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50421>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92.더위야 나 좀 살려줘 :: 1001

모카고는 가을인데요? / 시끄러워! ◆TMmm6tsoPA

2024-08-05 21:50:34 - 2024-08-10 23:01:32

0 모카고는 가을인데요? / 시끄러워! ◆TMmm6tsoPA (LQBs/GjuL2)

2024-08-05 (모두 수고..) 21:50:34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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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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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0 최이경 - D (R0kN0N62CM)

2024-08-10 (파란날) 21:56:20

"..흐음."

콩알탄이 날아다닌다. 하지만 이 정도는 괜찮다. 그야 백색은, 바로 옆에 '플레어'의 광선이 지나가고 이글이글 타오르는 열기에 피부가 익어가려는 판국에도 아득바득 상대의 기억을 읽고 조정한 사람이니까! 고통에 익숙한 백색에게는 이 정도는, 별 피해 없는 콩알탄은 그다지 방해가 되지 않는다. 대충 양궁 가방을 들어올려 한 면만 막아두면 능력을 쓸만하다. 적어도 손톱 밑에 틀어박히는 가시보다는 낫지.

그러니 백색은 하얀 눈으로 상대를 바라보고 내면을, 깊은 기억을 읽어내려고 하였다.
적어도 저것은 본체겠지

참고로 저 꼬맹이가 하는 말을 백색은 가볍게 무시했다. 별로 들어줄 가치가 없기 때문이다.

921 청윤 - 진행 (A3Dd0VfTiE)

2024-08-10 (파란날) 21:58:16

"투명화로 덤비려는거였냐..?"

청윤은 아슬아슬하게 파워 슈트의 공격을 피했지만, 피한다는 것에만 집중해 낙법을 제대로 못한 탓에 굴렀다. 잠깐 기침을 하는 것을 보니 살짝 데미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에어버스터가 날 이용해 먹으려 한다라..."

청윤은 잠시 말을 끄는 듯 하더니

"그럼 다행이네."

그렇게 말을 마쳤다.

"에어버스터 혼자, 모든 걸 짊어지려고 했을때 솔직히 너무 무서웠거든."
"죽을까 봐, 다시는 보지 못할까봐. 그렇게 알아오고, 연을 쌓아온 분하고 그런 일을 겪고 싶진 않았으니까."

청윤은 잠시 눈을 감고 심호흡을 했다.

"싸워야 하는 이유.. 더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선 당연한 거잖아. 그게 저지먼트잖아."

청윤은 눈을 떴다. 콩알탄은, 이전에 바람 소리로 가득한 훈련장에서 이미 어느정도 단련했다. 조종석을 향해, 그렇지만, 직접적으로 맞추진 않을 정도로 조준해 여러발의 공기탄을 발사했다.

922 금주 (.FpBNOuwL6)

2024-08-10 (파란날) 21:58:23

😶

923 서연 - 진행 (5qkxnNa2YQ)

2024-08-10 (파란날) 21:58:24

situplay>1597050421>885
situplay>1597050421>908

입체 영상을 촬영해서 기록하는 기계? 이런 걸 왜 잔뜩 깔아 놨다지? 정보 수집용인가?

의문을 품은 사이, 청윤이가 드론을 저격하자 앞에 있던 파워 슈트와 콜라 빨던 소년이 사라졌다. 뒤이어 새봄이가 드론들을 쿠키로 만들자, 청윤이한테 바짝 붙은 파워 슈트가 나타났다.

" 헐;;;;; "

놀란 소릴 뱉기 무섭게 파워 슈트가 청윤이를 붙들려고 했다.

" 그 손 떼!!! 수박!!!! "

파워 슈트의 팔에 총을 발사했다. 맞았든 안 맞았든 파워 슈트로 몸통 박치기를 시도했을 것이다. 그러는 사이 소년은 청윤이를 구슬리고픈지 이 말 저 말 늘어놓았다. 이용당해서 싸우지 말고 평화롭게 있자가 요점인 거 같은데, 유니온의 목적을 알면서 저 소리가 나와?

