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50499> [1:1/현대판타지/HL]피안화 물든 빛 - 2 :: 1001

겨울의 눈꽃부터 여름의 불꽃까지

2024-08-08 00:37:32 - 2024-09-10 23:55:41

0 겨울의 눈꽃부터 여름의 불꽃까지 (fCbKHeYS6E)

2024-08-08 (거의 끝나감) 00:37:32


"...최선을 다할거에요."

나는 그 말을 듣고 다시 트리를 바라본다.

"함께할께요."

아름답게 빛나는 저 트리불꽃처럼

339 알렌주 (QV6MarwlOg)

2024-08-19 (모두 수고..) 00:29:51


(왠지 이번 일상 하면서 떠오른 노래)
분명 개그 일상인데 왜 또 이런 이미지의 노래가 떠오르는지...(아무말)

340 린주 (IspYp29jtk)

2024-08-19 (모두 수고..) 00:30:52

>>388(뽀다담
알렌은 이누미미가 되더라도 먼가 별 생각이 없을것 같아요

341 알렌주 (QV6MarwlOg)

2024-08-19 (모두 수고..) 00:33:17

>>340 딱히 별 신경은 안쓰는데 이성치가 낮아집니다.(웃음)

342 알렌주 (QV6MarwlOg)

2024-08-19 (모두 수고..) 00:33:41

>>339 (자막있음)

343 린주 (IspYp29jtk)

2024-08-19 (모두 수고..) 00:35:54

앵커 상태가 나도 알렌이랑 같이 상태이상 왔나바
>>340에 >>338이에용

>>339 낼 공부하면서 들을 곡이 생겼네여. 지금 들을 수가 업어서 가사만 검색하고 보고 왔는데
このまま 気付かないの?
それだって構わないと誓ったのに
부터 린>알렌 같아서 울컥하기 시작했어요

344 린주 (IspYp29jtk)

2024-08-19 (모두 수고..) 00:40:43

>>341 귀여워 히히(뽀다담
평소나 이번 일상에서 달려올때만 해도 군기 들어간 맹견 같다가 묘하게 옆에 린이 붙으면 맹한 리트리버 같아요()

345 알렌주 (QV6MarwlOg)

2024-08-19 (모두 수고..) 00:41:27

>>341 평소 알렌: '안돼 이런 마음으로 린 씨에게 다가가는건 옳지 않아.'

이누미미 알렌: "와아 린 씨다! 린 씨 쓰다듬어 줘요! 같이 놀아요!"

(아무말)

346 린주 (IspYp29jtk)

2024-08-19 (모두 수고..) 00:44:18

>>345 (린 한정)리트리버가 맞는것 같은데...🤔
왜 둘다 바부같고 귀엽지 안이 진짜 너무 귀엽잖아,,

347 린주 (IspYp29jtk)

2024-08-19 (모두 수고..) 00:48:22

>>339가 이번 일상에 생각나는 이유가 어쩌면
>>345의 알렌과 마찬가지로 린도 고양이화가 마음을 숨기고 상대를 살피며 행동해야 한다는 이성을 걷어냈기 때문에 그 기저의 노래에 나온 깜고스러운 심리가 더 잘 드러나(날 예정)서가 아닐까

348 알렌주 (QV6MarwlOg)

2024-08-19 (모두 수고..) 00:48:39

>>346 원래 허숙히도 주인(?)한테는 좀 약삭바르지만 앵기는걸요.

골-든0 리트리버는 그저 인간이라면 전부 앵기지만...(웃음)

349 린주 (IspYp29jtk)

2024-08-19 (모두 수고..) 00:53:25

오 새로운 사실을 알았어
유익하고 긔엽당 ㅎㅎ

>>348 약삭빠른 알렌이라니 상상이 가지 않는다고 말하려다가 알렌이 은근히 린의 방식을 체화()하고 있다는걸 떠올려벌임

350 알렌주 (QV6MarwlOg)

2024-08-19 (모두 수고..) 00:57:13

>>349 사실 허스키도 리트리버보단 아니더라도 인간한테 어지간하면 순한 개이긴 하지만요...

다만 말은 정말 안듣는편...(웃음)

351 알렌주 (QV6MarwlOg)

2024-08-19 (모두 수고..) 00:58:00

>>347
너의 곁에 있으면 그것만으로

사랑에 하품을 하는

아기고양이가 된 기분이야

352 알렌주 (QV6MarwlOg)

2024-08-19 (모두 수고..) 00:58:43

그리고 사실 저는 허스키보단 말라뮤트를 좀 더 좋아합니다...(TMI)

353 린주 (IspYp29jtk)

2024-08-19 (모두 수고..) 01:01:46

>>351...o<-<
>>352 애기 말라뮤트가 굴러다니는거 쇼츠에 뜨는데 진짜 귀엽더라구요

이제 잘게요 잘 자!

