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우와, 아무리 생각해도 민간인한테 무기 접근성이 너무 좋은 것 같은데. 이제 와서 그런 걸 따지는 것도 웃기긴 하지만..."
기관총에 안드로이드, 미사일 발사 장치와 파워드 슈트. 그리고 화염 방사기. 리라의 눈이 수많은 살상무기들을 훑고 마지막으로 승아에게 닿았다. 이야기할 기회는 나름 있었던 것 같은데 이렇게나 말이 안 통할 줄이야. 심지어 본인 언니가 직접 출동했음에도 불구하고 믿지 않았다. 말인즉 사실이 어떻든 이제 듣고 싶지도 믿고 싶지도 않은 거겠지. 진작 알고 있긴 했지만 여기까지 오니 새삼 한번 더 깨닫게 되고 만다.
"당신은 더 이상 당신이 내세우는 대의를 위해 행동하는 것도 아니네요. 그냥 목표에 잡아먹힌 것 같아요."
안쓰럽게도. 리라의 펜이 공중에 원을 그리나 싶더니, 이윽고 랑과 리라의 주변에 반투명한 비눗방울이 형성된다. 총알 쯤은 거뜬히 막아낼 만한 강도의 방탄 비눗방울이.
"그냥 묻는 건데. 고은별 씨가 여기까지 어떻게, 왜 왔는지는 궁금하지 않아요?"
한 번을 묻질 않고 속단하기만 하는 게 상황을 회피하기 위함인지 아닌지 모르겠다. 리라의 시선이 잠시 승아를 떠나 무기들로 향한다. 그리고, 동시에 그 시선의 끝. 다시 말해 화염방사기와 기관총 앞에 커다란 슬라임들이 머릿속 스케치에서 그대로 튀어나와 실체화 되었다.
카드키는 생각하지 말라는 얘기는 한숨 나오는 것이었다. 모르긴 해도 리버티의 리더는 갖고 다니지 싶은데. 여기서 사이코메트리로 리버티의 리더, 엄청 떠들어 대며 수염을 만지작대던 그 수박이 어딨는지 알아내고, 그 수박한테서 카드키를 탈취할 순 없을지도 궁리했었다. 그걸 포기한 건 이 거대한 잠수함에서 사이코메트리 써 봤자, 내 입맛대로 정보가 나올 리는 없어 보여서였다. 그래서 D룸으로 왔다. 청윤이, 이경이, 새봄이도 함께였는데, 들어오자마자 방문이 잠겨 버렸다!!
" 수박;;;;;;;;;; "
히히히 못가! 하는 짤을 구현시켜 놓은 거 같네;;;;;; 한숨이 폭 나왔다.
어쨌거나 방 안에는 파워 제어 장치로 추정되는 커다란 기계 장치와 둥둥 떠 다니는 드론이 보였다. 드론이 달고 있는 저건 카메란가? 그러는 사이 까만 파워 슈트 하나가 이쪽으로 다가왔다. 공격하나? 급히 총을 드는데, 파워 슈트의 창문이 열리더니 넉넉잡아도 중학생일 것 같은 은발 남자애가 콜라를 마시며 낄낄댔다. 초면이라, 맞...겠지? 내가 리버티에서 얼굴을 정확히 본 사람은 몇 안 되니까. (강수연, 그 말 많은 리더, 플레어를 언니라고 부르던 파란머리, 그 셋 정돈가?) 근데 4학구에서 봤다?? 그렇다면 강수연과 한 자리에 있었다는 거 같은데. 그런데 우리와 마찰은 없었다??
4학구에서 리버티의 능력을 확인하고자 사이코메트리를 썼던 게 떠올랐다. 그때 키가 작은 사람이 번개를 쏜 사람(아마도 월광고의 부부장일 거 같다)이랑 몸을 자석으로 만들어 버리는 사람(강수연이 그런 능력을 썼었지)한테 손을 댔었고, 그 영향으로 강수연이 부장과 맞설 수도 있을 만큼 강해졌다. 그걸 하나하나 되짚고 나니 눈 앞의 사람이 어떤 능력잔지 알겠다.
