩡하지 않게 해주겠다...
남매가둘다퇴부서라니이것뭐에요???

631 ◆TMmm6tsoPA (nFz1u9Ea7g)

2024-08-28 (水) 23:03:58

그리고 대충 5년 뒤에.... 중립구역이라고 생각했던 데마레가 무너지고... 연구소가 무너지고...


은우:당신이었어. 당신이었던거야. 당신만 없어지면 인첨공이 안전해져.

632 혜성주 (5TFhfwWdsg)

2024-08-28 (水) 23:04:39

그리고 바른생활 어른이는 언제 기절할지 모름다

633 혜우주 (EHMYhE5aKY)

2024-08-28 (水) 23:05:45

>>595 쩔수없는게 혜우보다 먼저 영락에 소속되어있었으니까
돌아오면 필연적으로 엮일 수 밖에 없는 음
근데 양심뒤진건 맞다 딱히 도와주려고도 안 하니까

>>620 흐음
흐으음
혹시 남매 결별각인가 이거?

>>623 고양이 겨울바다에서 물놀이 즐겼대

634 애린주 (HWrTTy9p9w)

2024-08-28 (水) 23:06:03

나는 너무나도 슬퍼...

635 혜성주 (5TFhfwWdsg)

2024-08-28 (水) 23:06:03

아니 일단 비사문천 잠적하는 건 도와주고 퇴부서 준비해야지 이게 무슨 소리요 퇴부서라니(졸림의 헛소리중)

636 리라주 (OkobnTb0fE)

2024-08-28 (水) 23:06:41

>>621 😒
으이그 으이그
아 진짜 캐퍼시티 다운 < 이거 적폐야(?)
혜성이만 쓸 수 있으면 좋겠다 (?????)(후레 마인드)

637 랑주 (uatZ6q2sok)

2024-08-28 (水) 23:08:24

안그래도 글쓰는거 느린데 오늘 독백 와방 많아서
크하하 읽는 것만 해도 난 벅차구나

638 태오주 (uOqq6iZ9uA)

2024-08-28 (水) 23:08:46

:D

'갠이벤 빌드업'인걸

나는 누누히 말했지요
항상 현태오 대가리 깨고 아 이 양반 뼛가루제티~ 이러던 현뱜미주가
npc 사망요소와 갠이벤에 대해 절대 옹호하지 않는다 명시할 정도면 뭐다...?

639 리라주 (OkobnTb0fE)

2024-08-28 (水) 23:09:37

잠만 물놀이요?... 혜우 해수욕했... 니? 겨울에?
감기걸려!🥺🥺

>>631 무섭다(기대된다)
아 오늘 도파민 과해 너무좋다 배고팠는데 지금 밥 안먹어도 배부른 사람 됨

>>632 (자장자장)(?)

>>633 크윽 그건 맞긴 하지... 솔직히 엮이기는 쉬운 위치이긴 해 양지에 올라온 이상...
그러나? 양심이 없다는 건 변함이 없다
너네도 칼 몇대씩은 맞도록 해...😒 혜우 있으니까 죽진 않을거야... (스킬아웃적 사고방식)

640 혜성주 (5TFhfwWdsg)

2024-08-28 (水) 23:10:00

헛소리2트 이거 쓰고 기절잠 가능성 높음
캐퍼시티 다운 깔려있으면 이혜성은 게워내는 것 부터 시작할 거라는 적폐가 있음.
네 귀의 캔디(아님)할때마다 약간 헛구역질할 정도로 캐퍼시티 다운 자체의 색감을 안좋아할 듯해서.
일단 기절만 하지않는 걸 목표로

자야대......자야대.. 근데 잡담 존잼

641 혜성주 (5TFhfwWdsg)

2024-08-28 (水) 23:11:05

>>639

642 리라주 (OkobnTb0fE)

2024-08-28 (水) 23:11:09

>>637 🥺
너무좋고 너무슬펏어
비단씨 발목잡고 늘어질거야 이 솔직하지 못한 아기누에나방웅니야 랑이랑 다시 얘기해조 (양 손목 똑딱되어서 쫓겨남)

643 태오주 (uOqq6iZ9uA)

2024-08-28 (水) 23:11:44

읏챠...

644 혜우주 (EHMYhE5aKY)

2024-08-28 (水) 23:13:00

>>638 어휴 몰것다
그래서 언제하는데! (몸통박)

>>639 띵동-
??? : 저어기 앞바다에 널브러져 있던데, 여기 고양이 맞죠?^^ (바닷물에 절은 무언가 내밈)
유준 : 아... 예... 거 참 금스흡느드... (그거 받음)

몸살 확정 빵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읍... 맞을만한 뭔가를 만들어야 하나

645 동월주 (sHCHeh9pE6)

2024-08-28 (水) 23:14:12

>>630 굉장히 쉽게 세 부를 나눠보자면 퇴마부, 대화부, 소설부... 정도일까요 🤔🤔
핫하하 리라야 우리 귀신 만나야 하잖아(아님)
다치는건 음.... 어쩔 수 없대요 운명이래 (?)

646 ◆TMmm6tsoPA (nFz1u9Ea7g)

2024-08-28 (水) 23:14:49

캐퍼시티 다운이라는 말이 나오자마자 참가자들 전원 경계부터 하는 거 실화입니까? (어?)

647 여로주:3 (xH1WrrU/Qg)

2024-08-28 (水) 23:17:50

캐퍼시티 다운.......

여로땅은 입으로 싸워야겠다(?)

648 금주 (2xmGOkEYQA)

2024-08-28 (水) 23:18:12

>>629 맛없어요! 아 그렇지만, 다갓이야 거스르면 되는 게 아닐까 싶은데. (?) 그 큰 그림 너무 좋은데요? 언제 혜성이가 잠깐 자리 비우면, 카오스 냥이에게 혜성이가 바쁠 땐 방해하면 안 된다고 경고하고 있을 금이 가 있을 거랍니다. uvu

649 태오주 (uOqq6iZ9uA)

2024-08-28 (水) 23:21:51

《개인이벤트 일련탁생 - 사전 고지》

※ 사상 및 옹호, 그리고 비윤리적 요소
- 본 이벤트의 진엔딩 루트에서는 암부의 수장, 도올(백서휘)이 구속되지 않고 꼬리를 자르는 피카레스크적 요소가 있습니다. 이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 본 이벤트에는 약물, 인체실험, 정신적인 붕괴 및 유년시절 겪은 학대, 살인 등의 반인륜적인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단, 진행자는 어떠한 현실의 범죄나 비윤리적 행태에 찬동하거나, 미화, 범죄 행위의 불구속을 옹호하지 않습니다.

※ 전체적인 흐름
- 이벤트의 흐름은 '수색 및 심문' 1챕터와, 본격적인 전투를 2챕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 1챕터의 경우 과거 행했던 춘치자명 이벤트와 동일하게 '불규칙한 시간에 이루어지는 개인 진행'을 채택하고 있으며, 저번과 달리 턴 제한이 없습니다.
- 단, 캐릭터들의 원활한 활약을 위해 '단서'를 찾으면 턴이 자동적으로 종료됩니다.
- 일정 개수의 단서가 모이거나, 캐릭터가 진행자가 의도한 것을 찾을 경우 '키 포인트 단서'가 등장하며, 이 포인트 단서로 하여금 다음 챕터로 넘어갈 수 있는 '명분'이 생깁니다. 누구도 명분을 찾지 못할 경우 npc 찬스를 단 1회 사용할 수 있습니다만, 혼자서도 찾아낼 수 있도록 진행자가 최대한 조율하겠습니다.
- 2챕터의 경우 타 스토리 진행과 동일한 '체크 후 정해진 시간 진행' 요소를 채택했습니다.
- 전투는 모두 취합하는 방식이나, 다이스를 굴리기 때문에 빗나갈 수 있다는 점 참고 바랍니다.
- 바로 기절시키려 했다...와 같은 원턴킬 방식을 그렇게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예? 빠르게 끝나면 좋은 거 아니냐고요? 에이. 설마요. 여기는 세이브도, 로드도 없는 낙장불입 세계관인걸요. 본 진행은 플레이어 우선적인 시스템이 적용됩니다. 타 진행보다 더욱 우호적인 보정이 들어간 판정을 내리고, 판정에는 여타 긍정, 부정의 구분이 없이 모두 잘 들어갑니다.
- 레벨 3은 권총, 레벨 4는 잘 훈련된 병사. 명심하십시오. 레벨 3만 해도 권총입니다. 지금껏 여러 사건이 오가면서 인명피해는 적었지만, 명분 없이 단번에 끝내려다간……. 에어버스터의 도움을 받아야 할지도 모를 겁니다. 은닉을 도와주긴 할진 모르겠지만?

※ 전지적 스트레인지 시점
- 개인이벤트 기간 동안, 진행자 태오주의 모든 서술이 경박해집니다., 서술은 여러분의 편이지만 가끔가다 npc를 과도하게 비꼬거나, 캐릭터를 조롱하거나, 동조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 단, 이는 악의가 아닌 점을 미리 고지합니다.
- 흔들리지 마십시오. 상황을 이끌기 위해 의도된 경박함이 몇 파트 존재합니다.
- 불쾌할 경우 진행자를 호출해주시면 바로 조율 버전으로 제공하겠습니다.

※ 캐조종 묘사
- npc 윤찬혁, 백서휘, 류시원이 지닌 능력의 특수성으로 인해 경우에 따라 캐조종 묘사가 있을 수 있습니다.
- 본 진행에서 불쾌하지 않은 선에서 행동할 계획임과 동시에, 윤찬혁의 능력은 다이스로 저항할 수 있음을 미리 고지합니다.

예시
1. 캐릭터는 서휘의 시선을 마주치자 오한을 느낍니다. 레벨 5의, 오로지 사람을 죽이기 위해 개발된 능력. 그 사실을 깨달은 이상 본능의 공포를 이길 수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말할 입은 남아있겠지요.
2. 캐릭터는 찬혁의 눈을 마주치자 적개심이 일순 흔들립니다. 무한한 자비, 사랑, 그리고 경외…… 그 모든 것이 느껴지려 합니다. 아, 저 사람은 나의 구원자이다! (다이스로 저항 가능, 1에서 100까지 다이스를 굴려주세요. 30 이상의 경우 저항에 성공합니다!)


※ 삼진아웃 및 조언제
- 해당 이벤트는 세이브, 로드 기능이 없습니다. 또한 플레이어들은 많은 정보가 없이 맨땅에 헤딩하듯 나아가야만 합니다. 진행자는 이 루트를 누구보다 잘 알고, npc의 주인이기에 어떠한 것에서 호감을 느끼고, 비호감을 느끼며 상호작용이 원활하고, 어떻게 해야 보다 많은 정보를 알아낼 수 있는지를 알지요.
- 이런 요소로 비롯된 진행의 난관을 해소하고자, 그리고 원활한 엔딩으로 이어가고자 맨 처음, 챕터가 시작될 때마다 진행자의 시점에서 몇가지의 힌트를 드리며, 이는 캐릭터가 모두 알 수 있다는 설정을 걸어두었습니다.
- 단, 이 힌트로만 파훼할 수 있는 요소가 많고, 모든 것을 코뿔소로 해결하는 일을 방지하고자 루트에서 몇 가지 제한을 걸어두었습니다.
- 오로지 코뿔소로 해결할 경우 벌어지는 분기점 및 힌트로도 알려주지 않는 함정 루트가 있습니다. 이 루트를 적절하게 파훼하는 것이 키 포인트입니다.
- 이렇게 보듯, 잘못된 루트로 갈 것 같다, 이대로면 소득이 없을 것 같다, 혹은 '코뿔소 했다간 돌이킬 수 없다'고 판단될 경우 진행자가 '아웃 카운트 및 조언'을 제시합니다.
- 조언은 각 '장소'마다 총 3개씩, 그리고 2챕터에서는 5개가 주어집니다.
- 1챕터에서는 캐릭터들이 흩어지기에 3개를 소진하기 어려울 수 있으나, 2챕터에서는 모든 캐릭터가 동일한 장소에서 진행하기 때문에 신중에 신중을 거듭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 삼진, 그리고 5아웃 이후에는 어떠한 조언도 하지 않고 예정된 루트대로 진행합니다.

예시
당신은 조를 꾸려 태오의 집으로 향합니다. 이 자식, 이렇게 좋은 곳에서 살았다니! 영화나 드라마에서나 볼 법한 펜트하우스 내부는 깔끔합니다.


> 태오의 개인주의적, 완벽주의적인 성격을 생각하십시오. 그리고 꽤 비싸 보이는 물건도요. 무언가 크게 어지르거나, 무작정 문을 열지 않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이곳은 방탈출 카페가 아닙니다. 누군가 명백히 거주하는 집이지요.
> 그러니, 여기에서 무언가 챙기는 건 그리 좋은 선택은 아닐 것 같습니다. 당신은 저지먼트입니다. 뭐, 챙겨도 괜찮긴 하겠지만……. 선배나 친구에게 제대로 말하는 것이 좋을 겁니다.
> 굳게 닫힌 문이 있습니다. 어쩐지 열지 않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감이 그렇게 부르짖고 있군요.


...당신은 저 굳게 닫힌 문을 열고자 합니다! 그리고 그때, 떠오른 것이 있습니다. 그래요, 레이브. 인첨공에서 예술가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른다는 그 천재의 정체가 밝혀졌지요. 예. 그렇습니다. 현태오 말입니다. 이제 보니 문고리는 오랜 시간 기름에 젖은 손으로 열었는지 손잡이 부분이 번들번들하고, 슬쩍 귀를 대보니 내부는 조용합니다. 그리고 이곳만 유일하게 뭔가 끌고 다닌 듯한 흔적이 보입니다. 무거운 무언가를, 수십, 수백, 수천 번, 다리 끝을 질질 끈 흔적이.

아무래도 여긴 작업실인 듯합니다.
...괜히 열었다가 안에 있는 작품이 박살이라도 나 수억의 배상을 물거나, 난장판을 만드느니 그냥 놔두는 것이 낫지 않을까요? 오, 마침 다른 것이 눈에 보입니다. 작은 방이요. 열쇠가 꽂혀있는 걸 보니 돌려서 바로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길 탐색하는 것이 더 나을 것 같은데요.


정말 이 문을 열 것입니까? 저는 '조언'했습니다….
아웃카운트 하나가 올라갑니다. 총 2개 남았습니다!


※ 다이스 전투제
- 다이스는 원활한 진행을 위해, 턴 누적 및 일부 명중 시스템을 차용했습니다.

예시
- 진행자는
3턴 동안 다이스의 총합이 500을 넘겨야한다. 단, 2턴째에선 명중과 빗나감 다이스를 굴려야 한다와 같은 제시를 합니다.
- 캐릭터들은 3턴 동안, 다이스식을 사용하셔서 공격 묘사를 넣으시면 됩니다.
또한 캐릭터들이 '특정 행동'을 취할 경우 다이스 값에 보정이 들어갈 수 있음을 미리 고지합니다.
이 특정 행동은 힌트로 제공됩니다.


- 전투에서 적으로 나오는 npc 중에서는 다이스를 굴려 무작위로 선별된 캐릭터의 공격을 회피하거나, 역으로 받아치고, 발악으로 hp를 회복하는 패턴이 있습니다. 이 또한 파훼가 가능합니다.
- 해당 다이스가 어렵다 싶으면 그냥 명중 빗나감 돌려서 명중 n개 이상으로 바꾸는 극단적 행위도 가능한데 이걸 하면 그... 빗나감 파티가 될 것 같아서... 알지?

650 태오주 (uOqq6iZ9uA)

2024-08-28 (水) 23:22:00

대충 이런 걸 준비햇어요

651 혜성주 (5TFhfwWdsg)

2024-08-28 (水) 23:23:24

>>648 아냥 맛있어 앙냥냥(한입 베어뭄)
차라리 큰그림이 더 좋지? 히히 그럼 그렇게 하는걸로👍 아니 나 자야되는데 진짜 아니 😇 그거 볼때 이혜성 잠 덜깬 거면 좋겠다.
혜성:o0(큰 고양이가 작은 고양이를 혼내?고?있나?) 하는 반응 나오게(??)

652 혜성주 (5TFhfwWdsg)

2024-08-28 (水) 23:25:10

내가 저걸 참여할 수는 있으려나 (현생을 봄)

653 애린주 (HWrTTy9p9w)

2024-08-28 (水) 23:27:46

현생을 포기하면... 이 맛있는걸 먹을 수 있어...

654 태오주 (uOqq6iZ9uA)

2024-08-28 (水) 23:29:52

괜찮아 1챕은 춘치자명이야(이거 10억번 말함)

656 ◆TMmm6tsoPA (nFz1u9Ea7g)

2024-08-28 (水) 23:32:31

오늘따라 독백이 많군요. 념념념!

657 지독한 아이러니 (3) (uatZ6q2sok)

2024-08-28 (水) 23:33:14

캡틴 >>655 하이드좀
중간에 뭐 빼먹었다...

658 ◆TMmm6tsoPA (nFz1u9Ea7g)

2024-08-28 (水) 23:34:35

하이드 처리했어요!

659 랑주 (uatZ6q2sok)

2024-08-28 (水) 23:34:49

고맙따!

660 이리라 - 가 모르는 대화 (OkobnTb0fE)

2024-08-28 (水) 23:35:37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51089/556/557 에 이어서)

리라는 오래 머물지 못했다. 레벨 5가 되어서 시간의 운용이 자유로워지긴 했다지만 뭘 안 시켜도 늘 뭔가를 하고 있던 사람이니까. 그래도 회포를 풀기엔 충분했다. 시현과 다미는 리라의 레벨 5 달성을 재차 축하해주며 등을 두드려 보냈고, 그 뒤에는 각자의 업무에 전념했다.
때문에 두 사람이 다시 대화다운 대화를 할 수 있었던 건 늦은 밤이 다 되어서였다.

"시현 쌤. 바빠요? 나 할 말 있어요."
"어, 마침 잘됐네. 나도 할 말 있었는데... 일단 너 먼저 해. 뭔데?"
"아까 제가 리라 뒤에 서 있었을 때, 어쩌다 보니 웃옷 안쪽... 그러니까 뒷목이랑 어깨. 이런 걸 좀 보게 됐거든요?"
"그래서?"
"몸이 완전 멍투성이였어요. 다 본 건 아니지만 적어도 내가 본 곳은 다 그러던데요."
"......뭐야?"
"물론 저지먼트고, 이래저래 다쳐올 때가 많긴 하지만... 좀 느낌이 이상하죠. 안 그래요?"
"......"
"경 선생님께 전달해둘까요?"
"......일단 직접 물어보고."
"그래요."

...

"그래서 나한테 할 말은 뭐예요?"
"아, 맞다. 너 스트레인지 당분간 가지 말라고."
"저기요? 지금 한겨울인데요?"
"한겨울이고 뭐고 간에 가지 마. 요즘 그것들 동태가 이상해. 바닥에 저 편지들 보이냐? 2학구 연구소로 배달 왔다는데, 여기서부터 여기까지 죄다 협박장. 메일 주소도 테러당해서 한 달 안에 몇 번이나 바꿨어. 숨어있는 나한테도 이 난리를 치는데 하물며 나다니는 넌 어떻겠냐고."
"무슨 뜻인지는 알겠는데 지금은 안 돼요. 간이 쉼터 관리도 해야 하고 열선 설치도 덜 끝났어. 그리고—"
"말 좀 들어, 위험하다니까?!"
"왜 소리를 질러 지르길? 난 안 위험해요! 여태 시현 쌤 죽을 고비 넘길 때마다 구해준 게 어디의 누군데?
"누가 그걸 몰라서 이러냐? 그래, 주다미. 너 강하지. 근데 그 새끼들 손아귀에도 강한 놈들은 차고 넘쳐. 거기다가 수가 더럽고 영악하지. 넌 아니잖아. 개싸움에서 힘이 비슷하면 무조건 비겁한 놈이 이기는 것도 알잖아?"

