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9573> [1:1/현대판타지/HL]피안화 물든 빛 :: 1001

린주

2024-07-16 00:21:20 - 2024-08-08 01:06:29

0 린주 (4C.Q.Yn8Wg)

2024-07-16 (FIRE!) 00:21:20

'홀로 피어있는 그대에게 한줄기의 따스함을'
'외로이 빛나는 그대에게 한송이의 피안화를'

※이 스레는 영웅서가2의 파생 스레입니다
※ 영웅서가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1 알렌
>>2 마츠시타 린

716 알렌주 (ns7fccxUaQ)

2024-08-01 (거의 끝나감) 14:05:12

>>715 둘 다 방어력이 너무 약하죠.ㅋㅋㅋㅋㅋ

린주도 목요일 화이팅입니다!

717 린주 (8tQoUV7oyg)

2024-08-01 (거의 끝나감) 23:11:48

아 목요일이구나o<-<

전에 떡밥 스샷해놓은게 있는데 한창 시나3초반이었나? 그때 신검 후계자 관련 얘기가 있더라구 완전 신기했어

718 알렌주 (f689PQ2koI)

2024-08-01 (거의 끝나감) 23:45:52

안녕하세요 린주~

>>717 저는 그때 신검 쪽은 오현이 루트라고 생각해서 크게 관심을 안두고 있었어서 설마 알렌이 신검 루트를 밟게 될거라곤 상상도 못했었네요.

719 알렌주 (f689PQ2koI)

2024-08-01 (거의 끝나감) 23:48:55

아임홈

720 린주 (8tQoUV7oyg)

2024-08-01 (거의 끝나감) 23:51:34

안녕이에요:D

오...알렌주도 기억하고 있었구나. 그때 오현주 복귀 했었었나 오현이랑 알렌도 그럭저럭 잘 놀면서 지냈던것 같은데
나도 태호나 오현이? 둘 중 하나일까(아니면 npc가 먹겠지) 했었는데 알렌이 신검 후계자 된거 보고 내가 된거마냥 뿌듯했었어

721 린주 (8tQoUV7oyg)

2024-08-01 (거의 끝나감) 23:52:17

>>719

722 알렌주 (MPhCL/kvQc)

2024-08-01 (거의 끝나감) 23:57:50

>>720 저는 꽤 친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당시 알렌이 친하다고 생각했던 사람 2명이 린이랑 오현이였으니까요.

개인적으로 오현주가 복귀해서 정말 기뻤었는데...(눈물)

723 린주 (oVwfzQeSIs)

2024-08-02 (불탄다..!) 00:01:07

오현주 바빴으니까...🥲
알렌은 츤데레들하고 잘 지내는군아

724 알렌주 (i0jq79sHdw)

2024-08-02 (불탄다..!) 00:04:06

어지간한 츤으로는 알렌을 밀어낼 수 없습니다.(웃음)

725 알렌주 (i0jq79sHdw)

2024-08-02 (불탄다..!) 00:04:45

그리고 내일은 진짜 답레 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죄송)

726 린주 (oVwfzQeSIs)

2024-08-02 (불탄다..!) 00:10:22

알렌이 경계를 허물게 하는 면이 있어서 어지간하면 다 잘 노는것 같아 ㅎㅎ
린은 음...만날 싸우거나 뭐 한 사람들하고 어찌저찌 지냄...심지어 가까운 npc들도 무난하게 만난 캐들이 없네

>>725 썰풀면서 놀자

727 알렌주 (i0jq79sHdw)

2024-08-02 (불탄다..!) 00:10:32

정말 쓸데없는 TMI지만 언제한번 특별반 주방에서 계란 장조림 만드는 일상을 하려고 했었습니다...(정말 아무래도 좋은 사실)

728 린주 (oVwfzQeSIs)

2024-08-02 (불탄다..!) 00:10:44

배고파졌어 책임져

729 알렌주 (i0jq79sHdw)

2024-08-02 (불탄다..!) 00:13:30

>>728 저도 배고프니 봐주세요.(아무말)

계란 한판에 3000원(1인한정)을 보고 눈이 돌아가서 린이랑 같이 장보러 갔다가 60개나 되는 계란을 어떻게 처리할지 고민하다 장조림으로 만들어버리는 그런 일상을 생각한적이 있었습니다.

