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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쿠모 미카즈키: 108 종이가방은 모아 둔다 vs 버린다 "할머니가 매일 모아두시다 보니, 나도 두어 개는 챙겨두게 됐어. 유용하게 써먹은 경험도 몇 번 있고..."
180 캐릭터의 손의 특징은? "......?" (미카즈키는 손을 내밀었다.) (새하얗고 길다란, 거미같은 손이다.) (이상할 정도로 차갑다.) (흉물스러운 굳은살이 갑각 같다. 손가락 끝에 굳은살이 두드러진다.) (손가락 마디가 굵어 불거져나와 있다.) (살이 기괴하게 말라붙어 손 근육 데피니션이 선명한 것이 오히려 꺼림칙하다.) (그나마 제법 봐줄만한 주인의 얼굴과 달리, 참으로 흉물스러운 손아귀다.)
107 머리 감을 때 자연건조 vs 드라이 "겨울이나, 비오는 날에는 드라이. 화창한 여름날에는 자연건조로 괜찮다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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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꿇어." 나가쿠모 미카즈키: "꿇려봐." "감당 되겠어?"
"가장 증오하는 사람과 강제로 하루를 보내야 한다면?" 나가쿠모 미카즈키: "......" 미카즈키는 잠깐 생각했다. "그냥 서로에게, 평소보다 약간, 아주 약간만 불쾌한 하루... 최대한 그 정도로 끝내려고 노력해야겠네."
"정신적으로 한계일 때의 너는?" 나가쿠모 미카즈키: "......새삼스럽게?" 미카즈키는 머나먼 길을 절룩거리는 다리로 걸어온 사람의 눈으로 당신을 바라본다.
"장강의 앞물결은 뒷물결에 밀려나듯이..." 끝없이 흐르는 것처럼.. 이라고 생각하는 듯. 먼 곳을 봅니다. 산 아래쪽을 보는 걸까요.. 비단이 흐르는 것같은 강을 보고 있을까요... 시선을 어디에 두는지 알기 어렵습니다.
"그건 조금 부담되는데요." 할 수 있지만 할 수 있다라는 타인의 시선은 아무리 이즈미라고 해도 조금 부담은 있을 수 있습니다. 환상의 조화같은 걸로도 좋죠. 그리고 이즈미는 히라무의 요리실력은 모르고 디저트 같은 것도 같이 만들어도 좋겠다는 말도 꺼내고 맙니다.. 가재 잡은 것으로 이것저것 만들었다는 말도 함께일까요?(feat. 나기사와 함께 만든 가재요리 사진들)
종지 안의 말차들이 가루가 되고 있지만. 덜 갈리는 듯한 부분이 있어서. 그 부분을 슬쩍 손을 대줍니다. 이걸 이렇게 좀 더 돌리면 밑에 순어있던 덜 갈린 부분이 드러난다.. 같은 말이네요. 이 말차는 종이에 포장해서 샘플 세트에 딸려가도록 하는 것이겠지요. 가루의 색만 하얬다면 종이에 포장된 가루약처럼 보였을지도 모르는 일이지만요.
"샘플은... 원하는 걸 골라가는 것도 가능해요." 그러니까 이 제품과 이 제품의 샘플을 주세요. 도 가능한 거죠. 라고 설명해주려 합니다. 백차, 홍차, 녹차, 말차, 꽃차, 블렌딩 차... 그리고 일당은 집에 가서 확인해 보라면서 봉투에 담아줍니다.
//일당은...?
.dice 6 20. = 19 숫자+000엔. 6일 경우 6000엔. 20일 경우 20000엔.
>>32 아니;;;;;; 이런귀한답변이올라온줄도몰르구,,, 지식인 제목은 그냥 드립이엇지만 히라무랑 이런 대화 나누고 싶으니까 진짜 올려버린 걸로 할게요 ^_^ㅋㅋ(사쿠라흑역사1스택적립) 답변자가 히라무란걸 알게 된 날... 문제의 글은 소리소문도없이사라지고마는데, ㅋㅌㅋㅋㅋㅋㅋ그러먼.. 그렇게 정리해서 관계란에 삭 올려놓도록 하겟읍니다... 세상에.. 힘빠지면 업어주기까지 한다니 이렇게ㅠ스윗할수가없다.. 좋은선관감사하빈다 안녕히 줌셔용,,
"딱지를 떼고 싶을 때가 있답니다. 그 딱지를 떼어버리면 훤히 드러날 것이라는 걸 알고 있으니까요. 막고 있는 둑을 열려면. 경고를 무시해야겠지요? 당신이 차에 설탕을 듬뿍 부어주세요." 설탕이 아니란 걸 이즈미는 그 색만 보고도 알 수 있다. 그러나 그 경고를 모두 무시해버리는 것이다.
