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50499> [1:1/현대판타지/HL]피안화 물든 빛 - 2 :: 1001

겨울의 눈꽃부터 여름의 불꽃까지

2024-08-08 00:37:32 - 2024-09-10 23:55:41

0 겨울의 눈꽃부터 여름의 불꽃까지 (fCbKHeYS6E)

2024-08-08 (거의 끝나감) 00:37:32


"...최선을 다할거에요."

나는 그 말을 듣고 다시 트리를 바라본다.

"함께할께요."

아름답게 빛나는 저 트리불꽃처럼

543 린주 (asG1uXDUn.)

2024-08-25 (내일 월요일) 22:01:12

🥲
잠시졸려서 깜박했어요 잠시만요

544 알렌주 (oWqeZCEkCU)

2024-08-25 (내일 월요일) 22:03:28

>>543 피곤하시면 쉬시고 답레는 천천히 주셔도 괜찮아요.

곧 운동갈 시간이라...

545 린주 (asG1uXDUn.)

2024-08-25 (내일 월요일) 22:04:01

네...그럼 좀 있다 답레할게요
잘 다녀와~

546 알렌주 (oWqeZCEkCU)

2024-08-25 (내일 월요일) 22:04:56

다녀오겠습니다~

547 린-알렌 (asG1uXDUn.)

2024-08-25 (내일 월요일) 23:00:09

"저는 알렌을 내버려둘 수 없어요."
꾹, 다시 한번 살짝 머리를 부비며 린은 웅얼거렸다. 말이 되지 못하고 떠돌던 감정이 묘한 울음이 되어 가르랑거리는 숨으로 나왔다

"위험한 출정을 나가는 것도, 강아지로 변하는 것도...지나치고 나선다 하더라도."
저를. 주어는 삼키고 되는 대로 흐리게 중얼거리다 꾹 입술을 다문다. 이제 그만 출발하자는 말에 마지 못해 떨어지고서 손끝을 다시 붙잡으려 한다

"이따금 같이 걸어가면 안되는 걸까, 바라더라도..."
말을 끝맺지 않고 획 고개를 돌려 표정이 보이지 않게 선다. 한손은 여전히 알렌의 손에 닿을듯 말듯 꼼질거리고 다른 손으로는 후드를 다시 쓴다.

멍,멍 짧게 끊어 무언가를 전하듯 스피커 강아지가 운다. 게이트의 끝, 주인이 기거하는 장소였다. 알렌이 잡았던 프리스비와 똑같이 생긴 원반을 입에 문 강아지와 상자에 들어가 가르랑이는 고양이가 놀란 눈으로 그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548 알렌주 (vMxjx/zrAk)

2024-08-25 (내일 월요일) 23:28:54

아임홈

549 린주 (asG1uXDUn.)

2024-08-25 (내일 월요일) 23:29:59

>>548 리하입니다

550 알렌주 (oWqeZCEkCU)

2024-08-25 (내일 월요일) 23:34:41

>>547 분명 알렌주는 눈앞에 썰매를 보고 썰매에 린을 태우고 끌어야 한다는 의무감에 갈등하는 알렌 같은걸 생각했는데 어느세 분위기가...(아무말)

551 린주 (asG1uXDUn.)

2024-08-25 (내일 월요일) 23:37:15

에...()
썰매에 린을...?? 제가 지금 머리가 안돌아서 뜻을 모루겠어요

552 알렌주 (oWqeZCEkCU)

2024-08-25 (내일 월요일) 23:38:01

>>551 시베리안 허스키 -> 썰매개 -> 썰매 (의식의 흐름)(아무말)

553 린주 (asG1uXDUn.)

2024-08-25 (내일 월요일) 23:40:54

아...!
ㅋㅋㅋㅋㅋㅋㅋㅋ 졸린상태로 쓰다가 이리저리 머리굴리기 힘들어서 말을 막 던지다보니 린의 우울감이 반영되서 저래 되었나바(시선회피

554 알렌주 (oWqeZCEkCU)

2024-08-25 (내일 월요일) 23:42:18

>>550 (가벼운 개그를 생각했지만 어느새 일상 분위기가 무겁고 슬퍼졌다는 뜻)

555 알렌주 (oWqeZCEkCU)

2024-08-25 (내일 월요일) 23:45:26

>>553 역시 바나나옷을...(아무말)

556 린주 (asG1uXDUn.)

2024-08-25 (내일 월요일) 23:46:15

졸린 상태로 일상을 쓰지 않겠습니다(...)

아니 근데? 솔직히, 쿠로네코를 얘기한 알렌주의 영향도 있다고 생각해요. 자꾸 머릿속에 맴돈다 말이야(뭔

557 알렌주 (oWqeZCEkCU)

2024-08-25 (내일 월요일) 23:54:55

>>556 아뇨... 사실 저 이런 분위기 엄청 좋아합니다...(그렇기에 쿠로네코를 추천한 알렌주)(아무말)

어디까지나 일상 분위기가 예상에서 달라졌다는 거지 절대 마음에 안든다거나 하는게 아니라 정말 좋아합니다!

