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50747> [순정/연애/동거] 사랑의 방정식 - 2 :: 1001

◆dfenIo1f2Q

2024-08-14 22:52:31 - 2024-08-26 23:22:02

0 ◆dfenIo1f2Q (26/uKInenc)

2024-08-14 (水) 22:52:31

[ 자, 첫 미션인 '커플 틱톡 찍기' . 다들 잊지는 않으셨겠죠? ]
[ 기한은 얼마 남지 않았으니. 즐겁게 수행해 주시길~! ]

방송실 스피커에서는 오늘도 경쾌한 소리가 울려퍼집니다.



시트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50468
웹박수 : https://forms.gle/Vy818r1qDfUA1Lbv6

206 주태훈 - 강소호 (Wv7s5swohQ)

2024-08-18 (내일 월요일) 20:56:48

'만약 사랑에 공식이 있다면 아마 더하기 빼기처럼 단순하진 않을거야.'



요즘 이 얘기로 청명 전체가 떠들썩하다.
미디어부끼리 모여서 드디어 크게 한 건 했다고.
공 치는 재미로만 살던 이 단순한 귀에도 들려올 정도로.


몇주 전인가. 다른 학교와 대항전이 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시작부터 느낌이 안좋았다. 눈빛이 살벌하더라고.
예감은 틀리질 않아서 3쿼터가 중간에 결국 대형사고가 터져버렸다.
빠르게 돌파하던 주장이 상대편 빅맨이랑 제대로 부딪쳐서 팔이 나가버린 것.


거친 경기는 가끔 있으니까. 그건 별로 신경 안쓰였는데.
문제는 사람 다치는 선에서 끝나지 않았다는거지.
병실에 누워 끙끙 앓고 있는 선배라는 인간이 건넨 첫마디가 '쭈태야 형 빵꾸 좀 메꿔주라'래.
어디서 챙겨온 꼬깃한 종이 하나 건네주고선.


"'사랑의 방정식'? 이거 그거 아녀? 애들 짝져갖구 쩌기하는거."

신청서를 보며 이런건 또 언제 했냐고~ 역시 여자 꼬실려구 농구 시작한 양반 답다고~
헛웃음으로 대꾸해봐도 진지하게 대타 필요하다고 하니까. 어떻게 거절하겠냐고.
주장 이름 위에 삭선을 긋고 '주태훈' 이름 석자를 덧댄 순간.
좌표계에 찍힐 수많은 미지수 중 하나가 되어버린 것이다.


그렇게 잊고 살았는데.
방송을 듣고 나니 이제야 실감이 나네.
제대로 인사 한번 안해본 학교 사람(?)이랑 같은 방 쓴대자너~ 아 좀 어색한데.


드르륵, 드르륵, 책가방만한 캐리어를 끌고 기숙사 안으로 들어갔다.
현관에 놓여 있는 신발과 눈이 마주치며 짝이 될 사람 이름을 떠올리듯 코를 찡긋인다.

"야~ 진짜 찍는겨??"

들어오는 길에 놓인 카메라를 보고 찍히는 걸 의식하듯 렌즈를 향해 가볍게 손을 흔들며 어색한 미소 한번.
그리고 소파에 앉아 있는 소호에게 나긋한 눈짓으로 뚝딱이는 미소 한번.


"늦었나?? 생각보다 정신 사나운디. 냅다 쩌기 해갖구. 그쵸??"

카메라 때문인지는 몰라도 오늘따라 뚝딱도가 꽤나 높은 태훈.
남사시럽게 뭘 사람 뚫어져라 찍어대싼대~ 부산스럽게 주변 카메라 렌즈로 눈동자를 굴리며 인사한다.

"저 주태훈이라고 해요. 히히, 꽁 튕기는거 한번쯤 보셨나 모르겄네."

207 태훈주 (Wv7s5swohQ)

2024-08-18 (내일 월요일) 21:01:41

아앗 오타가~!! >>206 3쿼터(가) 중간에 '가' 빼고 봐줘! 항상 바쁜척 하는 나 태훈주 드디어 답레 쪄오다.. 너무 뿌듯해

208 호랑주 (.1nrZdGLdc)

2024-08-19 (모두 수고..) 09:46:25

오늘 저녁에는 독백으로 궁상을 한차례 떨어야것다 (딩굴)

209 유리주 (1JEuAakGA2)

2024-08-19 (모두 수고..) 09:56:54

팝콘 준비해야겠다~~~

210 호랑주 (.1nrZdGLdc)

2024-08-19 (모두 수고..) 09:59:54

>>209 좋은아침 유리주
월요일 아침이라 그리 좋은 아침은 못된다만서도 쯧

211 유리주 (1JEuAakGA2)

