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50499> [1:1/현대판타지/HL]피안화 물든 빛 - 2 :: 1001

겨울의 눈꽃부터 여름의 불꽃까지

2024-08-08 00:37:32 - 2024-09-10 23:55:41

0 겨울의 눈꽃부터 여름의 불꽃까지 (fCbKHeYS6E)

2024-08-08 (거의 끝나감) 00:37:32


"...최선을 다할거에요."

나는 그 말을 듣고 다시 트리를 바라본다.

"함께할께요."

아름답게 빛나는 저 트리불꽃처럼

818 린주 (Nqf2dTo.G6)

2024-09-03 (FIRE!) 23:53:08

창을 쓰거나 아니면 어릴때 선망했던 마도를 배우거나 둘 중 하나였을 것 같아. 전에 여선주가 나기나타 얘기해준거 너무 찰떡이라 좋았었어:)

>>817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819 린주 (Nqf2dTo.G6)

2024-09-03 (FIRE!) 23:55:18

린은 옆에서 전혀 진지하지 않는 얼굴로 관망하고 있을것 같아 ㅋㅋㅋㅋ
"어머~ 저 그럼 왕비가 되는 건가요?" 이러고 있을듯요

820 알렌주 (mxD5MkcuRc)

2024-09-03 (FIRE!) 23:59:45

>>818 저도 여선주가 나기나타 말씀하셨을 때 진짜 감탄했었던 기억이 있네요.(린이랑 엄청 잘어울리는 분위기)
그래도 저는 나중에 린이 성법이랑 암살을 어떻게 섞어서 활용했을지가 가장 기대되요!

>>819 아마 전투상황일텐데 이 여유로움...ㅋㅋㅋㅋㅋㅋ
이게 진짜라면 알렌은 절대 왕이 될 생각이 없어서 어지간하면 엑스칼리버는 쓰기를 꺼려할거 같은 느낌이네요.

821 알렌주 (tLWMdaEZz6)

2024-09-04 (水) 00:03:14

>>817도 원래는 '나는 사람들을 위해...' 이런 식으로 이야기 하려고 했었는데 엑스칼리버가 계속 간섭해서 말이 헛나오는 느낌인 상황이였습니다.

822 린주 (Mvo1xX1b/E)

2024-09-04 (水) 00:05:44

저도 위두르씨가 이미 암살자인 성직자로서 길을 보인 만큼 린도 나름의 길을 찾았으면 해요(^-^)

>>820 그만큼 알렌을 믿는다는 것이니까요😏
린도 말은 저래도 진지하게 묻는다면 어디 신성로마제국 황제처럼 명목상의 자리같은게 아니면 생각할게(일할게) 많아져서() 보류하자고 할듯한...
그와 별개로 놀리는건 알차게 놀리겠지만여

823 린주 (Mvo1xX1b/E)

2024-09-04 (水) 00:09:06

>>821 강산이의 귀도무선로였나...이름이 기억나지가 않는데 다루기 꺼려했던 무기가 떠오르네요.
전 야매달빠로서 엑스칼리버만 나오면 알렌과 프밥(프로토 아서)페이스 얘기도 떠오르고 묘하게 웃음이 나와서.

824 알렌주 (tLWMdaEZz6)

2024-09-04 (水) 00:12:35

>>822 알렌은 절대 국가의 왕이 될 수 없습니다.

국가가 된다는 것은 자신의 국민들의 안녕과 이익을 가장 우선으로 챙겨야하는데 그렇다는 것은 알렌의 마음 속 울타리와 전혀 관련 없는 울타리를 알렌에게 강요하는 것과 마찬가지라서요.

825 린주 (Mvo1xX1b/E)

2024-09-04 (水) 00:15:46

알렌은 소규모의 자경단 단장은 가능해도 뭔가 큰 단체를 이끄는게 맞을것 같지는 않아요

826 알렌주 (tLWMdaEZz6)

2024-09-04 (水) 00:17:08

>>823 금발벽안캐의 숙명 ㅋㅋㅋㅋㅋ

개인적으로 알렌은 프밥보다 더 날카롭고 차갑게 생겼다는 느낌이네요.

프밥은 알렌보다 부드럽고 온화한 느낌이구요.

