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9573> [1:1/현대판타지/HL]피안화 물든 빛 :: 1001

린주

2024-07-16 00:21:20 - 2024-08-08 01:06:29

0 린주 (4C.Q.Yn8Wg)

2024-07-16 (FIRE!) 00:21:20

'홀로 피어있는 그대에게 한줄기의 따스함을'
'외로이 빛나는 그대에게 한송이의 피안화를'

※이 스레는 영웅서가2의 파생 스레입니다
※ 영웅서가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1 알렌
>>2 마츠시타 린

614 린주 (pJgPL87Vvk)

2024-07-29 (모두 수고..) 00:36:47

>>612 문득 소녀는 귀를 막아도 들려오는 순수하여 버거운 마음에 이미 깨진 창도 아플 수 있음을 깨달았다. 그녀가 그에게 알려줄 수 있는 것이라고는 잿더미로 쌓이고 바랜 오랜 무덤밖엔 떠오르지 않는 탓이었다.

615 알렌주 (JIpkOup7Uk)

2024-07-29 (모두 수고..) 00:42:11

>>613-614

린이 괴로워하면 알렌은 그저 옆에서 가만히 기다려 줄거에요. 알렌은 린에게 무엇을 품고 있는지 알려달라고 부탁한 것이 아니라 그저 자신이 그것을 알 수 있을 때 까지 쭉 곁에 머물기로 다짐했으니까요.

616 린주 (pJgPL87Vvk)

2024-07-29 (모두 수고..) 00:45:58

내가 생각한 린의 독백: 빼빼로 데이나 지금처럼 좋아하는데도 아닌척할때 독백

>>615 을 보고
과거사 업보가 이렇게 내가 잘못했다()

617 린주 (pJgPL87Vvk)

2024-07-29 (모두 수고..) 00:48:02

>>615 제가 진짜 고백일상때 얘 이 상황에서 무슨 생각으로 저러는지 다 풀어드릴게요 진짜루
지금 풀면 이 둘의 삽질이 생각보다 더했다는 얘기라 이마만 짚을것 같은

618 알렌주 (JIpkOup7Uk)

2024-07-29 (모두 수고..) 00:51:23

>>616 왜인지 얼굴에 미소가 걸려있고 린이 뭔일 있냐고 물어보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시치미 땔거 같은데요.ㅋㅋㅋㅋㅋㅋㅋㅋ

>>617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두근두근)

619 린주 (pJgPL87Vvk)

2024-07-29 (모두 수고..) 00:55:18

린:(왠지 모르게 기분이 나빠짐)()

>>618 정말 미연시처럼 호감도 창 스킬 주어지면 꽤 볼만할것 같아요 ㅋㅋㅋㅋ

620 알렌주 (JIpkOup7Uk)

2024-07-29 (모두 수고..) 00:59:52

>>619 알렌: 귀여워(귀여워) (아무말)

호감도 재밌을거 같네요 ㅋㅋㅋㅋㅋㅋㅋ(

621 린주 (pJgPL87Vvk)

2024-07-29 (모두 수고..) 01:02:47

ㅋㅋㅋㅋㅋㅋ 말풍선과 생각이 일치하면 어떡해 ㅋㅋㅋ

반대로 린이 호감도창을 받으면 미묘할것 같단 말이져 묘하게 양심의 가책으로 쭈구리가 될것같은
언제 한ㅇ번 이 소재로 이프 일상돌려도 재밌겠네여

저 이제 자러갈게요 바이바이 즐거웠어요

622 알렌주 (JIpkOup7Uk)

2024-07-29 (모두 수고..) 01:03:12

안녕히 주무세여 린주~

623 린-알렌 (pJgPL87Vvk)

2024-07-29 (모두 수고..) 23:04:26

생각보다 덤덤한 반응에 잠시 눈을 동그랗게 했다가 고개를 끄덕인다.

'알 수가 없어.'
누구보다도 단순해 보일 그지만 그녀에게는 그런 그가 종종 알기 힘든 난제처럼 느껴졌다. 어떨 때는 몹시 당황하다가도 막상 묘한 부분에서 덤덤하게 구니 도저히 파악하기 힘들었다.

"다 입었어요."
어떤가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상념에 잠겨 그 흐름을 따라 생각은 다른 데 가 있는 채 옷 매무새를 마무리한다. 표정을 정돈하여 탈의실에서 나온 소녀는 다시 아무렇지 않은 척 미소를 지으며 웃어보인다.

