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50499> [1:1/현대판타지/HL]피안화 물든 빛 - 2 :: 1001

겨울의 눈꽃부터 여름의 불꽃까지

2024-08-08 00:37:32 - 2024-09-10 23:55:41

0 겨울의 눈꽃부터 여름의 불꽃까지 (fCbKHeYS6E)

2024-08-08 (거의 끝나감) 00:37:32


"...최선을 다할거에요."

나는 그 말을 듣고 다시 트리를 바라본다.

"함께할께요."

아름답게 빛나는 저 트리불꽃처럼

645 린주 (pGd4FN3n4c)

2024-08-28 (水) 00:24:54

울지마세여(뽀다담

둘의 첫만남이 얼마나 얼렁뚱땅이었는지 떠올리면 눈물이 그칠거야()

646 알렌주 (DCZDwrJR9M)

2024-08-28 (水) 00:27:43

>>646 아...(깨달음)

647 알렌주 (DCZDwrJR9M)

2024-08-28 (水) 00:28:26

일방적으로 두려워하던 관계에서 어느세 연인까지...(격세지감)

648 린주 (pGd4FN3n4c)

2024-08-28 (水) 00:31:46

Q:꼬마알렌을 만나고 린은 무슨 생각을 하였나요?
A:아들은 좀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요(???)

>>646-647 그때도 그때나름의 웃김과 재미가 있었으니까 히히...
>>644 돌아갔는데 린이 "이제 이름을 알게되었네요 신비주의자 호구씨" 하면 완성인거죠

649 알렌주 (DCZDwrJR9M)

2024-08-28 (水) 00:33:40

>>648 에엣? 2세걱정?!(당황중)

650 린주 (pGd4FN3n4c)

2024-08-28 (水) 00:34:24

그 시점이면 결혼 했으니까...??

651 알렌주 (DCZDwrJR9M)

2024-08-28 (水) 00:34:49

>>648 저도 그 때 린이랑 일상할때마다 진짜 많이 웃었었어요.(새록새록)

우와 영화한편 뚝딱...(기립박수)

652 알렌주 (DCZDwrJR9M)

2024-08-28 (水) 00:41:44

>>650 (조금 부끄러워진 알렌주)

참고로 진짜 어렸을 때를 보면 알겠지만 아마 첫째는 되게 착하고 어른스러울거 같아요.(개인적인 생각)

653 린주 (pGd4FN3n4c)

2024-08-28 (水) 00:42:10

가앙남 일상할때 알렌주 엄청 좋아했던게 떠올랐어
>>651(^_^)v

654 린주 (pGd4FN3n4c)

2024-08-28 (水) 00:47:00

>>652 저두 아래 동생들이 개성이 강하니까 첫째는 착했으면 했어요 :D 그래도 아기니까 아이처럼 굴기도 하겠지만 순할것 같애

655 알렌주 (DCZDwrJR9M)

2024-08-28 (水) 00:47:09

>>653 아가씨 연기하는 린 귀여웠는데...(아련)

656 린주 (pGd4FN3n4c)

2024-08-28 (水) 00:49:36

전 지한이랑 알렌 조개캐기하던거 아직도 기억함( ^▽^)

657 알렌주 (DCZDwrJR9M)

2024-08-28 (水) 00:50:14

알렌: 아들!!! 저 내일 휴가에요! 제가 하루종일 놀아드릴게요!

아들: 아, 아버지 죄송합니다. 저 내일 친구들이랑 선약이 있어서...

알렌: ...

아들: 이러시는거 조금 불편해요...

658 알렌주 (DCZDwrJR9M)

2024-08-28 (水) 00:52:18

>>656 13시간(맞나?) 연속 조개캐기 ㅋㅋㅋㅋㅋ

초창기에 했던 일상이였는데 기억해주셨군요!(감동)

659 린주 (pGd4FN3n4c)

2024-08-28 (水) 00:54:31

>>657 아니 ㅋㅋㅋㅋㅋㅋㅠ
알렝이한테 왜 그래여()

>>658 그거 꽤 임팩트가 강했으니까

660 알렌주 (DCZDwrJR9M)

2024-08-28 (水) 01:00:24

>>659 그치만 알렌은 이런게 아이덴티티라...(웃음)

