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50499> [1:1/현대판타지/HL]피안화 물든 빛 - 2 :: 1001

겨울의 눈꽃부터 여름의 불꽃까지

2024-08-08 00:37:32 - 2024-09-10 23:55:41

0 겨울의 눈꽃부터 여름의 불꽃까지 (fCbKHeYS6E)

2024-08-08 (거의 끝나감) 00:37:32


"...최선을 다할거에요."

나는 그 말을 듣고 다시 트리를 바라본다.

"함께할께요."

아름답게 빛나는 저 트리불꽃처럼

359 린주 (IspYp29jtk)

2024-08-19 (모두 수고..) 23:50:33

😏

>>350 어제 졸려서 레스 제대로 못봤는데 왜 알렌주가 알렌 허스키에 비유했는지 알것같았어(ㅋㅋㅋㅋ

360 알렌주 (QV6MarwlOg)

2024-08-19 (모두 수고..) 23:53:39

알렌: 멍멍 나 말 안드뤄 (아무말)

361 린주 (IspYp29jtk)

2024-08-19 (모두 수고..) 23:55:07

얄 미 워요...
볼 꼬집해야지

362 린주 (IspYp29jtk)

2024-08-19 (모두 수고..) 23:56:58

사실 그런 생각을 해요
바티칸에서도 알렌의 반추와 참오도 있겠지만 그나마 친했던 린이라서 말을 들어주었던게 아닐까

363 알렌주 (QV6MarwlOg)

2024-08-19 (모두 수고..) 23:57:41

알렌: 햏(아무말)

364 린주 (IspYp29jtk)

2024-08-19 (모두 수고..) 23:59:42

>>363(뽀다담

365 알렌주 (pGrFw4/1dQ)

2024-08-20 (FIRE!) 00:07:40

>>362 아무래도 당시 알렌에게 그렇게까지 이야기해줄 사람이 거의 없긴 했죠...

린을 제외하면 강산이 정도..?

366 린주 (Ir5d6iu.bM)

2024-08-20 (FIRE!) 00:15:01

>>365 그때 정말 힘들었지(토닥토닥
보는 나도 힘들었으니까,,그 끝에 스승님도 만나고 린 과의 사이도 한 걸음 나아가고 큰걸 잃고 나서 많은 걸 이루었지만

367 알렌 - 린 (pGrFw4/1dQ)

2024-08-20 (FIRE!) 00:28:00

"아... 그렇네요. 고양이가 되지않게 함께 가겠다고 말했어야 했는데..."

좀처럼 진정 못하던 알렌은 린의 말을 듣고는 자괴감에 한손으로 눈을 가리고 고개를 숙이며 중얼거렸다.

거기다가 얇은 이불위로 보이는 고양이 귀가 쫑긋거리는 거라던가 살랑살랑 움직이는 꼬리에 계속 눈이 가는 것도 이 자괴감에 한몫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런 와중에 들려오는 린의 불만어린 말.

"아..아닙니다! 그런 뜻으로 말한게 절대 아닙니다, 저는 어떤 모습의 린 씨이든 ㅈ..."

거기까지 말하던 알렌은 끝까지 말을 잇지 못하고 꿀먹은 벙어리 마냥입을 뻐끔거렸다.

좋아한다. 얼마전까지의 알렌이였다면 린에게라면 얼마든지 말할 수 있었으리라.

하지만 얼마전 게이트에서 린의 미소를 보고 더 이상 그녀에게 호의를 표현하는 것이 죄스럽게 느껴지기 시작했기에 알렌은 그 간단한 말 조차 하지 못했다.

"그... 서두르죠. 린 씨의 상태가 언제 변할지 모르니까요."

결국 알렌은 당장 상황으로 말을 돌릴 수 밖에 없었다.

368 린주 (Ir5d6iu.bM)

2024-08-20 (FIRE!) 00:33:35

[마츠시타 린(이)은 답답해하고 있습니다]

저번 일상에서 린의 데이트 신청같은데요 이번일상에서는 알렌의 좋아합니다. 귀여워라

369 린주 (Ir5d6iu.bM)

2024-08-20 (FIRE!) 00:34:08

답레는 내일할게요.지금도 비몽사몽이라🥲

370 알렌주 (pGrFw4/1dQ)

2024-08-20 (FIRE!) 00:37:55

>>368 이제 순수하게 좋아합니다가 안되는 알렌(웃음)

>>369 천천히 주세요~

371 린주 (Ir5d6iu.bM)

2024-08-20 (FIRE!) 00:42:35

가까운 시일에 다시 좋아한다고 말할 날이 올걸 기대하고 있어;)

372 알렌주 (pGrFw4/1dQ)

2024-08-20 (FIRE!) 00:43:19

>>371 진짜 머지않았습니다 정말...(확신)

373 린주 (Ir5d6iu.bM)

2024-08-20 (FIRE!) 00:44:02

>>370 고마워요!

