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50587>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93.리버티VS저지먼트 :: 1001

◆TMmm6tsoPA

2024-08-10 19:01:12 - 2024-08-13 20:29:44

0 ◆TMmm6tsoPA (XtiNzwcd4I)

2024-08-10 (파란날) 19:01:12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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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 철현주 (0ro.0QxX3o)

2024-08-11 (내일 월요일) 21:27:41

사이클롭스에게도 캐퍼시티 다운이 통할까요?

391 ◆TMmm6tsoPA (VkefJkkZX6)

2024-08-11 (내일 월요일) 21:28:11

>>390 통합니다.

392 철현주 (0ro.0QxX3o)

2024-08-11 (내일 월요일) 21:30:17

>>391 개인적으로 저 사이클롭스가 너무 불쌍해서요..
저대로 그냥 부수면 안될 것 같은 느낌?
뭔가 구할 수 있을 것 같은데...

393 ◆TMmm6tsoPA (VkefJkkZX6)

2024-08-11 (내일 월요일) 21:33:02

구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샹그릴라의 영향을 없애버리는 것이 최고긴 하죠.
물론 어떻게 해야 없앨 수 있을지는 여러분들이 생각해봐야겠지만요!

394 (더위먹은) 서연주 (RbokGordgA)

2024-08-11 (내일 월요일) 21:34:18

캐퍼시티 다운으로 연산을 못 하게 막으면 능력이 해제가 되고 닿는 족족 수정이 되어 버리는 것도 좀 완화되지 않을까요?

395 철현주 (0ro.0QxX3o)

2024-08-11 (내일 월요일) 21:35:10

샹그릴라의 영향을 없애려면..

396 혜우주 (Ih87iadY6k)

2024-08-11 (내일 월요일) 21:35:14

연산을 막으면 몸을 감싼 수정도 부서지려나
아니면 그건 따로 부숴야 하나

397 랑주 (DugpfteuH.)

2024-08-11 (내일 월요일) 21:36:01

이럴 땐 무식함이 최곤데
태진이랑 같이 일점돌파 시도해볼만 할 거 같지 않나

398 혜우주 (Ih87iadY6k)

2024-08-11 (내일 월요일) 21:36:12

일단 연산을 막는 건 필수겠는데
어쨌거나 닿으면 수정화는 치명적이니까

399 리라주 (rP0D.DSKgU)

2024-08-11 (내일 월요일) 21:36:19

캐퍼시티 다운으로 연산방해 -> 능력 약화 -> 총공으로 수정 최대한 부숨 -> 혜우 능력 전개 순으로 가면 샹그릴라 영향 처리 가능하지 않을까...🤔

400 (더위먹은) 서연주 (RbokGordgA)

2024-08-11 (내일 월요일) 21:36:21

근데 에너지 저장 장치에 저장되어 있는 전기도 수정에 닿으면 수정이 될까요????

401 리라주 (rP0D.DSKgU)

2024-08-11 (내일 월요일) 21:37:25

>>400 형태가 없으니 그건 안될 거 같긴 해
리라 광선도 수정 안 됐으니까!

402 태진주 (ACyuxYJB7M)

2024-08-11 (내일 월요일) 21:38:22

역시 육탄돌격을 하고 몸뚱아리째로 수정이 되어서

저지먼트의 재정상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장렬한 최후를 맞이해야 하나 싶기도...()

403 이경주 (v1xpmAyLRQ)

2024-08-11 (내일 월요일) 21:38:34

이성이 거의 없으니 기억 건드는 건 오히려 쉬워 보이는데 딱히 의미가 없을 것 같다는 게 문제네요. 기억 백지화 노리면서 연산 방해나 도울까

수정을 물리적으로 적출하고 죽기 전에 혜우가 회복시키는 건 너무 막무가내인가?

404 리라주 (rP0D.DSKgU)

2024-08-11 (내일 월요일) 21:40:39

>>402 않되...

태진이 몸에 뭐 둘러줄까? 방어막 같은 거?
그러면 타격은 전달되지만 몸은 보호되니까

405 랑주 (DugpfteuH.)

