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9673> [All/일상/청춘] 서머타임 래그타임 - 제7화 :: 1001

◆vuOu.gABfo

2024-07-18 03:11:46 - 2024-07-21 01:49:10

0 ◆vuOu.gABfo (xGSBh57ONc)

2024-07-18 (거의 끝나감) 03:11:46


 「뭐야, 선생님은 바쁜데.」
 「애들링 깨야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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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서머타임%20래그타임
웹박수 : https://forms.gle/EKHngwiTNwTSqz2h9

1 스즈네주 (gIGESq2yCA)

2024-07-19 (불탄다..!) 02:07:36

새집이다용~ ヾ(๑╹◡╹)ノ"

2 이즈미주 (5DGIS4lFWc)

2024-07-19 (불탄다..!) 02:10:04

새집..

3 미카주 (.jcv7NJnqg)

2024-07-19 (불탄다..!) 02:10:28

>>히라무주 (전스레 995 아마)
아 히스테리아 짱좋지...
케이틀린드빌의 바이올린 커버버전이랑 2cellos 첼로 듀오 커버버전도 GOAT... 히라무가 락잘알이네 미카에게 전도해주면 반응 좋을것

어서와 캡틴. 좋은 저녁. 아 잠이 왜 안드는거야 큰일이네

4 미카주 (.jcv7NJnqg)

2024-07-19 (불탄다..!) 02:13:31

>>스즈네주
스즈네도 많은 걸 담고 있구나... 언젠가 서로가 서로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네.

5 스즈네주 (gIGESq2yCA)

2024-07-19 (불탄다..!) 02:16:16

>>4 그럼요~ 스즈네는 바보지만~ 아무 생각도 안 하는 바보는 아니니까요~ ⸜( •ᴗ• )⸝ 하지만 막상 들여다보면 바보는 바보네~ 싶을 수도 있지~

6 이즈미주 (5DGIS4lFWc)

2024-07-19 (불탄다..!) 02:18:02

이즈미 TMI 주세요! 우리 이즈미...
악력은 몇 나오나요?
남자 19~24 악력 평균이 한 44쯤이라 하던데.. 딱 그쯤일거 같은데요. 평균.

술은 잘 먹나요?
이즈미: (미성년자)(게다가 술도 구분할 수 있으니 먹을 일도 없다)
이즈미주: 만일 술을 살 수 있는 나이가 되면.. 잘 마실 것 같긴 한데 굳이..잘.. 먹지는 않을 것 같아요.

직업을 바꾼다면... 어울릴 것 같은 직업이 있나요?
학생 말고.. 어... 의외로... 버튜버 같은거 해도 잘할것 같은ㄷ(?)

#님캐TMI주세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84363

7 히라무-이즈미 (.UEy8m3up2)

2024-07-19 (불탄다..!) 02:18:28

이즈미와 같이 들었던 얘기들 중에는, 특출난 감각을 가진 일원들이 그 대가 삼아 갖는 광증과 불행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다. 히라무는 오싹한 이야기를 좋아하고 괴담을 찾아 헤매는지라 그런 이야기들도 흥미롭게 들었다. 그래도.

"아, 싫다. 무서워, 이즈미상은 일찍 안 갈 거야."

히라무의 말끝은 억지로 이으려다 뚝뚝 끊겼다. 길게 늘인 밀가루 반죽 같다. 농담인 것도 알고 괴담인 것도 알지만 친구가 그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는 것이야말로 진짜 무서운 일이다.

"금고를 따는 게 더 신기한데. 나중에 해볼래요?"

눈빛으로 문 못 열면 어때? 비밀번호만 알아내도 전설이지. 히라무는 제법 진심을 담아 말했다. 실험은 해보고 봐야지!

히라무를 위해 마련된 수고했어요 일당은 히라무가 따온 실질적인 찻잎 양에 어울리지 않게 정성이 가득 들어 있다. 무척 정교하게 빚어진 예쁜 다식, 꿀과 섞었다는 엷은 빛깔의 백차. 백차에서는 금방이라도 여름을 떠올리게 하는 바람 같은 향이 난다. 히라무는 우선 차 향을 코 한가득 들이마시고,

"정말 좋다...이건 무슨 꽃 꿀이랑 섞은 거예요?"

한 모금 입에 머금었다. 노동 후에 즐기는 휴식시간은 그야말로 꿀맛이다. 그간 흐르던 땀이 싹 날아가는 것 같다.

8 스즈네주 (gIGESq2yCA)

2024-07-19 (불탄다..!) 02:20:12

>>6 이즈미는 술보다 차가 잘 어울려~ 찻잎향 나는 남고생~ 최고~ (ฅ˙˘˙ฅ) 그러니까아 이즈미 나중에 버튜버 하는 거지~? 기대할게~ 와~

9 히라무주 (.UEy8m3up2)

2024-07-19 (불탄다..!) 02:23:26

>>3 커버버전은 모르는데 다 현악이네영 즉???고트의느낌이온다 히라무말고 히라무주의 운동중플리로 사용해보겟습니다
히라무 락잘알로 만들고싶은데 뒷사람이 락알못이라 자꾸 실패한다구영ㅋㅋㅋㅋㅋ나무위키나를도와줘...미카킁이랑 레코드샵 가고 싶네영 자꾸 요상한감성의 앨범커버 들고와서 이게 진짜 띵반이라고 오타쿠설명하는 히라무와 그만사라고 말리는 미카미카(과거진단참조)

>>6 버튜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향아치스러운 버튜버가 될지도 몰라영 그럼 일단 히라무랑 히라무주 구독자 2는 따놓은 당상^^

10 마이주 (ZCVWBYNPFY)

2024-07-19 (불탄다..!) 02:27:15

버튜버 이즈미!

11 이즈미 - 히라무 (5DGIS4lFWc)

2024-07-19 (불탄다..!) 02:27:23

"현대 과학이나 의학으로 설명을 들으면 제법.. 광증이 일어날 만도 했겠다는 생각은 있어요."
"그들은 그러지 못했지만 저는 광증이나 불행이 일어날 수도 있겠다..를 이해하고.. 타인들에게도 이해시킬 수 있게 되었으니. 음.. 적당히 오래 살지 않을까요?"
근본적인 원인 중 하나는 동떨어진 것 같다. 는 생각이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최근에야 인터넷같은 것의 발달로 모임같은 것에서 커뮤니티를 할수도 있으니 덜하지만..

"끼릭끼릭 돌리면 딱 맞아떨어지는 순간이 보이니까요?"
전통적 금고구나. 현대 비밀번호 금고는 잘 모를지도? 아니면 버튼 누른 횟수의 흔적같은게 보일지도 모른다?

"아. 차에는 1년에 한번 뜨는 숙성꿀이요. 잡화라고 봐도 되겠네요."
그렇게 설명하고는 이즈미도 입 안에 머금으려 합니다. 꿀의 단맛이 차의 향을 가리지 않고 입 안에서 부드럽게 어우러집니다. 차를 차갑게 만들어서 낸 터라 덥지 않게 되네요. 달콤하고 고소한 맛들이 다식과도 같이 어우러집니다.
좀 쉬다가 말차 만드는 것까지 하고 나서 일당과 샘플세트를 갖고 갈 수 있을지도요?

12 이즈미주 (5DGIS4lFWc)

2024-07-19 (불탄다..!) 02:27:54

뭔가 버튜버나 연예인같은거 해도 대성할것 같은 기분이..?

13 히라무-이즈미 (.UEy8m3up2)

2024-07-19 (불탄다..!) 02:38:05

"이즈미상이 오래 살아주면 저야 좋죠. 저도 오래 살고 싶거든요."

히라무는 오래 살고 싶었다. 어디에서 오래 살지는 스스로도 모르겠지만. 하지만 일단 오래 살면 언제든지 토키와라 밖으로 나갔다가도, 언제든지 다시 돌아올 수 있으니까.

영화에서 히라무도 몇 번 보았다. 금고에 귀를 갖다대고 다이얼을 돌리다 보면 찰칵 하는 때가 있고, 그 때를 놓치지 않고 문을 당기면 금고가 열린다.

"헤에, 그럼 언제 해보는 걸로? 나 학교에서 금고 찾아 올게요. 어딘가 있을 거야."

열었다가 얌전히 다시 닫으면 별 일도 아니라...고 히라무는 생각하고 있었다.

시원한 차에 섞여 있는 달콤한 차는 숙성꿀. 여러 꽃송이에서 따온 종합 꿀이라지만, 그래도 1년에 한 번 나오는 훌륭한 물건이니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휴식을 즐기기에는 더할 나위 없다.

"아, 참 사진 찍어야겠다."

히라무는 다과를 먹기 전에 사진을 찍기 위해 핸드폰을 들었다. 흔히 볼 수 없는 아름다운 모양새이니 꿀꺽하기 전에 기록해 둘 필요가 있다.

"진짜 맛있어요. 다식도. 냄새도 엄청 좋아, 부드러워요."

부드러운 냄새가 뭔가 싶지만 히라무가 맡기에 송화다식의 냄새는 그랬다. 휴식이 언제까지나 이어진다면 좋겠지만, 오늘 약속된 샘플 세트를 받아가려면 말차 가공 작업까지 해야 한다.

14 마이주 (ZCVWBYNPFY)

2024-07-19 (불탄다..!) 02:45:40

히라무야 맛난거 많이 먹고 나중에 배통통하게 돌아와야 한다~

15 미카주 (GrmVPeg7C6)

2024-07-19 (불탄다..!) 02:49:59

(이종족 침략자로부터 간신히 승리를 거두고 돌아옴.)

>>12 어라, 이즈미가 그런 거 하는 모습은 전혀 상상도 못하고 있었는데 의외로 어울려...?

16 마이주 (ZCVWBYNPFY)

2024-07-19 (불탄다..!) 02:51:32

>>15 코코짱을 부르지 못해서 아쉬운 이야기인가 혹은 게임 이야기인가

17 이즈미 - 히라무 (5DGIS4lFWc)

2024-07-19 (불탄다..!) 02:51:36

"...다들 오래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있네요."
요절이나 그런 것은 안타깝다...일지도 모르는 일이기 때문이지요? 라고 생각하는 걸까요.. 어떤 것을 보고 있는 걸까요.. 이즈미의 시선은 어디로 향하는지 알기 어려울지도 모릅니다.

"보기좋게 실패하면 어떡하나요."
"그래도 해보는 데에 의의가 있으면.. 좀 재미있을지도요?"
라는 말을 하며 사진을 찍으려는 걸 기다려줍니다. 시원한 차에 달콤한 다식까지. 이즈미도 사진을 찍고는 한 모금 들이킵니다.

"저는... 이 다식이 강이 흐르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강은 고요하고 잔잔하게 흐르는 것 같지만 그 흐름을 거스르기 쉽지 않으니. 라고 생각하는 이즈미입니다. 부드러우나 강력하지.

간식을 먹어치우고 여운을 남기며 말차를 가공하는 데까지 가면, 말차를 만드는게 보입니다. 기기로 가공하는 것도 있고, 손으로 가공하는 것도 있네요. 오늘은 손으로 가공하는 체험인 것도 있으니. 해보도록 합시다.덖어서 수분을 날리고 곱게 빻아서 가루로 만드는 거죠. 히라무가 따 온 차잎이 덖어지면서 쪼그라듭니다.

18 히라무주 (.UEy8m3up2)

2024-07-19 (불탄다..!) 02:52:06

보일링가재 보고 놀란 가슴 다과회로 치유된다...
마쨩이야말로 맛난거 많이 먹고 나중에 배통통하게는 안 돌아올 거잖아영 늘씬한 마이누나 생각해보니까 킹받네

19 미카주 (GrmVPeg7C6)

2024-07-19 (불탄다..!) 02:53:54

>>16 전투보다 전후수습이 더 문제인 그분 맞아. 으으으으윽

20 스즈네주 (gIGESq2yCA)

2024-07-19 (불탄다..!) 02:55:27

미카주 잠 다 깨버렸겠다~ 큰일이네~ (o`ꇴ´o)

21 이즈미주 (5DGIS4lFWc)

2024-07-19 (불탄다..!) 02:56:04

보일링가재 이야기 들었으면 가재파티 히라무에게도 챙겨줬을텐데..

미카주는.. 이겼다니 다행이네요(?)

22 이즈미주 (5DGIS4lFWc)

2024-07-19 (불탄다..!) 02:56:45

고민이 있어요.

퇴근 후에 맥모닝을 먹고 첫지하철을 타고 갈 것이냐... 아니면 그냥 집으로 가서 자느냐..네요.

23 스즈네주 (gIGESq2yCA)

2024-07-19 (불탄다..!) 02:57:02

나는 그냥 잔다아~!

24 마이주 (ZCVWBYNPFY)

2024-07-19 (불탄다..!) 02:59:43

>>18 크킥킥 "살 안 찌는 체질" 설정을 공격표시로 소환

>>19 아아... 고생했어 슬레이어

>>22 먹어!

25 히라무-이즈미 (.UEy8m3up2)

2024-07-19 (불탄다..!) 03:02:27

"나도요."

오래 전에 만난 친구를 몇 년이 지나고 다시 만날 수 있다, 히라무는 그 말을 의심해본 적 없지만 한 가지만은 자꾸만 불안해졌다. 그 때 연세를 들었는데 기억나지 않는다. 무소식이 희소식이라는 말도 있듯이 만나지 못한 사람은 만나지 못한 대로 놓아두는 편이 좋을지도 모른다.

실패하면 실패하는 대로 재밌지 않을까? 실험의 결과는 언제나 두 가지. 가설이 맞거나, 가설이 틀리거나. 어느 쪽이든 실험은 완료다. 이즈미의 말대로 시도해보는 것 자체에 의의가 있다.

"그럼. 나는 이즈미상 할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하니까."

히라무는 태평하게 찻잔을 비웠다.

"맛이 잔잔하면서도 강인하게 흘러가니까?"

찻잔과 그릇은 깨끗해져 있다. 강이 흐른다고 생각하니 이렇게 목넘김이 부드러운 이유도 알 것 같다. 히라무는 태양광 에너지로 움직이는 인형처럼 고개를 끄덕거렸다.

"음음, 그럼 찻잎은 강물에 떠내려가는 나뭇잎이네. 환상의 조화로군."

오늘의 체험은 수제 말차 만들기. 히라무의 손에는 말차를 빻는 작은 절굿공이가 들렸다. 이걸로 덖은 찻잎을 빻아서 물을 부어 거품을 내면 토키와라산 명물 말차가 완성되는데...히라무도 말차를 출하 공정부터 빻아본 적은 없다. 일단 이즈미가 알려주는 대로 자근자근 밟듯이 공략해 본다.

"오오, 진짜 가루가 되고 있어. 냄새 좋다."

종지 안의 말차들은 말 그대로 가루가 되고 있다. 히라무는 속도가 붙을수록 인간 제분기로 진화하고 있는 것 같았다.

26 사쿠라주 (XBUbHgKNsQ)

2024-07-19 (불탄다..!) 03:03:15

(스스슥..) 다들 안 주무시고 이 시간까저 머하시는지 ㅇㅇ)

27 스즈네주 (gIGESq2yCA)

2024-07-19 (불탄다..!) 03:03:57

사쿠라주 안뇽~ 물론 노닥노닥 놀고 있지요~

28 마이주 (ZCVWBYNPFY)

2024-07-19 (불탄다..!) 03:06:20

사쿠라주 안녕~~

29 마이주 (ZCVWBYNPFY)

2024-07-19 (불탄다..!) 03:06:38

자지 않으면 출근을 미룰 수 있어.

30 히라무주 (.UEy8m3up2)

2024-07-19 (불탄다..!) 03:06:45

>>21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매점에서의 활약을 대신 기대하며...^^(?????)

맥모닝...도 좋지만 나도 그냥 잔다아~!

>>24 하 킹받아. .... . . ㅠㅠ 그치만 나...그런 마쨩의 한떨기 백합꽃인줄 알고 다가가보니 하양 고라니인 것 같은 면을 좋아하니까...

슬슬 저도 리 타 이 어 해야 할 것 같네영...하 일상 얼마 안 남은 거 같긴 한데ㅋㅋㅋㅋㅋ ㅠㅠ 이즈미주 올려주시면 자고 일어나서 이어드리겟슴당!!! 다들 잘 자영~~~~~~

자영.
우리 튼튼한 새벽반 여러분...ㅡㅡ

31 히라무주 (.UEy8m3up2)

2024-07-19 (불탄다..!) 03:07:22

>>29 ㅎㄴ 마이마이모드 되시지 말라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무슨이런마이같은대사를(마쨩:ㅠ

32 히라무주 (.UEy8m3up2)

2024-07-19 (불탄다..!) 03:08:58

아 이것만 올리고 진짜 리 타 이 어 해야지...꾸라주는 situplay>1597049538>957 보시고 피해입지 마시길...(이미보셧으면 스루해주셔도됨!!!!!!)

안 녕

33 마이주 (ZCVWBYNPFY)

2024-07-19 (불탄다..!) 03:09:14

히짱주도 잘자~~ ㅋㅋㅋㅋㅋ 표현 뭐야 ㅋㅋㅋㅋ 귀여워서 입꼬리 씰룩중인

>>31 😉

34 사쿠라주 (XBUbHgKNsQ)

2024-07-19 (불탄다..!) 03:09:47

스즈네주 마이주 반갑습니다 히라무주는 안녕히 주무셔용.., >:3 다들 내일은 휴일도 아닌디 일케 늦게 주무셔도 괜찮으신건지,,,

35 미카주 (GrmVPeg7C6)

2024-07-19 (불탄다..!) 03:10:53

나가쿠모 미카즈키 TMI 주세요! 우리 나가쿠모 미카즈키...
절대 용납 못하는 것이 있나요?
"...선을 넘은 일방적인 행동."
"걱정인 건... 나도 조금 그런 인간이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

시력은 몇 나오나요?
"좌안 1.8 우안 1.3... 시력 편차가 있지만 어설프게 교정할 필요는 없대."

춤은 잘 추나요?
"어지간한 건 한 번 보면 다 따라할 수 있긴 한데."

#님캐TMI주세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84363

나가쿠모 미카즈키:
108 종이가방은 모아 둔다 vs 버린다
"할머니가 매일 모아두시다 보니, 나도 두어 개는 챙겨두게 됐어. 유용하게 써먹은 경험도 몇 번 있고..."

180 캐릭터의 손의 특징은?
"......?" (미카즈키는 손을 내밀었다.)
(새하얗고 길다란, 거미같은 손이다.)
(이상할 정도로 차갑다.)
(흉물스러운 굳은살이 갑각 같다. 손가락 끝에 굳은살이 두드러진다.)
(손가락 마디가 굵어 불거져나와 있다.)
(살이 기괴하게 말라붙어 손 근육 데피니션이 선명한 것이 오히려 꺼림칙하다.)
(그나마 제법 봐줄만한 주인의 얼굴과 달리, 참으로 흉물스러운 손아귀다.)

107 머리 감을 때 자연건조 vs 드라이
"겨울이나, 비오는 날에는 드라이. 화창한 여름날에는 자연건조로 괜찮다고 생각해."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꿇어."
나가쿠모 미카즈키: "꿇려봐."
"감당 되겠어?"

"가장 증오하는 사람과 강제로 하루를 보내야 한다면?"
나가쿠모 미카즈키: "......" 미카즈키는 잠깐 생각했다.
"그냥 서로에게, 평소보다 약간, 아주 약간만 불쾌한 하루... 최대한 그 정도로 끝내려고 노력해야겠네."

"정신적으로 한계일 때의 너는?"
나가쿠모 미카즈키: "......새삼스럽게?"
미카즈키는 머나먼 길을 절룩거리는 다리로 걸어온 사람의 눈으로 당신을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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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미카주 (GrmVPeg7C6)

2024-07-19 (불탄다..!) 03:12:34

>>26 >>30 나도 자고 싶어....... 👁️💦

37 이즈미 - 히라무 (5DGIS4lFWc)

2024-07-19 (불탄다..!) 03:12:38

"장강의 앞물결은 뒷물결에 밀려나듯이..."
끝없이 흐르는 것처럼.. 이라고 생각하는 듯. 먼 곳을 봅니다. 산 아래쪽을 보는 걸까요.. 비단이 흐르는 것같은 강을 보고 있을까요... 시선을 어디에 두는지 알기 어렵습니다.

"그건 조금 부담되는데요."
할 수 있지만 할 수 있다라는 타인의 시선은 아무리 이즈미라고 해도 조금 부담은 있을 수 있습니다. 환상의 조화같은 걸로도 좋죠. 그리고 이즈미는 히라무의 요리실력은 모르고 디저트 같은 것도 같이 만들어도 좋겠다는 말도 꺼내고 맙니다.. 가재 잡은 것으로 이것저것 만들었다는 말도 함께일까요?(feat. 나기사와 함께 만든 가재요리 사진들)

종지 안의 말차들이 가루가 되고 있지만. 덜 갈리는 듯한 부분이 있어서. 그 부분을 슬쩍 손을 대줍니다. 이걸 이렇게 좀 더 돌리면 밑에 순어있던 덜 갈린 부분이 드러난다.. 같은 말이네요.
이 말차는 종이에 포장해서 샘플 세트에 딸려가도록 하는 것이겠지요. 가루의 색만 하얬다면 종이에 포장된 가루약처럼 보였을지도 모르는 일이지만요.

"샘플은... 원하는 걸 골라가는 것도 가능해요."
그러니까 이 제품과 이 제품의 샘플을 주세요. 도 가능한 거죠. 라고 설명해주려 합니다.
백차, 홍차, 녹차, 말차, 꽃차, 블렌딩 차...
그리고 일당은 집에 가서 확인해 보라면서 봉투에 담아줍니다.

//일당은...?

.dice 6 20. = 19
숫자+000엔. 6일 경우 6000엔.
20일 경우 20000엔.

38 사쿠라주 (XBUbHgKNsQ)

2024-07-19 (불탄다..!) 03:14:07

>>32 아니;;;;;; 이런귀한답변이올라온줄도몰르구,,,
지식인 제목은 그냥 드립이엇지만 히라무랑 이런 대화 나누고 싶으니까 진짜 올려버린 걸로 할게요 ^_^ㅋㅋ(사쿠라흑역사1스택적립) 답변자가 히라무란걸 알게 된 날... 문제의 글은 소리소문도없이사라지고마는데,
ㅋㅌㅋㅋㅋㅋㅋ그러먼.. 그렇게 정리해서 관계란에 삭 올려놓도록 하겟읍니다... 세상에.. 힘빠지면 업어주기까지 한다니 이렇게ㅠ스윗할수가없다.. 좋은선관감사하빈다 안녕히 줌셔용,,

39 이즈미주 (5DGIS4lFWc)

2024-07-19 (불탄다..!) 03:14:45

자는 분들은 잘자요.

일당이 1만9천엔이라니. 부럽다(?)

자라는 분들이 많군요...(납득)

40 사쿠라주 (XBUbHgKNsQ)

2024-07-19 (불탄다..!) 03:14:45

아니 일당 높아
저도일시켜주세요

41 마이주 (ZCVWBYNPFY)

2024-07-19 (불탄다..!) 03:16:18

사쿠라 ai
완전청량여름왈가닥걸이잖아

42 스즈네주 (gIGESq2yCA)

2024-07-19 (불탄다..!) 03:18:01

>>34 괜찮아~ 나는 매일 휴일인 몸~ 엣헴~

43 스즈네주 (gIGESq2yCA)

2024-07-19 (불탄다..!) 03:23:40

>>35 미카미카 고봉밥 진단 우마이~! 특히 손 묘사~ 넘 섬세하고 이쁘다~ 손 자세히 볼 기회 생기면 해주고 싶은 대사 생각났어~ 메모해둘래~ 히히~ ૮꒰ྀི ⸝⸝´٥ ˋ⸝⸝ ꒱ྀིა 꿇려봐.도 박력넘쳐~ 고2라기엔 넘 남성미 뿜뿜이야~ 꺄~ ૮꒰ྀི >⸝⸝⸝< ꒱ྀིა

44 사쿠라주 (XBUbHgKNsQ)

2024-07-19 (불탄다..!) 03:25:50

>>35-36 꿇어 하니까 꿇려봐... 라고요?,,, 이게.. 오등학교 2학년 남자애에게서 나올 수 잇는 상남자력인가 오타쿠적인 연구가필요하다고생각합니다마는(아무말입니다무시하세요) 제엔장... 불면은 괴롭죠.,, 그치만 지금 잠들지않으면 내일 일정이 난리가나요 ,

>>41 들 켯 다........... 이렇게 빨리보실줄은....🙄

>>42 (질투의누아르하트,,,,)

45 미카주 (GrmVPeg7C6)

2024-07-19 (불탄다..!) 03:26:16

>>39 아무리 엔자이라지만 이정도 액수면 이야기가 다른데

>>41 나도 보여줘라!
위키에 올려뒀으려나?

>>42 지금 돌아가는 일상에서도 가능성 있는걸. 응, 갑자기 기대되기 시작했어.
아. 박력인가. 쓰면서 하하 우리아들내미 성깔이 좀 드럽군 하고만 생각했는데.

46 이즈미주 (5DGIS4lFWc)

2024-07-19 (불탄다..!) 03:26:35

저는 이제 좀있으면 퇴근이니까 그런거죠...는 다음주부터는 이시간엔 못봐요.

47 미카주 (GrmVPeg7C6)

2024-07-19 (불탄다..!) 03:28:47

키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야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이게청춘이지

>>44 그냥 우리아들내미 성깔이 드러운 거라고 생각해. 마치 쿠죠 죠타로 in 2024
이미 글렀어. 지금 자면 더 난리나...... (이미 일어나서 포기하고 바알 패고 있음.)

48 미카주 (GrmVPeg7C6)

2024-07-19 (불탄다..!) 03:29:05

이즈미주 시차적응 잘되길 빌게...

49 스즈네주 (gIGESq2yCA)

2024-07-19 (불탄다..!) 03:30:28

>>44 후후~ 사쿠라주의 까만하트 귀엽구나아~ 쓰담쓰담 해주겠다아~ ( ⑉¯ ꇴ ¯⑉ )

>>45 와~ 가능성 겟! 할수 있게 힘낼게~ 마침 또 손이라~ 의욕이 솟는다아~ (∩˃ω˂∩) 사실 박력과 성깔은 한끗차이인데~ 절제하지 못하고 표출하면 성깔이고 아니면 박력이라고 생각해~ 미카미카는 매우 절제된 형태로 보여주니까~ 완전 상남자 박력이야~

50 이즈미주 (5DGIS4lFWc)

2024-07-19 (불탄다..!) 03:31:39

진단을 하나 할까...
이 닦고 해야지..

51 스즈네주 (gIGESq2yCA)

2024-07-19 (불탄다..!) 03:33:39

흠~ 진단 하나 더~ 맛만 볼까~?

52 미카주 (GrmVPeg7C6)

2024-07-19 (불탄다..!) 03:49:54

>>49 오는 내내 잡고 있었고 말이지... 그리고 음 음 으음 설득당한다아아아앗...!!

>>50 오..! (착석)

>>51 스즈네 진단이 나오는 거야? 아니면 미카 진단을 하나더...?!

53 마이주 (ZCVWBYNPFY)

2024-07-19 (불탄다..!) 03:55:25

>>52 둘 다

54 이즈미주 (5DGIS4lFWc)

2024-07-19 (불탄다..!) 03:56:19

***이즈미 루트***

공략난이도 : ★★★★★(공략 없이는 불가능)
필수 진입 조건 : 모든 스탯 80 이상.

엔딩수는 4개이며 노멀엔딩, 페이크엔딩, 메리배드엔딩이 존재합니다.

<첫인상>
당신 → 이즈미 : 아름답다
이즈미 → 당신 : 못미덥다

<자유행동>
공터 → 극장 → (상관없음) → 숙소 → 광장

<세이브 추천 포인트>
Event 03. 질투의 시선
Event 05. 혼자만의 시간
Event 08. 다시 한 번

<공략 Tip>
질투 중심으로 공략하자. 멘탈에 주의!

<공략 실패시 한마디>
"민감한 이야기는 조심해야죠."

가장 인기가 많은 루트는 "시작과 끝, 끝과 시작"입니다.

#상대의_공략루트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35187

//스텟 올리는게 공략 없이는 힘든 게임+루트 공략도 어렵다..구나면 납득된다...(?)


이즈미, 어서오세요.
오늘 당신이 표현할 대사는...

1. 『죽여줘』
(이즈미가 딱히 할 것 같지 않은 대사이긴 합니다만 일단 나온 대로만)

"딱지를 떼고 싶을 때가 있답니다. 그 딱지를 떼어버리면 훤히 드러날 것이라는 걸 알고 있으니까요. 막고 있는 둑을 열려면. 경고를 무시해야겠지요? 당신이 차에 설탕을 듬뿍 부어주세요."
설탕이 아니란 걸 이즈미는 그 색만 보고도 알 수 있다. 그러나 그 경고를 모두 무시해버리는 것이다.

2. 『곁에 있어줘』
"그냥... 내 감각이 느낄 수 있기만 하면 되니까요.."
"예민한 건 이럴 때에 도움이 되네요"

3. 『아무 말도 하지 말아줘』
"온전한 정적은 이루어질 수 없기는 하지만. 직접적이지만 않아도 되니까요...지금은 정적에 가까워져주세요"

당신만의 개성을 듬뿍 담아서 표현해주세요!

#당신의_대사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93740

//진단진단.

55 미카주 (GrmVPeg7C6)

2024-07-19 (불탄다..!) 03:57:09

>>53 마이진단도 줘

56 미카주 (GrmVPeg7C6)

2024-07-19 (불탄다..!) 03:58:08

당신 → 이즈미 : 아름답다
이즈미 → 당신 : 못미덥다

우웃 난이도에 걸맞는 첫인상
대사.. 2번과 3번이 콤보로 날아오면... 이건 못 버티겠네.

57 스즈네주 (gIGESq2yCA)

2024-07-19 (불탄다..!) 04:01:42

키리야마 스즈네 :
253 현재 전공이나 일이 실패한다면 도전할 수 있는 제 2의 관심사는?

그림그리기일까~ 엽서나 삽화~ 작은 풍경화 같은 거~ 지금도 취미로 하고 있어~ 최근엔 수채화 색연필이 좋대~

140 가장 좋아하는 날씨는?

정말 어려운 질문이네~ 가장 좋아하는 걸 꼽는게 제일 어려운데~ 음~ („ᵕᴗᵕ„)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날씨~ 일까나~?

098 긴팔, 반팔 중 선호하는 것

비율적으로 보자면~ 긴팔~! 피부가 여린 편이라 잘 타고 잘 트고 그래서~ 여름에도 가급적 얇은 긴소매를 선호해~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키리야마 스즈네 루트***

공략난이도 : ★★★★☆(어려움)
필수 진입 조건 : 숨겨진 선택지를 찾을 것.

엔딩수는 8개이며 히든엔딩, 개그엔딩, 배드엔딩이 존재합니다.

<첫인상>
당신 → 키리야마 스즈네 : 존경스럽다
키리야마 스즈네 → 당신 : 눈길이 간다

<자유행동>
숙소 → 카페 → 일터 → 도서관 → 숲

<세이브 추천 포인트>
Event 03. 드러난 진실
Event 05. 어느날, 고양이
Event 08. 고마워

<공략 Tip>
자유행동 중심으로 공략하자. 호감도에 주의!

<공략 실패시 한마디>
"관계를 환기하는 것도 중요하답니다."

가장 인기가 많은 루트는 "탐욕의 대가"입니다.

#상대의_공략루트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35187

58 스즈네주 (gIGESq2yCA)

2024-07-19 (불탄다..!) 04:03:37

>>54 이즈미랑 진단의 등가교환~ 우마이~!

59 스즈네주 (gIGESq2yCA)

2024-07-19 (불탄다..!) 04:04:32

스즈네 공략의 제일 인기 많은 루트~ 배드엔딩일지도~

60 사쿠라주 (XBUbHgKNsQ)

2024-07-19 (불탄다..!) 04:05:49

>>49 캬아앗 질투심마저 정화시켜버려 ㄴㅇㄱ...!! (정화되어 하얀 프릴하트가되엇다.)



우치야마 사쿠라 TMI 주세요! 우리 우치야마 사쿠라...
잠옷 취향은 어떤가요?
> 나시에 반바지, 혹은 얇은 반팔에 반바지. 겨울엔 반바지가 긴 바지로 바뀌지만 수면 재질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팔랑팔랑.. 프릴... 샤라랑.. 보다는 무난하게 심플한 면재질 셔츠형 투피스파. 대신 패턴이나 색이 화려한 건 좋아한다네요,,, ^ ^ (대충 스파오 잠옷st)

진상같은 사람 대처는 어떻게 할까요?
🌸 : 아재(아지매)요!!!!!!!! 보소!!!!! 와이라는교!!!!!! 잘못을 했으먼 사과를 해야지 와 이캅니까 세 살 문 아아맹키로!!!!!

로 시작되는... 까랑까랑한 목소리로 지를 거 다 지르는 스타일.... 워낙에 겁 없이 달려들어서 오히려 상대가 주춤하게 만드는 타입입니다. 생각해보니 그거네요.. 치와와.... 성깔 더러운 치와와.....🙄

절대 용납 못하는 것이 있나요?
> .....생명...경시?....(???) 죽음에 꽤 민감할 것 같은데요! 특히나 죽는다 < 이런 말은 발작버튼일 것 같고.. 니 돌았나 어케 디진단 말을 그케 암시롱않게 하노! 를 시작으로 흔치 않은 잔소리 퍼레이드가 시작됩니다....
우리 모두 생명을 소중히 해요 ^^!! (???)


#님캐TMI주세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84363

61 이즈미주 (2QyvacrKrs)

2024-07-19 (불탄다..!) 04:05:56

진단의 등가교환...!

스즈네 어려워! 근데 인기많은게 배드엔딩이라니 눈물이 나잖아요..
이즈미는.. 루트가 4개인데 3개가 노멀페이크메리배드.. 1개가.. 트루겠지...?

62 사쿠라주 (XBUbHgKNsQ)

2024-07-19 (불탄다..!) 04:09:02

***우치야마 사쿠라 루트***

공략난이도 : ☆☆☆☆☆(공략 확정 루트)
필수 진입 조건 : 호감도 50 이상.

엔딩수는 5개이며 노멀엔딩, 개그엔딩, 새드엔딩이 존재합니다.

<첫인상>
당신 → 우치야마 사쿠라 : 재수없다
우치야마 사쿠라 → 당신 : 천사같다

<자유행동>
공터 → 숙소 → 숙소 → 장터 → 자택

<세이브 추천 포인트>
Event 03. 최악의 고백
Event 05. 화났어?
Event 08. 당당한 태도

<공략 Tip>
비밀 중심으로 공략하자. 거짓말에 주의!

<공략 실패시 한마디>
"감정표현은 중요하답니다."

가장 인기가 많은 루트는 "승리의 여명"입니다.

#상대의_공략루트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35187


아진짜웃긴다
공략난이도 별0개 > 진짜쉬움 왠지 맞을거같음
개그엔딩 존재 > 오히려 없으면 섭섭할거같음
공략실패 시 한마디 > 둔감바보라 티 안내면 모를거같아서 여러모로 리얼중요한한마디 맞는거같음

이거... 캐릭터시트 읽지 않고선 이럴수가없다 진단 너.......

63 이즈미주 (2QyvacrKrs)

2024-07-19 (불탄다..!) 04:10:23

사쿠라쨩 귀여워요.

64 미카주 (GrmVPeg7C6)

2024-07-19 (불탄다..!) 04:10:47

>>57 미카를 자식으로 두고 있는 제가 할말은 아닌데 우리 어장 아리따운 분들 공략난이도가 왜이렇게
다들 흉악해요?
나 울어

>>60 잠옷이 선머스마 농도 치사량인게 좋다
성깔이 선머스마 농도 치사량인 게 좋다
잔소리 퍼레이드가 선머스마 농도 치사량인 게 좋다
삼진 치사량으로 땅땅땅 청춘입니다

65 이즈미주 (2QyvacrKrs)

2024-07-19 (불탄다..!) 04:11:48

흉악한 공략난이도.

66 미카주 (GrmVPeg7C6)

2024-07-19 (불탄다..!) 04:12:36

>>62 귀여운 진단까지 선머스마 농도 치사량이면 치사량 볼넷으로 청춘 1루 진출권 획득입니다

67 미카주 (GrmVPeg7C6)

2024-07-19 (불탄다..!) 04:19:37

***나가쿠모 미카즈키 루트***

공략난이도 : ★★☆☆☆(쉬움)
필수 진입 조건 : 다른 캐 호감도를 30 이하로 유지.

엔딩수는 3개이며 새드엔딩, 메리배드엔딩, 개그엔딩이 존재합니다.

<첫인상>
당신 → 나가쿠모 미카즈키 : 귀엽다
나가쿠모 미카즈키 → 당신 : 의심스럽다

<자유행동>
도서관 → 도서관 → 숙소 → 자택 → 카페

<세이브 추천 포인트>
Event 03. 화났어?
Event 05. 싸늘한 시선
Event 08. 혼자만의 시간

<공략 Tip>
먹을 것 중심으로 공략하자. 트라우마에 주의!

<공략 실패시 한마디>
"그와 좀 더 시간을 보내봅시다."

가장 인기가 많은 루트는 "좋아한다고 몇 번이나 말해!"입니다.

#상대의_공략루트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35187

필수 진입 조건 : 다른 캐 호감도를 30 이하로 유지.
어라? (눈앞에 뭔가 훅 스쳐지나감)

나가쿠모 미카즈키 → 당신 : 의심스럽다
1차 골절

<공략 Tip>
트라우마에 주의!
2차 골절

<공략 실패시 한마디>
"그와 좀 더 시간을 보내봅시다."
3차 골절


미카의 개그엔딩이라니 이건 궁금한걸
근데 해피엔딩........ 없다?

68 이즈미주 (XQTVxVnZR6)

2024-07-19 (불탄다..!) 04:20:51

미카도 해피엔딩 주세요...

69 사쿠라주 (XBUbHgKNsQ)

2024-07-19 (불탄다..!) 04:24:51

>>54 이즈미에 대한 첫인상ㅠㅋㅋㅋㅋㅋ 아니 진단 안되겟네,,,, 제 머릿속에 막 맘대로 들어갔다; 오네요;;; 이즈미가 아름다운건 사실이지만 이렇게 맘대로 침해를;;;(???) 크아악.. 말하는 대사들이 묘하게 시적인 부분이 넘좋읍니다 아름답다, ,,그저아름답다

>>57 >어느 날, 고양이< 진짜 소름돋는다 스즈네가 고양이키우는걸 진단은 또 어케 알고 이렇게 연관을??????? 어쩐지 링링이랑 연관되어서 생기는 이벤트일 것 같단 예감이 지금 딱, 머릿속에 시나리오가 자동으로 딱, 장소가 카페 도서관 숲인것도 어쩐지 잘 어울려요 캬아,, 이 집 맛집이네,,~~! ^ ^

>>64 >>66 ㅋㅋㅋㅋㅋㅋ아ㅋㅋㅋㅋ해냇다 선머스마 농도 높여서 청춘1루로 진출하기 ^ ^!!! (기쁨의 세리머니) 여름날의 젖은 머리카락 자연건조..... 운동장 뛰고 더워가지고 수돗가에서 가볍게 목 부근이랑 땀에 젖은 머리 헹궈내고 젖은머리 초ㅏ아악 쓸어넘기는 여름햇살속 미카 제 머릿속에 실존.

70 미카주 (GrmVPeg7C6)

2024-07-19 (불탄다..!) 04:32:58

>>69 호 오 옥 그러고보니
어느 날, 고양이 이 이벤트 미카가 시작한거같은데(착란)

71 스즈네주 (gIGESq2yCA)

2024-07-19 (불탄다..!) 04:35:14

>>54 즈미즈미 이즈미야... 사실 인간이 아니구 신인게 분명해~ 공략 거의 불가잖아 으앙~ ヾʕ・⺲・ʔノ

>>60 >>62 어머머~ 사쿠라 진단도 공략도 완전 시골소녀느낌 뿜뿜~! ૮꒰ ྀི〃´꒳`〃꒱ა 잠옷은 픽크루나 AI로 만들어주면 좋겠다~ 귀여운 잠옷 사쿠라 보고 싶다아~ 히히~ (ᐢᗜᐢ) 사쿠라 사투리 엄청 찰져~ 사쿠라주의 표현력 대단해~ 언젠가 사쿠와와랑 손 잡구 가리가리군 먹으면서 해변 산책 하고파~ 공략 난이도 확정인거 너무 ㅋㅋㅋㅋ 어케 일케 푸르른 시골소녀틱하면서 햇살 같은 아이일까 사쿠라~

>>67 헤~ 진단이 미카주 후드리패요~ 난이도 쉬움인데 조건이 너무 빡세~! 그치만 유용해보이니까 저장해둬야지~ 히히~ ᐢ ̳ᴗ ̫ ᴗ ̳ᐢ

72 스즈네주 (gIGESq2yCA)

2024-07-19 (불탄다..!) 04:35:56

어느 날, 고양이.

링링 : 애웅!

73 미카주 (GrmVPeg7C6)

2024-07-19 (불탄다..!) 04:46:43

>>71 진입조건이 그렇다는건 아니야
근데 그.. 애가 그.. 질투.. 있습니다 네

74 이즈미주 (tjG3olX0LE)

2024-07-19 (불탄다..!) 04:50:35

자야지. 다들 모바에요.

75 미카주 (GrmVPeg7C6)

2024-07-19 (불탄다..!) 04:51:58

잘 자, 이즈미주. 좋은 저녁.

내 잠은 왜 지금 오고 난리람...

76 사쿠라주 (XBUbHgKNsQ)

2024-07-19 (불탄다..!) 04:52:28

>>71 헉...(다음AI는 이걸로해야겟다;; 천재신가바)ㅋㅋㅋㅋㅋㅋ오예~! 기쁘다 사투리 표현에는 나름대로 신중을 기울이고 잇답니다..... 어쩐지 제 예상과는 달리 스레유일사투리캐가 되고 말앗지마는요🤔 oO(사쿠와와)(우, 우리애가지금애칭을받은..???) 가리가리군... 가리가리군하면 또 당첨막대 아니겟습니까 둘 중에 하나가 당첨돼서 하나 또 바꿔서 나눠먹고.. 이런 해프닝도 보구싶네요 우하하 여름이엇다

>>73 (그래서 호감도조건이)

77 사쿠라주 (XBUbHgKNsQ)

2024-07-19 (불탄다..!) 04:55:37

이즈미주도 안녕히 주무시고~! 미카주도 지금이 타이밍이에요 한두시간이라도 주무시는 게 안 자는것보다 훨씬 낫답니다 저도 슬슬 자러 들어갈거니깐요~!

78 스즈네주 (gIGESq2yCA)

2024-07-19 (불탄다..!) 04:59:57

>>73 아하~ 그러니까~ 자극하면 안 되는 거구나! 왠지 트라우마랑 연결될 거 같은 예감! 주의해야지~ 메모메모~ ₍^ >ヮ<^₎ .ᐟ.ᐟ

>>74 이즈미주 잘 자~

>>76 에헤헤~ AI 기대할게~! 사투리 엄청 신경쓴거 팍팍 느껴졌어~ 단어 하나 표현 하나도 참 잘 치환됐더라구~ 대다내애~ ໒꒰ྀི´ ˘ ` ꒱ྀིა히히~ 사쿠와와~ 왠지 장모종일거 같은~ 앗~ 사쿠라주가 풀어주는 썰도 맛나~ 하나만 당첨된거 바꿔서 너한입 나한입 하는 것도 좋지~ 마지막은 사쿠라한테 양보해버릴거야~!

79 스즈네주 (gIGESq2yCA)

2024-07-19 (불탄다..!) 05:04:46

우히~ 미카주의 영압이 사라지면 답레 올리기 작전이다제~ ( ܸ ⩌⩊⩌ ܸ )

80 미카주 (GrmVPeg7C6)

2024-07-19 (불탄다..!) 05:17:41

>>76 >>78 처참할수록 다시 일어서는 과정이 더 눈부시다고 생각해서.. 가족관계 친구관계 연애관계 셋다 와장창 망가진 애라 (옆눈) 토키와라가 있어서 정말 다행이야.
마음놓고 함께할 수 있는 사람에게 이끌리지 않겠나 생각하고 있어.
그래그게맞겠다두시간이라도눈붙여야... >>79 너무햇

81 사쿠라주 (XBUbHgKNsQ)

2024-07-19 (불탄다..!) 05:21:42

>>78 (다행이다,,,~!!!!) 어색한 사투리가 되면 어쩌나 항상 조마조마하고있는데 그렇다니 맘이 놓입니다.. ^//^ 장모치와와는 아니지만 사쿠와와. (스즈네주:이게뭐야;;) 캬아악... 마지막 한 입 양보하는 스즈네에게서 언니미가 마구 뿜어져나와서 버티지못하고 쓰러져버렷 ㅇ(-(.... (대충 정신을 잃는 짤)

82 사쿠라주 (XBUbHgKNsQ)

2024-07-19 (불탄다..!) 05:31:49

>>80 미카가 토키와라에 돌아와서 다행이야.. 미카야,,, 행복해야 한다~!! (동?물농장?톤) 미카랑 얼른 만나가지고 야 너 설마..! 해야하는데 휴... 언제가 될지..😔

저는 슬슬 자러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다른분들도!!!! 충분히 엄청 늦은 시간이므로 주무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다들 빠이.. 잘자용.....😘

83 스즈네 - 미카즈키 (gIGESq2yCA)

2024-07-19 (불탄다..!) 05:56:52

방석을 가져온 링링이는 스즈네와 마찬가지로 미카즈키를 빤히 바라보았다. 원하는 바가 명백한 행동만큼이나 동그랗고 올곧은 시선이다. 미카즈키가 링링 자신을 괴롭히지 않을 사람이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는 시선이기도 했다. 고작, 조금 전에 만났을 뿐인데도 말이다.

"으우우우웅~"

시선이 거짓이 아니란 듯 링링이는 미카즈키가 방석에 앉자 곧장 그 옆으로 다가갔고, 투박한 손으로 능숙하게 들어올리는 것을 거부하지 않았다. 둥글게 식빵을 구웠던 그 아름드리 나무 아래에서와 달리 미카즈키의 무릎에 편안히 늘어져 손길이 다소 마구잡이여도 그대로 받아들였다. 흐느적하게 늘어져 온 몸으로 기분 좋음을 표현하는 링링이의 모습은 스즈네와 언뜻 닮아보인다.

차가운 손도 개의치 않고 오는 내내 꼭 잡던. 한 번 거절한 권유도 다시 내밀고 재차 거절당해도 유순히 순응해 고개를 끄덕이던. 미카즈키가 키리야마 가를 찾게 된 초기 목적을 달성시켜주며 그대로 돌아갈 소년을 위한 방비까지 마련해 온. 지금 이 순간에조차 환히 웃는 얼굴로 미카즈키를 마주하는, 키리야마 스즈네와 닮았다.

어쩌면 반대일까. 저런 스즈네이기 때문에 이런 링링이일 지도.

"웅~"

무릎에서 내려진 링링이는 고맙다는 듯 미카즈키의 허벅지에 머리를 부비고 갔다. 돌아온 스즈네의 옆에 얌전히 앉아 스즈네와 함께 소년을 바라보았다. 안에서 뭔가 열감 도는 작업을 하고 온 듯, 얼굴과 목덜미에 엷은 발그레함을 두른 스즈네가 후드 제낀 미카즈키의 얼굴을 정면으로 마주했다. 스즈네 역시 조금 전과 비슷하게 그늘을 안았지만 얼굴만은 환했다. 그 환한 얼굴이 은은히 심술 어린 질문에 소리 없이 눈매를 깜빡 휘었다.

"처음부터 말했잖니. 미카즈키 군. 함께 차를 마시자고."

가볍게 말문을 연 스즈네는 뻗었던 팔을 잠시 거둬들였다. 갈색 종이 가방이 구겨지지 않게, 그러면서 내용물이 흐트러지지 않게 잘 받쳐 들고 말을 조금 더 이어갔다.

"오늘은 그저 차 한 잔 대접하고 싶었어. 네 손, 한여름인데도 한겨울처럼 차가웠거든. 저 태양으로 안 된다면 따뜻한 차가 담긴 찻잔으로는 조금은 나아지지 않을까 해서. 그걸로 부족하다면 내 손도 더해서. 여기까지 왔다가 돌아갈 네 손에 그저 조금이라도 온기를 쥐어 주고 싶었어."

차라랑. 미소 짓는 스즈네의 뒷편으로 풍령 소리 부드러이 울렸다.

"무엇이 무서운지. 무엇이 두려운지. 꼭 말하지 않아도 되었단다. 이제 겨우 이름만 알게 된 사이에 무슨 얘기를 쉬이 할 수 있을까. 다만 네가 한 걸음 내딛지 못 하는 이유가 그렇다면. 그래서 놓아버린 내 손이 다시 필요하다면 기꺼이 잡을 이유 삼아주길 바라서였지. 잡지 않아도 단지 내밀기만 하면 내가 잡아 이끌어 주려 했지."

반달로 접힌 눈이 천천히 깜빡인다.

"오늘은 그저 내게 휘둘린다 여겨도 좋으니 너와 함께 차를 마시고 네 손을 조금이라도 더 잡아주고, 그 동안 시덥잖은 대화라도 주고받아 너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고 싶었을 뿐이야. 충분한 대답이 되었을까?"

말갛게 웃는 얼굴은 일말의 부정적 감정의 파편조차 보이지 않았다. 부디 스즈네의 말이 충분한 답이 되었길 바라는 표정이자 방금 말한 미카즈키를 향한 관심이 명확히 드러난 얼굴이었다. 네가 알고 싶어, 라고 말하듯이.

84 스즈네주 (gIGESq2yCA)

2024-07-19 (불탄다..!) 05:59:33

아와와~ 최선일까 이거어~~

>>80 후후후~ 미련 놓고 두시간 꿀잠해 미카주~

>>81 이 이게 머야아~! 귀여워~~~ 삥꾸머리 사쿠와와~~ ໒꒰ྀི๑ ᷇ 𖥦 ᷆๑ ꒱ྀི১ 물려도 좋으니 복복할래~ 뽀뽀할래 뽀뽀~ (사쿠라주 : 으;;) ㅋㅋㅋ 사쿠라주도 잘 자~ 굿잠하자~

85 (2) 서머타임 래그타임 백귀야행 ◆vuOu.gABfo (E93/HajmpY)

2024-07-19 (불탄다..!) 08:12:32

▶ 이벤트 예고

 토키고의 학생들이 제출한 기획안을 검토하는 회의는, 테이블에 가져다 둔 과자가 동나기도 전에 일찌감치 끝났다. 어차피 매년 열리는 행사이기에 지자체 관계자들도 그렇게 신경질적으로 굴지는 않으려는 모양이었으나······. 아직 해가 쨍쨍한 와중에 돌아가려는 집행부를, 회의 내내 거의 졸고 있었던 엔도 선생이 불러세웠다. 그 옆에는 사복 차림의 키타토라 양이 서 있었다.

 “어───이, 자네들. 안 바쁘면 이 친구 좀 도와줘.” 누구 한 명이 바쁘다고 칭얼댔지만······ 엔도 선생은 단칼에 반박했다. “방학 중인 주제에 뭐가 바쁘다는 거야. 세상에서 제일 한가한 녀석들이.”

 “수고 많으세요.” 키타토라 양은 농담을 받아들이고 생긋 웃었다. 하네이 신사의 종업원 키타토라 미라이, 그녀는 「집행부」에 정식 멤버로 등록된 것은 아니었지만, 사실상 토키와라 고교에 대한 신사 측의 의견 전달자 역을 맡고 있었기 때문에 이런저런 회의에서 마주칠 일이 많았다.

 “신사 뒤편에 창고가 있는데, 거기에 선배님들이 썼던 기자재를 보관하고 있거든요. 꺼내는 걸 조금 도와주실 수 있나 해서요.”

 ······그렇게 집행부의 일원은 키타토라 양에게 이끌려 쿠레비야마로 향했고, 하네이 신사 뒤편의 나무 사이로 난 오솔길을 통해 걸어 들어갔다. 몇 분쯤 걷자, 바깥에서는 눈치채기도 어려울 만큼 작은 헛간이 나왔다. 트럭이 들어올 수 없어 상자를 직접 날라야 한다는 것이 키타토라 양의 설명이었다. 창고 안에 들어 있는 물건들은, 가판대를 설치하기 위한 천막이나 잡동사니들이 대부분이었다. 기성품들이 많았지만 일부는 학생이 직접 다듬어 만든 손길이 느껴지기도 했다.

 학생들이 사용한 축제 물품을 학교에 보관하기에는 토키고의 창고가 지나치게 좁고, 그렇다고 신사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물건을 신사 본전의 창고에 방치할 수도 없는 노릇이라, 몇 년 전에 학교 측이 신사의 신직과 협상해서 간신히 버려진 창고 하나를 얻어내 쓰고 있다고 했다. 학생들로서는 이미 만든 물건을 버리기는 아깝고, 예산을 마구잡이로 쓸 만큼 사정이 넉넉한 것도 아니니 울며 겨자 먹기로 동의했다는 모양.

 키타토라 양이 성심껏 관리한 덕에 기자재들은 모두 먼지가 쌓여 있을 뿐 더럽혀지지는 않았지만······. “정리가 필요하겠네.” 팔짱을 끼고 있던 신문부장의 감상은 이랬다.

 밤이 되자 쿠레비야마의 삼나무 숲에서 쏙독새가 울기 시작했다. 창고의 정리를 마친 집행부원들은, 저마다 크고 작은 상자를 하나씩 들고 오솔길을 되돌아가기 시작했다. 서둘러 돌아가려는 마음으로 저마다 다른 페이스로 걸으며 대열이 뿔뿔이 흩어지려는 그때, 키타토라 양이 싸리비를 내밀어 발길을 막아섰다. “······여러분, 적어도 두 사람이 함께 이동해 주세요. 이런 밤중에 혼자 걷는 건 좋지 않아요.” 말을 듣지 않으면 지나갈 수도 없다는 듯이 단호한 말투였다.

 몇몇은 놀라면서도, 혹시나 반달가슴곰이 튀어나올까봐 하는 말이겠거니 하고 수긍했다. 고작해야 산책길 수준의 짧은 오솔길이고 심지어 신사 주변이기까지 하니 기우처럼 들리는 것이 당연했지만, 키타토라 양의 표정이 과하다 싶을 정도로 사뭇 진지해 보였기 때문에 이겨낼 수 없었다.

 두 사람씩 어울려 어두운 산길을 따라 천천히 걸어가자, 발 밑에서 바스락거리는 낙엽의 소리와, 서늘해진 밤 바람의 감촉이, 한낮의 달구어진 아스팔트에서 뿜어져 나오는 여름 날씨와는 사뭇 다른 생경함이 되어 등 뒤에서 들끓기 시작했다······. 연기 같은 구름에 반달이 흐려졌고, 곳곳에 서 있는 이끼 덮인 석등이 기둥 틈으로 백열광 같은 빛을 뿜어내고 있었다.

 그러던 도중, 누군가는 문득 깨닫는다. 이 숲길이······ 이렇게 길고 복잡했던가?


- 여러분은 쿠레비산의 작은 오솔길에서 길을 잃고 헤매기 시작했습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혼자는 아닙니다······.
- 이벤트 기간 동안, 「신은(神隠)」 일상 레스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다음 레스로 이어집니다.
- 이벤트는 7월 22일(월) - 8월 4일(일) 2주간 진행됩니다.

86 (2) 서머타임 래그타임 백귀야행 ◆vuOu.gABfo (E93/HajmpY)

2024-07-19 (불탄다..!) 08:12:42

● 이벤트 설명
- 「신은」 일상 레스를 작성할 때마다 .dice 0 21. 판정을 해서, 결과값을 계속 합산합니다. (상대방의 것을 포함.)
- 현재 결과값의 총합에 따라 다음과 같은 상황이 새로 발생합니다. (추가 묘사는 자유롭게 허용합니다.)

1-25: 아까 전에 지나왔던 길목으로 되돌아온 느낌이 든다.
26-50: 수많은 두견새들이 나무 위에 앉아 지켜보고 있는 것이 느껴진다.
51-75: 달과 나뭇잎이 새빨갛게 변하고 오솔길의 바닥이 잔잔한 물에 잠겨 있다.
76-100: 사방에서 수많은 나방이 날아들어 지척을 분간할 수 없다.
101-107: 기현상이 잦아들면서, 무수히 많은 양초와 함께 붉게 빛나는 센본토리이의 통로가 눈앞에 나타난다.

- 다음 조건 중 하나를 달성한 시점에서 이벤트 참여가 종료됩니다. 달성한 조건에 따라 이벤트 결과가 변화합니다.

① 다이스 결과값이 0(펌블)으로 나온다. ※「운명력」 사용 시 무효
② 두 사람이 레스를 주고받으며 나온 다이스 결과값의 총합이 정확히 108에 도달한다.
③ 두 사람이 레스를 주고받으며 나온 다이스 결과값의 총합이 108을 초과한다.
④ 서로 다섯 번째까지(도합 10개 레스) 레스를 주고받는다. (타임아웃 조건)
(동시에 여러 조건을 달성했을 경우 앞선 조건을 우선 달성한 것으로 판정합니다.)

※ 주의사항
- 「신은」 일상은 한 사람하고만 돌릴 수 있습니다. 모두가 잘 참여할 수 있도록 편파를 최대한 지양하기 바랍니다.
- 다만, 상대방이 3일간 갱신하지 않은 경우에는 상대방을 변경하거나, 혼자서 다이스를 2번씩 판정하는 것도 허용합니다.
- 더 이상 참여가 가능한 상대방이 남아 있지 않아 이벤트 일상이 불가능한 경우 캡틴에게 문의 바랍니다.

● 전야제
- (1회 한정) 이벤트 시작 전까지 >>999 앵커를 달고 레스를 작성한 참가자 전원에게 「라무네」 1개를 즉시 지급합니다.
- 단, >>999 앵커를 작성한 참가자 중 두 명을 랜덤으로 추첨해서 창고에 가두어 버릴 예정입니다.
- 창고에 갇힌 캐릭터는 「신은」 레스를 작성할 수 없으되, 별도의 이벤트 참여 방법을 따로 공지할 예정입니다.

