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50499> [1:1/현대판타지/HL]피안화 물든 빛 - 2 :: 1001

겨울의 눈꽃부터 여름의 불꽃까지

2024-08-08 00:37:32 - 2024-09-10 23:55:41

0 겨울의 눈꽃부터 여름의 불꽃까지 (fCbKHeYS6E)

2024-08-08 (거의 끝나감) 00:37:32


"...최선을 다할거에요."

나는 그 말을 듣고 다시 트리를 바라본다.

"함께할께요."

아름답게 빛나는 저 트리불꽃처럼

696 린주 (r1xPAfYGCE)

2024-08-30 (불탄다..!) 00:37:43

오히려 그래서 린이 연출하는 환각에 휘둘리지 않고 알렌의 주관대로 본질에 빠르게 다가간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뽀다담

그리고 알렌은 아앙시떼에 큰 반응이 없군여(ㅋㅋㅋㅋ

697 린주 (r1xPAfYGCE)

2024-08-30 (불탄다..!) 00:38:19

혹시 많이 피곤하면 주무세요(토닥토닥

698 알렌주 (zGsAL7WSds)

2024-08-30 (불탄다..!) 00:41:24

>>696 아마 사귀기 시작하면 애정표현에 리미트가 한단계 풀릴거 같아서...(웃음)

>>697 배려 감사합니다 린주...(눈물)

내일 좀 일찍 나가야 해서 먼저 들어가 보겠습니다. 린주도 좋은 밤 되세요~

699 린주 (r1xPAfYGCE)

2024-08-30 (불탄다..!) 00:45:02

히히
잘 자요~~:D

700 린주 (r1xPAfYGCE)

2024-08-30 (불탄다..!) 23:26:45

갱신입니다o<-<
12시까지는 텀 있을 수 있어요

701 알렌주 (l9MFw4sTCo)

2024-08-30 (불탄다..!) 23:44:41

아임홈

702 린주 (r1xPAfYGCE)

2024-08-30 (불탄다..!) 23:48:37

안뇽

703 알렌주 (zGsAL7WSds)

2024-08-30 (불탄다..!) 23:52:46

안녕하세요 린주~

704 알렌주 (zGsAL7WSds)

2024-08-30 (불탄다..!) 23:53:01

(방전되어있는 알렌주)

705 린주 (r1xPAfYGCE)

2024-08-30 (불탄다..!) 23:55:32

답레는 편할때 해주세요(토닥토닥
드디어 주말이네요

706 알렌주 (zGsAL7WSds)

2024-08-30 (불탄다..!) 23:59:43

>>705 감사합니다 린주...(그랜절)

조금 뜬금없는 이야기지만 요새 배드엔딩 IF가 머리속을 좀 맴도는일이...

707 린주 (sjSLlYOhWE)

2024-08-31 (파란날) 00:00:41

>>706 풀어주세요 저도 생각한거 맞춰서 풀게요(팝콘

708 알렌주 (P.svYdC.5w)

2024-08-31 (파란날) 00:06:23

>>707 만약 린이 복수를 선택하고 알렌이 그걸 따라갔는데 아주 잠깐의 실수로 린이 죽을 위기에 처해서 알렌이 린을 구하기 위해 대신 죽어 린만 살아남거나 차마 알렌이 반응하지 못해서 알렌만 살아남았을 때 두 사람과 그렇게 살아남은 두 사람이 각각 복수를 포기하고 행복하게 지내고 있는 린렌을 만나면 어떨까 하는 망상이...

709 린주 (sjSLlYOhWE)

2024-08-31 (파란날) 00:11:43

노멀한 엔딩?이면 린은 아마 알렌을 보내고 자신만 남는다면 남은 생을 대의? 를 위한 기계나 시스템처럼 살아갈거에요. 알렌을 위해 죽지는 못하지만 제대로 한 사람으로서 살아가지도 못하는 그런...

>>708 같은 상황이면 언젠가는 절망스러웠던 적도 있었지만, 이제는 그 마저도 모르겠구나. 하면서 계속 두 사람이 함께있는 것을 따라가며 지켜볼것같은

710 린주 (sjSLlYOhWE)

2024-08-31 (파란날) 00:13:18

만약 노멀하지 않고 빌런이 되는 배드of배드엔딩이라면 행복하게 사는 린을 제거하고 자신이 그 자리를 대체하려 할 확률이 꽤...이기땜에

711 알렌주 (P.svYdC.5w)

2024-08-31 (파란날) 00:20:44

>>709 알렌은 아마 만나면 노골적으로 시비(를 가장한 수련)을 걸거 같네요.

