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9860> [All/일상/청춘] 서머타임 래그타임 - 제10화 :: 1001

◆vuOu.gABfo

2024-07-23 22:10:24 - 2024-07-27 18:26:16

0 ◆vuOu.gABfo (PoLkbvw43.)

2024-07-23 (FIRE!) 22:10:24


 「길을 이끄는 건 원래 당신의 일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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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서머타임%20래그타임
웹박수 : https://forms.gle/EKHngwiTNwTSqz2h9

645 타케루주 (t4LOYnwJnM)

2024-07-26 (불탄다..!) 21:27:36

>>640 오 이거 완전 마이주 말투 츠키주 드디어 마이주를 완벽하게 카피하는데 성공하셨군요!!

646 타케루주 (t4LOYnwJnM)

2024-07-26 (불탄다..!) 21:29:01

소원 빌기 아직도 유효한가요!! 또 까먹었어!

647 츠키주 (KTrV02O5iI)

2024-07-26 (불탄다..!) 21:29:31

내가.
츠키주로 보이니?(적당

648 스즈네주 (YTa19pV0CA)

2024-07-26 (불탄다..!) 21:30:08

>>647 네에~!

649 타케루주 (t4LOYnwJnM)

2024-07-26 (불탄다..!) 21:30:53

>>647 킁킁 킁컹캉! 소고기 냄새가 나는걸 보니 츠키주가 확실하다!!

650 세이야주 (KTrV02O5iI)

2024-07-26 (불탄다..!) 21:31:22

사실 츠키주가 아니라

세이야주였습니다(?)

651 타케루주 (t4LOYnwJnM)

2024-07-26 (불탄다..!) 21:33:38

>>650 왠지 세인트라는 앞글자가 잘 어울릴 것 같은 성씨네요!

652 츠키주 (KTrV02O5iI)

2024-07-26 (불탄다..!) 21:34:35

>>651 눈치채버렸나..

티케루로 전생하는 빔!

653 카나타 - 치카게 (iFx95Hhep2)

2024-07-26 (불탄다..!) 21:35:55

축제 진행은 오늘도 한창이었다. 이곳저곳을 돌아보며 이런저런 일을 도와주기도 하며, 전할 것은 전해주면서 하루 시간을 보내면 어느덧 저녁 노을이 천천히 지고 있었다. 조금 피곤하다고 생각하며 그는 근처에 있는 편의점에 들렸다. 정확히는 자신이 먹을 머핀을 하나 구입할 생각이었다만, 문득 집행부가 떠오른 탓이었다.

"...그러고 보니 그 날 이후, 한 번도 간식을 둔 적이 없네."

딱히 간식을 꼭 돌려야한다는 법은 없었지만, 그럼에도 자신이 할 수 있는 것 중 하나가 바로 그런 것이었다. 자신은 3학년. 후배들을 챙기는 것은 나름 성미에도 맞고 지금 시간대라면 아무도 없을테니 잠깐 들려 조용히 먹을 수 있는 간식을 두고 가는 것도 그리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머핀을 두면 이 더운 여름에 오래가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었기에 그는 어쩔까 고민을 하다가 아이스크림을 구입하기로 했다. 집행부 부실에 냉장고가 있었으니, 그 안에다가 아이스크림을 넣어두면 다들 더울 때 이것저것 먹을 수 있겠지.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지갑을 열었다.

"...여기 있는 것부터 여기 있는 것까지요."

그렇게 편의점에 있는 많은 아이스크림을 구입한 후, 그는 아이스크림이 가득 들어있는 집행부 부실에 들어서려고 했다. 만약 그 안에 누군가가 있었다면, 하얀색 비닐봉지를 들고 안으로 들어오는 그를 볼 수 있지 않았을까? 만약 없다고 한다면... 이를테면 복도에 있었다고 한다면 딱 봐도 안에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 가만히 둘러보는 듯한 정말 수상하기 짝이 없는 누군가의 뒷모습을 볼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

어느쪽이건 카나타는 태연하게 부실 안으로 들어서려고 했을 것이다.

/안에 있어도 되고 복도에 있었다고 해도 무방하다! 편하게 설정해줘!

654 타케루주 (t4LOYnwJnM)

2024-07-26 (불탄다..!) 21:37:30

카나군에게 ‘카타-카나타’같은 댕드립 치면 바로 츳코미 씨게 날아오나요!!
>>652 크아악!! 이 근육뇌 고교생이 되어서 어쩌시려고요!!