" 평화롭게 있다가 죽으라고?? 사절이야!!! "
" 난 편의점 사장 되러 왔지 죽으러 온 게 아니라고!!!!!!!! "

말 같지 않은 소리에 일일이 대꾸하기엔 상황이 너무 긴박하다. 근데 가만, 파워 슈트는 무생물 아냐??

@신새봄
" 새봄아, 이 깡통 먹을거로 못 만들어? "

드론들이 뭔가 펑펑 터뜨리며 소음을 내니 복잡한 건 무리다!!!

@신새봄
" 녹차든 뭐든!!! 레시피 간단한 걸로!!!! "

924 신새봄 - 진행 (cuERNpJHys)

2024-08-10 (파란날) 21:58:29

역시 드론이 문제였구나! 드론이 쿠키로 변하자 바로 청윤선배의 옆에서 파워슈트가 드러났다. 거기 숨어있었구나. 이제 이경이가 기억을 읽을 수 있겠네. 진짜 파워슈트가 청윤선배를 잡으려 들었다. 남은 드론들이 콩알탄을 계속 발사하는 통에 정신이 하나도 없었지만, 파워슈트 쪽으로 달려가, 파워슈트의 두 팔을 통째로 마시멜로로 만들고자 했다.

"너도 되게 말 많구나?"
"우리가 왜 싸우는지는 네 알 바 아니고,"
"힘들고 피곤하기는 커녕 아주 몸이 근질근질하단다."

925 혜성주 (3CnwS0NJrg)

2024-08-10 (파란날) 21:59:28

🤔🤔 어데로 가야하나

926 이경주 (R0kN0N62CM)

2024-08-10 (파란날) 22:00:33

여로에게 배운 풍둔 아X리술 쓰려다 그만뒀다

청윤이는 피할 수 있을 거라고 믿어!(무책임)

927 금주 (.FpBNOuwL6)

2024-08-10 (파란날) 22:01:21

>>925 situplay>1597050421>845가 명단이긴 한데.
고민이면 다이스를 굴려보는 건 어때요?

928 이경이 판정 ◆TMmm6tsoPA (XtiNzwcd4I)

2024-08-10 (파란날) 22:01:22

이경은 기억을 읽는데 성공했습니다. 이 소년은 대체 뭘 생각하고 있는 것일까요?
기억 속에서 보이는 장면. 그것은 이전에도 간 적이 있었던 1학구의 바로 그 연구소입니다.

유니온의 모습이 보입니다. 이성을 잃고 날뛰던 유니온이 아니라, 차분했던 바로 그 유니온입니다.

-리버티의 내부에 들어가.
-그리고..... 그걸 얻어내.

-알겠습니다. 유니온님.
-칠흑같은 연구소에서 저에게 자유를 준 유니온님.
-유니온님의 바램을 제가 반드시 이뤄드릴게요.

-반드시....
-그 데이터를....


기억은 거기서 끊어졌습니다.

929 철현 - 스토리 (6H0u0hiv4Y)

2024-08-10 (파란날) 22:01:37

"..."

철현은 전투를 유심히 살펴보고는 음파총으로 안테나를 하나하나 뜯어내서 기계장치 앞에 가져다놓았다.
팔찌를 단단히 쥐고는 심호흡을 했다.

"내가 미쳤지..."

대체 리라의 팔찌의 한계도 모르면서 무슨 깡으로 이렇게 목숨을 거는 걸까?

"제발 안테나가 맞기를..."

철현은 뽑아낸 피뢰침과 음파총을 요긴하게 사용했다.

930 신새봄 - 진행(수정) (cuERNpJHys)

2024-08-10 (파란날) 22:02:41

>>923
역시 드론이 문제였구나! 드론이 쿠키로 변하자 바로 청윤선배의 옆에서 파워슈트가 드러났다. 거기 숨어있었구나. 이제 이경이가 기억을 읽을 수 있겠네. 진짜 파워슈트가 청윤선배를 잡으려 들었다. 남은 드론들이 콩알탄을 계속 발사하는 통에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너도 되게 말 많구나?"
"우리가 왜 싸우는 지는 네가 알 바 아니고,"
"힘들고 피곤하기는 커녕 아주 몸이 근질근질하단다."