2. 『곁에 있어줘』 "그냥... 내 감각이 느낄 수 있기만 하면 되니까요.." "예민한 건 이럴 때에 도움이 되네요"
3. 『아무 말도 하지 말아줘』 "온전한 정적은 이루어질 수 없기는 하지만. 직접적이지만 않아도 되니까요...지금은 정적에 가까워져주세요"
>>49 캬아앗 질투심마저 정화시켜버려 ㄴㅇㄱ...!! (정화되어 하얀 프릴하트가되엇다.)
ㅡ
우치야마 사쿠라 TMI 주세요! 우리 우치야마 사쿠라... 잠옷 취향은 어떤가요? > 나시에 반바지, 혹은 얇은 반팔에 반바지. 겨울엔 반바지가 긴 바지로 바뀌지만 수면 재질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팔랑팔랑.. 프릴... 샤라랑.. 보다는 무난하게 심플한 면재질 셔츠형 투피스파. 대신 패턴이나 색이 화려한 건 좋아한다네요,,, ^ ^ (대충 스파오 잠옷st)
진상같은 사람 대처는 어떻게 할까요? 🌸 : 아재(아지매)요!!!!!!!! 보소!!!!! 와이라는교!!!!!! 잘못을 했으먼 사과를 해야지 와 이캅니까 세 살 문 아아맹키로!!!!!
로 시작되는... 까랑까랑한 목소리로 지를 거 다 지르는 스타일.... 워낙에 겁 없이 달려들어서 오히려 상대가 주춤하게 만드는 타입입니다. 생각해보니 그거네요.. 치와와.... 성깔 더러운 치와와.....🙄
절대 용납 못하는 것이 있나요? > .....생명...경시?....(???) 죽음에 꽤 민감할 것 같은데요! 특히나 죽는다 < 이런 말은 발작버튼일 것 같고.. 니 돌았나 어케 디진단 말을 그케 암시롱않게 하노! 를 시작으로 흔치 않은 잔소리 퍼레이드가 시작됩니다.... 우리 모두 생명을 소중히 해요 ^^!! (???)
>>54 이즈미에 대한 첫인상ㅠㅋㅋㅋㅋㅋ 아니 진단 안되겟네,,,, 제 머릿속에 막 맘대로 들어갔다; 오네요;;; 이즈미가 아름다운건 사실이지만 이렇게 맘대로 침해를;;;(???) 크아악.. 말하는 대사들이 묘하게 시적인 부분이 넘좋읍니다 아름답다, ,,그저아름답다
>>57 >어느 날, 고양이< 진짜 소름돋는다 스즈네가 고양이키우는걸 진단은 또 어케 알고 이렇게 연관을??????? 어쩐지 링링이랑 연관되어서 생기는 이벤트일 것 같단 예감이 지금 딱, 머릿속에 시나리오가 자동으로 딱, 장소가 카페 도서관 숲인것도 어쩐지 잘 어울려요 캬아,, 이 집 맛집이네,,~~! ^ ^
>>64 >>66 ㅋㅋㅋㅋㅋㅋ아ㅋㅋㅋㅋ해냇다 선머스마 농도 높여서 청춘1루로 진출하기 ^ ^!!! (기쁨의 세리머니) 여름날의 젖은 머리카락 자연건조..... 운동장 뛰고 더워가지고 수돗가에서 가볍게 목 부근이랑 땀에 젖은 머리 헹궈내고 젖은머리 초ㅏ아악 쓸어넘기는 여름햇살속 미카 제 머릿속에 실존.
>>71 헉...(다음AI는 이걸로해야겟다;; 천재신가바)ㅋㅋㅋㅋㅋㅋ오예~! 기쁘다 사투리 표현에는 나름대로 신중을 기울이고 잇답니다..... 어쩐지 제 예상과는 달리 스레유일사투리캐가 되고 말앗지마는요🤔 oO(사쿠와와)(우, 우리애가지금애칭을받은..???) 가리가리군... 가리가리군하면 또 당첨막대 아니겟습니까 둘 중에 하나가 당첨돼서 하나 또 바꿔서 나눠먹고.. 이런 해프닝도 보구싶네요 우하하 여름이엇다
>>76 >>78 처참할수록 다시 일어서는 과정이 더 눈부시다고 생각해서.. 가족관계 친구관계 연애관계 셋다 와장창 망가진 애라 (옆눈) 토키와라가 있어서 정말 다행이야. 마음놓고 함께할 수 있는 사람에게 이끌리지 않겠나 생각하고 있어. 그래그게맞겠다두시간이라도눈붙여야... >>79 너무햇
>>78 (다행이다,,,~!!!!) 어색한 사투리가 되면 어쩌나 항상 조마조마하고있는데 그렇다니 맘이 놓입니다.. ^//^ 장모치와와는 아니지만 사쿠와와. (스즈네주:이게뭐야;;) 캬아악... 마지막 한 입 양보하는 스즈네에게서 언니미가 마구 뿜어져나와서 버티지못하고 쓰러져버렷 ㅇ(-(.... (대충 정신을 잃는 짤)
방석을 가져온 링링이는 스즈네와 마찬가지로 미카즈키를 빤히 바라보았다. 원하는 바가 명백한 행동만큼이나 동그랗고 올곧은 시선이다. 미카즈키가 링링 자신을 괴롭히지 않을 사람이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는 시선이기도 했다. 고작, 조금 전에 만났을 뿐인데도 말이다.