827 린주 (Mvo1xX1b/E)

2024-09-04 (水) 00:17:24

>>824 린은 알렌이 무엇을 하든 행복하길 바라니까, 어떤 선택을 하건 존중할거에요:)

828 알렌주 (tLWMdaEZz6)

2024-09-04 (水) 00:18:30

>>825 명예직이나 임시직까진 가능해도 큰 단체의 진짜 머리가 되는건 알렌이랑 안어울리긴 하죠.(끄덕)

829 린주 (Mvo1xX1b/E)

2024-09-04 (水) 00:22:41

>>826 사실 알렌이 금발벽안에 기사, 선성향 태그를 다는 순간부터 엑스칼리버와의 인연이 점지된게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할 때가 ㅋㅋㅋㅋㅋ

헐 딱 그 말 하려고 했는데...! 알렌이 좀더 차갑고 창백한 인상일것 같다고. 알렌이 어찌보면 살짝 날티나는데 반해 프밥은 좀...모범생인상이죠()

830 알렌주 (tLWMdaEZz6)

2024-09-04 (水) 00:25:03

개인적으로 생각했던건 알렌의 저 울타리가 커지고 커져서 하나의 세계가 되고 세계를 위해 부조리를 사냥하는 사냥꾼이 된다. 이런식으로 방향을 잡고 있었네요.(알렌 메이킹 당시부터 가지고 있던 가장 중요한 핵심)

831 알렌주 (tLWMdaEZz6)

2024-09-04 (水) 00:26:43

>>829 알렌은 아무래도 모범생이랑은 거리가 있죠. ㅋㅋㅋㅋㅋㅋ

832 린주 (Mvo1xX1b/E)

2024-09-04 (水) 00:27:47

>>828 미래 얘기 중에 프리랜서로 도움이 필요한 곳에 게이트 토벌을 하다 린이 아이를 가지고 교관으로 전향한 것만 보아도 오히려 그런 부자유한 자리를 부담스러워할 느낌이에요

833 알렌주 (tLWMdaEZz6)

2024-09-04 (水) 00:32:17

>>832 당장 알렌 메이킹 당시 알렌주가 생각했었던 엔딩은 카티야처럼 전세계를 유랑하는 방랑헌터가 되는 엔딩이였으니까요.(끄덕)

입장이 자신을 구속하는 것을 탐탁치 않게 여길게 분명해서...

834 린주 (Mvo1xX1b/E)

2024-09-04 (水) 00:35:09

>>830>>833 오...영웅서가의 헌터란 무엇인가 라는 주제에도 들어맞고 여러모로 어울려요

와타시...린의 미래 그냥 어떻게든 잘 되겠지:3<였는데,,,

835 린주 (Mvo1xX1b/E)

2024-09-04 (水) 00:37:47

린은 정말 묘한게...어장 선택부터 시트 메이킹 진행까지 거의 모든게 즉석이었거든요.
저 사실 영서 들어오게된 계기가 알렌주가 시트 상담하는거 보고 저기는 무슨 커뮤길래 저렇게 시트어장이 자주 갱신되나; 구경해볼까<였고.
시트 낸것도 중간고사과제통학시러난놀거야!!! 였고
헷...

836 린주 (Mvo1xX1b/E)

2024-09-04 (水) 00:39:14

무려 2년 반만에 밝혀지는 뒷사람의 실태..
이대로 괜찮은가(뭔

837 알렌주 (tLWMdaEZz6)

2024-09-04 (水) 00:42:44

>>835 저도 원래 참여하던 어장이 끝나서 다른 어장 둘러보다 '상황극판? 뭐하는 곳이지?' 라는 느낌으로 참여했었네요.(겁없이 난입했던 알렌주)

그나저나 그렇다는건 린주가 영웅서가에 들어오신 계기가 저였다는 걸까요?(웃음)(아무말)

838 알렌주 (tLWMdaEZz6)

2024-09-04 (水) 00:44:20

저도 알렌 메이킹에 그닥 많은 생각을 하지 않았었어요. 그냥 '이 정도 심지는 있어야지.' 하는 막연한 상상이였죠.

저도 실질적으로 충동적으로 시트를 냈던거라...(솔직고백)

839 린주 (Mvo1xX1b/E)

2024-09-04 (水) 00:45:43

아무래도...그렇게 되는군요...ㅋㅋㅋㅋㅠ
린 시트가 알렌 다음이었던 이유입니다,,

840 알렌주 (tLWMdaEZz6)

2024-09-04 (水) 00:49:03

>>839 몬가 운명같아서 로맨틱한 느낌이..?(아무말)

841 린주 (Mvo1xX1b/E)

2024-09-04 (水) 00:49:07

>>838 사실 충동적으로 낸 시트가 오래가여(소근

저 알렌주의 무한상담을 관전하다가 시트내고 나도 저래 얘기하려나 긴장?했었는데 한번에 통과해서 어벙벙했었음ㅋㅋㅋㅋ

842 알렌주 (tLWMdaEZz6)