그때, 서형의 목소리가 들렸다. 그렇지, 이것들부터 어떻게든 해보자!
@김서연
"해볼게요!"

콩알탄을 쏟아내는 드론들을 닥치는 대로 팝콘으로 만들고자 시도했다. 아까 콜라 먹던데, 이것도 먹으렴.

931 이경주 (R0kN0N62CM)

2024-08-10 (파란날) 22:02:41

쟤 유니온 쪽 스파이같은 거였네..

932 청윤주 (A3Dd0VfTiE)

2024-08-10 (파란날) 22:03:18

왜 태업을 하나 했더니 진짜로 스파이여서였구나..

933 장태진 - 진행 (0HUfr0dZLM)

2024-08-10 (파란날) 22:04:04

금이 연쇄적으로 폭발을 일으킨 쪽을 노리고 선다.
찰나의 순간이며, 저쪽에서도 만만찮은 속도로 밀고들어오지만... 오히려 그걸 이용할수도 있겠다.

타이밍을 잰다. 타이밍이 모든 것을 좌우하는 순간이다.
뒤로 빼었던 주먹과 왼다리를 함께 움직인다. 주먹 단 한방이면 된다. 단 한방이면 된다. 여러 대 두드릴 필요조차도 없다.
그럴 시간도 없고.

"내 뒤로 서!"

금에게 얼른 외친 뒤, 호흡을 잠시 가다듬는다.
일점으로 돌파한다. 그리고 모든 동작을 단숨에 끊어야 한다.

"하압!"

일순의 기합을 일갈하며, 아직 말아쥐지 않은 손을 주먹쥐어 뻗음과 동시에 왼발의 스텝을 밟는다.
정확하게 끝부분. 주먹의 끝이 벽에 도달함과 동시에 딛는 발이 바닥에 닿도록.

그리고 그 일련의 동작에... 단숨의 어그러짐도 없이!

온 몸에 걸쳐 흐르던 붉은 기운이 모여들어 팔로 흐른다.
이어지는 모든 동작이 완벽하게 수행되었다면, 곧이어 내지른 주먹 끝의 한 점으로 모이고서...

벽에 닿는 타격과 함께 굉음을 일으킬 것이다.

934 서 한양 - 진행 (3mwJ1ZF/RM)

2024-08-10 (파란날) 22:04:41

" 어엌ㅋㅋㅋ 민우야 방금 피 토했어? 야야, 미안하다ㅋㅋ 그 정도로 세게 칠 생각은 없었는데 말이야. 괜찮니? "

한양은 민우를 보며 웃으며 말했지만 자신이 바닥에 내려놓은 피뢰침의 전기가 바닥으로 흐르는 것을 흘끗 보지만 심각하지는 않았다. 바닥에 둬서 흐르는 거면 떼어내면 그만이잖아?

" 초기에 안 없애서 후회한다고? 그거 나한테는 최고의 칭찬인 거 알지? 그리고 살벌하게 뭘 죽이긴 죽여. 우리는 너 죽일 생각 없으니깐 그만 좀 울어라잉. "

이후 민우는 머리카락이 삐죽 솟아오르며 사라졌고, 방에 있던 안테나들은 빙글빙글 돌아가기 시작했다. 한양은 고작 0.5초도 지나지 않아서 입을 열기 시작했다.

" 민우야! 너 여기에 아직 있지?!?! 너 번개로 변할 수 있잖아! 너가 번개로 변하고 사라지고나서, 갑자기 방의 가만히 있던 안테나가 돌면서 전류가 강해진다! 뻔하지 않니?! 너가 이 방의 연료가 된 거 맞지?! "

한양은 바닥에 놓인 피뢰침들을 공중으로 띄우며 말했다.

" 이 안테나들은 단순히 전도체가 아니고, 빙글빙글 돌면서 동력을 생성해서 너의 에너지의 흐름을 원활하게 만들 거나.. 너의 에너지를 증폭시키는 역할이겠지!! 에라, 뭔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어쨋든 안테나들 다 부순다?! 알겠지!!??? "

한양은 정신에너지를 전개해서 안테나들을 느끼는 간이감지를 시도하고는, 감지되는 안테나들을 염동력으로 모조리 부수기 시작했다.