354 알렌주 (QV6MarwlOg)

2024-08-19 (모두 수고..) 01:03:59

안녕히 주무세요 린주~

355 린-알렌 (IspYp29jtk)

2024-08-19 (모두 수고..) 22:33:11

큰 소리에 놀랄 것이면 암살계 헌터라는 직종을 선택하는 건 힘들지 않을까. 라는 타당한 지적이 머리에 스쳤지만 이미 순식간에 너무 많은 사건을 겪은 그녀가 일일히 알렌의 말에 반박을 하기에는 정신적으로 지쳐있었다. 자신이 일련의 사건에 평소보다도 순간 순간 비이성적으로 행동하고 있다는 사실을 그 자문자답으로 깨달았기 때문에 피로감이 더해졌다.

"역시 그런가요. 더 문제가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게이트에 들어가야만 하겠죠."
얇다란 여름 이불을 더 푹 덮어쓰며 삐져나오는 귀를 가리려고 애를 써본다. 귀를 완전히 가리면 꼬리가 멋대로 나오고 이리저리 살랑거리며 움직이는 꼬리를 어떻게 덮어버리면 바로 귀가 드러나니 진퇴양난이 따로 없었다. 와중에 알렌은 또 어떤 바보 같은 생각을 한 것인지 다급하게 숨을 들이키며 횡설수설을 한다.

'내가 그를 좋아하기는 하지만...'
"이럴 때는 고양이가 되지 않게 도와주겠다고 하셔야지요."

'가끔은 진심으로 바보가 된 것인지, 아니면 그 정도로 고지식한 것인지 분간이 가지 않아.'
꼬리의 움직임에 자꾸만 내려오는 이불을 올려 다시 한번 귀를 가리고서 린은 고개를 올려 그를 조금 어이없다는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아니면 제가 고양이가 되었으면 하나요? 사람인 저보다 고양이가 된 제가 좋다니. 짓궂으셔라."
입을 삐죽이며 말하는 소녀의 뒤로 다시금 검은 꼬리가 올라간 이불에 드러나 장난스럽게 흔들린다. 그가 그러한 뜻으로 말하지 않았음을 알면서도 부러 마음이 간질거리는 생소한 기분에 묘한 심통이 들어 괜히 심술을 부려보는 것이다.

356 알렌주 (s3L5hEPU9Y)

2024-08-19 (모두 수고..) 23:41:40

아임홈

357 린주 (IspYp29jtk)

2024-08-19 (모두 수고..) 23:42:56

안뇽

358 알렌주 (QV6MarwlOg)

2024-08-19 (모두 수고..) 23:45:25

(빠르다!)

안녕하세요 린주~

359 린주 (IspYp29jtk)

2024-08-19 (모두 수고..) 23:50:33

😏

>>350 어제 졸려서 레스 제대로 못봤는데 왜 알렌주가 알렌 허스키에 비유했는지 알것같았어(ㅋㅋㅋㅋ

360 알렌주 (QV6MarwlOg)

2024-08-19 (모두 수고..) 23:53:39

알렌: 멍멍 나 말 안드뤄 (아무말)

361 린주 (IspYp29jtk)

2024-08-19 (모두 수고..) 23:55:07

얄 미 워요...
볼 꼬집해야지

362 린주 (IspYp29jtk)

2024-08-19 (모두 수고..) 23:56:58

사실 그런 생각을 해요
바티칸에서도 알렌의 반추와 참오도 있겠지만 그나마 친했던 린이라서 말을 들어주었던게 아닐까

363 알렌주 (QV6MarwlOg)

2024-08-19 (모두 수고..) 23:57:41

알렌: 햏(아무말)

364 린주 (IspYp29jtk)

2024-08-19 (모두 수고..) 23:59:42

>>363(뽀다담

365 알렌주 (pGrFw4/1dQ)

2024-08-20 (FIRE!) 00:07:40

>>362 아무래도 당시 알렌에게 그렇게까지 이야기해줄 사람이 거의 없긴 했죠...

린을 제외하면 강산이 정도..?

366 린주 (Ir5d6iu.bM)

2024-08-20 (FIRE!) 00:15:01

>>365 그때 정말 힘들었지(토닥토닥
보는 나도 힘들었으니까,,그 끝에 스승님도 만나고 린 과의 사이도 한 걸음 나아가고 큰걸 잃고 나서 많은 걸 이루었지만

367 알렌 - 린 (pGrFw4/1dQ)

2024-08-20 (FIRE!) 00:28:00

"아... 그렇네요. 고양이가 되지않게 함께 가겠다고 말했어야 했는데..."