87 (2) 서머타임 래그타임 백귀야행 ◆vuOu.gABfo (E93/HajmpY)

2024-07-19 (불탄다..!) 08:13:20



 운명의 물결에 지금 맞서라
 깨닫지 못하고 얼빠지게 살아 온
 과거를 전부 짚으로 매듭지어
 출구까지 이어지도록


▶ 테마 : Cube - 호시노 겐

〔라무네의 운명력〕
- 이제부터, 「라무네」 1개씩을 소모해서 지정된 이벤트에서의 다이스 결과값을 1씩 올리거나 내릴 수 있습니다.
- 「라무네」를 통해 다이스 값을 조정하여 조건을 달성했을 때는 보상 중 일부가 제외될 수 있습니다. (별도 공지 시)
- 예를 들어, 이벤트의 특정 다이스 조건에 ※「운명력」 사용 시 무효라고 표시가 되어 있을 경우
「운명력」을 통해 해당 다이스 값을 얻어도 실패한 것으로 처리되거나 일부 보상이 제외됩니다.

88 ◆vuOu.gABfo (E93/HajmpY)

2024-07-19 (불탄다..!) 08:14:10

.... 이번에도 까먹었군....
이벤트 일상 돌릴 때는 레스의 어딘가에 >>0을 달아 줘

89 스즈네주 (gIGESq2yCA)

2024-07-19 (불탄다..!) 08:18:21

와아아~ 새 이벤트~ ૮꒰ྀིʃƪ´˘`〃꒱ა 캡틴캡틴~ >>999 레스는 21일 자정까지만 적을 수 있는거지~?

90 ◆vuOu.gABfo (E93/HajmpY)

2024-07-19 (불탄다..!) 08:23:35

>>89 22일(월요일)의 자정, 그러니까 21일(일요일)의 밤 24시가 되겠네.
추첨은 내가 하겠지만 라무네 숫자는 레스 쓰고 바로 직접 카운팅하면 돼~.

91 스즈네주 (gIGESq2yCA)

2024-07-19 (불탄다..!) 08:42:15

오키라져 캡틴~ ૮ ◜ᵕ◝ ྀིა 히히~ 재밌겠다~ 납치조에 들어가면 좋겠다~

92 츠키주 (pcxAPC.5nY)

2024-07-19 (불탄다..!) 09:00:09

창고에 갇히면 2명이서 갇히는 그건가(?

93 스즈네주 (gIGESq2yCA)

2024-07-19 (불탄다..!) 09:04:27

핫~ XX 하지 않으면 못 나가는 방~?!

94 키리야마 스즈네 (gIGESq2yCA)

2024-07-19 (불탄다..!) 09:22:38

>>999

축제의 보조하고 돕는다는 건 참으로 큰 일이었다. 매년 축제마다 교토에 사는 언니이자 키리야마 가 장녀인 후우린 -후우쨩-이 직접 운영하는 디저트 카페 [아후레루]의 노점을 냈다. 그리고 스즈네는 매년 그 준비를 돕는 것을 해와서 얼마나 번거로운 일인지 잘 알고 있었다. 하나부터 열까지 신경써야 할 것이 얼마나 많던지.

올 해는 그나마 집행부에 소속되어 후우쨩의 노점을 도울 일은 적어졌다. 그렇다고 집행부의 일이 만만한 것도 아니었다.

"네에~ 에~?"

기획검토 회의가 끝나고 돌아가려는데 고문인 엔도 선생이 집행부를 불러세웠다. 들어보니 키타토라 양을 도우라는 지시다. 누군가 바쁘다며 투덜대자 곧장 엔도 선생의 일침이 날아왔다. 방학이라 한가한 녀석들이라길래 스즈네도 뒤에서 에에~ 하며 한 소리 보탰다.

"우~ 저어는 집안 일도 도와야 해서 진짜 바쁜대요오~"

말은 그렇게 했지만 이미 집에서 집행부의 일을 우선하라는 말을 듣고 온 참이었다. 이런 이런~ 어쩔 수 없나~ 괜히 고개를 젓고 어깨를 으쓱이며 제법 얄밉게 말한 스즈네는 곧 같은 집행부 부원들과 함께 키타토라를 따라갔다.

그렇게 찾아간 산 속 작은 헛간에서부터, 무슨 일이 벌어질 지 아무 것도 모른 채...

95 마이주 (ZCVWBYNPFY)

2024-07-19 (불탄다..!) 09:30:18

창고에 갇힌다면 역시 그거네요

96 마이주 (ZCVWBYNPFY)

2024-07-19 (불탄다..!) 10:33:56

***미야마 마이 루트***

공략난이도 : ★★☆☆☆(쉬움)
필수 진입 조건 : 필요 아이템 소지시.

엔딩수는 6개이며 데드엔딩, 노멀엔딩, 배드엔딩이 존재합니다.

<첫인상>
당신 → 미야마 마이 : 듬직하다
미야마 마이 → 당신 : 친해지고 싶다

<자유행동>
극장 → 공터 → 광장 → 공터 → 일터

<세이브 추천 포인트>
Event 03. 깜짝선물
Event 05. 쌓여가는 오해
Event 08. 그 사람은 누구?

<공략 Tip>
비밀 중심으로 공략하자. 신뢰도에 주의!

<공략 실패시 한마디>
"둔감한 그에겐 직설적인 편이 좋겠죠."

가장 인기가 많은 루트는 "사랑의 무게"입니다.

#상대의_공략루트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35187

당신... 잘못봤어... 마이를 듬직하게 보다니 눈이 잘못됐군

97 하나요주 (/PSEiXkAp2)

2024-07-19 (불탄다..!) 13:37:05

그렇지만~! 둔감한 마이에겐 직설적인 편이 좋은 건 맞아~~~!!!!! (답레 봄)

98 마이주 (QSkP1Y8a2U)

2024-07-19 (불탄다..!) 13:51:33

>>97 그건 맞아 정답👍👍 히짱주 미야마학개론 A+ 받았구나, 역시 똑똑캐주야.

99 ◆vuOu.gABfo (E93/HajmpY)

2024-07-19 (불탄다..!) 14:43:09

>>93 >>95

100 마이주 (NNc9K7kLak)

2024-07-19 (불탄다..!) 15:17:52

>>99 옥문강은 싫어어엇!!!!

아니... 잘만 생각해보면 럭키비키일수도

101 츠키주 (GfgR68XBz6)

2024-07-19 (불탄다..!) 15:43:42

마이랑 마이주랑 같이 옥문강이라니 이거 럭키 참치자너

102 미카주 (GrmVPeg7C6)

2024-07-19 (불탄다..!) 15:48:43

미카아아아앗

103 츠키주 (GfgR68XBz6)

2024-07-19 (불탄다..!) 15:54:36

미카주 퇴근은 3시간 후야(?

104 마이주 (fpSFKzASow)

2024-07-19 (불탄다..!) 15:55:53

미사원님 출퇴근 시간 꼼꼼히 신경써 주세요.

105 츠키주 (GfgR68XBz6)

2024-07-19 (불탄다..!) 16:00:57

마이주 사원
내일 아침까지 이 작업 완료하고 보고해줘(완전 새 일 주기

106 미카주 (GrmVPeg7C6)

2024-07-19 (불탄다..!) 16:04:11

헤헤 조기퇴근 성공했지롱. >:3

107 츠키주 (GfgR68XBz6)

2024-07-19 (불탄다..!) 16:07:29

???"그가 조기 퇴근했습니다"
???"갑자기 독백 5편이 쓰고싶게 약을 타"

108 마이주 (2G5ModRlRI)

2024-07-19 (불탄다..!) 16:08:53

>>105 저 퇴사할게요

>>106 축하해!!

109 츠키주 (GfgR68XBz6)

2024-07-19 (불탄다..!) 16:09:45

>>108 그러나 세종 대왕께서 윤허하지 이니하였다(?)

110 미카주 (GrmVPeg7C6)

2024-07-19 (불탄다..!) 16:14:13

>>107 ???: "그가 이미 독백과 답레를 쓰고 있습니다...!"
???: "뭐...라고?"

111 마이주 (2G5ModRlRI)

2024-07-19 (불탄다..!) 16:17:28

>>109 대왕님.... 하직을 윤허해주소서.... 신의 총기는 이미 씹고 버릴 껌만큼 빠졌으며 근력은 쇠하여 보름 굶은 개만도 못하나이다.....

112 마이주 (2G5ModRlRI)

2024-07-19 (불탄다..!) 16:17:52

>>110 거짓말...!!!

113 하나요주 (W7g.Ty1Ckg)

2024-07-19 (불탄다..!) 16:41:21

마이주~~!!! 미안한데 몸이 아파서 답레가 조금 늦어질 것 같아~~~!!! ㅠㅁㅠ 저녁까지 우선 쉬어보구, 괜찮으면 바로 가져와볼 건데 더 늦을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얘기해둬~~~~

아까 작은 이벤트가 있는 걸 봤는데~~ 혹시 킵을 오래 해두면 방해가 되는거려나~? ㅠㅁㅠ 어지러워서 잘 판단이 안 되네....~~!!

114 마이주 (LzEpaEjMr6)

2024-07-19 (불탄다..!) 16:53:15

>>113 전혀!!! 푹 쉬고 와!!!!!!!

115 하나요주 (0WfAsN3LAg)

2024-07-19 (불탄다..!) 16:56:41

고마워ㅓㅓㅓㅓ~~~!!~!! 하나요주는 바보라서 여름감기에 걸려버렸다네~~~!!!~~!!! ㅠㅁㅠ

하나요도 걸리게 해버릴꺼야....

116 미카주 (GrmVPeg7C6)

2024-07-19 (불탄다..!) 17:00:27

어서와 하나요주. 아니 아프다니.. 얼른 쾌차하길 바래... 감기는 미카에게 옮겨주세요 맛깔나게 앓아눕게 해보겠습니다
푹 쉬고 와.

117 하나요주 (651yYe9UX6)

2024-07-19 (불탄다..!) 17:26:44

미카는 이미 퐁당 해서 감기걸릴꺼 같은걸~~~!!!!~!!! ^ㅁ^ ㅋㅋㅋㅋㅋㅋ
둘이 같이 퐁당해서 사이좋게 걸릴까~~~!!!!

118 미카주 (GrmVPeg7C6)

2024-07-19 (불탄다..!) 17:31:38

>>117 아, 좋을지도..!
하지만 어느 한쪽이 걸려서 다른쪽이 병간호해주는것도 맛있겠고...! (오딱구의 발상)

119 하나요주 (651yYe9UX6)

2024-07-19 (불탄다..!) 17:40:04

>>118 맛있다아아ㅏㅏ~~!!!! (츄베롭) ^ㅠ^

120 미카주 (GrmVPeg7C6)

2024-07-19 (불탄다..!) 17:47:30

>>119 시간만 맞으면 꼭 2일상으로 먹기로 해... 하나요주 몸조리 잘하구..

121 미카주 (GrmVPeg7C6)

2024-07-19 (불탄다..!) 17:47:51

아, 생각난 김에 여기 미카가 조깅할 때 듣는 플레이리스트.

122 미카주 (GrmVPeg7C6)

2024-07-19 (불탄다..!) 17:48:11


링크를 다 안 붙여넣었어 (수치사)

123 타케루주 (dxHO/qeXH.)

2024-07-19 (불탄다..!) 17:55:55

안녕하세요! 저녁 먹고 와서 일상 이어두겠습니다!! 근데 아직 안갈겁니다!!

124 츠키주 (pcxAPC.5nY)

2024-07-19 (불탄다..!) 17:56:01

(수치사한 미카주 시체로 오브제 만들기

125 타케루주 (dxHO/qeXH.)

2024-07-19 (불탄다..!) 17:58:13

미카는 유희관 선수의 아리랑볼 같은 투구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요!?

126 타케루주 (dxHO/qeXH.)

2024-07-19 (불탄다..!) 18:00:32

그리고 번트 당해서 상대 타자가 세이프 할때 심정도 듣고 싶습니다!!

127 사쿠라주 (XBUbHgKNsQ)

2024-07-19 (불탄다..!) 18:04:00

(아무도 몰래 스스슥 등장.)
좋은 저녁입니다~! 다들 맛있는 저녁밥 드셔용

128 타케루주 (dxHO/qeXH.)

2024-07-19 (불탄다..!) 18:06:53

>>127 사쿠라주 하이요~! 언젠가 사쿠양과 상식 배틀 한번 매칭 해보고 싶네요!! 저는 동파육에 꽃빵이랑 고량주 같이 걸치고 있습니다! 식사 맛있게 하세요!

129 츠키주 (pcxAPC.5nY)

2024-07-19 (불탄다..!) 18:07:01

미카와 하나요가 둘 다 감기에 걸려서 신은 일상..(?)

130 타케루주 (dxHO/qeXH.)

2024-07-19 (불탄다..!) 18:08:34

>>129 츠키양한테 팥빵을 전달해주면 호감도가 1 오른다고 들었는데요! 도라야키 100개를 주면 호감도가 100 상승하는건가요!

131 사쿠라주 (XBUbHgKNsQ)

2024-07-19 (불탄다..!) 18:09:33

>>128 완전;;; 맛있는거 드시고 계시잔아;;;;; 동파육 한입만주세요 제발요(다리잡고질질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상식배틀ㅋㅋㅋㅋㅋㅋㅋ사쿠라.... 괜찮을까? (???) 저는 타케루가 일하는 시간에 팔딱팔딱에 가서 겁도없이 사도음식을 마구 제조하는 걸 한 번 해 보고 싶어요... ^ ^) (타케루주 : 네?) 저녁 맛있게 드시구 오시길~!

132 타케루주 (dxHO/qeXH.)

2024-07-19 (불탄다..!) 18:14:09

>>131 안녕하세요 사쿠라주! 사도 제조 보이는 순간 바로 트레이너 소환술처럼 타케루 소환 삽가능하거든요!! 같은 맵찔 속성이니 나기사네한테 배운 김치 먹고 브레스 뿜는 장면도 보고 싶네요!!

133 츠키주 (pcxAPC.5nY)

2024-07-19 (불탄다..!) 18:19:33

>>130 한국산 팥빵만 먹히니 주의하세요(?

134 사쿠라주 (XBUbHgKNsQ)

2024-07-19 (불탄다..!) 18:19:59

>>132 ㅋㅋㅋㅋㅋㅋㅋㅋ아ㅋㅋㅋㅋㅋㅋ가게 안에서 사도제조 하는 순간 타케루가 슥.. 나타나는거군요..... 좋은데? 언제든 타케루를 볼 수 있겠는데?(???) 김치 먹고 브레스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애들이 일본인이라는 걸 잠시 망각하고 있었습니다,,, 브레스. 삽가능. 매운음식 하는 가게 가서 둘이 챌린지 대결하는 거... 같이 해 주실래요?,,

135 미카주 (GrmVPeg7C6)

2024-07-19 (불탄다..!) 18:30:02

>>125 "...?"
"잠깐만. 다시 돌려보자."
"......외계인 손인가?"
"저런 구위라면 저 구속으로 프로리그에서 활약하는 게 말이 되네. 우타자들이 진짜 싫어할 공이야."
"그런데 저러면 제구가..."
"저게 스트라이크야? 왜?"
"심판들이 선수 구질에 따라 관대해지거나 엄해지는 경향이 있긴 하지만... 저 선수는 좀 후하게 봐주네."
"......좋은 공은 맞는데 이상해. 할아버지가 말하길 옆동네 리그는 기인들이 많다더니 맞는 말인 것 같아."

>>126 "번트? 저 사람 공에, 아니면 내 공에?"
"딱히 별생각 없어. 번트도 전략인걸."
"번트 잘 대서 1루로 나갔으면 거기서부턴 야수들을 믿어야지."

136 츠키주 (pcxAPC.5nY)

2024-07-19 (불탄다..!) 18:35:15

(박찬호랑 1:1 대담을 마친 후 미카 상상)

137 사쿠라주 (XBUbHgKNsQ)

2024-07-19 (불탄다..!) 18:35:41

오늘은,, 일상 팻말을 슥 꽂아놓고..!!! ! 일단 씻고 오겟습니다,,, 세상에 시트 낸 지가 언젠데 아직까지 일상 한 번을 못 돌려봤다니 이게 말이야 방구야

138 마이주 (ZCVWBYNPFY)

2024-07-19 (불탄다..!) 18:35:45

(상상)

139 마이주 (ZCVWBYNPFY)

2024-07-19 (불탄다..!) 18:36:09

>>123 다녀와!

140 츠키주 (pcxAPC.5nY)

2024-07-19 (불탄다..!) 18:39:51

다녀와 사쿠라주!

141 이즈미주 (5DGIS4lFWc)

2024-07-19 (불탄다..!) 18:54:27

갱신이에요.

느긋느긋하지만 빠르게. 일상도 열심히(?)

142 미카즈키 - 스즈네 (GrmVPeg7C6)

2024-07-19 (불탄다..!) 19:22:23

미카즈키가 지금까지 유난히 퉁명스레 굴어댔던 것은, 그것보다 더 추악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은 발버둥이었다. 그리고 그 중에는 왠지 모를 위기심에서 나오는 거부감이 있기도 했다. 왠지 모르게 일방적으로 읽힌다는 기분이 얼핏 들었던 것이다. 스즈네는 읽으려 시도하고 있고, 이 고양이는 이미 유의미한 정보를 읽어낸 모양이다. 그에 반해서 자신은, 이렇게 막막하게까지 상대를 못 읽어낸 적이 없었다. 그야 당연하다. 마운드 위에서 타자 생각을 읽는 것은 아주 마르고 닳도록 숙련되어 있는 것이 그이지만, 야구선수로서 필드 위에서 야구선수를 상대하는 것 이외의 다른 심리는 딱히 모르기 때문이다. 뭘 원해서 나와 가까워지려는 거야. 모르겠어. 무서워. 어차피 당신도 날 떠날 텐데... 결국 우리 모두 혼자 죽지 않던가.

아, 바지, 엉망진창... 미카즈키는 고양이 털 범벅이 된 바지를 그제서야 발견했다. -나중에 털면 되겠지. 그렇게 생각하며 미카는 스즈네를 마주했다.

오사카에서 만난 사람들은 모두 미카즈키에게 크고 작은 상처를 남겼다. 그때 미카즈키는 오해하고 말았다. 인간관계라는 것은 결국 상처로 귀결된다고. 사람으로서 다치면 안 될 부분까지 다쳐버릴 정도로 호되게 마음을 다친 소년은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다. 결국 인간관계라는 것은 자신이 무언가 얻을 것이 있기에 성립되는 게 아니던가. 자신에게 다가온 이들은 모두 그들마다 미카즈키에게서 가장 맛있어보이는 부분만을 물어뜯고 사라져갔다.

"...그게 바라는 것의 전부인가요?"

그래서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듯, 미카즈키가 기억하던 그 토키와라다운 상냥함으로 다가오는 스즈네에게 미카즈키가 가장 먼저 가진 감정은 경계심이었다. 그저 사람과 만나는 것이 좋기에 사람과 친해진다, 그 자연스럽고 당연한 친애에 대한 개념 또한 미카즈키가 상처입은 부분의 하나였으니. 그리고 그 경계심은 아직 다 풀리지 않았다.

"이해할 수 없어요."

이해할 수 없어서, 믿을 수 없다- 아니 믿을 수 없다는 냉정한 표현보다는, 갈피를 잡지 못하는 표현인 믿기지 않는다, 라는 표현이 미카즈키가 하고 있는 생각을 좀더 정확히 대변해주는 말이겠다. 손을 조금이라도 더 잡아주겠다는 말에, 미카즈키는 흔들리는 표정으로 자신의 손을 문득 들어서 내려다본다. 주인의 얼굴만큼 새하얗고, 다른 이들보다 손가락이 더 긴데다, 흉한 굳은살로 뒤덮여 있으며, 손등과 손바닥에 근육과 혈관이 쩍쩍 갈라진 자국이 여실한 그것은 영장류의 손이라기보다 흉물스러운 절지류에 더 가까운 것이었다.

"이걸 잡아서, 키리야마 씨께 좋을 게 뭐가 있다고..."

143 미카주 (GrmVPeg7C6)

2024-07-19 (불탄다..!) 19:24:26

답레를 쓰면서 생각해보니 미카가 아직 말을 못하는걸...
손 잡고 끌고가도 괜찮아. 끌려올 거야. (?)

144 마이주 (ZCVWBYNPFY)

2024-07-19 (불탄다..!) 19:30:42

미카는 미인이 손 잡으면 잡혀주고 끌고가면 끌려준다...(메모)

145 츠키주 (pcxAPC.5nY)

2024-07-19 (불탄다..!) 19:32:39

미카는 근육남이나 미소녀가 손 잡으면 잡혀주고 끌고가면 끌려준다..(메모

146 아마네주 (kag8HVV0zQ)

2024-07-19 (불탄다..!) 19:33:51

퇴근했다!
내일도 출근해야하지만 ; ;) 그래도 내일은 두시면 퇴근하니깐...
다들 안녕안녕~~~

147 사쿠라주 (XBUbHgKNsQ)

2024-07-19 (불탄다..!) 19:34:01

오. (일단 따라서 메모)

148 사쿠라주 (XBUbHgKNsQ)

2024-07-19 (불탄다..!) 19:34:39

아마네주 어서오세용~! 수고많으셨습니다 얼른 저녁밥 맛있게 먹구 푹 쉽시다요...🥺

149 아마네주 (kag8HVV0zQ)

2024-07-19 (불탄다..!) 19:35:33

헤헤 사쿠라주 안녕안녕이야~~(복복복) 사쿠라주는 저녁 챙겼어? 나는.. 뭘 먹을지 아직도 고민중....

150 츠키주 (pcxAPC.5nY)

2024-07-19 (불탄다..!) 19:35:48

어서와 아마네주,사쿠라주-

일상할까..(데굴

151 아마네주 (kag8HVV0zQ)

2024-07-19 (불탄다..!) 19:36:23

츠키주도 안녕안녕~~

152 츠키주 (pcxAPC.5nY)

2024-07-19 (불탄다..!) 19:39:19

ㅏㄴ녕~
그러니 내 저녁으로 아마네주가 풀어주는 아마네 썰로 먹기로 했어(?

153 사쿠라주 (XBUbHgKNsQ)

2024-07-19 (불탄다..!) 19:39:31

>>149 저는 간장계란밥 먹을라고 지금 밥 하는 중입니다~! 오늘은 버터도 넣으려고요 우헤헥☺️

>>150 크 아 악 ㄴㅇㄱ 일상.. 넘 하고싶은데 지금 당장은 힘들어가지구, 이따가도 없으면은 함 찔러보겟습니다요~!

154 아마네주 (kag8HVV0zQ)

2024-07-19 (불탄다..!) 19:39:33

츠키주는.. 밥을.. 안먹는군아...(지긋)

155 아마네주 (kag8HVV0zQ)

2024-07-19 (불탄다..!) 19:40:26

>>153 헉 버터넣은 간계밥이라니 사쿠라주는.. 맛잘알이군아... 😋😋😋 맛있게 먹어~!!! 난 넘 피곤해서 오늘은 배달시켜먹어야겠당...

156 마이주 (ZCVWBYNPFY)

2024-07-19 (불탄다..!) 19:41:48

아마네 사쿠라 츠키주 안녕

157 미카주 (GrmVPeg7C6)

2024-07-19 (불탄다..!) 19:43:29

>>144-145 >>147 아니아니 아무나 아무상황에서 막당긴다고 안 끌려가주거든!!
아마네주 어서와. 으음, 난 저녁으로 뭘 먹어야 되지...?

158 아마네주 (kag8HVV0zQ)

2024-07-19 (불탄다..!) 19:44:41

마쨩주 안녕안녕~~~(복복복)

미카주도 안녕이야~ 날도 더운데 든든한거 먹어야지.. 오늘은 불금인걸~~(복복)

159 츠키주 (pcxAPC.5nY)

2024-07-19 (불탄다..!) 19:45:38

>>154 밥조(?)
안녕 마이주~

>>157 미카는 연인과 100일 데이트 "눈 감아줘"하고 땡기는데 버텨버림...(?)

160 마시로-미카즈키 (NtmzJuPe0U)

2024-07-19 (불탄다..!) 19:46:53

바보라고 정곡 찔린 마시로는 눈을 가늘게 떴다. 검지로 한쪽 입꼬리를 벌려 뾰족한 송곳니를 보란듯이 자랑하더니 이내 이마의 상처를 치료해주고있는 미카즈키의 팔뚝을 깨물기 위해 여러차례 입질한다. 어떻게해서든 깨물어 부숴주마. 가 아니라 놀리지 말라는 위협 정도였으니 실제로 깨물 생각은 없었다. 시늉 정도지. 다만 그가 전혀 피하지 않는다면 마시로의 성격 상, 이왕 하얀 피부의 맛을 본 이상 여지 없이 세게 꽉 깨물었을 것이다. 바보마시로는 참지않긔.

초등학생 때 도쿄로 전학가고 내려오는 방학마다 연습 중인 야구부의 모습을 지나가며 가끔 구경하긴 했었으나 직접적인 접점은 없었다. 애초에 그 이후로 야구공이 약간 무서워져 너무 가까이 가지도 못했다. 그래도 멀리서도 보이는 그 애의 웃는 얼굴이 무척 귀여웠던 것은 또렷하다. 거뭇거뭇한 소년들 사이 하얀 피부와 푸른 눈으로 혼자만 다른 세상에 사는 것 같던 그 애의 청순함이 좋았는데. 굉장한 몸치인 본인과 다르게 제비같이 날렵하고 오차 없이 몸을 쓰던 것도. 그런데 그때부터 그냥 가련하고 예쁘장하게 생겼을 뿐인 남자애였었다는 거지. 다행인지는 모르겠으나 너무 커진 몸집으로 더 이상 헷갈릴 일은 분명 없을 테다.

“왕-.”

구겨진 미간으로 저를 불만스레 불렀으나 마시로는 아랑곳하지 않고 능청스레 웃는 얼굴로 그의 볼을 붙잡고 주물주물 장난치더니 하찮은 강아지 소리를 멋대로 만든 미카즈키의 입모양에 맞춘다. 하얀 미카쨩이 왕왕.. 어라, 근데 웃네? 무정하게 바라 볼 때는 언제고 웃을 줄도 아네? 미카즈키의 웃음이 터지자 마시로의 눈이 동그래진다. 해로운데? 해롭다.

“너...... 자주 웃어야겠다.”

한참을 그 모습을 눈여겨 보던 마시로는 무심한 말투로 진지하게 설득한다. 이런 얼굴과 표정을 숨겨두고 사는 건 좀 불공평 한 것 같다. 남녀 가리지 않고 오해사고 싶지 않아 일부러 참는 게 아니라면.
소년의 이름을 처음 들은 소녀는 무언가 생각하는 것 같더니 여전히 소년의 볼을 두 손으로 잡고 늘려 일직선의 입으로 주욱 무표정으로 만든 후에

“미카즈키.“

하고 이름을 불렀다. 곧이어 손가락으로 그의 웃는 입을 직접 만들어 내고서는 ‘미카.’ 덧붙였다. 체감 온도가 확연히 다른 두 표정에 큭큭 웃고 있을 때 즈음 이제 놓아달라고 하자 ‘싫어.’ 라고 했지만 그녀의 손은 이미 그의 볼을 떠난 후였다. 놓고나서 보니 하얀 눈밭 같았던 미카즈키의 볼에 불그스레 한 자국이 남아있는 것을 보고 조금 미안했었나? 아닐지도. 하여튼 웃었잖아.

“잡으면 알려줄게.”

이름을 알려줘? 나는 몇 년만에 넘어져가면서 어렵게 겨우 들었는데? 용서 못하지. 마시로는 제 말이 끝나자마자 곧장 벤치에서 튀어나가 가파른 비탈길 쪽으로 향해 뛰었다. 그야 땀도 좀 흘렸고 목이 마를 타이밍이었으니 마시로의 참을성에 도란도란 얘기를 하며 돌아갈게 아니라, 곧장 시원한 포카리를 목구멍에 때려넣고 싶었다. 그러니까 위험하든 말든 시합이다!
비탈길은 비탈길이기에 급하게 올라간다면 위험 할 만 했으나 또 조심조심 올라간다면 못 올라 갈 경사도 아니었다. 하지만 말 안듣는 고양이 마시로는 그런 거 모르겠고 잡히지 않고 미카즈키보다 먼저 도착한다는 일념 하나로 빠르게 비탈길을 올라가고 있었다. 중간중간 발이 미끄러지는 듯한 소리가 나기도 했지만 그럴 때마다 몸을 낮춰 간신히 중심을 잡으며.

161 아마네주 (kag8HVV0zQ)

2024-07-19 (불탄다..!) 19:47:06

>>159 (지그으으읏)

162 마시로주 (NtmzJuPe0U)

2024-07-19 (불탄다..!) 19:48:08

아마네주 답레는 쓰고 있긴 한데
곧 약속 나가봐야해서 otz.... 시간부족 이슈로 내일 이어오겠습니다 미안해 아쨩... 오므라이스.. 먹고싶었는데..........(훌쩍훌쩍

163 미카주 (GrmVPeg7C6)

2024-07-19 (불탄다..!) 19:48:21

>>>마시로는 참지않긔<<<

164 아마네주 (kag8HVV0zQ)

2024-07-19 (불탄다..!) 19:48:48

마시로주도 안녕안녕~~ 괜찮아~ 불금이기도 하고, 느긋하게 돌리는것도 좋아하니깐 ;3 너무 부담갖지 말구 즐겁게 놀다와서 답레 달라구~
ㅋㅋㅋㅋㅋㅋㅋ 오므라이스... 맛있게 해줄게...(복복복)

165 아마네주 (kag8HVV0zQ)

2024-07-19 (불탄다..!) 19:48:48

마시로주도 안녕안녕~~ 괜찮아~ 불금이기도 하고, 느긋하게 돌리는것도 좋아하니깐 ;3 너무 부담갖지 말구 즐겁게 놀다와서 답레 달라구~
ㅋㅋㅋㅋㅋㅋㅋ 오므라이스... 맛있게 해줄게...(복복복)

166 마이주 (ZCVWBYNPFY)

2024-07-19 (불탄다..!) 19:50:16

말 안듣는 고양이 마시로

167 마이주 (ZCVWBYNPFY)

2024-07-19 (불탄다..!) 19:52:45

내 아이디를 봐
모든 문자가 영어 대문자야

168 호시노 카나타 - 이벤트 (Lr.WNUqLlU)

2024-07-19 (불탄다..!) 20:06:19

>>999

"...한가한 것은 아닌데."

물론 바쁜 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고3은 한가한 것은 아니지 않나요? 선생님. 이라는 말을 카나타는 애써 속으로 삼켰다. 물론 실제로 바쁜 것은 아니었으니까. 어쨌든 듣자하니 신사 뒤편에 있는 창고의 기자재를 가지고 오면 되는 모양이었다. 대체 기자재가 얼마나 많길래 이렇게 우르르 가는 것인진 모르겠지만, 어쨌든 자신은 집행부고 이런 잡일을 싫어하진 않았기에 그는 아무런 말 없이 고개를 조용히 끄덕였다.

본 적도 없는 작은 헛간에는 여러 물건들이 많았다. 여기에 보관하고 있었구나. 위치를 기억하려는 듯, 카나타는 가만히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오는 길은 확실하게 외웠으니, 주변의 특징적인 것 하나 정도만 기억하려는 모양이었다. 하지만 특별히 눈에 띄는 것은 없었기에 그는 조금 아쉽다고 생각하며 제법 큰 크기의 상자를 챙긴 그는 두 손으로 상자를 꽉 붙잡고 길을 돌아가려고 했다.

그러는 와중 미라이의 '두 사람이 함께 움직여라'라는 지시가 나오자 그는 가만히 미라이를 바라봤다. 그냥 가도 상관없지 않나? 반달가슴곰이 나와도 곰 퇴치 스프레이를 뿌리면 어떻게든 될텐데. 하지만 굳이 반박하진 않으며 그는 다시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가자."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한 명에게 가자고 이야기를 하며 그는 앞으로 나아가려고 했을 것이다. 아니. 어쩌면 이런 미래에 도달하지 못하고 창고에 갇혀 문만 쾅쾅쾅 두들기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지만.

169 카나타주 (Lr.WNUqLlU)

2024-07-19 (불탄다..!) 20:06:35

이것으로 내 라무네는 4개다! 어쨌든 다들 안녕!!

170 마이주 (ZCVWBYNPFY)

2024-07-19 (불탄다..!) 20:10:33

카나타주 안녕

171 카나타주 (Lr.WNUqLlU)

2024-07-19 (불탄다..!) 20:11:45

마이주도 안녕!!

172 니시키리 이즈미 - 이벤트 (5DGIS4lFWc)

2024-07-19 (불탄다..!) 20:17:46

>>999

"기자재를요? 필요하기는.. 하겠죠."
고3의 여름방학에 이런 일이 있을 줄이야. 같은 생각을 한 적은 있지만 창고의 기자재를 가져다달라. 는 것은 나쁘지 않습니다. 공부를 하는 것도 좋지만 쉬어줄 때에는 확실히 쉬어야 하거든요.

"....혼자서 다니지 않는 건 맞아요."
혼자서 다니지 않으려면 같이 갈 사람이 있긴 해야죠? 이즈미는 대략적으로 기자재를 어떻게 옮길지 생각해봅니다.

"같이 가실 분?"
을 구해서 같이 가려고 합니다... 그렇게 잘 갔다오면 좋겠지만. 글쎄요. 잉어가 꼬리를 치면 물결이 일어나죠.

173 이즈미주 (5DGIS4lFWc)

2024-07-19 (불탄다..!) 20:18:01

다들 안녕하세요.

174 츠키주 (pcxAPC.5nY)

2024-07-19 (불탄다..!) 20:20:18

이벤트-

다른 사람이랑 같이 합작하고 싶은데(데굴

175 카나타주 (Lr.WNUqLlU)

2024-07-19 (불탄다..!) 20:24:52

이즈미주와 츠키주도 안녕!!

176 츠키주 (pcxAPC.5nY)

2024-07-19 (불탄다..!) 20:25:10

안녕-

177 마이주 (ZCVWBYNPFY)

2024-07-19 (불탄다..!) 20:31:45

나기사주 대양에서 건강해야 해!!

178 카나타주 (Lr.WNUqLlU)

2024-07-19 (불탄다..!) 20:35:33

나기사주가 시트를 내렸구나. 부디 잘 가길 바랄게! 또 어딘가에서 보자!

179 이즈미주 (5DGIS4lFWc)

2024-07-19 (불탄다..!) 20:36:15

다들 안녕하세요. 나기사주 잘 지내세요

180 미야마 마이 - 백귀야행 (ZCVWBYNPFY)

2024-07-19 (불탄다..!) 20:42:51

"네에-"

미야마 마이는 전화로 연락을 받은 즉시 장소로 향했고, 그 자리에서도 고개를 끄덕이며 흔쾌히 도울 것을 입에 담았다. 집행부원으로서 다른 집행부원의 일을 돕겠다 생각하기 이전에도 부탁들을 거절하지 않는 마이였기에, 이상할 것은 없었다.

밤의 산길은 위험하고 또 빛이 금방 사라진다. 익히 알고 있는 호숫가의 숲길이라면 모를까, 신사 근처의 숲까지 지리를 익혀두지는 않았기 때문에 잘 아는 사람과 함께 한다면 든든하겠다고 생각하며 고개를 끄덕인다. 혼자 갔다가는 길을 잃어버릴지도 몰라.

"뭔가 평소랑 다르네."

느껴지는 기시감에, 마이는 작게 의아함을 표하며 주위를 둘러보았다. 하지만 말로서 표현할 수 있는 그 어떤 기묘함도 정립할 수 없었기에, 그 뒤로는 입을 꾹 다물었다.

181 미야마 마이 - 백귀야행 (ZCVWBYNPFY)

2024-07-19 (불탄다..!) 20:43:57

>>180 >>999

182 마이주 (ZCVWBYNPFY)

2024-07-19 (불탄다..!) 20:44:33

4개의 라무네로

운명을 손에 넣고야 말겠어

183 츠키주 (pcxAPC.5nY)

2024-07-19 (불탄다..!) 20:44:55

Q.운명?

184 마이주 (ZCVWBYNPFY)

2024-07-19 (불탄다..!) 20:45:46

>>183
101-107: 기현상이 잦아들면서, 무수히 많은 양초와 함께 붉게 빛나는 센본토리이의 통로가 눈앞에 나타난다.

185 마이주 (ZCVWBYNPFY)

2024-07-19 (불탄다..!) 20:46:13

츠키츠키주 계속 상주하면서 누군가 잼얘 해주길 기다리고 있었구나

186 츠키주 (pcxAPC.5nY)

2024-07-19 (불탄다..!) 20:47:23

백귀야행 어떻게 적어야행
같은 아재말장난 생각하고 있었는데(데굴

187 카나타주 (Lr.WNUqLlU)

2024-07-19 (불탄다..!) 20:49:27

센본토리이. 카나타가 만나면 아주 좋아서 바로 뛰어들 것 같아서 걱정이야. (절레절레)

카나타:...막지 마.
카나타:이나리님이 저기에 있단 말이야. (진지)

188 마이주 (ZCVWBYNPFY)

2024-07-19 (불탄다..!) 20:50:35

>>186 아재말장난미소녀여고생

>>187 이나리님 만나길 기원-

189 카나타주 (Lr.WNUqLlU)

2024-07-19 (불탄다..!) 20:52:28

이렇게 카나타 카미카쿠시 엔딩으로 결말을 맞이하는구나! 완벽해! (어?)

190 이즈미주 (5DGIS4lFWc)

2024-07-19 (불탄다..!) 20:52:35

센본토리이... 라무네...

191 츠키-백귀야행 (pcxAPC.5nY)

2024-07-19 (불탄다..!) 20:55:10

>>999
"귀찮은데..."

하아 하고 가벼운 한숨을 내쉬고는 같이 가는 인원을 슥 봅니다.
갈까..하고 주머니에 손을 넣고 말합니다

"저랑 가실 분 있나요~"

만약 없다면 그 자리에서 아아-가려했는데 아무튼 같이 갈 사람이 없었다-라고 주장하며 농땡이 피우려나 봅니다.

192 츠키주 (pcxAPC.5nY)

2024-07-19 (불탄다..!) 20:56:14

츠키는 농땡이각을 보고있다...

193 미카 - 마시로 (GrmVPeg7C6)

2024-07-19 (불탄다..!) 20:58:54

미카즈키의 팔에 입질을 하는 것은 쉬웠다. 어딘가 믿는 구석이 있는 건지 아니면 방심한 건지 아니면 그냥 애가 이렇게 맹한 건지, 이번에도 미카즈키는 마시로가 자기 팔뚝에 입을 들이대건 말건 치료에 여념이 없었다- 그리고 꽈아악. 거즈를 자르던 미카즈키가 당혹감이 약간 섞인 하? 하는 표정으로 마시로를 빤히 바라보았다. ...톰처럼 아오옷홋홋홋홋홋호까지는 안 바라더라도, 일반적인 사람 팔을 이 정도로 깨물었을 때 나오는 평균적인 리액션에 비해서 좀 무덤덤하다.

아무튼 거즈를 붙이려면 결국 거즈를 붙들고 있을 손과 반창고를 붙일 손 두 개가 필요하니, 미카즈키는 이거 놔- 하고 점잖게 마시로의 이마(안 다친 부분)에 꾹꾹이를 해야 했다.

그때 네 이름은 뭐야-? 하고 되물을 수도 있었다. 그렇지만 그러지 못했다. 그때서야 미카는 기억해냈다. 자신이 미카─! 하고 소리쳤을 때 어떤 소리가 마시로의 귀를 막았었던 것인지. 땡 땡 땡 땡 땡 땡 땡 땡... 그래, 건널목 알람음 소리였다. 차단기가 내려온 건널목을 사이에 두고, 그렇게 미카는 자신의 이름을 소리쳤었던 거다. 그리고 나서, 네 이름은 뭐야-? 하고 물었지만, 그때 두 사람 사이를 가로막고 휘이잉, 하고 한 바탕 몰아닥치는 바람. 철커덩 철커덩 철커덩 철커덩 철커덩. 한 순간도 끊임없이 몰아치는 레일의 충격음. 뒤에 끝이 없어 보이는 MAERSK나 HUSQVANA라는 로고가 찍혀있는 화물차의 행렬. 아이들은 끝없이 멀어져가고. 미카는 열차가 다 지나가기를 기다리다가... 애들이 벌써 저만치 점처럼 보일 지경이 되자, 결국은 '내일 다시 만날 수 있겠지' 하는 마음에 몸을 돌려 아이들에게로 향했던 것이다.

그 내일이라는 녀석이 몇 년이나 지각해버린 것이 문제다. 아무튼, 무슨 뜻에서인지 자주 웃어야겠다 하고 권장해오는 마시로를- 아직 자신은 이름을 모르는 그 어엿하게 커서 재회한 까만 고양이를 바라보며, 미카는 눈을 깜박였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무심하게 대답한다.

"딱히 웃음을 참고 살지는 않는걸... 웃기지 않을 때 웃지도 않을 뿐이야."

하고 대답은 했지만,

"...확실히 웃는 게 오랜만이네."

미카는 수긍을 덧붙였다. "읍." 그리고 마시로의 꾹꾹이에 이번엔 좌우로 쪽 잡아땡겨졌다가, 원래 얼굴로 되돌아갔다. 자신의 뺨에 남은 자국을 눈치채지도 못하고, 그제서야 미카는 마시로에게 응급처치를 해주고 생긴 쓰레기를 정리하면서 마시로에게 이름을 알려달라고 청한다.

하지만, 그때 예기치 못한 마시로의 돌발행동. 번트 대고 1루로 튀는 주자마냥 호다닥 도망가는 마시로를 보며, 미카는 한숨을 푹 쉬었다. 그리고는 땅을 박차고, 거진 두 배는 되는 속도로 마시로를 추격해 비탈길을 올라가서는 마시로를 앞지르며 손을 붙잡았다. 발이 몇 번이나 미끄러지는 폼이 저러다가 또 다치겠다는 걱정이 든 탓이다. 미카는 후우 하며 숨을 고르고는, 뾰루퉁한 표정이 되어 마시로에게 톡 쏘았다.

"진짜 바보..."

하고는, 마시로의 손을 잡은 채로 오르막 위로 부드럽게 당기며 오르막을 걸어올라간다.

"몇 년을 기다려서 물어본 건데."

194 미카주 (GrmVPeg7C6)

2024-07-19 (불탄다..!) 20:59:34

대해에서도 잘 지내길 바라, 나기사주. 만나서 반가웠어.

195 마이주 (ZCVWBYNPFY)

2024-07-19 (불탄다..!) 21:01:07

톰처럼 아오옷홋홋홋홋홋호

196 카나타주 (Lr.WNUqLlU)

2024-07-19 (불탄다..!) 21:01:30

미카주도 안녕!!

197 사쿠라주 (XBUbHgKNsQ)

2024-07-19 (불탄다..!) 21:05:04

쓰레기 버리고 돌아오다가 현관문과 무릎이 개큰충돌을 하다,,,,,,,, 여러분은 급한 맘에 후다닥 들어가지 마십시오,,,,😭

198 카나타주 (Lr.WNUqLlU)

2024-07-19 (불탄다..!) 21:08:31

사쿠라주 괜찮아..? (흐릿) 어쨌든 어서 와!

199 사쿠라주 (XBUbHgKNsQ)

2024-07-19 (불탄다..!) 21:11:18

아유 그럼요 암파인, 괜찮아.. 갠찮아.. 딩딩딩딩..(밈에찌든참치)
카나타주 반갑습니다~~! 다른 분들도 반가워용 😘 내일은 주말이네요!

200 미카주 (GrmVPeg7C6)

2024-07-19 (불탄다..!) 21:12:31

>>195 톰과제리..좋아하세요?

>>196 카나타주도 좋은 저녁이야.

>>199 (수건에 싼 얼음주머니 무릎에 올려놓기...) 어서와 사쿠라주..

201 이즈미주 (5DGIS4lFWc)

2024-07-19 (불탄다..!) 21:13:17

어서와요 사쿠라주. 괜찮으시다면 다행이에요

202 마이주 (ZCVWBYNPFY)

2024-07-19 (불탄다..!) 21:15:10

사쿠라주....

>>200 좋아해!

203 스즈네주 (gIGESq2yCA)

2024-07-19 (불탄다..!) 21:16:09


https://picrew.me/share?cd=3FF2NLqB9j

"스즈네다용~★" ᖭི(ˊᗜˋ*)ᖫྀ
"애웅."
"에~ 나 바보 아니야아아~" (ˊ•͈ ˓ •͈ˋ)
"우웅!"
"너~무~해~"(>ε<)

204 츠키주 (pcxAPC.5nY)

2024-07-19 (불탄다..!) 21:17:13

>>203 (쥬금

205 미카주 (GrmVPeg7C6)

2024-07-19 (불탄다..!) 21:17:19

>>202 나도 장조아해...

>>203 선배머리
마구마구
쓰다듬어도
될까요

206 나가쿠모 미카즈키 - 百鬼夜行 (GrmVPeg7C6)

2024-07-19 (불탄다..!) 21:19:36

>>85-86
>>999

세상에서 제일 한가한 녀석들이- 하는 엔도 선생의 타박에 이 자리에서 정당한 반박을 내놓을 수 있는 사람이 몇 사람 있었고, 그 중 한 명이 나가쿠모 미카즈키였다. 몇 년만에 고시엔 본선 진출티켓 확보라는 쾌거를 올린 야구부. 이대로 본선진출을 포기하고 동네 야구 좋아하는 아이들로 남는 것은 어떤가 했으나, 동네 야구 좋아하는 아이들이 말하기를, 자신들은 동네의 야구 좋아하는 아이인 지금 그대로 고시엔 구장을 밟아보고 싶다고 하지 않나. 그래서 야구부는 여름 특훈 중이었다.

오늘은 비록 야구부 훈련이 없는 날이긴 했으나, 훈련 계획 짜야 한다고 둘러대면 그만이다. 둘러댄다고 할 것도 없는 것이 거기에 시간투자를 할 필요가 있는 것이 사실이기도 했다.

하지만 할아버지가 야구부 훈련에 조언을 해주는 조건으로 집행부 활동에 충실하라는 말을 한 통에, 미카즈키는 말없이 집행부 아이들의 동정을 살폈다. 그리고 삼삼오오 엔도 선생의 지시에 군말은 있어도 따르는 분위기가 되자, 미카즈키는 별달리 불만을 표하지 않고 기자재를 운반하러 움직이기 시작했다. 안면을 튼 이들과의 인사는, 눈인사 정도로 끝내(려고 하)고.

야구부 비품창고 정리에 일가견이 있는 미카즈키는 이 창고에서의 정리정돈도 수월하게 해냈고, 이젠 키타토라 씨가 맡긴 상자를 들고 짧은 오솔길을 거슬러 되돌아가는 일만 남았다. 적어도 여기까지는 딱히 청춘같은 거 없는 귀찮은 작업과, 작업 이후 시원한 산바람을 맞으며 돌아가는 산책길 정도였다.

키타토라 씨가 부자연스럽게 단호한 말투로 적어도 두 사람이 함께 이동하라고 언질할 때에서야, 미카즈키는 뭔가 이상한 것을 느꼈다. 마운드 위에 올라서서 포수가 할 걱정까지 다 해오면서 단련된 촉이, 지금껏 전혀 반응한 적 없는 방향으로 반응하고 있었다. 왜인지 이 돌아가는 길이, 자신이 생각하던 것과는 약간 다른 길이 될지도 모르겠다고.

207 마이주 (ZCVWBYNPFY)

2024-07-19 (불탄다..!) 21:22:43

>>203 애옹~~~😉😉

208 스즈네주 (gIGESq2yCA)

2024-07-19 (불탄다..!) 21:22:49

>>204 같이 주거용~ 깩!

>>205 스즈네 : 응~ 좋아~ 빗질도 할래~? ໒꒰ྀི ๑ ´ ˘ ` ू ꒱ྀིა

209 마이주 (ZCVWBYNPFY)

2024-07-19 (불탄다..!) 21:23:05

>>205 헉 지금부터 우리는 베프인 부분인 각이다

210 스즈네주 (gIGESq2yCA)

2024-07-19 (불탄다..!) 21:23:46

>>207 야옹먀옹~ ^ ̳. ̫ . ̳^

211 카나타주 (Lr.WNUqLlU)

2024-07-19 (불탄다..!) 21:31:06

스즈네주도 안녕! 와아아! 스즈네 픽크루 귀여워!!

212 이즈미주 (5DGIS4lFWc)

2024-07-19 (불탄다..!) 21:33:12

다들 어서와요 픽크루 귀엽다

213 미카주 (GrmVPeg7C6)

2024-07-19 (불탄다..!) 21:56:51

>>209 (짤)

>>208 미카: 이럴 땐 무르시네요, 선배センパー.

214 우치야마 사쿠라 (XBUbHgKNsQ)

2024-07-19 (불탄다..!) 21:57:15

>>999

아작.

아작아작.

아작아작아작.

.....아작아작아작아작...

누군가 시끄럽다고 화내지 않은 것이 용하다 싶을 만큼 회의 내내 한 구석에서 연신 뽀시락거리던 소리가 뚝 끊겼다. 짧은 회의가 끝나고 모두가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바쁘게 일어나던, 딱 그 때였다. 헉, 인제 집에 가도 됩니까?! 분명히 그 자리에 있었는데도 마치 회의 내용은 전혀 듣지 않은 사람인 것처럼. 뭐, 거의 들은 내용이 없음은 진실이다. 뭔가를 결정한다고 여럿이 머리 싸매고 고민하는 건 딱히 좋아하지 않는다. 다만 방학숙제 면제란 메리트를 얻었으니 누군가 일을 시키면 냅다 예이, 하고 받들어 몸으로 뛰는 수 밖에.

손가락 끝에 남아 있던 간장맛 센베의 희미한 짠맛을 낼름 혀로 핥고는, 의자 등받이에 걸어 놓았던 가방을 냉큼 챙겨 후다닥 일어났다. 아직 해도 쨍쨍하고, 냇가에 들러서 물장구라도 좀 칠까? 수고하셨십니데이ㅡ 흥흥흥, 콧노래를 부르며 문을 나서려는데.

"예에?"

왐마야ㅡ 귀신맹키로 할 일이 생기노. 몰래 도망이라도 쳐 볼까 싶어 스으윽, 발소리를 죽이고 몇 걸음 내디뎠으나 어쩐지 엔도의 시선이 느껴지는 것 같아 울며 겨자먹기로 다시 돌아왔다. 아~ 집 가서 십령특집 방송 볼라캤는디. 누가 봐도 실망한 걸 알 만큼 얼굴이 구겨졌다. 우잇. 입술 비죽이며 내는 이상한 추임새.



"...야ㅡ 이 완전 보물창곤데여. 머 필요 없는거 찌끄만거 하나 가지가믄 안 댑니까?"

예? 가능할 리 없는 질문을 하며 이 쪽을 돌아보는 눈이 언제 그랬냐는 듯 반짝반짝, 얼굴이 확 폈다. 오래된 창고! 보물! 보물찾기다! 아니, 일단 보물같은 건 없고 그냥 창고 정리 비슷한 거니까. 누군가 옆에서 츳코미를 걸어도 눈의 초롱거림이 사라질 기미는 전혀 없다. 딱 대라, 청소루키, 청소괴물, 청소의 권위자 우치야마 사쿠라 들어간디~! 보이지 않는 누군가와 대결이라도 하려는 모양인지, 아니면 청소하다 나온 무언가를 슥삭 할 생각 만만인 건지. 반팔 소매를 걷어붙이며 창고 안으로 들어간다. ...무것! 지 몸만한 상자 함 들어 보겠다고 벌써부터 시끌시끌 유난이고.



...얼마나 시간이 지났는지. 정리정돈도 슬슬 끝이 났다. 어라? 이상하다. 초반에 바쁘게 여기저기 쏘다니던 핑크색 머리가 영 보이질 않는다. 그렇게 자신만만하더니 어디로 갔는고 하면,

".......와~.... 한계다, 죽는디....."

이전의 초롱함은 찾아볼 수도 없이 기진맥진한 얼굴로 구석에 반쯤 눕듯 널브러진 소녀가 있다. 아무래도 초반에 지나치게 무거운 상자들을 가지고 낑낑댔던 게 체력 소진의 화근이었던 모양이다. 모두가 창고에서 나가고 나서야 느적느적 발을 질질 끌며 밖으로 나가서는, 이제 집 가믄 됩니까~? 맥 없는 소리로 물어보는데. 뭐라고, 이 짐들을 또 옮겨야 한다고~? 우와~. 탄식에 가까운 추임새. 아, 거, 두 명이든 세 명이든 다 좋은데요, 그게,

"거~.... 죄송한데 좀 쉬었다 가믄 안 됩니까? 3분만, 3분만예."

..여러 모로 거추장스럽다, 이 자식.

215 사쿠라주 (XBUbHgKNsQ)

2024-07-19 (불탄다..!) 21:59:00

써놓고보니 진짜... 산만하다 사쿠라. 이런 애로 괜찮을까 <:3c

216 마이주 (ZCVWBYNPFY)

2024-07-19 (불탄다..!) 22:00:43

>>213 그래서 누가 제리야?

>>215 옆에 와아 나비다 하는 마이도 있으니 문제 없음!

217 카나타주 (Lr.WNUqLlU)

2024-07-19 (불탄다..!) 22:00:49

괜찮아! 충분히 개성있고 매력적이야!

218 미카주 (GrmVPeg7C6)

2024-07-19 (불탄다..!) 22:04:16

>>215 기여움이 안타를 쳤으니 이때 얼른 2루로 달리시면 됩니다.
사쿠라랑 같이 빙수가 먹고 싶어졌어.

219 사쿠라주 (XBUbHgKNsQ)

2024-07-19 (불탄다..!) 22:05:25

>>21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쿠라 옆에서 와아 나비다 하는 마이선배... 흠,,,,, 아름다워. 골져스해. (마이주 : 네?)

>>217 그렇게 말해주시면 기쁩니다.. 이런 순도 왈가댁 100%캐 굴리는 건 거의 처음이다시피해서, 힘내보겟습니다.. 저..!!!! ^ ^)9

220 사쿠라주 (XBUbHgKNsQ)

2024-07-19 (불탄다..!) 22:06:37

>>218 ㅋㅋㅋㅋㅋㅋㅋ와 해냇다 2루까지 왔다 ^ ^~~!!!
산처럼 쌓인 카키고오리 급하게 왁왁 퍼먹다가 골 아파하기 2492394번하고 다음날 배탈나서 골골대는 사쿠라. 놀랍게도 실존. (??)

221 마이주 (ZCVWBYNPFY)

2024-07-19 (불탄다..!) 22:07:37

>>219 흐헤헿 칭찬 아리가또 사쿠라랑 같이 수상한 카키고리 아저씨의 위생의심되는 카키고리 먹고 둘중 하나만 배탈나는게 보고싶네요

222 이즈미주 (5DGIS4lFWc)

2024-07-19 (불탄다..!) 22:08:18

사쿠라가 귀여우니 된거에요(?)

으으.. 멀티를 구하기엔.. 10분쯤 뒤엔 업무 들어가니.. 애매하려나.

223 사쿠라주 (XBUbHgKNsQ)

2024-07-19 (불탄다..!) 22:08:40

>>221 아, 아웃긴다.... 그치만 마이센빠이의 배를 아프게 할 수는 없으니까 아픈 건 이쪽으로 해 주세요..... 사쿠란 배탈에 익숙하니까...8 8

224 마이주 (ZCVWBYNPFY)

2024-07-19 (불탄다..!) 22:12:44

>>222 10분 뒤 업무라면....

>>223 그런 사쿠라에게 여름 감기몸살 병간호 이벤트를 드리겠습니다. 하지만 간호 와서 지가 자버리는.

225 미카주 (GrmVPeg7C6)

2024-07-19 (불탄다..!) 22:14:38

아 이 안정적인 헤타레
기여움 확정..

226 미카주 (GrmVPeg7C6)

2024-07-19 (불탄다..!) 22:15:38

일상 구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양손에 일상을 쥐고 있으니 찌를수없다

227 스즈네주 (gIGESq2yCA)

2024-07-19 (불탄다..!) 22:16:02

>>211 >>212 헤헤~ 꼬마워용~ (⁎˃ᆺ˂)

>>213 스즈네 : (그녀는 조용히 눈을 접어 미소를 지으며 검지 하나를 세워 입술 위로 올렸다)(그저 그 뿐이었다)

228 사쿠라주 (XBUbHgKNsQ)

2024-07-19 (불탄다..!) 22:17:45

>>224 꺄아악~~~!!! 진짜 포상이다 그냥 마이선배가 옆에 있는것만으로 기력게이지 쫘아악 차서 병상에서 일어나서 지붕뚫기 바아로 가능;;;;;;
잠자는 마이선배에게 담요를 사아악 덮어주면은 아주 그냥, 아주, 어? 아주 그냥, (말을잇지못함)

일상팻말 꽂아봅니다~! 혹시 백귀야행 일상 돌리실 분 있으시면 얼마든지 찔러주세용 ^ ^)9 우헤헤 백귀야행 아니어도 받습니다~!

229 미카주 (GrmVPeg7C6)

2024-07-19 (불탄다..!) 22:17:50

>>227 뒷사람.
스즈네의 미소에
고요히 암살당함.
행복한 얼굴로 죽어 있었음.

230 마이주 (ZCVWBYNPFY)

2024-07-19 (불탄다..!) 22:17:53

>>226 감당 못할 정도로 찔러 미카주

>>227 이... 압도적 선배력....

231 카나타주 (Lr.WNUqLlU)

2024-07-19 (불탄다..!) 22:18:43

이즈미주는 일하러 갔으려나? 일 화이팅이야!
그리고 이벤트 일상은 월요일부터 돌릴 수 있을걸? 아마?

232 사쿠라주 (XBUbHgKNsQ)

2024-07-19 (불탄다..!) 22:20:17

아 (진짜멍청이엇다) 졸릴 때 이벤트공지를 봐가지구 21일까지 돌리세요 < 인 줄... 알앗어요 죄송합니다..... 뒷사람도 캐 따라가는지 바보모먼트를 이렇게 적립...........(진짜대박창피쓰)
백귀야행은 미뤄놓고.... 일상.. 그냥일상구합니다......... ㅇ(-(

233 카나타주 (Lr.WNUqLlU)

2024-07-19 (불탄다..!) 22:23:57

일상은 나도 돌릴까 싶지만..(내일 주말이니까) 아까전부터 일상을 구하는 이들이 좀 있었던 것 같아서...일단 그 참치들이 정리가 된 후에 구하던가 해야겠어!

234 마이주 (ZCVWBYNPFY)

2024-07-19 (불탄다..!) 22:24:30

둘이 돌려! 어서!!!!

235 미카주 (GrmVPeg7C6)

2024-07-19 (불탄다..!) 22:24:37

>>230 나는 소중해. 존중해줘. 기력이 없어 죽고 말거야.

>>232 사쿠라의 귀여움의 출처를 알았어. (복복복복복)

236 마이주 (ZCVWBYNPFY)

2024-07-19 (불탄다..!) 22:25:06

>>235 다시는 오지 않을 청춘에 무리하지 않으면 아쉽잖아.

