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256 이에 대해서는 진행에서 나오겠지만.. 미리 알려주자면 이성을 완전히 잃진 않았지만 능력은 갑작스런 뇌의 과부화로 인해서 폭주를 한 상태고... '실험'을 당하고 있다는 트라우마 스위치가 제대로 켜져서..아마도..(옆눈) 여기서 말하는 폭주는 퍼스트클래스급들이 무의식중에 걸어두고 있는 그런 무의식중의 리미트가 없어졌다는 것을 의미해요.
다른 포인트에서도 일제히 파워 제어 장치가 폭발했고 박살이 났습니다. D 구역에서의 회복되려는 빛은 이내 꺼져버렸고 잠겨있던 문은 모두 일제히 열렸습니다. 한편 D 구역에서의 파워 슈트 탑승자는 키득키득 웃으면서 저지먼트 일행들을 바라보면서 이야기했습니다.
"다른 곳에서도 전부 박살이 난 모양이네. 축하해! 형, 누나! 이대로 AI룸으로 가면 웨이버 누나와 만날 수 있겠네. 낄낄낄. 하지만 그 누나도 아마 말은 통하지 않을걸? 그 누나는 근본적으로 인첨공을 가장 용납하지 못하고 용서하지 못하는 이니 말이야. 뭐...그와는 별개로 형과 누나들의 동료중 일부는 정말로 죽을지도 모르지만... 정확히는 B구역으로 간 사람들이지만... 지금 형과 누나들은 그런 이들은 버리고, 바로 웨이버 누나가 있는 AI룸으로 가는 것이 좋지 않겠어?"
정말 이 녀석은 현 상황에 대해서 별 관심이 없는 모양입니다. 차음부터 리버티는 아무래도 좋았던 것일까요? 애초에 이 녀석이 리버티에 들어와서 얻어내고자 했던 것은 무엇일까요? 하지만 그 사실을 알 수 있는 방법은 지금은 없는 모양입니다. 어쨌든 나가도 좋다는 듯, 파워 슈트 탑승자는 새로운 드론을 꺼낸 후에 자신의 모습을 입체영상으로 감춰버렸습니다. 딱히 공격할 기색은 보이지 않습니다. 어디로 가면 좋을까요?
한편 한양은 민우의 눈썹을 완전히 밀었습니다. 민우는 혀를 악물면서 손으로 전기를 모으려고 했지만 에너지가 모두 흡수되어버린지라 바로 전기를 만들지 못했습니다. 이어 그는 원망스러운 표정으로 철현을 노려봤습니다. 이어 그는 한양의 말에 대답했습니다.
"몰라. 지금 느껴지는 이 기운이 뭔지 내가 어떻게 알아. 나는 몰라."
적어도 민우는 현 상황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알지 못하는 듯 했습니다. 그리고 뭔가를 더 말하려는 듯 했습니다만 별 의미가 없는 말의 연속이었습니다. 이어 그는 혜우의 진정제를 맞고 그대로 털썩 쓰러졌고 그대로 잠들어버렸습니다. 그와는 별개로 철현은 피뢰침과 안테나를 챙기는데 성공했습니다.
C구역의 리라와 랑은 다른 곳으로 이동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쓰러질 수 없다는 듯, 승아는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나려고 했지만 역시 몸이 움직여지지 않는 모양입니다. 물론 수갑을 찼으니 움직이려고 해도 뭔가를 할 수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그럼에도 살벌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죄가 없어? 정말로 죄가 없다고 생각해?! 2학구의 연구원들이?! 그리고 여기서 움직이는 연구원들이?! 능력자의 희생을 당연하게 여기고, 그에 대해서 아무런 대처도 하지 않고, 오히려 퍼스트클래스의 희생을 강요하고, 지금 이 순간에도 자신의 성과를 위해서 능력자들을 갈고 있는 연구원들이 아무런 죄도 없다고 생각해!? 능력자들이 죽어가는데 아무도 잡혀가지 않고, 아무도 책임을 안 지고, 지금도 계속 그 연구가 지속되는데...왜 그 연구원들을 죽였다고 우리가 죄없는 이를 죽이는 이들이 되는거지?! 인첨공의 평화를 위해서 현 상태를 유지하는 것. 그것이 인첨공을 긍정하는 것과 뭐가 다르지?!"
"그렇다면 너희들은 대체 뭘 하려고 하는 거고, 뭘 할 수 있지?! 아무 것도 못하고 결국 인첨공은 바뀌어야만 해. 이건 나빠. 말로만 중얼중얼. 그 순간에도 다른 누군가는 죽어가고 차일드 에러는 희생당하겠지. 내 말이 틀려?!"
그저 발악하는 목소리에 가까운 원한 가득한 목소리. 그에 답할지 말지는 개인의 자유입니다.
만약 모두가 중앙홀로 나왔으면 거대한 파워 슈트 5체와 여전히 싸우고 있는 은우와 세은의 모습이 보였을 것입니다. 물론 일방적으로 몰아붙이고는 있지만 역시 파워 슈트라서 그런지 쉽게 쓰러지진 않는 모양입니다. 이쪽은 여유로워보이니 AI룸으로 갈지, 아니면 B구역으로 갈지는 개인의 자유입니다.
B구간 내에 있던 태진의 팔의 광석은 일제히 깨졌습니다. 이제 팔이 자연스럽게 움직여졌습니다. 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앞에 있던 '사이클롭스'는 크게 괴성을 질렀습니다.
