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50486> [순정/연애/동거] 사랑의 방정식 - 1 :: 1001

아슬히 고개 내민 내게 첫 봄 인사를 건네줘요 ◆dfenIo1f2Q

2024-08-07 19:27:13 - 2024-08-15 20:14:57

0 아슬히 고개 내민 내게 첫 봄 인사를 건네줘요 ◆dfenIo1f2Q (Nmtqv496cU)

2024-08-07 (水) 19:27:13

얼어붙은 마음에
​누가 입 맞춰줄까요
​봄을 기다린다는 말
​그 말의 근거가 될 수 있나요

/입춘, 한로로


시트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50468

563 호랑주 (9gM9BFP.t6)

2024-08-12 (모두 수고..) 23:21:51

>>562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잇
호랑: 어... 그럼 강낭콩? (실실웃는얼굴로 쑤다담)

564 지나주 (HGcwW2J3SA)

2024-08-12 (모두 수고..) 23:21:53

뭐야.... 썰념념....(맛있음)(행복)

나는 자러가야돼서 흑흑 다들 잘자아아

565 호랑주 (9gM9BFP.t6)

2024-08-12 (모두 수고..) 23:22:27

>>564 굿나잇, 그리고 혹시 모르니 굿모닝, 굿 애프터눈

566 지나주 (HGcwW2J3SA)

2024-08-12 (모두 수고..) 23:23:42

>>563 지나:으으으....(부들부들)(양팔 뻗어서 호랑 머리 헤집어버리고 도망!)

567 지나주 (HGcwW2J3SA)

2024-08-12 (모두 수고..) 23:24:04

다들 잘자~~!!

568 호랑주 (9gM9BFP.t6)

2024-08-12 (모두 수고..) 23:29:10

>>566 호랑: 어이쿠 (와바박당함) (갈기 생겼음)

569 성해인 - 서진아 (2HW5Lr4YT.)

2024-08-12 (모두 수고..) 23:30:26

데이트라는 말에 큰 의미를 두는 것은 아니었다. 자신이 참여하는 것은 연애버라이어티고 그렇다면 이런 말을 꺼내야 보는 사람들도 꽤나 자극적으로 느낄 것이라는 것을 오랜 시간 동안 무대에 서온 해인은 잘 알고 있었다. 물론 상대방이 그 말을 받아들이는 것은 별개의 이야기겠지만 적어도 해인은 그런 말을 평소에 자주 꺼내는 사람은 아니긴했다. 다만 상대방이 자신을 잘 모르는 사람이란게 중요한 사실이었지만.

" 방금까지 연습할땐 멀쩡했는데. "

진아의 손이 이마에 닿자 약간 차갑다는 생각을 하며 해인은 말했다. 물론 진아가 어떤 의미로 그런 말을 했는지 해인도 잘 알고 있었지만 그는 말이 많지 않아서 그렇지 이런 엉뚱한 면모를 잔뜩 품고 있는 사람이기도 했다. 뭐, 그가 어떤 사람인가는 지금의 작태에는 딱히 중요한 사실은 아니었다. 해인과 진아는 결국 무언가를 해야만하고 그것의 첫 발걸음을 뗀 사람이 바로 해인이니 진아가 그것을 받아들이냐마냐가 중요할뿐. 그리고 진아에게 딱히 거부권은 없다는 것도 해인은 잘 알고 있었다.

" 부원들이 추천해준 곳은 있지만 ... "

마포구 데이트 코스 100선이라고 하면서 부원들이 합심하여 자신에게 전해준 파일? 같은 것이 있다는 것을 해인은 떠올렸다. 그것은 그의 방 책장에 고이 꽂혀있었기에 그것을 가져와서 하나하나 얘기해주며 가고 싶은 곳을 고르라고 할까, 생각한 해인은 고개를 저었다. 아마도 결정하기 어려워할것 같다는 생각이 뇌리를 스쳤기 때문이다.

" 옷, 그거뿐이 없으면 사러가자. "

옷값은 걱정 안해도 되고. 해인은 별다른 표정 변화 없이 그렇게 말하고선 어떻게할지 정하라는듯 진아를 바라보았다. 딱히 옷을 사러가지 않아도 무언가를 먹으러 가거나 그래도 괜찮았으니까. 돈은 딱히 중요한게 아니라서 가격이 좀 비싸다 싶으면 자신이 보태줄 의향도 있었다.

" 싫으면 뭐라도 먹던지. "

어떤걸 하더라도 어울려줄 의향은 있었다.