혹시라도 자기처럼 어이없게 사랑하는 사람을 잃지 말라고...


>>710 이건 진짜 무서운데요...(매우떨림) 아마 알렌은 바뀐다면 금방 눈치챌거라 생각하지만요.

음... 뭔가 원래 린을 살해하려는걸 알렌한테 들켜서 원래 린을 등 뒤에 두고 자신한테 검을 들이대는 혼자남은 린의 심정을 생각하니...(망상)

712 린주 (sjSLlYOhWE)

2024-08-31 (파란날) 00:26:24

>>711 알렌은 카티야를 비슷한 방식으로 이미 잃어본 적이 있기 때문에 린마저 그렇게 된다면 너무 힘들것 같아서,,한 번 극복했으니 덜 할 가능성도 있겠지만

린은 만약 린이 죽은 경우라면 마지막 말은 그토록 꺼내지 못하던 아이시테루겠네요
만일 혼자 살아남았다면 위의 말을 끝까지 못 전한 것을 평생 담아두고 살것 같아요

713 린주 (sjSLlYOhWE)

2024-08-31 (파란날) 00:32:37

알렌의 서브 특도 있고 아무리 동일인이라하더라도 빌런-린은 알렌의 곁에 있던 린과 눈빛부터 다를테니까여🥲

>>711
"왜...? 저를 언제나 지켜준다고 하셨잖아요. 같이 있어준다고 약조를 말하셨는데."
말도 안된다는 듯 읊조리다 저정도로 망가졌다면 울지도 모르겠네요

714 알렌주 (P.svYdC.5w)

2024-08-31 (파란날) 00:34:04

>>712 극복 못합니다. 린이 죽은 순간부터 진짜 알렌은 스스로의 삶에 아무런 가치를 두지 않게 되니까요. 아마 남들이 보기에는 크게 달라진게 없는거처럼 보이겠지만 신검의 방식을 따르는 알렌의 검에서는 공허하고 차가운 분노만이 느껴질거에요.

처음엔 단순한 가짜라고 생각해서 제압하려하지만 나중가면 가짜같은게 아니라는게 느껴져서 알렌은 아마 혼란스러워할거 같아요.

715 알렌주 (P.svYdC.5w)

2024-08-31 (파란날) 00:36:19

>>713 이건...(진짜울거같음)

716 알렌주 (P.svYdC.5w)

2024-08-31 (파란날) 00:38:49

>>715 아니 진짜 너무 슬픈데 상황이 왜 이렇게 맛있는지...

717 린주 (sjSLlYOhWE)

2024-08-31 (파란날) 00:39:59

리겔찌가 "님 검 둔기된 듯" 하는 일도 없을거란 거네요...
전에 린이 알렌이 자신의 삶에 가치를 두게 된 계기라고 했으니까. 린의 배드루트 노멀을 떠올려보니 참 미련스러운 부분을 많이 닮은 꼴이네요

>>714 만약 배드 이프 알렌이 지금 린렌 세계선에 나타난다면 린의 반응을 떠올렸는데...
일단 알렌(본편)에게 자신 몰래 어디 이상한 게이트에 갔다왔냐고 부터 물을것 같아서()

718 알렌주 (P.svYdC.5w)

2024-08-31 (파란날) 00:45:52

>>717 겉은 멀쩡해도 속은 이미 엉망진창이 되서 망가질것도 없는 상태일 것입니다...

아 원래 린렌이 그쪽으로 넘어간거였군요.(착각)

719 린주 (sjSLlYOhWE)

2024-08-31 (파란날) 00:45:58

>>715-716 불량식품이 더 맛난법이니까요(뭔

아니면 음
.dice 1 2. = 1
1.풀어
2.말아

720 알렌주 (P.svYdC.5w)

2024-08-31 (파란날) 00:48:17

>>719 (착석)

721 린주 (sjSLlYOhWE)

