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50499> [1:1/현대판타지/HL]피안화 물든 빛 - 2 :: 1001

겨울의 눈꽃부터 여름의 불꽃까지

2024-08-08 00:37:32 - 2024-09-10 23:55:41

0 겨울의 눈꽃부터 여름의 불꽃까지 (fCbKHeYS6E)

2024-08-08 (거의 끝나감) 00:37:32


"...최선을 다할거에요."

나는 그 말을 듣고 다시 트리를 바라본다.

"함께할께요."

아름답게 빛나는 저 트리불꽃처럼

716 알렌주 (P.svYdC.5w)

2024-08-31 (파란날) 00:38:49

>>715 아니 진짜 너무 슬픈데 상황이 왜 이렇게 맛있는지...

717 린주 (sjSLlYOhWE)

2024-08-31 (파란날) 00:39:59

리겔찌가 "님 검 둔기된 듯" 하는 일도 없을거란 거네요...
전에 린이 알렌이 자신의 삶에 가치를 두게 된 계기라고 했으니까. 린의 배드루트 노멀을 떠올려보니 참 미련스러운 부분을 많이 닮은 꼴이네요

>>714 만약 배드 이프 알렌이 지금 린렌 세계선에 나타난다면 린의 반응을 떠올렸는데...
일단 알렌(본편)에게 자신 몰래 어디 이상한 게이트에 갔다왔냐고 부터 물을것 같아서()

718 알렌주 (P.svYdC.5w)

2024-08-31 (파란날) 00:45:52

>>717 겉은 멀쩡해도 속은 이미 엉망진창이 되서 망가질것도 없는 상태일 것입니다...

아 원래 린렌이 그쪽으로 넘어간거였군요.(착각)

719 린주 (sjSLlYOhWE)

2024-08-31 (파란날) 00:45:58

>>715-716 불량식품이 더 맛난법이니까요(뭔

아니면 음
.dice 1 2. = 1
1.풀어
2.말아

720 알렌주 (P.svYdC.5w)

2024-08-31 (파란날) 00:48:17

>>719 (착석)

721 린주 (sjSLlYOhWE)

2024-08-31 (파란날) 00:50:42

>>718 카티야덕에 빌런은 되지 않겠지만 자기긍정은 영영 잃었겠네요

저 지금 우는 농담곰 기분이에요 >>716(하이파이브

아녀...일단 알렌이 이상한 일을 했을거다<로 넘겨짓ㅂ어보는 린의 개그적 습관을 말한건데
이프알렌은 이 시공의 살아있는 린을 보고 동요하는 만큼 지난날의 본인에 대한 원망도 커보여요

722 린주 (sjSLlYOhWE)

2024-08-31 (파란날) 00:53:18

>>720 오늘 자세히 풀려면 손목과 시간이...(시선회피

대충 빌런이 되고 오랜 시간을 보낸 린이라면 이곳의 알렌을 만나고 일부러 완전히 미쳐버린 것처럼 굴어서 알렌에게 토벌당하기를 바랄수도 있다는 네...,

723 알렌주 (P.svYdC.5w)

2024-08-31 (파란날) 00:56:10

>>721 아..! (이제 이해한 알렌주)

아마 IF알렌은 린을 봐도 쓰게 한번 웃는 정도일거에요. 자신이 무슨 짓을 하더라도 자신과 함께 했던 린은 이제 없다는걸 잘 알고있으니까요.

724 린주 (sjSLlYOhWE)

2024-08-31 (파란날) 01:01:43

>>723 이프알렌에 대한 현재 린의 반응은 피폐한 분위기늘 깨지 않기 위해 내일로 미룰까 고민중이에요

그래보았자 깬다기보단 아주 조금 아련함을 추가하는것이겠지만

725 알렌주 (P.svYdC.5w)

2024-08-31 (파란날) 01:05:20

>>722 알렌은 아무리 다른 린이라지만 린에게 검을 휘두르는거 자체가 고문일텐데...(눈물)

>>723 린을 되살릴 방법을 찾는다거나 지금 알렌의 자리를 빼앗는 다거나 그런 것은 알렌에게 불가능해요.

그러려면 린을 잃은 슬픔과 '아무튼 린을 돌려놓겠다.'라는 생각에 완전히 미쳐버려야 하는데 알렌은 미치는게 불가능하거든요.(타고난 정신)

그저 이제 되돌아오지 않는 린을 떠올리며 마음이 서서히 죽어갈 뿐이죠.