2024-08-19 (모두 수고..) 10:00:50

ㅋㅋㅋㅋㅋㅋ그래도 쫀아! 활기차지 못하지만 활기찬 아침을 보내야지

212 호랑주 (.1nrZdGLdc)

2024-08-19 (모두 수고..) 10:09:58

>>211 왠지 유리주의 응원이 효과가 있는 것 같다
미묘하게 의욕이 생겼다
이제 슬슬 커플댄스 뭐 출지도 이야기나눠봐야되는데 재밌겠다 돌핀추자고해야지.(?)
2주동안 파트너와 일상2번+다른캐릭터와 일상2번 정도는 돌려보고 싶었는데 2주가 이렇게 짧은 시간이었던가 눈깜빡해보니 절반이 타노스당했어잇

213 해인주 (FmMrugeqe.)

2024-08-19 (모두 수고..) 10:16:50

으윽 너무 피곤해 ...

214 호랑주 (.1nrZdGLdc)

2024-08-19 (모두 수고..) 10:18:03

해인주도 좋은아침
나도 죽것다..

215 해인주 (FmMrugeqe.)

2024-08-19 (모두 수고..) 10:21:59

답레 가져와야하는데 ... 저녁에 써야겠당 ...

216 현우주 (8vpwnO7LgA)

2024-08-19 (모두 수고..) 14:20:52

주말 내내 거진죽어잇엇구...... <:3
다들 좋은오후입니다~! 흠... 진짜루 좀 덜 더워지는거같은데 입추매직인가??? 좀잇으면 처서매직으로 진짜 가을 오나???????👀

217 호랑주 (.1nrZdGLdc)

2024-08-19 (모두 수고..) 14:26:43

(어디서 명치를 맞고옴.)
(다음 답레부턴 분량다이어트 빡세게 해야겠다..)

218 해인주 (FmMrugeqe.)

2024-08-19 (모두 수고..) 14:31:56

다들 쫀점~ 밥 맛있게 먹었어?

219 현우주 (mCjChHn8j6)

2024-08-19 (모두 수고..) 14:36:22

놀랍게두 출근길이란 사 아 실
점심 전 안먹엇지만 괜찮아요 출근해서 먹으면됨

해인주는 머드셧어요~! 맛있는거 드셨남

220 해인주 (FmMrugeqe.)

2024-08-19 (모두 수고..) 14:38:00

출근이 늦는구나~ 난 도시락 싸서 다녀! 오늘은 김치볶음밥이었당

221 현우주 (qdzF9iMYnk)

2024-08-19 (모두 수고..) 14:41:20

오늘은 마감타임이라서리,, ^_^

꺄아악 김볶밥맛잇겟다... 맨날 도시락 싸 다니는거 쉽지않은디 어케하시는거죠 해인주는 부지런한 참치셧구나,, 전 암만 시도해볼라캐도 매번 좌절하기만 했거든요ㅠㅋㅋ

222 해인주 (FmMrugeqe.)

2024-08-19 (모두 수고..) 14:43:04

오늘 도시락 = 전날 저녁식사

223 현우주 (Ue7sHUSMl2)

2024-08-19 (모두 수고..) 14:46:18

<ㅇ>......!!!!!!!!!!!!!!(해인주의 어제저녁은 김볶이엇구나)

하지만 이제 저같은경우는 저녁식사 챙겨먹는 것도 겨우인 사람이라 그냥 출근해서 간식버거하나싸먹지머... 하는 사람이 됩니다.... 해인주의 근면함에 리스펙트

224 호랑주 (.1nrZdGLdc)

2024-08-19 (모두 수고..) 14:46:23

>>218 입맛이 없어 빵으로 때웠지
저녁에 맛나게 먹으려구 계획중

225 해인주 (FmMrugeqe.)

2024-08-19 (모두 수고..) 14:49:30

>>223 나는 9to6 니까 ... 아침을 거르고 점심 저녁이 메인이지! 나도 귀찮으면 점심은 나가서 사먹거나 해 ...

>>224 저녁으로 얼마나 맛있는걸 먹으려고!!

226 소호주 (B5nSs8q/Fk)

2024-08-19 (모두 수고..) 14:50:34

헐 답레가 올라왔었구나 저는 오늘 밤에나 올릴 수 있을 거 같으니 미리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좋은 오후입니다~

227 호랑주 (.1nrZdGLdc)

2024-08-19 (모두 수고..) 14:52:46

>>225 수입육직판장으로 가서 얇게 썬 전지를 한가득 사올거다 100그램에 1000원밖에 안한다구
그걸로 돼지불고기를 해먹을거다 케케케케케

>>226 좋은 점심 소호주
나도 오늘은 일찍 넉다운할지도..

228 해인주 (FmMrugeqe.)