655 히라무-마시로 [신은] 3 (UqLPcrxC4E)

2024-07-26 (불탄다..!) 21:39:07

>>0

"원래 사람은 자기가 제일 듣기 싫은 말을 흉보려고 하는 거래."

그렇게 말하고 히라무는 마시로를 빠 안 히 내려다보았다. 마시로쨩은 옛날부터 말버릇이 그랬다. 뭐만 하면 어린애도 아니고 유치하다나?

"그럼 마시로는..."

히라무는 별반 타격 없다. 어린애 맞거든. 실은 가능만 하다면 언제까지나 어린애로 있고 싶다. 어린 것 느낌 좋잖아. 어리면 친구들도 많고, 예를 들어 마시로나 스즈 누나처럼. 다들 자신만의 어른스러움을 가지고 있으니까, 어린애인 채로도 충분히 어른이 될 수 있다.

그렇지만 지금은 그런 진지한 주장을 늘어놓기 위해서가 아니다. 히라무는 여전히 마시로를 빠 안 히 보다가 눈을 피하면서 걸어갔다.

이것 봐! 어린애 맞잖아! 이렇게 다급하게 부르는데 목욕하기 싫어서 엄마 피해 도망가는 애처럼 얘기하다니!

"야아, 마시로!"

히라무 다리가 더 기니 마시로를 쫓아가는 게 힘들지는 않았지만, 상황이 심상치 않으니 마시로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서로 시야에서 벗어나면 언제 일이 심각해질지 모른다. 히라무는 시야에서 마시로를 놓치지 않으려고 애쓰면서 쫓아가다가...

"켁."

갑자기 뚝 서버린 마시로와 장대하게 맞부딪치고 말았다. 상자는 안 놓쳤는데...아차.

"방금 하나 더 생겼어. 나 안경 찾아야 해...잠깐만 기다려."

히라무는 상자를 옆에 내려놓고 쭈그려 앉았다. 더듬으면서 쏟아놓는 말이 예사롭지 않다. 히라무의 말이 두견새 울음소리를 배경음 삼아 나지막하게 깔린다.

"키타토라 양, 우리한테 한 명만 내려가지 말라고 했던 거, 그냥 위험해서가 아니야. 쿠레비야마의 오솔길이잖아, 잃어버릴 길도 없는데 자꾸만 똑같은 자리에서 뱅뱅 돌고 있는 거, 혼자였으면 영영 그 숲속에 갇혀서..."

키타토라 양의 진지한 태도가 자꾸만 히라무의 발목을 잡았다. 귓 속으로 두견새 우는 소리가 파고 들어왔다.

"신님께 유괴당해 버린댔어.카 미 카 쿠 시 같이 있어야 해."


.dice 0 21. = 10
현재 총합 35


#시루라고 하는 마시루가 귀엽다 ^^
ㅋ ㅋㅋ ㅋ ㅋㅋ 마시마롱 누가 자꾸 그렇게 귀엽게 굴래 콱 마시루라고 불러버릴까보다 그냥확(???????)

656 히라무주 (UqLPcrxC4E)

2024-07-26 (불탄다..!) 21:39:51

나.........
약해.................

스스로의 약함에 쭈굴해져버린 히라무주...등장...다들 안녕..........

657 츠키주 (KTrV02O5iI)

2024-07-26 (불탄다..!) 21:40:07

>>654 츠키랑 연애 가능(?

658 타케루주 (t4LOYnwJnM)

2024-07-26 (불탄다..!) 21:41:52

>>656 아직 야케지긴 이릅니다!! 내일 불금이잖아요! 어서오세요 히라무주!
>>657 아아.. 전생 타케루여.. 부디 이번 연애는 절대로 실패하지 말아줘..!!

659 히라무주 (UqLPcrxC4E)

2024-07-26 (불탄다..!) 21:42:40

>>639 ㅋ ㅋㅋ ㅋ ㅋ ㅋ ㅋ ㅋ 하나요쨩이 맨날 그렇게 불러서 히라무가 싫어하자나영ㅋㅋㅋㅋㅋㅋ후 들켯내,,,

>>643 예??????????????????????왜요??????????????????????????/

660 츠키주 (KTrV02O5iI)

2024-07-26 (불탄다..!) 21:42:55

>>656 잘가라 아무튼 약자여

661 스즈네주 (YTa19pV0CA)

2024-07-26 (불탄다..!) 21:42:59

>>656 히이쨩 나약해~! ৻(≧ᗜ≦৻)

662 카나타주 (iFx95Hhep2)

2024-07-26 (불탄다..!) 21:44:38

>>654 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우리 스레에서 카나타의 애칭은 카나카나로 확정이로구나. (어?)

