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쪽에만 떨어진 큐 싸인은, 이번 무대에 올라온 대본이 자신의 주된 줄거리가 비극이라는 것을 딱히 숨길 생각도 하지 않고 있다는 증거와도 같았다. 그 시작부터 스스로 무대에 올랐음을 아는 이와 이것이 무대임을 이제서야 받아들여야 하는 이 사이의 불협화음이 뿌드득, 하고, 마치 정교하게 설계된 것처럼 그 전주곡이 되어 울려퍼지고 있었다.
하지 마. 그 말에 호랑은 눈을 질끈 감았다.
"어."
말이라기보단 차라리 짧게 몰아쉬는 숨소리에 가까운 당신의 그 나직한 목소리가, 나비 날갯짓만큼이나 힘없이 떠오른 그 목소리가 호랑의 가슴팍에는 쾅 하고 내리꽂히는 것만 같았다. 심장이 덜컥 뛰면서 혈관으로 혈액이 아니라 수십만 자루의 바늘을 쏟아내는 것만 같았다. 바늘의 심장이 가슴팍 한가운데 들어앉은 것만 같은, 이 지긋지긋하게도 익숙한 고통. 그 날 이후로 단 하루도 이 가슴팍에서 떠나지 않은 고통. 세상 누구보다 행복할 권리가 있는 네가, 어째서인지 그러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 때문에 가슴이 미어질 것 같았다.
문득 꼴사나운 모습이 될 것만 같아, 호랑은 다시 힘겹게 눈을 뜨고는 입가에 미소를- 평소에 즐겨 웃는 그 느긋한 미소를 애써 그렸다. 입의 각도라던가, 눈의 모양이라던가 얼굴 근육의 형상이라던가, 그래 그것은 분명 평소의 그 느긋한 웃음이었지만, 얼굴에 드리워진 그늘은 야속하게도 그 미소 속에 숨은 깊은 고통을 감추어주기는커녕 오히려 드러내고 있었다.
"난 그래도 싼 놈이니까."
호랑의 대답은 당신이 던진 질문 모양의 변명에 있어 돌아올 수 있는 대답 중 가장 비참한 축에 드는 것이었다. 연기하지 말라고 해줘서 고마워. 오랜만이야. 한때는 손만 뻗으면 닿을 수 있을 거라 여겼던, 그러나 이제는 이렇게 코앞에 있어도 그 무엇보다 내게서 머나먼 낙원아.
"그러니까... 너는 마음껏, 네가 하고 싶은 대로 예뻐줘."
굳이 연기하지 않아도, 내 역할... 이제 어느 정도는 수긍할 만해졌으니까. 아니라고 하고 싶다. 애걸이라도 하고 싶다. 그러나 그는 그럴 준비도 되지 않았고 그럴 자격도 없다. 그에게 주어진 역할은 걸리적거리는 훼방꾼. 망가진 사랑을 다시 당신 앞에 내밀고 애걸할 자격은 없다. 그러니 이 2주가, 어떤 기적이라도 일어나지 않는다고 한다면, 적어도 네게서 나를 완전히 떠나보낼 그런 나날들이 되기를, 하고 호랑은 기도했다.
>>914 호랑주 헉.... 넘 재밌어보이는데 그렇게 해도 되는 거야? 된다면 얘기해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넘 궁금해져벌임 근데 궁금한게 지나가 보기에 호랑이랑 선아는 예쁘게 잘 사귀고 있었는데 갑자기 헤어진 것에 호랑한테 이유를 물었을 것 같거든? 게다가 호랑이 상태가 엄청 안좋았으니까. 굳이 헤어질 필요 있나 싶었고... 물론 큰 사건이 있었지만 서도... 호랑이는 왜 헤어질 마음을 먹었는지에 대해서 지나에게 설명을 해줬을까?🤔 물론 설명 안한다고 해도 지레 어떤 마음이겠거니 생각했겠지만. 지나가 튼튼한건 호랑의 덕이 아닐지. 분명 지나는 달리기도 잘할거야. 이유는 놀리고 도망가는 호랑을 잡기 위해서지(?)
