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50499> [1:1/현대판타지/HL]피안화 물든 빛 - 2 :: 1001

겨울의 눈꽃부터 여름의 불꽃까지

2024-08-08 00:37:32 - 2024-09-10 23:55:41

0 겨울의 눈꽃부터 여름의 불꽃까지 (fCbKHeYS6E)

2024-08-08 (거의 끝나감) 00:37:32


"...최선을 다할거에요."

나는 그 말을 듣고 다시 트리를 바라본다.

"함께할께요."

아름답게 빛나는 저 트리불꽃처럼

206 알렌주 (c5Y6zS32vs)

2024-08-15 (거의 끝나감) 00:56:03

>>205 진정하고 왔습니다...(...)

어떤 이야기를 꺼내야 할지 고민하느라 늦어버렸네요...

207 린주 (SOvR591fPo)

2024-08-15 (거의 끝나감) 01:01:19

(뽀다담)

저도 지금 그러고 있어서(하이파이브
보드게임하는 두 사람 같은게 떠오르네요

208 린주 (SOvR591fPo)

2024-08-15 (거의 끝나감) 01:04:39

사실 생각난게 있는데 지금 풀기는 시간이 안될 것 같아요
방송에서 두 사람 인터뷰 나갔는데 귀여운 질문부터 열애설 사실이냐고 묻는것까지 급격히 흘러갔다 속으로 혼자 헉함

209 알렌주 (c5Y6zS32vs)

2024-08-15 (거의 끝나감) 01:04:42

보드게임!

왠지 이 두 사람은 웃자고 시작한 보드게임 죽자고 달려들거 같은 느낌이...(아무말)

210 린주 (SOvR591fPo)

2024-08-15 (거의 끝나감) 01:06:44

>>209 그냥하면 재미없으니까 소원권 벌칙 걸고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ㅋㅋㅋㅋ
첨엔 포카포카하다가 막판엔 흡사 대련?하고 있을듯요

211 알렌주 (c5Y6zS32vs)

2024-08-15 (거의 끝나감) 01:07:17

>>208 오오!!!(상상만 해도 개꿀잼)

알렌은 이어진 뒤 저 질문 받는다면 환하게 웃으면서 거리낌은 일절없이 '네, 저는 린 씨를 사랑하고 있습니다.' 라고 말할듯 하네요.(공개석상)

212 알렌주 (c5Y6zS32vs)

2024-08-15 (거의 끝나감) 01:12:26

>>210 (정말 이론상으로 가능한 수준의 뼈대만 남은 젠가를 보고 떨고있는 알렌)(아무말)

213 린주 (SOvR591fPo)

2024-08-15 (거의 끝나감) 01:12:28

린의 혹시나가 역시나가 된 순간
>>211 해맑아서 귀엽고 또 알렌의 솔직한 당당함이 넘 좋은데 인터넷?반응 생각한 순간 린은 롤러코스터를 타는 기분이 들었다는 그런()

자세한 썰은 낼 풀게요. 잘 자요:D

214 린주 (SOvR591fPo)

2024-08-15 (거의 끝나감) 01:12:51

>>212(뽀다담 하기

215 알렌주 (c5Y6zS32vs)

2024-08-15 (거의 끝나감) 01:15:46

안녕히 주무세요 린주~

216 린주 (SOvR591fPo)

2024-08-15 (거의 끝나감) 23:24:14

>>211 예상은 어느정도 했지만 알렌이 이렇게 대놓고 말할줄은 몰라서 엄청 당황할것 같아 ㅎㅎ
여태 방송용 미소 잘 짓고 있다가 "네...교제중이여요.
앞으로 예쁘게 잘 만날테니 좋게 보아주시면 감사하겠사와요." 같은 멘트만 겨우겨우 칠 것 같아요 ㅋㅋㅋ
어찌 수습 멘트는 쳤는데 표정은 당황한걸 숨기지 못할것 같고

217 린주 (SOvR591fPo)

2024-08-15 (거의 끝나감) 23:24:55

썰 받아치기와 함께 갱신입니다

218 알렌주 (9T0Oq5KG62)

2024-08-15 (거의 끝나감) 23:32:38

아임홈

219 린주 (SOvR591fPo)

2024-08-15 (거의 끝나감) 23:33:25

안뇽

220 알렌주 (c5Y6zS32vs)

2024-08-15 (거의 끝나감) 23:39:31

안녕하세요 린주~

>>216 드물게 눈에 대놓고 당황하고 있는데 정작 뭐가 잘못됐는지 본인만 모르는 알렌 (타고난 감각: 드르렁)(아무말)

221 알렌주 (c5Y6zS32vs)

2024-08-15 (거의 끝나감) 23:39:54

>>220 눈에 보일정도로

222 린주 (SOvR591fPo)

2024-08-15 (거의 끝나감) 23:43:33

>>220-221 타고난 감각이 결국 파업을...

