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9673> [All/일상/청춘] 서머타임 래그타임 - 제7화 :: 1001

◆vuOu.gABfo

2024-07-18 03:11:46 - 2024-07-21 01:49:10

0 ◆vuOu.gABfo (xGSBh57ONc)

2024-07-18 (거의 끝나감) 03:11:46


 「뭐야, 선생님은 바쁜데.」
 「애들링 깨야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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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서머타임%20래그타임
웹박수 : https://forms.gle/EKHngwiTNwTSqz2h9

206 나가쿠모 미카즈키 - 百鬼夜行 (GrmVPeg7C6)

2024-07-19 (불탄다..!) 21:19:36

>>85-86
>>999

세상에서 제일 한가한 녀석들이- 하는 엔도 선생의 타박에 이 자리에서 정당한 반박을 내놓을 수 있는 사람이 몇 사람 있었고, 그 중 한 명이 나가쿠모 미카즈키였다. 몇 년만에 고시엔 본선 진출티켓 확보라는 쾌거를 올린 야구부. 이대로 본선진출을 포기하고 동네 야구 좋아하는 아이들로 남는 것은 어떤가 했으나, 동네 야구 좋아하는 아이들이 말하기를, 자신들은 동네의 야구 좋아하는 아이인 지금 그대로 고시엔 구장을 밟아보고 싶다고 하지 않나. 그래서 야구부는 여름 특훈 중이었다.

오늘은 비록 야구부 훈련이 없는 날이긴 했으나, 훈련 계획 짜야 한다고 둘러대면 그만이다. 둘러댄다고 할 것도 없는 것이 거기에 시간투자를 할 필요가 있는 것이 사실이기도 했다.

하지만 할아버지가 야구부 훈련에 조언을 해주는 조건으로 집행부 활동에 충실하라는 말을 한 통에, 미카즈키는 말없이 집행부 아이들의 동정을 살폈다. 그리고 삼삼오오 엔도 선생의 지시에 군말은 있어도 따르는 분위기가 되자, 미카즈키는 별달리 불만을 표하지 않고 기자재를 운반하러 움직이기 시작했다. 안면을 튼 이들과의 인사는, 눈인사 정도로 끝내(려고 하)고.

야구부 비품창고 정리에 일가견이 있는 미카즈키는 이 창고에서의 정리정돈도 수월하게 해냈고, 이젠 키타토라 씨가 맡긴 상자를 들고 짧은 오솔길을 거슬러 되돌아가는 일만 남았다. 적어도 여기까지는 딱히 청춘같은 거 없는 귀찮은 작업과, 작업 이후 시원한 산바람을 맞으며 돌아가는 산책길 정도였다.

키타토라 씨가 부자연스럽게 단호한 말투로 적어도 두 사람이 함께 이동하라고 언질할 때에서야, 미카즈키는 뭔가 이상한 것을 느꼈다. 마운드 위에 올라서서 포수가 할 걱정까지 다 해오면서 단련된 촉이, 지금껏 전혀 반응한 적 없는 방향으로 반응하고 있었다. 왜인지 이 돌아가는 길이, 자신이 생각하던 것과는 약간 다른 길이 될지도 모르겠다고.

207 마이주 (ZCVWBYNPFY)

2024-07-19 (불탄다..!) 21:22:43

>>203 애옹~~~😉😉

208 스즈네주 (gIGESq2yCA)

2024-07-19 (불탄다..!) 21:22:49

>>204 같이 주거용~ 깩!

>>205 스즈네 : 응~ 좋아~ 빗질도 할래~? ໒꒰ྀི ๑ ´ ˘ ` ू ꒱ྀིა

209 마이주 (ZCVWBYNPFY)

2024-07-19 (불탄다..!) 21:23:05

>>205 헉 지금부터 우리는 베프인 부분인 각이다

210 스즈네주 (gIGESq2yCA)

2024-07-19 (불탄다..!) 21:23:46

>>207 야옹먀옹~ ^ ̳. ̫ . ̳^

211 카나타주 (Lr.WNUqLlU)

2024-07-19 (불탄다..!) 21:31:06

스즈네주도 안녕! 와아아! 스즈네 픽크루 귀여워!!

212 이즈미주 (5DGIS4lFWc)

2024-07-19 (불탄다..!) 21:33:12

다들 어서와요 픽크루 귀엽다

213 미카주 (GrmVPeg7C6)

2024-07-19 (불탄다..!) 21:56:51

>>209 (짤)

>>208 미카: 이럴 땐 무르시네요, 선배センパー.