2024-08-11 (내일 월요일) 21:41:02

>>403 하지만 이게 그동안 우리 방식이었던 거 같은데

>>402 타이탄이여 심장을 막는 수정을 부숴라!! 태진이가 그렇게 한다면 랑이도 협조 드간다

406 리라주 (rP0D.DSKgU)

2024-08-11 (내일 월요일) 21:42:38

태진이 랑이 돌진하면 리라가 서포트 해주께
방어막 두르면 몸도 안전할 것이다

>>403 >>405 하 이말이왤케웃기지 코뿔소의 방식: 죽지만 않으면 됨
맞긴함...

407 ◆TMmm6tsoPA (VkefJkkZX6)

2024-08-11 (내일 월요일) 21:43:15

???:얘들아. 전치 2주 룰은...?!

(그런거 없음)

408 (더위먹은) 서연주 (RbokGordgA)

2024-08-11 (내일 월요일) 21:43:52

>>406 리라주
그거 좋은데요!!!! 비누방울 막 같은 걸 둘러서, 그것들만 수정이 되고 파워는 전해지면 좋을 듯요!!!

409 리라주 (rP0D.DSKgU)

2024-08-11 (내일 월요일) 21:43:58

하지만...
세살이는 사람이 아닌걸? (급기야 인성파탄난 발언)

410 이혜성 - 스토리 (FS6v6kC27s)

2024-08-11 (내일 월요일) 21:45:37

고통도 받지 않았다. 과연, 틀린 말은 아니지.
사이클롭스의 목소리를 가만 들으며 혜성은 생각했다. 저것이 이제껏 겪어왔던 모든 것들에 비견해보면 커리큘럼의 부작용에 시달리는 것쯤은 어린아이의 투정만큼이나 별거 아니다.

그러니 이쪽이 너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처럼, 너도 이쪽의 입장을 고려하지 못하는 것일테지. 이해하는 방법보다 미워하고 배척하는 것을 먼저 배웠으니 그또한 이해할 수 있다.

"여기에 있는 그 누구도, 널 설득할 자격은 없을거야. 이해하고, 대화하는 방법보다 미워하고 배척하는 것을 먼저 배웠으니 어떤 말도 네게 통하지 않을거라는 것도 알아."

하지만 그뿐이라고, 그런 이유로 하고 싶은대로 하게 둘 수는 없는 것이라고.

"아플텐데 너무 걱정하진 마. 숨쉬는 것만 잊지말고."

은우의 능력으로 부는 돌풍과 수정들이 부딪히며 내는 영롱한 소음, 그리고 이공간에 있는 모든 이들이 내는 소리를 이용해서 혜성은 연산을 시작했다. 아군이 배제된, 오로지 저 사이클롭스를 위한 단일 캐퍼시티 다운 연산이었다.

411 철현주 (0ro.0QxX3o)

2024-08-11 (내일 월요일) 21:45:38

>>407 ???: 우리가 했다는 증거 있어?

412 리라주 (rP0D.DSKgU)

2024-08-11 (내일 월요일) 21:45:54

물론제가진짜그렇게샹각하는건아니고요
그냥 법적으로? 그렇다는 소리입니다???????
인첨공은 호문쿨루스 사람취급 안한다하니깐은...
세살이는사람이지...

>>408 우헤헤
쪼아! 만약 하면 서포트 해줘야징

413 랑주 (DugpfteuH.)

2024-08-11 (내일 월요일) 21:46:10

고장난 건 고치면 돼(??

414 이경주 (v1xpmAyLRQ)

2024-08-11 (내일 월요일) 21:46:26

>>407 아무튼 회복되면 전치 2주가 아니지

415 혜성주 (FS6v6kC27s)

2024-08-11 (내일 월요일) 21:47:24

캐퍼시티 다운이라고 해서 철현이가 들고 다니는 캐퍼시티 다운 쓰겠지 싶었지만
레벨 5 소나키네시스의 캐퍼시티 다운 못참았다

416 이경주 (v1xpmAyLRQ)

2024-08-11 (내일 월요일) 21:47:31

기억 막으려 했는데.. 돌진하는 게 태진이랑 랑이에요?
달리는 동안 사이클롭스가 인식 못하게 막아줄까? 막무가내로 공격하긴 하는데 그래도 도움이 되지 않으려나..

417 태오 - 진행 (GGk8in1Zys)

2024-08-11 (내일 월요일) 21:49:47

─ 그렇습니까.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틈이 보이면 바로 알려주실 수 있습니까? 좋은 먹이를 제공하겠습니다.