570 해인주 (2HW5Lr4YT.)

2024-08-12 (모두 수고..) 23:32:19

>>556 초등학생 해인이라 ... 딱 주변에 흔한 잼민이 같이 놀았는데 말이지. 아, 초등학생 시절의 해인이는 그때도 천재 소리를 듣고 자랐지만 딱히 기타를 치는걸 보여주지 않아서 주변에선 이상한 놈 취급을 받았다구 한다.

>>559 듣고싶은게 있는감?

571 진아주 (DVzpWbm0G.)

2024-08-12 (모두 수고..) 23:33:44

잠!시만 다녀올게!!!

572 해인주 (2HW5Lr4YT.)

2024-08-12 (모두 수고..) 23:35:50

다녀왕~~

573 선아주 (6ED95JCWsI)

2024-08-12 (모두 수고..) 23:39:45

>>560 선아는 모두가 있으니까 괜찮을거야! 모두랑 함께 지내면서 점점 좋아지지 않을까! 0<
그나저나 지각을 안 한다는 건 성실한게 맞잖아! 나중에 중요한 순간에 진아가 바이크 타고 쫙 나타나서 헬멧 멋있게 팍 벗는 모습이 떠올랐어... 공인 바이크 너무 멋있다!! ><♡

>>561 (뜯어먹기)
면허 가진 사람이 여기에 또 있었다니! 멋진 사람들이 너무 많잖아~~~! >< 나중에 호랑이도 바이크 타고 나타나는 모습 볼 수 있는 걸까? 상상만 해도 신난다...! 00
야호~~~ ><♡ 이사 첫날 좋아~~~~~! 마누라타령을 실시간으로 듣다니... 꼭 유명인 실물로 보는 기분이야 00 난 좋아~~~!
뭐야 왜 눈치를 봐 나한테는 다 말해도 괜찮아~! 그리고 나도 짜장면 좋아~~~!!(?) 앱솔루트를 꺼내면 이제 선아의 잔소리 1시간이 와다다다다~ 앱솔루트 뺏어들고 못 가져가게 튀어야지 이제 0<

>>564 지나주 잘 자~~! 좋은 꿈 꾸고 낼~~~봐~~~! 0<♡
그리고 지나썰... 너무 귀엽다~~~~~!! ><

>>570 해인이는 음악을 잘 하지. 그렇다면 그림은 어때! 해인이의 그림 실력이 궁금해~~~! 00

진아주 다녀와~~~!

574 해인주 (2HW5Lr4YT.)

2024-08-12 (모두 수고..) 23:41:09

>>573 해인이 그림은 그냥저냥 봐줄만한데 정식으로 배운적은 없어서 ... 해인이는 예체능은 다 기본만큼은 해! 스탯이 예체능 몰빵이라 ... 공부는 그냥 상식 부족하단 소리가 안들을 정도만 하는데다 열심히 했을때도 딱히 좋은 성적이 나온적은 없어서 공부 머리는 별로 없는 ...

575 찬주 (tvtfMCAYVE)

2024-08-12 (모두 수고..) 23:41:43

🧟‍♂️🧟‍♂️🧟‍♂️🧟‍♂️🧟‍♂️

576 해인주 (2HW5Lr4YT.)

2024-08-12 (모두 수고..) 23:45:14

찬주 좀비가 되어 나타남 ...

577 호랑주 (9gM9BFP.t6)

2024-08-12 (모두 수고..) 23:49:01

>>571 잘 다녀와라 진아주-

>>573 옥케이 데이터 입력완료.. (앱솔루트병을 호랑주가 먼저 미리 압수해버림)
선아가 지친 표정으로 어디든 가버리고 싶다고 하면 어디서 부다당당 하면서 아빠걸 끌고 올수도있다(착한 참치는 이러면 안됩니다)
좋아좋아 그러면 선레는 어떻게할까
(주의: 호랑주 얼마뒤에 성실납세하러갈수있음)

>>574 찬주 어찌하여 좀비가 되어 오셨소... 고생많았다는거다

578 해인주 (2HW5Lr4YT.)

2024-08-12 (모두 수고..) 23:52:21

성실납세 ㅋㅋㅋ 그거 그냥 체납한거 내는거잖아!