"뭐야...이건... 제어가 안돼..." "실험? 실험? 이 약물은... 내가 먹고 아파했던 것과 비슷한...것..." "...실험...실험...실험..실험...실험...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
크게 괴성을 지르는 사이클롭스는 이내 팔을 크게 휘둘렀습니다. 허공에서 광석이 고드름처럼 마구마구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광석을 직접 때려서 부수는 것도 가능할테고 피하는 것도 가능할 것입니다. 일단 땅에 떨어진 광석은 바닥에 뿌리를 내리듯, 자신의 주변 바닥 부분을 광석으로 바꿨습니다.
다른 곳의 파워 제어 장치가 꺼졌는지 초록불은 이내 꺼졌다. 다행이다. 이제 AI룸의 기계를 고장내면 이 잠수함이 미쳐 날뛰는 걸 막을 수 있나? 하는데 소년은 마냥 즐겁다는 듯 키득거렸다. AI룸에 웨이버가 있어? 그럼 바로 이상 감지하고 문 닫는 거 아냐?!?! 문 닫히는 거 뭐로든 못 막나?? 아쉬운 대로 청윤이가 부쉈던 드론이라도 줍는데, 소년이 이상한 소릴 했다. 본인 말대로면 AI룸도 무려 퍼클이 지키고 있으니 완전 위험한데, 죽을지도 모르는 사람은 버리고 AI룸으로 가라고? 앞뒤 안 맞는 것도 어쩜 자기 윗사람이랑 똑같냐;;;;;;;;;;
머릿속이 복잡하다. 어디로 가나 내가 딱히 할 수 있는 건 마땅찮다. 그렇다면, AI룸이 닫히는 걸 막을 방도나 찾아보자. 당장은 파워 제어 장치를 모두 파괴했다만, 리버티도 샌드백이 아니고서야 자기네 잠수함이 망가지고도 가만있을 리 없다. 파워 제어 장치 중 하나라도 복구되면 문은 도로 닫히고, 그게 아니라도 AI룸 안에서 문을 닫아 버릴지도 모른다. 시간이 없다!!!
서연은 드론과 총을 꼭 붙든 채 달려나갔다. 그러면서 인이어로 통신을 시도했다.
@저지먼트 " 전 AI룸으로 갈게요!!! " " AI룸엔 웨이버가 있다는데... 맞다면 쪽도 못 쓰고 당하겠지만;;;; " " 할 수 있는 거 있으면 최대한 해 볼게요!!! " " AI룸의 문만은 안 닫히게요;;;;; "
달려나가는 중 부장과 세은이가 파워슈트 5기에게 대응하는 게 보였다. 세은이는 능력을 써도 1렙이라 사실상 부장 혼자 파워슈트 5기를 상대하는 거일 텐데, 그런데도 부장이 우세한 게 보인다. 퍼클 굉장하네!! 리라의 슬라임이 쏠쏠하게 활약해 준 덕도 큰 듯하다. 리라 멋지다!!! 그러던 중 바닥에 나동그라진 안드로이드 부품도 하나 주웠다. AI룸 문 닫힐 각이면 이거랑 드론이랑 끼워넣을 테다!!!
@최은우@최세은 " 둘 다 무사해서 다행이에요!!! "
AI룸으로 가면 어떻게 될까. 모르긴 해도 저 파워 스튜들과는 비교도 안 되게 엉망진창이 되지 않을까. 아, 몰라!!! 나중에 생각할래. 당장은 문이 안 닫히게 막는 게 급하다!!!
" 는 개뿔 지금까지 죽인 사람들이 몇인데. 너는 최소 무기징역이야, 이 새X야. 아주 너만 기구하고 삶이 X같은 줄 알지? 너 때문에 죽은 무고한 사람들의 가족의 삶도 불행해졌어. 근데 걔네들은 너와 달라서 정상적으로 살겠지. 평생 깜빵에서 남은 삶을 보낼 준비나 해. "
한양은 A룸에서 나오고, 여전히 파워드슈트들과 싸우는 은우와 세은을 보게 된다. AI룸 혹은 B룸.. 일단 최대전력을 중앙홀에 계속 박혀있게 할 수는 없지.
한양은 왼손에는 눈으로도 보일 만큼 매우 밀도가 높게 인력을 모으고, 오른손에는 척력을 뭉친다. 그 다음에 이 두 에너지를 강제로 결합시켜서 불안정한 에너지덩이를 만들고 둘에게 외친다.
무언가 폭발하는 소리가 연달아 들리더니, 은은하게 감돌던 초록색 빛도 온데간데 없이 꺼졌다. 됐다, 이걸로 AI룸은 열렸겠네. 포도당 캔디를 꺼내 한알 입에 물려니, 말 많은 꼬맹이가 또 나불거리기 시작했다. 저 말에 대꾸해야 하나 생각하는 사이, 꼬맹이는 자취를 감춰버렸다. 이대로 보내도 되나 싶지만, 지금 상황으로서는 저 꼬맹이를 잡긴 어려울 거다. 언제고 또 기회가 있겠지. 항상 그랬으니까. 방을 나설 찰나, 인이어가 울렸다. 서형은 AI룸으로 가려는 모양이었다. 지금 다른 방은 상황이 어떻게 되고 있는 지 모르겠지만, 나도 어느 방으로 가든 큰 일은 못할 거다. B방에는 그래도 싸움에 일가견이 있는 선배들이 계시니 괜찮을 거고. 고민끝에 AI룸으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