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50421>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92.더위야 나 좀 살려줘 :: 1001

모카고는 가을인데요? / 시끄러워! ◆TMmm6tsoPA

2024-08-05 21:50:34 - 2024-08-10 23:01:32

0 모카고는 가을인데요? / 시끄러워! ◆TMmm6tsoPA (LQBs/GjuL2)

2024-08-05 (모두 수고..) 21:50:34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50335

818 신새봄 - 진행 (cuERNpJHys)

2024-08-10 (파란날) 20:15:58

포세이돈 호는 제법 커다랬다. 이런 배를 상대로 어제 만들어진 잠수함으로 맞섰다니, 꽤나 분전했구나. 싱거운 감상을 머리 한 구석으로 밀어내려니, 은우선배가 작전을 설명해주셨다. 각 방에 있는 장치들을 동시에 박살내야 싸움이 끝나는 모양이었다. 대답하기도 전에 경보가 울리더니 안드로이드와 파워슈트가 달려들었다. 쉴 틈을 안 주네. 그나마 여기는 은우선배와 세은이가 맡으려는 모양이었다. 괜찮겠지. 둘다 퍼클이고, 리라 언니의 보조도 있으니까.

그나저나 난 어디로 간다. 어딜 가든 누가 있을 지 뭐가 있을 지 모른다는 점에선 어딜 가든 비슷하겠지. 일단 움직이자. 걸음을 서둘러 D 방으로 향했다.

819 태진주 (0HUfr0dZLM)

2024-08-10 (파란날) 20:15:58

오랜만에 와서 태진주도 장태진도 폭주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제 급속도로 늙고 병들 예정

820 ◆TMmm6tsoPA (XtiNzwcd4I)

2024-08-10 (파란날) 20:17:46

A
한양
혜우

B

태진

C
리라


D
청윤
이경
서연
새봄

이렇게 나뉘는군요! D에 사람이 많아!
자...과연 여러분들의 가챠 결과는?!

아니. 근데...이게 이렇게 되네! (갸웃)

821 ◆TMmm6tsoPA (XtiNzwcd4I)

2024-08-10 (파란날) 20:18:08

자...혹시 다른 곳으로 바꾸고 싶다 하시는 분 계시나요?
25분까지 이야기하면 바꾸는거 인정할게요!

822 서연 - 반응(추가) (5qkxnNa2YQ)

2024-08-10 (파란날) 20:19:41

척척 합리적으로 움직일 줄 아는 사람이면 얼마나 좋을까만, 유감스럽게도 난 그런 타입은 못 되는 거 같다. 한시가 급한 상황인 걸 확인하고 달리면서도 인이어로 통신할 생각부터 들었으니까.

@저지먼트
" 다들 조심하세요! 이 잠수함 먹는 거 말곤 돌아갈 방도 없을 거 같으니까!! "
" 부장도 조심하세요!! 세은이도 조심하고!!! "

823 (더위먹은) 서연주 (5qkxnNa2YQ)

2024-08-10 (파란날) 20:22:39

>>821
A는 딜힐 다 있으니 밸런스 좋아 보이고
B는 금이랑 태진 선배면 어떻게든 박살낼 수 있을 거 같고
C도 나랑 언니랑 리라니 협플 잘 될 거 같은데
D는 전투 요원이 청윤이뿐이라... 저는 이대로 할게요.

824 혜성주 (wf0HksCpVk)

2024-08-10 (파란날) 20:24:34

참여...참여를 못하는 게 한이다....

825 (더위먹은) 서연주 (5qkxnNa2YQ)

2024-08-10 (파란날) 20:26:14

>>824 혜성주
어서 오세요~~ 갑작스러운 일정 때문에 고생 많으셨어요... 한숨 돌리시고 참여하셔도 괜찮고 오늘 끝나는 거 아니니 느긋하게 마음 먹으시길요!!!(도닥도닥)

826 ◆TMmm6tsoPA (XtiNzwcd4I)

2024-08-10 (파란날) 20:26:22

25분이 되었고 아무도 바꾸지 않는다고 가정하고 진행할게요!