663 히라무주 (약함) (UqLPcrxC4E)

2024-07-26 (불탄다..!) 21:44:44

>>654 >>657 야뭐냐이거
맛있다

664 타케루주 (t4LOYnwJnM)

2024-07-26 (불탄다..!) 21:46:30

>>663 야칸 히라무주는 weak함이 아니라 drug함이십니까!!

665 히라무주 (나약함) (UqLPcrxC4E)

2024-07-26 (불탄다..!) 21:47:20

이렇게 나약해서는 13명의 여(사)친을 행복하게 해줄 수 없어....

그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히이브리드샘이솟아라무레이비)

666 히라무주 (나약함) (UqLPcrxC4E)

2024-07-26 (불탄다..!) 21:47:54

>>664 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I drug로 바뀌엇습니다.

667 타케루주 (t4LOYnwJnM)

2024-07-26 (불탄다..!) 21:48:21

>>661 스즈네주 갑자기 궁금한건데 스즈양네 차밭은 대충 몇아르정도인가요! 예전에 제n번째 가족으로 살았을때 체력단련 한다고 아침마다 러닝했을 것 같거든요!!

668 타케루주 (t4LOYnwJnM)

2024-07-26 (불탄다..!) 21:49:11

>>666

669 히라무주 (UqLPcrxC4E)

2024-07-26 (불탄다..!) 21:50:12

정주행하고 왓는데 집행부 친구들끼리 다 말투가 옮앗네영 (????) 훈훈하네영^^^^^^
저 내일은...일이 있어서 갤러리로 전업했다가 자러 가보겟습니당.......미리 여러분도 좋은밤 입니다...................
그러나? 내일은 히미네이터로 개강해져서 돌아오겟다 절 대 멀 티 해(그 대사)

670 카나타주 (iFx95Hhep2)

2024-07-26 (불탄다..!) 21:51:03

잘 자! 히라무주!

671 타케루주 (t4LOYnwJnM)

2024-07-26 (불탄다..!) 21:51:49

>>669 상판의 왕자 히-맨이 되어 돌아오시길 바라요!!

672 히라무주 (UqLPcrxC4E)

2024-07-26 (불탄다..!) 21:53:04

>>669

(아폴로 임)

673 히라무주 (UqLPcrxC4E)

2024-07-26 (불탄다..!) 21:53:35

우리 어장은 심의를 준수하니깐영
다들 고마워영.......^^

>>671 ㅇ??

아아...
확실히 받았다ー

674 타케루주 (t4LOYnwJnM)

2024-07-26 (불탄다..!) 21:55:02

>>672-673 뿅가죽네! 머리 노래서 겁나 쎈 캐 있습니다!!

675 치카게 - 카나타 (Bv6Ubgew2M)

2024-07-26 (불탄다..!) 21:55:51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는 말이 있어요.
처음에는 감당하기 싫은 일이라도 계속 반복하면 무뎌진다는 뜻이죠.
누군지는 몰라도 이 말을 처음 했던 사람은 어지간히 할 일이 없거나 노예근성이 대단한 사람이라는 것 하나만큼은 알겠네요. 그야 이렇게 제가 열심히 하는데도 일이 끝나지 않는 것을 본다면 그 소 뭐라고하는 옛날 철학자도 묘지에서 되살아나서 노동자의 권리를 보장하라면서 낫과 망치를 들고 시대혁명을 외칠게 뻔합니다!!!!

...뭐 이렇게 된거에 짐작이 아예 안가는 건 아니지만요. 예,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이 샤카도 치카게. 하기는 싫지만 직함상 샤카게가문의 후계자이자 (비공식) 토키와라의 전통무용 학생부문 일인자. 나름의 네임밸류를 유지하기 위하여 외부의 노출을 극단적으로 줄일 필요가 있는 바, 얼마 전에 기절한 이후로는 병원에서 이틀정도 휴가를 만끽하고 여린 몸을 핑계로 깔짝깔짝거리다 집행부실로 도망쳐가며 노동의 효율화를 추구해온겁니다. 그야 하기 싫은걸 억지로 해봐야 다른 분들한테도 민폐고. 애초에 그렇게까지 학교 일에 열심히인 타입도 아니었다보니 가끔씩 친구들이 DM으로 워터파크에 간 사진이나 이곳 저곳 놀러간 사진을 보내면... 그... 못참고 저도 저질러버렸단 겁니다!!!

