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50421>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92.더위야 나 좀 살려줘 :: 1001

모카고는 가을인데요? / 시끄러워! ◆TMmm6tsoPA

2024-08-05 21:50:34 - 2024-08-10 23:01:32

0 모카고는 가을인데요? / 시끄러워! ◆TMmm6tsoPA (LQBs/GjuL2)

2024-08-05 (모두 수고..) 21:50:34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50335

900 리라주 (uOZFff0lYQ)

2024-08-10 (파란날) 21:27:56

밈미도 어스와~~ (복)
>>89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치만 요즘 수박 맛있어서... 자연스럽게 그 생각부터... ㅋㅋㅋㅋㅋㅋㅋㅋ

901 혜성주 (c8GSkAvhTk)

2024-08-10 (파란날) 21:29:02

👋👋👋

일단 빨래 좀 널고 나서 체크해야겠다 얼마나 참여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파들)

902 랑주 (zDjMkagzmQ)

2024-08-10 (파란날) 21:29:16

혜성주 오늘도 수고했다!!!

903 금주 (.FpBNOuwL6)

2024-08-10 (파란날) 21:32:41

>>899 situplay>1597050421>834 (콕콕콕)

904 혜성주 (Y.dFv0DsAc)

2024-08-10 (파란날) 21:34:01

>>903 (그만 사망하는데)

905 철현주 (6H0u0hiv4Y)

2024-08-10 (파란날) 21:35:24

혜하!

906 혜성주 (3CnwS0NJrg)

2024-08-10 (파란날) 21:39:25

다들 하이 안녕

907 한양주 (ZgCJWhARWg)

2024-08-10 (파란날) 21:40:10

다들 어서오능겨

908 Story ◆TMmm6tsoPA (XtiNzwcd4I)

2024-08-10 (파란날) 21:45:15

[A]
혜우는 우선 피뢰침이 있는 곳의 주변을 바라봤습니다. 하지만 피뢰침 주변에는 크게 보이는 것이 없었습니다. 아니. 자세히 보니까 뭔가 더 있습니다. 피뢰침 사이사이에 피뢰침으로 위장한 작은 안테나 같은 것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대체 이 안테나는 뭐인걸까요? 당장 작동하는 것 같진 않아보입니다. 그리고 철현은 음파 총으로 피뢰침을 쏘았습니다. 피뢰침 하나는 아주 가볍게 부서졌지만, 그럼에도 피뢰침 사이에서 튀는 스파크는 꺼지지 않았습니다. 뭔가 상당히 안 좋은 상황임은 분명합니다. 일단 피뢰침을 손으로 들 수는 있었습니다.

한편 한양은 일부 피뢰침들을 일제히 잡아뜯었습니다. 그러자 번개는 피뢰침 쪽으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엔진 쪽으로 던지자 번개가 그곳으로 향했습니다. 하지만 피뢰침은 이내 바닥에 떨어졌고 번개도 그곳으로 향했습니다. 그와 동시에 땅바닥에 전기가 강하게 흐르기 시작했습니다. 철현과 혜우는 순간적으로 따끔함과 불길함을 본능적으로 느낄 수 있었을 것입니다. 아마 한양이도 말이죠.

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한양은 민우의 명치를 치는데 성공했습니다. 타격도 분명하게 들어갔습니다. 이어 민우는 피를 약하게 뱉었습니다. 꽤 아프게 들어간 모양입니다.

"역시 너는 초기에 빨리 없앴어야 했는데."
"이제 와서 후회해봐야 늦긴 했지."
"그러니까 여기서 확실히 죽여주마!! 한양아! 저지먼트!"

그 순간입니다. 모두의 머리카락이 삐죽 솟아올랐습니다. 어째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것일까요? 그리고 민우의 몸이 노란색으로 빛났습니다. 그리고 온 몸에서 스파크가 강하게 튀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형태가 이내 번쩍하고 사라졌습니다. 어디로 간 것일까요? 아니. 그보다 땅바닥의 전기가 점점 강해집니다. 이거 괜찮은 것이 맞을까요?

그와는 별개로 갑자기 헤우가 발견한 안테나. 그리고 주변의 안테나들이 일제히 뱅글뱅글 돌기 시작했습니다.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려는 것일까요?