237 카나타주 (Lr.WNUqLlU)

2024-07-19 (불탄다..!) 22:25:23

그와는 별개로... 저 페어 이벤트 일상은 어떻게 매치가 되는 걸까?
그냥 오너끼리 서로 합의하에 하는 것이려나. 찌르기가 있으려나. 아니면 캡틴 매칭이려나.
어느 쪽이건 흥미롭겠어!

238 스즈네주 (gIGESq2yCA)

2024-07-19 (불탄다..!) 22:26:02

>>229 우히~ ˶•⩊•˶ 미카가 바부 스즈네한테 와서 슬쩍 저런말 하면~ 남들 몰래 싱긋~ 찡긋~ 해줄지두~?

>>230 그럼그럼~ 바보래두 선배라구~ 엣헴~

239 사쿠라주 (XBUbHgKNsQ)

2024-07-19 (불탄다..!) 22:26:23

하지만! 건강해야 또 청춘을 100% 즐길 수 있는것두 맞다 무리하다가 클나면 안되니까 쉬엄쉬엄 합시다 쉬엄쉬엄~~! ^ ^)b!!!

그러면은 일단은.. 팬말을 콱 꽂아놓고.. 아무도 없으믄 그 때 다시 카나타주를 찔러봐도 될깝쇼 우헤헤

240 마이주 (ZCVWBYNPFY)

2024-07-19 (불탄다..!) 22:27:16

직접 찌르기는 부끄러우니까 웹박스를 쓴다던가!!! (야광봉 붕방)

241 마이주 (ZCVWBYNPFY)

2024-07-19 (불탄다..!) 22:42:37

뭐야 왜 일상 없어요

242 카나타주 (Lr.WNUqLlU)

2024-07-19 (불탄다..!) 22:44:18

나 퇴근 후에 일상 하려고 하던 이들 많더니 다들 어디갔어?! (동공지진)
츠키주라던가 일상 구하고 있었잖아!

물론 나를 찔러도 상관없다! 나는 일상 구할까 하다가 뭔가 이 사람, 저 사람 구하는 것 같아서 뭔가 나까지 끼이면 복잡해질 것 같아서 일단 구하려는 이들이 정리된 후에 구해볼까 한건지라!

243 미카주 (GrmVPeg7C6)

2024-07-19 (불탄다..!) 22:46:28

>>237 창고에 가두는 거라고 하면 "참가자 중 두 명을 랜덤으로 추첨"이라고 하니 아마 사다리 아닐까?

>>238 후우... (겨우 부활함.) 구름 안에 치명적인 번개가 숨겨져있었어... 심장을 찔렸어
스즈네가 미카한테 슬쩍 와서 뭔가 해주면 미카는 청량하게 웃어줘야 할까.

244 마이주 (ZCVWBYNPFY)

2024-07-19 (불탄다..!) 22:47:14

다들 불금이라 놀러갔구나...

245 사쿠라주 (XBUbHgKNsQ)

2024-07-19 (불탄다..!) 22:52:3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실망하는 마이주의 맘이 너무 파아악 다가와버려서 넘... 넘귀엽다... 라는 생각을 하고말앗스... (마이주 벅벅벅쓰다듬기)
다들.. 금요일 밤을 불태우러 가신 걸까... 아님 피곤해서 일찍 주무시러 가신 걸까.. >:3... 11시까지만 있어보구 없으면 제가 찔러보도록 하겟스빈다

246 카나타주 (Lr.WNUqLlU)

2024-07-19 (불탄다..!) 22:59:58

>>243 어..물론 창고는 당연히 사다리겠지만.. 그 이외에는 이벤트 일상을 한번만 돌릴 수 있는 거잖아? 그 다이스도 함께 돌리는거!
그건 어떻게 되는가 싶어서 말이야! 기다리다보면 자연스럽게 밝혀지려나!

247 타케루주 (dxHO/qeXH.)

2024-07-19 (불탄다..!) 23:00:00

안녕하세요! 와 마이주 죄송해요 방금 일어났습니다.. 분명 스레 들어온 기억은 있는데 무슨 정신으로 레스 썼는지 기억이 안나요! 냉수좀 마시고 올게요!

248 카나타주 (Lr.WNUqLlU)

2024-07-19 (불탄다..!) 23:00:10

어서 와! 타케루주!

249 스즈네주 (gIGESq2yCA)

2024-07-19 (불탄다..!) 23:01:15

간만에 비 안오는 금밤이니까~ 놀지 않으면 손해에용~ ᐢ ̳ᴗ ̫ ᴗ ̳ᐢ

>>243 히히~ 스즈네는 슬그머니 와서 조용히 슥삭~ 하고 쇼로록 가버릴 테니까~ 미카가 눈치채고 돌아봤을 때는 스즈네가 이미 딴거 하러 가 있었을걸~

250 타케루주 (dxHO/qeXH.)

2024-07-19 (불탄다..!) 23:03:22

불금은 알코올이죠!! >>248 반갑습니다 카나타주!

251 마이주 (ZCVWBYNPFY)

2024-07-19 (불탄다..!) 23:04:12

타케루주 괜찮아~~~

252 사쿠라주 (XBUbHgKNsQ)

2024-07-19 (불탄다..!) 23:10:50

타케루주 어서오세용 좋은 밤입니다~~!!!!

11시가. 11시가넘엇다. 찔러봐도될깝쇼 카나타주.. >:3

253 하나요-마이 (ZNLICbdNSg)

2024-07-19 (불탄다..!) 23:13:47

"앗. 마이 쨩, 카나타 오빠랑 친해?"

산책하던 카나타 오빠를 만난 모양이었습니다. 다행히 남에게서 이야기가 들려온 것에 신경쓰이는 쪽이었던 하나요는 고개를 끄덕거리며 납득했습니다. 카나타 오빠든, 마이 쨩이든, 모여서 자신의 이야기를 나쁘게 했을 리는 없다고 믿습니다. 그 신뢰는 방긋 웃는 미소로 현현합니다.

엉뚱하게 무엇인지 모를 생각을 하다가 에어컨에게 합장하는 마이를 보고 귀엽다고 생각한 하나요. 푸후후, 웃고서 마이에게 묻습니다.

"마이 쨩, 무슨 생각 해?"

여차하면 나도 같이 할까- 똑같이 두 손을 모으고 몸을 기울여 마이 쨩의 시야에 듭니다.

"앗-차."

봐도 될까~?? 하지만, 마이 쨩이 도와달라고 한 상황이니 조금 봐도 되지 않을까요? 응응, 카렌 쨩의 편지를 본 일은 없으니까 아마도 괜찮을 것입니다. 그렇게 생각하며 조심스레 마이 쨩의 편지를 뒤에서 보기로 합니다. 싫어하면, 바로 물러서려 했으나 마이 쨩, 그렇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우후후후.."

소개하는 부분까지는 고개를 끄덕이며 풋풋한 두 친구의 자기소개에 자신도 풋풋함이 전염되는 기분으로 보고있었지만, '여자아이인 것이~' 부터는 어레렛?! 하는 표정이 됩니다.

"마, 마이 쨩?!"

이토바야시 양, 엄청 용기낸 모양인데, 편지에 뭐라고 썼기에 마이 쨩이 오해한 걸까나~!

"아, 아와와,,,,,"

이럴 때는 어떻게 말해줘야 해? 머리를 부여잡는 하나요. 눈이 뱅글뱅글 돕니다.

254 카나타주 (Lr.WNUqLlU)

2024-07-19 (불탄다..!) 23:15:31

>>252 나는 얼마든지 괜찮아! 다만 새벽 1시경에는 내가 졸려서 자러 가니까 킵할 수도 있으니 그것만 양해를 부탁할게! 원하는 상황이 있을까?

255 타케루-마이 (dxHO/qeXH.)

2024-07-19 (불탄다..!) 23: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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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아아.. 뭐야. 아니 그게 그거였다고? 왜 나만 몰랐지?”

‘방학 숙제’ 얘기에 눈이 번쩍 틔였다. 엔도 선생님이 이러쿵저러쿵 뭔가 얘기 했다고. 앞뒤는 싹 자르고 숙제 면제라는 얘기만 들었던 기억이 있다. 그렇다는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리스트에 이름이 올라갔다는건데. 왜 아무도 나한테 말 안해줬지? 황당해서 헛웃음을 ‘허’ 흘려버렸다.

“그러니까 숙제 대신에 더 빡센거 시킨다는거 아냐. 아니!? 나 방학때 진짜 가게 더 바쁜데 내 이름은 언제 올린건데 그 털보 아저씨.”

아 갑자기 또 화악 올라오네? 이번건 진짜 스팀 올라서 살짝 얼굴이 붉어졌다. 귀찮은거 싫어서 학교도 조용히 다니는데 적어도 의사는 물어보고 이름 올려야 하는거 아니냐고!! 생강을 손질하는 손길이 더욱 거칠어졌다.

“이거 선 넘은거잖아!! 어이 미야마!! 맞냐 틀리냐!!”

신메뉴니 뭐니 벌써 잊어버리고 당장 일복 터질 상황에 미간에 핏줄이 쫘악 올라온 사백안 표정으로 ‘답은 정해졌으니 넌 대답만 해라.’ 같은 말을 묵직하게 내던졌다.

256 마이 - 하나요 (ZCVWBYNPFY)

2024-07-19 (불탄다..!) 23:22:34

"응. 골든도 같이 산책하고 그래."

하나요의 물음에 길게 생각할 것 없이 대답하는 마이. 서로 이야기 해 본 사람이라면 친한 사람의 범주에 넣는 마이라지만, 다행히 카나타는 서로 얼굴과 이름을 아는 것 이상의 교류가 있는 상대이다.

"카렌짱에게 쓸 답장 생각-"

옆으로 몸을 기울여오는 하나요를 보며 베시시 웃으며 대답을 하고는 펜을 테이블 위에 얹어둔다. 더 이상 쓸 내용이 생각나지 않았기 때문인데, 갑자기 자신의 이름을 부르며 머리를 부여잡는 하나요의 모습에 내심 놀라고야 말았다. 눈을 크게 뜨고 상대를 빤히 바라보다가 벌떡 일어서서는 사무실 구석에 둔 구급상자를 가지고 헐레벌떡 뛰어오는 마이.

"하나짱 두통이야? 현기증? 목 말라서 그래?"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구급통을 열며 이런 저런 약을 챙기다가 우르르 쏟아버리고는 하나요의 이마에 자신의 이마를 얹어 체온이 높지는 않은지 확인하려 들었다.

257 타케루주 (dxHO/qeXH.)

2024-07-19 (불탄다..!) 23:24:51

>>251 안녕하세요 마이주! 답레가 많이 늦었네요!!
>>252 사쿠라주도 반갑습니다! 알코올 적시기 좋은 밤이에요!

258 하나요: <신은> 전야제 (ZNLICbdNSg)

2024-07-19 (불탄다..!) 23:25:48

>>999

"모두가 소중하게, 만든 것들이구나~"

학생들의 서툰 손길이 묻어있는 기자재들을 살펴봅니다. 쓰윽 하고 손가락으로 쓸어보면 먼지가 묻어나옴니다. 부서지거나 탈락이 없도록 잘 옮겨야겠다는 무게감이 듭니다.

이것을 만든 학생들의 마음과 축제를 즐겼던 추억을 담아, 소중하게 옮겨야만 되겠습니다.

하지만 그 전에-

"앗, 하나요와 같이 움직이지 않을래(요)?"

집행부의 누군가를 발견한 하나요의 둥근 눈이 웃음빛을 띕니다.

259 사쿠라주 (XBUbHgKNsQ)

2024-07-19 (불탄다..!) 23:27:05

>>254 네엡~! 평소에 글을 좀 길게 쓰는 편이지마는... 이번 일상은 가볍게 톡톡 토막글 느낌으로 가려구 합니다.. ^ ^)b
흠.. 생각해봤는뎁쇼.

고양이가 나무에서 못 내려와가지고 사쿠라가 구하러 올라감 > 사쿠라도 못내려옴 > 에헤이 조졌네 이거 > 카나타가 지나감 > 헉 아이고 나그네님 쇤네를 도와주십시오 제발요 제발제발요

이런 상황은 혹시 어떠세요?!

260 미카주 (GrmVPeg7C6)

2024-07-19 (불탄다..!) 23:29:03

>>244 그러게. 나도 오늘은 일찍 잘까 싶은걸.

>>249 허망한 표정의 미카를 보시고 싶으신거군요. 야박해! 쫓아갈 거야!

어서와, 타케루주. 좋은 저녁.

261 미카주 (GrmVPeg7C6)

2024-07-19 (불탄다..!) 23:29:28

하나요주도 어서와. 좋은 저녁이야.

262 타케루주 (dxHO/qeXH.)

2024-07-19 (불탄다..!) 23:29:32

>>260 안녕하세요 미카주! 좋은 저녁입니다! 습한 것만 빼면요!

263 마이 - 타케루 (ZCVWBYNPFY)

2024-07-19 (불탄다..!) 23:29:39

"대장 말고도 모르는 사람들 있지 않았을까?"

몇 사람의 이름과 얼굴이 스쳐지나갔지만, 언급하지는 않은 상태로 넘겼다. 그야 상대의 머릿속을 마이가 들여다 볼 수는 없으니. 대신 달콤한 메론소다의 빨대만 입에 물은 체 대답하고, 어린 아이처럼 빨대를 바라보며 압력차이에 의해 빨대 위아래로 움직이는 메론소다의 높이를 찬찬히 지켜보았다.

조용히 타케루의 불평을 듣고, 빨대 보기도 지겨워진 것인지 생강손질하는 모습을 바라보다 큰 소리에 마이는 움찔 하고 놀라고야 말았다.

"에- 그럴지도.."

그 사이의 메론소다는
.dice 1 2. = 1

1. 마이가 움찔 하는 사이에 흘렀다
2. 다행! 아무 일 없지롱!

264 카나타주 (Lr.WNUqLlU)

2024-07-19 (불탄다..!) 23:30:25

>>259 느긋하게 길게 돌려도 상관은 없어! 편하게 돌리자!! 아무튼 그 상황 괜찮을 것 같아!! 카나타라면 그냥 넘어갈리도 없으니 말이야!
음..그러면 선레를 부탁해도 될까? 아무래도 사쿠라가 올라간 것부터 시작을 해야 일상이 자연스럽게 이어질 것 같아서 말이야.

265 하나요-마이 (ZNLICbdNSg)

2024-07-19 (불탄다..!) 23:34:15

"골든 쨩, 귀엽고 말 잘 듣지~"

그렇구나, 카나타 오빠와 마이 쨩, 친분이 있었구나~ 이것은 이토바야시 양이 질투할 만한 정보일까 하고 생각해보는 하나요입니다.

"오와와와....."

마이 쨩이라면 왜 부르는지 모를 거라곤 생각했지만, 상상 이상으로 놀란 반응에 어쩔 줄 모르는 하나요. 제자리에서 몇 바퀴 빙글빙글 돌고싶은 기분이 됩니다.

"마이 쨩~"

구급상자를 꿋꿋이 열어서 약을 챙기는 듯하다가, 쏟아버리는 마이입니다. 어쩔 수 없다는 듯 손을 입가에 대어 쿡쿡 웃어버리는 하나요입니다. 그러나, 이마가 닿았을 때는 그녀의 과감한 (?) 행동에 조금 놀란 것 같습니다.

"하나요, 괜찮으니까...~~"

가까워진 마이 쨩의 눈동자를 똑바로 바라보려 하다가, 문득 시선을 돌리고 후후후 웃음소리를 냅니다. 닿은 하나요의 이마는 에어컨 덕분에 조금은 서늘했을 것입니다.

"우선 진정하자~?"

마이 쨩의 어깨를 살짝 붙잡아 안심하도록 쓸어주려 합니다.

266 하나요주 (ZNLICbdNSg)

2024-07-19 (불탄다..!) 23:35:18

미카주 안녕~~~!!!! ^_^

어지로운 하나요주에서 코찍찍 하나요주로 전직한 하나요주다~~~!!!~~~!!

267 마이주 (ZCVWBYNPFY)

2024-07-19 (불탄다..!) 23:37:03

하나요 귀여워...
타케루도 귀여워...

268 하나요주 (ZNLICbdNSg)

2024-07-19 (불탄다..!) 23:38:10

마이쨩이 더 귀여워!!!!~~~~ (진짜) >ㅂ<

269 카나타주 (Lr.WNUqLlU)

2024-07-19 (불탄다..!) 23:39:25

이토바야시 양! 진정해!
그냥 이야기 나누고 친분이 있는 선후배일 뿐이다! 질투하면 안된다! (라고 우겨보기)

270 이즈미주 (5DGIS4lFWc)

2024-07-19 (불탄다..!) 23:40:49

다들 귀여워요. 다들 리하이에요.

271 하나요주 (ZNLICbdNSg)

2024-07-19 (불탄다..!) 23:42:35

>>269 ㅋㅋㅋㅋ ㅋ ㅋㅋ ㅋ ㅋ ㅋㅋㅋ ^□^ 마이 쨩 너무 인기(친구)가 많아~~~

272 타케루-마이 (dxHO/qeXH.)

2024-07-19 (불탄다..!) 23:44:50

“와아 개 열받네!? 그 선생 언젠가 그럴줄 알았다니까! 엄청 무서운 사람이라고.”

젠틀하다, 혹은 느긋하다는 평이 있지만 나같은 똥개들은 단번에 알아차렸지. 엄청나게 계산적인 사람이라고. 아닌 척 하면서 실컷 굴릴 생각이잖아. 주체 못할 성미에 얘기조차 못들은 사람이 있겠지. 그런 말에 대꾸도 못하고 실컷 화만 냈다.

“야야, 물티슈 있으니까 빨리 닦아. 그거 가만 놔두면 물든다?”

뭐야, 언제 흘렸어? 소다가 찔끔 흐르는 걸 보곤 혹시나 입고 있던 티에 묻었나 빨리 닦아내라고 한다. 짜증이 확 올라와서 그런지 손이 급해진 탓에 통 안에 가득 들어있는 생강을 뚝딱 해치워버렸다. 물기 잘 빠지라고 한번 탁탁 두드려주고 손을 훅 털어내며 주방을 나선다.

“아하아잇~ 오늘도 풀근이네. 이거 진짜 노동청에 고발해야하는거 아냐? 아무리 아부지 아들이라지만.”

기지개를 쭉 켜며 경박한 하이톤으로 쫑알쫑알 혼잣말 하듯이 말을 흘린다. 복학 후 타케루의 평균 수면시간은 대략 5시간 남짓. 밤새 돌아가는 가게를 지키고 돌아오면 벌써 학교 갈 시간이 된다. 그러니 학교 가면 퍼질러 잠만 자는게 일상이다. 손님이 없는 날이나 일찍 퇴근하는 날에는 몇시간이라도 푹 잔다지만 오늘처럼 가게 문 닫을 때까지 일하는 날은 정말 답도 없다.

273 마이 - 하나요 (ZCVWBYNPFY)

2024-07-19 (불탄다..!) 23:45:05

아픈데 쿡쿡 웃음소리를 내는 것은 이상하다고 생각하며, 눈을 감고 서로의 피온의 차이를 느껴보려 했다. 하지만 같은 에어컨 바람을 쐰 사이라 그런가, 전혀 느껴지지 않았고 하나요가 괜찮다는 말에야 눈을 떴다. 하나짱의 눈이 살짝 마주치자 미야마 마이는 눈을 감고 천천히 이마를 멀리 하려 한 것이다.

"응. 진정했어."

학교에서 배운 라디오체조 심호흡 자세까지 따라하며 몇 번 깊게 숨을 쉰 마이는 일어섰던 곳에 다시 앉아 주섬 주섬 어질러진 구급상자를 정리하기 시작했다. 거즈는 여기, 파스는 저기..

"하나짱 심심해서 그런 소리 내 본 거야?"

선풍기 앞에 앉아서 아/아/아- 하고 목소리가 끊어지는 소리를 내는 것은 재미 있으니까, 하나요도 그런 이유로 머리를 잡았던걸까.

274 카나타주 (Lr.WNUqLlU)

2024-07-19 (불탄다..!) 23:46:12

이즈미주도 어서 와!

275 타케루주 (dxHO/qeXH.)

2024-07-19 (불탄다..!) 23:47:29

이쪽 일상에서도 저쪽 일상에서도 뭔가 쏟아버리는 마이양! >>270 어서오세요 이즈미주!

276 ◆vuOu.gABfo (E93/HajmpY)

2024-07-19 (불탄다..!) 23:47:46

고 파잇 코시탕~~~~~~~~

277 타케루주 (dxHO/qeXH.)

2024-07-19 (불탄다..!) 23:48:48

>>276 탄탄~ 레주도 어서오세요!

278 ◆vuOu.gABfo (E93/HajmpY)

2024-07-19 (불탄다..!) 23:50:31

모하모하~.
나.... 나넘모힘든하루엿어

279 이즈미주 (5DGIS4lFWc)

2024-07-19 (불탄다..!) 23:52:32

캡틴도 어서와요

280 타케루주 (dxHO/qeXH.)

2024-07-19 (불탄다..!) 23:52:35

항상 힘들어보이시던데 오늘은 특히 더 힘드셨나보네요! 레주바오 다크서클 잘 날 언제쯤 올까..

281 마이 - 타케루 (ZCVWBYNPFY)

2024-07-19 (불탄다..!) 23:52:56

"그래도, 엔도 선생님이 무슨 생각이 있어서 그러신거 아닐까-"

마이로서는 그렇게 생각하는 게 최선이었다. 자신의 눈으로 보기에 선생님이 무서워 보이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타케루의 생각을 무시하는건 아니었지만.

"아- 응!"

물티슈를 찾아 눈에 보이는 곳, 그러니까 테이블과 바닥을 닦고 난 다음 교복을 내려다본다. 조금 묻어있길래 슥 슥 물티슈로 문질렀더니 번질 뿐이었다. 집에 가서 빨아야지.

"대장도 이나리님께 소원 빌어보는게 어때? 요즘 소원 이야기 자주 들어."

아버지가 노동청에 잡혀가게 해주세요 같은 소원은 역시 조금 아니라고 생각하고, 마이 자신도 소원을 정한 것은 아니지만, 강렬하게 무언가를 원하는게 있다면 역시 소원이라는 형태가 가장 명확하다.

282 ◆vuOu.gABfo (E93/HajmpY)

2024-07-19 (불탄다..!) 23:53:20

구.....구냥 더워서 힘들엇서

283 하나요-마이 (ZNLICbdNSg)

2024-07-19 (불탄다..!) 23:53:50

진정했다는 마이의 이야기에 눈웃음을 띄우는 하나요입니다. 어질러진 구급상자를 정리하는 것은 하나요가 도와주기로 합니다.

"마이 쨩, 내가 할게.
어쩐지 마이 쨩은 챙겨줘야 할 것 같다니까~"

우후후, 소리를 내고서 또 미야마 마이의 엉뚱한 물음에 배꼽을 잡습니다.

"아-니?"

큰 소리를 내며 웃으면 마이 쨩이 혼란스러울 거라 생각하지만, 참을 수 없어서, 소리죽여 웃습니다.

"마이 쨩이 엉뚱하고 귀여워서~"

마이 쨩의 귀를 살포시 잡아 장난삼아 이리저리 당겨보려고 합니다. 그러다 앗, 하는 소리를 냅니다. 이토바야시 양이 이런 광경을 보면 이상하게 생각하려나~?! 귀를 잡을 수 있었더라도 홧 하고 금방 떼었을 겁니다.

"마이 쨩. 마이 쨩과 교제하고 싶다는 사람이 있으면 어떻게 할 거야~?"

구급상자를 정리하던 자세로 웅크리고 앉아, 싱글싱글 웃는 눈으로 물어봅니다. 마이 쨩이니까, 이 정도로는 전해지지 않으려나~? 마이 쨩이니까.

"마이 쨩이 좋아서, 정말 정말 좋아서, 손도 잡고 싶고, 데이트도 하고 싶고, 키, 키스도 하고 싶다는 사람이 있으면~?"

좋아. 이 정도면 연애의 의미가 전해졌겠지? 하나요는 스스로를 응원해 고개를 끄덕입니다.

284 하나요주 (ZNLICbdNSg)

2024-07-19 (불탄다..!) 23:54:21

이즈미주 캡틴 둘 다 어서와~~!!!!~~

285 카나타주 (Lr.WNUqLlU)

2024-07-19 (불탄다..!) 23:55:03

어서 와! 캡틴!!

286 마이주 (ZCVWBYNPFY)

2024-07-19 (불탄다..!) 23:55:47

캡틴도 이즈미주도 어서왕

287 우치야마 사쿠라 (XBUbHgKNsQ)

2024-07-19 (불탄다..!) 23:55:54

유독 파란 하늘이 닿기라도 하면 몹시 시려울 것 같았던 여름.

쨍쨍한 한낮, 운동장 구석. 연록색 이파리가 파릇하니 빼곡히 올라온 나무들 틈새에서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바람 때문에 흔들리는 소리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누가 봐도 인위적인 움직임 탓에 나는 소리. 가지 꺾이는 소리 따위가 같이 섞여 들리고. 그 틈새를 자세히 들여다 보면 꽃 필 시기는 한참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분홍색 꽃송이 같은 것이,

...라고 생각했더니 웬 이상한 여자애가 커다란 나무가지 위에 드러눕듯 아슬아슬하게 몸을 걸치고 있다. 그 배 위에는 작은 고양이가 하나 제법 애타는 목소리로 야옹, 하고 두리번거리며 울고 있고. 가볍게 할퀸 자국이 팔다리에 고스란히 남아 조금 발갛게 부었다.

"....제엔장~..."

열정과 정의감에 불타 나무를 열심히 기어 올라와서 아기 고양이를 구하는 것까지는 딱 좋았다, 이거야. 그런데.. 큰일이 났다. 고양이도 저도 내려가지 못 하게 된 이 당황스런 상황을 무어라고 표현해야 할까. 그 와중에 누워서 나뭇잎 틈새로 조각조각 보이는 하늘이 꽤 보기 좋아서, 그냥 오늘은 여기서 자도 괜찮을지도 모르겠는데, 하는 터무니 없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가지 아래로 늘어뜨린 다리만 달랑거린다.

288 사쿠라주 (XBUbHgKNsQ)

2024-07-19 (불탄다..!) 23:57:23

캡틴두 어서오셔용~~~! 수고 많으셨습니다 내일은 휴일이니까 푹 쉬자...🥺

289 마이주 (ZCVWBYNPFY)

2024-07-19 (불탄다..!) 23:58:21

제엔장ㅋㅋㅋㅋㅋㅋㅋㅋㅋ

290 사쿠라주 (hhJnXnuzMg)

2024-07-20 (파란날) 00:01:00

첫 일상의 첫 대사가 >제엔장< 인 건에 대하여

291 미카주 (nDtbnkZiAM)

2024-07-20 (파란날) 00:01:36

이 스레.. 오길 잘했어. 언제 와도 읽을 게 있어.
거기다가 다들 귀여워..

어서와, 캡틴. 새삼 좋은 스레 고마워.
그것과는 상관없는 이야기지만 혹시 이번 주말 말고 다음 주말(특히 토요일)에 뭔가 이벤트 일정이라거나 있을까?

>>266 열은 내렸어? 그렇다면 다행이겠는데. 몸조리 잘하구 약도 잘 먹길 바라.

292 미카주 (nDtbnkZiAM)

2024-07-20 (파란날) 00:01:50

>>290 흔히 있는 일이지 ㅋㅋㅋㅋㅋㅋ

293 마이 - 하나요 (jYBMt04ERE)

2024-07-20 (파란날) 00:01:50

"아, 아 고마워-!"

그렇게 마이는 하나요랑 같이 구급상자를 정리했다. 하나요가 정리한 부분을 마이가 자꾸 다르게 정리하는 바람에 그 시간은 둘 중 한 명이 정리하는것 보다 오래 걸렸을지도 모르겠지만- 아무튼 일은 끝났다.

그리거 하나요의 예상대로 소리 죽여 웃는 모습에도 마이는 혼란스러운듯 고개를 갸웃거렸다. 고맙습니다-? 같은 얼빠진 대답을 하다, 귀가 잡히고 이리저리 당겨지면 힘없이 끌려다니며 응, 엣, 같은 소리가 조작버튼 누르면 나오는 효과음처럼 마이의 입에서 흘러나왔다.

"교제? 나는 좋아-"

베시시 웃으며 하는 대답. 마이의 머리 속에는 친구들이 스쳐갔다. 저런, 여기서는 실패!

"음- 음- 손 잡고 데이트 하는건 좋은데 키스는 역시 사귀는 사람 끼리 하는거라고 생각해."

하나요가 끄덕이는 모습을 따라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하고는 잘 대답했다며 스스로를 대견스럽게 여겼다.

294 ◆vuOu.gABfo (9xWOofjtm2)

2024-07-20 (파란날) 00:03:20

사쿠라 왈가닥력 너무 귀여워 좋아......

>>291 진실게임 비슷한 걸 해볼까 하는데 어떠려남?
나는 당장 내일이 걱정이긴 해

295 하나요주 (EOeKg.q7PE)

2024-07-20 (파란날) 00:03:23

>>291 열은 다행히 내렸어~!!~!!~~

약도 먹었지요. ^~^ 걱정해줘서 고마워~~!!!

296 타케루-마이 (H3O2p5O/vE)

2024-07-20 (파란날) 00:06:23

“헹! 너는 너무 믿음이 많아서 탈이라니깐. 나는 그 털보 아저씨 안 믿어.”

집행부 명단에 이름이 들어갔단 소식에 ‘욘사마 닮은 국어쌤’에서 ‘털보 아저씨로’ 바로 강등. 느긋하게 다가오는 목소리에 ‘속 좋네!’ 라며 잔뜩 뚱한 표정으로 고개를 돌려 콧방귀를 뀌었다. 그래. 이름 올려봐야 뭘 어쩔 수 있는데? 전력을 다해서 땡땡이 쳐줄거라고. 그런 반항심리가 이글이글 눈빛으로 타오른다.

“이나리? 그 신사에서 모시는 신 말하는거냐? 잘 들어라 미야마 마이!! 인생은 자기 스스로 개척하는거야!! 그딴데 어슬렁거리면서 백날 합장해봐야 정신승리밖에 안되는거라고오오!!”

가뜩이나 성질 나는데 이건 또 무슨 소리야! 그딴 거 믿지 말라고 와악 불을 내뿜듯이 데시벨을 높였다. 마치 아버지에게 털렸던 걸 재연하듯이. 그럼 팔이라도 다시 솟아나게 해달라고 소원 빌면 다시 운동이라도 할 수 있다는거냐, 세상이 그렇게 호락호락 한 줄 알아!? 다친 팔쪽으로 손가락을 확 치켜들었다가 뻐근한 느낌에 어깨를 돌린다.

“근데 그거 어떻게 비는거임? 세전함에 돈 넣어야돼?”

실컷 내뱉곤 화가 풀렸는지. 바로 순한 양처럼 눈을 깜빡이며 물었다. 목청껏 왁왁거렸지만 냄비처럼 들끓는 이 철부지에겐 고작 ‘소노’ 정도였다는걸. 이해심이 아주 깊은 사람이라야 알아차릴 수 있을거다.

297 츠키주 (p6MaXBPnX6)

2024-07-20 (파란날) 00:08:04

그건 사실 내가 하나요주의 열기를 흡수해갔기 때문(착석

298 하나요-마이 (EOeKg.q7PE)

2024-07-20 (파란날) 00:09:01

사공이 둘이면 배가 산으로 갑니다. 어쨌든 배가 산으로 갔다고 해도 어딘가를 갔으면 다행이지 않을까요? 하나요는 얼추 정리된 구급상자를 닫습니다.

"<고맙습니다-?> 가 아니야~ 우후후, 귀여운 마이 쨩."

귀를 톡톡 두드려주고서 발개진 부분은 없는지 세심하게 살펴봅니다. 아프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니-까- 그런, 키, 키스를 마이 쨩이랑 하는 사이가 되고 싶다면? 그런 사람이 있으면~?"

첫 사랑도 없었던 하나요입니다. 키스라는 남사스러운 단어를 입에 담는 것도 부끄러운 일이지만, 이토바야시 양을 위해! 얼굴이 조금 빨갛게 익었지만 힘내는 겁니다, 하나요!

299 하나요주 (EOeKg.q7PE)

2024-07-20 (파란날) 00:09:44

그럼 이제 츠키주한테 열 옮긴 거야?!!?~~?!?! ㅇㅁㅇ!!! (콜라 줌)

300 카나타 - 사쿠라 (BV41zE3X2.)

2024-07-20 (파란날) 00:10:22

더운 여름날은 오늘도 지속되고 있었다. 뜨거운 태양이 비추는 운동장을 카나타는 조용히 걷고 있었다. 별다른 목적이 있어서 걷는 것은 아니었고, 집행부 일을 가볍게 마친 후에 바로 집으로 돌아가기 애매해서 그냥 발길 닿는 방향으로 걷는 중이었다. 물론 고양이와 개를 좋아하긴 하지만, 정확히는 자신의 집에서 하는 카페를 좋아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사람이 하루종일 고양이와 개를 돌보고 카페일만 할 순 없는 것 아니겠는가. 무엇보다 자신은 아르바이트가 아니기 때문에 일을 돕는다고 해서 돈이 나오는 것도 아니었고, 용돈이 더 추가가 되는 것도 아니었다.

적당히 조금만 더 이렇게 걷다가 집으로 돌아가야겠다고 생각하고서 그는 조금 더 페이스를 빠르게 한 상태에서 나무가 있는 곳 근처까지 왔다. 그리고 이내 그의 귓가로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머리 위에 물음표를 크게 띄운 그는 가만히 주변을 두리번거리다가 나무 위를 바라봤다.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났으니, 나무 위에서 나는 소리가 아닐까라고 추측해서 나온 행동이었다.

그러자 보이는 것은 분홍빛 누군가의 모습이었다. 처음에는 이 계절에 왠 벚꽃이 피었나 싶었지만, 자세히 보니 그것은 벚꽃이 아니라 사람이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아슬아슬하게 몸을 걸치고 있는 모습이 사람을 조마조마하게 만들기에 딱 좋았다. 꽤 놀랐는지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하고 눈을 깜빡이던 카나타는 이내 진지한 표정을 지었다.

"거기!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괜찮아?"

평소 내는 무덤덤한 목소리에 약간의 다급함과 긴장감이 녹아있었다. 그만큼 현 상황이 위험하다고 판단한 탓이었다. 이어 카나타는 그녀에게 질문을 던졌다.

"왜 거기에서 그러고 있어? 올라갔다가 내려오기 힘든 상황이 된 거야? 잡아줄까?"

301 카나타주 (BV41zE3X2.)

2024-07-20 (파란날) 00:11:01

>>294 음..재밌을 것 같다!! 이것저것 재밌는 답이 보일 것 같기도 하고! ㅋㅋㅋㅋㅋ

302 하나요주 (EOeKg.q7PE)

2024-07-20 (파란날) 00:12:46

이번 주말은 전야제 말고는 없는 것이지??~~? @ㅁ@

소원, 소원도 보내야 해~~~~

303 츠키주 (p6MaXBPnX6)

2024-07-20 (파란날) 00:12:56

(콜라 마시기

그리고 그 열로는 계란후라이를 해먹었으니 안심하라구(?

304 카나타주 (BV41zE3X2.)

2024-07-20 (파란날) 00:13:46

츠키주도 안녕!

305 하나요주 (EOeKg.q7PE)

2024-07-20 (파란날) 00:14:13

>>303 평범하게 맛있었겠잖아!!!~~!!! 맛있었겠잖아~~~~!!!~~!! >ㅁ< (나도 줘~~!!!)

306 히라무-이즈미 (VyVO3nEAfE)

2024-07-20 (파란날) 00:17:25

situplay>1597049673>37

"그리고 또 뒷물결은 앞물결이 돼서 흘러가고요."

물은 끊임없이 흘러야만 맑음을 유지한다. 흐르지 않는 물이 썩은 물이 되고 고인 시간은 죽음을 말한다. 히라무는 고이지 않는 강에 타서, 끝없이 물결치는 바다를 향해 흘러 내려가고 있다. 목을 식히고 뱃속까지 도달하는 찻물처럼.

나무 잎새 사이로는 새가 쏘다녔다. 히라무는 창 너머로 날개가 일으키는 바람에 이파리들이 나부끼는 광경을 보고 있었다. 평화로웠다. 이즈미와 차를 마시면서 멍을 때리는 시간은 좋다. 물이 흐르는 일이 막을 것도 슬퍼할 것도 없는 자연스러운 일로 여겨지니까.

그래서 히라무도 이 열쇠로 잠긴 제방을 열고 나면...

"흐흐, 부담되면 기대는 안 할게요. 그럼 못 열 수도 있다~"

솔직하게 부담된다고 고백하는 이즈미를 보고 히라무는 조금 마...맹꽁이 같이 웃었다. 다음엔 디저트를 같이 만들 수 있겠다! 히라무는 기꺼이 승낙하며 엄지를 들어 올리면서도 이즈미의 눈을 피하며 중얼거렸다...

"그...이즈미상이 힘내줘야 할 텐데, 그래도 괜찮으면요..."

그날 이후 히라무는 책에서만 본 요리법은 직접 실습한 후 선보이기로 다짐했다.

이즈미가 도와주는 대로 말차를 갈고 나니 오늘 하루 아르바이트에도 끝이 보였다. 어디 은신해 있는지도 몰랐던 가루들이 이즈미가 손대는 대로 튀어나오는 모습이 매우 놀라워서, 꼭 이즈미의 찻잎 채취 신공을 직관하던 때처럼 넋 놓고 감상한 게 50퍼센트였던 건 안 비밀.

이즈미는 말차를 종이 봉투에 싸고 원하는 샘플을 골라가라고 알려주었다. 히라무는 종이봉투를 눈높이보다 위로 올리더니

"저기 이즈미상, 이거 꼭 마약 봉투 들고 가는 거 같다. 색만 하야면요."

악의는 없습니다.

"그럼 여름이니까 백차랑 녹차로! 그리고 음...블렌딩 차 조금씩이요. 엄마가 좋아할 거예요."

이렇게 하여 히라무의 아르바이트라고 쓰고 키자니아 뺨치는 개꿀말차일일체험은 무사히 마무리되었다. 히라무가 받아든 일당 봉투는 한눈에 보기에도 두툼했는데, 약 n시간 후 저녁나절에 봉투를 열어본 히라무는 눈알이 튀어나와 용돈기입장을 열성적으로 작성하게 된다.

야무지게 짐들을 챙겨 든 히라무가 이즈미에게 허리를 꾸벅 숙였다.

"오늘은 신세 졌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제 마지막 질문이 하나 남았다. 히라무에겐 중요했다. 히라무는 도로 올라오자마자 그 질문부터 했다.

"이즈미상, 우리 카트 타고 내려가요?"

이번엔 짐도 있으니 짐칸에 타야지!


#늦어서...죄송...
헤헤 답레 드리고 가봅니당 이벤트 공지 확인해쓰영 하.......미쳣나? 댕좋음 오컬트 여름 청춘 대 환 영 쌍수들고 환영 벌써부터심장거칠게뛰는중 999레스 절대작성해

일당 미쳣나 ?????????? 다갓 요리는 허하지 않으시더니 부를 허하시네 오히려좋아
하루만에 도당체 얼마를 벌어가는거임 심지어 일은 이즈미쿤이 다하고 히라무는 꿀차나 빨앗는데(진실) 노동시키려고 했다가 개꿀알바가 되어버린 www 어장친구들도 다들 하고 피해보지 마시길(니시키리가:?

이걸로 막레 해도 될 거 같구 이어주시고 싶으시면 해주셔도 될 거 같아영~!!! 이즈미주 하고싶으신대로 해주세영~~~~수고하셧서영!!!!

307 츠키주 (p6MaXBPnX6)

2024-07-20 (파란날) 00:18:29

>>305 후..이번만입니다(계란후라이 주기

308 마이 - 타케루 (jYBMt04ERE)

2024-07-20 (파란날) 00:18:57

"그래?"

믿음이 너무 많은 편인가? 속으로 되물으며 마이는 눈을 감았다. 조금 남은 메론소다의 보글거리는 소리를 들으며 생각을 해 보았지만 어디론가 도달할 세도 없이 타케루의 열정적인 목소리에 끊어졌다.

"정신승리구나."

타케루의 악에 받힌 소리를 경청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소원을 비는거는 정신승리... 대답하진 않았지만 마이는 그 입장에 완전히 동의하지는 못 했다. 그리고는 조곤조곤 응 우리 산 쪽에. 그건 잘 모르겠네 헤헤. 하고 대답을 더해주었다.

"아- 사실 나도 잘 몰라. 카나짱이 잘 알고 있지 않을까?"

도움 안 된다 미야마 마이!

309 미카주 (nDtbnkZiAM)

2024-07-20 (파란날) 00:19:34

>>294 다음주 토요일에 일정이 있어서 말이지.. 진실게임이라. 중간중간 참여가 되려나.

>>295 참치는 소중해요.. 건강해야 일상도 돌리더라구

310 하나요주 (EOeKg.q7PE)

2024-07-20 (파란날) 00:20:54

>>307 (냠냠냠냠냠)

하나요주는 반숙이 좋아~~!!!~!! ^~^

311 하나요주 (EOeKg.q7PE)

2024-07-20 (파란날) 00:21:57

>>309 미카주도 있았으면 좋겠다~~!!! 맞아맞아 건강이 최구야~~!!!~!!

그치만 이번 일상은 끝내고 자고싶은 내 마음.... 뭘까?? ^_^

312 카나타주 (BV41zE3X2.)

2024-07-20 (파란날) 00:21:58

히라무주 안녕!!

313 하나요주 (EOeKg.q7PE)

2024-07-20 (파란날) 00:22:21

히라무주 안녕~~~!!!

314 마이 - 하나요 (jYBMt04ERE)

2024-07-20 (파란날) 00:22:47

"아니야?"

도움을 받았으면 감사의 인사를 전해야 한다는 미야마 마이의 세상은 오늘 무너졌다. 하지만 하루 이틀 무너지는 것도 아니니 그저 눈을 꿈뻑 하고는 무엇이 올바른 반응인지 되물었을 뿐이다.

"..."

마이는 얼굴이 붉어진 하나요를 바라본다. 집요하게 무언가를 물어보는 사람. 긴장해서 말을 더듬는 사람. 얼굴이 붉어지는 사람. 모두 겪어본 적 있는 일들이라서-

"하나짱, 지금 고백하는거야?"

말도 안 되는 오해를 불러 일으키게 된 것이다!

315 마이주 (jYBMt04ERE)

2024-07-20 (파란날) 00:25:06

히라무주 안녕~

하나요주에겐 죄송합니다 하지만 이편이 이야기가 더 재밌게 흘러갈것 같다는 욕심에 ㅋㅋ

316 하나요주 (EOeKg.q7PE)

2024-07-20 (파란날) 00:26:07

ㅋ ㅋ ㅋ ㅋ ㅋㅋ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아냐~!!! 나두 재밌다~~!!!!! ㅋㅋㅋㅋ ㅋ ㅋ ㅋ ^ㅁ^

317 사쿠라 - 카나타 (hhJnXnuzMg)

2024-07-20 (파란날) 00:30:48

야, 우리 암도 안 오면 걍 여서 잘래? 니 의견은 어떤데. 사람을 기다리다가, 기다리다가, 위기감은 사라진지 오래고. 배 위에서 하염없이 꼼지락거리는 고양이를 검지 끝으로 슬슬슬 매만지면서 대답 돌아올 리 없는 태평스러운 장난을 던진다. 네에, 조아여~ 걍 여기서 자여~ 작고 얇은 목소리로 대신 대답을 하고선 어리둥절한 고양이의 표정을 구경하며 킬킬거리고 있는데,

".......우와!"

우악 머, 머꼬! 갑자기 밑에서 들려 온 외침에 몸이 크게 흔들려 하마터면 떨어질 뻔 했다. 젖 먹던 힘까지 다 해 부들부들, 몸을 이리저리 뒤틀며 가까스로 다시 균형을 되찾았다. 깜짝 놀라 세운 고양이의 발톱을 슬슬 떼어내며 상체를 일으켜 보면, 그제서야 보이는 것이다. 나무 밑에서 제법 심각해보이는 얼굴로 이 쪽을 바라보는 검은 머리 소년을. 얼레, ....회의같은 데서 본 적 있지 않았나? 집행부 아이가? 생뚱맞게 떠오르는 생각은 일단 접어 두고,

"머, 멉니까? 뭔데요?!"

마치 별 일 없는 사람을 놀래키기라도 했다는 양 이 쪽이 더 당황스러운 얼굴이었다. 이게 진정 위험에 처한 사람의 얼굴이라 할 수 있을지? .....곧 상황을 파악하고 아! 무언가를 깨닫는 것 같긴 했지만서도. 아~ ...맞네, 내 위험하네 지금. 머쓱타드. 괘, 괜찮십니다~. 뒷통수 벅벅 긁다가.

"아~ 말로 하믄 긴데요, 거... 슨배임 맞지예? 일단은 야 좀 받아주이소."

괭이가 높은 데서 떨어져도 괜찮다 카지마는 야는 넘 아깽이다 아인교. 고양이를 내려보내기 위해 조심스럽게 움직여 자세를 바꾸기 시작했다. 끙, 가지에 엎드려 한 손을 쭈우욱 뻗어 내려 보내면, 아프지 않을 정도로 단단히 그러쥔 밀색의 보송털 아기 고양이 한 마리가 있다.

318 사쿠라주 (hhJnXnuzMg)

2024-07-20 (파란날) 00:31:15

히라무주도 어서오셔용~~!!!

319 하나요-마이 (EOeKg.q7PE)

2024-07-20 (파란날) 00:31:26

집요하게 물어보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었지만 이토바야시 양을 위해서라는 마음이 원동력이 되어 주었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우당탕탕 결과가 될 줄은....!!

"에에에에~??!?~?!"

하나요가 놀라서 중심을 잃고 뒤로 넘어가버립니다.

"어째서 그렇게 되는 건데~??!"

그렇게 말 하지만.... 생각해보면 오해할 만도 했으려나? 하나요는 붉어진 얼굴로 곰곰히 생각하다 털어버리기로 합니다. 고백한 것은 아마, 이토바야시 양이야- 라고 말을 해도, 이토바야시 양이 그것을 원할까? 애초에 이토바야시 양이 쓴 편지를 본 적이 없어서~ 하나요는 그렇게 머리를 한번 더 부여잡습니다.

"하, 하나요 말고, 에또.... 예를 들어, 이토바야시 양이 고백한다면~?"

이것이 최선입니다. 통하지 않으면, 에라, 모르겠다~ 입니다. 알아주었으면, 하는 또랑또랑한 눈망울입니다.

320 마이주 (W4pgB3Qfd2)

2024-07-20 (파란날) 00:33:07

음😋😋😋 당황스러움도 잘 받아주는 하나요주 고마워!!!!

321 하나요주 (EOeKg.q7PE)

2024-07-20 (파란날) 00:34:28

사실 하나요주 이렇게 오해하게 되는 상황도 좋아하니까~~!!!~!!( 소곤소곤) ^ㅁ^

322 ◆vuOu.gABfo (9xWOofjtm2)

2024-07-20 (파란날) 00:35:23

>>302 뭔가 재밌는 거 하고 싶은 아이디어 있으면 말해 달라구 ヾ(•ω•`)o

323 ◆vuOu.gABfo (9xWOofjtm2)

2024-07-20 (파란날) 00:35:24

>>302 뭔가 재밌는 거 하고 싶은 아이디어 있으면 말해 달라구 ヾ(•ω•`)o

324 하나요주 (EOeKg.q7PE)

2024-07-20 (파란날) 00:38:43

아이디어~~.... '~' (고민에 빠짐)(졸림)(?)

325 마이 - 하나요 (W4pgB3Qfd2)

2024-07-20 (파란날) 00:40:14

뒤로 넘어가고 머리를 부여잡는 하나요의 모습에 마이는 다시 허둥지둥거리며 머리에 다친 부분은 없는지 확인하려 들었다. 멍은 안 났냐며. 구급상자엔 손이 닿질 않았기에 망정이지 닿았더라면 애써 정리한 상자가 다시 한 번 어질러질 뻔 했다.

"이토- 아 카렌짱이?"

본 적도 없는 사람을 마음대로 요비스테에 짱까지 붙이는 마이가 할 말은 아니라지만, 잠시 고민하던 마이가 입을 열었다.

"역시 누군가와 사귀게 된다면, 나는 잘 알고 있는 사람이 좋으려나."

326 마이주 (W4pgB3Qfd2)

2024-07-20 (파란날) 00:41:18

아이디어.. (텅)

327 마이주 (W4pgB3Qfd2)

2024-07-20 (파란날) 00:42:02

갑자기 다 같이 모여서 버섯스프 해먹었는데 거기에 헤롱헤롱 성분이 있어서 운명의 붉은 실이 묶인 상대로 보인다거나

328 사쿠라주 (hhJnXnuzMg)

2024-07-20 (파란날) 00:42:56

>>327 (우와이거진짜짱이다)
그치만 그거... 그거 위험하잖아 분명 단체로 독버섯 먹고 식중독 걸린 거잖아요... <:3c

329 츠키주 (p6MaXBPnX6)

2024-07-20 (파란날) 00:43:24

아이디어

캡틴이 모든 캐릭터에게 주접을 한다던가

330 타케루-마이 (H3O2p5O/vE)

2024-07-20 (파란날) 00:44:20

“아, 기타노 다케시처럼 선글라스 끼고 다니는 그 여자애. 걔랑 친해?”

알지 알지. 진짜 독특한 애라고. 하나비에 나오는 기타노처럼 어디서 라이방 선글라스를 구해와선 줄곧 쓰고 다니니까. 눈이 어떻게 생겼는지도 한번 제대로 본적 없고. 신문부니 뭐니 얘기 하면서 말하는거 들어보면 꽤나 똑똑한 애같긴 하더라.

“잘 됐네. 니시모토라고 했나? 너가 걔랑 친해보이니까 얘기 좀 해봐!”

니이모토다. 성씨도 제대로 모를만큼 어사라서. 마이에게 숙제를 떠넘기듯 쑤욱 토스해버렸다. 자기가 먼저 말 걸기는 조금 부담스러운 타입이라고.

331 하나요-마이 (EOeKg.q7PE)

2024-07-20 (파란날) 00:44:48

허둥지둥거리는 마이 쨩의 모습에 또, 우후후 하고 웃음소리 나는 것을 피하지 못합니다.

"멍은 안 들었으니까~ 그보다...."

마이의 대답에 흥미어린 눈으로 보던 하나요. 잘 알고 있는 사람이라.... 알겠다며 고개를 주억입니다.

"으응, 알겠어. 마이 쨩의 마음은 그렇다고, 그렇게 알아 둘게."

이토바야시 양에게는 조금 더 알아갈 시간이 필요하다고, 얘기해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아무튼 편지는 다 썼느냐고 묻습니다.

"답신은 이토바야시 양에게 똑바로 전해줄 테니까~"

그러면서 정신을 차리고, 자리에서 일어나 옷매무새를 툭툭 털어 정돈된 옷차림을 합니다.

332 타케루주 (H3O2p5O/vE)

2024-07-20 (파란날) 00:45:09

타케루가 말하는 기타노 다케시 모습은 대충 이런겁니다!

333 카나타 - 사쿠라 (BV41zE3X2.)

2024-07-20 (파란날) 00:45:43

"그건 내가 묻고 싶은 말인데!"

대체 뭔데 저렇게 나무 위에 올라가서 저렇게 아슬아슬하게 있단 말인가. 저러다가 떨어지기라도 하면 진짜 크게 다칠텐데. 카나타는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했다. 자신도 나무 위로 올라가는 것이 좋을까? 아니. 당연히 안되지. 자신도 저렇게 올라갔다가 마찬가지로 내려가지 못하는 상황이 되면 그야말로 바로 2총사가 되는 것이 아니겠는가. 카나타는 굳이 그런 모험은 하고 싶지 않았고 오명도 가지고 싶지 않았다.

"...선배가 맞는진 모르겠지만... 3학년이 아니면 내가 선배일거야."

3학년 아니지? 쟤? 얼굴은 본 기억이 나지만 안타깝게도 카나타의 입장에선 그녀가 누구인지 알 도리가 없었다. 집행부 일원이었던 것 같지만, 카나타는 모든 집행부 위원을 다 알고 있는 것이 아니었다. 그의 성향상 그다지 알지 못하는 이와는 그다지 교류를 하지 않는 것도 사실이었고. 하지만 그것과 이건 별개였다. 위험한 사람이 있으면 일단 돕는 것이 먼저 아니겠는가.

그 와중에 그녀 쪽에서 고양이를 받아달라고 하자 카나타의 시선이 고양이에게 향했다. 고양이를 구하러 갔다가 저렇게 된 것일까. 일단 고양이를 밑으로 내미는 모습에 그는 우선 고양이를 받았다. 너무나 작고 귀여운 밀색의 아기 고양이였다. 평소라면 고양이를 안고 귀여워했겠지만, 지금은 그럴 상황이 아니었기에 그는 우선 고양이를 땅에 내렸다.

"고양이는 받았어. ...다음은 네 차례야. 잡아줄테니까 눈 꽉 감고 뛰어내려."

아직은 가지가 버티고 있지만, 얼마나 저 가지가 버틸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었다. 나무가지는 두꺼운 것이 아니면 생각보다 힘이 많이 약해서 사람의 무게를 오래 버티지 못하는 법이었으니까.

그녀가 만약 뛰어내릴 준비를 한다면 그는 그대로 잡아줄 생각으로 팔을 앞으로 내밀면서 모았다. 떨어지는 이도 가볍게 받을 수 있는 자세를 취하면서 그는 침을 꿀꺽 삼켰다.

334 하나요주 (EOeKg.q7PE)

2024-07-20 (파란날) 00:46:35

하나요주 미안한데 졸음을 참을 수 없어졌어..... 자러갈게~~!!!~!!!

335 사쿠라주 (hhJnXnuzMg)

2024-07-20 (파란날) 00:48:41

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카나타 너무 상남자다진짜,,,,, 받쳐줄 테니까 천천히 밟고 내려와~! < 이것도 아니고
> 눈 꽉 감고 뛰어내려 < 진짜짱이다....


하나요주 안녕히 주무셔용~! 아픈 몸도 자고 일어나면 싹 나아 있길 바라봅니당... uu)

336 이즈미 - 히라무 (Eq2WZI6.Z2)

2024-07-20 (파란날) 00:53:39

흐르지 않는 것처럼 보여도 나름의 순환이 일어나기에 맑음을 유지하는 것이라.. 고 이즈미는 생각했을 겁니다. 이즈미라는 이름부터가.. 그런 것이잖아요? 그리고 이즈미가 힘내야 한다는 말을 하는 히라무를 보며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지만 그날이 되면 깨닫게 될 겁니다 이즈미... 요리치의 모습을요. 아무리 커버쳐줘도 안될 때가 있어요.

이즈미: 왜 그걸 지금...?
이즈미: 그걸 왜?
이즈미: 오 맙소사.
를 연발할 수도 있어요.

"마약이라뇨. 너무하세요."
"예전 말차 유행은 흰 거품이라고 하니.. 흰 거품을 보시고는 설마? 라고 하실 수도 있겠네요."
라는 농담을 합니다. 그리고 블렌딩 티 종류도 잘 골라서 샘플 세트로 만들어줍니다. 샘플 세트도 예쁜 패키지가 있다고요. 물론 비슷한 종류라서 파츠를 다 모았다! 예쁘다!까지는 아니지만.

"카트.. 타고 가실래요?"
생각보다 엄청 차를 타고가야 할 정도로 힘든 건 아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짐칸에 타겠다는 생각을 알았다면 한번쯤은 말렸을 테지만 이즈미는 독심술에 가까운 걸 할 수 있다(말로 표현되지 않는 무의식적인 심리적 행동을 보거나 들음으로써 추측해내는 것)일 뿐 실제로 하는 건 당연하지만 힘듭니다..

//느긋느긋.. 조금 잇는 거에요. 어서오시고 잘 다녀오세요. 일당이 쎄다...!

337 이즈미주 (Eq2WZI6.Z2)

2024-07-20 (파란날) 00:53:52

자는 분들은 잘자요.

338 카나타주 (BV41zE3X2.)

2024-07-20 (파란날) 00:54:36

잘 자! 하나요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받쳐줄테니까 천천히 밟고라... 이 방법을 카나타주가 생각하지 못했다고 한다. (털썩)

339 타케루주 (H3O2p5O/vE)

2024-07-20 (파란날) 00:56:24

히라무주 어서오시고요! 저도 하나요주 따라 가보겠습니다! 내일 봬요!

340 마이주 (jYBMt04ERE)

2024-07-20 (파란날) 00:57:06

하나요주 타케루주 잘자~~~

341 스즈네 - 미카즈키 (jp.CESYCYk)

2024-07-20 (파란날) 00:57:59

스즈네의 행동이 미카즈키를 읽으려는 것처럼 보인다면, 틀린 말은 아니긴 하다. 상대에 대해 알고자 함이 곧 보이지 않는 내면을 읽고자 함이기도 하니. 어떤 의도도 없이 그저 들여다보고자 하는 행동을 이해할 수 없는 것도 당연하다. 보통 사람이라면 할 수 없음에 가까운 행동이니까.

그러니 미카즈키가 스즈네를 마주하길 그만두고 돌아섰어도 마땅한 상황이었다. 일방적으로 판단하고 거리를 두어도 한결같이 웃고만 있었을 것이다. 낮에도 밤에도 구름은 한결같이 저 하늘에 흐른다. 멀어지지도 가까워지지도 않은 채 그 자리에 있다. 다가오고 떠나는 것은, 항상.

"오늘은."

미카즈키의 반문에 스즈네는 짧게 답했다. 흔들림 없이 단호하며 솔직하고 간결하게. 오늘 다음은 입에 담지 않았다. 그건 스즈네의 영역이 아니라는 듯. 드문드문한 말과 말 사이. 고요한 적막함이 둘 뿐인 현관에 넘실거린다. 어느새 일어난 링링이가 방석 끄트머리를 물고 복도 안 쪽으로 사라졌다.

소년은 이해할 수 없음에 혼란해하며 손을 본다. 투박하다는 말로는 부족할 정도로 혹사한 손의 형태는 흉함 그 자체이다. 미카즈키의 곱상한 얼굴과 대비되어 더욱 도드라지는 그 손 위로 작은 손이 살며시 내려와 덮였다. 거침없는 행동과 달리 부드러운 온기가 닿은 부분으로부터 전해진다.

"이거, 가 아니란다. 미카즈키 군의 손이지."

