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9673> [All/일상/청춘] 서머타임 래그타임 - 제7화 :: 1001

◆vuOu.gABfo

2024-07-18 03:11:46 - 2024-07-21 01:49:10

0 ◆vuOu.gABfo (xGSBh57ONc)

2024-07-18 (거의 끝나감) 03:11:46


 「뭐야, 선생님은 바쁜데.」
 「애들링 깨야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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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서머타임%20래그타임
웹박수 : https://forms.gle/EKHngwiTNwTSqz2h9

747 츠키주 (p6MaXBPnX6)

2024-07-20 (파란날) 21:34:37

>>746 그럴구나(데구르르 굴러가기

748 타케루주 (H3O2p5O/vE)

2024-07-20 (파란날) 21:36:26

>>745 완전초면 상태에서 어떠신가요! 중학생 무렵쯤 해서 츠키양이 토키와라쵸에 다시 전학 왔을때. 타케루가 긴머리 한 츠키양 보고 완전 이상형이라고 하트뿅뿅 눈으로 우다다 달려들어서 고백공격했다는 느낌으로요! 대충 “야 너 내 여자 해라!!”이런 식으로 타케루 아니면 아무도 안할것 같은 무친 대사 날렸을겁니다!

749 이즈미 - 타에미 (g1fvmTFRY6)

2024-07-20 (파란날) 21:36:46

"차랑 마실 때에는 그 쫀쫀한 듯한 질감이 오히려 차랑 잘 맞는 거 같아요"
갓 구워서 따뜻한 것도 좋긴 하지만. 한 김 식고, 쫀쫀해지는 게 좋은 거 같다고 생각한 다음..

"휘낭시에는 레몬을 넣지 않고.. 겠지만요."
휘낭시에의 좀 더 클리셰적이라면 무화과크림치즈같은 거겠지요.

"말차마들렌.. 그냥 마들렌.. 무화과크림치즈, 코코넛.. 음.."
말차가루를 조금 섞어서 만드는 말차마들렌.. 레몬아이싱을 얹는 원조 레몬 마들렌.. 그런 걸 생각하면서 재료들을 가져오려 하는 이즈미입니다.

"타에미 양은 특별히 만들어보고 싶은 맛이 있나요?"
적절히 상온에 둔 계란과 버터가 딱 좋으니까요. 만드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이즈미는 비율은 확실히 할 수 있으니까요.

750 츠키주 (p6MaXBPnX6)

2024-07-20 (파란날) 21:37:08

흠 그 경우엔..

잠시만요
.dice 1 6. = 3

751 마이주 (pm.9huj1b2)

2024-07-20 (파란날) 21:37:28

타케루 “야 너 내 여자 해라!!”

752 이즈미주 (g1fvmTFRY6)

2024-07-20 (파란날) 21:37:35

방생은 불가능했다. 천장가까이의 끈끈이에 붙였다(전시함)

이즈미주: 벌레들아 저런 운명이 되지 않으려면 적당히 나가라에요...

753 카나타주 (BV41zE3X2.)

2024-07-20 (파란날) 21:37:44

어차피 나는 단기니까 그래도 최대한 많은 캐릭터를 만나보고 싶다..라는 마음으로 멀티를 구한 거라서 딱히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이긴 해! 어차피 지금 사쿠라주와도 돌리고 있는걸! ㅋㅋㅋㅋㅋㅋ
다만 가능하면 일상이 조금 곤란하다 싶으면 말은 해줬으면 좋겠다 정도? 나도 무한정 계속 대답해줄때까지 기다릴 순 없긴 하니까. 그래야 나도 다음 행동을 어떻게 할지를 정할 수 있으니까 말이야.

사실 사람이 많아서 레스를 보기 힘드니까 넘어갈 수도 있겠거니 해서 그냥 그렇구나 하고 만다!

754 츠키주 (p6MaXBPnX6)

2024-07-20 (파란날) 21:37:48

흐-음...(곰곰

755 타에미주 (zEfYOiGMeQ)

2024-07-20 (파란날) 21:38:14

카나카나주도 다시 안녕이야~ 쓰담쓰담~(っ•ɞ•)っ

>>740 와랄라 할거야~( •)ɞ~

756 하나요주 (qnRJ/Ia9Ag)

2024-07-20 (파란날) 21:38:49

>>753 응응!!~~ 알았어~~~!!!!