*다음턴. 적절한 대처가 없을 경우 전원 강제 1턴 리타이어


[B]
태진에게 향하던 주먹은 금이 폭발을 일으키자 멈칫하더니, 붉은머리는 바로 뒤로 거리를 두었습니다. 보통 귀찮은 것이 아니라는 듯이, 붉은머리는 금을 바라보며 혀를 찼습니다. 그 사이에 태진은 자세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붉은머리는 태진이 말한 '실패작'이라는 말에 이를 빠득 갈았습니다.

"실패작은 네놈들이잖아!!"
"초능력자도 되지 못한 짝퉁 주제에!!"

이어 붉은머리는 전방에 투명한 수정벽을 설치했습니다. 그것은 방을 1/2로 나눌 정도로 아주 거대하고 투명했습니다. 따로 옆으로 피할 공간이 없을 정도로 정확하게 방을 1/2로 나눈 상태에서 붉은머리는 반대편에서 벽 너머의 금과 태진을 바라봤습니다.

"뒈져버려!!"

이어 붉은머리는 주먹으로 있는 힘껏 벽을 쳤습니다. 그러자 수정벽은 아주 빠르게 둘을 압사시킬 기세로 빠르게 돌진했습니다.


[C]
"중2병이라. 이해할 수 없다고, 당신들 입맛에 맞지 않는다고 중2병 취급이라니. 너무하네요."

여전히 목소리는 들리지만 승아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대체 승아는 어디에 있는 것일까요? 이 공간 안에 있기는 한 것일까요? 아니. 목소리는 방송이 아니었으니 분명히 이 공간 어디에 있는 것은 분명했습니다. 그저 보이지 않을 뿐이었습니다. 이어 랑은 방패를 펼쳐서 방어자세를 취했습니다. 그리고 리라는 비눗방울을 이용해서 자신과 랑의 몸을 감쌌습니다. 총알이 이내 발사되었지만 방패와 비눗방울로 방어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총알의 강도도 상당히 센지, 비눗방울은 이내 펑하고 터졌습니다.

"...제가 목표에 잡아먹혀요? 어째서 그렇게 생각하는거죠? 지금도 예전에도 저는 완전한 자유를 위해서... 플레어 언니, 그리고 다른 이들을 위해서 열심히 싸우고 있는데..."
"뭐, 좋아요. 당신들이 이해할 거라고는 생각...잠깐?!"

한편 슬라임들이 화염방사기와 기관총을 부식시키자 이내 비명소리가 들렸습니다. 아니. 이게 어떻게 된 것일까요? 그와 동시에 안드로이드 3대가 일제히 움직였고 슬라임을 뿌리쳤습니다. 안드로이드 3대의 눈에는 붉은 빛이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테이저건을 일제히 꺼냈습니다. 그 움직임은 누군가가 원격 조종으로 움직이기보다는 사람의 움직임 그 자체였습니다.

일단 안드로이드 하나가 바로 빠르게 옆으로 구르더니, 반대편 손에서 연막탄을 던졌습니다. 이내 공간 안에서 연막이 펑펑 터지면서 시야를 가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랑은 '진짜 불길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연막 속에서 저편에 보이는 거대한 파워 슈트가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이 방을 전부 날려버릴 생각인지, 미사일을 자신이 있는 곳으로 난사하는 위험함을 예감할 수 있었습니다.


[D]
"글쎄. 내 능력이 뭔진 별로 안 중요하잖아?"
"리버티에서 활동을 왜 하냐고? 글쎄. 낄낄낄."
"그냥 개인적인 이유려나?"
"그리고 잘 알고 있는데? 내가 그것도 모를거라고 생각했어? 누나? 낄낄낄."

대체 이 녀석은 뭐인걸까요? 마치 유니온의 목적을 알고 있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청윤은 드론을 떨어뜨렸습니다. 그러자 앞에 보이는 파워 슈트의 모습이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새봄은 다른 드론들을 몇 개 떨어뜨렸습니다. 그러자 바로 청윤의 옆에서 '투명했던 파워 슈트'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어이쿠. 바로 알아냈네? 곤란해. 곤란해."