726 린주 (sjSLlYOhWE)

2024-08-31 (파란날) 01:11:12

린이 알렌에게 할 얘기는 "당신의 그녀는 당신을 끝에서 기다리고 있을거에요. 언제나." 라는 것이었어요

린은 죽음의 사제니까 저승에서 모든 생을 마치고 올때까지 기다리고 있을거랴 그런 말로

727 린주 (sjSLlYOhWE)

2024-08-31 (파란날) 01:17:49

>>725(우는 농담곰짤
죽겠어요...

저 내일 썰 받아서 쓸게요 못한다면 일요일에라도🥲
굿나잇입니다(뽀다담

728 알렌주 (P.svYdC.5w)

2024-08-31 (파란날) 01:19:52

>>726 (눈물)

"당신이 행복한 삶을 사는 것을 원했었습니다. 이제 제 삶에 원하는 것은 없으니 당신을 만날 그날을 기다리며 걸어가겠습니다."

729 알렌주 (P.svYdC.5w)

2024-08-31 (파란날) 01:20:04

안녕히 주무세요 린주~

730 알렌주 (OTyineP87c)

2024-09-01 (내일 월요일) 00:05:16

아임홈

731 린주 (qq/348RKf.)

2024-09-01 (내일 월요일) 00:12:58

>>730
저두 지금 집입니다
안녕!

732 알렌주 (OTyineP87c)

2024-09-01 (내일 월요일) 00:15:44

어서오세요 린주~

733 린주 (qq/348RKf.)

2024-09-01 (내일 월요일) 00:21:52

https://picrew.me/en/image_maker/2410493

오늘 약속있어서 썰을 받아칠 정신이 없었기에 대신

734 알렌주 (OTyineP87c)

2024-09-01 (내일 월요일) 00:26:50

>>733 청춘느낌 물씬 풍기는거 너무 좋은걸요...(흐뭇)

저도 오늘 분명 하루종일 쉬었는데 왜이리 피곤한건지...

735 린주 (qq/348RKf.)

2024-09-01 (내일 월요일) 00:32:34

>>734(토닥토닥
아는 직장인들 대부분이 주말에 그러시더라구요
저는 오늘 공부하다 먼 곳까지 가서 친구들 만나고 오고 그래서 정신이 없는것 같아요.
지금 린이 보드게임 벌칙으로 귀요미송 부르면 좋아하려나 그런 생각함요(...)

736 알렌주 (OTyineP87c)

2024-09-01 (내일 월요일) 00:39:33

>>735 오늘 하루 고생하셨습니다 린주.(쓰다담)

린이 부끄러워 할까봐 티를 안내려고 하지만 표정에 이미 흐뭇한 웃음이 만연해 있을거에요.ㅋㅋㅋㅋㅋㅋㅋ

737 린주 (qq/348RKf.)

2024-09-01 (내일 월요일) 00:44:44

ㅋㅋㅋㅋㅋㅋㅋ 애써 아무렇지 않은척 하려하겠지만 알렌 앞에서는 잘 안되니까
골이 나서 삐죽이다 알렌 볼 손가락으로 콕 찍고 그렇게나 좋아요? 할것 같아요

738 알렌주 (OTyineP87c)

2024-09-01 (내일 월요일) 00:53:33

>>737 "히힛, 들켰나요?'(볼찔리면서도 해실대고 있는 알렌)

739 린주 (qq/348RKf.)

2024-09-01 (내일 월요일) 00:55:04

>>738 귀여워요(뽀다담

오늘은 너무 피곤해서 일찍 들어가야 할 것 같아요🥲
굿나잇입니다

740 알렌주 (OTyineP87c)

2024-09-01 (내일 월요일) 00:55:58

안녕히 주무세요 린주~

741 린주 (qq/348RKf.)

2024-09-01 (내일 월요일) 20:31:16

>>663 그려보고 있는 중

좋은 일요일이에요

742 알렌주 (OTyineP87c)

2024-09-01 (내일 월요일) 20:40:11

안녕하세요 린주~

743 린주 (qq/348RKf.)

2024-09-01 (내일 월요일) 20:57:57

>>742옴뇸뇸 받아치기!

안뇽입니다!

