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0 이건 꿈이구나. 몽롱하게 흐릿해진 정신으로 자각한다. 꿈을 자각하는 건 어렵지 않다. 사람은 바다에서 숨 쉬지 못한다. 그리고 그 사실을 깨닫는 이 순간이 꿈이라는 걸 알아차리고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시커먼 물결 아래에서 그저 멍하니 그 자리에 있다.
꿈인걸 자각한다 하더라도, 마땅히 어떤 행동을 할 수 없다는 점 하나만이 불편할 뿐이다. 언제부터, 사위를 구분하기 힘든 물 속에서 끝없이 가라앉는 꿈을 꾸기 시작했더라. 이 꿈이 언제부터 제게 악몽이 되어버린 걸까. 언제부터 꿨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는 악몽의 시발점을 더듬어가며 자연스럽게 깨어나길 기다릴 따름이다. 이곳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기에.
문득, 잠겨 가라앉아가는 몸에 느껴지는 희미한 진동이 느껴졌다. 물이 진동한다. 물 속에서 소리가 전달되면 느껴지는 진동이 이런 기분일까. 제대로 돌지 않는 머리로 생각하다가 신기루처럼 희미하게 일렁이는 실루엣을 발견한다. 왠지, 핏기가 가시는 섬찟한 감각이 전신을 집어삼켰다.
불쾌감에 가까운 공포였다.
아지랑이처럼 흔들리며 물 속에 떨어진 물감마냥 흐트러져 사라지는 손바닥이 코 앞까지 불쑥 들이닥친다. 퍼뜩 알아보기 힘든 윗부분은 찢어진 사진조각들을 그럴싸하게 보이도록 덕지덕지 붙혀놓은 꼴에, 이 시커멓고 어둑한 물 속에서 눈에 띄일만큼 새하얀 모습이다.
아. 천천히 입을 벌려 소리없이 웃는 모습, 그 새하얀 모습에서도 유난히도 희멀건 송곳니를 발견했을 때 나직히 탄성에 가까운 탄식을 흘려냈다.
이건, 나다. 희멀건 아지랑이처럼 금방 사라질 것 같은 꼬라지지만, 찢어진 사진조각들을 이어붙힌 윗부분에서 보이는 새파란 안광을 마주하자마자 인지할 수 있었다.
꿈은 시작했을 때처럼 갑자기 끝나버린다. 남아있는 건 목 주변에서 느껴지는 섬찟한 손가락의 감촉과 식은땀이 흘렀다가 식어버린 몸에서 느껴지는 한기 뿐이다. 채 흘러내리지 못한 식은땀 한줄기가 턱을 타고 떨어져 이불을 적셨다.
situplay>1597049436>914 섬 리턴즈 situplay>1597047959>656 3학구 아이러브 스위티 situplay>1597046554>197 4학구 케이크집
번아웃인지 뭔지 무기력의 연속이라도 어쨌든 부장의 섬에 왔다. 햇살에 반짝이는 모래밭은 입자가 곱고 색이 고와 맑은 바닷물과 잘 어울렸다. 해변을 따라 산책로도 보기 좋게 깔려 있고, 바닷가와 멀어지니 숲도 있다. 숲 너머로 해안 절벽도 보이는데, 저기서 바다 내려다 보면 경치 좋겠네. 이런 섬이 무려 개인 소유라니?! 그런 건 중동 석유 부자나 가능할 줄 알았는데!!! 이러니 부실 간식으로 14만 원 정도 쏘시는 건 아무렇지도 않으실 만하다. (지금은 부모님 일로 그 경제력조차 저주스럽게 느끼실까 봐 걱정이긴 하다만...;;; )
아무튼 숙소는 안쪽에 있는 2층 건물인 모양이었다. 보고 있자니 막막해진다. 성하제 뒷풀이 때 하루 밤샘도 빡셌는데, 잠꼬대 안 들키려면 어째야 하나;;;;;;;;;; 숙소에서 멀찍이 떨어진 데에 따로 설치할 텐트라도 있었으면! 그럼 난 쪽 안 팔아서 좋고 다른 부원은 잠 안 깨서 좋을 텐데...
에효, 모르겠다. 일단은 저번 출동이 각별히 위험했던 만큼 쩔받은 인사치레나 하자. 원래라면 우리 점포 먹거리부터 쓸어다 부실에 놓았겠다만, 부장네 섬에 있는 동안은 부실에 먹거리 둬 봤자 소용없으니... 당장은 퍼클들한테나 인사해야겠다.
하여 수박씨 몫으로는 일전에 수박씨가 추천했던 3학구 카페 '아이러브 스위티'의 초코 케이크 기프티콘을, 레드윙과 크리에이터 몫으로는 4학구에서 맛집으로 유명한 모양인 '케이크집'의 팬더 케이크(초코 케이크인데 팬더 머리 모양이더라;;;) 기프티콘을 질렀다. 거기까진 좋은데...... 기프티콘을 전하려면 폰 번호든 톡 ID든 알아야... 하네????