"아, 시끄러워. 내가 알아서 해! 누굴 아직도 애새끼로 보나. 그 정도 판단도 못 하고 움직이는 줄 알아? 꼭 그것들이 아니더라도 스트레인지는 항상 위험했어! 도박장 운영하는 뒷세계 큰손이 손가락 하나 까딱이면 목이 우수수 떨어져 나가고, 그쪽 눈에 거슬리지 않아도 삐끗하면 자경단이랑 부딪혀서 심력 소모해야 하고, 어떻게 어떻게 말로 해결 봐도 온 사방에서 바깥의 자칭 자원봉사자는 아니꼽게 보니까 항상 정신을 바짝 차리고 있어야 하지. 그래도 안 죽었어요 난. 라디오인지 뭔지 하는 스트레인지 소식통에도 한번 안 걸렸고. 이 정도면 충분히 증명했다고 생각하는데."
"그거 하나 좀 미룬다고 어떻게 되는 거 아니잖아!"
"무슨 소리에요, 한겨울인데 미뤘다가 동사하는 꼴 보라고? 그렇겐 안 되지. 적어도 내 오지랖으로 살려놓고 지켜놓은 애들이면 내가 끝까지 보고 있어야 해요."

이건 신념일까, 고집일까. 어쩌면 집착일지도 모르겠다.
다만 그 마음을 모르지 않기에 시현은 침묵하길 택했다.



멍청하게도.
다시 시간을 되돌린다면 다리를 분질러서라도 막았을 텐데.

661 금주 (2xmGOkEYQA)

2024-08-28 (水) 23:39:08

>>646 하지만 캐퍼시티 다운이니깐 그럴 수 밖에 없는 걸요!

>>649-650 👀👀👀👀 스케일이 정말 어마무시해요?
전지적 스트레인지 시점이라. 기대되기도 하고 두근거리게 되네요.

>>651 (목덜미 물린 금냥이) 응. 다갓은 거슬러버리고, 그 큰 그림으로 가지요. uvu 큰 고양이가 작은 고양이 ㅋㅋㅋㅋㅋㅋㅋ 아 좋아요. 금이 뒤늦게 혜성이 보면 짐짓 태연하게 굴까요. 그 뒤로도 종종 무언갈 긁으려고 하면 씁, 하며 혼내거나. 높은 곳에 올라가면 받아 내려다 주거나 그럴 거예요.

662 금주 (2xmGOkEYQA)

2024-08-28 (水) 23:39:24

(오늘은 진짜 무슨 날이구나)

663 ◆TMmm6tsoPA (nFz1u9Ea7g)

2024-08-28 (水) 23:39:33

철현:ㅎㅎㅎㅎㅎㅎ

(이거 아님)

664 랑주 (uatZ6q2sok)

2024-08-28 (水) 23:40:33

situplay>1597051089>609에 이어서

"!!!"

바람이 얇은 틈으로 날카롭게 빠져나오는 소리를 내며 유정은 자신을 붙잡은 남성의 팔을 있는 힘껏 뿌리쳤다.

"유정아, 미안해."
"......"

마스크로 가려진 입가의 표정이 어떠할지는 알 수 없으나, 남성을 노려보는 눈에는 극심한 분노가 어려 있었다.
도대체 누구길래 이렇게까지 심하게 적대하는 것일까.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들은 날 여기에 맡겨두고 떠나버린 걸까?

"삼촌이 많이 잘못한 거 알아. 그래도 이번만큼은 안 돼... 또 약속을 저버릴 수는 없어."
"...아악!!"

새된 비명소리와 함께, 마음대로 되지 않는 상황에 자신의 머리를 마구 헝크러뜨리며 간신히 소리를 지른 유정은 굳게 닫힌 연구실의 문을 노려보았다.
씩씩거리는 숨소리가 조용해진 연구실 안을 가득 채울 정도로 크게 들리고 있다.

"...조금 진정했니?"
"......"

자신의 상태를 묻는 남성.
그러니까.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저 남자가, 지금 자신에게 있는 유일한 혈육.

그렇게 사람 좋은 얼굴을 하면서.
엄마에 대한 거짓말을 하고.
나를 지옥같은 곳에 보내고 나 몰라라 한 사람.

이제 와서 살갑게 굴어봤자.

의미 없는데.

"......"
"진정 되면 다시 이야기하자. 자리는... 비켜줄게."

그렇게 자신에게 계속해서 대화를 시도하는 성환에게서 아예 등을 돌린 채, 상담실에나 있을 법한 의자에 앉은 유정은.
연구실의 문이 열리고 다시 닫힌 뒤 잠기는 소리가 들리고 나서 한참이 지나서야 숨을 골랐다.

왜 날 여기에 맡긴 거야.
왜... 나한텐 아무 말도 안 해주는 거야.

숨을 고르고 나서도 한참 동안을 입술을 깨물며 이런저런 생각을 하던 유정은, 갑작스레 뭔가 떠오른 듯이 휴대폰을 꺼내들었다.
아마 전화해도, 문자를 보내도 답은 없겠지.
자신을 이 곳에 데려와 맡긴 두 사람의 표정을 떠올리면, 아마 그럴 거다.

그렇다면...

"......"

유정은 무심코 주머니를 뒤지다가 손에 걸린 막대사탕을 꺼내들었다.
너무 달아서, 별로 좋아하지는 않았지만.
닮고 싶은 사람이 있어서 가지고 다녔던 사탕의 포장을 뜯어 입에 물고, 연락처에서 한 전화번호를 찾아 꾹 눌렀다.
성환이 다시 돌아왔을 때, 유정은 아까 전보다 훨씬 얌전해진 상태였다.
성환이 뭔가를 한 것은 아니었고, 여전히 유정은 성환을 없는 사람 취급하고는 있었으나 아까처럼 나가려는 듯 난동을 피우거나 성질을 내지는 않았다. 그저 가만히 앉아서 성환이 읽고 싶으면 읽으라는 듯 준비해 둔 책 중 하나를 펼쳐 읽고 있었을 뿐.

유정이 정확히 어느 부분을 읽고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펼친 페이지에는 이러한 문장이 쓰여 있었다.

-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만들어진 얇고 작은 끈에 묶인 펜리르는 멸망의 때에 끈으로부터 풀려난다고 한다.
- 끈이 끊어지는 것은 멸망의 전조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 그런데 여기서 해석의 차이가 발생한다. 펜리르가 풀려나는 것이 멸망의 때라는 것은 여러 방향으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 펜리르라는 존재 자체가 멸망을 일으킬 만한 힘이 있기 때문에 그렇다는 해석.
- 혹은 끈에서 풀려난 펜리르 역시 멸망이라는 거대한 운명에 묶인 존재일 뿐, 멸망은 별개라는 해석.
- 둘 다 충분한 근거가 존재하나, 펜리르 역시 멸망의 때에 죽음을 맞이한다는 점에서 통념상 후자의 해석을 따른다.

"......"
"아, 북유럽 신화 이야기구나. 나도 이거 꽤 많이 읽었는데..."

여전히 반응이 없는 유정의 모습에, 머쓱해진 성환은 유정의 시선이 향한 곳을 멀찍이서 내려다보았다.

- 얼핏 보아서는 별 이상할 것 없는 이야기지만, 신화란 신들의 이야기이기에 인간의 생각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아이러니가 넘쳐난다.
- 입을 벌리면 하늘에서부터 땅끝까지 닿을 정도로 거대한 입을 가진, 신들조차 두려워할 강함을 지닌 강대한 존재인 펜리르가 얇디 얇은 끈에 매여 옴짝달싹 못하는 것도.
- 그렇게 자유를 잃은 펜리르가 유폐된 장소가 화사하기 짝이 없는 히스 꽃이 가득 피어 있는, 낙원의 모습이나 다름 없는 링비 섬이라는 것도 모두 크나큰 아이러니를 유발한다.

- 그러므로 해석에 아이러니를 첨가하는 것 역시 잘못된 선택은 아닐 것이니, 필자는 다음과 같은 사소한 질문을 떠올리곤 한다.

- 펜리르를 영원히 구속하기 위해 만들어져, 링비 섬에 가두는 데 쓰였던 그 끈, 글레이프니르는 어쩌면.
- 세계를 멸망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죽음이라는 운명으로부터 펜리르를 보호하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665 랑주 (uatZ6q2sok)

2024-08-28 (水) 23:40:50

아 이번엔 나메 실수하네(머리깸

666 태오주 (uOqq6iZ9uA)

2024-08-28 (水) 23:42:52

아우 오늘 풍년이다 풍년

667 혜성주 (5TFhfwWdsg)

2024-08-28 (水) 23:43:34

(모두의 독백을 보고 일단 침착하게 제 손을 봄)(쓰읍) 하지만 현생을 포기할수 없는걸.... 여력 안되면 참가 못할 수도 있겠다... (놓친 것들이 많고 바보라서 추리에 자신도 없음)

>>661 (앙냥냥) 나중에는 침실과 거실이 같이 있는 괜찮은 전세로 갔겠지..? 그럼 침실문에 기대서 껌뻑껌뻑 보다가 태연하게 구는 금이 쓰담쓰담 하고 카오스냥이 한팔에 안아들고 휘적휘적 부엌으로 감(?) 높은 곳에 올라가면 받아준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워 고양이 둘

668 리라주 (OkobnTb0fE)

2024-08-28 (水) 23:46:05

하아
(북유럽 신화 본격 언급될때마다 돌아버리는 사람)

669 여로주:3 (xH1WrrU/Qg)

2024-08-28 (水) 23:47:22

우와아악 글레이프니르..........

북유럽 신화는 인간적인 신들이 많으니까.(끄덕끄덕)

우우 배고파 뭐라도 사먹을까(흐릿)

670 혜우주 (EHMYhE5aKY)

2024-08-28 (水) 23:47:33

천혜우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는_자신이_죽을때_기억해줘_잊어줘_같이_죽어줘

언젠가 올 순간이라고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막상 직전에 닥치니, 아무런 생각도 들지 않았다.
어지러이 뒤엉켜있던- 나를 구성하던 것들이
하나 둘 바스라져 사라져갔다.
내 눈에만 비치는 광경을 보며 천천히 숨을 쉬었다.
잔잔하던 시야가 흔들리며 누군가 비쳤다.
뭐라고 소리치는 것 같은데, 그런 것 같은데,
나도 뭔가 말해야 할 것 같은데, 그렇지만,
무슨 말을 해야 할까?
나는, 나는...

...시야가 흐려졌다.
마지막 숨이, 허공으로 흩어졌다.

싫어하는_무언가를_자캐의_입에_억지로_집어넣어보았다

"우웁, 욱, 싫ㅇ, 읏, 커흡, 우, 우윽, ㅅ, 스은, 치우, 그흑, 싫, 으, 윽, 엑, 으웨엑-"

토하다가 기절함
깬 다음 헛구역질하고
한 사나흘 길면 일이주 식사못함

그런데 뭘 집어넣었을까?

자캐식으로_난_널_잊을_거야

"--."

별일이었다.
먼저 불러오는 일도 드문데
세상 다정한 말투라니.
또 무슨 말로 갈구려고 저런 빌드업을 쌓나 싶어
떨리는 눈으로 쳐다봤지만-

"뭐야 그 눈- 넌 뭐, 내가 맨날 갈구기만 하는 줄 알겠다."

그게 맞지 않나.

미심쩍은 시선을 거두지 않으니
프히히, 웃었다.

웃는다고?
세상에!
내일은 해가 안 뜰 것이 분명했다!

그러거나 말거나라는 듯이 계속 말해왔다.

"오늘은 안 갈궈. 걱정 마. 그냥, 그 동안 많이 고마웠다고 말하고 싶었어. 여러모로 신세 많이 졌으니까."

...뭐야, 그냥 개심한 것 뿐인가?
그런데 왜? 갑자기?

"요즘 보니까 실력도 많이 늘었더라. 이제 슬슬 승진 얘기도 나올 걸? 미리 축하해. 노력엔 결실이 있어야 하는 법이지. 조만간 축하 파티를 열어야겠네."

잘은 모르겠지만 더 안 갈군다니 그건 좋은 일인 것 같았다.
게다가 드디어 승진 얘기까지 나온다니!
그래서 어느 날보다도 기분 좋게 일했다.

그 날, 왜- 그런 말을 했는지, 조금만 생각해봤으면,
그랬으면, 그랬었다면...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671 리라주 (OkobnTb0fE)

2024-08-28 (水) 23:48:25

아 제정신 상실률 100퍼센트 진짜죽겠다(긍정적 의미, 행복함, 도파민 폭발, 하지만 죽을거 같음)

유정이 누구한테 전화한거니!!!!!!!!!!!!!!!!
😇😇😇😇😇😇😇😇
랑이니?!??!?!?!!

672 ◆TMmm6tsoPA (nFz1u9Ea7g)

2024-08-28 (水) 23:48:45

......(흐릿) 오늘따라 혜우의 진단이 너무 무겁고 어두워요....

673 혜우주 (EHMYhE5aKY)

2024-08-28 (水) 23:49:50

저딴 질문만 픽해주는 진단을 탓하시오 (옆눈)

674 랑주 (uatZ6q2sok)

2024-08-28 (水) 23:50:55

>>670 않이
하아

승진에는 여러 이유가 있지만
자리의 수가 정해져 있을 경우 대부분의 승진은... 하아

>>671 🤔🤔
😏😏😏😏 헤헤 누구게(?

675 리라주 (OkobnTb0fE)

2024-08-28 (水) 23:51:40

승진 얘기 나오는데 혜우가 상사 같다는 건
...
자리 비워줄게 잘 살아 < 이거 아님? 돌아버려

캡틴 말대로 오늘따라 엄청 어둡네... 🫠 머리녹다
그나저나 죽을 때 잊어달라는 말을 하지 않는 건 역시 혜우가 진정으로 원하는 바가 잊혀지는 것 그 자체는 아니라는 방증 같기도 하네... 적폐 캐해일 수도 있는데 혜우는 잊혀짐을 바란다기보다는 잊혀짐을 수단으로 쓰려는 것 같음

676 랑주 (uatZ6q2sok)

2024-08-28 (水) 23:52:11

677 리라주 (OkobnTb0fE)

2024-08-28 (水) 23:53:18

>>674 (독백 3개 실시간으로 달리며 도파민풀충전 그러나! 참을 수 없는 상황의 불안함으로 탈진한 리라주였던 것)
하 아............
🫠🫠🫠🫠 랑이밖에없지않나 아닌가
리라인가? (랑주: 사심 넣지 마세요)

678 랑주 (uatZ6q2sok)

2024-08-28 (水) 23:54:46

>>677
후후
자세한건 내일? 암튼 다음에 😉

679 리라주 (OkobnTb0fE)

2024-08-28 (水) 23:56:19

>>678 🫠🫠🫠🫠🫠🫠
좋 아요
기대하겟 으...
🥺🥲

하지만 랑주가 해피엔딩이라고 했으니까 믿고잇다구...

680 랑주 (uatZ6q2sok)

2024-08-28 (水) 23:56:50

오늘 간만에 글 와바박 써서 기분 좋았다
그러니 기분 좋은 채로 일단은 자고... 내일 더 쓸 수 있으면 써야지
얼른 마무리해야된다.. 위키도 만지고...

>>679 그것만은 걱정하지마시라!!!

681 혜우주 (EHMYhE5aKY)

2024-08-28 (水) 23:57:19

>>674 너만 없으면...!(?)

>>675 진단의 질문이 난 널 잊을거야 지요 호호호
다 잊어버렸으니 더 이상 그 자리에 있을 수 없다 > 자리가 빈다 > 승진 TO가 난다


그 적폐 골든 정답
조금더 정확히는 모든 요소를 수단으로 쓰려고 하지만
결국 어떤 대전제에 걸려서 뭘 해도 무의미하게 되어버림
그래서 뭔 발악을 해도 애가 나아지질 못함...

682 리라주 (OkobnTb0fE)

2024-08-28 (水) 23:58:43

>>680 (복복복복복복)
후 너무 재밋었다 최고🥰👍 랑주 푹 자고 좋은 꿈 꾸자!! 내일도 좋은 하루 여유로운 하루 됐음 조켓네🥹

그리고다행입니다
마음을놓다 (but 여전히 제정신 상실룰 100퍼)

683 ◆TMmm6tsoPA (07EPW29Enw)

2024-08-29 (거의 끝나감) 00:02:02

세은:역시 내가 끝까지 따라다녀야만 해...

은우:가라! 세은몬! 따라다니기!!

(이거 안됨)

684 리라주 (wHKtZpMWUY)

2024-08-29 (거의 끝나감) 00:02:43

>>681 👻 (혼 탈 출 !)

헉 근데 이게 정답이라고 우헤헤 뿌듯하다
후우... 수단으로 써서 무엇에 닿으려고 하는지가 중요한데 말이지... 한때는 이게 죽음인가 싶기도 했는데 그것도 아닌 것 같어 죽음도 수단 같음 어떤 면에서는... 원웨이티켓인 수단이지만 암튼그럼

너무슬퍼요
🫠

685 금주 (JVo.N4XBPs)

2024-08-29 (거의 끝나감) 00:04:37

>>667 (역 깨물) 응. 지원금 단위도 다를 테고. 금이야 행복한 미래를 위해서 모아둔 돈이었으니 탈탈 털었을 테니까요. 안겨가는 카오스 냥이가 부러워...! 금이도 졸졸 따라서 혜성이 옆에 딱 붙어서 뭔가 준비하면 같이 도울 거니까요. 그리고 우히히 uvu 받아주거나, 금이가 키가 크니까. 잡아서 내려다 주던가. 둘 중 하나 응. 귀엽다면 그만큼 사랑해 줘야 해요?

>>670 왜 해시까지 이래요? 고민하다 내뱉지 못하고, 마지막 내쉬는 숨으로 끝난다니. 우우우.. 🥺

686 여로주:3 (854JDOA7xM)

2024-08-29 (거의 끝나감) 00:06:51

혜우 진단 무슨 일이야 우우우우우ㅜ!!!!

687 혜우주 (6NlTTMk0kQ)

2024-08-29 (거의 끝나감) 00:12:50

>>68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래도 혜우 땜에 세은이가 얀데레가 될것 같다...

>>684 무엇에 닿으려고가 아니라

감추려고?
이게 맞을듯
끝없이 뭔가를 하면서 스스로에게서도 감추려고 한다...
이게 맞는듯 음

>>685 마지막 순간이라서
더는 뭔가를 할 필요가 없어졌기에
어떤 말이든 내뱉을 필요도 없어졌다- 가 정론 해석입죠 헤헤

688 수경주 (61N2ZWDv0w)

2024-08-29 (거의 끝나감) 00:14:29

수경 TMI 주세요! 우리 수경...
일기는 쓰나요? 오늘의 일기 한번 써 주세요!
Date. -일
-흰크리샌디뮴으로 준비를 해야 합니다.
-이클립스를 한 알 섭취.
ㄴ맛이 의미하는 것 중 용서, 희망이 필요.
-어떤 사안에서도 스냅드래곤...의 사항이 되지 않도록 주의할 것.
-............
-상기 사항들은 방해가 있을 것으로 사료됨.
-해결책. ..... 것을 추천.

술은 잘 먹나요?
미성년자에게 굳이. 그걸...

몇 초까지 숨을 참을 수 있나요?
인간 평균적인 수준보다 조금 더 오래.

#님캐TMI주세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84363


자다 깼어...조금 있다가 다시 자야지..

689 ◆TMmm6tsoPA (07EPW29Enw)

2024-08-29 (거의 끝나감) 00:16:04

어서 오세요! 수경주! 그리고 다시 푹 주무세요! 8ㅁ8

>>688 ...일기가 일기가 아닌데요? (동공지진) 그리고 숨을 조금 더 오래 참는군요. 하지만 왠지 긍정적인 느낌이 아닐 것 같아! (과거사를 떠올려보기)

690 혜우주 (6NlTTMk0kQ)

2024-08-29 (거의 끝나감) 00:18:37

>>688 이게.... 일기...?
실험일지는 일기가 아니란다 수경수경아...

