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51012>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96.비상하는 날개가 추락하는 순간 :: 1001

◆TMmm6tsoPA

2024-08-23 22:54:31 - 2024-08-26 20:03:25

0 ◆TMmm6tsoPA (6O9CtO2R.Y)

2024-08-23 (불탄다..!) 22:54:31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50865

614 리라주 (Q1BLQcRmdA)

2024-08-25 (내일 월요일) 21:27:11

>>599 👍👍👍👍👍👍😋😋☺️

>>600 🤔 듣고 보니..........
최대전력 사조직의 톡방에서 무자비한 점심메뉴 토론이 일어났으면 좋겠군

>>601 매우 괜찮습니다👍 다만 요즘 손이 거의 못쓸 상태라(아픈 건 아니고 그냥 굳다못해 맛이 감) 커미션에 의지 중...
So sad
이런 상황에 커미션이 없다면 슬퍼죽었을거야🫠

>>602 제일 중요한 게 빠진거잔냐 5252~

615 ◆TMmm6tsoPA (VuXrVez7m2)

2024-08-25 (내일 월요일) 21:27:40

오신 분들은 다들 안녕하세요! 10시 10분까지 드립니다!
지금의 심정. 작성하고 싶은 것. 모두 편하게 작성해주세요!

616 ◆TMmm6tsoPA (VuXrVez7m2)

2024-08-25 (내일 월요일) 21:28:03

어차피 마지막. 체크는 따로 받지 않아요! 쓰고 싶은 이들은 10시 10분까지 자유롭게 작성해주세요!

617 혜우주 (r9MITvWdgc)

2024-08-25 (내일 월요일) 21:28:51

세살이
존나귀여워

618 혜성주 (dhHyAc0fSg)

2024-08-25 (내일 월요일) 21:29:27

암튼 매번 올라오는 연성이나 커미션 못보니까 기력이 빠지네🫠🫠 미리 다들 수고했고.

>>609 기엽구만🫳🫳

619 금주 (PH6xGhCYcQ)

2024-08-25 (내일 월요일) 21:29:29

>>609 잠깐. >>593이에요.

>>612 우에에엑

620 리라주 (Q1BLQcRmdA)

2024-08-25 (내일 월요일) 21:29:52

큰토끼 앙용!!!! (와바바바바박)

오호 마침 마무리 부분이었구나
정신 좀 잡아봐야지 아직도 졸려가지고

621 정하주 (VLNJ8pOgNU)

2024-08-25 (내일 월요일) 21:29:59

혿시 내가 띄엄띄엄 참여했어서... 이 멸망에 대한 정보는 외부인에겐 대외비인가?

622 이경주 (PH7ObqVIOo)

2024-08-25 (내일 월요일) 21:30:13

애린주 오랜만!

623 혜성주 (dhHyAc0fSg)

2024-08-25 (내일 월요일) 21:31:03

어 아니 잠깐만 체크 안받는다고??
어차피 염장질 땡기는 거 치댈까(??)

624 리라주 (Q1BLQcRmdA)

2024-08-25 (내일 월요일) 21:31:07

>>618 응? 내 링크 얘기하는 거면 시간제한 안 걸어놔서 볼 수 있을텐데? 오류 났나... 일단 나는 지금까지 잘 들어가진다

625 ◆TMmm6tsoPA (VuXrVez7m2)

2024-08-25 (내일 월요일) 21:32:35

>>621 대외비 이전에 저지먼트 이외에는 아무도 모르죠!

626 태오주 (ScUHQK8W/A)

2024-08-25 (내일 월요일) 21:36:26

627 금주 (PH6xGhCYcQ)

2024-08-25 (내일 월요일) 21:37:12

628 애린주 (0qL9gbz9KA)

2024-08-25 (내일 월요일) 21:37:45

>>619 앙대!!! 죽지 마!!! 내가 잘못햇서!!!

