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힛, 결국은 자기최면인가 봐. 실제로 해본 적도 없는 사랑을 연기하는 걸 보면 역시 자기최면이 필수야. 여담으로, 그 눈빛 연기를 할 때 입모양은 미묘하게 경멸하는 것처럼 디테일을 신경 썼어. 사랑하면서도 자기 뒷담화를 들어서 경멸이라는 감정도 동시에 생겼으니까. 섬세한 사람들은 그걸 캐치하더라. 아무도 모를 거라 생각했는데, 혼자서 뿌듯해하고 있었느는데...."
찬은 자신에게 최면을 걸면서도, 미세한 디테일까지 챙겨서 장면에 숨은 의미를 담는 것이 자신의 연기 스타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가끔 인터넷을 보면... 그 뭐냐? IF 썰이라고 부르나? 남주가 용기를 내고 진심을 물어봤을 때나 20대 때 다시 재회해서 만나는 걸 가정으로 쓴 썰도 많더라. 그거 재밌어서 나도 하루 종일 봤다?"
지나는 호랑과 선아를 떠올렸지만, 찬의 머릿속에는 자신이 인터넷에서 본 IF 썰들이 맴돌고 있었다. 찬도 호랑과 선아를 알긴 했지만, 그들의 사정을 잘 알 정도로 깊은 관계는 아니었다. 아, 호랑이라면 다른 의미로는 조금 더 깊게 안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안 가벼워? 왜인지 알아? 이게 예능이라서 오히려 무게를 더 두고 있거든. 가볍게 하면 내 입에서 무슨 말이 튀어나올지 몰라."
찬은 키득거리며 웃었다. 자신의 인지도가 논란거리들로 화제가 될 정도로 높지는 않지만, 그래도 최대한 논란거리를 만들지 않는 게 좋다고 생각했다.
플라스틱 통에 담긴 로제 떡볶이를 젓가락으로 집어 입안에 넣고 천천히 씹었다. 크림향과 적당히 매운 떡볶이의 맛이 어우러지면서, 찬은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오늘도 좋은 밤이야! 다미주 현우주 찬주 진아주 지현주 유리주 캡틴 지나주 해인주 도현주 태훈주 호랑주 소호주 모두 안녕~~~~~~! 항상 올 때마다 인사 해줘서 고마워~~~~!! ><♡
>>941 앗싸 해인주에게 칭찬받았다~~~! 이히히 0< 내가 쓰는 게 좀 느려서 그런가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구... 0-ㅠ
>>942 고마워 캡틴~~~! 수고했어~~~~! ><♡
>>944 한 번에 답장하다 보니까 길이가 엄청 길어져 버렸어...! 00 맞아 다미주도 거미줄에! 이히히... 00♡
>>946 선아도 그렇다고 해줘서 고마워~~~~! ><♡ 웃는 지나 너무 예쁘고 정말 사랑스럽다... 0-ㅠ♡ !!!근데 호랑은 아냐!!! 차마 동의하지 못한 지나 너무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야 정말 그랬을 것 같아...0-ㅠ 그리고 그게 더 슬퍼져서 괜찮아!(?) 0< 같은 벤치에 갔지만 엇갈려 버린 두 사람...! 음~ 훌륭한 선관~ 0<-☆ 선아의 장래는... (모르는 척)
>>947 이히히 호랑주의 양심은 이제 사하지고 없다...!(?) 0<-☆ 부모님은 의술에만 유능했던 것으로... ㅋㅋㅋㅋㅋㅋㅋ 으아아아아악 도파민 공격이다...! (기뻐하는 중) 이거... 선아가 울지 않을 수 없잖아요... (그리고 선아주도 울어버린다) 호랑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 0-ㅠ 부디 모두 행복해져라...!!