알렌은 어른스런 첫째보고 오히려 철이 일찍든거 같아서 혹시 자기가 못해준거 있는지 걱정할거 같아요.(아이답게 커줬으면 하는 알렌)

661 린주 (pGd4FN3n4c)

2024-08-28 (水) 01:06:22

>>660 린도 첫째를 은근히 신경 쓸 느낌이에요. 한창 유치원 들어갈때쯤 쌍둥이가 태어났으니까(아마) 이래저래 정신이 분산되었을테고,,
그래도 알렌이 잘 놀아줄것 같아서 괜찮을것 같아:D

662 린주 (pGd4FN3n4c)

2024-08-28 (水) 01:07:21

전에 스키장 썰(학교가려다 놀러간)의 주인공을 첫째랑 알렌으로 생각하기도 했어요 ㅋㅋㅋㅋ

663 알렌주 (DCZDwrJR9M)

2024-08-28 (水) 01:15:02

>>661 (유치원 등원중)

아들: 스키장 가고싶다...(중얼)

알렌: 아들, 스키장 가고 싶으신가요?

아들: 아... 그냥 혼잣말이에요. 신경쓰지 않으셔도 되요, 아버지.

알렌: 스키장 갈까요?

아들: 괘..괜찮아요? (주말에 스키장 갈 수 있다는 기대와 바쁜 알렌에게 무리한 어리광을 부린건 아닌지 걱정이 동시에 드는 중)

알렌: 네! 그럼 바로 스키장으로 가도록 하죠!

아들: ???

알렌: 옷은 스키장에서도 빌릴 수 있으니까 바로 출발하죠.

아들: 아ㅃ.. 아버지 유치원은 어떻게...?

알렌: 괜찮아요! 아빠만 믿어요!

664 린주 (pGd4FN3n4c)

2024-08-28 (水) 01:18:33

>>663 귀여워(뽀다담
넘 귀여워요 너무 의젓한 아가랑 천방지축(??) 알렌이랑 같이 있는게 웃기기도 하구

이제 자러갈게요 낼 다시 받아침!!
굿나잇입니다~

665 알렌주 (DCZDwrJR9M)

2024-08-28 (水) 01:19:37

안녕히 주무세요 린주~

666 린주 (pGd4FN3n4c)

2024-08-28 (水) 23:19:34

>>663 시터랑 같이 쌍둥이 보다가 유치원에서 오늘 ㅇㅇ이가 등원을 안해서요~ 라고 전화오는걸 받은 린이 떠올랐어요 ㅋㅋㅋㅋㅋㅋ
대충 알것 같아서 말없?이 두 사람이 집에 올때까지 기다릴것같고ㅡ

667 알렌주 (DCZDwrJR9M)

2024-08-28 (水) 23:28:30

안녕하세요 린주~

668 린주 (pGd4FN3n4c)

2024-08-28 (水) 23:30:15

안뇽~~
반가워요

669 알렌주 (DCZDwrJR9M)

2024-08-28 (水) 23:38:16

밤늦게 도착하니 불꺼진 거실 한켠에서 '오늘 즐거우셨나요?' 라고 말하며 웃는 린이...(떨림)

670 린주 (pGd4FN3n4c)

2024-08-28 (水) 23:41:55

완전히 불꺼진게 아니라 딱 식탁만 은은하게 조명켜진거<
얼어붙은 알렌 얼굴에 한숨 한 번 쉬다가 "제게 얘기는 해주셨어야죠." 하고 졸린 얼굴을 한 첫째를 안을것 같애

671 린주 (pGd4FN3n4c)

2024-08-28 (水) 23:44:20

>>663 요거 넘 귀여워서 그리고 싶었는데 체력이 안되서 주말로 미루려구요🥲

672 알렌주 (DCZDwrJR9M)

2024-08-28 (水) 23:47:07

>>670 "입이 열개라도 할말이 없습니다..."(쭈굴)(아무말)

아예 잠든 첫째를 알렌이 안고 들어온것도 그림이 좋을 것 같아요.(망상)

673 알렌주 (DCZDwrJR9M)

2024-08-28 (水) 23:51:22

>>671 앗!(기대)

그래도 너무 무리하진 말아주세요~

674 린주 (pGd4FN3n4c)

2024-08-28 (水) 23:53:16

>>672 ㅋㅋㅋㅋㅋㅋ 아빠만 믿으라며...(゜▽゜*)