수경주 지금은 컨디션 좀 괜찮니
무리하지 말고 푹 쉬어 (토닥)

691 수경주 (4TP71CtdCw)

2024-08-29 (거의 끝나감) 00:22:40

지금은 아니요. 병원 갔다 오니까 갑자기 확 나빠진 기분이... 목스프레이 좀 뿌리고 다시 자려고요.

너무 축약해서 그.. 실험일지처럼 보일 수 있는데

성실하게 준비해야 하는 일이 있어서 그걸 준비했는데 점심 먹고나서 이클립스를 줘서 한 알 먹었는데. 딱 그 이클립스의 맛을 보고 떠올린 게 있어요. 그걸 알려주려고 준 거였을까요?
(중략)
주제넘게 참견하는 이들을 주의해야 하는데 그 방법 중에 일부는 방해를 받을 거 같은데...
어떻게 하는 게 좋을지 고민이 되네요..
(이하생략)

같은 걸 축약을 해버려서... 그런 거에요.

692 ◆TMmm6tsoPA (07EPW29Enw)

2024-08-29 (거의 끝나감) 00:24:19

너무 축약이 되어버렸잖아!! (동공지진)

693 혜우주 (6NlTTMk0kQ)

2024-08-29 (거의 끝나감) 00:25:37


너무 축약됐어!

694 리라주 (wHKtZpMWUY)

2024-08-29 (거의 끝나감) 00:27:50

리라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는_긍정적인_편_or_현실적인_편_or_부정적인_편
: 심각한 외압만 없으면 긍정왕이랍니다🥰 기본적으로 긍정적인 성격이었지 어릴 때부터... 지금은 현실에 때려맞아서 많이 현실적이 되었지만 그래도 긍정적인 천성은 변하지 않는다네~

자캐에게_하이힐을_신겼을_때의_반응
: 익숙. 잘 걸어다님. 신고 빡센 춤도 소화함. 하지만 좋아하진 않는다. 발목 안좋아져!

자캐가_어린자캐를_만난다면_할말은
: 글쎄...
네가 보는 것만이 세상의 전부는 아니라는 말?
관계는 일방통행만으로는 이어나갈 수 없다는 말?
언젠가 네가 가진 모든 걸 다 줘도 좋을 사람을 만날 거라는 말?
그런 말들을 해주겠지요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687 🤔 아리송하군... 감추려고 하는 건 무엇일까...

>>688 수경이 이클립스 볼때마다 불신 찬 눈빛으로 보게 됨
저기에 약이 있었다구
🤨

695 ◆TMmm6tsoPA (07EPW29Enw)

2024-08-29 (거의 끝나감) 00:30:47

>>694 현실에 때려맞아서.....(죽은 눈) 이 캡틴이 미안해!! 8ㅁ8
그리고 하이힐 꽤 아프던데 리라는 익숙하군요. 뭔가...뭔가 신기하다!! 그리고...ㅋㅋㅋㅋㅋ 안돼요! 인첨공에 오지 말라고 이야기를 해줘야죠!! 그게 가장 중요한건데!! 들어오면 종말을 맞이해! 어린 리라야!! (어?)

696 혜우주 (6NlTTMk0kQ)

2024-08-29 (거의 끝나감) 00:33:09

>>694 오오 이 새벽의 단비 같은 리라 진단
리라의 긍정 파워는 늘 한결같아서 조와요 꾹👍
하이힐이 발목에 안 좋긴 하지만
그래도 한번쯤은 어찔한 하이힐 신고 춤추는 리라도 보고싶군 케케케

애기리라야...
네 미래는 쬐금 힘들지도 모르지만 장미빛이란다...!
😉

천혜우가 감추려고 하는 것
사실 이미 떡밥과 힌트는 다 뿌려진 상태라고 봄
조합과 유추의 단계만 남았달까

697 태오주 (eEUx2tAZT.)

2024-08-29 (거의 끝나감) 00:34:31

졸앗ㅅ어
.dice -100 100. = -99

698 태오주 (eEUx2tAZT.)

2024-08-29 (거의 끝나감) 00:34:40

w됐어

699 혜우주 (6NlTTMk0kQ)

2024-08-29 (거의 끝나감) 00:35:04

어이쿠야
뱜미 잠 다 깼긋다
클낫네

700 리라주 (wHKtZpMWUY)

2024-08-29 (거의 끝나감) 00:36:00

>>695 후 후후...(?) 꼭 스토리에서만 영향 받은 건 아니니까 괜차나용~~ 들어오기 전에도 충분히 때려맞았으니...(끄덕)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돌 트레이닝 할 때 하이힐 익숙해지는 트레이닝도 받았어서 잘 신고 다닌대~ 물론 불편해하는 건 같아서 길바닥에서 신고 걸으라 하면 사람 없을 때 벗고 맨발로 다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아니 그리고 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안돼~~~~~ 인첨공 안 오면 저지먼트 아이들과 랑이를 못 만난다고!!!(?) 밖에서 온 친구들은 모르겠는데 특히 랑이는... 인첨공이 아예 존재하지 않았거나 사라지지 않는 한 리라가 오지 않으면 만날수없서...
종말...
설령 종말을 맞이한다 해도 다같이 있으면 달콤할거야...(???)

701 리라주 (wHKtZpMWUY)

2024-08-29 (거의 끝나감) 00:41:25

>>696 우헤헤 (맞꾹꾹이)
아 그리고 그거 공감...🤭 사실 요즘 상큼하거나 시원시원한 거 말고 좀 핫한 느낌의 춤들도 보고 있는데 말이죠
언젠가 한번은 할지도~? 이번 축제에는 졸업반들이 그런 걸 좀 하고 1학년 2학년은 청량한 걸 했었지~

맞아 좀 힘들지도 모르지만 어쨌든 장밋빛임
넌 누구보다 개쩌는 청춘을 보내고 있다... (여러모로)

흐음 흐음 그렇군! 근데 확실히 그런 것 같긴 해 아직 조합이 어려워서 그렇지 혜우우가 뭔가를 많이 풀어두긴 했어서...
조합이 문제지... (머리를 핑핑 돌리기)

뱜미앙용~ 근데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게 뭐임 다갓도랏나!!!!

702 혜우주 (6NlTTMk0kQ)

2024-08-29 (거의 끝나감) 00:45:17

>>701 >>핫한 느낌의 춤<<
랑 이 야!!!!!!!!!!!!!!!!!!!!!!!!!!!!(?)

ㅋㅋㅋㅋㅋㅋㅋ
세상에 이보다 더 개쩌는 청춘은 있을 수 없긴 함
장미빛 개쩌는 청춘
얄루!

(리라주 머리위에 얼음팩)(치이이익)(???)
막 대단하고 어려운 건 아님
깊게 파고들 것도 없고...
알고보면 아 맞다! 싶은 그런거랄까
아무튼 그런거임 호호호

703 ◆TMmm6tsoPA (07EPW29Enw)

2024-08-29 (거의 끝나감) 00:48:42

그러고 보니 누가 그랬었죠? 유니온 양심이와 버럭이라고 말이에요.

틀린 말이 아니네요. 버럭이 맞네. 버럭이. (어?)

704 혜우주 (6NlTTMk0kQ)

2024-08-29 (거의 끝나감) 00:49:35

버럭이
자꾸 말하다보면 버러지로 보여... (옆눈)

705 수경주 (3w6dOJBWvk)

2024-08-29 (거의 끝나감) 00:51:45

하지만 저렇게 축약해서 뜻을 모르게 하는 것도 있고. 저렇게 축약하면 나중에 싹 다 없앨 때 양이 적어져서 없애는 데 쓰는 품이 줄어들어요.

아 속 안좋아. 누우면 더 그러네.. 앉아있다가 졸아도 기대긴 해야겠어..

706 ◆TMmm6tsoPA (07EPW29Enw)

2024-08-29 (거의 끝나감) 00:58:31

....(토닥토닥) 수경주....하루 빨리 컨디션을 되찾길 기원할게요...8ㅁ8

707 한양주 (NQwFqq6NbQ)

2024-08-29 (거의 끝나감) 00:58:32

양심이와 버럭이의 맞다이 성사로 어부지리 기원 1일차!

708 혜우주 (6NlTTMk0kQ)

2024-08-29 (거의 끝나감) 00:59:21

자아싸움 에반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냥주 하이

709 리라주 (wHKtZpMWUY)

2024-08-29 (거의 끝나감) 00:59:53

>>702 ㅋㅋㅋㅋㅋㅋㅋㅋ 🤭🤭🤭 언젠가 언젠가는~~!!!!!! 후보군은 몇 개 있다 히히
맞아 전 세계를 통틀어 이만큼 엄청난 청춘은 없다구... 누가 세계관 최강자와 겨뤄보는 고딩시절을 보내겠습니까
Cool

(치이이이이이익)(푸슈슈)
헉 그렇단 말인가
그럼 독백들을 다시 차근히 읽어보면서 추리를 해보겠어요
과연!

>>703 👋 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버럭이 맞아 진짜루...
양심이(이게... 양심?) 버럭이(버럭이)
유니온쨩 마음이 어케 된거야 대체... 하지만 이해함 연구원을 메워야

710 리라주 (wHKtZpMWUY)

2024-08-29 (거의 끝나감) 01:00:34

>>707 붐업
이긴 놈이 메인 인격이다!(?)

압바앙용~ 어찌 이 시간까지 자지 않는가!

711 ◆TMmm6tsoPA (07EPW29Enw)

2024-08-29 (거의 끝나감) 01:02:20

어서 오세요! 한양주!!

아앗...ㅋㅋㅋㅋㅋㅋ 이게 바로 인사이드 아웃 Ver.인첨공 이것인가!

712 한양주 (YHGhj4AZKs)

2024-08-29 (거의 끝나감) 01:04:27

다들 ㅎㅇㅎㅇ 그냥 잠이 안 왔다ㅋㅋ

아니 님들 나 ㄹㅇ로 진지함ㅋㅋ 인격끼리의 맞짱 이거 진심이란 말이아!!!!

713 리라주 (wHKtZpMWUY)

2024-08-29 (거의 끝나감) 01:04:53

캡틴캡틴
웹박 한번만(just 검토)봐줄 수 있을까!

714 리라주 (wHKtZpMWUY)

2024-08-29 (거의 끝나감) 01:06:30

그럴 수 잇지 나도 어제 안 잤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거 진짜 꽤괜...🤔 이런 생각은 못해봤는데 역시 하냐냥 창의력이 대단하지
둘중 하나 죽?으?면 하나만 뿌수면 된다구요 심지어 이미 지쳐있음
일석이조(?)

715 ◆TMmm6tsoPA (07EPW29Enw)

2024-08-29 (거의 끝나감) 01:07:57

하..이거 참...ㅋㅋㅋㅋㅋㅋ 네! 괜찮습니다! 그대로 가도 될 것 같아요!

716 리라주 (wHKtZpMWUY)

2024-08-29 (거의 끝나감) 01:10:56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 ㅋ ㅋ
아 아니 왜요!!!!!🙈🙈 히히 좋아요 꼬마어~!!
완결 전에 털 수 있다면...
철준이에게 선물로...

717 ◆TMmm6tsoPA (07EPW29Enw)

2024-08-29 (거의 끝나감) 01:11:13

여러분들의 희망...절망으로 돌려줄 수밖에 없을 것 같네요...

그때도 잠깐 나왔지만 버럭이(?)의 인격의 명령에 양심이(?)는 거역할 수 없어요. 그래서 두 인격이 싸울 일은 없을 것 같네요...(옆눈)

718 한양주 (NQwFqq6NbQ)

2024-08-29 (거의 끝나감) 01:12:25

>>714 >>717 (캡틴을 문다) (일단 문다) (무는 김에 리라주도 문다)

719 ¿ (eEUx2tAZT.)

2024-08-29 (거의 끝나감) 01:13:09

"주인님. 도련님이……."
"안다."
"내버려둬도 되는 거예요~?"
"고양이의 선택이니 우리는 나설 명분이 없다는 거, 잘 알지?"
"하지만 도련님이 끽하다 목이라도 날아가면……."
"저지먼트가 초치고 설치지 않게 해야지."

라바나는 계산기로 무언가를 두드리는 서휘가 잠깐 시선을 떼자 흉흉한 눈길을 힐끔 피하며 생각했다. 누구보다 저지먼트가 설쳐서 날뛸 명분을 찾고 싶은 것 같은데. 나였어도 그렇겠지만.

"파나케이아랑 밈미만 불쌍하네~"
"……."
"또 도련님 때문에 파나케이아는 상처 받고 밈미는 두통약 꺼내먹을 건데……."
"상처는 일시적인 손실이지."

서휘는 계산을 마쳤는지 안경을 고쳐 썼다. 라바나는 가끔 저런 모습을 볼 때마다 그가 왜 스트레인지의 정점에 올라 그 명맥을 유지하는지, 그 편린을 엿보는 것 같다 느꼈다.

"곪으면 감염되기 전에 쳐내면 될 일이고."
"도련님이 반대할 걸요."
"라바나."
"네, 주인니임."
"반대할 정신머리가 남았을지 내기나 하자꾸나."

그래. 저 모습 말이다. 라바나는 애써 웃었다.

"얼마 거실래요?"
"2시간."
"……."
"네 짝사랑하던 사람에게 고백할 시간은 주마. 지금껏 많은 본보기가 있었으니, 너도 할 수 있지?"

애써 웃어야만 했다.
"부소장님."
"응."
"소장님이 호출하십니다. 커리큘럼 관련 사안으로 말씀드릴 것이 있다고……."
"아…… 유감스럽기도 하지…. 빌어먹을 친구, 늙은이, 곧 죽을 녀석이 혀가 길어 나를 괴롭혀……. 간다고 전해……."

목에 걸린 연구원증이 찰랑인다. 뒷면에 금강저 무늬가 새겨지고, 장식이 함께 달린 연구원증에는 선명한 사진과 함께 직함이 쓰여 있다.

"x같은 늙은이…. 아, 우리 선생님이 뵙고 싶어라. 안내해. 친히 당도해줄 테니."

부소장 이시미. 태오는 높게 묶은 머리를 살랑이며 콧노래와 함께 소장실로 향했다. 성훈은 그 모습을 애써 무시했다.

720 태오주 (eEUx2tAZT.)

2024-08-29 (거의 끝나감) 01:13:28

2 ㅡㅏ됴
자요...
개졸ㄹㅁ ㅈㅅ

721 혜우주 (6NlTTMk0kQ)

2024-08-29 (거의 끝나감) 01:13:40

https://picrew.me/share?cd=jdmtCehuxo

겨울바다는 차가웠다.
언제, 몇 번을 들어가더라도.
그 한결같음에 되려 안심하여서.

그렇게 숨쉰채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쨔란

722 리라주 (wHKtZpMWUY)

2024-08-29 (거의 끝나감) 01:14:24

>>717 크이이아아ㅏ아아아아아앙아악 그렇단 말이냐!!!!!!
힝구.
아쉽도다... 와중에 버럭이한테 양심이가 거역할 수 없다니 양심이가 조금 안쓰럽게 보이잖아🥺
양심아 저지먼트가 서포트 해줄테니까 네가 이기는 대신 종말 프로젝트 멈춰줄래? (양심이: 싫어 돌아가)

>>718 으아아악나는왜!!!! 나는 결백하다!!! 🕊🕊🕊

723 리라주 (wHKtZpMWUY)

2024-08-29 (거의 끝나감) 01:16:36

뭐야 ㅈㅁ 부소장이요????
결국 이 루트를 탄 거야??? 아니지 때려부순댔으니까 루트 파기용으로 들어간 임시직인가
🤯 태오주 잘쟈!!

>>721 🥺
이놈 고양이 이놈 고양이
감기 들잖아!!(극세사 이불로 감아버리기)
후 와중에 너무이쁘다

724 혜우주 (6NlTTMk0kQ)

2024-08-29 (거의 끝나감) 01:17:17


몸살로 앓다가 들은 소식이 딱 갠이벤 그거면 되겟구만
오...
무서워오

태오주 잘 자-

725 ◆TMmm6tsoPA (07EPW29Enw)

2024-08-29 (거의 끝나감) 01:17:31

그럼 저는 이만 자러 갈게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726 혜우주 (6NlTTMk0kQ)

2024-08-29 (거의 끝나감) 01:19:41

>>723 후에엥 혼내지 마세요라 잉잉
이번엔 세번만 들락했대
그 이상은 몸이 안 움직여서 응

>>725 캡틴도 잘 자라

727 리라주 (wHKtZpMWUY)

2024-08-29 (거의 끝나감) 01:24:26

캡틴 잘 자!!

>>726 이그이그 (복복) 몸이 안움직임 < 이것도 너무너무지만...🥺 아이고 아기고영 우짜꼬 우짜꼬
아푸지말았으면...

728 혜우주 (6NlTTMk0kQ)

2024-08-29 (거의 끝나감) 01:30:22


>>727 히히히 복복 조아 (꼬옥)

혜우가 안 아픈 날...
그런 날이 과연 올까 (먼산)
딱 한 고비만 남기고 있다는 느낌인데
이게 어케 될지 나도 몰루겠소

729 혜우주 (6NlTTMk0kQ)

2024-08-29 (거의 끝나감) 05:54:38

@태오주

현시점 학교에서 태오랑 희야, 성훈이 만날 수 있어?
뭔가 준다면 받아? 아니면 거절해?

730 혜성주 (iUwIzLy34k)

2024-08-29 (거의 끝나감) 06:10:57

흠.....🤔
들렀다가 감. 아무튼 뭐

731 청윤주 (tJ.T6Kyjbo)

2024-08-29 (거의 끝나감) 06:25:10

좋은 아침이에요

732 태오주 (CdBIhYdH4o)

2024-08-29 (거의 끝나감) 08:01:42

으벱...

>>729 만날 수 있고
받는다

참고로 혜우우 바다에서 물놀이 이후 시점이면 태오는 "연락도 안 받고 어디 다녀왔어? 뻔뻔한 건 안 좋아해……." 하면서 눈 가늘게 휜 채로 빤-히 쳐다봄. 책상 위에는 두통약 종류별로 굴러다니고 있고 하교 후에는 "일하러 가야겠다-" 하면서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그냥 가버릴듯.
미친놈 대가리를 확...

733 혜우주 (6NlTTMk0kQ)

2024-08-29 (거의 끝나감) 08:15:14

>>732 오...
오키오키 좋은 썰 제공 감사함돠

734 태오주 (CdBIhYdH4o)

2024-08-29 (거의 끝나감) 08:21:35

>>733 내가 현머시깽 대가리 깨버릴게🔨

735 혜우주 (6NlTTMk0kQ)

2024-08-29 (거의 끝나감) 08:23:30

>>734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 갈길이 먼데 벌써부터 깨면 안되죠 님아(?)

736 태오주 (CdBIhYdH4o)

2024-08-29 (거의 끝나감) 08:24:03

그럼 님이 깨실래용?(?)

737 혜우주 (6NlTTMk0kQ)

2024-08-29 (거의 끝나감) 08:26:33

어?
그것 참 솔깃한데(???)
근데 음
일단 보고 판단 ㄱㄱ
얼마 안남았으

738 태오주 (CdBIhYdH4o)

2024-08-29 (거의 끝나감) 08:27:43

나무서워~🫠🫠🫠🫠🫠🫠

739 한양주 (fT8MZQVLu.)

2024-08-29 (거의 끝나감) 08:28:27

회의 시러.. 이제는 멍때리다가 부르면 예?예? 예.. 반복...