>>948 안녕하세요 소호주~~~~~!! ><♡ 소호가 천문부라 별 보러가던 선아랑 마주친 거 너무 좋은 것 같아! 그렇게 친해지면서 서로 별 이야기도 하고~~~~! >< 그런데 소호가 원래 별에 관심이 있는게 아니라서 괜찮을까 모르겠다...! 0-ㅠ 나중에 친해지고 나서 가끔 소호 보러 천문부... 놀러가도 될까...? 00 와중에 !!!내일 오전 여덟시 기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957 고백보다 차임이 많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62 아니 그게 그런???? 이유였다고??? (정말 제일 생각 못했던 이유) 00 괜찮아요 오히려 재밌어서 좋아...!(?) 0<-☆ 아니 근데 현우 시트에서 본 것보다 더 엄청난 아이였구나...? 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약혼 기간은 한 중학교...아님 고등학교 완전 초반 즈음부터 해야 되려나? 선아 분명 참가자 많아서 현우가 방송 못 보겠지 하고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었을 텐...데... 00 아이고 아이고 !!!잘해주는애가 얘밖에 없잖아!!!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현우야아아아아아아아 (하염없이 눈물만 흘리고 마는데...) 확실히 선아는 현우에게 무조건적인 친절과 애정을 줄 테니까... 0-ㅠ 마음 복잡한 거 전부 이해한다 현우야 0-ㅠ
>>971 이제 이쪽의 도파민을 구경할 수 있겠구나!!!!! 도파민 풍년이다~~~~!! 00
>>974 선관????? (선관 괴물의 등장)
>>984 일기 내용...! 0-ㅠ 다미야 선아가 미안해 잘못했어...!! 0-ㅠ
>>4 진아주 푹 쉬어...! 오늘 고생 많았어!!0-ㅠ
>>20 오오오오오오오 이런 TMI 너무좋아요~~~ 00
해인주 잘 자! 좋은 꿈 꿔~~~ 낼 봐~~~~~!! !!!뭔데, 틱톡이란 게!!! 이번달 최고의... 명대사... 00 소호주 부러운 하루를 보내셨군요...!! 끝내준다...! 다들 잡담이랑 일상 잘 보고 있어~~~~!! 레스 더 길어질 것 같아서 전부 쓰지는 못 하고 있지만 나 전부 보면서 울고 웃고 하고 있다... 0-ㅠ
현우주 안녕~~~ 오늘 아주 잘 지냈지! 대신 내일 바쁠테니까 똑같기는 하지만~! 0<-☆ 현우주는 잘 지내셨나요~~! 지나주 안녕~~~~! 잘 자고 좋은 꿈 꿔~~! 낼~~~~봐~~~~! 0<♡
>>66 다행이다...! 0-ㅠ !!!무언가를 좋아하는 사람의 이야기를 듣는 건 언제나 즐거운 법이니깐!!! 말이... 말이 너무 예쁘세요~~~~!! 0-ㅠ♡ 열쇠팔이소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선아는 맛있는 것도 잔뜩 사가고 하면서 천문부의 간식 담당으로 취직을... 돈은 맡겨만 주십쇼!(?) 0<
>>67 앗~! 저는 교내 스터디같은 게 있어서 같은 그룹원이어도 좋겠다... 이런 생각 했었어요 스터디 같이 하면서 어케어케 공부적으로 좀 잘? 맞아가지고? 수행평가 파트너도 같이 했다는 설정도 괜찮을지도..^^ 거기에 부모님 설정이랑 성격차까지 좀 스스슥 버무리면.... 흠.. 이거는 얘기하면서 생각을 좀 해봐야겠는데요... 혹시 소호가 현우한테 조부모님 얘기를 한 적이 있을까요? 만약 들었으면 그런 관계 남몰래 좀 부러워했을 거 같아가지구,,,,
사실나. 호랑이 무릎 박살난거 현우네 부모님이 거기에 일조했다는 건 어떻냐는 선관 제안해볼까하다가 이건정말 내가 호랑이를 못말릴것 같아 참았습니다
어서와라 선아주 좋은저녁
「우선 정호랑 선수의 두 번째 경기 참 즐겁게 지켜보았습니다. 그 경기가 내 영감을 일깨워준 덕분에, 다른 경기보다도 훨씬 즐겁게 관람할 수 있던 경기였어요. 그리고 그 영감은 제게 어떤 가능성을 제시해주었습니다. 저는 정호랑 선수와 함께 이 가능성을 나누고 싶습니다... (뒷내용 결제 필요)
>>6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싸 천문부 간식 생겼다~ 하지만 선아는 그냥 와도 된단다.. 와서 냅다 문만 열어도 환영합니다
>>70 앗 좋아요~! 둘 다 공부하는 스타일이 비슷하거나 하면 조별 수행 있을 때 같이 할래? 하고 먼저 권유했을 거 같구 자세하게 한 건 아니어도 딱히 숨기는 것도 아니니 몇 번 했을 거 같긴해요 수행평가 하다가 할아버지의 전화를 받든, 어떤 날은 할머니 생신이라 스터디를 빠지게 될 거 같다고 하는 식으로.. 현우는 아무래도 부모님 언급을 조금 꺼리려나요?