579 현우주 (qAdXoSrkB2)

2024-08-12 (모두 수고..) 23:56:57

>>110
백만년정도늦은 선관답레 도게자하며 드립니다.... 열등감요소 좋아하시면 한숟가락 같이 드셔보시는거 어떠세요 와 하 하 하 ^^(오닥구의 밝은 웃음) ㅋㅋ남현우.. 사실 남몰래 연기전공 하고싶어했을 거 같거든요 근데 선아의 연기를 보고서 혼자 콰광 하고 충격받앗을거같아요... 그래놓곤 혼자 음침하게 그래 저 정도 재능은 돼야 연기전공을 해도 밥벌어먹고 살겠지 나같은게 무슨ㅋㅋ <했을 거 같아요 조용히 동경하면서도 혼자 열등감 품고있는,,,

이거 말고 또 다른 방향으로 파 본다면.. 흠... 🤔 남현우네 집이 졸부집안이라 계층사다리 함 올라볼라고 난리거든요 현우한테 공부잘해서 번듯한 직업 가지라는 거도 그거의 일환이고.. 머.. 좀 어릴 때 운 좋게 중요인사들 모이는 사교회같은 데 초대돼서 우연히? 만났는데? 그때 잠깐 얼굴 익히고 헤어졌다가.. 한참 뒤 고등학교 동아리 후배 들어온대서 봤더니 얼굴이 너무 익숙함. 근데 연기도 잘함 헐ㅋㅋ 돈도많고 재능도있고 쟤는 다잇네.. 넌모르겟지 내맘.... < 이런 느낌,,,?? ? ? 현우가 이런 기모찌와루이한인간이라 죄송합니다
아니라면 아니라고 칼같이 끊어주십쇼 저 그렇게 빡빡한사람아니니깐요....

>>116
으악!!!!!!! 그럼요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ㅠ ㅠ 오는선관 절대막지않읍니다 나중에라두 떠오르시면 콱 찔러주세요..... 😘😘😘

580 현우주 (qAdXoSrkB2)

2024-08-12 (모두 수고..) 23:57:21

다시 갱신합니다 멋땜시 암것도 안했는데 12시인겨 >:3~!

581 해인주 (8HSWWoRaBE)

2024-08-13 (FIRE!) 00:00:01

헉 현우주 반갑자나! 동접은 처음인것 같아! >:3

582 선아주 (d.FlkKJV3w)

2024-08-13 (FIRE!) 00:00:42

>>574 예체능 마스터 해인이~~~! 하지만 공부는 평범하다니 인간미 있어서 너무 귀엽잖아~~~~~! >< 나중에 다같이 모여서 시험공부 하는 해인이 모습도 보고싶다...! 00

>>575 찬주 어서와~~~! 근데 괜찮아 찬주...? 좀비가 되어버렸잖아~~~~~! 0-ㅠ 고생했어 이제 빨리 푹 쉬어야겠다...!

>>577 아쉽군... 호랑이에게 잔소리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는데...! 0<
아빠 바이크를 타고 호랑이의 도움으로 속세에서 벗어나는(?) 선아... 선아 때문에 죄송해요 호랑이 아버님~~~! 0-ㅠ
나도 곧 납세하러 갈 것 같으니 이건 어떨까! 호랑이가 어디서 자고 있었는지 알려주면 내가 최대한 내일 아침까지는 선레를 써올게!

583 현우주 (t1sSvhzcFs)

2024-08-13 (FIRE!) 00:04:29

해인주 안냐쎄용 ^^~~~~~~ 좋은 밤입니다 제가 요 며칠 바쁜일정이 있었어가지구ㅋㅋ... 접속이 뜸하긴햇죠😭 넘 반가버용..

584 해인주 (8HSWWoRaBE)

2024-08-13 (FIRE!) 00:04:54

>>582 헤에엑 ... 선아가 알려주는건 어때! 공부는 누구한테 배우던 좋은 법이니까~

585 해인주 (8HSWWoRaBE)

2024-08-13 (FIRE!) 00:05:25

나도 반가오~~~~~

586 진아 - 해인 (Kloh2cRC4Q)

2024-08-13 (FIRE!) 00:08:56

"그럼 됐고."

