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50499> [1:1/현대판타지/HL]피안화 물든 빛 - 2 :: 1001

겨울의 눈꽃부터 여름의 불꽃까지

2024-08-08 00:37:32 - 2024-09-10 23:55:41

0 겨울의 눈꽃부터 여름의 불꽃까지 (fCbKHeYS6E)

2024-08-08 (거의 끝나감) 00:37:32


"...최선을 다할거에요."

나는 그 말을 듣고 다시 트리를 바라본다.

"함께할께요."

아름답게 빛나는 저 트리불꽃처럼

665 알렌주 (DCZDwrJR9M)

2024-08-28 (水) 01:19:37

안녕히 주무세요 린주~

666 린주 (pGd4FN3n4c)

2024-08-28 (水) 23:19:34

>>663 시터랑 같이 쌍둥이 보다가 유치원에서 오늘 ㅇㅇ이가 등원을 안해서요~ 라고 전화오는걸 받은 린이 떠올랐어요 ㅋㅋㅋㅋㅋㅋ
대충 알것 같아서 말없?이 두 사람이 집에 올때까지 기다릴것같고ㅡ

667 알렌주 (DCZDwrJR9M)

2024-08-28 (水) 23:28:30

안녕하세요 린주~

668 린주 (pGd4FN3n4c)

2024-08-28 (水) 23:30:15

안뇽~~
반가워요

669 알렌주 (DCZDwrJR9M)

2024-08-28 (水) 23:38:16

밤늦게 도착하니 불꺼진 거실 한켠에서 '오늘 즐거우셨나요?' 라고 말하며 웃는 린이...(떨림)

670 린주 (pGd4FN3n4c)

2024-08-28 (水) 23:41:55

완전히 불꺼진게 아니라 딱 식탁만 은은하게 조명켜진거<
얼어붙은 알렌 얼굴에 한숨 한 번 쉬다가 "제게 얘기는 해주셨어야죠." 하고 졸린 얼굴을 한 첫째를 안을것 같애

671 린주 (pGd4FN3n4c)

2024-08-28 (水) 23:44:20

>>663 요거 넘 귀여워서 그리고 싶었는데 체력이 안되서 주말로 미루려구요🥲

672 알렌주 (DCZDwrJR9M)

2024-08-28 (水) 23:47:07

>>670 "입이 열개라도 할말이 없습니다..."(쭈굴)(아무말)

아예 잠든 첫째를 알렌이 안고 들어온것도 그림이 좋을 것 같아요.(망상)

673 알렌주 (DCZDwrJR9M)

2024-08-28 (水) 23:51:22

>>671 앗!(기대)

그래도 너무 무리하진 말아주세요~

674 린주 (pGd4FN3n4c)

2024-08-28 (水) 23:53:16

>>672 ㅋㅋㅋㅋㅋㅋ 아빠만 믿으라며...(゜▽゜*)

신나게 놀고 골아떨어진 아이를 받아 안고 침대에 눕이는 것도 귀엽겠네요. 린이 잠든 아이 머리를 쓰다듬다가 저도 요즘 아이에게 신경을 못썼으니 오늘은 넘어갈게요. 하고 놀러간 얘기를 조근조근 말하는 시간이이겠네요

675 알렌주 (DCZDwrJR9M)

2024-08-28 (水) 23:58:08

>>674 첫째는 안혼나고 대신 뒤에서 전부 혼나니까 대충 믿을 수 있지 않을까요?(아무말)

뭔가 분위기 좋아질려다가 쌍둥이들 깨서 급하게 돌보러 갈거 같은 느낌...(눈치)(아무말)

676 린주 (7Aq/4nQnkw)

2024-08-29 (거의 끝나감) 00:05:19

>>675 아앗...ㅋㅋㅋㅋㅠ 집에서 워리어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구나(은은

아이들도 자고 둘이 분위기 좋아지다 쌍둥이들 울어서 급하게 서로 떨어져서 돌보러 가는거 너무 생생하네요

677 알렌주 (dJqhLtniXU)

2024-08-29 (거의 끝나감) 00:14:13

>>676 아무리 각성자라지만 갓난쟁이 쌍둥이를 기르는 것은...(고생길)

678 린주 (7Aq/4nQnkw)

2024-08-29 (거의 끝나감) 00:16:46

정신이 매우 없을것같은...