744 알렌 - 린 (OTyineP87c)

2024-09-01 (내일 월요일) 21:11:59

순순히 저주를 푸는 방법을 알려주는 두 동물을 보며 알렌은 그들에게 다가갔다.

"만약 여러분이 사람들을 전부 개와 고양이로 만든다면"

개가 물고 있던 프리스비 원반을 잡는 알렌.

"이렇게 프리스비를 던져주며 놀아줄 사람도 없어지게 되겠죠."

그렇게 말하고 프리스비를 던지자 개는 프리스비를 쫒아 눈을 빛내며 달려갔다.

"그리고 츄르를 만들어주고 캔을 따줄 사람들도 없어질 거구요."

순식간에 프리스비를 물고 돌아온 개와 고양이에게 알렌은 계속해서 말을 이었다.

"꼭 자신과 같은 모습이 아니더라도 괜찮지 않을까요?"

거기까지 말한 알렌은 '다음엔 이런 장난은 하지 말아주세요.' 라고 말한 뒤 린에게 다가가 그녀의 손을 잡았다.

"자, 저희도 이제 그만 돌아가요."

더 이상 신경쓰지 않아도 사태는 종식될 것이 분명했기에 알렌은 린의 손을 이끌고 통로 밖으로 나선다.

그리고 둘이 나타난 곳은 방금까지 두 사람이 있었던 린의 방.

"...돌아왔군요."

개와 고양이의 말대로 통로 밖을 나서자 귀와 꼬리가 없어진 것이 느껴졌다.

"아..! 죄송합니다."

그리고 통로에 나온지 얼마지나지 않아 린의 손을 계속 잡고 있다는 것을 눈치챈 알렌은 당황하며 린의 손을 놓는다.

'나 아까까지 무슨 짓을...'

그리고 뒤이어 방금까지 자신이 했던 만행(?)이 다시 떠오르기 시작하는 알렌.

'이래선 짐승이랑 다를바가 없잖아...'

실제로 반쯤 금수가 된건 맞지만 아무리 그래도 자신이 행동을 지나치게 평가하며 알렌은 얼굴이 빨개진체 아무말도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745 린주 (qq/348RKf.)

2024-09-01 (내일 월요일) 21:28:22

답레 쓰고 있어요 잠시만

746 알렌주 (OTyineP87c)

2024-09-01 (내일 월요일) 21:30:25

>>745 천천히 주세요~

747 린-알렌 (qq/348RKf.)

2024-09-01 (내일 월요일) 21:39:13

되돌아오는 답은 없었지만 대강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들은 건지 강아지 한마리가 살래살래 꼬리를 흔들며 두 사람이 사라지는 모습을 바라본다. 같이 손을 잡을 수도 없고 같이 대화를 할 수 도 없다 말한 자신의 말과 공을 던져줄 누군가가 없다는 그의 말이 묘하게 겹치는 것 같아 린은 가만히 알렌의 옆모습을 바라보다 손을 잡고 통로를 나아간다.

돌아온 방은 나갈 때와 똑같이 바닥에 나뒹구는 이불과 떨어져나간 문짝으로 너저분했다. 동시에 머리와 뒤가 허전한게 느껴져 손으로 제 머리칼 위를 쓰다듬어 보니 보들하던 털로 뒤덮인 무언가가 더 이상 만져지지 않았다. 옆의 알렌도 원래대로 돌아온 듯 귀와 꼬리가 없어진 평소의 모습이었다. 손을 여태 잘 잡다 화들짝 놀라며 뒤로 물러서는 것도 그대로라 린은 순식간에 비어버린 자신의 손바닥과 얼굴을 붉히며 뒷걸음 친 그를 번갈아 바라보았다.

"무엇이요?"
게이트에서와 비슷한 문답이 이어진다. 그러나 그녀의 얼굴에는 그때와 다르게 잔잔한 미소가 머무르고 있었다. 다시 다가가 고개를 숙이고 끙끙거리는 그의 손을 가볍게 맞잡는다.

"만약 제 방문을 저리 만든것에 대한 사과라면 받을게요."
도와주었으니까, 또한 솔직한 마음을 알 수 있었으니까. 그 보상으로 머리를 쓰다듬어 주는 대신 더 이상 방에 대한 말은 묻지 않을까 한 번 생각하며 자그맣게 키득이면서 애써 고개를 돌리려는 그를 마주본다.

748 린주 (qq/348RKf.)