진아는 그다지 성격이 좋은 편이 아니었다. 단순하다고 하기보다는 분노의 하한선이 낮아 화를 자주 내는 것에 가까웠고 평소에도 별것 아닌일로 분노를 표출하는 일이 드물지 않았다. 가령 누군가가 가볍게 말한 아무 의미없는 말에도 제 멋대로 나쁘게 곡해해서 들어서 긁히는 타입. 가령 지금처럼 말이다. 그녀는 퍽 자신의 센스가 괜찮다고 생각하는 부류의 사란이었고 그것을 가장 잘 드러내는 것이 지금의 패션센스였다. 교복과 스카쟌. 가끔가다가 라이더자켓같은 것을 입을때도 있었지만 먼곳까지 나가지 않는 이상, 바이크를 탈때도 옛날 여자양아치 같은 모습이었다. 사실 처음에는 좋아서 입은게 아니었지만 이제와서는 나름의 애착이 들어 떼어놓을 수 없는 관계가 되어버린 것이다.

그런 그녀에게 '옷이 그것 밖에 없냐'는 말은 아주 적절한 트리거였다. 이게 아닌것 같기는 했지만 평소였다면 길길이 날뛰며 집안을 난장판으로 만들었겠지만 상황이 사람을 만드는 법. 매번 원숭이처럼 날뛰던 그녀도 성장이라는 걸 했다. 그보다는 그 몇일간 성해인이라는 인간과 현재 프로그램의 목적에 대해서 어느정도 납득을 했다는 것이다. 그의 팬들은 몰라도 본인은 그다지 위협적인 인물은 아니라는 점. 그리고 무엇보다 이 프로그램이 사랑과 전쟁이 아니라는 점 두가지를 납득한 것이다.

"옷말이지."

생각해보면 적절한 곳이기는 했다. 데이트를 해본적은 없지만 드라마나 만화 같은 곳에서는 자주 커플이 옷을 사러가는 장면이 나오고는 했으니 그녀 역시 괜찮은 생각이 아닌가 했던 것이다. 하지만 이내 그런 생각은 접어두고 다른 플랜을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굳이 드러내고싶지 않은 비밀도 있는 것이다.

"...너 빠따는 좀 치냐?"

그녀는 야구방망이를 휘두르는 시늉을 했다. 식사는 솔직히 시간이 애매했고 옷을 사러가는 건 내키지가 않았으니 그녀에게 남은 취미라고는 이런 것 밖에 없었다. 격투기는 이미 삶의 일부가 되어버린 것이니 제외를 한다고 하면 유일하게 남은 멀쩡한 취미라고 해도 좋을정도로. 그녀는 배팅센터를 애용하고는 했다.

"대충 돌아다니다 저녁먹고 들어오면 될것같은데."

방금까지는 시선도 주지않던 관찰카메라에 대충 시선을 옮기고는 방에서 헬멧을 하나 꺼내 해인에게 던져주었다. 사용감은 조금 있었지만 관리를 잘해서인지 새것처럼 보이는 풀페이스헬멧이었다. 그녀는 복잡하다는 듯한 얼굴을 하다가 이내 체념한듯 말했다.

"아니다. 대충 다니다보면 뭐라도 하고싶어지겠지. 지금 나가면 안붐빌거야."

587 진아주 (Kloh2cRC4Q)

2024-08-13 (FIRE!) 00:12:59

다녀왔다! 다들 어서와~

>>570 아이구우우.... 같은 학교였으면 혼내주고 다니는건데!!!! 누가 이상한놈 취급을해!!!

>>573 어쩔 수 없지 올해 생일지나면 선아도 면허딸 수 있을테니까 같이타고다니는구야!!! 대형오도바이타고 그냥 폭주해버리자구!!!

588 호랑주 (GmwFQQ3d36)

2024-08-13 (FIRE!) 00:19:44

>>580 현우주 어서와라 좋은 저녁이야 반갑군

>>582 아하 그러고 보니 호랑이가 어디서 자는지가 문제로군
그러면 내가 선레를 써올게 선아주는 우선 자고 내일 일어나서 답레 천천히 주는거다

>>587 진아주도 웰컴백
문득 진아랑 호랑이랑 한밤중의 공도에서 마주치는 상상을 해버렸다

589 현우주 (t1sSvhzcFs)

2024-08-13 (FIRE!) 00:23:15

진아주 호랑주도 안냐쎄용 존밤입니다~~!! ^^)b

590 진아주 (Kloh2cRC4Q)

2024-08-13 (FIRE!) 00:26:10

>>588 우연찮게 같은 신호에 서있다가 본능을 이기지못하고 폭주를 조지는 그림이 그려진다~ 마포구에서는 새벽에 수상할정도로 수상한 라이더 두명이 도로를 질주한다는 이야기가 생기는거야~~~

현우주도 쫀밤이야어~

591 호랑주 (GmwFQQ3d36)

2024-08-13 (FIRE!) 00:33:48

>>590 갑자기 진아의 머신이 궁금합니다
호랑이는 아마 아빠 인디언 치프 다크호스를 빌려타고 다니지 않을까 한다(용돈+주말알바로 영끌해서 자기 머신 마련 준비중..)