827 이경주 (R0kN0N62CM)

2024-08-10 (파란날) 20:27:51

청윤선배 믿습니다

>>824 힘내여!(복복)

828 혜우주 (Bu2cfh79ok)

2024-08-10 (파란날) 20:28:41

하냐냥 따라가면 날먹 쌉가능일거같자너

829 리라주 (uOZFff0lYQ)

2024-08-10 (파란날) 20:29:01

이게 이렇게 되다니
누굴만나게되는거지
두근두근

랑주어서와!!! (복복복복복) 후 후후후 동접이다 기쁜😊
https://ibb.co/LCf6mcC
기념으로 드려요 낙서

830 청윤주 (A3Dd0VfTiE)

2024-08-10 (파란날) 20:29:37

>>827 ...?!

>>829 오오오오오오오오오

831 철현주 (kFV3EsxtBo)

2024-08-10 (파란날) 20:30:57

철현이는 A에 갈게요!!

832 (더위먹은) 서연주 (5qkxnNa2YQ)

2024-08-10 (파란날) 20:31:48

>>829 리라주
오 오오 오오오오오오오!!!!! 석양이 비치는 바닷가??!! 그림 완전 이뻐요!!! 나랑 언니 표정 따스하고 행복해 보이고, 리라 활짝 웃은 모습도 수영복 입은 늘씬한 몸도 화보네요 화보!!!! (야광봉)(물개박수)

>>830 청윤주
D룸의 유일한 전투 요원이에요 청윤이가!!!! 화이팅!!! 898ㅁ9898

833 랑주 (zDjMkagzmQ)

2024-08-10 (파란날) 20:34:02

>>829 유후
우후
이야후
이 얏

얏 후

😇

834 금주 (.FpBNOuwL6)

2024-08-10 (파란날) 20:35:15

https://picrew.me/en/image_maker/2203953/
(파츠가 너무 없다)

>>824 쉬지도 못하고 고생이 많아요...
어떻게 오늘 늦게 들어오나요? 다녀오면 푹 쉬는 거예요?

>>823 >>어떻게든 박살낼 수 있을 거 같고<<

>>829 👀👀👀👀👀👀👀
이게 청춘이에요...

835 금주 (.FpBNOuwL6)

2024-08-10 (파란날) 20:36:11

>>833 AED AED! (?)

836 리라주 (uOZFff0lYQ)

2024-08-10 (파란날) 20:37:31

진짜
너무
더워서(.......)
바다를 안 그릴 수가

비록 어장 내 시간은 겨울 가까워지는 가을이지만 현실에서 인간이 쪄죽고 있어요 수영복참을수x

>>830 >>832 감사합니닫감사합니다...(복복복) 석양지는 바닷가 마자용 우헤~
>>833 히 히히 히히히히 히~ 자세히 보면 커플비키니랍니다 랑이가 그것만 입진 않을거 같아서 덧입히고 적셔드렸습니다

837 서연 - 반응(추가) (5qkxnNa2YQ)

2024-08-10 (파란날) 20:37:41

선배한텐 한마디 덧붙였다. 여느 때였다면 내가 선배를 걱정할 주제는 아니라고 여길 수도 있었겠지만, 강수연과의 일이 못내 맘에 걸렸다.

@강철현
" 팔찌 벗지 마. 이번엔... "

혜우와 같은 방이니 정말 최악의 사태가 벌어지지 않는 한 치료는 받을 수 있겠지만, 다치길 자초할 필요는 없다...

838 리라주 (uOZFff0lYQ)

2024-08-10 (파란날) 20:39:2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ㅇ아니 의사 깜냥ㅇㅣ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 짤 뭐야 너무웃겨
신뢰감이 느껴지는 얼굴이다
심장에 냥펀치 때려서 살려줄 것 같아

>>834 우효~~~!!!!! (피크루머거버림)
아 맛나다 이거지... 금이 키 더 큰댔는데 이제 더 크면 저렇게 되는건가용 기대가되 (물론 지금도 좋다)
😋

839 (더위먹은) 서연주 (5qkxnNa2YQ)

2024-08-10 (파란날) 20:40:22

>>834 금주
^c^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태진 선배나 금이나 뭘 박살내기에 특화된 능력 같아서요(먼눈)(옆눈)

>>836 리라주
아아아아!!!! 커플 비키니였군요!!!! 몰랐다~ 비키니 같으면서도 묘하게 라틴 댄스? 같은 거 출 때 입는 의상 같다는 인상도 받았어요~ (요는 리라한테 무지무지 잘 어울렸다는:D)

840 (더위먹은) 서연주 (5qkxnNa2YQ)

2024-08-10 (파란날) 20:41:41

>>834 금주
그 픽크루의 유일하고 치명적인 단점이에요... 근데 금이가 저렇게 가뿐하게 혜성 언니 드나요? 혜성 언니도 작은 키는 아니었는데, 금아 금아 쑥쑥 자라라!!! (우유를 먹인다)

841 혜우주 (Bu2cfh79ok)

2024-08-10 (파란날) 20:42:02


심장에 냥펀치

842 한양주 (BDfEwDwGNk)

2024-08-10 (파란날) 20:43:40

>>829 와.. 오늘 한양이 민우에게 털려도 아쉽지 않을 걸작..!