오는 내내 줄곧 소년의 손을 잡았던 스즈네의 작은 손이 엷은 그늘 아래 조금 더 또렷이 내보였다. 마냥 곱게만 자랐을 것 같아 보이나 스즈네의 손은 나름대로의 시간이 쌓여 있다. 말랑한 손바닥은 굳은 살은 없어도 제법 다부지며 감싸쥐는 손짓은 망설임이 없어 단호하다. 미카즈키의 손에 형태를 맞추면서도 잡는 힘은 강하다. 고통스럽게 강한 것이 아닌, 손을 내어준 이가 안심하고 내맡기게 하고픈 강함이다. 아름드리 나무 아래의 벤치에서는 미카즈키가 이끌려 주었기에 미처 느껴지지 못 했을 힘, 혹은 의지, 혹은 마음이라 할 것이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이 소년을 끌어당긴다.

"이리 오렴."

두려워 말아. 무서워 하지 않아도 돼. 같은 말은 없었다. 스즈네는 다만 자신을 따라오기만 하란 듯 소년을 현관 너머 복도로 이끈다. 느릿하게 한 발 두 발 물러서 미카즈키가 올라설 자리를 내어주고. 현관과 복도의 턱만큼 나던 시선 차이가 다시 쑤욱 멀어지게 되면. 이번엔 풍령 소리 아닌 진짜 웃음 소리가 작고 맑게 울릴 것이다. 천진하게 웃으며 돌아선 스즈네가 정면이 아닌 측면의 한 발 앞서서 긴 복도를 걸어갈 것이다.

342 카나타주 (BV41zE3X2.)

2024-07-20 (파란날) 00:58:43

타케루주도 잘 자!!

343 이즈미주 (Eq2WZI6.Z2)

2024-07-20 (파란날) 00:59:44

타케루주도 잘자요.

tmi... 진단...

344 스즈네주 (jp.CESYCYk)

2024-07-20 (파란날) 01:01:30

우째서 벌서 1시~!? 으앙 내 시간~~

345 마이 - 타케루 (jYBMt04ERE)

2024-07-20 (파란날) 01:01:59

"기타노 타케시? 응."

카나는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마이의 기준으로는 친한 사이이다. 얼굴도 알고 이름도 아는 사이인걸. 방학 하면서 몇 개 부탁받은것도 있고. 기타노 타케시가 누구인지는 모르지만, 우선 고개를 끄덕인다.

"니시모토... 미안, 대장. 나 니시모토씨는 누군지 몰라."

한 글자 차이로도 어림짐작 할 수는 없었을까? 없었다!

346 마이 - 하나요 (jYBMt04ERE)

2024-07-20 (파란날) 01:05:31

"그런데 그게 갑자기 궁금했어?"

하나짱도 별나구나, 하는 생각을 속으로만 삼키며 입꺼리를 올려 베시시 웃었다. 그 뒤에 감추어진 맥락은 하나요가 발설하기 전 까지 마이에겐 전혀 알 수 없는, 있는지조차 모를 불인지의 영역으로 남을 것이다.

"응! 부탁할게!"

마이는 옷매무새를 정돈하는 하나요를 바라보다 편지를 두 손으로 하나요에게 건네주었다. 카렌짱, 답신 오려나, 같은 생각을 하며.

347 스즈네주 (jp.CESYCYk)

2024-07-20 (파란날) 01:12:06

소원 보내는 거 깜빡할 뻔 했다아~~ 얼른 얼른 보내자~~ ‎꒰ᐡ´˃ ˙̫ ˂ഃ`ᐡ꒱

348 사쿠라 - 카나타 (hhJnXnuzMg)

2024-07-20 (파란날) 01:14:04

"....으에?"

머, 먼... 고양이를 무사히 내려보내서 잘 되었다 싶었더니, 뒤늦게 상상도 못 한 대사가 날아온다. '잡아 줄 테니까 눈 꽉 감고 뛰어내려' ...라고. 내가 지금 잘 들은 게 맞나? 끔뻑끔뻑. 희한한 말을 들었다는 듯 어리둥절한 얼굴로 상대의 얼굴을 멀거니 바라보다가.

"..예? 아이, 슨배임, 그거 잘못하먼 둘 다 어디 하나 뿌라지기 딱 좋은 행동 아입니까?"

아이, 거, 여서 뛰믄 진짜로 서로 다칩니다. 괭이땜에 그칸거라 인제는 다시 내리갈 수 있을걸요. 쫌만 기다려보이소, 내 금방 내려갑니다~. 제법 자신만만하니 당당한 얼굴로 외치고서는 꿈지럭거리며 조금씩 몸을 움직인다. ..사실 고양이가 있든 없든 멀쩡히 내려가지 못 할 것 같다고 생각하긴 했지만, 자칫 잘못 뛰어내려서 서로 다치는 것보단 최대한 노력이라도 해 보는 게 좋을 것 같기도 하고. 바로 아래 쪽, 줄기 쪽에 가깝고 굵어 튼튼해 보이는 가지로 내려가기 위해 발 끝을 힘껏 뻗어 아슬아슬하게 더듬거리는데. 문득 제 발에 집중하느라 흐려진 초점이 명확해지며 보인다. ....소년의 발치에서 어딜 가려는지 발발발 빠르게 움직이는 고양이의 모습이.

"...괘, 괭이! 아깽이 도망간디!"

차도로 나가믄 클난디, 저거 쫓아가 잡으이소! 대롱, 아슬아슬하게 가지에 매달려 있는, 제 코가 석자인 주제에 이상한 데 꽂혀선 다급한 목소리가 튀어나온다. 아이고 저거, 저거 환장하겠네, 니 암데나 나갔다가 강새이라도 만나믄 우짤라고 카는데! 마음은 급한데 섣불리 움직이지는 못 하겠고, 입만 나불대는 꼴로 겨우 매달려 있는데, 옆에, 시선 옆에 뭔가 걸리는 게,

쌔애애액ㅡㅡㅡㅡ

따아앙, 하고 힘찬 매미소리가 귓전을 세차게 때린다. 조용하다가 갑자기 뭔데. 아악! 깜짝 놀라 비명을 지르며 몸을 퍼드덕, 떠는데,

........엥?

나, 가지.. 놓친 거 아냐?

349 카나타주 (BV41zE3X2.)

2024-07-20 (파란날) 01:14:53

큰일났다...졸려지기 시작해.....
난 일단 먼저 들어가볼게! 일상은 킵을 부탁할게! 이어주면 자고 일어난 후에 이을게!! 사쿠라주!

다들 잘 자!!

350 카나타주 (BV41zE3X2.)

2024-07-20 (파란날) 01:15:17

앗. 타이밍 좋게 이어졌구나! 그럼 저것만 이어야겠다!

351 사쿠라주 (hhJnXnuzMg)

2024-07-20 (파란날) 01:15:36

이번은 좀 길어졌네요.. ^ ^)7.... 답레는 언제든 편할 때 이어주셔용 카나타주 안녕히줌시구~~! 존밤!

352 사쿠라주 (hhJnXnuzMg)

2024-07-20 (파란날) 01:15:54

머라고,, 아니,, 그냥 주무시러 가셔도 되는디🥺

353 마이 - 하나요 (jYBMt04ERE)

2024-07-20 (파란날) 01:17:19

ㅋㅋㅋㅋㅋㅋㅋ 벚꽃이 놓쳤구나

354 사쿠라주 (hhJnXnuzMg)

2024-07-20 (파란날) 01:18:23

그렇지만 아무리 제 상식뇌가 뭐라고 해도 이런 기회를 놓치긴 싫었는걸... ^ //^ 우헤헤

355 마이주 (jYBMt04ERE)

2024-07-20 (파란날) 01:18:53

나였어도 못 놓쳐!!

356 이즈미주 (Eq2WZI6.Z2)

2024-07-20 (파란날) 01:19:40

자는 분들은 잘자요. 구경중...

357 스즈네주 (jp.CESYCYk)

2024-07-20 (파란날) 01:19:47

기회는 주어졌을 때 잡아야 하는 것!

358 카나타 - 사쿠라 (BV41zE3X2.)

2024-07-20 (파란날) 01:26:05

"...이래보여도 체력이나 힘에는 자신 있어."

물론 그렇다고 전문적으로 체육활동을 하는 이들 수준은 아니지만, 카페에서 일을 돕고 이것저것 짐을 나르기도 하고, 매일매일 강아지들을 여러 마리 산책시키다보니 카나타의 체력은 제법 좋은 편이었다. 적어도 떨어지는 여자애 한 명은 충분히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며 카나타는 괜찮다는 듯, 그렇게 이야기했다.

일단 혼자서 내려오겠다고 하니 카나타는 굳이 더 말을 하진 않았다. 하지만 그래도 불안했는지 그는 가지를 옮기려고 하는 그녀의 움직임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그러는 와중 고양이가 도망친다고 다급한 목소리로 이야기를 하는 것에 카나타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야생에서 사는 고양이는 경계심이 크기 때문에 위험한 곳에 굳이 막 들어가진 않아. 위험하다고 느끼면 굳이 뛰어들지도 않고."

그리고 고양이보다는 네가 먼저야. 그렇게 진지하게 이야기를 하며 카나타는 살며시 위치를 바꿔서 무슨 일이 벌어지면 바로 움직일 수 있도록 자세를 잡았다. 이대로 아무런 문제없이 그녀가 내려온다면 다행이겠지만, 혹시라도 떨어지게 되면 경우에 따라선 정말 돌이킬 수 없는 일이 벌어질 수도 있는 만큼, 그는 좀처럼 긴장된 표정을 풀지 못했다.

그러는 와중 그녀가 가지를 놓치자 그는 깜짝 놀라 그녀가 떨어질법한 위치로 슬라이딩까지 하면서 빠르게 발을 옮긴 후에 단번에 그녀를 받아내려고 했다. 만약 아래로 떨어졌다면 공주님 안기 비슷한 자세로 그녀를 잡는데 성공했을 것이고, 그녀가 떨어지지 않고 재빠르게 가지를 잡았다고 한다면 그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면서도 자세를 조금도 풀지 않았을 것이다.

"...괜찮아?"

그리고 어느 쪽이건 카나타는 그녀에게 괜찮은지, 다치진 않았는지의 여부를 물었을 것이다.

/사쿠라가 옮기려고 했던 가지를 붙잡아도 되고, 카나타에게 공주님 안기 비슷한 것을 당해도 괜찮아! 그 부분은 사쿠라주의 자유에 맡길게! 일단 이렇게 답레를 남기고 난 정말로 자러 갈게! 다들 잘 자!!

359 스즈네주 (jp.CESYCYk)

2024-07-20 (파란날) 01:28:38

카나타주 잘 자아~ 자러 간 사람들 모두 코낸내~ ૮ᐡᵕ̤ ·̫ ᵕ̤ᐡა

360 마이주 (jYBMt04ERE)

2024-07-20 (파란날) 01:29:23

이건 공주님안기다... 카나타주 잘자

361 이즈미주 (Eq2WZI6.Z2)

2024-07-20 (파란날) 01:32:28

잘자요 카나타주.

362 사쿠라주 (hhJnXnuzMg)

2024-07-20 (파란날) 01:38:24

사쿠라주 안녕히 주무셔요~~!! 진짜로 좋은 밤 ^ ^)~!

363 사쿠라주 (hhJnXnuzMg)

2024-07-20 (파란날) 01:39:43

>>362 진짜.. 진짜뭐지? 진짜로 바보력일 옮앗나 아니면 내가 정말 바보인가...?
카나타주.,.. 카나타주입니다.. 카나타주 좋은 밤....😭

364 스즈네주 (jp.CESYCYk)

2024-07-20 (파란날) 01:40:28

헤~ 사쿠라주도 자러 가는 거야~? 잘 자인거야~? ฅ(๑°▽°๑)

365 사쿠라주 (hhJnXnuzMg)

2024-07-20 (파란날) 01:50:13

>>364 아니요~~!!! 저는 이래뵈도 제법 새벽의 수호자.. 아직 자기는 이릅니다 ^ ^)9..!! 어림도업지.
>>362는 잊으세요! 잊으세요! (뒷목 춉!)

366 스즈네주 (jp.CESYCYk)

2024-07-20 (파란날) 01:52:48

>>365 어어 그치만 사쿠라주가 안녕하주무세요 했는덹 (●>д<)ノ

어... 어라 내가 뭘 하고 있었지 여긴 누구 나는 어디

367 사쿠라주 (hhJnXnuzMg)

2024-07-20 (파란날) 01:57:50

>>366 여기는 토키와라... 당신은 스즈네주...
당신은 아무것도 모릅니다.. 모릅니다.... (최면술사톤)

368 스즈네주 (jp.CESYCYk)

2024-07-20 (파란날) 02:00:40

>>367 으어어 당신 누구야아앗 최면 안돼애앳 ヾ(゚д゚)ノ゛깩!

369 이즈미주 (Eq2WZI6.Z2)

2024-07-20 (파란날) 02:00:52

72 자캐가_들고_다니는_우산은_어떻게_생겼나요
이즈미주: 하얀 바탕에 비단잉어가 그려진 지우산....
이즈미: 은 무거워서 못 들고 다니고요. 단색 우산이에요. 색은.. 그렇게 눈에 띄지 않는데. 가장자리에 반사띠를 둘렀답니다.
이즈미: 그것도... 가지고는 있어요.
이즈미주: 머 하얀바탕에 비단잉어가 그려진 지우산을?!?

289 모두가_짜장면을_시켰는데_짬뽕이_먹고_싶은_자캐는_당당하게짬뽕시키는편_vs_그냥짜장면으로통일하는편
당당하게 짬뽕을 시킵니다(?)

407 만나기로_한_사람이_약속_시간으로부터_30분이_지나도_나타나지_않는다면_자캐는
사정을 알아보기는 하지만 삼진아웃에 불 하나 켜지기는 할 것 같네요.

이즈미, 이야기해주세요!

#자캐썰주세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370 스즈네주 (jp.CESYCYk)

2024-07-20 (파란날) 02:04:37

하얀바탕에 비단잉어가 그려진 지우산! 이즈미 고풍스러워~ 지나가던 링링이가 잉어에 달려든다~ 히히~ 에~ 이즈미 삼진아웃되면 어케 돼...?

371 이즈미주 (Eq2WZI6.Z2)

2024-07-20 (파란날) 02:11:39

어느정도 벽이 쳐지겠지요? 교류 자체는 계속할 이유가 있다면 하겠지만, 신뢰를 깨버린 거니까요.

명확한 이유가 있다면.. 좀 더 유해져서 삼진아웃의 카운트가 지워질수도 있긴 해요.
아무 이유 없이 그냥이라고 했을 때를 기준삼아서 삼진아웃이지. 이유가 있으면.. 괜찮을 걸요.

372 스즈네주 (jp.CESYCYk)

2024-07-20 (파란날) 02:16:28

우웃~ 이즈미이 무셔~( •́ㅿ•̀ )그래도 세번은 참아주구 카운트 초기화도 되는구나~ 안심안심~

373 이즈미주 (Eq2WZI6.Z2)

2024-07-20 (파란날) 02:18:45

어릴 적에 자기도 되게 까칠하고 시간을 못 지킨 적 있으니까 적어도 이유가 있다면(그게.. 음.. 어느정도 거짓이라고 해도) 이유를 생각할 정도로 신경은 쓰고 있다. 면 봐줄 수 있는 거니까요

아 업무.. 다들 나중에...가 아니잖아 다들 자야하는 분들은 잘자요.

374 사쿠라 - 카나타 (hhJnXnuzMg)

2024-07-20 (파란날) 02:32:12

파사사삭. 작은 가지무리를 빠르게 헤집는 소리가 아주 짧게 스치고. 엉덩이에 커다란 멍 하나정돈 가볍게 들겠다 싶어 눈을 질끈 감고 각오를 다지며 후두둑 떨어지는데. 엉덩방아 특유의 둔탁하니 알싸한 아픔은 없고 등허리와 오금이 어딘가에 덜컥 단단히 걸리는 느낌만 남았다. 감았던 눈을 뜨면 여전히 진지한 소년의 얼굴이 이제는 고개 가까이에 있다. 이, 이게 되네.. 얼빠진 얼굴로 머엉하니 얼마간 그를 바라보다.

"....우와, 우와~~~! 우하학, 이게 되네요! 와~, 대박이다. 이런 거 순정만화 잡지에서밖에 못 봤는데여. 이야~! 슨배임, ..이야~!"

..그러나 현실과 순정만화는 역시 다른지, 어맛! 얼굴을 붉히는 일은 없고, 대신 호탕한 웃음소리만이 깔깔깔 소녀의 입에서 흘러나올 뿐이다. 연신 섞여 나오는 진심 어린 감탄사는 덤이다. 내 아부지한테도 아직 이런거 못 당해 봤십니다! 요상한 tmi가 슬슬 섞이는 것 같기도 하고. 뭐가 그리 즐거운지 소란스럽게 꽤 한참을 웃었다. 소년 발치에서 조금 거리를 두고 주변을 맴돌던 아기고양이가 길게 울음을 남길 때 즈음에야 겨우 진정하곤 숨을 고른다. 하아~. 웃음기 아직 채 가시지 않은 숨을 내뱉으며 머리에 붙은 나뭇잎을 떼어내서 후, 불어 날리고.

"........슨배임요."

......인제 내려주이소.... 웃음기 가시면 귀신같이 찾아오는 정적. 싸늘하다...



"..야~! 오늘은 신세 많이 졌습니다, 슨배임. 집행부 맞지요?"

먼지투성이 치마나 헝클어진 머리카락을 대충 저리하고선, 제법 뻔뻔하니 의기양양한 얼굴로 대뜸 말을 건다. 슨배임 없으믄 진짜로 야랑 나무 위에서 잘까 생각했거등요~! 농담 던지는 소녀의 품에는 밀색 아기고양이가 웅크린 채 가만히 안겨 있고.

375 사쿠라주 (hhJnXnuzMg)

2024-07-20 (파란날) 02:32:39

이즈미주는.. 오늘도 업무의 마수에 빠져... 8 8) 파이팅입니다~~!!

376 마이주 (jYBMt04ERE)

2024-07-20 (파란날) 02:32:59

마이가 마이라서 늦는것도 삼진인가요?(?)

377 스즈네주 (jp.CESYCYk)

2024-07-20 (파란날) 02:35:09

글쿠나~ 스즈네라면 5분만 늦어도 엄청 미안해하구 거짓말한 적은 없을거야~ 30분정도까지 가면~ 저어기 멀리에서 전봇대 뒤에 숨어가지고 이... 이이쨩... 늦어서 미아내애... 화...났어어...? ヘ(;´Д`ヘ) 하구 쫄아버렸겠지만~ 히히~ 이즈미주 다녀와아~

378 스즈네주 (jp.CESYCYk)

2024-07-20 (파란날) 02:36:02

마이가 아미햇서어~? 이거 궁금하긴 하다~

379 사쿠라주 (hhJnXnuzMg)

2024-07-20 (파란날) 02:38:27

>>376 마이..... 길 가다가 길거리에 지나가는 오리가족. 이런 거 있으면 우와 오리가족이다 귀여워어~ < 이러고 한참 구경하다가 올 것 같은 이미지긴 하죠..ㅋㅋㅋㅋㅋㅋㅋㅋ으아악ㅜ귀여움 치 사 량

>>377 이 귀여운소녀 어쩔거야??? 전봇대 뒤에 숨어서 화났냐고 묻는 소녀 어쩔거냐고???? 이러시면 무슨무슨 법으로 저한테 잡혀갑니다...;; 하지만 더 보고싶으니까 더 귀여워주세요;;;

380 스즈네주 (jp.CESYCYk)

2024-07-20 (파란날) 02:44:36

>>379 에~ 나 잡혀가~? 잡아가서 방울이 썰만 풀게 하려구 그러지~~ 다 알아~~ 안대 도망쳐~~ 。・゚゚・(>д<)・゚゚・。

381 사쿠라주 (hhJnXnuzMg)

2024-07-20 (파란날) 02:47:12

>>380 하지만 방울소리라는 이름을 가졌으면 당연히 방울 얘기를 해야하는 거 아니에요~~!!??? 스즈네 얘길 해야하는 거 아니냐고요 이거 의무야~~!! (???) 히히 어디가! 못가! 스즈네 tmi 풀고 가! (??)

382 스즈네주 (jp.CESYCYk)

2024-07-20 (파란날) 02:58:01

184 자캐가_의미를_두는_건_과거_현재_미래

현재다용~ („ᵕᴗᵕ„) 누군가와 함께하는 그 모든 순간에 의미를 두고 있어~

620 자캐는_일_년에_감기에_몇_번이나_걸리는가

에~ 바보는 감기 안? 걸려요~ (⑅˘꒳˘) 그치만 겨울에서 봄 넘어가는~ 그 시기에 살짝? 아플지도~

603 자캐가_수업시간에_선생님한테_혼난다면_그_이유는

선생님 : 어이 키리야마! 여긴 네 방이 아니다! 일어나!
스즈네 : 뎃 에 느에 에...?
선생님 : 수업 중이다 이녀석아
스즈네 : 에~ 아 맞다~ 히히~ ૮꒰ ྀི〃´꒳`〃꒱ა

바부 졸았대요~ 바부 닉값한대요~

키리야마 스즈네, 이야기해주세요!

#자캐썰주세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383 사쿠라주 (hhJnXnuzMg)

2024-07-20 (파란날) 03:09:09

우효~~!!!! 해냈다 초절정큐티방울소녀의 썰 겟~~~!!!wwww

384 스즈네주 (jp.CESYCYk)

2024-07-20 (파란날) 03:15:30

히히~ 사실 새벽의 방울주를 털면~ 진단과 썰이 나와용~

385 이즈미주 (Eq2WZI6.Z2)

2024-07-20 (파란날) 03:15:41

마이가 마이한 것도 이유가 있다. 그리고 그걸 설명한다면 용인해주는데...
오래 봤으니까 그게.. 가능한 편이고요. 비교적 비즈니스적인 부분의 인연이면 좀 더 까다롭게 굴어요. 물론... 겉으로는 크게 티는 안 나겠지만요?

업무 끝. 이제 퇴근까지 노닥거려야겠네요.
오늘은 맥모닝 먹고 집에 가야지...

386 사쿠라주 (hhJnXnuzMg)

2024-07-20 (파란날) 03:20:26

>>384 !!!!! 헉,,, 최근에 들은 말 중 젤루 설렌 말... ^//^ 적어놓을게요.. 새벽의 방울주를 털면 진단과 썰이 나옴. (스즈네주 : 네?)

>>385 으악~~!!! 이즈미주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8 8) 맥모닝두 최고로 맛있는 걸루다가 드시고!!! 집에 가서 푹 쉬십시다~!

387 이즈미주 (Eq2WZI6.Z2)

2024-07-20 (파란날) 03:28:55

맥모닝은 해시브라운이 진리인거같아요. 사쿠라주는... 새벽 괜찮으신가요?

388 스즈네주 (jp.CESYCYk)

2024-07-20 (파란날) 03:29:18

>>385 비즈니스에 철저한 즈미즈미~ ʕ・ᵌ・ʔ 이즈미주 고생했어~ 퇴근하구~ 맥모닝 맛나게 먹자~

>>386 히히히~ 살살 털어줘잉~ ( ˃ ⩌˂)

389 사쿠라주 (hhJnXnuzMg)

2024-07-20 (파란날) 03:53:32

오늘 우치야마 사쿠라의 연성 소재 : 대사편

A. 「믿을 수가 없네.」

"아니, 왜 못 믿지~~~?!"

왐마, 돌겠네! 니 속고만 살았나! 캠핑장 요정 언니랑, 고서점 자시키와라시랑, 마캉 진짜리! 삭막한 병실 속 옆 침대 아이와의 짤막한 담소, 옛날 이야기, 그러나 믿지 않는. 하~ 그래, 니 맘대로 해라! 믿든 안 믿든. 맥이 축 빠져서 침대에 드러눕자 프레임이 작게 삐걱거린다. 환기를 한다고 열어둔 창 틈새로 들어오는 꽃향기가 달기도 하지, 토키와라에도 꽃이 참 많이 피었는데. 햇빛 가리려고 이마에 올려놓은 앙상한 팔뚝 아래로 눈꺼풀의 소리 없는 움직임. 깜빡. 곧 여름이, 여름이 온다.

"..야. 내가."

이마에 손등 얹은 그대로 고개만 틀어 아이를 본다. 평소처럼 장난기 묻었으나 그것만으론 설명할 수 없는 어딘가 무거운 웃음이, 얹지 않은 반댓손 침대 너머로 슥 내밀어서 손을 맞잡는다. 건조하다.

"퇴원해서 토키와라 다시 가면은, ..편지 쓴다. 진짜로. 요정 언니도, 자시키와라시도, 사진 다 찍어가꼬."

니 먼저 퇴원하면은 니도 그케 해 줘야되는 거 알제. 흘러나오는 가벼운 웃음소리, 킥킥킥.



B. 「무슨 맛을 좋아해?」

"자극ㅡ적인 거. 먼지 알제, 짜고달고맵고시고."

뚜껑 따자마자 벌컥벌컥 들이키는 콜라! 초콜릿으로 범벅되다 못 해 아예 빠져버린 수준의 뺑 오 쇼콜라! 깜짝 놀랄 만큼 신 맛 나는 레몬사탕! 불닭소스 왕창 뿌린 매운 닭고기 요리! 그런 거! 크아~, 말만 했는데 침이 다 고인다. 입가를 슥 닦는 체 하고는 킬킬킬 웃었다. 머? 위장도 안 좋은데 건강식? 머래여. 내 집 가믄 먹는 게 온통 건강식이리. 도쿄에선 이런 거 먹을라캐도 못 뭇다.



C. 「약속 지켜줘서 고마워.」

온통 꾀죄죄한 꼴이 되어선 다리에도 팔에도 생채기 투성이지만, 아프지도 않은지. 아랑곳않고 엄지만 척 들어보였다. 헤헹. 의기양양한 웃음은 덤. 머어, 다리? 침 바르면 낫제. 가방에 반창고 많다. 걱정 노노. 다 큰 아가 일케 울면은 엉덩이에 털 난디~. 어, 우나? 우나? 안 그래도 울상인 얼굴이 더 구겨질까 봐 일부러 더 장난을 걸었다. 도망치는 거 재밌었으니까 됐디. 뚝! 뚝! 어, 운다! 털 난다! 어!

#오당대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164557

390 사쿠라주 (hhJnXnuzMg)

2024-07-20 (파란날) 03:54:47

>>387 그럼요 저는 새벽맨이에요~~! 우하하 새벽 네시? 아직 건재할 시간이죠. (이런 사람이 되면 안 됩니다...)

>>388 아유 그럼요 오래오래 스즈네 썰 볼라면은 스즈네주를 아껴줘야해... ^//^

391 이즈미주 (Eq2WZI6.Z2)

2024-07-20 (파란날) 03:56:58

오..사쿠라의 정성들인 썰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이러면 맥모닝 못먹을수도 있겠는데..!

392 사쿠라주 (hhJnXnuzMg)

2024-07-20 (파란날) 04:00:06

>>391 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안돼요 그래도맥모닝은먹으세요. 육체의양식중요해.(근엄)

새벽 썰은.. 쓸 땐 좋은데 올려놓고 나서는 뒤늦게 후회한다는 단점이 있죠.. 크아악... 크아악 내가 쓴 감성덩어리 글을 다시 읽어봐야 하는 저주 크아악

393 이즈미주 (jTPAl2XhW.)

2024-07-20 (파란날) 04:03:06

육체적 양식..(야식이지만)

사쿠라주는 식사 잘 챙기시나요? 저는 잘 챙겨야 할 거 같네요.. 영양제 안먹으면 힘든

394 스즈네주 (jp.CESYCYk)

2024-07-20 (파란날) 04:04:02

>>389 머머멋~! 이새벽에 이런 맛있는 진단~! 그야 요정이랑 요괴? 얘기하면 안 믿지~ 꼭 사진 보내준다했던거 지켰을까나~ 사쿠라 자극적인 맛 좋아하는구나~ 나중에 단짠단짠 당고 같이 먹고 싶다~ ૮꒰ིྀ˶꜆´˘`꜀˶꒱ིྀა 상처투성이가 되어도 웃는 사쿠라 대견하지만 쪼금 안타까운 느낌도 드는 거에오... 아프지 말구 항상 웃으면 좋겠다아 ૮ ◜ᵕ◝ ྀིა

>>390 맞워요~ 소중하게 모셔주세요~ 어서 빨리 방울이 복복해주란 말야~ ૮꒰˶ ᷇ 𖥦 ᷆ ˵꒱ა

395 사쿠라주 (hhJnXnuzMg)

2024-07-20 (파란날) 04:15:04

>>393 그럼용, 전 오늘? 아니 어제 저녁도 계란 두개 구워서 간장계란밥 삭삭 잘 비벼먹었다고요 ^ ^)7 우하하
아이고~~!!! 안 그래도 고되게 일하시는데 영양제랑 밥 진짜 잘 챙겨드시고... ㅠ ㅠ 종합비타민도 좋은데 아르기닌이 저는 진짜 괜찮더라고요 아르기닌.. 추천합니다..

>>394 글쎄요 편지를 썼을까? 못 썼을까? 상대 친구는 퇴원했을까 어케됐을까 그것은 각자의 상상의 나래에 맡깁니다 ^ ^) 스즈네슨배임과 함께 먹는 단짠단짠 당고. 이건 솔직히 소스에 안 절여도 달거라고 생각해요 왜냐면? 옆에 스즈네가 잇잔아 스즈네가 인간설탕이니까.

396 이즈미주 (WXNaCe/Ylc)

2024-07-20 (파란날) 04:19:45

간장계란밥.. 맛있죠.

사실 고되다고 하기엔 쉬는시간 제법 많은데도힘든걸 보면 일이랑 안맞나봐요(?)

397 스즈네주 (jp.CESYCYk)

2024-07-20 (파란날) 04:25:45

>>395 스즈네 : 사쿠쨩~ 달콤한 거랑~ 짭짤한 거~ 뭐부터 먹을래애~? ໒꒰ྀི´ ˘ ` ꒱ྀིა 에~ 잠깐마안~ (당고를 꼬치에서 빼서 한알씩 찍어줌) 자~ 사쿠쨩부터~ 아~ (๑’ᗢ’๑)ฅ

398 하나요-마이 (EOeKg.q7PE)

2024-07-20 (파란날) 04:28:45

"구, 궁금할 수도 있지~?!"

갑자기 그런 것을 궁금해하는, 별난 하나요가 되는 것이 좋은가! 모든 것을 오픈하고 이토바야시 양의 마음을 똑바로 전하는 것이 좋은가!

이토바야시 양을 위해, 하나요는 전자가 되기로 했습니다. 그렇지만 조금 부끄러워지는 것은 어쩔 수 없어서? 옆머리를 매만지며 괜히 허둥허둥합니다.

"그러면, 잘 전해줄게~!"

편지 쓰느라 고생 많았어- 하고 해사하게 웃는 하나요.
마이 쨩네서 조금 더 놀고 싶지만, 다음 기회를 보기로 합니다. 이토바야시 양이 답장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니까요.

마이 쨩에게 가볍게 손을 흔들흔들 하는 하나요입니다.

❤️

"그걸로 괜찮아~?"
"괘, 괜찮아요.... 저는..."

마이의 답장에 수줍게 얼굴을 파묻은 이토바야시 양이 숨 막히는 소리를 냅니다. 그것을 하나요는 걱정스레 바라봅니다.

"아직 거절당한 것은 아니니까..... 친구부터, 시작이라고 하지요....."

이토바야시 양이 소중하게 마이의 답장을 접어 품에 안습니다.

"응, 나도 이토바야시 양을 응원할 테니까!"
"감사해요. 호리이 양. 그러면, 다음 편지도 부탁할게요?!"
"에~?!?"

또 나야?!?

// 마이 쨩네 방도 가보고 싶지만 너무 늘어지면 좋지 않으니까 끊었어!! 괜찮을까? 아무튼 즐거웠어!! ^-^

399 스즈네주 (jp.CESYCYk)

2024-07-20 (파란날) 04:33:03

하나요주~ 안자구 머해용~

400 하나요주 (EOeKg.q7PE)

2024-07-20 (파란날) 04:34:07

깼어~~~~!!!~~~~!!! ㅠㅁㅠ

다시 자야지~~~... (주섬

401 스즈네주 (jp.CESYCYk)

2024-07-20 (파란날) 04:38:51

아구 자다깼구나~~ ꒰ ՞ •͈ 𐃬 ꔷ͈ ՞꒱ 토닥토닥이야~ 얼른 다시 자자아~ 하나요주 이번엔 안 깨구 코코낸내~

402 사쿠라주 (hhJnXnuzMg)

2024-07-20 (파란날) 04:47:13

>>396 아이구~~!! 저번에 보니까 미카주께서 시차적응.. 이런 이야기 하시던데.. oO) 그런거까지 겹치면은 당연히 힘들 수 밖에요ㅠ ㅠ~~! 제가 할 수 있는 말은 그저 힘내라는 말밖엔 없지만요,,, 응원하고 잇답니다.... 얼른 맥모닝 사먹으러 가게 이즈미주를 놔줘라 회사자식😠😠🔨

>>397 하~,,, 방울소녀 너무 사랑쟁이라 이 사랑을 받아들이기가너무힘들다... 크으윽... 크으윽....... 우리 애가 이런 복에겨운 대접을 받아도 되는건지... 사쿠짱이래, 사쿠짱이래ㅠ ㅠ...

아이고 하나요주 깨셨구나~! 지금은 다시 주무시러 가셨겠죠 안 깨고 아침까지 푹 주무시길~!

403 스즈네주 (jp.CESYCYk)

2024-07-20 (파란날) 04:59:33

>>402 사쿠라 귀여운걸~ 많이 이뻐해줘야만~ (⸝⸝¯ᵕ¯⸝⸝) 선관이나 친해지기 전까지는 사쿠라 상~ 하고 살짝 예의 차려서 부르겠지만~

404 마시로주 (JEDx7sgNeE)

2024-07-20 (파란날) 09:01:43

다들 소원으로 뭘 빌었으려나..
막상 적으려니까 고민이 많이되네.. (:3c

405 츠키주 (wSdEPQ9HKc)

2024-07-20 (파란날) 09:29:02

마시로가 더 귀엽게해주세요 빌었음(?)

406 카나타 - 사쿠라 (BV41zE3X2.)

2024-07-20 (파란날) 09:56:53

"...후우."

무사히 그녀를 받아낸 것 같아 카나타는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떨어지는 그녀를 받았을 때 느껴지는 무게감이 순간적으로 강하게 느껴졌지만 그렇다고 받아내지 못할 정도는 아니었다. 보아하니 다친 곳도 없었기에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하며 그는 입을 열었다.

"나도 받아본 적 없어. 똑같네. 그건."

아버지에게도 받아본 적이 없다는 그 말에 카나타는 피식 웃으면서 그렇게 대꾸했다. 이제 내려달라는 말이 나오자 그는 고개를 끄덕이며 그녀를 땅에 내려주었다. 이어 팔을 푼 그는 괜히 두 팔을 올려서 가볍게 턴 후에 다시 아래로 내렸다. 그녀를 받으면서 흐트러진 옷맵시를 다시 바로잡은 후, 그는 다시 방금 나무에서 떨어진 그녀를 바라봤다.

"...응. 집행부 맞아. 3학년인 호시노 카나타. 너는?"

그녀를 본 기억은 분명히 있었다. 하지만 그녀가 누구인지까지는 그도 알지 못했다. 자신을 선배라고 계속 부르는 것을 보면 1학년 혹은 2학년이겠지. 그렇게 추측하는 것이 고작이었다. 이어 그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그녀가 안고 있는 아기고양이에게 향했다. 아무런 말 없이 고양이를 바라보던 카나타는 오른손을 들어 그 고양이를 가리키면서 말했다.

"다음에는 고양이가 나무 위에서 내려오지 못하면 무작정 올라가지 마. ...주변의 사람이 있으면 도움을 요청하고 사다리가 있으면 사다리를 사용해."

그냥 나무 위에 올라가는 것보다 훨씬 안전해. 무덤덤한 목소리로 그렇게 이야기를 하면서 그는 다시 조용히 입을 다물었다.

/갱신이야! 다들 안녕!

407 카나타주 (BV41zE3X2.)

2024-07-20 (파란날) 12:54:23

벌써 오후가 되었네! 다들 좋은 하루 되길 바라!

408 츠키주 (wSdEPQ9HKc)

2024-07-20 (파란날) 13:39:36

(카나타주의 저녁을 몰레 다 먹고 둠칫둠칫

409 하나요주 (UwVZYhiEZA)

2024-07-20 (파란날) 14:01:39

1시에 저녁을 다 먹어?!?~?! ㅇㅁㅇ
시간을 거스르는 저녁 루팡이다~~~!!!!~~~!!!!

410 카나타주 (BV41zE3X2.)

2024-07-20 (파란날) 14:03:22

내 저녁을 왜 벌써 먹는거야?! (동공지진)

식사 마치고 갱신이야! 츠키주도 하나요주도 안녕!

411 하나요주 (UwVZYhiEZA)

2024-07-20 (파란날) 14:06:01

카나타주 안녀엉~~~!!

저녁 빼앗겼네!~~!!! ^ㅁ^

412 카나타주 (BV41zE3X2.)

2024-07-20 (파란날) 14:18:58

흑흑...내 저녁!! 8ㅅ8

괜찮아! 다른 거 먹으면 돼! 냉장고엔 아직 먹을 거 있어!

413 츠키주 (wSdEPQ9HKc)

2024-07-20 (파란날) 14:19:31

그야..
맛있으니까?

414 츠키주 (wSdEPQ9HKc)

2024-07-20 (파란날) 14:19:50

>>412 (냉장고에서 하나하나 빼먹기

415 카나타주 (BV41zE3X2.)

2024-07-20 (파란날) 14:20:5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둑 잡아라! 도둑 잡아라!! (확성기)

416 카나타주 (BV41zE3X2.)

2024-07-20 (파란날) 14:22:01

"....쿨..."
".....쿨...."

-아무도 없는 카페 내에서 잠들어 있는 카나타의 품에 고양이과 강아지들이 몰려 안겨있는 모 시간

417 츠키주 (wSdEPQ9HKc)

2024-07-20 (파란날) 14:22:03

(도주

418 하나요주 (UwVZYhiEZA)

2024-07-20 (파란날) 14:43:51

>>416 귀여워~~~~!!!!! 카나타의 멍냥천국이구나~~~~!!!!~~~!!!! >ㅁ<

419 카나타주 (BV41zE3X2.)

2024-07-20 (파란날) 14:44:29

이러니저러니 해도 강아지와 고양이들에게 있어서는 호시노 일가가 돌봐주고 밥을 주는 주인이니 말이지!
그래서 카나타를 되게 잘 따르는 편이야!

420 하나요주 (UwVZYhiEZA)

2024-07-20 (파란날) 15:03:46

곧이어 알바하러 와서 고양이들 끼니를 챙겨준 하나요

"오와와....."

뭐가 잘못된 것일까?!?~~

421 카나타주 (BV41zE3X2.)

2024-07-20 (파란날) 15:07:34

어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짤 뭐야...ㅋㅋㅋㅋㅋ

카나타:.......
카나타:.......
카나타:.......(하나요를 빤히)

422 마이주 (jYBMt04ERE)

2024-07-20 (파란날) 15:08:25

하나요주 일상 수고했어!!

423 카나타주 (BV41zE3X2.)

2024-07-20 (파란날) 15:09:05

안녕! 마이주!!

424 마이주 (jYBMt04ERE)

2024-07-20 (파란날) 15:10:45

카나타주 안녕~

425 하나요주 (UwVZYhiEZA)

2024-07-20 (파란날) 15:16:55

하나요: (카나타를 슬쩍)
하나요: 얘... 얘들아....?? (들어서 먹기 편하게 옮겨줌)
하나요: 꺗- (냥펀치 당함)

마이주도 일상 수고했어~~~!!!! ^ㅁ^

426 마이주 (jYBMt04ERE)

2024-07-20 (파란날) 15:18:50

다음 하나짱 만나면 카렌짱도 같이 만날 수 있는걸까?? 두근두근

427 카나타주 (BV41zE3X2.)

2024-07-20 (파란날) 15:18:52

카나타:밥그릇 위치가 바뀐 거 아니야?

(합리적 의심)
(이거 절대 안됨)

428 하나요주 (UwVZYhiEZA)

2024-07-20 (파란날) 15:24:52

>>426 모브가 나와도 괜찮은 것일까~??!?! ㅇㅁㅇ

등장시킬 수야 있기야 한데~~~!!!!~!!

>>427 이후부터 카나타는 밥그릇에 예쁘게 이름 써주는 하나요를 볼 수 있었다고 한다....!!!

429 마이주 (jYBMt04ERE)

2024-07-20 (파란날) 15:26:11

>>428 나와도 괜찮을걸!!!

430 카나타주 (BV41zE3X2.)

2024-07-20 (파란날) 15:26:56

모브 등장 자체는 자유롭게 해도 괜찮을걸? 다만 그 캐릭터가 메인이 되면 안되겠지만!
어쨌든 이름 써주는거야? ㅋㅋㅋㅋ 하나요 귀여워! 글씨체 되게 동글동글할 것 같아.

431 하나요주 (UwVZYhiEZA)

2024-07-20 (파란날) 15:31:36

>>429 >>430 그렇다면 등장시킬 수 있지!!~~!!! 마이주가 원한다면~~!!!!

글씨체는 동글동글하고 귀엽대!!~~!!!

하나요: 카나타 오빠도 밥그릇에 이름 써줄까요?? (악의 없음) (생글생글)

432 츠키주 (p6MaXBPnX6)

2024-07-20 (파란날) 15:34:59

카렌을 하나요주 부캐로 낸다는 발상(?

츠키"오빠는 사실 개고양이였어?"(하나요와 카나타 대화 보기)

433 카나타주 (BV41zE3X2.)

2024-07-20 (파란날) 15:35:33

>>431 카나타:......
카나타:네가 기르려는 개나 고양이의 이름이 '카나타 오빠'인거지?
카나타:그런거지?

(나름 진지)

434 카나타주 (BV41zE3X2.)

2024-07-20 (파란날) 15:39:11

>>432 카나타:.....(빤히)
카나타:그 정도로 귀여운 생명체는 아니라서. 난.

(나름 진지)

435 하나요주 (UwVZYhiEZA)

2024-07-20 (파란날) 15:42:42

하나요: (눈치)
하나요: (몰래 카나타 머그컵에 리락쿠마와 '카나타 오빠' 써놓기)
하나요: (작은 네잎클로버와 하트로 장식해주기)
하나요: (땀 닦음) (만족!)

436 카나타주 (BV41zE3X2.)

2024-07-20 (파란날) 15:49:08

ㅋㅋㅋㅋㅋㅋ 기어이 쓰는구나. 귀여워!!

카페에 하나요의 머그컵이 있다면 카나타가 나중에 이름 써져있는 것을 확인하고 피식 웃으면서 똑같이 이름을 써줬을 것 같네.
카나타의 글씨체는 조금 크고 투박한 느낌이야. 아마 옆에 고민하다가 강아지 얼굴 그림도 하나 그려줬을 것 같아!

437 하나요주 (UwVZYhiEZA)

2024-07-20 (파란날) 15:55:29

여자아이는 귀엽게 꾸미지 않으면 견딜 수 없는 때가 있대~~!!!!~~ (하나요 왈)

귀여워~~~!!!! 투박한 글씨체인데 강아지 그림이라니...!!~~!!!! 하나요 물 마실 때 글자랑 강아지 그림 안 지워지게 조심조심 마실 꺼 같아~~~!!!!!~~ ^ㅁ^

438 카나타주 (BV41zE3X2.)

2024-07-20 (파란날) 15:56:54

ㅋㅋㅋㅋㅋ 하나요 귀엽구나! 어차피 매직으로 쓴 거라서 지워지진 않을 것 같은데!
그래도 어떻게 마시는지는 하나요의 자유지!

439 히라무 [신은] ??? (VyVO3nEAfE)

2024-07-20 (파란날) 15:58:00

집행부로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창고에 도착했더니, 히라무에게 주어진 짐짝들에 히라무는 그다지 당황하지 않았다. 이것보다 더 옮길 수도 있지만 더 이상 쌓았다간 시야를 가리니까 적정히 들고 내려가자.

주변 친구들도 저마다 양손에 짐을 들고 움직이고 있다. 그렇게 고지대도 아니라 방심하기 쉽지만, 자연은 잘 안다고 착각할수록 어둠에 잠긴 면모를 드러낸다. 혼자 하는 등하산이 위험하다는 상식은 특히 시골에서 자랐다면 으레 알고들 있다. 산길을 자주 돌아다니니 더욱 그렇다. 주간에도 그렇지만 야간에는 결코 홀로 다니지 말 것을 어려서부터 주의받고 자란다.

그런데도 키타토라 양은 혼자 내려가지 말라고, 과하다 싶을 정도로 신신당부를 했다.

위험하니까? 뭐가 나올지 모르니까?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니까? 히라무는 담력시험으로 단체행동을 했을 때를 빼면 밤중에 산행을 해본 적은 없다. 상식적으로도 위험할 건 알지만, 키타토라 양의 경고에는 상식만으로 설명할 수 있는 어떤 두려움이 있었다.

무서운 이야기! 좋아!

히라무는 자기와 같이 밤 산행을 나갈 동반자를 찾기 위해 나섰다...

>>999

440 히라무주 (VyVO3nEAfE)

2024-07-20 (파란날) 15:59:47

>>439 상식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두려움이겟지 ^ ^ . . .
요새 몽총이짓을 많이 하네영 모르는척해주시긔 찡긋 굿애프터눈

참 이즈미주 답레 주신 거 봤어영~~! 전 그쯤해서 막레타이밍이라고 생각했는데 더 잇고 싶으신거면 보시는대로 말씀해주세영!!!

441 하나요주 (UwVZYhiEZA)

2024-07-20 (파란날) 16:06:16

히라무주 안녀엉~~~!!

신은 이벤트에서 상대방을 찌르거나 할 수 있는 것일까~?? ㅇㅅㅇ

442 히라무주 (VyVO3nEAfE)

2024-07-20 (파란날) 16:06:26

>>420-421 아 냥웃기다 호시노카페에서 직찍하신거아님?????(joke)

443 히라무주 (VyVO3nEAfE)

2024-07-20 (파란날) 16:08:12

>>441 안뇽안뇽~~~~~
당장 나온 공지만 봐서는 캡이 랜덤배정하는 건 아닌듯싶구... 합의하 일상같긴 한데 몰겟네영?? 일단 창고 수감자 둘이 뽑힌 후에 확실해질 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

444 하나요주 (UwVZYhiEZA)

2024-07-20 (파란날) 16:11:19

>>442 냥-크로-쓰~~~~!!!!!

>>443 그럼 기다료봐야겠네~!!~~!! ^ㅁ^
수감자라니~~!!! 수감자라니~~~!!!! (수갑 준비함)

445 카나타주 (BV41zE3X2.)

2024-07-20 (파란날) 16:11:34

안녕! 히라무주!! 어서 와!

사실 합의하 일상일 가능성이 역시 클 것 같긴 해.
다만 이렇게 되면 일부러 일상을 안 구하고 눈치싸움이 될 가능성도 있을 것 같아서..약간 걱정이 되긴 하지만.. 어떻게든 잘 되겠지!

446 히라무주 (VyVO3nEAfE)

2024-07-20 (파란날) 16:13:23

>>444 저건 크로스도 아니고 세갈래땋기 아니냐구

447 히라무주 (VyVO3nEAfE)

2024-07-20 (파란날) 16:15:07

>>446 ㅎㄴ 이거 넣을려고햇는데 마솝 잘못누름 레스낭비해서 미안하다아아아아앜!

카나타주도 안뇽안뇽~~~~~ 이벤트 레스만 보면 그래영!!!
히라무주가 현재 노리는것

1. 창고감금
2. 다이스 펌블(개큰기대)
3. 기타 특수상황

0잡이가 되어보이겠다...

448 히라무주 (VyVO3nEAfE)

2024-07-20 (파란날) 16:17:46

글고 이건 별말아닌데(특:평소에도별말안함) 신은이벤트 테마 히라무주 대 취 향 이에영 박자 개이상해서 너무좋음......플리가늘었다

449 하나요주 (UwVZYhiEZA)

2024-07-20 (파란날) 16:18:50

눈치싸움이 어떻게 돼~? ㅇㅁㅇ~~??

450 이즈미주 (g1fvmTFRY6)

2024-07-20 (파란날) 16:21:29

카트..? 타고 가고 싶은건가.. 싶어서 살짝 잇긴 했는데 저는 아마 타고 갔다로 막레.. 주시면 될 거 같다고 생각했어요. 막레로 받아도 괜찮을..거에요.

어우.. 오늘부터는 일찍 자야하는데..
다들 안녕하세요.

451 하나요주 (UwVZYhiEZA)

2024-07-20 (파란날) 16:21:49

>>447 히라무주의 0잡이 응원한다ㅏㅏㅏ~~~~!!!!~~!! ^_^

452 히라무주 (VyVO3nEAfE)

2024-07-20 (파란날) 16:24:48

>>450 오케오케!~~~~~~~ 이즈미주의 배려에 따라
카트 짐칸에 싣도록 하겠습니다. (감사)

낮밤이 다시 바뀌시는군...잘 주무세영...우우 이즈미주의 직장은 규칙적인 업무시간을 보장하라

>>451 카요쨩은 무사히 집으로 돌아가도록 해!!!! 오컬트 체험은 히라무가 다 할게!!!!!
히라무의 동의를 받지 않은 사안이긴 하지만 그녀석도 기뻐하지 않을까영 ? ?? 절 대 펌 블 해

0나오면 진짜 신 은 되는거 아닌지...우리스레 데플은 없지만 실종플은 있을수도^^^^^^^(유언비어)

453 카나타주 (BV41zE3X2.)

2024-07-20 (파란날) 16:26:12

이즈미주는 어서 와!!

음. 사실 상판도 그렇고, 외부 자커에서도 이런 페어이벤트? 같은 것을 해본적이 있지만 그때마다 꼭 한두명은 자기가 원하는 사람이랑 못했다고 잠수를 타거나 사라지거나 시트를 내리는 케이스가 있었거든. 외부 자커에서도 자기가 원하는 이랑 되는 것이 아니면 파트너가 되건 말건 잠수 탔다가 끝날 때야 돌아와서 이벤트 신청했던 사람을 물먹이는 케이스가 엄청 많기도 하고...

그런 것들을 보다보니 자유롭게 일상으로 매칭! 1번만 가능! 이렇게 되버리면 자기가 원하는 이가 일상을 구할때까지 쭉 잠수를 타거나 눈길도 안 주다가 자기가 원하는 이가 일상을 구할때 갑자기 나타나서 콕! 하는 케이스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야. 이렇게 악용되지 않는 것이 역시 베스트긴 하지!

454 이즈미주 (g1fvmTFRY6)

2024-07-20 (파란날) 16:27:19

아직은 안자요.
12시에 자야죠.

아 저녁 뭐먹지.. 라고 생각했는데 냉동고를 비워야하는데 너무 귀찮은 나머지 시킬까 생각을..

455 사쿠라주 (hhJnXnuzMg)

2024-07-20 (파란날) 16:27:26

갱신합니다~! 으아아 넘 늦게자가지구 왕늦잠을 자무럿다 >:3... 다들 안녕하세용

456 하나요주 (UwVZYhiEZA)

2024-07-20 (파란날) 16:28:41

>>452 의의있소!!~~!!! 하나요도 오컬트 체험 시켜줘~~!!~~!!!! ^ㅁ^

>>453 그렇구나아ㅏㅏ....~~ ㅇㅁㅇ 나도 찌르고 싶은 캐릭터가 있긴 하지만 편파가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겠네~~!!!

457 히라무주 (VyVO3nEAfE)

2024-07-20 (파란날) 16:29:25

>>454 하놔 저 잠자는직장의이즈미주 만들뻔햇네영 고의는 아니엇다 바뀐밤에 잘 주무시라는 뜻이엇다구 ㅋㅋㅋㅋㅋㅋ큐 수나죄 수면패턴에나쁘셨다면죄송합니다

사쿠라주 어서와영~~~~늦잠아님 사실 새벽4시반임

458 카나타주 (BV41zE3X2.)

2024-07-20 (파란날) 16:30:26

안녕 사쿠라주!!

>>456 그래서 이런 페어이벤트 같은 경우가 외부 자커에서는 진짜 온갖 싸움의 발단이 되기도 해. 공론화도 엄청 많이 되기도 하고....
아무튼 그 부분에 대해서는 차후 캡틴이 오면 물어봐야겠네! (뒹굴)

나는 딱히 꼭 이 사람이다..싶은 이는 없어서 그냥 평소처럼 퇴근 후에 일상 구할때 같이 할 사람이 있으면 하고 아니면 말고 마인드지만!

459 히라무주 (VyVO3nEAfE)

2024-07-20 (파란날) 16:31:06

>>456 무슨말씀을...햇살요정님 절대지켜 이무써운세상에 카요쨩같은 귀여운아이가 오컬트에 돌아다녀선 큰일입니다
앗! 이참에 질문 카요쨩 무서운이야기 조아하나영???


^^
아싸 투자의시대가왔다(무시하시면됨)

460 히라무주 (VyVO3nEAfE)

2024-07-20 (파란날) 16:33:11

>>458 뒹굴이라...
츠키주 닮아가시는듯 카나오빠가 센빠 닮아간다하면 센빠는 좋아하실듯...(Joke) 카나타상은 츠키 닮아간다하면 뭐라하나영ㅋㅋㅋㅋㅋ

461 이즈미주 (g1fvmTFRY6)

2024-07-20 (파란날) 16:33:44

다들 어서오세요.

아. 소원... 보내야하네요.

이즈미: 소원 지금에서야 생각하는 건 아니죠?
이즈미주: 무무무슨소리를.

462 사쿠라주 (hhJnXnuzMg)

2024-07-20 (파란날) 16:35:16

하나요주 카나타주 히라무주 이즈미주 다들 안녕하세용 좋은 오후입니다~~! 배는 안 고프지만 멀 먹을지 고민을 시작해야 하는 시간 >:3...
다들 저녁 뭐 드실건가용~!

>>457 새벽 4시 반(수상할 정도로 볕이 좋은)

이벤트.. 그래도 다행인 건 돌리던 상대가 없? 어지면? 혼자서라도 진행할 수 있게 된다는 점이 좋네요... >:3

463 이즈미주 (g1fvmTFRY6)

2024-07-20 (파란날) 16:36:26

사실 졸리긴 한데 지금자면 빨래가 세탁기안에 방치되어서 이여름에 끔찍한 결말을 맞이할거에요(?)

464 사쿠라주 (hhJnXnuzMg)

2024-07-20 (파란날) 16:37:30

>>463 헉~~!! 절대로 안돼.... 이 여름에 빨래가 방치되면 엄청난 일이 일어나버리고 말아요...😱.. 빨래 다 될때까지 쪼금만 참읍시다 그러면,,,ㅠ ㅠ

465 히라무주 (VyVO3nEAfE)

2024-07-20 (파란날) 16:37:37

아니 근데 다들 소원 생각 안 하셧네영 ㅌㅋㅋㅋㅋㅋ전 시트짤때부터 다들준비하고오셧을거라 혼자생각함ㅋㅋㅋㅋㅋㅌㅋㅋ 사유 히라무주는 그랫음....(자기중심적)

>>462 새벽 4시 반(참치에는 16시 35분으로 표기되는)
아 너무 일찍 일어났더니 졸리네영^^ 전 점심에 라멘(특:지로계) 먹어서 저녁은...느긋이 생각해보는것으로...쏘풀

466 카나타주 (BV41zE3X2.)

2024-07-20 (파란날) 16:40:21

>>460 응? ㅋㅋㅋㅋㅋㅋㅋㅋ 카나타가 아니라 카나타주가 뒹굴거리는 거니까 상관없지 않을까? 카나타는 뒹굴거리지 않아!
츠키를 닮아간다고 한다면 진심으로 어리둥절해하면서 내가 어딜 봐서? 라고 할 것 같은데. 츠키에게 너무 게으르게만 굴지 말라고 잔소리를 하는 것이 카나타니 말이야. 진지하게 그렇게 보일법한 모습이 있었나...하고 생각부터 할 것 같아.

>>461 지금이라도 빨리 보내고 라무네 1개 가져가자!

>>462 저녁? 집에 있는 거! (진지) 그거..좋기는 한데 그래도 상대가 말없이 사라져버리고 끝날때나 돌아오면 괜히 섭섭하고 화가 나는 것은 어쩔 수 없더라. 나도 자커에서 몇 번 당했는데 관캐랑 파트너가 아니라 내 캐릭터랑 파트너가 된 것이 그렇게 싫었나..라는 생각도 들고.
뭐 이제는 지나가버린 옛날 이야기지만!

467 사쿠라주 (hhJnXnuzMg)

2024-07-20 (파란날) 16:43:41

>>465 크아악시 지로계라멘???? 맛있는 거 드셨네요 부럽다 >:3.... 맘속에 피어나는 질누하(질투의누아르하트라는뜻,)

ㅋㅋ,,소원,,,,,깊게 생각 안하고 1등으로 냉큼 보내버려가지고 머,,,, 바꿀라해도 암것도못한다네요,,(??) 크으윽 젠장,,

468 타에미주 (fo5XWeMz8s)

2024-07-20 (파란날) 16:47:38

와~ˎ₍•ʚ•₎ˏ

469 하나요주 (UwVZYhiEZA)

2024-07-20 (파란날) 16:47:50

하나요주도 그런 산황이 오면 섭서항 것 같애~!!~!!~!! ㅠㅁㅠ

그러니까 하나요주는 안 그럴 것을 엄숟히 선서합니다!!!~~~ (선서!)

470 카나타주 (BV41zE3X2.)

2024-07-20 (파란날) 16:50:04

안녕! 타에미주!!

471 사쿠라주 (hhJnXnuzMg)

2024-07-20 (파란날) 16:50:10

>>466 그건 저도,,, (눈 앞을 무수히 스치는 잠수맨들의 기억,)
그래도 전.. 그런.. 머랄까... 편파는 100% 방지하기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3... 혼자 진행하거나 다른 사람을 구할 수 있게 되는 것만으로도 완전 땡큐.. 완전짱.... 이란 생각이 들엇어요 우하하 슬프지만.. 8 8

472 마시로-아마네 (19tAMJN7yc)

2024-07-20 (파란날) 16:50:34

“아마네, 까칠해.”

