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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초안이었고요?" 그걸 본 아오 군이 잘못이에요. 라는 제법 뻔뻔한 말을 합니다. 하긴. 초안은 본인만 알아보는 걸로 했다고 해도 그걸 정리해서 읽을 수 있게 만든 것도 이즈미이긴 하잖아요?
"잉어가 되면 대를 이어서 키워야 할지도 모르는데요?" 한.. 천년쯤? 이라는 장난같은 말을 하고는.. 정말 그렇지는 않겠지만요. 라고 덧붙입니다. 하긴.. 전설상에서는 천년도 아니고 반백년도 아니었는걸요? 같이 가자는 말에는 어깨를 으쓱하면서 저랑 가는 것도 괜찮다면 가는 건 가능하다고 하네요.
"바쁘다고는 해도 갑자기 잡힌 당일일정같은게 아니면 가능할 거에요.. 바베큐나.. 그런 쪽도요" 라는 말로 가능성을 확인하고는 다시 5등이 걸린 아마네를 보고는 저도 이번에는 자신은 없는데 말이죠.. 라고 중얼거리며 뽑기를 뽑아보려 합니다. 항상 느긋하게 돌리는군요.
여기서 한번 더 거절하면 아무래도 상대를 무안하게 하는 것이겠거니 생각하며 카나타는 일단 고개를 끄덕였다. 같은 집행부 사이니까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볼 수도 있지 않겠는가. 아니. 사실 일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볼 수밖에 없을 거라고 그는 생각했다. 혹시 모르니 먹거리 정도는 생각해두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며 그는 머리를 정리하는 그녀를 가만히 바라보다가 조용히 한마디를 더 추가했다.
"...하지만 비싼 것은 부담스러우니 야키소바나 타코야키 정도면 충분해."
굳이 둘 중 하나라면 야키소바. 오사카산이 좋아. 그렇게 말을 하는 목소리에는 장난기가 강하게 녹아있었다. 아마도 카나타식 농담이 아니었을까? 물론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는 사쿠라의 자유였다. 이내 카나타는 손수건으로 자신의 이마에서 흐르는 땀을 닦은 후, 닦은 부분을 안쪽으로 한 후에 곱게 접어 주머니 속에 다시 집어넣었다.
"귀여워. 솔직히 내 눈에는 아까 그 아기고양이보다 훨씬 귀여워. 특히 리카의 도도함은 어찌나 귀여운지 몰라. 시안이는 개냥이라서 사람만 보면 달라붙어서 부비부비를 하는데 이 모습이 또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모르고 살이 통통하게 찐 타마는 뱃살이 부드러워. 그리고 세일은 가끔 두발로 걷기 묘기를 보여주는데 그 모습에 엉뚱하면서도... 미안."
귀여운 고양이가 아니면 안된다는 말에 카나타는 저도 모르게 평소와는 다르게 상당히 빠른 속도로 이런저런 말을 이어가다가 중간에 끊었다. 그리고 얼굴을 붉히더니 헛기침 소리를 하며 말을 끊었다. 조금 무안했는지, 괜히 손으로 제 얼굴을 부채질하던 그는 숨을 후우 내뱉었다.
"...집. 아니. 정확히는 카페에. ...애들 밥 줘야 하거든."
그러니까 다음에 또 보자. 그렇게 이야기를 하며 카나타는 고개를 천천히 끄덕였다. 그리고 아마 그녀와 비슷한 속도로 걸어가다가 갈림길에서 그녀와는 반대 방향으로 천천히 걸어갔을 것이다. 이어 잠시 멈춰선 그는 고개를 살짝 돌려 사쿠라를 바라봤다. 그리고 조용히 미소를 지었다.
"...사쿠라는 없지만, 스미레는 있어. ...강아지 중에서."
또 보자. 또 다시 인사를 하면서 그는 다시 앞으로 천천히 걸어갔다. 고양이와 강아지가 기다리고 있을 작은 낙원을 향해서.
/조금 고민을 했지만...일단 1회차니까 이쯤에서 끊는 것이 적당할 것 같네! 이렇게 막레를 줄게!! 일상 재밌었어! 사쿠라주!
>>949 헉... 사쿠라주는... 교회의 축복을 받고 있군아....(???) 헤헤 내일 잘 다녀오라구~ 비 엄청 올것같은데 화이팅이야 ;3 그리고... 사실 나만 그런진 모르겠는데 그렇게 아침일찍 갔다와서 다시 꿀잠 자면 기분 엄청 좋더라...(소곤소곤) 안되겠다 사쿠라주 우리 하나 둘 셋 하면 팻말 서로 불태우자 하나 둘 셋 (가만히있기)
>>953 ㅋㅋㅋㅋㅋㅋㅋ 하나요주를 웃겼으니 대만족이다 ;3 그래도 진짜야~~~~~ 넘 옙버........(눈물줄줄)
"약간.. 더운 나라의 과일들은 상큼함..도 있지만 좀 녹진한.. 무거운 느낌이 있더라고요." 바나나 같은 종류가 꽤나 예시에 근접한 거 같다는 말을 합니다. 망고도 굉장히 달고.. 상큼한 만큼 묵직한 단맛이 있다고 생각하나요?