740 태오주 (CdBIhYdH4o)

2024-08-29 (거의 끝나감) 08:29:12

압바 안뇽...(복복복복

741 혜우주 (6NlTTMk0kQ)

2024-08-29 (거의 끝나감) 08:34:28

아침 회의는 싫지...
하냐냥 하이

742 EP. Fall of sorrow - 천 혜우 (6NlTTMk0kQ)

2024-08-29 (거의 끝나감) 09:16:12

차가운 해류에 휩쓸려
몇 번인가 모래사장에 손을 짚은 후
깊게 눈을 감았다 뜨니.

새까만 파도 치는 바다가 아닌
낯선 천장이 내 위에 있었다.

...라니.
이런 식상한 전개, 슬슬 그만둬야 할 텐데.

그런 생각을 하는 머릿속이 멍했다.
아무래도 열병이 난 듯 했다.
그런 무모한 짓거리를 '또' 했으니
당연한 결과였다.

스르륵

"...뭐야. 벌써 깼냐."

병실 특유의 무소음 미닫이 문 움직이는 소리가 나고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눈만 겨우 굴려 그 쪽을 보자
익숙한 백의 차림의 유준이 침상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별 생각 없이, 물끄러미 응시하고 있자
일정한 보폭으로 가까이 온 유준이 링거줄을 만졌다.
두 개의 팩에서 똑, 똑, 떨어지는 수액에 시선을 올리는데
에휴, 하는 한숨소리가 들려왔다.
자연스럽게 시선이 소리를 따라갔다.
자색 눈동자가 내게 향했다.

"한동안 얌전하더니 또 왜 그러는데. 뭔 일 있었냐."

무슨 일...

고개를 가로저었다.
더 깊은 한숨소리가 돌아왔다.

"없긴. 꼭 뭐 심기 뒤틀려야 이 X랄 치면서, 숨길 걸 숨겨라."

그랬나...

멀뚱히 눈만 깜빡거리고 있으니
벌써 세번째 한숨소리가 들렸다.

"X발, 내가 말을 말아야지. 어쩌다 애X끼들 치다꺼리 담당이 되어가지곤."

...아.

애- 들, 이란 말에 생각났다.
마른 입술을 움직여 겨우 말했다.

"홍류... 어딨, 어요...?"

어이 없다는 시선이 내게 꽂혔다.

"이제야 생각났냐? 어딨긴, 연구동 휴게실에 있지. 여선생들이 귀엽다고 난리도 아니다. 부탁도 안 했는데 옷 이거저거 사다가 입히고 뭐 먹이고 하려고 아주 난리들이야."
"ㅎ... 짜증... 내고... 있겠네요..."
"말도 마라. 태생이 그래서 그러려니 하긴 하는데, 그거 감안하고도 뭐 저렇게 X랄맞은지. 저거 언제 사람 만들어서 학교도 보내고 한다냐. 에휴! 생각만으로 10년은 늙는다."
"흐..."

웃듯이 숨을 내쉬자
유준의 표정이 별 꼴을 다 본다는 표정이 되었다.
그 표정을 다시금 물끄러미 응시하다가
기침을 콜록, 내뱉었다.

"...선생님... 이거... 감기에요...?"
"아니, 열하고 몸살. 내일이면 어떻게 될 지 모르긴 한데 일단 지금은 그래."
"그럼... 내일, 학교, 오전에만, 다녀오면..."

쿨럭!

거칠게 마른 기침을 하는 나를
한심하게 내려다보는 유준이었다.

"그 꼴을 하고 학교를? 이유나 한 번 들어보자."
"저지먼트에, 내야 할게... 아."
"왜 말을 하다 말어?"
"홍류, ID카드..."
"그거 소장님이 어떻게 하시기로 했잖아."
"그... 부장님이, 통과, 시켜준대서... 기다리면, 된대요... 카드..."
"아 그래? 일 하나 줄었네. 어. 그래서 저지먼트 그거는 너 아니면 안 되는 거고?"
"네..."

잠시 미심쩍은 시선이 느껴졌지만
마지못해 고개를 끄덕이는게 보였다.

"약 처방 내려둘 테니까 오전에만 다녀와. 독한 거 내릴 테니 괜히 싸돌아다니지 말고."
"네..."

그 잠깐 떠들었다고 몸이 나른해지기 시작했다.
눈 감으면 잠들 것 같은 예감이 들어
겨우 목소리를 끌어냈다.

"새임... 홍이... 거기ㅅ... 잠..."
"어어, 알아서 챙겨줄 테니 너나 자라. 그런데 걔가 싫다 하면 여기로 데려올 거니까 그렇게 알어."
"......"
"그새를 못 기다리네. 하여간 앓을 때만 좀 고분고분하지."

유준은 작게 혀를 차고 병실 조명의 밝기를 낮췄다.
그리고 돌아나가는 발소리까지.
허물어지는 의식 너머로 점점 멀어져갔다.



아주 잠깐 잠들었던 것 같은데
깨우는 소리에 눈을 뜨니 아침이었다.
구면인 간호사가 링거를 거두어주며 말했다.

"깼어요? 약 최대한 늦게 넣어주라는 지시가 있어서, 한 시간 후에 다시 올게요. 그 전에 씻고 옷 갈아입고 있어요."
"네에..."

링거 탓에 얼얼한 팔로 시트를 짚으며 일어나자
어깨에 뭔가 얹어진 듯 몸이 묵직했다.
열은 조금 내린 것 같지만
몸의 나른함은 여전했다.

그래도 약효만 있으면
학교 정도는 다녀올 수 있겠지....

비틀거리면서 겨우 씻고
언제 가져다 놨을지 모를 교복으로 갈아입었다.
그마저도 엉망이라
다시 온 간호사가 단추 등등을 다시 메어줬지만.

다 입은 소매를 재차 걷어올려
팔뚝에 주사 두 방을 꽂고,
목 뒤에는 지효성 패치 한 장 붙이고,
새끼 손톱만한 알약 다섯 알까지 삼킨 후에야
조금씩 몸 상태가 나아지는게 느껴졌다.

처방을 마치고, 옷단장을 다시 해주던 간호사가 말했다.

"길어야 점심시간까지 버티는게 고작일 거에요. 그 전에 조퇴하거나 점심시간에는 꼭 돌아오도록, 이라고 선생님 전언이 있었어요."
"네..."
"택시 불러뒀으니 타고 가요. 절대 뛰지 말고, 마스크는 왠만하면 내리지 말고, 목도리도요."
"네에..."
"오는 길에 샌드위치랑 쿠키 샀거든요. 가방에 챙겨뒀으니까 배고프면 쉬는 시간에 먹어요. 주스도 챙겨줄게요. 아, 사탕이랑 초콜릿도-"
"네에에..."

점점 길어지는 간호사의 말에 고개를 끄덕끄덕하다가
겨우 풀려나서 병실 밖으로 나왔다.
일반 병동에 넣었나 싶었는데
나오고 보니 연구동과 연결된 특별 병동이었다.

그대로 나가려다가 비실비실 걸음을 돌렸다.
조금 헤매긴 했지만, 어찌저찌 홍류에게 가서
머리를 토닥토닥 쓰다듬어주었다.

"누나... 학교... 다녀올게에... 말... 잘 듣고 있어..."

잘 있으라며 뺨도 톡톡 두드려주고서야
비틀거리며 다시 바깥으로 향했다.
병원 밖에서 대기 중인 택시에 오르자
무인 호버 택시가 조용히 부상해 도로를 달리기 시작했다.
가는 동안 자동으로 틀어진 아침 뉴스를 들었다.

[...오후 8시 40분 경, 1학구에서 4학구로 향하는 대로에서 차량 한 대가 가드레일에 충돌해 전복해 운전자가 중태에 빠지는 사고가...]

교통사고인가...
이 택시도 가다 뒤집어지면
그렇게 되려나...

흘러나오는 뉴스를 들으며
창 밖을 보고 있으니, 그런 생각이 들었다.

과연 한 번에 죽을까, 아닐까-

멍하니 생각하고 있으니
택시가 학교 정문 근처에 멈춰섰다.
밍기적밍기적 내려서 학교로 들어가
교실에 도착하기까지, 뭐 이렇게 멀고도 길던지.

자리에 가방만 놓고 곧장 나왔다.
손에는 드론 부품과 안테나가 든 상자와
하얀 퇴부서 봉투를 들고 있었다.
저지먼트 부실까지가 제일 머니까
가장 기운이 남을 때 다녀와야 할 것 같아
아침부터 부실에 방문해, 부장의 책상에 상자와 봉투를 내려놓았다.

아무도 없는 부실은 차갑고 낯설었다.
곧 떠나게 될 내 자리를 한 번 슥 만져보고
내 교실로 돌아갔다.

자리에 앉자마자 냅다 엎드렸다.
그리고 바로 수면.

정신이 들었을 때는
2교시가 끝난 후였다.

"...므에..."

딱 타이밍 좋게 쉬는 시간이어서
가방에서 손에 잡히는 거 아무거나 들고 일어섰다.
두툼한 목도리가 푹 눌려있었지만
손 볼 생각도 안 들어, 그 상태로 느릿느릿 계단을 올라갔다.

계단에서 제일 가까운 교실이-
희야네 교실이었나.
마침 복도로 나오는 몽실몽실하고 하얀 그 뒷모습을 보고
조금 힘내서 빨리 걸어가
폭- 하고 끌어안으려 했다.

"희- 야- 잡았- 다- 헤헤..."

약기운 탓인가
헤픈 웃음이 실실 새어나왔다.
그러거나 말거나, 희야의 정수리에 마스크 덮인 볼을 부비고
들고 온 쿠키 꾸러미를 희야 손에 쥐어주려 했다.

"이거- 희야 줄게- 희야만 먹어요-"

몽실한 머리카락을 복복- 쓰다듬고 있으니
다음 수업 시간 종이 울렸다.
한 번 꾹 안았다 놓고 비틀거리며 교실로 돌아갔다.

그리고 다시 엎드려 잤다.
3교시 동안.

한번 깨서 그런지, 이번엔 벨 울리기 전에 깼다.
미리 가방에 있던 걸 꺼냈는데,
아마 간식 바구니를 한아름 털은 듯한
미니 디저트 한 봉지가 나왔다.

스니X즈, 엠X즈, 몰티X스, 트X스...
...그 간호사, 뭘 준 거지...

하얀 물방울 무늬의 투명 포장지를 손끝으로 톡톡 건드리다가
수업이 끝나자 이전처럼 일어나서 3학년 교실로 올라갔다.

솔직히 어떻게 갔는지 가물가물했다.
눈 감았다 뜨니 교실 밖이고, 계단이고, 다른 층이었다.
예상보다 약효가 빨리 떨어지고 있는 걸까.
4교시만 버티고 가야겠다고 생각하며
태오의 교실을 찾아가, 태오 자리까지 갔는데-

"어... 그게..."

평소랑 달라도 너무 다른 태오의 말에
머리가 핑- 하니 어지러워졌다.
덕분에 무슨 말을 해야 할 지도 몰라
고개를 푹 숙인 채, 손에 쥔 봉지만 만지작거리다가
겨우, 작게, 한 마디 중얼거리는게 고작이었다.

"잘못... 했어요..."

그 말 말고는, 달리 생각나는 말도,
뭐라고 해야 할 지도 모르겠어서
책상에 디저트 봉지만 슥 올려놓고 돌아섰다.

"......"

태오의 책상 위에 뭔가, 약 같은게 보였지만
흐릿한 시야에 제대로 잡힐 리가 없었다.
어지러운 머릿속으로 제대로 된 생각은, 더더욱.
그저 거기서 빨리 사라져주는게
내가 할 일이란 생각 말고는.

그 후, 어떻게 교실까지 돌아왔더라.
어느샌가 자리에 앉아있었는데
무릎과 팔이 조금 욱신거렸다.

내려오는 계단에서 넘어졌, 던가?
아니다, 벽에 부딪혔나?
아니면... 아니라면...

그 탓에 4교시는 한숨도 못 잤다.
엎드린 채 뜬 눈으로 시간을 보내다가
점심 시간이 되고도, 얼마간을 더 그러고 있다가
조용해진 교실에서 조용히 일어섰다.
거의 빈 가방조차 무거워
늘어뜨리듯 들고 복도를 걷다가
누군가와 툭- 부딪혔다.

고개를 들어보니 낯익은 빨간 머리가 보였다.
반사적으로 그 사람의 팔을 잡아 당겼다.

"너어... 시간, 좀, 내줘..."

그대로 그 사람을- 성훈의 팔을 잡아
현관까지 내려갔다.
한낮이라지만 한층 짙어진 겨울 추위가
햇살조차 얼릴 듯 했다.

"나, 조퇴, 하는데... 택시... 기다려야 해서... 그... 택시, 올 때, 까지만... 있어..."

성훈에게 설명도,
택시도 폰으로 어찌저찌 부르곤
차가운 돌계단에 걸터앉았다.
이제는 서 있을 기운도 거의 없었다.
멍하니 앞을 보다가, 힐끔, 성훈을 봤다.

"너... 점심... 이거, 먹어..."

가방에서 종이랩과 케이스로 포장된 치킨텐더 샌드위치와
100% 착즙이라 붙은 오렌지 주스를 꺼내 건넸다.
내가 붙잡은 시간 탓에, 뭔가 사러 가거나 식당을 가긴 늦을 테니까
이게 있어서 다행이었다고 생각하며
이제 빈 가방을 무릎에 놓고 살짝 엎드렸다.

그리고...

"...흐, 윽..."

그냥, 느닷없이 눈물이 났다.
왜인지는 모르겠다.
그냥 갑자기 눈물이 나서, 주체할 수 없이 울음이 터져서,
옆에 성훈이 있다는 것도 잊고 울었다.

마스크가 죄 젖어 쓸모가 없어지고
목도리가 풀어 늘어지고
목소리가 쉬어 긁히고
뺨이 얼어 붉게 트고
제풀에 기운이 꺾여 그쳐질 때까지-



그 뒤에, 어떻게 택시를 타고 병원으로 돌아온 것 같긴 했다.
언제 감았을지 모를 눈을 뜨자, 아침에 보았던 병실 천장이 보였다.
택시에 앉아 행선지를 말하고 도착해서 내리고-
눈을 뜨니 그런 기억이 드문드문 났다.

"깼냐? 용건은 잘 치렀고?"

전날과 달리 눈 뜨자마자 들리는 목소리에
다시금 복기되는 아침 일들에
재차, 눈물이 터졌다.
이미 붓고 튼 얼굴 위로 흐르는 눈물이
차고, 따가운데, 멈추지 않았다.

그냥 이대로 다 쏟아내고 영영 잠들었으면 좋겠다.
전부, 전부 다 내려놓고서...

의식이 흐려지기 전 마지막 생각이었다.

743 리라주 (wHKtZpMWUY)

2024-08-29 (거의 끝나감) 10:03:38

졸 리 다 아
다들 오전 잘 보내는거야... 저녁먹구 와야지

744 태오주 (SSqwmEQzOI)

2024-08-29 (거의 끝나감) 10:32:41

마음이 착잡하군요... 진짜 개착잡함 현태오 대가리 진짜로 깨버려야만
윤뽀메는 "어! 어 너 왜 울어...? 어, 너……." 하면서 입 다물다가 그냥 다독다독 해주는데
그게 좀 어색할 것 같음 누구 다독다독 해준 적 없는 그런 손길
울지 마... 하고 달래주면서 어쩌지 하다가 꼭 안고 토닥토닥

현뱜미 하
돌겟네 진짜
그치만 선빵친거다

.dice 1 100. = 25

745 태오주 (SSqwmEQzOI)

2024-08-29 (거의 끝나감) 10:38:34

아 25 돌겟네

746 청윤주 (tJ.T6Kyjbo)

2024-08-29 (거의 끝나감) 11:09:53

오픈런 덕분에 개장 1시간동안 아틀란티스 혜성특급 후렌치 레볼루션 다 탄 청윤주랍니다

747 리라주 (wHKtZpMWUY)

2024-08-29 (거의 끝나감) 11:22:01

>>746 어케했어?????????????
아니 진짜 어케함????????
이사람... 놀이공원의 제왕이다... 한시간이라는 시간 안에 아틀란티스 혜성특급 후렌치레볼루션 < 이게 다 들어갈 수 있었다니...
어메이징

잘 즐기고 있구나 다행이야🥰 재밌겠따!

748 청윤주 (tJ.T6Kyjbo)

2024-08-29 (거의 끝나감) 11:24:04

>>747 새벽에 일어나 준비한 뒤 아침 7시에 도착해 3시간 기다리고 아틀란티스 오픈런->바로 혜성특급 25분 기다려서 타기->후렌치 레볼루션 싱글라이드 타기로 10분만에 타기. 시간으로 시간을 산 셈이죠!

그리고 아틀란티스는 어쩌다보니 혼자 맨 앞자리를 탔다는..!

749 랑주 (WnhQs0JR7w)

2024-08-29 (거의 끝나감) 12:57:40

점심 챙기그라

750 리라주 (wHKtZpMWUY)

2024-08-29 (거의 끝나감) 14:08:02

>>748 아침 7시에 도착한 것부터 범상치 않음... 1시간 안에 인기 놀이기구를 전부 섭렵하려면 이정도는 되어야 하는구나... 멋집니다☺️👍
지금쯤 또 다른 거 타고있겠네!! 재밌게 놀다오는것이야~ 놀이공원 가면 파는 색깔 슬러쉬 먹어줘!(?)

>>749 랑주 앙용~ 좋은 점심! 랑주도 점심 먹었을까! 맛난거 먹고 좋은 하루 되는거야~~ (와바바바바바바바박)

751 리라주 (wHKtZpMWUY)

2024-08-29 (거의 끝나감) 15:11:14

😮‍💨

752 리라주 (wHKtZpMWUY)

2024-08-29 (거의 끝나감) 15:12:19

이것은 원본이구요
오른쪽부터 오지덕박사 2대대표 제로박형오씨 입니당

753 수경주 (9PWxOyBA8I)

2024-08-29 (거의 끝나감) 16:41:51

목이 완전히 가버렸어...(흐릿)
오늘까지 쉬긴 좀 그런데... 쉴거면 내일...

754 혜성주 (iUwIzLy34k)

2024-08-29 (거의 끝나감) 17:35:33

(왔다가 인사만 하고 뒷걸음으로 사라짐)

755 혜우주 (6NlTTMk0kQ)

2024-08-29 (거의 끝나감) 18:01:54

>>744 울지마 < 눈물샘 고자극버튼
달래주는구나 윤뽀메
커여웡... 사이에 껴서 고생이 많다 짜식

근데 다이스 몬가요
모가 또 나오는거야 히익

>>751 ㅋㅋㅋㅋㅋ 이게모야ㅋㅋㅋㅋㅋ
주전자 표정봐 귀여워ㅋㅋㅋ
퍼클 여러분! 여기에요! 여기만 날리면 인첨공이 평화로워져!(?)

756 한양주 (w9GKD00u/E)

2024-08-29 (거의 끝나감) 18:20:31

어우 목 아파

757 ◆TMmm6tsoPA (07EPW29Enw)

2024-08-29 (거의 끝나감) 19:22:02

갱신할게요! 다들 안녕하세요! 위의 짤은...ㅋㅋㅋㅋㅋㅋ 아니...뭐예요. 저게! ㅋㅋㅋㅋㅋㅋ 그래. 저곳만 터트리면 되는거로군요! (안됨)

758 혜우주 (6NlTTMk0kQ)

2024-08-29 (거의 끝나감) 19:23:48

759 ◆TMmm6tsoPA (07EPW29Enw)

2024-08-29 (거의 끝나감) 19:32:59

안녕하세요! 혜우주!

760 혜우주 (6NlTTMk0kQ)

2024-08-29 (거의 끝나감) 19:33:58

캡틴 하이
오늘은 저녁 뭐먹엇냥

761 ◆TMmm6tsoPA (07EPW29Enw)

2024-08-29 (거의 끝나감) 19:47:25

오늘은 찜닭을 먹었답니다! 후후. 맛있었어요!!