>>919 >>920 다미주 카피페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미랑 도현이 상황 엄청 그럴듯하고 웃기고 ㅋㅋㅋㅋㅋㅋ 지나도 진짜 진아선아 얘기에 끼어들었을 것 같고 ㅋㅋㅋㅋㅋㅋ 아우 셋이 같이 있는거 보고싶은데 ㅋㅋ큐ㅠㅠㅠ
>>785 도저히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지나야 사랑해~~~~~~~!! 너무 귀여워~~~!! >< 적폐도 좋았는데 아쉬워~~~! 0-ㅠ 지나가 물어보면 사랑스러운 사람이라서 그렇다고... 사랑스러운 사람인데 어떻게 안 사랑하냐고 그러지 않았...을까... 00 그리고 지나에게도 사랑스럽다고 장난치고 싶은데 허락해 주세요...!>< (?) 지나야 미안해... 내가 미안해~~~! 0-ㅠ 으악 정말 지나가 중간에서 많이 힘들었겠다... 양쪽 다 생각해주는 지나 너무 다정해...! 0-ㅠ(억장 와르르) 지나 말 듣고 앞에서는 미안하다고 전해달라고 한 마디만 하면서 괜찮은 척 하더니 그날 병원으로 찾아가 볼 것 같다...그런데 호랑이가 자기 보면 힘들어 하겠구나 싶기도 하고 본능적으로 또다시 상처받는게 두려서워도 차마 병원까지만 가고 병실까지는 찾아가지도 못하고... 하루 온종일 병원 앞 벤치에 앉아있다가 돌아오지 않았을까... 결국 지나의 생각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그렇게... 엇갈리고 마는데...!
>>786 진아가 언니가 되어준다니 제가 더 복받았죠~~~~~!! 0-ㅠ♡ 그렇다면 언니는 진아보다 한 1~2살 정도 많은 걸로 하면 될까~~~? 0< 언니는 분명 진아의 외강내유같은 반전매력에 반했을 것 같아~! 마냥 강한 사람인 줄 알았는데 사실 여린 모습을 보고 챙겨주고 싶어지고... 그렇게 사랑에 빠지고~~~!><♡ 진아가 고백하면 박력에 또 한번 반했을듯~~ 0<-☆ !!!추락!!! (도파민 폭발) 진아가 안 좋은 사람들이랑 어울리니까 선아는 또 그렇게 걱정하다가도 애증으로 발전하고...! 0-ㅠ 아마 선아 보러 자주 왔으면 호랑이랑 같이 있거나 하는 모습 같은거 봤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다! 그렇게 사귀는 거 알게 되지 않았을까...? 00 한 번 보러가야겠다니~~~! 깨진거 알고 우울해 한다니~~~!! 0-ㅠ 진아 정말 선아를 가족처럼 생각해 주는 게 행동으로 보이는 것 같아서 너무 기쁘고... 슬프고... (울고 웃고...) !!!같은 반!!! 호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 (도파민 최대치) 그거... 대박인데...? 00
>>787 그건 불~가능이다~! 나는 슴슴한 선관에서도 도마민을 찾기 때문이지.... 이히히... 0<-☆ (광기) 크윽... 비설... 털이...! 0-ㅠ
>>796 으악 (끝없는 오열)
>>809 현우가 길쭉이가 되어 돌아왔어...!! 00 현우는 그 자체로 완☆벽 완☆소 한 아이다~~~~!! >< 좋아요 그럼 비밀인 걸로~~ 0<-☆ 현우와 랑이의 선관...! (도파민 뿜뿜) 그거. 채택. 00 (도파민에~) 그럼 약혼 후에 선아랑 랑이가 이어졌다고 하고, 현우가 조사했다고 하면, 선아의 뒷배경을 뭐라고 해야 현우의 그런 선택과 캐해에 좀 더 알맞을까? 일단 전에 나왔던 이야기 중에 선아가 미안함과 책임감 등으로 인해 약혼이 없던 일이 되도록 노력을~ 이 있었는데... 1. 처음에는 현우를 위해서 약혼을 파기하려고 노력했다면, 랑이와 이어지며 선아가 현우의 일+정말 사랑하는 사람이 있으니 약혼을 파기할 수 있게 해달라고 부모님께 말함. 그런데 불가능했음. (처음 선아가 노력하는 걸 현우가 알고 있었을까 모르고 있었을까...?) 2. 애초에 두 사람이 약혼 전부터 어떤 조건을 걸고 수락함. (사실 이건 현우 캐해도 그렇고 조사 쪽도 그렇고 여러모로 안 맞을 것 같기도 하네...) 3. 혹시 다른 설정이나 아이디어가 있으셨거나 있으시다면 제게 베풀어 주십시오...!! 일단 어느 쪽이든 선아와 호랑이의 관계를 현우도 알고 있었을 것 같네! 약혼 시기는 어느 정도가 좋아? 초? 중? 고? 00
>>815 이게 그러니까 어떻게 된 일이냐면 말이야...! 새벽에 도파민이 막 그래서 다 도파민이 벌인 일이고...~~~!!