이어 파워 슈트는 청윤을 바로 휙 잡으려고 했습니다. 만약 잡혔다면 아마 그대로 뼈를 분쇄시켜버릴 생각인지 힘을 꽉 줬을 것입니다.

"공격은 누나들이 먼저 시작했으니까 불만 없지?"
"누나만 제거하면 되는 거잖아. 난 누나와 형들의 능력을 전부 알고 있어. 그리고 그 약점도 파악하고 있지."

"이를테면 이런식으로 말이야."

아직 남아있는 드론들은 모두 빠르게 돌아다녔고, 그 상태에서 콩알탄을 계속해서 발사했고 주변에 펑펑 터트렸습니다. 큰 타격은 없지만 마치 '집중'을 하지 못하게 방해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에어버스터가 가장 총애하는 것이 누나였던가? 헤에..왜 총애를 하는 걸까?"
"이런 생각 안해봤어? 누나가 가장 말을 잘 들으니까... 적당히 이용해먹으려고 하는 식으로 말이야."
"실제로 에어버스터 형이 누나에게 특별히 뭐 해주거나, 따로 치하하거나 한 적은 없지? 일만 시키고 말이야."

"다른 형과 누나들도 마찬가지 아니야?"

"뭐 이해해."
"결국 에어버스터 형도 퍼스트클래스. ...이용하는 쪽의 사람인걸."

"그런데 굳이... 이용하는 사람의 지시 따라야 해?"
"누나와 형들은 로봇이 아니라 사람이잖아."

"우리는 싸우지 말고, 그냥 평화롭게 있자. 응? 좋잖아. 내가 비밀로 하면 다 해결되는 거잖아."

"왜 굳이 위험한 싸움을 해야 해? 이거 다 막는다고 해도... 웨이버 누나가 기다리고 있는데... 목숨을 걸면서까지 싸워야 할 이유가 어디에 있어?"

이어 그 아이는 키득키득 웃으면서 한마디를 더 던졌습니다.

"누나와 형들은 운이 좋은거야. 싸우지 않아도 되는 방에 왔으니까. 다른 이들에게 다 맡기고... 쉬자. 힘들잖아. 피곤하잖아. ...싸우고 싶지 않잖아. 그렇잖아?"

"그저... 싸워달라는 말이 있어서 여기에 온 거잖아."

/10시 15분까지!

909 태진 - 금 (0HUfr0dZLM)

2024-08-10 (파란날) 21:48:27

"이런... 혹시 벽에 금 좀 내줄 수 있냐? 한 군데만 집중해서 깨야겠어."

혀를 차고서는 금 쪽을 돌아보며 묻는다.
어, 잠깐만. 금... 금...?

"...참고로 말장난 한거 아니야."

910 태진 - 금 (0HUfr0dZLM)

2024-08-10 (파란날) 21:48:27

"이런... 혹시 벽에 금 좀 내줄 수 있냐? 한 군데만 집중해서 깨야겠어."

혀를 차고서는 금 쪽을 돌아보며 묻는다.
어, 잠깐만. 금... 금...?

"...참고로 말장난 한거 아니야."

911 리라주 (uOZFff0lYQ)

2024-08-10 (파란날) 21:48:34

승아 왜 놀란거지
리라가 너무 신속했니
민첩한 하루 되세요(?)

912 태진주 (0HUfr0dZLM)

2024-08-10 (파란날) 21:48:49

왜왜한한번번에에두두개개씩씩

913 혜우주 (Bu2cfh79ok)

2024-08-10 (파란날) 21:49:45

어라 어디서 콩소리가
어라 어디서 콩소리가

914 금주 (.FpBNOuwL6)

2024-08-10 (파란날) 21:51:12

>>904 AED AED!

915 이경주 (R0kN0N62CM)

2024-08-10 (파란날) 21:51:31

금이 가지고 말장난을 하니까 그렇지!
금이 가지고 말장난을 하니까 그렇지!

이거 혜성이가 음파 조작해서 메아리 만든거다!

