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195 아이돌이 인생 롤모델까지 되는 경우는 흔치 않을 테니까요. 근데 로운이한테 웨이버는 뭐랄까... 본인이 가고 싶은 인생의 정점에 있는? 이데아 같은 존재가 아니었나 싶어져요. 근데 이제 너도 인간 나도 인간, 나는 나만의 길을 간다!!! 할 거 같다고 생각했어요
“노란 누님하고 빨간 누님은 왜 그렇게 사이가 안 좋으십니까? 그 전에 애인 문제로 싸웠다는 건 들었지만...”
노란 스카프는 잠시 고민하더니 입을 열었다.
“내가 인첨공에 들어온 지 3년쯤 된 시점이니까 대충 5년 전 얘기일 거야...” 인첨공이 설립된 지 10년이 막 되었던 시절이었다. 한때는 꿈을 갖고 들어왔지만, 능력자를 탐낸 범죄 조직과 능력자들을 도와주던 다른 뒷세계 사람들 사이의 분쟁에 휘말린 나는 복수에도 성공했지만 더는 양지로 나가지 못하고 음지에서 해결사 겸 용병으로 구르고 있었다. 비슷하게 잘나간다는 아무개의 ‘독’이라는 위험한 능력보단 비교적 안전한 기술을 사용하였기에 빠르게 무시 못 할 인물로 성장했지만, 살짝 공허한 건 어쩔 수 없었다.
그렇게 사람 많은 바에 발을 들이다 보니 어느새 단골이란 타이틀이 붙어 공허함을 달래려고 술을 들이키던 어느 날, 말로만 듣던 독 능력자가 바에 들어왔다.
“네가 그 소리 지르기로 뒷세계의 거물이 되었다는 여자야?”
솔직히, 첫인상은 그렇게 좋지 않았다. 눈이 살짝 맛이 가있었고, 몸에선 약품 냄새가 났으니 말이다. 다만, 그 뒤에 있는 여자애, 갓 성인이 된듯하면서도 독을 쓰는 쟤를 쫄래쫄래 따라다니던 여자애에겐 왠지 눈길이 갔다.
“그래 맞아. 그런데 왜?” “네가 요즘 내 일까지 다 가져가고 있다는 건 알고 있는 거야?” “자본주의는 경쟁 사회잖아? 그저 본인이 경쟁에 밀린 건 아니고?”
..조금 너무했나? 나도 취한 모양이다. 뭔가 정신이 흐릿해져 간다….
“그럼... 아니 잠깐.. 왜 이러지...?”
그렇게 난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이후에 그 자리에 있던 바텐더 말을 들어보니 이를 통해 암살도 가능하다며 자신을 홍보했고, 자신은 손님이 독을 먹고 기절했으니 망했다는 하소연이었다. 뭐, 그나마 죽을 수준의 독은 아니었다만. 그러면서도 하나 궁금했다.
“그 여자애는 누구지?”
여동생? 혹시 연인은 아니겠지? 궁금증이 들은 나는 조심스레 인맥들을 통해 뒷조사를 해보았다.
“연인인데 상태가 조금 이상해 보인 다라...”
그때 분명 독 쓰는 놈의 눈에 집중해서 그랬지 그 여자애의 눈동자도 그렇게까지 정상적으로 보이지 않았던 것 같긴 했다. 그길로 나는 독 쓰는 여자를 찾아갔다.
“...그래서? 복수라도 하려고 왔나?” “데리러 왔어.”
여자는 눈살을 찌푸렸다.
“뭐? 나 여친 있거든?”
그렇게 말하곤 손을 턱하고 허공에 올려놓자 뒤에 있던, 자칭 연인이 턱을 올려놓았다. 마치 고양이처럼 어루만졌지만, 자칭 연인의 행동은 상당히 기계적으로 보였다.
“네 여친이라니. 그냥 네가 조종하고 있는 거잖아.” “말이 심하네! 얘가 약을 원해서 줬을 뿐이라고!”
난 잠시 고민했다가 뒤를 돌아 나가는 척- 비명을 질러 독을 쓰는 여성을 날렸다. 직후 연인의 손목을 잡고 뛰어가려고 했다.
“내.. 내 연인이라고...”
여성은 벽에 처박혔지만 기절하진 않았다. 마치 좀비처럼 저벅저벅 빠져나와 날 추격하기 시작했다. 난 황급히 연인이라는 애를 미리 준비한 재활 시설로 직행하는 차에 태워 보낸 뒤, 독을 쓰는 애와 한판 붙으려고 했다.
“어라?”
하지만, 길이 엇갈렸는지 더는 그 여성은 보이지 않았다.
