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50865>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95.어떤 과학의 유아독존 :: 1001

유니온! ◆TMmm6tsoPA

2024-08-18 20:14:22 - 2024-08-24 21:23:08

0 유니온! ◆TMmm6tsoPA (Loxs37X.9E)

2024-08-18 (내일 월요일) 20:14:22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50683

104 수경주 (3IVqxe4WA6)

2024-08-20 (FIRE!) 01:05:11

오늘부터 야간이라 지금 한 저녁.. 6시 정도인 느낌..?

7시간 가량의 시차(?)

105 ◆TMmm6tsoPA (ikZhrYTj/2)

2024-08-20 (FIRE!) 01:06:14

ㅋㅋㅋㅋㅋㅋㅋㅋ (죽은 눈) 그러게요. 왜 1시죠? 흑흑... 들어가볼게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106 수경주 (cQLFXsanzU)

2024-08-20 (FIRE!) 01:08:19

잘자요.캡틴.

상태가별로긴 한데.
집가면그냥 거의 바로 잘거니까 괜찮지ㅇ않을까요?

ㄹㅇ 12시간 가까이도 잘수도있는데. 그럼..

107 혜우주 (NvaPk4Dtf6)

2024-08-20 (FIRE!) 01:09:18

캡틴 잘 자고
수경주는 다시 야간이구나
힘내자구...!

108 여로주:3 (A9sVDM20cE)

2024-08-20 (FIRE!) 01:37:53

수경주 화이팅이야(뽜다다담

109 EP. OvertheLine - 천 혜우 (NvaPk4Dtf6)

2024-08-20 (FIRE!) 07:02:02

충동이란 무섭다.
언제 어느 타이밍에 찾아올지
어떤 영향을 끼칠지
그 영향이 사라지기는 하는지
다음은 언제일지
아무 것도 모르기 때문에.

"...후우."

털석

늦은 밤, 어두운 거실,
소파에 주저앉는 몸이 무거웠다.
무겁기만 할까.
여기저기 축축해 찝찝하기까지 했다.

"더워..."

고개를 들어 눈을 감으며 중얼거렸다.
방금 전까지 손에 들고 있던 것을 바닥에 휙 던졌다.
탁하게 물든 유리조각이
차가운 바닥에 부딪혀 산산조각이 나
파편마다 검붉은 궤적을 남기며 흩어졌다.

공기를 찢는 쨍한 소리에
엔이 허공을 가로질러왔다.
갓 부숴진 조각 위를 두어번 너울거리다가
내게 다가와 내 무릎 위에 걸터앉았다.

달칵
달칵달칵

거실 전등이 몇 번 점멸했다.
그러다 켜진 채 멈췄다.
그 빛에 눈을 뜨고 엔을 바라보았다.
창백한 얼굴이 나를 보고 싱긋 미소지었다.

"왜- 심심해?"

환해진 전등 아래 집 안 모습이 내비쳤다.
욕실에서 시작되어 침실로,
다시 부엌으로 이어지는-

"오늘은 힘들어서 연주는 안 돼. 얌전히 있자- 엔."

파열과 깨어짐의 연속.
그 위에 칠해진 질척한 검붉은 색.
질질 이어진 끝은 나였다.

"너무 오랜만이네. 이제 아닐 줄 알았는데."

팔을 들자 그새 고여있던 것이 주르륵 흘렀다.
엔의 고개가 기우뚱했다.

"아닌가 봐. 엔. 아니었나 봐..."

고개를 들자 소파 위로도 흠뻑 적셔졌다.
엔의 고개가 반대로 기울었다.

"두 달인가..."

손끝으로 축축한 근처를 더듬거렸다.
찢어진 옷 사이로 삐죽 나온게 걸리면
대충 헤집어 꺼냈다.
옷보다 미끈하게 물든 조각을
아까처럼 바닥에 던졌다.

쨍그랑

엔이 소리를 쫓아 휘릭 움직였다.
허공에 일렁이는 실루엣을 보며
몇 번인가 반복했다.
새로운 소리가 날 때마다
엔이 춤추듯 거실을 너울거렸다.
웃으면서-

"그게 그렇게 재밌어?"