916 혜성주 (3CnwS0NJrg)

2024-08-10 (파란날) 21:53:47

갑자기 저 자리에 없는 이혜성이 잘못했다고?
그러네 이혜성이 잘못했네(혜성:?)

이혜성은 어디로 가야 효율적으로 구를 수 있을까

>>914 크아아악 지옥에서 부활했다

917 윤 금 (.FpBNOuwL6)

2024-08-10 (파란날) 21:54:05

제 능력이야 상대도 섣불리 접근하기 어려울 것이다. 금은 계속 상대를 시야에 둔 채 보다, 벽이 쳐지면 눈을 동그랗게 떠낸다. 그대로 수정을 밀어내면 어떻게 할지 태진을 바라볼 적에 금을 내줄 수 있냐는 말에 고개를 끄덕인다. 다가오는 수정에서 저희 앞 부분을 보고서 폭발을 연속적으로 일으키려 시도하니, 압사당할 위기에 당황한 듯 외친다.

"알겠으니까요!"

918 리라주 (uOZFff0lYQ)

2024-08-10 (파란날) 21:54:16

아니 잠시만 잠시만
승아 설마 뭐 ㅣㅈ금 막 공간에 녹아들고 그런? 건 아니지? 기계 망가뜨리면 승아도 다치는거야...?

919 천 혜우 - 진행 (Bu2cfh79ok)

2024-08-10 (파란날) 21:55:38

아무것도 안 보이면 적당히 능력이나 쓰며 쉬려고 했는데-

이거 참
눈썰미가 너무 좋아도 탈이라니까.

피뢰침 사이마다 안테나가 보이자 에휴- 하며 일어섰다.
주머니에서 의료용 라텍스 장갑을 손에 씌우며
한양과 철현에게 들으라고 말했다.

"피뢰침은 어그로 목적인 거 같고 진짜는 저기 사이마다 숨은 안테나 같네요. 먼저 처리하지 않으면 곤란할 지도-"

그보다 바닥이 따끔거려서 더는 앉아있을 수가 없었다.
투덜거리며 일어나 피뢰침 쪽으로 다가갔다.

대충 들어올릴 수는 있는 거 같으니까
닥치는 대로 다 부수고 보면 뭐라도 되겠지.

가까운 곳의 피뢰침을 조심히 들어서
안테나들을 가능한 때려부수려고 했다.
간접적으로 느껴질 전기에
조금 타거나 지져지는 건 적당히 버텼다.

920 최이경 - D (R0kN0N62CM)

2024-08-10 (파란날) 21:56:20

"..흐음."

콩알탄이 날아다닌다. 하지만 이 정도는 괜찮다. 그야 백색은, 바로 옆에 '플레어'의 광선이 지나가고 이글이글 타오르는 열기에 피부가 익어가려는 판국에도 아득바득 상대의 기억을 읽고 조정한 사람이니까! 고통에 익숙한 백색에게는 이 정도는, 별 피해 없는 콩알탄은 그다지 방해가 되지 않는다. 대충 양궁 가방을 들어올려 한 면만 막아두면 능력을 쓸만하다. 적어도 손톱 밑에 틀어박히는 가시보다는 낫지.

그러니 백색은 하얀 눈으로 상대를 바라보고 내면을, 깊은 기억을 읽어내려고 하였다.
적어도 저것은 본체겠지

참고로 저 꼬맹이가 하는 말을 백색은 가볍게 무시했다. 별로 들어줄 가치가 없기 때문이다.

921 청윤 - 진행 (A3Dd0VfTiE)

2024-08-10 (파란날) 21:58:16

"투명화로 덤비려는거였냐..?"

청윤은 아슬아슬하게 파워 슈트의 공격을 피했지만, 피한다는 것에만 집중해 낙법을 제대로 못한 탓에 굴렀다. 잠깐 기침을 하는 것을 보니 살짝 데미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에어버스터가 날 이용해 먹으려 한다라..."

청윤은 잠시 말을 끄는 듯 하더니

"그럼 다행이네."

그렇게 말을 마쳤다.

"에어버스터 혼자, 모든 걸 짊어지려고 했을때 솔직히 너무 무서웠거든."
"죽을까 봐, 다시는 보지 못할까봐. 그렇게 알아오고, 연을 쌓아온 분하고 그런 일을 겪고 싶진 않았으니까."