592 성해인 - 서진아 (8HSWWoRaBE)

2024-08-13 (FIRE!) 00:37:55

아무래도 옷을 사러가자는 자신의 제안은 그녀에겐 딱히매력적이진 않았던것 같았지만 그것은 아무래도 괜찮았다. 제안을 한 것뿐이고 딱히 맘에 들지 않았다뿐이니까. 하지만 그렇다면 자신의 제안 대신 다른 것을 주장하는 것이 그의 입장에서도 편했는데 마침 진아는 빠따 얘기를 꺼낸 것이다. 아무래도 배팅 센터를 가고 싶어하는듯 했기에 해인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 나름. "

기타로 이름을 날리고는 있지만 다른 예체능 계열에서도 딱히 빠지는 모습을 보이지는 않는 해인이었기에 그런 것들을 못하지는 않았다. 자신도 부원들과 함께 가끔씩 가보곤 했으니 낯설지도 않은 장소라 진아의 제안은 그렇게 나쁜 것이 아니었다. 다만 그녀가 건네어준 풀페이스 헬멧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해인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 이건 안돼. 스카쟌도 마찬가지. "

이건 명백히 학교에 보여지는 것. 그렇다면 이런 행동이 적나라하게 나오는 것은 좋은 일이 아닐 것이다. 그렇기에 해인은 입고 있던 교복 그대로 바깥으로 나갈 채비를 하며 말했다.

" 평범하게 걸어서 데이트하는거야. 평소의 너는 어쨌는지 몰라도 나랑 같이 있을때만큼은 안했으면 좋겠어. "

진아도 교복을 입고 있으니 자신도 교복을 입어서 복장을 맞춘채 가겠다는 것이다. 다만 오토바이는 에러. 스카쟌도 인상이 있으니 에러. 해인은 겉으로는 그렇지 않아보여도 딱 기준이 정해져있는 것이다. 다만 그것이 빡빡하지 않을뿐.

593 진아주 (Kloh2cRC4Q)

2024-08-13 (FIRE!) 00:45:42

>>591 역시 좀 생각해봤지만... 진아도 아마 아빠 할리 스트리트 글라이드 빌려타고 다니지 않을까 싶어! 의외로 배기음을 따지는 편이라구!

594 선아주 (8OIdCPytRY)

2024-08-13 (FIRE!) 00:47:53

>>578 (덩달아 뜨끔)

>>579 아유 아닙니다 괜찮아요~~~! 편하신 시간에 편하게 주시면 저도 좋습니다~~~! 그리고 반가워 현우주~~~! 0<♡
한 숟가락이 아니라 열 숟가락 정도 주시면 좀 만족을 할 것 같은... 0< 현우 연기 전공 잘 어울린다~~!
다 마음에 들어서 하나만 고를 수가 없다 0-ㅠ 두번째도 너무 마음에 들어~~~! 동경과 열등감의 공존이라니 이거 거의 애증 서사 아닌가요? >< (현우주:아닌데요?) 넌 모르겠지 내맘 이라는 대사 엄청나다...

그럼 현우네 부모님이랑 선아네 부모님이랑 아는 사이실까? 고등학교 올라와서 만났다는 걸 알고 계신다거나... 솔직히 급 떠오른 거긴 한데 집안끼리 나중에 크면 약혼시키자~ 하던 분위기 였는데 현우는 연기 플러스 집안 등으로 인해 선아에게 동경과 열등감을 가지고 있는 상황에 약혼 압박까지 있으니까 도저히 선아를 편하게 대하기 어려워하고... 선아는 관련해서 여러모로 미안함과 그 미안함에서 오는 책임감을 느끼니까 최대한 약혼이 없던 일이 되도록 노력하면서도 현우에게 맞춰주려 하고, 언니에게 그랬던 것처럼 더 챙겨주려 하고...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벗어날 수 없는 불편함과 고마움과 미안함의 굴레 따위의...
말하고 보니 내가 백 숟가락 정도 훅 떠온 것 같아서 미안해 현우주~~~! 혹시 캐해랑 안 맞거나 싫어하는 거 있으면 말해줘! 나는 현우주가 말해준 선관만으로도 너무 좋다!! 현우주도 칼같이 끊어줘~~~!!