762 혜우주 (6NlTTMk0kQ)

2024-08-29 (거의 끝나감) 19:57:51

아 찜닭
맛없을 수가 없는 메뉴지
난 당면 안 들어간게 좋드라

뭔가 질문 있었ㄴ느데
까먹ㄹ었다
히히

763 ◆TMmm6tsoPA (07EPW29Enw)

2024-08-29 (거의 끝나감) 19:58:35

저는 당면 들어가는 것을 좀 더 좋아하지만 안 들어간 것도 좋아해요!
질문이라. 그럼 생각나면 물어봐주세요!

764 금주 (JVo.N4XBPs)

2024-08-29 (거의 끝나감) 20:08:47

(꿈틀)

765 ◆TMmm6tsoPA (07EPW29Enw)

2024-08-29 (거의 끝나감) 20:10:29

어서 오세요! 금주!

766 혜우주 (6NlTTMk0kQ)

2024-08-29 (거의 끝나감) 20:11:30

당면이 불기도 잘 불고 은근 배불러가지고...

아 그거다 그거
그 세살이 홍류 있잖아
호문쿨루스인데 수명이 짧거나 하지는 않음?
신체적으로도 그냥 일반인이랑 똑같아?

767 ◆TMmm6tsoPA (07EPW29Enw)

2024-08-29 (거의 끝나감) 20:19:12

수명이 인간과 완전히 똑같진 않고... 10~20년 정도 짧아요. 그러니까 인간 나이로 치자면 70~80살이 한계인 셈이 될 것 같네요!

768 혜우주 (6NlTTMk0kQ)

2024-08-29 (거의 끝나감) 20:23:21

그정도면 천수를 누리는구만
다른 유전적인 문제는 없고?

769 랑주 (qgb2tCCN.6)

2024-08-29 (거의 끝나감) 20:24:33

하지만 인간도 기대 수명은 70대 정도지
혜우가 영양 관리를 충실하게 해 주면 훨씬 더 살지 않을까

770 혜우주 (6NlTTMk0kQ)

2024-08-29 (거의 끝나감) 20:28:42

본인 영양 관리는 안하지만 애는 누구보다 잘 먹이긴 할듯 ㅋㅋㅋ
랑주 하이

771 ◆TMmm6tsoPA (07EPW29Enw)

2024-08-29 (거의 끝나감) 20:30:55

어서 오세요! 랑주!! 인간 나이로 치자면 70~80살이 한계라고 한다면 그보다는 더 빨리 수명을...(옆눈)

다른 유전적인 문제는 딱히 없어요! 한가지 문제가 있다면 키가 더 이상 크지 않는다는 점 정도? 그리고 노화가 없다는 것 또한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772 혜우주 (6NlTTMk0kQ)

2024-08-29 (거의 끝나감) 20:33:04


아니 키는 충분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크면 클남
안 늙는다니 개부럽군
데이터 뽑아서 궁극의 안티에이징 기술을.... 흐흐흐

773 로운주 (CLJtk7NIEk)

2024-08-29 (거의 끝나감) 20:34:26

클론과 호문쿨루스는 조금 다르지만... 클론의 경우, 텔로미어를 복제하지 못하기 때문에 원본이 되는 개체가 살아간 만큼 복제의 수명이 줄어든다는 얘기가 떠오르네요! 클론양 돌리의 사례죠!

774 ◆TMmm6tsoPA (07EPW29Enw)

2024-08-29 (거의 끝나감) 20:37:40

어서 오세요! 로운주!
물론 그런 문제점이 있지만...여기는 인첨공이니까요! (어?)

775 로운주 (CLJtk7NIEk)

2024-08-29 (거의 끝나감) 20:38:26

와! 텔로미어 복제!

776 서연 - 훈련 (b5knXuVA7A)

2024-08-29 (거의 끝나감) 20:47:28

>>0

◇월 ◇일

연구원이 오늘도 부재 중이라 혼자 사이코메트리 연산식을 하나하나 확인했다. 내가 기억하든 말든 내 뇌는 연산 잘만 하는데 굳이 읽을 필요 있나도 싶었지만, 와 놓고 암것도 안 하긴 뭣해서. 당연히 집중 못해서 사이코메트리로 어제 일이나 되새겼다.

송양지인. 부정을 못 하겠다. 지금이라도 정하가 챙겨 둔 문서를 복사해다가 오맨들한테든 대표이사한테든 익명 투서라도 보내고프다. 하지만... 유니온이 대학살을 저지를 작정이고 그래서 이런저런 계획을 실행하고 있어도 그 만행은 아직 안 벌어졌다.(저질러 버리면 돌이킬 수도, 단죄할 수도 없단 게 함정이지만;;;; ) 아무리 대량 학살을 도모하고 있대도, 아직 살인자는 아닌 거다. 근데도 살인자 취급해서 해쳐도 될까? 것도 생체 폭탄이라는 악랄한 수단에 기대서?? 그렇다 해도 이케 손놓고 있다 유니온한테 당하면??? 과연 지금을 후회하지 않을 수 있을까???? 아직 살인을 저지르지 않은 사람을 차마 생체 폭탄으로 죽일 순 없다는 게, 여기 사는 모두가 살해당하는 미래까지 감당할 만한 가치관이야????? 절대 아니다!!!!!!!! 근데도, 못 하겠다. 난 똥멍청이 중에서도 최고 똥멍청이다............

꿀꿀해져 양 볼따구를 후려쳤다. 딴 거 하자. 뭐든 딴 거. 하여 가방을 뒤적거리다 얼마 전 사 놓은 카드를 찾았다. 그제야 소원 쿠폰을 선배한테 깜짝 선물로 줘야겠다 맘먹었던 게 생각났다. 부랴부랴 문구부터 적다가 '단, 소원은 김서연이 직접 할 수 있는 일로 한정됩니다.'에서 멈칫했다. 내가 직접 할 수 있는 일...은 별로 없잖아...... 이게 선물이 될까?;;;;;;;

그러다 토실이랑 눈이 마주쳤다. 빵싯 웃어 주는 거 같았다. 토실이한텐 무심했다는 양심통에 토실이용 쿠폰도 만들어 건넸다. 그러자 토실인 그 쿠폰을 도로 주더니, 내 품에 쪼르르 매달렸다. 내게 안기는 게 소원이라는 듯이. 품에 들어찬 포근하고 부드러운 온기가, 이런 나라도 괜찮다고, 자긴 가족이라고 확인시켜 주는 것 같았다. 순간, 속에서 뭔가 넘쳤다. 그리고 정신을 차렸을 땐 나도 토실이도 눈물범벅이었다. 그리 축축해지고도 토실인 아늑하고 든든했다. 내겐 언제든 곁을 내어줄 것처럼. 그게 고맙고 마음 놓여 토실이를 한껏 끌어안았다.

오늘의 일기 끗!!

777 혜우주 (6NlTTMk0kQ)

2024-08-29 (거의 끝나감) 20:48:39

로운주 서연주 하이-

778 서연 - 문자 메시지 (b5knXuVA7A)

2024-08-29 (거의 끝나감) 20:49:15

@이리라
[ 리라야~ ]>
[ 늘 그렇지만 이번에도 진짜 고생 많았어!!! ]>
[ 나도, 선배도 니 팔찌 아니었음 끔찍하게 당했을 거야... ]>
[ 매번 도와줘서 고마워!!! ]>
[ 목숨 빚진 것만도 몇 생애에 걸친 평생 은인인데 ]>
[ 토실이까지 만들어 줘서, 나한테 보내 줘서 더 고마워 ]>
[ 진즉에 인사했어야 하는데 뒷북 둥둥이다^^;;;; ]>
[ 보답으론 어림 반푼도 없지만... ]>
[ 이거라도 받아 주면 기쁠 거 같아 >< ]>
[ 모듬 조각 케이크 기프티콘 ]>


/ 케이크 모티브는 아래 링크입니다아아 (흐느적)(털푸덕)
https://m.blog.naver.com/my1stcake/222561108075

779 로운주 (CLJtk7NIEk)

2024-08-29 (거의 끝나감) 20:50:09

반가워요~~~

780 ◆TMmm6tsoPA (07EPW29Enw)

2024-08-29 (거의 끝나감) 20:50:37

서연주도 어서 오세요!

781 서연 - 소원 쿠폰 (b5knXuVA7A)

2024-08-29 (거의 끝나감) 20:55:13

@강철현
☆ 소원 쿠폰 ☆
본 쿠폰을 제시하면 김서연이 소원을 하나 이루어 드립니다.
말하기 어려운 소원은 본 쿠폰에 적어 주셔도 됩니다.
단, 소원은 김서연이 직접 할 수 있는 일로 한정됩니다.
본 쿠폰은 1회용이지만, 유효기간은 무기한입니다.
타인에게 양도는 불가합니다.


/ situplay>1597051012>538에서 공개하겠다고 했던 선물입니다!!
디자인까지 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똥손이라...👀👀👀
아래 링크 같은 걸 찾아보긴 했어요^c^;;;;
https://m.blog.naver.com/sonia30/222644421029

782 서연주 (b5knXuVA7A)

2024-08-29 (거의 끝나감) 20:55:34

혜우주 로운주 캡 안녕하세요오오오오 ><

783 청윤주 (tJ.T6Kyjbo)

2024-08-29 (거의 끝나감) 20:58:17

좋은 밤이에요...

784 서연주 (b5knXuVA7A)

2024-08-29 (거의 끝나감) 21:00:46

청윤주도 어서 오세요!!!! 최고 인기 놀이기구들 타시려고 새벽같이 다녀오셔서 + 뻑적지근하게 달리시느라 완전 불태우셨을 거 같은데 컨디션은 어떠세요?

785 수경주 (LdxrBbBaUk)

2024-08-29 (거의 끝나감) 21:02:24

결국 오늘까지 쉬기로 결정하고 연락드리고 다시 잤어요.
젠장. 밥도 못먹을정도로 뻗을줄은 몰랐지...(약먹어야해서 간단하게는 먹음)

다들 잠깐 안녕하세요

786 청윤주 (tJ.T6Kyjbo)

2024-08-29 (거의 끝나감) 21:02:27

>>784 그냥 엄청나게 지친 상태네요...

787 ◆TMmm6tsoPA (07EPW29Enw)

2024-08-29 (거의 끝나감) 21:04:08

청윤주도 수경주도 어서 오세요!!

788 서연주 (b5knXuVA7A)

2024-08-29 (거의 끝나감) 21:06:08

>>785 수경주
89898ㅁ9898988......진짜 상태 심각하신 거 같아서 불안불안해요;;;;; (호달달)

>>786 청윤주
오픈런으로 달리셨으면 그럴 만도 해요. 곤하신 거 풀릴 때까지 푹 쉬시는 게 좋겠어요!! (다독다독)

789 ◆TMmm6tsoPA (07EPW29Enw)

2024-08-29 (거의 끝나감) 21:10:28

그러고 보니 청윤주. 오픈런해서 1시간만에 인기 놀이기구 다 탔다고요?

...이게 젊음인가!! (맞음)

790 수경주 (13sZhTluhc)

2024-08-29 (거의 끝나감) 21:11:14

저도 그렇게 간단한 실수로 인한 결과물 일부로 정붕스럽게 정신-몸-와르르-악순환 이 될 줄은 몰랐죠.

일단은 좀 더 쉬어야겠네요.. 이러면 주말 약속도 위태롭네요.. 어쩔 수 없죠..
다들 안녕하세요.

791 혜우주 (6NlTTMk0kQ)

2024-08-29 (거의 끝나감) 21:11:41

청윤주도 하이
즐겁게 놀았나보구만

792 청윤주 (tJ.T6Kyjbo)

2024-08-29 (거의 끝나감) 21:12:15

>>788 하하하 곧 개강이지만요!
>>789 어쩌다보니 그렇게 되었네요!

793 청윤주 (tJ.T6Kyjbo)

2024-08-29 (거의 끝나감) 21:14:43

>>790 수경주도 빨리 나으시길..
>>791 안녕하세요 혜우주! 그래도 후회는 거의 없던 것 같답니다!

794 혜우주 (6NlTTMk0kQ)

2024-08-29 (거의 끝나감) 21:17:07

>>793 아쉬운거 없으면 그게 최고지
낼 근육통 올지도 모르니까 조심하고

795 서연주 (b5knXuVA7A)

2024-08-29 (거의 끝나감) 21:17:45

>>790 수경주
편히 쉬세요. 어지간하면 주말 약속도 양해 구하신 뒤에 푹 쉬시는 걸 추천할게요 ㅠㅠㅠㅠㅠㅠㅠㅠ

>>792 청윤주
이번 주말이 마지막 휴일이실 거 같네요. 즐기세요!!!! 2학기는 2학기의 빡셈이 있을 테니 ㅠㅠㅠㅠㅠㅠㅠㅠ
아, 글고 보니 율럭키 관련 질문이라기는 뭣하지마는 어...
청윤이의 아버지가 승진을 못하도록 훼방놓은 인물이 혹시 현재 3학구 안티스킬로 있는 모시호인가요?
모시호가 그 율럭키랑 뒷거래하는 안티스킬이고요??

796 청윤주 (tJ.T6Kyjbo)

2024-08-29 (거의 끝나감) 21:29:48

>>794 아.. 근육통...

>>795 네 맞아요! 청윤이 인생의 원수죠..

797 ◆TMmm6tsoPA (07EPW29Enw)

2024-08-29 (거의 끝나감) 21:33:25

오랜만에 스토리가 없는 주말!
저는 뭘 할지 고민해봐야겠어요!!

798 혜성주 (92H5iqSdG.)

2024-08-29 (거의 끝나감) 21:34:14

799 ◆TMmm6tsoPA (07EPW29Enw)

2024-08-29 (거의 끝나감) 21:35:24

어서 오세요! 혜성주!!

자. 지금이야! 저 잠들어있는 백호를 지금이야말로 인첨공 우리 안에 넣도록 하자! 참치들아! (어?)

800 혜성주 (qXOMbPAOG6)

2024-08-29 (거의 끝나감) 21:37:43

얌전한 호랭이라고 생각했어? 유감
나는 시방 사나운 호랭이임

801 혜우주 (6NlTTMk0kQ)

2024-08-29 (거의 끝나감) 21:40:1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백만년만에 기운 넘치는 밈미다!

802 혜성주 (dcID4hsBFc)

2024-08-29 (거의 끝나감) 21:41:39

기력은 여전히 엄심다
근데 사납기는 함(??)

803 한양주 (4CsSQKzr3w)

2024-08-29 (거의 끝나감) 21:41:56

콘푸로스타-! (우유 붓기

804 혜성주 (dcID4hsBFc)

2024-08-29 (거의 끝나감) 21:42:37

>>803 (>>800 짤의 인용)

805 혜우주 (6NlTTMk0kQ)

2024-08-29 (거의 끝나감) 21:43:45


>>800에 우유를 부어서 >>798이 된건가?
하고 생각해버림

806 ◆TMmm6tsoPA (07EPW29Enw)

2024-08-29 (거의 끝나감) 21:44:10

어서 오세요! 한양주!!

>>800 속지 마라! 저 호랑이는 한양이고 저기 쓰러진 백호가 혜성이다!! (어?)

807 혜성주 (dcID4hsBFc)

2024-08-29 (거의 끝나감) 21:47:48

>>805 역발상 아주 멋진데(?)
>>806 머? 사나운 호랭이에게 한입당할거야?

808 ◆TMmm6tsoPA (07EPW29Enw)

2024-08-29 (거의 끝나감) 21:51:12

혜우냥도 그렇고 혜성랑이도 그렇고...왜 저를 잡아먹으려는 거예요!! 8ㅁ8

809 혜성주 (dcID4hsBFc)

2024-08-29 (거의 끝나감) 21:51:56

독백 쓴거에 사족 붙히면 겁나 못쓴 글이라던데 뒤늦게 사족을 좀 붙혀봄. 스루 얼마든지 가능. 반응 없어도 됨.

태오가 시간이 갈수록 트로트 가수 뺨후리는 캐릭이 된다면 이혜성은 그 반대의 루트를 타고 있기 때문에 무던함을 넘어 무심함에 가까운 태도를 고수하는 중임.
또한 비사문천 한정으로 폭군같은 성향이 보이는데 스트레인지 영향을 받은 탓에 스트레인지 내에선 좀 또라이 기질이 두드러짐.
그리고 사실 종말 속에서 살아남아서 다시 만납시다 같은 오그라드는 대사도 넣어보고 싶었는데 기력이슈가 그만

810 혜우주 (6NlTTMk0kQ)

2024-08-29 (거의 끝나감) 21:54:49


>>808 그야 고양이니까!

811 혜성주 (dcID4hsBFc)

2024-08-29 (거의 끝나감) 21:56:08

>>808 킹치만 캡틴 반응이 태진주 다음으로 굉장히 찰진걸

그리고 후에 생각해봤는데 정하의 제안에는 정하가 낯설게 느낄 정도로 시니컬하고 냉소적으로 반응했을 거라는 답을 정하주가 없는 상태에서 해봅니다. 근데 정하주가 맞나? 맞겠지? 아니면 내 대가리 깸🔨
"그 후폭풍을 감당할 자신은 있니?" 라는 식으로.

812 ◆TMmm6tsoPA (07EPW29Enw)

2024-08-29 (거의 끝나감) 21:56:14

크아아악! 저는 생쥐가 아니란 말이에요!! 8ㅁ8

종말에서 '시트캐'는 모두 살아남을테니 안심하세요!

813 혜성주 (dcID4hsBFc)

2024-08-29 (거의 끝나감) 21:57:13

지금이다 포켓몬 마스터 혜우우 도감 속 아이들을 보호하자(?)

814 혜우주 (6NlTTMk0kQ)

2024-08-29 (거의 끝나감) 21:57:23

근데 종말이면...
인첨공은 어케 됨...?

815 혜우주 (6NlTTMk0kQ)

2024-08-29 (거의 끝나감) 21:58:28

포켓몬 마스터 혜우우(취향이졸라게확실함)(?)

816 로운주 (CLJtk7NIEk)

2024-08-29 (거의 끝나감) 21:59:39

헤헤 살았다...

817 금주 (JVo.N4XBPs)

2024-08-29 (거의 끝나감) 22:03:00

아-마 겟 돈

818 ◆TMmm6tsoPA (07EPW29Enw)

2024-08-29 (거의 끝나감) 22:04:45

모든 것은 종말이 다가올 그 날에 밝혀집니다!!

819 혜성주 (dcID4hsBFc)

2024-08-29 (거의 끝나감) 22:04:57

새로고침했다가 짤보고 저항없이 터짐
금주 봑봑!!

820 혜우주 (6NlTTMk0kQ)

2024-08-29 (거의 끝나감) 22:07:21

>>817 오- 오- 숭배하라-
금주 하이

>>818 손톱 닥닥닥닥 깨물고 있어야겠다

821 혜우주 (6NlTTMk0kQ)

2024-08-29 (거의 끝나감) 22:08:20

근데 뇌피셜 풀어보자면
종말에서는 살아남아도 사회적으로는 죽임당하는거 아님?
인첨공 내부 일은 외부에 완전 기밀이라며
정부에서 요원을 보내 샤삭 당하고 말거야
히에엑

822 ◆TMmm6tsoPA (07EPW29Enw)

2024-08-29 (거의 끝나감) 22:09:02

Q.그래도 조금은 알려주세요!
A.만화에서 한번씩 보이는 세상이 하얗게 변하고 모두가 사라지는 그 장면을 떠올리면 가장 적절할지도요!

823 ◆TMmm6tsoPA (07EPW29Enw)

2024-08-29 (거의 끝나감) 22:10:23

그러니까 못 막아도 시트캐들은 다 살아남게 할 거예요! 그 이후는..이제 엔딩이니까..여러분들의 캐릭터가 알아서 잘 살아남아야죠? (어?)