2024-09-04 (水) 00:52:30

>>841 저는 괜히 관심받으려고 이것저것 쓸데없는거까지 적었다가 캡틴께 사정없이 컷당했어서...(웃음)

843 린주 (Mvo1xX1b/E)

2024-09-04 (水) 00:54:02

>>840 저도 반쯤 장난스럽게 넷상이라도 인연이란게 있긴한가보다 싶었어요(하이파이브

>>830-833 보고 거대한 연합 교단을 이끄는 린과 대비되는것 같아서 신기했고 그럼에도 오히려 그래서 두 사람은 잘 맞는 동반자란게 더 신기하다고 해야할까 감회가 새롭다고 해야할까

844 알렌주 (tLWMdaEZz6)

2024-09-04 (水) 00:57:40

>>843 (하이파이브 짝!)

오히려 서로 대비되기에 닮았고 그래서 운명이라는 느낌이죠.(끄덕)

845 알렌주 (tLWMdaEZz6)

2024-09-04 (水) 00:58:08

적절한 비유는 아닌거 같지만 4차 캐스터 듀오라던가...(...)(아무말)

846 린주 (Mvo1xX1b/E)

2024-09-04 (水) 00:58:36

저는 시트낼때 어차피 이 설정 다 까먹을텐데 응애()하고 진짜 필요한것만 적어서 아니, 필요한것도 생략해서 나중에 과거사 만자 연성에다 개요쓰고 난리났었던,,

>>842(뽀다담

847 린주 (Mvo1xX1b/E)

2024-09-04 (水) 01:01:35

>>844-845 비유가...
안이...알렌주 -페- 모른다면서요 어떻게 페스나도 아니고 페제로 내용을 아는

848 알렌주 (tLWMdaEZz6)

2024-09-04 (水) 01:02:33

고등학생때 스카이라이프에서 무료로 다시보기를 풀어줘서...

849 알렌주 (tLWMdaEZz6)

2024-09-04 (水) 01:03:41

그리고 친구가 달빠라 페그오는 아니더라도 페제랑 페스나는 어느정도 지식이 있습니다.(우훗)(아무말)

850 린주 (Mvo1xX1b/E)

2024-09-04 (水) 01:06:07

이단이다...()
그,그럼 ubw만 한번 봐주었으면

장난이에요 ㅎㅎ 이제 1시도 넘었고 이제 자러갈게요. 즐거웠어~

851 알렌주 (tLWMdaEZz6)

2024-09-04 (水) 01:07:51

안녕히 주무세요 린주~

852 린주 (Mvo1xX1b/E)

2024-09-04 (水) 23:17:48

갱신합니다
1주년 무언갈 할지 생각을 했는데 미래(결혼이후)시점이나 썰로만 푼 이벤트성 au중 하나를 짧게 일상으로 돌리는게 어떨까요

853 알렌주 (oUJklVtAy.)

2024-09-04 (水) 23:44:17

아임홈

854 린주 (Mvo1xX1b/E)

2024-09-04 (水) 23:46:28

알하~

855 알렌주 (tLWMdaEZz6)

2024-09-04 (水) 23:50:15

안녕하세요 린주~

>>852 너무 좋은데요! 린렌 결혼 생활이나 학생 au라던가 하나같이 기대되는 주제에요!

856 린주 (Mvo1xX1b/E)

2024-09-04 (水) 23:54:19

(* ´ ▽ ` *)
그러면, 알렌주가 하고 싶었던게 생각난다면 그땐 다시 얘기해보고, 아니라면 >>852 중에 주제 하나를 선택하면 될것 같아

857 린주 (Mvo1xX1b/E)

2024-09-04 (水) 23:55:59

요새 바이올렛 에버가든을 조금씩 보고 있는데 이걸 보니 린과 알렌이 편지를 쓴다면, 혹은 서로의 편지를 써준다면 어떨지도 생각이 들어요

858 알렌주 (tLWMdaEZz6)

2024-09-04 (水) 23:59:09

>>856 네! 저도 계속 생각해보겠습니다!

>>857 아, 눈물을 갈취하기로 유명한 애니라고 들었습니다.
교환일기라던가 괜찮을지도..?