린도 알렌도 시간은 없겠지만 돈은 넘칠테니까 고용인을 쓸것 같긴해여. 그래도 둘 다 시간이 날때는 직접 아이들을 보려 하겠지만

679 린주 (7Aq/4nQnkw)

2024-08-29 (거의 끝나감) 00:20:25

>>673( ´ ▽ ` )ノ

갑자기 생각난건데 2세들 첫째랑 둘째가 알렌을 더 닮았고 아래에 두 명이 린은 더 닮았다고 얘기했던 것 같아요

680 알렌주 (dJqhLtniXU)

2024-08-29 (거의 끝나감) 00:23:06

영웅이라는 신분은 어쩔수가...(눈물)

린주 오늘 왠지 계속 눈이 감겨서 이만 슬슬 들어가 봐야할거 같아요, 일상 못이어드려서 정말 죄송합니다...

681 린주 (7Aq/4nQnkw)

2024-08-29 (거의 끝나감) 00:24:18

저도 졸려서 같이 들어가면 될 것 같아요. 바이바이에요:)

682 린주 (7Aq/4nQnkw)

2024-08-29 (거의 끝나감) 00:24:39

일상은 편하게 이어줘!

683 알렌주 (dJqhLtniXU)

2024-08-29 (거의 끝나감) 00:26:24

좋은 밤 되세요 린주~

684 린주 (7Aq/4nQnkw)

2024-08-29 (거의 끝나감) 23:14:25

갱신~

전에 불꽃놀이 때는 둘이 의뢰중+게이트라 바삐 흘러갔는데 다음 여름에는(어장기준o 리얼타임x) 금붕어도 잡고 당고도 먹고 그렇게 놀았으면 좋겠단 생각을 했어요

685 알렌주 (RrNqcqd1n.)

2024-08-29 (거의 끝나감) 23:23:58

아임홈

686 린주 (7Aq/4nQnkw)

2024-08-29 (거의 끝나감) 23:27:37

알하~

687 알렌주 (dJqhLtniXU)

2024-08-29 (거의 끝나감) 23:33:22

안녕하세요 린주~

>>684 의뢰나 게이트가 아닌 정말 순수하게 둘이서 놀러가는 일상...(상상만 해도 행복)

688 린주 (7Aq/4nQnkw)

2024-08-29 (거의 끝나감) 23:39:28

전에 토고주가 풀어줬던 썰이 떠오르기도 하고( ・∇・)
같이 간식도 나눠먹고 아~ 해보세요도 해보고

689 알렌 - 린 (dJqhLtniXU)

2024-08-29 (거의 끝나감) 23:56:26

"저도 린 씨랑 함께 걸으면 정말 좋지만 저를 따라 위험한 곳에 들어가는 건 원치 않는걸요."

린의 말에 숨은 뜻을 파악할 생각을 못한 채 그저 솔직하게 그녀의 말에 답하는 알렌.

"아 도착한 듯 하네요."

전령 개를 따라 도착한 곳에는 맨 처음에 손잡고 있던 개와 고양이가 각각 원반을 물고 상자에 들어가 있었다.

설마 알렌과 린이 이곳까지 도착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는 듯이 놀란 표정으로 두 사람을 바라보는 두 마리의 동물

'위험한 느낌은 없어.'

한눈에 보기에도 지금 알렌이 마음만 먹는다면 순식간에 베어버릴 수 있을만큼 약해보였다.

"친구만들기는 재밌으셨나요? 이제 충분히 즐긴거 같으니 그만하죠."

그럼에도 알렌은 그들에게 웃어보이며 말했다.

심한 장난이긴 했지만 말하는 단칼에 죽일 정도로 저 개와 고양이가 죽을 죄를 저지른 건 아니라 생각했기에

690 알렌주 (zGsAL7WSds)

2024-08-30 (불탄다..!) 00:05:12

>>688 애써 폼잡는다고 노점상 음식에 시선 안주려고 노력하는 알렌과 참고있는거 빤히 보이는 알렌의 표정을 보고 한껏 웃으며 노점으로 끌고 가는 린...(망상)

691 린-알렌 (r1xPAfYGCE)

2024-08-30 (불탄다..!) 00:14:16

정직하게 답하는 알렌과 다르게 린은 생각이 복잡했다. 저절로 복잡한, 한없이 까칠하고 비관적인 방향으로만 발전한 머리가 다시 위험에 뛰어들겠다는 거네. 란 해석을 해버린다.

'이미 알고 있었으면서.'
"글쎄요."