" ...... "
난 어디 모자란 게 틀림없다;;;;;;;;;;;;;;;;;;;;;;;; 결국 기프티콘 셋을 모두 부장께 보냈다.
......이런 거 부탁 드리면서 부장 몫은 1도 안 챙기는 건 양심 창렬이려나? 안 그래도 호출 때마다 빵이며 쿠키 얻어먹으면서;;;;;
@최은우 [ 초코 케이크_아이러브 스위티 ]>김서연 [ 이건 부장 선물이에요~☆ ]>김서연 [ 번번이 저희 먹을 빵 만들어 주시는데 ]>김서연 [ 부장이 빵을 받으신 적은 별로 없는 거 같아서요 ]>김서연 [ 디스트로이어가 전에 추천해 준 데니까 ]>김서연 [ 만들어 먹기 질리실 때 한번 드셔 보세요~☆ ]>김서연
>>312 하.............. 밈미야 진짜 진지하게 묻는건데 이게 글 몰?루 상태면 난 손을 잘라야겟서... 어케생각행 진짜 미치겠음 사진처럼 찢어진 제 모습에서 유일하게 송곳니만이 희번득한.... 창귀인지 장산범인지 그도 아니면 귀호인지 모를 그거.... 너무좋다 진짜 미쳤다 마싯다 나 한그릇 뚝딱했어 밥 3공기 추가요~!!!
>>304 자닌한 사람 같으니!!!! 이미 식었으면 한번 더 노릇노릇 지져서 기어이 늘어나게 만들 것 같아!(두렵다)
😉👍(드립 성공해서 개뿌듯해짐) 한결쌤은 문자로 자문자답하고 있을거라고 생각해 집착광공형제즈는 그게 맛도리지. 하지만 생각해바 탱주탱주야. 평소에는 안그러던 애가 애인 앞에서 좀 풀어져서 하는 행동이 얼마나 맛있게? 근데 본인은 모르는 그런거(?) 그리고 그렇게 잘 수 있는 게 이혜성인걸 근데 이렇게 말하니 ㄹㅇ로 이혜성이 승자 같아 보이네;
그야...찐오빠가 있는 동생의 입장으로는 렬루 이해하지 못하는 거니까요? 아니 웃겨죽겠네 정색해서 이야기하냐며ㅋㅋㅋㅋㅋㅋ이혜성 순간 극혐하는 표정 지으면서 슬슬 멀어지고 막 "이게 바로 시스콤이라는 건가." 하고 혼잣말함
(뱜펀치 맞고 종이짝처럼 나가떨어지는 무언가)
웃겼잖아 한잔해(치얼스) 근데 존윅보다 한 백배는 위험한 분이기는 해
? ?? 돌겠네 이왜진; 시험하고 있는 거 진짜였냐고ㅋㅋㅋㅋㅋㅋ아이고 어르신ㅋㅋㅋㅋㅋㅋㅋㅋ나중에 이혜성의 피폐함이 늘어나면 그거 다 어르신 탓이다 막 이래 개크게 비명지르면 이혜성 낄낄거림
한참을 고민하다 가까운 사람에게는 잊으라고 하고, 원수에게는 잊지 말라고 함. 부디 소중한 사람들이 괴로워하지 말았으면 하는 바람도 있지만...
쪼끔 잔인하게 생각하는 탓에... 당신들이 날 잊고, 원수는 날 기억하면, 원수는 타인은 너를 아무것도 아니라 생각할 정도로 하찮게 여기는데 나만 그 하찮은 너를 특별히 생각하고 원수처럼 여겼구나, 나는 쓸모없는 것과 이리도 기싸움을 해왔구나 내 위치가 그러했구나!를 깨닫고 괴로워할 걸 알거든.
이뤄질_수_없는_사랑을_하는_자캐의_사랑방식은 : 홀로 여름병 앓다가 겨울이 다 끝나도 피어나지 못할 시든 꽃 심고는 눈더미 속에서 잊히겠지.
>>300 백호랑 흑표범이면 둘다 위험하니까요. uvu, 응. 그렇긴 하지만. 충성심이 너무 강해서, 혜성이에게 방해가 되는 이가 있으면 달려들려 할지도 몰라요? K는 U가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정말 이럴수록 K랑 만나게 될 때가 기대되네요. 히히.. 그리고 때면 비사문천에 대해서도 다 알게 된 금이라. 졸업 이후일 수도 있으니까.
>>332 가끔 보면 백호보다 흑표가 더 위험해보이기는 해(??) 금이가 나서기 전에 K가 먼저 으르렁컹컹하며 물어뜯으러간대 돈워리 K의 성격파탄적인면모는 U앞에서는 통하지 않으니까 멋진 카운터 포지션이거든 😉 타이밍되면 금이가 이혜성이 캡틴인 거 알게 되는 거 꼭 돌리고 싶어
>>327 캡 뇌 수술로 애정 외의 감정이 제거되었다고 기억해서 어지간한 일엔 덤덤할 줄 알았는데 의외네요 @ㅁ@ 뇌 수술보단 칩의 영향력이 더 컸나 봐요~ 암튼 세은이랑 각별한 사이 같았고 혜우도 >>329처럼 적극적이니 플레어가 적응하는 데에는 큰 문제 없겠어요!!!