청윤은 잠시 눈을 감고 심호흡을 했다.

"싸워야 하는 이유.. 더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선 당연한 거잖아. 그게 저지먼트잖아."

청윤은 눈을 떴다. 콩알탄은, 이전에 바람 소리로 가득한 훈련장에서 이미 어느정도 단련했다. 조종석을 향해, 그렇지만, 직접적으로 맞추진 않을 정도로 조준해 여러발의 공기탄을 발사했다.

922 금주 (.FpBNOuwL6)

2024-08-10 (파란날) 21:58:23

😶

923 서연 - 진행 (5qkxnNa2YQ)

2024-08-10 (파란날) 21:58:24

situplay>1597050421>885
situplay>1597050421>908

입체 영상을 촬영해서 기록하는 기계? 이런 걸 왜 잔뜩 깔아 놨다지? 정보 수집용인가?

의문을 품은 사이, 청윤이가 드론을 저격하자 앞에 있던 파워 슈트와 콜라 빨던 소년이 사라졌다. 뒤이어 새봄이가 드론들을 쿠키로 만들자, 청윤이한테 바짝 붙은 파워 슈트가 나타났다.

" 헐;;;;; "

놀란 소릴 뱉기 무섭게 파워 슈트가 청윤이를 붙들려고 했다.

" 그 손 떼!!! 수박!!!! "

파워 슈트의 팔에 총을 발사했다. 맞았든 안 맞았든 파워 슈트로 몸통 박치기를 시도했을 것이다. 그러는 사이 소년은 청윤이를 구슬리고픈지 이 말 저 말 늘어놓았다. 이용당해서 싸우지 말고 평화롭게 있자가 요점인 거 같은데, 유니온의 목적을 알면서 저 소리가 나와?

" 평화롭게 있다가 죽으라고?? 사절이야!!! "
" 난 편의점 사장 되러 왔지 죽으러 온 게 아니라고!!!!!!!! "

말 같지 않은 소리에 일일이 대꾸하기엔 상황이 너무 긴박하다. 근데 가만, 파워 슈트는 무생물 아냐??

@신새봄
" 새봄아, 이 깡통 먹을거로 못 만들어? "

드론들이 뭔가 펑펑 터뜨리며 소음을 내니 복잡한 건 무리다!!!

@신새봄
" 녹차든 뭐든!!! 레시피 간단한 걸로!!!! "

924 신새봄 - 진행 (cuERNpJHys)

2024-08-10 (파란날) 21:58:29

역시 드론이 문제였구나! 드론이 쿠키로 변하자 바로 청윤선배의 옆에서 파워슈트가 드러났다. 거기 숨어있었구나. 이제 이경이가 기억을 읽을 수 있겠네. 진짜 파워슈트가 청윤선배를 잡으려 들었다. 남은 드론들이 콩알탄을 계속 발사하는 통에 정신이 하나도 없었지만, 파워슈트 쪽으로 달려가, 파워슈트의 두 팔을 통째로 마시멜로로 만들고자 했다.

"너도 되게 말 많구나?"
"우리가 왜 싸우는지는 네 알 바 아니고,"
"힘들고 피곤하기는 커녕 아주 몸이 근질근질하단다."

925 혜성주 (3CnwS0NJrg)

2024-08-10 (파란날) 21:59:28

🤔🤔 어데로 가야하나

926 이경주 (R0kN0N62CM)

2024-08-10 (파란날) 22:00:33

여로에게 배운 풍둔 아X리술 쓰려다 그만뒀다

청윤이는 피할 수 있을 거라고 믿어!(무책임)

927 금주 (.FpBNOuwL6)

2024-08-10 (파란날) 22:01:21

>>925 situplay>1597050421>845가 명단이긴 한데.
고민이면 다이스를 굴려보는 건 어때요?

928 이경이 판정 ◆TMmm6tsoPA (XtiNzwcd4I)

2024-08-10 (파란날) 22:01:22

이경은 기억을 읽는데 성공했습니다. 이 소년은 대체 뭘 생각하고 있는 것일까요?
기억 속에서 보이는 장면. 그것은 이전에도 간 적이 있었던 1학구의 바로 그 연구소입니다.