935 (기진맥진인) 서연주 (5qkxnNa2YQ)

2024-08-10 (파란날) 22:05:17

자유를 얻은 게 너무 좋아서 일 끝난 뒤 유니온한테 살해당해도 ㅇㅋ라는 걸까요? 거 어디서 배운지 모를 변태네요 @ㅁ@;;;;;;;;;;;;;;;;;;

936 여로땅:3 - 이벤트 (NtJ.huz3RM)

2024-08-10 (파란날) 22:05:31

"와- 로봇이 로봇에게★"

여로가 키득키득 웃으면서 말했다.

"그렇게 내려다보는 시선으로 말하니까 좋아? 신이 된 것 같고 그렇지-? 결국엔 그 수트 없이는 아무것도 못하는 꼬맹이면서☆"
"배부르고 등 따시게 살았잖아- 그렇게 시혜적인 태도로 굴어도 되는 거 아니란다☆"

재미있다는 것처럼 말하더니, 더 이상 아무 말 하지 않았다. 아이를 상대로 조금 선 넘었나- 싶었지만 거기까지였다.
성여로가 어디 후회하는 사람이던가.

937 태진주 (0HUfr0dZLM)

2024-08-10 (파란날) 22:05:35

매번 쓸때마다 묘사하기 어려운 인핸스드 스트렝스 발경
그런데 은근히 자주 쓰는...

938 혜성주 (Znq5h27tYw)

2024-08-10 (파란날) 22:05:53

>>927 이거 명단 집 가는 길에 보기는 했지만 가져와줘서 고마워 (복복)

A는 걱정이 없어보이고 걸리는 쪽은..... D인가 화력이 약한 쪽이 저쪽 같긴 한데 흠
한턴만 고민해보겠다

939 여로주:3 (NtJ.huz3RM)

2024-08-10 (파란날) 22:06:04

우우 야식으로 머핀 가져와야지...

양치 또 하면 된다..(?)

940 (기진맥진인) 서연주 (5qkxnNa2YQ)

2024-08-10 (파란날) 22:06:35

>>929 철현주
...................살 떨리는데요

941 (기진맥진인) 서연주 (5qkxnNa2YQ)

2024-08-10 (파란날) 22:08:35

양치를 또 하실 수 있다니, 여로주 부지런하시군요!!!!!

942 ◆TMmm6tsoPA (XtiNzwcd4I)

2024-08-10 (파란날) 22:08:44

잼민이:유니온님은 내가 지킬거야...

(이거 절대 아님)

943 신새봄 - 진행 (cuERNpJHys)

2024-08-10 (파란날) 22:09:08

아이고 잠만 잘못 읽었다ㅠㅠㅠㅠ
@캡틴
>>924로 처리 부탁해!

944 혜성주 (Znq5h27tYw)

2024-08-10 (파란날) 22:09:59

오랜만에 보네 저 짤

여로주의 머핀발언에 배고파졌다..

945 청윤주 (A3Dd0VfTiE)

2024-08-10 (파란날) 22:10:59

(치밥 먹는 중)

946 ◆TMmm6tsoPA (XtiNzwcd4I)

2024-08-10 (파란날) 22:11:02

알겠습니다!

947 (기진맥진인) 서연주 (5qkxnNa2YQ)

2024-08-10 (파란날) 22:11:56

>>942 잼민이
그리고 살해당하는 거니?(먼눈)

948 ◆TMmm6tsoPA (XtiNzwcd4I)

2024-08-10 (파란날) 22:15:45

C조가 아직 응답이 없는데... 일단 5분만 더 기다려볼게요!

949 혜성주 (Znq5h27tYw)

2024-08-10 (파란날) 22:15:47

>>945 (한입만)

950 이리라 - 스토리 (uOZFff0lYQ)

2024-08-10 (파란날) 22:16:21

situplay>1597050421>908

완전한 자유가 죽음을 뜻하는 건가? 그럴리가 없음에도 그런 생각이 들고야 만다. 리라는 성공적으로 부식되는 기관총과 화염방사기를 바라보다가 주변을 한번 크게 훑었다. 그러고보니 목소리는 나고 있는데 사람은 보이지 않는다. 왜지? 어디에 숨어 있나? 하지만 스피커를 타고 나오는 목소리라기엔 깨끗한데.마치 이 공간 안에서 울리는 것처럼...