" 나도 너 본 적이 있는 거 같네. 봤다고 해야 하나? 느꼈다고 해야 하나? 고렙 능력을 저렙한테 부여하기도 하는 능력자지, 너? " " 근데 안 싸운다? 목적이 뭐야? 너?? " " 리버티에서 활동은 왜 하고 있는 건데?? " " 인첨공 체제 박살나면 유니온이 우리 모두를 제거 대상으로 삼을 건 알고 있어?? "
말하면서도 이상하다. 너무 터무니없는 얘길 하고 있는데 정말로 안 움직이긴 안 움직이고. 설상가상으로 이경이가 기억을 읽었는데도 아무 느낌이 없다? 그럼 저건 사람이 아닌 거 아냐?
" 싸우지 않겠다면, 드론 하나만 실례!!! "
서연은 날아다니는 드론에 리라의 총을 발사했다. 드론이 총에 맞아 움직이지 않는다면 그 드론에 사이코메트리를 사용해서 용도를 확인할 것이고, 드론에 맞지 않았다면 이 방에 숨겨진 게 무엇인지 알아내기 위해 방에다 사이코메트리를 사용했을 것이다.
D번 방에 들어가니 보이는 건, 여러대의 드론과 기분나쁘게 웃는 꼬맹이였다. 저 꼬맹이는 싸우고 싶지 않다는 모양이다만. 글쎄, 어떠려나. 근데 저 드론들 묘하게 거슬리는데, 라고 생각할 무렵 청윤 선배가 공격을 개시했다. 그럼 나도 가만히 있을 수는 없지. 청윤선배를 도와서, 드론들을 하나씩 쿠키로 만들기 시작했다. 그러고 있으려니, 이경이의 기억이 머릿속에 들렸다. 허공을 가르는 듯한 감각이라. 저 꼬마가 본체가 아닐 수도 있겠네. 홀로그램이나 뭐 그런거일 수도 있으려나? 일단은 저 드론들부터 해치워봐야지.
한양은 살짝 질린 표정을 지으며 민우를 본다. 한양은 작은 한숨을 쉬고는 싸울 자세를 잡았다.
" 응, 너 상대하려고 온 거 아니야. 저 엔진 깨려고 온 거지. "
한양은 고개를 휘휘 젓더니, 피뢰침이 빛나는 것을 보고 가죽장갑으로 벗으며 손에 낀 고무장갑들을 보였다. 한양은 이 정도는 식은 죽 먹기라며 번개를 향해서 손을 뻗었다. 민우의 입장에서는 이거 완전 바보 아니냐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말이다. 아무리 고무장갑이 절연체여도, 민우의 번개는 위력이 강하고 설령 절연이 된다고 해도 열에 의한 데미지는 피할 수 없으니깐.
하지만 한양은 염동력으로 깔린 피뢰침들을 순식간에 뜯어내서 번개를 막으려고 했었다. 고무장갑은 일종의 페이크였던 셈.
이어서 한양은 급한 표정을 지으며 뭉친 염동력으로 피뢰침들을 엔진으로 던지려고 한다. 이 피뢰침들에서 언제 번개가 나올지 몰라서 다급한 표정으로 말이었다.
하지만 이 피뢰침들은 엔진 근처로 가다가 곧바로 힘없이 바닥에 떨어졌을 것이다. 한양은 민우의 얼굴에 고무장갑을 던져서 시야를 일시적으로 가리고, 염동력으로 민우의 명치를 강하게 치려고 한다.
[A] 혜우는 우선 피뢰침이 있는 곳의 주변을 바라봤습니다. 하지만 피뢰침 주변에는 크게 보이는 것이 없었습니다. 아니. 자세히 보니까 뭔가 더 있습니다. 피뢰침 사이사이에 피뢰침으로 위장한 작은 안테나 같은 것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대체 이 안테나는 뭐인걸까요? 당장 작동하는 것 같진 않아보입니다. 그리고 철현은 음파 총으로 피뢰침을 쏘았습니다. 피뢰침 하나는 아주 가볍게 부서졌지만, 그럼에도 피뢰침 사이에서 튀는 스파크는 꺼지지 않았습니다. 뭔가 상당히 안 좋은 상황임은 분명합니다. 일단 피뢰침을 손으로 들 수는 있었습니다.