>>68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그치만 그게 이만한 스케일인 줄 몰랐단 말이야! (입을 다물지 못하고...) 사실 저야 너무 재미있고 감사하고...(?) 이거 참... 선아주가 대신 죄송합니다... 0<-☆ 이 모든게 새벽과 도파민에서 발생한 일이라 감히 변명을~~! 그럼 중2부터 약혼 관계가 되었다고 합시다! 사랑과 전쟁 미쳐~~~~ 0-ㅠ 아주 엄청난 삶을 살고 있다 이 아이들...
>>74 꺄악~~~~ 수행평가하다 좀 지치면 남현우가 캔커피 한캔씩 뽑아다가 주고 했다고 해도 되나요,,, 초미소녀여자아이랑 수행평가를같이햇다니 이정도는 사다바쳐야 그나마 양심에 찔리지않아요.... 뭔가 어른같은데 다정하게 대화하길래 누구셔? < 이런식으로 좀 물어보기도 했을 거 같단 생각이 자주 드네요 그렇군.... 얘기해줬군요... 남현우는 아무래도 언급 잘 안 하려고 하는 편일 것 같아요 어쩌다가 물어본다고 해도 어 대충 무슨 일 하셔 이 정도? 말하다 보니 생각났는데 소호 호불호가 확실한 편이고 말도 솔직하면 현우한테 너.. 좀 음침하다. < 대뜸 이런 얘기같은 거 해도 좀 재밌겠다 싶은 생각이 들어요.. >:3
>>7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중학생.. 중학생때부터 애들이 이래도 되는거임?... 이래도되는거임....??? (머리채쥐뜯기) 사실 저두 이런 스케일까지 올 줄은 몰랐는데 사실 짜다 보니 넘 즐거운거 있죠 ^^~~~??? 혹시 뒷조사한 걸 나중에 알게 되면 선아는 어떻게 생각할까요... 역시 경멸하려나...... <: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캔커피 주면 좋습니다 잘마십니다 원래 할머니 밑에서 큰 애들이 주는 음식은 거절 잘 안 해 아 진짜 너무 재밌겠는데.. 하게 된다면 그래도 수행평가 같이하고 주는 것도 몇 번 받았으면 크게 싫진 않지만 가끔 나오는 말이나 행동 때문에 하게 될 거 같아요 또 남 앞에서 하면 안된다는 정신머리 정돈 있어서 둘이 있을 때 빤히 쳐다보다가 툭 내뱉고.. 갑자기 험한 말 듣게 된 현우한테는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근데 이 상황이라면 본인 딴에는 사실적시 개념으로 내뱉은거라 이러고 마저 과제 얘기할 거 같네요.. 뭐 이런 애가 있지
>>78 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귀엽다.. 지금맘속으로 백번정도 소호를 쓰다듬엇습니다..... 간식거리 주면 주는대로 쏙쏙 잘 집어먹을거같아서 귀엽다.......남 앞에선 안하고 둘이있을때만 하는거에요????? 진짜요???? 이런포상받아도되는거에요??????? 오히려줗은데너무좋은데????(??? : 이사람변태인거같아요;) 맨 처음 들었을때는 뭐야 얘....???? < 이런 얼굴로 멍하니 있었는데 몇 번 수행평가 같이 하다보니까 어. 그래. < 이러고 다시 같이 과제하는 스탠스로 지금은 변해있을거같단 생각이 들며.. 워낙에 솔직하게 말하는 애라 의견듣는?느낌으로? 남한테 말 안하는 이야기도 몇 번 했다고 하고 싶은데 괜찮을깝쇼 혹쉬.... ^^)7
>>80 네네 선아가 쥬는 간식 집어먹고 커피 얻어마시다가 어느 날 할아버지한테 학교 다니니까 보기 좋네~ 소리에 ..나 살 쪘다고?