>>620 앙영!!! (맞와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박) (풍성충 토깽이)

>>622 두루미볶음 이경주도 간만이야!!! (와랄랄랄랄랄랄라쓰)

629 애린주 (0qL9gbz9KA)

2024-08-25 (내일 월요일) 21:38:58

630 혜성주 (dhHyAc0fSg)

2024-08-25 (내일 월요일) 21:39:48

>>624 머 시간 제한이 없다는 소리를 보자마자 보고 왔다. 대부분 시간 제한 걸어놔서 오해했네
미안.

그리고 죽을게😇

631 ◆TMmm6tsoPA (VuXrVez7m2)

2024-08-25 (내일 월요일) 21:39:57

참가자들이 칼을 잡은 짤을 올리는 것으로 보아 저 칼로 이 캡틴을 찌르려는 것이 분명하구나!
더 캡틴 짓을 해서 무엇하겠느냐!! (어?)

632 서한양 - 진행 (bW9jA/ioRI)

2024-08-25 (내일 월요일) 21:40:17

" ..... "

" 나는 3초 만에 정했어. 지금 답하지 말래도 지금 답해야겠네. 나는 안 빠질게. 내 성격 알지? 절대 사명감이니 정의니 해서 싸우려는 건 아니야. "

한양은 주머니에서 막대사탕을 까서 입에 물고 말한다.

" 어차피 피하면 반드시 죽는 일이잖아. 누군가가 해주길 기다린다는 마인드를 가진 순간부터 나는 이미 죽었어. 나는 살고 싶으니깐 싸우려는 거야. 살기 위해 죽을 각오로 말이야. "

" 그냥 그대로 순응하면 죽잖아. 하지만 싸우면 일말의 희망이라도 만들 수 있잖아. 다른 애들은 모르겠는데 나는 이미 답이 정해졌다고 생각되네. 나는 아주 짧은 나만의 평화를 누리겠다며 죽음을 기다리는 건 너무 싫어. 안 싸운다고 해도 구석에서 벌벌 떨면서 죽음을 기다리고 있을 거야. "

" 그럴 거면 그냥 싸울래. 그때 죽으나, 저때 죽으나 시간도 얼마 차이 나지도 않아. 나도 솔직히 진짜 싸우기 싫어. 만약 이게 종말급의 스케일이 아니었으면 알아서 빠졌을 거야. 나는 더 이상 이 생활을 하기 싫은 걸.. 이제 좀 평범하게 조용히 살고 싶단 말이야. 리버티고 그림자고 유니온이고 다 때려치우고.. "

" 근데 어떡하냐.. 안 하면 반드시 죽는 걸.. "

633 혜성주 (dhHyAc0fSg)

2024-08-25 (내일 월요일) 21:40:25

왜 다들 칼 들고 있는 짤을 가져오는거야 무섭게
내가 미아네;(급사과)

634 이경주 (PH7ObqVIOo)

2024-08-25 (내일 월요일) 21:40:31

>>631 AI로 다시 태어나는 것이다..(스윽)

635 금주 (PH6xGhCYcQ)

2024-08-25 (내일 월요일) 21:41:02

>>633

636 태오주 (ScUHQK8W/A)

2024-08-25 (내일 월요일) 21:41:03

현생 얘기(일이 힘들다든지 그런 부류의 현생 얘기...)는 가급적 안 하려고 하는데
오늘은 그냥
진이

빠진다
🫠

637 철현 - 스토리 (gdVKAHhW5.)

2024-08-25 (내일 월요일) 21:41:05

"내가 항상 느끼는 게 있어."

"대게 오빠와 동생의 의견이 충돌하면"

"어지간해서는 동생의 말이 맞더라고."

철현은 자신과 동생과의 다툼을 생각하며 키득거렸다.

"우리가 싸우지 않아도 종말이 오고”

“싸워도 종말이 온다면”

“나는 적어도 그 자식 얼굴에 주먹 한번은 날려주고 죽을꺼야”

자신의 주먹으로 손바닥을 때리며 말했다.