>>329 혜우주 셋이 화기애애하게 어울리면서 깨발랄 여고생즈가 될 수 있겠네요:)
>>330 태오주 나한테 원수인 인간이, 그 인간의 주변 인물들에게서 잊히고 말고가, 내 멘탈에 타격을 줄 수도 있을까요? 저라면 저한테 원수면 누가 기억하고 말고 그냥 조지고 싶을 거 같아서요 ^c^;;;;
>>330 태오 진단이 슴슴하다니 믿을 수가 없어 혜우는 잊으라고 하면 대답 안 하고 잊지도 않을 거 다만 기억하면서 괴로워한다기보다 순간순간 스쳐가는 기억들을 그때마다 돌아보는거에 그칠 듯 태오의 기억이 스며든 모든 곳이 흑백 필름화 된달까 음 피지 못할 꽃은 묻는게 맞지 원칙주의라 딜레마에 빠뜨려보고 싶군 케케케
오ㅏ 미치겠다 백한결 캐해만점... 태오야 괜찮아요? 아픈 건 아니지? 아닐거야 기다리고 있어요 무시하는 건 아니지 아니길 바라 막 이럼........ 맛나다 휴우........ 진짜 ㄹㅇ 개맛도뤼찐맛도뤼 인정합니댱. 심지어 본인은 모르는 그거가 진짜 진국임... 내가 얘한테는 관대해지고 풀린다는 걸 모르는데 언젠가 자각하고도 음, 그런가보다. 도 맛있는데 밈미라면 그런가?와 자각 후 얼굴 빨개짐의 중간일 것 같아서(적폐) 더 맛도리 님이 승자라고 한 거야
아 ㅋㅋㅋ 그치만 여기 유니콘은 천태오 천혜우나 현태오 현혜우였어도 그럴 것 같아... 현뱜미 극혐에도 ㅇㅉㄹㄱ~ 눈빛으로 보면서 "뭐. 솔직히 혜우 예쁘잖아. 인정 해 안 해?" 이래버림 조금이라도 얼버무리면 찌릿! 하는 미친뱀
이겻군. (코쓱)
존윅이 34명을 죽일 때 백서휘는 존윅을 죽입니다(?) 아 ㅋㅋㅋㅋㅋ 그치만 맛있잖아요 이 오만방자 도올을 어카면 좋음??? 피폐함 늘면 나야 맛있 크아악(불탐)(범인은 금...이...) 현뱜미 진짜 난리부르스 아 싫다고옥 크아악 두바이 저리 치웟 막 이럼 ㅋㅋㅋㅋ
>>337 ...얀데레 여로 멈춰!! (동공지진) 딱히 모호한 대사는...못 본 것 같네요. 제 기준에는 말이에요. 표해준과의 관계라. 역시 표해준을 없애버려야만...(안됨)
>>342 칩으로 통제가 되는 것이 아무래도 좀 더 크긴 했으니까요. 물론 옛날만큼 감정표현이 막 적극적이고 풍부하진 않아요. 그리고 세은이와 각별하지 않아요. 그냥 일방적으로 플레어가 세은이를 이모를 닮았다고 애정을 가지고 있었을 뿐이지. 세은이는 굳이 말하자면 플레어를 그렇게 썩 좋아하는 편은 아니에요.
>>340 하지만 그 흑표는 백호에게 지는 걸요. (???) 그거 하나는 마음에 드네요. K는 싫지만 하는 행동은 맘에 들어 할 금이에요. U에 관한 정보도 봤던 거 같은데. 어떤 분인지 알려 줄 수 있나요? 그리고 응. 저도요. 시간이 된다면 꼭 해보고 싶은데. 현생이 말썽이네요.
>>337 여로롱 얀+가스 이거 진짜 무섭다 근데 이게 또 맛있어서 내가 미친사람이라 그럴수도 있지만 맛있군요 더주새오(냅다) 나는 여로롱이 '도구' 발언 할 때마다 의미심장해
패를 본인이라 하지만 최근에는 그렇게 말하면서 너는 이미 손아귀에 있고, 나는 조커~☆ 느낌이라... 그거 풀어조(?)
>>342 의외로 효과... 크게 있는 편이야
불구대천의 원수라 생각했는데, 남들에게는 아 걔가 있었지 ㅋㅋ 연락도 안 하고 살아서 몰랐음~ 할 정도로 조빱이고 신경 안 쓰던 애를 오로지 나만 조지게 미워하고, 신경 쓰면서, 나의 인생에서 평생 감정을 허비할 대상으로 여겼구나. 오로지 나만. 아... 내 시간 졸라 헛되게 쓴 거네........