757 스즈네주 (jp.CESYCYk)

2024-07-20 (파란날) 21:39:04

>>731 츠키주는 하루에 몇번을 주것다 살아나는 거야~~ 고양이도 아니구~~

>>743 스즈네 : (유카타 차림으로 시카노코노코노코코시탄탄) ♪(´▽`)

>>746 유카타 시착한 김에 산책 나왔다가 세이쨩 발견하면 전력질주로 돌진한다아~ 와~

758 타케루주 (H3O2p5O/vE)

2024-07-20 (파란날) 21:39:08

>>750 그 시절 타케루는 지금보다 더 약간 원숭이상에 빠박머리 느낌이었어요!

759 타케루주 (H3O2p5O/vE)

2024-07-20 (파란날) 21:40:32

>>751 마이주 어서오세요! 한참 이성에 호기심이 잔뜩 많아질 나이에 엄청나게 저지른 흑역사죠!!

760 츠키주 (p6MaXBPnX6)

2024-07-20 (파란날) 21:40:51

주사위표
1~2.거절(혐관)
3.전 연인
4.거절(무혐관)
5.무시
6.카나 오빠와 코하 언니에게 이르기

이 리스트를 셔플 후 굴린건데

정확히 3번이 되셨네요
츅하드려용 타케루주

761 카나타주 (BV41zE3X2.)

2024-07-20 (파란날) 21:42:11

그 와중에 6번은 뭐야....ㅋㅋㅋㅋㅋㅋㅋ

카나타:....?
카나타:....?
카나타:...그러니까... 어.
카나타:고백받았다고 자랑하는거야? (갸웃)

762 타에미주 (zEfYOiGMeQ)

2024-07-20 (파란날) 21:42:49

오와와~⚆ɞ⚆

763 하나요주 (qnRJ/Ia9Ag)

2024-07-20 (파란날) 21:43:21

헉....~~~ 다 안 적었는데 올라갔다~~~!!~~!!!

기분이 안 상해서 다행이지만 사실 하나요주..... 신은 일상은 카나타와 돌리고 싶었어. 이건 카나타주가 기분 상할까봐 지금 정한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그렇게 생각했다네.....~~~ 그래서 혹시 신은 이벤트가 시작되면 같이 돌려줄래??~~?? ^ㅁ^ 하나요주 텀 느리지만...~~ 혹시 이벤트 후에 찌르는 사람하고 돌리고 싶다면 그리해도 괜찮아~~~...

764 츠키주 (p6MaXBPnX6)

2024-07-20 (파란날) 21:43:33

츠키"카나 오빠 코하 언니 뜬금없이 초면인 사람에게 고백받았는데 어케해?!"(

라는 상담 타임?(데굴

765 하나요주 (qnRJ/Ia9Ag)

2024-07-20 (파란날) 21:43:59

오와와와와......... ㅇㅁㅇ

766 타케루주 (H3O2p5O/vE)

2024-07-20 (파란날) 21:45:11

>>760 앗 거기까지 갈줄은 몰랐는데 음 중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저도 좀 생각좀 해봐야겠네요!!

767 하나요주 (qnRJ/Ia9Ag)

2024-07-20 (파란날) 21:45:21

(잠시 창고에 랜덤으로 둘 중 하나가 갇힐 가능성을 생각못한 바보 하나요주)
(머리 푸팍팍팍)

768 카나타주 (BV41zE3X2.)

2024-07-20 (파란날) 21:46:39

>>763 하나요주에겐 미안하지만 이에 대한 답변은 지금은 하지 않을게. 정확하게 어떻게 배정되는지도 알 수 없고, 혹시라도 서로의 캐릭터를 찜한다/침바른다 같은 소리는 듣고 싶지 않아.
무엇보다 창고 안에 누가 갇힐지도 모르는 판국이고 이것으로 인해서 혹시라도 누군가가 눈치를 보는 것도 원하지 않거든.
일단 마음만 고맙게 받고... 현 시점에선 답은 하지 않는 것으로 할게! 하나요주와 하나요가 싫다거나 내가 누군가와 꼭 돌리고 싶은 이가 있다거나..그런 것은 절대로 아니야! 8ㅅ8 다만... 혹시라도 나올지도 모르는 뒷말은 피하고 싶어서...

좀 더 룰이 명확하게 정해지고 협의가 가능하다고 한다면 그때 대답하는 것으로 할게. 괜찮을까?

