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전 스레 : >1597049839> ▶ 진행 중인 이벤트 : >1597049673>85-86 ▶ 시스템 공지사항 : >1597049673>87 ● 포털 시트스레 : >1597049288> 임시스레 : >1597049227>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서머타임%20래그타임 웹박수 : https://forms.gle/EKHngwiTNwTSqz2h9
수영......🤔 의외로 실력은 그렇게 좋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렸을 때 계곡같은 데서 놀아도 그냥 얕은 데서 물장구 첨벙첨벙 치고 ㅋㅋ나헤엄잘치지 < 이런 애였을 거 같고..... 수영해봤자 개헤엄일 거 같고... 깊은데 들어가면 그대로 꼬로록일거같고ㅋㅋ...(??) 지금은 체력도 약해서 한 10분 힘껏 물장구 치면 지쳐가지고 으으 나갈래 할 거 같네요.. <:3
그것은 하나요에게는 결코 좋지 않은 징조였다. 미카즈키에 대한 하나요의 인식과, 하나요에 대한 미카즈키의 인식, 그리고 미카즈키의 자기 스스로의 인식, 세 가지가 잘못된 방향으로 맞물려 교착상태에 빠져버린, 그런 창백한 안색이었지만── 그런 것에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하나요는 온 몸을 던져버렸고, 미카즈키는 도망치거나 물러서지도 못하고 "아붑." 하는 단말마를 끝으로 하나요와 함께 얄팍한 연못 속으로 파묻혀버리고 말았다. 하나요가 물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눈을 뜨고 있었다면, 와르르 무너지는 물보라가 미카즈키의 눈에 담기는 게 보였으리라.
등이 연못 바닥에 부딪는 게 느껴진다. 아니, 물 때문에 아프지는 않다. 톡 하고 닿는 정도. 역시 익사하기에는 얕은 못이다.
유산소 운동으로 구보보다도 수영, 이 여름이라면 더더욱 수영을 택하는 미카즈키였고, 그래서 물 속에서 몸 놀리는 데에는 자신이 있었기에, 미카즈키는 오래 허우적대지 않고 자세를 바로잡을 수 있었다. 물속에서 하나요의 손을 무언가가 붙들고는 하나요의 몸을 바로 세워놓는다. 물 밖으로 고개를 다시 내밀어보면 미카즈키가. 하나요가 기억하던 것보다도 훨씬 높은 데서 하나요를 내려다보고 있다... 미카즈키는 허리를 살짝 숙여, 할 수 있는 만큼 하나요와의 눈높이 차이를 좁혀보았다.
미카즈키는 입을 떼어 뭐라고 말을 하려 했다. 무슨 말을 해야 할까. 와글와글. 무언가, 하고 싶은 이야기들은 많은데. 인사. 사과. 후회. 감사. 뭐하냐는 타박. 잘 있었냐는 안부인사. 푸념... 그 중에 이렇게 말을 꺼내면 좋겠다 하는 이야기는 하나도 없다.
그래서 미카즈키는 가장 먼저 나오는 말을 하기로 했다.
"...아직 미키라고 불러주는구나."
나는 그렇게 불릴 자격 없는데. 미카즈키는 아랫입술을 꼭 깨물었다. 그리고는 침묵이 너무 길어질까 봐, 일부러 공연한 타박을 지어서 던졌다.
"무슨 엔딩장면 같은 게 됐잖아."
그러나 결국, 그 대답을... 할 수밖에 없다. 아직 자신을 미키군이라고 불러주는 하나요에게, 이것만큼은 해줘야겠다 싶어서... 살짝 메이는 목으로,
>>847 아이고 이걸 왜 이제봣으까 내 눈 일 안하고 머하냐!!!!!!!!!!! >:ㅇ 어이고매!!!!! 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실.... 최근 타케루네 가게에 나타난 이상할 정도로 괴식에 도전하는 뉴페이스 여자애와 견딜 수 없는 타케루 < 이런 관계 어떠신지 슥 찔러볼까 고민햇다가. 뇌에 힘주고 참긴했거든요......
>>889 아무래도 전자가 정사일 확률이 54318491374189%정도 되지 않을까요! 후자로 해버린다면 진심 무서울것 같은데… 아마 야나기-스카우터로 스즈양 분노 게이지를 관찰한다면 대노쯤 갈때 야나기상이라고 부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덜덜 >>890 이즈군이 선생님이라면 아마 과목은 수학이나 영어 같은 핵심 과목을 맡지 않을까 싶단 말이죠!
>>888 카 아 악 어떻게 이런 일이 >:ㅇ 하지만 저도 2주 뒤 주말엔 일하게 될 예정이니 머,,,,, 할 말 없나.. ^ ^ 의외의 모습. 스케일 큰 두근포인트(ex.공주님안기 벽쾅 아이고 두사람이 넘어져서 바닥에쿠당탕)보다.. 의외로 좀 간질간질한 느낌을 주는 두근포인트들에 약?합?니다. (지나친 tmi 쟈쟈쟈쟝~)
>>891 ㅋㅋㅋㅋㅋㅋㅋㅋ아ㅋㅋㅋㅋㅋ(선술집에서 야미나베 할 수 있는거냐고) 참치대뱃살회에 마요네즈같은거 듬뿍. 이런 거 생각했었는데요..... 아.. 아웃겨 진짜 광기에게 한 수 접어주는 가짜광기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ㅋ
>>905 잠든 부모님 깰까 창문으로 탈출해서 가는 즐거운 심야식당 ^ ^)7... 주로 밤에 급하게 라멘이 먹고 싶을 때 갈 것 같네용ㅋㅋ 쏟았나? 싶을 정도로 라유를 뿌려먹고선 입에서 불을 뿜기를 반복하는 수상한 손님,
>>906-907 ㅋㅋㅋㅋㅋㅋㅋㅋㅋ님들아~~!!! 좀 간질간질한 두근포인트 < 이거는 대충 어떤 느낌에 가깝냐면요...... 얼굴에 뭐 묻었다고 슥 닦아주는 손길 < 이런거나 별 생각 없이 슥 거리 좁혔는데 어느순간 숨결 느껴질만큼 가까워진 걸 깨달았을 때 < 이런거나 둘이 걷는데 조심스레 슥 잡아끄는 손길 < 이런 거........ 에 약합니다
>>914 쌓고 풀리기를 질리도록 반복하는 류타께였습니다..! 그래도 소학교 시절 몽키타케보단 훨씬 얌전해졌다구요!! 나름 말차밭에서 교정된게 고작 이정도..! >>915 뭔가 타케네 아버지도 니네 학교 애냐? 정도만 물어보고 음식을 스윽 내줄 것 같은 그런 느낌이란말이죠! 아니 근데 이건 타케루주 주관적인 느낌으루다가 대놓고 플러팅쪽에 좀 많이 기우는 이미지들인뎁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