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50499> [1:1/현대판타지/HL]피안화 물든 빛 - 2 :: 1001

겨울의 눈꽃부터 여름의 불꽃까지

2024-08-08 00:37:32 - 2024-09-10 23:55:41

0 겨울의 눈꽃부터 여름의 불꽃까지 (fCbKHeYS6E)

2024-08-08 (거의 끝나감) 00:37:32


"...최선을 다할거에요."

나는 그 말을 듣고 다시 트리를 바라본다.

"함께할께요."

아름답게 빛나는 저 트리불꽃처럼

390 알렌주 (pGrFw4/1dQ)

2024-08-20 (FIRE!) 23:45:03

>>388 왜 적을 때는 이상한 문장이 안보이는지...(눈물)

391 알렌주 (pGrFw4/1dQ)

2024-08-20 (FIRE!) 23:45:54

>>388 찰떡같이 알아주셔서 감사합니다...(뒤늦게 확인하고 식겁한 알렌주)

392 린-알렌 (Ir5d6iu.bM)

2024-08-20 (FIRE!) 23:53:02

박스에 들어가서 골골거려야지
냥냥이 세포가 점령한 린의 정신은 가출을 했고. 짝! 소리가 세번쯤 울렸을까, 그때서야 붉은 눈이 평소의 서늘함을 품고서 원래대로 돌아왔다.

"알렌...방금 저."
붉은 동공이 조금 흔들리고 무언가 표현을 하기 힘들단 얼굴로 꾹 입술을 물었다. 양 볼이 온통 화끈거렸다.

"빨리 가야할 것 같아요."
"..."
도와주세요. 소녀가 머뭇거리다 꾹 후드를 눌러쓰며 부탁한다. 이대로 고양이가 되기라도 한다면 자신의 목엔 어떤 이름이 걸릴까. 마츠시타 린? 아니면...

"분명 게이트 보스는 안에 있을거에요. 최대한 서로 도와가며 정신을 차려보도록 해야 해요."

393 린주 (Ir5d6iu.bM)

2024-08-20 (FIRE!) 23:54:28

>>390-391 저두 많이 그래요 ㅋㅋㅋㅋㅋ(뽀다담

394 알렌 - 린 (WUk6GEPsVs)

2024-08-21 (水) 00:15:35

"괜찮아요. 금방 해결할 수 있을거에요."

어딘가 불안해 하는 듯한 린의 모습에 알렌은 옆에서 린을 토닥이며 그녀를 안심시켰다.

바로 그 때

"누가 좀 잡아줘!"

?

어디선가 들려오는 커다란 외침 그리고 그와 동시에 매우 빠른 속도로 알렌의 머리 위를 지나가고 있었고.

"후!"

알렌은 반사적으로 머리 위로 날아가려는 무언가를 아크로바틱한 점프로 잡아냈다.

"머멍 고맙다 멍!"

그리고 들려오는 아까 그 외침과 같은 목소리.

"넌..?"

아까 고양이랑 손잡고 있던 강아지였다.

"잡으려고 했는데 도저히 잡을 수가 없었다 멍! 답레로 그거 빌려줄게 멍!"

알렌은 그제서야 자신이 붙잡은게 무엇인지 확인했고

"프리스비?"

그리고 느껴지는 신체의 위화감 알렌은 다급히 자신 머리 위에 손을 올려 보았고

"당했다..."

당연히도 그곳에는 털이 복슬복슬한 삼각형의 강아지귀가 쫑긋하고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었다.

395 린주 (ulh./wJGbw)

2024-08-21 (水) 00:20:37

답레는 내일 할게요🥲

알렌주는 이 일댈이 소설이나 웹툰이라면 이런 구도를 썸넬로 하고 싶다 그런거 있어?