이후 재활 시설에서 그녀의 재활을 도왔다. 솔직히 나도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다. 아마, 좋아했을지도. 그렇지만, 놔주는 것이 나에게나 그녀에게나 좋은 일이니 마음은 제대로 시작하기도 전에 정리했다.
“...라는 얘기야.”
노란 스카프는 후련하다는 듯 앞에 놓인 커피를 원샷했다.
“그런 일이 있으셨군요.. 그 여자는 강제로 약을 먹었던 겁니까?” “정확힌, 본인이 원하는 것보다 더 높은 농도의 약을 빨강이 걔가 먹였다고 했어. 뭐, 나야 이유는 알 수 없지. 여자친구라 잘해주려고 했을지도. 뭐, 본인은 중간에 끊어보려고 했다지만 이미 약에 절여져서 이도 저도 못 했다고 했으니.” “그럼 그 여자는 지금 뭐 하고 있는지 아십니까?” “글쎄, 재활 시설을 나간 뒤로는 보질 못했어. 나도...”
-그저... 행복해지고 싶었다. -그 아이가 나에가 알려준 것. 그것을 미리 알기에 대비하고자 해서 제일 믿는 연구원에게 그 사실을 알려주고 나와 낭군님은 보호받고자 했다. -하지만 나와 낭군님은 처참하게 배신당했다. -복수하고 싶었다. -갚아주고 싶었다. -이 인첨공이 꼴보기 싫었다. -연구원도 꼴보기 싫었다.
-그렇기에 우리들은....
-...우리들은........ -...왜...이렇게까지 하고 있었던거지?
-...나는... -...에어버스터와 레드윙..그리고 아저씨와 함께....
-...무슨 일이 있어도 민간인을 다치지 않게 하겠다는 맹세를... (*챕터2에서 언급됩니다.)
-...어...?
그 공격은 그야말로 모두 다 부숴버릴 정도로 막강한 공격이었습니다. 모든 것을 집어삼키고 분쇄시켜버릴 정도로 강한 진동으로 생긴 물리력 속에서 점점 거 공격은 거세가 바뀌어갑니다. 그 순간, 이경은 웨이버에게 이런저런 기억을 떠올리게 만들었습니다. 에어버스터, 크리에이터, 레드윙의 이미지. 그리고 엄마와 아빠. 자신의 낭군인 민우. 그 외의 저지먼트 멤버들의 모습이 하나하나 떠오릅니다. 그리고... 그 와중에 떠오른 뭔가의 기억. 자신이 정말로 이곳에서 분노했던 것. 그리고 고민했던 것. 그리고 그 기억 끝에...
"꺄아아아악!!"
이어 웨이버는 두 손으로 자신의 머리를 쥐어잡았습니다. 이어 그녀는 몸을 부들부들 떨면서 한쪽 무릎을 꿇었습니다. 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능력은 거세게 몰아치고 있었습니다. 그 사이에 서연은 어떻게든 접근해서 웨이버의 목을 강하게 졸랐습니다. 랑은 마찬가지로 계속해서 목을 조르기 시작했습니다. 새봄은 웨이버를 향해서 테이저건을 계속 난사했습니다. 어디 그뿐일까요? 한양 역시 웨이버의 목을 계속해서 졸랐습니다. 아. 웨이버의 목은 정말로 괜찮은 것이 맞을까요?
하지만 능력은 아직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물줄기가 닿은 이들은 아마 피부가 찢어지는 고통을 당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런 고통을 당한 이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왜냐고요? 리라의 능력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리나는 새빨간 구형 방어벽을 만들었고, 어떻게든 공격을 막아냈습니다. 물론 베리어도 산산조각 나긴 했지만요. 하지만 그럼에도 저지먼트 아이들은 포기하지 않고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한편 로운은 가만히 웨이버를 바라봤습니다. 그녀는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정하는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물 분자가 서서히 갈라지기 시작했습니다. 그 거센 물줄기와 파도가 서서히 약해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그리고 그 순간, 로운이 거대한 파도를 생성해서 날렸습니다. 물과 물이 부딪히며 밀고 밀리는 싸움을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정하의 능력으로 인해서 웨이버의 기술은 더더욱 약해졌고, 로운의 파도는 그 거대한 물줄기를 이등분냈습니다. 그리고 웨이버의 몸에 제대로 명중시켰습니다.
모두의 일격이 하나하나 들어가면서 웨이버는 무릎을 꿇고 고통스러워했습니다. 그리고 그 순간, 웨이버의 머리쪽에서 뭔가가 약하게 펑하고 터졌습니다. 이어 웨이버는 그대로 정신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그녀가 쓰러진 곳 바로 옆에는 '작은 안테나' 같은 장치가 떨어져 있었습니다. 상당히 작아서 떨어져있기에 겨우 보일 정도의 크기였습니다.