214 우치야마 사쿠라 (XBUbHgKNsQ)

2024-07-19 (불탄다..!) 21:57:15

>>999

아작.

아작아작.

아작아작아작.

.....아작아작아작아작...

누군가 시끄럽다고 화내지 않은 것이 용하다 싶을 만큼 회의 내내 한 구석에서 연신 뽀시락거리던 소리가 뚝 끊겼다. 짧은 회의가 끝나고 모두가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바쁘게 일어나던, 딱 그 때였다. 헉, 인제 집에 가도 됩니까?! 분명히 그 자리에 있었는데도 마치 회의 내용은 전혀 듣지 않은 사람인 것처럼. 뭐, 거의 들은 내용이 없음은 진실이다. 뭔가를 결정한다고 여럿이 머리 싸매고 고민하는 건 딱히 좋아하지 않는다. 다만 방학숙제 면제란 메리트를 얻었으니 누군가 일을 시키면 냅다 예이, 하고 받들어 몸으로 뛰는 수 밖에.

손가락 끝에 남아 있던 간장맛 센베의 희미한 짠맛을 낼름 혀로 핥고는, 의자 등받이에 걸어 놓았던 가방을 냉큼 챙겨 후다닥 일어났다. 아직 해도 쨍쨍하고, 냇가에 들러서 물장구라도 좀 칠까? 수고하셨십니데이ㅡ 흥흥흥, 콧노래를 부르며 문을 나서려는데.

"예에?"

왐마야ㅡ 귀신맹키로 할 일이 생기노. 몰래 도망이라도 쳐 볼까 싶어 스으윽, 발소리를 죽이고 몇 걸음 내디뎠으나 어쩐지 엔도의 시선이 느껴지는 것 같아 울며 겨자먹기로 다시 돌아왔다. 아~ 집 가서 십령특집 방송 볼라캤는디. 누가 봐도 실망한 걸 알 만큼 얼굴이 구겨졌다. 우잇. 입술 비죽이며 내는 이상한 추임새.



"...야ㅡ 이 완전 보물창곤데여. 머 필요 없는거 찌끄만거 하나 가지가믄 안 댑니까?"

예? 가능할 리 없는 질문을 하며 이 쪽을 돌아보는 눈이 언제 그랬냐는 듯 반짝반짝, 얼굴이 확 폈다. 오래된 창고! 보물! 보물찾기다! 아니, 일단 보물같은 건 없고 그냥 창고 정리 비슷한 거니까. 누군가 옆에서 츳코미를 걸어도 눈의 초롱거림이 사라질 기미는 전혀 없다. 딱 대라, 청소루키, 청소괴물, 청소의 권위자 우치야마 사쿠라 들어간디~! 보이지 않는 누군가와 대결이라도 하려는 모양인지, 아니면 청소하다 나온 무언가를 슥삭 할 생각 만만인 건지. 반팔 소매를 걷어붙이며 창고 안으로 들어간다. ...무것! 지 몸만한 상자 함 들어 보겠다고 벌써부터 시끌시끌 유난이고.



...얼마나 시간이 지났는지. 정리정돈도 슬슬 끝이 났다. 어라? 이상하다. 초반에 바쁘게 여기저기 쏘다니던 핑크색 머리가 영 보이질 않는다. 그렇게 자신만만하더니 어디로 갔는고 하면,

".......와~.... 한계다, 죽는디....."

이전의 초롱함은 찾아볼 수도 없이 기진맥진한 얼굴로 구석에 반쯤 눕듯 널브러진 소녀가 있다. 아무래도 초반에 지나치게 무거운 상자들을 가지고 낑낑댔던 게 체력 소진의 화근이었던 모양이다. 모두가 창고에서 나가고 나서야 느적느적 발을 질질 끌며 밖으로 나가서는, 이제 집 가믄 됩니까~? 맥 없는 소리로 물어보는데. 뭐라고, 이 짐들을 또 옮겨야 한다고~? 우와~. 탄식에 가까운 추임새. 아, 거, 두 명이든 세 명이든 다 좋은데요, 그게,

"거~.... 죄송한데 좀 쉬었다 가믄 안 됩니까? 3분만, 3분만예."