유니온의 모습이 보입니다. 이성을 잃고 날뛰던 유니온이 아니라, 차분했던 바로 그 유니온입니다.

-리버티의 내부에 들어가.
-그리고..... 그걸 얻어내.

-알겠습니다. 유니온님.
-칠흑같은 연구소에서 저에게 자유를 준 유니온님.
-유니온님의 바램을 제가 반드시 이뤄드릴게요.

-반드시....
-그 데이터를....


기억은 거기서 끊어졌습니다.

929 철현 - 스토리 (6H0u0hiv4Y)

2024-08-10 (파란날) 22:01:37

"..."

철현은 전투를 유심히 살펴보고는 음파총으로 안테나를 하나하나 뜯어내서 기계장치 앞에 가져다놓았다.
팔찌를 단단히 쥐고는 심호흡을 했다.

"내가 미쳤지..."

대체 리라의 팔찌의 한계도 모르면서 무슨 깡으로 이렇게 목숨을 거는 걸까?

"제발 안테나가 맞기를..."

철현은 뽑아낸 피뢰침과 음파총을 요긴하게 사용했다.

930 신새봄 - 진행(수정) (cuERNpJHys)

2024-08-10 (파란날) 22:02:41

>>923
역시 드론이 문제였구나! 드론이 쿠키로 변하자 바로 청윤선배의 옆에서 파워슈트가 드러났다. 거기 숨어있었구나. 이제 이경이가 기억을 읽을 수 있겠네. 진짜 파워슈트가 청윤선배를 잡으려 들었다. 남은 드론들이 콩알탄을 계속 발사하는 통에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너도 되게 말 많구나?"
"우리가 왜 싸우는 지는 네가 알 바 아니고,"
"힘들고 피곤하기는 커녕 아주 몸이 근질근질하단다."

그때, 서형의 목소리가 들렸다. 그렇지, 이것들부터 어떻게든 해보자!
@김서연
"해볼게요!"

콩알탄을 쏟아내는 드론들을 닥치는 대로 팝콘으로 만들고자 시도했다. 아까 콜라 먹던데, 이것도 먹으렴.

931 이경주 (R0kN0N62CM)

2024-08-10 (파란날) 22:02:41

쟤 유니온 쪽 스파이같은 거였네..

932 청윤주 (A3Dd0VfTiE)

2024-08-10 (파란날) 22:03:18

왜 태업을 하나 했더니 진짜로 스파이여서였구나..

933 장태진 - 진행 (0HUfr0dZLM)

2024-08-10 (파란날) 22:04:04

금이 연쇄적으로 폭발을 일으킨 쪽을 노리고 선다.
찰나의 순간이며, 저쪽에서도 만만찮은 속도로 밀고들어오지만... 오히려 그걸 이용할수도 있겠다.

타이밍을 잰다. 타이밍이 모든 것을 좌우하는 순간이다.
뒤로 빼었던 주먹과 왼다리를 함께 움직인다. 주먹 단 한방이면 된다. 단 한방이면 된다. 여러 대 두드릴 필요조차도 없다.
그럴 시간도 없고.

"내 뒤로 서!"

금에게 얼른 외친 뒤, 호흡을 잠시 가다듬는다.
일점으로 돌파한다. 그리고 모든 동작을 단숨에 끊어야 한다.

"하압!"

일순의 기합을 일갈하며, 아직 말아쥐지 않은 손을 주먹쥐어 뻗음과 동시에 왼발의 스텝을 밟는다.
정확하게 끝부분. 주먹의 끝이 벽에 도달함과 동시에 딛는 발이 바닥에 닿도록.

그리고 그 일련의 동작에... 단숨의 어그러짐도 없이!

온 몸에 걸쳐 흐르던 붉은 기운이 모여들어 팔로 흐른다.
이어지는 모든 동작이 완벽하게 수행되었다면, 곧이어 내지른 주먹 끝의 한 점으로 모이고서...

벽에 닿는 타격과 함께 굉음을 일으킬 것이다.