알렌 되게 해맑은 얼굴로 만족스럽게 웃고 있을것 같아요 ㅋㅋㅋㅋ

223 알렌주 (c5Y6zS32vs)

2024-08-15 (거의 끝나감) 23:46:10

>>222 (린이랑 방송나와서 마냥 신나는 알렌)

224 린주 (SOvR591fPo)

2024-08-15 (거의 끝나감) 23:51:32

>>223 귀여웡 히히(뽀다담
린은 그 다음부터 빠르게 멘탈 갈?려서 자동응답기 마냥 맞춤리액션 하다가 나와서 긴장 풀리고 축 늘어질것 같아 ㅋㅋㅋㅋㅋ
아마 다른 게스트가 누군지 알려주지 않았다면 알렌 얼굴보자마자 속으로는 비상벨 울렸을것 같고

225 알렌주 (4dRzx2epik)

2024-08-16 (불탄다..!) 00:00:08

>>224 린은 같이 나오는 게스트가 알렌인지도 모르고 있었던건가요?! ㅋㅋㅋㅋㅋㅋㅋ

방송PD도 이미 두사람 관계 눈치채고 놀려주려고 한거 아닌가 하는 의심이...(합리적 의심)

226 린주 (JKDNJyY2.M)

2024-08-16 (불탄다..!) 00:05:54

피디가 작정한게 분명한 것 같아요
만약 린이 알았다면 알렌에게 얘기를 했을것 같아서
린 씨를 사랑하고 있습니다<이거 옆에 린이 얼굴 붉어져서 순간 양손에 얼굴 묻는거랑 알렌이 당당하게 말하는거 클립이나 짤로 돌아다닐것 같애

227 알렌주 (4dRzx2epik)

2024-08-16 (불탄다..!) 00:13:05

>>226 알렌은 그걸보고 '봐요 린 씨! 저희에요!'라며 마냥 좋아하고...(아무말)

228 린주 (JKDNJyY2.M)

2024-08-16 (불탄다..!) 00:19:22

열애설 질문 받으면
사실 무근,그런 사실 없다,그렇다,알아가고 있는 중이다, 만나고 있다<정도로 대답하잖아요
사랑하고 있습니다 정말...ㅋㅋㅋㅋㅋㅋ 귀여워요 유행어 될지도

>>227 린(착잡)
알렌이 좋아하니까 뭐라 할 수도 없고 결국 작게 웃으면서 그러게요. 라고 할듯요. 와중에 짤 너무 적절하잖아 ㅋㅋㅋㅋㅋ

229 알렌주 (4dRzx2epik)

2024-08-16 (불탄다..!) 00:25:15

>>227 '연인과 함께 있을 때 내리는 눈은 특별한 기분에 빠져들게 하기에 저는 좋아합니다'(번역)

>>228 이런게 알렌의 아이덴티티라...

이떨때는 지나치게 순수한 남친 때문에 린이 고생이 많네요.(웃음)

230 린주 (JKDNJyY2.M)

2024-08-16 (불탄다..!) 00:31:11

>>229 정말 알렌이 할 법한 대사네요 완전 달달해요☺️
린은 짤 같은 상황이면 고개를 묻진 않고 수줍게 살짝 웃으면서 괜히 고개 약간 숙이고 있을지도

어쩌면 바보스런 순수함을 린이 사랑해서 여기까지 온거니까요 ㅎㅎ

231 린주 (JKDNJyY2.M)

2024-08-16 (불탄다..!) 00:33:39

알렌은 린의 무엇을 사랑하게 되었을까 궁금하네여

저 그런거 보고 싶음. 린이 애정을 말할때 스키<를 쓸것 같단 말이죠. 근데 연애한지 좀 지나고 실수로 아이시테루를 입에 담고 당황하는 거

232 알렌주 (4dRzx2epik)

2024-08-16 (불탄다..!) 00:49:01

>>231 일단 계기는 린의 미소를 보고 두려움에 떤 것에서 부터 시작합니다.(...)