>>818 진짜??????? 00 (모르는 줄 몰랐던 사람)
>>825 사실 아십니까 이 모든 선관의 시작은 선아와 다미라는 것을... 그 선관에서부터 시작된 도파민이 여기까지 퍼져버렸다...! 고로 이 거미줄의 시작은 다미주인 것이야~~~~~!(?) 0<-☆ 다미주도... 엮여버린 것이야 이히히...! 00
>>839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폴더 인사) 잇기 어려운 건 전혀 없어... 다만 내 좁은 시야와 부족한 글쓰기 실력으로 인해 오히려 호랑주가 어렵진 않을까 걱정이야...0-ㅠ 호랑주도 잇기 어려운 거 있음 말해줘~~~! 그리고 내가 속도가 많이 느려서 답레는 여유롭게 기다려줘 미안해~~~~~~!! 0-ㅠ
>>842 잉... 0-ㅠ (복복 받음) 고마워 내 베프 다미주~~~~~! >< 요즘 상태가 이리저리 그러네... 다미주도 건강 조심해~~~! 아프면 안된다잉 0-ㅠ♡
>>854 다행이야 유리주~~~!!! 그때 걱정 많이 했어...! 0-ㅠ 이제 더 이상 아프지 말기~~~! 0-ㅠ♡ 독백도 너무 귀엽다!!! 유리 왜 이렇게 예쁘고 귀여운 아이니... 0-ㅠ
해인이... 독백... 수천번 읽어도 여전히 도파민과 눈물이 함께... 0-ㅠ 사투리에, 새 페어에, 브론즈 이야기, 지나 감기썰 등등... 하 이게 바로 행복이구나...! ☆-☆
>>914 호에에에에에에에에 (시스템 재연산 시작) 아마 만약 그랬다면... 그 말 듣는 순간 눈동자 흔들리면서 충격받을 듯... 그게 정말이냐고 하면서 눈물 방울 방울...! 학교 조퇴하고 지금까지 절대 부모님 손 안 빌리다가 유일하게 부모님께 가서 알아봐 달라고 부탁드릴 것 같다... 절대 집안 물려받지 않을 거라고 하던 애가 앞으로 경영수업도 받고 집안도 물려 받을 테니까 제발 한 번만 도와달라고 고개 숙이고...
다미주 카피페... 레전드인데...? 00 다들 너무 귀엽다~~~!! ><♡ 캐릭터랑 너무 잘 맞아...!!! 진짜 다 있었을 것 같은 일들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아이들 전부 단체로 수학여행 가는 모습이 떠올랐어... 학교 축제도 그렇고...청춘의 로망...
>>931 꺄아아 소호랑 지나랑 베프돼따!!!(경축) 지나 소호네 집 가서 할머니할아버지 인사하고 떡 얻어먹구 해두 대? 소호도 지나 짐에 초대해줄 수있오.... 언제든지 어깨에 팔 걸어두 대~~ 이미 호랑이가 많이 걸어서 익숙할것같ㅇ(적폐) 둘이 여름에 같이 물놀이 가고 겨울에 눈놀이가고....어때...? 미인과 함께 하는 삶 너무 행복하자너..... 그리고 ㅇ/이번에 참석하게 된 계기가 소호가 나 할머니가 참여하라고 해서 참가하는데 너두 할래? 해서 그랭! 하고 지나 참여한 거면 재밌을거같은데 오때....?
>>933 이이이 호랭이자식 ㅠㅠㅠㅠㅠ 지나 그 소리 듣자마자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하냐믄서 호랑이 설득하려고 노력하지만 호랑이 귓등에도 안 닿겠지....ㅎ.... 지나는 호랑이 답답해하고 선아가 안쓰럽구 둘이 서로 좋아하는데 왜 헤어져야하는지 중간에서 넘넘 슬퍼할거같다 ㅠㅠㅠ 지나: 땅꼬마라고 하지 말라고오!(투다다다닥)
>>938 선아두 너무 귀여워 예뻐어~~!! 사랑스럽다니....?!!! 지나:0ㅁ0(사랑스럽다는 말에 정의를 내가 잘못 알고 있었나?) 지니한테 사랑스러워 장난치면 지나 에헤헤 웃으면서 선아 너두~~ 라고 할거야 >< 근데 호랑은 아냐.....() 하고 ㅋㅋㅋㅋㅋㅋ 선아가 지나한테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지만 지나는 선아한테 미안하지만 전달히지 못했을 것 같애..... 호랑이 상태가 말이 아니다보니() 호랑 선아가 미안하다고 했다는 말 들으면 분명 무너질거라고 생각해버려서..... 끄으으으..... 병원 앞까지 찾아갔다가 벤치에만 앉아있었다니 ㅠㅠㅠㅠㅠ 거기 호랑이가 술미셨던 곳인데 흐으윽ㄱ윽 왜 둘이 우연이라두 마주치지 못하는건데(그게 선관이니까요...) 허어어억.... 호랑주 진짜 지나가 선아한테 그 말을 전해두 대는거냐굿.....?!! 선아의 장래가.....?!!