수정은 공격하는 걸 보니 어지간한 방법으로 부서지지 않을 듯하고, 다른 부원들이 짐작하듯 심장이 문제인 듯하다. 태오는 생각을 읽더니 잠시 멈칫한다. 그리고 잠시 허리춤 위에 손을 얹고, 다른 손으로는 이마를 짚으며 무언가 고민하듯 잠시 허공을 노려다 본다. 쭉 찢어진 동공은 허공을 보고있지만, 그 속내로는 먼 과거를 더듬어 짚고 있었다. 인간의 삶은 덧없다. 비단 인간만이 아니다. 모든 것은 끝이 있고, 그 끝의 기간은 결코 길지 않다. 무한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유한한 삶에서 깨달음을 찾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저런 것이 어떻게 되든 알 바는 아니다. 인간의 욕심으로 만들어진 뒤틀린 존재라면 사라지는 것이 옳다. 아무리 삶을 부르짖는다 한들 이치가 뒤틀려 태어난 존재요 결국 욕망의 집결체니, 우리가 저 존재를 살리는 것은 자기애의 연장에 불과하다.

─ 어린 빛무리야, 우리 또한 인간이나 그 이름이 다를 뿐이다. 우리도 알지 아니하느냐, 살아가고 있음을 갈망하나 결국 그 삶은 쳇바퀴 위로다. 우리는 어찌해야 이 굴레를 벗어나겠느냐.

그러나 인간은 끝없이 욕망하는 존재요 덧없는 삶에서 끝없이 실수를 반복하며 길을 찾다 어느 순간 사라지는 존재다. 그 과정에서 이룩한 것이 있다면 운수 좋은 것 아니한가. 태오는 눈을 느릿하게 들었다. 감기지 않았으나 파충류의 눈처럼 제2의 눈꺼풀을 들어올린 것처럼, 과거의 장막을 잠시 걷어낸다. 태오는 느릿하게 입속으로 중얼거렸다. 아, X발…… 지랄을 한다.

"……나는 못 피한답니다."

그렇게 속삭이고는 팔을 휘둘렀다. 독수리와 들개가 수정에 맞지 않게끔, 날아가고 도망칠 수 있게 자유를 주려 함과 동시에 사이클롭스의 정신에 침투하고자 했다.

- '인간'아. 왜 너는 이곳에서 실험을 당해야 한다 생각하고, 죽어가야만 한다 생각하지?

태오는 지속적으로 말을 걸었다.

- 괴로운가. 인첨공이 있기에 태어났는데, 그 터전을 밟아야만 살아갈 수 있다 믿나요. 우문이로군요, 네 눈이 외눈이라 하여 세상이 외눈인 줄 아는군요……. 새장 안에서도 멸시한다면, 그 밖에서 너를 받아줄 자는 누구도 없을 텐데…. 살아가고 싶다면서 어째서 네 삶을 부수려 하나요.

- 네 살아가는 의미를 찾고자 한다면 멈춰보렴. 착하지. 많이 아팠을 텐데 고생 많았단다. 네 누구도 이해해주지 않아 괴로웠지. 비록 위선이라 한들 내 받아줄 터이니 투정은 내게 부리도록 하고, 남에게 부리진 말거라.

- 내 너를 더는 고통받지 아니하고, 인간으로 받아줄 삶을 선사해줄 터이니. 착하지. 이리 온. 한 번만 믿어보련.


태오는 눈을 가늘게 떴다.

"착하지."

418 태오주 (GGk8in1Zys)

2024-08-11 (내일 월요일) 21:50:14

얘들아 정신계 있어...

419 태오주 (GGk8in1Zys)

2024-08-11 (내일 월요일) 21:50:33

근데 아가리파이터인...

420 천 혜우 - 진행 (Ih87iadY6k)

2024-08-11 (내일 월요일) 21:50:53

투시경으로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본 결과-
심장에 붙은 샹그릴라 덩어리를 확인할 수 있었다.
폭주의 원인은 저 덩어리인 듯 하니
저것만 제거한다면 진정시킬 수 있을 듯 했다.

문제는 어떻게 심장까지의 수정을 없애느냐지만.

일단 새로운 라텍스 장갑을 손에 끼우고 메스를 한 손에 쥐었다.
방 안은 은우가 일으킨 돌풍으로 인해
가벼운 점프나 달음박질로도 평소 이상의 속도를 낼 수 있을 듯 했다.
모여있는 부원들을 보고, 대충 머릿속으로 전개를 가늠해봤다.