좀처럼 진정 못하던 알렌은 린의 말을 듣고는 자괴감에 한손으로 눈을 가리고 고개를 숙이며 중얼거렸다.

거기다가 얇은 이불위로 보이는 고양이 귀가 쫑긋거리는 거라던가 살랑살랑 움직이는 꼬리에 계속 눈이 가는 것도 이 자괴감에 한몫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런 와중에 들려오는 린의 불만어린 말.

"아..아닙니다! 그런 뜻으로 말한게 절대 아닙니다, 저는 어떤 모습의 린 씨이든 ㅈ..."

거기까지 말하던 알렌은 끝까지 말을 잇지 못하고 꿀먹은 벙어리 마냥입을 뻐끔거렸다.

좋아한다. 얼마전까지의 알렌이였다면 린에게라면 얼마든지 말할 수 있었으리라.

하지만 얼마전 게이트에서 린의 미소를 보고 더 이상 그녀에게 호의를 표현하는 것이 죄스럽게 느껴지기 시작했기에 알렌은 그 간단한 말 조차 하지 못했다.

"그... 서두르죠. 린 씨의 상태가 언제 변할지 모르니까요."

결국 알렌은 당장 상황으로 말을 돌릴 수 밖에 없었다.

368 린주 (Ir5d6iu.bM)

2024-08-20 (FIRE!) 00:33:35

[마츠시타 린(이)은 답답해하고 있습니다]

저번 일상에서 린의 데이트 신청같은데요 이번일상에서는 알렌의 좋아합니다. 귀여워라

369 린주 (Ir5d6iu.bM)

2024-08-20 (FIRE!) 00:34:08

답레는 내일할게요.지금도 비몽사몽이라🥲

370 알렌주 (pGrFw4/1dQ)

2024-08-20 (FIRE!) 00:37:55

>>368 이제 순수하게 좋아합니다가 안되는 알렌(웃음)

>>369 천천히 주세요~

371 린주 (Ir5d6iu.bM)

2024-08-20 (FIRE!) 00:42:35

가까운 시일에 다시 좋아한다고 말할 날이 올걸 기대하고 있어;)

372 알렌주 (pGrFw4/1dQ)

2024-08-20 (FIRE!) 00:43:19

>>371 진짜 머지않았습니다 정말...(확신)

373 린주 (Ir5d6iu.bM)

2024-08-20 (FIRE!) 00:44:02

>>370 고마워요!

374 린주 (Ir5d6iu.bM)

2024-08-20 (FIRE!) 00:45:12

>>372 네...??
진짜요??

알렌주의 생각엔 언제쯤일것 같아...?

375 알렌주 (pGrFw4/1dQ)

2024-08-20 (FIRE!) 00:46:45

>>374 지금 일상이 시나리오3이 끝난 시점이니까 계기만 있으면 급물살을 탈거에요.

계기는... 계속 생각중입니다...(고민)

376 린주 (Ir5d6iu.bM)

2024-08-20 (FIRE!) 00:50:07

지금 일상은 시나 4초반부를 살짝 벗어난 시점으로 생각했어요. 린의 통화에 대놓고 짭리 파웰 소식이 있는 이유였던() 아마 시기적으로 8월 말~9월초 정도로. 알렌이 카티야를 잃은 슬픔을 추스리고 주변을 돌아볼만한 여유가 있으려면 두달은 있어야 할 것 같아서요

377 린주 (Ir5d6iu.bM)

2024-08-20 (FIRE!) 00:52:24

>>375 와타시...그 계기가 무엇일지 모르겠어요()
이번 일상에서 린이 함께있어달라는 류의 말을 직접 전하겠지만

378 알렌주 (pGrFw4/1dQ)

2024-08-20 (FIRE!) 00:56:58

>>377 알렌이 사랑을 사랑이라고 인정할만한 계기...(고민)

379 린주 (Ir5d6iu.bM)

2024-08-20 (FIRE!) 01:00:17

많이 고민되면 제가 npc를 만들어서 상?담 일상이라도 해볼수 있긴해여

380 린주 (Ir5d6iu.bM)

2024-08-20 (FIRE!) 01:01:34

암튼 상담이 아니더라도 외부인?력이 필요하면 npc제작 해올수 있단 얘기

381 알렌주 (pGrFw4/1dQ)

2024-08-20 (FIRE!) 01:02:26

시간만 된다면 강산주 말씀처럼 강산이랑 같이 일상을 하는게...

오랜만에 강산이나 여선이랑 일상을 하고싶은 마음도 굴뚝같기도 하고요.