"...미리 계산을 했으니 이제 나가서 일행을 찾기만 하면 되겠네요."
어떤가요. 어울리나요. 다시 슬그머니 머리를 들이밀어 머리를 혼잡하게하는 기운에 마음속에 차오르는 질문을 꾹 누른다. 몇 걸음 걸어 알렌의 손을 잡고서 일부러 의뢰를 떠올리게 하는 말을 해보는 린의 발걸음은 빨리 나아가려는 듯 하면서도 묘하게 주저하는 듯, 떠남을 늦추는 것 같기도 하여 억지로 떼이지 않는 걸음을 움직이려는 모양과 비슷하였다.

624 린-알렌 (pJgPL87Vvk)

2024-07-29 (모두 수고..) 23:08:28

>>623 수정

생각보다 덤덤한 반응에 잠시 눈을 동그랗게 했다가 고개를 끄덕인다.

'알 수가 없어.'
누구보다도 단순해 보일 그지만 그녀에게는 그런 그가 종종 알기 힘든 난제처럼 느껴졌다. 어떨 때는 몹시 당황하다가도 막상 묘한 부분에서 덤덤하게 구니 도저히 파악하기 힘들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상념에 잠겨 그 흐름을 따라 생각은 다른 데 가 있는 채 옷 매무새를 마무리한다.

"다 입었어요."
어떤가요? 라 물으려다 말을 흐리고 생긋 눈까지 웃는다. 표정을 정돈하여 탈의실에서 나온 소녀는 질문을 삼키고 다시 아무렇지 않은 척 그렇게 미소를 지으며 웃어보인다.

"...미리 계산을 했으니 이제 나가서 일행을 찾기만 하면 되겠네요."
어떤가요. 어울리나요. 다시 슬그머니 머리를 들이밀어 머리를 혼잡하게하는 기운에 마음속에 차오르는 질문을 꾹 누른다. 몇 걸음 걸어 알렌의 손을 살며시 잡고서 일부러 의뢰를 떠올리게 하는 말을 해보는 린의 발걸음은 빨리 나아가려는 듯 하면서도 묘하게 주저하는 듯, 떠남을 늦추는 것 같기도 하여 억지로 떼이지 않는 걸음을 움직이려는 모양과 비슷하였다.

625 린주 (pJgPL87Vvk)

2024-07-29 (모두 수고..) 23:10:49

답레와 함께 갱신합니다
피곤한 월요일 파이팅...o<-<

626 알렌주 (bUL6gxtQ1I)

2024-07-29 (모두 수고..) 23:21:31

아임홈

627 린주 (pJgPL87Vvk)

2024-07-29 (모두 수고..) 23:22:48

안뇽입니다

628 알렌주 (JIpkOup7Uk)

2024-07-29 (모두 수고..) 23:30:26

안녕하세요 린주~

>>624 여기가 게이트가 아니였거나 하다못해 조난 일상 이전이였다면 아마 린이 기대했던 반응이 나왔을텐데 말이죠.(웃음)

629 린주 (pJgPL87Vvk)

2024-07-29 (모두 수고..) 23:38:46

오히려 곤란하다는 반응을 했으면 저렇게 모르겠다며 고뇌?하진 않을거에요 린의 성격으로는 알렌의 무엇이든 기다리고 함께하겠다는 결단?을 생각하기 힘드니까 더 저러는 거기도 하고

630 린주 (pJgPL87Vvk)

2024-07-29 (모두 수고..) 23:39:24

>>628 거리감이 에러난 알렝이

631 알렌주 (JIpkOup7Uk)

2024-07-29 (모두 수고..) 23:42:58

>>629 원래였다면 아마 얼굴 빨개져가지고 '놀리는게 지나치십니다...'라고 말하면서 얼굴을 살짝 가릴듯 하네요.

632 린주 (pJgPL87Vvk)

2024-07-29 (모두 수고..) 23:47:35

귀여워(뽀다담

조난 일상에서 거리감이 너무 가까워진 나머지 익숙해졌구나 ㅋㅋㅋㅋ
>>631 만약 이런반응이었다면 전과는 다르게 웃다가도 놀리는 거 아니에요라고 스치듯 얘기햘거야

633 알렌 - 린 (XZCzmu/QwM)

2024-07-30 (FIRE!) 00:05:43

"..."

탈의실에서 나온 린의 모습을 바라본 알렌은 아무말도 하지못하고 마치 굳어버린듯이 유카타를 입은 린을 바라보았다.

"어..? 아..."

이윽고 일행을 찾아가자며 린의 손에 이끌려서야 겨우 정신을 차린듯한 알렌.

하지만 되찾은 정신과는 별개로 맞잡은 손에서 느껴지는 온기에 알렌의 심장은 다시 멋대로 뛰기 시작하였다.

"그, 린 씨..."