솔직히 이판사판이긴 한데-
결국 주사위는 던져봐야 아는 법이지.

이어셋으로 대강의 말을 전했다.

"지금 연산 방해 가능한 사람은 그 쪽으로 움직여주고, 수정 부술 수 있는 사람은 심장 위주로만 부탁함- 심장에 샹그릴라가 있어서 그거만 떼어내면 되거든-"

흐름이 잘 따라줄지 모르지만
될 대로 되라 식으로 사이클롭스를 향해 뛰얼들었다.
은우의 돌풍을 타서 사이클롭스 위로 접근하려 하며
큰 소리로 외쳤다.

"살게 해줄게! 인첨공이어도! 한 명의 인간으로 인정받고 살게 해줄게! 이름도 집도 친구도 가족도! 네가 바란다면 이룰 수 있게 해줄게!"

심장은 과연 열렸을까.
상황 파악보다 먼저 손을 뻗었다.
그 검은 덩어리가 보이기만 하면 잡아 뜯어내기 위해.

421 서 한양 - 진행 (HIRpZqIYLw)

2024-08-11 (내일 월요일) 21:51:27

" 드디어 총원 집합했네.. "

은우와 함께 파워드슈트를 사이클롭스에게 날린 한양이 B룸으로 천천히 들어왔다. 은우의 능력으로 몸이 매우 가벼워졌지만, 저 많은 수정들을 어떻게 파훼할까?

" 아 "

저 수정들은 그래도 사람보다는 가볍잖아? 한양은 자신의 손에 염동력으로 '인력'을 일으키는 구체를 생성하고, 이 방을 매우 빠르게 휩쓸려고 했다. 수정들을 하나하나 막을 수는 없으니, 수정 정도의 질량의 물체를 모조리 끌어들이는 구체를 생성해서 쓸어버리려고 했던 것이다. 지금의 수정들 모두 다 말이야.

그리고 저 모습의 근원은 바로 심장. 심장의 피가 뇌로 이동해서 영향을 주는 것인가.. 샹그릴라의 핵은 심장에 있지만 수정이 막고 있어서 능력으로 뚫기에는 너무 어려워.

" 음? "

" 샹그릴라에 영향을 받은 피를 수정화시키면 될려나? 그럼 막혀가지고 머리까지 못 가서 원래대로 돌아오려나. 그 피는 역으로 다시 심장으로 역류하고, 이를 감당하지 못한 수정은 내부에서부터 와장창- 에라 모르겠다.

" 뒷수습은 애들이 알아서 하겠지. "

한양은 뭉친 수정들을 날카롭게 분리하고, 사이클롭스의 후면에 심장에서 머리로 가는 핏줄들이 있는 부위에 수정들을 찔러넣으려고 한다.

422 혜우주 (Ih87iadY6k)

2024-08-11 (내일 월요일) 21:51:34

어허 오빠 쟤는 내가 찜했어

423 태오주 (GGk8in1Zys)

2024-08-11 (내일 월요일) 21:52:40

어 안뺏어가 걱정 마 그냥 좀 길들이기 하려고

말 안 들으면 안희야한테 말빨 누가 가르쳤게요 갈 사이비 교리 빔 시전할거임

424 서연 - 진행 (RbokGordgA)

2024-08-11 (내일 월요일) 21:53:09

situplay>1597050587>388

@신새봄
" 새봄이 나이스!!!! "

새봄이에게 엄지를 치켜들어 보이고자 드론과 안드로이드 파편을 버리려다 멈칫했다. 아무리 그래도 전자 기기라, 물에다 버려 놓으면 곤란할 거 같았다. 이따 부원들이 여기로 올 거잖아. 그래서 얌전히 바깥쪽 달고나 문만 걷어차고 나왔다.

그때 환청 같은 말소리가 들렸다. 물이 흔들리고 맞부딪치면서 난 듯한 음색이었다.