하 진짜 재수없게 들리는데 공설 미인 쥐어줬다보니 소호는 남의 관심이? 당연하단 말이죠? 내가 말하면 남이 당연히 듣는거구.. 그니까 내가 쟬 음침하다 생각하는 거랑 별개로.. 내가 남들이 쟤 음침하다고 느끼게 할 이유도 당위성도 없으니.. (할머니의 인성교육이 효과를 보이고 있다..)
하 저는 정말 좋아요 무슨 이야기 할지 벌써 기대되고.. 한번쯤 나는 솔직히 별 상관은 없거든? 어차피 내 일도 아니고. 그런데 넌 이런 얘기를 친하지도 않은 나한테 해도 괜찮아? 하고 물어볼 거 같긴 해요
>>79 "..비겁하다, 고." "애초부터 약혼자였던 나. 갑자기 끼어들어서 활개치고 떠났다가 맘 내키는대로 다시 찾아와서 난리피우는 너." "내 입장에선 누가 더 비겁할 거 같은데?"
이?런거 그리고 사실 지금 현우 입장에서 선아에게 갖고 있는 감정은 이성적인 호감에 가깝기보다는 그냥 빼앗기고 싶지 않은 무언가...에 가까울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독점욕? 소유욕? 둘 다 표현하기엔 단어가 주는 느낌이 먼가 다른 거 같은데.......... 머.. 어쨌든 이성적 호감보다는 가족애에 가깝다고 보면 되겟네요 약간 동생 태어나는데 엄빠사랑 뺏기기 싫다고 동생괴롭히는 첫째같은 맘?..... 이건 머 그냥 참고로 삼아주시구...
>>85 내일 퇴근하셔서 달아주셔도 완전 노 프라블럼~~~~~ 내일 힘내셔요 저도 자야하는데 자기가싫네...(ㅋㅋ) 소호주 존밤존꿈~~~~ 😘
>>72 호에에에에에에에에 (또다시 입을 다물지 못하고) 알렸을 것 같기...도 하죠...? 정확히는 다른 이야기 하다가 우연히 약혼 관련 이야기 나와서 집안에서 이어줬는데 (특히 선아는 그때까지만 해도)현우도 원하지 않는 약혼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내가 열심히 약혼 파기하기 위해서 노력해야지 하고 말하?지?않았을?까? 싶기고 하고...? 특히 현우에게 미안해 하는 모습을 언뜻 보이겠지... 언니의 일을 시작으로 집안에서 벌인 일이라면 항상 책임감과 죄책감 같은 걸 가지고 있을 테니까... 그리고 사랑의 힘으로 점점 이겨내나 했으나 불-발☆? 0<
>>74 안됩니다... 선아가 소호 꼬시려면(??) 열심히 잘 보여야 한단 말입니다~~~! 0<-☆ 가서 냅다 문열고 간식 조공하기 ㅋㅋㅋㅋㅋㅋㅋㅋ 예쁜 언니가 다정하게(소호:아닌데?) 대해주는데 예쁘게 보여야지 그럼 음음! 나중에는 소호가 좋아하는 것들 이야기 듣고 싶다...! 00♡ 소호랑 현우 너무 귀여워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기 좋네!!! 이 귀엽고... 예쁜... 모든 걸 다 가진 언니... 00♡ 나중에 아이들 전부 모여서 예쁘게 입고 길거리 쫙 런웨이 하면 사람들이 전부 넋을 놓고 쳐다보겠지...! 00