한편 한양은 일부 피뢰침들을 일제히 잡아뜯었습니다. 그러자 번개는 피뢰침 쪽으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엔진 쪽으로 던지자 번개가 그곳으로 향했습니다. 하지만 피뢰침은 이내 바닥에 떨어졌고 번개도 그곳으로 향했습니다. 그와 동시에 땅바닥에 전기가 강하게 흐르기 시작했습니다. 철현과 혜우는 순간적으로 따끔함과 불길함을 본능적으로 느낄 수 있었을 것입니다. 아마 한양이도 말이죠.
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한양은 민우의 명치를 치는데 성공했습니다. 타격도 분명하게 들어갔습니다. 이어 민우는 피를 약하게 뱉었습니다. 꽤 아프게 들어간 모양입니다.
"역시 너는 초기에 빨리 없앴어야 했는데." "이제 와서 후회해봐야 늦긴 했지." "그러니까 여기서 확실히 죽여주마!! 한양아! 저지먼트!"
그 순간입니다. 모두의 머리카락이 삐죽 솟아올랐습니다. 어째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것일까요? 그리고 민우의 몸이 노란색으로 빛났습니다. 그리고 온 몸에서 스파크가 강하게 튀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형태가 이내 번쩍하고 사라졌습니다. 어디로 간 것일까요? 아니. 그보다 땅바닥의 전기가 점점 강해집니다. 이거 괜찮은 것이 맞을까요?
그와는 별개로 갑자기 헤우가 발견한 안테나. 그리고 주변의 안테나들이 일제히 뱅글뱅글 돌기 시작했습니다.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려는 것일까요?
*다음턴. 적절한 대처가 없을 경우 전원 강제 1턴 리타이어
[B] 태진에게 향하던 주먹은 금이 폭발을 일으키자 멈칫하더니, 붉은머리는 바로 뒤로 거리를 두었습니다. 보통 귀찮은 것이 아니라는 듯이, 붉은머리는 금을 바라보며 혀를 찼습니다. 그 사이에 태진은 자세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붉은머리는 태진이 말한 '실패작'이라는 말에 이를 빠득 갈았습니다.
"실패작은 네놈들이잖아!!" "초능력자도 되지 못한 짝퉁 주제에!!"
이어 붉은머리는 전방에 투명한 수정벽을 설치했습니다. 그것은 방을 1/2로 나눌 정도로 아주 거대하고 투명했습니다. 따로 옆으로 피할 공간이 없을 정도로 정확하게 방을 1/2로 나눈 상태에서 붉은머리는 반대편에서 벽 너머의 금과 태진을 바라봤습니다.
"뒈져버려!!"
이어 붉은머리는 주먹으로 있는 힘껏 벽을 쳤습니다. 그러자 수정벽은 아주 빠르게 둘을 압사시킬 기세로 빠르게 돌진했습니다.
[C] "중2병이라. 이해할 수 없다고, 당신들 입맛에 맞지 않는다고 중2병 취급이라니. 너무하네요."
여전히 목소리는 들리지만 승아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대체 승아는 어디에 있는 것일까요? 이 공간 안에 있기는 한 것일까요? 아니. 목소리는 방송이 아니었으니 분명히 이 공간 어디에 있는 것은 분명했습니다. 그저 보이지 않을 뿐이었습니다. 이어 랑은 방패를 펼쳐서 방어자세를 취했습니다. 그리고 리라는 비눗방울을 이용해서 자신과 랑의 몸을 감쌌습니다. 총알이 이내 발사되었지만 방패와 비눗방울로 방어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총알의 강도도 상당히 센지, 비눗방울은 이내 펑하고 터졌습니다.
"...제가 목표에 잡아먹혀요? 어째서 그렇게 생각하는거죠? 지금도 예전에도 저는 완전한 자유를 위해서... 플레어 언니, 그리고 다른 이들을 위해서 열심히 싸우고 있는데..." "뭐, 좋아요. 당신들이 이해할 거라고는 생각...잠깐?!"
한편 슬라임들이 화염방사기와 기관총을 부식시키자 이내 비명소리가 들렸습니다. 아니. 이게 어떻게 된 것일까요? 그와 동시에 안드로이드 3대가 일제히 움직였고 슬라임을 뿌리쳤습니다. 안드로이드 3대의 눈에는 붉은 빛이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테이저건을 일제히 꺼냈습니다. 그 움직임은 누군가가 원격 조종으로 움직이기보다는 사람의 움직임 그 자체였습니다.