'어쩌면 그 위험한 무언가 중 하나는 나일테니까.'
"우리는 특별반이니까, 당신 하나만 가진 않을테니까요."
'다 알면서도.' 묘하게 틱틱거리게 되는 답을 하면서 마음을 흔드며 떠오르는 상념을 묻는다.

[냥! 츄르가 좋댔는데.]
[나는 친구가 좋아 멍.]
[츄르는 커녕 캣닢도 얼마 못얻었다냥]
[더 놀고싶다 멍]
가만히 침묵하고 선 린과 웃으며 협상을 시도하는 알렌이 앞에서 고양이와 강아지는 서로 떠들다 린에게 붙잡힌 스피커 강아지의 수신호에 흠칫, 익숙하지 않은 기세를 눈치채고 움츠러든다.

[...나가면 저주는 풀릴거다냥/멍]
시무룩하게 귀가 접힌 강아지와 퉁하게 상자밖으로 앞발을 내놓은 고양이가 동시에 손을 잡는다. 손을 맞잡자 벽면에 생긴 통로로 바깥 공기가 들어온다.

692 린주 (r1xPAfYGCE)

2024-08-30 (불탄다..!) 00:18:39

>>690 폼잡기에는 이미 린이 알렌을 너무 잘 알아서 ㅋㅋㅋㅋ 괜히 고개돌리고 있으면 픽 장난스레 웃으면서 자 아 해보세요 하면서 당고 하나 물려줄것 같아요

693 알렌주 (zGsAL7WSds)

2024-08-30 (불탄다..!) 00:24:22

>>692 이제와서 멋진척하려고 해봐도...(웃음)

답레는 내일 드려도 괜찮을까요...(머리가 멍한 알렌주)

694 린주 (r1xPAfYGCE)

2024-08-30 (불탄다..!) 00:28:25

린은 알렌의 과거와 지금 습관과 행동까지 굉장히 많은 것을 알고 있고, 알렌은 린의 과거는 전혀 모르고...지금 어떤 생각을 하는지도 많이 모르는데
뭐랄까...뭔가 서로를 아는 정도가 크게 다른건 없어보이죠(???

>>693 언제나 그렇듯이 편할때 주세요:)

695 알렌주 (zGsAL7WSds)

2024-08-30 (불탄다..!) 00:35:34

>>694 알렌은 자신의 사람의 과거나 속내를 신경쓰지 않고 그저 눈앞에 있는 그 사람을 보려하기에 크게 게의치 않아하며 행동해서 그럴거에요. 물론 그렇다고 관심이 없는건 아니지만요!

(그랜절)

696 린주 (r1xPAfYGCE)

2024-08-30 (불탄다..!) 00:37:43

오히려 그래서 린이 연출하는 환각에 휘둘리지 않고 알렌의 주관대로 본질에 빠르게 다가간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뽀다담

그리고 알렌은 아앙시떼에 큰 반응이 없군여(ㅋㅋㅋㅋ

697 린주 (r1xPAfYGCE)

2024-08-30 (불탄다..!) 00:38:19

혹시 많이 피곤하면 주무세요(토닥토닥

698 알렌주 (zGsAL7WSds)

2024-08-30 (불탄다..!) 00:41:24

>>696 아마 사귀기 시작하면 애정표현에 리미트가 한단계 풀릴거 같아서...(웃음)

>>697 배려 감사합니다 린주...(눈물)

내일 좀 일찍 나가야 해서 먼저 들어가 보겠습니다. 린주도 좋은 밤 되세요~

699 린주 (r1xPAfYGCE)

2024-08-30 (불탄다..!) 00:45:02

히히
잘 자요~~:D

700 린주 (r1xPAfYGCE)

2024-08-30 (불탄다..!) 23:26:45

갱신입니다o<-<
12시까지는 텀 있을 수 있어요

701 알렌주 (l9MFw4sTCo)

2024-08-30 (불탄다..!) 23:44:41

아임홈

702 린주 (r1xPAfYGCE)

2024-08-30 (불탄다..!) 23:48:37

안뇽

703 알렌주 (zGsAL7WSds)

2024-08-30 (불탄다..!) 23:52:46

안녕하세요 린주~

704 알렌주 (zGsAL7WSds)

2024-08-30 (불탄다..!) 23:53:01

(방전되어있는 알렌주)

705 린주 (r1xPAfYGCE)

2024-08-30 (불탄다..!) 23:55:32

답레는 편할때 해주세요(토닥토닥
드디어 주말이네요

706 알렌주 (zGsAL7WSds)

2024-08-30 (불탄다..!) 23:59:43

>>705 감사합니다 린주...(그랜절)

조금 뜬금없는 이야기지만 요새 배드엔딩 IF가 머리속을 좀 맴도는일이...