" ??? "

여기서, 하필이면 물로 전해지는 말이면 웨이번가? 본인의 의지를 박탈당할지도 모른다는 얘기? 그래서 죽는 거 말곤 방법이 없다고 생각한단 얘기? 그래도 그렇지. 어떻게 남한테 살인하란 소릴 하냐;;;;;;; 무섭고 막막하면 사람 멘탈이 나갈 수 있다지만... 서연은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그나저나 이제 어쩌지? 리버티의 리더라도 찾아볼까? 하다가 단박에 미친 짓이란 결론을 내린다. 리버티의 리더를 제압해서 인질 삼을 수 있다면, 그래서 이 미친 짓거리를 중단시킬 수 있다면 대박이겠지만... 나랑 새봄이만으로 그쪽을 찾는 것도 문제, 제압하는 건 더 문제다. 에효...

@신새봄
" B룸으로 가자. 거기 간 부원들이 위험하댔으니까. "

그러고 둔한 몸이나마 전력질주로 B룸으로 향했다.

425 철현 - 스토리 (0ro.0QxX3o)

2024-08-11 (내일 월요일) 21:53:33

"내가 뭘 아냐고?"
"진짜 적이 누구인지"
"내가 누굴 이겨야 사는 지는 잘 알고있지"

철현은 바람을 타고 빠르게 거인 주위를 돌았다.

"인첨공이 죽어야 네가 산다고?"
"떡볶이 집 아줌마가 죽어야 네가 살아?"
"나물 파는 할머니가 죽어야 네가 살아?"
"네 주위의 모든 이가 인첨공의 사람인데?"

공격수단은 없다. 그저 말할 뿐이다

"널 놀리고 조롱 한 것은 사과할게."
"하지만 이대로 우리와 싸우다 죽기는 너무 억울하지 않아?"

철현은 그에게 손가락질 한다.

"네가 살아야할 이유는 네가 잘 알고 있잖아."
"네 진짜 적이 누구인지는 네가 잘 알고 있잖아."

"너는 그저 증오를 핑계로 가장 쉬운 길을 걷고 있을 뿐이야."
"아무것도 모르는 내가 봐도 알 수 있어."

426 혜성주 (FS6v6kC27s)

2024-08-11 (내일 월요일) 21:54:05

어 그러네
정신계가 있었네 머쓱................

427 철현주 (0ro.0QxX3o)

2024-08-11 (내일 월요일) 21:55:04

>>415 그거 쓰면 아군도 다쳐서 무리...

428 혜성주 (FS6v6kC27s)

2024-08-11 (내일 월요일) 21:55:42

(잠깐 괜히 썼나 생각함)
(이미 던진 주사위라 그냥 찌글찌글해지기)

429 (더위먹은) 서연주 (RbokGordgA)

2024-08-11 (내일 월요일) 21:56:58

>>426 >>428 혜성주
캡께서 잘 취합해 주실 거예요~~ 염려 마시라요!!!

430 태오주 (GGk8in1Zys)

2024-08-11 (내일 월요일) 21:58:25

ㄱㅊ아 정신계라도 나 대가리 딸려서 자칫하면 적들이 '머라는겨' 함서 현태오 뇌가리만 똑딱 따서 딸랑딸랑 장신구로 들고 다녔을지도 모르니 밈미의 아름다운 캐퍼시티 다운(링딩동)이 필요하던 참이야

431 이리라 - 스토리 (rP0D.DSKgU)

2024-08-11 (내일 월요일) 21:58:26

situplay>1597050587>388

맞다. 이리라는 결국 저 사람의 고통을 온전히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그게 가장 처음 저 사람의 사정을 맞닥뜨리게 되었을 때부터 힘들었던 부분이기도 했다. 분노는 타당했고, 복수심을 품는 것 또한 합리적인 흐름이었으므로.

하지만 동시에 그것이 본인을 매몰시키는 행동이기도 했기에 멈추게 만들고자 했다. 지금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틀린 생각도 아니었던 것 같고.

"......살게 도와줄게요. 더이상 고통받지도 고통을 주지도 않을 수 있게끔."

은우의 돌풍에 이어 혜성의 캐퍼시티 다운이 전개되고, 하나 둘 자신이 할 일을 해나간다. 리라는 머릿속으로 그려낸 여러 개의 이미지를 최대한 동시다발적으로 연산해 실체화 시키려 한다.

사이클롭스의 심장 부위를 노리고 돌진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들의 몸이 수정이 되지 않도록 단단한 구형 방어막을 그들의 주위에 형성했을 것이고,

동시에 공중에서 떨어질지도 모르는 수정 파편을 막기 위해 천장에 같은 재질의 방어막을 넓게 펼치려 했을 것이고,

또한 무형의 충격파를 뱉어내는 새 여러 마리를 실체화 시켜 남은 수정들의 내구도를 약화시키려 했을 것이다.
가능하다면 부수고.