..여러 모로 거추장스럽다, 이 자식.

215 사쿠라주 (XBUbHgKNsQ)

2024-07-19 (불탄다..!) 21:59:00

써놓고보니 진짜... 산만하다 사쿠라. 이런 애로 괜찮을까 <:3c

216 마이주 (ZCVWBYNPFY)

2024-07-19 (불탄다..!) 22:00:43

>>213 그래서 누가 제리야?

>>215 옆에 와아 나비다 하는 마이도 있으니 문제 없음!

217 카나타주 (Lr.WNUqLlU)

2024-07-19 (불탄다..!) 22:00:49

괜찮아! 충분히 개성있고 매력적이야!

218 미카주 (GrmVPeg7C6)

2024-07-19 (불탄다..!) 22:04:16

>>215 기여움이 안타를 쳤으니 이때 얼른 2루로 달리시면 됩니다.
사쿠라랑 같이 빙수가 먹고 싶어졌어.

219 사쿠라주 (XBUbHgKNsQ)

2024-07-19 (불탄다..!) 22:05:25

>>21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쿠라 옆에서 와아 나비다 하는 마이선배... 흠,,,,, 아름다워. 골져스해. (마이주 : 네?)

>>217 그렇게 말해주시면 기쁩니다.. 이런 순도 왈가댁 100%캐 굴리는 건 거의 처음이다시피해서, 힘내보겟습니다.. 저..!!!! ^ ^)9

220 사쿠라주 (XBUbHgKNsQ)

2024-07-19 (불탄다..!) 22:06:37

>>218 ㅋㅋㅋㅋㅋㅋㅋ와 해냇다 2루까지 왔다 ^ ^~~!!!
산처럼 쌓인 카키고오리 급하게 왁왁 퍼먹다가 골 아파하기 2492394번하고 다음날 배탈나서 골골대는 사쿠라. 놀랍게도 실존. (??)

221 마이주 (ZCVWBYNPFY)

2024-07-19 (불탄다..!) 22:07:37

>>219 흐헤헿 칭찬 아리가또 사쿠라랑 같이 수상한 카키고리 아저씨의 위생의심되는 카키고리 먹고 둘중 하나만 배탈나는게 보고싶네요

222 이즈미주 (5DGIS4lFWc)

2024-07-19 (불탄다..!) 22:08:18

사쿠라가 귀여우니 된거에요(?)

으으.. 멀티를 구하기엔.. 10분쯤 뒤엔 업무 들어가니.. 애매하려나.

223 사쿠라주 (XBUbHgKNsQ)

2024-07-19 (불탄다..!) 22:08:40

>>221 아, 아웃긴다.... 그치만 마이센빠이의 배를 아프게 할 수는 없으니까 아픈 건 이쪽으로 해 주세요..... 사쿠란 배탈에 익숙하니까...8 8

224 마이주 (ZCVWBYNPFY)

2024-07-19 (불탄다..!) 22:12:44

>>222 10분 뒤 업무라면....

>>223 그런 사쿠라에게 여름 감기몸살 병간호 이벤트를 드리겠습니다. 하지만 간호 와서 지가 자버리는.

225 미카주 (GrmVPeg7C6)

2024-07-19 (불탄다..!) 22:14:38

아 이 안정적인 헤타레
기여움 확정..

226 미카주 (GrmVPeg7C6)

2024-07-19 (불탄다..!) 22:15:38

일상 구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양손에 일상을 쥐고 있으니 찌를수없다

227 스즈네주 (gIGESq2yCA)

2024-07-19 (불탄다..!) 22:16:02

>>211 >>212 헤헤~ 꼬마워용~ (⁎˃ᆺ˂)

>>213 스즈네 : (그녀는 조용히 눈을 접어 미소를 지으며 검지 하나를 세워 입술 위로 올렸다)(그저 그 뿐이었다)

228 사쿠라주 (XBUbHgKNsQ)

2024-07-19 (불탄다..!) 22:17:45

>>224 꺄아악~~~!!! 진짜 포상이다 그냥 마이선배가 옆에 있는것만으로 기력게이지 쫘아악 차서 병상에서 일어나서 지붕뚫기 바아로 가능;;;;;;
잠자는 마이선배에게 담요를 사아악 덮어주면은 아주 그냥, 아주, 어? 아주 그냥, (말을잇지못함)

일상팻말 꽂아봅니다~! 혹시 백귀야행 일상 돌리실 분 있으시면 얼마든지 찔러주세용 ^ ^)9 우헤헤 백귀야행 아니어도 받습니다~!