934 서 한양 - 진행 (3mwJ1ZF/RM)

2024-08-10 (파란날) 22:04:41

" 어엌ㅋㅋㅋ 민우야 방금 피 토했어? 야야, 미안하다ㅋㅋ 그 정도로 세게 칠 생각은 없었는데 말이야. 괜찮니? "

한양은 민우를 보며 웃으며 말했지만 자신이 바닥에 내려놓은 피뢰침의 전기가 바닥으로 흐르는 것을 흘끗 보지만 심각하지는 않았다. 바닥에 둬서 흐르는 거면 떼어내면 그만이잖아?

" 초기에 안 없애서 후회한다고? 그거 나한테는 최고의 칭찬인 거 알지? 그리고 살벌하게 뭘 죽이긴 죽여. 우리는 너 죽일 생각 없으니깐 그만 좀 울어라잉. "

이후 민우는 머리카락이 삐죽 솟아오르며 사라졌고, 방에 있던 안테나들은 빙글빙글 돌아가기 시작했다. 한양은 고작 0.5초도 지나지 않아서 입을 열기 시작했다.

" 민우야! 너 여기에 아직 있지?!?! 너 번개로 변할 수 있잖아! 너가 번개로 변하고 사라지고나서, 갑자기 방의 가만히 있던 안테나가 돌면서 전류가 강해진다! 뻔하지 않니?! 너가 이 방의 연료가 된 거 맞지?! "

한양은 바닥에 놓인 피뢰침들을 공중으로 띄우며 말했다.

" 이 안테나들은 단순히 전도체가 아니고, 빙글빙글 돌면서 동력을 생성해서 너의 에너지의 흐름을 원활하게 만들 거나.. 너의 에너지를 증폭시키는 역할이겠지!! 에라, 뭔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어쨋든 안테나들 다 부순다?! 알겠지!!??? "

한양은 정신에너지를 전개해서 안테나들을 느끼는 간이감지를 시도하고는, 감지되는 안테나들을 염동력으로 모조리 부수기 시작했다.

935 (기진맥진인) 서연주 (5qkxnNa2YQ)

2024-08-10 (파란날) 22:05:17

자유를 얻은 게 너무 좋아서 일 끝난 뒤 유니온한테 살해당해도 ㅇㅋ라는 걸까요? 거 어디서 배운지 모를 변태네요 @ㅁ@;;;;;;;;;;;;;;;;;;

936 여로땅:3 - 이벤트 (NtJ.huz3RM)

2024-08-10 (파란날) 22:05:31

"와- 로봇이 로봇에게★"

여로가 키득키득 웃으면서 말했다.

"그렇게 내려다보는 시선으로 말하니까 좋아? 신이 된 것 같고 그렇지-? 결국엔 그 수트 없이는 아무것도 못하는 꼬맹이면서☆"
"배부르고 등 따시게 살았잖아- 그렇게 시혜적인 태도로 굴어도 되는 거 아니란다☆"

재미있다는 것처럼 말하더니, 더 이상 아무 말 하지 않았다. 아이를 상대로 조금 선 넘었나- 싶었지만 거기까지였다.
성여로가 어디 후회하는 사람이던가.

937 태진주 (0HUfr0dZLM)

2024-08-10 (파란날) 22:05:35

매번 쓸때마다 묘사하기 어려운 인핸스드 스트렝스 발경
그런데 은근히 자주 쓰는...

938 혜성주 (Znq5h27tYw)

2024-08-10 (파란날) 22:05:53

>>927 이거 명단 집 가는 길에 보기는 했지만 가져와줘서 고마워 (복복)

A는 걱정이 없어보이고 걸리는 쪽은..... D인가 화력이 약한 쪽이 저쪽 같긴 한데 흠
한턴만 고민해보겠다

939 여로주:3 (NtJ.huz3RM)

2024-08-10 (파란날) 22:06:04

우우 야식으로 머핀 가져와야지...

양치 또 하면 된다..(?)

940 (기진맥진인) 서연주 (5qkxnNa2YQ)

2024-08-10 (파란날) 22:06:35

>>929 철현주
...................살 떨리는데요

941 (기진맥진인) 서연주 (5qkxnNa2YQ)

2024-08-10 (파란날) 22:08:35

양치를 또 하실 수 있다니, 여로주 부지런하시군요!!!!!