아무리 믿는다 믿는다 스스로 다짐하더라도 이제 막 들어온 집단에 언제 칼을 들고 등을 찌를지 걱정되는 상대에게는 자연스럽게 신경이 쏠릴 수 밖에 없잖아요...(눈치) 그리고 그것 때문에 알렌은 자연스럽게 린에게 자연스럽게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린의 의외의 면면이 눈에 들어오게 되요. 언제든지 사람을 찔러 죽여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던 린이 의외로 사소한 것에 당황할 때도 많고 알렌의 태도에 답답해 하면서 귀여운 면모도 많이 보여줬죠.

알렌은 기본적으로 카티야를 제외하면 특별반에 오기 전까지 쭉 홀로 행동해 왔었어요.

타인을 위해 행동한다고 하지만 누군가를 위해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평범하게 타인과 길게 마주하고 교류하며 관계를 쌓고 생활하는 것을 특별반에서 처음하게되 었는데 그 중 알렌에 관심이 가장 많이 쏠리고 있던건 항상 린이였어요.

그러면서 점점 둘의 사이가 가까워 질 수록 예전이라면 상상도 못할 면모를 엿보게 되고 자신을 위해 눈물 흘려주는 모습까지 보게되요.

서서히 린에게 빠져가던 알렌은 거기에서 린을 소중한 사람이라고 인정할 수 밖에 없었어요.

다만 이때까지는 아직 연애적인 감정이라는 것을 느끼지 못했지만(깨닫지 못했지만) 린의 진심어린 미소에 처음으로 그러한 감정을 느끼고 많이 혼란스러워 하는 중입니다...

233 린주 (JKDNJyY2.M)

2024-08-16 (불탄다..!) 00:50:52

흔들다리 효과...🤔

234 알렌주 (4dRzx2epik)

2024-08-16 (불탄다..!) 00:53:14

>>233 비슷하다면 비슷하다고 해야할까요..?

처음에는 공포에서 시작한 것이 점점 관심, 고마움, 애정 나아가 사랑으로 변했으니까요.

235 알렌주 (4dRzx2epik)

2024-08-16 (불탄다..!) 00:55:57

단순히 린의 미소가 예뻐서 알렌이 반한 것이 아니라 이미 알렌의 가슴 속 깊숙히 들어와서 미소로 치명타를 날린 느낌이네요. 역시 암살자...(아무말)

236 린주 (JKDNJyY2.M)

2024-08-16 (불탄다..!) 00:56:05

저 지금 이렇게 정성스러운 장문을 받을 줄은 몰라서
낼 제대로 반응 할수 있을것 같아요ପ(。ᵔ ⩊ ᵔ。)ଓ

237 린주 (JKDNJyY2.M)

2024-08-16 (불탄다..!) 00:57:07

>>235 자연스럽게 스며들기 위한 뒷사람의 눈물?나는 노력이(뭔

238 알렌주 (4dRzx2epik)

2024-08-16 (불탄다..!) 00:57:15

>>231 알렌은 이어지면 사랑해요.가 기본이라 린에겐 계속 아이시테이마스로 들릴거 같네요...

239 알렌주 (4dRzx2epik)

2024-08-16 (불탄다..!) 00:57:50

>>237 역시 린주... 전부 계산대로셨군요.(아무말)

240 알렌주 (4dRzx2epik)

2024-08-16 (불탄다..!) 00:59:10

>>236 피곤하시면 언제든지 들어가 쉬어주세요.

저는 내일 오전은 쉬어서 좀 여유로울거 같아요.

241 린주 (JKDNJyY2.M)

2024-08-16 (불탄다..!) 01:02:11

>>238 린은 한번 번..역기 탓을 괜히 할지도...
처음 들었을 때 울 것 같아요 언어차이로 오는거라고 생각하면서도. 언어차이가 아니라 진솔한 알렌의 마음이었을텐데 말이죠🥲
놀라는건 과거사 풀리기 전이고 과거가 풀리고 복수를 내려놓음으로서 해결된다면 그때는 린도 아이시테루 라고 말할것 같아요

242 린주 (JKDNJyY2.M)

2024-08-16 (불탄다..!) 01:03:32

>>240 아직 안 자용 ㅎㅎㅎ
10분 뒤에는 확실히 자야겠지만요 🥲

243 알렌주 (4dRzx2epik)

2024-08-16 (불탄다..!) 01:05:22

>>241 캡틴께서 나노머신 번역기는 단순히 언어를 번역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의 의도까지 고려해서 가장 가까운 언어로 번역한다고 그러셨었죠...(웃음)