374 린주 (Ir5d6iu.bM)

2024-08-20 (FIRE!) 00:45:12

>>372 네...??
진짜요??

알렌주의 생각엔 언제쯤일것 같아...?

375 알렌주 (pGrFw4/1dQ)

2024-08-20 (FIRE!) 00:46:45

>>374 지금 일상이 시나리오3이 끝난 시점이니까 계기만 있으면 급물살을 탈거에요.

계기는... 계속 생각중입니다...(고민)

376 린주 (Ir5d6iu.bM)

2024-08-20 (FIRE!) 00:50:07

지금 일상은 시나 4초반부를 살짝 벗어난 시점으로 생각했어요. 린의 통화에 대놓고 짭리 파웰 소식이 있는 이유였던() 아마 시기적으로 8월 말~9월초 정도로. 알렌이 카티야를 잃은 슬픔을 추스리고 주변을 돌아볼만한 여유가 있으려면 두달은 있어야 할 것 같아서요

377 린주 (Ir5d6iu.bM)

2024-08-20 (FIRE!) 00:52:24

>>375 와타시...그 계기가 무엇일지 모르겠어요()
이번 일상에서 린이 함께있어달라는 류의 말을 직접 전하겠지만

378 알렌주 (pGrFw4/1dQ)

2024-08-20 (FIRE!) 00:56:58

>>377 알렌이 사랑을 사랑이라고 인정할만한 계기...(고민)

379 린주 (Ir5d6iu.bM)

2024-08-20 (FIRE!) 01:00:17

많이 고민되면 제가 npc를 만들어서 상?담 일상이라도 해볼수 있긴해여

380 린주 (Ir5d6iu.bM)

2024-08-20 (FIRE!) 01:01:34

암튼 상담이 아니더라도 외부인?력이 필요하면 npc제작 해올수 있단 얘기

381 알렌주 (pGrFw4/1dQ)

2024-08-20 (FIRE!) 01:02:26

시간만 된다면 강산주 말씀처럼 강산이랑 같이 일상을 하는게...

오랜만에 강산이나 여선이랑 일상을 하고싶은 마음도 굴뚝같기도 하고요.

382 린주 (Ir5d6iu.bM)

2024-08-20 (FIRE!) 01:05:06

오 그럼 난 옆에서 팝콘을 들어야지()
잘 될?거라 믿어 ㅎㅎ
이제 잘게요 잘 자~

383 알렌주 (pGrFw4/1dQ)

2024-08-20 (FIRE!) 01:05:34

안녕히 주무세요 린주~

384 린-알렌 (Ir5d6iu.bM)

2024-08-20 (FIRE!) 23:13:41

"..."
입을 비죽이며 알렌을 한 번 바라보다 순순히 몸을 돌려 인벤토리에서 앏은 후드를 꺼내 위에 걸쳐 입어 귀를 가린다. 이불이 떨어지고 완전히 드러난 꼬리가 퉁명스러운 언행과 다르게 위로 꼿꼿이 올라가 끝만 여유롭게 구부러져 좌우로 움직인다. 그가 마치지 못한 말의 끝 마디를 이미 알아듣고서 머릿속으로 완성한 소녀의 입꼬리가 살짝 올라갔다.

"제가 먼저 들어가볼게요."
여전히 돌아선 린이 무심함을 표방하며 평소같이 부드러운, 그러나 감정이 드러나지는 않은 어조로 의사를 전한다. 차츰 빛이 흩어지는 벽면에 손을 얹다 떼어 조심스레 통로 내부로 발을 내딛는다.

왕왕!

눈앞에 흰색 털뭉치 비슷한 무언가가 훅 돌진한다. 각성자의 순발력으로 거대한 솜뭉치를 바로 낚아챈 린은 그것이 큰 솜덩어리가 아닌 작은 비숑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강아지의 목에 무언가 걸려있는 것을 보고서 눈을 깜박인다.

[설다은-00길드 010-xxxx-xxxx]
"명함이네요."
그 메세지에 강아지로 만들어서 놀겠다는 말이 있었었다. 대강 상황을 알 것 같단 생각에 작게 한숨을 쉬다 목걸이처럼 걸린 명함을 뒤집어 본다.

[게이트에 들어온 순간 강아지 같은 행동을 멈출수가 없다. 아니 근데 진짜 인간적으로 개껌은 반칙 아니냐ㄱㅗ]
"...변하는 동물과 비슷한 행동을 하면 변화가 빨라지는가 봐요."
바로 가설을 세우고서 알렌이 있는 쪽으로 고개를 돌리다 시야에 무언가가 들어왔다.