432 한양주 (HIRpZqIYLw)

2024-08-11 (내일 월요일) 21:58:52

(냅다 혈관 막아버리기)

433 (더위먹은) 서연주 (RbokGordgA)

2024-08-11 (내일 월요일) 21:59:12

situplay>1597050587>416 이경주
지금 싸우는 이유에 대한 기억을 지우면 효과가 있지 않을까요??

434 최이경 - 진행 (v1xpmAyLRQ)

2024-08-11 (내일 월요일) 21:59:23

저 모습이 불쌍하게 여겨지는 건 이상하지 않다. 사라진 '인형'을 쫓지 않고 소란이 일어난 방향으로 달려온 백색은, 옅은 한숨을 뱉으며 그가 토해내는 절규를 담담히 받아들였다. 그의 기억은 짧다. 그렇게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그러니 백색은 그의 삶이 얼마나 덧없는가를 어느 정도 알 수 있었다. 그러니 지금 타는 것을 멈춰야 한다.

"..딱히.. 부정할 생각이 있는 건 아니지만..."

주머니에서 검은 장갑을 꺼낸 백색이 천천히 그것에 손을 집어 넣었다. 딱 맞게 손 끝까지 감싸인 검은 장갑, 머리카락 피부, 눈과 눈썹, 하나같이 오롯히 하얗기만 한 백색에게서 검은 색이 유독 눈에 띈다. 그는 오른손 검지 손가락으로 툭, 사이클롭스의 머리 부근을 멀리서 두드리듯 하였다. 그러자, 그의 시선에만 보이는 하얀 종이가 펼쳐졌다.

"막기는, 해야겠지."

너를 위해서라도 말이야.

무차별적으로 쏟아지는 결정체를 가벼운 걸음 두 번 정도로 회피한 백색은 슬쩍 종이를 접기 시작했다. 기억을 접어낸다. 어떤 능력이든 그 근본은 연산이다. 그리고 그것은 학습되는 것이며, 따라서 기억의 한 가지이다. 그리고 백색은 그것을 접고, 접고, 접어서, 한 마리 학으로 만들어 내어, 먼 곳으로 날려보냈다.

그러자 상대는 연산에 대한 기억에 문제가 생기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뚝, 하고, 연산이 끊어지는 것 까지는 바라지 않으나, 연산에 방해가 될 수 있기를 바라며. 백색은 한숨을 흐리게 토했다.

435 나 랑 - 진행 (DugpfteuH.)

2024-08-11 (내일 월요일) 21:5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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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끄러워."

소리를 질러대며 날뛰려고 하는 사이클롭스를 보며 혀를 쯧 하고 차던 랑은 사이클롭스의 심장부로 보이는 위치에서 느껴지는 불길함에 눈을 가늘게 떴다. 저런 식으로 작용하고 있었나.
아마 흡수를 거부하는 반응이 나올 때를 대비해서 능력을 폭주시켜 이중, 삼중으로 약을 보호하는 것 같다고 생각하면서도 랑은 접었던 방패를 펼치곤 채찍 역시 허리춤에서 뽑아 들었고, 바로 땅을 박차고 달려들었다. 자신의 능력이라면 최소한의 움직임으로 그 부위에 타격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문제는, 그 부위를 깨트리고 내부를 드러낼 정도의 파괴력은 자신에게 없다는 것 정도려나.
그렇기에, 랑은 사이클롭스의 팔(닿으면 결정화를 시키는 위험요소)를 휘감고 손잡이를 바닥에 내리꽂듯이 밟아 박으려고 했다. 채찍이 얼마나 버틸지는 모르지만... 잠시라도 멈출 수 있다면...

결정화가 되어가고 있을 채찍의 끝이 흔들린다면, 랑은 자리에서 뛰어올라 있는 힘껏 결정을 걷어찼을 것이다.
결정화가 되어 탄력성을 잃고 부숴지기 쉬워진 채찍의 끝이, 검은 샹그릴라가 모여 있는 그 위의 수정을 부수기 위해 날아든다.

"뒷일은 맡긴다."