헤헤 지나랑 해인이랑 짝되서 소호랑 해인이랑 안면트고 별까지 같이 보려고했다는거 너무 조아...... 당연히 공연 보러 같이 가야디!! 소호랑 지나랑 같이 공연가면 지나는 완전 방방거릴거야~~!
>>938 경영수업도 받고 집안도 물려 받을 테니까 제발 한 번만 도와달라고 고개 숙ㅇ............ 아이에에에에!! 아이에에에에!! 끄악! 양심! 양심이! 끄악! 아밧-!! 이건.. 부모님도 어쩔 수 없었던 걸로 합시다 "그 편지"를 호랑이가 선아에게 내밀면서 '나, 어떻게 해야 좋았던 걸까?' 하고 죽은 미소 짓는 거 보고싶음(이와중에 도파민챙기는)
>>939 하아 진짜 지나누나 진짜 의젓하고 착하고 상냥하고 참 좋은 누난데 호랑이가 호랑이라 선아한테도 지나한테도 뒷사람이 참 미안합니다 어떤식으로든 서로가 받아들일 수 있는 방향으로 상황이 개선되었으면 좋겠음... 호랑주도 책임있는 노력을 다하겠읍니다 호랑: 우아아아아악 (투다다다닥당함) 어라 우리 병아리 갈수록 손이 매워지는데 어 잠깐 슬슬 진짜 아파
>>93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안녕하세요 선관 좋아요~! 선아가 2학년이고 동아리도 다르니 아예 학교 밖에서 처음 만난 것도 괜찮을 것 같구, 아니면 동아리 활동 끝내고 기숙사 돌아가는 소호랑 별 보러 가는 선아랑 자주 마주쳐서 안면 트게 되는 것도 가능헐 거 같아요! 아님 다른 것두 괜찮으니 편하게 말씀해주세요~
>>939 네네 해도 돼요ㅋㅋㅋㅋ 와 할머니집 데려가는 거면 진짜 좋아하는 건데 지나 큰일났다 평생 친구해줘야한다~! 방학 때마다 놀러가면 어느 날 소호가 갑자기 티켓 끊어와서
강릉갈래? 언제? 내일 오전 여덟시 기차
이렇게 될 거 같고 ㅋㅋㅋㅋㅋㅋㅜㅜ 앗 그래도 괜찮을까요? 소호는 하는 김에 친한 친구 있으면 좋으니 권유했을텐데 받아주면 좋아할 거 같아요
>>938 소호주가 다 받아줬어.... 나는 여한이 엄ㅅ어.... 둘이 강릉가서 재밌게 놀다오고 넘넘... 상상만해도 행복하다 큐큐 둘다 솔직한 편이라 잘 맞을 것 같구 ㅋㅋ큐ㅠㅠ 평생 친구해줘.... 시트 보니까 소호는 사랑에 대해 회의감을 가지고 있는 것 같은데 맨날 연애소설 보고 사랑에 로망가지고 있는 지나를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하다! 게다가 지나는 부모님도 사이가 조아가지구
>>949 스토리텔링 천잰가............ ㅇ0ㅇ 가끔 호텔에 납품한 품목들 대리 체크하러 다미가 직접 간 적도 있음 좋겠다 😋 식성이라.... 일단 시음을 여럿 해봐서 와인에는 익숙할 거 같고. 그치만 자기 가문 거는 절대 구매 안 할 거 같아 ㅋㅋ 가문 후광 일제히 제외하고 홀로서기 하고 싶은데 본인 가문에 도움 되는 짓 하는 거 왠지 자존심 상하니까 ㅎㅎ 느끼하고 짜고 밍밍한 거 잘 먹구, 달고 매운 거는 잘 못 먹을 거 같애 엽떡 착한맛도 못 먹는 수준 ^ㅡ^ 이제 이거 먹으면 웬종일 물만 계속 들이키는 거야........ 이제 도현이 거를... 알려조야겟지..? 👀✨
태훈주 안녕하세요! 저두 한분기동안 잘 부탁드려요~ 오늘은 조금 늦었으니 내일이나 시간 되실 때 가볍게라도 돌려볼까용?