769 하나요주 (qnRJ/Ia9Ag)

2024-07-20 (파란날) 21:47:59

>>768 앗.....~~ 그렇구나... 배정이 아직 정확하지 않은거야??.. ㅇㅁㅇ 내가 섣불렀나봐~~~!!!~~ 미안해~~~!!!!

770 츠키주 (p6MaXBPnX6)

2024-07-20 (파란날) 21:49:13

전 연인이어도

단기 코스
중기 코스
장기 코스

가 있는데 셋 중 어느개 취행이신가요(슥

771 카나타주 (BV41zE3X2.)

2024-07-20 (파란날) 21:51:13

>>769 아직은 어떻게 정해지는지도 알 수 없으니 말이야! 서로 일상으로 그냥 돌리는 것인지, 랜덤으로 정해지는 것인지, 아니면 웹박수로 찌르기를 받는 것인지...
그렇기에 일단 이 부분에 대해서는 나는 더 이상 굳이 말을 하지 않을게!

772 마이주 (pm.9huj1b2)

2024-07-20 (파란날) 21:52:04

츠키타케의 전 애인!!!!!!!!!!!!!!!

773 타케루주 (H3O2p5O/vE)

2024-07-20 (파란날) 21:52:16

>>770 중2때쯤에 고백 박고 고베쪽으로 고교 진학할 무렵에 헤어졌다고 하면 어떨까요? 기간은 1년쯤 되겠네요! 아 다른 레스주들이랑 했던 선관이 떠올라서 그런데 혹시 츠키양이 “나 스즈네 집에서 잤어!”같은 발언을 듣는다면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요?

774 하나요주 (qnRJ/Ia9Ag)

2024-07-20 (파란날) 21:53:27

>>771 헉......~~~~ 어떡해...... ㅠㅁㅠ

서로 협의해서 하는 줄 알았어....~~~ 내가 말해서 침바르기가 된 걸가??~~

775 타케루주 (H3O2p5O/vE)

2024-07-20 (파란날) 21:53:38

>>772 당연히 거절 당하고 흑역사 갱신하는 전개일줄 알았는데 다이스로 이렇게 결정 됐네요!

776 이즈미주 (g1fvmTFRY6)

2024-07-20 (파란날) 21:54:39

https://ibb.co/hZ73kqK

https://www.neka.cc/composer/13247

한쪽은 렌즈.

이즈미: 검은색 렌즈가 더 구하기 쉽지 않을까요?
이즈미주:

777 미카즈키 (nDtbnkZiAM)

2024-07-20 (파란날) 21:55:26

situplay>1597049538>303

나가쿠모 미카즈키의 오열을 멈추게 한 것은 감정의 소진이 아니라 음울한 체념이었다. 결국 그래서 자신은 지금 당장 이 모든 잘못된 것을 되돌리러 갈 용기가 없지 않은가. 돌려달라고 아무리 부르짖어봤자 누가 척 집어서 그의 눈앞에 다시 되돌려줄 리도 없고, 결국은 그가 나서야 하는 일인데... 이제 와서 예전에 헤어진 이들을 다시 찾아다니기에는, 나가쿠모 미카즈키는 자기 스스로가 너무나도 부끄러웠다. 그렇게 떠나고 나서 금의환향해도 어색할 판에, 이리 비참한 꼴이 되어버린 자신을 내어보이고 싶지 않은 것이다. 그래서 미카즈키는, 부끄러운 낯짝을 볼캡 챙 아래에 숨기고 숨어다녔다.

다시 만나고 싶은 이들이 한 가득이지만, 감히, 이 꼬락서니를 하고, 내가 어떻게 감히.

그렇게 비겁하게도, 나가쿠모 미카즈키는 눈물로 범벅된 무표정한 얼굴을 천천히 들어올렸다. 우당탕 나뒹군 몸 여기저기가 욱신대지만 대수롭지 않다. 땅에 내리쳤던 손이 화하니 아프지만 대수롭지 않다. 볼캡도 가방도 어느 샌가 어디 갔는지 사라졌다만 대수롭지 않다. 그냥... 그냥, 어딘가에 푹 잠겨서 멍하니 둥둥 떠있고 싶다고, 미카즈키는 생각했다.

집에 돌아가서 욕조에 물을 받기도 귀찮아, 미카즈키는 시선 끝에 걸린 연못을 가만히 바라보았다. 툭툭, 발에 칩칩스레 거슬리는 운동화를 벗어버리고, 미카즈키는 자갈길을 자박자박 가로질러서는 계단 내려가듯이 연못으로 발을 들였다.