>>584 해인이에게 선아가 공부를...! 선아주는 절대 거절하지 않을텐데 괜찮겠어~~~? 0< 나중에 같이 공부하는 모습... 귀엽겠다 이히히 00♡

>>587 진아주 어서와~~~ 대형 오도바이라니 완전 낭만이잖아...! 같이 오도바이 타고 바닷길 부르릉 달리면서... 노을을 맞으며... 그렇게 영화의 한 장면이~~~! >< 선아야 빨리 크자...! 00

>>588 안돼! 호랑주는 빨리 납세하러 가야지~~~! 무리하면 안된단 말이야 호랑주~~~~~!! 0-ㅠ

595 찬주 (NXa2DnBBOs)

2024-08-13 (FIRE!) 00:48:44

다들 안뇨오오오옹..👋👋🧟‍♂️

TMI) 의외로 찬이에게 싸움을 거는 학생들이 있었다. 그러나 찬은 공격들을 다 흘리거나 피하기만 했다. 역으로 상대방이 지치면, 찬은 "에휴.. 다 끝났냐? 이러면 안 쪽팔려?"라며 한심한 눈빛을 주고는 떠났다.

596 진아주 (Kloh2cRC4Q)

2024-08-13 (FIRE!) 00:52:31

찬이 멋있어어어어!!!!!!! 싸움 TMI...
진아한테 싸움을 거는 학생들이 있었지... 좋은학생들이었는데(?)

597 해인주 (8HSWWoRaBE)

2024-08-13 (FIRE!) 00:53:57

>>594 물론~~ 나중에 파트너가 되면 할 수 있는 일상 모먼트중 하나가 아닐까??

>>595 헉 뭐야 찬이 너무 멋있잖아

598 선아주 (8OIdCPytRY)

2024-08-13 (FIRE!) 01:00:25

>>595 역시 선수는 다르구나...! 00 찬이 멋있다~~~~~! ><

>>596 마지막 말이...!! 과거형이라니~~~! 00 그럼 지금 그 사람들은 전부...!

>>594 너무 좋아... 00♡ 나중에 파트너 될 때가 기대된다~~~! ><

599 해인주 (8HSWWoRaBE)

2024-08-13 (FIRE!) 01:05:31

>>598 언젠간 만나게 될테니까 그때 보는거야~~ 잔뜩 기대하고 있으라구! >:3 선아랑은 따로 하고싶은 것도 있으니까~

600 선아주 (jTpB.9bl1U)

2024-08-13 (FIRE!) 01:13:40

>>599 말만 들어도 신난다...! 00 좋아~~~! 엄~청 기대하고 있을게!! 0<-☆

601 호랑주 (GmwFQQ3d36)

2024-08-13 (FIRE!) 01:16:04

>>593 이런- 현우쯤 되지 않고서야 아빠차or중고차의 숙명을 벗어날수는 없는건가
하지만 가와사키 같은 날카로운거 들고 쫙 땡겨버리는 거 생각했는데 이쪽도 육중하고 힘있는 스타일이군
그래도 찰떡같아서 아주 조와용. 크루저랑 배거면 호랑이가 쩜된다음에 머신탓은 못하겠군

>>594 요 며칠동안은 시간빌게이츠라 괜차나괜차나~
아, 혹시 딱히 돌리고 싶지 않은거면 말해주구

>>595 이거 무협에서 봤다 너무 고수라서 기가 안 느껴져서 섣불리 싸움걸다가 '전투력측정' 해주는 잡배들이 있었음

602 현우주 (t1sSvhzcFs)

2024-08-13 (FIRE!) 01:18:34

>>594
(아무말로 풀엇던 막썰급이야기가 거대한 무언가로 되돌아왓을때 현우주의 심정을 서술하시오,,,)
넘조아서 숨이딱막혀버리는데요.... >>> 애증 <<< 진짜 오랜만에 느껴보는 엄청난 파괴력 이게 그렇게도 해석이 가?능?하군요? ^^