"그 위한다는 것도 당신의 기준에서 위하는 거잖아요. 고은별 씨는 상처를 쥐고 흔들던 손에서 벗어나 저희 옆에 서 줬어요. 그런데 당신은, 말로는 언니를 위한다고 해 놓고, 오히려 그를 위했던 우리를 적대하면서 고은별 씨 스스로의 뜻마저 타인에게 조종당하는 행동일 거라고 멋대로 판단했잖아요?"

사람처럼 움직이는 기계들은 익숙하지만 발화자의 모습 없이 흘러나오는 목소리는 기괴하다. 무슨 유령도 아니고.

"목표에 매몰되지 않았다면 눈앞에 나타난 변수들을 똑바로 파악하고 자신의 방향을 수정할 정신머리가 남아있었겠죠."

아무튼 그건 그거고, 솔직히 무기가 너무 많다. 솎아내지 않으면 소모전으로 가게 될 것 같은데... 마땅한 방법이 없을까. 가만히 머리를 굴리던 리라의 뇌리에 문득 조금 전의 비명소리가 스쳐갔다.
왜?

"......전에는 조종하는 인형이 망가진다고 해서 그렇게 다친 것처럼 반응하진 않았던 것 같은데."

연막 속에서 흐려진 시야 저편에 어슴푸레한 실루엣이 잡힌다. 그리고.

"아니, 이 좁은 곳에서 무슨 미사일이야! 정신 나갔나 봐! 같이 죽으려고 이래요?!"

황급히 크로스백에서 스케치북을 꺼낸 리라는 페이지를 넘겨 조잡하게 그려져 있는 직사각형 안의 숲 그림을 실체화 시킨다. 정확히는, 바깥에 실체화 시키는 게 아닌 그림 안쪽의 공간으로서. 미사일이 이 공간 안에서 터지는 대신 그림 속의 아공간에서 터질 수 있게끔.

물론 이게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이라면, 어쩌면 가능할지 모르니까. 시도라도 해봐야지.

951 최이경 - D (R0kN0N62CM)

2024-08-10 (파란날) 22:17:14

>>청윤, 서연, 새봄, 여로

[기억 확인]
[리버티가 아닌 '유니온' 쪽 조력자. 리버티에 얻어야 할 데이터가 있어서 잠입한 것 같음.]
[해당 명령을 내릴 떄 유니온은 침착한 모습]

백색이 자신이 확인한 기억을 가능한 간결하게 요약하여 아군에게 전달하였다

952 리라주 (uOZFff0lYQ)

2024-08-10 (파란날) 22:18:12

미사일 냠냠하는 커비 vs 공간 실체화로 실제하지 않는 공간에 미사일 때려넣기
둘중 고민하다 늦엇다
(도게자)

953 청윤주 (A3Dd0VfTiE)

2024-08-10 (파란날) 22:18:15

>>949 마지막 한숟갈이에요

954 나 랑 (bGnkhNsTxE)

2024-08-10 (파란날) 22:18:16

총탄을 막아내고, 화염방사기와 기관총이 부식된 뒤에 흩뿌려진 연막탄.
시야를 가려놓고 그 안에서 기계 특유의 우위를 점하려는 행동임을 알았기에, 랑은 그대로 연막 속으로, 파워 슈트가 있을 것으로 추측되는 족으로 돌진했다.

자신이라면 연막 속에서라도 어느 쪽에서 어떤 공격이 날아들지 알 수 있다.
녀석의 능력을 생각하면 탈취는 어렵겠지만, 쓰지 못하게 만드는 건 시도해 볼 수 있겠지 싶어서.

" 자기 말이 다 옳고, 제대로 된 근거도 대화도 없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걸 중2병이 아니면 뭐라고 해야 하지? "

랑은 파워 슈트의 관절부를 향해 채찍을 휘두르고 전류를 흘려 보내려고 했다.