"선인장 열매도 좀 시럽같은 그런 달달함이 있네요." 고개를 끄덕이고는 의견을 경청합니다. 얼그레이 자몽 시폰 케이크같은 종류도 괜찮긴 하지만 크레이프 케이크에는 과일을 올린다면 키위도 의외로 괜찮아보인다고 생각하고는 과일을 몇 가지 생각해봅니다.
"이런 일을 하는 것도.. 나름 보람있네요." 여름이니까요.
"그럼 크레이프 케이크 하나의 4분의 1은 멜론을 얹고, 4분의 1은 그냥. 4분의 1은 바나나. 나머지 4분의 1은 키위를 얹어서 만들어보고 어울리는 걸로 좀 더 만들어볼까요?" 그렇지 않아도 크레이프 케이크는 얇게 한장씩 구워서 최소 15장은 쌓아야 하는 만큼. 이즈미는 구울 준비가 만만입니다. 구우고 식은 크레이프를 판에 올리고 생크림을 넣고 필요하다면 과일도 올리고 크레이프를 덮는 걸 반복하는 건 꽤 시간이 걸리지만 한번 만들었을 때 홀케이크 하나가 나오니까요.
>>966 하나 둘 셋 (불태우려다가 배신감에 가득 찬 얼굴로 바라봄,,) ,.,,,평화협정 결렬입니다 어둠의아마네아오팬클럽 회원 절 찬 모 집 시작하겟습니다 지금당장. 당장!!!!!
하나요주 안녕히 주무셔용~!!
>>971 ㅋㅋㅋㅋㅋㅋㅋㅋ사투리... 실사용지역에서 살긴 했는데 안 쓴지 좀 되어가지고 이게 자연스런 사투리인지 뚝딱거리면서 쓰는데요.. 즐거우셨다니 다행입니다 ^ ^)7 사실 저는 카나타랑 돌리면서 사쿠라 대사 쓸 때마다 사쿠라 안에 아저씨를 한 명 심어놓은 기분이 들긴 했는데요, 카나타주가 좋으셧다면 좋은거 아니겟어요 우하하
아. 그리고 하나요주 아직 있을까? 일단 캡틴에게 물어보니 신은 일상은 찌르기가 아니라 협의하에 돌릴 수 있는 거래! 어차피 나야 그런 케이스라면 그냥 적당히 퇴근 후에 일상 구할 때 돌릴 수 있는 이와 돌릴 생각이던지라..누구라도 괜찮거든. 그러니까 나나 하나요주 둘 중 하나가 창고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고 둘 다 신은 일상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한다면 돌릴 수 있을 것 같아. 물론 하나요주가 바쁘면 무리는 하지 않아도 된다! 나도 그럴 생각이야.
>>976 아조시 몸에 들어간 여고생은... 보통 청춘물보단 개그판타지물에 주로 등장하죠 장르가 다르다고 할까,, (?? ?) 어딘가 다른 세계선에는 존재하고 있겠죠 분명 샐러리맨 아저씨의 몸에 들어간 사쿠라같은 게... ^ ^(??) 하지만 이 쪽은 웃기다는 것 외엔 고통밖에 없을 것 같기도 하고,
>>984 샐러리맨 아저씨(4x세) 몸에 들어간 김사쿠라(15세, 여고생) 놀랍게도 달라지는 건 별로 없엇다고 한다 그저 휴일에 배벅벅긁으며 낮잠자기만........(카나타주 : ????)
>>985 아니 이건 이거대로 엄청 흥미로운 소재라고 생각하지 않으시나요 아저씨의 몸에 들어간 여고생.... 그러나 아저씨는 사실 밤마다 마법소녀로 변신하여 세상의 악과 싸우는 정의의 사도엿고... 원래 몸으로 돌아가기 위해선 악당 xxxx명을 처치하여 소원의 씨앗을 얻어야만 하는데...... 낮에는 직장에서 구박당하는 샐러리맨! 밤에는 정의의 사도! 이 여고생의 앞날은 어떻게 될 것인가 투비컨티뉴,,~!
>>98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용서못해. 그래도 팬클럽모집은 해야겟어요. (팻말댄스) 그쵸 이거 어딘가 분명히 있다니까... 아침에 일어나서 늘어난 러닝셔츠차림 화장실 거울로 보고 으아아악~! 비명지르는 클리셰같은 게 눈에 화화확 떠오르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