229 미카주 (GrmVPeg7C6)

2024-07-19 (불탄다..!) 22:17:50

>>227 뒷사람.
스즈네의 미소에
고요히 암살당함.
행복한 얼굴로 죽어 있었음.

230 마이주 (ZCVWBYNPFY)

2024-07-19 (불탄다..!) 22:17:53

>>226 감당 못할 정도로 찔러 미카주

>>227 이... 압도적 선배력....

231 카나타주 (Lr.WNUqLlU)

2024-07-19 (불탄다..!) 22:18:43

이즈미주는 일하러 갔으려나? 일 화이팅이야!
그리고 이벤트 일상은 월요일부터 돌릴 수 있을걸? 아마?

232 사쿠라주 (XBUbHgKNsQ)

2024-07-19 (불탄다..!) 22:20:17

아 (진짜멍청이엇다) 졸릴 때 이벤트공지를 봐가지구 21일까지 돌리세요 < 인 줄... 알앗어요 죄송합니다..... 뒷사람도 캐 따라가는지 바보모먼트를 이렇게 적립...........(진짜대박창피쓰)
백귀야행은 미뤄놓고.... 일상.. 그냥일상구합니다......... ㅇ(-(

233 카나타주 (Lr.WNUqLlU)

2024-07-19 (불탄다..!) 22:23:57

일상은 나도 돌릴까 싶지만..(내일 주말이니까) 아까전부터 일상을 구하는 이들이 좀 있었던 것 같아서...일단 그 참치들이 정리가 된 후에 구하던가 해야겠어!

234 마이주 (ZCVWBYNPFY)

2024-07-19 (불탄다..!) 22:24:30

둘이 돌려! 어서!!!!

235 미카주 (GrmVPeg7C6)

2024-07-19 (불탄다..!) 22:24:37

>>230 나는 소중해. 존중해줘. 기력이 없어 죽고 말거야.

>>232 사쿠라의 귀여움의 출처를 알았어. (복복복복복)

236 마이주 (ZCVWBYNPFY)

2024-07-19 (불탄다..!) 22:25:06

>>235 다시는 오지 않을 청춘에 무리하지 않으면 아쉽잖아.

237 카나타주 (Lr.WNUqLlU)

2024-07-19 (불탄다..!) 22:25:23

그와는 별개로... 저 페어 이벤트 일상은 어떻게 매치가 되는 걸까?
그냥 오너끼리 서로 합의하에 하는 것이려나. 찌르기가 있으려나. 아니면 캡틴 매칭이려나.
어느 쪽이건 흥미롭겠어!

238 스즈네주 (gIGESq2yCA)

2024-07-19 (불탄다..!) 22:26:02

>>229 우히~ ˶•⩊•˶ 미카가 바부 스즈네한테 와서 슬쩍 저런말 하면~ 남들 몰래 싱긋~ 찡긋~ 해줄지두~?

>>230 그럼그럼~ 바보래두 선배라구~ 엣헴~

239 사쿠라주 (XBUbHgKNsQ)

2024-07-19 (불탄다..!) 22:26:23

하지만! 건강해야 또 청춘을 100% 즐길 수 있는것두 맞다 무리하다가 클나면 안되니까 쉬엄쉬엄 합시다 쉬엄쉬엄~~! ^ ^)b!!!

그러면은 일단은.. 팬말을 콱 꽂아놓고.. 아무도 없으믄 그 때 다시 카나타주를 찔러봐도 될깝쇼 우헤헤

240 마이주 (ZCVWBYNPFY)

2024-07-19 (불탄다..!) 22:27:16

직접 찌르기는 부끄러우니까 웹박스를 쓴다던가!!! (야광봉 붕방)

241 마이주 (ZCVWBYNPFY)

2024-07-19 (불탄다..!) 22:42:37

뭐야 왜 일상 없어요

242 카나타주 (Lr.WNUqLlU)

2024-07-19 (불탄다..!) 22:44:18

나 퇴근 후에 일상 하려고 하던 이들 많더니 다들 어디갔어?! (동공지진)
츠키주라던가 일상 구하고 있었잖아!