638 최이경 - 진행 (PH7ObqVIOo)

2024-08-25 (내일 월요일) 21:41:16

종말이라. 가까우면서도 먼 단어라, 백색은 생각했다. 온갖 매체에서, 가상의 이야기속에서 멸망이란 단어는 쉽고 가볍게 소모되는 경향이 있었다. 묵직한 두 글자가 자신에게는 닿지 않을 것이란 믿음에서 오는 이유인지. 게임, 만화, 소설, 온갖 곳에서 종말이란 말이 사용되었다. 하지만 백색은 지금 이 단어가 멀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중력과 현실이 마구잡이로 흔들리는 걸 봤다. 열기로 하늘이 타오르고, 파도가 생명을 가지는 것도 백색은 두 눈으로 확인하였다. 그리고, 이제 끝이 다가오고 있다.

"...질문이, 하나 있습니다."

생각을 정리한 백색이 문득 떠오른 의문을 해소하기 위해 손을 들었다. 아직 검은 장갑을 벗지 않은 가느다란 손이 스윽, 질문을 하는 학생처럼 들어올려졌다. 표정은 무감각했으며 어조는 평온하기 짝이 없었다.

"혹시 이 과정은 모카고 저지먼트 전통인가요."

그래서, 이렇게 내뱉은 말이 농담처럼도 들렸다.

"이전부터 비슷한 말을 들었고, 결과도 비슷했던 것 같습니다만."

모카고 저지먼트에 어떤 큰 일이 생길 때마다 은우는 이렇게 말했다. 오지 않아도 된다, 고민을 해보아라. 솔직하게 도와달라고 말한 적이 없진 않지만, 그보다는 이렇게 괜한 출구를 열어두는 경향이 있었다. 그리고 그 결과는 대체로, 코뿔소 무리가 적들을 향해 뿔을 치받는 일로 이어지곤 하였다. 담담히 제 기억 속에서 이런 은우의 태도가 몇 번이나 반복되었던가를 되새겼던 백색은 양궁가방을 챙겨들고, 딱히 대답은 바라지 않은 채 몸을 돌렸다.

"저지먼트 활동 시간에 뵙겠습니다."

그것이 내일이든, 아니면 3주 후든 간에.

639 애린주 (0qL9gbz9KA)

2024-08-25 (내일 월요일) 21:41:25

>>631 순욱이 캡틴이 되었으니, 조조를 해 무엇하겠느냐!

640 이로운 - 스토리 (kIKk8suakg)

2024-08-25 (내일 월요일) 21:42:32

"죽어달라, 고..."

죽음. 은우가 함부로 그 말을 입에 담진 않았으리라. 로운은 그 말의 무게를 여실히 실감하고 있었다.

기실, 신아라 전에서도 로운은 상처 하나 없었다. 아라가 간단한 적이었기 때문이 아니라, 그녀가 '로운'이 아닌 '목화고 저지먼트'를 대상으로 한 공격만을 펼쳤기 때문에.

분산되는 물 속에서, 제 목숨만을 지키는 건 충분히 가능하다. 그리고서 남은 여력으로 다른 부원들을 돕는다는 전법을 취했기 에... 자기를 돌보지 않고서 적에게 한 방 먹이는 전법을 취한 다른 부원들만큼 다치지 않은 것이다.

로운은 스스로를 신중하다고 생각했지만, 혹자는 아무것도 잃을 각오를 하지 않은 겁쟁이라 부르겠지.

여하튼, 중요한 건 로운이 겁쟁이인가 신중한가의 문제가 아니라...

단 한번도, 죽음까지 몰려본 적이 없다는 것이었다.

죽음을 각오하라고? 정말로?

나는 과연... 목숨을 걸 수 있을까?

641 로운주 (kIKk8suakg)

2024-08-25 (내일 월요일) 21:43:13

...어 나만 흔들리나?!

642 혜성주 (dhHyAc0fSg)

2024-08-25 (내일 월요일) 21:44:23

>>635 (짤)

>>636 야 너두?

643 여로주:3 (5ffj2FcXWI)

2024-08-25 (내일 월요일) 21:45:36

돌아왔따!!!>;3

644 ◆TMmm6tsoPA (VuXrVez7m2)

2024-08-25 (내일 월요일) 21:46:26

충분히 흔들릴 수 있죠!! 이제 정말로 마지막 챕터를 앞두고... 각자의 생각을 자유롭게 써보라는 그런 느낌이니까요!