730 린주 (oVwfzQeSIs)

2024-08-02 (불탄다..!) 00:16:25

오늘만 봐드리도록 하죠(뭔

ㅋㅋㅋㅋㅋ 린이 잠시 다른데 둘러보고 왔는데 계란 두 판 카트에 쌓여있고 그랬던거 아닌가 싶네요 ㅋㅋㅋ

731 알렌주 (i0jq79sHdw)

2024-08-02 (불탄다..!) 00:18:26

>>730 린한테 계란 세일은 비밀로 하고 같이 장보러 갔군요. ㅋㅋㅋㅋㅋ (왜 인지 카트안에 들어있는 계란 두판과 모른척 눈돌리고 있는 알렌)(아무말)

732 알렌주 (i0jq79sHdw)

2024-08-02 (불탄다..!) 00:20:22

그리고 사실 같이 장보러 가는건 현실au에서 파생된 망상이였습니다.(TMI)

733 린주 (oVwfzQeSIs)

2024-08-02 (불탄다..!) 00:22:29

하지만 왜인지 바보쨩이 아닌 린린이 요리를 하게되어버린
요리는 일식 제외하고 알렌이 린보다 더 잘할것 같애 이유는 모르겠지만

734 린주 (oVwfzQeSIs)

2024-08-02 (불탄다..!) 00:25:50

원플원 행사인걸 알고서야 다 같이 먹는다면 괜찮겠다며 그냥 납득해버릴지도요
이후에 같이 요리할 것 까지 보면 린이 알렌에게 많이 약한게 맞는것 같아

735 알렌주 (i0jq79sHdw)

2024-08-02 (불탄다..!) 00:28:57

>>733 실제로 알렌 요리실력은 급속도로 오르고 있습니다.

특별반에 막 왔을때는 곰팡이핀 빵이나 먹던 알렌이 점점 직접 장봐서 냉장고에 이것저것 밑반찬을 해 넣어놓을 정도로요.

사실 알렌이 현재 상황과 특별반에 실시간으로 적응하고 있다는걸 이런식으로 보여주려는 의도가 있었다는 TMI...

736 린주 (oVwfzQeSIs)

2024-08-02 (불탄다..!) 00:31:16

https://picrew.me/en/image_maker/165901/complete?cd=0edTYb3D9L

전 이런거 만들고 있었어요

737 알렌주 (i0jq79sHdw)

2024-08-02 (불탄다..!) 00:32:03

>>736 ?????!!!!!(얼어붙은 알렌주)

738 알렌주 (i0jq79sHdw)

2024-08-02 (불탄다..!) 00:32:35

아 둘째랑 막내인가요?(침착)

739 린주 (oVwfzQeSIs)

2024-08-02 (불탄다..!) 00:33:07

애기들(딸들) 만들어볼까해서

>>735 반응 잠시만

740 알렌주 (i0jq79sHdw)

2024-08-02 (불탄다..!) 00:35:42

순간 오른쪽에 알리나인줄 알고 당황해서...(웃음)

741 린주 (oVwfzQeSIs)

2024-08-02 (불탄다..!) 00:37:03

>>735 알렌이 요리에 관심 많다는 언급 많았었고 또, 이것저것 시도 많이하는 것 같아서

알렌은 뭔가 감각이 좋기도 하니까 요리 잘 할 것 같았어. 린은 오니기리 장인이지만(지극히 생존형)

742 알렌주 (i0jq79sHdw)

2024-08-02 (불탄다..!) 00:42:51

>>739 딸들 순딩순딩해서 귀여워요, 이런 순딩이들이 알렌 딸이라니...(감격)(아무말)

>>741나중에라도 기회가 된다면 요리 기술을 얻을 가지고 있었네요.