곧, 거실도 피안화 꽃밭마냥 조각조각 물들자
기지개를 쭉 펴곤
소파에 길게 누웠다.
그새 눅눅해져서 푹 눌리는 소파가 영 별로였지만
너무 졸려서 방까지 갈 엄두가 안 났다.
서서히 감기는 눈을 느릿하게 감으며
잠에 겨운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엔, 불 꺼, 줘..."

달칵.

110 서연 - 훈련 (z4LHwlIwTI)

2024-08-20 (FIRE!) 08:22:10

>>0

◇월 ◇일

CCTV 개발팀장이 오랜만에 왔다. 여전히 여러 사이코메트리스트의 능력 사용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는 모양인데, 엄청 피곤해 보이고 초조해도 보였다. 근데 개발팀장이 기대하는 CCTV의 방향을 들을수록 사이코메트리는 적합하지 않은 거 같단 생각이 강해졌다. 바닥재를 사이코메트리 장치로 만들어서 배치되는 물건이나 오가는 사람들에 관한 정보를 캐낼 거라는데, 효율이 영 구릴 거 같다. 사이코메트리는 일이 터진 뒤 추적하는 거면 몰라도, 실시간 감시나 위험 요소 감지엔 핀트가 안 맞는 거 같단 말이지. 게다가 능력 같은 거로 떠 다니면 소용없잖아;;;;

하여 접때 전해야겠다 마음먹었던 얘길 꺼내 봤다. 이제까지의 CCTV 개발 방향과 다르다는 건 알지만 기계 검사용 사이코메트리 장비를 개발해 보면 어떻겠냐고. 연구원이 눈치를 줬지만 알 게 뭐야? 멀쩡한 기계의 사이코메트리 결과를 입력한 다음 검사할 기계의 사이코메트리 결과와 비교하는 방식이면 불량인 부분을 쉽게 찾아낼 수 있을 거 같단 소리까지 밀어붙였다. 그러자 개발팀장이 지독히도 쓴 걸 먹은 것처럼 얼굴을 구겼다가 한숨을 내쉬더니 자기네 프로젝트가 그렇게 불안해 보이냐고 대꾸했다. 뭐라고 답한다? 연구원이 눈으로 욕하는 걸 느끼며 궁리한 끝에, CCTV보다는 기계 불량을 검사하는 장치가 사이코메트리를 접목시키기엔 더 적합해 보인다고만 답했다. 개발팀장은 참고하겠다면서도 뚱한 기색이 역력했는데... 몰라!! 내가 얘기할 수 있는 건 다 했으니, CCTV 개발을 계속하든 기계 검사 장비를 개발하든 인제 사이코메트리나 하라는 대로 할래!!!

오늘의 일기 끗!!

111 태오주 (67GZwOzyDU)

2024-08-20 (FIRE!) 09:03:48

죽을 것 같아.....(너덜

112 철현 - 서연 (gYjnb4CuLQ)

2024-08-20 (FIRE!) 09:39:16

situplay>1597050

"그렇지. 지금보다 더 단단하고 크기도 컸지."
"기구들은 모두 무거운 거 드는 기구야"
"하지만...네가 본거라면..."
"스쿼트구나!"

철현은 대답하기 곤란한 듯 웃음지었다.
그도 그럴것이 최대무게를 아직 측정 해본 적이 없다.
정확히는 운동을 다시 시작한 후에 측정해본 적이 없다.

"예전에는 150kg까지 들어봤는데..."
"지금은 모르겠네?"

매일 하는 게 힘들지 않냐는 그녀의 질문에 손사래를 쳤다.

"루틴을 정하면 도움이 돼."
"하교하고 나서 운동"
"또는 공부 끝나고 운동"

철현의 경우 하루의 마지막을 운동으로 채웠다.

"서연아..."

최대 성적이 7등급이라더니...
대체 언제부터 공부를 손에 놓은 것일까

아니, 솔직히 서연이도 레벨 0부터 시작했고
근래 들어서 레벨 4까지 올랐으니
지원금 따위 없이 혼자서 생활비를 벌어야했을 것이다.

동생에게 용돈 받아 공부할 시간이 많았던 자신과는 달리
그녀는 혼자서 모든 것을 해치워야했다.

공부 같은 가장 쉬운 일을 잘 하는 것은 전혀 으스댈 일이 아니었다.