955 ◆TMmm6tsoPA (XtiNzwcd4I)

2024-08-10 (파란날) 22:19:33

그럼 다음으로 갈게요!

956 이경주 (R0kN0N62CM)

2024-08-10 (파란날) 22:19:46

>>953 (뺏어먹기)

957 혜성주 (Znq5h27tYw)

2024-08-10 (파란날) 22:20:58

.dice 1 10. = 7
다갓이시여

958 혜성주 (Znq5h27tYw)

2024-08-10 (파란날) 22:22:1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턴 참여가능할까?
B로

959 서연 - 반응 (5qkxnNa2YQ)

2024-08-10 (파란날) 22:22:42

>>951 @최이경

쟤도 유니온 따까리였구나. 박형오 따까리면서도 유니온의 속셈을 모르는 리버티 리더보단 훨 나은 입장이네. 다 죽이고 자기도 죽겠다는 자살 테러범이 1명 더 늘었다는 건 나쁜 소식이지만

" 침착해 보였다면... 아마 박형오 연구소에서 이 소리 했다가 저 소리 했다가 오락가락 말 많던 '양심'이겠다. "
" 그쪽도 썩 침착했다는 인상은 아니지만, 본첸 진짜 앞뒤 없이 날뛰었거든. 그에 비하면 차분...한 거겠지?;;;;;;; "
" 암튼 고마워, 이경아!!! "

960 금주 (.FpBNOuwL6)

2024-08-10 (파란날) 22:22:46

961 혜성주 (Znq5h27tYw)

2024-08-10 (파란날) 22:23:26

태진아 미안하다 원망하려면 다갓을 원망하렴

962 서연주 (5qkxnNa2YQ)

2024-08-10 (파란날) 22:23:48

>>954 랑주
>>>" 자기 말이 다 옳고, 제대로 된 근거도 대화도 없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걸 중2병이 아니면 뭐라고 해야 하지?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랑 언니는 참 과묵한 가운데 짧고 굵게 뼈 때리는 말을 잘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63 서연주 (5qkxnNa2YQ)

2024-08-10 (파란날) 22:24:56

>>958 >>961 혜성주
혜성주께서 왜 미안하다 하시나 3초간 상황 파악을 못 하다가............. 금이랑 혜성 언니가 같은 방이구나. 태진 선배가 커플 사이에 끼겠네요(먼눈)(옆눈)

964 혜성주 (Znq5h27tYw)

2024-08-10 (파란날) 22:26:04

그래도 줘팰 상대가 있으니까 갠찮을거야 👀

965 서연주 (5qkxnNa2YQ)

2024-08-10 (파란날) 22:27:34

>>964 혜성주
태진 선배의 분노(???)가 빨간머리를 향하겠네요. 빨간머리에게 미리 애도를...(합장)

966 태진주 (0HUfr0dZLM)

2024-08-10 (파란날) 22:29:31

>>961

태진 : 어 이게 이렇게 되네
태진 : 어 나 잠깐 타임하고 둘이서 꽁냥대고 상황 대충 다 해결할동안 난 잠깐 자리 피해서 PC방이라도 좀 다녀오면 안되냐?(안됨)

967 청윤주 (A3Dd0VfTiE)

2024-08-10 (파란날) 22:30:07

>>958 태진 금 혜성 조합..!

968 서연주 (5qkxnNa2YQ)

2024-08-10 (파란날) 22:31:11

으아아 정신없어서 지금 봤는데!!!!

situplay>1597050421>943 새봄주
죄송합니다!!! 원래도 파워슈트 노리신 거 저 때문에 혼선을 빚으셨던 거 같네요. 반응 주려고 신경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69 이경주 (R0kN0N62CM)

2024-08-10 (파란날) 22:32:16

커플 사이에 낑낀 태진이
어라? 전에도 이 비슷한 일 있지 않았나?

970 랑주 (bGnkhNsTxE)

2024-08-10 (파란날) 22:33:58

>>962 (코쓱)

태진아... 강해져야 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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