707 린주 (sjSLlYOhWE)

2024-08-31 (파란날) 00:00:41

>>706 풀어주세요 저도 생각한거 맞춰서 풀게요(팝콘

708 알렌주 (P.svYdC.5w)

2024-08-31 (파란날) 00:06:23

>>707 만약 린이 복수를 선택하고 알렌이 그걸 따라갔는데 아주 잠깐의 실수로 린이 죽을 위기에 처해서 알렌이 린을 구하기 위해 대신 죽어 린만 살아남거나 차마 알렌이 반응하지 못해서 알렌만 살아남았을 때 두 사람과 그렇게 살아남은 두 사람이 각각 복수를 포기하고 행복하게 지내고 있는 린렌을 만나면 어떨까 하는 망상이...

709 린주 (sjSLlYOhWE)

2024-08-31 (파란날) 00:11:43

노멀한 엔딩?이면 린은 아마 알렌을 보내고 자신만 남는다면 남은 생을 대의? 를 위한 기계나 시스템처럼 살아갈거에요. 알렌을 위해 죽지는 못하지만 제대로 한 사람으로서 살아가지도 못하는 그런...

>>708 같은 상황이면 언젠가는 절망스러웠던 적도 있었지만, 이제는 그 마저도 모르겠구나. 하면서 계속 두 사람이 함께있는 것을 따라가며 지켜볼것같은

710 린주 (sjSLlYOhWE)

2024-08-31 (파란날) 00:13:18

만약 노멀하지 않고 빌런이 되는 배드of배드엔딩이라면 행복하게 사는 린을 제거하고 자신이 그 자리를 대체하려 할 확률이 꽤...이기땜에

711 알렌주 (P.svYdC.5w)

2024-08-31 (파란날) 00:20:44

>>709 알렌은 아마 만나면 노골적으로 시비(를 가장한 수련)을 걸거 같네요.

혹시라도 자기처럼 어이없게 사랑하는 사람을 잃지 말라고...


>>710 이건 진짜 무서운데요...(매우떨림) 아마 알렌은 바뀐다면 금방 눈치챌거라 생각하지만요.

음... 뭔가 원래 린을 살해하려는걸 알렌한테 들켜서 원래 린을 등 뒤에 두고 자신한테 검을 들이대는 혼자남은 린의 심정을 생각하니...(망상)

712 린주 (sjSLlYOhWE)

2024-08-31 (파란날) 00:26:24

>>711 알렌은 카티야를 비슷한 방식으로 이미 잃어본 적이 있기 때문에 린마저 그렇게 된다면 너무 힘들것 같아서,,한 번 극복했으니 덜 할 가능성도 있겠지만

린은 만약 린이 죽은 경우라면 마지막 말은 그토록 꺼내지 못하던 아이시테루겠네요
만일 혼자 살아남았다면 위의 말을 끝까지 못 전한 것을 평생 담아두고 살것 같아요

713 린주 (sjSLlYOhWE)

2024-08-31 (파란날) 00:32:37

알렌의 서브 특도 있고 아무리 동일인이라하더라도 빌런-린은 알렌의 곁에 있던 린과 눈빛부터 다를테니까여🥲

>>711
"왜...? 저를 언제나 지켜준다고 하셨잖아요. 같이 있어준다고 약조를 말하셨는데."
말도 안된다는 듯 읊조리다 저정도로 망가졌다면 울지도 모르겠네요

714 알렌주 (P.svYdC.5w)

2024-08-31 (파란날) 00:34:04

>>712 극복 못합니다. 린이 죽은 순간부터 진짜 알렌은 스스로의 삶에 아무런 가치를 두지 않게 되니까요. 아마 남들이 보기에는 크게 달라진게 없는거처럼 보이겠지만 신검의 방식을 따르는 알렌의 검에서는 공허하고 차가운 분노만이 느껴질거에요.

처음엔 단순한 가짜라고 생각해서 제압하려하지만 나중가면 가짜같은게 아니라는게 느껴져서 알렌은 아마 혼란스러워할거 같아요.

715 알렌주 (P.svYdC.5w)

2024-08-31 (파란날) 00:36:19

>>713 이건...(진짜울거같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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