645 진정하 - 스토리 (VLNJ8pOgNU)

2024-08-25 (내일 월요일) 21:48:03

유니온의 계획을 어그러트릴 수 있는 가장 큰 변수.

스트레인지 및 인첨공 내에서, 정식 성명으로 멸망에 대한 대외비 및 비밀 안건을 상세한 정보와 함께 공개하는것. 예전부터 생각을 해놓았지만, 이를 입밖으로 꺼내는건 다른 이야기다. 쿼츠를 이런일에 쓰는건 조금 안타깝지만...

... 사회에는 큰 혼란이 오겠지. 연구원이 습격당했을때는 따위라고 취급할 수 있을 정도로.

하지만 유니온의 계획에서 고려되지 않았을것이라 확신 가능할 뿐더러, 대놓고 저지먼트가 활동 가능한 명분이 생기기도 한다.

증거는 서류. 날조되었더 해도... 저지먼트 부원의 기이한 레벨 분포도가 이 서류를 뒷받침하는 증거나 다름이 없으니까.

생각을 정리해본다. 그리고 이 생각을, 모두와 나누려한다.

@전원

"... 제가 예전부터 생각해 오던게 있는데요. 저지먼트가 아니라 에어버스터 휘하 사조직원 A로써 내는 제안이에요. 전 저지먼트의 일을 하면서 개인적으로 서류를 복사 및 무단으로 빼돌렸다...가 일단 기본 설정이라고 생각하면."

이 생각, 제안을 덤덤히 풀어놓는다. 더이상의 무의미한 희생을 불러 일으키고싶지 않기에.

"다들 잠깐만 들어주시겠어요? 먼저, 지금 유니온의 계획을 소수의 인원만으로 틀어막기엔...."


...

"그래서, 3주간, 스트레인지부터 천천히, 양지의 SNS까지 정보를 퍼트리고 의견을 규합하는것...이 최소한의 목표로 본다면, 지금부터 시작해야 빠듯하게 늦지 않을것같아요. 그래서 이 의견에 대해 다른분들의 의견을 듣고싶어요."

646 여로주:3 (5ffj2FcXWI)

2024-08-25 (내일 월요일) 21:49:50

(매우 고민)

647 여로주:3 (5ffj2FcXWI)

2024-08-25 (내일 월요일) 21:50:12

여로땅은....(본다)(안본다)

648 이경주 (PH7ObqVIOo)

2024-08-25 (내일 월요일) 21:51:18

트리거만 안 눌리면 껀깡!한 이경이는 고민따위 없다!

649 태오주 (ScUHQK8W/A)

2024-08-25 (내일 월요일) 21:51:36

이어도 되는건지 모르겠네

650 금주 (PH6xGhCYcQ)

2024-08-25 (내일 월요일) 21:51:47

쓰으읍

651 정하주 (VLNJ8pOgNU)

2024-08-25 (내일 월요일) 21:52:51

캐릭터 진정하가 모두의 캐릭터에게 하는 제안이다! 잇고싶은대로 이어줘! 썩어빠진 정신틀 규탄하던! 더 효율적으로 개조를 하던! 반대를 하던 찬성을 하던! 혼자서 단독적으로 일을 벌이진 않을테니까!

652 태오주 (ScUHQK8W/A)

2024-08-25 (내일 월요일) 21:53:43

.dice 1 2. = 1
1. 뭐라도 해라
2. 한 것도 없는데?

653 태오주 (ScUHQK8W/A)

2024-08-25 (내일 월요일) 21:53:54

불편하면 당근 ㄱ

654 여로주:3 (5ffj2FcXWI)

2024-08-25 (내일 월요일) 21:55:30

여로땅 "버림패" 가 되고 싶다! 가 또 눌릴 것 같아서,,,,, <:3(눈치

655 ◆TMmm6tsoPA (VuXrVez7m2)

2024-08-25 (내일 월요일) 21:55:58

10시 10분까지 편하게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어차피 10시 10분 이후에는 마무리 레스 쓰고 챕터3 끝이에요!