일단 안드로이드 하나가 바로 빠르게 옆으로 구르더니, 반대편 손에서 연막탄을 던졌습니다. 이내 공간 안에서 연막이 펑펑 터지면서 시야를 가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랑은 '진짜 불길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연막 속에서 저편에 보이는 거대한 파워 슈트가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이 방을 전부 날려버릴 생각인지, 미사일을 자신이 있는 곳으로 난사하는 위험함을 예감할 수 있었습니다.
[D] "글쎄. 내 능력이 뭔진 별로 안 중요하잖아?" "리버티에서 활동을 왜 하냐고? 글쎄. 낄낄낄." "그냥 개인적인 이유려나?" "그리고 잘 알고 있는데? 내가 그것도 모를거라고 생각했어? 누나? 낄낄낄."
대체 이 녀석은 뭐인걸까요? 마치 유니온의 목적을 알고 있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청윤은 드론을 떨어뜨렸습니다. 그러자 앞에 보이는 파워 슈트의 모습이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새봄은 다른 드론들을 몇 개 떨어뜨렸습니다. 그러자 바로 청윤의 옆에서 '투명했던 파워 슈트'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어이쿠. 바로 알아냈네? 곤란해. 곤란해."
이어 파워 슈트는 청윤을 바로 휙 잡으려고 했습니다. 만약 잡혔다면 아마 그대로 뼈를 분쇄시켜버릴 생각인지 힘을 꽉 줬을 것입니다.
"공격은 누나들이 먼저 시작했으니까 불만 없지?" "누나만 제거하면 되는 거잖아. 난 누나와 형들의 능력을 전부 알고 있어. 그리고 그 약점도 파악하고 있지."
"이를테면 이런식으로 말이야."
아직 남아있는 드론들은 모두 빠르게 돌아다녔고, 그 상태에서 콩알탄을 계속해서 발사했고 주변에 펑펑 터트렸습니다. 큰 타격은 없지만 마치 '집중'을 하지 못하게 방해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에어버스터가 가장 총애하는 것이 누나였던가? 헤에..왜 총애를 하는 걸까?" "이런 생각 안해봤어? 누나가 가장 말을 잘 들으니까... 적당히 이용해먹으려고 하는 식으로 말이야." "실제로 에어버스터 형이 누나에게 특별히 뭐 해주거나, 따로 치하하거나 한 적은 없지? 일만 시키고 말이야."
"다른 형과 누나들도 마찬가지 아니야?"
"뭐 이해해." "결국 에어버스터 형도 퍼스트클래스. ...이용하는 쪽의 사람인걸."
"그런데 굳이... 이용하는 사람의 지시 따라야 해?" "누나와 형들은 로봇이 아니라 사람이잖아."
"우리는 싸우지 말고, 그냥 평화롭게 있자. 응? 좋잖아. 내가 비밀로 하면 다 해결되는 거잖아."
"왜 굳이 위험한 싸움을 해야 해? 이거 다 막는다고 해도... 웨이버 누나가 기다리고 있는데... 목숨을 걸면서까지 싸워야 할 이유가 어디에 있어?"
이어 그 아이는 키득키득 웃으면서 한마디를 더 던졌습니다.
"누나와 형들은 운이 좋은거야. 싸우지 않아도 되는 방에 왔으니까. 다른 이들에게 다 맡기고... 쉬자. 힘들잖아. 피곤하잖아. ...싸우고 싶지 않잖아. 그렇잖아?"
제 능력이야 상대도 섣불리 접근하기 어려울 것이다. 금은 계속 상대를 시야에 둔 채 보다, 벽이 쳐지면 눈을 동그랗게 떠낸다. 그대로 수정을 밀어내면 어떻게 할지 태진을 바라볼 적에 금을 내줄 수 있냐는 말에 고개를 끄덕인다. 다가오는 수정에서 저희 앞 부분을 보고서 폭발을 연속적으로 일으키려 시도하니, 압사당할 위기에 당황한 듯 외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