무정한 말투로 정곡만 줄줄이 찌르는 아마네의 지적에 마시로는 피곤하다는 듯 눈을 한번 크게 굴리고서 표정을 가다듬고 턱을 괴었다. 계속 그런식으로 아빠나 선생님처럼 군다면 마시로 역시 꼬박꼬박 선을 그어 성으로만 부를 생각이었다. 마시로를 걱정하는 마음에서 나오는 아마네의 투박한 말들은 이미 너무 많은 이들의 입에서 거쳐 들었으니 그러고 싶지 않아도 지겹게 들릴 지경이었다. 그 말들에 대해 이제와서 반성하거나 슬퍼하는 감정을 느끼기엔 너무 많이 건너 온 것 같다. 더 이상 이 주제에 대해선 이야기하고 싶지 않기 때문에 어물쩡 넘기며 모르쇠로 일관 할 생각이었다.
소중한 추억을 가진소꿉친구가 갑자기 불량 서클 락스타-가 되어서 돌아온다면 누구라도 기겁하고 혐오스러워 한다는 것을 이해하지만, 그래도 좀 더 진정하여 준다면 좋을텐데. 그렇게까지 까칠하게 말 할 필요는 없잖아. 지금의 아마네는 마치 자신이 상처받은 만큼 마시로를 상처주기 위해 뱉는 것인가 하는 착각 마저 들었다. 오히려 이 상황에서 침착하게 굴 수 있는 마시로가 이상한 걸 지도 모르지. 어쨌든 마시로는 아마네를 미워하거나 상처주고 싶지 않았고 아마네의 뾰족한 말들 속에서도 어떻게하면 그의 기분이 풀어 줄 수 있을까.를 고민한다. 내가 먼저 거슬리게 말했던 것 같기도 하고.
아마네의 무거운 한숨이 이번으로 몇 번째였는지 세는 데 실패했다.

“오므라이스에 케찹 고양이.”

안 까먹었지? 뒤에 타라는 허락이 떨어지자, 마시로는 기다렸다는 듯 자연스러운 동작으로 헬멧을 착용하고 스트랩을 잠구더니 아마네가 자리에 앉을 때까지 깜박 기다렸다가 얌전히 뒷자리에 올라탔다. 오므라이스에 그려진 케찹 고양이는 어릴 때부터 마시로가 음식을 해주던 어른들에게 언제나 요구하던 것. 아오는 그 옆에서 토끼를 그렸던가.
오토바이가 무사히 출발하고, 쨍한 여름볕 사이를 가로지르며 시원히 부는 바람에 환기되는 기분을 느낀다. 여전히 토라진 듯 하지만 확연히 듬직해진 아오의 넓직한 등을 새삼 바라보던 마시로는 정적을 깨고 다정히 읊조렸다.

“아오. 나 얼마나 보고 싶었어?”

두 손으로 안전하게 아오의 허리춤 옷자락을 꼭 쥐고 그의 등에 고양이가 볼을 문지르듯 밀착한다. 잘못 했으니 그만 기분 풀어달라는 애교스러운 제스처였다. 어떤 대답이 돌아오든 아오 다운 대답에 말간 웃음소리를 내었을 마시로는 애정 담긴 목소리로 나직하게 덧붙였다.

“나는 그것보다 좀 더 보고싶었어.”

우리 약속 했었잖아. 그렇지?

473 사쿠라주 (hhJnXnuzMg)

2024-07-20 (파란날) 16:50:50

타에미주 어서오세용~!! 우악 완전 오랜만이에요 나의 스위티. 설탕과자. 설탕지옥의권위자. (??)

474 히라무-이즈미 (VyVO3nEAfE)

2024-07-20 (파란날) 16:5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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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미상은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다는 생각 해본 적 있을까?

이걸 왜 묻냐고? 히라무는 안 해 봤다. 스스로 되짚어보기에는. 물은 흘러야 물이고 세상을 돌아 순환한다. 하지만 이즈미의 이름처럼 같은 자리에서 쉴새없이 솟아 나오는 물도 있다. 제자리에서 운동하는 물. 그것도 따지고 보면 수원지로부터 움직여 태어나는 물이지만, 어쨌든 그 자리에 있기는 하니까. 그런 맑은 샘물 같은 인생도 있는 법이니까.

사실 생각보다 노동의 강도가 높지 않았기 때문에, 히라무는 충분히 짐칸에 누워서 또는 앉아서 갈 수 있을 만한 활기가 되었다. 이즈미도 그걸 아는지 히라무의 전혀 은근하지 않은 질문에 은근한 대답을 흘린다. 히라무는 단칼에 대답했다.

"타고 싶습니다!"

이리하여 히라무의 바람은 현실화되어 히라무를 니시키리 가 전동카트 뒷자리에 앉혔다. 히라무는 짐칸에 편하게 걸터앉아 다리 아래로 선물받은 차 세트를 넣었다. 이즈미가 직접 곱게 포장해 주었으니 속포장도 겉포장 못지않게 고급스러울 것이다. 받은 말차도 거품 희게 나오려나? 집에 가자마자 실험해 봐야겠다 생각하며 히라무는 타고 올라왔던 때처럼 기적을 울렸다.

"저 탔어요. 출발~"

멀어진 차밭에서 향 품은 바람이 살랑인다. 이번에야말로 온몸을 이 향기로 치장한 기분이다. 오늘로 히라무의 자랑거리가 또 늘었다. 같이 술은 아직 안되고 찻자리 가시는 분들은 주의하시기 바람.


#헤헤 막레 드릴게영 니시키리가 알바 필요하면 얘말고 저를 불러주쉐이(????) 댕부러움
카트 태워주셔서 왕감사...라고 히라무도 전갈 부탁드린다고^^

475 카나타주 (BV41zE3X2.)

2024-07-20 (파란날) 16:53:52

안녕! 마시로주!! 그리고 두 사람은 일상 수고했어!

476 마시로주 (19tAMJN7yc)

2024-07-20 (파란날) 16:55:21

(현생에 치여 답레만 잇고 사라짐..)
(내일은 반드시 종일 붙어잇을 것이다....)
보고 싶었다고 남발하는 마시로?<..
하지만... 다들 몇년만에 재회라서 모두에게 보고싶었다고 할 듯....(절레절레

477 히라무주 (VyVO3nEAfE)

2024-07-20 (파란날) 16:55:33

>>466 ㅇㄴ 그런반응을 기대햇다 ^^^^^^^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지하게 자아성찰하는거 댕웃겨영 바로그것이카나타상의매력

>>467 크큭...더욱더 부러워해라...거기엔 엄청나게커다란차슈와 고기가 잔뜩 들었따...히라무주의 취향대로 마늘도 추가해따........
사쿠라쟝은 지로계 잘 먹나영???

>>469 JEODO 선서~~~~~!


테미주 마시롱주 다들 안녕안녕~!!~!~!~~!~

478 히라무주 (VyVO3nEAfE)

2024-07-20 (파란날) 16:56:48

>>476 남발 오히려 좋아입니다 씨유 마시마롱~~~~~~

479 이즈미주 (g1fvmTFRY6)

2024-07-20 (파란날) 16:57:38

수고하셨어요 히라무주. 일당 쎘어..근데 줄거면 1천엔 다채워주지.. 아 그럼 두툼하지않겠구나.
하지만 그 말차는 거품이 녹색이었다...

*옛날에는 흰거품이 좋은 품질이었다지만 지금은 아니다.. 였다고 본 기억이라서.

480 이즈미주 (g1fvmTFRY6)

2024-07-20 (파란날) 16:58:02

다들 어서오세요. 저녁.. 음..

481 타에미주 (fo5XWeMz8s)

2024-07-20 (파란날) 17:00:02

카나타주 사쿠라주 안녕~ 그리고 다들 안녕~

>>473 나 설탕과자야? 데리러 와준 거야?₍•ʚ•₎?
설탕지옥의 권위자~ 그녀에겐 달콤함과 꿈이 가득 들어차있어요~

482 히라무주 (VyVO3nEAfE)

2024-07-20 (파란날) 17:00:36

소원 누구보다빠르게남들과는다르게 보낸거 저도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좀 생각해보고 보낼까 했는데 그냥..캐입으로 그거외엔 생각 안할듯....해서....예그렇습니다

>>479 수고하셧서영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실체적으론 덜두툼하지만 관념적으론 더두툼하잖아영 그게 관념두툼이즈모어베럴(better)
앗 wwwwww 그렇군 히라무 좋은 거 가져가서 흰거품 안나온대 ^^

???:실망

ㅎㄴ 그래서 카요쨩 무서운이야기 좋아하냐구영 이렇게된거 다 여쭤봐야겠다 우리친구들 괴담에 강한가영 약한가영 사유:오컬트이벤트를맞이하여그냥제가알고싶음

483 하나요주 (UwVZYhiEZA)

2024-07-20 (파란날) 17:02:17

근데 오늘 퇴근하고 일반 일상 규하면 신은 일상 하는 데 방해? 될까~~??~? ㅇㅁㅇ??

484 타에미주 (fo5XWeMz8s)

2024-07-20 (파란날) 17:02:32

라무네주도 즈미이주도 안녕~ 마시마로주는 내일봐~ˎ₍•ʚ•₎ˏ

485 타에미주 (fo5XWeMz8s)

2024-07-20 (파란날) 17:04:04

꽃순이입분이주도 안녕~ฅ₍⁻ʚ⁻₎

486 하나요주 (UwVZYhiEZA)

2024-07-20 (파란날) 17:05:39

온 사람들 다 안녀엉~~~~!!!!!

퇴근 준빚 중이라 정신이 없따...~~~ >ㅁ<;;;

487 히라무주 (VyVO3nEAfE)

2024-07-20 (파란날) 17:06:41

>>483 이건 ㄹㅇ 케바케일거같아서 모르겟네영...... 근데 힘들겟다 싶으면 일반일상 해도 일단 킵해놓으면 되지않을까영???
제경우엔 괜춘할듯...

저는 운동^^^^^^^^가보겟십니다 점심 투머치잘먹었으므로 가야만한다 잠시 갤러리참치로 돌아갈게영 씨유...첨벙

488 카나타주 (BV41zE3X2.)

2024-07-20 (파란날) 17:07:28

>>483 딱히 상관없지 않을까? 돌리고 싶으면 돌리는거지!

마시로주는 잘 가고 하나요주는 하루 수고했어!!

489 카나타주 (BV41zE3X2.)

2024-07-20 (파란날) 17:08:14

히라무주는 운동 화이팅이야!!

아. 그리고 혹시나 해서 말하는 건데 사쿠라주! 일단 일상은 내가 아침에 이어뒀어!

490 타에미주 (zEfYOiGMeQ)

2024-07-20 (파란날) 17:10:55

라무네주 운동하고 와~ฅ₍⁻ʚ⁻₎

이벤트가 있나보네~ 뭔지 확인해봐야겠다~

491 카나타주 (BV41zE3X2.)

2024-07-20 (파란날) 17:11:42

>>85-87 을 확인하면 된다!

492 이즈미주 (g1fvmTFRY6)

2024-07-20 (파란날) 17:15:03

다들 잘 다녀오세요.

493 타에미주 (zEfYOiGMeQ)

2024-07-20 (파란날) 17:19:31

페어일상인가~ 재밌겠다~ 첫 일상이 페어일상이 될지도~(๑❛ө❛๑)

일단 그전에 소원 먼저 보내야 할거 같지만!

494 타에미주 (zEfYOiGMeQ)

2024-07-20 (파란날) 17:23:23

>>491 고마워요 카나카나왜건!
쓰담쓰담~(っ•ɞ•)っ

495 사쿠라 - 카나타 (hhJnXnuzMg)

2024-07-20 (파란날) 17:47:29

"하하! 난중에 받아보고 싶으심 말씀하이소. 내 그 정도는 가능하지여."

아까부터 이런 이상한 자신감이 어디에서 퐁퐁 솟아나는지 참 모를 일이다. 또 예의 의기양양한 얼굴을 하고선 힘 자랑이라도 하듯이 팔을 구부려 들어 보이는데, ........그냥... 앙상한 팔뚝만 보여 주는 사람이다. 아마 가만히 쳐다보고 있으면 저 혼자 머쓱해져선 에헴, 이래봬도 힘 좀 씁니다, 그겁니다 그거, 실전압축근육. 그, 그거. 실 없는 변명만 줄줄 늘어놓겠지.

"아~ 그쳐! 회의할 때 몇 번 본 얼굴 아인가 긴가민가해가지고여. 1학년 우치야마 사쿠랍니다."

별의 저편, 캬~ 낭만 있는 이름. 한자로 무어라 표기하는지도 모르면서 냅다 들리는 대로 해석해버리곤 몰래 맘 속으로 남기는 감상. 뭐, 검은 머리카락을 바탕으로 빛나는 맑은 눈망울을 보면 딱 들어맞는 이름인 것 같기도 하다. 소년의 시선이 고양이를 향하면, 그 길 따라 품에 안긴 고양이를 슥 내려다보고선 손가락 끝으로 정수리를 살살 쓸어준다. 기분 좋은 가르릉 소린 나지 않아도 불편한 맘은 없는 듯 눈을 가늘게 뜨는 모습이.

"아하~, 제가 항상 몸부터 나가삐리가지고여, 맨날 생각하고 움직이란 소린 듣는데여. 잘 안 됩니다."

그.. 머더라? 천성! 천성인가봅니다. 그래도 어케 잘 해결됐으니까 잘 된 거 아이겠습니까? 니 생각은 어떤데? 고양이에게 말을 거는 척 하더니, 네에 맞아여, 언니오빠 덕분에 살았어여~ 또 고양이가 대답하는 척을 퍽 능청스럽게 한다.

"그런데, ...야 어따 놔두면은 엄마가 올랑가? 슨배임 괭이 쫌 아십니까?"

496 사쿠라주 (hhJnXnuzMg)

2024-07-20 (파란날) 17:49:04

안 그래도 답레를 쓰고 있었죠 우하하,,, 글뇌가 활성화되는데는 시간이 쫌 걸려가지고요 :3,

>>481 ㅋㅋㅋㅋㅋㅋㅋㅋㅋ크아악 타에미짱 현생에 찌든 나를 설탕과자지옥의 달콤함으로 물들여줘 ㄴㅇㄱ~!!!

497 하나요주 (UwVZYhiEZA)

2024-07-20 (파란날) 17:57:19

마이쨩주 위키 친구양식 쌔벼가도돼~~???~~~??? ^ㅁ^

498 카나타 - 사쿠라 (BV41zE3X2.)

2024-07-20 (파란날) 17:58:16

"사양할게. ...부끄러운 것은 아니지만, 무거울 것 같아서. 나."

일단 사쿠라가 자신을 공주님 안기로 안을 수 있을지는 별개로 치더라도 자신의 무게가 절대 가벼울리 없다고 카나타는 생각했다. 사람의 무게란 것이 어디 가볍던가? 40kg대라고 하더라도 말이 좋아 40kg이지. 실제로 들려고 하면 묵직한 무게감이 느껴질 수밖에 없었다. 하물며 자신의 몸무게는 40kg를 훌쩍 넘지 않던가. 역시 힘들지 않을까 생각하며 그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1학년의 우치야마 사쿠라? ...아깝네. 시기가 봄이 아니라서 말이야."

그렇다면 나무에 벚꽃(사쿠라)이 핀 모습을 볼 수 있었을지도 모르는데. 그런 아재개그 같은 말장난은 굳이 입밖으로 끄집어내지 않고, 그의 가슴 속으로 꿀꺽 삼켰다. 하지만 스스로가 생각하기엔 꽤 재미난 말장난이라고 생각했는지, 그는 제 3자가 보면 영문을 알 수 없는 웃음소리만 작게 낼 뿐이었다. 하지만 그 웃음소리는 그리 오래가지 않았고, 그는 표정을 원래대로 돌렸다.

"...이해해. 나도 가끔 그럴 때가 있으니까. ...하지만 역시 위험한 것은 안돼."

다치면 결국 자기 손해잖아. 그렇게 말을 덧붙이면서 그는 가만히 고개를 들어 나무를 바라봤다. 그렇게 엄청 높은 높이는 아니지만, 사람의 몸으로는 고작 저 정도에서 떨어져도 크게 다칠 수 있었다. 운이 나쁘면 병원행일 정도로 인간의 몸은 약했으니까. 이번에는 정말로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그는 저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를 지었다.

"...키우는 고양이가 아니라 야생 고양이라면 가급적 그냥 길가에 두는 것이 좋아. ...사람의 냄새가 너무 남으면 어미에게 버림 받을 수도 있으니까."

이어 그는 가만히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새끼 고양이가 있다고 한다면 버려진 것이 아닌한 근처에 어미 고양이가 분명히 있을테니까. 하지만 당장 카나타의 눈에는 고양이가 보이지 않았다.

"...보통 새끼 고양이가 있는 곳 근처에는 어미 고양이가 있기 마련이야. ...단지 인간이 있기에 오지 못하고 이곳을 바라보기만 할 수도 있어."

어쩌면 독립한 아이거나, 어미가 죽었거나 버림받은 고양이일 가능성도 있어.
이 말이 그의 입 끝까지 나오긴 했지만, 그는 애써 그 발언까진 하지 않았다. 정말로 그럴지 알 수 없었고, 무엇보다 필시 그렇게 말하면 눈앞의 이 후배가 크게 걱정할 것 같았기에.

499 타에미주 (zEfYOiGMeQ)

2024-07-20 (파란날) 18:04:23

>>496 귀여워~(っ•ɞ•)っ
말랑말랑 안아줄게~ˎ₍•ʚ•₎ˏ

500 이즈미주 (g1fvmTFRY6)

2024-07-20 (파란날) 18:06:19

이즈미 옛날 사진이 팔랑팔랑 날아가서 누구 머리위에 안착하는 일상도 재미있어 보이네요.
소녀소녀한 사진일텐데(?)

501 타에미주 (zEfYOiGMeQ)

2024-07-20 (파란날) 18:07:52

>>500 이렇게 예쁜 아이가 소년일리가 없어~ˎ₍•ʚ•₎ˏ
어라? 지금도 그런게?₍⁻ʚ⁻₎?

502 마이주 (5u5rmxQAxU)

2024-07-20 (파란날) 18:09:23

>>497 가져가!

503 미카주 (nDtbnkZiAM)

2024-07-20 (파란날) 18:09:44

>>500 미카는 어릴 때 얼굴이 하도 팔려서 이제와서 그런 걸로 수치스러워하지 않.........으려나?

(스레에 당도함.)

(스즈네의 답레를 봄.)

(산화함.)

504 이즈미주 (g1fvmTFRY6)

2024-07-20 (파란날) 18:14:16

지금도 그런...가...?

머리카락 좀 더 기르고 화장만 좀 얹으면..? 어라..?

505 미카주 (nDtbnkZiAM)

2024-07-20 (파란날) 18:15:29

>>504 이즈미는 충분히 미소년이지. 보기 좋겠는걸.

506 타에미주 (zEfYOiGMeQ)

2024-07-20 (파란날) 18:16:43

미카카주 안녕~ 어머어머~(๑❛ө❛๑)

소원 보냈다아~ 나도 전야제 끄적이면서 일상 구해야지~ฅ₍⁻ʚ⁻₎

507 타에미주 (zEfYOiGMeQ)

2024-07-20 (파란날) 18:17:45

마이마이주도 있었구나~ฅ₍⁻ʚ⁻₎

508 이즈미주 (g1fvmTFRY6)

2024-07-20 (파란날) 18:20:08

모두 어서오세요.

소원도 보냈고.. 일상 느긋하게 구할까...

509 카나타주 (BV41zE3X2.)

2024-07-20 (파란날) 18:20:09

안녕! 미카주!!

510 카나타주 (BV41zE3X2.)

2024-07-20 (파란날) 18:21:58

타에미주와 이즈미주가 일상을 각각 구하고 있으니까 일상을 바로 하면 되지 않을까하고!

511 이즈미주 (g1fvmTFRY6)

2024-07-20 (파란날) 18:25:16

앗 타에미주랑.. 저는 좋긴 해요. 원하시는 상황이 있다거나...? 하면 거의 맞춰드려요.

512 타에미주 (zEfYOiGMeQ)

2024-07-20 (파란날) 18:31:08

>>510 엄청나게 엄청나다!⚆ɞ⚆

>>511 즈미이주도 했구나~ 일상 좋아~ˎ₍•ʚ•₎ˏ
음··· 학교도 좋고~ 놀러오고가는 것도 좋고~
색다른 곳에서 만나는 것도 좋을지도~

.dice 1 3. = 3
두구두구두구~(っ•ɞ•)っ

513 사쿠라 - 카나타 (hhJnXnuzMg)

2024-07-20 (파란날) 18:35:15

"헤~... 그렇습니까?"

스읍~. 잇새로 숨을 스치며 슬쩍 눈 앞의 소년을 살펴보았다. 키랑 등치가 쪼매 있긴 하지마는, 이 정도면.... 잘 하면.. 될 거 같은데...? 이젠 공주님 안기보다 드는 것 자체에 의의를 두고 있는지 소년을 어깨에 둘러맨 자신의 모습 따위를 상상하기 시작했다. 이케 들면은, 아니, 이 정도가 아녀도 이 자세면은 좀 더 쉽게.... 소년을 어떻게 들어야 할지 머릿속으로 온갖 고민을 하고 있는 와중에 소년에게서 튀어나온 작은 웃음소리가. 웃긴 게.. 있었나? 작은 의문스러움이 머리를 디밀었으나 그냥 고양이 흉내가 우스워 그랬나보다, 싶어 가볍게 이히 따라 웃고 넘겼다.

"예에, 담부턴 생각 좀 해 볼게여. ...캐도 혹시 모르니까 다닐 때 나무 위좀 잘 살펴주이소. 또 올라가 있을지 모른다 아입니까."

아하하! 호탕하게 웃으며 뒷통수를 벅벅 긁으면 안 그래도 가지에 긁혀서 엉망인 머리가 더 흐트러진다. 아이고, 머리도 귀신 산발해갖고 난리가 났네! 빈 손으로 고무줄을 끌어당겨 확, 하고 머리를 풀어헤치면 장난감을 발견한 것 마냥 품 안에서 머리카락 끝 붙잡으려고 바둥거리는 고양이가 아웅 짧게 울고. ..아팟! 야야, 발툽 세우지 마라! 또 한 차례 소란스럽다. 흘러내린 머리카락을 귀 뒤로 어찌 잘 치우고서야 잠잠해졌겠지.

"아~.. 글습니까. 그라믄 우째야겠노, ...아니 근데 엄청 잘 아시네여? 슨배임 머, 괭이 키웁니까?"

이야~ 완전 괭이 박사다, 박사! 글체. 또 품 안의 고양이에게 말을 걸고. 다시 한 번 고양이 정수리를 가볍게 쓰다듬더니, 옷에 걸린 발톱을 슬슬슬 떼어내 나무둥치 근처에 내려놓았다. 니 여서 쫌 기다리라, 엄마가 근처에 있으먼 오겠지. ...나무 또 올라가지 마리! 올라갔다 또 잘못 떨어지믄 그때는 진짜 어디 뿌라진다. 알아듣지도 못 할 훈계를 줄줄이 늘어놓고는 소년을 향해 한다는 말이.

"그러면 야 여따 두고 저희는 저 멀리 가서 좀 지켜보져? 가입시다, 자자, 빨리요! 엄마 안 올라."

재촉하듯 던지곤, ...무어라 말 꺼낼 새도 없이 후다닥 저 반대편 나무 뒤쪽으로 달려갔다.

514 이즈미주 (g1fvmTFRY6)

2024-07-20 (파란날) 18:36:25

색다른 곳....일까나요?

생각나는 건 뱃놀이(?), 강가, 토키와라쵸의 좀 번화가에서..?, 료칸 납품, 디저트 제조.. 정도이긴 한데요(?)

515 사쿠라주 (hhJnXnuzMg)

2024-07-20 (파란날) 18:36:45

오신 분들 다들 어서오세요~! 아니. 분명히 짤막한 글로 돌리고 싶었는데 왜 글이 점점 길어지지......(무한점)

516 마이주 (5u5rmxQAxU)

2024-07-20 (파란날) 18:37:19

카나타 176
사쿠나 158

키 차이 18cm

😋

517 사쿠라주 (hhJnXnuzMg)

2024-07-20 (파란날) 18:39:58

>>516 그런 카나타를 도수운반법 따위로 들쳐매는 걸 상상하고 마는 사쿠라.

518 마이주 (5u5rmxQAxU)

2024-07-20 (파란날) 18:41:56

근데 사쿠라 내 예상보다 키가 많이 크다(마음속의 사쿠라 키 148)

519 이즈미주 (g1fvmTFRY6)

2024-07-20 (파란날) 18:43:01

이즈미: 제 키는 작은 게 아니랍니다...
이즈미주: 내가 오타를 내서 꽤 커보이게 되었는데 175는 넘는다가 오타였거든. 사실 너를 여캐로 할까(165는 넘는다와 혼종이 되었다) 고민했던 흔적이라.. 170은 넘어로 위키를 고쳤어...

520 하나요주 (UwVZYhiEZA)

2024-07-20 (파란날) 18:44:23

글구보니 캐틱터들 키가 생각ㅂㅎ다 많이 크더라~~~!!~!!! 헉시 하나요가 최단신이야~~???~~? ㅇㅁㅇ

521 카나타 - 사쿠라 (BV41zE3X2.)

2024-07-20 (파란날) 18:46:58

"...흔한 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는 일이긴 하지."

적어도 자신은 돌아다니면서 그다지 본 적은 없었다. 물론 가끔 고양이가 나무 위로 올라가긴 하지만, 나무 위에서 못 내려와서 곤란한 상황이 되는 일은 잘 없기도 했고. 괜히 나무를 잘 타는 동물이겠는가. 물론 어린 고양이라면 주체를 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어쨌든 사쿠라의 말에 카나타는 고개를 천천히 끄덕였다. 다음에는 조금만 더 위를 보고 걸어가볼까. 그렇게 생각하는 와중 머리카락을 붙잡으려고 하는 고양이와 그것 때문에 아파하는 사쿠라의 모습에 카나타는 작게 웃음을 터트렸다.

"...사이가 좋네. ...그 고양이는 네가 마음에 들었나봐. 응? 아. 응. 개와 고양이를 키워. ...고양이&강아지 카페를 하거든. 집에서."

전문가 수준은 아니어도 어느 정도는 알고 있었기에 그는 그녀의 물음에 부정하지 않고 고개를 끄덕였다. 적어도 기본적인 것은 어느 정도 알지 않을까라고 그는 스스로 생각했다. 어쨌든 사쿠라가 고양이를 나무둥치 근처에 내려놓고 이런저런 훈계를 하는 모습에 그는 또 다시 작게 웃음을 터트렸다. 뭐지. 이 후배. 귀엽네. 그런 속마음은 굳이 밝히지 않으며, 막 들려오는 그녀의 말에 그는 입을 열었다.

"...나도? ...좋아. 이왕 이렇게 된 거 조금 더 지켜봐도 괜찮을 것 같아."

어차피 당장 해야 할 일은 없었다. 그렇기에 조금만 더 지켜보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며 그는 손으로 부채질을 하며 고양이와 최대한 거리를 띄우고 소리를 완전히 줄였다. 그녀가 숨은 나무와는 또 다른 나무 뒤에 숨으면서 그는 고개만 살짝 내밀어 고양이를 바라봤다. 이대로 어미가 오면 좋겠지만, 만약 오지 않으면 어떻게 할까. 그냥 자신이 사정을 말하고 카페로 데리고 갈까. 고양이 한마리 더 들이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을테니까. 물론 부모님에게 이야기는 해야겠지만. 그런 생각을 하면서 그는 조용히 팔짱을 끼고 상황을 살폈다.

"...참고로 묻는 건데, 만약 어미가 오지 않으면 어쩔 생각이야? 넌?"

그 부분은 조금 궁금했는지 그는 근처에 있는 사쿠라를 바라보며 그렇게 물었다.

/답레를 남기고 나는 식사를 하러 가볼게! 다들 맛저해!

522 타에미주 (zEfYOiGMeQ)

2024-07-20 (파란날) 18:47:02

색다른 곳인가~⚆ɞ⚆
즈미야! 한마리의 잉어가 되지 않으련!
이라고 쓰려 했는데 뱃놀이도 맛있겠다~
사실 놀러오고가고 선택지에서 납품이라던지 이것저것 만들어보는걸 생각하고 있었어~ˎ₍•ʚ•₎ˏ

자기보다 18cm는 더 큰 카나타를 들쳐업는 사쿠라···⚆ɞ⚆
역시 다들 크구나~
테미 키는··· 응···

523 마이주 (5u5rmxQAxU)

2024-07-20 (파란날) 18:48:31

헉 뭐지 히라무도 생각보다 컸네 우리애기들 키 너무 크잖아!!!

524 사쿠라주 (hhJnXnuzMg)

2024-07-20 (파란날) 18:48:56

>>518 어릴 때 사방팔방 쌔빠지게 뛰어다닌 게 성장판을 자극해서 좀 컸다네요.. ^ ^)b
초반엔 일부러 키 안 적고 그냥 째깐한 꼬맹이라고만 할까 싶었는데 그렇게나 뛰어다니는 왈가닥이면 성장판이 안 자극되기가 힘들 것 같아서,,, :3

>>519 ㅋㅋㅋㅋㅋㅋㅋ 그 랬 던 거냐고~~!!! 170 미소년 오히려 좋아,,, ^//^ 이즈미.. 뻘한데 잉어무늬 들어간 기모노같은 게 잘 어울릴 것 같아요 남자 기모노는 수수하고 심플하단 인상이 강하지만 화려한 것도 잘 어울릴 거 같애.. 거기에 전에 썰 풀어주셨던 지우산도 들면 좋겠어요,,, ^ ^ 그대로 차 밭에 서있으면 그림같은 광경 우하하

525 사쿠라주 (hhJnXnuzMg)

2024-07-20 (파란날) 18:50:42

카나타주 혹쉬, 가게 이름같은 거 정해두신 설정 있으신지 궁금합니다요 ^ ^)~!

526 타에미주 (zEfYOiGMeQ)

2024-07-20 (파란날) 18:52:13

카나타주 밥 맛있게 먹는 거야~ฅ₍⁻ʚ⁻₎

하나요··· 안아요···
단신즈여, 단결하라~ˎ₍•ʚ•₎ˏ

527 이즈미주 (g1fvmTFRY6)

2024-07-20 (파란날) 18:52:23

놀러오면 디저트같은거 만들수도 있고, 차도 가볍게 우려서 다과회도 나쁘지 않으니까요.
아니면 색다르게라면 두근두근 스릴있게 누군가가 뭐 보고 있는거 옆에 앉아있는 둘을 이즈미가 번갈아 보고는 목소리가 똑같은 색인데요..? 라고 말하는 거라던가요(?)

그럼 놀러오는 거라면 마실 차에 곁들일 간단한 디저트 만들어보는 걸로 선레를 쓴다거나요(?) 아니면 다이스로 선레를..?

528 하나요주 (ndkwyYIdkY)

2024-07-20 (파란날) 18:54:24

카나타주 맛있게 먹어~~!!!!~!!!

단신즈 모여라~~~!!~!!~!! ^ㅁ^

529 마이주 (5u5rmxQAxU)

2024-07-20 (파란날) 18:54:55

1학년
호리이 하나요 140 중반 / 여성
샤카도 치카게 155 / 여성
우치야마 사쿠라 158 / 여성
호죠 히라무 177 / 남성
아즈치 마시로 162 / 여성
아야세 료코 남성평균(후생노동성 기준 169) / 남성

2학년
나가쿠모 미카즈키 189 / 남성
세이야 츠키 155 / 여성
미야마 마이 170 / 여성
야나기 타케루 173 / 남성
아마네 아오 178 / 남성
헨나 코코 158 / 여성

3학년
호시노 카나타 176 / 남성
키노우에 류지 173 / 여성
야스라 타에미 무지 3학년이라고 생각되지 않을 정도의 작은 키 / 여성
니시키리 이즈미 170+ / 남성
안죠 코하네 154 / 여성
키리야마 스즈네 160 / 여성

530 하나요주 (81GEuBcVKU)

2024-07-20 (파란날) 18:58:22

타에미 빼고 140대 하나요뿐인거냐규~~~!!!~~~!!!! ^ㅁㅠ ㅋㅋ ㅋㅋ ㅋ ㅋ ㅋ ㅋ!!!!

오히려 좋아. 최단신 자리를 가져가겠어~~!!! 최장신 미카랑 소꿉친구인데 무려 차이가 40cm 이상~~???~~~????? (뜨든~!)

531 마이주 (5u5rmxQAxU)

2024-07-20 (파란날) 18:59:09

>>530
모르는 사람들이 보면 조카냐 삼촌이냐 오빠냐 하는거 보여줘~~~

532 하나요주 (I858Tz9kIU)

2024-07-20 (파란날) 19:02:12

>>531 미카주가 좋으면 나두 좋아~~!!!~~~!!! ㅋ ㅋ ㅋㅋ ㅋ ㅋㅋㅋ ^ㅁ^

하나요: (볼에 바람 뿌우-)

533 이즈미주 (g1fvmTFRY6)

2024-07-20 (파란날) 19:02:18

https://ibb.co/XjsZTgy

이건 기모노는 아니고 케이크이긴 한데. 이즈미 기모노나 유카타 같은거에 은은하게 이렇게 그려져 있으면 예쁠거 같긴 해요

534 하나요주 (I858Tz9kIU)

2024-07-20 (파란날) 19:03:20

일상을 구할까~?? 위키를 꾸밀까~~??

희대의 난제ㅔㅔ~~~!!!

535 하나요주 (qnRJ/Ia9Ag)

2024-07-20 (파란날) 19:05:19

오와와와....~~~ 케잌 진짜로 예쁘다...~~~~~!!~!! ㅇㅁㅇ

536 츠키주 (p6MaXBPnX6)

2024-07-20 (파란날) 19:05:32

하지만 슈퍼 하나요주는 그런 것을 고민할 시간에 일상을 굴리면서 위키를 꾸밉니다..(?)

537 타에미주 (zEfYOiGMeQ)

2024-07-20 (파란날) 19:06:30

>>527 두근두근 스릴넘치는~
테미 머릿속은 어지러운~⚆ɞ⚆

디저트 만들기 와아~(っ•ɞ•)っ
선레는~ 다이스지 역시~
.dice 1 2. = 2
1 나예요.
2 즈미래요.

타에미 키는 사실 위키에 남아있는 그림에···⚆ɞ⚆;;

538 하나요주 (qnRJ/Ia9Ag)

2024-07-20 (파란날) 19:06:54

>>536 모바모바라 슈퍼 하나요주 못 돼~~!!~~!!!! ㅠㅁㅠ

539 타에미주 (zEfYOiGMeQ)

2024-07-20 (파란날) 19:07:21

>>533 이것은 사실상 케이크가 아니라 기모노야~⚆ɞ⚆

540 타에미주 (zEfYOiGMeQ)

2024-07-20 (파란날) 19:07:47

츳키주 안녕~ฅ₍⁻ʚ⁻₎

541 하나요주 (qnRJ/Ia9Ag)

2024-07-20 (파란날) 19:10:00

츳키주 안녀엉~~~~!!~~

일상...위키...일상.....위키.... >_<;;; (아직도 고민 중)

542 카나타주 (BV41zE3X2.)

2024-07-20 (파란날) 19:11:07

가게 이름? 호시노 이누네코랜드! 라는 이름으로 지금 막 지었어!

어쨌든 식사를 마치고 다시 갱신이야! 다들 안녕!

543 하나요주 (qnRJ/Ia9Ag)

2024-07-20 (파란날) 19:11:28

카나타주 안녕~~~~!!!

544 타에미주 (zEfYOiGMeQ)

2024-07-20 (파란날) 19:11:29

위키 손보다가 일상 찾는 사람이 생기면 바로 해버리기~ฅ₍⁻ʚ⁻₎

545 카나타주 (BV41zE3X2.)

2024-07-20 (파란날) 19:12:19

하나요주도 타에미주도 다른 이들도 다 안녕!!

546 타에미주 (zEfYOiGMeQ)

2024-07-20 (파란날) 19:12:25

별빛이 개냥랜드 귀여워~(つ❛ɞ❛⊂)

547 하나요주 (qnRJ/Ia9Ag)

2024-07-20 (파란날) 19:12:29

>>544 (끄덕끄덕끄덕~!!!)

548 이즈미 - 타에미 (g1fvmTFRY6)

2024-07-20 (파란날) 19:12:30

후식을 만드는 것은 여러 사람이 해도 되지만. 다과회 초청장 같은 걸 보내는 것도 제법 나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그 전에 다과회 초대장에 기재할 수 있는 것을 생각해봐야 할까요?

가볍게 의논하는 것도 좋을 테니. 마침 놀러오는 이에게 물어보려고도 하겠지요.
타에미를 맞이한 이즈미입니다. 아마 별가면 대문을 열어줬을 거고. 본가면 마중을 나와서 카트를 태워줬을지도요?

"타에미 양은 어떤 디저트랑 어떤 차가 어울릴 거 같다고 생각하세요?"
차는 말차나 백차도 좋지만.. 혹은 여름이니까 히비스커스 계열로 차갑게 마시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디저트 만들래요? 같은 말을 먼저 꺼냈으니까.. 일단 의견을 구해보는 겁니다.

549 이즈미주 (g1fvmTFRY6)

2024-07-20 (파란날) 19:12:56

다들 어서오세요

550 타에미주 (zEfYOiGMeQ)

2024-07-20 (파란날) 19:12:59

카나카나주 안녕~ฅ₍⁻ʚ⁻₎

551 츠키주 (p6MaXBPnX6)

2024-07-20 (파란날) 19:19:59

호시노 아이가 아니라니(농담

552 카나타주 (BV41zE3X2.)

2024-07-20 (파란날) 19:21:11

ㅋㅋㅋㅋㅋㅋ 아무리 그래도 가게를 호시노 아이라고 짓긴 좀 그렇잖아! 역시 이누네코랜드가 나아! (우기기)

553 이즈미주 (g1fvmTFRY6)

2024-07-20 (파란날) 19:26:32

호시노코네코이누노코노코시탄탄같은거였어도 좋았을텐데(?)

554 츠키주 (p6MaXBPnX6)

2024-07-20 (파란날) 19:27:13

그러니
호시노이누네코햄스터기니피그카페 작명 오메데토(?)

555 카나타주 (BV41zE3X2.)

2024-07-20 (파란날) 19:28:49

엗....(동공지진)

556 미카주 (nDtbnkZiAM)

2024-07-20 (파란날) 19:29:01

이 청소가 끝나고 스즈네선배 답레를 다 쓰면.. 멀티 일상을 구할거야.

557 마이주 (5u5rmxQAxU)

2024-07-20 (파란날) 19:30:06

오늘의 떡밥


호노시코노코노코코시탄탄
미사원 청소기 필터 청소는 어째서 하지 않았지

558 츠키주 (p6MaXBPnX6)

2024-07-20 (파란날) 19:31:07

(슥슥 일상 매물로 노리고 있던 미카주가 나오자 예약할 준비하기

559 미카주 (nDtbnkZiAM)

2024-07-20 (파란날) 19:33:39

>>557 안하다니요 그거부터 청소한 다음에 청소 시작했는데. (주룩)

560 미카주 (nDtbnkZiAM)

2024-07-20 (파란날) 19:33:57

>>558 (이걸 왜노려)

561 카나타주 (BV41zE3X2.)

2024-07-20 (파란날) 19:35:03

미카주도 안녕이야!

562 하나요주 (qnRJ/Ia9Ag)

2024-07-20 (파란날) 19:36:19

>>558 (츠키주와 미카주를 둘다 노리기) (???)

563 타에미 - 이즈미 (zEfYOiGMeQ)

2024-07-20 (파란날) 19:37:12

함께 모여 무언가를 즐기는 것도 파티의 즐거움이지만, 그런 모임보다도 그녀가 더 선호하는 것은 그때를 위해 준비하는 일을 돕는 것이었다.

물론 그녀가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가에 대한 것은··· 별개의 일이지만, 그래도 만드는 것에 대해선 확실히 일가견이 있을테니까

"음···~ 역시 따뜻한 잎차의 경우엔 케이크류 같은 단것,
시원한 꽃차나 그 외 가향차의 경우엔 옅게나마 단맛이 보장되니까 오히려 담백한 쿠키나 빵이 좋지 않을까···~"

제 아무리 여름이래도 따뜻한 차를 고집하는 이들도 제법 있더랬다.
만일 그렇다 하면 선택지를 늘리는 것도 또 하나의 방법일 터,

"···얼마 전에 마들렌이랑 히비스커스 티를 같이 먹어본적이 있었는데, 괜찮았던거 같아···~"

생각만 해도 다시금 그 맛과 향이 입가에 감도는 것인지, 그녀는 말하는 도중에도 밝은 웃음을 머금었다.

564 타에미주 (zEfYOiGMeQ)

2024-07-20 (파란날) 19:37:51

그럼 난 톱을 노릴래~ฅ₍⁻ʚ⁻₎

565 츠키주 (p6MaXBPnX6)

2024-07-20 (파란날) 19:38:04

>>560
미카는 괴롭힐 보람이 있어보여서?(?)

566 마이주 (5u5rmxQAxU)

2024-07-20 (파란날) 19:38:54

>>559 청소를 끝내고 나서 청소기 필터 청소를 해야 할 것 아니야! (이유없이 꼰지부리기)

>>564 나는 바닥~

567 카나타주 (BV41zE3X2.)

2024-07-20 (파란날) 19:39:44

난 8시 30분까지 코하네주를 기다려보고 만약 오지 않으면 멀티 일상을 해볼까 싶어!
단기니까 괜히 많이 돌리고 싶어지네!

568 츠키주 (p6MaXBPnX6)

2024-07-20 (파란날) 19:40:08

>>564
주문하신 톱 배달왔습니다(?

569 이즈미 - 타에미 (g1fvmTFRY6)

2024-07-20 (파란날) 19:43:52

"잎차나 말차는 달달한 게 어울리죠."
단맛이 없다 보니까요. 라고 고개를 끄덕여 동의합니다.

"마들렌이랑 히비스커스.. 괜찮겠네요."
조금 맛이 든 마들렌이랑 상큼한 히비스커스를 생각해보니까 괜찮아보이는 거 같습니다. 하긴 마들렌 종류는 여러 맛을 하기에도 괜찮으니까요.

"마들렌이나 휘낭시에 여러 종류랑 케이크 하나정도로 할까요?"
케이크 재료를 가늠해보려 합니다. 크레이프 케이크같은 것도 가능할 거 같다고 생각해서네요.

"마들렌 틀이..."
조개모양 틀을 몇 개 꺼냅니다. 다행히도 마들렌이랑 휘낭시에 틀은 자주 쓸 수 있으니 자주세척해두고 있어서 다행입니다. 말차마들렌, 레몬 마들렌. 구운 다음에 초콜릿을 끼얹는 종류도...

570 아마네주 (LYUSf.rGkk)

2024-07-20 (파란날) 19:45:37

다들 안녕안녕~~ 드디어 집왔다. 쫄딱 젖어버렸지만 ; ;) 그래도 즐거웠네~

571 카나타주 (BV41zE3X2.)

2024-07-20 (파란날) 19:47:14

안녕! 아마네주!

572 사쿠라 - 카나타 (hhJnXnuzMg)

2024-07-20 (파란날) 19:47:26

"예에~? 카페? 아, 거 이압니까? 머시냐, 그... 별의.... 별의호시노 이누네코랜드."

! 말해놓고선 뒤늦게 뭔가를 깨달았다. 그래, 소년의 성이 호시노란 사실을..! 이제까진 단순히 고양이강아지 행성 따위의 컨셉 네이밍인 줄 알았는데, 그게 가게를 운영하는 집안의 성일 줄이야? 아, 호시노가 그 호시놉니까..?! 왐마, 꿈에도 몰랐네! 제법 호들갑스러운 리액션이 튀어나온다. 제법 떨어진 거리에 있어도 일방적인 재잘거림은 멈출 생각이 없고. 와~. 맨날천날 지나다니기만 해 갖고 몰랐네여, 슨배임이 그 집 아들래미구나! 아들 몇 마리나 있습니까? 조만간 한 번은 가 볼라 했다 아인교.

나름 소리를 죽여 속닥거린다고 가성을 써서 재잘대지만 고양이가 이 쪽을 빤히 바라보는 걸 보면 별 소용은 없는 모양이다. 한참 재잘거리다 고양이와 눈이 딱 마주치고 난 뒤에야 합, 하고 입술을 말아 물었다. 왐마야, 시끄럽다고 눈치 주는 것 좀 봐라~. 귀신같네. 잠시 정적이 흘렀다. 나무 뒤에서 고양이를 살피겠다고 고개를 내밀 때마다 스치는 소매 소리, 우는 매미 소리, 바람 부는 소리 정도가 가끔 정적을 깨는 게 전부였다. 안 올랑가~, 내밀었던 고개를 다시 집어넣었을 때.

"머~.. 정 안되믄 집에 델꼬 가거나 해야지요, 멀 달고 기어들어오냐고 등짝은 좀 맞겠지마는..."

굴러들어온 핏덩이 그냥 보낼 사람은 또 아이거든여, 엄마아부지가. 장난스러운 웃음 킬킬. 아부지가 맨날 말은 아니라캐도 귀여운 강새이 새끼같은 거에 환장한다 아입니까. 쟈 보면 날리 날 걸요. 또 짧은 담소가 둘 사이 몇 마디 흘러가고. 얼마쯤 시간이 지났을까. 이 쪽을 바라보던 새끼고양이가 무언가에 반응하기 시작했다. 삐약거리는 울음소리가 반복되길 몇 분, 운동장 구석 수풀에서 또 다른 고양이가 경계하며 모습을 드러내고. 조금 말랐지만 밀색 털이 꼭 닮은 어른 고양이가 한 마리. 누가 보아도 어미라는 걸 알 수 있을 정도의.

나무 뒤에서 고개만 살짝 뺀 채 숨을 죽이고 있으면, 누군가 또 나타날까 잔뜩 경계하는 기세로 새끼에게 후다닥 다가온 어미가 상태를 살피고 뒷목을 물어채 수풀 속으로 사라진다.

"야, 니 담에는 조심해리~! 엄마랑 떨어지지 마라!"

사라진 뒷통수에 대고 빽 외쳐 보았다.

573 이즈미주 (g1fvmTFRY6)

2024-07-20 (파란날) 19:48:09

다들 어서오세요

574 타에미주 (zEfYOiGMeQ)

2024-07-20 (파란날) 19:48:50

>>566 미-짱주는 따뜻한 바닥재가 되었어!⚆ɞ⚆
폭신하구나~(つ❛ɞ❛⊂)

>>568 아! 전기톱~ 훌륭한 대화수단이지~(っ•ɞ•)っ
바가바가바가바가 이이이이이이이잉~

>>570 마네네주 안녕~ 비오는데 고생 많았어~ฅ₍⁻ʚ⁻₎

575 사쿠라주 (hhJnXnuzMg)

2024-07-20 (파란날) 19:49:07

츠키주 미카주 어서오시구~! 아니,,, 항상 올리고 나면 오타가 보이는 저주가 또.... ㅇ(-(

576 츠키주 (p6MaXBPnX6)

2024-07-20 (파란날) 19:49:36

어서와 아마네주~사쿠라주~
(슥슥 환영의 벚꽃차 주기

577 마이주 (5u5rmxQAxU)

2024-07-20 (파란날) 19:49:37

>>574 타마야가 마이를 깔고 앉는거구나...(끄덕)

578 아마네주 (LYUSf.rGkk)

2024-07-20 (파란날) 19:50:24

헤헤 다들 안녕안녕~~~~(다들 복복복해주기) 반갑다구~ 어쩐지 오늘은 에너지가 넘치는걸 ;3

579 츠키주 (p6MaXBPnX6)

2024-07-20 (파란날) 19:51:57

생각해보던 것=하나요의 아르바이트처와 츠키네 집이 바로 근처인데 왜 둘은 서로 몰랐는가..(?)

580 사쿠라주 (hhJnXnuzMg)

2024-07-20 (파란날) 19:52:23

>>533 캬~! 너무 예쁘다 이런 무늬.. 기모노도 유카타도 둘 다 좋을 거 같아요
아 그리고 서치하다가.. 이즈미 이런 거 어울리겠다 싶은 생각이 든 거를 찾았거든요 xxx홀릭의 와타누키 옷,,,
이거는 노출도가 좀 있어서 어려울수도 있겠지만 이런 옷을 좀 더 꽁꽁 싸매서 입히면은... 입히면은,, (??)

아마네주도 오셨었네요 빼먹었다 <:3c.. 어서오세용~!!!

581 마이주 (5u5rmxQAxU)

2024-07-20 (파란날) 19:53:02

>>578 복복 받아치기

582 미카주 (nDtbnkZiAM)

2024-07-20 (파란날) 19:53:17

>>565 그러면 일상이 엄청 빨리 끝나겠는데...

583 미카주 (nDtbnkZiAM)

2024-07-20 (파란날) 19:54:20

사쿠라주 아마네주 어서와. >>533 >>580 야 이걸 이제봤네
캬~~

584 아마네주 (LYUSf.rGkk)

2024-07-20 (파란날) 19:54:27

>>580 사쿠라주 안녕안녕~~~ 반가워 ;3 헉 기모노 엄청 예븐걸~ (복복복)

>>581 헉 복복 받아치기라니..(뽁실해짐)

585 이즈미주 (g1fvmTFRY6)

2024-07-20 (파란날) 19:54:29

>>580
싸매서 입히면.. 입을 만하겠어요.. 예쁘다!

586 마이주 (5u5rmxQAxU)

2024-07-20 (파란날) 19:55:36

xxx홀릭 오랜만이다!

587 츠키주 (p6MaXBPnX6)

2024-07-20 (파란날) 19:55:52

>>582 일찍 끝나는 일상도 그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는 법..(*사실 츠키주가 긴 일상을 하면 내용을 까먹을뿐이다)

588 사쿠라주 (hhJnXnuzMg)

2024-07-20 (파란날) 19:56:31

(졸지의 추억의 만화를 소환한 사람이 됨,)

>>583 >>584 >>586 곧 여름축제니까 우리친구들 유카타 취향 주세요 plz

다른 분들도 유카타 취향 주세요 내놔! 유카타 강도다 내놔! 유카타 무늬랑 오비 모양 내놔! (??)

589 마이주 (5u5rmxQAxU)

2024-07-20 (파란날) 19:57:38

>>588 마이는 엄마가 사준거 입어!

590 카나타 - 사쿠라 (BV41zE3X2.)

2024-07-20 (파란날) 19:58:34

"...알고 있었구나. 응. 거기야."

고양이 7마리. 강아지 8마리. 그렇게 총 15마리. 그렇게 이야기를 하며 카나타는 그녀의 물음에 잔잔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조만간 한 번 가보려고 했다는 그 말에 그는 기분 좋게 웃으면서 꼭 오라고 조용히 이야기했다. 물론 오지 않아도 뭐라고 할 순 없었으나 가능하면 그녀도 와서 자신의 집에서 운영하는 카페의 아이들의 귀여움을 만끽했으면 좋겠다고 그는 생각했다. 보아하니 동물을 함부로 대하는 이는 아닌 것 같았기에 더더욱.

딱히 소음이 조금 있어도 별 상관없지 않나 싶긴 했지만, 사쿠라가 입을 다물자 카나타는 마찬가지로 입을 다물었다. 확실히 기다린다고 한다면 너무 시끄럽게 떠드는 것보다는 조용히 있는 것이 좀 더 어미 고양이의 경계심을 낮추기에는 좋긴 했으니까. 여름에 들을 수 있는 매미의 맴맴 우는 소리가 유난히 시끄럽다고 생각하며 그는 괜히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애매하면 나에게 맡겨도 돼. ...고양이 한마리 더 기른다고 해서 크게 문제는 없어."

오히려 아기 고양이를 보려고 더더욱 카페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자연히 미소를 지었다. 물론 원래 살던 고양이들이 조금 경계할지는 모르지만,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서열이 정해지고 한 공동체가 될테니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고 카나타는 판단했다. 물론 아이들이 도저히 받아들이지 못하면 그땐 입양처를 구하긴 해야겠지만. 그래도 카페의 고양이들의 성격을 생각해보면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았기에 카나타는 정 안되면 자신이 데려가도 상관없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시간이 흘러 운동장 구석 수풀에서 좀 더 크기가 큰 어른 고양이가 한 마리 나오자 카나타는 바로 확신할 수 있었다. 저 고양이가 어미 고양이라고. 지금까지 숨어있다가 위험하지 않다고 판단해서 새끼를 데리러 왔다고. 실제로 어미 고양이는 주변을 빠르게 살피더니 새끼 고양이의 뒷목을 물고 수풀 속으로 사라졌다. 그 고양이가 완전히 모습을 감춘 후에야 그는 나무 뒤에서 천천히 빠져나왔다.

"다행이네. ...어미가 와서. ...야생에선 버려지는 일도 허다하거든."

그래서 다행이야. 그렇게 이야기를 하며 카나타는 괜히 잔잔한 미소를 머금었다. 그 와중에 수풀 속에서 새끼 고양이의 작은 야옹! 야옹! 목소리가 들리자 그는 귀엽다는 듯이 오른손으로 입을 막고 조용히 웃음을 터트렸다.

"...너에게 고맙대. 저 새끼 고양이가. ...저 울음소리는 기쁜 감정을 표현하는거거든. 굳이 네가 있는 곳으로 우는 것을 보면... 고맙다고 하는 거야."

동물도 감정을 표현하고 감사를 표현할 줄 알거든. 우리와 언어 체계가 달라서 알아듣지 못하는 것 뿐이야. 차분한 목소리로 그는 사쿠라에게 이야기했다.

591 츠키주 (p6MaXBPnX6)

2024-07-20 (파란날) 19:59:18

>>588

주문하신 ai산 유카타 츠키입니다(슥

가격은 사쿠라 유카타입니다

592 카나타주 (BV41zE3X2.)

2024-07-20 (파란날) 20:00:15

(침착하게 야광봉을 세게 흔들고 보기)

593 아마네 (LYUSf.rGkk)

2024-07-20 (파란날) 20:00:33

>>999

'방학중인데 뭐가 바쁘다는거야. 세상에서 제일 한가한 녀석들이.' 아마네는 의문스러운듯 고개를 기울였다. 저, 이래보여도 학생회장인걸요. 바쁘다구요. 굳이 입 밖으로 소리내어 말하지는 않았다. 방학이라고 하더라도 느긋하지는 않았다. 잠을 한두시간 더 자는것 정도일까. 오토바이 면허를 딴 이후로 아버지 배달도 쭉 도와드리고 있고-특히 방학이면 더욱 그랬다. 시도때도없이 배달을 도와달라고 하고는 했으니.- 학생회 업무도 해야하고, 공부도 해야했으며, 틈틈이 운동도 해야했다. 그러면서도 친구들을 만나 놀기도 했으니, 몸이 두개여도 부족할 정도였다.

'뭐어, 어쩔 수 없지만.'

비행기 기장이 되어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고 싶다. 그 목표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중인 거니까. 그리고, 자신도 어느정도 느긋함을 즐기기도 했고. 거기에 키타토라 양을 도와주는 것 정도라면, 그리 어렵지도 않으니까. 아마네는 함께 쿠레비야마로 향했고, 하네이 신사 뒤편의 나무 사이로 난 오솔길을 통해 걸어 들어갔다. 몇 분쯤 걸었을까. 바깥에서는 눈치채기도 어려울 만큼 작은 헛간이 나왔다.

'트럭이 들어올 수 없어 상자를 직접 날라야 해요.' 그게 키타토라 양의 설명이었다. 실제로 그래 보이기도 했다. 오솔길로 들어 올 수 있는 트럭은 존재하지도 않을테고, 온다고 하더라도... 차가 너무 작을터다. 어쩔 수 없지. 향취를 느끼며 그녀를 돕다보니 어느새 밤이 되었다.


쏙독새가 운다. 발 밑에서는 바스락거리는 낙엽 소리. 서늘해진 밤 바람 감촉. 반달은 흐려지고, 어쩐지 길고 복잡한 길을 따라 가고 있는 것 같은 기분에. 아마네는 상자를 내려놓고 조심스레 물었다.

"괜찮아?"

걱정하듯. 고양이같은 눈을 깜빡거리며.

594 사쿠라주 (hhJnXnuzMg)

2024-07-20 (파란날) 20:01:00

>>589 무늬나 색깔 쪽을 좀 더 자 세 히 부탁드립니다요 헤헤헤 헤헤 (손싹싹싹)

사실 유카타 아니어도 축제의상 궁금하니까 떡밥 줘~~!!! (쩌렁쩌렁)

>>591 캬아악!!!!!!!! 너 무 달 다!!!!!! 이거 완전 축제의 요정. 여름축제의 여신. 축제 미인대회의 한 떨기 꽃.

595 츠키주 (p6MaXBPnX6)

2024-07-20 (파란날) 20:01:36

>>594 사쿠라 유카타 "줘"(벅벅

596 미카즈키 - 스즈네 (nDtbnkZiAM)

2024-07-20 (파란날) 20:03:02

그 말대로, 이대로 돌아섰어도 마땅했을 것이다. 아니 원래라면 진작에 스즈네가 내어주는 차며 다과들을 들고 현관에서 발을 돌이켜 할아버지 댁으로 돌아갔을 것이다. 언제나처럼 수천 미터 위를 자신과는 아무 상관없이 흘러갈 구름을 머리 위에 그렇게 흘러가게 두고, 자신은 다시금 그늘 아래로 들어섰을 것이다. 그렇게 수천 미터 위를 유유자적 흘러가시라고, 흘러가게 두자고 그렇게 밀어내고 되뇌였는데...

당신은 지금 왜 이렇게 내게 가까이 다가오고 있나.
아니, 질문을 바꾸자.
여기에서 등을 돌려 돌아간다면... 어째서 후회하게 될 것 같은 걸까.
결국 오늘뿐이지 않은가. 내일이나 그 다음 같은 것은 어디에도 없지 않나. 지금 이 차가운 손을 거머쥐어오는 스즈네의 이 손에 그대로 끌려가도, 어느 날에는 후회하게 될 텐데.

......미카즈키는, 가볍게 발을 툭툭 찼다. 끈을 느슨하게 맨 운동화가 미카즈키의 발에서 가볍게 떨어져나와 현관에 가지런히 놓인다. 결국 이래도 후회하고 저래도 후회할 거라면, 무엇 때문에 후회하게 될 것인지 알고나 후회하자고. 그런 심술이 문득 든 탓이다. 심술의 탓으로 돌려놓고, 미카즈키는 잔잔한 그늘 드리운 복도 너머로 자신을 잡아끄는 스즈네의 손에 가볍게 끌려 다다미 위로 소리없이 발을 디뎠다.

597 츠키주 (p6MaXBPnX6)

2024-07-20 (파란날) 20:04:22

(지금 찌르면 되나?의 시선

598 카나타주 (BV41zE3X2.)