656 천 혜우 - 진행 (r9MITvWdgc)

2024-08-25 (내일 월요일) 21:56:49

이제와서- 라고 할까.
다시금 생각해보면,
어떤 정의감이나 그런 걸 갖고 저지먼트에 들어온게 아니었다.

철저하게 내 커리어를 위해서-

레벨이 낮으니 그만큼 실적을 쌓아
나의 입지를 이 바닥에 세우기 위해서였다.
스스로의 파멸 또한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었으면서
동시에 앞날을 위한 준비 또한 하고 있었다.

원래 그런 인간이었던 거지.
모든 것을 손아귀에 안배해두고
원하는 대로 골라잡는 것이 당연한.

그리고 지금은
다만 살아가야 한다는 선택지 만이 남았다.
그렇기에 나는 선택했다.

이 일의 끝을 내 눈으로 보고 말 것이라고.
내가 이룩한 것들과 함께-

나는 붉은 머리의 손을 마주 꼭 쥐었다.
그리고 웃으며 말했다.

"그래. 혹시나 내가 널 배신하게 된다면, 그 땐 네 손에 죽어줄게."

바닥을 통해 포세이돈호가 움직이는 것이 느껴졌다.
곧 있으면 육지에 닿을 터였다.
그 전까지 나도 쉴 겸, 붉은 머리의 옆에 편히 앉았다.
그리고 붉은 머리의 상체를 살짝 끌어 무릎에 기대게 해주면서
머리를 살살 매만져주다가, 그런 실없는 소리를 했다.

"그래서 말인데, 일단은 누나라고 불러볼래? 너 실제로는 나보다 어리잖아. 지금부터 연습 좀 해보자. 자, 누나 해 봐. 누- 나-"

아무렇지 않은 얼굴로 농담하듯 말하고
키득키득 웃었다.

앞으로 닥쳐올 종말이든, 남은 시간이 3주든,
상관없었다.
나한테는 지금 이 순간이 제일 중요하니까.

657 이혜성 -스토리 (dhHyAc0fSg)

2024-08-25 (내일 월요일) 21:57:15

종말이라는 말을 듣고 데구르르 굴러가는 혜성의 눈동자는 딱히 어디에도 고정되지 않았다. 종말. 무겁고 동시에 퍽 와닿지 않는 단어 아니었던가. 잠시간 혜성의 눈동자가 먼 어딘가를 향해 물끄러미 고정됐다. 어찌하고 싶은가, 하고 스스로에게 물어본들 정해진 답은 없었다. 언제나, 항상. 늘 그러하듯, 준비할 겨를도 없이 답을 내야한다. 게다가 지금은-

준비할 시간을 주고 있으나, 이미 답은 정해져 있지 않나. 온갖 색채들로 물들었다가 사라지기를 반복하는 풍경을 눈에 담은 채 혜성은 느리게 눈 깜빡인다.

"굳이 말해야하나."

나는 객성이고, 이곳은 이미 내가 자리잡기로 결정한 천구이니.

"나는 예전에도 그랬던 것처럼 그냥 지켜볼 뿐이야."

자리잡기로 결정한 천구를 쉬이 포기할 객성이 어디 있나. 혜성은 가까이에 있음이 분명할 금이의 어깨에 팔 뻗어 감싸며 느릿하게 매달렸다.

"그러니, 끝날 때까지 나는 지켜봐야지. 자세한 건, 좀 자고 나서 생각할래."

658 류애린 - 진행 (0qL9gbz9KA)

2024-08-25 (내일 월요일) 21:57:25

웨이버도 쓰러졌고, 더 이상의 저항의 의지가 없다는 것은 곧 구태여 무언가를 할 일도 없다는 뜻이었다.
잘 해곃된 것인지는 그녀도 알 수 없는 일이지만... 최소한 큰 문제 없이 해결된 것은 맞긴 하겠지.