942 ◆TMmm6tsoPA (XtiNzwcd4I)

2024-08-10 (파란날) 22:08:44

잼민이:유니온님은 내가 지킬거야...

(이거 절대 아님)

943 신새봄 - 진행 (cuERNpJHys)

2024-08-10 (파란날) 22:09:08

아이고 잠만 잘못 읽었다ㅠㅠㅠㅠ
@캡틴
>>924로 처리 부탁해!

944 혜성주 (Znq5h27tYw)

2024-08-10 (파란날) 22:09:59

오랜만에 보네 저 짤

여로주의 머핀발언에 배고파졌다..

945 청윤주 (A3Dd0VfTiE)

2024-08-10 (파란날) 22:10:59

(치밥 먹는 중)

946 ◆TMmm6tsoPA (XtiNzwcd4I)

2024-08-10 (파란날) 22:11:02

알겠습니다!

947 (기진맥진인) 서연주 (5qkxnNa2YQ)

2024-08-10 (파란날) 22:11:56

>>942 잼민이
그리고 살해당하는 거니?(먼눈)

948 ◆TMmm6tsoPA (XtiNzwcd4I)

2024-08-10 (파란날) 22:15:45

C조가 아직 응답이 없는데... 일단 5분만 더 기다려볼게요!

949 혜성주 (Znq5h27tYw)

2024-08-10 (파란날) 22:15:47

>>945 (한입만)

950 이리라 - 스토리 (uOZFff0lYQ)

2024-08-10 (파란날) 22:16:21

situplay>1597050421>908

완전한 자유가 죽음을 뜻하는 건가? 그럴리가 없음에도 그런 생각이 들고야 만다. 리라는 성공적으로 부식되는 기관총과 화염방사기를 바라보다가 주변을 한번 크게 훑었다. 그러고보니 목소리는 나고 있는데 사람은 보이지 않는다. 왜지? 어디에 숨어 있나? 하지만 스피커를 타고 나오는 목소리라기엔 깨끗한데.마치 이 공간 안에서 울리는 것처럼...

"그 위한다는 것도 당신의 기준에서 위하는 거잖아요. 고은별 씨는 상처를 쥐고 흔들던 손에서 벗어나 저희 옆에 서 줬어요. 그런데 당신은, 말로는 언니를 위한다고 해 놓고, 오히려 그를 위했던 우리를 적대하면서 고은별 씨 스스로의 뜻마저 타인에게 조종당하는 행동일 거라고 멋대로 판단했잖아요?"

사람처럼 움직이는 기계들은 익숙하지만 발화자의 모습 없이 흘러나오는 목소리는 기괴하다. 무슨 유령도 아니고.

"목표에 매몰되지 않았다면 눈앞에 나타난 변수들을 똑바로 파악하고 자신의 방향을 수정할 정신머리가 남아있었겠죠."

아무튼 그건 그거고, 솔직히 무기가 너무 많다. 솎아내지 않으면 소모전으로 가게 될 것 같은데... 마땅한 방법이 없을까. 가만히 머리를 굴리던 리라의 뇌리에 문득 조금 전의 비명소리가 스쳐갔다.
왜?

"......전에는 조종하는 인형이 망가진다고 해서 그렇게 다친 것처럼 반응하진 않았던 것 같은데."

연막 속에서 흐려진 시야 저편에 어슴푸레한 실루엣이 잡힌다. 그리고.

"아니, 이 좁은 곳에서 무슨 미사일이야! 정신 나갔나 봐! 같이 죽으려고 이래요?!"

황급히 크로스백에서 스케치북을 꺼낸 리라는 페이지를 넘겨 조잡하게 그려져 있는 직사각형 안의 숲 그림을 실체화 시킨다. 정확히는, 바깥에 실체화 시키는 게 아닌 그림 안쪽의 공간으로서. 미사일이 이 공간 안에서 터지는 대신 그림 속의 아공간에서 터질 수 있게끔.

물론 이게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이라면, 어쩌면 가능할지 모르니까. 시도라도 해봐야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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