신나게 놀고 골아떨어진 아이를 받아 안고 침대에 눕이는 것도 귀엽겠네요. 린이 잠든 아이 머리를 쓰다듬다가 저도 요즘 아이에게 신경을 못썼으니 오늘은 넘어갈게요. 하고 놀러간 얘기를 조근조근 말하는 시간이이겠네요

675 알렌주 (DCZDwrJR9M)

2024-08-28 (水) 23:58:08

>>674 첫째는 안혼나고 대신 뒤에서 전부 혼나니까 대충 믿을 수 있지 않을까요?(아무말)

뭔가 분위기 좋아질려다가 쌍둥이들 깨서 급하게 돌보러 갈거 같은 느낌...(눈치)(아무말)

676 린주 (7Aq/4nQnkw)

2024-08-29 (거의 끝나감) 00:05:19

>>675 아앗...ㅋㅋㅋㅋㅠ 집에서 워리어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구나(은은

아이들도 자고 둘이 분위기 좋아지다 쌍둥이들 울어서 급하게 서로 떨어져서 돌보러 가는거 너무 생생하네요

677 알렌주 (dJqhLtniXU)

2024-08-29 (거의 끝나감) 00:14:13

>>676 아무리 각성자라지만 갓난쟁이 쌍둥이를 기르는 것은...(고생길)

678 린주 (7Aq/4nQnkw)

2024-08-29 (거의 끝나감) 00:16:46

정신이 매우 없을것같은...

린도 알렌도 시간은 없겠지만 돈은 넘칠테니까 고용인을 쓸것 같긴해여. 그래도 둘 다 시간이 날때는 직접 아이들을 보려 하겠지만

679 린주 (7Aq/4nQnkw)

2024-08-29 (거의 끝나감) 00:20:25

>>673( ´ ▽ ` )ノ

갑자기 생각난건데 2세들 첫째랑 둘째가 알렌을 더 닮았고 아래에 두 명이 린은 더 닮았다고 얘기했던 것 같아요

680 알렌주 (dJqhLtniXU)

2024-08-29 (거의 끝나감) 00:23:06

영웅이라는 신분은 어쩔수가...(눈물)

린주 오늘 왠지 계속 눈이 감겨서 이만 슬슬 들어가 봐야할거 같아요, 일상 못이어드려서 정말 죄송합니다...

681 린주 (7Aq/4nQnkw)

2024-08-29 (거의 끝나감) 00:24:18

저도 졸려서 같이 들어가면 될 것 같아요. 바이바이에요:)

682 린주 (7Aq/4nQnkw)

2024-08-29 (거의 끝나감) 00:24:39

일상은 편하게 이어줘!

683 알렌주 (dJqhLtniXU)

2024-08-29 (거의 끝나감) 00:26:24

좋은 밤 되세요 린주~

684 린주 (7Aq/4nQnkw)

2024-08-29 (거의 끝나감) 23:14:25

갱신~

전에 불꽃놀이 때는 둘이 의뢰중+게이트라 바삐 흘러갔는데 다음 여름에는(어장기준o 리얼타임x) 금붕어도 잡고 당고도 먹고 그렇게 놀았으면 좋겠단 생각을 했어요

685 알렌주 (RrNqcqd1n.)

2024-08-29 (거의 끝나감) 23:23:58

아임홈

686 린주 (7Aq/4nQnkw)

2024-08-29 (거의 끝나감) 23:27:37

알하~

687 알렌주 (dJqhLtniXU)

2024-08-29 (거의 끝나감) 23:33:22

안녕하세요 린주~

>>684 의뢰나 게이트가 아닌 정말 순수하게 둘이서 놀러가는 일상...(상상만 해도 행복)

688 린주 (7Aq/4nQnkw)

2024-08-29 (거의 끝나감) 23:39:28

전에 토고주가 풀어줬던 썰이 떠오르기도 하고( ・∇・)
같이 간식도 나눠먹고 아~ 해보세요도 해보고

689 알렌 - 린 (dJqhLtniXU)

2024-08-29 (거의 끝나감) 23:56:26

"저도 린 씨랑 함께 걸으면 정말 좋지만 저를 따라 위험한 곳에 들어가는 건 원치 않는걸요."