396 린주 (ulh./wJGbw)

2024-08-21 (水) 00:21:10

프리스비 ㅋㅋㅋㅋㅠ 어떡해 ㅋㅋㄱㅂ

397 린주 (ulh./wJGbw)

2024-08-21 (水) 00:25:06

ㅋ치다 마지막에 ㄱㅂ오타났네요o<-<

>>395 던지고 보니 너무 뜬금없는 질문인 것 같기도 하고. 멍하게 시간만 있으면 둘로 일러그리는건데 하다가

398 알렌주 (WUk6GEPsVs)

2024-08-21 (水) 00:28:44

>>395 천천히 주세요~

지금 생각나는 구도 중 하나는 새파란 하늘과 초원에서 알렌이 린을 무릎 쪽을 잡고 높게 안아올린 뒤 린은 마치 알렌의 팔에 앉아있듯이 안겨서 서로 마주보고 웃고있는 그런 장면이 떠오르는 걸요.(망상)

399 린주 (ulh./wJGbw)

2024-08-21 (水) 00:31:14

이 픽크루처럼요?

400 린주 (ulh./wJGbw)

2024-08-21 (水) 00:32:24

여기서 마주보는 자세면 맞을것 같아서요 다시 올려봐여

401 알렌주 (WUk6GEPsVs)

2024-08-21 (水) 00:36:54

>>399 ??? 완전 비슷한데요???(매우놀람)

402 린주 (ulh./wJGbw)

2024-08-21 (水) 00:41:49

그럼 제가 생각한 배경(반은 노을/반은 정오인 하늘+피안화 화원)까지 합해서 뭔가 도전을 해볼게요
진짜 도전이니까 금방 안올거라 기대하지 말기,,

403 알렌주 (WUk6GEPsVs)

2024-08-21 (水) 00:42:51

>>402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다만 바쁜 와중에 너무 무리하진 말아주세요.(쉬어야할때는 쉬는게 제일)

404 린주 (ulh./wJGbw)

2024-08-21 (水) 00:44:16

전 사실 서로 컨셉에 맞게 차려입은, 정복을 입은 알렌과 검은 베일에 기모노를 입은 린이 저 배경을 두고 서로 기대어 선 걸 생각했어요

405 린주 (ulh./wJGbw)

2024-08-21 (水) 00:47:29

하지만 로맨스인데 좀 건조한가싶어서 >>398 이 더 좋을것 같아

406 알렌주 (WUk6GEPsVs)

2024-08-21 (水) 00:49:15

>>404 이것도 느낌 좋은걸요..! 정복을 갖춰입은 채 푸른 색감 배경을 띄는 알렌과 기모노를 갖춰입고 붉은 배경을 띄는 린이 서로 기대어 있는 그림...(로망)

407 린주 (ulh./wJGbw)

2024-08-21 (水) 00:50:20

>>406 오 이거에요
저 지금 >>401의 알렌주 기분임

408 알렌주 (WUk6GEPsVs)

2024-08-21 (水) 00:56:17

>>407 생각만으로도 좋은 분위기에요!

개인적으로 정복과 갑옷중 뭐가 더 알렌한테 어울리지 살짝 고민되기도 하네요...(둘 다 좋음)

린은 진짜 기모노가 사기급으로 잘어울리는거 같아요.

409 린주 (ulh./wJGbw)

2024-08-21 (水) 00:59:47

둘중 정하지 못한다면 제가 그리기 쉬운걸로 바뀌는수가(뭔
알렌은 정복도 보고싶고 갑옷도 보고싶고 어,어...
진짜 차려입은거보고 싶어요

>>408 이명부터가 히메(아가씨 희)가 붙으니까()
알렌 정복이면 하얀색 제복 입힐거에요 대비되게

410 린주 (ulh./wJGbw)

2024-08-21 (水) 01:00:41

정말 둘이 얼굴 좀 쓰게 어디 무도회라도 보내버려야

411 알렌주 (WUk6GEPsVs)

2024-08-21 (水) 01:04:07

>>409 이런 느낌의 하얀 정복이라면..?

412 린주 (ulh./wJGbw)

2024-08-21 (水) 01:05:28

파란색+흰색이라 린의 흑/적과 대비 완벽하네여
베리베리 굿

413 린주 (ulh./wJGbw)

2024-08-21 (水) 01:07:47

슬슬 자야겠어요
굿나잇입니다(뽀다담

414 알렌주 (WUk6GEPsVs)

2024-08-21 (水) 01:07:49

역시 캐디 베이스라 옷도 찰떡...