>>951 아 안그래도 로맨스 소설 좋아한다해서 생각해봤는데! 처음에는 그냥 귀엽게 생긴 애가 어울리는 거 좋아하네 정도 였을 것 같고 좀 친해진 이후로부터는 별 생각이 없었을 것 같기도 해요 부모님을 보기도 했고 여전히 어떤 부분에서는 회의감이 들기도 하지만? 어쨌든 소호에게 영향을 준 건 조부모님의 다정함과 사랑이었으니 지나 같은 아이가 그런 걸 좋아한다면 오히려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할 거 같네요 ㅋㅋㅋㅋㅋ
>>952 아그냥 새벽 다섯시에 일어나서 친구 괴롭히는 맑눈광이엇는데 청춘으로 봐줘서 감사할 뿐입니다...... (ㅋㅋ)
>>953 아놔 이게 뭔데 기특하지?? 얘는 기숙사 안 들어가는 날엔 자기 호텔 최상층 스위트룸 하나 잡아서 온종일 알박고서 다미한테 카톡 폭탄이나 보내두기 ^ㅡ^ 아 식성 진짜 애같아서 귀엽다 ㅋㅎㅎ 근데 얘도 야채 절대 안 먹으니 도찐개찐~둘이 워낙 서로를 잘 아니까 배달음식 주문하거나 식당 같이 가면 말 안해도 상대방 메뉴까지 주문해버렸으면 좋겠다 ^ㅡ^
>>938 해냇다뒷조사...^^ 사실 이 뒷조사 쪽은 단순히 선아랑 랑이 관계에 대해서만... 이라구 생각햇습니다마는. 남현우가 뒷조사를 왜 하게되었는가.... 제가 생각한 남현우맘속썰풀이를 살짝 해보자면은요, 얘가 이상한 소유욕같은게 있어서 한번 자기 소?유?(단어선택이이따위라죄송합니다) 긍까 머랄까.. 머랄까.... 자기에게 주어진 뭔가는 쉽게 놓으려고 하지 않을 것 같거든요ㅋㅋ.. 부모님이 명령하거나 억지로 뺏지 않는 이상은...🤔 그런거에서 비롯된 머랄까.. 그런 뒤틀린 무언가가 맘에 있을거같달까..... 근데 어쩌다가 랑이랑 선아 얘기를 듣거나 둘이잇는모습을 보게된거죠 그래서 흠? 그냥 친구같지않은데? 머임? 하고 조사했다가 둘 사이를 알게되엇다... 그러나 일단 약혼으로 묶여있는 사이인 건 일단 자기고 얼마 안 가서 헤어진 걸 알게되어가지구 지금까진 그냥 모르는척 조용히잇엇음. 근데 최근에 문제의 그놈이 다시 돌아와서 심지어? 프로그램 파트너까지 하네? (참가자들도 어쩌면 방송은 볼 거 같으니까)묘한기류네? ...흠?ㅋㅋ? < 약간 이럴거같다는.. 그런게 잇습니다
>>962 여기에 덧붙여서 좀 더 풀자면은... 사실 선아는 약혼 깨려고 고군분투하고잇엇겟지만 현우는 그냥 그대로 가도 괜찮겠다 < 이런 생각도 조금 있엇을 거 같긴 해요 왜? 잘해주는애가 얘밖에 없잖아......... 사실 그게 언니모습 떠올라서 그런거라고 해도 어쨌든 잘해주잔아... 이런 애정 받을 수 있는 데가 또 어디에 있겠어요 근데 또 그렇게 생각하니까 좀 비참해서 밀어내고 싶기도 하고 근데 또 이것마저 없으면 어케되나 싶기도 하고 진짜내맘은..몰까? < 상태에 있을 거 같긴 해요 그게 딱히 이성적인 호감이 아니더라도ㅋㅋ.. 어케보면 이상한 집착이죠
제가 좀 피곤해가지고 생각나는대로 아무말 막 쓰고 있는데 이해 안 되는 부분 있으시면 말해주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