>>77 중학생이 아니라 어른들이야 분명...(?) 저도 살면서 이만한 선관을 짜본 일은 이번이 처음인... 00 ㅋㅋㅋㅋㅋㅋㅋ 머리가 도파민 가득한 상태라 못 따라가면서도 즐거워서 막 뭐가 떠오르고(?) 제가 혹시 뭐 실수하는 거 있음 꼭 말해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고 선아가 어떻게 감히 현우를 경멸하겠습니까!! 0-ㅠ 현우 성격의 깊고 어두운? 부면을 조금씩 알게 되면서 약간 겁도?나고... 여기도 그런 복잡한 감정을 느끼지 않을까... 그러면서도 언니와 함께하면서 자기한테 오는 부정적인 감정들을 이해하려고 하는 성격이 생겨서 '그래 그럴 수도 있겠다'싶고... 내탓인가 싶기도 해서 미안하고... 여전히 잘해주겠지 현우에게...
내일 빨간날이었음 너무 좋겠네요 0-ㅠ 소호주 잘자고 좋은 꿈 꾸세요~~~~! 낼~~~~봐~~~~~!! 0<♡
근데 현우랑 호랑이랑 이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거죠 두 사람 괜찮은 건가요 이거 정말???? 00 와중에 !!!엄빠사랑 뺏기기 싫다고!!! 이거 이해가 빡 가는 것 같으면서도... 여러모로 사랑VS가족 되어가는 느낌이라 엄청 웃기기도 하면서 이거 참 이거... 오... 오... (결국 입을 다물지 못하고) 나중에 만약 두 사람 같은 방 되면 진짜 엄청나겠구나 싶으면서도 오... 오...
>>92 호랑이랑 현우... 불 제대로 붙으면 어쩌면 일상 한번만으로 호랑이가 현우에게 진실을 보여주는 데까지 가겠군요
"아. 그렇고말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동의해. 그래서 내가 그 책임을 지려고." "내가 그 책임을 질 수 있는지 결정하는 건 나도 당신도 아냐. 선아지."
일단 현시점에서 호랑이는 "협회를 주축으로 여러 이해관계가 얽힌 끝에 자신이 그꼴을 당했다" 까지만 알고 있고 거기에 현우 부모님이 개입한 건 모르고 있다 호랑이가 현우네 부모님의 개입을 알아채는 건... 당장 떠오르는 건 1. 녹취록을 중간까지만 봤는데 아직 못본 부분에 현우네 어머니 혹은 아버지가 등장 2. 처음에 호랑이에게 '자신의 부상이 협회의 농간에 의한 것'임을 알려준 익명의 제보자가 알고 보니 호랑이네 부모님 지인이었고, 호랑이네 부모님이랑 이야기나누다가 '쓸데없는 부분'이라 판단해 잘라냈던 녹취록을 호랑이에게 전달 같은 구린 것밖에 없다...
현우네 부모님이 이 뒷공작에 개입함으로서 변경된 것은, 호랑이가 협회의 제안을 수락했다면 그런 부상 당하지 않았을 것이다-에서 호랑이가 협회의 제안을 수락했느냐 아니냐에 관계없이 이 상황이 벌어졌을 것- 정도려나
버튼이라는 것은 이미 알고 눌렀습니다 이 부분 불편하면 오너적으로 제지해주거나 캐릭터적으로 딱잘라주시길 이자식 지 고민 풀리고 나면 오지랖퍼 되거덩..
