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쟤도 유니온 따까리였구나. 박형오 따까리면서도 유니온의 속셈을 모르는 리버티 리더보단 훨 나은 입장이네. 다 죽이고 자기도 죽겠다는 자살 테러범이 1명 더 늘었다는 건 나쁜 소식이지만
" 침착해 보였다면... 아마 박형오 연구소에서 이 소리 했다가 저 소리 했다가 오락가락 말 많던 '양심'이겠다. " " 그쪽도 썩 침착했다는 인상은 아니지만, 본첸 진짜 앞뒤 없이 날뛰었거든. 그에 비하면 차분...한 거겠지?;;;;;;; " " 암튼 고마워, 이경아!!! "
>>954 랑주 >>>" 자기 말이 다 옳고, 제대로 된 근거도 대화도 없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걸 중2병이 아니면 뭐라고 해야 하지?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랑 언니는 참 과묵한 가운데 짧고 굵게 뼈 때리는 말을 잘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A] 혜우의 몸은 점점 전기에 지져지고 있었지만 어떻게든 버티면서 안테나를 하나하나 박살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철현은 안테나를 하나하나 뜯어서 기계장치 앞에 갖다놓았습니다. 물론 철현도 몸이 지져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두 사람은 어떻게든 안테나를 모두 제거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양은 피뢰침을 공중 위로 띄웠습니다. 땅에 흐르던 전기는 더 이상 흐르지 않았습니다.
"역시 잔재주는 통하지 않는구나. 코뿔소."
이어 파직하는 소리와 함께 주변의 전기가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그 전기는 인간의 형태로 바뀌었습니다. 다름 아닌 민우의 모습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안테나가 전부 박살이 난 바람에 뭔가를 하려던 것이 실패한 모양입니다. (*만약 안테나를 무시했다면 방 전체에 3200V의 번개가 무차별적으로 내리칠 예정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부터는 정면으로 하나하나 박살낼 수밖에."
이어 민우는 오른손을 높게 들어올렸습니다. 그러자 주변에 흐르는 전기가 모두 한점으로 모였습니다. 특별히 공격해오는 것은 아니긴 했으나, 전기가 점점 한곳에 모여서 파지직, 파지직. 더욱 강한 스파크를 일으키고 있었습니다.
"그건 그렇고 네가 가장 거슬려. 잔챙이 주제에." "여기가 어디라고 기웃거리는거야. 레벨0면 레벨0답게 안전한 곳에서 꺼져있으란 말이야!!"
그 순간이었습니다. 민우의 모습이 팍하고 사라졌습니다. 이어 철현의 몸으로 향하는 선이 허공 여기저기에 생성되었습니다. 이 선은 뭘까요? 이거 이대로 그냥 둬도 되는 걸까요?
그와는 별개로 전기가 모여있는 포인트 지점에서 혜우와 한양의 심장을 노리면 정말로 빠르게 번개가 발사되었습니다. 피하려고 해도 아마 심장을 맞추기 전까진 계속 쫓아왔을 것입니다.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할까요?
[B] 금은 태진의 지시를 듣고 수정 벽 부분에 폭발을 계속 일으켰습니다. 그러자 수정 벽에는 아주 작은 금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조금 강도를 약하게 할 뿐, 벽을 부수는 것은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그 순간, 태진은 붉은 기운을 모았습니다. 그 붉은 기운은 팔로 흐르고, 주먹 끝의 한 점으로 모이면서 벽을 힘껏 내리쳤습니다. 벽의 타격은 그대로 쨍그랑하는 경쾌한 소리를 일으켰고, 완전히 벽을 산산조각 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그게 아니었습니다. 방금 주먹을 휘두른 태진은 손이 엄청나게 무겁고 통증이 느껴졌을 것입니다. 주먹을 바라보면, 그의 주먹에서 수정이 솟아오르는 것을 볼 수 있었을 것입니다. 점점 컨트롤이 힘들어집니다. 마치, 이 수정이 자신의 팔의 컨트롤을 뺏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아하하하하! 어떻게 된 거야? 엄청 힘들어보이는데? 응?"
붉은머리는 그 모습을 바라보더니, 주먹을 땅에 있는 힘껏 내리쳤습니다. 그러자 땅을 타고 수정이 파도처럼 밀려오기 시작했습니다.
"나를 실패작이라고 한만큼 쉽게는 못 죽여주지. 하나하나 수정으로 만들어서 박살을 내주마! 하하하하!!"
아무래도 수정에 닿으면 그 닿은 부분이 수정에 집어삼켜지게 되는 것일까요? 상당히 위험할 듯 합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그 와중에도 뾰족한 수정은 파도처럼 땅을 타고 몰려왔습니다.
[C] "플레어 언니의 본명을 입에 담지 마세요. 당신이 뭔데 그 본명을 입에 담는거죠? 누구 허락을 받고?" "...당신들의 말을 어떻게 믿으라는거죠? 당장 에어버스터도 높은 작자의 명령을 거역할 수 없는데!" "더 이상 플레어 언니를 입에 담지 마!!"
리라의 말을 강하게 부정하는 모습은 그야말로 추하기 그지 없습니다. 그 말을 도저히 인정할 수 없다는 것처럼. 이어 승아의 적대적인 목소리가 더욱 들려왔습니다.