앗싸리 그런 관계로 가 버리면... 현우는 최대한 친절하게 대해주긴 할거에요 왜냐면 부모님이 그러라고햇으니까..(남현우 특 : 초특급하남자임;) 그런 맘에서 나오는 형식적인 행동들을 선아는.. 느낄까요? 왠지 선아라면 느낄거같애....... 아니라면 말씀해주세요.. >:3.... > 언니에게 그랬던 것처럼 더 챙겨주려 하고 < 크아악......죽는다.. 좋아서죽는다...(선아주 : ??;;) 선아가 맞춰주려는 모습을 보이면 남현우는 또 이런 애한테 혼자 열등감 갖고있는 자기한테 또 실망하고..... 자기가 싫어지고.. 근데 그게 이상한데로 표출되고.. 이럴거같습니다요 아마

으악!!!!!! 너무좋다!!! (너무좋은나머지어장파괴빔!) 앗촤ㅏ차 혹시나 넘 다크하고 어두운거 별로 안좋아해요 하시면은 또 말씀해주십쇼 제가 열심히 끊어볼테니까요!!!!!!

603 해인주 (8HSWWoRaBE)

2024-08-13 (FIRE!) 01:19:56

헉 모야 썰풀이 너무 맛있다 마구 먹어 (쳐먹)

604 현우주 (t1sSvhzcFs)

2024-08-13 (FIRE!) 01:21:14

>>601 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현우쯤 되지 않고서야< 이거 무슨ㅠ뜻이죠 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고등학생이 자차마련할정도의 경제력이 있는 편이 더 이상하잖아요!!!!!!!!!!!! 호랑이랑 진아쪽이 정상인거임요~~~!!!!!! 글고 남현우는 졸부네집안이어도 자기맘대로 할 수 잇는 소비는 별로없는걸... <:3... 어떤의미론 거지인걸

605 호랑주 (GmwFQQ3d36)

2024-08-13 (FIRE!) 01:25:42

>>604 스즈끼 정도는 한 1년정도 이악물고 존버하면 어찌되더군
어떻게 아는지는 묻지말고
으흠 현우네 부모님이 가계규모에 비해 현우한테 조금 인색한 편이신가 보구먼-

606 해인주 (8HSWWoRaBE)

2024-08-13 (FIRE!) 01:26:05

ㅋㅋㅋㅋ 호랑주의 영업비밀(?)

607 호랑주 (GmwFQQ3d36)

2024-08-13 (FIRE!) 01:26:22

이야 내가 이런 주접은 안떨려고했는데 현우주 선관 장부럽다...

608 진아 - 해인 (Kloh2cRC4Q)

2024-08-13 (FIRE!) 01:26:35

"그럼 됐네. 저녁내기나 좀 하다 가면 되겠어."

다행스럽게도 그녀역시 간질거리지 않는 선에서 결과를 이끌어낼 수있었다. 나름대로 만족한듯한 표정을 지으며 제법 잘 풀어나간듯한 대화에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었으나 역시 이어진 말에는 그만 화를 참지 못하고 말았다.

"거 이 프로가 언제부터 교칙지키고 만들어졌다고"

그녀는 그런 소리를 들은 것이 처음은 아니었다. 면허를 따고 학생답게 행동하라는 이야기를 들은것이 몇번이던가. 그래서 어떤 결과였는지는 그녀의 지금의 모습이 답을 대신할 것이다. 무엇보다 그녀가 긁힐 수밖에 없었던 것은 스카쟌이었다. 오토바이에 대한 것은 그녀 역시 이해할 수 있었다. 남이 대형바이크를 타고 다니는 걸 보면 솔직히 배알이 꼴리는 녀석도 없다고는 못할테니까. 하지만 옷은 무슨 죄가 있었단 말인가. 막말로 장르가 다른 것 뿐 야구점퍼와 다를 것도 없었다.

허나, 당황하지는 않았다. 이런 타입인줄은 몰랐다는 것은 둘째로 치더라도 지금 이 방송에 온건한 졸업이 걸려있는 상황이니 그녀 역시 평소처럼 막나가지는 못했고 그로인해 인생최대의 고난을 겪는 중이었다.

"아니 됐다. 오토바이는 인정하고. 이건 못벗는 이유가 있으니까 불편해도 니가 참아줘라. 미안하게 됐다."

그녀는 헬멧을 뺏어 정리하고는 교칙위반도 아니라며 적당한 말을 더했다. 그녀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광경이었다. 학교에 보여지는 것을 감안해도 그리 문제가 될거라고는 생각도 하지 않았기에. 그래서 넘어간다. 굳이 동거초부터 큰 논란을 만들이유는 없었다. 그래도 통제하려고 든다면? 유소민이 찾아가서 대판 엎고 장르를 9시 뉴스로 만들어버릴 수밖에 없겠지.