2024-08-31 (파란날) 00:50:42

>>718 카티야덕에 빌런은 되지 않겠지만 자기긍정은 영영 잃었겠네요

저 지금 우는 농담곰 기분이에요 >>716(하이파이브

아녀...일단 알렌이 이상한 일을 했을거다<로 넘겨짓ㅂ어보는 린의 개그적 습관을 말한건데
이프알렌은 이 시공의 살아있는 린을 보고 동요하는 만큼 지난날의 본인에 대한 원망도 커보여요

722 린주 (sjSLlYOhWE)

2024-08-31 (파란날) 00:53:18

>>720 오늘 자세히 풀려면 손목과 시간이...(시선회피

대충 빌런이 되고 오랜 시간을 보낸 린이라면 이곳의 알렌을 만나고 일부러 완전히 미쳐버린 것처럼 굴어서 알렌에게 토벌당하기를 바랄수도 있다는 네...,

723 알렌주 (P.svYdC.5w)

2024-08-31 (파란날) 00:56:10

>>721 아..! (이제 이해한 알렌주)

아마 IF알렌은 린을 봐도 쓰게 한번 웃는 정도일거에요. 자신이 무슨 짓을 하더라도 자신과 함께 했던 린은 이제 없다는걸 잘 알고있으니까요.

724 린주 (sjSLlYOhWE)

2024-08-31 (파란날) 01:01:43

>>723 이프알렌에 대한 현재 린의 반응은 피폐한 분위기늘 깨지 않기 위해 내일로 미룰까 고민중이에요

그래보았자 깬다기보단 아주 조금 아련함을 추가하는것이겠지만

725 알렌주 (P.svYdC.5w)

2024-08-31 (파란날) 01:05:20

>>722 알렌은 아무리 다른 린이라지만 린에게 검을 휘두르는거 자체가 고문일텐데...(눈물)

>>723 린을 되살릴 방법을 찾는다거나 지금 알렌의 자리를 빼앗는 다거나 그런 것은 알렌에게 불가능해요.

그러려면 린을 잃은 슬픔과 '아무튼 린을 돌려놓겠다.'라는 생각에 완전히 미쳐버려야 하는데 알렌은 미치는게 불가능하거든요.(타고난 정신)

그저 이제 되돌아오지 않는 린을 떠올리며 마음이 서서히 죽어갈 뿐이죠.

726 린주 (sjSLlYOhWE)

2024-08-31 (파란날) 01:11:12

린이 알렌에게 할 얘기는 "당신의 그녀는 당신을 끝에서 기다리고 있을거에요. 언제나." 라는 것이었어요

린은 죽음의 사제니까 저승에서 모든 생을 마치고 올때까지 기다리고 있을거랴 그런 말로

727 린주 (sjSLlYOhWE)

2024-08-31 (파란날) 01:17:49

>>725(우는 농담곰짤
죽겠어요...

저 내일 썰 받아서 쓸게요 못한다면 일요일에라도🥲
굿나잇입니다(뽀다담

728 알렌주 (P.svYdC.5w)

2024-08-31 (파란날) 01:19:52

>>726 (눈물)

"당신이 행복한 삶을 사는 것을 원했었습니다. 이제 제 삶에 원하는 것은 없으니 당신을 만날 그날을 기다리며 걸어가겠습니다."

729 알렌주 (P.svYdC.5w)

2024-08-31 (파란날) 01:20:04

안녕히 주무세요 린주~

730 알렌주 (OTyineP87c)

2024-09-01 (내일 월요일) 00:05:16

아임홈

731 린주 (qq/348RKf.)

2024-09-01 (내일 월요일) 00:12:58

>>730
저두 지금 집입니다
안녕!

732 알렌주 (OTyineP87c)

2024-09-01 (내일 월요일) 00:15:44

어서오세요 린주~

733 린주 (qq/348RKf.)

2024-09-01 (내일 월요일) 00:21:52

https://picrew.me/en/image_maker/2410493

오늘 약속있어서 썰을 받아칠 정신이 없었기에 대신

734 알렌주 (OTyineP87c)

2024-09-01 (내일 월요일) 00:26:50

>>733 청춘느낌 물씬 풍기는거 너무 좋은걸요...(흐뭇)

저도 오늘 분명 하루종일 쉬었는데 왜이리 피곤한건지...

735 린주 (qq/348RKf.)

2024-09-01 (내일 월요일) 00:32:34

>>734(토닥토닥
아는 직장인들 대부분이 주말에 그러시더라구요
저는 오늘 공부하다 먼 곳까지 가서 친구들 만나고 오고 그래서 정신이 없는것 같아요.
지금 린이 보드게임 벌칙으로 귀요미송 부르면 좋아하려나 그런 생각함요(...)