415 알렌주 (WUk6GEPsVs)

2024-08-21 (水) 01:10:42

안녕히 주무세요 린주~

416 린-알렌 (ulh./wJGbw)

2024-08-21 (水) 22:57:57

"알렌!"
돌발 상황 속 짤막한 외침이 울렸다. 린이 손을 뻗어 행동을 막으려 하였지만 이미 일은 벌어진 뒤였다. 순식간에 판단을 마친 린은 43레벨 워리어의 움직임을 저지하는 것 보다 좀 더 가능성이 있는 일을 하기로 하였다.

"거기 게이트의 주인이시온지."
목소리가 들린 방향으로 움직인 린의 손에는 어느새 스피커를 붙들고 있는 강아지가 잡혀 있었다.

"깽,끼잉..."
"아니면 전령이신가요?"
나긋하게 입꼬리가 올라간 미소와 그와 어울리게 부드럽게 휜 눈매는 영락없이 단아하게 웃는 얼굴이었지만 그 눈빛의 심상찮음을 알았는지 강아지가 열심히 긍정하는 듯 낑낑 소리를 낸다.

"그러면 전령님. 저희 잠시 있다 오붓하게 대화를 하도록 하여요."
이만하면 대충 되었다 생각한 소녀는 얼어붙은 강아지에게 고개를 돌리고 알렌에게 다가간다.

'패널티만 아니었다면 한 번 손이라고 말해보는 것도.'
"당신, 괜찮아요?"
금발 위에 솟은 강아지 귀가 시선을 끌었지만 시선을 돌려 묻는다.

417 린주 (ulh./wJGbw)

2024-08-21 (水) 22:58:36

안뇽이에요
갱신

418 알렌주 (alodm5JAi6)

2024-08-21 (水) 23:41:40

아임홈

419 린주 (ulh./wJGbw)

2024-08-21 (水) 23:44:05

알하

420 알렌주 (WUk6GEPsVs)

2024-08-21 (水) 23:47:27

>>416 린이 손 해줬으면...(기대)

421 알렌주 (WUk6GEPsVs)

2024-08-21 (水) 23:47:49

안녕하세요 린주~

422 린주 (ulh./wJGbw)

2024-08-21 (水) 23:49:08

>>420 😏
해볼게요 히히

423 린주 (ulh./wJGbw)

2024-08-21 (水) 23:56:13

패널티 따위 아무것도 날 막을 수 없으셈
실은 나도 손 해보고 싶었어

무슨 썰을 풀지 생각을ing

424 알렌 - 린 (SgLWQ4Tj1Y)

2024-08-22 (거의 끝나감) 00:03:49

프리스비 원반을 내려놓은 알렌은 어느세 머리 위에 나있는 귀를 양손으로 만지며 미묘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말랑말랑하네.'

촉감은 당연히 강아지귀처럼 말랑말랑했다.

'감각이 더 예민해진거 같기도 하고...'

별다른 집중없이 조금 떨어진 곳에서 린이 전령이라는 개와 말하고 있는 소리까지 세세하게 들릴만큼 감각또한 예민해져 있었다.

"아, 네 특별히 아직 뭔가 이상이 있다던가 그런건 안느껴지네요. 다만..."

알렌은 이걸 말해도 될지 말지 잠시 고민하는 듯 하다 이네 말을 이었다.

"꼬리가 바지에 눌리는게 좀... 꽤 불편하네요."

원래라면 위로 솟아서 살랑살랑 흔들리는 것이 강아지 꼬리겠지만 알렌의 꼬리는 지금 바지 밑으로 들어가 아마 옷을 넉넉히 입지 않았다면 바지가 찢어졌을지도 모를 일이였다.

"그... 린 씨? 정말 죄송하지만 잠시만 뒤 좀 봐주실 수 있으실까요?"

린에게 그렇게 부탁한 알렌은 린이 뒤를 돌아보는 것을 확인한 후 바지를 살짝 내려 꼬리를 꺼낸 후 밸트를 다시 매며 벨트와 바지 사이에 꼬리를 집어넣어 고정시켰다.

"다 됐습니다, 아직 좀 불편하지만 아까보단 낫네요."

'크흠...' 아무리 알렌이라도 조금 민망했는지 알렌은 괜히 한번 헛기침을 했다.

425 알렌주 (SgLWQ4Tj1Y)

2024-08-22 (거의 끝나감) 00:05:03

>>423 하고싶은거 다하죠!