아무튼 그런 생활이 제법 길어지니 저도 요령같은게 생겼다고나 할까요. 이른바 노동의 정상화를 행하다보니 이곳 저곳 학교부터 마을 곳곳에 농땡이를 칠만한 포인트를 몇가지 찾아냈다는 겁니다! 뭐 그중에 몇개는 어릴때 미카짱이며 쿠라짱이랑 같이 쓰던 비밀기지 느낌인 곳이 아직도 남아있는 느낌이지만요. 그래도 공간은 공간! 그 중 제일이라고 한다면

"아, 파워풀..."

중앙제어식이 아닌 에어컨 완비, 누군지는 몰라도 자주 간식도 채워놓고 여차하면 애매하게 각이 나오지만 어지간해서는 시선이 안닿는 구석자리까지 갖춰진... 네. 집행부실입니다. 나무를 숨기려면 숲에, 사람을 숨기려면... 어 바다에? 아무튼 그런겁니다! 등잔밑이 어둡다!!!

"어디어디스플래X이나 해볼까요~"

남의 돈으로 즐기는 휴식만큼 달콤한건! 거의 없죠! 아하하~ 극락극락...
...뭔가 이상한 소리 안들렸나요? 드르륵- 하고. 방금 뭔가 드르륵 하고 문이 열리는 것 같은 소리가...


"아"

척봐도 선배겠죠 저사람...?
어디 일단 주변 확인을... 널부러진 만화책 OK... 열려있는 감자칩 OK... 한창 랭매중인 스위치 O...아니 이거에 일단 집중해야겠네요.

"어섭셔어."

676 츠키주 (KTrV02O5iI)

2024-07-26 (불탄다..!) 21:55:58

히라무주의 내일 일이 마약 재배구나(?

677 타케루주 (t4LOYnwJnM)

2024-07-26 (불탄다..!) 21:56:53

>>676 어허.. 보약으로 순화 해주세요!

678 히라무주 (UqLPcrxC4E)

2024-07-26 (불탄다..!) 21:57:02


>>674
와! 왓츠업 아시는구나! 띵곡이죠

헤이예이예이예예이
내일 돌아오겟다...히ㅡ맨으로

679 타케루주 (t4LOYnwJnM)

2024-07-26 (불탄다..!) 21:57:42

>>675 어디어디스플래X는 사도다!! XYZ박스만이 정도입니다!!

680 히라무주 (UqLPcrxC4E)

2024-07-26 (불탄다..!) 21:58:12


뭐야 왜 맹꽁이가
내일은 강해져서 돌아온다

681 타케루주 (t4LOYnwJnM)

2024-07-26 (불탄다..!) 21:58:57

>>678 에나쎄이 헤이예이에이에~ 무엥- 무엥- 크아아악-

682 츠키주 (KTrV02O5iI)

2024-07-26 (불탄다..!) 21:59:01

하하 유튜브 링크 실페레여

683 히라무주 (UqLPcrxC4E)

2024-07-26 (불탄다..!) 21:59:06


3RY

684 치카게주 (zei4nk6fgI)

2024-07-26 (불탄다..!) 21:59:38

(보약을 재배하는 히라무주의 상상도)

>>679 하지만 XYZ박스를 들고다닐 수는 없잖아!!!

685 타케루주 (t4LOYnwJnM)

2024-07-26 (불탄다..!) 21:59:39

>>680 마이주 놀리려고 킵해준걸 잘못 꺼내신거 아닙니까!! 히라무주가 했다는 약 혹시 알코올인가요! 저도 현재진행형입니다!