"오히려 잘하고 있어."
"기초가 중요해."
"시간을 들여서 차근차근 예전 것부터 쌓아나간다면..."
"음..."
"4등급"
"운 좋으면 3등급도 가능할꺼야."
"재수한다면 정말로 1~2등급도 노려볼 수 도 있고"

철현은 서연이 준 선물을 떠올렸다.

"케이크"
"케이크 맛있더라."
"딸기 생크림 케이크"
"딸기 많이 넣어서"

왜 딸기를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예전에 딸기맛 타령을 했냐고?
당연하다.
강서현이 딸기를 좋아하기 때문이었다.
서로의 생일일 때, 생일 케이크는 항상 딸기 케이크였고
그 딸기는 모두 서현이의 몫이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철현도 좋아하지도 않는 딸기맛에 끌리게 되었다.

113 금주 (pn3NdBVOg6)

2024-08-20 (FIRE!) 10:45:41

휴가에요.
휴가네요...

114 혜성주 (QBXTWDtTUE)

2024-08-20 (FIRE!) 11:09:49

휴가 축하해! 푹 쉬자구 🫳🫳 (금냥이 복복)(하고 사라짐)

115 혜우주 (NvaPk4Dtf6)

2024-08-20 (FIRE!) 15:04:43

햇빛 뜨겁다아악

116 청윤주 (giPxNACXyY)

2024-08-20 (FIRE!) 15:05:05

모두 좋은 오후에요! 일상 돌릴까 고민중..

117 혜우주 (NvaPk4Dtf6)

2024-08-20 (FIRE!) 15:10:36

청윤주 하이
일상이라
일이 있어서 짬이 안 나는구먼

118 청윤주 (giPxNACXyY)

2024-08-20 (FIRE!) 15:14:03

>>117 아쉽네요..! 혜우랑 율럭키 애들 만나면 반응이 어떨까 궁금했는데(?)

119 혜우주 (NvaPk4Dtf6)

2024-08-20 (FIRE!) 15:19:11

>>118 ㅋㅋㅋㅋㅋ 율럭키랑?
뭐냐 저 듣보잡은? 할거같은ㄷ(뚝배기)

120 청윤주 (giPxNACXyY)

2024-08-20 (FIRE!) 15:21:35

>>119 ㅋㅋㅋㅋㅋ 율럭키는 아마 어르신의 애인의 여동생이라고? 하곤 몰라봐서 죄송하다고 바로 절 할 것 같...

121 혜우주 (NvaPk4Dtf6)

2024-08-20 (FIRE!) 15:30:00

>>120 아니 걔네 그거 알고있어도 되는건가 ㅋㅋㅋㅋㅋ
절까지 하면 더더욱 뭐야 이것들은 하겠는데

122 청윤주 (giPxNACXyY)

2024-08-20 (FIRE!) 15:30:33

>>121 다들 대충 아는건 많으니까요(?)

123 한양주 (7pN6rbAK32)

2024-08-20 (FIRE!) 15:33:39

퇴근시켜줘

124 혜우주 (NvaPk4Dtf6)

2024-08-20 (FIRE!) 15:34:49

>>122 아는게 너무 많아도 때론 문제가 되지...

>>123 안돼 일해 퇴근멀었어

125 한양주 (7pN6rbAK32)

2024-08-20 (FIRE!) 15:37:29

>>124

126 혜우주 (NvaPk4Dtf6)

2024-08-20 (FIRE!) 15:59:22

>>125 므! (찌부가 됨)

127 혜우주 (3.KQ1lX/Mg)

2024-08-20 (FIRE!) 16:25:07

아니 해가 이렇게 쨍한데 비가 온다고?
뭐?지

128 혜성주 (QBXTWDtTUE)

2024-08-20 (FIRE!) 18:14:05

🫠🫠🫠 야호 퇴근

129 청윤주 (giPxNACXyY)

2024-08-20 (FIRE!) 18:29:14

혜성주 수고하셨어요

130 태오주 (RWS/Rur7dU)

2024-08-20 (FIRE!) 18:30:54

그 시트스레에 말하긴 좀 그렇고 나 한 내일~이틀 뒤까지는 못 들어올듯
멘탈이나 하여튼 뱜미야 정신과 체력으로 문제가 있구나! 그런 문제는 아니고 그... 뭐냐

현실 군만두......(아득)

131 혜우주 (NvaPk4Dtf6)

2024-08-20 (FIRE!) 18:32:32

잘 구워진 뱜미? (츄릅)
푹 쉬고 오그라

132 ◆TMmm6tsoPA (ikZhrYTj/2)

2024-08-20 (FIRE!) 18:36:35

아. 그러니까 태오주 감금 된다고요? (갸웃) 갱신할게요! 다들 안녕하세요!