2024-07-20 (파란날) 20:06:04

아니. 저게 사냥감을 노리는 맹수의 눈빛인거야? (동공지진)

599 마이주 (5u5rmxQAxU)

2024-07-20 (파란날) 20:06:36

>>594

드렸읍니다

600 미카주 (nDtbnkZiAM)

2024-07-20 (파란날) 20:07:24

미카의 축제 유카타?
애석하게도 취향이 안 변했어.

다만 아주 옅은 회색이나 회청색으로 은방울꽃 무늬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601 츠키주 (p6MaXBPnX6)

2024-07-20 (파란날) 20:08:13

미카 복장은 묘하게 블리치같다(?

602 미카주 (nDtbnkZiAM)

2024-07-20 (파란날) 20:10:18

>>601 (대사 중에 간간이 블리치 권두시포엠에서 가져오는 게 있어서 움찔함.)
오늘은 무리를 하는 한이 있더라도 늦기 전에 하나요랑 만나려고 했는데...

603 츠키주 (p6MaXBPnX6)

2024-07-20 (파란날) 20:10:51

(지긋히 쳐다만 보기

604 아마네주 (LYUSf.rGkk)

2024-07-20 (파란날) 20:12:40

요런 느낌이려나~ ;3

605 츠키주 (p6MaXBPnX6)

2024-07-20 (파란날) 20:13:10

>>604 (쥬금

606 하나요주 (qnRJ/Ia9Ag)

2024-07-20 (파란날) 20:13:12

(ai가 말을 안들어서 땅을 치고있는 하나요주 등장)

>>602 앗, 앗!!!~~!! ㅇㅁㅇ 하나요 생각해줘서 정말 고마워~~!!!

그치만 내일도 있으니까...???.. 무리하지 말기야~~~!!!~~!!

607 하나요주 (qnRJ/Ia9Ag)

2024-07-20 (파란날) 20:13:56

>>604 오와와와와와........... @ㅁ@ 분위기 깡패야~~!!~~!!!

608 마이주 (5u5rmxQAxU)

2024-07-20 (파란날) 20:14:22

ai는 은혜로운 기술(학습 과정에서 무단 사용된 저작권 약탈 옹호의 맥락이 아닙니다)

609 아마네주 (LYUSf.rGkk)

2024-07-20 (파란날) 20:14:35

헤헤 고맙다구~~~ ;3

>>606 헉 나두 AI가 말을 안들어서... 그나마 제일 잘나온걸루 골라왔서...... ; ;)

610 타에미 - 이즈미 (zEfYOiGMeQ)

2024-07-20 (파란날) 20:14:42

"아, 그치만 역시 당고는 예외일지도···
그건 어떤걸 조합해도 괜찮았으니까···~"

이전에 가봤던 카페에선 심지어 탄산음료를 같이 내주기까지 했었지.
심지어 그게 그들의 시그니처 세트라고 했었다.
팬들 중 한명이 생각보다 괜찮다며 추천을 해줬는데··· 처음엔 의아했던 그녀였지만, 역시 백문이 불여일견, 백견이 불여일식이었을까. 그녀 또한 나쁘지 않았다는 평가를 내렸었다.

"응응~ 밸런스적으로 딱 맞을듯한 느낌···~"

이즈미가 제시한 것은 마들렌과 휘낭시에의 여러 바리에이션, 그리고 케이크 하나였다.
테이블에 늘어놓는 상상을 하며 머릿속에 구도를 그려보았을 때, 문득 든 생각이 있던 그녀는 틀을 꺼내고 있던 이즈미에게 조심스럽게 물어보았다.

"마들렌은··· 배꼽이 튀어나온 쪽이 좋을지 아닌쪽이 좋을지 모르겠어···~"

611 사쿠라주 (hhJnXnuzMg)

2024-07-20 (파란날) 20:15:34

>>595
https://postimg.cc/nCwv33t8
드렷습니다 우하하 축제최고

>>599 햐아악!!!!!!! 역시 마이.. 역시 마이선배야,,,ㅠ ㅠ 단아한 일본미인 그 자체,,, 그치만 이런 복장을 하고서 또 요상한 걸 발견해가지고 와아 신기하다~ :3 하고 스르륵 같이 손 잡고 축제 옆길로 빠져줫으면 좋겟어요.........(오타쿠다.)

>>600 캬아~!!! 안 그래도 하얀 애가 이런 걸 입고 축제를 거닐면 얼마나 눈부시고 빛이 날까 ^//^ ~~~~~ 감사합니다 우적우적. 우적첩첩첩.

612 아마네주 (LYUSf.rGkk)

2024-07-20 (파란날) 20:16:05

>>611 귀여워~~~~~~~~~~~~(날아가버림)

613 카나타주 (BV41zE3X2.)

2024-07-20 (파란날) 20:16:35

올라오는 실사와 AI짤 모두 너무나 예쁘잖아! 하하! (야광봉)

614 타에미주 (zEfYOiGMeQ)

2024-07-20 (파란날) 20:16:58

>>577 쓰담쓰담 해줄거래~(っ•ɞ•)っ

오와와한 AI 짤들~ˎ₍•ʚ•₎ˏ

오와와는 참 좋은 감탄사인거 같아~

615 하나요주 (qnRJ/Ia9Ag)

2024-07-20 (파란날) 20:17:04

일상이 안구해지길래 위키 꾸미고 그림 그리려고 했는데 어쩌지....~~ @ㅁ@

616 사쿠라주 (hhJnXnuzMg)

2024-07-20 (파란날) 20:17:23

>>604 ;;;;;;학생회장님다운 위용;;;;; 진짜 모두의 첫사랑재질얼굴이다 캬ㅋㅋ 아무도 없는 신사에서 왔어? 이러고 일케 뒤 딱 돌아봐주면은 누가 사랑에 안 빠지나ㅋㅋ 와ㅋㅋ

617 마이주 (5u5rmxQAxU)

2024-07-20 (파란날) 20:18:30

>>611 오와와...

습한 날 이동중인 참게 잡아서 자랑하는 마이를 드리겠습니다

618 마이주 (5u5rmxQAxU)

2024-07-20 (파란날) 20:19:25

>>614 (뿌듯)

619 아마네주 (LYUSf.rGkk)

2024-07-20 (파란날) 20:19:55

>>61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쿠라주... 주접채고야.... 나 진짜 먹던 물 뱉어버렸잔아.........

620 카나타주 (BV41zE3X2.)

2024-07-20 (파란날) 20:20:10

>>615 어어...그냥 편하게 하면 되지 않을까? (갸웃)

621 츠키주 (p6MaXBPnX6)

2024-07-20 (파란날) 20:21:08

잔금 받았으니 추가로 한개 더 드립니당(슥

622 마이주 (5u5rmxQAxU)

2024-07-20 (파란날) 20:21:28

주접 잘 떠는 친구들의 재능이 부러워

난 좋은거 봐도 헤 좋다 정도가 최선이야..

623 사쿠라주 (hhJnXnuzMg)

2024-07-20 (파란날) 20:21:38

>>613 주세요.. 카나타도 축제의상 썰 주세요...... (바짓가랑이를잡고풀어주실때까지놓아주지않다)
다음 답레는 제가 밥을 쫌 먹고 써 오도록 하겠습니다~!

>>614-615 타에미주도 하나요주도 축제의상 썰.. 한번 어떠세요? ^//^

>>617 ㅋㅋㅋㅋㅋㅋ아ㅋㅋㅋㅋ사쿠라가 그거 보고 구워먹자 < 고 하면 머라고 하나요 마이?,,,,,,, 갑자기 궁금해진,,,

624 츠키주 (p6MaXBPnX6)

2024-07-20 (파란날) 20:22:28

마이주의 헤 좋다에 그만 저는 쥬거버리고만 것립니당(쥬금

625 마이주 (5u5rmxQAxU)

2024-07-20 (파란날) 20:23:24

>>623 그대오 캠핑장까지 걸어가서 구워줄거야😘

>>624 이런 이런... 츠키미코사마가 이정도에 죽어버리다니....

626 사쿠라주 (hhJnXnuzMg)

2024-07-20 (파란날) 20:23:34

>>619 아니 하지만 순수 100% 맞는 말 아니에요?!?!?!? 지금 저 사진 한장으로 수천명의 첫사랑추억이 왜곡된 것 같은데!?!?!? (결백한 얼굴)

>>621 정정하겟습니다 축제 미인대회의 꽃? 아니. 그 따위 말로 묘사할 수 없어 이건.. 이건.. 그냥 꽃의 여신. 사실 축제는 이 여신을 기리기 위해 열린 축제. (???)

627 아마네주 (LYUSf.rGkk)

2024-07-20 (파란날) 20:23:46

>>621 예뻐어어어엇... 단정해.....(복복복)

>>622 😋 이 표정 생각나서 귀엽자나....(복복)

628 카나타주 (BV41zE3X2.)

2024-07-20 (파란날) 20:24:24

>>621 (여기도 야광봉이다!!)

음. 나는 AI짤을 예쁘게 뽑아낼 자신이 없으니까 글로 묘사하자면... 일단 색은 연한 푸른색이고.. 약간 물색 같은 느낌? 그런데 등쪽에 검은색 선으로 강아지가 그려져있는 그런 유카타를 입을 것 같아.
실제로 있을진 모르겠지만 이건 창작물이니까 있다고 치자! 아무튼 강아지가 메인이고 그 아래쪽에 작게 고양이 그림도 그려져있다면 금상첨화지!

629 미카주 (nDtbnkZiAM)

2024-07-20 (파란날) 20:24:28

좋은 구경 했으니 가만있을 수 없지

630 이즈미 - 타에미 (g1fvmTFRY6)

2024-07-20 (파란날) 20:24:41

"당고는 그렇죠.. 단짠한 그런 느낌으로요."
다만 커피는 좀 강한 느낌일지도? 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밸런스적으로라는 말을 듣고는 고개를 끄덕입니다.

"게다가 마들렌이나 휘낭시에는 좀 시간이 지나면 더 맛있어지니까 지금 굽고 다음에 만날 때 더 맛있을테니까요."
차랑 잘 맞는 것도 그런 만큼... 이라고 생각하다가 타에미의 말을 듣고는 조금 고민하지만

"....배꼽이 올라오는게 낫지 않을까요?"
배꼽이 올라오면 안에 필링을 채울수도 있다는 말을 덧붙입니다. 말차필링이라던가요?라는 농담도. 아 물론 아이싱도 레몬레몬하게도 준비해둬야 합니다.

"사실 안 올라오면 먹기 전까지는 성공과 실패를 가늠하기 어려우니까요?"
이즈미는 어렵지 않지만 다른 사람들 입장에서는?

631 카나타주 (BV41zE3X2.)

2024-07-20 (파란날) 20:24:49

그리고 밥 맛있게 먹어! 사쿠라주!

632 아마네주 (LYUSf.rGkk)

2024-07-20 (파란날) 20:25:10

>>626 하아~??? 그렇게 치면 사쿠라주가 올려준 사진으로 수만명의 첫사랑 추억이 왜곡되었다구~~~~~~ 복장.. 분위기... 머하나 빠지는것 없이 완벽하자나.... 사쿠라는 공설미인.......

633 타케루-마이 (H3O2p5O/vE)

2024-07-20 (파란날) 20:25:50

>>345
“됐다 됐어. 떼잇- 못하겠다 당떨어져서.”

뭐야, 걔 얘기 한거 아니었나? 아 몰라- 이러쿵 저러쿵 토다는것도 귀찮아져서 거의 다 다듬은 생강 무더기를 죽상인채 로 조리대 위에 ‘탕!’ 세게 내려놓았다. 아직 가게 열기까진 시간이 한참 남았지만. 준비해야할 것도 많고. 아아. 이럴때 위아래로 하나 더 있었으면 훨씬 편했을텐데.

“ㅏㅏㅏ 배고파!! 아니 음식점은 왜 쉬는 날이 없냐?”

요샌 구르는 일도 없는데 배꼽 시계만 늘어서 큰일이다. 점심도 무지막지하게 먹어댔었다. 락교를 곁들인 점보 카레에 그리고 가라아게와 양배추. 아직 해가 떨어지려면 한참 남았는데 뱃속에선 벌써 밥 달라고 아우성이라. 조만간 완벽한 꿀꿀이가 돼버릴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야, 너 안가? 곧 쿠레비야마 가는 차 끊기는거 아냐? 여유 있음 저녁이나 먹고 가든가.”

묵은 재료를 처분하기 위해 앞치마를 꽉 동여매며 우두커니 서 있는 마이에게 말했다. 물론 메뉴는 주방 담당 마음대로다.

634 아마네주 (LYUSf.rGkk)

2024-07-20 (파란날) 20:25:52

>>629 미카미카는.... 이케멘이군아....... 약간 카미사마같은 느낌이라 더 신성해.. 채고야...

635 타케루주 (H3O2p5O/vE)

2024-07-20 (파란날) 20:26:29

안녕하세요!! AI짤 풍년이네요!!

636 츠키주 (p6MaXBPnX6)

2024-07-20 (파란날) 20:27:17

>>629 (쥬금

637 카나타주 (BV41zE3X2.)

2024-07-20 (파란날) 20:27:24

>>629 여기도 야광봉이다! 하핫!!

638 미카주 (nDtbnkZiAM)

2024-07-20 (파란날) 20:27:28

아 잠깐만
레오나르도=상이 드디어 해냈어...!

639 카나타주 (BV41zE3X2.)

2024-07-20 (파란날) 20:29:03

뭐가 어찌되었건 AI로 나온 미카짤은 잘생겼어!! (야광봉)

640 이즈미주 (g1fvmTFRY6)

2024-07-20 (파란날) 20:30:31

AI짤이 풍년이에요

641 카나타주 (BV41zE3X2.)

2024-07-20 (파란날) 20:30:41

코하네주는 아무래도 오기 힘든 것 같네.
예고한대로 30분이니까 멀티일상 하나만 구할게! 이미 하나를 돌리고 있는만큼 꼭 돌려야 하는 것은 아니니까 쉴 이들은 푹 쉬자! (뒹굴)

642 아마네주 (LYUSf.rGkk)

2024-07-20 (파란날) 20:31:08

타케루주 안녕안녕~~~~~

>>638 헉.... 미카주에게 추천해준게 드디어 빛을 발하다니....(승천함)

643 미카주 (nDtbnkZiAM)

2024-07-20 (파란날) 20:33:55

아무튼... 츠키주가 미카랑 돌리고 싶으면, 내가 4멀티를 해볼게.

644 사쿠라주 (hhJnXnuzMg)

2024-07-20 (파란날) 20:34:33

>>625 우효 캠핑장까지 아무도 모르는 둘만의 산책데이트 초ㅡㅡㅡ럭키쟌ww~~~~(키모)

>>628 ㅋㅋㅋㅋㅋㅋ이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뒤에서 보면 누가 봐도 카페홍보하러 나온 강지괭이카페 아들래미, 쿨한 얼굴로 이런 귀여운 무늬 유카타를 입고 있을 생각하니까 제 안의 오타쿠가 또 한번 불타오릅니다 ^ ^) 축제 다음날에 카나타덕분에 홍보 제대로 돼가지고 손님들 밀어닥칠듯?!

>>629 >>638 캬~~~~~!!! 그니까 해냈다는 말은 아래쪽이 미카주가 생각하시는 미카 얼굴에 가장 가깝단 이야기죠 ㅇㅋ. 알겟습니다. 제 머릿속에 이제부터 저 사진을 딱 박아놓도록 하겠습니다 ^ ^ 아니 근데 진짜,, 머랄까... 미인. 미인이잖아. 잘생쁨이 공존하고 있잖아 이거 어릴적이었으면 진짜로 미소녀얼굴이래도 아무도 의심 안 했을거잔아, 쿠라야 그럴만햇다 속을만했다!!

>>632 공?설?미인? 유감 ^ ^ 사쿠라 시트에 예쁘장하다 예쁘다 귀엽다 < 이런 말은 한 마디도 안 적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우하하 공설미인? 공설미인~~??! 그 말은 그대로 아마네에게 반납하도록 하겟습니다 공설미인 아마네쿤 자꾸 그렇게 얼굴로 사람들의 첫사랑을 캐치하고 다니면 큰일난다구 ^ ^)~~!!

타케루주 어서오셔용~~!! 타케루는 여름축제때 뭐 따로 입는 옷 있나요 우헤헤

645 츠키주 (p6MaXBPnX6)

2024-07-20 (파란날) 20:35:04

>>638 (40번 쥬금

646 카나타주 (BV41zE3X2.)

2024-07-20 (파란날) 20:35:22

타케루주도 왔었구나! 안녕안녕이야!!

647 츠키주 (p6MaXBPnX6)

2024-07-20 (파란날) 20:35:56

>>643 힘들면 안 해도 괜찮아

난 모든 참치를 노리고 있고(두둥

648 카나타주 (BV41zE3X2.)

2024-07-20 (파란날) 20:36:25

>>644 ㅋㅋㅋㅋㅋㅋ 어떠려나. 그냥 단순히 동물을 좋아해서 동물이 그려진 유카타를 입고 온건데 말이지! 그래도 홍보가 된다면 좋을지도 모르지만 아마 가게 이름은 쓰여있지 않기 때문에 홍보는 되지 않을 것 같아! 내 생각엔!

649 츠키주 (p6MaXBPnX6)

2024-07-20 (파란날) 20:36:35

사실 츠키도

공설상 미인은 아니라는 사실...알고계셧나요?(두둥

650 이즈미주 (g1fvmTFRY6)

2024-07-20 (파란날) 20:37:51

다들 어서오세요.

651 카나타주 (BV41zE3X2.)

2024-07-20 (파란날) 20:38:12

그러니까 지금 상황이 어떻게 되는건진 모르겠는데....
교통 정리가 덜 된 상태라면 난 나중에 일상을 구할게. 괜히 내가 끼여서 복잡하게 만드는거 싫어.

652 츠키주 (p6MaXBPnX6)

2024-07-20 (파란날) 20:39:09

현재 상황 요약

1.카나타주가 일상 구하는 중
2.츠키주는 미카주가 무리하지 않는다면 같이 일상 돌리고 뮤리라면 다른 사람과 굴리기 시도할 예정
3.사큐라는 미인임

653 사쿠라주 (hhJnXnuzMg)

2024-07-20 (파란날) 20:39:28

>>648 그?렇다면? 사쿠라가 옆에서 팻말을 들고 열심히 홍보하겟습니다
오세요! 동물천국에!
<- 호시노 이누네코랜드 직원

>>649 아니 그치만 성격란에 입 다물면 미인 < 이런 묘사가 잇는데도요
거짓말
거짓말이지

654 카나타주 (BV41zE3X2.)

2024-07-20 (파란날) 20:40:11

>>653 ㅋㅋㅋㅋㅋㅋㅋ 아니..그런 팻말을 들면 어떡해! 카나타가 멍하니 바라보다가 전력도주를 할 수밖에 없다!

655 사쿠라주 (hhJnXnuzMg)

2024-07-20 (파란날) 20:41:29

>>652 3번 정정 바랍니다. 츠키는 미인임 < 으로 부탁드립니다.

??654 🌸 : 슨배임 어디 가십니까 절호의 홍보찬스 아입니까~~!!!!! (전력으로 쫓아감)
물론 체력이 약해서 3분 정도만 뛰면 헉헉대면서 쓰러집니다.

656 츠키주 (p6MaXBPnX6)

2024-07-20 (파란날) 20:41:42

>>653 하지만 츠키는

입을 다물지 않기에..(?)

657 츠키주 (p6MaXBPnX6)

2024-07-20 (파란날) 20:42:40

(SNS에 츠키가 홍보를 올린다는 독백 소재가 생각남

658 카나타주 (BV41zE3X2.)

2024-07-20 (파란날) 20:42:48

>>655 카나타:...따라오지 마.
카나타:홍보하러 온 거 아니란 말이야.
카나타:단순하게 축제를 보러 온 것 뿐이야.

(안 멈춤)

659 하나요주 (qnRJ/Ia9Ag)

2024-07-20 (파란날) 20:42:55

>>652 (멍~)

660 이즈미주 (g1fvmTFRY6)

2024-07-20 (파란날) 20:44:37

뭔가 대충 이런 구도?

https://ibb.co/2nFzG1Z

661 츠키주 (p6MaXBPnX6)

2024-07-20 (파란날) 20:44:58

>>659 (머엉

662 하나요주 (qnRJ/Ia9Ag)

2024-07-20 (파란날) 20:45:14

핟... 하나요는 공성미인인데~~!!!~~!!!

예쁜 캐릭터들이랑 같이 있으니까 미인 취급 안받는 분위기야~~!!!!~!! ^ㅁ^ (싫다는 거 아님! 재밌다는 것임!)

663 츠키주 (p6MaXBPnX6)

2024-07-20 (파란날) 20:45:35

>>660 앗 이것은 흑막이나 도내 최고 미인에게만 허락되는 그 구도!

664 카나타주 (BV41zE3X2.)

2024-07-20 (파란날) 20:45:45

>>660 오오...구도가 예쁘구나!! (엄지척)

665 츠키주 (p6MaXBPnX6)

2024-07-20 (파란날) 20:46:11

하나요는 미인보다는
귀요미라고 생각합니당(소신 발언

666 하나요주 (qnRJ/Ia9Ag)

2024-07-20 (파란날) 20:46:23

하나요보다 모브 얼굴을 먼저 그리고 있는 하나요주........

667 츠키주 (p6MaXBPnX6)

2024-07-20 (파란날) 20:48:30

>>666 (어째서?의 시선

668 타케루주 (H3O2p5O/vE)

2024-07-20 (파란날) 20:49:06

>>642 >>646 반갑습니다!! 아마네주, 카나타주!
>>644 여름축제때 아마 이런 느낌일것 같네요! AI짤입니다!

669 카나타주 (BV41zE3X2.)

2024-07-20 (파란날) 20:49:34

>>668 와..이 청량함을 봐!! 완전 멋있어!! (엄지척)

670 이즈미주 (g1fvmTFRY6)

2024-07-20 (파란날) 20:50:04

그렇게 돌아보는 게 눈에 띌 만해요(?)
숲의 녹색에서 붉은색계열이면 눈에 엄청 잘 띄겠잖아요. 그런데도 안개가 흐릿하게 걷혀야 보이는

671 하나요주 (qnRJ/Ia9Ag)

2024-07-20 (파란날) 20:51:50

>>665 ㅋㅋ ㅋ ㅋㅋ ㅋㅋㅋ

츠키주도??~~??~? 사실 하나요주도~~!!~!!~~!!!! ^ㅁ^

672 카나타주 (BV41zE3X2.)

2024-07-20 (파란날) 20:53:28

카나타처럼 시트에다가 잘생긴건 아니고, 예쁜건 아니고 안 썼으면 다 미인이야.

난 이렇게 주장하겠어! 하핫! 시트를 작성할때 제대로 작성을 했어야...(강아지에게 물려가버림)

673 하나요주 (qnRJ/Ia9Ag)

2024-07-20 (파란날) 20:53:33

>>667 ai가 말을 안들어서 답답해서....!!... ㅠㅁㅠ

하나요는 커미션 하려고 해서 ai를 안맡겼는데 모브는 ai를 맡겼더니...!!!~~!!

674 타에미주 (zEfYOiGMeQ)

2024-07-20 (파란날) 20:53:37

웃··· 우우··· AI로는 도무지 읽히지 않는···
뒷북을 치더라도 그리는게 나으려나···˃̣̣̥᷄ɞ˂̣̣̥᷅

테미는 유카타도 기모노도 심플해~
단지 문양이 유독 선이 많은 기하학적 문양일뿐?ฅ₍⁻ʚ⁻₎

타케케보이 안녕~ 시원해보여~ˎ₍•ʚ•₎ˏ

675 하나요주 (qnRJ/Ia9Ag)

2024-07-20 (파란날) 20:54:07

타케루 잘생겼다~~~!!!!~~!!!! (야광봉)

676 타케루주 (H3O2p5O/vE)

2024-07-20 (파란날) 20:54:52

>>669 여름축제 무드 카나타군도 보여주세요!!

677 츠키주 (p6MaXBPnX6)

2024-07-20 (파란날) 20:55:37

>>668 (쥬급

678 츠키주 (p6MaXBPnX6)

2024-07-20 (파란날) 20:56:33

사실 츠키는 ai에게 디자인을 먼저 시킨 후 설정을 짰데..(?)

679 사쿠라주 (hhJnXnuzMg)

2024-07-20 (파란날) 20:57:38

>>656 그래도 입 다물면 미인이라는 거는 기본적인 아름다움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땜에.
땅땅땅.. 판결낫습니다 츠키는 공설미인이. 맞다. (츠키주 : ????)

>>658 🌸 : 아니 슨배임,,,!! (허억허억허억허억) 슨배임여억(헉헉학헉학헉학) 아니너무빠른(흐아악허악) 아니
(잠시 후 바싹 마른 주검으로 발견되는 사쿠라만이)

>>660 ;;;;이거 미인들만 쓰는 구돈데;;; 우산 아래로 슬쩍 보이는 아름다운 얼굴과 살짝 내리까는 시선.. 이런거 뭔지아시죠
캬....... 맛잇다.. 구도만 봤는데 벌써 머릿속에선 완성된 그림이 지금

>>662 ㅋ ㅋ ㅋ 그럼요 알고잇죠~~!! 하나요야말로 시트에서부터 묘사되는거부터 벌써 미인임이 팍팍 드러나서 말 안해도 다 알수잇죠 ^ ^ 여름의소녀. 캬. 미쳣다.

>>668 !!!!!어쩐지 남자다잉. < 이런 오오라가 그림에서 뿜어져나오는... 타케루의 장난스러움 살짝 첨가된 미소?가 너무좋아요ㅋㅋ 타케루랑 같이 축제 노점 도장깨기 하고싶은 맘이

680 사쿠라주 (hhJnXnuzMg)

2024-07-20 (파란날) 20:58:42

닭가슴살을.. 구울라햇는데 실수로 기름을 콸콸콸 쏟아가지고; 거진 닭가슴살튀김이 됐네요
ㅋ,,ㅋㅋ,,,(말짱도루묵.) 잠깐 밥먹고오겟스빈다~! 하지만 눈팅은 다 할거에요 우헤헤헥

681 타케루주 (H3O2p5O/vE)

2024-07-20 (파란날) 20:59:31

>>674 안녕하세요! 시원하게 하고 다니는거 좋아합니다!! 더우니까!
>>675 시트캐들 모두 선남선녀에요! 이토바야시양의 두근두근 짝사랑 얘기 재밌게 봤습니다!

682 츠키주 (p6MaXBPnX6)

2024-07-20 (파란날) 20:59:48

(사쿠라주는 요리치 도짓코 미소녀.. (메모

683 카나타주 (BV41zE3X2.)

2024-07-20 (파란날) 21:00:23

>>676 AI로 내가 이미지를 만들 자신이 없어. 미안해..(주륵)

684 미카주 (nDtbnkZiAM)

2024-07-20 (파란날) 21:01:57

>>652 미안해 츠키주, 오늘은 꼭 이벤트 제대로 시작되기 전에 미카를 하나요랑 만나게 해주고 싶어서(하나요주가 괜찮다면...!)... ;-; 손 비는 대로 바로 츠키주한테 알려줄 테니까, 오늘은 미뤄줄 수 있을까?

685 카나타주 (BV41zE3X2.)

2024-07-20 (파란날) 21:02:59

뭐..일단 나도 일상 구하기에서 빠지는 것이 좋을 것 같네. (물러가기)

686 미카주 (nDtbnkZiAM)

2024-07-20 (파란날) 21:03:01

일단 지금까지의 이미지를 보건대 축제가 시작되면 축제 거리 온 사방에 꽃이 만개하겠네.
다들 청춘미인이야.

687 타케루주 (H3O2p5O/vE)

2024-07-20 (파란날) 21:03:06

>>679 뭔가 잔뜩 죽상으로 “축제인데 왜 나는 일을 해야해.......? 왜 일을 해야해? 잔인하다.... 잔인한 현실........ 야타이 아래 죽어가는 청춘을 기억해줘.....”라며 시들시들하다가 아버지께 외출 허락 받고 미쳐날뛰는 모습 떠오르네요!! 하이텐션 조합이라 저세상 텐션 일상 예감이 듭니다!

688 하나요주 (qnRJ/Ia9Ag)

2024-07-20 (파란날) 21:03:54

헉. 하나요주 그림 그리고 있는데.....!!!!!~~ (허겁지겁 핀터레스트 끄기)

689 츠키주 (p6MaXBPnX6)

2024-07-20 (파란날) 21:03:56

>>684 괜찮아-

그럼

츠키와 일상 굴릴 자 있는가!

690 이즈미주 (g1fvmTFRY6)

2024-07-20 (파란날) 21:04:31

다들 어서오세요.

다들 예뻐요.

691 하나요주 (qnRJ/Ia9Ag)

2024-07-20 (파란날) 21:05:12

그렇게까지 만나고 싶다면.....!!!!! ^ㅁ^ (빈 손 흔듬)

692 츠키주 (p6MaXBPnX6)

2024-07-20 (파란날) 21:05:15

이즈미도 이뻐(?)

693 사쿠라주 (hhJnXnuzMg)

2024-07-20 (파란날) 21:06:48

>>682 ?????????????? (두 눈을 의심) 아니 당신 이런 거 쓰고 다니면은 허위사실유포어쩌구로 큰일나는 수가 잇소

>>686 인정 또 인정하는 바입니다... ^ ^ 얼른 축제가 시작됐으면 좋겟다, 아니 하지만 거기까지 가기엔 아직 일이 너무 많이 남았으니까 좀 기다렸다가 와, 아니 하지만 축제 즐기는 우리애들은 보고싶으니까 얼른 와, 아니 하지만 준비과정을 충분히 즐기지 않으면 또
내 진짜 맘은... 몰까?,,,,,

>>687 ㅋㅋㅋㅋㅋㅋㅋㅋ아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타케루야,,,~~!! 이것이 식당 아들의 숙명인가,,, ㅠ ㅠ 하지만 핫피입고 노점에서 야키소바같은 거 볶는 타케루도 보고싶긴 하네요 ^ ^)7

694 츠키주 (p6MaXBPnX6)

2024-07-20 (파란날) 21:08:28

>>693 츠키피셜 사쿠라주는 도짓코 은발 요리치 미소녀임(?)

695 사쿠라주 (hhJnXnuzMg)

2024-07-20 (파란날) 21:08:57

>>694 아니 이상한 속성이 하나 추가됏잔아요 은발 뭔데, 어디서 나온거에요 이거 ㄴㅇㄱ

696 츠키주 (p6MaXBPnX6)

2024-07-20 (파란날) 21:09:40

그야 사쿠라주가 요리치 도짓코 은발 손가락에 반창고가 많은 미소녀니까?(갸웃

697 스즈네주 (jp.CESYCYk)

2024-07-20 (파란날) 21:10:29

유카타 스즈네다요~ ♪(´▽`) 라고 할까~ 유카타 디자인+볼륨(?)+헤어스타일이 이런 느낌이다~ 일지두~ 이건 TMI인데~ 매년 스즈네의 유카타는 언니오빠들이 제비뽑기로 뽑은 사람이 골라주고 있대~ 올 해는 셋째인 후우쨩(후우린)이 골라줄거래~

https://ibb.co/rGhL1hs

698 사쿠라주 (hhJnXnuzMg)

2024-07-20 (파란날) 21:10:35

아 안돼겟어 말할때마다 이상한 설정이 늘어나고잇다,,,,;;;;;;;; 그만,,~! 그만해~~!!!

699 츠키주 (p6MaXBPnX6)

2024-07-20 (파란날) 21:10:54

(스즈네 의상이 귀야워서 쥬금

700 아마네주 (LYUSf.rGkk)

2024-07-20 (파란날) 21:11:04

헉..... 댑악....... 방울이 쵸 섹시하쟌...........

701 츠키주 (p6MaXBPnX6)

2024-07-20 (파란날) 21:11:30

이것으로 사쿠라가 미인임의 증명 종료입니당 땅땅땅(기습 선언

702 하나요주 (qnRJ/Ia9Ag)

2024-07-20 (파란날) 21:11:32

스즈네 엄청 예쁘다ㅏㅏㅏㅏ~~!!!!~~~!!!!!

703 미카주 (nDtbnkZiAM)

2024-07-20 (파란날) 21:12:07

>>688 >>691 앗.. 하나요주 다른 거 하고 있었으면 다른 거 하고있다고 말해줘도 좋았을 텐데, 고마워. 그러면.. 주제는 저번에 말했던 그걸로 갈까?

서두르는 것 같아서 조금 그렇지만, 아무래도 단기 스레다 보니까 한 번은 만나야겠다고 생각했거든..

704 타케루주 (H3O2p5O/vE)

2024-07-20 (파란날) 21:12:53

>>693 아는 얼굴이 주문 해오면 잔뜩 심술난 목소리로 “어이, 자식들아!! 폭염에 철판 앞에서 면 볶아대는 사람 앞에서 즐겁다는 표정 짓지말라고!!”라고 바득바득 이 갈면서 정량보다 훨씬 많은 양 담아주겠네요!! 빨리 재료 소진시켜서 놀러가려고..

705 미카주 (nDtbnkZiAM)

2024-07-20 (파란날) 21:13:05

>>697 우왁
우와아아악
우아아아아아아악

706 사쿠라주 (hhJnXnuzMg)

2024-07-20 (파란날) 21:13:37

>>697 하기야 이런 모습이면 당근빳따 옷입히기 할 맛 나겠죠..... 저같앗어도 여름축제 끝나는 날부터 바로 다음년도엔 머입히지ㅋㅋ하고 당장 서치개시해서 주문제작들어감ㅋㅋ 캬~~!! 스즈네 주변공기에서 소다맛날거같다 달다!~~!!

>>701 그만둬!! 그만둬!!!! >:ㅇ

707 미카주 (nDtbnkZiAM)

2024-07-20 (파란날) 21:13:46

>>704 >>폭염에 철판 앞에서 면 볶아대는<<
(방금 경험하고 왔음.) 타케루 오니상............ 아 진짜 너무 여름인 장면 어쩔거야.

708 츠키주 (p6MaXBPnX6)

2024-07-20 (파란날) 21:13:49

(츠키 일상 모집 표지판 더 크게 들어올리기

709 아마네주 (LYUSf.rGkk)

2024-07-20 (파란날) 21:13:54

역시 사쿠라는... 미인이엇어........

710 츠키주 (p6MaXBPnX6)

2024-07-20 (파란날) 21:14:38

>>706 알았어 은발 요리치 도짓코 도내 미소녀 랭킹 1위 사쿠라주(찡긋

711 카나타주 (BV41zE3X2.)

2024-07-20 (파란날) 21:15:09

교통정리 끝난거야? 2회차 일상이 되겠지만 그래도 상관없다면 카나타주도 여전히 일상은 구하고 있어.

712 하나요주 (qnRJ/Ia9Ag)

2024-07-20 (파란날) 21:15:25

>>703 음~~!!! 그러네!! 기껏 짠 선관인데 만나지도 못하고 끝나버리면 서운하니까~~~!!!

사황은 응~~!! 좋아~!!~~~!!!! 그것으로 하자~~!!! ^ㅁ^ 선레는 어떻게 할까??~~?

713 하나요주 (qnRJ/Ia9Ag)

2024-07-20 (파란날) 21:16:34

앗... 그리고 나 텀이 길어...~~ 어쩌면 킵하고 이벤트가 시작될지도 몰아....~~ ㅠㅡㅠ
괜찮아 미카즈???~~

714 사쿠라주 (hhJnXnuzMg)

2024-07-20 (파란날) 21:17:13

>>704 ㅋㅋㅋㅋㅋㅋㅋ아ㅋㅋㅋㅋㅋㅋㅋ너무웃기다 한등치하는 남학생이 이렇게 귀여워도 되는거임? 그런거임??ㅠ ㅠㅋㅋㅋㅋㅋㅋㅋ꽉꽉 눌러 담아주는 이유도 그냥 친하니까. 더먹으라고. 이게 아니고 재료소진 빨리하려고 < 이 부분이 진짜넘웃기고좋네요... 하,,~! 모든 알바생 상상속의 일을 진짜로 실행해버리는 이 쾌남 어쩔거임

>>709 ????? ? ? ? 아니 어디 있다가 다시 튀어나오셔서 이런 소리를
남들이 들으면 큰일나요 먼소릴하고잇어!!!! 떽!!!!

715 타케루주 (H3O2p5O/vE)

2024-07-20 (파란날) 21:17:34

>>697 오오 반전매력..!! 토키와라 고교생들이 뽑은 ‘닮고 싶은 여고생’ TOP 3에 들어갈 것 같은 느낌이에요!

716 미카주 (nDtbnkZiAM)

2024-07-20 (파란날) 21:17:54

카나타주도, 공연히 복잡하게 만들어서 미안해.

>>712-713 선레는 내가 먼저 쓸 생각인데 괜찮을까? 미카가 동동 떠있는 거() 써오려고 해. 텀이라던가 킵한다던가는 다 괜찮아. 나도 만만찮게 곰손이라 각오하고 있는 부분이거든.

717 아마네주 (LYUSf.rGkk)

2024-07-20 (파란날) 21:18:16

>>71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깐... 자리를비우고왔지만... 여전히 사쿠라주도 귀엽구 사쿠라는 미인이자나~~~ ;3 이제 인정해야대... 우리 사쿠라미인협회에서 공설로 인정햇어(???)

718 사쿠라주 (hhJnXnuzMg)

2024-07-20 (파란날) 21:18:31

>>710 ;;;;;;; (짤)

719 하나요주 (qnRJ/Ia9Ag)

2024-07-20 (파란날) 21:18:47

>>716 응~!! 그래주면 오히려 좋아~~!!! ^_^ 천천히 써와줘~~~!!!!!~~!!!

720 미카주 (nDtbnkZiAM)

2024-07-20 (파란날) 21:18:51

3장째면 뇌절이긴 한데 오늘 레오나르도=상이 일을 너무 잘함..

721 아마네주 (LYUSf.rGkk)

2024-07-20 (파란날) 21:19:0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쿠라주... 귀여워.........(복복복복복)

722 아마네주 (LYUSf.rGkk)

2024-07-20 (파란날) 21:19:33

>>720 햐.. 맛있따.......(우걱우걱)

723 이즈미주 (g1fvmTFRY6)

2024-07-20 (파란날) 21:20:18

다들 어서오세요.
벌레가... 나타났군요.

이즈미는 옷 예쁘게 입혀질 것 같은데..

724 츠키주 (p6MaXBPnX6)

2024-07-20 (파란날) 21:22:41

>>720 (다시 쥬금

725 사쿠라주 (hhJnXnuzMg)

2024-07-20 (파란날) 21:23:10

>>717 아니 그 협회는 또 뭔데요 언제생긴건데 빨리 폐지시켜야만......... 빨리 폐지시키고 어둠의아마네아오팬클럽 설립해야하거든요..

>>720 다다익선을 이럴 때 쓰는겁니다 많으면 많을수록좋다. 히히 더줘! 다 줘!

726 타케루주 (H3O2p5O/vE)

2024-07-20 (파란날) 21:23:12

>>707 물기 척척한 여름더위에 열기 가득 볶음 요리라 사람 미치게 만들죠!! 에어컨 아래 앉아있는 저 타케루주는 상상도 못할 일이에요! 경험하고 오셨다니 유감입니다..
>>714 노는게 제일 좋은 단순 근육뇌니까요!! 사쿠라양은 조금 공감해줄거라 생각해요! 많이 먹어라는 것도 있지만 배탈 나서 집에나 빨리 들어가버리라고 사악한 의도도 약간 포함돼 있습니다!! 근데 실제로 이러면 아버지한테 바로 뒤통수 한대 맞겠죠! 인건비도 안나오게 왜 막 퍼주냐고

727 츠키주 (p6MaXBPnX6)

2024-07-20 (파란날) 21:23:31

그러니 아마네주..
너 내 일상 상대가 되라(원피스풍

728 스즈네주 (jp.CESYCYk)

2024-07-20 (파란날) 21:24:28

헤헤헤~ ~( ̄▽ ̄)~* 밍나 아리가또~

스즈네 : 우웅~ 웅니야~ 이거 쬐금 답답한데에~? (꾸욱)
후우린 : 어머 그럴리가~ 사이즈 딱맞... 어머~ 아니네 그러네~ 그럼 이렇게 하면~ (스즈네 유카타 깃 내려서 어깨 해방)(?)
스즈네 : 헤에 시원행~ (파닥파닥)
히비키 : (지나가다 보고 사레들림) 야 후링 너!!! 애 옷 꼴이!!!
후우린 : 잔소리꾼 납셨다~ 도망가자~ (〜 ̄▽ ̄)〜
스즈네 : 와이~ 도망가자~ (〜 ̄▽ ̄)〜

729 츠키주 (p6MaXBPnX6)

2024-07-20 (파란날) 21:24:46

안녕하세오

사쿠라미인클럽이랑 어둠의아마네팬클럽과 댕댕냥냥카나타 팬클럽과 멋지다!타케루클럽과 이즈미주무사퇴근기원클럽 소속 츠키주에오(?)

730 미카주 (nDtbnkZiAM)

2024-07-20 (파란날) 21:25:15

딴소리긴 한데 아까부터 깡총거미 한 마리가 내 스탠드 위에서 이리저리 돌아다니고 있는데 뭐하는 거지?

731 츠키주 (p6MaXBPnX6)

2024-07-20 (파란날) 21:25:34

>>728 (방울이 귀여어서 방울방울터져 쥬금

732 타케루주 (H3O2p5O/vE)

2024-07-20 (파란날) 21:25:44

>>720 픽크루 첫인상만 봤을땐 분명 뼈말라 이케멘이었는데!! 토키와라쵸가 낳은 제2의 오타니 미카군 멋져요!

733 하나요주 (qnRJ/Ia9Ag)

2024-07-20 (파란날) 21:26:09

츠키주~!!!! 못 봤겠지만 카나타주도 ㅇㅟ에거 찌를 것 같는데 2회차 일상은 조금 그렇다든지 아니면 좋다든지 답변해주고 하면 좋을 것 같아...~~~!!!

734 츠키주 (p6MaXBPnX6)

2024-07-20 (파란날) 21:26:19

>>730 보세요 카메라맨 저 깡통거미가 미카주에게 구애하고 있근요
내 삶의 절반을 줄테니 미카 썰을 더 풀어달라는 것인가 봅니다(베어그릴스풍

735 츠키주 (p6MaXBPnX6)

2024-07-20 (파란날) 21:27:18

>>711 이것에 대해선

2회차는 최대한 고백 오픈 전에 1회차들부터 돌리고싶어서!

736 카나타주 (BV41zE3X2.)

2024-07-20 (파란날) 21:27:47

음. 아니야. 아마네주와 돌리고 싶다고 하니까 뭐!
그냥 오늘은 일상 더 안 구하지 뭐! (뒹굴)

737 타에미 - 이즈미 (zEfYOiGMeQ)

2024-07-20 (파란날) 21:28:20

"헤···~ 역시 그랬던 거려나···~"

특히나 쇼유당고 같은 종류라면 그 특징상 단짠의 느낌이 강하기에 오히려 차종류와는 다른 청량감이 잘 맞는 경우도 있었을 테다.
글쎄··· 기껏해야 홍차 선에서 끝날 뿐 다른 것까지 곁들여본적은 없었지만··· 문득 커피라던가 요즘 자주 보이는 사고와의 조합은 어떨지 생각해보는 그녀였을까.

"맞아 맞아···~ 그런건 오히려 만들어두었다가 천천히 식어가면서 살짝 바삭하거나 쫀쫀해지는 느낌이 더 좋으니까···~"

부드러운 마들렌도 분명 맛있긴 하지만, 역시 그녀는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 표면이 살짝 굳고 탄탄해진 것을 더 선호했다.
물론 좀 퍽퍽해지긴 하겠다만, 이상하게도 그쪽이 더 먹음직스러웠을지도···
언제나 입안에서 일어나는 싸움은 즐거운 법이었다.

"그런거려나···~ 그럼 최대한 예쁘게 나오도록 해봐야겠어···~"

마들렌의 배꼽은 여러 용도로 쓰이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확실한건 제대로 구워졌는지를 육안으로 확인할수 있는 척도라고 했다.
물론 그런 이유 뿐이라면 딱히 부풀게 할 필요는 없겠지만···

"필링을 채우기 위해서도 좋을것 같아···~ 레몬제스트와 말차필링의 조합도 살짝 쌉싸름하다는 공통점 때문에 의외로 잘 맞으니까···~"

그녀 또한 준비만전.
그녀도 왕이 될수 있다면 그것은 분명 쿠킹과 베이킹일테니, 재료들의 비율을 요모조모 생각하며 맞춰보고 있었다.

738 타에미주 (zEfYOiGMeQ)

2024-07-20 (파란날) 21:28:47

바아아아아아아아~₍•ʚ•₎

739 카나타주 (BV41zE3X2.)

2024-07-20 (파란날) 21:29:15

타에미주도 안녕!!

740 츠키주 (p6MaXBPnX6)

2024-07-20 (파란날) 21:29:29

>>738 (벌린 입에 손가락 집어넣었다가 빼보기

741 타케루주 (H3O2p5O/vE)

2024-07-20 (파란날) 21:30:04

>>729 츠키주 혹시 타케루가 츠키양에게 고백공격 갈긴다면 어떤 반응 보일까요!! 갑자기 다짜고짜 고백공격 갈겼다가 거창하게 거절당하는 개그느낌 선관 떠올라서요!

742 하나요주 (qnRJ/Ia9Ag)

2024-07-20 (파란날) 21:30:36

카나타주 기분 상한 것 아니지~~??? (쓰담쓰담담) 어쩌다 보니 일상 찾는데 자꾸 복잡해져서 미안하네....!!!...!! ㅠㅁㅠ

혹여나 기분이 상했다면....... 뭔가 하나를 풀어주마~!!~!!!! 벌써 풀어도 되는지 몰겠지만....!!!!!

743 미카주 (nDtbnkZiAM)

2024-07-20 (파란날) 21:30:43

>>725 그리고 귀신같이 시작된 레오나르도=상의 앞머리 고집
이미 생성된 AI 이미지를 레퍼런스로 삼는 기능이 있으나... 그 기능은 유료결제를 필요로 하는 기능
얼티밋비에사씨 번들을 질러버려서, 이번달은 돈을 아껴야 해요.

>>726 그래서 타케루의 고충이 잘 이해돼... 고생많았군 우리 아니키

>>728 (어떻게 한 사람이 귀엽고 치명적이고 혼자서 다한담...?)

>>732 그건 얼굴이 그 픽크루로 제일 잘 표현되다 보니 (옆눈) 뼈말라 체형이면 투수 오래 못하지..

744 타케루주 (H3O2p5O/vE)

2024-07-20 (파란날) 21:31:15

>>730 잘 모르겠지만 검색해보니 귀엽게 생겼네요!

745 츠키주 (p6MaXBPnX6)

2024-07-20 (파란날) 21:31:32

>>741 완전 초면에 한 것인가영
아니면 약간 서로 알고는 있는 상태에서 한 건가영
아니면 인연이 좀 쌓이고 한건가영?

세 경우 중 어느거냐에 따라 좀 달라지는데

746 아마네주 (LYUSf.rGkk)

2024-07-20 (파란날) 21:33:39

>>72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둠의 아마네아오 팬클럽 설립이라니 ㅋㅋㅋㅋㅋㅋㅋ 햐.. 넘웃기다....(복복복) 그거 세우면 안된다구~~~~~~~ 막아야만해.. 우리... 같이 없던걸로 하지 않을래...???

>>727 헉~~ 나 지금 밥하고 빨래하는 중이라서 지금은 좀 힘들것같은데....(옆눈)

>>728 ㅋㅋㅋㅋㅋㅋㅋㅋㅋ방울아...............(아오:한숨쉼)

>>729 ㅋㅋㅋㅋ언제그렇게 클럽이 늘어나버린거야~~~

>>730 헉... 얼른 잡아서 방생을...

747 츠키주 (p6MaXBPnX6)

2024-07-20 (파란날) 21:34:37

>>746 그럴구나(데구르르 굴러가기

748 타케루주 (H3O2p5O/vE)

2024-07-20 (파란날) 21:36:26

>>745 완전초면 상태에서 어떠신가요! 중학생 무렵쯤 해서 츠키양이 토키와라쵸에 다시 전학 왔을때. 타케루가 긴머리 한 츠키양 보고 완전 이상형이라고 하트뿅뿅 눈으로 우다다 달려들어서 고백공격했다는 느낌으로요! 대충 “야 너 내 여자 해라!!”이런 식으로 타케루 아니면 아무도 안할것 같은 무친 대사 날렸을겁니다!

749 이즈미 - 타에미 (g1fvmTFRY6)

2024-07-20 (파란날) 21:36:46

"차랑 마실 때에는 그 쫀쫀한 듯한 질감이 오히려 차랑 잘 맞는 거 같아요"
갓 구워서 따뜻한 것도 좋긴 하지만. 한 김 식고, 쫀쫀해지는 게 좋은 거 같다고 생각한 다음..

"휘낭시에는 레몬을 넣지 않고.. 겠지만요."
휘낭시에의 좀 더 클리셰적이라면 무화과크림치즈같은 거겠지요.

"말차마들렌.. 그냥 마들렌.. 무화과크림치즈, 코코넛.. 음.."
말차가루를 조금 섞어서 만드는 말차마들렌.. 레몬아이싱을 얹는 원조 레몬 마들렌.. 그런 걸 생각하면서 재료들을 가져오려 하는 이즈미입니다.

"타에미 양은 특별히 만들어보고 싶은 맛이 있나요?"
적절히 상온에 둔 계란과 버터가 딱 좋으니까요. 만드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이즈미는 비율은 확실히 할 수 있으니까요.

750 츠키주 (p6MaXBPnX6)

2024-07-20 (파란날) 21:37:08

흠 그 경우엔..

잠시만요
.dice 1 6. = 3

751 마이주 (pm.9huj1b2)

2024-07-20 (파란날) 21:37:28

타케루 “야 너 내 여자 해라!!”

752 이즈미주 (g1fvmTFRY6)

2024-07-20 (파란날) 21:37:35

방생은 불가능했다. 천장가까이의 끈끈이에 붙였다(전시함)

이즈미주: 벌레들아 저런 운명이 되지 않으려면 적당히 나가라에요...

753 카나타주 (BV41zE3X2.)

2024-07-20 (파란날) 21:37:44

어차피 나는 단기니까 그래도 최대한 많은 캐릭터를 만나보고 싶다..라는 마음으로 멀티를 구한 거라서 딱히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이긴 해! 어차피 지금 사쿠라주와도 돌리고 있는걸! ㅋㅋㅋㅋㅋㅋ
다만 가능하면 일상이 조금 곤란하다 싶으면 말은 해줬으면 좋겠다 정도? 나도 무한정 계속 대답해줄때까지 기다릴 순 없긴 하니까. 그래야 나도 다음 행동을 어떻게 할지를 정할 수 있으니까 말이야.

사실 사람이 많아서 레스를 보기 힘드니까 넘어갈 수도 있겠거니 해서 그냥 그렇구나 하고 만다!

754 츠키주 (p6MaXBPnX6)

2024-07-20 (파란날) 21:37:48

흐-음...(곰곰

755 타에미주 (zEfYOiGMeQ)

2024-07-20 (파란날) 21:38:14

카나카나주도 다시 안녕이야~ 쓰담쓰담~(っ•ɞ•)っ

>>740 와랄라 할거야~( •)ɞ~

756 하나요주 (qnRJ/Ia9Ag)

2024-07-20 (파란날) 21:38:49

>>753 응응!!~~ 알았어~~~!!!!

757 스즈네주 (jp.CESYCYk)

2024-07-20 (파란날) 21:39:04

>>731 츠키주는 하루에 몇번을 주것다 살아나는 거야~~ 고양이도 아니구~~

>>743 스즈네 : (유카타 차림으로 시카노코노코노코코시탄탄) ♪(´▽`)

>>746 유카타 시착한 김에 산책 나왔다가 세이쨩 발견하면 전력질주로 돌진한다아~ 와~

758 타케루주 (H3O2p5O/vE)

2024-07-20 (파란날) 21:39:08

>>750 그 시절 타케루는 지금보다 더 약간 원숭이상에 빠박머리 느낌이었어요!

759 타케루주 (H3O2p5O/vE)

2024-07-20 (파란날) 21:40:32

>>751 마이주 어서오세요! 한참 이성에 호기심이 잔뜩 많아질 나이에 엄청나게 저지른 흑역사죠!!

760 츠키주 (p6MaXBPnX6)

2024-07-20 (파란날) 21:40:51

주사위표
1~2.거절(혐관)
3.전 연인
4.거절(무혐관)
5.무시
6.카나 오빠와 코하 언니에게 이르기

이 리스트를 셔플 후 굴린건데

정확히 3번이 되셨네요
츅하드려용 타케루주

761 카나타주 (BV41zE3X2.)

2024-07-20 (파란날) 21:42:11

그 와중에 6번은 뭐야....ㅋㅋㅋㅋㅋㅋㅋ

카나타:....?
카나타:....?
카나타:...그러니까... 어.
카나타:고백받았다고 자랑하는거야? (갸웃)

762 타에미주 (zEfYOiGMeQ)

2024-07-20 (파란날) 21:42:49

오와와~⚆ɞ⚆

763 하나요주 (qnRJ/Ia9Ag)

2024-07-20 (파란날) 21:43:21

헉....~~~ 다 안 적었는데 올라갔다~~~!!~~!!!

기분이 안 상해서 다행이지만 사실 하나요주..... 신은 일상은 카나타와 돌리고 싶었어. 이건 카나타주가 기분 상할까봐 지금 정한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그렇게 생각했다네.....~~~ 그래서 혹시 신은 이벤트가 시작되면 같이 돌려줄래??~~?? ^ㅁ^ 하나요주 텀 느리지만...~~ 혹시 이벤트 후에 찌르는 사람하고 돌리고 싶다면 그리해도 괜찮아~~~...

764 츠키주 (p6MaXBPnX6)

2024-07-20 (파란날) 21:43:33

츠키"카나 오빠 코하 언니 뜬금없이 초면인 사람에게 고백받았는데 어케해?!"(

라는 상담 타임?(데굴

765 하나요주 (qnRJ/Ia9Ag)

2024-07-20 (파란날) 21:43:59

오와와와와......... ㅇㅁㅇ

766 타케루주 (H3O2p5O/vE)

2024-07-20 (파란날) 21:45:11

>>760 앗 거기까지 갈줄은 몰랐는데 음 중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저도 좀 생각좀 해봐야겠네요!!

767 하나요주 (qnRJ/Ia9Ag)

2024-07-20 (파란날) 21:45:21

(잠시 창고에 랜덤으로 둘 중 하나가 갇힐 가능성을 생각못한 바보 하나요주)
(머리 푸팍팍팍)

768 카나타주 (BV41zE3X2.)

2024-07-20 (파란날) 21:46:39

>>763 하나요주에겐 미안하지만 이에 대한 답변은 지금은 하지 않을게. 정확하게 어떻게 배정되는지도 알 수 없고, 혹시라도 서로의 캐릭터를 찜한다/침바른다 같은 소리는 듣고 싶지 않아.
무엇보다 창고 안에 누가 갇힐지도 모르는 판국이고 이것으로 인해서 혹시라도 누군가가 눈치를 보는 것도 원하지 않거든.
일단 마음만 고맙게 받고... 현 시점에선 답은 하지 않는 것으로 할게! 하나요주와 하나요가 싫다거나 내가 누군가와 꼭 돌리고 싶은 이가 있다거나..그런 것은 절대로 아니야! 8ㅅ8 다만... 혹시라도 나올지도 모르는 뒷말은 피하고 싶어서...

좀 더 룰이 명확하게 정해지고 협의가 가능하다고 한다면 그때 대답하는 것으로 할게. 괜찮을까?

769 하나요주 (qnRJ/Ia9Ag)

2024-07-20 (파란날) 21:47:59

>>768 앗.....~~ 그렇구나... 배정이 아직 정확하지 않은거야??.. ㅇㅁㅇ 내가 섣불렀나봐~~~!!!~~ 미안해~~~!!!!

770 츠키주 (p6MaXBPnX6)

2024-07-20 (파란날) 21:49:13

전 연인이어도

단기 코스
중기 코스
장기 코스

가 있는데 셋 중 어느개 취행이신가요(슥

771 카나타주 (BV41zE3X2.)

2024-07-20 (파란날) 21:51:13

>>769 아직은 어떻게 정해지는지도 알 수 없으니 말이야! 서로 일상으로 그냥 돌리는 것인지, 랜덤으로 정해지는 것인지, 아니면 웹박수로 찌르기를 받는 것인지...
그렇기에 일단 이 부분에 대해서는 나는 더 이상 굳이 말을 하지 않을게!

772 마이주 (pm.9huj1b2)

2024-07-20 (파란날) 21:52:04

츠키타케의 전 애인!!!!!!!!!!!!!!!

773 타케루주 (H3O2p5O/vE)

2024-07-20 (파란날) 21:52:16

>>770 중2때쯤에 고백 박고 고베쪽으로 고교 진학할 무렵에 헤어졌다고 하면 어떨까요? 기간은 1년쯤 되겠네요! 아 다른 레스주들이랑 했던 선관이 떠올라서 그런데 혹시 츠키양이 “나 스즈네 집에서 잤어!”같은 발언을 듣는다면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요?

774 하나요주 (qnRJ/Ia9Ag)

2024-07-20 (파란날) 21:53:27

>>771 헉......~~~~ 어떡해...... ㅠㅁㅠ

서로 협의해서 하는 줄 알았어....~~~ 내가 말해서 침바르기가 된 걸가??~~

775 타케루주 (H3O2p5O/vE)

2024-07-20 (파란날) 21:53:38

>>772 당연히 거절 당하고 흑역사 갱신하는 전개일줄 알았는데 다이스로 이렇게 결정 됐네요!

776 이즈미주 (g1fvmTFRY6)

2024-07-20 (파란날) 21:54:39

https://ibb.co/hZ73kqK

https://www.neka.cc/composer/13247

한쪽은 렌즈.

이즈미: 검은색 렌즈가 더 구하기 쉽지 않을까요?
이즈미주:

777 미카즈키 (nDtbnkZiAM)

2024-07-20 (파란날) 21:55:26

situplay>1597049538>303

나가쿠모 미카즈키의 오열을 멈추게 한 것은 감정의 소진이 아니라 음울한 체념이었다. 결국 그래서 자신은 지금 당장 이 모든 잘못된 것을 되돌리러 갈 용기가 없지 않은가. 돌려달라고 아무리 부르짖어봤자 누가 척 집어서 그의 눈앞에 다시 되돌려줄 리도 없고, 결국은 그가 나서야 하는 일인데... 이제 와서 예전에 헤어진 이들을 다시 찾아다니기에는, 나가쿠모 미카즈키는 자기 스스로가 너무나도 부끄러웠다. 그렇게 떠나고 나서 금의환향해도 어색할 판에, 이리 비참한 꼴이 되어버린 자신을 내어보이고 싶지 않은 것이다. 그래서 미카즈키는, 부끄러운 낯짝을 볼캡 챙 아래에 숨기고 숨어다녔다.