686 히라무주(나약함) (UqLPcrxC4E)

2024-07-26 (불탄다..!) 22:00:01

>>682 나는 다시...drug해졌다

(히라무주는 어장 심의를 준수합니다)

687 히라무주(나약함) (UqLPcrxC4E)

2024-07-26 (불탄다..!) 22:01:15

>>684 평범한 역사 교사였던 히라무는 도서구입비를 충당하기 위해 수상한 사업에 발을 들이게 되는데......(*아닙니다)

>>685 예??????????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갑작스러운고백 뭐드시고계시나영(진지)

688 타케루주 (t4LOYnwJnM)

2024-07-26 (불탄다..!) 22:01:21

>>684 오오 라무 화이트님 포스가..!! 뭐야! 오징어게임이었구나! 플스 얘기하는줄 알았다구요! 동숲도 애용해주세요!

689 타케루주 (t4LOYnwJnM)

2024-07-26 (불탄다..!) 22:02:55

>>687 고추잡채에 꽃빵이랑 빼갈 섭취중입니다!! 라무군의 열쇠는 파란 갱엿 생산기지로 향하는 용도였다는 풍문이 들려오네요!

690 치카게주 (zei4nk6fgI)

2024-07-26 (불탄다..!) 22:03:04

>>687 "이걸 피울땐 꼭 성서를 두페이지만 뜯어서 피우게."

"부드러워서 말기 좋으니까?"

"아니, 예수도 뻑이 가거든."

691 타케루주 (t4LOYnwJnM)

2024-07-26 (불탄다..!) 22:04:27

>>690 이거 뭔가 웨싸의 왕 바우와우씨 대사같네요!!

692 츠키주 (KTrV02O5iI)

2024-07-26 (불탄다..!) 22:04:47

"토키와라에서는 내가 왕이야"(?)

693 히라무주(나약함) (UqLPcrxC4E)

2024-07-26 (불탄다..!) 22:05:02

>>689 와 맛있...아니 뭐라고영 ㅋㅋ ㅋ ㅋ ㅋㅋ ㅋ ㅋ ㅋ ㅋ ㅋ ㅋㅋ ㅋ 히시초문입니다 유언비어퍼뜨리지마라주세영^^^^^^^^

>>690 헉 토키와라의 말차는 정말 좋은 거구나 ^^ (건전)

694 카나타 - 치카게 (iFx95Hhep2)

2024-07-26 (불탄다..!) 22:06:16

"....? 응. 안녕."

안에 있는 이는 누군지 모를 금발머리 여학생이었다. 카나타는 그런 그녀를 바라보며 고개를 갸웃했다. 그러고 보니 집행부 회의라던가 전에 물고기 잡을 때라던가 봤었던가? 아. 얼마전에 짐 옮길 때도 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 그런 생각을 잠시 하면서 카나타는 치카게를 가만히 바라봤다. 이어 그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그녀의 주변에 있는 만화책과 감자칩을 가만히 바라봤다. 그리고 저거 스위치 아닌가? 뭐지? 여기 부실 아니고 다른 곳인가?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고개를 꾸벅 숙인 후에, 문을 닫고 밖으로 나갔다.

"...맞는데?"

이어 그는 다시 문을 다시 드르륵 열고 들어섰다. 집행부실이라는 것은 방금 확인했으니까. 하지만 방금 전 풍경이 달라질리가 잇겠는가.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을 지으면서 그는 일단 안으로 들어선 후에, 문을 닫았다.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나오는 것을 느끼며 그는 망설이지 않고 냉장고로 천천히 향했다. 그리고 비닐 봉지 안에 있는 아이스크림을 하나하나 꺼내서 안에 보관했다. 비어있는 냉장고가 차오르는 것을 바라보며 그는 괜히 뿌듯함을 느꼈는지 조용히 미소를 지었다. 이어 그는 가만히 뒤를 돌아봤다.

"...먹을래? 아이스크림."

바도 있고, 콘도 있고, 빨아먹는 그런 것도 있어. 그렇게 이야기를 하며 카나타는 치카게의 답을 조용히 기다렸다. 그러다가 조용히 질문 하나를 더 던졌다.

"...뭐하고 있어? ...스위치? 게임 좋아해?"

부실에 있던 물건을 아닐테니 저건 개인 물건임이 분명했다. 그것을 굳이 여름방학인데 들고 다닐 정도면 상당히 좋아하는 것일까. 그렇게 추측하며 그는 고개를 갸웃했다.

695 타케루주 (t4LOYnwJnM)

2024-07-26 (불탄다..!) 22:06:16

>>693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차밭을 음해하지 말아주세요!! 토키와라가 나르코스가 되어가고 있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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