133 혜우주 (NvaPk4Dtf6)

2024-08-20 (FIRE!) 18:41:18

캡틴 하이
하고 곧 저녁 먹으러 가겠지! (들이받음)

134 ◆TMmm6tsoPA (ikZhrYTj/2)

2024-08-20 (FIRE!) 18:43:42

핫. 배달을 시켰으니 배달이 올 때까지는 여기에 있을 거예요! 안녕하세요! 혜우주! (회피)

135 혜우주 (NvaPk4Dtf6)

2024-08-20 (FIRE!) 18:45:54


(캡틴의 회피로 대신 박살난 문)

136 청윤주 (giPxNACXyY)

2024-08-20 (FIRE!) 18:47:14

아이고 태오주 다녀오세요!

137 ◆TMmm6tsoPA (ikZhrYTj/2)

2024-08-20 (FIRE!) 18:54:47

아이고! 혜우냥이 우리 스레 문 다 부순다! 아이고! 8ㅁ8

그리고 청윤주도 안녕하세요!

138 ◆TMmm6tsoPA (ikZhrYTj/2)

2024-08-20 (FIRE!) 18:58:27

밥이 왔다! 식사하고 올게요!!

139 혜우주 (NvaPk4Dtf6)

2024-08-20 (FIRE!) 19:06:01

(문에 낑김)
캡틴 맛저해-

140 한양주 (GmtWtl6RRw)

2024-08-20 (FIRE!) 19:14:15

>>139

141 혜우주 (NvaPk4Dtf6)

2024-08-20 (FIRE!) 19:17:41

>>14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멀봐! 찍지마! (파닥파닥)

142 청윤주 (giPxNACXyY)

2024-08-20 (FIRE!) 19:24:53

안녕하세요 캡틴 한양주!

143 ◆TMmm6tsoPA (ikZhrYTj/2)

2024-08-20 (FIRE!) 19:45:44

밥 다 먹고 갱신이에요! 다시 다들 안녕하세요!

144 혜우주 (NvaPk4Dtf6)

2024-08-20 (FIRE!) 19:55:12

캡틴 뭐뭇냥

145 ◆TMmm6tsoPA (ikZhrYTj/2)

2024-08-20 (FIRE!) 19:59:51

사천식 탕수육이 있길래 그거 배달시켜서 먹었답니다! 냠냠! 조금 매콤하네요.

146 혜우주 (NvaPk4Dtf6)

2024-08-20 (FIRE!) 20:00:31

오 사천탕수
나도 줘! (매달림)

147 ◆TMmm6tsoPA (ikZhrYTj/2)

2024-08-20 (FIRE!) 20:03:57

하하하! 제 집의 냉장고 안에 있답니다!

라기보다 고양이는 매운 거 먹으면 안돼요! 땍!

148 혜우주 (NvaPk4Dtf6)

2024-08-20 (FIRE!) 20:06:24



그렇다면 술을 마셔주겠다!

149 혜성주 (n12U7ZByv2)

2024-08-20 (FIRE!) 20:08:42

뽀송 밈미🫠🫠

150 서연 - 철현 (uDYv5h1Wts)

2024-08-20 (FIRE!) 20:12:52

situplay>1597050865>112

지금보다 근육이 더 딴딴하고 컸으면
무슨 헬스장 모델 같은 몸 아냐?
상상하니 도로 얼굴이 홧홧해졌지만
이어지는 말에 머리가 멍해지고 만 서연이었다.

" 150??!! 50이 아니고??? "
" 그렇게나 들어도 되는 거야?? 안 다쳤어??! "

헬스는 대체 어떤 사람들이 하는 거야;;;;;;;;;;;;;;;;;;
충격과 공포다...
매일 운동해도 안 힘들다며
손사래 치는 선배가 딴 세상 사람 같아...
그래도

" 자기 전에 해 볼까? "
" 조깅이랑 맨손체조 정도?? "
" 왜 선배가 알려 줬잖아~ "
" 자기 전에 가볍게 운동하면 잠꼬대 덜할 거라고 "
" 그래서 한동안은 했었는데...... "
" 얼마 못 갔어;;;; 이래저래 정신없어서... "

말할수록 목소리가 쪼그라드는 서연이었다.
흔하다면 흔한 일이지만 기껏 걱정해 줬는데
흐지부지됐다 털어놓으려니 미안하고 민망했다.