824 혜성주 (dcID4hsBFc)

2024-08-29 (거의 끝나감) 22:10:34

오🤔

825 로운주 (CLJtk7NIEk)

2024-08-29 (거의 끝나감) 22:12:04

>>823 새로운 세상의 아담과 이브들이라니... 연플들이 인류의 미래가 되겠네요!(?)

826 혜우주 (6NlTTMk0kQ)

2024-08-29 (거의 끝나감) 22:12:07

그거... 살아도 산거 맞음...?

827 혜성주 (OPxMqLJgMI)

2024-08-29 (거의 끝나감) 22:13:12

현생갈리는 이들이 자주하는 말 있잖아
>>살아는 있어<<

828 ◆TMmm6tsoPA (07EPW29Enw)

2024-08-29 (거의 끝나감) 22:16:45

일단 인첨공이 통째로 사라지고 연구원도 목화고등학교 애들도, 은우도 세은이도 보이지 않겠지만 일단 산 것은 산거죠! 목숨은 살아있잖아! (어?)

829 혜우주 (6NlTTMk0kQ)

2024-08-29 (거의 끝나감) 22:17:43

역시 캡틴이 제일 나쁨
캡틴은 애들 서사 보고 맵다 할 자격이 업서

830 금주 (JVo.N4XBPs)

2024-08-29 (거의 끝나감) 22:18:36

>>828

>>819 >>820 (왁물어요)

831 혜우주 (6NlTTMk0kQ)

2024-08-29 (거의 끝나감) 22:19:40

>>830 크아악
금냥아 여기가 아니라 캡틴을 물어엇

832 혜성주 (OPxMqLJgMI)

2024-08-29 (거의 끝나감) 22:21:42

>>830 🫳🫳(봑봑봑)

833 혜성주 (OPxMqLJgMI)

2024-08-29 (거의 끝나감) 22:22:30

캡틴 포함 다들 매워
진순맛인 사람은 무서운 거시에용

834 혜우주 (6NlTTMk0kQ)

2024-08-29 (거의 끝나감) 22:24:20

하지만...
한편으론 그런 엔딩도 좋다고 생각하는 내가 싫다...

835 ◆TMmm6tsoPA (07EPW29Enw)

2024-08-29 (거의 끝나감) 22:24:40

크아아악! 살려준 것만으로도 고맙게 여기십시오! 튜나! (어?)

836 금주 (JVo.N4XBPs)

2024-08-29 (거의 끝나감) 22:29:54

>>832 종말이라, 더 늦기 전에 혜성이에게 묵주를 주어야 겠네요.

>>831 (와그작 와그작)

>>835 이이이 😬

837 ◆TMmm6tsoPA (07EPW29Enw)

2024-08-29 (거의 끝나감) 22:37:46

저 루트로 가면 극장판 에피소드는 없을 예정이에요!
하지만 다들 저 루트 안 갈거잖아! (어?)

838 혜성주 (OPxMqLJgMI)

2024-08-29 (거의 끝나감) 22:38:46

>>836 그거 진짜 플래그 같은 거 알지🫠🫠
독백으로 핑퐁해도 오케이니 편할 때 전달해달라(그리고 이혜성의 문신 들킴 루트가 열리는데)

839 혜우주 (6NlTTMk0kQ)

2024-08-29 (거의 끝나감) 22:40:35

하지만 있다는거 자체가 무섭다구!
물론 코뿔소들 성격상 절대 안 가겠지만!

840 ◆TMmm6tsoPA (07EPW29Enw)

2024-08-29 (거의 끝나감) 22:46:28

후후... 최종보스전이 절로 기대가 되기 시작했어요!!

841 리라주 (wHKtZpMWUY)

2024-08-29 (거의 끝나감) 22:52:41

잤다...

842 애린주 (MpL233BvJs)

2024-08-29 (거의 끝나감) 22:54:29

머? 다 죽어도 시트캐들은 살아남는다고?
그럼 퍼클들도 시트가 있으니, 살아남는 거네...??? (?)

새로운 세상의 아담과 이브...
점녜는 릴리스 하면 안되나영??? (??)

843 금주 (JVo.N4XBPs)

2024-08-29 (거의 끝나감) 22:54:53

>>837 당연하지요! 어떻게든 피하겠어요...

>>838 ◐◐, 이번에는 꼭 할테니까요.
응. 독백으로 적으면 나중에 앵커 할게요. 어 아 👀👀

844 금주 (JVo.N4XBPs)

2024-08-29 (거의 끝나감) 22:55:07

리라주, 애린주 어서 와요. uu

845 애린주 (MpL233BvJs)

2024-08-29 (거의 끝나감) 22:56:10

금금냥주 아녕~~~ 다들 아녕~~~ (와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박)

846 혜우주 (6NlTTMk0kQ)

2024-08-29 (거의 끝나감) 22:56:25

리라주 애린주 하이-

>>842 오?
그렇네?
'시트'캐잖아???????????

847 ◆TMmm6tsoPA (07EPW29Enw)

2024-08-29 (거의 끝나감) 22:58:50

어서 오세요! 리라주! 애린주!!

엗..그게 그렇게 되는 거예요?! (은우와 세은이의 시트를 하이드하러 가기)

(어?)

848 동월주 (T8R0fKeZ5A)

2024-08-29 (거의 끝나감) 23:01:16

나...... 살아는 있어.... (널부렁)

849 ◆TMmm6tsoPA (07EPW29Enw)

2024-08-29 (거의 끝나감) 23:01:58

어서 오세요! 동월주!

850 청윤주 (vjOeI/EPY2)

2024-08-29 (거의 끝나감) 23:02:24

아이고 동월주...

851 애린주 (MpL233BvJs)

2024-08-29 (거의 끝나감) 23:04:02

>>846 나님, 이런데에는 머리가 잘 굴러가요. (죤)

>>847 힝잉잉... (대충 상처받은 토깽이 짤)

>>848 아냐! 죽어는 있어! (뽀요뽀요뽀요뽀요)

852 혜성주 (OPxMqLJgMI)

2024-08-29 (거의 끝나감) 23:05:09

어으윽 리라주와 하파 하고 자러가야하나
다들 하이

>>843 아니 플래그 세우지 말아 울거임🥺
오케이 오케이 확인하면 늦더라도 꼭 답독백 줄게

853 혜우주 (6NlTTMk0kQ)

2024-08-29 (거의 끝나감) 23:06:17

>>847 캡틴 진짜 치사하게 이럴거야?!
이러면 어 나도 다 방법이 있어?!(?)

>>848 (헥토파스냥킥)

>>851 왕토끼, 제법 똑또케요 (복복복복)

854 애린주 (MpL233BvJs)

2024-08-29 (거의 끝나감) 23:07:01

자고 온 ㄹㄹㄹㄹㄹ리라주 아녕!!! 하하하!!! 잠탱이!!! (와바바바바바바바박)

855 ◆TMmm6tsoPA (07EPW29Enw)

2024-08-29 (거의 끝나감) 23:08:36

하하! 여러분들이 뭘 할 수 있죠?! 혜우주가 뭘 할 수 있죠?!

(나쁨)

856 혜우주 (6NlTTMk0kQ)

2024-08-29 (거의 끝나감) 23:11:14


>>855 일단 한번 깨물고 생각하겠다!!!

857 애린주 (MpL233BvJs)

2024-08-29 (거의 끝나감) 23:12:36

>>853 나를 복복하다니... (와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라)

>>855 음...축시의 저주? (?)

858 ◆TMmm6tsoPA (07EPW29Enw)

2024-08-29 (거의 끝나감) 23:15:03

크아아아악!! (바둥바둥)

859 태오주 (eEUx2tAZT.)

2024-08-29 (거의 끝나감) 23:16:49

으아

860 애린주 (MpL233BvJs)

2024-08-29 (거의 끝나감) 23:18:09

>>858 하하하하 캡틴!!! 고양몬은 무섭다고~~~

>>859 호랑나비! (담쓰담쓰)

861 혜우주 (6NlTTMk0kQ)

2024-08-29 (거의 끝나감) 23:19:04

>>857 크아아아악 윤기 넘치는 떼껄룩이 되어버렷

>>858 (꽉꽉 깨뭄)

>>859 (대충 피자 불타는 짤)
태오주 하이

862 금주 (JVo.N4XBPs)

2024-08-29 (거의 끝나감) 23:19:29

동월주 어서 오세요. uu

>>852 현생이 힘들어서라, 착한 어린이가 되어버렸네요. (복복)
아 어 아 울지 말아요?? 중요한 순간이라. 적는게 늦을 수는 있지만. 응. uu

그래서 문신 들키는 루트는 어떻게 되는건가요?

863 한양주 (kiH9HdG8aI)

2024-08-29 (거의 끝나감) 23:25:10

>>860 아냐! 고양이 안 무서워..봐봐..

>>861

864 ◆TMmm6tsoPA (07EPW29Enw)

2024-08-29 (거의 끝나감) 23:26:55

어서 오세요! 태오주!!

865 애린주 (MpL233BvJs)

2024-08-29 (거의 끝나감) 23:28:31

>>863 저거 암만봐도 냥냥이가 '킷싸마!!!' 하눈거 가툰뎀... 🤔🤔🤔🤔🤔🤔🤔🤔
빅댕이 안녕하고~~~

866 혜우주 (6NlTTMk0kQ)

2024-08-29 (거의 끝나감) 23:29:26


>>963 킷싸마!!!!!!!!!!!!!!!!!!!!!!!

867 애린주 (MpL233BvJs)

2024-08-29 (거의 끝나감) 23:32:07

>>866 미칰ㅋㅋㅋ 골댕이 미간가죽 늘어지는거 댕냥커여움...

868 한양주 (kiH9HdG8aI)

2024-08-29 (거의 끝나감) 23:33:59

>>865 >>866 키아아아아악-!! (역으로 물어버림

869 태오주 (eEUx2tAZT.)

2024-08-29 (거의 끝나감) 23:35:25

안녕안녀어엉

넘졸링......... 내일도 호캉스를 위해 영면하게 생겻슴

870 애린주 (MpL233BvJs)

2024-08-29 (거의 끝나감) 23:35:37

오오... 댕냥보로스... (팝콘 념념)

871 애린주 (MpL233BvJs)

2024-08-29 (거의 끝나감) 23:36:13

>>869 모처럼 간 호캉스에서 영면하기 싫으면 지금이라도 체력을 모아두라구!

872 혜우주 (6NlTTMk0kQ)

2024-08-29 (거의 끝나감) 23:38:34


(물렸음)
(서럽)
(훌쩍)

873 ◆TMmm6tsoPA (07EPW29Enw)

2024-08-29 (거의 끝나감) 23:39:46

ㅋㅋㅋㅋㅋㅋ 호캉스 잘 즐기길 바랄게요!

874 혜우주 (6NlTTMk0kQ)

2024-08-29 (거의 끝나감) 23:49:19

맞다
뱜미 위키에 한마디 모에요
왜 얀얀이 됐어 (오싹)

875 ◆TMmm6tsoPA (07EPW29Enw)

2024-08-29 (거의 끝나감) 23:50:09

세은:....(싱긋)

은우:도망쳐! 혜우야!!


(이거 아님)

876 애린주 (MpL233BvJs)

2024-08-29 (거의 끝나감) 23:51:07

사실 우리 모두 내면에 작은 멘헤라쨩을 키우고 있걸랑...

877 혜우주 (6NlTTMk0kQ)

2024-08-29 (거의 끝나감) 23:52:2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쫓기는 입장이 됐지...?
언제부터...?!

878 동월주 (T8R0fKeZ5A)

2024-08-29 (거의 끝나감) 23:59:30

879 애린주 (2bQm0prQTo)

2024-08-30 (불탄다..!) 00:00:27

>>878 저기 봐! 펭깅이 불을 뿜고 있어! 지구 온나화(?)가 진행될 거야!

880 태오주 (41ogiKJIZA)

2024-08-30 (불탄다..!) 00:01:18

까꿍 ^ㅁ^
글고 늦엇지만 질문ㅇ ㅣㅔ 답하다

4학구 미술관장님의 의식 불명 상태는 육체적 반 정신적 충격 1ㅏㄴ이에요
ㅓ앋ㄱ다
자ㅂ니다....

881 혜우주 (ptNLKwOYgw)

2024-08-30 (불탄다..!) 00:03:31

>>878 (마시멜로 굽기)

>>879 온나?화?

>>880 흐으음 글쿠만
잘자 뱜미야아악 (봑봑봑봑)

882 금주 (Q4AhCyyfzw)

2024-08-30 (불탄다..!) 00:05:28

883 금주 (Q4AhCyyfzw)

2024-08-30 (불탄다..!) 00:05:28

884 금주 (Q4AhCyyfzw)

2024-08-30 (불탄다..!) 00:07:00

에 왜 두 개

885 애린주 (2bQm0prQTo)

2024-08-30 (불탄다..!) 00:08:54

태태태주 잘자~~~

>>881 우리 모두 미소녀가 되어버리면 세상은 더 풍요로워질 거야!

>>884 드라마는 중요하지!

886 ◆TMmm6tsoPA (yqPs1uRtfQ)

2024-08-30 (불탄다..!) 00:11:12

이쯤에서 다시 홍보! 다음주 주말에는 청윤주 개인이벤트가 있을 예정이니 참고해주세요!

887 동월주 (3j5HBGiMmk)

2024-08-30 (불탄다..!) 00:13:16

>>879 지구가 모에화 되는 것인가? (아님)

>>881 캬아악 불난펭귄에 마시멜로 굽기라니이이이이 (태움)

888 혜우주 (ptNLKwOYgw)

2024-08-30 (불탄다..!) 00:15:13

>>882 >>88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금주... 만끽하고 있구나!
👍!

>>885 그건 그럴 지도...?
그렇지만 모두 귀여운 고양이가 된다면
세상은 더 평화로워지지 않을까?

889 금주 (Q4AhCyyfzw)

2024-08-30 (불탄다..!) 00:17:13

어쩌다보니 두개가 올라갔어요. 히히 uvu
공지 확인했어요. 응.

890 혜우주 (ptNLKwOYgw)

2024-08-30 (불탄다..!) 00:17:38

>>886 율럭키의 디데이가 다가오는구만...

>>887 (숯이 된 마시멜로 봄)(파이어펭귄 봄)
뒷처리를 하고 싶은게 아니라면 잘 구워야 할 거란다 펭글링스...! (새로운 마시멜로)

891 혜우주 (ptNLKwOYgw)

2024-08-30 (불탄다..!) 00:20:30

맞다 캡틴
은우가 세은이한테 혜우 만난거 얘기 함?
글고 >>742 여기서 드론잔해랑 퇴부서 갖다놨다잉

892 애린주 (2bQm0prQTo)

2024-08-30 (불탄다..!) 00:21:56

허거걱 청윤주 이벤!!!

>>887 마저! 지구의 평화는 물론 건강도 나아질 거라구!!!

>>888 모두 다 고잉이가 된다면 누가 돌봐주는가! (?)

893 ◆TMmm6tsoPA (yqPs1uRtfQ)

2024-08-30 (불탄다..!) 00:25:00

>>891 네! 저거 확인했었어요!! 퇴부서는 어차피 지금 처리되는 것은 아니고...(처리되면 시트 내려야함) 드론 잔해는 어차피 조사를 해야 하니.. 차후에 나오는 것으로!

그리고 어쩔까 고민을 하다가 세은이에게 이야기를 했다고 하네요. 다만 사라지려고 하니 기억을 어쩌고 하는 것은 빼고... 그냥 혼자 거기서 쇼핑하고 있떠라 식으로만!

세은이의 졸졸 따라다니기 스킬이 발동됩니다. (어?)

894 애린주 (2bQm0prQTo)

2024-08-30 (불탄다..!) 00:25:33

지구 끝까지 찾아간대...

895 혜우주 (ptNLKwOYgw)

2024-08-30 (불탄다..!) 00:32:06

>>892 왜 돌봐줘야 하지?
고양이는 원래 각자도생이야!

>>893 ㅇㅎㅇㅎ 알겠으
흐음 얘기를...
아니 잠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크아악 최은우!!!

[system] 천혜우의 도주력이 상승합니다

혜우 : (뒷통수가 따가움)(등이 간질거림)
혜우 : (두리번)(호다닥)

896 혜우주 (ptNLKwOYgw)

2024-08-30 (불탄다..!) 00:33:13


그냥 그 때 최은우 멱살잡고 니가 뭘알아 시전할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쉽군 (뒹굴)

897 ◆TMmm6tsoPA (yqPs1uRtfQ)

2024-08-30 (불탄다..!) 00:33:18

은우:말했지. 넌 도망갈 수 없어
은우:가라. 세은몬!
세은:세은세은!

(이거 아님)

898 동월주 (3j5HBGiMmk)

2024-08-30 (불탄다..!) 00:33:36

>>890 (시무룩) (파이리 꼬리급 뽈뽈이불)

>>892 호오... 🤔🤔🤔 그럼 현생도 사라지나요? (??)

899 (비몽사몽한) 서연주 (5IVXAp4NUA)

2024-08-30 (불탄다..!) 00:39:22

다들 안녕하세요~~ 뭔가 폭풍 같은 잡담 플로우가 지나갔네요(먼눈)(엄벙댕)

@캡
웨이버랑 강수연한테 편지 쓰면 발송되나요?

900 혜우주 (ptNLKwOYgw)

2024-08-30 (불탄다..!) 00:44:25

>>897 혜우 : 크아악 이 남매 뭐야악 (필사적 도주)
혜우 : 이렇게 된 이상...! (수상한 버튼 슥)

>>898 (흡족)(잘 구운 마시멜로 뇸뇸)

>>899 서연주 하이-

901 ◆TMmm6tsoPA (yqPs1uRtfQ)

2024-08-30 (불탄다..!) 00:45:32

>>899 어서 오세요! 서연주! 발송은 되긴 하죠! 물론 저쪽에서 응답이 있을지는 별개지만요.

>>900 ㅋㅋㅋㅋㅋㅋㅋ 정답! 인첨오니!! (어?)

902 (비몽사몽한) 서연주 (5IVXAp4NUA)

2024-08-30 (불탄다..!) 00:48:46

>>900 혜우주
안녕하세요~ 지금의 혜우는 타인을 많이 불편해하는 거 같아서 조심스러워요👀👀👀 신세는 많이 지는데 아무것도 안 하길 바라는 거 같으니 보답이 불가능...(먼눈)(옆눈)

903 (비몽사몽한) 서연주 (5IVXAp4NUA)

2024-08-30 (불탄다..!) 00:49:24

>>901 캡
답변 감사합니다. 발송이 되면야 응답은 상관없어요.

904 수경주 (JgJAcdgLc.)

2024-08-30 (불탄다..!) 00:50:11

생각해보니까 몇주간은 야간이라서 아무리 자도 이시간에는 눈이 떠지는게 맞긴 하군요(간단하게먹고약먹고이닦고또자고를 반복할생각)(간단하게 데우는중)
잠깐 안녕이에요.

905 서연 - 훈련 (5IVXAp4NUA)

2024-08-30 (불탄다..!) 00:51:32

>>0

◇월 ◇일

오늘은 연구원이 있어서 입시형 커리큘럼을 진행했다만, 분위기는 냉랭했다. 그래도 커리큘럼 끝난 뒤엔 깡통 로봇 같은 뭔가의 설계도를 보여 주면서 기한이 촉박해 기성품에 고철을 덧대기로 했다고 설명해 줬다. 그러고 견적서도 보여 줬는데...... 더 늘어날 수 있다는데도 비용이 엄청났다. 이미 내가 모아 둔 돈의 두 배야;;;;;;;;;;;;;; 이런 속을 읽기라도 했는지 연구원은 알아서 지불하라고 다시금 강조했다. 골이 지끈거렸다. 혹시 대출은 안 되냐고 물었더니, 시중 금리대로 이자도 지불하는 조건으로 차용증 작성하란다. 맙소사... 고3도 되기 전에 빚쟁이라니!!?? 전적으로 내 선택이지만 막막한데, 한편으론 고맙기도 했다. 못 돌려받을지 모르는데도 대출은 해 준단 거잖아? 돈 없으니 못 해 준다는 식이었음 어쩔 뻔했어??