843 리라주 (uOZFff0lYQ)

2024-08-10 (파란날) 20:43:55

>>839 헉 어케알았지
정확히 그런 의상을 의도한 건 아닌데 그리면서 들은 노래가 그런 느낌이야...🤔
https://youtu.be/WA97qDH6w9I?si=_K6WXi3naPFmk3p6
https://youtu.be/5eRXZK-YRw8?si=1HZi2mqj1erHWODj

이 두개를 번갈아 들었는데 두번째 게 조금 그런? 느낌인듯? 서연주는 사이코메트리스트구나...

844 Story ◆TMmm6tsoPA (XtiNzwcd4I)

2024-08-10 (파란날) 20:44:13

[공통]
리라는 슬라임을 만들어서 은우와 세은을 보조하려고 했습니다. 그 모습에 세은은 고맙다고 이야기를 하면서 미소를 지었습니다. 은우는 눈동자만 옆으로 돌린 후에 마찬가지로 고맙다고 인사를 했습니다. 아무래도 슬라임으로 도움을 주는 것이 꽤 도움이 되는 모양입니다.

"노력해볼게. ...뭔가 쉽게 끝날 것 같지 않을 것 같다는 불길한 느낌이 들어서 말이야."
"카드키가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어. 그러니까 카드키는 지금은 생각하지 마."

한양과 서연의 말에 은우는 빠른 목소리로 대답했습니다. 확실히 이 많은 이들 중에서 카드키를 가지고 있는 이가 과연 있을까요? 적어도 은우는 없다고 판단하는 모양입니다.

어쨌든 각자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달려갔습니다. 본격적으로 리버티와의 전투가 시작되려 하고 있습니다. 과연 승리의 여신은 누구에게 손을 들어줄까요?

한가지 확실한 것은 모두 각자 방으로 들어가는 것과 동시에 방의 문이 잠겼다는 사실입니다.


[A]
한양과 혜우가 안으로 들어서자 저 앞에 아주 거대한 기계 장치가 보였습니다. 엔진 같은 것이 돌아가는 것으로 보아 저게 파워 제어 장치가 아닐까요? 하지만 묘합니다. 내부에 피뢰침 같은 것이 엄청나게 설치되어있습니다. 어쩌면 이 방을 지키고 있는 것은...

"누가 오나 했더니 결국 너였어? 정말로 끈질기구나. 한양아."
"그리고 너는...1학년. 누구였더라. 아. 맞아. 계속 회복시키는 걔였나?"

"뭐 좋아..."

어딘가에서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리고 피뢰침이 일제히 번쩍이기 시작했습니다. 상당히 불길하기 짝이 없는 분위기가 그곳에 흘렀습니다.

"여기까지 들어오고 말이야. 슬슬 결판을 내야겠지? 한양아. 안 그래?"

이어 피뢰침 하나가 빛나더니 그곳으로 번개가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번개는 정말로 빠르게 옆으로 꺾더니 단번에 한양의 심장을 강타하려고 했습니다.


[B]
금과 태진은 안으로 들어섰습니다. 저 앞에 아주 거대한 기계 장치가 보였습니다. 엔진 같은 것이 돌아가는 것으로 보아 저것이 파워 제어 장치인 듯 합니다. 하지만 파워 제어 장치는 투명한 수정으로 보호되고 있었습니다.

"아까전에는 추태를 보였지만 이번에는 지지 않아."
"저지먼트! 다 찢어진 너희 놈들에게는 더는 안 져!!"

이어 위에서 수정이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안에 보이는 것은 수정을 베리어처럼 두르고 있는 빨간머리 남성의 모습이었습니다. 연구소에서 패배했지만, 어떻게든 여기로 돌아온 모양입니다. 그의 두 눈에는 살기와 광기가 가득했습니다.