다시 만나고 싶은 이들이 한 가득이지만, 감히, 이 꼬락서니를 하고, 내가 어떻게 감히.

그렇게 비겁하게도, 나가쿠모 미카즈키는 눈물로 범벅된 무표정한 얼굴을 천천히 들어올렸다. 우당탕 나뒹군 몸 여기저기가 욱신대지만 대수롭지 않다. 땅에 내리쳤던 손이 화하니 아프지만 대수롭지 않다. 볼캡도 가방도 어느 샌가 어디 갔는지 사라졌다만 대수롭지 않다. 그냥... 그냥, 어딘가에 푹 잠겨서 멍하니 둥둥 떠있고 싶다고, 미카즈키는 생각했다.

집에 돌아가서 욕조에 물을 받기도 귀찮아, 미카즈키는 시선 끝에 걸린 연못을 가만히 바라보았다. 툭툭, 발에 칩칩스레 거슬리는 운동화를 벗어버리고, 미카즈키는 자갈길을 자박자박 가로질러서는 계단 내려가듯이 연못으로 발을 들였다.

이런 커다란 감정적 좌절을 겪은 이들이 호수로 서서히 걸어들어가며 마침내는 머리까지 잠기는 것은 구슬프고도 음산한 클리셰로 종종 쓰이는 일이 있지만, 이 연못은 그러기에는 너무 얇다. 대중목욕탕의 욕조보다 살짝 깊은 정도, 미카즈키의 무릎 언저리에서 찰랑거리는 정도니까. 애초에 미카즈키 본인이 그런 엔딩으로 삶을 포기할 생각까지는 없기도 하고.

그 대신에 미카즈키는 몸을 뒤로 기울여, 물 속에 첨벙 눕듯이 빠져버렸다.

어딘가에 푹 잠겨서 멍하니 둥둥 떠있고 싶었다. 휙 뒤집어지던 풍경이 물속에 잠겨 꾸르륵 하고 거품 속에 산산조각났다가, 부력에 의해 미카즈키의 몸이 둥실 떠오르자 다시 일렁이며 원래의 형상을 되찾는다.

흙먼지와 피가 씻기며 저 개울 어딘가로 흘러간다. 셔츠며 바지며 하는 옷자락들이 물에 잠겨서 해파리의 프릴처럼 하늘하늘 흔들린다. 가슴 속에 드리운 깊은 그늘은 아랑곳하지 않고, 햇살은 풀벌레 소리며 새 소리와 함께 속절없이 잎사귀 사이로 부서져내리며 연못 위를 비춘다.

문득 이대로 잠들어버릴까도 생각했다.

778 카나타주 (BV41zE3X2.)

2024-07-20 (파란날) 21:55:45

>>774 일단 이 부분은 캡틴이 오면 물어보자! 그게 제일 빠를 것 같네!

아무튼 전 애인이라...이런 서사 맛있지..념념!

779 미카주 (nDtbnkZiAM)

2024-07-20 (파란날) 21:56:10

오호, 오호, 오호. (팝콘)

780 카나타주 (BV41zE3X2.)

2024-07-20 (파란날) 21:56:11

>>776 오..세상에... 완전 분위기 있어! 역시 전학생회장님이야!

781 츠키주 (p6MaXBPnX6)

2024-07-20 (파란날) 21:56:11

>>773 좋습니당
헤아진건 나쁘게 헤어진걸로 하실레요 좋게 헤어진걸로 하실레요?(슥슥 적어두기

782 마이주 (pm.9huj1b2)

2024-07-20 (파란날) 21:56:33

미카즈키에게 필요한 것은 소꿉친구들과 전과 다름 없는 일상을 보내다가 미카짱을 받아들일 수 없어서 뿌애앵 하다가 토닥토닥하는 일상이군

783 츠키주 (p6MaXBPnX6)

2024-07-20 (파란날) 21:56:38

>>776 (쥬☆금

784 츠키주 (p6MaXBPnX6)

2024-07-20 (파란날) 21:57:24

그리고 스즈네 집에서 잤어!!는..(생각 중

785 츠키주 (p6MaXBPnX6)

2024-07-20 (파란날) 21:58:35

스즈주와 선관하게 되면 생각하는걸로!(생각 포기

786 타케루주 (H3O2p5O/vE)

2024-07-20 (파란날) 22:02:56

>>776 후.. 이런 미청년계 이미지 너무 좋습니다!!
>>781 뭔가 선고백 박고 고베로 간 모습도 그렇고. 스즈양 얘기 꺼낸것도 그렇고. 전반적으로 타케루가 욕먹을만한 상황으로 전개됐을것 같아요! 평소에도 양키라고 오해받는 페이스에 괴팍하고 욱하는 성격이니까요! 서로 잘 지내긴 했지만 생각보다 안맞는 부분이 많아져서 자연스럽게 헤어졌다는 느낌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티는 안내려고 하지만 좀 신경쓰인다는 느낌? 심지어 복학해서 같은 학년이 됐으니 타케루 입장에선 멘탈 털릴거에요!

787 타케루주 (H3O2p5O/vE)

2024-07-20 (파란날) 22:04:02

마이양과는 미인콤비로 불리는 선관이니 그걸로 타케루 꼽줄 명분도 생길것 같고요! 재밌겠네요!

788 아마네주 (LYUSf.rGkk)

2024-07-20 (파란날) 22:05:48

>>757 전력으로 질주해오면 아오쨩... 부끄러워서 아카쨩이 되어버린다구~~~~

헤헤 밥 맛있었네~ 이제 빨래만 널면 되겠다. 잘...말라주겠지...????(걱정)

789 츠키주 (p6MaXBPnX6)

2024-07-20 (파란날) 22:07:09

좋아

그럼 시간 흐름은

츠키 전학옴->타케루 고백->30초의 고민 끝에 승낙->1년간 티격태격하면서 사귐->고베로 가게 되면서 "헤어지자","그래"하고 무덤덤하게 헤어짐

맞으신가여~

790 타케루주 (H3O2p5O/vE)

2024-07-20 (파란날) 22:10:58

>>789 네! 깔끔하게 정리해주셨네요! 헤어짐 명분으로 고베행 하루 전에 전혀 예고도 없이“나 내일 전학가!!”라고 말했다가 탈탈 털려서 깨졌다고 하는건 어떠신가요!

791 타에미 - 이즈미 (zEfYOiGMeQ)

2024-07-20 (파란날) 22:11:44

"역시 그렇지이···~"

이즈미 역시 차에 곁들일 때에는 오히려 어느정도 식어 쫀쫀한 것이 좀 더 끌린다는듯 말해오자 그녀는 맑게 웃으며 손바닥을 뗀 가볍고 조용한 박수를 쳐보였다.

"응···~ 역시 휘낭시에는 버터나 치즈같이 짭짤한 것들, 아니면 마들렌처럼 아얘 처음부터 색과 맛을 입히는게 좋으니까···~"

그러고보면 얼마전엔 초코 휘낭시에도 먹어봤었을까?
말차맛과는 전혀 다른 느낌의 쌉싸름함이 그렇게 이상하게 와닿지는 않았던 그녀였다.

이즈미 역시 처음 말했던대로 여러 바리에이션을 두기 위해 마들렌과 휘낭시에의 종류 몇가지를 읊어가며 재료들을 구비해두기 시작했고, 마침 만들기 좋게 계란도 상온보관 되어있었으니 그녀 역시 하나하나 들어갈 재료를 확인해가며 우선적으로 계란에 손을 가져다대려던 때,

"으응···? 특별히 만들어보고 싶은 맛···"

잠시 손을 거두어 손가락 끝을 톡톡 맞대다가 이내 가슴 위에 얹고서 고민에 빠졌던 그녀는 무언가 생각났는지 챙겨왔던 가방을 놓은 장소로 미끄러지듯 움직였다.

잠깐 부스럭대던 소리와 함께 이어서 뚜껑과 이어진 작은 플라스틱 통을 들고 온 그녀는 그것을 눈높이에서 잘각잘각 흔들어보이다 이내 뚜껑을 열어 안에 있는 것을 보여주었을 테다.

"사실 간식처럼 먹으려고 했는데··· 이참에 토핑처럼 올려두는 것도 좋겠지 싶어서···~"

통 속에는 검붉은 혓바닥 같은 것들이 옹기종기 모여있었고, 그것은 반쯤 건조되어있어서 그런지 오묘하게 새콤하면서도 달큰한 기운이 풍기고 있었다.

"선인장 열매야···~"

792 츠키주 (p6MaXBPnX6)

2024-07-20 (파란날) 22:12:35

>>790 좋습니당!

(슥슥 위키에 추가해두기

793 카나타주 (BV41zE3X2.)

2024-07-20 (파란날) 22:13:02

이럴수가. 고베라니! 그다지 멀지도 않잖아!! 카나타를 보내서 혼내줘야만...(어림도 없음)(절대 안됨)

794 타에미주 (zEfYOiGMeQ)

2024-07-20 (파란날) 22:13:52

오와와 와와카지노···!⚆ɞ⚆
엄청나게 엄청난 선관이!⚆ɞ⚆

어째서 이런게 자동입력문구에···
난 그저 오와와를 쓰고 싶었을 뿐인데···˃̣̣̥᷄ɞ˂̣̣̥᷅

795 마이주 (pm.9huj1b2)

2024-07-20 (파란날) 22:15:02

오와와 와와카지노!!!!

796 츠키주 (p6MaXBPnX6)

2024-07-20 (파란날) 22:15:05

타에미주..사실 카지노 주인..(?)

797 미카주 (nDtbnkZiAM)

2024-07-20 (파란날) 22:15:15

와와카지노...!

798 미카주 (nDtbnkZiAM)

2024-07-20 (파란날) 22:15:48

전애인이 두쌍이라, 역시 청춘이네.

799 츠키주 (p6MaXBPnX6)

2024-07-20 (파란날) 22:16:16

그럼 전 애인 선관도 생겼으니

독백을 하나 쓸까..(키보드듬

800 마이주 (pm.9huj1b2)

2024-07-20 (파란날) 22:17:15

감나무 밑에서 입 벌리기

801 사쿠라 - 카나타 (hhJnXnuzMg)

2024-07-20 (파란날) 22:18:31

냅다 소리는 빽 질렀지만 그 뒤로도 한참 고개만 빼고 나무에 찰싹 붙어서 고양이 가족이 들어간 수풀을 바라봤다. 묘한 아쉬움이라도 느끼는 것인지 좀처럼 시선은 떨어지지 않고. 소년이 나무 뒤에서 나오는 소리를 듣곤 그제서야 자신도 줄기에서 떨어져 나와 소매에 묻은 먼지를 탁탁 털어낸다. 흠, 크게 내쉬는 숨과 함께 끼는 팔짱. 겨우 떨어졌던 시선을 한번 더 수풀로 옮겼다가.

"...아~, 보내놓고 나니까 쪼매 아쉬운 건 또 머고."

으하하! 그거 잠깐 같이 있었다고 고새 정 들었나봅니다, 멋쩍은 마음을 일부러 큰 웃음으로 날려보냈다. 또 다시 흐트러진 뒷통수만 벅벅 헤집으며. 담에 만나면 얄짤 없디, 우리집으로 델꼬 갈끼라~ 혼잣말처럼 재잘거리며 그럼 해결도 됐겠다 슬슬 집에 가지요 슨배임, 발걸음을 떼려고 했을 때에,

"...! 슨배임 괭이 소리도 알아듣습니까? ....사실 괭인 건 아이지여?"

장난스레 되받아치는 것 같지만 수풀을 바라보는 눈에 담긴 건 분명 흐뭇한 기쁨이다. 가시나 그래도 싸가진 있어갖고, 감사인사도 할 줄 아네. 천재괭이 아이가? 또다시 키득키득 웃음소리, 사뭇 진지한 분위기를 만들고 싶진 않아서 냅다 미간을 잡고 크으윽, 과장된 신음소리를 내며 우는 체 장난을 쳤다. 이 엄마는, 아니 언니는 뿌듯하디...!

"아무쪼록요, 오늘은 참 신세 졌습니다 슨배임요."

슨배임 없으믄 오늘 집에 못 들어갔을지도 모른다 아인교. 내 담에 만나믄 머라도 쏠테니까여. 착 엄지를 들어보이며.

802 타에미주 (zEfYOiGMeQ)

2024-07-20 (파란날) 22:18:34

>>795 오-와와!(つ❛ɞ❛⊂)

>>796 안돼! 나라는 참치가 사라져버리고말아!˃̣̣̥᷄ɞ˂̣̣̥᷅

>>797 대체 이게 뭐지 싶어서 검색해봤는데···
오와와···!

>>799 팝콘이랑 핫소스 팔아요~ฅ₍⁻ʚ⁻₎

803 마이주 (pm.9huj1b2)

2024-07-20 (파란날) 22:18:46

카나타는 고양이다.

804 사쿠라주 (hhJnXnuzMg)

2024-07-20 (파란날) 22:19:30

머어라고 전애인 선관이 또 생겻다고??!?!?!?! (일단 허겁지겁 팝콘먹으며 착석)

805 타케루주 (H3O2p5O/vE)

2024-07-20 (파란날) 22:20:02

>>792 다짜고짜 고백 공격 박아버림. 한 학년 선배와 친구 이상(가족처럼) 관계. 자주 집에서 자기도 함. 여친 버리고 고베로 가버림. 우우우 쓰레기~! 재밌는 선관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츠키양 뭔가 ‘츠키츠키 다이스키~’ 같은 개드립도 유루이하게 받아줬을 것 같은 이미지..
>>793 사고 나서 다시 고향으로 복귀했으니 천벌 받은셈 칠까요!!
>>794 도박은 나쁜겁니다!!

806 마이주 (pm.9huj1b2)

2024-07-20 (파란날) 22:20:04

>>802 저는 갈릭치즈콜라랑 제로레몬팝콘 주세요!

807 타케루주 (H3O2p5O/vE)

2024-07-20 (파란날) 22:22:34

>>804 들이받고 장렬하게 튕겨져나가는 느낌으로 시작했는데 어쩌다보니!!

808 타에미주 (zEfYOiGMeQ)

2024-07-20 (파란날) 22:22:57

>>805 나는 이노센트해!˃̣̣̥᷄ɞ˂̣̣̥᷅

>>806 주문하신 갈릭치즈콜라와 제로레몬팝콘, 그리고 서비스인 스위트베리오징어 나왔습니다~(っ•ɞ•)っ

809 카나타 - 사쿠라 (BV41zE3X2.)

2024-07-20 (파란날) 22:24:14

"...정확한 의미는 몰라. 하지만 울음소리 톤으로 짐작할 수 있어."

카나타는 사람이었기에 당연히 정확하게 고양이의 울음소리가 뭘 의미하는지는 알 수 없었다. 하지만 방금 말한 것처럼 톤을 통해서 대충 감정은 파악할 수 있었다. 지금의 울음소리 톤은 고맙다고 느낄 때 내는 것이기 때문에 그는 필시 그 고양이가 고마움을 느끼는 것이라고 확신했다. 물론 아닐 수도 있지만.

한편 바로 옆에서 사쿠라가 미간을 잡고 과장된 울음소리를 내자 카나타는 두 눈을 깜빡였다. 그리고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을 하다가 주머니에서 손수건을 꺼냈다. 그리고 사쿠라에게 슬며시 내밀었다.

"...필요해?"

물론 우는 척하는 것은 금방 짐작할 수 있었지만 혹시 모를 일이었다. 일단 주고 필요없다고 하면 다시 집어넣으면 될 일이었다. 손수건을 권한다고 해서 부끄러울 것은 없었기에 그는 그녀가 행동을 취할 때까지 그 자세를 유지했다. 그녀가 필요없다고 한다면 아마 손수건을 곱게 접어서 다시 주머니 속에 쏙 집어넣었을 것이다.

"...괜찮아. 서로서로 돕고 사는 거야. 딱히 뭘 바라고 한 것도 아니고."

말은 그렇게 하지만 조금은 쑥스러운지, 그는 살며시 고개를 다른 곳으로 돌리고 있었다. 그리고 그 상태에서 침묵을 쭈욱 지키다가 그는 시선을 그대로 계속 그 자리에 고정하면서 사쿠라에게 이야기했다.

"...고마우면 다음에 카페에 찾아와줘. ...저 고양이보다 더 귀여운 고양이들도 많으니까."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그렇게 무덤덤하게 이야기를 하며 그는 슬그머니 카페를 홍보했다.

810 이즈미 - 타에미 (g1fvmTFRY6)

2024-07-20 (파란날) 22:25:19

"차에 촉촉해지면서.. 같은 것도 좋으니까요."
상온에 둔 계란과 버터... 설탕.. 바닐라. 그렇게 하다가 타에미가 뭔가를 넣고 싶다고 하자 뭘 꺼낼지 흥미롭게 바라보려 합니다. 그리고 나온 것은..

"하나 먹어봐도 되나요?"
조금 흥미롭다는 듯한 표정으로 선인장 열매를 바라봅니다. 약간 무화과크림치즈의 무화과 같은 것처럼 넣을 수 있을까? 라고 생각합니다. 하나 먹어보고 싶다는 것처럼 물어보려 합니다. 뭔가 새로운 색이나 모양이 보이는 걸까요?

"이런 거 건조해서 가루로 만들면 빵을 자주색.. 비슷한 색을 낼 수 있다고도 들은 거 같네요."
그랬나? 라고 불확실한 걸 말하는 듯합니다. 넣겠다고 하면 그것도 같이 넣어서 만들 수 있을 겁니다.

811 아마네 - 마시로 (LYUSf.rGkk)

2024-07-20 (파란날) 22:26:40

'아마네, 까칠해.' 그제서야 소년은 굳게 입을 다문다. 놀란듯 합, 하고. 너는 피곤하다는듯 눈을 한번 크게 굴리고서 표정을 가다듬고 턱을 괴었다.

"마시로."

"옛날처럼 불러주지... 않을래."

알고있다. 얼마나 많은 이들에게서 이런 말을 들었을까. 네 사연을 어림짐작하지도 못하는데, 내가 대체 무슨 자격으로 네게 설교를 한단 말인가. 이제서야 깨달았다. 자신이 얼마나 네게 상처 주었는지. '하지만 나도 상처받았는걸.' '그렇다고 해서 네가 남을 상처 줄 수 있는 자격이 있는 건 아니야.' '그냥 대체 무슨 일이 있던건지 알 수 있었더라면 좋았을텐데.' 머릿속이 다양한 생각들로 복잡하다. 그래서 아마네는 가장 간단한 길을 고르기로 했다.

"내가, 잘못했어."

사과하는 것. 진심을 담아서. 차마 눈은 마주치지 못했지만, 소년은 진심어린 사과를 소녀에게 건네었다.

"네가 또 사라질까봐 붙잡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을지도 몰라."

"너는... 그냥, 그렇게."

사라져버렸잖아. 채 뒷말을 잇지 못하고 고민하던 소년은 조용히 눈물 흘렸다. 어린 시절 사랑하던 사람이 사라졌다. 너무도 갑작스럽게. 아주 천천히 너는 시간을 들여 그렇게 멀어져갔지만 어리기만 할 뿐이던 나는 아무것도 눈치채지 못했다. 마음이 많이 아팠고, 그렇기에 두려웠다. 무엇인가를 잃어버린다는것이 얼마나 괴로운 일인지 깨달아 버렸기에. '다시 친구부터 시작하고 싶어.' 이 말 마저 조용히 사라져버린채로 소년은 소녀를 바라본다. '오므라이스에 케첩 고양이.' 자연스럽게 헬멧을 쓰고 스트랩을 착용하며 뒷자리에 올라탔다. 나는 네 케첩 고양이 옆에 케첩 토끼를 그리곤 했지. 시동을 걸고 앞으로 나아간다. 채 마르지 않은 눈물이 바람에 쓸려나간다.

"많이."

네가 두 손으로 안전하게 내 허리춤을 꼭 쥐고 등에 밀착한다. 얼마나 보고싶냐는 물음에, 많이라고 대답한 소년. 그리고 소녀는 말간 웃음소리를 내고. 나지막히 애정을 담아서.

"..."

대답하지 못했다. 어떤 말이 나올지 스스로도 알 수 없었기에. 소년은 그렇게 한 발자국 더 어른에 다가갔다. 그런 생각이 드는 여름이었다.



얼마나 달렸을까. 머지않아 익숙한 집에 도착했다. 아마네 만물상. 차고에 익숙하게 주차한 뒤에 헬멧을 벗고, 트렁크에 헬멧을 넣으면서.

"가자."

너를 향해 그리 말했다.

812 아마네주 (LYUSf.rGkk)

2024-07-20 (파란날) 22:27:35

좋아~ 빨래도 널었고 밥도 먹었고 양치도 했고 답레도 썼다. (뿌듯) 이제 조금 쉬어볼까~ 교통정리도 어느정도 된 것 같으니, 나도 일상 구해볼게~ 아무나 편하게 찔러줘 ;3 나는 최대 5멀티까지 가능하니까 느긋하게 놀아보자구~

813 하나요-미키군 (qnRJ/Ia9Ag)

2024-07-20 (파란날) 22:31:59

"더워라~~"

긴 머리카락을 풀고다니는 것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서 풀고다니는 하나요이지만, 이런 무더운 여름에는 머리카락마저 짐처럼 느껴집니다. 작은 손을 목 뒤로 집어넣어 머리카락을 펄럭이자, 하나요의 뒷 목줄기를 따라 땀방울이 맺혀 흘러내립니다.

이럴 때는 차가운 물 속에 발을 담그고 참방이며 쉬고 싶어집니다. 심부름으로 사온 쇼유와 화과자 가게의 미나즈키가 들어간 봉투를 손에 들고, 문득 하나요는 지나던 곳을 의식합니다.

"나가쿠모 할아버지네.....
우후후."

어느샌가 그곳을 미키 군의 집이 아닌 나가쿠모 할아버지네 댁이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나가쿠모 할아버지네 양말 상태로 성큼성큼 들어가, 재잘재잘 얘기하고 화과자를 나눠드리는 생각을 하고서 후후 웃는 하나요입니다.

이대로 나가쿠모 할아버지네 놀러가는 것도 좋겠지만, 어째선지 오늘은 조금 색다른 장소가 생각이 났습니다. 바로 할아버지네 댁 뒤쪽에 있는 자그마한 연못입니다. 오랜만에, '가보고 싶다' 는 기분이 들었기 때문에, 하나요는 그 기분에 응하기로 했습니다. 발을 담그고 한김 더위를 식힌 뒤 할아버지에게 인사하러 가도 늦지 않을 것입니다.

一人秋の海を見つめて思い出す♪

あの夏の影を探して ♪

옛 노래를 흥얼거리며 오솔길을 걷는 하나요. 양손을 벌리고 선을 따라가듯, 한줄로 발걸음을 남깁니다.

이곳을 알려준 친구를 본 지는 오래 되었지만 얼굴은 아직도 선명합니다.

깜짝 놀래키자 뒤로 넘어가던 미키 군.
다정하게 손을 잡아주던 미키 군.
흩뿌려지던 물방울 속 환하게 웃던 미키 군.

忘れられないけど 次の夏にも ♪

またここへ来る ♪

하나요는 과거가 부르는 곳으로 이끌리는 듯, 연못에 향했습니다.

"..... 어레...??~"

아무도 없을 줄 알았던 연못에는, 장신의 시체가 둥둥.

"오와, 오와와와와......"

하나요가 손에 든 봉투가 바닥을 구릅니다. 주춤주춤, 하나요는 뒤로 물러납니다. 찬찬히 생각해보면 빠질만한 깊이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겠지만 지금의 당황한 하나요에게는 여력이 없었습니다.

어쩌면 좋아!

814 카나타주 (BV41zE3X2.)

2024-07-20 (파란날) 22:33:26

최대 5멀티...? 엄청나구나..(동공지진)

815 아마네주 (LYUSf.rGkk)

2024-07-20 (파란날) 22:34:15

헤헤 내가 바루 일상왕이라구~ ;3

816 츠키-달에는 뒷면이 있다 (p6MaXBPnX6)

2024-07-20 (파란날) 22:34:19

"츠키츠키 다이스키~"

그런 말을 하며 실없이 웃던 너. 하, 사랑이란 것이 참 우스운 일이지. 초면에 고백한 이, 그것도 불량하게 생긴 이에게 마음이 상하지 않을까하고 받아들인 나도 그렇고.
1년간 그래도 너와 지내며 웃고 떠들고 어쩔 때는 짜증내고 울고 그리고 헤어질 때는 지쳐서 헤어진 것만이 기억에 남을뿐

"그래도 말이야"

확실한건 내게 더이상 네게 향하는 감정은 없어. 너눈 내 우울한 과거에도 남지 못했으니까.

"잘 지내길 바라는 줄게"

타케루

그리 짧게 중얼거리며 멀리서 보이는 너를 무시하고 코코를 향해 발걸음을 움직여.
우리의 연애는 오래 전의 이야기가 되었으니까 말이야.
극적인 상봉같은 러브코미디는 일어날 필요가 없겠지.

817 츠키주 (p6MaXBPnX6)

2024-07-20 (파란날) 22:34:48

(독백 던지고 데구르르

818 이즈미주 (g1fvmTFRY6)

2024-07-20 (파란날) 22:35:11

5멀티라니 대단해요.

....찔러보고싶어져요(욕심)

819 츠키주 (p6MaXBPnX6)

2024-07-20 (파란날) 22:36:37

가라 이즈미주!(슥 레이피어 주기

820 아마네주 (LYUSf.rGkk)

2024-07-20 (파란날) 22:37:57

헉 전 학생회장님 만날 수 있는거야~? 그러면 나야 기쁘지 ;3

821 미카주 (nDtbnkZiAM)

2024-07-20 (파란날) 22:38:59

하나요주, 답레 보다 생각난 건데 최근에는 하나요가 텐이치로씨네 댁에 방문한 적이 없었으려나? (없었겠지?)

822 하나요주 (qnRJ/Ia9Ag)

2024-07-20 (파란날) 22:40:00

>>821 자주 놀러가긴 하는데 없던 것으로 해버리자~~!!! ^_^

미카 언제 왔어~~???~~

823 츠키주 (p6MaXBPnX6)

2024-07-20 (파란날) 22:40:26

(있었어도 시간이 엇갈려서 못 만나는 것도 맛도리인데하는 표정

824 이즈미주 (g1fvmTFRY6)

2024-07-20 (파란날) 22:41:42

>>820 (레이피어로 찌르기)(푹)

원하는 상황이라던가 있을까요?
가능한 상황은.. 뭐가 있으려나..

825 하나요주 (qnRJ/Ia9Ag)

2024-07-20 (파란날) 22:42:10

맛도리~~!!!>ㅁ<

그치만 하나요주 생각에 엇갈려도 할아부지가 말해주었지 않을까 해서~~!!!!!

826 미카주 (nDtbnkZiAM)

2024-07-20 (파란날) 22:43:25

>>822 초여름 즈음이라고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어. 최근에 하나요가 놀러왔다면 (운명의 장난으로 이때 미카가 집에 없었다고 하고) 할아버지가 "미카가 돌아왔다"는 이야기를 하나요에게 안 해줄 리가 없다고 생각했거든. (옆눈)

827 미카주 (nDtbnkZiAM)

2024-07-20 (파란날) 22:43:56

>>823 >>825 (내가 하려던 말을 두 사람이 반씩 미리했어.)

828 츠키주 (p6MaXBPnX6)

2024-07-20 (파란날) 22:44:08

무서운 이야기)오늘 12시가 지나면 이틀 후다 고백 해금일이다

근데 2회차 이상 굴린 캐릭터들 자체가 없다

(두둔

829 하나요주 (qnRJ/Ia9Ag)

2024-07-20 (파란날) 22:44:23

>>826 그러면 하나여다 봄 되고 바빠져서 할아버지네 한동안 못 갈건로 하자~~!!!~~!!!!

830 츠키주 (p6MaXBPnX6)

2024-07-20 (파란날) 22:44:46

>>827 사실 내가 미카주의 좌뇌고 하나요주가 우뇌야(?

831 하나요주 (qnRJ/Ia9Ag)

2024-07-20 (파란날) 22:45:06

(이미 고백한) 이토바야시 카렌; (승리의 V)

832 아마네주 (LYUSf.rGkk)

2024-07-20 (파란날) 22:46:52

>>824 끄 아 악 (죽음)
나는 아무거나 다 좋아~ ;3 이즈미주는 하고싶은 상황같은거 있어~?

>>831 (복복해주기)

833 하나요주 (qnRJ/Ia9Ag)

2024-07-20 (파란날) 22:47:59

하나요주 말고 다른 캐주도 2회차 아무도 못 돌렸어~~???~~??? ㅇㅁㅇ

834 아마네주 (LYUSf.rGkk)

2024-07-20 (파란날) 22:48:59

나두.. 마구마구 돌리고 싶었는 데 . . . (슬퍼짐)

835 카나타주 (BV41zE3X2.)

2024-07-20 (파란날) 22:50:12

아마 2회차 일상을 돌린 이는 아무도 없을걸?
나도 2회차 일상을 돌려본 이 없기도 하고!

836 이즈미주 (g1fvmTFRY6)

2024-07-20 (파란날) 22:50:38

ㅋ.ㅋㅋㅋ... 찌르기 성공...

가능한 상황..

-어린시절 아가씨 사진 팔랑팔랑
-학교에 잠깐 있다가.
-강가
-비 올거 같은데 우산을 안들고온?
-아마네군의 만물상에 뭘 사러 온
-비단잉어 먹이주기 체험(?)
-류몬지에 배띄우기(?)

837 타에미 - 이즈미 (zEfYOiGMeQ)

2024-07-20 (파란날) 22:51:20

"확실히···~ 그런 조합으로도 즐기는게 보통이니까···~"

얼핏 퍽퍽하게 느껴진다면 그때 마시는 차 한모금이 그것을 말끔하게 내려주면서도 차의 향을 머금어 촉촉해진 식감을 즐길수 있더랬다.
그런 산뜻함을 그녀가 즐기지 않을리 만무했으니, 벌써부터 입안에 고이는 침을 간신히 삼켜낼 뿐이었을까?
벌써부터 포만감이 생기는 기분이었다.

"얼마든지···~ 그러려고 가지고 온거기도 하고···~"

재료로 사용하면 모를까, 간식으로 소비된다면 양은 더 많아야 하기에 언제나 넉넉하게 준비하는 그녀였던만큼 이것저것 만들며 가끔 집어먹어도 어느정도 남을 수준의 양이었을테다.

손가락 두세마디정도 되는 크기의 그것은 마치 산딸기를 잡아당겨 길게 늘여놓아 말린 것처럼 생기기도 했고, 손으로 만져보면 그래도 선인장의 열매라고, 아주 살짝 까끌한 느낌도 들었을 테다.
입 속으로 넣어보면 적당히 말라있던 과육이 마지막으로 감춰둔 수분을 터뜨렸을지도,
입가에 맴도는 것은 여느 열대과일 같으면서도 달콤한 향이 끝에 강하게 맴돌았을 것이다.

"아마도 그럴 거야···~ 향은 역시 조금 가라앉을 수도 있지만 색은 이쁘게 나올거구···~"

그것이 콩코드 와인의 눅진한 색일지, 그것을 감쌌던 펠트지의 은은한 색일지는 그녀도 확신할수 없지만 말이다.

838 하나요주 (qnRJ/Ia9Ag)

2024-07-20 (파란날) 22:51:37

>>834 나두......~~~ ㅠ_ㅠ

현생이 가암히 하고 허락치 않으셯다...~~~!!!~~

839 타에미주 (zEfYOiGMeQ)

2024-07-20 (파란날) 22:52:48

오와와~ 나는 빛나리 청춘을 구경할래요~(๑❛ө❛๑)

슬슬 씻고 올테니 느긋하게 기다려주는 거야 즈미이주~

840 아마네주 (LYUSf.rGkk)

2024-07-20 (파란날) 22:52:55

>>836 이즈미주는... 아이디어뱅크군아...... 헤헤 나는 다 좋아~ 이즈미주 편한대로 해주면 좋을것같은데 ;3 혹시... 선레는 부탁해도 괜찮을까. . . . ?

>>838 마자마자.. 우웃 우리 현생... 넘모슬픈.... ; ;)

841 류지주 (0IuEesuf/2)

2024-07-20 (파란날) 22:56:51

소원 보내며 갱신해요~~

842 미카주 (nDtbnkZiAM)

2024-07-20 (파란날) 22:57:25

.dice 1 10. = 2
짝수= 고개를 들고 하나요를 본다
홀수= 물 속에 잠긴 채로 잠들어버림

843 아마네주 (LYUSf.rGkk)

2024-07-20 (파란날) 22:57:42

류지주 안녕안녕~~

844 카나타주 (BV41zE3X2.)

2024-07-20 (파란날) 22:58:39

안녕! 류지주! 어서 와!! 그리고 이벤트도 있으니까 확인하자!

>>85-87을 참고해줘!

845 미카주 (nDtbnkZiAM)

2024-07-20 (파란날) 23:00:46

아니.. 그냥 잠들어버리는 편이 오히려 잇기는 좋으려나? 어느 쪽이 좋을까...

846 이즈미 - 타에미 (g1fvmTFRY6)

2024-07-20 (파란날) 23:01:48

"그렇죠. 마들렌의 아이싱이나 초콜릿코팅도 살짝 식어서 차갑게 먹는 게 녹아내리는 것과 함께니까요."
그러니까 함께하면 좋은 일이다. 인 모양입니다. 이즈미는 먹어도 된다는 말에 고맙다면서 하나를 먹어봅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네요. 어딘가 상큼하고 달콤한 그런 맛을 느끼면서도.. 다른 느낌일까요...

"상당히.. 여운을 남기는 존재네요."
먹어보면서 느낀 것들을 살짝 음미합니다. 어딘가 팡팡 튀는 듯한 걸 보는 건지 알 수 없는 표정이지만. 이즈미는 그것들도 가지고 마들렌이나 휘낭시에를 만들 수 있을 겁니다.

같이 만드는 거죠. 그리고 크레이프 케이크는... 마들렌을 다 만들고 나서 시작해도 되는 일이죠.(*크레이프 반죽만은 미리 만들어서 숙성시켜도 괜찮으니까요) 마들렌 반죽을 만들고 그것을 틀에 팬닝하는 것은 오래.. 걸리진 않을지도요? 타에미에게 마들렌이나 휘낭시에에 넣을 재료를(무화과나 크림치즈나 선인장 열매를) 넣어달라고도 할까요?

847 류지주 (0IuEesuf/2)

2024-07-20 (파란날) 23:02:16

모두들 안녕이에요~~그리고 카나타주 고마워요! 이벤트 내용 잘 읽었어요!!

848 스즈네주 (jp.CESYCYk)

2024-07-20 (파란날) 23:02:39

츠키랑 타케루 선관 보니까~ 츠키랑 스즈네 선관으로 이어질 수도 있겠는 걸~

849 이즈미주 (g1fvmTFRY6)

2024-07-20 (파란날) 23:02:48

.dice 1 10. = 3

선레.. 줄 수 있으니까요.. 잠깐 다이스를 굴리고...

850 아마네주 (LYUSf.rGkk)

2024-07-20 (파란날) 23:03:49

>>849 헤헤 고마워~~(복복복)

851 하나요주 (qnRJ/Ia9Ag)

2024-07-20 (파란날) 23:06:32

>>845 하나요주는 괜찮으니까 미카주 하고싶은 것으로~~~!!!~~!!!~~ ^_^

852 츠키주 (p6MaXBPnX6)

2024-07-20 (파란날) 23:09:19

>>848 (빼꼼

853 이즈미 - 아마네 (g1fvmTFRY6)

2024-07-20 (파란날) 23:13:46

토키와라의 하토가와는 바다로 흘러간다. 그 바닷가에 당신은 앉아있습니다. 파라솔같은 큰 우산이 당신을 가리고 있습니다.

느릿하게 출렁이는 바다의 파도가 예쁘게 노래하고 있습니다. 이즈미는 집행부의 일원이 되어서, 기묘하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야 고 3에게 그런 걸 맡기는 이들이 얼마 되지는 않으니까요.

다른 데에서 산 라무네를 들고는 그 유리병을 통해 수평선을 바라봅니다.

"....얼마나 지나야 오봉이 될까요.."
느릿하게 말을 하며 다른 걸 하나쯤 사는 것도 괜찮겠다고 생각하면서 우양산을 들고 일어서서 빙글 뒤를 돌아보는 순간 아마네랑 마주하게 되자 희미한 미소를 띠면서..

"언제부터 있으셨는지는 알고 있지만요?"
장난스럽게일까요? 아니면 아는 척을 할때까지 기다리다가 말을 건 거였을까요..

854 이즈미주 (g1fvmTFRY6)

2024-07-20 (파란날) 23:17:54

다들 어서오세요

범죄그런프로그램을 보니까...
에어컨을 켤까..

855 미카즈키 - 하나요 (nDtbnkZiAM)

2024-07-20 (파란날) 23:18:15

이대로 물이 되어서 같이 흘러가버리고 싶다고, 그렇게 생각했다. 그러면 기억이나 생각, 후회 따위에 고통받지 않아도 될 텐데. 하지만 그럴 수는 없다. 나가쿠모 미카즈키로 살아가기로... 어머니와 약속했으니까. 차라리, 차라리 그런 약속을 하지 않았더라면... 어머니, 어머니는 삶에서 어떤 행복을 느꼈기에 제게 그런 말씀을 하셨을까요. 그러나 이제 와서 딱히 뭔가 더 눈물은 흐르지 않는다. 그러기에는 너무 지쳤다.

초여름의 적절히 시원한 개울물에, 몸의 무게마저 반쯤 사라져버린 부유감은 지친 몸에 참으로 잘 어울리는 것이었다. 미카즈키는 문득 눈을 감았다. 그런 소년의 귓전에, 개울물 소리와 함께 누가 멀리서부터 부르는 듯 아련히 귀에 걸리는 흘러간 옛노래. 문득 어릴 적 햇살이 비스듬히 비쳐들어오던 순간들이 플래시백된다.

물놀이를 마치고 하나요와 함께 식탁에 앉아 할머니의 요리를 기다리며, 창가에 놓인 낡은 전축에서 흘러나오던 노래가 이 노래였다. 낚시를 나갔을 때 같이 낚싯대를 드리우고 앉아서는 할아버지가 파라솔 아래서 종종 흥얼거리던 노래가 이 노래였다. 누가 부르는 노랠까, 하고 고개를 들어 살펴보는 것이 정상적인 반응이지만, 지칠 대로 지친 미카즈키는 여기에서 그저 의식의 흐름에 자신을 내맡기는 것을 택했다.

이대로 흘러가버릴 수는 없다. 하지만 적어도 흘러가버릴 수 없다는 사실을 잠시 잊는 것만큼은 괜찮지 않을까.

그 노랫소리 끄트머리가 어레? 하는 소리로 바뀌었을 때에는, 이미 소년은 물 위에 둥둥 뜬 채로 잠들어 있었다. 그러니 하나요가 그것을 시체로 간주해도 그리 이상한 일은 아닐 것이다. 이대로 바로 발을 돌려서 근처의 어른을 불러오거나 119를 부르거나 하는 게 아니라, 하나요가 물가에 누워 있는 그 사람을 확인하러 다가간다면, 하나요는 볼 수 있을 것이다.

물 속에 가만히 누워서 반쯤 동동 뜬 채로, 머리카락도 옷자락도 하늘하늘 물 속에서 흔들리고 있는 그것은, 분명히 사람이라기엔 생동감이 모자랐으나 그렇다고 익사체라기엔 살아있는 사람이 분명한 얼굴. 수심의 기색이나 고통의 기색 없이 편안히 잠들어있는 사람. 검은 머리카락을 하얀 얼굴 위에 늘어뜨린 채로 눈을 감고 나직한 숨을 쉬고 있는 그것은, 어느 샌가 하나요의 인생에서 거짓말같이 사라졌던 소꿉친구 미키군이라는 것을.

마지막으로 보았을 때보다 훨씬 커져 있었지만, 그 아이는 미키군이 분명했다.

856 하나요주 (qnRJ/Ia9Ag)

2024-07-20 (파란날) 23:21:18

미카주~~... 한창때 미안한데 내일 마저 이어와도 될까~~???~? ㅜ_ㅠ

857 카나타주 (BV41zE3X2.)

2024-07-20 (파란날) 23:22:46

>>854 오. 어떤 프로그램을 보는거야? 궁금하다!

그리고 잘 자! 하나요주!

858 미카주 (nDtbnkZiAM)

2024-07-20 (파란날) 23:23:05

>>856 물론이야, 괜찮아. 하나요주가 잇고 싶을 때 이어줘.

859 이즈미주 (g1fvmTFRY6)

2024-07-20 (파란날) 23:24:10

그녀가 죽였다랑 용감한 형사들이랑 스모킹 건이랑.. 꼬꼬무..

어라. 나 굉장히 많이 보는 건가..?

860 류지주 (0IuEesuf/2)

2024-07-20 (파란날) 23:26:13

하나요주 안녕히 주무세요~!~!
이즈미주 범죄 관련 프로그램 많이 보시네요!! 확실히 빠져 드는 맛이 있죠!

861 이즈미주 (g1fvmTFRY6)

2024-07-20 (파란날) 23:26:56

잘자요 하나요주

862 아마네 - 이즈미 (LYUSf.rGkk)

2024-07-20 (파란날) 23:27:18

소년이 바닷가로 온 것은 별 다른 이유 없었다. 단순히 머리를 식히고자 했을 뿐. 닥터마틴 샌들에 청 반바지, 흰색 반팔티를 입은 가벼운 차림새로 소년은 산책을 나섰다. 느긋하게 노래 흥얼거리며. 일부러 오토바이는 끌고 오지 않았다. 가끔은 이런 산책도 즐기고 싶었다. 요즘 자주 오토바이를 타는 것 같은 기분도 들었고.

'양아치처럼 보이기는 싫단 말이지.'

그렇지 않아도 인식이 좋지 않은 오토바이인데. 학생회장으로써 책임감을 느끼고 있는 소년이었다.

그렇게 얼마나 걸었을까. 소년은 어느새 바닷가에 도착했다. 느릿하게 파도가 넘실거리는 모습을 보며, 소년은 깊게 숨을 들이쉬었다.

'바다 냄새.'

좋구나. 그렇게 생각하다. 문득 누군가와 눈이 맞았다. 아아, 역시. 전 회장님이 맞았구나.

"이즈미 씨."

싱긋 웃으면서, 터벅터벅 다가갔다.

"역시 전 회장님이네요. 알고 계실 줄은 몰랐어요."

"여기서 뭐 하고 계세요."

863 카나타주 (BV41zE3X2.)

2024-07-20 (파란날) 23:27:24

용감한 형사들이라! 그거 재밌지! 나도 매주 보고 있어!

864 아마네주 (LYUSf.rGkk)

2024-07-20 (파란날) 23:28:09

하나요주 자러 가는거야~? 잘자라구~~

865 미카주 (nDtbnkZiAM)

2024-07-20 (파란날) 23:31:42

아, 하나요주 자러가는거면 잘자구!

866 이즈미 - 아마네 (g1fvmTFRY6)

2024-07-20 (파란날) 23:37:12

바닷가는 같은 듯하면서 다릅니다. 주위의 일들은 많은 일이고요. 생각이 너무 많아질 때에는 그렇게 바다나 강이나. 그런 것을 바라보며 머리를 비워야 합니다. 그리고 아마네를 보고는 고개를 끄덕입니다.

"바다를 보고 있었답니다."
반복되는 듯하면서도 살짝살짝 달라지는 것이라고는 하지만, 그것을 온전히 처리하는 것과 이해하는 것은 다른 일입니다. 아마네의 질문에 대답하면서 아오 군은요? 라고 부드럽게 물으려 합니다.

"우양산 같이 쓸래요? 지금은... 아이스크림이나 먹으려 하는데."
딱히 큰 의도는 없이 말을 합니다.

867 이즈미주 (g1fvmTFRY6)

2024-07-20 (파란날) 23:45:12

뭔가 개인적으로 서머타임 래그타임에 어울리는 듯한 노래..?

https://youtu.be/9KkE8kgkBJc?si=C85KqVNYWz5GRbLn

868 카나타주 (BV41zE3X2.)

2024-07-20 (파란날) 23:47:08

와! 뭔가 엔딩곡으로 나올 것 같아!!

869 아마네 - 이즈미 (YmOEm4mxUM)

2024-07-20 (파란날) 23:55:07

당신이 나를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인다. 나는 싱긋 웃었다. 확실히, 보러 오고 싶어지는 바다다. 소년은 이런 토키와라초를 사랑했다. 산도, 바다도, 드넓은 밭들도... 풍취있고 정겨운 나의, 그리고 우리의 고향.

"저는, 머리 좀 식힐겸 해서 산책 나왔어요."

그리 말하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제 몫도 사주시는거죠?"

장난스레 키득이면서, 천천히 가까이 다가가 우양산에 들어가려 하며.

870 타케루주 (ql00ocWNFE)

2024-07-21 (내일 월요일) 00:07:08

>>867 오 느낌 좋은데요????

871 이즈미 - 아마네 (XagyUZv7f.)

2024-07-21 (내일 월요일) 00:08:17

"머리를 식힐 겸이라.. 비슷한 목적이네요."
계속해서 많은 것을 받아들이다 보면 굉장히 피곤할 수 밖에 없으니까요. 이즈미는 모래에 깔려있던 것을 간단하게 접어두고는.. 아이스크림을 사줄 거냐는 말과 함께 우양산 안으로 들어오는 아마네를 보며 고개를 끄덕입니다.

"가리가리군을 보고 당첨되었는지 볼래요?"
아 물론 까고 나서는 이즈미는 알 수 있겠다지만, 깔 때까지는 이즈미도 모르는 부분이니까요. 그러다가 저쪽을 보고는

"아니면.. 장난으로 저 가차폰을 해본다거나요?"
돌려서 구슬이 나오는 그 추첨기를 가리킵니다.
4등이나(젤라토 아이스크림 1개) 5등(롤리팝 사탕 1개)은 대략 참가상이고.1등 상품은 비교적 큰 거긴 하지만(여행) 3등정도면(디퓨저) 본전치기는 할 수 있을지도요? 2등은 나름 고급(디저트 가게 이용권)인 거 같고..

"그 이후에는 물에는 가까이 가면 곤란하니까요?"
장난스러운 말을 합니다. 조금은 걱정하는 것인지.. 아니면 들은 말을 하는 건지..

872 카나타주 (cenHYowgYk)

2024-07-21 (내일 월요일) 00:09:18

벌써 일요일이야! 휴일이 하루밖에 남지 않았어! 슬프다!

873 이즈미주 (XagyUZv7f.)

2024-07-21 (내일 월요일) 00:09:58

あの時もらった未来で芽吹く種は
아노토키모랏타미라이데메부쿠타네와
그 때 받았던 미래에 싹트는 씨앗은
前触れもなしに今朝咲きました
마에부레모나시니케사사키마시타
아무런 예고도 없이 아침에 피었습니다
見たことないのにどこか懐かしい
미타코토나이노니도코카나츠카시이
본 적도 없는데 어쩐지 그리운
花をつけました
하나오츠케마시타
꽃을 피웠습니다
コンビニ曲がって西へ300歩
콘비니마갓테니시에산뱟보
편의점을 돌아 서쪽으로 300걸음
赤いポストに「ただいま!」
아카이보스토니「타다이마!」
빨간 우체통에 「다녀왔습니다!」
ネクタイゆるめ深呼吸「おかえり!」の香り
네쿠타이유루메신코큐우「오카에리!」노카오리
넥타이를 풀고 심호흡하며 「어서와!」의 향기

가사도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874 타케루주 (ql00ocWNFE)

2024-07-21 (내일 월요일) 00:10:06

>>848 타케루의 실언에 어쩌면 오해가 생겼을지도 모를 상황!! 재밌겠네요!

875 아마네주 (P7Qy4RTYSo)

2024-07-21 (내일 월요일) 00:14:43

벌써 일요일이라니이이잇 ; ;)

876 아마네 - 이즈미 (P7Qy4RTYSo)

2024-07-21 (내일 월요일) 00:19:18

“바빠서요. 공부도 해야하고, 틈틈이 운동도 해야하고, 학생회 업무에, 집행부에...”

곤란하다는듯 웃었지만, 마냥 싫다는듯한 목소리는 아니었다. 언제나처럼 평온한 그런 목소리. 그러다 아이스크림을 사준다는 말엔 눈 깜빡거리다가.

”괜찮아요. 오히려 제가 사드려야죠. 신세 진것도 많은데.“

피식거리면서 얘기했고. 이어지는 제안엔 잠시 고민하다가.

”으음~ 그러면 가차폰 해볼래요? 아이스크림 정도는 제가 사드릴테니까.“

”괜찮아요. 갈아 입을 옷도 안 가져왔고...“

씩 웃으면서 천천히 가차폰 쪽으로 걸어갔다.

877 히라무주 (PDYzd0XnyI)

2024-07-21 (내일 월요일) 00:23:05

츠키타케전애인?츠키타케전애인?츠키타케전애인?츠키타케전애인?츠키타케전애인?츠키타케전애인?츠키타키전애인?츠키타케전애인?츠키타케전애인?츠키타케전애인?

어떻게이런
뛰어나고
마법적인맛이

오늘 어장 유카타떡밥도 많고 걍

히라무주 여기서 『 죽다 』

878 아마네주 (P7Qy4RTYSo)

2024-07-21 (내일 월요일) 00:25:1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히라무주 안뇽~~~

879 히라무주 (PDYzd0XnyI)

2024-07-21 (내일 월요일) 00:26:59


그리거
저정주행하다가봣는데
또다른전애인선관은뭐지영 알려주시면안될까영 히라무주 금붕어라모른단말임제밧제가죄송합니다더욱열심히갤러리로서의소임을다하겠습니다제발용사해주시고 ex-lovers 선관같이보자좋은건공유하자

880 히라무주 (PDYzd0XnyI)

2024-07-21 (내일 월요일) 00:28:17

>>878 갑작스럽게이렇게눈에불켜고뛰어들어와서죄송합니다하지만그럴수밖에없었습니다...........야눈이딱뜨이는맛이네이거미쳣내

881 타에미 - 이즈미 (RYq2ymbyQo)

2024-07-21 (내일 월요일) 00:28:47

"역시 차도 다과도 저마다의 맛이 있지만··· 함께하기에 더 맛있어지는 거겠지···~"

조화, 시너지 같은 것들은 으레 그러한 법이었다.
오직 그 하나만으로도 즐길수 있다지만··· 그렇다면 둘이 함께하지 못할 이유는 또 뭘까,
여러 색들이 섞여 다른 색을 만들어내듯··· 비록 결과는 예상될지라도 직접 입으로 가져가기 전까지는 추함이던 아름다움이던 감히 정의할 수 없었다.

"그치이···~ 자기주장이 확실하니까···~"

그것은 마치 수수한 외모 속에 감추어진 발군의 실루엣, 마냥 연약하게만 느껴져도 실상은 강인하기 그지없는 생명력과도 비슷한 느낌이었다.
뒤에 강하게 남는 달콤함은 자신의 과실을 취한 이에게 그만큼 긴 여운을 가져가도록 열사의 대지 아래에서 모든 것을 끌어모아 치밀하게 계산된 당도였을 테고,
그러고서도 남아 땅에 떨어져 뒹구는 것은 후대를 위해 틔워지는 싹이 될 것이다.

이즈미는 그것에 대해 알수 없는 표정을 보이는듯 싶었지만 꺼내어진 이야기는 생각보다 긍정적이었던듯 싶다.

"나도 힘껏 할테니까···~ 그러기 위해 온거기도 하고···~"

다만 만들 가짓수가 늘어난다는 것은 그만큼 순서를 잘 맞추어야 한다는 것이니, 그녀는 이즈미의 이야기에 맞추어 천천히 고개를 끄덕이며 속재료들을 하나하나씩 일정한 크기에 맞추어 놓기 시작했다.
반응은 느릿할지언정, 반복작업만큼은 누구보다도 빠르고 정확하게 할 자신이 있었으니까

882 스즈네 - 미카즈키 (Keowvr/O7A)

2024-07-21 (내일 월요일) 00:28:52

스즈네는 오늘에 대해서는 말했으나 내일은 입에 담지 않았다. 모레도 글피도 그 다음 날도. 어느 날도 약속하지 않는다. 다만 이 순간만을 미카즈키에게 인식시킨다. 고된 현실에 혹사당한 손을 개의치 않고 잡아 이끌어 지금 이 순간으로. 그리고 그 다음 순간으로.

누구에게나 다정할 것이 분명한 스즈네의 손이 지금만큼은 소년에게 오롯히 집중되어 있었다.

"...그러네. 그러게. 어디로 가야 좋을까..."

작게 삐걱이는 복도를 쭉 걷다보니 다다미 곱게 깔린 방이 나온다. 중앙에 탁자가 있었으니 여기일까 싶은 것도 찰나. 스즈네는 작게 중얼이더니 멈추지 않고 방을 지나쳐 새로운 복도로 미카즈키를 안내한다. 잘 꾸며진 정원이 열린 툇마루 창 너머로 병풍의 한 폭처럼 지나간다. 드문드문한 창 덕분에 은은히 밝은 복도를 쭉 나아가던 스즈네가 문득 멈춰섰다. 잠시 고민하다가 흠, 하고 목을 가다듬었다.

"링링~"

적막하던 복도에 맑은 목소리가 울렸다. 좁고 거의 밀폐된 복도라 소리가 잘 울릴 구조이기도 하나 잡은 손을 통해 전해지는 울림이 결코 약하지 않다. 한 번 더 링링~ 하고 부르자 복도 너머 저 어딘가에서 먀악. 하고 대답이 돌아온다. 대답을 들은 스즈네가 아 거기~ 하고 다시 나아가기 시작했다. 끝없이 이어질 것 같던 복도를 한 번 더 꺾어들어가니 이번엔 탁 트인 툇마루가 나왔다. 마루 가장자리에 놓인 두 개의 방석과 그 옆의 링링이도.

"그렇지. 역시 여기지."
"먁."

툇마루 너머에는 아까와 다른 풍경의 정원이 있었다. 절제된 녹음을 두른 가레산스이 정경. 하얀 자갈과 투박한 돌, 굵직한 대나무 몇 그루가 그려내는 풍경은 먹으로만 그린 산수화를 펼쳐놓은 듯 하다. 스즈네는 의기양양하게 누워있는 링링이에게 싱긋 웃어주고 미카즈키를 향해 말했다.

"앉자."

긴 말 없이 간결하게 말한 스즈네가 두 방석 중 한 자리에 폴싹 앉는다. 꼭 잡은 손이 어서 앉으란 듯 당겨온다. 정원을 향해 놓인 방석이었으니 앉으면 정갈한 풍경이 시야에 한가득 들어올 것이다.

그렇게 정원을 향해 앉으면, 스즈네는 잠시간 말이 없었다. 돌아보면 헤에~ 하고 그 옆에 늘어진 고양이와 얼추 비슷하게 풀어진 얼굴이 나른하게 눈을 깜빡인다. 그러다가 현관에서부터 들고 온 종이 가방으로부터 작은 보온병을 꺼내들고 그 풀어진 얼굴로 미카즈키를 보았다. 이거 마실래~? 라는 말이 표정에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883 이즈미 - 아마네 (XagyUZv7f.)

2024-07-21 (내일 월요일) 00:29:22

"아. 제가 학생회장일 때에 집행부가 아니었던 게 다행이네요.."
장난기있는 표정으로 말을 하는게.. 약간 얄미울지도요. 하지만 이즈미도 공부하고 운동도 하고 말차밭도 좀 돌보고 그러는데 집행부까지 있으니까 좀 많이 바쁘잖아요?

"가차폰은 제가 사는 걸로.."
아이스크림을 사준다는 것까지 철회할 필요는 없는데.. 라고 중얼거리지만 정말 그렇다면 가차폰은 자기가 사겠다는 생각일까요?

"갈아입을 옷이 없는 것도 그렇네요."
고개를 끄덕이는 이즈미는 가차폰 쪽으로 가는 아마네를 따라 걸어갑니다. 한번 부드럽게 누군가 돌린 가차폰에서는 5등을 알리는 구슬이 나옵니다. 4등과 5등만 나오는 걸 보니. 의외로 상위의 것이 걸릴 확률이 높아졌을지도 몰라요?
물론 가차폰 아저씨가 4등5등 구슬을 보충한다면 말짱 도루묵이지만!

.dice★ 1 10.
0. 1등
1. 2등
3~4. 3등
5~6. 4등
7~10. 5등

0을 노린다면 0~50 범위(0외에는 다 4등)로 해야할지도?

884 스즈네주 (Keowvr/O7A)

2024-07-21 (내일 월요일) 00:30:01

아와와~ 일상 너무 늘어지는거 아닌가 싶은데~ 괜찮아 미카주~? 나는 이거저거 묘사해서 즐겁긴 해~ 호옥시 적당히 마무리하고 싶다~ 싶으면 얘기해조~

885 아마네주 (P7Qy4RTYSo)

2024-07-21 (내일 월요일) 00:30:44

ㅋㅋㅋㅋㅋ 히라무주 오늘도 활기차고 귀엽군아...(복복복) 마자 오늘 맛있는거 넘 많아서 조았다구...

스즈네주도 리하리하야~~~

886 타에미주 (RYq2ymbyQo)

2024-07-21 (내일 월요일) 00:30:50

야식 때문에 시간이 좀 걸려버렸어~˃̣̣̥᷄ɞ˂̣̣̥᷅

오징어포처럼 되어버린 치킨을 잘게잘게 주욱주욱 찢어서 새 치킨 위에 토핑처럼 올려먹는 것도 배덕감이 넘쳐흐른다구~(つ❛ɞ❛⊂)

887 카나타주 (cenHYowgYk)

2024-07-21 (내일 월요일) 00:32:41

안녕!! 히라무주!!