린의 말에 숨은 뜻을 파악할 생각을 못한 채 그저 솔직하게 그녀의 말에 답하는 알렌.

"아 도착한 듯 하네요."

전령 개를 따라 도착한 곳에는 맨 처음에 손잡고 있던 개와 고양이가 각각 원반을 물고 상자에 들어가 있었다.

설마 알렌과 린이 이곳까지 도착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는 듯이 놀란 표정으로 두 사람을 바라보는 두 마리의 동물

'위험한 느낌은 없어.'

한눈에 보기에도 지금 알렌이 마음만 먹는다면 순식간에 베어버릴 수 있을만큼 약해보였다.

"친구만들기는 재밌으셨나요? 이제 충분히 즐긴거 같으니 그만하죠."

그럼에도 알렌은 그들에게 웃어보이며 말했다.

심한 장난이긴 했지만 말하는 단칼에 죽일 정도로 저 개와 고양이가 죽을 죄를 저지른 건 아니라 생각했기에

690 알렌주 (zGsAL7WSds)

2024-08-30 (불탄다..!) 00:05:12

>>688 애써 폼잡는다고 노점상 음식에 시선 안주려고 노력하는 알렌과 참고있는거 빤히 보이는 알렌의 표정을 보고 한껏 웃으며 노점으로 끌고 가는 린...(망상)

691 린-알렌 (r1xPAfYGCE)

2024-08-30 (불탄다..!) 00:14:16

정직하게 답하는 알렌과 다르게 린은 생각이 복잡했다. 저절로 복잡한, 한없이 까칠하고 비관적인 방향으로만 발전한 머리가 다시 위험에 뛰어들겠다는 거네. 란 해석을 해버린다.

'이미 알고 있었으면서.'
"글쎄요."

'어쩌면 그 위험한 무언가 중 하나는 나일테니까.'
"우리는 특별반이니까, 당신 하나만 가진 않을테니까요."
'다 알면서도.' 묘하게 틱틱거리게 되는 답을 하면서 마음을 흔드며 떠오르는 상념을 묻는다.

[냥! 츄르가 좋댔는데.]
[나는 친구가 좋아 멍.]
[츄르는 커녕 캣닢도 얼마 못얻었다냥]
[더 놀고싶다 멍]
가만히 침묵하고 선 린과 웃으며 협상을 시도하는 알렌이 앞에서 고양이와 강아지는 서로 떠들다 린에게 붙잡힌 스피커 강아지의 수신호에 흠칫, 익숙하지 않은 기세를 눈치채고 움츠러든다.

[...나가면 저주는 풀릴거다냥/멍]
시무룩하게 귀가 접힌 강아지와 퉁하게 상자밖으로 앞발을 내놓은 고양이가 동시에 손을 잡는다. 손을 맞잡자 벽면에 생긴 통로로 바깥 공기가 들어온다.

692 린주 (r1xPAfYGCE)

2024-08-30 (불탄다..!) 00:18:39

>>690 폼잡기에는 이미 린이 알렌을 너무 잘 알아서 ㅋㅋㅋㅋ 괜히 고개돌리고 있으면 픽 장난스레 웃으면서 자 아 해보세요 하면서 당고 하나 물려줄것 같아요

693 알렌주 (zGsAL7WSds)

2024-08-30 (불탄다..!) 00:24:22

>>692 이제와서 멋진척하려고 해봐도...(웃음)

답레는 내일 드려도 괜찮을까요...(머리가 멍한 알렌주)

694 린주 (r1xPAfYGCE)

2024-08-30 (불탄다..!) 00:28:25

린은 알렌의 과거와 지금 습관과 행동까지 굉장히 많은 것을 알고 있고, 알렌은 린의 과거는 전혀 모르고...지금 어떤 생각을 하는지도 많이 모르는데
뭐랄까...뭔가 서로를 아는 정도가 크게 다른건 없어보이죠(???

>>693 언제나 그렇듯이 편할때 주세요:)

695 알렌주 (zGsAL7WSds)

2024-08-30 (불탄다..!) 00:35:34

>>694 알렌은 자신의 사람의 과거나 속내를 신경쓰지 않고 그저 눈앞에 있는 그 사람을 보려하기에 크게 게의치 않아하며 행동해서 그럴거에요. 물론 그렇다고 관심이 없는건 아니지만요!

(그랜절)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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