436 태오주 (GGk8in1Zys)

2024-08-11 (내일 월요일) 21:59:36

말이 좀 심했나
근데 현태오 대가리 정도면 장신구로 들고다니기 ㄱㅊ지 않나

437 신새봄 - 진행 (QHmp89QoF2)

2024-08-11 (내일 월요일) 22:00:06

@김서연
"히히, 이 정도야 껌이죠!"

우쭐대며 AI룸 밖으로 나오려니, 작은 목소리가 들렸다. 소름이 쫙 끼쳤다. 귀신인가?

"서형, 방금 들었어요?"
"자길 죽여달라네 뭐네 했던 것 같은데... 귀신인줄 알았지 뭐예요."
"아, 근데 귀신이면 죽여달라고 할 필요가 없겠구나."

방금 그 목소리는 웨이버였나? 조종이라도 당하고 있나? 조종한다면 아무래도 파란 머리 짓일 것 같은데, 걔는 도대체 능력이 닿는 범위가 어디까지인거야? 퍼스트클래스라고 해도 믿겠네. 아닐 수도 있겠다마는. 그나저나 이제 어쩐다? 그러다 B룸으로 가자는 서형의 말에 정신이 들었다. 하긴 그 말 많은 꼬맹이가 B룸에서 위험한 일이 일어나고 있댔지!

"좋아요, 가요!"

서형을 따라 B룸으로 향했다.
(도착했다면)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난장판, 그 한 가운데, 있는 외눈 괴물의 모습에 상황이 짐작이 갔다. 검은 샹그릴라를 먹으면 저렇게 되는구나... 내가 확보한 것들, 다른 사람 손에 안 넘어가게 조심해야지. 그건 그렇고, 할 일을 해볼까. 외눈박이 괴물의 발 밑의 바닥을 끈적하고 꾸덕한 캐러멜로 바꿔, 괴물의 움직임을 둔화시키고자 시도했다.

438 장태진 - 진행 (ACyuxYJB7M)

2024-08-11 (내일 월요일) 22:00:39

뭐 구원이라거나, 뭐라거나 하는 복잡한 이야기에는 관심이 없었다. 그래서 문제가 되기도 했지만, 문제를 해결하는 좋은 방식이기도 했다.

일단 방해하면 진압한다. 선량한 시민도 경찰의 집행을 방해하면 범죄자가 된다. 무슨 사정이 있든, 그것은 현장에서 이후의 일이다.

"그러니까... 얌전히 있으라고 말했지?"

인핸스드 스트렝스의 출력을 완전히 끌어올린다. 온 몸에 붉은 스파크가 휘감으며 요동친다. 단 한번. 이런 부류는 여러번 짤짤이를 넣는다고 해서 될 일이 아니다.
특히나 수정이 재생을 하는 것을 보면... 단 한방으로 끝내야만 한다.

"그럼, 이걸 써볼까...!"

충전은 좀 덜 되어 있지만, 쓸 수 있는것부터 일단 전부 던져보기로 했다. 오른쪽 건틀릿의 몇몇 부분이 기계음을 내며 전개된다. 녀석과의 거리를 잰다. 몇 걸음. 그 정도의 계산만으로도 많은 것이 흐트러진다.

그리고 한두번의 호흡과 스텝을 밟은 뒤엔... 전력을 다해서 뛰어든다. 공기의 저항만으로도 찌그러질 것 같은 출력으로 순간적으로 가속해, 놈의 심장부를 노린다.

달려들어 닿은 그 간극에서 바닥을 밟아 부서뜨린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주먹을 내지른다.

녀석은 물론, 이 함선 자체를 박살낼 기세로.

439 (더위먹은) 서연주 (RbokGordgA)

2024-08-11 (내일 월요일) 22:01:23

>>434 이경주
와 와와 와와와와!!! 연산식에 관한 기억을 지울 줄이야!!!!! 굉장한데요 @ㅁ@!!!! (엄지척)(양손으로)

440 이경주 (v1xpmAyLRQ)

2024-08-11 (내일 월요일) 22:01:58

결국 그냥 연산 방해조로 들어갔다..

>>433 ..나쁘지 않은데?
그런데 지금 폭주 상태라서 싸우는 이유를 지운다고 한들 연산 방해랑 크게 달라질 건 없을 거 같기도 하네요.
지금 쟤가 저러는 이유는 다른 것보다 '아 사는 거 X같다!!!' 같기도 하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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