"일단 여기로 들어온 너희들부터 죽여주마."
"...실패작이라고 해도 인간보다는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마. 나는...폐기처분될 생각 따위 없어."
"그러니까 인첨공을 파괴할거야. 방해하는 네놈들은 전부 뒈져버려!!"

이어 빨간머리 남성은 태진을 바라보더니 수정이 둘러진 주먹을 있는 힘껏 내리쳤습니다. 그 강도와 힘. 아마 태진은 본능적으로 알아챘을 것입니다. 아마도 자신의 힘과 비슷할지도 모르는 정도의 강도라는 것을.


[C]
리라와 랑은 안으로 들어섰습니다. 저 앞에 아주 거대한 기계 장치가 보였습니다. 엔진 같은 것이 돌아가는 것으로 보아 저것이 파워 제어 장치인 듯 합니다. 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방에는 여러 기계장치가 설치되어있습니다. 기관총, 미사일 발사 장치, 화염방사기, 그 외에도 파워 슈트, 안드로이드들이 엄청 많이 배치되어있습니다.

"훌륭하네요. 여기까지 들어오다니."

이어 들려오는 목소리는 파란 머리. 즉 승아의 목소리였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모습은 어디에서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여기까지 온 이상, 이쪽도 진심으로 해야겠네요."
"과연 당신들이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요? 저의 공간이나 마찬가지인 바로 이곳에서 말이에요."

이어 랑은 머릿속에서 아주 강한 위험성을 느낄 수 있었을 것입니다. 정확히는 전방, 그리고 후방에서 일제히 기관총이 발사되는 불길한 기운입니다. 누가 작동을 시키거나 해서 발사디는 것이 아닙니다. 마치 자연스럽게 리라를 노려서 쏘는 이미지입니다.


[D]
청윤과 이경, 서연과 새봄은 안으로 들어섰습니다. 저 앞에 아주 거대한 기계 장치가 보였습니다. 엔진 같은 것이 돌아가는 것으로 보아 저것이 파워 제어 장치인 듯 합니다. 다만 이 공간에는 수많은 드론이 붕붕 떠다니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드론에는 카메라가 많이 설치되어있었습니다. 그리고 전방에서 검은색 파워 슈트가 천천히 다가왔습니다.

"낄낄낄낄. 여기까지 들어온거야? 아. 안녕. 안녕. 우리 초면이지?"

이어 거대한 파워 슈트의 창문이 잠시 열렸습니다. 안에 타고 있는 이는 초등학생에 가까운... 아니. 그렇다고 해서 아주 어려보이지도 않은 얼굴을 가진 은색 머리 남자아이의 모습이었습니다. 여유롭게 안에 앉아 콜라를 마시는 모습이 참으로 재수없게 보이지 않았을까요?

"뭐..사실 나는 몇 번 본 적은 있지만 말이지. 그때 4학구에서도 말이야. 아. 나는 싸움 싫어해. 그러니까 굳이 안 싸워도 돼."
"그냥 적당히 시간 끌다가 이거 부수게 해줄테니까 우리 안 싸우는 것은 어때? 낄낄낄낄."

자신은 싸움을 싫어한다고 이야기를 하지만 그 말을 믿을 수 있을까요? 확실한 것은 저 파워 슈트는 당장 움직이려는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그저 카메라가 달려있는 드론의 소리만이 시끄럽게 울릴 뿐이었습니다.

"사이좋게 지내자. 응? 서로 야만적이게 싸울 필요 없잖아. 안 그래? 낄낄낄."

/9시 15분까지! 가챠 결과인 것이에요!

845 ◆TMmm6tsoPA (XtiNzwcd4I)

2024-08-10 (파란날) 20:45:08

A - 민우
한양
혜우
철현

B - 빨간머리

태진

C - 승아
리라


D - 잼민이
청윤
이경
서연
새봄


이렇게 되었습니다!

846 리라주 (uOZFff0lYQ)

2024-08-10 (파란날) 20:45:42

>>841 이거지
저승 가다가도 돌아올 강력 심장마사지
와중에 혜우우가 이러니까 묘하게 더 신뢰간다 국내 1티어 힐러의 심장마사지

>>842 아니 아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ㅏ 아 안돼 이겨 부부장님 이겨야해...!!!
해수욕의 힘으로 민우를 뚜까패주십쇼!!!