이런 커다란 감정적 좌절을 겪은 이들이 호수로 서서히 걸어들어가며 마침내는 머리까지 잠기는 것은 구슬프고도 음산한 클리셰로 종종 쓰이는 일이 있지만, 이 연못은 그러기에는 너무 얇다. 대중목욕탕의 욕조보다 살짝 깊은 정도, 미카즈키의 무릎 언저리에서 찰랑거리는 정도니까. 애초에 미카즈키 본인이 그런 엔딩으로 삶을 포기할 생각까지는 없기도 하고.

그 대신에 미카즈키는 몸을 뒤로 기울여, 물 속에 첨벙 눕듯이 빠져버렸다.

어딘가에 푹 잠겨서 멍하니 둥둥 떠있고 싶었다. 휙 뒤집어지던 풍경이 물속에 잠겨 꾸르륵 하고 거품 속에 산산조각났다가, 부력에 의해 미카즈키의 몸이 둥실 떠오르자 다시 일렁이며 원래의 형상을 되찾는다.

흙먼지와 피가 씻기며 저 개울 어딘가로 흘러간다. 셔츠며 바지며 하는 옷자락들이 물에 잠겨서 해파리의 프릴처럼 하늘하늘 흔들린다. 가슴 속에 드리운 깊은 그늘은 아랑곳하지 않고, 햇살은 풀벌레 소리며 새 소리와 함께 속절없이 잎사귀 사이로 부서져내리며 연못 위를 비춘다.

문득 이대로 잠들어버릴까도 생각했다.

778 카나타주 (BV41zE3X2.)

2024-07-20 (파란날) 21:55:45

>>774 일단 이 부분은 캡틴이 오면 물어보자! 그게 제일 빠를 것 같네!

아무튼 전 애인이라...이런 서사 맛있지..념념!

779 미카주 (nDtbnkZiAM)

2024-07-20 (파란날) 21:56:10

오호, 오호, 오호. (팝콘)

780 카나타주 (BV41zE3X2.)

2024-07-20 (파란날) 21:56:11

>>776 오..세상에... 완전 분위기 있어! 역시 전학생회장님이야!

781 츠키주 (p6MaXBPnX6)

2024-07-20 (파란날) 21:56:11

>>773 좋습니당
헤아진건 나쁘게 헤어진걸로 하실레요 좋게 헤어진걸로 하실레요?(슥슥 적어두기

782 마이주 (pm.9huj1b2)

2024-07-20 (파란날) 21:56:33

미카즈키에게 필요한 것은 소꿉친구들과 전과 다름 없는 일상을 보내다가 미카짱을 받아들일 수 없어서 뿌애앵 하다가 토닥토닥하는 일상이군

783 츠키주 (p6MaXBPnX6)

2024-07-20 (파란날) 21:56:38

>>776 (쥬☆금

784 츠키주 (p6MaXBPnX6)

2024-07-20 (파란날) 21:57:24

그리고 스즈네 집에서 잤어!!는..(생각 중

785 츠키주 (p6MaXBPnX6)

2024-07-20 (파란날) 21:58:35

스즈주와 선관하게 되면 생각하는걸로!(생각 포기

786 타케루주 (H3O2p5O/vE)

2024-07-20 (파란날) 22:02:56

>>776 후.. 이런 미청년계 이미지 너무 좋습니다!!
>>781 뭔가 선고백 박고 고베로 간 모습도 그렇고. 스즈양 얘기 꺼낸것도 그렇고. 전반적으로 타케루가 욕먹을만한 상황으로 전개됐을것 같아요! 평소에도 양키라고 오해받는 페이스에 괴팍하고 욱하는 성격이니까요! 서로 잘 지내긴 했지만 생각보다 안맞는 부분이 많아져서 자연스럽게 헤어졌다는 느낌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티는 안내려고 하지만 좀 신경쓰인다는 느낌? 심지어 복학해서 같은 학년이 됐으니 타케루 입장에선 멘탈 털릴거에요!

787 타케루주 (H3O2p5O/vE)

2024-07-20 (파란날) 22:04:02

마이양과는 미인콤비로 불리는 선관이니 그걸로 타케루 꼽줄 명분도 생길것 같고요! 재밌겠네요!