그렇게 넘어갔으니 짤없이 허리띠를 졸라매야 할 텐데, 차용증 작성하고 나오자마자 부실에 채울 먹거리부터 질렀다. 내가 여태 모아 놨던 돈만큼을 하루아침에 빚져서 금전 감각에 문제가 생긴 건지도 모르겠다. 아님 여차하면 갚을 일 없어지는 빚이라고 막가파가 됐거나. 그만큼 제정신 아닌 거 같은 짓이지만 후회는 없다. 원인이 뭐든, 과정이 어쨌든, 부원들 아니었으면 짤없이 죽었을 목숨 또 건졌으니, 먹을 거라도 채워 넣어야 속 편하지. 특히나 웨이버 그 물수박 땐, 리라랑 로운이랑 정하랑 혜우 덕 못 봤으면 어떻게 됐을지 상상하기도 싫다!!

그렇게 몸서리치던 중 불쑥 유니온이 리버티한테 심은 안테나 생각이 났다. 웨이버는 그거 아나? 웨이버한테 심었으면 웨이버가 낭군님 낭군님 하는, 월광고 저지먼트 부부장한테도 심었을 거 같은데. 알려는 봐야겠다. 글고 보니 강수연씨는 어쩌고 지내려나... 확인해 봐야지.

오늘의 일기 끗!!

906 서연 - 웨이버씨에게 (5IVXAp4NUA)

2024-08-30 (불탄다..!) 00:52:08

[ To. 웨이버씨

안녕하시냐는 인사를 드리자니
귀하는 귀하대로 전혀 안녕하지 못한 상황일 거 같고,
저는 저대로 귀하께 안부를 물을 만한 사이는 못되는 거 같습니다.
전하고픈 말이 있어 쓰기 시작했으니, 그 말만 전하겠습니다.

귀하와의 싸움 직후 귀하의 머리에
자그마한 안테나가 붙어 있던 걸 확인했습니다.
그 안테나는 늦여름에 설치된 걸로 추정되며,
전파를 수신해 뇌에서 특정 감정을 유발하는 장치였습니다.
귀하 말고도 귀하의 낭군님을 비롯한 리버티 주요 인물들에게
모두 붙였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 안테나를 만든 자는 유니온이고,
붙인 자는 리버티의 간부 중 계수 복사 능력자일 겁니다.
그 자는 유니온의 부하거든요.

그 안테나를 붙인 목적은,
리버티 주요 인물들이 품을 수 밖에 없었던
분노와 복수심을 이용하는 것이었겠지요.
유니온의 진짜 목표는 일전에도 말씀드린 적이 있지만,
본인 포함 인첨공에 사는 사람을 모조리 죽이는 겁니다.
그러기 위해 유니온은
퍼클 수준의 바이오로이드인 제로 시리즈 7기와
뉴트로미니컬 에너지를 이용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싸우는 동안 귀하의 데이터를 탈취했고,
제로 시리즈의 초능력을 강화하는 약물인 검은 샹그릴라 실험을 마쳤으며,
뉴트로미니컬 에너지로 가동되던 저희 측 잠수함을 탈취했으니
유니온은 대학살의 준비를 마쳤을 것으로 보입니다.

리버티와 목화고 저지먼트는 적이었고, 저는 귀하의 목도 졸랐으니,
믿기 힘드시리라 생각합니다.
이 사실을 알리는 게
귀하에게 가혹한 짓일지도 모른다는 망설임도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이 편지를 쓴 이유는...
솔직히 말씀드리겠습니다.
귀하가 유니온을 적대시하여 저희를 도와줬으면 하는 바램이 큽니다.
하지만 한편으론, 타인에게 조종당했다는 현실이
아무리 자괴감이 들고 괴로울지라도,
그 진실을 모른 채 내 의지 내 감정대로 움직였다 믿는 건
더더욱 참혹할 것 같아서이기도 합니다.

전하고자 했던 내용은 모두 담았으니 이만 줄이겠습니다.
이런 얘기를 드리게 되어 유감입니다.

목화고 2학년 김서연 ]

907 서연 - 강수연씨에게 (5IVXAp4NUA)

2024-08-30 (불탄다..!) 00:52:31

[ To. 강수연씨

안녕하시냐 인사하자니 되게 뻘쭘하네요.
전 강수연씨를 고작 두 번 본 사이, 것도 적대하던 사이였으니요.
용건이라긴 애매하지만 할 말이 있어서 적기 시작한 편지니
가능한 한 용건을 명확히 전달하도록 해 볼게요.

음, 일단...
기계 장치가 고장나서 불편했을 듯한데 몸은 좀 괜찮나요?

다음으론... 사실 여기부터가 본론이에요.
그때 검은 샹그릴라 먹지 않아 줘서 고마워요.
그 약의 부작용을 알렸긴 해도 그땐 서로 적이었으니까
그 부작용을 무릅쓰고라도 먹으려면 먹을 수 있는 입장이었잖아요.
그랬다면 우린 꼼짝없이 그때 죽었을 거고요.
수연씨한테 우릴 도와주려는 의도가 없었을지라도
결과적으로 덕분에 우린 살았으니
수연씨의 의도가 어떻든 감사할 일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음...;;;;
동정하는 척한 거 같았다면 미안해요.
그때도 얘기한 대로 당신이 검은 샹그릴라의 부작용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알면 그 약을 안 먹을지도 모르니까.
더 솔직히 말하자면 우리가 위험해질 가능성이 줄어드니까.
얘기하는 동안 무섭고 쫄았으면 쫄았지
당신 인생을 동정하고 말고 할 만큼 여유롭지 않았어요.
근데 이건 어디까지나 제 입장이 이랬다는 거니까,
그런가 보다 알아 주면 고마울 거 같아요.

마지막으론...
그, 평화롭게 살고 싶었다고 했잖아요?
저도 그래요.
전투나 전쟁에 중독돼서 실성한 사람이 아니고서야
언성 높이거나 다툴 일 없이 평화롭게 살고 싶잖아요~
당장은 저부터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서 무섭고 막막하지만요.
그래서, 제 바램도 강수연씨의 바램도 이뤄지는 세상이 됐음 좋겠어요.
이 얘긴 그냥 하고 싶어져서 적었어요.
혹시 여건이 된다면, 그리고 내킨다면
강수연씨도 이렇게 적어 줘도 좋아요!

이 편지가 불편함이나 불쾌감을 안기진 않았으면 좋겠네요.
이만 줄일게요.

목화고 2학년 김서연 ]

908 혜우주 (ptNLKwOYgw)

2024-08-30 (불탄다..!) 00:54:10

>>901 틀렸다! 정답은 캡틴의 생체 버튼이다아악!!! (버튼 연타하기)

>>902 음
딱히 갚으라고 하는게 아니니까?

909 (비몽사몽한) 서연주 (5IVXAp4NUA)

2024-08-30 (불탄다..!) 00:59:47

>>904 수경주
푹 주무셨으면 더 좋았을 것도 같지만... 기왕 깨신 거 가볍게 속 채우시고 편히 주무시길요!!!

>>908 혜우주
순전히 서연이 멋대로인 감정이긴 해요. 받은 게 있으면 갚고 싶어지는 게 사람 심리 아닐까요^c^;;;; 것도 무려 목숨 빚이니요👀👀👀

910 애린주 (2bQm0prQTo)

2024-08-30 (불탄다..!) 01:03:44

현생은 사라지지 않아... (화속성 토깽이)

911 ◆TMmm6tsoPA (yqPs1uRtfQ)

2024-08-30 (불탄다..!) 01:04:38

어서 오세요! 수경주!!

그리고 서연이가 보낸 웨이버와 수연이에게 보낸 저 편지는 잘 전달이 되었을 거예요! 이제 저 편지가 나중에 어떻게 영향을 줄지는...과연! (지퍽 잠그기)

으윽...안돼!! 저를 또 재우려고!! 8ㅁ8

912 (기진맥진인) 서연주 (5IVXAp4NUA)

2024-08-30 (불탄다..!) 01:04:53

>>910 점례주
∑@ @ ㅁ ;;;;;;;;;;;;; 이 시간까지 현생요??!! 셀프 화형을 하실 만한데요...............ㅠㅠ

913 (기진맥진인) 서연주 (5IVXAp4NUA)

2024-08-30 (불탄다..!) 01:06:09

>>911 캡
엥? 뭐 영향이 있나요? 읽씹 예상했는데요👀👀👀

914 혜우주 (ptNLKwOYgw)

2024-08-30 (불탄다..!) 01:06:33

>>909 혜우도 그 심리 자체는 이해하지만
자신이 그에 응해줄 이유도 의리도 하물며 의무도 없다고 하겠지

>>910 오 (고구마 굽기)

915 혜우주 (ptNLKwOYgw)

2024-08-30 (불탄다..!) 01:08:12

>>91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장이 닫히는 그날까지 눌러주마...! (광기)

916 (기진맥진인) 서연주 (5IVXAp4NUA)

2024-08-30 (불탄다..!) 01:09:28

>>914 혜우주
당연히 혜우가 응할 이유나 필요는 1도 없죠. 서연이도 그 정도는 알 거예요ㅎㅎㅎ 걍 제가 아쉬워서 주절거려 본 건데(이젠 부실에 쿠키 둬도 안 먹을 거 같아서요👀👀) 앞으론 자제할게요^c^;;;;

917 수경주 (Br9VNXToaA)

2024-08-30 (불탄다..!) 01:10:34

이게.. 조금만 잠이 얕아져도 아프고 불편해서 깨게 되더라고요. 근데 피곤하긴 또 피곤해져서 또 자게 되고..
폰 안들고 다시 자려고 한 걸 포함하면(이하생략)일거에요.

다들 잠깐 반가워요.

918 ◆TMmm6tsoPA (yqPs1uRtfQ)

2024-08-30 (불탄다..!) 01:13:09

진지하게 수경주... 상판을 조금 쉬고 치료나 회복에 집중하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조금 죄송한 말일 수도 있는데... 지금 몸이 계속 안 좋다. 아프다라는 발언이 계속 나오잖아요? 그리고 몸이 안 좋은 것이 어제오늘 일도 아니고 모카고에서만 해도 몇달 되었거든요.

그 정도로 계속 몸이 아프다면 이게 단순히 조금 쉬는 것으로 나아질 것 같진 않아보이고...뭔가 근본적인 원인이 있을 것 같거든요. 지금도 몸이 안 좋다는 것이 제대로 보일 정도고요.

솔직히 말해서... 이 정도면 뭔가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들기도 해서... 제가 정확한 상황은 모르겠지만 어쨌든 뭐라고 하는 것은 아니고...진지하게 걱정이 되어서..8ㅁ8

919 혜우주 (ptNLKwOYgw)

2024-08-30 (불탄다..!) 01:25:08

>>916 뭐랄까 딱히 서연이한테만 그런 건 아니긴 해
서연주가 말했다시피 거슬리고 불편한 대상이 타인 그 자체니까
제외였던 몇몇도 경계가 흐릿해졌고 음
뭐어 그렇다는 얘기임

920 ◆TMmm6tsoPA (yqPs1uRtfQ)

2024-08-30 (불탄다..!) 01:45:11

그럼 슬슬 전 자러 가볼게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921 혜우주 (ptNLKwOYgw)

2024-08-30 (불탄다..!) 01:45:55

잘 자 캡틴

922 금주 (Q4AhCyyfzw)

2024-08-30 (불탄다..!) 03:35:40

🫠

923 이경주 (m8iUnG8t1A)

2024-08-30 (불탄다..!) 03:47:33

끄엑

924 애린주 (2bQm0prQTo)

2024-08-30 (불탄다..!) 03:50:48

>>912 스읍... 그래서 침대에 눕자마자 잡담도 못달고 바이짜이찌엔 한건가... 🤔🤔🤔🤔🤔🤔

>>914 크아악, 내가 모닥불이라니... (건실하게 타오름)

>>917 수경주에게 지금 가장 필요해보이는건 휴식인거 같아오... 물론 지금까지 줄곧 있었던 입장에선 이제 챕터가 막바지로 향해가니까 그냥 해보자라고 할수도 있지만, 그 라스트 대시를 위해 잠깐이라도 쉬지 않으면 끝부분도 기분좋게 장식하지 못한다구!!!

물론 현생이 특이해서 어쩔수 없이 자주 들어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던가 내가 선택을 강요할 수는 없지만!

세상에... 나도 모르게 기절잠을 해버렸어!!!
사실 더워서 깬 것도 있겠지만!!!
늦었지만 캡쨩 잘자~~~!!!

>>922 고양이는 액체!!! 녹는다!!!

925 애린주 (2bQm0prQTo)

2024-08-30 (불탄다..!) 03:51:26

않이 세상에 이경주가 이 시간에 무슨 일이야!
아녕!!! (와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라)

926 이경주 (m8iUnG8t1A)

2024-08-30 (불탄다..!) 03:54:25

이 사람들 왜 안 자요

참고로 저는 쿠X 덕분에 아직 깨어있답니다...

927 애린주 (2bQm0prQTo)

2024-08-30 (불탄다..!) 03:57:32

난 도중에 깼지롱!!! 제대로 자라는 계시를 받아서!!!
두루미볶음주야말로 아직까지 잠들지 않은 거자너~~~ 맴매야 맴매~~~ 맴맴으로 진화할수 있다고~~~

928 혜우주 (ptNLKwOYgw)

2024-08-30 (불탄다..!) 04:00:53

히이익 왜 사람이 잇서

929 이경주 (m8iUnG8t1A)

2024-08-30 (불탄다..!) 04:03:17

애린주는 얼른 자야겠다..

>>928 (남말은 아닌듯)

930 애린주 (2bQm0prQTo)

2024-08-30 (불탄다..!) 04:05:37

>>928 으아악 고양이다!!!

>>929 흥흥 잘거지롱~~~
다들 자라거북이!!!

931 혜우주 (ptNLKwOYgw)

2024-08-30 (불탄다..!) 04:12:16

난 이시간이 활동시간이야!
빨리 다들 자!

932 이경주 (m8iUnG8t1A)

2024-08-30 (불탄다..!) 04:13:36

애린주 잘자요! (복복)

나는.. 최소 1시간 반 후에나 수면 가눙...

933 혜우주 (ptNLKwOYgw)

2024-08-30 (불탄다..!) 04:24:33

이새벽에 머하는데 이경주

934 이경주 (OcvcgltSVs)

2024-08-30 (불탄다..!) 04:48:51

버스타고 집에 와서
샤워하고
간식먹고
좀 기다렸다가
잡니다

935 애린주 (2bQm0prQTo)

2024-08-30 (불탄다..!) 04:50:14

(와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라)
(토낌)

936 혜우주 (ptNLKwOYgw)

2024-08-30 (불탄다..!) 05:03:27

>>934 오전이 아니라 오후였다면 자연스러운 패턴이구만
그래서 지금 어디까지 진행함

>>935 크아악 왕토끼이잇

937 혜성주 (Q/xvcXVnmA)

2024-08-30 (불탄다..!) 06:08:27

situplay>1597051089>862 잠귀신에게 머리채 잡혀 끌려간 바람에 지금 답하게 됐다
금이가 묵주를 직접 목에 걸어준다면 어쩔 수 없이 들킬 수 밖에 없지 않?을?까

938 리라주 (6IbyBqtxd2)

2024-08-30 (불탄다..!) 07:23:08

일어나 코뿔소들
불금이야👻

939 혜우주 (ptNLKwOYgw)

2024-08-30 (불탄다..!) 07:27:32

https://youtu.be/30w8sMSi8vw?si=tX19BAgzeK0aPn4Z

940 리라주 (6IbyBqtxd2)

2024-08-30 (불탄다..!) 07:32:24

달려라 혜우우
굿모닝! 새벽 잘 보냈어? 와중에 이경주 새벽에 쿠팡하고 있었구나 고생많았네... 지금쯤 푹 자고 있길...🥺

941 혜우주 (ptNLKwOYgw)

2024-08-30 (불탄다..!) 07:41:33


새벽
뭐했지
(대앵)
리라주 하이
거기도 금요일이던가?

942 리라주 (6IbyBqtxd2)

2024-08-30 (불탄다..!) 07:51:00

흘러가는 새벽을 보냈군...
아니 여기는 목요일이다! 내일이 금요일~

943 태오주 (k83AX3FKlc)

2024-08-30 (불탄다..!) 07:54:01

아침부터 피곤한 게 예사롭지 않아서 오늘은 오자마자 또 딥슬립 갈겨야 할 것 같다🫠
나 없어도 할미 또 hp 0이라 비석 세웠구나 생각해주어

944 혜우주 (ptNLKwOYgw)

2024-08-30 (불탄다..!) 07:59:48

>>942 눈뜨고있으니 해도 떳다(?)
그렇구만
리라주도 무탈한 목요일 되는거시여

>>943 누가 우리 할미 기력 루팡해가냐
아주그냥 팍씨
태오주도 덜 피곤하고 덜 힘든 금욜 보내고잉

945 리라주 (6IbyBqtxd2)

2024-08-30 (불탄다..!) 07:59:49

뱜미 앙용~ 주말 가까워지니 피로가 극에 달할 만도 하지... 푹자고 오는거야~

946 태오주 (k83AX3FKlc)

2024-08-30 (불탄다..!) 08:03:19

다들 덜 피곤한 금욜(목욜) 보내라구

947 혜우주 (ptNLKwOYgw)

2024-08-30 (불탄다..!) 08:19:06

뭉먕
저녁에 일상 구해야지
커어어

948 금주 (p3o8ueW4xE)

2024-08-30 (불탄다..!) 08:45:42

>>937 목에 직접 걸어주고, 어깨에 얼굴 묻으며 어리광(?) 부리려다가 눈치 채면 되는 거군요! uvu

태오주... 파이팅이에요. 혜우우주는 잘 자요.

949 랑주 (02q3gJoRAE)

2024-08-30 (불탄다..!) 10:18:19

혜우우 굿낫

다들 금요일 잘 보내자
주말이 기다린다

950 동월주 (BPNCBnxB7c)

2024-08-30 (불탄다..!) 10:53:53

우리 애들은....

.dice 1 2. = 2
1. 별 일 없었다.
2. 못볼 꼴을 봐버린다.

951 동월주 (BPNCBnxB7c)

2024-08-30 (불탄다..!) 10:54:21

아니 다갓선생님...

952 동 월 - 이청윤 (BPNCBnxB7c)

2024-08-30 (불탄다..!) 11:30:23

" 음... 그런건, 아마 안나오려나. "

아무리 머리가 나쁘고, 사람 속마음을 읽어대는 괴이라곤 해도 도넛이 학교 복도에 떨어지거나 할 일은 없을테니까. 공간 자체를 병원으로 바꿔야 하는 동월의 트라우마도 아마 여기에선 괴이들에게 그다지 좋은 패가 되지는 못할 것이다.

" 대신 이렇게 몸이 고생하지만 말야. "
" 아무튼 고맙다. "

청윤의 공기탄으로 문이 원래 자리로 돌아가자 휴우, 하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걸 기점으로 동월도 칼을 빼들었고, 쉴새없이 날아드는 유리 조각들을 쳐내며 최대한 앞으로 뛰었다. 그렇게 잠시간 뛰다보니 점점 흔들림도 잦아들고, 웃음소리도 희미해져갔다. 무엇보다 끝이 없을것만 같던 복도 저 멀리에 문이 하나 있는 것이 보였다.

" 그러고보면 보스(이경)랑 아침마다 달리기 한댔나? "

분명 나갈 곳이라곤 저 문 하나밖에 없으니 탈출일지 어떨진 몰라도 이 거지같은 일자 복도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만은 확실할텐데도, 동월의 표정은 한층 더 창백해져있었다.