2024-09-01 (내일 월요일) 21:40:24

막레로 받아도 되고 >>747을 막레로 해도 좋아요

749 알렌주 (OTyineP87c)

2024-09-01 (내일 월요일) 21:48:45

막레로 받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린주~

750 알렌주 (OTyineP87c)

2024-09-01 (내일 월요일) 21:49:09

이제 진짜 얼마 안남았네요...(히죽히죽)

751 린주 (qq/348RKf.)

2024-09-01 (내일 월요일) 21:52:33

알렌주도 일상 수고했어:D

>>750
팬미팅과 혼돈의 병원 이후에 투 비 컨틴뉴드

752 알렌주 (OTyineP87c)

2024-09-01 (내일 월요일) 21:59:22

그러고보니 외전 어장이 열렸었네요. (오늘에서야 발견한 알렌주)

753 린주(연성중 (qq/348RKf.)

2024-09-01 (내일 월요일) 22:03:24

오 그러게요

754 알렌주 (OTyineP87c)

2024-09-01 (내일 월요일) 22:13:11

>>753 (두근두근)(기대)

그래도 너무 무리하진 말아주세요~

755 린주(연성끝 (qq/348RKf.)

2024-09-01 (내일 월요일) 22:34:08

https://postimg.cc/rdy6cFn9
>>754 등장!

대충 그려서 낙퀄이지만요 ㅋㅋㅋ

756 린주 (qq/348RKf.)

2024-09-01 (내일 월요일) 22:35:07

이미지 누르면 더 깨끗하게 보임!

757 알렌주 (OTyineP87c)

2024-09-01 (내일 월요일) 22:44:26

아잌ㅋㅋㅋㅋㅋ(귀여움과 부끄러움, 간질거림, 흐뭇함 등등 온갖 감정에 몸을 뒤틀고있는 알렌주)

758 린주 (qq/348RKf.)

2024-09-01 (내일 월요일) 22:48:10

히히히

에~부끄러울게 있나요??ㅋㅋㅋㅋ

759 알렌주 (OTyineP87c)

2024-09-01 (내일 월요일) 22:51:53

>>758 진짜 결혼생활 모습을 보니 얼굴에 열이 올라서...(부끄럽)

그나저나 역시 아이가 생기니 차를 샀군요. ㅋㅋㅋㅋㅋㅋ

760 알렌주 (OTyineP87c)

2024-09-01 (내일 월요일) 22:55:14

애기들 볼빵빵한것도 너무 귀여워서 ㅋㅋㅋㅋㅋㅋ

761 린주 (qq/348RKf.)

2024-09-01 (내일 월요일) 22:57:27

저도 차를 그릴까 말까 했는데, 각성자가 차보단 빠르긴 하지만 딱히? 아이들까지 쓸 이동수?단으로 안정적일것 같진 않았어요 ㅋㅋㅋㅋ 워프는 모...이동후에 다들 울렁거려하던거 떠올리면()

>>759 저쯤이면 이미 결혼한지 6~7년은 되었을텐데(*^^*)

762 알렌주 (OTyineP87c)

2024-09-01 (내일 월요일) 23:04:13

>>761 사실 저도 결혼하고 아이 생기면 차를 살거라고 쭉 망상하고 있었습니다.(이심전심)

TMI로 알렌은 지금 면허는 없지만 운전경험은 있습니다.(?)(아무말)

763 린주 (qq/348RKf.)

2024-09-01 (내일 월요일) 23:08:22

네?????
안이

764 알렌주 (OTyineP87c)

2024-09-01 (내일 월요일) 23:11:29

>>763 신 한국 오기전 미성년자일때(...) 의뢰 도중 운전대를 잡아야할 상황이 몇번 있었다는 느낌이네요.(어디까지나 뇌피셜)

765 린주 (qq/348RKf.)

2024-09-01 (내일 월요일) 23:12:10

>>760 뿌듯하당 귀엽죠 히히
애기 생긴게 알렌주가 생각하던거랑 비슷할진 모르겠지만 모 암튼 둘을 닮았으니 귀엽겠죠

맨 밑에 셋째는 보이진 않지만 옆에서 자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766 린주 (qq/348RKf.)

2024-09-01 (내일 월요일) 23:15:10

>>764....
린은 미자일때 오토바이를...이런것까지 닮을 필욘 없잖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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