788 아마네주 (LYUSf.rGkk)

2024-07-20 (파란날) 22:05:48

>>757 전력으로 질주해오면 아오쨩... 부끄러워서 아카쨩이 되어버린다구~~~~

헤헤 밥 맛있었네~ 이제 빨래만 널면 되겠다. 잘...말라주겠지...????(걱정)

789 츠키주 (p6MaXBPnX6)

2024-07-20 (파란날) 22:07:09

좋아

그럼 시간 흐름은

츠키 전학옴->타케루 고백->30초의 고민 끝에 승낙->1년간 티격태격하면서 사귐->고베로 가게 되면서 "헤어지자","그래"하고 무덤덤하게 헤어짐

맞으신가여~

790 타케루주 (H3O2p5O/vE)

2024-07-20 (파란날) 22:10:58

>>789 네! 깔끔하게 정리해주셨네요! 헤어짐 명분으로 고베행 하루 전에 전혀 예고도 없이“나 내일 전학가!!”라고 말했다가 탈탈 털려서 깨졌다고 하는건 어떠신가요!

791 타에미 - 이즈미 (zEfYOiGMeQ)

2024-07-20 (파란날) 22:11:44

"역시 그렇지이···~"

이즈미 역시 차에 곁들일 때에는 오히려 어느정도 식어 쫀쫀한 것이 좀 더 끌린다는듯 말해오자 그녀는 맑게 웃으며 손바닥을 뗀 가볍고 조용한 박수를 쳐보였다.

"응···~ 역시 휘낭시에는 버터나 치즈같이 짭짤한 것들, 아니면 마들렌처럼 아얘 처음부터 색과 맛을 입히는게 좋으니까···~"

그러고보면 얼마전엔 초코 휘낭시에도 먹어봤었을까?
말차맛과는 전혀 다른 느낌의 쌉싸름함이 그렇게 이상하게 와닿지는 않았던 그녀였다.

이즈미 역시 처음 말했던대로 여러 바리에이션을 두기 위해 마들렌과 휘낭시에의 종류 몇가지를 읊어가며 재료들을 구비해두기 시작했고, 마침 만들기 좋게 계란도 상온보관 되어있었으니 그녀 역시 하나하나 들어갈 재료를 확인해가며 우선적으로 계란에 손을 가져다대려던 때,

"으응···? 특별히 만들어보고 싶은 맛···"

잠시 손을 거두어 손가락 끝을 톡톡 맞대다가 이내 가슴 위에 얹고서 고민에 빠졌던 그녀는 무언가 생각났는지 챙겨왔던 가방을 놓은 장소로 미끄러지듯 움직였다.

잠깐 부스럭대던 소리와 함께 이어서 뚜껑과 이어진 작은 플라스틱 통을 들고 온 그녀는 그것을 눈높이에서 잘각잘각 흔들어보이다 이내 뚜껑을 열어 안에 있는 것을 보여주었을 테다.

"사실 간식처럼 먹으려고 했는데··· 이참에 토핑처럼 올려두는 것도 좋겠지 싶어서···~"

통 속에는 검붉은 혓바닥 같은 것들이 옹기종기 모여있었고, 그것은 반쯤 건조되어있어서 그런지 오묘하게 새콤하면서도 달큰한 기운이 풍기고 있었다.

"선인장 열매야···~"

792 츠키주 (p6MaXBPnX6)

2024-07-20 (파란날) 22:12:35

>>790 좋습니당!

(슥슥 위키에 추가해두기

793 카나타주 (BV41zE3X2.)

2024-07-20 (파란날) 22:13:02

이럴수가. 고베라니! 그다지 멀지도 않잖아!! 카나타를 보내서 혼내줘야만...(어림도 없음)(절대 안됨)

794 타에미주 (zEfYOiGMeQ)

2024-07-20 (파란날) 22:13:52

오와와 와와카지노···!⚆ɞ⚆
엄청나게 엄청난 선관이!⚆ɞ⚆

어째서 이런게 자동입력문구에···
난 그저 오와와를 쓰고 싶었을 뿐인데···˃̣̣̥᷄ɞ˂̣̣̥᷅

795 마이주 (pm.9huj1b2)

2024-07-20 (파란날) 22:15:02

오와와 와와카지노!!!!

796 츠키주 (p6MaXBPnX6)

2024-07-20 (파란날) 22:15:05

타에미주..사실 카지노 주인..(?)

797 미카주 (nDtbnkZiAM)

2024-07-20 (파란날) 22:15:15

와와카지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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