" 너 지금 멈추면 죽는다!!! 아니 죽진 않겠지만 그거보다 못하게 된다!!!!! "

다급하게 외치며 동월은 더욱 속력을 냈다.

" 뒤 돌아보는건 상관 없는데 절대! 조금이라도! 느려지면 안된다! 뭔 일이 일어나도 멈추지 마!! "

잽싸게 달려 어느새 처음 문을 보았을 때 보다 절반 정도 가까이 왔다고 생각되었을 때 쯤에, 청윤과 동월의 몇 걸음 뒤에서 교실 문이 열렸다. 그 안에서는, 겁에 질린 것 같은 표정의 누군가가 고개를 빼꼼 내밀고 있었다.
단순한 실종자인지, 변장한 괴이인지는 알 수 없다. 보다 면밀하게 살펴보아야 할 문제지만... 동월은 발을 멈추는 일 없이, 고개만 뒤로 돌려 말을 뱉어낸다.

" 뛰어!!! 뒈지기 싫으면 뛰라고!!!! "
-에...네? 에에?-

어느새부터인가 수많은 발소리가, 마치 지진이라도 낼 듯이 복도를 울리고 있었다. 그것을 인지한 순간부터 그 발소리는 빠르게 가까워져오고 있었다.
.....이건 너무 빠르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953 청윤 - 동월 (nXnhRqtxvU)

2024-08-30 (불탄다..!) 12:12:52

"그럼 다행이네."

잠시 엄청나게 무서웠는데 그렇게까지 맞춤형은 못 되는 듯 싶다.

"저 문으로 가면 탈출인거지?"

뭔 1000m 뛰는 것도 아니고.. 동월이 장난만 안 쳤어도 훨씬 나았을탠데! 하고 한탄하며 청윤은 계속해서 달려갔다.

"알겠어, 알겠으니까 뒤에 보고 뛰다 넘어지지 말고 앞 보고 뛰기나 해!"

그렇게 생각하니 짜증이 조금 나서 외쳤다.

"...!"

그러던 중, 뒤에서 누군가 나타났다. 사람일까? 더미일까? 달리는 3걸음 동안 청윤은 빠르게 생각했다.

'만약 저게 사람이라면 아마 손을 잡고 달려나가지 않으면 죽을 가능성이 높아. 하지만 만약 내가 그 사람을 도와주다가 죽는다면 3명 중 1명만 살아나가는 것이겠지. 그리고 만약 저게 더미라면... 그게 더 최악일 것이고. 동월조차 그냥 달려나갔다면, 나도 그냥 달려갈 수 밖에 없어.'

"우린 널 못 도와주니까 살고 싶으면 우릴 따라와!"

이렇게 말하는 것이 청윤의 최선이었다... 살아 나가면 정신과라도 가봐야 할 것 같다.

954 청윤주 (nXnhRqtxvU)

2024-08-30 (불탄다..!) 12:16:30

청윤이는 늘 몸을 던지는 친구였지만, 너무나 초자연적인 상황에선 공리주의에 따라 두명이라도 살 확률이 가장 높은 방법을 선택했다는...

955 태오주 (ZRlAZTTblM)

2024-08-30 (불탄다..!) 12:39:29

.dice 1 100. = 70 바즈라의 부소장 '이시미'
.dice 1 100. = 28 백한결
.dice 1 2. = 1 한결 50 이상 은닉했다?

956 태오주 (ZRlAZTTblM)

2024-08-30 (불탄다..!) 12:39:36

왐마.

957 ¿ (ZRlAZTTblM)

2024-08-30 (불탄다..!) 12:48:01

"부소장님."
"응."
"어떻게 하실 겁니까?"
"뭐를? 퇴부서 작성했고, 곧 졸업인데다, 깜찍한 동생은 내게 잘못했다고 끝낼 뿐인데."
"아뇨, 그……."
"아. 그거, 말이지요……."

비색 눈동자가 가늘게 휘었다.

"아가리 단속 잘 시켰으니…… 걱정 말고 진행해도 좋답니다……."
"야, 성훈이~"
"……아, 응."
"너 요즘 왜 선배 안 보러 가냐?"
"아! 그, 그게."
손이 덜덜 떨려온다.
성훈은 창백한 안색으로 웃었다.
형님 곁에 범죄자가 있다.
"혜우가, 혼, 내서."
발설하면 죽을 것이다.
단지 그뿐이었다.

958 금주 (p3o8ueW4xE)

2024-08-30 (불탄다..!) 13:09:48

959 리라주 (6IbyBqtxd2)

2024-08-30 (불탄다..!) 13:35:24

👻 점심머거 👻

960 태오주 (L/NSulZVz.)

2024-08-30 (불탄다..!) 13:35:47

😘😘😘

961 혜성주 (YTHrDQZhRI)

2024-08-30 (불탄다..!) 13:44:03

(그저 스쳐지나가는 무언가)

962 애린주 (2bQm0prQTo)

2024-08-30 (불탄다..!) 15:28:03

오 (오)

963 동 월 - 이청윤 (BPNCBnxB7c)

2024-08-30 (불탄다..!) 16:05:17

" 앵간해선 탈출이라고 해두고 싶긴 한데!! "

글쎄, 워낙 변칙적인 공간이라 동월도 단언하긴 힘들었다. 그야 '확실히 탈출' 을 할 수 있는 루트가 있긴 하지만, 저 문은 '운이 좋으면' 탈출할 수 있는 문이었다. 하지만 동월의 운으로 쉬운 탈출을 기대하기란 어려울 것이다.

" 괜찮아! 넘어질 일은 없지만 넘어지면 그대로 칼 박을거니까! "

전혀 괜찮을 일이 없는 말이었다.

이제는 지척까지 무수한 발소리가 들려왔다. 우리 뒤에서 나타났던 사람은 심상치않은 발소리를 듣고, 뒤를 돌아보았다.
그곳에는... 검은색 파카 같은 것을 입은 사람들이 뛰어오고 있었다. 일반적인 사람들과 다른 점이라면, 목이 180도 돌아가 앞으로 뛰고 있음에도 우리가 보는 것은 뒷통수들 뿐이었다는거? 아무튼 그것들은 복도를 가득 메워 피할 틈도 없이 전진하고 있었다. 그것도 굉장히 빠른 속도로.

" 왜 하필 밑군단이 이딴데에서 나와! "

밑군단. 동월이 최초로 조우한 곳은 대영공장(괴이)의 땅굴 속. 지금 보는 것 처럼 군집을 이루어다니며, 좁은 곳을 쉴 새 없이 뛰어다닌다.

그것들을 보자마자 누군가가 비명을 지르며 달리기 시작했지만, 아무리 전력으로 뛰었대도 이제 막 뛰기 시작한거라 속도가 붙을 리가 없었다. 누군가는 채 3걸음을 딛기도 전에 밑군단에게 채여 넘어졌고, 그들 사이로 사라지며 끔찍한 비명을 남겼다.

밑군단에게 묻히면 어떻게 되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저것들은 처음 조우한 이래로 계속해서 군집을 이루는 수가 늘어나고 있었다.

" ..... "

동월은 끔찍하리만큼 분한 표정으로 이를 갈며, 자신들도 같은 꼴이 되기 전에 문을 박차고 들어갔다. 문을 쾅 닫아버리니, 아무 일도 없었다는 것 처럼 문 건너편이 조용했다.

그들이 나온 곳은...

.dice 1 2. = 1
1. 탈출! 밖이다!
2. 어림없다 연★금★술★사

964 동월주 (BPNCBnxB7c)

2024-08-30 (불탄다..!) 16:05:35

월이의 운으로 탈출이 가능했다니... (?)

965 애린주 (2bQm0prQTo)

2024-08-30 (불탄다..!) 16:26:57

역시 플래그 브레이커애오.

966 동월주 (Kuc8LvMvuE)

2024-08-30 (불탄다..!) 16:30:00

톡기주 안녕~~ (뽀요뽀요)

967 애린주 (2bQm0prQTo)

2024-08-30 (불탄다..!) 16:37:34

아녕 펭구주야!!! (뽀요뽀요뽀요뽀요뽀요뽀요뽀요뽀요)
하하하 불타올라라!!!

968 동월주 (Kuc8LvMvuE)

2024-08-30 (불탄다..!) 16:43:24

>>967 크아아악 날 불태우다니이이잇 (파이어)
벌써 금요일이네요! 금요일은 좋은건데 왜 주말이 무섭지... (덜덜)

969 혜우주 (ptNLKwOYgw)

2024-08-30 (불탄다..!) 16:51:35

>>957 흐으음
이것은 업보의 예감인가 아니면...

(뒹굴)

970 청윤 - 동월 (nXnhRqtxvU)

2024-08-30 (불탄다..!) 16:52:01

"그게 무슨 소리야!"

넘어지면 칼을 박는다니, 이게 말이 되는 소리야?

"밑군단?"

뭘 얘기하는 지는 모르겠지만, 동월이 말하는 것을 들어보니 매우 위험한 상대인 것 같았다.

"..."

청윤도 비참한 표정으로 문에 따라 들어갔다. 그리고, 주변 환경의 글자를 확인해보니 멀쩡했다. 동월이 말했던 것과 대조해서 생각해보면..

"탈출한...그렇지만..."

청윤은 그대로 주저 앉아버리고 말았다. 힘들어서가 아니었다. 아니, 맞을지도. 그저 육체적이 아닌, 정신적인 것에서 말이다. 서류더미는 맥없이 바닥에 흩날렸고, 눈에선 눈물이 뚝뚝 떨어졌다.

"나도 참 쓰레기야.. 늘 그 악몽에서 벗어나고 싶어했는데, 과거나 지금이나 아무것도 달라진 게 없어.."

971 애린주 (2bQm0prQTo)

2024-08-30 (불탄다..!) 17:02:45

>>968 (화속성 토끼)
그거야... 주말이 더 바쁜 사람이기 때문이지~~~

아이고오 청윤아 아이고오...
울지 마러라 우리 옴옹이...

972 청윤주 (nXnhRqtxvU)

2024-08-30 (불탄다..!) 17:09:18

>>971 솔직히 저것도 비교적 침착한 반응이긴 한데..

973 애린주 (2bQm0prQTo)

2024-08-30 (불탄다..!) 17:17:43

>>972 글킨 하지... 🤔🤔🤔🤔🤔
뭣보다 청윤이의 기본성정이랄지 가치관을 생각하면 항상 이런저런 이유로 딜레마에 시달리는 친구니깐...
그래도 우는거 보믄 내가 다 마음이 아파용... (뽀요뽀요뽀요뽀요)

974 혜우주 (ptNLKwOYgw)

2024-08-30 (불탄다..!) 17:22:09

청윤오목눈이야...
포기하면 편해(이럼안됨)

975 태오주 (L/NSulZVz.)

2024-08-30 (불탄다..!) 17:25:55

긁어봄?

976 혜우주 (ptNLKwOYgw)

2024-08-30 (불탄다..!) 17:28:55

>>975 박박긁어봄 (발톱)
근데 그게 누구를 지칭한건지를 몰겠단 말이지
성훈이가 제사장의 실체를 아?나

977 태오주 (L/NSulZVz.)

2024-08-30 (불탄다..!) 17:30:49

알긴 하지

뉴스에서도 대서특필된 데 마레의 연구원이니...😏
암만 능력으로 변장했어도 이건 갠이벤 때 확실하게 알아본 방법을 알려줄거양

호호

978 혜우주 (ptNLKwOYgw)

2024-08-30 (불탄다..!) 17:33:07

흐음
흐으음
(데굴데굴)(절벽추락)(?)

979 태오주 (tSdiN//77Q)

2024-08-30 (불탄다..!) 17:34:59

왜 셀프 라이온킹을 하시는 거죠
대가리 깰 일 개많으실텐데

980 혜우주 (ptNLKwOYgw)

2024-08-30 (불탄다..!) 17:36:37

미리 깨놓으면 더 깰일이 없겠지 하하
그 대가리가 혜우건가요 태오건가요 아님 둘 다인가요

981 태오주 (tSdiN//77Q)

2024-08-30 (불탄다..!) 17:37:49

둘 다...ㅎ
기력만 채워봐라 갠이벤을 하고말테다

982 혜우주 (ptNLKwOYgw)

2024-08-30 (불탄다..!) 17:42:57

혜우는 왜! 난 억울하다! (양심이없)

983 태오주 (tSdiN//77Q)

2024-08-30 (불탄다..!) 17:44:32

님이 억울하면 거 버럭이도 억울해요(이런 발언)

984 동 월 - 이청윤 (BPNCBnxB7c)

2024-08-30 (불탄다..!) 18:03:53

밖이다. '운이 좋으면 탈출할 수 있다' 라고 하긴 했지만... 어쩐지 허탈해져서 바닥에 털썩 주저않았다. 그 뒤에서야 청윤이 했던 말들에 하나씩 답변을 해줄 수 있었다.

" .....그게 괴이야. 저 썩을 것들.... 평범한 괴이라면 그냥, 잡아먹겠지. 피와 살을 좋아하는 놈들이니. 하지만, 방금 만났던 밑군단처럼 특이한 놈들이 있어. 죽지 않은 인간을... 자기들과 같이 만드는거지. "

인간의 괴이화. 그것은 결코 자연적이지 않았다. 철저하게 괴이 놈들에 의한 변화. 동월이 괴이를 끔찍히고 증오하는 이유들 중에 하나였다.

" 밑군단... 저놈들은 저렇게 뛰어다니면서 사람을 집어삼켜. 사람은 밟히거나 하는 식으로 죽지 않아. 저놈들의 '일부' 가 돼. "

처음 봤을땐 저만큼 많지 않았는데... 몇 년 사이에 몇 명이나 집어삼킨걸까. 동월은 한숨을 내쉬었다.

" ........ "

자신을 비하하며 눈물을 흘리고있는 청윤에게 비척비척 다가간 동월은, 그 옆에 다시 털썩 주저앉았다.

" 사람을 구하지 못한 나약한 놈이라는 소리를 들어도 할 말 없어. 사실이거든. "
" 하지만 쓰레기는 아니야. "
" 누군가를 살리겠다는 마음을 먹을 때, 중요한건 내 목숨을 버려서라도 구하겠다는 각오가 용기 따위가 아니야. "
" 살겠다는 의지지. "
" 목숨 바쳐서 다른 사람을 살리고, 나는 잘 됐다며 편안하게 죽어간다? "
" 개소리지. "

심호흡을 한번 크게 한 동월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난다.

" 그렇게 울고 있을 시간 있으면 일어나서 앞이나 봐. "
" '남을 위해 죽는다' 가 아니야. '남을 위해 살아간다' 지. "
" 네가 살릴 수 있는 사람이 지금 얼마나 많이 남아있는데 죽긴 죽어? 그게 더 쓰레기야. "

그렇게 몇 걸음 걸어가다가, 뒤를 휙 돌아봤을 것이다.

" 안오면 서류들 싹 다 썰어버린다? "

985 동월주 (BPNCBnxB7c)

2024-08-30 (불탄다..!) 18:06:12

미안해 청윤아... 위로라곤 쥐뿔도 못하는 월이라.... (옆눈)

>>971 헤헤 따뜻해... (가까이 갔다가 재가 돼버림)
어째서 우리의 주말은 평일보다 바쁜 것인가.... (흐릿) 토요일은 힘들겠지만... 일요일에는 꼭 올거야!!! 뭐든 참가할거야!!!!!!!!!!

986 한양주 (sEaDh27Jao)

2024-08-30 (불탄다..!) 18:09:41

퇴근!

987 혜우주 (ptNLKwOYgw)

2024-08-30 (불탄다..!) 18:16:16

>>98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치만 난 흘러가는대로 굴릴 뿐인걸
혜우는 원래 이런애가 맞을 뿐이었다 음 (먼산)

>>985 그런 월월주에게 비보
이번주는 진행 읎다
담주에 청윤주 갠이벤 있다

>>986 어야 고생했다 하냐냥

988 청윤주 (nXnhRqtxvU)

2024-08-30 (불탄다..!) 18:16:39

>>985 이번주 주말은 진행도 없고 이벤트도 없긴 하지만요(?)

989 동월주 (Kuc8LvMvuE)

2024-08-30 (불탄다..!) 18:19:37

내..... 참여의 꿈이....... (?)

990 청윤 - 동월 (nXnhRqtxvU)

2024-08-30 (불탄다..!) 18:24:01

"끔찍해.. 잔인해..."

밑군단의 설명을 들으며 청윤은 간신히 분노를 집어 삼키며 말했다. 죽음의 안식조차 느끼지 못하고 그렇게 고통 받다니... 말도 안되잖아.

동월의 위로를 들으며 청윤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저 흐르는 눈물을 닦고 서류들을 들고 정리하러 갈 뿐이었다. 그렇게 가는 듯 싶더니 잠시 멈추고 말했다.

"...위로 고마워. 그리고, 살 수 있게 도와준 것도."

그렇게 말하곤 조용히 자리를 떴을 것이다.

/이걸로 막레 해도 괜찮을 것 같네요! 괴이 일상 수고하셨어요 동월주!

991 리라주 (6IbyBqtxd2)

2024-08-30 (불탄다..!) 18:46:13

🫠
잠을 못자고 있으니 럭키코뿔이잖아🍀

992 청윤주 (nXnhRqtxvU)

2024-08-30 (불탄다..!) 18:46:31

아니 리라주 괜찮으세요?

993 혜우주 (ptNLKwOYgw)

2024-08-30 (불탄다..!) 18:56:41

>>991 (복복복복)
머선 일이여 리라주

994 애린주 (ePD0.CgvtA)

2024-08-30 (불탄다..!) 18:58:50

>>985 불쌍한 우리네 인생... (뽀요뽀요뽀요뽀요뽀요뽀요뽀요뽀요)

>>991 으아니 리라라라라주야... 삡삡아... (와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라)

히히 카페 좋다 히히...

995 리라주 (6IbyBqtxd2)

2024-08-30 (불탄다..!) 18:58:57

청윤주 앙용! 음... 괜찮은가??? 속이 좀 아프긴 하지만 견딜만하다 아마! 통증으로 수면욕을 몰아내기 권법

996 리라주 (6IbyBqtxd2)

2024-08-30 (불탄다..!) 19:01:36

>>993 언제나 있는 그 통증이라네☺️ 대충 견딜 만은 하니까 괜차나 다만 약이 떨어진 건 문제다... 후 편의점도 없는 거주환경 규탄오천번 (있어도 이 시간엔 안할듯) 혜우우 앙용!

>>994 (짠맛이 나는 삡삡이다) ㅋㅋㅋㅋㅋㅋ 으앙아ㅏㅇ 왕토끼앙용~!!!!! 와랄라되니까 심신에 안정이 더해지는구나... 토끼의 와랄라닌 만병통치약이구나...☺️
카페갔구나 뭐 마시고 있어!

997 혜우주 (ptNLKwOYgw)

2024-08-30 (불탄다..!) 19:03:03

>>996 아앗 그 통증...
랜선 냥발이라도... (리라주 배를 향해 랜선 꾹꾹이)

998 애린주 (d.KqVcGd66)

2024-08-30 (불탄다..!) 19:04:30

통증으로 수면욕을 몰아내다니... 나같은 삶을 살고 있어 이 사람... (고통)
>>996 짭짤헤오... 바삭하진 않아오...
미쿡 사람들이 괜히 한번 나가면 차까지 끌고 바리바리 싸들고 집에 오는게 아니니깐... (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
정신적 힐링이라도 하려무나!!!

음... H사의 바닐라 딜라이트?
맛있다! 🤤

999 애린주 (d.KqVcGd66)

2024-08-30 (불탄다..!) 19:07:13

999999999

1000 혜우주 (ptNLKwOYgw)

2024-08-30 (불탄다..!) 19:07:25

바람이 선선하이 좋구만
이런 날엔 맑은술이 딱인디... 스읍

1001 애린주 (d.KqVcGd66)

2024-08-30 (불탄다..!) 19:08:09

>>1000 술머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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