"어 뭐야. '■까 니가 나에대해 뭘안다고 지껄이는데' 그건데. 그 말을 할 줄 아느냐가 중요한 건데. 그건 이미 잘하네?" "그런데 선배님아. 선배님은 선배님 자신에 대해서 얼마나 잘 아시나?" "아니아니, 모른다고 해서 또 잘못된 건 아니고. 그건 충분히 그럴 수 있어. 자기에 대해 100% 다 아는 사람은 세상에 없거든. 그냥.. 충분히 알지 못하는 경우가 있을 뿐이야."
>>93 오~ 이미 알고있는 건 아니고 추후에 알게 될 예정이군요? 그러면 지금 호랑이랑 현우 관계는 그냥 살짝 껄끄러운 정도겠네요...🤔 선아가 랑이한테 약혼사실 말햇다구했으니까는... 그러면 머.. 본격적 혐관은 기대하면서 천천히 슬슬슬 깎아나가면되겟군요 ^_^ 굿~ 오히려조아~ 지금 전부 정햇다가 나중에 다른친구들이랑도 돌리고하믄서 성격변하고 캐붕나면 되돌릴수없어질까바요,,헤헤,,헤헤헤,,
흠... 근데 랑이가 현우부모님을 어케 알게 만들 수 잇을까..... 다니던 학교에서 학부모회장같은걸로 잇엇을까요.. 알량한 권력에 환장하는사람들이니까 아무래도...가능성있을라나.....🤔 했으면 성격 디지게안좋은 학부모와 끌려다니는 아들내미조합으로 알게모르게유명햇을거같기도하구ㅋㅋ..
우와 또 다시 엄청난 버튼 사실 얘가 진짜 암것도몰라서 이러는게 아니라 오히려 다 알아요 아는데.. 수년간 이뤄진 가스라이팅 플러스 그래도 핏줄이라고 부모에 대한 약간의 연민 플러스 그 외 이것저것요소땜에 뿌리치지 못 하는 거라가지구, 이것땜에 자기혐?오?도 약간 갖고있을거같아서요 자기도 스스로 한심한 거 다 아는데 와가지고 속 득득 긁어놓는 셈이 되겟네요..... 심지어 며칠전까지 싸우던애임 근데 생각해보니까 잘 풀면 랑이다리사건으로 집안 뒤집어놓고 뛰쳐나올기회가 될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드네요 ^_^)~
>>96 이미 알고있다고 치면... 두 가지 상황이 발생하는게 1. 프로그램 시작전에 호랑이가 이미 현우랑 한차례 대충돌했을 거라 생각 2. 호랑이가 지금 갖고 있는 자기혐오가 선아와의 관계진전에 억제기역할을 하고 있는데 '내 탓이 아니었네?' 하게 돼버려서 억제기가 사라진다는 점 1은 오히려 잘 다듬으면 또 선관에 맛있는메뉴 하나 더 얹을 수 있다손 쳐도 2가... 👀
그게 아마 녹취록에서 현우네 부모님이 '우리 현우 앞날에 걸림돌이 되는/우리 아들 약혼녀인 선아에게 손을 댄 녀석이니 꼭 본때를 보여줘야겠다' 류의 실명 섞인 발언 하지 않겠나 생각하고 있다
호랑주가 '자신의 배경이 강요하는 불합리한 순종을 받아들이며 사는' 사람이 다른 계기에 인해 각성하고 알껍질을 깨고 나오는 모먼트에 환장하는 사람입니다 호랑이가 결정적인 계기인 것까지는 바라지 않고 어느 순간 현우 손에 핸들이 쥐이는 어느 결정적 순간이 찾아왔을 때 현우에게 도움이 된다고 하면 그 정도로도 충분히 영광 이 부분은 선관이 아니라 미래에 이랬으면 좋겠다- 하는 if 이야기이니 이러쿵저러쿵 떠드는 거기도 하고 실제 어떻게 될지는 그때 가봐야 알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