558 린주 (asG1uXDUn.)

2024-08-25 (내일 월요일) 23:57:20

https://picrew.me/en/image_maker/2452633
>>555 대신으로

559 알렌주 (oWqeZCEkCU)

2024-08-25 (내일 월요일) 23:59:08

>>558 뒤에서 몰레 얼굴붉히고 좋아하는 린이라니...(심장저격)(호흡곤란)

560 린주 (HotUQl9zw2)

2024-08-26 (모두 수고..) 00:00:11

>>557 저번 일상도 좀 무겁게 끝났으니까 넘 처지나 싶어서 약간 삽질했어 🫠
사귄 이후에는 이런? 우울감은 많이 줄테니까...!

561 알렌주 (igKuw3nj2w)

2024-08-26 (모두 수고..) 00:03:00

>>560 다음 일상은 아예 작정하고 무거운건 어떨까요..?

562 린주 (HotUQl9zw2)

2024-08-26 (모두 수고..) 00:04:57

저히 담 일상 팬미팅이라
네코미미보다 더 가벼울것같은데()

>>561 하지만 궁금하니까 들어보고 싶어요

563 알렌주 (igKuw3nj2w)

2024-08-26 (모두 수고..) 00:05:07

(아마 사귀기전 마지막 일상이 될것같은 느낌)

564 알렌주 (igKuw3nj2w)

2024-08-26 (모두 수고..) 00:05:48

>>562 그 예전에 말했었던 알렌 죽다 살아나서 병실에서 만나는 일상...(눈치)

565 린주 (HotUQl9zw2)

2024-08-26 (모두 수고..) 00:05:58

???
팬미팅은 나중에 사귀기 전 번외로 할 수도 있죠

566 린주 (HotUQl9zw2)

2024-08-26 (모두 수고..) 00:07:13

>>565 >>563에 대한 답이에용

>>564 좋아요 저도 마음 좀 단단히 하고

567 린주 (HotUQl9zw2)

2024-08-26 (모두 수고..) 00:08:41

>>558 에 이어 네코미미 메이드복

568 알렌주 (igKuw3nj2w)

2024-08-26 (모두 수고..) 00:10:04

>>567 (보는 순간 입틀어막고 행복감에 비명 지르는 것을 참은 알렌주)

569 알렌주 (igKuw3nj2w)

2024-08-26 (모두 수고..) 00:10:45

>>565 팬미팅 일상도 기대 되는데...

그냥 둘다 해버리죠!

570 린주 (HotUQl9zw2)

2024-08-26 (모두 수고..) 00:14:31

구럼
병원>팬미팅>고백
팬미팅>병원>고백
병원>고백>팬미팅(번외)
어느 순서로 갈까여

571 알렌주 (igKuw3nj2w)

2024-08-26 (모두 수고..) 00:15:49

팬미팅 -> 병원 -> 고백 순이 가장 좋지 않을까요?

원래 해뜨기 전이 가장 어두운 법이라고들...(눈피하기)

572 린주 (HotUQl9zw2)

2024-08-26 (모두 수고..) 00:16:23

>>568 린의 말풍선이 기분 나쁜것처럼 보이는데 기분 나쁜 상태는 아니에요

심퉁나는데 좋은 상태임()

573 알렌주 (igKuw3nj2w)

2024-08-26 (모두 수고..) 00:16:53

아 그리고 답레는 내일 이어도 괜찮을까요?

저도 이야기를 생각하려니 머리가 멍해져서...

574 린주 (HotUQl9zw2)

2024-08-26 (모두 수고..) 00:17:03

>>571 좋아요:D

575 린주 (HotUQl9zw2)

2024-08-26 (모두 수고..) 00:18:00

>>573 저도 졸려서 늦었으니까 편할때 주세요(토닥토닥

576 알렌주 (igKuw3nj2w)

2024-08-26 (모두 수고..) 00:20:04

>>572 아 진짜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어쩌질 못하겠어요....(안절부절 못하는 알렌주)

577 알렌주 (igKuw3nj2w)

2024-08-26 (모두 수고..) 00:23:17

>>575 정말 감사합니다 린주...(눈물)

578 린주 (HotUQl9zw2)

2024-08-26 (모두 수고..) 00:25:08

히히>>576(뽀다담

저 가끔 둘이 영웅이 된 이후에 서로의 어린 시절을 재현형 게이트나 기타등등의 영향으로 잠시 만나게 된다면 어떨지 생각해본적이 있어요

579 알렌주 (igKuw3nj2w)

2024-08-26 (모두 수고..) 00:26:57

>>578 카티야를 만나기전 알렌과 아직 가족들과 함께 있던 나시네를 만나는 걸까요?(흥미)

580 린주 (HotUQl9zw2)

2024-08-26 (모두 수고..) 00:28:42

그리고 린은...어린 알렌에게 숨겨진 사촌 형의 아내()라고 구라를 칠 것 같았음...