박스!
애써 환각으로 가린 꼬리가 호기심에 쭉 올라가 다시 모습을 드러내고 어느새 걸음을 박스가 있는 쪽으로 옮기려고 하는 것을 자각한다.

//알렌 이누미미화는 알렌주가 자유롭게 시작?해줘

385 린주 (Ir5d6iu.bM)

2024-08-20 (FIRE!) 23:14:20

답레와 함께 갱신합니다:D

386 알렌 - 린 (pGrFw4/1dQ)

2024-08-20 (FIRE!) 23:35:30

무심한 어조로 말을 하고 자연스럽게 먼저 게이트로 들어간 린을 보고 알렌은 양손으로 세게 때린 뒤 린을 따라 게이트로 들어갔다.

게이트에 들어간 뒤 가장 먼저 보인 풍경은 왠 하얀 강아지를 들고 있는 린의 모습이였다.

"용캐 변하기 전에 이런 메모를 남겼군요."

개로 변한 헌터가 남긴 메모를 본 린의 말을 듣고 알렌이 대답했다.

'자칫 잘못하면 나한테도 영향이 생길 수 있다는 거군.'

대강 정보를 파악한 알렌은 조금 위험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는 도중.

"어?"

갑자기 린이 무언가를 멍하니 뚫어져라 보고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아니 단순히 멍하니 있는게 아닌 숨기고 있던 꼬리를 쭉 올리고 눈을 반짝이고 있었다.

시선 끝에 있는건 다름 아닌 박스 이윽고 서서히 발걸음이 그쪽으로 향하려하고

짝!

"린 씨 정신 차리세요."

알렌은 린의 귀 바로 옆에 큰소리가 나게 박수를 치며 박스에 정신 팔린 린의 정신을 되돌리려 했다.

387 알렌주 (pGrFw4/1dQ)

2024-08-20 (FIRE!) 23:35:47

안녕하세요 린주~

388 린주 (Ir5d6iu.bM)

2024-08-20 (FIRE!) 23:36:54

알렌이 양손으로 자신의 뺨을 때렸군요(자동해석

389 린주 (Ir5d6iu.bM)

2024-08-20 (FIRE!) 23:39:12

안녕~~

390 알렌주 (pGrFw4/1dQ)

2024-08-20 (FIRE!) 23:45:03

>>388 왜 적을 때는 이상한 문장이 안보이는지...(눈물)

391 알렌주 (pGrFw4/1dQ)

2024-08-20 (FIRE!) 23:45:54

>>388 찰떡같이 알아주셔서 감사합니다...(뒤늦게 확인하고 식겁한 알렌주)

392 린-알렌 (Ir5d6iu.bM)

2024-08-20 (FIRE!) 23:53:02

박스에 들어가서 골골거려야지
냥냥이 세포가 점령한 린의 정신은 가출을 했고. 짝! 소리가 세번쯤 울렸을까, 그때서야 붉은 눈이 평소의 서늘함을 품고서 원래대로 돌아왔다.

"알렌...방금 저."
붉은 동공이 조금 흔들리고 무언가 표현을 하기 힘들단 얼굴로 꾹 입술을 물었다. 양 볼이 온통 화끈거렸다.

"빨리 가야할 것 같아요."
"..."
도와주세요. 소녀가 머뭇거리다 꾹 후드를 눌러쓰며 부탁한다. 이대로 고양이가 되기라도 한다면 자신의 목엔 어떤 이름이 걸릴까. 마츠시타 린? 아니면...

"분명 게이트 보스는 안에 있을거에요. 최대한 서로 도와가며 정신을 차려보도록 해야 해요."

393 린주 (Ir5d6iu.bM)

2024-08-20 (FIRE!) 23:54:28

>>390-391 저두 많이 그래요 ㅋㅋㅋㅋㅋ(뽀다담

394 알렌 - 린 (WUk6GEPsVs)

2024-08-21 (水) 00:15:35

"괜찮아요. 금방 해결할 수 있을거에요."

어딘가 불안해 하는 듯한 린의 모습에 알렌은 옆에서 린을 토닥이며 그녀를 안심시켰다.

바로 그 때

"누가 좀 잡아줘!"

?

어디선가 들려오는 커다란 외침 그리고 그와 동시에 매우 빠른 속도로 알렌의 머리 위를 지나가고 있었고.

"후!"

알렌은 반사적으로 머리 위로 날아가려는 무언가를 아크로바틱한 점프로 잡아냈다.