"으우우우웅~"
시선이 거짓이 아니란 듯 링링이는 미카즈키가 방석에 앉자 곧장 그 옆으로 다가갔고, 투박한 손으로 능숙하게 들어올리는 것을 거부하지 않았다. 둥글게 식빵을 구웠던 그 아름드리 나무 아래에서와 달리 미카즈키의 무릎에 편안히 늘어져 손길이 다소 마구잡이여도 그대로 받아들였다. 흐느적하게 늘어져 온 몸으로 기분 좋음을 표현하는 링링이의 모습은 스즈네와 언뜻 닮아보인다.
차가운 손도 개의치 않고 오는 내내 꼭 잡던. 한 번 거절한 권유도 다시 내밀고 재차 거절당해도 유순히 순응해 고개를 끄덕이던. 미카즈키가 키리야마 가를 찾게 된 초기 목적을 달성시켜주며 그대로 돌아갈 소년을 위한 방비까지 마련해 온. 지금 이 순간에조차 환히 웃는 얼굴로 미카즈키를 마주하는, 키리야마 스즈네와 닮았다.
어쩌면 반대일까. 저런 스즈네이기 때문에 이런 링링이일 지도.
"웅~"
무릎에서 내려진 링링이는 고맙다는 듯 미카즈키의 허벅지에 머리를 부비고 갔다. 돌아온 스즈네의 옆에 얌전히 앉아 스즈네와 함께 소년을 바라보았다. 안에서 뭔가 열감 도는 작업을 하고 온 듯, 얼굴과 목덜미에 엷은 발그레함을 두른 스즈네가 후드 제낀 미카즈키의 얼굴을 정면으로 마주했다. 스즈네 역시 조금 전과 비슷하게 그늘을 안았지만 얼굴만은 환했다. 그 환한 얼굴이 은은히 심술 어린 질문에 소리 없이 눈매를 깜빡 휘었다.
"처음부터 말했잖니. 미카즈키 군. 함께 차를 마시자고."
가볍게 말문을 연 스즈네는 뻗었던 팔을 잠시 거둬들였다. 갈색 종이 가방이 구겨지지 않게, 그러면서 내용물이 흐트러지지 않게 잘 받쳐 들고 말을 조금 더 이어갔다.
"오늘은 그저 차 한 잔 대접하고 싶었어. 네 손, 한여름인데도 한겨울처럼 차가웠거든. 저 태양으로 안 된다면 따뜻한 차가 담긴 찻잔으로는 조금은 나아지지 않을까 해서. 그걸로 부족하다면 내 손도 더해서. 여기까지 왔다가 돌아갈 네 손에 그저 조금이라도 온기를 쥐어 주고 싶었어."
차라랑. 미소 짓는 스즈네의 뒷편으로 풍령 소리 부드러이 울렸다.
"무엇이 무서운지. 무엇이 두려운지. 꼭 말하지 않아도 되었단다. 이제 겨우 이름만 알게 된 사이에 무슨 얘기를 쉬이 할 수 있을까. 다만 네가 한 걸음 내딛지 못 하는 이유가 그렇다면. 그래서 놓아버린 내 손이 다시 필요하다면 기꺼이 잡을 이유 삼아주길 바라서였지. 잡지 않아도 단지 내밀기만 하면 내가 잡아 이끌어 주려 했지."
반달로 접힌 눈이 천천히 깜빡인다.
"오늘은 그저 내게 휘둘린다 여겨도 좋으니 너와 함께 차를 마시고 네 손을 조금이라도 더 잡아주고, 그 동안 시덥잖은 대화라도 주고받아 너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고 싶었을 뿐이야. 충분한 대답이 되었을까?"
말갛게 웃는 얼굴은 일말의 부정적 감정의 파편조차 보이지 않았다. 부디 스즈네의 말이 충분한 답이 되었길 바라는 표정이자 방금 말한 미카즈키를 향한 관심이 명확히 드러난 얼굴이었다. 네가 알고 싶어, 라고 말하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