어딘가 어색한 발걸음으로 앞에서 자신을 끌고 걸어가는 린의 모습에 알렌의 멋대로 움직였다.

자신을 부르는 알렌의 말에 린이 돌아보자 알렌도 당황한듯이 린의 손을 잡지 않은 왼손으로 입가를 가리고 잠시 눈을 피하더니 다시금 린을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그 옷 굉장히 잘어울리십니다."

아름다웠다. 순간 넋을 놓고 바라볼만큼.

634 린주 (fBwG.Z0y1I)

2024-07-30 (FIRE!) 00:11:28

덤덤한 용사씨 어디갔어()

635 알렌주 (XZCzmu/QwM)

2024-07-30 (FIRE!) 00:12:30

>>634 유카타의 파괴력은 굉장했다!(아무말)

636 린-알렌 (fBwG.Z0y1I)

2024-07-30 (FIRE!) 00:13:35

.dice 1 10. = 9
6이상이면 무언가를

637 알렌주 (XZCzmu/QwM)

2024-07-30 (FIRE!) 00:13:55

담담하니까 저렇게 예쁘다라고 솔직하게 말할 수 있는겁니다! 아니였음 어버버 거리다가 아무말도 못했을 수도 있어요! (아무말)

638 알렌주 (XZCzmu/QwM)

2024-07-30 (FIRE!) 00:14:13

>>636 에엣?(기대)

639 린주 (fBwG.Z0y1I)

2024-07-30 (FIRE!) 00:14:31

>>633 나메실수
아니 왜 이런건 잘 나오는건데
다갓 사실 이 어장 관전자인듯

640 알렌주 (XZCzmu/QwM)

2024-07-30 (FIRE!) 00:18:26

>>639 유독 린이랑 일상할 때 다이스가 날뛰는 경우가 많았죠...(아련)

641 린-알렌 (fBwG.Z0y1I)

2024-07-30 (FIRE!) 00:35:13

겉으로는 몇년의 시간으로 잘 세공된 인형의 낯 같이 자연스러운 미소를 띄우면서도 속은 그렇지 못했다. 한 손을 맞잡고 부러 눈을 마주치지 않으려 애쓰면서, 그렇게 억지로 돌아서서 문을 열었을 때였다. 부드럽게 부르듯 당기는 힘이 느껴져 뒤를 돌았다.

돌아서서 바로 마주친 것은 저를 온전히 담은 푸른 눈, 당혹과 애정이 섞여 부르는 목소리였다. 무언가에 홀린듯 멍한 얼굴을 하면서도 그럼에도 한치의 떨림도 없이 어여쁘다 부르며 말하였다.

"..."
그 순간 본 확연한 애정에 린은 자신이 어떠한 표정을 지어야 할 지 잠시 잊었다. 어떠한 말을 할지도, 또는 생각을 정리할지도 모든 것이 그리 중요치 않게 느껴져 흐린 배경같이 뒤로 물러났다.

소녀의 얼굴은 붉게 양뺨을 물들이고 가면을 덧씌우고 몇 년간 잊어왔던 미소를 얼음이 깨어져 녹아내리듯 서서히 찾아갔다. 얼음판 밑으로 흐릿하게 지나가던 희끄무레한 미소가 아닌, 확연히 깨어진 틈으로 싹이 고개를 내밀듯 기쁘고도 수줍은 마음이 그대로 드러났다.

"고마워요."
린은 작게 웃었다.

잠시의 마주침이 부드럽게 이어지다 울리는 알림에 침묵이 깨진다.

"헌터넷 추적 장치가 울리고 있어요."
조용히 그 외로는 듣지 못하게 목소리를 낮춘다.

642 린주 (fBwG.Z0y1I)

2024-07-30 (FIRE!) 00:36:53

>>637 발전한 앤캐 쓰다듬기
>>640 심지어 첫만남인 황금양 미션때도

643 알렌주 (XZCzmu/QwM)

2024-07-30 (FIRE!) 00:39:17

>>641 린이 진심으로 웃어줬다!!!!!(환호)

644 알렌주 (XZCzmu/QwM)

2024-07-30 (FIRE!) 00:41:58

답레는 내일 드리겠습니다 린주...(체력이 한계)

>>642 눈마주치기 펌블은 여러모로 전설적이였죠...(아무말)

645 알렌주 (XZCzmu/QwM)

2024-07-30 (FIRE!) 00:42:28

>>642 황금양에서도 알렌이 혼자 딜을 다했었고요...(웃음)

646 린주 (fBwG.Z0y1I)

2024-07-30 (FIRE!) 00:43:14

알렌주의 존버와 알렌의 솔직함이 드디어 해낸

647 린주 (fBwG.Z0y1I)