"머멍 고맙다 멍!"

그리고 들려오는 아까 그 외침과 같은 목소리.

"넌..?"

아까 고양이랑 손잡고 있던 강아지였다.

"잡으려고 했는데 도저히 잡을 수가 없었다 멍! 답레로 그거 빌려줄게 멍!"

알렌은 그제서야 자신이 붙잡은게 무엇인지 확인했고

"프리스비?"

그리고 느껴지는 신체의 위화감 알렌은 다급히 자신 머리 위에 손을 올려 보았고

"당했다..."

당연히도 그곳에는 털이 복슬복슬한 삼각형의 강아지귀가 쫑긋하고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었다.

395 린주 (ulh./wJGbw)

2024-08-21 (水) 00:20:37

답레는 내일 할게요🥲

알렌주는 이 일댈이 소설이나 웹툰이라면 이런 구도를 썸넬로 하고 싶다 그런거 있어?

396 린주 (ulh./wJGbw)

2024-08-21 (水) 00:21:10

프리스비 ㅋㅋㅋㅋㅠ 어떡해 ㅋㅋㄱㅂ

397 린주 (ulh./wJGbw)

2024-08-21 (水) 00:25:06

ㅋ치다 마지막에 ㄱㅂ오타났네요o<-<

>>395 던지고 보니 너무 뜬금없는 질문인 것 같기도 하고. 멍하게 시간만 있으면 둘로 일러그리는건데 하다가

398 알렌주 (WUk6GEPsVs)

2024-08-21 (水) 00:28:44

>>395 천천히 주세요~

지금 생각나는 구도 중 하나는 새파란 하늘과 초원에서 알렌이 린을 무릎 쪽을 잡고 높게 안아올린 뒤 린은 마치 알렌의 팔에 앉아있듯이 안겨서 서로 마주보고 웃고있는 그런 장면이 떠오르는 걸요.(망상)

399 린주 (ulh./wJGbw)

2024-08-21 (水) 00:31:14

이 픽크루처럼요?

400 린주 (ulh./wJGbw)

2024-08-21 (水) 00:32:24

여기서 마주보는 자세면 맞을것 같아서요 다시 올려봐여

401 알렌주 (WUk6GEPsVs)

2024-08-21 (水) 00:36:54

>>399 ??? 완전 비슷한데요???(매우놀람)

402 린주 (ulh./wJGbw)

2024-08-21 (水) 00:41:49

그럼 제가 생각한 배경(반은 노을/반은 정오인 하늘+피안화 화원)까지 합해서 뭔가 도전을 해볼게요
진짜 도전이니까 금방 안올거라 기대하지 말기,,

403 알렌주 (WUk6GEPsVs)

2024-08-21 (水) 00:42:51

>>402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다만 바쁜 와중에 너무 무리하진 말아주세요.(쉬어야할때는 쉬는게 제일)

404 린주 (ulh./wJGbw)

2024-08-21 (水) 00:44:16

전 사실 서로 컨셉에 맞게 차려입은, 정복을 입은 알렌과 검은 베일에 기모노를 입은 린이 저 배경을 두고 서로 기대어 선 걸 생각했어요

405 린주 (ulh./wJGbw)

2024-08-21 (水) 00:47:29

하지만 로맨스인데 좀 건조한가싶어서 >>398 이 더 좋을것 같아

406 알렌주 (WUk6GEPsVs)

2024-08-21 (水) 00:49:15

>>404 이것도 느낌 좋은걸요..! 정복을 갖춰입은 채 푸른 색감 배경을 띄는 알렌과 기모노를 갖춰입고 붉은 배경을 띄는 린이 서로 기대어 있는 그림...(로망)

407 린주 (ulh./wJGbw)

2024-08-21 (水) 00:50:20

>>406 오 이거에요
저 지금 >>401의 알렌주 기분임

408 알렌주 (WUk6GEPsVs)

2024-08-21 (水) 00:56:17

>>407 생각만으로도 좋은 분위기에요!

개인적으로 정복과 갑옷중 뭐가 더 알렌한테 어울리지 살짝 고민되기도 하네요...(둘 다 좋음)

린은 진짜 기모노가 사기급으로 잘어울리는거 같아요.

409 린주 (ulh./wJGbw)

2024-08-21 (水) 00:59:47

둘중 정하지 못한다면 제가 그리기 쉬운걸로 바뀌는수가(뭔
알렌은 정복도 보고싶고 갑옷도 보고싶고 어,어...
진짜 차려입은거보고 싶어요

>>408 이명부터가 히메(아가씨 희)가 붙으니까()
알렌 정복이면 하얀색 제복 입힐거에요 대비되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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