물론 나를 찔러도 상관없다! 나는 일상 구할까 하다가 뭔가 이 사람, 저 사람 구하는 것 같아서 뭔가 나까지 끼이면 복잡해질 것 같아서 일단 구하려는 이들이 정리된 후에 구해볼까 한건지라!

243 미카주 (GrmVPeg7C6)

2024-07-19 (불탄다..!) 22:46:28

>>237 창고에 가두는 거라고 하면 "참가자 중 두 명을 랜덤으로 추첨"이라고 하니 아마 사다리 아닐까?

>>238 후우... (겨우 부활함.) 구름 안에 치명적인 번개가 숨겨져있었어... 심장을 찔렸어
스즈네가 미카한테 슬쩍 와서 뭔가 해주면 미카는 청량하게 웃어줘야 할까.

244 마이주 (ZCVWBYNPFY)

2024-07-19 (불탄다..!) 22:47:14

다들 불금이라 놀러갔구나...

245 사쿠라주 (XBUbHgKNsQ)

2024-07-19 (불탄다..!) 22:52:3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실망하는 마이주의 맘이 너무 파아악 다가와버려서 넘... 넘귀엽다... 라는 생각을 하고말앗스... (마이주 벅벅벅쓰다듬기)
다들.. 금요일 밤을 불태우러 가신 걸까... 아님 피곤해서 일찍 주무시러 가신 걸까.. >:3... 11시까지만 있어보구 없으면 제가 찔러보도록 하겟스빈다

246 카나타주 (Lr.WNUqLlU)

2024-07-19 (불탄다..!) 22:59:58

>>243 어..물론 창고는 당연히 사다리겠지만.. 그 이외에는 이벤트 일상을 한번만 돌릴 수 있는 거잖아? 그 다이스도 함께 돌리는거!
그건 어떻게 되는가 싶어서 말이야! 기다리다보면 자연스럽게 밝혀지려나!

247 타케루주 (dxHO/qeXH.)

2024-07-19 (불탄다..!) 23:00:00

안녕하세요! 와 마이주 죄송해요 방금 일어났습니다.. 분명 스레 들어온 기억은 있는데 무슨 정신으로 레스 썼는지 기억이 안나요! 냉수좀 마시고 올게요!

248 카나타주 (Lr.WNUqLlU)

2024-07-19 (불탄다..!) 23:00:10

어서 와! 타케루주!

249 스즈네주 (gIGESq2yCA)

2024-07-19 (불탄다..!) 23:01:15

간만에 비 안오는 금밤이니까~ 놀지 않으면 손해에용~ ᐢ ̳ᴗ ̫ ᴗ ̳ᐢ

>>243 히히~ 스즈네는 슬그머니 와서 조용히 슥삭~ 하고 쇼로록 가버릴 테니까~ 미카가 눈치채고 돌아봤을 때는 스즈네가 이미 딴거 하러 가 있었을걸~

250 타케루주 (dxHO/qeXH.)

2024-07-19 (불탄다..!) 23:03:22

불금은 알코올이죠!! >>248 반갑습니다 카나타주!

251 마이주 (ZCVWBYNPFY)

2024-07-19 (불탄다..!) 23:04:12

타케루주 괜찮아~~~

252 사쿠라주 (XBUbHgKNsQ)

2024-07-19 (불탄다..!) 23:10:50

타케루주 어서오세용 좋은 밤입니다~~!!!!

11시가. 11시가넘엇다. 찔러봐도될깝쇼 카나타주.. >:3

253 하나요-마이 (ZNLICbdNSg)

2024-07-19 (불탄다..!) 23:13:47

"앗. 마이 쨩, 카나타 오빠랑 친해?"

산책하던 카나타 오빠를 만난 모양이었습니다. 다행히 남에게서 이야기가 들려온 것에 신경쓰이는 쪽이었던 하나요는 고개를 끄덕거리며 납득했습니다. 카나타 오빠든, 마이 쨩이든, 모여서 자신의 이야기를 나쁘게 했을 리는 없다고 믿습니다. 그 신뢰는 방긋 웃는 미소로 현현합니다.

엉뚱하게 무엇인지 모를 생각을 하다가 에어컨에게 합장하는 마이를 보고 귀엽다고 생각한 하나요. 푸후후, 웃고서 마이에게 묻습니다.

"마이 쨩, 무슨 생각 해?"

여차하면 나도 같이 할까- 똑같이 두 손을 모으고 몸을 기울여 마이 쨩의 시야에 듭니다.