"항복할 때를 잘 잡는건 좋은 검다~ 이쪽도 괜히 다친 사람을 늘리는 건 사양이니까여."

하지만 이걸로 일이 전부 끝날 리는 없지. 어쨌든 제로는 버젓이 있었고, 종말까지 거론하면서 확실하게 휘어잡으려 하고 있었다.
뉴트로미니컬 에너지... 어차피 이쪽이던 저쪽이던 누구 한쪽이 끝나지 않는 이상 이런 진흙탕 싸움은 계속될듯 하지만...

적어도 그녀는 누군가의 경고를 곧이 곧대로 듣는 이도 아닐 뿐더러 그렇게 순순히 행동했다면 여기까지 오지도 않았을 것이다.

"이전과는 다른 사태라고 하는 말도 이젠 몇번이나 들었는지 모르겠슴다~
그리구 죽을 위험이라던가, 굳이 사지로 들어가도 말릴 수 없다던가, 죽어달라곤 못하지만 죽을 수도 있기에 피하라는 말을 듣고서 쉽게 물러날 거라면 이 일을 하지두 않았겠져."

종말, 그 무겁고 어두운 단어가 내재되어있던만큼 은우의 목소리는 여느때와 달리 무겁고 진지하기만 할 뿐이었다.
하지만 어쩌랴, 그동안 저지먼트가 움직이지 않아도 될, 움직이면 안될 일들도 굳이 완장을 벗어던지면서까지 온 길이다.
정말 저지먼트로서의 일만 하고 싶었다면 그만둘 일, 피할 일들은 얼마든지 있었다.

"그래서, 그 퍼스트클래스들이 우루루 몰려가서 상대한다구 말끔하게 해결 할수 있다고 장담할 수는 있슴까?
어차피 저기서 뭐라 안한다믄 쪽수로 밀어붙여도 되는 거잖아여~"

끝까지 나아가면 말 그대로 죽을 수도 있다.
하지만 여기서 벗어나면 적어도 인첨공의 평범한 학생으로서 안전해질 수는 있었다.

"3주동안 벌크업 해오라는건 좀 빡센거 같은데... 까짓거 한 번 해보져!"

은우가 준 3주의 시간은 분명 충분히 생각하고 이 뒤의 일들을 결정하라는 뜻이겠지만, 그녀는 이미 결론을 낸 모양이다.

"머, 이런 일 말고도 목숨을 위협받는 일은 누구씨 덕분에 수십번이고 해봤구... 이미 죽을 뻔한 일들도 많았는데 말임다~"

659 ◆TMmm6tsoPA (VuXrVez7m2)

2024-08-25 (내일 월요일) 21:58:58

역시 코뿔소들이야.
절대로 물러서려고 하지 않아.
오히려 진짜 종말이 코앞에 다가왔는데도 아 어쩌라고요. 늘 위험했잖아요 하면서 받아치고 있어.

660 이경주 (PH7ObqVIOo)

2024-08-25 (내일 월요일) 21:58:58

>>654 이경 : (툼스톤 파일드라이버 준비)

661 혜성주 (dhHyAc0fSg)

2024-08-25 (내일 월요일) 21:59:22

어 정하의 의견에 대해서는..... 자기 역할이 크지 않고, 도움도 안될 것 같아서 의견은 딱히 안낼 것 같다.

662 혜우주 (r9MITvWdgc)

2024-08-25 (내일 월요일) 22:00:02

그랴 뒤질땐 뒤지는거지 뭐

663 정하주 (VLNJ8pOgNU)

2024-08-25 (내일 월요일) 22:01:04

은우의 생각 : 3주동안 고민을 하고 와라
은우빼고 다 : 3주뒤에 피의 축제니 모두들 쌈@뽕하게 하나씩 갈고닦아와라

664 정하주 (VLNJ8pOgNU)

2024-08-25 (내일 월요일) 22:01:48

>>661
캐릭터적으로 그렇다면야! 오너적으론으로 혜성이의 의견도 한번 듣고싶지만말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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