>>579 넹 ㅎㅎ

581 알렌주 (igKuw3nj2w)

2024-08-26 (모두 수고..) 00:34:03

>>580 (순간 알렌이 나시네에게 미래의 남편이라고 말했다가 가디언에게 끌려가는 장면을 떠올린 알렌주)(아무말)

582 린주 (HotUQl9zw2)

2024-08-26 (모두 수고..) 00:36:47

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
진짜로 웃음나올 뻔했잔아요
>>580-581에서 둘의 성격차가 확연히 보여서 더 웃겨요,,

알렌이 8~10살이면 린은4~6살인데 큽...(웃참중

583 린주 (HotUQl9zw2)

2024-08-26 (모두 수고..) 00:39:59

>>581처럼 개연성 다 내려놓고 오로지 개그시공의 가디언 출동각이라면 나시네는 보모한테 안겨서 ㅇㅡㅇ?? 이러는 표정으로 쳐다보고 오빠랑 아빠만 난리날 것 같네요

584 알렌주 (igKuw3nj2w)

2024-08-26 (모두 수고..) 00:41:35

>>582 알렌은 10살 쯤이면 슬슬 성격이 망가져가던 때...

585 알렌주 (igKuw3nj2w)

2024-08-26 (모두 수고..) 00:44:21

>>583 레벨100이 넘는 영웅급 각성자가 소아성애 혐의로 가디언에게 끌려가는 장면이라니...(너무 웃어서 배아픔)

586 린주 (HotUQl9zw2)

2024-08-26 (모두 수고..) 00:47:22

아주 어릴적부터 돌아다니며 살았는데 10살이면 그래도 많이 버텼네요...
린은 아이랑 그닥 상성이 좋은 편이 아니니 살짝 환장스러울것 같애,,양육자 보다는 무공스승타입이기도 하고...

>>585 (잠시 웃음을 참는 시간을 가지겠읍니다)

그래서 아주 애기인 나시네를 만나는것도 귀엽겠지만 십대중반의 린을 만나는 것도 좋을것 같았어

587 알렌주 (igKuw3nj2w)

2024-08-26 (모두 수고..) 00:47:40

물론 알렌이 그 정도 눈치도 없는 건 아니라 실제로는 나시네랑 잘 놀아준 다음에 '앞으로 힘든 일이 많을거에요, 그럼에도 저는 항상 나시네의 편이라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라고 말하고 해어질거 같아요.

588 알렌주 (igKuw3nj2w)

2024-08-26 (모두 수고..) 00:50:30


>>586 (십대시절 린하면 떠오르는 노래)

분명 린이 먼저 시비걸거 같은 느낌이...(아무말)

589 린주 (HotUQl9zw2)

2024-08-26 (모두 수고..) 00:51:24

영웅급 각성자면 사실 가디언에게 순순히 끌려가 주었다는 말이 더 맞을수도...

>>587 어린 나시네는 갸웃거리다가 웅하고 고개 주억거리면서 그저 지금 놀아주는게 좋아서 배시시 웃을지도
너무 아련하잖아o<-< 나참치 이런거에 약한데

590 알렌주 (igKuw3nj2w)

2024-08-26 (모두 수고..) 00:55:00

>>589 그치만 거기서 무슨 변명을 하든, 무슨 행동을 하든 결국 더더욱 인간 쓰레기가 되기에...(아무말)

(해어질 때 밝게 웃어주는 나시네를 위해 아무것도 해주지 못하는 것에 슬픈 표정을 애써 감추고 뒤돌아 나오는 알렌)

591 알렌주 (igKuw3nj2w)

2024-08-26 (모두 수고..) 00:57:05

>>586 한 5~6살 쯤이면 '누나도 배고파?' 라고 말하며 아껴두었던 빵(상함)을 린에게 주고 7~8살 쯤이면 제발 저랑 아이들좀 도와달라고 무릎꿇고 빌고 9살이면 납치하는 줄 알고 경계합니다.

592 린주 (HotUQl9zw2)

2024-08-26 (모두 수고..) 00:58:53

>>588 가사 찾아보고 왔어요
전 그때 린 하면 유령도쿄를 떠올렸는데 더 정신없는게 이쪽이 한창 사춘기 청소년이었던 린에게 어울리는것 같아요. 유령도쿄는 지금 린이 그때를 회상하는 것 같기도 하고

린이 시비...가디언으로 오해한다면 충분히 가능할것 같네여...(먼산

593 알렌주 (igKuw3nj2w)

2024-08-26 (모두 수고..) 01:01:08

>>592 시니컬 나이트 플랜은 가사 보다는 곡 분위기 자체가 그 시절 린이랑 어울리는 느낌이 들어서요.

그 시절 린은 화려하고 펑키한 옷을 입고 네온사인이 화려한 거리의 어두운 뒷골목을 누비고 다니는 느낌이 들어서요.(개인적 감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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