"앗-차."

봐도 될까~?? 하지만, 마이 쨩이 도와달라고 한 상황이니 조금 봐도 되지 않을까요? 응응, 카렌 쨩의 편지를 본 일은 없으니까 아마도 괜찮을 것입니다. 그렇게 생각하며 조심스레 마이 쨩의 편지를 뒤에서 보기로 합니다. 싫어하면, 바로 물러서려 했으나 마이 쨩, 그렇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우후후후.."

소개하는 부분까지는 고개를 끄덕이며 풋풋한 두 친구의 자기소개에 자신도 풋풋함이 전염되는 기분으로 보고있었지만, '여자아이인 것이~' 부터는 어레렛?! 하는 표정이 됩니다.

"마, 마이 쨩?!"

이토바야시 양, 엄청 용기낸 모양인데, 편지에 뭐라고 썼기에 마이 쨩이 오해한 걸까나~!

"아, 아와와,,,,,"

이럴 때는 어떻게 말해줘야 해? 머리를 부여잡는 하나요. 눈이 뱅글뱅글 돕니다.

254 카나타주 (Lr.WNUqLlU)

2024-07-19 (불탄다..!) 23:15:31

>>252 나는 얼마든지 괜찮아! 다만 새벽 1시경에는 내가 졸려서 자러 가니까 킵할 수도 있으니 그것만 양해를 부탁할게! 원하는 상황이 있을까?

255 타케루-마이 (dxHO/qeXH.)

2024-07-19 (불탄다..!) 23:21:05

situplay>1597049538>722
“앗, 아아.. 뭐야. 아니 그게 그거였다고? 왜 나만 몰랐지?”

‘방학 숙제’ 얘기에 눈이 번쩍 틔였다. 엔도 선생님이 이러쿵저러쿵 뭔가 얘기 했다고. 앞뒤는 싹 자르고 숙제 면제라는 얘기만 들었던 기억이 있다. 그렇다는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리스트에 이름이 올라갔다는건데. 왜 아무도 나한테 말 안해줬지? 황당해서 헛웃음을 ‘허’ 흘려버렸다.

“그러니까 숙제 대신에 더 빡센거 시킨다는거 아냐. 아니!? 나 방학때 진짜 가게 더 바쁜데 내 이름은 언제 올린건데 그 털보 아저씨.”

아 갑자기 또 화악 올라오네? 이번건 진짜 스팀 올라서 살짝 얼굴이 붉어졌다. 귀찮은거 싫어서 학교도 조용히 다니는데 적어도 의사는 물어보고 이름 올려야 하는거 아니냐고!! 생강을 손질하는 손길이 더욱 거칠어졌다.

“이거 선 넘은거잖아!! 어이 미야마!! 맞냐 틀리냐!!”

신메뉴니 뭐니 벌써 잊어버리고 당장 일복 터질 상황에 미간에 핏줄이 쫘악 올라온 사백안 표정으로 ‘답은 정해졌으니 넌 대답만 해라.’ 같은 말을 묵직하게 내던졌다.

256 마이 - 하나요 (ZCVWBYNPFY)

2024-07-19 (불탄다..!) 23:22:34

"응. 골든도 같이 산책하고 그래."

하나요의 물음에 길게 생각할 것 없이 대답하는 마이. 서로 이야기 해 본 사람이라면 친한 사람의 범주에 넣는 마이라지만, 다행히 카나타는 서로 얼굴과 이름을 아는 것 이상의 교류가 있는 상대이다.

"카렌짱에게 쓸 답장 생각-"

옆으로 몸을 기울여오는 하나요를 보며 베시시 웃으며 대답을 하고는 펜을 테이블 위에 얹어둔다. 더 이상 쓸 내용이 생각나지 않았기 때문인데, 갑자기 자신의 이름을 부르며 머리를 부여잡는 하나요의 모습에 내심 놀라고야 말았다. 눈을 크게 뜨고 상대를 빤히 바라보다가 벌떡 일어서서는 사무실 구석에 둔 구급상자를 가지고 헐레벌떡 뛰어오는 마이.

"하나짱 두통이야? 현기증? 목 말라서 그래?"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구급통을 열며 이런 저런 약을 챙기다가 우르르 쏟아버리고는 하나요의 이마에 자신의 이마를 얹어 체온이 높지는 않은지 확인하려 들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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