물론 주둥이가 나올지도 모르지만요!(?)(아무말)

426 린주 (BXYXQKviuM)

2024-08-22 (거의 끝나감) 00:06:56

.dice 1 2. = 2
1.답레
2.지금쓰면 진짜 뇌 뺀 글나올듯

427 린주 (BXYXQKviuM)

2024-08-22 (거의 끝나감) 00:08:18

다갓이 지금 글 쓰지 말래요,,
>>424 귀여워 ㅋㅋㅋ 진짜...ㅋㅋㅋㅋ 답레읽고 한참 웃참하다가 다시 읽고 또 웃참했어

428 알렌주 (SgLWQ4Tj1Y)

2024-08-22 (거의 끝나감) 00:10:30

>>426 천천히 느긋하게 주세요~

>>427 그치만 바지 입고 꼬리가 나면...(웃음)

429 린주 (BXYXQKviuM)

2024-08-22 (거의 끝나감) 00:14:08

현실적으로 글킨 해요
린은 그런고로 치마를 입고 있지만()

만약 둘중 하나가 잠시 완전히 강아지/고양이로 변해도 웃길것 같아요

430 알렌주 (SgLWQ4Tj1Y)

2024-08-22 (거의 끝나감) 00:17:12

>>429 상상만으로도 재밌는데요? ㅋㅋㅋㅋㅋㅋ

431 린주 (BXYXQKviuM)

2024-08-22 (거의 끝나감) 00:18:50

>>425 전에 말한 헤드번팅이라던가🙃

에~ 이누미미/네코미미 상태로 헛짓거리하다가 주둥이나 수염같은거 나기전에 게이트보스 찾고 끝날거에요^3^

432 알렌주 (SgLWQ4Tj1Y)

2024-08-22 (거의 끝나감) 00:20:46

아니면 게이트 공략해도 잠시동안은 영향이 남아 바로는 안돌아가는건 어떨까요?

433 린주 (BXYXQKviuM)

2024-08-22 (거의 끝나감) 00:24:21

오 좋은데요 천재만재

>>430 말 안듣고 주변 빙빙도는 알렌멍(허스키)...🤔
린이 강아지가 되어도 크고 정신없다며 어떻게 돌아가려다 포기하고 놀것같아요

434 알렌주 (SgLWQ4Tj1Y)

2024-08-22 (거의 끝나감) 00:26:49

>>433 빨리 게이트를 공략해야 하는데 알렌의 무릎에서 비킬 생각을 안하는 고양이 린이라던가...(망상)

435 린주 (BXYXQKviuM)

2024-08-22 (거의 끝나감) 00:29:12

ㅋㅋㅋㅋ들어서 옮기려고하면 쭉 늘어날듯요

436 알렌주 (SgLWQ4Tj1Y)

2024-08-22 (거의 끝나감) 00:31:38

>>435 알렌: 린 씨! 발톱! 옷에 발톱 세우지 말아주세요!(옷잡고 바티기)(아무말)

437 린주 (BXYXQKviuM)

2024-08-22 (거의 끝나감) 00:35:28

너무 린이 고양이로 변하고 할 법한 짓이라서 할 말이...
와중에 린에게 말을 거는 알렌도 귀엽고 웃기고 ㅋㅋㅠ

저러다 잠시 휴전하고 린냥이가 다시 알렌의 무릎을 사수했을때 원래대로 돌아오는것도

438 알렌주 (SgLWQ4Tj1Y)

2024-08-22 (거의 끝나감) 00:42:07

린: 이제! 진짜! 가야한다고요!

알렌:

439 린주 (BXYXQKviuM)

2024-08-22 (거의 끝나감) 00:47:22

(웃겨서쓰러짐)

아 ㅋㅋㅋㅠ 얼굴 눌린것좀바 ㅋㅋㅋㅋㅋㅋ
린이 몇 걸음 갈때마다 쓰다듬어주기 칭찬해주기 이러고 있는게 아닐까요
공주님안기(...)로 들고 옮길수도 있긴하지만 최후의 보루로...

440 알렌주 (SgLWQ4Tj1Y)

2024-08-22 (거의 끝나감) 00:55:20

>>439 사실 알렌은 린이 말하면 꽤 잘 들을거에요.

물론 더 놀자고 낑낑대며 어리광을 좀 부릴 확률이 높지만요.(웃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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