"애초에 오토바이도 이것도 다 허가받고 하고 다니는거야. 면허증이라도 깔까?"

...스카쟌은 순전히 취향때문이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유가 없는 것은 아니았다. 애초에 한여름이도 긴팔에 긴바지. 그녀는 죽을 정도로 살을 드러내려 하지 않았다.

"아니면 오늘 빠따질해서 니가 이기면 내가 동거기간중에는 다 두고 다녀줄게."

609 진아주 (Kloh2cRC4Q)

2024-08-13 (FIRE!) 01:31:14

>>601 처은에는 그런걸 생각했는데 본인취향도 아니고 아빠취향이면 묵직한거 아닐까 하다보니! 아마 직접 사면 할리는 드림카 포지션이고 실용은 카나타나같은거 타고다닐지도!

>>605 크윽 현우정도라도 안되는건가!!! 그러고보니 현우는 면허이쓰까? 역시 집안 분위기때문에 어려우려나...

>>598 👀👀👀👀👀어떻게 되었을까~

610 호랑주 (GmwFQQ3d36)

2024-08-13 (FIRE!) 01:33:23

>>609 앗 나도 그 이유로 굳이 인디언 골랐는데 역시 그렇군
카타나라니 반가워서 말하자면 호랑이가 우선 노리는 건 GSX-X1000

611 백 찬 - 이지나 (NXa2DnBBOs)

2024-08-13 (FIRE!) 01:33:27

부루퉁해진 지나의 얼굴을 보며, 찬은 목소리 톤을 높여 능청스럽게 말했다. 아마 방송으로 나간다면 [연달은 장난으로 선을 넘어버린 백찬. 과연 둘은 이어질 수 있을까?]라는 자막이 뜨지 않았을까.

"알았어~ 알았어~ 이제 그만할게."

찬은 지나를 달래려는 듯 부드럽게 말했다. 지나가 찬의 쿠키를 거부하자, 그는 쿠키를 다시 제자리에 놓았다. 그걸 본인이 먹으면 지나 쪽에서 더 킹받을 것 같다는 직감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지나가 급격히 경계 모드로 들어가자, 찬은 머리를 긁적이며 약간 뻘쭘한 표정을 지었다.소파에 앉은 채로 폰을 보면서도 힐끔힐끔 지나를 살피던 찬. 어색한 적막이 흐르던 중, 찬은 조심스럽게 거리를 좁히기 시작했다. 물론, 완전히 가까워지지는 않고 적당한 거리를 유지했다.

"선배? 배고프니까 맛있는 거 먹자. 선배 로제 좋아해? 로제 떡볶이 시키면 맛있게 먹나?"

찬은 지나에게 휴대폰을 내밀며, 마치 삐진 고양이에게 츄르를 주듯 달랬다.

"방금 정산 들어왔거든. 사이드는 선배가 먹고 싶은 거 골라."

612 현우주 (t1sSvhzcFs)

2024-08-13 (FIRE!) 01:38:26

>>605 >>607
현우에게 들어가는 돈은 적지 않은 편이지만 그게 현우를 위한 게 아니라 자신들의 미래적?금?으로 만들기 위한 돈이라는게 문제죠 ^^)7 취미활동. 공부에 방해가 될 만한 물건. 지들이 생각하기에 쓸모없는 물건. 이런 데 빠져나가는 돈에 굉장히 빡빡합니다... 반대로 공부에 빠져나가는 돈에는 관대해서 새 강의 들으려고요. 하면 그냥 그래 알아서 결제해라~ 하는 느낌.
크흐흑 선관복이터졋다. 나. 행복하다. 죽어도 여한없음이다.

>>609
면허는... 없을 것 같은데요! 부모님은 네가 나중에 성공하면 기사 데리고 다닐거니까 넌 면허 딸 필요 없다 < 이런 헛소리햇을듯
근데 대학생즈음에 지가 스스로 알아서 딸 것 같긴 해요 아마..... ^^)b

613 찬주 (NXa2DnBBOs)

2024-08-13 (FIRE!) 01:38:38

>>596 찬이 : 어우.. 살벌해..(기겁)

>>597 여기 기민자가 있다!! 어서 잡아들여라!!😆😆😆

>>598 (작년에 찬이에게 5 라운드 내내 맞고 바닥청소 당한 선수가 지금은 챔피언)

>>601 자매품! "싸움 많이 하면 골병 든다~ 나이 먹고 후회하지 말고 건강 챙기셔~"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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