244 린주 (JKDNJyY2.M)

2024-08-16 (불탄다..!) 01:09:58

둘 사이에서 진정한 바보는 린일지도 모르겠네요 ^ㅠ
정작 린이 제대로 고백할때는 스키를 쓰진 않을거지만요

245 린주 (JKDNJyY2.M)

2024-08-16 (불탄다..!) 01:11:28

이제는 자야할시간o<-<
잘 자~~

246 알렌주 (4dRzx2epik)

2024-08-16 (불탄다..!) 01:11:39

안녕히 주무세요 린주~

247 린주 (JKDNJyY2.M)

2024-08-16 (불탄다..!) 22:43:56

린이 스키를 쓰는 이유는 알렌을 그만큼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자신의 처지 때문에...
언제든 인연이 떠나갈 수 있음을 미리 생각하는 나쁜 습관이 있어요. 이 경우에는 린 자신이 잘못될 경우를 생각하는 쪽에 가깝지만, 어떻게 보면 이 관계를 책임질수 없음을 알면서도 욕심을 부려 알렌에게 상처줄지도 모른다는 죄책감이에요.

248 린주 (JKDNJyY2.M)

2024-08-16 (불탄다..!) 22:45:32

>>247 알면서도 욕심을 부려 종국에는

갱신입니당

249 알렌주 (4dRzx2epik)

2024-08-16 (불탄다..!) 22:54:41

안녕하세요 린주~

250 린주 (JKDNJyY2.M)

2024-08-16 (불탄다..!) 22:56:59

히히히
오늘은 일찍 보네요 반가워~

251 알렌주 (4dRzx2epik)

2024-08-16 (불탄다..!) 23:01:37

>>247 이것도 알렌과 정반대네요.

알렌은 오랜시간 함께하는 동안 카티야에게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표현한적이 거의 없었고 그것이 알렌에게 평생의 후회가 되어 함께하는 이들에게 자신의 마음을 있는 힘껏 전하게 되었으니까요.

여기서도 대비될줄이야...(놀람)

252 알렌주 (4dRzx2epik)

2024-08-16 (불탄다..!) 23:06:44

>>251 여기서 나아가면 린과 검무할 때 말한 알렌이 죽음을 대하는 자세까지 이어지지만...(TMI)

253 린주 (JKDNJyY2.M)

2024-08-16 (불탄다..!) 23:08:14

situplay>1597049792>297 강산주 잘 자~

>>251 알렌의 말이 아이시테이마스로 번역된 이유군여
둘의 처지는 굉장히 비슷한데 어떻게 풀어가느냐의 태도가 상반되서 보는 재미가 있는것 같아

254 린주 (JKDNJyY2.M)

2024-08-16 (불탄다..!) 23:12:02

검무 일상 개인적으로 글이 잘 써져서 만족스러웠었어

그때도 린은 운명에 순응하고 슬픔을 속에 담아 버티는 자세를 말했었고 알렌은 그럼에도 마주보고 나아감을 말했었죠 꽤 인상깊었어

255 알렌주 (4dRzx2epik)

2024-08-16 (불탄다..!) 23:30:27

(선상 일상 찾다가 결국 못찾은 알렌주)

>>254 알렌에게 죽음은 언젠가 찾아올 필연적인 몰락 즉 어떻게 보면 이것 또한 부조리라고 할 수 있어요, 알렌은 당연히 그 부조리에 필사적으로 저항할테지만 그것을 회피하는 일은 절대 하지 않아요.

그렇기에 알렌은 언젠가 자신이 몰락할 것을 알고 있죠, 그리고 그런 와중에 알렌은 이미 피할 수 없는 몰락을 겪었었어요.

카티야와의 이별, 그것은 알렌에게 후회와 미련만을 남겼고 결국 그것은 카티야가 되살아나고 나서 알렌이 방황하게 되는 계기가 돠었으며 그 결과는 처참했죠.

그렇기에 지금의 알렌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현재에요. 알수없는 미래에 기대하고 과거의 사로잡혀 나아가지 못하는 결과를 그 무엇보다 잘 알고 있으니까요.

지금 내딪는 발걸음이 최선이 아닐지라도 마지막에 몰락의 순간을 맞이할 때 알렌은 자신에게 후회와 미련이 남지않으면 하니까요.

256 린주 (JKDNJyY2.M)

2024-08-16 (불탄다..!) 23:36:45

situplay>1597044292>333
찾앗어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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