"언니가.. 설사 제 정신을 되찾았다고 해도 언니가 당신들 편을 들리가 없어." "이 인첨공을 긍정할리가 없단 말이야!!"
이내 미사일이 발사되었습니다. 하지만 리라는 숲 그림을 실체화시켜서 아공간으로 미사일을 모두 흡수했습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아공간이 펼쳐졌던 그 부분에서 강한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폭발이 주변으로 퍼지진 않았지만, 적어도 아공간 그 자체는 완전히 터져서 소멸했고 그 후폭풍이 리라와 랑에게는 조금은 닿았을지도 모릅니다.
한편 랑은 파워 슈트의 관절부로 채찍을 휘두르고 전류를 흘렸습니다. 연막 속에서도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그녀였기에 가능한 행동이었습니다.
"읏!"
또입니다. 채찍 공격이 들어가자마자 승아의 작은 신음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리고 파워 슈트는 아주 가볍게 랑의 채찍을 받아쳤습니다. 이어 안드로이드 3체의 눈동자에 붉은 빛이 들어왔습니다. 그 순간 랑은 '연막 속에서 안드로이드들이 자신들을 향해서 일제히 권총을 쏘는 것'과 '파워 슈트가 돌진하는듯 했지만 바로 앞에서 멈추고, 오른쪽에서 전자 그물망이 발사되는' 불길함을 읽어낼 수 있었습니다.
"...왜 안 맞는거야." "대체 어떻게 다 피하는거야!" "내 계획은 완벽한데!"
[D] 다행히 청윤은 파워 슈트의 공격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서연이 파워 슈트의 팔에 총을 쏴서 멈칫하게 한 덕입니다. 추가적으로 서연이 몸통 박치기로 파워 슈트를 어느 정도 밀어낸 덕이기도 했습니다. 어쨌든 그녀는 파워 슈트에 탑승하고 있는 이의 말에 반박했습니다. 오히려 다행이라는 말에 그는 응? 하는 표정을 지으면서 두 눈을 동그랗게 떴습니다. 하지만 이내 그는 키득키득 웃었습니다.
"누나 멍청이야?" "누가 보면 에어버스터와 무슨 특별한 인연이라도 있는 줄 알겠어?" "저지먼트가 언제부터 이런 일을 하는데? 누나. 뭔가 제대로 착각하나보네." "아니면 맹목적으로 그렇게 되어야만 한다고 믿는거야? 나는 에어버스터와 특별한 인연이 있다. 혹은...이렇게 싸워야만 한다고 믿는 그런 류라 말이야." "그거 위험해. 치료라도 받는 것이 어때? 누나가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별개지만...다른 이들은 그거 꽤 부담스러워할 것 같은데. 낄낄낄낄."
청윤이 제정신이 아니라는 듯이 몰아세우는 그의 목소리는 그야말로 조롱 그 자체였습니다. 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새봄은 파워 슈트의 두 팔을 마시멜로로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그건 이미 예상했다는 듯, 탑승자는 팔을 분리했습니다. 이어 공간 저 너머에서 새로운 팔 파츠가 날아왔고, 그대로 파워 슈트에 결합되었습니다.
"소용없어. 소용없어. 말했잖아. 누나의 능력은 다 알고 있다니까. 그 정도 정보도 없을 것 같아? 낄낄낄. 왜 그렇게까지 애 쓰는건데? 응. 내 알바는 아니야. 하지만 되게 멍청이 같아. 그러니까 불쌍해서 말하는 거야. 뭐 그대로 살겠다면 그것도 나쁘지 않아."
"그리고 그쪽 누나. 편의점 사장이 되기 위해서 여기로 왔다고? 와. 누나. 얼마나 밖에서 성공할 자신이 없어서 여기까지 와서 편의점 사장을 하겠대?" "아. 다른 것으로 성공할 자신이 없는거야? 아. 내가 이해할게. 낄낄낄."
의미없는 조롱만 계속하면서 특별한 공격을 하지 않는 모습은 참으로 이상하기 짝이 없습니다. 그와는 별개로 드론은 계속 어딘가에서 튀어나왔고, 그대로 공중에 붕붕 떠있었습니다. 특별히 뭘 하진 않는데 대체 이유가 뭐일까요? 이어 그는 여로를 바라보면서 피식 웃었습니다.
"그러는 형들이나 누나는 초능력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잖아." "피차 마찬가지인데 그걸 도발이라고 하는 거야? 그런 말은 여기선 아무런 의미도 없어. 내가 그것에 발끈할 거라고 생각했어?" "그냥 형은 늘 말하는 '버림패'나 되어서 자폭이나 하는 것이 어때? 낄낄낄."
그것도 파악하고 있는 것일까요? 이어 그는 확 거리를 두었습니다. 그리고 가만히 파워 엔진을 바라봤습니다. 이어 그는 하품을 하더니 버튼을 꾹 눌렀습니다. 그러자 파워 슈트의 어깨 부분이 열렸습니다.
"그래도 정 싸우고 싶다고 하니까 조금만 더 싸워볼까?"
이어 미사일 12발이 무차별적으로 빠르게 날아왔습니다. 딱히 목표를 노리기보다는 그냥 아무렇게나 쏜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제대로 싸울 생각이 없는 것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