847 금주 (.FpBNOuwL6)

2024-08-10 (파란날) 20:46:01

>>838 응. 심장에 냥펀치 꾹꾹이 해서 살려준다네요. (?)
아 정말 석양에 청춘 모멘트라. 마주 보고 웃는 것 모두 좋아요...

응. 그치요. 사실 지금도 혜성이 번쩍 들 수 있긴 하지만요. uvu

>>839 🤔 확실히. 응. 박살 내기에 특화되어있지요.
응. 키를 늘리기로 해서. 이미 번쩍 들어 올린 적이 있었답니다. 히히 uvu

>>841 👀👀👀👀👀👀

848 리라주 (uOZFff0lYQ)

2024-08-10 (파란날) 20:47:27

캡틴이 이게 이렇게 되네라고 한 이유가 있었다
이게이렇게되네

849 혜우주 (Bu2cfh79ok)

2024-08-10 (파란날) 20:49:43

혜우 : 이제 나 뭐함?
혜우주 : (옥수수알과 오일을 줌)
혜우 : (끄덕)(피뢰침에 옥수수알 접근)

850 최이경 - D (R0kN0N62CM)

2024-08-10 (파란날) 20:49:52

"..."

아무리 봐도 제대로 싸울 심산으로 보이는데. 백색은 조금 뒷편에서 무감한 눈으로 상대를 바라보았다. 지나치게 여유롭고, 과장되었을 정도로 웃어재끼는 모습과, 기이할 정도로 무감정하고, 이상할 정도로 변화 없는 백색은 어찌보면 썩 대비될 지도 몰랐다. 물론 백색은 그런 것에는 관심이 없었고- 그저, 훤히 보이는 저 꼬맹이의 기억을 확인할 뿐이었다.

그래서, 지금 무슨 계획을 하고 준비하고 있었나?
기억은 과거의 것이다. 그리고, 이 정도의 준비에는 시간이 걸린다. 과거의 것이라는 뜻이다.

851 ◆TMmm6tsoPA (XtiNzwcd4I)

2024-08-10 (파란날) 20:51:43

>>850 System:정말로 기억을 읽겠습니까?

852 ◆TMmm6tsoPA (XtiNzwcd4I)

2024-08-10 (파란날) 20:52:21

경고라기보다는..그냥 마지막 확인차 메시지에요! 긴장하지 마세요!

853 장태진 - 진행 (0HUfr0dZLM)

2024-08-10 (파란날) 20:53:07

아쉽게도, 문을 부수기도 전에 자동문이 그냥 열려버리는 바람에 문을 부순다는 다이나믹한 계획은 실패했다.
좋은게 좋은건가, 싶었다만 문이 다시 닫히고 잠기는 듯한 기계음이 들렸다.

제어 장치를 파괴하기 위해 앞으로 가려고 했으나, 수정으로 몸을 감싸고 있는 한 남성이 우리 앞을 가로막는다.
살아는 있었나? 그나저나 저 힘은... 이거, 꽤 재밌어졌다.

완력만으로 나랑 대등한 인물이라. 슬슬 하나정도는 나타나줄만 하다고 생각했다. 그전에는 뭐 이런저런게 많이 들러붙어 있었단 말이지.

건틀릿의 역장을 켜고서 주먹을 살짝 들어 자세를 취한다. 다리는 적당한 간격으로 벌리고, 금방이라도 움직일 수 있도록 신경을 곤두세운다.
지금까지는 별다른 기교 없이 힘으로만 처리해온 일이 대다수였지만, 이번에는?

이번엔... 꽤 재밌어지겠어.

"어, 그러셔."

다시는 지지 않겠다, 폐기되지 않겠다며 전의를 불태우는 상대를 보며 받아친다.
기개는 뭐 대단하다만 그게 꼭 실력이 되지는 않는단 말이지.

"찢기기 전에 유언으로는 그게 다냐? 실패작."

한쪽 손을 내밀고 손아귀를 위로 하고선, 모은 손가락을 한두번 까딱인다.
들어와 봐라, 하는 클래식한 도발의 표현. 하지만 반대쪽 손은 언제라도 펀치를 날릴 수 있도록, 뒤로 뺀 상태다.

854 이경주 (R0kN0N62CM)

2024-08-10 (파란날) 20:54:26

>>851 이게 경고가 아니라고..?
네 읽습니다!