888 사쿠라주 (kXJtEhgnJI)

2024-07-21 (내일 월요일) 00:33:12

머 머임? 머임? 무슨 일임??? ? ? (히라무주의 떠들썩함에 놀라서 퍼드덕 뛰어들어옴)

ㅋㅋㅋㅋㅋㅋㅋㅋ앗,,,, 제가 말을 잘못했군요 이거 말곤 아마네와 마시로의 첫사랑 상대 관계가 잇어가지구요,, 하하 하하하 ^ ^ 오해하게 해 드렸다면 죄송합니다요 우헤헤,,, (머슥 타 드)

889 타에미주 (RYq2ymbyQo)

2024-07-21 (내일 월요일) 00:33:42

자러간 참치들 잘자고 방울이주는 어서와~ฅ₍⁻ʚ⁻₎

890 아마네주 (P7Qy4RTYSo)

2024-07-21 (내일 월요일) 00:34:02

타에미주는... 맛잘알이군아..... 맛있게 먹구 왔어~? (복복복)

891 스즈네주 (Keowvr/O7A)

2024-07-21 (내일 월요일) 00:34:14

>>885 아마네주도 리하리하~ 일상 즐거워보여~ ᖭི(ˊᗜˋ*)ᖫྀ

>>886 치킨 토핑 치킨~?! 이 무슨 금지된 조합~! 나두 한입만~~ ৻(≧ᗜ≦৻)

892 카나타주 (cenHYowgYk)

2024-07-21 (내일 월요일) 00:34:21

사실 나도 전애인 관계가 또 있었어? 하면서 관계란과 지난 스레를 뒤적거리고 있었다...(옆눈)

893 카나타주 (cenHYowgYk)

2024-07-21 (내일 월요일) 00:34:53

어어...류지주가 시트를 내렸구나.. 잘 가. 류지주. 또 어딘가에서 보길 바라!

894 히라무주 (PDYzd0XnyI)

2024-07-21 (내일 월요일) 00:36:13

>>885

진심
가오나시가되네영
아소리밖에안나오네영...아아맛있다아아

>>886 저 이거 전혀???정체를???몰랐던방식인데 나중에한번 시도해보겟십니다 치킨 맛있게 드셨다니 굿잡ーー

895 이즈미 - 타에미 (XagyUZv7f.)

2024-07-21 (내일 월요일) 00:36:16

"그렇죠.."
그렇게 혼자서는 모든 것을 할 수 없다는 것을 느낀다는 듯이 말하려 합니다.

"자기주장이 확실한 맛이에요."
색도 소리도 꽤 확실하다고 말을 합니다. 해외를 돌아본다면 더 많은 경험이 있겠다.. 같은 생각을 하는 이즈미입니다. 하긴.. 예전에는 많은 경험을 하기 어려웠음에도 강렬함으로 이해를 구하지 못했으니까.

"정말 잘하시네요."
완벽하게 동일하진 않더라도 용인될 만하게 놓아진 것들을 보고 마들렌 팬닝을 끝내고 공기를 조금 빼낸 다음. 예열된 오븐에 넣으려 합니다.

"크레이프는 여름이니까 과일을 넣지 말고 생크림으로만 할까요? 아니면 메론이나.. 그 선인장 열매를 넣는다거나요?"
초코 크레이프 케이크를 만들 재료를 곁눈질합니다. 만일 겨울이었으면 딸기도 제법 괜찮았을 텐데 말이지요. 라고 생각하며 이즈미는 오븐에서 구워지는 동안 크레이프 케이크를 만들 재료를 점검해보려 하는 모양입니다.

896 사쿠라주 (kXJtEhgnJI)

2024-07-21 (내일 월요일) 00:36:55

어 어어잇;; 어잇;; (천만 오해를 빚다) 아닙니다.. 아닙니다..... 또 업습니다 지송합니다 제가 말실수를, (입찰싹찰삭)

아이고,,, 8 8 류지주 몸조리 잘 하시고 나중에 또 어딘가에서 기회가 된다면 뵙길 바라요`!

897 이즈미주 (XagyUZv7f.)

2024-07-21 (내일 월요일) 00:36:57

다들 어서오세요.

898 아마네 - 이즈미 (/FLEzXZ..M)

2024-07-21 (내일 월요일) 00:37:44

"하하, 말씀만 그렇게 하시지... 완벽하시잖아요."

장난스런 얼굴에, 장난스런 대답으로 돌려주면서 소년은 씩 웃었다. 보조하며 많은 걸 배웠으니. 이 사람이라면 지금 학생회장이더라도 잘 해냈겠지.

"수험 공부도 잘 하고 계실거구요."

느지막히 묻고, 가차폰을 사준다는 말엔 감사합니다. 덧붙였다.

"다음에, 다같이 수영하러 와도 즐겁겠죠."

키득거리면서, 손을 뻗어 가차폰을 돌렸다. 어디, 뭐에 당첨이 되려나.

.dice 1 10. = 8

899 타에미주 (RYq2ymbyQo)

2024-07-21 (내일 월요일) 00:38:46

라무네주도 안녕~ฅ₍⁻ʚ⁻₎

대단한 허버허버구나~ 우리 어장 허버허버의 쌍두마차~ 사쿠라주와 히라무주~(っ•ɞ•)っ

>>890 네~ฅ₍⁻ʚ⁻₎
사실은 지금도 먹고 있어~
복복복 받아치기~(っ•ɞ•)っ

>>891 삼겹살에 가루삼겹살을 뿌려먹겠단 사람도 있는데 치킨에 치킨말랭이를 뿌려먹는 것도 좋지~
자~ 먹어요 치킨~(っ•ɞ•)っD

900 히라무주 (PDYzd0XnyI)

2024-07-21 (내일 월요일) 00:38:50

>>888

그거요
아시는구나진짜개맛있죠 하.........저도댕좋아함.....사쿠라주맛잘알이시네 미슐랭가이드편찬하다가익명으로참.게에유입되신듯......비밀로해드리겟습니다찡긋

류지주 건강하게ー!!!🥺🥺

901 ◆vuOu.gABfo (9LVgHbBoLg)

2024-07-21 (내일 월요일) 00:39:31

유후 좀 있으면 집에 간당

902 타에미주 (RYq2ymbyQo)

2024-07-21 (내일 월요일) 00:40:49

류지이도 갔구나···˃̣̣̥᷄ɞ˂̣̣̥᷅
바다에서 다시 만나는 거야~

903 히라무주 (PDYzd0XnyI)

2024-07-21 (내일 월요일) 00:41:15

>>899 후 저에게이런 대단한자리를 주시다니 글로리입니다...테미주의 말씀을 헛되이하지않게 더욱더 떡밥먹보킹이 되도록 정진하겠습니다

'0' 🍗
^~^

904 아마네주 (/FLEzXZ..M)

2024-07-21 (내일 월요일) 00:41:24

>>888 ㅋㅋㅋㅋㅋ 귀여워...(복복복) 사쿠라주~~ 신나게 떠들면서 같이 놀자구 ;3

>>891 헤헤 안뇽안뇽~~~ ;3 스즈네주도 미카미카랑 재밌게 놀고있쟈나~ (복복복) 스즈네 벌써 또 만나보고 싶은걸 ;3

>>892 헉 사실 나두......

>>894 기여워.... 히라무주 히라무주 나 궁금한게 잇서 아오쿤이랑 둘이 막 콩닥콩닥 러브러브얘기도 막 하고 그랫으려나??? 🤔🤔🤔 절대 히라무 이상형이 궁금해서 그런건 아니야....(?)

905 타에미주 (RYq2ymbyQo)

2024-07-21 (내일 월요일) 00:42:24

여름이니까~ 겨울만큼은 아니라지만 건강에 유의해야 하는 거야~(っ•ɞ•)っ

캡틴 안녕~ฅ₍⁻ʚ⁻₎
오늘도 고생 많았어~(っ•ɞ•)っ

906 히라무주 (PDYzd0XnyI)

2024-07-21 (내일 월요일) 00:42:27

>>901 축 하 !!!!!!!!!

907 아마네주 (/FLEzXZ..M)

2024-07-21 (내일 월요일) 00:42:53

>>899 귀여워... 맛나게 먹으면 0칼로리니까 갠찬타구~~~

캡틴... 이시간에 집에 가다니 무슨 일이야 🥲🥲🥲

908 이즈미 - 아마네 (XagyUZv7f.)

2024-07-21 (내일 월요일) 00:43:11

"완전한 원을 만드는 건 어렵긴 하죠?"
"살짝 치트도 쓴 적 있지만요?"
그렇지만 보이는 걸 안보이는 척 할 순 없는 만큼.. 이즈미는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수험 공부는 잘하고 있냐는 것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하던 대로 하면 다 되는 거니까요?"
공부 못하는 이들이 대략 보면 대체 왜 이정도밖에 안 풀고? 라고 말할 정도의 공부량일지도 모르지만 소수의 문제를 몇십번을 풀고 그러는 것을 생각해보면..

"맞아요. 수영을 해봐도 좋겠지만.. 저는 그다지 즐기지는 않아요."
정말 놀랍지는 않은 사실이지만, 이즈미는 수영은 못합니다. 물 속에서 걷는 건 가능해도.
나름 수영을 배우고 싶다는 의향은 어필해본 적은 있지만...

"음.. 저도 뽑아봐야겠네요."
아마네가 5등을 뽑은 것을 보고는 이즈미는 가볍게 회전을 돌려보려 합니다. 느릿느릿하게 돌리지만 달칵 하는 소리가 들릴 때까지..

.dice 1 10. = 2

909 아마네주 (/FLEzXZ..M)

2024-07-21 (내일 월요일) 00:43:45

마자 캡틴 카나타주가 이번 이벤트 관련해서 질문 있다고 하던데, 받아줄 수 있으려나~?

910 이즈미주 (XagyUZv7f.)

2024-07-21 (내일 월요일) 00:44:06

올린 것에는 2가 없는데(지금 발견함) 2도 2등인걸로 치죠(?)

911 카나타주 (cenHYowgYk)

2024-07-21 (내일 월요일) 00:44:13

안녕! 캡틴! 어서 와!!

그리고 오자마자 바로 질문을 하게 되어서 미안한데... 혹시 이벤트 일상인 신은 일상을 같이 돌리는 존재는 캡틴이 참가 신청을 한 이들 중에서 랜덤으로 지정해주는거야? 아니면 그냥 같이 돌리고 싶은 이끼리 서로 협의를 해서 돌리는거야? 웹박수로 찌르기는 아무래도 시간상 아닌 것 같고?

일단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서 물어볼게!

912 이즈미주 (XagyUZv7f.)

2024-07-21 (내일 월요일) 00:44:21

다들 어서오세요.

913 히라무주 (PDYzd0XnyI)

2024-07-21 (내일 월요일) 00:45:38

>>904 ??아오주는어케생각하시는데영??아오주가말씀하시면그것이곧 라무네즈(히라무와 아마네 라는 뜻)의 공식이 될 터 아오주가 빛이있으라하시면빛이있을터
원하신다면오늘부터피셜인부분인각이다 형이상형?마시로말고?이딴얘기하는 히라무한테 그거말고!!!!그냥이상형!!!!!해서 아~하는 히라무 있었다(아오주:그런거말고)

914 스즈네주 (Keowvr/O7A)

2024-07-21 (내일 월요일) 00:46:11

>>899 뇸뇸뇸~ 와 공기에서 치킨맛 나~ (,,>ヮ<,,)!

>>904 히히 맞워요~ 세이쨩이랑도 바다 가야 하는데~ 우잉~ ૮꒰˶ ᷇ 𖥦 ᷆ ˵꒱ა

915 히라무주 (PDYzd0XnyI)

2024-07-21 (내일 월요일) 00:47:29

히라무 이상형...
큰일입니다
이녀석의 이상형은 나미리선생님 남친처럼...
같이 이오니아식 기둥의 곡선 미학에 대해 심도깊은 감상을 나눌 수 있는 사람
밖에 생각나지 않습니다...

916 사쿠라주 (kXJtEhgnJI)

2024-07-21 (내일 월요일) 00:47:46

>>900 하잇~시~ㅋㅋ 히라무주도 그러셧나요? 아~ 알고는 잇엇지만 역시 맛잘알이시네요 ^ ^) 지나간 첫사랑 상대만큼 맛잇는 게 어딧어, 지금 일상도요 어? 어? 막 어? 으어? (벅찬 맘에 말을잇지못하는;;)

>>901 아니 캡틴!!!!!!! 주말인데 어디갓다오셧어요!!! 놀러갓다가 집 들어가시는거죠 그런거죠, 그렇지 않으면 제가 너무 슬퍼 8 8),,,

>>904 우효 그럼요 ^ ^~!!! 슬슬 다시 새벽.. 새벽지킴이 나의 시간이 온다,(지만 내일 아침일찍 나가야하죠? 오늘은안되죠?) 근데 아까 답을 못드렸는데 서로 포기하자는 그 약속.. 유효하죠 아직? ^ ^ (어둠의아마네팬클럽 모집팻말 슥 집어넣음,,)

917 아마네 - 이즈미 (/FLEzXZ..M)

2024-07-21 (내일 월요일) 00:49:20

"치트라면 어떤거 말씀하시는거에요?"

눈을 깜빡이면서 묻다가.

"하핫, 선배, 그 말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하지 마세요."

그만 웃음을 터트려버리고 말았다. "이래서 이즈미 씨를 좋아한다니까요." 키득거리며 덧붙였지. 뭐어, 물론 이 사람이 얼마나 노력하는지, 또 바쁘게 사는지는 알고 있지만서도.

"굳이 수영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튜브도 있고, 발 닿는 곳에서 물장구 치며 놀아도 되잖아요."

"바베큐도 할 수 있고... 응. 이번 여름도 재밌게 놀아보죠, 회장님."

키득거리면서 장난스레 부르고는.

"에에~ 운까지 좋으신거에요? 너무 완벽하잖아요."

장난스레 볼멘소리하며 툭툭, 어깨를 치며 축하하려 했다.

918 ◆vuOu.gABfo (9LVgHbBoLg)

2024-07-21 (내일 월요일) 00:49:45

소원이 이빠이 들어왔구먼

>>911 웅웅 그거 관련해서 공지해 두려구
'신은' 일상은 일반적인 일상 매칭처럼 신청해서 돌리는 형식이고, 별도의 찌름은 존재하지 않아. (다만 창고 감금은 다이스로 선정할할 예정. // 찌르는 종류의 이벤트는 다음 주 이후로 예정되어 있음.)
공지에도 나와 있었던 내용이지만, 다시 분명히 말해 두자면 특정 캐릭터와 '신은' 일상을 돌리기 위해서 고의적으로 일상 신청을 무시하거나, 잠수하는 등...
캡틴이 보기에 의도적인 편파가 있다고 판단되면 그 시트는 NRS로 급사한 것으로 처리할 거야. 물론 이건 평상시 일상도 마찬가지.

919 스즈네주 (Keowvr/O7A)

2024-07-21 (내일 월요일) 00:50:32

에~ 글고보니 아까 스즈네 유카타 예시짤 올렸었는데~ 히라무주 그거 못봤대요~ 히히~ ( ˃ ⩌˂)

920 히라무주 (PDYzd0XnyI)

2024-07-21 (내일 월요일) 00:52:02

>>916 히라무주는 이런 관계를 너무 좋아해서...ex-라는 키워드만 등장하면 예토전생할수있습니다. 지금은약간 어.사 속성까지끼얹으면완벽...지금일상진짜나올때마다주드시청자처럼 달려온다니까영 위에츳키독백도진자개-맛있음

921 사쿠라주 (kXJtEhgnJI)

2024-07-21 (내일 월요일) 00:52:30

>:ㅇ oO( 급사 )

922 카나타주 (cenHYowgYk)

2024-07-21 (내일 월요일) 00:53:09

>>918 그렇구나! 답변 고마워!! 그와는 별개로 찌름 이벤트도 예정이 되어있구나.
크크크크큭... 추리하는 맛이 있겠어. (나쁨)(끌려감)

923 스즈네주 (Keowvr/O7A)

2024-07-21 (내일 월요일) 00:53:38

급사...! ❉𓂂(◕˓˳◕ )𓂂❉ 왠지 가슴 설레는 단어다...(?????)

924 히라무주 (PDYzd0XnyI)

2024-07-21 (내일 월요일) 00:54:51

>>919
하...녀석들은대체뭘본거지?녀석들이본것을나에게도보여줘라...
.
.

제발..............후다닥링크타고들어갓더니504가떠있던순간저를급습한거대한상실감의쓰나미를아십니까?누나가이토록잔혹한성정의분이시라고는생각지않는다.......제상실감을채워주심시오

925 ◆vuOu.gABfo (9LVgHbBoLg)

2024-07-21 (내일 월요일) 00:55:42

캡틴은 다급한 로맨스를 좋아하지 않아.
까놓고 말해서 싫어해!!!

누군가와 일찍 만나고 누군가와 서사를 쌓고... 싶은 마인드는 이해가 가지만, 내가 여러분한테 장려하는 건 오직 '참고 기다려라' 이것밖에 없어
시간은 2달이나 있고, 엔딩 후에 1:1도 자유롭게 돌려도 괜찮으니까 조급함 때문에 특정인과 돌리는 것에만 집중하지 말도록.

다들 알아들었으면 복식호흡~~.

926 아마네주 (WlubYmyeDQ)

2024-07-21 (내일 월요일) 00:55:45

>>913 >>91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무네즈라니 이 콤비명 쵸 최고잔아 ㅋㅋㅋㅋㅋㅋ 햐... 히라무주는 아이디어뱅크군아...
>>>형이상형?마시로말고?이딴얘기하는 히라무한테 그거말고!!!!그냥이상형!!!!!해서 아~하는 히라무<<< 이거 넘 귀여운듯....
사실 나... 맨날 마시로가지고 놀리는 히라무한테 한방 먹여주고 싶어서 물어봤어.......... 약간 그런 모먼트잇잔아 괜히 꽁해가지고 아오쿤이 괜히 히라무한테 '흥 자기 이상형은 00면서' 같은 말로 놀린다던지... 이런 찐형동생 모먼트 채고지안아...???(히라무주:아닌데요;)

ㅋㅋㅋㅋㅋ귀여워~~~(복복복복복)

>>914 마자마자~ 우리 일상 2회차 꼭 하자구~ 바다도 가고 이것저것 즐겁게 놀만한거 많으니깐~! 스즈네랑 더 짱친이 되고싶은 마음....(스즈네주:키모~) 뭣하면 지금도 좋아 ;3

>>916 헤헤 좋아~ 헉 내일 일찍 나가??? 사쿠라주는... 바른생활 어른이군아....(복복복) ㅋ ㅋ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당연하지....(사쿠라귀여움인정협회팻말 슥 집어넣기) 우리... 평화협정 하자.....

927 이즈미 - 아마네 (XagyUZv7f.)

2024-07-21 (내일 월요일) 00:57:17

"퍼즐 조각을 하나하나 대볼 수 있는 것이니까요?"
보통 선지는 5개고 5개의 퍼즐조각을 대보는 것이랑 수식을 계산해보는 것 중에 뭐가 더 빠른지는 자명한 일이라고 가볍게 농담하듯. 하지만 진담을 말하는군요.

"하지만 어떤 상황인지 알아보려면 지켜보고 그래야 하긴 해요."
헛공부를 하고 있는 이들이라던가. 출제 경향이라던가. 같은 것을 생각하면 성적 올리는 건 공부 재능이 진짜 없지 않다면 가능할 거라고 말하는군요.

"글쎄요.. 잉어가 되어버릴 거라고 믿기라도 하는 걸까요.. 수영을 권하지는 않더라고요?"
"음. 현 회장님인 아마네 아오 군은 바베큐나 여름 피서를 계곡에서 잘 할 계획이신가요."
장난스럽게 물어봅니다. 계곡 가에서 캠핑을 한다면 기꺼이 같이 하자고 장소를 제공해줄 수 있으니까요.

디저트 이용권을 받고는 눈을 깜박입니다. 이게 걸릴줄은 몰랐는데 말이지요? 라는 표정으로 아오군이 가질래요? 라고 표를 팔락거립니다. 지금은 누구에게.. 같은 걸 생각한 적이 없으니까요.

"음 한번만 더 해볼까나요?"
라고 말을 해보지만. 굳이 더 할지는 알 수 없습니다.

928 카나타주 (cenHYowgYk)

2024-07-21 (내일 월요일) 00:58:25

>>925 확인했어. 딱히 그렇게 행동한 기억은 없긴 하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는 거니까! 내가 했던 행동을 되돌아보고 그렇게 보일만한 여지가 있었다면 그 점은 주의하겠다!

929 아마네 - 이즈미 (WlubYmyeDQ)

2024-07-21 (내일 월요일) 01:03:56

"헤에. 그래서 그때 그러신 거에요? 그림 보고서."

키득거리면서 장난스레, 즐거운 추억을 얘기했다. 아아, 즐겁네. 산책 나오길 잘했어. 느긋한 대화, 농담 주고받으면서 편하게 이야기하는거. 전부 마음에 든다.

"이즈미씨가 잉어가 되어버린다면 제가 잘 길러드릴게요."

다시금 장난스런 농담을 던지고.

"글쎄요, 이즈미 씨가 어떻게 해주시느냐에 따라서 다르죠. 아이들도 연락 돌려봐야 하구요."

"바쁘지는 않으세요? 이즈미 씨도 꼭 왔으면 좋겠는데."

농담하듯 말하며 진담을 던진다. 그리고는 주먹을 슥 내밀었고. 눈 깜빡이는 것을 바라본다. '아오군이 가질래요?' 라는 말에는, 고개를 저었다.

"이즈미 씨가 뽑은건데, 이즈미 씨가 쓰셔야죠."

"늘 받기만 하면 죄송스럽거든요. 이제 옛날의 부회장 꼬마가 아니라구요."

다음에 같이 가실래요? 정 뭐하면. 그렇게 묻고는, 한번 더 해보자는 말에 망설임 없이 손을 뻗었다. 호기심 가득한 고양이 같은 표정이었다.

.dice 1 10. = 8

930 히라무주 (PDYzd0XnyI)

2024-07-21 (내일 월요일) 01:04:18

>>918 N...R...S...가 뭔지 여쭤봐도될까영(순수한호기심)

>>925 😘

>>926 좋아해주셔서왕감사영광입니다 황공하옵다...맨날아오쿤놀릴생각만하는히라무한테한방먹이는니상 댕좋아요댕좋아요댕좋아요댕좋아요댕좋아요댕좋아요 아오쿤 너보다n개월오래살앗다마!!!!!!!!!!
아오쿤이 한방먹일수있는이상형 생각해봐야겠다 외모로는없어??이런애는 예쁘다 멋지다 하는 거 말이야~하면 고민하다가 음...흠......
하...
큰일입니다
아마테라스 여신 같은 느낌??이라고 말하는 생각밖에나지않네영 열심히해보겟다

931 아마네주 (WlubYmyeDQ)

2024-07-21 (내일 월요일) 01:04:36

크아악
다갓은 날 배신했어

>>925 (급사해버리기)(캡틴:???)

932 히라무주 (PDYzd0XnyI)

2024-07-21 (내일 월요일) 01:04:55

니상...운 나쁘구나...(웃음)

933 아마네주 (WlubYmyeDQ)

2024-07-21 (내일 월요일) 01:07:23

>>930 헤헤 나야말로 고맙지~~~~ ;3 좋아해주니까 기쁜걸!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마테라스 여신이래... 완죤 히라무같아서 귀엽쟈나.......
헉 그러면 그러면 나 히라무주랑 취향 얘기해보고십어... 히라무주 조아하는 상황같은거 있어??? 아오쿤이랑 해보고싶다~ 라던지! 아니면 요런요런 과거썰 정해보자! 라던지~

934 히라무주 (PDYzd0XnyI)

2024-07-21 (내일 월요일) 01:07:46

불꺼야하는데
NRS의 뜻이 너무나도궁금합니다
이상한거에꽂혔다구영? 대충 히라무한것입니다 하지만 구글도 저에게 답을 알려주지 않앗습니다...나...돌아오면...NRS의 정체부터밝혀낼거야
다들 좋은 밤 되세영~~~~~

935 ◆vuOu.gABfo (9LVgHbBoLg)

2024-07-21 (내일 월요일) 01:07:47

>>923 완전 인정... 도큥~~!! 이란 느낌이지

>>928 주의환기를 위해서 하는 얘기니까 안심하라구!

캡틴은 여러분이 특정인이랑 일상 돌리려고 편파하는 걸 보고 싶은 게 아니라,
호관캐가 다른 사람이랑 신은 일상 하고 나온 다음에 '어디 갔었던 거야!! 걱정했단 말이야...!!' 하고 울면서 안기는 모습
좋아하는 그애가 요즘 나만의 그 아이가 아닌 모두의 친구가 되어가는 것을 보며 가슴아파했고 그런 자기 자신이 너무나 추해서 괴로웠다고 처절하게 털어놓는 모습
왜 너는 내 것이 되어주지 않는 거야? 아니, 그게 당연하겠지, 그만큼 나는 일그러졌으니까, 네 사랑을 얻기에는 너무나 일그러졌으니까, 알고 있어, 그렇지만, 어째서...
잠깐만 참아 나 자신!!!!

크흠
아무튼 서사에는 여러 속도가 있으니 너무 서두르지 말란 얘기야~.
물론 그로 인해서 제3자에게 무례하게 행동하는 건 더더욱 일어나선 안 된다는 거고.

936 아마네주 (WlubYmyeDQ)

2024-07-21 (내일 월요일) 01:07:47

>>932 라무라무는.. 요리치면서...(???)

937 ◆vuOu.gABfo (9LVgHbBoLg)

2024-07-21 (내일 월요일) 01:08:22

>>930 Ninja Reality Shock

938 스즈네주 (Keowvr/O7A)

2024-07-21 (내일 월요일) 01:08:38

>>924 후... 내가 잔인하지 않다고 누가 그랬지, 히라무주? 세상은 타이밍이야. 그 타이밍을 놓치고서 뒤늦게 기회를 달라니, 뻔뻔한 아이로구나. ...특별히 이번만이야.
https://ibb.co/XyBDw8m
어디까지나 요런 느낌이다~ 하는 예시일 뿐이지만~ 히히~ (*' ꈊ'*)ゝ

>>925 네네 선장님!!!!!!!!!!!!!!!!!!!!!!!!!!!!!!!!!!!!!!!!!!!!!!!!!!! ◌ 。˚✩( › ̫ ‹ )✩˚ 。◌

>>926 우와 키모~ 이런 욕망은 챱챱 먹어버려야 해~ 웅냠냠~ ( ˃ᴗ˂ ) 세이쨩이랑은 이미 짱친인데~ 어~ 어떻게 더 친해지지이~? 모루겟다 히히~

939 히라무주 (PDYzd0XnyI)

2024-07-21 (내일 월요일) 01:09:25

>>933 저일단
오므라이스 배워서 오늘은 내가 만들어보겠다고 히라무가 부침개 잡았는데
아오 정신을 차려보니 방에 얼음주머니 얹고 누워있는거영

ㅈㅅ...내일열심히생각해올게영 머리에기름칠하겟다

940 타에미 - 이즈미 (RYq2ymbyQo)

2024-07-21 (내일 월요일) 01:09:27

사실 그녀로서는 누군가와 무언가를 함께한다는 경우가 그리 많지 않았기에, 이런 기회들은 꽤나 귀중하다 생각하고 있었다.
더욱이 그게 누군가를 도울수 있는 것이라면 마다할 리가 없었고,

"아무래도 그렇지이···~ 예를 들면 S.W.E.E.T. 라는 글자가 크게 써져있는데 그게 눅진한 체리시럽으로 새겨진 느낌이라고 할까···~"

왠지 목소리는 중후한 남성의 느낌일지도 모른다는 말을 이어붙이며 재잘대던 그녀는 물론 이즈미만큼 정확하진 않겠지만 스스로 생각하기에 어느정도 공평하다 느껴진 것인지 살짝 뿌듯하다는 표정을 지어보였다.

"으응··· 고맙긴한데 왠지 부끄러워지는걸···~"

물론 그 표정도 쑥쓰러워졌는지 금방 발갛게 변해버렸지만 말이다.

"음···~ 아무래도 여름의 크레이프 케이크라면 청량하거나 이국적인 느낌이 좋을지도···~
생크림만으로도 충분히 좋지만··· 과일을 추가하고 싶다면 생크림 케이크에 올라간 딸기처럼 부분부분 포인트로, 그 외의 토핑은 비교적 향이 약한 멜론이나 바나나 계열이 좋을것 같아~"

크레이프, 이상하게도 사계절 중 여름과 겨울에 먹어야 그 맛을 더 강하게 느낄수 있는 디저트.
이즈미가 크레이프 재료를 점검하는 사이, 그녀는 머릿속에서 어지러이 울리는 목소리들에 하나하나 눈을 맞추듯 허공에서 시선을 이리저리 돌리다 고개를 끄덕여보였다.

941 사쿠라 - 카나타 (kXJtEhgnJI)

2024-07-21 (내일 월요일) 01:11:11

으흑흑! 한동안 미간을 부여잡고 과장되게 우는 척을 계속했더니, 옷깃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들려 엥, 고개를 들었다. 필요해? 손수건 내미는 얼굴이 제법 진지한데, 그걸 가만히 보고 있자니 조금 웃기기도 하고 닭살 오소소 돋는 것 같기도 하고 근질근질 한 것 같기도 해서 으학! 또 호탕한 웃음으로 후드득 털어 버리고. 에~ 괜찮습니다, 안 울어여. 슨배임 방금 받아준 것도 글코 완전 젠틀맨이 따로 없다 아인교~. 능글거리는 말투로 히죽히죽 웃으며 스스슥 다가가선. 톡, 가볍게 팔뚝 따위를 두드리고 킬킬거리며 돌아온다. ...왜 음흉한 아저씨의 얼굴이 투명도 30 정도로 비치는 것 같은 기분이 드는지?

"에~ 사양 마이소, 슨배임 아이면 진짜 어디 한 군데 뿌라졌다 아입니까. 병원비 생각하면 밥 한끼 사는 거 정돈 암것두 아인데요."

정 그라시믄.. 제가, 밥 사는 것도 배고픈 슨배임 돕는 거라고.. 생각해 주시먼 좋고요. 뒤늦게 헝클어진 머리를 하나로 모아 정리하며 말을 이었다. 입에 문 고무줄 덕에 발음이 조금 웅얼거리긴 했지만, 어렵지 않게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는 된 것 같다. 지나치게 단단히 묶인 머리를 약간 당겨 헐겁게 만들고선, 가볍게 흔들어 마무리하고. 둥치 옆에 버려진 것처럼 한참을 놓여 있었던 가방을 찾아 메어들었다.

"진짜요? 헤~ 전 눈이 높은 사람인데 자신 있십니까?"

진짜 귀여븐 괭이 아니면 안 됩니다. 각오하이소? 말은 이렇게 하지만 사실 동물이라면 뭐든 OK다. 세상에 귀엽지 않은 고양이나 개가 어디에 있겠는가. 휴일에 치카랑 같이 가 볼까, 비는 날이 언제인지 머릿속 달력을 체크하면서.

"지는 인제 일도 끝났고 갈라 카는데요. 슨배임 어디까지 가십니까?"

같이 가시나여? 교문을 향해 반쯤 몸을 돌린 채 물었다.

942 사쿠라주 (kXJtEhgnJI)

2024-07-21 (내일 월요일) 01:11:39

>>941 카나타주 같이 안 가시면 다음을 막레로 쳐 주시면 되고 같이 가 주셔도 OK입니당~!

943 타에미주 (RYq2ymbyQo)

2024-07-21 (내일 월요일) 01:12:12

>>894 만약 시도해본다면 튀긴것보다 구운것이 부담감이 덜할테니까 츄라이~(つ❛ɞ❛⊂)
대신 이틀연속이나 하루건너 치킨을 두개 시켜야 한다는 뼈아픈 지출이 있지~

>>907 나보다 치킨이 더 귀여워~ 구운 치킨~(つ❛ɞ❛⊂)

>>914 뇸뇸 귀여워~ 뮥뮥!(っ•ɞ•)っ

944 카나타주 (cenHYowgYk)

2024-07-21 (내일 월요일) 01:12:22

Ninja Reality Shock

생각도 못한 NTS였다...

945 카나타주 (cenHYowgYk)

2024-07-21 (내일 월요일) 01:12:31

오타 무엇...NRS!!

946 히라무주 (PDYzd0XnyI)

2024-07-21 (내일 월요일) 01:13:30

>>937 !!!!!!!!!!!!!!!!!!!!!!!!
하이얏~~~~~~~~!!!!!!!!!!


모든수수께끼는
풀렸다

>>938 아스나요????????????
물론 청순블루화이트 유카타를 말씀하신 것이겠지만 전 이짤만으로 자꾸나쁜생각이들기시작햇습니다 누님의 스리사이즈는 유년시절로부터 많은 변동을 겪었겠지영 스즈네's스타일........

진짜 그만하고 자야겟다
『 성불 ーー 』

947 하나요주 (.qBNbn.IqY)

2024-07-21 (내일 월요일) 01:14:14

그림 어색한 부분 있는지 봐줄 사람 있어~~????

https://ibb.co/hVBCFwX

948 아마네주 (/wyoVSZh22)

2024-07-21 (내일 월요일) 01:14:50

헉 히라무주 자러가는구나 잘자~~

>>935 캡틴의 주접... 넘맛있다......... 더 풀어조...(???)
헤헤 확인했어~ ;3

>>938 크 아 아 악 키모이해서 미안해....(구질구질) 그치만 웅냠냠하는거 귀여워어엇(산화함)
짱친이지만 아직 이것저것 모르는게 있으니깐~~ ;3

949 사쿠라주 (kXJtEhgnJI)

2024-07-21 (내일 월요일) 01:16:12

>>925 알겟습니다~~~~! (후! 하!)
아니 근데 NRS가 그런 뜻이엇군요 그렇구나...... 편파를 하면 바로 그때 닌자가 나타나 OO를죽엿다 하이---얏! < 이 되는거군요.. 알겠습니다..

>>926 ㅋㅋㅋㅋㅋㅋ아ㅋㅋㅋㅋ착한어른이라기보단 저. 교회다녀서요,,, ^ ^(묻지도 않앗는데 TMI 자자자장~!!) 나갈수밖에 없답니다 우하하하,
ㅋㅋㅋㅋㅋㅋㅋ어라 이상하다? 뒤에 팻말 뭐에요 숨긴거? ^ ^ 평화협정 맞죠? 맞죠? ...ㅎㅎ맞죠? ㅍ ㅍ)

>>935 캡틴이 수상할정도로 맛잘알인 건에 대하여,,,,,,
아,, 그렇구나;;;; 캡틴이 이렇게 맛잘알이라서 어장에 이렇게 맛있음을 잘 아는 사람들이; 모이는거구나;;; 와;;;

950 아마네주 (/wyoVSZh22)

2024-07-21 (내일 월요일) 01:16:35

>>947 어색한 부분이라니...
"빛"에 어색한 부분이 있을 리 업쟈나....(코쓱)

951 타에미주 (RYq2ymbyQo)

2024-07-21 (내일 월요일) 01:16:59

닌자 하이야~(っ•ɞ•)っ✧
표창이다! 죽어라!

>>947 분명 살아움직여야 하는데~ 이상하다~?₍⁻ʚ⁻₎>

952 사쿠라주 (kXJtEhgnJI)

2024-07-21 (내일 월요일) 01:17:00

>>947 링크를 타고들어갓더니 눈부신 빛밖에 보이지 않아 눈이멀고말앗는데요,,,,,,,,,

953 하나요주 (.qBNbn.IqY)

2024-07-21 (내일 월요일) 01:17:19

>>950 ㅋ ㅋ ㅋㅋ ㅋ ㅋ ㅋ이런 주접 싫지 않아~~~!!!~~!!! ^ㅁ^ ㅋㅋ ㅋ ㅋ

그치만 솔직하게~~!!! 악평해도 괜찮으니까~~~!!! 위키 올라가기 전에 손보려구....~~~!!!

954 하나요주 (.qBNbn.IqY)

2024-07-21 (내일 월요일) 01:17:50

(부끄러움...!!!!)

955 이즈미 - 아마네 (XagyUZv7f.)

2024-07-21 (내일 월요일) 01:18:24

"그건... 초안이었고요?"
그걸 본 아오 군이 잘못이에요. 라는 제법 뻔뻔한 말을 합니다. 하긴. 초안은 본인만 알아보는 걸로 했다고 해도 그걸 정리해서 읽을 수 있게 만든 것도 이즈미이긴 하잖아요?

"잉어가 되면 대를 이어서 키워야 할지도 모르는데요?"
한.. 천년쯤? 이라는 장난같은 말을 하고는.. 정말 그렇지는 않겠지만요. 라고 덧붙입니다. 하긴.. 전설상에서는 천년도 아니고 반백년도 아니었는걸요? 같이 가자는 말에는 어깨를 으쓱하면서 저랑 가는 것도 괜찮다면 가는 건 가능하다고 하네요.

"바쁘다고는 해도 갑자기 잡힌 당일일정같은게 아니면 가능할 거에요.. 바베큐나.. 그런 쪽도요"
라는 말로 가능성을 확인하고는 다시 5등이 걸린 아마네를 보고는 저도 이번에는 자신은 없는데 말이죠.. 라고 중얼거리며 뽑기를 뽑아보려 합니다. 항상 느긋하게 돌리는군요.

.dice 1 10. = 7

956 미카주 (3QGPD3o2Z2)

2024-07-21 (내일 월요일) 01:18:36

>>925 앗하이. (후하후하)
오늘 내 행동을 돌아보면서 뜨끔하게 되네... 주의할게.

>>935 으악 (두들겨맞음)

957 스즈네주 (Keowvr/O7A)

2024-07-21 (내일 월요일) 01:18:43

>>944 카나타주 그 그 단어는 안 돼앳~~!

>>946 에~ 스리사이즈도 참고하란거였는데에~? 히히히~ (*≧▽≦) 히라무주 잘 자~

>>947 오와~ 잘 그렸다아~ 어색한거는 잘 모르겠네엥~

>>948 아마네주가 도게자로 산화했어~ 신기해~ ((o(´∀`)o)) 헤에~ 그치만 짱친이래두 비밀 한두개쯤은 있는 법이래용~ 쉬이잇~!

958 타에미주 (RYq2ymbyQo)

2024-07-21 (내일 월요일) 01:19:06

라무네주는 잘자~ฅ₍⁻ʚ⁻₎

959 사쿠라주 (kXJtEhgnJI)

2024-07-21 (내일 월요일) 01:20:22

? (닌자 리얼리티 쇼크로 검색해봣더니 하이얏이 아니라 완전 다른거엿다.)

960 스즈네주 (Keowvr/O7A)

2024-07-21 (내일 월요일) 01:21:01

미카주 오자마자 맞고 있어~ 헤에에~ (*´꒳`*)

961 타에미주 (RYq2ymbyQo)

2024-07-21 (내일 월요일) 01:21:38

닌자 하이야는 이불킥급의 감정을 떨쳐내는 주문이지만
닌자 리얼리티 쇼크는 인살법이니까~ฅ₍⁻ʚ⁻₎

962 카나타 - 사쿠라 (cenHYowgYk)

2024-07-21 (내일 월요일) 01:21:40

"...그럼 다음에 기회가 되면."

여기서 한번 더 거절하면 아무래도 상대를 무안하게 하는 것이겠거니 생각하며 카나타는 일단 고개를 끄덕였다. 같은 집행부 사이니까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볼 수도 있지 않겠는가. 아니. 사실 일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볼 수밖에 없을 거라고 그는 생각했다. 혹시 모르니 먹거리 정도는 생각해두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며 그는 머리를 정리하는 그녀를 가만히 바라보다가 조용히 한마디를 더 추가했다.

"...하지만 비싼 것은 부담스러우니 야키소바나 타코야키 정도면 충분해."

굳이 둘 중 하나라면 야키소바. 오사카산이 좋아. 그렇게 말을 하는 목소리에는 장난기가 강하게 녹아있었다. 아마도 카나타식 농담이 아니었을까? 물론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는 사쿠라의 자유였다. 이내 카나타는 손수건으로 자신의 이마에서 흐르는 땀을 닦은 후, 닦은 부분을 안쪽으로 한 후에 곱게 접어 주머니 속에 다시 집어넣었다.

"귀여워. 솔직히 내 눈에는 아까 그 아기고양이보다 훨씬 귀여워. 특히 리카의 도도함은 어찌나 귀여운지 몰라. 시안이는 개냥이라서 사람만 보면 달라붙어서 부비부비를 하는데 이 모습이 또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모르고 살이 통통하게 찐 타마는 뱃살이 부드러워. 그리고 세일은 가끔 두발로 걷기 묘기를 보여주는데 그 모습에 엉뚱하면서도... 미안."

귀여운 고양이가 아니면 안된다는 말에 카나타는 저도 모르게 평소와는 다르게 상당히 빠른 속도로 이런저런 말을 이어가다가 중간에 끊었다. 그리고 얼굴을 붉히더니 헛기침 소리를 하며 말을 끊었다. 조금 무안했는지, 괜히 손으로 제 얼굴을 부채질하던 그는 숨을 후우 내뱉었다.

"...집. 아니. 정확히는 카페에. ...애들 밥 줘야 하거든."

그러니까 다음에 또 보자. 그렇게 이야기를 하며 카나타는 고개를 천천히 끄덕였다. 그리고 아마 그녀와 비슷한 속도로 걸어가다가 갈림길에서 그녀와는 반대 방향으로 천천히 걸어갔을 것이다. 이어 잠시 멈춰선 그는 고개를 살짝 돌려 사쿠라를 바라봤다. 그리고 조용히 미소를 지었다.

"...사쿠라는 없지만, 스미레는 있어. ...강아지 중에서."

또 보자. 또 다시 인사를 하면서 그는 다시 앞으로 천천히 걸어갔다. 고양이와 강아지가 기다리고 있을 작은 낙원을 향해서.

/조금 고민을 했지만...일단 1회차니까 이쯤에서 끊는 것이 적당할 것 같네! 이렇게 막레를 줄게!! 일상 재밌었어! 사쿠라주!

963 타에미주 (RYq2ymbyQo)

2024-07-21 (내일 월요일) 01:22:11

미카주는 타격감이 좋은가보구나~ฅ₍⁻ʚ⁻₎

964 사쿠라주 (kXJtEhgnJI)

2024-07-21 (내일 월요일) 01:23:2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좋아하는 주제가 나와서 줄줄줄 이야기하다가 어느순간 깨닫고 헉 미안;;; <하는 모먼트... 그니까 고3 다 큰 남자애가 일케 귀여워도 되는거냐고요??????

카나타주 감사합니다 덕분에 첫 일상 즐거웠어요 수고하셧습니당~~!! ^ ^)7

965 카나타주 (cenHYowgYk)

2024-07-21 (내일 월요일) 01:23:39

>>947 없다고 생각해! 오히려 귀여운 이미지가 잘 살아난 것 같다! 어서 와!

>>957 크악! 아니야! 그 단어까진 안 갔어!!

966 아마네주 (WlubYmyeDQ)

2024-07-21 (내일 월요일) 01:25:53

>>949 헉... 사쿠라주는... 교회의 축복을 받고 있군아....(???) 헤헤 내일 잘 다녀오라구~ 비 엄청 올것같은데 화이팅이야 ;3
그리고... 사실 나만 그런진 모르겠는데 그렇게 아침일찍 갔다와서 다시 꿀잠 자면 기분 엄청 좋더라...(소곤소곤)
안되겠다 사쿠라주 우리 하나 둘 셋 하면 팻말 서로 불태우자 하나 둘 셋 (가만히있기)

>>953 ㅋㅋㅋㅋㅋㅋㅋ 하나요주를 웃겼으니 대만족이다 ;3 그래도 진짜야~~~~~ 넘 옙버........(눈물줄줄)

>>957 (파스스스스...) 크으으으윽 마자마자... 짱친이라도 비밀은 있는법이지 ;3 비밀 알려달라고 재촉하는건 아니니깐~!!!!!!!!!!!!

967 이즈미 - 타에미 (XagyUZv7f.)

2024-07-21 (내일 월요일) 01:26:13

"약간.. 더운 나라의 과일들은 상큼함..도 있지만 좀 녹진한.. 무거운 느낌이 있더라고요."
바나나 같은 종류가 꽤나 예시에 근접한 거 같다는 말을 합니다. 망고도 굉장히 달고.. 상큼한 만큼 묵직한 단맛이 있다고 생각하나요?

"선인장 열매도 좀 시럽같은 그런 달달함이 있네요."
고개를 끄덕이고는 의견을 경청합니다.
얼그레이 자몽 시폰 케이크같은 종류도 괜찮긴 하지만 크레이프 케이크에는 과일을 올린다면 키위도 의외로 괜찮아보인다고 생각하고는 과일을 몇 가지 생각해봅니다.

"이런 일을 하는 것도.. 나름 보람있네요."
여름이니까요.

"그럼 크레이프 케이크 하나의 4분의 1은 멜론을 얹고, 4분의 1은 그냥. 4분의 1은 바나나. 나머지 4분의 1은 키위를 얹어서 만들어보고 어울리는 걸로 좀 더 만들어볼까요?"
그렇지 않아도 크레이프 케이크는 얇게 한장씩 구워서 최소 15장은 쌓아야 하는 만큼. 이즈미는 구울 준비가 만만입니다.
구우고 식은 크레이프를 판에 올리고 생크림을 넣고 필요하다면 과일도 올리고 크레이프를 덮는 걸 반복하는 건 꽤 시간이 걸리지만 한번 만들었을 때 홀케이크 하나가 나오니까요.

968 하나요주 (.qBNbn.IqY)

2024-07-21 (내일 월요일) 01:26:20

그렇담 이걸로 올린다~~~~!!~~!!! ㅋㅋ ㅋ ㅋ ^ㅁ^

다들 안녕~~

969 이즈미주 (XagyUZv7f.)

2024-07-21 (내일 월요일) 01:27:29

다들 너무 실력이 좋으셔서 산화해요

970 아마네 - 이즈미 (WlubYmyeDQ)

2024-07-21 (내일 월요일) 01:28:41

"초안이라고 하더라도~ 정도가 있는 것 같은데요, 회장님~"

키득거리면서 뻔뻔하게 나오는 그에게 소년은 그리 대답하며 웃었다.

"그럼 어쩔 수 없죠. 아마네 만물상 대신 아마네 수족관을 해나가는 수 밖에..."

다시금 키득거리면서 장난스럽게 이야기하고는. 곧이어 "이즈미 씨랑 같이 가는데 나쁠 거 없잖아요." 단순하게 덧붙이며 대답했다.

"최소한 일주일 전에는 미리 연락 드릴게요. 보고, 연락, 상담. 기본이잖아요?"

씩, 웃으면서 이야기하다. 이번에는 당첨이 되지 못한 그를 보면서.

"에에, 아쉽다. 또 당첨되실줄 알았는데."

"여기까지만 할까요? 더 하면 돈 엄청 먹힐것같은데요."

971 카나타주 (cenHYowgYk)

2024-07-21 (내일 월요일) 01:28:42

>>964 나도 마찬가지로 즐거웠어! 사투리를 보다보니 오카사 방언으로 이야기를 하는 그런 느낌이 떠올라서 괜히 더 친근했던 것 같아! ㅋㅋㅋㅋㅋㅋ

972 타에미주 (RYq2ymbyQo)

2024-07-21 (내일 월요일) 01:30:37

카나타주 사쿠라주 일상 수고했어~(っ•ɞ•)っ

973 사쿠라주 (kXJtEhgnJI)

2024-07-21 (내일 월요일) 01:32:06

>>966 하나 둘 셋 (불태우려다가 배신감에 가득 찬 얼굴로 바라봄,,) ,.,,,평화협정 결렬입니다
어둠의아마네아오팬클럽 회원 절 찬 모 집 시작하겟습니다 지금당장. 당장!!!!!

하나요주 안녕히 주무셔용~!!

>>971 ㅋㅋㅋㅋㅋㅋㅋㅋ사투리... 실사용지역에서 살긴 했는데 안 쓴지 좀 되어가지고 이게 자연스런 사투리인지 뚝딱거리면서 쓰는데요.. 즐거우셨다니 다행입니다 ^ ^)7
사실 저는 카나타랑 돌리면서 사쿠라 대사 쓸 때마다 사쿠라 안에 아저씨를 한 명 심어놓은 기분이 들긴 했는데요, 카나타주가 좋으셧다면 좋은거 아니겟어요 우하하

974 스즈네주 (Keowvr/O7A)

2024-07-21 (내일 월요일) 01:33:07

>>965 이히히히~! 위험했다구 카나타주~ (。≖ˇ∀ˇ≖。)

>>966 스즈네 : 에~ 우웅~? 무슨 얘기인지 모르겠는걸~ 하아암~ (*´꒳`*) 낮잠 자고 싶다아~ 우히~

975 마이주 (YwB/4TDgdM)

2024-07-21 (내일 월요일) 01:33:43

아??? 나 >>633의 답레 있는줄 몰랐어 ㅠㅠㅠㅠ

976 타에미주 (RYq2ymbyQo)

2024-07-21 (내일 월요일) 01:34:16

여고생 몸에 들어간 아조시~ฅ₍⁻ʚ⁻₎
그 반대는 왜 없을까?(•ɞ•)?

977 카나타주 (cenHYowgYk)

2024-07-21 (내일 월요일) 01:34:17

아. 그리고 하나요주 아직 있을까?
일단 캡틴에게 물어보니 신은 일상은 찌르기가 아니라 협의하에 돌릴 수 있는 거래! 어차피 나야 그런 케이스라면 그냥 적당히 퇴근 후에 일상 구할 때 돌릴 수 있는 이와 돌릴 생각이던지라..누구라도 괜찮거든.
그러니까 나나 하나요주 둘 중 하나가 창고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고 둘 다 신은 일상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한다면 돌릴 수 있을 것 같아. 물론 하나요주가 바쁘면 무리는 하지 않아도 된다! 나도 그럴 생각이야.

978 카나타주 (cenHYowgYk)

2024-07-21 (내일 월요일) 01:35:03

>>973 아무렴 어때! ㅋㅋㅋㅋㅋㅋ 나도 사투리 사용 지역에서 살고 있긴 하지만 사투리 실제로 글씨로 쓰라고 하면 못 쓸 것 같은걸. 중요한 것은 분위기라고 생각하거든! 아무튼 귀여우니까 오케이야!

979 타에미주 (RYq2ymbyQo)

2024-07-21 (내일 월요일) 01:35:03

>>975 쓰담쓰담~(っ•ɞ•)っ

980 미카주 (3QGPD3o2Z2)

2024-07-21 (내일 월요일) 01:35:46

카나타주 사쿠라주 일상 수고했어. 다른 곳 오락가락하느라 정신없네..

981 이즈미 - 아마네 (XagyUZv7f.)

2024-07-21 (내일 월요일) 01:36:39

"그렇지만 저는 알아봤는걸요."
잘 알아봤다고 하지만 아마네가 처음 그것을 보았을 때 어떻게든 해석하려 한 것을 기억해내면서 그때 벙찐 표정이 귀여웠는데요? 라는 말을 건넵니다.

"비가 굉장히 많이 오는 날에 등용이 되어버릴지도 모르니 그건 주의해 주세요?"
장난같이 말을 하는 이즈미는 나쁠 거 없다는 것에 헛웃음을 짓습니다. 잘보이려는 거에요? 라는 장난스러운 생각을 잠깐 했다가..

"아 일주일 전이면 가능하니까요."
"시금치호렌쇼는 중요하죠."
보고연락상담이 망하면 끔찍하다면서 고개를 젓습니다.

"여기까지만 해도 되겠죠."
한번만 더하면.. 이 위험하다는 것을 이즈미는 알고 있으니까요. 그리고는 디저트 이용권도 당첨되었겠다. 가리가리군은 제가 사드릴게요. 라는 말을 건넵니다.

982 사쿠라주 (kXJtEhgnJI)

2024-07-21 (내일 월요일) 01:36:52

>>976 아조시 몸에 들어간 여고생은... 보통 청춘물보단 개그판타지물에 주로 등장하죠 장르가 다르다고 할까,, (?? ?)
어딘가 다른 세계선에는 존재하고 있겠죠 분명 샐러리맨 아저씨의 몸에 들어간 사쿠라같은 게... ^ ^(??) 하지만 이 쪽은 웃기다는 것 외엔 고통밖에 없을 것 같기도 하고,

983 스즈네주 (Keowvr/O7A)

2024-07-21 (내일 월요일) 01:38:05

도키도키~ 다들 소원 웹박수는 보냈나요옹~?

984 카나타주 (cenHYowgYk)

2024-07-21 (내일 월요일) 01:39:13

>>983 물론! 아마 이벤트 뜨자마자 바로 보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하하! 라무네4개다!!

>>982 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건 그것대로 보고 싶다!

>>980 괜찮아? 왔다갔다라니? 아이고. 이 늦은 시간에...너무 무리는 하지 마라! 미카주!

985 타에미주 (RYq2ymbyQo)

2024-07-21 (내일 월요일) 01:40:14

>>982 마법소녀물에도 괜찮을거 같은 생각이었단 말이지~(ฅ •᷄ ɞ•᷅)ฅ
변신하면 미소녀가 되는거야~

>>983 네~ฅ₍⁻ʚ⁻₎

986 타에미주 (RYq2ymbyQo)

2024-07-21 (내일 월요일) 01:40:52

미카주도 현생이 고달픈가 보구나~˃̣̣̥᷄ɞ˂̣̣̥᷅

987 스즈네주 (Keowvr/O7A)

2024-07-21 (내일 월요일) 01:41:13

>>980 오락가락 미카주~ 눈이 핑핑해져~ (ට ̥̆ ට) 무리든 다메다요~

>>984 헤에에~ 물론 소원내용도 기억하고 있겠지이~?

988 아마네주 (WlubYmyeDQ)

2024-07-21 (내일 월요일) 01:42:07

하나요주 잘 자구, 사쿠라주 카나타주 일상 고생했어~~

>>97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워.... 내가잘못했어 화풀어.....(어깨꾹꾹해주기)

>>974 아마네 : .....(볼따구 쭈우우우우우우욱)

>>975 헉 갠찬아~ 타케루주도 분명 갠찬다고 해줄거야 ;3

>>976 헉 나 이거 만화 본거같애... 냄새나서 막 청소하고 그런 웃긴 개그만화,...

미카주... 고생하는군아...

989 아마네주 (WlubYmyeDQ)

2024-07-21 (내일 월요일) 01:42:32

헉 나 모두의 소원 짱궁금쓰.. 언제 알 수 있으려나~ ;3

990 스즈네주 (Keowvr/O7A)

2024-07-21 (내일 월요일) 01:42:35

>>985 와이~ 늦지 않게 잘 보낸 타미주는 포옹이다요~ ♡◟(●•ᴗ•●)◞♡

991 스즈네주 (Keowvr/O7A)

2024-07-21 (내일 월요일) 01:44:45

>>988 스즈네 : 에 에 뭐야 세이쨩~ 으에에에~ 내 보올~ ໒꒰ྀི๑ ᷇ 𖥦 ᷆๑ ꒱ྀི১ (파닥파닥)

992 미카주 (3QGPD3o2Z2)

2024-07-21 (내일 월요일) 01:44:50

>>986 아니아니 답레 쓰느라구..!! (옆눈)

993 아마네 - 이즈미 (WlubYmyeDQ)

2024-07-21 (내일 월요일) 01:44:58

"그야 이즈미씨가 만드신거니까, 당연히 알아봐야죠."

"남도 알 수 있게 해달라구요~ 정말."

키득거리다가, 그때 표정이 귀여웠는데요? 라는 말에는 눈을 깜빡거리고. 흥, 하면서.

"오히려 좋죠. 이즈미 씨는 용이 되고, 저희는 용 나온 수족관 되어서 장사 잘 되고. 동생이 엄청 좋아하겠는데요."

싱긋 웃으면서 얘기하고.

"네에, 그래요."

"뭐야, 결국에는 다 얻어먹게 되었네요. 정말이지... 고마워요. 다음번엔 꼭 제가 사드릴테니깐."

그렇게 말하면서는, 씩 웃었다.

994 미카주 (3QGPD3o2Z2)

2024-07-21 (내일 월요일) 01:45:13

(미카 소원은 대놓고 독백으로 공개해버렸지..)

995 아마네 - 이즈미 (WlubYmyeDQ)

2024-07-21 (내일 월요일) 01:45:52

헤헤 이즈미주~ 슬슬 막레 주면 고마울것같아 ;3 나 슬슬 자야해서... 넘 재밌었구 담에 또 놀자구~ 가리가리군도 얻어먹고 추억 얘기도, 사소한 농담도 잔뜩 해서 즐거웠네~ 회장님은... 마음까지 이케멘이군아..

>>991 귀여워어어.....(파스스스스스)

996 카나타주 (cenHYowgYk)

2024-07-21 (내일 월요일) 01:47:30

>>987 하핫! 소원 기억하고 있지! 일부 사람들이 들으면 야이 카나타야! 할법한 소원이다!

>>989 글쎄. 공개해도 상관이 없다고 한다면 나도 공개해볼까 싶지만..아직 잘 모르겠네!

997 카나타주 (cenHYowgYk)

2024-07-21 (내일 월요일) 01:47:44

잘 자라! 아마네주!

998 ◆vuOu.gABfo (HEppjALzKY)

2024-07-21 (내일 월요일) 01:47:59

휴, 씻고 나왔다
너무 습하네 오늘

999 스즈네주 (Keowvr/O7A)

2024-07-21 (내일 월요일) 01:48:36

>>995 히히~ 방울이 파닥파닥해~ 아마네주 잘 자~

>>996 아앗 뭘까~ 궁금하다아~ ૮꒰ྀིʃƪ´˘`〃꒱ა

1000 사쿠라주 (kXJtEhgnJI)

2024-07-21 (내일 월요일) 01:49:05

>>984 샐러리맨 아저씨(4x세) 몸에 들어간 김사쿠라(15세, 여고생)
놀랍게도 달라지는 건 별로 없엇다고 한다 그저 휴일에 배벅벅긁으며 낮잠자기만........(카나타주 : ????)

>>985 아니 이건 이거대로 엄청 흥미로운 소재라고 생각하지 않으시나요
아저씨의 몸에 들어간 여고생.... 그러나 아저씨는 사실 밤마다 마법소녀로 변신하여 세상의 악과 싸우는 정의의 사도엿고...
원래 몸으로 돌아가기 위해선 악당 xxxx명을 처치하여 소원의 씨앗을 얻어야만 하는데...... 낮에는 직장에서 구박당하는 샐러리맨! 밤에는 정의의 사도! 이 여고생의 앞날은 어떻게 될 것인가 투비컨티뉴,,~!

>>98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용서못해. 그래도 팬클럽모집은 해야겟어요. (팻말댄스)
그쵸 이거 어딘가 분명히 있다니까... 아침에 일어나서 늘어난 러닝셔츠차림 화장실 거울로 보고 으아아악~! 비명지르는 클리셰같은 게 눈에 화화확 떠오르죠... ^ ^

1001 ◆vuOu.gABfo (HEppjALzKY)

2024-07-21 (내일 월요일) 01:49:10

다들 추천 좀 해 줘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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