859 린주 (KzVkRt9QzQ)

2024-09-05 (거의 끝나감) 00:03:52

잔잔하고 아련한 감성이라 편하게 보기 좋아(영업아님니다

교환일기..린은 막상 알렌에게 편지를 쓰기 위해 자리에 앉으면 멍하게 있을것 같아요 할 말이 너무 많아서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는 상태

860 알렌주 (96WKXDL4Ec)

2024-09-05 (거의 끝나감) 00:16:41

교환일기는 편지보다 편히 오늘 있었던 일을 적는거니 린도 그렇게 큰 고민을 하진 않을거에요.


2xxx년 x월 xx일 화요일

오늘 오래간만에 연화 보육원에 다녀왔어요.

저번에 조금 철없이 행동했던 아이가 이번에 저한테 미안하다고 하면서 종이로 꽃을 접어준거 있죠.

이렇게 매번 방문할 때 마다 조금씩 어른이 되어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있으면 저도 괜히 기뻐지는 것 같아요.

그리고 애들이 왜 이번엔 린 씨랑 같이 안왔냐면서 저 한테 막 칭얼대더라고요.

아이들도 린 씨가 무척 보고 싶나봐요, 언제 시간이 된다면 (지운자국) 다시한번 아이들을 보러 같이 가주실 수 있으실까요?


가령 이런식으로?(즉흥)

861 린주 (KzVkRt9QzQ)

2024-09-05 (거의 끝나감) 00:26:28

지운자국이 너무 신경쓰이기 시작했어요
,,둘의 일상을 보는것 같아서 갑자기 기분이 후와후와해짐,,평화롭네요 히히

>>860
(중략)
제가 기억에 남을 줄은 몰랐는데, 아이들의 마음에 그 하루가 좋게 남은 듯 하여 도리어 제가 기쁩니다.
재방문도 산타복을 입고 가실건가요. 그러실 예정이라면 이번엔 제 사이즈에 맞는 옷도 준비해야 겠네요. 물론 그 와 다른 날에, 계절에 산타복이 아니더라도 저는 기꺼이.(잠시 다음 문장을 생각한듯 꾹 눌린 자국) 같이 갈 것입니다

862 린주 (KzVkRt9QzQ)

2024-09-05 (거의 끝나감) 00:27:55

이러고 너무 예의를 차렸다며 소리를 듣는다면
조금 많은 고민을?할거에요
전 길드 친구들에게 하듯 냅다 츳코미를 걸거나 바보녀석이라고 할 순 없으니까(ㅋㅋㅋㅋ

863 알렌주 (96WKXDL4Ec)

2024-09-05 (거의 끝나감) 00:33:23

>>861 '저랑 함께' 까지 적었다가 뭔가 괜히 자신의 사심이 우선 되는거 같아서 몇번을 지우고 고쳐서 아이들이 먼저 오게끔 썼습니다.(웃음)

원래 교환일기는 평소 말하는 것 보다 진중한 어투의 분위기로 담담한 일상에서 서로를 풀어가는 매력이 있어요!
아무래도 말할 때 보다 단어를 고르게 되고 그 만큼 좀 더 형식적인 느낌이지만 그 만큼 서로 진심을 담아내기 위해 노력하는 느낌이라서요.

864 알렌주 (96WKXDL4Ec)

2024-09-05 (거의 끝나감) 00:36:05

>>861 (기꺼이 다음 꾹 눌린 문장을 보고 히죽이는 알렌주)

865 린주 (KzVkRt9QzQ)

2024-09-05 (거의 끝나감) 00:39:16

>>863 후와후와한 기분이 2배가 된 것 같아요(*´ω`*)
ㅋㅋㅋㅋ 알렌주의 말대로 교환일기를 쓰니 알렌이 좀 더 진중해졌어 앞뒤 고려한 것도 그렇구 ㅋㅋㅋㅋ

>>864 '언제나 함께'가 생략되었습니다

866 알렌주 (96WKXDL4Ec)

2024-09-05 (거의 끝나감) 00:45:27

>>865 (또하나의 꽁냥 주제를 킵해서 무척이나 기쁜 알렌주)

언제나 함께 같이 갈 것...(감동)

사랑하면 닮는다더니 진짜네요.(웃음)

867 린주 (KzVkRt9QzQ)

2024-09-05 (거의 끝나감) 00:50:18

꽁냥 주제의 무한 생성 완전 럭키비키잔아( ・∇・)

히히...고백도 이후의 마지막 산(과거사)도 어떻게 두 사람이 같이 걸어갈지 기대되요.
>>866 알렌이 린에게 짓궂은 장난을 치게 되는것처럼 말이죠:)

868 린주 (KzVkRt9QzQ)

2024-09-05 (거의 끝나감) 00:55:28

이제 자러갈게요
굿나잇이에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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