743 알렌주 (i0jq79sHdw)

2024-08-02 (불탄다..!) 00:44:21

린이 만든 오니기리...(오니기리...)(아무말)

744 린주 (oVwfzQeSIs)

2024-08-02 (불탄다..!) 00:47:25

>>742 아들들도 만들고 싶은데 픽크루 찾기가 쉽지가 않네여^ㅠ
둘 닮아서 귀여운거지 알렌도 애기땐 귀여웠...겠지 아마도() 암튼 얼굴은 귀여웠을거야

요리기술 그 렛츠쿠킹(뭔
ㅋㅋㅋㅋ 어울렸을것 같아

린의 요리실력 .dice 30 100. = 61

745 린주 (oVwfzQeSIs)

2024-08-02 (불탄다..!) 00:49:57

린의 요리는 대충 중상타인걸루
암튼 지금은 칵테일을 말줄알고 오니기리를 잘 만든다네요^^(에)

>>743 ??

746 알렌주 (i0jq79sHdw)

2024-08-02 (불탄다..!) 00:55:18

>>745 린이 오니기리 만드는 모습을 상상하니 팍 꽂히는 무언가가 있어서...(흐뭇)

747 린주 (oVwfzQeSIs)

2024-08-02 (불탄다..!) 00:56:56

말해주세여

748 알렌주 (i0jq79sHdw)

2024-08-02 (불탄다..!) 00:58:37

린이 앞치마 두르고 나무밥통에서 주걱으로 밥을 푸고 하나하나 손으로 쥐어 오니기리로 만든 뒤 김을 싸고 도시락통에 담는 모습을 생각하니

749 린주 (oVwfzQeSIs)

2024-08-02 (불탄다..!) 00:59:58

신혼같아?(ㅋㅋㅋㅋㅋㅋ

750 알렌주 (i0jq79sHdw)

2024-08-02 (불탄다..!) 01:01:48

정확히 뭐라고 설명은 못하겠는데 린이 오니기리 만드는 상상이 머릿속을 떠나질 않아요...(계속 웃고있는 알렌주(

751 린주 (oVwfzQeSIs)

2024-08-02 (불탄다..!) 01:04:58

알렌에게 도시락(with 오니기리)을 싸주는 독백이라도 써야할까바요

752 알렌주 (i0jq79sHdw)

2024-08-02 (불탄다..!) 01:06:50

그 약간 지브리 영화 요리장면을 상상으로 보고있는 느낌이...(편안하고 흐뭇함)

753 린주 (oVwfzQeSIs)

2024-08-02 (불탄다..!) 01:06:55

>>750 음...갭모에같은걸까
그야 만날 단검쥐고 교단일로 끝내주는 토론하고 그러고 다니니까(...)

754 린주 (oVwfzQeSIs)

2024-08-02 (불탄다..!) 01:07:27

>>752-753
린주 장렬하게 틀리고 숨쉰채 발견

755 알렌주 (i0jq79sHdw)

2024-08-02 (불탄다..!) 01:09:34

(오니기리 다 만들고 '후훗'하고 웃는 린까지 상상한 알렌주)

756 알렌주 (i0jq79sHdw)

2024-08-02 (불탄다..!) 01:12:19

>>753-754 갭은 아닌거 같아요.

뭔가 린이 오니기리 만드는걸 계속 옆에서 보고싶?은 그런 느낌이라...(흐뭇)

757 린주 (oVwfzQeSIs)

2024-08-02 (불탄다..!) 01:12:24

그 웃음하나로 뭔가 수상해졌어()

저 이제 자러갈게요. 알렌주도 굿나잇입니당,,,

758 린주 (oVwfzQeSIs)

2024-08-02 (불탄다..!) 01:13:28

>>756 오
내가 알렌요리관심 많은거 보다 린이 옆에서 보거나 뒤에 가볍게 백허그하고 가는거 상상한거랑 비슷해

759 린주 (oVwfzQeSIs)

2024-08-02 (불탄다..!) 01:14:21

암튼 내일의 현생을 위해 자러가는...