그래도 쥐약이던 공부를 격려해 주는 건 기쁘고 고마웠다.
4등급, 3등급 같은 까마득한 등급이 나와도
어쩌면 될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이 앞선다.

" 사실 꼭 대학까지 가야 하나 했는데~ "
" 나 하고픈 거 생겼다? "
" 건강검진 할 수 있게 배우는 거! "
" 그거 잘 배우면 사람들이 덜 아프고 빨리 치료받을 수 있을 테니까! "
" 선배도!! 내가 치료는 못 해 주지만... "
" 아픈 데 없는질 젤 먼저 알아볼 수는 있을 거고!! "
" 내 성적으론 죽었다 깨나도 의대는 못 가는 게 문제지만... "

그래도 사이코메트리 특성상
내가 잘만 하면 내 역할을 찾을 수 있는 분야일 거라고.
그러니 수능 성적을 관련 지식은 익혀 두고 싶다고.
막연하게나마 희망 진로가 생긴 서연이었다.

" 선밴, 역시 인첨대 갈 거야? "
" 과는 정했어? "

선배 스스로도 만족스러운 성적이었다니
(성적표에 그런 숫자가 찍히기도 한다는 게 충격적일 정도였다...)
원하는 과가 어디든 충분하지 않을까.
하다가 묘해졌다.
내년엔 선배가 없겠구나. 저지먼트에도, 도서관에도, 기숙사에도.
학교 갈 때도, 기숙사로 돌아올 때도 혼자겠네.
당연한 일인데 벌써부터 허전한 기분이다.
청윤이랑 정하가 부럽기도 하고

아니, 잠시만.
이걸로 침울해지면 안 돼지!!!
내년에 그런 일이 벌어진다는 건
다들 무사히 살아남았단 거잖아!!!!!
마른세수를 하며 정신 차리려는 찰나
생크림딸케 얘기에 웃음이 새고 말았다.

" 뭐야, 그게ㅎㅎ 품목까지 다 정하면 깜짝 선물이 안 되잖아~~ "

한편으론 확인하고픈 마음도 든다.

" 새봄이네 카페 케이크가 더 나을까? "
" 거기 레시피 새봄이한테 배우긴 했는데... "
" 난 완전 초짜니까... "

레시피나 완성도로 따지면 내가 만드는 건 열화판(???)인걸.
딸기 많이 넣길 바라면
거기 케이크 사고서 마저 얹어도 그만이고.

그나저나 이렇게 시시콜콜 다 물어 버리면
정말로 깜짝 선물은 못 되겠네;;;;
깜짝 선물은 나중에 따로 궁리해 봐야겠다!!

151 ◆TMmm6tsoPA (ikZhrYTj/2)

2024-08-20 (FIRE!) 20:13:42

어서 오세요! 서연주!! 혜성주!!

(혜우냥의 술 뺏기) 고양이는 술 먹으면 안돼요!!

152 (기진맥진인) 서연주 (uDYv5h1Wts)

2024-08-20 (FIRE!) 20:16:25

갱신이에오오오오오~

태오주 현생에 문제 있으신 건 아니죠? @ㅁ@;;;;;

율켓단이 일상에 등장할 수도 있는 거였군요!!! 몰랐어요 @ㅁ@

캡은 탕슉이라니 맛있었겠.............898ㅁ9898 (◀부러우니 루저)

혜우주 진짜로 음주 가시나요? 안주랑 같이 드시는 거죠?? @ㅁ@;;;;;;;;

혜성주도 안녕하세요오오오오 씻고 깨운하게 나오셨네요 오늘 하루도 고생하셨어요!!

153 혜성주 (tBxsojyqSI)

2024-08-20 (FIRE!) 20:26:48

뽀송하게 씻고 빨래널고 저녁으로 빵도 우겨넣고 오느냐고 늦었다. 다들 하이

154 혜우주 (NvaPk4Dtf6)

2024-08-20 (FIRE!) 20:40:18


오늘 홈플 다녀와서 술은 찬장에 넘친다구! (도주)
다들 어서와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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