382 린주 (Ir5d6iu.bM)

2024-08-20 (FIRE!) 01:05:06

오 그럼 난 옆에서 팝콘을 들어야지()
잘 될?거라 믿어 ㅎㅎ
이제 잘게요 잘 자~

383 알렌주 (pGrFw4/1dQ)

2024-08-20 (FIRE!) 01:05:34

안녕히 주무세요 린주~

384 린-알렌 (Ir5d6iu.bM)

2024-08-20 (FIRE!) 23:13:41

"..."
입을 비죽이며 알렌을 한 번 바라보다 순순히 몸을 돌려 인벤토리에서 앏은 후드를 꺼내 위에 걸쳐 입어 귀를 가린다. 이불이 떨어지고 완전히 드러난 꼬리가 퉁명스러운 언행과 다르게 위로 꼿꼿이 올라가 끝만 여유롭게 구부러져 좌우로 움직인다. 그가 마치지 못한 말의 끝 마디를 이미 알아듣고서 머릿속으로 완성한 소녀의 입꼬리가 살짝 올라갔다.

"제가 먼저 들어가볼게요."
여전히 돌아선 린이 무심함을 표방하며 평소같이 부드러운, 그러나 감정이 드러나지는 않은 어조로 의사를 전한다. 차츰 빛이 흩어지는 벽면에 손을 얹다 떼어 조심스레 통로 내부로 발을 내딛는다.

왕왕!

눈앞에 흰색 털뭉치 비슷한 무언가가 훅 돌진한다. 각성자의 순발력으로 거대한 솜뭉치를 바로 낚아챈 린은 그것이 큰 솜덩어리가 아닌 작은 비숑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강아지의 목에 무언가 걸려있는 것을 보고서 눈을 깜박인다.

[설다은-00길드 010-xxxx-xxxx]
"명함이네요."
그 메세지에 강아지로 만들어서 놀겠다는 말이 있었었다. 대강 상황을 알 것 같단 생각에 작게 한숨을 쉬다 목걸이처럼 걸린 명함을 뒤집어 본다.

[게이트에 들어온 순간 강아지 같은 행동을 멈출수가 없다. 아니 근데 진짜 인간적으로 개껌은 반칙 아니냐ㄱㅗ]
"...변하는 동물과 비슷한 행동을 하면 변화가 빨라지는가 봐요."
바로 가설을 세우고서 알렌이 있는 쪽으로 고개를 돌리다 시야에 무언가가 들어왔다.

박스!
애써 환각으로 가린 꼬리가 호기심에 쭉 올라가 다시 모습을 드러내고 어느새 걸음을 박스가 있는 쪽으로 옮기려고 하는 것을 자각한다.

//알렌 이누미미화는 알렌주가 자유롭게 시작?해줘

385 린주 (Ir5d6iu.bM)

2024-08-20 (FIRE!) 23:14:20

답레와 함께 갱신합니다:D

386 알렌 - 린 (pGrFw4/1dQ)

2024-08-20 (FIRE!) 23:35:30

무심한 어조로 말을 하고 자연스럽게 먼저 게이트로 들어간 린을 보고 알렌은 양손으로 세게 때린 뒤 린을 따라 게이트로 들어갔다.

게이트에 들어간 뒤 가장 먼저 보인 풍경은 왠 하얀 강아지를 들고 있는 린의 모습이였다.

"용캐 변하기 전에 이런 메모를 남겼군요."

개로 변한 헌터가 남긴 메모를 본 린의 말을 듣고 알렌이 대답했다.

'자칫 잘못하면 나한테도 영향이 생길 수 있다는 거군.'

대강 정보를 파악한 알렌은 조금 위험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는 도중.

"어?"

갑자기 린이 무언가를 멍하니 뚫어져라 보고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아니 단순히 멍하니 있는게 아닌 숨기고 있던 꼬리를 쭉 올리고 눈을 반짝이고 있었다.

시선 끝에 있는건 다름 아닌 박스 이윽고 서서히 발걸음이 그쪽으로 향하려하고

짝!

"린 씨 정신 차리세요."

알렌은 린의 귀 바로 옆에 큰소리가 나게 박수를 치며 박스에 정신 팔린 린의 정신을 되돌리려 했다.

387 알렌주 (pGrFw4/1dQ)

2024-08-20 (FIRE!) 23:35:47

안녕하세요 린주~

388 린주 (Ir5d6iu.bM)

2024-08-20 (FIRE!) 23:36:54

알렌이 양손으로 자신의 뺨을 때렸군요(자동해석

389 린주 (Ir5d6iu.bM)

2024-08-20 (FIRE!) 23:39:12

안녕~~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