한편 마지막으로 혜우는 드론을 반으로 갈라내는데 성공했습니다. 이어 드론의 화면에는 'hypnosis control' 이라는 글씨가 잠깐 떠오르다가 이내 화면이 뚝 끊어졌습니다. 대체 이것은 무엇일까요? 이 드론은 대체 뭘 하려고 했던 것일까요?
"응. 괜찮아. 혜우...너는 괜찮아?"
세은은 혜우의 말에 대답하면서 혜우의 몸을 살피려고 했습니다. 그 와중에 은우는 여전히 기절중인 상태입니다. 아. 볼이 너무 찰지군요. 쭉쭉 늘어납니다.
어찌되었건 웨이버는 쓰러졌습니다. 이대로 잡아두는 것이 좋을지도 모릅니다.
그와는 별개로 A룸과 B룸. 그리고 C룸에 쓰러진 이들 역시, 머리 부분에서 작은 폭발소리와 함께 작은 안테나 같은 장치가 툭툭 떨어졌습니다. 대체 이것은 무엇인걸까요? 물론 그 사실을 아는 이는 아무도 없었을 것입니다.
>>208 태오주 음, 그림 전체가 아니라 일부분 같은데...의상이랑 장신구에 피가 잔뜩 묻은 걸까요?
>>210 >>214 청윤주 근데 마약을, 그것도 상대가 요구한 양보다 많이 먹인 건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까이가 너무했어요 8ㅁ8 결과적으론 아까이도 끼로도 연인 혹은 호감 있던 상대를 잃었으니 악감정이 생기는 건 어쩔 수 없으려나... 청윤이 서사의 빌런이 아버지 승진을 물먹이고 율럭키랑 결탁한 부패 경찰이던가요?
>>212 리라주 리라는 팩폭할 거리가 생겨도 그걸로 독설하기보단 상대 마음 어루만져 줄 타입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착한 아이이고 싶어하는 경향도 있고...그래서 저 독설 하고 나면 나중에 그거 땜에 스스로를 나쁜 아이라고 탓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새 상담 센터든 나랑 언니를 비롯한 저지먼트든 리라가 마음 추스르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고요.
>>208 와중에 이거 놓칠뻔 묘사 아름답다... 죽다... 내가 이거 컬러러프 봤었던가? 아닌가? 암튼 전신선화 봤을 때 포즈가 전투 후 느낌이라고 생각하긴 했는데 이게 찐이네 암흑가 데뷔 빵빠레 울리며 시작(극찬)
>>221 그게 맞습니다 서연주는 세심하구나아😏 여유가 있었으면 웨이버한테도 그렇게 했을 텐데 아무래도... 전투가 와방 길어지고 물은 깊고 심지어 이젠 안에 물이 차고 애들은 다치고 이러니까 그 그렇게됏다(?) 후후 랑이랑 저지먼트는 언제나 리라의 마음을 말랑하게 힐링해주는 존재들이니 같이 있는것만으로 자연회복을 하게 될것이야☺️ 꼬마어요!
...그... 어차피 챕터4에서 또 거론이 되기야 하겠지만 미리 알려주자면... 저들이 리버티에 자신의 의지로 들어온 것은 맞아요. 어느 정도 연구원이나 인첨공에게 적대적인 감정이 있는 것도 사실이고요. 하지만 우리의 유니온의 첩자인 잼민이는 딱히 그런 것은 아니고 리버티에 들어오긴 했는데... 일부러 그 적대감을 증폭시킨 거예요. 그래서 공격성이나 적대감, 극단적 사고방식을 강하게 키워서 아주 깽판을 치게 만들었고요. 리버티 자체는 이전부터 한번씩 언급이 나오긴 했는데... 챕터3에 들어와서 극단적으로 갑자기 저렇게 깽판을 친 것도... 잼민이가 저 장치를 이용해서 적개감과 공격성을 증폭시켜서 일부러 극단적으로 행동하게 만든 것이기도 하고요.
다들 대화하면서 많이 느꼈을 거라고 생각해요. 얘들 말이 통하긴 해? 왜 맨날 같은 소리만 해? 와. 얘들 벽 아니야? 왜 진실을 알려줘도 안 듣는건데? 존나 공격적이네? 존나 미친놈들 아닌가? 이런 느낌으로 말이에요.
그만큼 극단적으로 증폭되었기 때문에 그렇답니다.
그리고 그렇게 한 이유는... 이미 드론 하나가 사라진 것에서 눈치를 챘겠지만 웨이버의 데이터를 관측하고 뽑아내기 위해서요. 데이터는 지금 넘어간 상태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