2024-08-19 (모두 수고..) 14:55:33

소호주 쫀점~~

>>227 헉 앞다리살 부자다 근데 그게 또 맛있어~~

229 소호주 (syicIG.bV2)

2024-08-19 (모두 수고..) 15:06:15

호랑주 해인주 안녕하세요~~~ 헐 호랑주 맛있는 거 드시는구나 저는.. 퇴근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집에 보내달라..

230 해인주 (FmMrugeqe.)

2024-08-19 (모두 수고..) 15:10:28

나는 세시간 남았당 ...

231 소호주 (nhrF8IvBmY)

2024-08-19 (모두 수고..) 15:23:53

저는 두시간...... 화이팅합시다..

232 해인주 (FmMrugeqe.)

2024-08-19 (모두 수고..) 15:31:40

부럽다! 어째서 나보다 먼저 퇴근하는 것이지!

233 호랑주 (.1nrZdGLdc)

2024-08-19 (모두 수고..) 15:39:41

>>228-229 귀가했을 때 그걸 할 기력이 있느냐는 별개 이야기. 이 컨디션대로라면 호화로운 저녁은커녕 귀가 즉시 기절의 확률이 더 크다..

234 선아 - 호랑 (slIBjoVp2I)

2024-08-19 (모두 수고..) 16:02:25

익숙한 웃음소리와 익숙한 반응, 모든 것이 우리가 함께 하던 그날과 다름없는 익숙한 상황이었지만 다가오지 않는 너의 손길만이 오로지 낯설다. 짐을 살피느라 숙여진 고개를 따라서, 묶어둔 머리카락도 함께 한쪽으로 쏟아진다. 어깨너머로 흘러내린 머리카락 끝에 짧게 시선을 주었다가 피해버렸다. 길게 길러온 머리카락. 그날 이후 이별을 핑계 삼아 잘라버리지 않은 이유도 전부 돌아오지 않을 추억 때문이었다. 아니, 지나간 기억을 억지로 붙잡아 둔 것이나 다름 없으니 추억을 가장한 미련이라 보아야 할까.
그렇다면 나는 과거로 돌아가고 싶은 것일까, 아니면 미래를 바꾸고 싶은 것일까.

"인생은 타이밍이라는 말도 있잖아?"

자랑하듯 손목을 까딱여 짧게 흔들어 보이는 지갑이 한 발 늦은 당신을 놀리는 듯 하다. 눈빛이 돈을 내고 싶으면 나처럼 빨리 움직였어야지— 하고 말하는 것만 같다. 곧 거부를 거부하겠다는 그의 말을 듣자 지갑을 들고 있던 팔을 내리고, 이번에는 허리를 짚으며 삐딱한 시선으로 그를 올려다본다.

"불공평한 거 아니야? 나는 하나고 너는 두 개인데."

그러다 못 말린다는 듯 고개를 저으며 웃는다. 호랑이 준비 해주는 마실 것과 저녁이라. 참 호화로운 것 같다는 실없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어떻게 거절할 수 있겠어.

"...알았어—. 오랜만에 대접 좀 받아보지 뭐."

마지못한 척 그에게서 배달 책자를 받아 들더니 자연스럽게 맨 앞의 한 두 장을 넘기며 걸음을 옮기려 했다. 여긴 치킨집... 여긴 피자집. 그렇게 소파 앞에 도착하면 한 쪽에 자리를 잡고 앉더니, 그제서야 배달 책자에서 시선을 떼며 자신의 옆자리를 손으로 가볍게 두드렸다.

"자, 어디서 먹을까?"

책자는 어느새 다시 첫 페이지로 돌려놓아져 있었다. 처음부터 함께 천천히 둘러보려는 사람처럼.

235 선아주 (slIBjoVp2I)

2024-08-19 (모두 수고..) 16:07:13

모두 안녕~~~~~! >< 뭐했다고 주말이 날아가 버렸지...? 왜... 벌써... 월요일이지...? 00

>>194 이히히히 연상의 매력~~~~~! 0<-☆ 동생이랑 연락... 하고 있다고 해도 될까요...? 00♡ !!!미안하게 됐다!!! 아니야 진아야 내가 더 미안해애애애애애애 내가 미안해애애애애애 0-ㅠ 진아가 적당히 봐줘서 때렸다는 사실... 몇 교시 정도 안 들어온다는 것까지 너무...!! ☆-☆ 흑흑흑...
이런 완벽한 선관 선아랑 맺어줘서 너무 고마워~~~~~!! 0-ㅠ♡ 진아와의 소중한 인연... 평생 마음속에 저☆장 해야지~~~~~!! ><♡ 진아 너무 사랑스럽다...! 00

>>212 그거 나 때문이다 미안해...!! 0-ㅠ 체력 이슈에 손까지 느리니 일상 상대를 너무 오래 잡아두게 된 탓이다... 정말 미안해...!! 0-ㅠ 앞으로 답레 최대한 더 팍팍 압축해서 짧게 들고 올게...! 0-ㅠ

236 해인주 (FmMrugeqe.)