855 태진주 (0HUfr0dZLM)

2024-08-10 (파란날) 20:55:15

아무래도 격투전이 될거 같군요

이때를 위해서 앉중손 점강손 앉강손 샌드 블래스트를 플리에 추가해뒀죠(?)

856 이경주 (R0kN0N62CM)

2024-08-10 (파란날) 20:56:24

>>855 완벽한 육각형 캐릭터 타이탄 장태진!

857 태진주 (0HUfr0dZLM)

2024-08-10 (파란날) 20:57:40

>>856 아쉽지만 무적기... 까진 몰라도 장풍이 없어서 완벽한 오각형 캐릭터랍니다

언젠가 장풍을 배우고 말리라()

858 이경이 판정 ◆TMmm6tsoPA (XtiNzwcd4I)

2024-08-10 (파란날) 20:59:25

이상합니다.
분명히 앞의 존재는 보이는데 기억이 읽히지 않습니다. 어째서일까요? 이경이 능력으로 기억을 읽어보려고 애를 쓰긴 했지만, 마치 허공을 가르는 듯한 느낌입니다.

이 느낌은...대체 무엇 때문인걸까요?


정말로 앞의 저것은 실제로 존재하는 것이 맞는걸까요?

859 이경주 (R0kN0N62CM)

2024-08-10 (파란날) 21:01:05

본체가 따로 있나?

860 천 혜우 - 진행 (Bu2cfh79ok)

2024-08-10 (파란날) 21:02:31

부부장, 한양을 따라 들어간 방에서는
딱 봐도 누가 있는지 알 법한 피뢰침이 가득이었다.
은은하게 튀기는 전류를 보니
2학구 상공에서 산 채로 튀겨졌던 기억이 떠올라 부르르 떨었다.

그거 좀 짜릿하긴 했지...
오늘도 각이나 슬쩍 볼까.

"뭐- 안냐심까."

모습도 보이지 않는 목소리를 향해 대충 인사했다.
그리고 안으로 들어가진 않고 벽 쪽으로 물러나
멀찍이 떨어져 앉으려 했다.

"여긴 신경 쓰지 말고 두 분 재미 보십쇼. 구경이나 하고 있을 테니까."

그러면서 방 내부를 천천히 둘러보았다.
특히 피뢰침 주변에 뭐가 있는지를 중점으로 보았다.

861 윤 금 (.FpBNOuwL6)

2024-08-10 (파란날) 21:02:43

파워 장치가 투명한 수정으로 보호되어 있음을 보고서 금은 눈가를 찌푸린다. 예상한 대로, 그 빨간 머리가 등장하면 금은 고개를 내젓으며 한숨을 내쉰다. 저 살기 가득한 눈빛이라. 맞서기 꺼려질 뿐이다. 그의 말을 가만 들으며 두통이 이는 듯 관자놀이를 꾹꾹 눌렀으니. 대치하는 태진을 바라보다 따라서 뒤로 빠진다. 빨간 머리가 쉽게 접근하지 못하도록 제 능력으로 빨간 머리 앞에 폭발을 일으키려 시도한다.

"늦기 전에 빨리 처리하지요."

862 철현 - 스토리 (kFV3EsxtBo)

2024-08-10 (파란날) 21:03:32

"라이벌 전이야? 화이팅하고~"

철현은 응원의 박수 짝짝짝을 하고 기계장치를 부수려고 다가갔다.

"..."

그런데 이거 어떻게 부수지?
주먹으로 치면 주먹이 부서질 것 같고..다른건..

시험삼아 리라에게 받았던 음파 총으로 피뢰침을 부수려고 해본다.

863 여로주:3 (NtJ.huz3RM)

2024-08-10 (파란날) 21:04:01

(시체

864 ◆TMmm6tsoPA (XtiNzwcd4I)

2024-08-10 (파란날) 21:04:26

어서 오세요! 여로주!

865 여로주:3 (NtJ.huz3RM)

2024-08-10 (파란날) 21:04:27

나 다음턴부터 참여해도 될까

866 태진주 (0HUfr0dZLM)

2024-08-10 (파란날) 21:05:01

여로주 어서오세요!

867 ◆TMmm6tsoPA (XtiNzwcd4I)

2024-08-10 (파란날) 21:05:23

참여는 괜찮은데 어디로 가살지는 정해주세요!

868 여로주:3 (NtJ.huz3RM)

2024-08-10 (파란날) 21:05:32

안농농: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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