2024-07-30 (FIRE!) 00:44:22

>>644-645 ㅋㅋㅋㅋㅋ
천천히 해주세요 ㅎㅎ

이쯤이면 다갓이 밀어주는 커플인듯

648 알렌주 (XZCzmu/QwM)

2024-07-30 (FIRE!) 00:49:20

>>646 드디어... 드디어..!(감동)

>>647 둘이 이어지는데 확실히 다이스의 지분도 상당히...(끄덕)

649 린주 (fBwG.Z0y1I)

2024-07-30 (FIRE!) 00:52:06

히히히...
저도 드디어 이걸 적는구나 싶어요(뽀다담

>>648 ㄹㅇ루...
저 이제 잘게요 바이에요 잘 자

650 알렌주 (XZCzmu/QwM)

2024-07-30 (FIRE!) 00:52:33

안녕히 주무세요 린주~ (싱글벙글)

651 린주 (fBwG.Z0y1I)

2024-07-30 (FIRE!) 22:46:09

많은 일이 있었어o<-<
갱신합니다

652 알렌주 (2XH7OS59VA)

2024-07-30 (FIRE!) 23:49:14

아임홈

653 린주 (fBwG.Z0y1I)

2024-07-30 (FIRE!) 23:53:37

ㅇㅇㅎ

654 알렌주 (XZCzmu/QwM)

2024-07-30 (FIRE!) 23:55:57

안녕하세요~

>>651 오늘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린주.(토닥토닥)

655 린주 (fBwG.Z0y1I)

2024-07-30 (FIRE!) 23:56:47

알렌주도 오늘 하루 수고했어(뽀다담

656 알렌주 (3jXHxR2THM)

2024-07-31 (水) 00:00:54

>>655 헤헤...(힐링)

더워서 그런지 요새 체력이 남아나질 않는거 같아요. 빨리 여름 끝났으면...(눈물)

린주도 부디 더위에 건강 챙겨주세요~

657 린주 (qcMdxqsaF.)

2024-07-31 (水) 00:03:38

https://ibb.co/g47KWVt
https://picrew.me/en/image_maker/514716/complete?cd=j9gUK8jzLJ

내가 평소 생각하는 린렌
요즘은 알렌의 발전으로 천천히 바뀌는 듯?

658 린주 (qcMdxqsaF.)

2024-07-31 (水) 00:08:05

>>656 변덕스런 날씨에다 더위까지,,알렌주도 조심하는거에요🥲

659 알렌주 (3jXHxR2THM)

2024-07-31 (水) 00:10:09

>>657 모른척 자연스럽게 가까이 붙는 린이 요망하네요.ㅎㅎ(히죽히죽)

그런데 당분간은 관계가 깊어질 수록 부끄러워하는게 늘어날거 같아요.

아직 본인의 마음을 인정하지 못하고 그저 린의 옆에 있겠다고 맹세한거여서 두근거릴때마다 그걸 받아들이지 못하고 어떻게든 진정시키려고 애쓸테니까요.(웃음)

660 알렌주 (3jXHxR2THM)

2024-07-31 (水) 00:12:40

답레는 가능하다면 내일 드리겠습니다...(탈진)

661 린주 (qcMdxqsaF.)

2024-07-31 (水) 00:16:33

앜 ㅋㅋㅋㅠ 내 생각보다 알렌이 더 바부라서 ㅋㅋㅋ 앞으로는 바보용사씨의 바보력을 무시하지 말아야

린은 언제나? 소악마스러웠어(???
암튼, 거리감 에러난 게 다시 되돌아왔나봅니당. 나는 그래도 익숙해진줄 알았는데 간헐적 익숙함 있었다는 그런 사실이. 와중에 스스로와의 맹세<정말 (바보)기사님 같아요

662 린주 (qcMdxqsaF.)

2024-07-31 (水) 00:17:44

>>660 여유있을때 주세요(토닥토닥

663 알렌주 (3jXHxR2THM)

2024-07-31 (水) 00:19:54

>>661 거리는 실시간으로 계속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그저 린이 가까이 있으니 알렌이 평정을 유지하는게 불가능해진거죠.

이러다 다 인정하고 이어졌을 때 반동이 엄청날거라고 예상됩니다.(웃음)

664 린주 (qcMdxqsaF.)

2024-07-31 (水) 00:27:52

알렌의 발전은 계속된다 to be continued()

린은 오히려 알렌이라서 다른 사람이라면 생각없이 능청스레 굴 것도 같이 부끄럼타게 된 그런 느낌이에요. 저도 모르게 첫사랑하는 소녀모드가 켜져서, 첫사랑하는 소녀 맞긴한데()

반동<<저 기대좀 해도 되나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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