2024-08-19 (모두 수고..) 16:08:07

선아주 어서왕~~

237 선아주 (TjL0RlpZFw)

2024-08-19 (모두 수고..) 16:16:26

해인주 안뇽~~~~ 0<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있니~~~!

238 소호주 (u4QSFIHFUk)

2024-08-19 (모두 수고..) 16:17:01

선아주 어서와요~~

239 해인주 (FmMrugeqe.)

2024-08-19 (모두 수고..) 16:19:52

월요일은 좋은 하루가 될 수 없어 ... 흑흑

240 선아주 (95qnYi0kMc)

2024-08-19 (모두 수고..) 16:27:21

소호주 안녕~~~~~ >< 소호주도 오늘 하루 잘 보내고 있니~~~!

>>239 그건 그래... 0-ㅠ 월요일도 일요일처럼 주말이었으면 좋을텐데...

241 소호주 (u4QSFIHFUk)

2024-08-19 (모두 수고..) 16:30:58

저도 일정 부분 해인주와 의견을 공유하지만! 오늘 일 끝나고 케이크 먹으러 가기로 해서 좋은 하루랍니다~~ 선아주는 저녁에 뭐 드세용

242 해인주 (FmMrugeqe.)

2024-08-19 (모두 수고..) 16:31:31

>>240 주 4일제 원한다!
>>241 케이크 맛있겠다 ... 힝

243 선아주 (l8bks5ByMQ)

2024-08-19 (모두 수고..) 16:34:08

>>241 그거 너무 좋은 하루잖아~~~~! >< 케이크 맛있겠다! 나는 저녁에 남은 반찬으로 대충 먹으려구! 0<

>>242 원한다! 원한다! 0-ㅠ

244 해인주 (FmMrugeqe.)

2024-08-19 (모두 수고..) 16:41:01

>>243 퇴근까지 얼마 안남긴했지만 그래도 지옥이야 ...

245 선아주 (3x2nV85F.E)

2024-08-19 (모두 수고..) 16:48:54

>>244 그 마음 잘 알지... 끝나가고는 있지만 아직 끝난 게 아닌...

246 해인주 (FmMrugeqe.)

2024-08-19 (모두 수고..) 16:50:15

>>245 흑흑 집에 가서 얼른 늘어져야해 ... 그것만이 나의 구원 ...

247 선아주 (3x2nV85F.E)

2024-08-19 (모두 수고..) 16:52:47

>>246 힘내 해인주...! 조금만 더 버텨라...! 0-ㅠ

248 호랑주 (.1nrZdGLdc)

2024-08-19 (모두 수고..) 17:07:14

안졸았어요

249 호랑주 (.1nrZdGLdc)

2024-08-19 (모두 수고..) 17:12:25

아으억. (마른세수)

>>235 아니아니 저얼대로 선아주 탓 아니다
선아주 레스는 선아주가 써지는 대로 써주면 그걸로 좋아

250 선아주 (qjUor5/C2M)

2024-08-19 (모두 수고..) 17:26:35

>>249 이건 마치 tv채널 돌리려 하면 아빠 안잔다의 그... (아님)
호랑주도 걱정 말고 써지는 만큼 편히 써서 줘! 일단 피곤하신 것 같은데 푹 쉬셔라!! >:3 그리고 답레는 천천히 주세용~~~ 0<

251 호랑주 (.1nrZdGLdc)

2024-08-19 (모두 수고..) 17:40:25

>>250 (뭔가 저질러볼 흉계를 꾸미는중)

252 선아주 (Xi8025uOhI)

2024-08-19 (모두 수고..) 17:50:24

>>251 00?!

253 해인주 (FmMrugeqe.)

2024-08-19 (모두 수고..) 17:56:05

(팝콘)

254 선아주 (3OFgJn1zVg)

2024-08-19 (모두 수고..) 17:58:40

>>253 (몰래 빼먹기)

255 해인주 (FmMrugeqe.)

2024-08-19 (모두 수고..) 17:59:22

힝 뺏겼어

256 호랑주 (9AbqUkU3kA)

2024-08-19 (모두 수고..) 18:01:01

>>252 사실 대단한건 아니고 소소한 거리재기용 스킨십? (스킨십이라고 하기도 하찮긴함.) 일단 집에 도착을 해야 쓰는데 집에 오는길이 때론 너무길엇

>>253 (몰래 빼먹기 2)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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