736 알렌주 (OTyineP87c)

2024-09-01 (내일 월요일) 00:39:33

>>735 오늘 하루 고생하셨습니다 린주.(쓰다담)

린이 부끄러워 할까봐 티를 안내려고 하지만 표정에 이미 흐뭇한 웃음이 만연해 있을거에요.ㅋㅋㅋㅋㅋㅋㅋ

737 린주 (qq/348RKf.)

2024-09-01 (내일 월요일) 00:44:44

ㅋㅋㅋㅋㅋㅋㅋ 애써 아무렇지 않은척 하려하겠지만 알렌 앞에서는 잘 안되니까
골이 나서 삐죽이다 알렌 볼 손가락으로 콕 찍고 그렇게나 좋아요? 할것 같아요

738 알렌주 (OTyineP87c)

2024-09-01 (내일 월요일) 00:53:33

>>737 "히힛, 들켰나요?'(볼찔리면서도 해실대고 있는 알렌)

739 린주 (qq/348RKf.)

2024-09-01 (내일 월요일) 00:55:04

>>738 귀여워요(뽀다담

오늘은 너무 피곤해서 일찍 들어가야 할 것 같아요🥲
굿나잇입니다

740 알렌주 (OTyineP87c)

2024-09-01 (내일 월요일) 00:55:58

안녕히 주무세요 린주~

741 린주 (qq/348RKf.)

2024-09-01 (내일 월요일) 20:31:16

>>663 그려보고 있는 중

좋은 일요일이에요

742 알렌주 (OTyineP87c)

2024-09-01 (내일 월요일) 20:40:11

안녕하세요 린주~

743 린주 (qq/348RKf.)

2024-09-01 (내일 월요일) 20:57:57

>>742옴뇸뇸 받아치기!

안뇽입니다!

744 알렌 - 린 (OTyineP87c)

2024-09-01 (내일 월요일) 21:11:59

순순히 저주를 푸는 방법을 알려주는 두 동물을 보며 알렌은 그들에게 다가갔다.

"만약 여러분이 사람들을 전부 개와 고양이로 만든다면"

개가 물고 있던 프리스비 원반을 잡는 알렌.

"이렇게 프리스비를 던져주며 놀아줄 사람도 없어지게 되겠죠."

그렇게 말하고 프리스비를 던지자 개는 프리스비를 쫒아 눈을 빛내며 달려갔다.

"그리고 츄르를 만들어주고 캔을 따줄 사람들도 없어질 거구요."

순식간에 프리스비를 물고 돌아온 개와 고양이에게 알렌은 계속해서 말을 이었다.

"꼭 자신과 같은 모습이 아니더라도 괜찮지 않을까요?"

거기까지 말한 알렌은 '다음엔 이런 장난은 하지 말아주세요.' 라고 말한 뒤 린에게 다가가 그녀의 손을 잡았다.

"자, 저희도 이제 그만 돌아가요."

더 이상 신경쓰지 않아도 사태는 종식될 것이 분명했기에 알렌은 린의 손을 이끌고 통로 밖으로 나선다.

그리고 둘이 나타난 곳은 방금까지 두 사람이 있었던 린의 방.

"...돌아왔군요."

개와 고양이의 말대로 통로 밖을 나서자 귀와 꼬리가 없어진 것이 느껴졌다.

"아..! 죄송합니다."

그리고 통로에 나온지 얼마지나지 않아 린의 손을 계속 잡고 있다는 것을 눈치챈 알렌은 당황하며 린의 손을 놓는다.

'나 아까까지 무슨 짓을...'

그리고 뒤이어 방금까지 자신이 했던 만행(?)이 다시 떠오르기 시작하는 알렌.

'이래선 짐승이랑 다를바가 없잖아...'

실제로 반쯤 금수가 된건 맞지만 아무리 그래도 자신이 행동을 지나치게 평가하며 알렌은 얼굴이 빨개진체 아무말도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745 린주 (qq/348RKf.)

2024-09-01 (내일 월요일) 21:28:22

답레 쓰고 있어요 잠시만

746 알렌주 (OTyineP87c)

2024-09-01 (내일 월요일) 21:30:25

>>745 천천히 주세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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