760 알렌주 (i0jq79sHdw)

2024-08-02 (불탄다..!) 01:14:24

안녕히 주무세요 린주~

761 린주 (oVwfzQeSIs)

2024-08-02 (불탄다..!) 23:47:39

갱신합니다~
드디어 주말이네

762 알렌주 (i0jq79sHdw)

2024-08-02 (불탄다..!) 23:48:45

어서오세요 린주~

763 린주 (oVwfzQeSIs)

2024-08-02 (불탄다..!) 23:51:27

아하 이런기분이구나(???
ㅋㅋㅋ 안녕이야 알렌주가 인사하는건 오랜만이네요(뽀다담

764 알렌주 (oHu6cKEjcY)

2024-08-03 (파란날) 00:00:40

>>763 히히히...(행복)

답레 작성중이니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죄송)

765 린주 (UOjP5UocQE)

2024-08-03 (파란날) 00:08:20

엣 죄송할게 뭐가 있어요
저야말로 >>736에 미련을 못버리고 딴 픽크루로 네명다 만들고 있던중이라 괜차나요

766 알렌 - 린 (oHu6cKEjcY)

2024-08-03 (파란날) 00:17:28

"..."

일말의 과장도 없이 정말로 알렌이 순간 넋을 놓을 만큼 린의 유카타 모습은 아름다웠다.

하지만 그 감상을 솔직하게 입으로 내뱉고 나니 아무리 진심을 말하는데 거리낌이 없는 알렌이라 할지라도 부끄러움이 올라오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고마워요."

부끄러움 탓에 잠깐 시야가 다른 곳을 향한 사이 린에게서 부드러운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

무슨 말을 하려고 했을까, 늘 하던 겸양의 말이였나 아니면 린의 유카타 모습을 더 칭찬하고 싶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린의 목소리에 다시금 시선을 향한 뒤 보인 그녀의 모습에 알렌은 무슨 말을 하려는지 전부 잊어버렸다.

웃고있었다.

얼핏 보기에는 언제나처럼 마치 가면을 쓰고 있는 것 같은 감정이 느껴지지 않는 웃음.

하지만 알렌에게는 보이고 있었다, 아니 그것은 알렌의 눈을 사로잡고 있었다.

가면의 균열, 그리고 그 틈 사이로 보이고 있는 린의 표정이

행복해 보이는 린의 미소가.

"..."

알렌이 가면 너머를 보는 것은 처음이 아니였다, 한 번 린의 가면이 산산히 부서졌던 것을 나는 아직 기억하고 있으니까.

그 이후 알렌은 다시한번 린의 가면너머를 볼 수 있다면 그 때는 그 너머의 웃음이 있기를 바라고 있었다.

만약 그런 때가 온다면 무엇이 그녀를 이렇게나 기쁘게 했을지, 그녀와 어떤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지 같은 것을 생각하면서

하지만 지금 가면 너머로 그녀의 웃음을 본 알렌에게 그런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다.

지금 알렌에게 떠오른 생각은 그저

'보고싶어, 좀 더 보고싶어.'

강렬한 욕망이 알렌의 가슴 속에 차오른다.

좀 더 저 가면 너머의 있을 미소를 보고싶다.

금이 간 가면 너머의 있는 저 웃음을 보여주었으면 좋겠다.

무의식적으로 린의 손을 잡은 알렌의 손에 힘이 들어가려던 그 순간 울리기 시작한 알람소리에 충동적인 욕망에 빠져있던 알렌의 정신이 돌아온다.

"아..."

돌아온 정신과 함께 방금까지 자신이 무슨 생각에 빠졌었는지에 대한 자각이 몰려온다.

'나 방금...'

욕망을 품었다, 린의 옆에 있으면서 쓸데없는 충동은 참을 수 있다고 다짐했으면서 가면 사이로 보이는 그녀의 미소에 잠시 이성을 잃는 듯한 느낌까지 받았다.

"네? 아..알겠습니다."

그런 알렌의 속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린은 헌터넷 추적장치를 가르키고 있었고 알렌은 어떻게든 최대한 겉으로는 티를 내는 것을 참으며 린에게 대답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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